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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6100만대 출하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6천100만대, 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리더십과 폼팩터 혁신을 앞세운 플래그십 중심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성장세를 기반으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넓히는 한편,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26 시리즈로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3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갤럭시Z 폴드7을 중심으로 폴더블 제품 수량과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금액·수량 모두 전년 수준 정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폴더블 중심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갤럭시S26 시리즈에는 차세대 AR 경험과 2세대 커스텀 AP, 신규 카메라 센서를 적용해 사용자 중심 경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라인업도 확장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 제품군에서도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워치 제품은 헬스 AI 경험을 강화하고, 무선이어폰(TWS)은 라인업 확장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MX 사업부는 "AI 리더십 강화와 폼팩터 혁신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17신영빈

HD현대인프라코어, 시장 수요 회복에 3Q 영업익 급증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고부가 제품 확대, 가격 정책 효과로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조 1천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91% 증가했다. 매출은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부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천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전년의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더불어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지역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하며, 사업재편 효과가 본격화 됐다. 엔진 부문은 매출 2천759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한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향후에는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엔진 매출 본격화,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4:16류은주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4310억원…연간 흑자전환 확실시

LG디스플레이가 올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중소형 OLED 출하량 확대, 원가 혁신 전략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5천억원 이상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 이로써 회사는 4년만에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9천570억원, 영업이익 4천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조6천92억원, 누적 영업이익 3천485억을 기록했다. 이로써 4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LCD TV 사업 종료로 인해 1% 감소했음에도 누적 영업실적은 약 1조원 개선하며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성과로 가시화 되는 셈이다. 3분기 매출은 전 제품군에서 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에 더해 중소형 OLED 패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9%, 차량용 패널 8%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제품군 전반의 출하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지속한 결과,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5천억원 이상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을 3분기에 일부 반영했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4천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35%,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EBITDA 이익률도 20.5%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효율적 운영 체계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미래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OLED 제품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안정적 성과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기술은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이래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을 검증받은 4세대 OLED까지 빠르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고객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몇 년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졌음에도 전략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운영을 통해 매년 사업 성과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 됐으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4:16장경윤

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2037억원...전년比 56.2% 증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량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6.2% 증가한 2천3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5조3천694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만 상승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호적 환율에 더해 광학, 전장 등 사업부별 수익성 제고 활동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로,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글로벌 고객사향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제품 라인업 확대, 전장부품 원가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판·전장 부문 성장세...광학솔루션,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 점진적 증가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4조4천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46.8% 늘었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모바일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4천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RF-SiP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상승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4천5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고부가 제품인 차량 조명 모듈의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 역시 5년 연속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장부품사업은 차량 통신∙조명 등 고부가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 체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확장성 높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차량 센싱∙통신∙조명 등 AD/ADAS용 부품 및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 그리고 로봇∙드론∙우주산업용 부품 사업 등을 미래 육성사업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매출을 8조원 이상, 매출 비중을 전체의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환 CFO(전무)는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을 바탕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Transformation) 도입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4:13전화평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고객사 승인 절차 통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은 30일 유미코아로부터 수주한 하이니켈 NCM 전구체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새만금 공장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62억원으로, 고객사의 품질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최종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해 계약이 체결됐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공급 주문부터 새만금 공장에서 전구체를 대량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새만금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품질 개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차세대 전구체 생산라인으로, 청주공장에서 담당하던 생산 기능 일부는 새만금으로 이전된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 공정 안정성, 품질 일관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청주 공장은 신규 제품 개발 및 기술검증을 위한 테크센터의 역할을 확장한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인 금지외국단체(PFE) 비해당 요건 충족 여부가 중시되고 있다. PFE에 업계 핵심 공급망인 중국 기업들이 포함되는 만큼 이를 대체하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이를 100% 충족하는 원재료 기반 전구체 생산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규제·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며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Non-PFE 원재료 100% 사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에코앤드림이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새만금캠퍼스 가동을 계기로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신규 프로젝트와 글로벌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0 14:10김윤희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고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출하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SK인텔릭스 화성캠퍼스에서 열렸다. SK네트웍스·SK인텔릭스 주요 경영진 및 구성원, 협력사,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큐리티,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가정과 사무실,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비접촉 방식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을 활용해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한다. 웰니스 모드(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도 제공한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어센서 3대를 증정한다. 제품 구독·구매 및 상담 신청, 상세 정보 안내 등 나무엑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나무엑스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사전예약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개인 고객은 물론 법인 고객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서울 강남구 '한샘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5.10.30 14:07신영빈

지스타 2025, 블리자드 참가 확정…제2전시장 채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 2025'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참가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B2C 제2전시장에 자사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부스를 선보이며, 시연 콘텐츠 외에도 팬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지스타 기간 동안 진행되는 e스포츠 프로그램 '지스타컵(G-STAR CUP)'에도 조직위와 연계해 콘텐츠를 운영한다. 블리자드 외에도 제2전시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워호스 스튜디오, 유니티 등 해외 개발사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다. 각 사의 대표작 시연, 팬 이벤트,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결합된 B2C 제2전시장은 글로벌 게이밍 트렌드를 체감할 수 있는 중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조직위는 지스타 부대행사 및 추가 콘텐츠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먼저 '내러티브'를 주제로 하는 G-CON 2025에는 '굿뉴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마지막 연사로 합류했다. 변 감독은 '블랙코미디로 시대를 이야기하다' 세션을 통해 최신작 '굿뉴스'를 중심으로 사실과 허구를 교차하는 독특한 서사 구조와 연출법, 그리고 시대를 해석하는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디쇼케C이스 2.0: Galaxy'는 확대된 구성으로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특히 해외 참가사 비중이 절반을 차지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국가의 참신한 인디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교류할 수 있다. 스팀덱(코모도), 유니티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지스타 2025 현장에서는 차기 행사인 '지스타 2026'의 전시 참가사 사전 접수가 진행된다. 현장 등록 기업은 부스 희망 위치 배정 및 참가비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5.10.30 14:06정진성

"AI가 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서 동반 성장 견인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수요 급증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메모리·파운드리 등 반도체 부문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고, 모바일 사업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3분기 확정 및 세부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8% 증가했다. 6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8.8% 상승한 86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실적이다. 반도체 “AI 수요 폭발”…HBM·2나노가 실적 견인 메모리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HBM3E·DDR5·서버 SSD 판매 확대 덕분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특히 서버향 수요가 공급량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이익이 급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중심의 선단 공정 확대와 가동률 개선, 원가 절감 효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선단 공정 수주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 2나노 1세대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규 팹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해 북미 AI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MX·가전,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익성 유지…스마트폰 6천100만대 출하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 부문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 플래그십 S25 시리즈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천100만대, 태블릿은 700만대였다. 스마트폰 ASP(평균판매단가)는 304달러(약 43만2천원)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플래그십과 에코시스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연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돼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사적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전(VD) 부문은 QLED·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마이크로 RGB 등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AI 투자 지속, 2026년 탄력적 설비투자 확대” 삼성전자 박순철 CFO는 “3분기 실적 반등으로 시장과 주주 기대에 일부 부응했다”며 “AI 중심 산업 성장세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AI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간 설비투자액은 47조4천억원 규모로 집계된다. 부문별로는 DS부문(반도체)이 40조9천억원, SDC(삼성디스플레이)가 3조3천억원 수준이다. 2026년에는 AI 수요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AI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군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3:56전화평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에너지전환 핵심 축…초격차로 대비"

현대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 달성 등 글로벌 수소 분야 리더십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운영하고,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에서도 21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부품 운송에 투입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30년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워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소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 및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하는 국내 첫 연료전지 생산 거점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 3만기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연료전지 스택 원리모형 ▲수소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전시해 수소 사업 기술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2025.10.30 13:50류은주

동성화인텍 "회계처리 기준 위반 책임 통감"

동성화인텍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통보 받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동성화인텍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를 믿고 성원해 주신 주주, 투자자, 고객, 협력업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동성화인텍은 29일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라 2022년과 2023년도 회계처리 기준 위반과 관련된 조치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증권선물위원회 조치는 도급공사 공사 진행률 산정과 외화진행매출의 원화 환산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안이다. 회사는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실을 인지한 즉시 관련자에 대한 인사 조치를 단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재무제표 정정공시 ▲조직개편(경영지원실 분리 및 준법윤리팀 신설) ▲내부 통제 시스템 고도화(내부신고제 도입) ▲임직원 회계관리제도 교육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동성화인텍은 "조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적극 소명하고,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경각심을 갖고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운영 전반을 재점검해 한층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2025.10.30 13:38류은주

LG엔솔 "내년 美 전기차 역성장 염두"…ESS 라인 추가 전환 예고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내년 전기차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달부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폐지되면서, 내년 미국 시장은 역성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을 극대화해 시장 충격을 상쇄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 공장과 더불어 폴란드 공장 라인 전환 대상으로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는 3천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 흑자 2천35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반면 ESS 수요는 견조하게 성장 중이고,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는 신규 전기차 판매가 원활해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오창 공장에서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본격 양산돼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고수익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줄어들고, 지난달 조지아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에 따른 일시적 운영 차질을 겪고 있어 이익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부 시장 기관 전망치와 더불어 최근 주요 북미 고객사들이 배터리 탑재량이 적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 판매에 집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종합한 전망”이라며 “이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내년 가동되는 혼다 JV, 현대차 JV 등에서 신차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 둔화 상황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는 오는 2027년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기차들이 출시됨에 따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수요처인 배터리 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신·증설은 최대한 지양한다는 기존 사업 계획을 유지한다. 이창실 CFO는 "이미 글로벌 CAPA가 충분하다"며 "신규 CAPA는 고객과 시장 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상업생산(SOP) 시점을 조정하고, 유휴 라인과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해 가동률 향상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주 파예트카운티 공장, 현대차와 조지아주 합작 공장 등 기존 연내 SOP 예정이던 신규 JV의 가동 속도를 조절하고, 일부 가용 가능한 라인은 ESS 전용으로 양산을 꾀할 계획이다. 유럽 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 이 CFO는 "연내 폴란드에서 전기차 LFP 배터리를 계획대로 양산할 것"이라며 "일부 라인은 ESS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조지아주 공장 대규모 구금 사태 이후, 한미 간 출장 비자 관련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재개한 상황이다. 공장 건설 업무 관련 비자 논의가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내년 공장 준공 작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형 배터리,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등 제품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다수 전략 고객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설치하고 개발 완성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며 "LFP 각형 배터리는 특성상 ESS향으로 우선 대응하고, LMR은 전기차 시장에 맞춰 개발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2027년 말~2028년 중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36김윤희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 본격화...적자 폭 대폭 축소"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앞세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AI·HPC 수요 급증으로 선단 공정 수주가 늘면서 3분기 파운드리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상반기 이어지던 적자 폭도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4분기 2나노 1세대 양산에 돌입하며 내년 테일러 팹 가동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지난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선단 공정 가동률이 개선되며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져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나노 공정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주요 고객사의 HPC(고성능 컴퓨팅)·AI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에는 2나노 공정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는 2나노 1세대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의 본격 양산이 시작된다”며 “미국과 중국 주요 거래선의 HPC·오토(자동차용)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 증가와 함께 가동률·원가 효율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와 HPC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만큼 첨단 공정 비중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테일러 팹 2026년 가동…내년 AI·HPC 수요 확대 이어져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테일러 지역에 건설 중인 신규 팹을 내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한 테일러 팹의 건설 마무리 및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2나노 2세대, 17나노 CIS 등 신공정 양산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26년에는 고객 확보와 연계한 탄력적 설비 투자 집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캐팩스(CAPEX) 규모를 2024년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AI·HPC 응용처 중심의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은 정체될 수 있으나 AI와 HPC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3나노 공정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공정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선단 공정 중심의 안정적 매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3:35전화평

[프로필] 김종우 SKC 사장

SK그룹은 30일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김종우 SK엔펄스 대표를 SKC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종우 사장은 회사의 안정적 사업 운영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김종우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9년생 ■ 학력 고려대 MBA / 고려대 불어불문학 ■ 주요경력 2025년 : SK시그넷 대표이사 겸) SK엔펄스 대표이사 2023년 : 겸) (주)아이에스시 대표이사 2022년 : SK엔펄스 대표이사 2021년 : 겸) SK엔펄스 사업개발본부장 2020년 : SKC BM혁신추진단장

2025.10.30 13:30장경윤

[프로필]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

SK그룹은 30일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차선용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전 분야에서 시장 선도를 목표로 미래기술원 조직을 진두지휘한다. 다음은 차선용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7년생 ■ 학력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 (학/석/박) ■ 주요경력 2025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CIS개발 2022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2020년 : DRAM개발담당 2018년 : DRAM TD 담당 2015년 : DRAM Core TF 담당

2025.10.30 13:24장경윤

코오롱, APEC서 이규호 부회장 필두로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규호 부회장을 필두로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경주에 총출동했다. 코오롱그룹은 29~30일 양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현장을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규호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선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허성 대표는 행사 기간 수소 관련 세션에 참여했다.허 대표는 현대차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의 수소사업 중추로서 지난 30여 년간 멤브레인 및 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등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고분자전해질막(PEM) 국내 최초 양산 설비를 갖췄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는 MSD(머크), 오가논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연쇄 미팅을 갖고 회사 현황을 공유했다. 중국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대표는 지난 1년간 이규호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위원으로 참여해 왔다. BHWG가 선정한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대응 전략'은 향후 민관 협력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코오롱티슈진 핵심 파이프라인 TG-C는 대표적 고령자 만성질환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성공과 상업화가 데이터·AI 활용과 결합될 경우 '정책–비즈니스–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아우르는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국내외 주요 우주·항공·방산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협력 및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항공·방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기반 설계–제조–품질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주발사체 및 위성 부품, 항공기 구조재, 방탄 경량화 부품,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 부품 등 고성능 복합소재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 전문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유석진 대표는 국내외 주요 패션·유통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그룹과의 미팅에서는 브랜드 협력뿐 아니라 징둥닷컴 물류 및 유지보수(MRO) 사업 분야까지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중국 대표 패션그룹 보스덩과는 유통망과 브랜드 운영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모델과, 코오롱FnC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와 하이엔드 골프웨어 '지포어'를 축으로 동북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10.30 13:23류은주

[프로필] 이형희 SK 부회장단 부회장

SK그룹은 30일 오전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형희 부회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2년생 ■ 학력 고려대 경영학(석) / 고려대 산업공학 ■ 주요경력 2023년 : SUPEX추구협의회 Communication위원회 위원장 2019년 :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2017년 :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2016년 : SK텔레콤 사업총괄 2015년 : SK텔레콤 MNO총괄

2025.10.30 13:23장경윤

[인터뷰] 깃허브 제품 부사장 "개발자 우선 전략 현실화…투명한 AI 지원"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 철학은 언제나 '개발자 우선'입니다. '에이전트 HQ(Headquaters)'를 발표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AI와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제공할 것입니다" 깃허브 시미나 파삿 제품 관리 부사장은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제품 개발 방향성을 이같이 밝혔다. 깃허브는 올해 차세대 플랫폼 비전 에이전트 HQ를 발표했다. 에이전트 HQ는 이번 깃허브 비즈니스 핵심축이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환경에서 연결·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는 AI 모델뿐 아니라 에이전트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에이전트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 선택권, AI 생태계 중심으로 파삿 부사장은 에이전트 HQ 전략 실현을 위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은 AI로 반복 업무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고 싶어했다"며 "이에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관리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깃허브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코그니션, xAI 등 주요 파트너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플랫폼에 통합하는 미션 컨트롤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만 이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미션 컨트롤로 에이전트 작업을 배정·검토할 수 있으며, 팀 전체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AI 모델 선택권도 기존보다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초이스'는 코파일럿뿐 아니라 클로드, 코덱스, 제미나이 등 다중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 가능하게 돕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맞춤형 개발 파이프라인을 설계할 수 있다. 개인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AI 제어 플레인'으로 조직 내에서 누가, 언제, 어떤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또 제품 개발팀이나 실험 조직이 동일한 테스트를 반복할 때 매번 같은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되는 '커스텀 에이전트'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파삿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대규모 에이전트 운영 환경에서도 보안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한 협업 구조 지원…AI 머릿속 볼 수 있어" 파삿 부사장은 개발자가 AI와 투명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명성은 AI 신뢰의 핵심 가치"라며 "모든 작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깃허브는 미션 컨트롤에 투명성 강화 기능을 넣었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의 사고 과정(CoT)이나 툴 호출 내역, 코드 실행 흐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즉시 개입해 잘못된 방향을 수정하거나, 코드 리뷰 단계에서 결과물을 재점검할 수 있다. 개발자뿐 아니라 기업 관리자도 이 기능을 통해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삿 부사장은 이런 구조를 더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 기업은 '책임 있는 AI' 검증 프로세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모든 기능을 해당 프로세스를 통해 윤리성·신뢰성 검증을 거친다. 현재 기업용 깃허브에서는 AI가 작성하거나 제안한 코드가 실제로 제품 코드에 반영되기 전 해당 검증을 거친다. 이후 개발자 두 명 이상이 반드시 이를 검토하고 승인해야 하는 규정도 있다. 파삿 부사장은 빠르게 늘어나는 AI 코드 생성 속도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결과물을 평가하는 '코드 품질 센터' 시스템도 플랫폼에 새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가 작성한 코드라도 자동으로 테스트·리뷰·보안 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AI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거나 버그를 수정하면, 코드 품질 센터가 즉시 테스트를 실행해 오류를 찾고, 보안 취약점이나 민감 정보 노출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여기서 인간 개발자 검토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파삿 부사장은 "AI가 코드를 쓰는 속도는 빠르지만, 결국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인간 역할"이라며 "AI가 어떤 이유로 결과물을 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개발자와 기업이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3:17김미정

SKT "이탈 고객 수 회복보다 질적 회복 집중할 것"

SK텔레콤은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탈한 가입자를 회복하는 노력 대신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탈 가입자 중심의 경쟁은 시장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SK텔레콤은 30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7월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 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8월과 9월에 기존 고객 방어와 함께 순증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이탈 고객 수를 늘리는 방식보다 질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유통채널별 맞춤 요금제와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4분기까지 해킹 여파가 이어지더라도 3분기보다 매출 감소폭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킹 사태로 인해 3분기 통신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5천억원 감소했다"며 "이는 대부분 사이버 침해 사고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8월 전 고객 대상 50% 요금 할인과 T멤버십 혜택 강화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도 말했다. 또 "비용 측면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과받은 과징금 1천348억원이 3분기 영업비용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김 CFO는 연말에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회사는 2026년에 가입자 신뢰 회복을 기반으로 통신 부문 매출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CFO는 "아직 경영 계획 확정 전이라서 구체적인 전망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비용 집행을 최대한 효율화해 해킹 이슈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매출 3조9천781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90.9% 감소한 결과다. 당기순손실은 1천667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2025.10.30 13:13진성우

시진핑 "中번영과 美부흥 상충하지 않아"...트럼프 "더 많은 합의 가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의 번영이 미국의 부흥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 영광이라며 이미 많은 것에 이어 더 많은 합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30일 한국 김해국제공항에서 6년 만에 만나 미중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친구로 지내온 중국의 아주 뛰어나고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을 다시 뵙게 돼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몇 가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많은 것들에 합의했다고 생각하며 지금 여기서도 몇 가지 더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라면서 “우리는 오랜 기간 놀라운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세 차례 통화하고 여러 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중미 관계의 전반적 안정을 함께 이끌어 왔다”고 화답했다. 특히 “며칠 전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새로운 협상을 개최하고 각자의 주요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이는 오늘 회담에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고 2대 경제 대국으로 때때로 마찰이 있을 수 있다”며 “풍랑과 도전에 직면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조타수'로서 방향을 잘 잡고 정세를 잘 관리해 중미라는 큰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발전과 부흥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현코자 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와 모순되지 않는 것으로 중미 양국은 충분히 상호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미 양국은 파트너가 되고 친구가 돼야 한다. 이는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 필요”라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중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두 나라가 각자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날 세계에는 여전히 많은 난제가 있으며 중국과 미국은 함께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고 양국과 세계에 유익하고 크며 좋은 일을 함께 더 많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는 상호관세를 비롯해 희토류 등 수출 통제, 해운 부과금,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러우 전쟁 등 여러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국의 정상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공식 회담이 종료된 뒤 두 정상은 나란히 서서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을 떠났다.

2025.10.30 13:13박수형

모빌아이, 인도 진출 확대… VVDN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차세대 ADAS 기술 현지화 추진

양사는 인도 OEM을 지원하기 위해 '모빌아이 기술의 핵심 부품을 현지화하고, 메이드 인 인디아'를 가속화할 예정 구루그람, 인도,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https://www.vvdntech.co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 주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모빌아이 글로벌(Mobileye Global Inc., 나스닥: MBLY)이 28일 인도의 대표적인 티어 1 엔지니어링•제조 서비스 기업인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 Pvt. Ltd.)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모빌아이는 글로벌 제품 및 시스템 전문성과 VVDN의 현지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생산 역량을 결합하여 인도 내 ADAS 기술의 발전, 현지화 및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려고 한다. Vivek Bansal (VVDN) and Elie Luskin (Mobileye) signing the MoU to localize next-generation ADAS technologies in India 규제 변화와 소비자 수요 증가뿐 아니라 '메이드 인 인디아(Made-in-India)' 및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Atmanirbhar Bharat)'로 불리는 '자립 인도' 정책에 힘입어 현재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안전 및 기술 시대에 접어들었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적으로 2억 개 이상의 SoC(system-on-chips)을 출하했으며, 현재 도로 위에서 운행 중인 최첨단 ADAS 시스템 중 다수를 구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모빌아이의 글로벌 제품 로드맵과 VVDN의 심층적인 현지 엔지니어링 및 제조 역량이 통합됨으로써 인도 자동차 제조사와 수출 준비 플랫폼의 시장 출시 기간이 단축되고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모빌아이와 VVDN은 EyeQ™ 칩 제품군과 관련 센서가 탑재된 시스템 등 핵심 ADAS 솔루션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VDN은 인도 내 현지화와 테스트 및 생산 준비를 지원하게 된다. 엘리 루스킨(Elie Luskin) 모빌아이 인도 부사장은 "인도는 우리에게 전략적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라면서 "VVDN은 인도에서 강력한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 비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표는 인도 도로에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지능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도와 글로벌 프로그램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벡 반셀(Vivek Bansel) VVDN 테크놀로지스 창립자 겸 사장은 "현지 입지를 강화하려는 모빌아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우리의 강력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반과 모빌아이의 ADAS 분야 리더십이 결합되면 인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아이는 25년 이상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실에서 벗어나 실제 도로에서 구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현지 상황에 적응 가능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성, 효율성,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된 모빌아이의 솔루션은 급속히 발전하는 인도 자동차 산업의 요구를 예측한다. 모빌아이 소개 모빌아이(나스닥: MBLY)는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매핑, 통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활용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창립 이래 운전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광범위한 채택을 이끌어 왔으며, REM™ 크라우드소싱 매핑, 트루 리던던시(True Redundancy™) 센싱, 책임 민감성 안전(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기술들은 자율주행차(AV)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대규모 구현을 지원하고, 업계 선도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구동하면서 ADAS 및 AV 분야를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이끌고 있다.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차량이 모빌아이의 EyeQ 기술을 탑재하여 생산됐다. 모빌아이는 2022년부터 인텔(Intel, 나스닥: INTC)에서 독립 상장됐으며, 인텔은 여전히 모빌아이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Mobileye, Mobileye 로고 및 Mobileye 제품명은 Mobileye Global의 등록 상표다. 기타 모든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VVDN 테크놀로지스 소개 2007년 설립된 VVDN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해 있다. VVDN은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일본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1개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제품이나 솔루션에 필요한 전체 하드웨어, 기계,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VVDN의 8개 제조 시설은 마네사르, 구르가온, 타밀나두주 폴라치에 위치하며, 최고 수준의 자체 SMT(표면 실장 기술) 공장, 금형 및 공구 공장, 사출 성형 공장, 다이캐스팅 공장, 분체 도장 공장, 판금 공장, 제품 조립 공장, 제품 인증 실험실을 포함한다. 회사는 하드웨어부터 기계 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검증부터 자동화, 그리고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고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Photo: https://mma.prnasia.com/media2/2808050/VVDN_and_Mobileye_MOU.jpg?p=medium600

2025.10.30 1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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