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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틱스, QUANTUM stripe™ 양산을 위해 레온하르트 쿠르츠와 제휴 및 특허권 계약 체결

애디슨, 텍사스주,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나노 광학 보안 기술(Nano Optic Security Feature Technologies) 분야를 선도하는 오센틱스(Authentix, Inc.)가 오늘 세계 최대의 첨단 정밀 보안 장치 제조사로 손꼽히는 레온하르트 쿠르츠(LEONHARD KURZ Stiftung & Co. KG.)와 제휴 및 특허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uthentix Inc. Signs Cooperation and License Agreement with LEONHARD KURZ Stiftung & Co. KG. to Deliver High-Volume Production of QUANTUM stripe™ 이번 계약으로 오센틱스의 특허받은 나노 광학 기술인 QUANTUM stripe™를 양산하여 통화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완벽하게 입증되면서 업계가 의미심장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QUANTUM stripe 나노 광학 장치의 양산 체제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이미 마친 두 기업은 증가하는 세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납품 및 금전적 조건을 합의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오센틱스의 획기적인 첨단 나노 광학 기술과 쿠르츠의 세계 정상급 생산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중앙은행이나 조폐국에 대량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센틱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 앨런 뉴먼(Alan Newman)은 "제조 공정을 검증하고 생산 역량을 확보했으니, 이제 오센틱스가 혁신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한 데 이어,"화폐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고객이 오센틱스의 제품을 필요한 만큼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두 기업이 최종 공급 및 금전적 조건에 관한 세부 조율을 마치면 오센틱스의 첨단 기술을 곧장 시장에 보급하여 거시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센틱스 소개: 오센틱스는 인증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오늘날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 추적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오센틱스는 25년 넘게 고객에게 화폐, 소비세 과세 대상 상품, 브랜드 소비재의 불법 거래 활동을 감지, 억제, 방지하는 물리적 표식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미국 텍사스주 애디슨에 본사를 둔 오센틱스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고객에게 헌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authenti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Authentix®는 Authentix, Inc.의 등록 상표이다. 레온하르트 쿠르츠 소개: 쿠르츠 지폐 보안 솔루션은 지폐 보안에 필수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지폐에서 수십억 번 이상 검증된 독보적인 기술들이 총망라되어 있어 최고의 보안을 보장한다. 쿠르츠는 이미 검증을 마친 독점 기술인 키네그램(KINEGRAM®) 외에도 독일 슐츠바흐-로젠베르크에 있는 최첨단 생산 시설에서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요구에 맞춰 위조 방지용 특수 필름을 생산한다. 쿠르츠그룹은 30여 개국에 55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채 다양한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쿠르츠그룹의 지폐 보안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kurz-banknotes.com에서, 쿠르츠그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kurz-worl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7519/ATX_KURZ_QUANTUM_AL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29526/Authentix_Logo.jpg?p=medium600

2025.10.30 21:10글로벌뉴스

장영실함 오른 캐나다 총리…한화오션, '납기·성능' 강점 어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결정권을 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올라 장보고-Ⅲ 배치-Ⅱ(3천톤급) 설계·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동시 건조 중인 배치-Ⅱ 여러 척과 대형 인프라를 소개하며 빠른 납기와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함으로, 장보고-Ⅲ 배치-I의 3척 건조와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인 차세대 잠수함이다. 카니 총리는 원료부두와 전투지휘실(CCC), 수직발사관, 리튬전지체계 등 핵심 장비를 둘러보고, 장신의 승조원도 장기간 작전 중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성능·납기 역량과 더불어 방위협력·우주·지속가능 에너지·핵심 광물 등 그룹 차원 광범위한 경제·산업 협력 구상을 제시했으며, 캐나다 측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도 방문해 공급망·산업협력 확대 의지를 공유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CPSP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는 1998년 영국에서 도입한 2천400톤급 빅토리아급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60조원 규모 조달을 추진 중이다. 카니 총리는 독일 조선소 방문 당시 “가을에 한국 조선소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 중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계약 체결 시 2035년 이전 4척 인도, 이후 연 1척씩 2043년까지 총 12척을 인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전지를 적용해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7천해리(약 1만2천900km) 이상 항해 성능으로 태평양·대서양·북극해를 아우르는 캐나다의 '3대양 전략'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김동관 부회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K-방산 최대의 성과 중 하나로 K-방산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성과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한화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20:25류은주

ISHCMC, 2025 MYP 개인 프로젝트 성과 우수자 격려

호치민시, 베트남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호치민시 국제학교(ISHCMC)가 작년에 10학년 학생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중학년 프로그램(MYP) 개인 프로젝트(Personal Project)에서 거둔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탐구와 혁신 정신, 학업 독립성을 보여준 쾌거였다. ISHCMC 학생들은 2024-25학년도에 7점 만점에 5.31점이라는 준수한 평균 점수를 얻어 전 세계 평균 3.94점을 35%나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학생 중 절반 가까이(47%)가 6점 또는 7점을 획득하여 학업에 대한 진성성과 지도 성찰, 개인 맞춤형 학습을 향한 교단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프로젝트는 MYP의 정점을 이루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칠 만한 독창적 작품을 설계, 연구, 실행하게 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학생들은 기획부터 연구, 비판적 성찰까지 학습에 접근하는 법(ATL)을 터득해 단순히 학습 대상 선별에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법까지 배우게 된다. 마르코 롱모어(Marco Longmore) 교장은 "ISHCMC에서는 탐구와 성찰이 성취의 토대다"라며 "작년 10학년 학생들이 보여준 독립성과 창의성은 자랑할 만한 성과로, 현재 학생들이 이 좋은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랑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담 아바스(Adam Abbas) 중등부 개인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개인 프로젝트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최종 관문"이라며 "연구, 조직, 평가, 성찰 등 MYP 전반에서 기른 기량을 모두 평가한다. IB 학위 프로그램과 대학, 직장에서도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이다. 우리 학생들은 독립성과 의지가 강해 전략적 사고와 창의력을 통해 교실 밖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재생 에너지 공학부터 창의적 글쓰기, 디지털 아트, 해부학에 이르기까지 ISHCMC의 학제 간 강점이 잘 투영되어 있다. 베트남 최초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IB 학교로서 진정성 있는 탐구와 창의성, 세계 시민 정신을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잘 드러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ISHCMC는 2025-26년도 10학년 학생들이 개인 프로젝트 여정을 시작할 하는 때에 맞춰 선배들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자신감과 공감 능력이 충만한 다음 세대 학습자들도 육성하고 있다. 실제 ISHCMC 학습 체험 - 오픈 데이 시리즈 참여가족 단위로 대화형 오픈 데이 세션에 참여해 ISHCMC의 탐구 중심 학습과 학업 우수성을 몸소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등록은 www.ishcmc.com/admissions/open-days이며, 등록을 하면 ISHCMC가 학생들의 학업 지도뿐만 아니라 인생 조언까지 담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20:10글로벌뉴스

이재명 "미래지향 협력 강화"...다카이치 "셔틀외교 활용"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 미래 지향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셔틀 외교 복원으로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30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의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총리를 이렇게 처음 뵙게 돼 참으로 반갑고 특히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데 거기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총리의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가 지난주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그렇게 좋은 웃는 얼굴로 환대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조금 늦었지만 올해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라고 했다. 이어,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한미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10.30 19:54박수형

[ZD SW 투데이] 에이프리카, 'AISE 2025'서 AI 에이전트 전략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이프리카, 'AISE 2025'서 AI 에이전트 전략 공개 에이프리카가 다음 달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AISE 2025)'에 참가해 기관과 기업이 효율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에이프리카는 ▲AI 전주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머신러닝·거대언어모델 운영관리(MLOps·LLMOps) 플랫폼 '치타' ▲고객 맞춤형 지능형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가젤' ▲AI 에이전트 빌더 플랫폼 '세렝게티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통합 AI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오케스트로, SR-MaaS 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오케스트로가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이 추진 중인 'SR-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환경 구축 사업'의 인프라 부문에 참여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기반으로 SR-MaaS 핵심 시스템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가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지능형 인프라 환경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신규 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 ◆아시아나IDT, 코리아쉬핑가제트와 물류 안전 AI 협력 아시아나IDT가 코리아쉬핑가제트와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서비스 모델 확장과 솔루션 공급에 상호 협력한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자체 클라우드 'A-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티맥스티베로, 포스코그룹 대상 데이터 세미나 성료 티맥스티베로가 포스코그룹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AI 시대의 데이터 혁신 전략'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코그룹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내재화를 지원하고 티베로 데이터베이스(DB) 전환을 통한 TCO 절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티베로7의 최신 기능과 오라클 투 티베로 전환 성공 사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DB 운영 자동화 활용 방안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DBMS 구축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사이냅소프트-인텔리콘연구소, 법률 AI 사업 협력 사이냅소프트가 법률 추론 AI 전문기업 인텔리콘연구소와 AI 기반 법률 서비스 고도화 및 시장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각 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법률 서비스의 품질을 혁신하고 리걸테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고품질 법률 데이터와 판례 기반의 AI 모델 학습, 각 법률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KOSA-중진공, 산업·공공·지역 AX 가속화 맞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와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산업·공공·지역 AI 전환(AX)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공공·지역 3대 분야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민관 상생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5.10.30 19:00한정호

백종우 교수 "국가가 나서 정신질환자 인권‧치료‧생명 보장해야”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되 우리 의료 실정에 맞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0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적기 치료 방안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앞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2년전 서현역의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은 참극이 벌어졌다”라며 “중증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강조, 중증정신질환자들의 인권과 치료를 보장하면서도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요청했다. 백 교수는 “중증정신질환은 자해 및 타해의 위험 때문에 비자의 입원 및 치료가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인정된 특수한 분야”라며 “아픈 사람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매우 드물게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방화사건으로 20명에 가까운 이들이 다치고 사망했으며, 서현역 사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고 임세원 교수의 사망 사고도 있었다”라며 “(고 임세원 교수의 사망은) 머리에 폭탄칩이 숨겨져 있다는 망상 때문에 생긴 안타까운 비극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비자의 입원의 74%가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즉 가족 2명이 동의해야 시행된다”라면서 “1인가구가 1천만인 시대에 보호의무자가 판단을 잘 못하면 앞선 여러 사고의 피해자들처럼 아무 잘못도 없이 길을 걷거나 일을 하다가 희생당하게 된다”라고 우려했다. 백 교수는 “진주 방화 사건만 해도 이웃들이 9번을 신고했음에도 응급입원, 행정입원, 보호자의무입원 모두 시행되지 못했는데, (용의자의)직계 가족인 어머니가 입원한 상태였기 때문”이라며 “이 모든 책임을 가족에 지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족에 의한 보호입원제도가 아니라 정신질환에 의한 국가적 책임을 통해 인권, 치료, 생명을 동시에 보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리하면, 비자의 입원에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기구에서 환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문 과정이 필요한 만큼 사법입원제나 정신건강심판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사안을 맡을 판사의 인원을 늘려야 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유엔에서 권고하는 환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기준에는 '청문'이란 절차가 존재한다.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에 따라 필요한 판단을 판사가 하면 사법입원, 이 역할을 행정기관이 맡으면 행정입원으로 나뉘는 것이다. 백 교수는 “사법입원제나 정신건강심판원 제도가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다가도 판사 정원제란 걸림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만해도 뉴욕에서는 2개월 정도는 (정신건강) 전문의 판단에 의한 입원을 보장하고, 이후 심사를 하기 때문에 (심사) 건수가 많지 않다. 영국의 경우에는 환자가 입원에 반대하는 경우에만 심사가 이뤄져 우려만큼 많은 수의 판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백 교수는 “외국의 제도들을 참고하면 얼마든지 현실적인 설계가 가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 교수는 최근 발의된 보호의무자의 입원을 폐기하고 행정입원으로 단일화하자는 개정법률안에 대해 “법안의 취지는 좋고 방향은 동의한다”면서도 법안에 포함된 모든 비자의 입원을 국공립의료기관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내놨다. 그는 “국공립의료기관 병상을 다 합치면 3천병상으로 (수용이) 불가능하며,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입원할 수 없게 돼 환자와 보호자의 선택권을 침해받을 수 있다”라면서 “신체질환이 있는 정신질환자는 종합병원에 입원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이 정신질환자의 입원연장을 2개월로 제한한 점에 대해서도 “아무리 심하고 자살 위험이 있어도 2개월 이후에 퇴원해야 한다”라며 “가족분담을 없애는 것 만큼의 예산 증가 감당 문제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백 교수에 따르면 현재도 행정입원에 예산지원을 할 수 있지만 다수 지지체에서 행정입원 치료를 다하고도 비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 그는 “제때 입원하지 못하면 결과는 타해보다 자해로 이어져 자살이 급증할 수 있다”라며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서 사고가 일어나면 편견만 악화되는 결과를 낳을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의 개정이 세계적인 기준, 즉 독립적인 심사 기구를 통한 입원 결정으로 국가의 책임이 높아지면 지역사회에서 중증정신질환을 가져도 살 수 있는 이웃이 될 수 있다. 이 방향으로 제도의 개정이 이뤄지져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에 맞는 사법 및 행정 입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해외사례도 검토하겠다”라며 “판사 정원이나 정신건강심판원 등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종합 검토하고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협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10.30 18:46김양균

신일전자, 한국품질만족지수 20년 연속 1위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선풍기와 전기히터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품질 측정 모델이다. 신일은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풍기 부문 20년 연속, 전기히터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에어 서큘레이터 S10 SE'는 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해 발열과 소음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했다. 선풍기 '무선 하이브리드 폴딩팬'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인공지능(AI) 에코모드가 주변 온도를 감지해 풍속을 자동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전기히터 부문 역시 우수한 성능에 감성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 팬 큐브 히터'는 12인치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낮은 소비 전력으로도 효율적인 난방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력 소비는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은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제품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일은 더욱 높은 사용 만족도와 품질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8:26신영빈

경동나비엔, 나비엔 숙면매트 '수면 질 개선 효과' 입증

경동나비엔은 최근 연구 논문을 통해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이 지원하고 에이슬립이 진행한 '수면단계별 온도 조절이 수면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 수면다원검사 기반 분석'은 실시간 온도 조절 기술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뤘다. 연구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 분야 인용 색인(SCIE)에 등재된 학술지이자 오픈 액세스 전문 학술 출판사(MDPI)에서 발행하는 '헬스케어'에 게재됐다. 나비엔 숙면매트의 AI수면 솔루션을 공동개발한 에이슬립과 함께 기획한 이번 연구는, 총 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조건을 달리하며 수면다원검사(PSG)를 실시해 수면의 질을 확인했다. 검사는 ▲숙면매트 미사용(이하 자연수면) ▲일정하게 온도 유지(33도)한 상태에서 숙면매트 사용 ▲수면단계별 실시간 온도 조절(렘 수면 30도, 깊은 수면 33도, 기상 전 36도)하면서 숙면매트 사용 등 3가지 조건으로 진행했다. 수면단계별로 온도 조절을 하면서 숙면매트를 사용했을 때의 총 수면시간은 평균 383분으로, 자연수면과 비교해 27분 증가했고, 수면효율은 4.5% 증가한 87.3%, 더불어 얕은 수면 단계로 정신적인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렘 수면의 비율은 3.1% 향상된 20.8%로 조사됐다. 렘 수면 도달 시간은 평균 110분으로 자연수면 대비 32분이 단축됐으며, 잠든 후 도중에 깨어 있었던 총 시간을 뜻하는 수면 중 각성 시간(WASO)은 49분으로 자연수면 때보다 9분이 줄었다. 숙면매트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했을 때의 깊은 수면 비율은 평균 8.1%였으나, 수면단계별로 온도를 조절했을 때 평균 11.4%로 3.3% 향상됐다.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에 적용된 'AI 수면모드'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은 작년부터 숙면매트 온수 제품에 사용자의 수면 중 호흡 소리를 센싱하고 수면단계를 분석한 뒤,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AI 수면모드를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올해 출시한 숙면매트 사계절 5종과 숙면매트 온수 3종, 숙면매트 카본 2종에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나비엔 숙면매트는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 듀얼 온도 센싱, 좌우 분리 난방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구현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효과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18:22신영빈

세라젬, 수면의학회와 산업 활성화 맞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대한수면의학회와 한국수면산업협회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협회 회장사 자격으로 참석해 산업계 대표로서 수면 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한수면의학회 김석주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면의학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과 정책·제도 개선을 통한 국민 수면건강 증진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공동연구개발 사업 추진 및 학술교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수면 관련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협력 ▲수면건강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과학적 연구와 산업 기술이 연계된 통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수면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수 한국수면산업협회 회장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국민의 수면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수면의학회 연구성과와 산업계 기술을 결합해 수면산업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주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은 "의학적 연구성과가 산업적 기술과 연계될 때 국민의 수면 문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협력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면의학 발전은 물론,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수면은 현대인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으로, 산업과 의학이 협력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며 "세라젬은 수면 헬스케어 연구를 확대하고, 건강한 수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수면산업협회는 수면 제품의 기능성, 안전성, 수면 환경 개선 효과 등을 과학적 지표로 평가하기 위한 '굿슬립 마크' 인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 세라젬 '파우제 M 컬렉션'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해당 제도의 최고 등급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파우제의 직가열 온열볼·리클라이닝 등 기능이 수면 유도에 특화된 설계와 사용 전후 뇌산소포화도 변화를 통해 확인된 수면 친화 효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10.30 18:16신영빈

중국관, 2025 오사카 박람회에서 금상 수상! 유니루민, 종합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시

오사카, 일본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2025년 10월 12일 저녁에 폐막을 앞둔 2025 오사카 박람회(Osaka Expo 2025)에서 최고의 순간이 연출되었다. 중국관(China Pavilion)이 각 국가에서 자체 기획한 25개의 대형 전시관 중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에서 수여하는 대형 자체 기획 전시관 부문(Large Self-built Pavilion Exhibition Category) 금메달을 수상한 것이다! China Pavilion at Osaka Expo 2025 wins the Gold Award! 중국이 해외 종합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전 세계가 또 한 번의 '중국식 서사'에 놀라움을 표했다. 오사카 박람회의 중국관에는 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비롯한 유니루민(Unilumin)의 멀티미디어 장비와 통합 솔루션이 총동원되었다. '함께 힘을 모아 인간과 자연이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 - 환경친화적 발전을 추구하는 미래 사회(Jointly Building a Community with a Shared Future for Man and Nature – A Future Society of Green Development)'라는 주제를 담은 이 전시관에서 유니루민은 메타사이트 기술로 중국의 지혜를 조명했다. 중국관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Harmony Between Man and Nature)', '맑은 물과 울창한 산(Lucid Waters and Lush Mountains)', '끝없는 활력(Endless Vitality)'이라는 함축적인 개념이 LED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레이더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몰입형 경험으로 연출되었다. 관람객은 몰입형 공간에서 마치 시간과 자연을 오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유니루민은 수묵화, 비단, 산수화 같은 동양적 요소를 디지털 언어로 승화시킨 획기적인 '문화유산 디지털 유전자은행(Cultural Digital Gene Bank)'도 구현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다른 전시물에도 유연하게 응용되었다. '적응형 주변광 조절 시스템(Adaptive Ambient Light Adjustment System)'과 짝을 이룬 LED 화면 기반의 상호 작용형 전시 장치가 건축 공간과 거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이번 중국관의 성공은 국제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마츠모토 마사요시(Masayoshi Matsumoto) 간사이경제연맹(Kansai Economic Federation) 회장은 중국관이 중국의 역사 문화와 기술적 성과를 생생하게 연출하면서 일중 교류 증진 효과를 창출했다고 평했다. 개관 이후 약 200만 명의 전 세계 방문객이 중국관을 관람했다. 중국관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을 정도로 오사카 세계 박람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영상 디스플레이 후원사로 참여한 유니루민은 중국관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데 일조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니루민은 'LED + AI'에 중점을 둔 채 '모든 산업의 등불이 되는 디지털 메타사이트(Digitalized Metasight Lights up All Industries)'라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기술을 매개체로 삼아 더욱 따뜻하고 강렬한 중국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unilum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30 18:10글로벌뉴스

"기술은 시민을 이롭게 해야 한다" -- 충칭 세계 도시의 날, 글로벌 도시 미래 조명

충칭, 중국 2025년 10월 30일 /PRNewswire/ -- iChongqing 보도: 아나클라우디아 로스바흐(Anacláudia Rossbach) 유엔 사무차장 겸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사무총장은 10월 28일 충칭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중국 행사(2025 World Cities Day China Observance)' 개막식에서 충칭이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이룬 진전을 높이 평가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거, 거버넌스, 인프라,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충칭의 노력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At an exhibition of the 2025 World Cities Day China Observance, a foreign visitor explored the robots and learned about their features and performance. (Photo/Luo Huxin) 로스바흐 사무차장 겸 사무총장은 "충칭의 경험은 스마트 계획, 인프라 개선, 사람 중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신도시 의제(New Urban Agenda) 추진 면에서 전 세계 대도시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미래로 나아가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People-Centered Smart Cities Towards the Future)'를 주제로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시가키 카즈코(Kazuko Ishigaki)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UN-Habitat ROAP) 지역이사는 '브리징 뉴스(Bridging News)'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은 단지 도구일 뿐이며 스마트 시티는 사람 없이는 스마트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술은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충칭의 발전과 이번 회의 주제가 유엔 해비타트의 사람 중심 스마트 시티 비전에 긴밀히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부요 음흘라카자-마나멜라(Vuyo Mhlakaza-Manamela)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우텡주 주의회 부의장은 자국의 지속 가능한 도시화 정책이 중국의 녹색 발전 및 스마트 도시 혁신에 대한 의지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8% 이상이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충칭의 인프라 투자와 스마트 기술 통합에서 얻을 수 있는 중국 도시들이 주는 교훈이 매우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 충칭시는 '충칭 자발적 지역 검토(Chongqing Voluntary Local Reviews)' 보고서와 '2025 세계 도시의 날 중국 행사 충칭 이니셔티브(Chongqing Initiative of the 2025 World Cities Day China Observance)'를 발표했다. 또한 '상하이 매뉴얼 2025 연례 보고서: 21세기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가이드(2025 Annual Report of the Shanghai Manual: A Guide for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in the 21st Century)'를 홍보하며 글로벌 도시 지속 가능성 증진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부각했다. 행사 기간 동안 메인 포럼, 병행 포럼과 주제별 포럼, 성과 전시회, 현장 방문 등 일련의 활동이 진행됐다. '세계 도시의 날'은 유엔이 지정한 최초의 국제도시 기념일이자 중국이 처음으로 제안한 날로, 2010 상하이 세계박람회(2010 Shanghai World Expo)에서 시작하여 매년 10월 31일 전 세계 도시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념된다.

2025.10.30 18:10글로벌뉴스

KEA, 광주서 가전제품 무상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30일 광주광역시 시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자업계 11개사와 공동으로 소형가전제품·보일러에 대한 무상점검과 건강음료 제공 및 건강진단을 통한 의료기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세라젬, LG전자, 오텍캐리어, 쿠첸, 쿠쿠전자, 휴롬엘에스,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캐논코리아가 참여했다. 전자업계는 휴대폰 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해 농어민, 고령자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의 노트북, 밥솥, 청소기 및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제품 무상수리와 의료기기 체험 등을 제공했다. 노인복지관과 보육원 및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배려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을 통해 보일러·대형가전제품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진행했다. 행사와 연계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국내 5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자산관리 상담, 고령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진단과 의료기기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사전공지를 통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에 대해서도 방문하여 회수했다. 행사장에는 곽은경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김승남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사장, 김광진 한국소비자원 광주호남지원장, 남국희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서비스 관계자 및 진행요원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광주광역시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주택금융공사, LG생활건강 등이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2025.10.30 18:08신영빈

망 무임승차·조세회피 의혹에도…구글 "성실히 세금 납부"

'망 무임승차'로 비판받는 구글 코리아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질타를 받았다. 인앱결제 수수료는 챙기면서 국내 통신사의 망에 사용료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법인세 회피 의혹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 과학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망을 사용하면서 왜 구글을 돈을 안내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장 좌판에도 자릿세를 내는데, 구글은 (국내 통신사 트래픽 중) 32%를 사용하고 있다”며 “트래픽의 32%를 사용하면 정보량도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업자 트래픽에서 구글은 31.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와 네이버가 각각 4.88%, 메타가 4.39%, 티빙이 1.92%, 쿠팡이 1.5%로 뒤를 이었다. 그는 “망을 사용했으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망 이용료는 국내도 있지만, 글로벌에서 트래픽을 가져오고 그 과정에 있어서 글로벌 백본망, 해저케이블 같은 부분에 (구글이)투자를 하고 있다”며 “또 국내에 있는 ISP(인터넷제공사업자) 업체 안에 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항변했다. 이 의원은 2021년 시작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소송을 언급하며 법원에서 인터넷 접속, 연결 및 유지는 유상의 역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형 글로벌 CP의 망 이용대가 지불 의무를 인정했으나 이 부분을 무시한 것”이라며 “미국 버라이즌, AT&T, 프랑스 오렌지에는 망 사용료를 주는데 왜 국내 사업자들에게는 이를 이행하지 않냐”고 질책했다. 이어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되려면 조치를 해야한다”며 “언제까지 망 사용료 이야기를 해야하냐. 도덕적으로 미안하지 않냐. 남에 땅에서 장사하려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인앱결제 수수료 수취 문제와 구글의 법인세 회피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과 애플이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소송에서 패소한 사건을 언급하며 “여전히 한국에서는 최대 30%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3자에도 26%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돈은 안내면서 수수료는 챙겨가고 법인세는 제대로 내지 않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법인세 회피 의혹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글은 2023년 매출액을 3천653억원으로 신고하고 법인세를 155억원만 지불했다. 반면 9조6700억원의 매출을 신고한 네이버는 4천963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이 시기 구글의 실제 매출은 12조1천350억원, 법인세는 6천229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이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으로 매출과 법인세를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황 부사장은 “각국의 조세 규약에 따라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다만 단기간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 법인 구조, 국제적인 조세 규약에 따른 부분을 감안해달라”고 해명했다.

2025.10.30 17:47박서린

KB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5조1217억…전년比 3.5% 증가

KB금융그룹은 30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천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천8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천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천362억원으로 7.4% 확대됐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2조9천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천8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6억원이 감소했다. 은행 투자금융수수료와 방카슈랑스 판매가 감소했다고 KB금융 측은 분석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6천752억원,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전분기 대비 0.25%p 하락한 0.46%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로 산출됐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천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천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고, 3분기 당기순익은 1조1천7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늘었다. 은행 누적 3분기 당기순익은 전년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데에 기인했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5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3%,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전분기 대비 0.7%, 기업대출은 대기업과 우량 중소기업 여신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KB증권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천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억원 줄었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천6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천8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억원 감소했다. 이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5.10.30 17:45손희연

BYD, 일본 시장 특화 경차 '라코' 최초 공개

BYD는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경차(K-EV) 'BYD 라코'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 PHEV 모델로는 처음으로 'BYD 씨라이언 6 DM-i'를 출시하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투 트랙' 전략의 시작을 알렸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의 BYD 승용 부문 부스에는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비롯해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슈퍼카 U9이 함께 전시됐다. BYD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 씨라이언 7 등 다수의 성공적인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여기에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추가한 BYD는 2027년까지 7~8개의 새로운 전기차 및 PHEV 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YD는 현재 일본 전역에 66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BYD T35 순수 전기 트럭과 J6 리빙카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J7 중형 전기 버스와 및 K8 대형 전기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일본의 규정에 맞춰 개발된 BYD T35는 BYD의 상징적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성능과 실용성을 보장한다. T35는 내년 일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2015년 일본의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J6, J7, K8 모델을 포함해 누적 약 5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는 “올해는 BYD의 일본 진출 2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해"라며 "전기 버스에서 전기 승용차, DM-i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라이언 6 DM-I, 세계 최초로 공개한 K-EV 라코에 이르기까지, BYD는 언제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품질 친환경차 제공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7:44김윤희

연신 고개 숙인 김광일 MBK 부회장…홈플러스 청산 시 고용 문제에는 '침묵'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노동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사과하고 모든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산으로 갈 시 노동자 처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30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 종합감사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직·간접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태롭다는 지적에 “회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모든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이후 1조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사무실에는 피카소 판화까지 여러 점 보유하고 있는데 노동자와 협력 업체, 입점 업체 종사자들을 밤잠을 못 이루며 좌불안석”이라며 “약탈 금융자본이라는 꼬리표가 왜 붙어있는지 알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주주의 가치가 인정돼야 하지만 노동임금을 체불하지 않고 협력업체에 대한 최소한의 거래 관행이 존중돼야 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잘 나가던 홈플러스를 2015년 매각해 알짜 자산을 다 팔고 청산하겠다는 것이냐”며 “추가 자금 지원을 했다고 하는데, 사용 상세 내역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청산으로 가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회생이 아닌 청산으로 간다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부회장은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언급된 농협중앙회의 홈플러스 인수 논의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농협과 유통망, 고객 기반 등의 연계가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었다”며 “M&A 등 여러 가능성이 나왔는데 어떤 상황인가”고 질문했다. 김 부회장은 “특정 매수인의 입장에 대해 말할 수는 없지만 시너지는 있다”고 답했다. 다만 윤 의원의 “정상화로 갈 수 있는 기간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 말하기 어렵고 매수인이 정해져야 하며 회생 과정에서 노동자가 피해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홈플러스 인수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친 뒤 같은 달 26일 본입찰 접수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인수 주체를 확정해야 한다.

2025.10.30 17:40김민아

"가습기 성능 최대 3배 차이…유지비·소음 편차 커"

실내 건조도가 높아지는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가습기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가습량과 유지관리비용, 소음 수준 등 주요 성능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가습기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습량, 가습면적, 소음, 유지관리비용,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제품과 가습방식에 따라 가습량이 최대 3.3배 차이를 보였다. 가습량을 면적으로 환산하면 12.9~42.9㎡ 수준으로 주 사용 공간 넓이에 따라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가습 방식별로는 ▲초음파식 미로 267ml/h ▲가열식 르젠 499ml/h ▲복합식 LG전자 606ml/h ▲기화식 샤오미 433ml/h 순으로 가습량이 많았다. 또한 공기청정기 겸용 제품의 경우 가습면적과 공기청정면적이 달라 용도에 맞는 구분 사용이 필요했다. 다이슨은 가습면적 21.8㎡, 공기청정면적 18.7㎡였으며 LG전자는 각각 42.9㎡, 17.5㎡로 측정됐다. 유지관리비용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연간 전기요금과 필터 교체 비용 등을 합산한 결과, 제품 간 최대 40배 이상 격차가 발생했다. 초음파식은 4천640~6천420원, 가열식은 7만2천750~9만1천70원, 기화식은 5천330~10만8천330원, 복합식은 1만5천780~18만9천290원 수준이었다. 다이슨과 LG전자 제품은 공기청정 필터 교체비용이 포함돼 높은 유지비가 산정됐다. 소음 수준은 37~62dB로 제품 간 편차가 컸다. 가열식 제품의 경우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55dB 이상 소음이 발생해 수면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감전보호, 절연내력, 전도 등 시험 항목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가열식 제품의 경우 99℃의 증기가 발생해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소비자원은 강조했다. 또한 모든 제품이 주요 부품을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위생 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세척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가습기 구입 시 사용 공간과 가습방식을 우선 고려하고, 가습량·유지비용·소음 등 주요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5.10.30 17:39신영빈

"케데헌 한복·오징어게임 팽이치기 체험하러 오세요"

[경주=류은주 기자] "시식 한 번 해보세요." 유혹(?)의 목소리가 기자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 바깥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웨이브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국악·전통춤 공연이 이어지고, K-푸드·K-뷰티를 비롯해 전통놀이와 다도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K-푸드 코너에서는 해외에 수출되는 음식들을 시식할 수 있고, 현장에서 인기 투표도 진행 중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떡볶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등장해 주목받은 떡볶이는 물론, 채식주의자를 겨냥한 비건 잡채 등 새로운 한식도 맛볼 수 있다. K-푸드 부스 관계자는 "고기를 넣지 않은 잡채로 기존에 한국에서 접하는 잡채와는 맛이 조금 다르다"며 "외국인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K-뷰티 부스에서는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체험하는 참가자들이 눈에 띈다. 지역 중소 화장품 기업 바이노텍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부스를 마련했다. 미국에도 진출했고 상장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팽이치기와 사방치기 등을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간 표정이 여기저기서 포착됐다.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다. 오후에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전에는 체험 인파로 붐볐다고 한다. 다도 체험도 적잖은 관심을 모았다. 전통차와 함께 송편·양갱·호두강정 등 다과를 곁들일 수 있다. 한 참가자는 “여러 차를 맛볼 수 있어 좋았고, 함께 나온 간식도 맛있었다”고 말했다. 체험존 한편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어두운 조명의 미디어 전시 공간에 빈백 의자가 놓여, 누워서 휴식을 즐기는 이들도 보였다.

2025.10.30 17:34류은주

경주 찾은 태국 총리 "아태지역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2030년 OECD 가입 추진"

[경주=장유미 기자] "지금이야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다자주의와 지역 파트너십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나아갈 길입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30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지역 간 '협력'을 강조했다. 아누틴 총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양자회담을 마친 후 이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태국은 중진국에서 고소득 국가로, 제조 중심에서 혁신 중심으로, 단순한 지역 참여국에서 지역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이 변화는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우리 정부는 태국의 미래를 위한 견고하고 안정적 기반을 다지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누틴 총리는 APEC CEO 서밋 주제가 태국의 비전과 정책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번 주제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3B)'로, 혁신의 주체인 기업이 정부와 기업, 정부와 정부간을 연결해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태국은 경제적 격차 해소, 비즈니스 기회 확대, 전통적 한계를 넘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비전의 우선순위로 두고 '퀵 빅 윈(Quick Big Win) 정책'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이 정책은 단기 행동으로 장기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누틴 총리는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해 '모두를 위한 성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장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돼야 하고, 포용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태국 정부는 최근 '레츠고 하이플러스(Let's Go High+)'와 '공동 지불(Co-Payment)' 제도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며 더 많은 국민을 경제 체제로 유입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QR 결제와 온라인 인마케팅 도구를 배우도록 지원해 디지털 포용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재 디지털 리터러시와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녹색 기술 등 분야에서 이미 50만 명 이상의 태국인이 새롭게 훈련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태국인이 지식 기반의 혁신 경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모두를 위한 경제"라며 "소수만이 아닌 모두가 성장하는 경제를 만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아누틴 총리는 최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태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자금 접근성 개선, 금융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태국에서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그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태국은 소액 금융과 디지털 신용 시스템을 확충해 대출을 더 투명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여기에 싱가포르와의 국경 간 전자결제 협력체계도 구축해 개인과 중소기업 모두가 즉시 거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아누틴 총리는 태국을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OECD 가입을 추진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 중으로, 지배구조와 디지털 행정, 공공 투명성을 국제 표준에 맞게 개혁하고 있다"며 "관료적 절차를 단축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신뢰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온라인 스캠(scam·신용 사기)과 사이버 범죄가 점점 더 만연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태국 인근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최근 한국인 대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국제 범죄 조직의 온라인 스캠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신뢰는 제도에만 머물러선 안되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통해서도 지켜져야 한다"며 "사이버 범죄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만큼 지역 및 국제 공조를 강화해 정보 공유와 법 집행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누틴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태국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세계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AWS, 화웨이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가 태국에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는 만큼, 투자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태국의 정책들은 모두 연결의 비전 안에서 움직인다"며 "이는 사람과 사람을 기회와 포용으로 연결하고, 경제와 경제를 무역과 혁신으로 연결하며 오늘의 노력을 미래의 번영으로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은 열린 경제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모두와 함께 공급망을 지키고 공정하고 안정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질서를 지키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마무리했다.

2025.10.30 17:34장유미

보건의료인 10명 중 7명, 尹정부 보건복지 정책에 '부정적'

보건의료인과 사회복지시설 대다수가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보건의료인 366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23명은 윤석열 정부 때 내 추진된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정책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보건의료인은 72.1%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9.2%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긍정적 평가는 각각 9%, 10.4%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의료대란을 촉발한 의료인력 확충 정책과 관련해 보건의료인의 76.5%가 '국민 건강권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응답했다. 현장의 보건의료인과 협의 없이 추진한 결과로, 국민은 의료대란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정부와 직역 간 갈등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필수의료 강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응급의료 안정화 ▲국민건강보험제도 등 주요 추진 정책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했다. 또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저출생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 및 취약계층 소득 보장 등 전 영역에서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관련해 서영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현장의 불안정성과 피로감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이 각각 1순위로 꼽혔다.

2025.10.30 17:3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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