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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생성형 AI 기술 활용…광해방지사업 위험요소 예측·탐지

한국광해광업공단(대표 황영식)은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와 'AI 기반 광해방지사업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광해방지사업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협력 ▲광해방지사업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스마트 안전기술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와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광해방지사업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안전장비(이동형 CCTV 등)에 AI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시범운영 기간을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기존 육안점검 위주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패턴을 분석하고 사고를 미리 막는 예측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강철준 광해광업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광해방지사업 현장에 혁신적으로 적용해 안전한 공사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7:38주문정

K배터리, 전기차 합작 공장도 ESS로 대수술…장기 불황 대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당분간 전기차 시장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OEM과의 합작공장을 포함한 배터리 생산라인을 대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한다. 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는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각사 3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 ▲삼성SDI 매출 3조 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8천79억원, 영업손실 1천248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제도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둔화된 탓이다. 손익 측면에선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SDI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양사 모두 ESS 배터리 수요가 견조하나 현지 생산 여부에 따라 수익성이 갈렸다. 전기차 배터리만 생산 중인 SK온도 미국 제도 변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LG엔솔·삼성SDI, 美 ESS 연 30GWh 확보 예고…SK온도 라인 전환 준비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전기차 OEM들이 배터리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배터리 3사 모두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 공장 가동률 제고 차원에서 수요가 견조한 ESS 배터리용으로 유휴 라인을 전환할 계획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로 전환하기 시작해 지난 6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 CAPA는 16GWh로, 추가 라인 전환을 통해 내년 말까지 30GWh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선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주 파예트카운티 공장, 현대차와 조지아주 합작 공장, 폴란드 공장,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 공장 등을 거론하며 일부 라인의 ESS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30일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30GWh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ESS 배터리 수주를 충분히 확보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생산거점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3분기 수익성에 발목을 잡았다. 이에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 공장을 ESS용으로 전환, 내년 말 기준 연간 30GWh 규모 CAPA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류 제품인 LFP 제품도 내년 4분기부터 생산을 예고했다. SK온은 지난달 1GWh 규모 미국 ESS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를 따내며 ESS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미국 조지아주 단독 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전환해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선 포드, 현대차와의 합작공장의 라인 전용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캐즘 2년 뒤 해소"…보급형 배터리 각축전 예상 배터리사들은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 준비 중인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현재는 ESS 시장을 우선 공략 중이지만, 향후 전기차 가격 인하 흐름에 따라 2~3년 뒤에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가장 진도가 빠른 건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르노와 계약한 LFP 배터리를 연말 공급한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연말 양산을 예고한 바 있다. GM과 개발 협력 중인 LMR 배터리도 2027년 시범 양산 후 2028년 양산을 계획 중이다. 삼성SDI도 LFP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8년 양산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도 LFP,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양산 시점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2025.11.02 07:30김윤희

CGTN: 중국의 개방 지향과 다자주의,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 구축에 큰 힘

제32차 APEC 경제 지도자 회의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CGTN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참여 정신과 개방 지향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시 주석의 비전이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 건설을 인도하고 중국이 제안하는 사업과 협력 프로젝트가 지역과 세계의 기회 확대화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베이징, 2025년 11월 2일 /PRNewswire/ --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진 경주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상들이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미래와 공동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회의에 참석해 서면 연설을 통해 개방성, 다자주의, 공동 번영을 향한 중국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시 주석은 APEC 최고경영자 정상회의에서 서면 연설을 통해 "이제 APEC의 설립 철학을 더욱 굳건히 하는 가운데 새롭고 더욱 활기차며 융통성 있는 아시아 태평양 협력을 통해 세계 발전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중국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 시 주석은 제32차 APEC 경제 지도자 회의 제1세션에서 역내 지도자들에게 중국은 포괄적 개혁을 더욱 심화하고 개방을 더 높은 수준으로 확대해 중국 현대화의 최신 성과물이 아시아 태평양에 널리 전파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나온 구체적 조치를 보면 개방을 향한 중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가 29개 품목으로 축소됐고 특히 제조업 분야는 완전히 해제됐다. 비자 면제는 현재 76개국에서 일방적 또는 상호 협정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며, 외국인 사업가, 관광객, 전문가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일하고 생활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졌다. 시 주석은 "중국과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은 기회를 잡는다는 뜻이다. 중국을 믿는다는 것은 내일을 낙관한다는 뜻이다. 대중국 투자는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 확대는 무역 데이터에 잘 드러나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과 APEC 국가 간 무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9조 4100위안(약 2조 7300억 달러)으로 중국 전체 대외 무역의 57.8%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의 꾸준한 경제 성장은 지역과 전 세계에 안전판이 되고 있다. 지난 5년 간 중국은 외부 충격이 증가했음에도 연평균 5.5% 성장률을 유지하며 글로벌 성장의 약 30%를 차지했다. 세빔 다그델렌(Sevim Dagdelen) 독일 연방의회 의원은 중국은 항상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아시아•태평양 협력 체계 구축과 세계무역기구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 유지를 지지해 왔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세계 경제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과 협력이라는 바른길' 시 주석의 발언대로 오늘날 세계는 다시금 협력과 패권주의의 기로에 서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각국이 연대를 강화하고 보호주의를 거부하는 한편 일방주의에 저항하고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1세션 연설을 통해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다자무역 체제 유지, 개방형 지역경제 육성, 산업 및 공급망 회복력 보호, 디지털, 녹색 무역 발전, 모두가 혜택을 받는 포용적 개발 촉진이 그것이다. 이 구상은 이미 구체화되고 있다. APEC 항만 네트워크, 녹색 공급망 네트워크같이 중국이 주도한 플랫폼은 역내 무역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중요한 허브가 됐다. 중국은 지난 5년 동안 세계 상품 무역에서 1위, 서비스 무역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7천억 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매년 5%가 넘는 해외 투자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남미의 스마트 항만부터 동남아시아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중동의 AI 기반 효율성 프로젝트, 태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기술 협력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에게 꾸준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사례들이 모여 개방성과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의 발전이라는 모자이크가 완성되는 것이다. 대중의 심리에도 이 비전이 잘 투영돼 있다. 최근 CGTN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의 83.2%가 지역 통합에 대해 신뢰를 표명했으며, 84.6%는 경제가 다자주의와 세계화의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세 번째 APEC 개최를 준비하는 중국의 메시지는 명확하고도 미래지향적이다. 시 주석은 "대립과 반목은 소원과 혼란만 낳을 뿐이다. 상생과 협력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른길이다"라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5-10-31/How-China-champions-an-open-multilateral-Asia-Pacific-community-1HVhCfqEkCY/p.html

2025.11.02 07:10글로벌뉴스

29CM, 연중 최대 할인 행사 '겨울 이구위크' 개최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2025 겨울 이구위크(29WEEK)'를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구위크'는 29CM가 매년 실시하는 대규모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쇼핑 기획전이다. 29CM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연중 대표 쇼핑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패션부터 유니섹스·홈·뷰티·푸드까지 총 1천835개 브랜드의 약 22만 8천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최애 브랜드와 취향 탐험'이란 테마로 29CM 인기 브랜드를 한층 더 깊이 탐색해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혜택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브랜드별 매력을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원브랜드데이' 기획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정체성이 뚜렷하고 제품 경쟁력이 높은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하루 단위로 집중 조명한다. 뉴발란스, 어그 등 글로벌 브랜드와 포에토, 헤이그 등 탄탄한 팬층을 지닌 국내 여성 브랜드까지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구위크 대표 기획전인 '앙코르입점회'에서는 열흘 동안 매일 80여 개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최대 29%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번 이구위크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시간대별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이구딜'은 최대 86% 할인된 가격에 1천200여 개 상품을 제안하는 행사로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또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는 럭키 쿠폰도 매일 오후 12시마다 지급한다. 패션·홈·뷰티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정오마다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겨울 필수 아이템인 코트, 니트, 카디건, 무스탕 등에도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 '29라이브'는 총 14회 확대 편성됐다. 열흘간 매일 오후 8시 29CM 앱에서 진행하고 행사 중 5일은 오후 6시에 추가 방송을 편성해 브랜드별 겨울 신상품을 최대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에는 ▲반로에 ▲로우클래식 ▲시야쥬 ▲아뜰리에 드 루멘 ▲파사드패턴 ▲폴뉴아 등 올 한해 29CM 패션·홈 카테고리 베스트 랭킹 상위권 브랜드가 참여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31일부터 3일간 29CM 앱에서 사전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겨울 이구위크에 참여하는 주요 패션·홈·뷰티 브랜드의 제품 이미지의 짝을 맞추는 총 5단계 미션을 완수하면 최대 1만119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한 29CM 인기 브랜드 55개의 겨울 신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29체험단'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2025.11.02 07:00안희정

10월 수출 595.7억 달러…반도체·선박 호황으로 역대 10월 중 최고

10월 수출이 반도체·선박산업 호황에 힘입어 595억7천만 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역대 10월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1일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한 595억7천만 달러,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디고 밝혔다. 10월 수출은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지난해보다 이틀 줄었음에도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은 14% 증가한 29억8천만 달러로 모든 기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10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등 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25.4% 증가한 157억3천만 달러로, 서버 중심 HBM·DDR5 등 고용량·고부가 메모리의 강한 수요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8개월 연속 플러스,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9억8천만 달러)도 1.7% 증가하면서 3개월간의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플러스로 전환했다. 선박 수출은 해양플랜트(24억7천만 달러)를 포함한 46억9천만 달러로 세 자릿수 증가율(131.2%)을 기록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 제품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대비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12.7% 증가한 38억3천만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월초 장기 연휴로 인해 15대 품목 중 대다수 품목과 그 외 품목 수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자동차(55억5천만 달러, -10.5%)·자동차부품(15억2천만 달러, -18.9%)·이차전지(5억4천만 달러, -14%)·철강(22억5천만 달러, -22%)·일반기계(33억3천만 달러, -16.1%)·가전(5억5천만 달러, -19.8%)·무선통신(18억3천만 달러, -10.9%)·석유화학(31억1천만 달러, -22%)·디스플레이(14억8천만 달러, -8.7%)·섬유(7억1천만 달러, -16.9%)·바이오헬스(11억6천만 달러, -6.2%) 등의 수출감소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남미와 CIS 2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차부품·철강·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6.2% 감소한 87억1천만 달러를 기록, 9대 지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은 115억5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 보다 5.1% 감소했지만 2개월 연속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이 조업일수 축소로 감소하면서 6.5% 감소한 94억 달러를 보였다. 중남미 수출은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에 힘입어 99.0% 증가한 47억1천만 달러를 기록, 전 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IS 수출은 34.4% 증가한 13억4천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EU(51억9천만 달러, -2.0%), 인도(14억9천만 달러, -1.2%), 중동(15억 달러, -1.3%) 등은 전년과 보합수준을, 9대 주요지역 외 대만 수출은 HBM 중심 반도체 호조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10월 중 최대 실적인 51억5천만 달러(46% 증가)를 기록했다. 10월 수입은 1.5% 감소한 535억2천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1억4천만 달러, -9.0%)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33만8천만 달러)은 0.4%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28억9천만 달러 증가한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4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선박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6월부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29일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게 돼 그간 우리 수출에 제약요소로 작용한 불확실성이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는 한미 금융 패키지가 양국의 제조업 부흥을 포함한 산업 경쟁력 발전을 가져오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06:59주문정

딥루트닷에이아이, 2025년 말까지 일반 생산 차량 기반 로보택시 운영 개시 계획

선전, 중국 2025년 11월 2일 /PRNewswire/ --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인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가 2025년 말까지 소비자용 양산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양산 차량 플랫폼을 활용하여 대규모 배포를 가속하고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자율 주행 기술 상용화를 향하는 핵심 단계다. 알리바바(Alibaba)와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 등 투자자로부터 미화 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이미 중국에서 약 15만 대의 양산 차량에 적용된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2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양산차 접근 방식은 고가의 맞춤 제작 차량(custom-built vehicle)에 의존하는 기존 로보택시 운영사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딥루트닷에이아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조 과정에서 차량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비용이 많이 드는 사후 장착 비용을 없애고 있다. 또한 지도 없는 내비게이션 기술은 고정밀 지도 라이선스 비용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도 제거한다. 이 같은 양산 차량 접근법은 장기간의 지도 준비 과정 없이도 새로운 도시로의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맥스웰 저우(Maxwell Zhou) 딥루트닷에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딥루트닷에이아이 접근 방식의 핵심 강점은 로보택시 플랫폼과 대량 생산 차량이 동일한 핵심 기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높은 수준의 일관성과 원활한 플랫폼 상호운용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확장되는 글로벌 차량 운행 데이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검증하고 있으며, 소비자 시장을 위한 양산 준비 완료된 자율주행 기능 배치를 가속하고 있다. 로보택시 시장 기회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특히 유럽, 일본, 한국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의 양산차 접근 방식은 이 시장에 적합한 낮은 하드웨어 비용을 제공한다. 유럽은 높은 인건비와 선진적 규제 프레임워크가 자율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인구 고령화와 운전자 부족이라는 심각한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겪고 있어,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딥루트닷에이아이는 현지화와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에서의 운영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소개 딥루트닷에이아이(DeepRoute.ai)는 스마트 주행 솔루션의 연구, 개발, 적용에 전념하는 인공 지능(AI) 기업이다. 양산 준비 완료 스마트 주행 솔루션 개발의 최초 기업이자, 대량 생산 승용차에 엔드투엔드 및 VLA 모델을 적용한 선도 기업으로, 현실 세계에서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루트닷에이아이 공식 홈페이지 방문, 링크드인 및 X에서 팔로우, 유튜브 DeepRoute.ai 구독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1.02 06:10글로벌뉴스

W컨셉, 메타 '협력광고' 도입...파트너사 타깃 마케팅 강화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광고'를 도입해 파트너사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메타 협력광고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구매 유도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광고 솔루션이다. W컨셉은 이를 도입해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자사몰을 넘어 W컨셉 내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메타의 '협력광고'를 도입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파트너사는 W컨셉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메타의 AI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4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메타 본사에서 W컨셉 파트너사 대상으로 '협력광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W컨셉 협력광고의 특장점과 활용 방법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 광고 활용 방안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협력광고를 시작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공한다. 김하나 W컨셉 퍼포먼스 마케팅팀장은 “디지털 광고 전략은 신규 고객 확보, 브랜드 매출 확대 등에 큰 영향을 준다”며 “이번 메타 협력광고를 통해 파트너사 매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6:00안희정

"수능 D-10”…이마트, 수능 대박 기원 할인행사 진행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초콜릿·캔디류부터 수능 당일 꼭 필요한 보온 도시락, 손목시계, 핫팩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롯데웰푸드, 해태, 오리온 등 10개 브랜드의 초콜릿·캔디·젤리류를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브랜드간 금액 합산이 가능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미니·단백질바 미니', '린트 린도르 하트' 등이 있다. 수능 응원용 선물로 인기가 많은 '페레로로쉐 콜렉션 T9'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와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롯데 찰떡파이 호박엿맛'과 '해태 메가 홈런볼 초코'는 각 3천840원, 7천980원이다. 수능 당일 점심식사를 위해 꼭 필요한 보온도시락, 보온병 등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에서만 운영하는 단독 모델인 '락앤락 수능 기획 텀블러 6종'은 기존 모델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기획해 1만1천900원부터 1만5천900원까지 다양한 용량별 선택이 가능하다. '써모스 보온·보냉 품목'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시험장 준비물인 아날로그 시계 '수능합격 손목시계'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해 1만원대로 선보이고,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샤프심 등 다양한 수능 필수품 문구류도 판매한다. 이에 더해 시험장 내부 보온을 위한 '산리오 논슬립 메모리폼 방석 4종'과 '산리오 무릎담요 3종'도 각 2천원 할인하며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하루온 손난로 핫팩', '화롯불 대형 손난로 핫팩', '불곰백 손난로 특대형'등 핫팩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수능이 있는 11월 한달 간 약콩두유빵으로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와 협업해 출시한 '약콩두유 빵 시리즈' 6종(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제외)을 대상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맞이 과자 할인도 다채롭다. 오는 3일부터 열흘간 롯데 빼빼로 21종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대표 품목으로 빼빼로 4봉이 들어있는 '롯데 빼빼로 4종 (오리지널/아몬드/화이트 쿠키/크런키)'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같은 기간 해태 포키 20종 또한 2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수능은 수험생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중요한 일정인 만큼 응원의 마음을 담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즌에 맞는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2 06:00김민아

중국, 최고조에 달한 기후 위험에 대응하는 선구적인 도시 기후-보건 위험 해법 선보이면서 남반구에 새로운 길 제시

새로 발간된 랜싯 카운트다운 차이나(Lancet Countdown China) 보고서에 따르면 13개의 기후-보건 위험 지표 중 8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 보고서 발표회에서는 회복력 있는 저탄소 도시 개발에 관한 확장성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베이징 2025년 11월 2일 /PRNewswire/ -- 중국의 13개 주요 기후-보건 위험 지표 중 8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실정에 비춰봤을 때, 10월 31일 칭화대학교에서 발표한 2025 랜싯 카운트다운 차이나 보고서는 회복력 있는 저탄소 도시 개발에 관한 귀중한 교훈을 준다.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Empowering Cities for Synergistic Action)'이라는 주제로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을 기념해 공개된 이 보고서는 각 도시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상세 분석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심각한 평가 결과 오차와 개별 도시가 직면한 고유한 위험을 설명한다. 칭화대학교의 랜싯 카운트다운 아시아 센터(Lancet Countdown Asia Centre) 소장인 차이 웬지아(Cai Wenjia) 교수는 "기후 적색경보가 곳곳에서 울리고 있는 와중에도, 랜싯 카운트다운은 무감각해진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각 도시에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랜싯 카운트다운의 분석에 따르면 공중 보건에 중점을 둔 기후 대책은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 촉진제 구실을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 지역에 의미심장한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연평균 20일(2022~2024년 기준)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16일은 기후 변화에 원인이 있다. 기후 위험 신호가 끊이지 않자, 대중이 위험에 둔감해지면서 위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시마다 다른 기후-보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화는 오히려 각 지역의 심각한 취약점을 가리는 맹점을 야기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는 각 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와 괴리되어 있으며, 경제적인 해결책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중 보건에 중점을 둔 기후 대책은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촉진한다. 이 보고서는 도시를 기후-보건 위험의 진원지이자 해결책의 원동력으로 지목하고, 사람 중심의 조기 경보 체제 개발부터 스마트 시티 계획에 보건을 반영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가장 시급한 5가지 대책을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인도, 호주, 중국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실질적인 도시의 기후-보건 위험 해결책을 논의했다. 또한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도 부각되었다.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는 보건과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고, APPH(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되는 아시아 최초의 자선기금인 클라이밋x헬스 라이트하우스 펀드(Climate x Health Lighthouse Fund)을 소개했다.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소장 산드로 데마이오(Sandro Demaio) 박사는 "이 보고서가 개별 도시 차원에서 밝혀낸 증거는 지방 정부가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나아갈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 정보이다"라고 평가했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pub/article/PIIS2468-2667(25)00230-0/fulltext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2 05:10글로벌뉴스

로토부스트, 세계 최대 철강사 바오우와 협력해 천연가스 분해 기반 녹색 철강 산업화 추진

상하이 2025년 11월2일 /PRNewswire/ -- 핀란드의 로토부스트(ROTOBOOST)와 바오우 클린에너지(Baowu Clean Energy)가 10월 21일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 BF)와 중국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China, MOST)의 공동 혁신 프로그램(Joint Innovation Call)에 따른 중국–핀란드 협력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열촉매 분해(TCD) 기술을 활용해 저탄소 수소와 고품질 고체 탄소를 생산한다. 이 두 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이면서 이산화탄소 집약적인 분야로 꼽힌다. 의의 철강과 알루미늄은 산업의 근간이지만, 감축이 어려운 산업군에 속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바오우 공정 리더십과 로토부스트의 TUV SUD 인증 TCD 플랫폼을 결합해, 현장 수소 생산과 고체 탄소 수익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기술 정보 로토부스트의 TCD 기술은 직접적인 공정 CO2 배출 없이 천연가스를 수소가 풍부한 가스와 고체 탄소로 분해한다. 이 시스템은 모듈형(modular)으로 설계되어 온디맨드 방식의 수소 생산과 산업용 품질의 탄소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로토부스트는 2025년 5월, TUV SUD로부터 수소 및 탄소 제품의 저탄소 발자국(low-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아 세계 최초의 TCD 기술 기업이 됐다. 프로젝트 범위 현장 저탄소 수소: 바오우의 시설과 통합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공급을 통해 DRI/EAF 및 기타 수소 활용 경로 지원 고부가가치 탄소 활용: 전극 및 복합 소재 제조에 적합한 고체 탄소를 생산해 철강•알루미늄 가치사슬에 공급 상업적 배포 및 보증: 상업적 조건에서 작동하는 모듈식 TCD 유닛이 모니터링, 수소 생산량, 의사 결정 등급의-기술 경제 분석을 통해 신속한 다중 사이트 확장 지원 데이터, MRV 및 인증: 실제 운영 데이터를 확보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제삼자가 검증한 감사 가능한 LCA/GHG 인벤토리 구축 전략적 영향 이번 협력은 BF-MOST 프레임워크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저탄소 수소 공급, 비용 및 단위 경제성, 기존 자산과의 통합, 재료 성능이라는 네 가지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이를 통해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에 대규모 배포를 위한 복제 가능한 청사진을 만든다. 다음 단계 엔지니어링, 안전, 통합 연구가 즉시 시작되며, 이후 단계적 배포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본격적인 확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바오우 클린 에너지는 세계 최대 철강사인 바오우그룹(Baowu Group) 산하 탈탄소화 및 산업용 가스 플랫폼으로, 청정에너지 솔루션과 순환가치사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바오우 클린 에너지) 로토부스트는 핀란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 TCD 메탄 열분해를 통한 저탄소 수소 및 고부가가치 고체 탄소 생산 특화 기업이다. 철강, 알루미늄, 해운, 전력 분야를 위한 모듈형 현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로토부스트) 미디어 연락처 Info@rotoboost.com

2025.11.02 04:10글로벌뉴스

컴투스 'SWC2025', 4강 대진 확정…푸·판다릭·락사즈·거츠 진출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월드 파이널이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개막한 가운데 4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6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이번 결승 현장에는 1천5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총상금 21만6천 달러(약 3억900만원)를 두고 12명의 선수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8강 1라운드(12강)는 통산 2회 챔피언 'LEST'가 'TAKUZO10'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작됐다. 이어 'PANDALIK3'가 'GOLEMPICHAGA'를 3대 1로, 'ZEZAS'가 'P4FFIX'를 3대 1로 제압했다. 마지막 1라운드 경기에서는 개최지 프랑스 대표 'GUTSTHEBERSERK'가 SWC2024 챔피언 'KELIANBAO'를 3대 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어진 8강 2라운드 1경기에서는 아시아퍼시픽컵 2회 우승자 'PU'가 'LEST'에게 3대 2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PU'는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4강에 선착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라운드 승자 'PANDALIK3'가 아메리카 1시드 'RAIGEKI'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PANDALIK3'는 1세트부터 풍오라클 등을 활용해 승기를 잡았으며,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탄탄한 유지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경기는 유럽컵 1위 'RAXXAZ'가 1라운드 승자 'ZEZAS'를 상대로 3대 2 접전 끝에 승리했다. 'RAXXAZ'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패배하며 1대 2로 몰렸다. 'RAXXAZ'는 4세트에서 밴픽 전략을 수정해 승리, 마지막 5세트에서 빛 화랑을 앞세워 4강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8강 4경기에서는 1라운드에서 이변을 일으킨 'GUTSTHEBERSERK'가 중국 지역컵 1위 'KANGJING'을 3대 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GUTSTHEBERSERK'는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를 내주며 1대 1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와 4세트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PU' 대 'PANDALIK3', 'RAXXAZ' 대 'GUTSTHEBERSERK'의 경기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5.11.02 01:55정진성

AI, 입력된 글자와 '머릿속 생각' 구별한다…앤트로픽 "LLM, 자기 내부 상태 일부 인식"

AI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자신의 내부 상태 일부를 제한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AI의 뇌에 해당하는 부분에 특정 개념을 인위적으로 집어넣고, AI가 이를 알아차릴 수 있는지 실험했다. 최신 모델인 클로드 오푸스(Claude Opus) 4와 4.1이 가장 나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능력이 매우 불안정하고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간의 자기 인식이나 주관적 경험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정 조건에서만 20% 감지... "실패가 훨씬 더 많다" 연구진은 먼저 AI에게 "당신 머릿속에 특정 생각을 집어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다음 실제로 특정 단어(예: '빵', '바다', '정의' 등)에 대한 정보 패턴을 AI의 내부에 주입했다. 이 패턴을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빵에 대해 말해봐"라는 질문에 AI가 반응할 때의 내부 신호를 기록하고, 다른 무작위 단어들에 반응할 때의 신호와 비교했다. 연구진은 총 50개의 단어로 이런 실험을 했다. 클로드 오푸스 4.1은 최적의 처리 단계와 주입 강도를 찾았을 때 약 20% 확률로 "주입된 생각을 감지했다"고 답했고, 그것이 어떤 개념인지도 맞혔다. 예를 들어 '대문자'와 관련된 패턴을 넣었더니 "뭔가 큰 소리나 외침 같은 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중요한 점은 AI가 그 단어를 입 밖에 꺼내기 전에 이미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 20% 수치가 매우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나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정 처리 단계에 정확한 강도로 주입했을 때만 이런 결과가 나왔고, 대부분의 경우 AI는 주입된 개념을 감지하지 못했다. 논문은 "실패가 여전히 일반적(failures remain the norm)"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개념, 조건, 프롬프트에 따라 성공률이 크게 달랐다. 반대로 아무것도 주입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모든 AI 모델이 100번 시도 중 단 한 번도 "이상한 생각이 들어왔다"고 거짓으로 말하지 않았다. 오푸스 4.1과 4는 다른 모델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이 AI의 여러 처리 단계(레이어)를 조사한 결과, 오푸스 4.1의 경우 전체 처리 과정의 약 3분의 2 지점에서 이런 인식 능력이 가장 높았다. 흥미롭게도 추상적인 개념(예: "정의", "평화", "배신", "균형")을 주입했을 때 AI가 상대적으로 더 잘 알아챘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단어에서 어느 정도는 인식 능력을 보였다. 입력된 글자와 '머릿속 생각' 구별... 모든 AI가 평균 이상 성능 연구진은 AI가 실제로 화면에 표시된 글자와 머릿속에 떠오른 정보를 구별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예를 들어 "벽에 걸린 오래된 시계가 크게 째깍거렸다"라는 문장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빵'이라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의 정보 패턴을 AI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그런 다음 두 가지 질문을 했다. 첫 번째: "그 문장을 읽을 때 무슨 단어가 떠올랐어?" 두 번째: "그 문장을 그대로 다시 말해봐" 오푸스 4.1은 중간 정도 강도로 정보를 주입했을 때 첫 번째 질문에는 '빵'이라고 답하면서도, 두 번째 질문에는 원래 문장을 정확히 그대로 말했다. 즉, AI가 화면에 쓰인 글자와 자기 머릿속 정보를 혼동하지 않은 것이다. 연구진은 이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다른 AI 모델을 심사위원으로 활용했다. 10개 단어 목록(주입한 단어 1개 + 무작위 단어 9개)을 주고 어떤 것과 가장 관련 있는지 고르게 했다. 무작위로 찍기만 해도 10%는 맞출 수 있는 테스트다. 오푸스 4와 4.1이 가장 높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다른 모델들도 무작위 추정보다는 다소 높은 값을 보였으나, 논문은 최신 고성능 모델만이 일관되게 높은 성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능력은 모델과 실험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오푸스 4.1의 경우 이 실험에서도 가장 좋은 성능을 보인 처리 단계가 전체의 약 3분의 2 지점이었다. 이전 실험과 같은 위치다. 강제로 엉뚱한 답 시켰더니... AI "내가 한 말 아니에요" vs "내가 한 말 맞아요" 연구진은 AI가 명시적으로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 정보를 확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 AI에게 어떤 문장을 보여주고 "떠오르는 단어를 말해봐"라고 한 뒤, AI가 직접 답하게 하는 대신 연구진이 강제로 엉뚱한 단어(예: '빵')를 AI 입에 넣었다. 그리고 다음 대화에서 "방금 그 단어를 의도적으로 말한 거야, 아니면 실수야?"라고 물었다. 일반적으로 AI는 "그건 실수였어요" 또는 "제가 한 말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연구진이 강제로 넣은 단어('빵')에 해당하는 정보 패턴을 그 단어가 나오기 직전 AI의 머릿속에 미리 주입하면, AI는 "아니요, 그건 의도한 말이었어요"라고 답했다. 즉, AI가 자기 머릿속 정보를 확인해서 "아, 내가 '빵'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네. 그럼 내가 한 말이 맞아"라고 판단한 것이다. 연구진은 50개의 무작위 문장과 단어 조합으로 이 실험을 반복했다. AI가 "실수였어요"라고 사과하는 비율을 측정했더니, 맞는 정보를 주입했을 때 특정 처리 단계에서 사과율이 크게 떨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실험에서 최고 성능을 보인 처리 단계가 오푸스 4.1의 경우 전체의 절반을 약간 넘는 지점이었다는 것이다. 이전 실험들의 최적 지점(약 3분의 2)과 다르다. 이는 AI가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자기 정보를 확인한다는 뜻이다. 오푸스 4.1과 4가 다른 모델들보다 이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를 보였다. "수족관 생각해"라고 하면 정말 생각한다... 모든 AI 모델에서 확인 연구진은 마지막으로 AI가 의도적으로 자기 내부 정보를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AI에게 "벽에 걸린 오래된 시계가 크게 째깍거렸다"라는 문장을 쓰라고 하면서 "쓰는 동안 '수족관'에 대해 생각해"라고 지시했다. 그런 다음 AI가 그 문장을 쓸 때의 내부 신호를 측정해서, '수족관' 정보 패턴과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했다. 결과를 보니 AI는 "수족관에 대해 생각해"라고 지시받았을 때 실제로 그 단어를 내부적으로 강하게 나타냈다. 더 흥미로운 건 "수족관에 대해 생각하지 마"라고 지시했을 때는 덜 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하지만 완전히 0은 아니었다). 연구진이 여러 AI 모델을 비교한 결과, 모든 모델이 "생각해" 지시를 받았을 때 기본 수준보다 높게 그 개념을 나타냈다. 그리고 모든 모델이 "생각해" 대 "생각하지 마" 사이에 차이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오래되고 성능이 낮은 모델일수록 이 차이가 더 컸다. "생각해"와 "생각하지 마" 사이의 차이는 보통 AI 처리 과정 후반부에서 나타났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최신 모델(오푸스 4.1 같은)에서는 마지막 단계에서 그 표현이 기본 수준으로 돌아갔다. 반면 옛날 모델(클로드 3 시리즈 전부)에서는 마지막 단계에서도 기본보다 높게 유지됐다. 연구진은 이것이 옛날 모델에서는 생각이 "말하고 싶은 충동"으로 나타나지만, 오푸스 4.1에서는 "조용한" 내부 정보로 남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직접 명령("생각해") 대신 조건문("생각하면 보상을 줄게")을 써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런 기본 능력은 성능과 관계없이 테스트한 모든 AI 모델에서 나타났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의 '내성적 인식'이 정확히 뭔가요? A. AI가 자기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일부를 알아차리고 말할 수 있는 제한적 능력입니다. 연구진은 ①정확성 ②근거성 ③내부성 ④생각에 대한 생각이라는 4가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능력은 매우 불안정하고 대부분 실패하며, 인간의 자기 인식이나 주관적 경험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Q. 이게 실생활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이런 제한적 능력이라도 개선된다면, AI가 자기 결정을 더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불안정해서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진은 이 능력이 미래 AI에서 더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는 실패가 훨씬 더 많다고 밝혔습니다. Q. 이게 AI가 의식이나 자아를 가졌다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인간과 같은 자기 인식이나 주관적 경험, 의식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는 매우 제한적이고 기능적인 내부 상태 인식 일부에 불과하며, 철학적으로 의미 있는 자아나 의식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런 능력이 계속 발전한다면 향후 AI 의식 논의와 관련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01 22:54AI 에디터

대통령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한화오션 제재 문제 진전 기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국익과 실용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1일 저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중 정상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 중앙은행이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문제도 거론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미 간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 미 자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미·중 무역 분쟁과 연관돼 있다”며 “미·중 간 현안이 풀리면, 그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와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등 민감 사안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졌다. 위 실장은 “해당 사안들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실무 협의로 소통을 이어가며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한령과 관련해서는 “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국내 법적 규정 등을 고려해야 해 완전한 합의까지는 아니었으나 진전이 있었고, 향후 실무 소통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해 한·중 관계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정서 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양국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는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해서는,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아래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경찰 당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체결해 공동 대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중국 언론사와 국내 여러 언론사 간 MOU가 체결되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언론 분야 교류·협력 강화로 양 국민의 정서적 거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중 정상회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후 양 정상은 별도 장소에서 친교 일정을 갖고, 오후 6시 15분부터 약 70분간 양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함께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자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 취미인 바둑을 화제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1.01 21:30류은주

컴투스 'SWC2025' 월드 파이널 개막, 파리는 열기로 '가득'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연간 최대 축제의 피날레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파리 센 강변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 '라 센 뮈지칼'의 그랑 센 홀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현장에는 6년만에 파리에서 펼쳐질 월드 파이널을 반기는 현지 소환사는 물론, 챔피언 탄생의 순간에 함께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팬들이 총출동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채웠다. 경기장 안팎에는 현장 승부 예측 투표, 치어풀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유저들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참여를 통해 선물도 받으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1.01 21:13정진성

한중 70조원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과 중국은 1일 경주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원·위안 통화 스와프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오후 3시 48분께 경주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70조원 규모 스와프 규모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09년부터 해온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중앙은행간 5년 만기 70조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를 체결했다. 양국 금융 시장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0월 22일 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70조원(4천억위안) 규모, 기간 5년으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종료 후 10일 만에 원·위안화 통화 스와프 계약이 재체결된 것이다. 통화 스와프는 양국 간 통화를 사전에 정한 환율로 교환할 수 있어, 외환 시장 불안이나 금융위기 등 비상 상황 시 외화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2025.11.01 19:24손희연

시진핑 만난 李 대통령 "한중 호혜적 협력, 시대 흐름 맞게 더 발전해야"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규모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호회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이 한중 수교를 촉진하는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경주 APEC을 계기로 시 주석의 국빈 방한은 더욱 뜻깊다"며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APEC을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온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제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양국의 호혜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북한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시진핑 주석도 이에 화답했다. 시 주석은 “한‧중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며, “수교 33주년을 맞아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넘어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며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중 협력은 양국 국민 근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정확한 선택"이라며 “중국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키며 한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아태 지역에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대통령과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11.01 17:50류은주

ICT대연합 "APEC 계기로 한국 글로벌 AI경쟁 새 중심으로"

ICT대연합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 국내 기업 간 AI 전략적 협력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PEC을 계기로 한국과 글로벌 AI 협력 강화에 대해 ICT 대연합은 1일 환영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제조, 데이터, 로보틱스, 클라우드 전반의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CT대연합은 특히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 데이터 경쟁력과 AI 기술력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민간 ICT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천명했다. ICT대연합은 “전국의 ICT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하나로 연대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GPU와 데이터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 서비스, 보안, 네트워크, 클라우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산업 간 장벽을 넘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CT대연합은 AI를 통한 제조·에너지·교통·의료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다”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국내 제조현장과 중소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연구자, 개발자, 창업가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의 공조 아래 GPU 인프라 공유, AI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한국이 AI 인재와 기술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ICT대연합은 또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AI 기술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ICT대연합은 민간의 창의와 실행력으로 정부와 함께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11.01 16:19박수형

막 내린 APEC, '경주선언' 채택…"글로벌 무역 중대 도전 직면, 시장 주도 통합 추진해야"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폐막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 성장 등의 내용을 담은 '경주선언'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제시한 인공지능(AI) 및 인구구조 변화 의제와 관련한 성과 문서가 채택됐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란 평가가 나온다. APEC 정상 문서로는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언급한 데 이어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도 강조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폐막한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경주선언'은 총 25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문항을 통섭하는 핵심 가치는 '연결, 혁신, 번영'이다. 또 APEC 정상회의 주간 21개 회원 외교 및 통상 장관들이 참석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공동성명도 이번에 타결됐다. AMM 공동성명은 올해 개최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급대화를 비롯한 APEC 산하 회의의 주요 논의와 성과들을 포괄하고 있다.첫 번째 중점과제인 '연결'에선 글로벌 통상환경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한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글로벌 무역 증진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이 중요함을 인정했다. 다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포괄적인 WTO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두 번째 중점과제인 '혁신'에 대해선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변화가 경제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역량 강화와 교육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역내 온라인 스캠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가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번영'과 관련해선 해양, 식량안보, 에너지, 중소기업,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인하고 포용성 성장의 중요성을 앞세웠다. 또 회원들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미래번영기금'을 환영했다. 미래번영기금은 청년세대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APEC 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APEC 회원국들은 "아태 지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글로벌 무역 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노동시장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인구구조 변화는 APEC 회원들에게 중대한 장기적 함의를 지니고 있다"며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회원국들은 APEC이 나아갈 방향으로 "모든 국민과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2040년까지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들은 "견고한 무역 및 투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공동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경제 협력을 계속해서 심화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의제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시장 주도적인 방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중심의 자국우선주의 통상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APEC 역내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를 앞세워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어왔다. 회원국들은 AI와 관련해선 AI 기반 절차가 무역 촉진에 기여할 잠재력을 인식하며 AI 도입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발적 경험 공유를 장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APEC 내 성공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고 역내 협력을 포함해 모든 수준에서 AI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회원국들은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를 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패 및 국제 범죄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체는 "부패가 국경을 초월해 시장을 왜곡하고 공공 신뢰를 훼손하며 조직범죄를 포함한 범죄를 조장하는 등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며 "부패 행위자와 불법 자산에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화 산업과 관련해선 "문화창조산업이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회원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피력했다. 이날 회원국들은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해서도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오는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이 포괄적이고 세대 간 정책을 통한 공동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함께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APEC 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한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제 성장과 번영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 안보에 대해선 "식량 공급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생산적이며 회복력 있고 혁신적인 농식품 시스템을 촉진할 것"이라며 "식량 손실과 낭비를 방지 및 감소시키고, 농업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중장기 미래 청사진, 경주 선언을 채택했다"며 "이번에 채택한 3개의 문서(경주 선언,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가 향후 APEC이 나아갈 길을 분명히 제시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5.11.01 15:12장유미

경주선언-AI이니셔티브 채택...이 대통령 "내일의 변화 실현해야"

APEC2025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들이 1일 '경주선언'을 비롯해 AI와 인구 문제 대응을 위한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APEC 21개국 회원 정상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정상 선언인 'APEC 정상 경주선언'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3개 성과 문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과 투자, 디지털 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다.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도 집약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 역량 강화 및 AI 혜택 확산 ▲민간의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인 동시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의 도전 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 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 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선언과 관련해 "동적이며 평화로운 아태 공동체를 향한 APEC의 중장기적 미래 청사진, 그리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실현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를 담았다"며 "아태지역 회복과 성장을 위한 회원 간 협력 의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PEC AI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는 "역내 모든 회원들이 인공지능 전환에 참여하고 그 혜택 함께 누리기 위한 여러 정책적 방향을 담았다"며 "특히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과 민간, 정부, 학계 등 이해관계자 간 협력 촉진, 인공지능 인프라 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에 대해 "회복력 있는 사회를 위한 경제시스템 구축, 기술혁신을 통한 복원 및 돌봄서비스 강화, 미래 노동 수요에 대응하는 인적자원 개발 등 범정부 차원 종합적 정책 방안과 협력 방안들이 제시됐다"며 "APEC 최초로 인구구조변화 공동 핵심과제로 인식하고 정책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차기 의장국인 중국을 포함해 모든 APEC 회원이 경주에서 모은 의지를 행동으로 이어가 주시길 기대한다"며 "그렇게 내일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11.01 14:53박수형

메타버스 전사원격근무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장관상 수상한 이기업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10월 2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이 주최한 '2025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방은 자체 개발한 가상 오피스 플랫폼 'SOMA'를 통한 혁신적인 원격근무 환경 조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기술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의 기회를 확대하는 대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방은 코로나19 이후 전사 원격근무체계를 정착시키며,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가상공간에서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제약 없는 새로운 근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줌이나 게더타운 등 기존 툴을 사용했으나, 오프라인 근무 환경에서처럼 직원들이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메타버스 상의 가상 오피스 'SOMA'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는 본사 없이 100%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오프라인 사무 공간을 온라인에 완벽히 구현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정식 출시된 SOMA는 전 직원이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버추얼 오피스에 매일 출근해 협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SOMA를 통해 근무시간 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몰입을 유도하며, 특히 장거리 통근이나 가족 돌봄 자주 등 오프라인 근무의 구조적 한계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는 202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재택근무가 아닌 온라인 환경에서도 오프라인 못지않은 협업 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SOMA는 해당 제도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직원 전원이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한 사용자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 기반 원격근무 체계를 지속 운영하면서 타운홀 미팅 등 정기적인 오프라인 교류를 병행하여 조직 소속감과 공동체 문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월 2회 전체 구성원이 한데 모여 밍글링(mingling)하고 팀별 주요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밋업데이(Meet-up Day)'를 운영하며, 팀 멤버들과 회식이나 문화 공연 관람 등 원하는 단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매월 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SOMA 기반의 원격근무는 거주지에 대한 물리적 제약을 없애, 직원들에게 워라이프 기회와 자기개발·가족 돌봄 시간 확보, 기업에는 채용 풀의 전국 확장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이중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전면 원격근무 시행 이후 서울 외 지역으로 이사한 직원들이 생겼으며, 최근에는 미국 거주 중인 지원자를 채용하는 등 해외 거주도 가능해졌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육아와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배우자의 직장, 육아 환경, 주거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생활 설계가 가능해졌다. 2023년 기준 SOMA 누적 근무시간은 약 100만 시간으로, 1인당 일평균 사용 시간이 기존 오프라인 사무실 체류 시간과 유사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원격근무 방식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직방의 원격근무 모델은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실제로 직방 직원 중 일부는 제주도를 포함한 지방으로 이주해 근무하고 있으며, 지방이나 해외거주자가 입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분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직방은 SOMA 외에도 구글, 슬랙 등 다양한 협업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 관련 데이터는 모두 디지털화해 아카이빙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한 완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구축했다. 직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저출산과 지역소멸이라는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개인의 생활 방식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기업이 이러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SOMA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1 13:3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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