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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에이스 콤보' 출시

로보락은 신제품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에이스 콤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F25 에이스 콤보는 로보락 F25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이다. 습식(물걸레) 청소, 건식 진공 청소, 무선 스틱 청소, 침구 청소, 핸디형 청소 등 5가지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습식·건식 진공 청소 시 2만Pa(파스칼) 흡입력과 450RPM으로 회전하는 롤러가 바닥의 젖은 먼지와 마른 먼지를 닦아낸다. 조스크래퍼 기술을 적용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고, 일정한 압력으로 닦아내 물자국 없이 청소할 수 있다. 특히 바닥용 롤러 브러시, 카펫용 브러시, 침구용 브러시 등 교체 가능한 3개의 브러시 헤드를 제공한다. 집먼지 진드기 케어나 틈새 청소 등 필요에 따라 최적의 브러시를 선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슬라이드테크 2.0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부드럽게 회전하며 청소할 수 있다. 최대 12.5cm 높이의 낮은 공간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며, 제품이 180°로 완전히 눕혀진 상태에서도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한다. 90℃ 열풍으로 롤러를 자동 건조해 박테리아를 99.99% 제거하며, 다단계 분리 시스템으로 고체·액체·공기를 분리해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동 세제 디스펜서를 탑재해 최대 30일간 리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음성 알림 기능으로 청소 상태를 실시간 안내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갖췄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 약 2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로보락 관계자는 "F25 에이스 콤보는 바닥부터 집 안 구석구석까지 완벽한 청소가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강력하고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청소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09:14신영빈

환경과 사회를 위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 공모

스튜어드십 리더십 25(SL25)는 영리 기업의 탁월한 스튜어드십 리더십을 보여주는 25개의 우수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3회 수상에 빛나는 리치52(reach52)를 비롯해 오션 퍼포즈 프로젝트(Ocean Purpose Project),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등이 있다. 싱가포르 2025년 3월 14일 /PRNewswire/ --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은 부족한 시대에 싱가포르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ingapore's Stewardship Asia Centre), 인시아드 호프만 글로벌 비즈니스 및 사회 연구소(INSEAD Hoffmann Global Institute for Business and Society), WTW,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솔선수범하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SL25는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도 사회적 목적과 수익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솔루션을 선정한다. 이해관계자, 사회, 미래 세대, 환경의 공동 번영을 깊이 추구하는 스튜어드십 리더십은 단순한 이상을 넘어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직원, 주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최적의 성장과 번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분야의 영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SL25는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솔루션을 공모한다. 올해는 25개국 122개 기관에서 총 139건의 신청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호주, 중국,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15개 산업 분야에 걸쳐 성과를 냈다. 지원 기업 중 39%는 대기업이었으며, 61%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으로 나타났다. 최종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들은 금융 서비스, 의료, 농업, 식음료, 에너지,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환경 지속 가능성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과제 해결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개인 소유 소규모 농장인 블루에이커스(BlueAcres)는 자폐인 친화적인 고용 모델을 도입, 싱가포르 농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 모델은 보호자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자폐인의 생활 기술을 향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촉진한다. 필리핀의 산미겔 에어로시티(San Miguel Aerocity)는 신마닐라 국제공항 건설로 인한 주요 서식지의 순손실을 방지하고, 순증가를 유도하는 생물다양성 상쇄 프로그램(Biodiversity Offset Program)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L25 소개 2025 SL25 어워드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접수 마감일은 4월 15일이다. 각 기관은 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재정적으로 자립가능한 솔루션을 제출할 수 있다. 여기 또는 아래 QR 코드를 스캔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L25는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 인시아드 호프만 글로벌 비즈니스 앤 소사이어티 연구소, WTW,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다. SL25는 공인회계사협회(ACCA), 싱가포르 미국상공회의소, 인도산업연맹(CII), 임팩트 투자 및 실천 센터(CIIP), 호주-뉴질랜드 가족기업협회, 일본 가족기업자문협회(FBAA), 말레이시아 기업이사 협회(IDCM), 인도네시아 기업이사협회(IICD), 싱가포르 사회적기업센터(raiSE), 싱가포르 국제 상공회의소(SICC),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싱가포르(GCNS)의 후원을 받고 있다.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AC) 소개 스튜어드십 아시아 센터(SAC)는 기업, 정부 지도자, 투자자, 개인이 환경 및 사회 문제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자문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SAC는 모든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 생태계의 일원이며, 테마섹 트러스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기업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의 자선 사업 부문이다.

2025.03.16 18:10글로벌뉴스

폴라리스쓰리디, 서빙로봇 넘어 제조 자동화 기술 선봬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기존 주력 제품인 서빙 로봇을 넘어 제조 자동화 업체로 도약한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12~14일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사업전'(AW2025)에서 로봇 자동화 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의 i-시리즈와 연동된 스마트 공장을 선보였다. 양사는 전시 첫날 '인공지능(AI)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공정 무인화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협력에 나섰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운영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파워오토로보틱스의 무인화 제조 로봇이 생산을 담당하고, 폴라리스쓰리디 자율주행로봇(AMR)이 제조 현장의 부품·제품을 자율적으로 이송하는 '완전 무인화 물류·생산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AI가 기계 동작 데이터를 분석,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공장의 부분 자동화에서 벗어난 완전 무인화 제조 시스템이 가능해진다. 폴라리스쓰리디 AMR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로봇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한다. 전용 조작 시스템을 통해 현장 크기에 관계없이 로봇의 상태·작업 현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 측은 "AMR과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해 제조로봇의 생산성과 유연성이 극대화되는 제조 환경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로봇 무인화 제조 공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제조라인 물류로봇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2025.03.16 16:13신영빈

세이지, AW2025서 산업현장 AI 솔루션 3종 선봬

세이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2025)'에서 산업현장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3종을 소개했다. 세이지는 ▲AI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 '세이지 비전' ▲AI 기반 제조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빔스'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를 전시했다. 세이지 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고정밀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이다. 제품의 정성적 외관 검사 자동화는 물론 양불 데이터 분석 및 통계, MLOps를 지원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검사 정확도와 다양한 보조 기능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AI 자동화 도입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지 빔스는 제조 공정의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비정상 데이터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통해 공정 최적화를 지원하며, 기존 CCTV와 연동하여 AI 비전 검사가 가능하다. 고속 공정에서도 연속 추적 및 분석이 가능하며, 초당 최대 60개까지 AI 기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산업 현장의 안전 및 보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이다. 작업자의 안전 상태(안전모 및 안전대 착용 여부, 중장비 협착, 추락, 쓰러짐 등)와 산업 현장 위험 요소(화재, 연기, 위험 설비 접근, 외부 침입)를 즉각 감지하여 사고를 예방한다. 이성우 세이지 마케팅 이사는 "고객사 제조 현장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춘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며 "향후 빅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종합적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지 세이프티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혁신 품목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3.16 14:05신영빈

'AI 모션캡처' 무빈, 40억원 규모 프리A 투자유치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캡처 기업 무빈은 프리A 라운드에서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가 함께 참여했다. 무빈은 2023년 8월 법인 설립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2023년 11월에 첫 시드 투자를 받고, 약 1년 후인 2025년 2월에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무빈은 KAIST와 메타 리얼리티 랩스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장비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핵심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은 세계 최초로 라이다와 AI 기술을 결합한 마커리스 모션 캡처 장치로, 기존 모션 캡처 기술의 고가·복잡성·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AI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별도 마커 없이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2023년 11월 출시 이후 전 세계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에 판매 중이다. 올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무빈은 AI와 라이다로 모션 인식을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무빈의 열정과 비전은 확실히 남다르며,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별이 무빈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58신영빈

파아이이, AW2025서 AI 비전검사 기술 선봬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지능화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피아이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공정 첨단화를 진행해 온 경험을 토대로 ▲AI 비전검사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AI 에이전트 ▲AI 기반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자회사인 제조 데이터 및 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아하랩스, 산업용 컴퓨팅 및 SI 전문기업 비즈하이시스템, 자동화장비 전문 제조기업 에프원테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솔루션 고도화 및 통합 운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로 분석하고, 해결하고, 혁신하는 제조 지능화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 피아이이는 공정 과정의 핵심 요소를 각각 눈, 심장, 두뇌로 표현한 콘셉트로 부스를 조성하고, 'AI를 품은 공장'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제조 공정의 수율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AI 비전 존(눈)',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지능화된 공정·공장·사이트 관리를 돕는 'AI 통합 관제 존(심장)', 각 기능별 AI를 접목해 제조 공정의 혁신을 이끄는 'AI 지능화 존(두뇌)'으로 구성했다. AI 비전 존에서는 실제 장비를 활용해 제품의 검사 공정을 재현했다. 방문객은 AI가 불량을 탁월하게 감지하는 과정과 결과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검사 △컨베이어 공정 검사 ▲롤투롤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시연하며,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형별 결함과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AI 통합 관제 존에서는 비전 검사 결과 및 센서 등 시계열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원격 관제 화면을 전시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고도화한 거대 멀티 모달 모델(LMM) AI 에이전트의 예지보전 및 품질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지능화 존에서는 AI 모델 운영 및 관리(AIOps) 플랫폼을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개발자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는 노코드 협업 기반 플랫폼에서 오토 라벨링과 협업 라벨링을 활용해 AI 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서 AI 모델 성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인 재학습을 통한 최적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피아이이의 차별화된 AI 전문성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 지능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피아이이는 AI Agent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6 13:21신영빈

셰플러 그룹, 작년 매출 182억 유로…전년比 12.9% 증가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는 작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약 182억 유로(약 2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의 회복 탄력성과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지난해 합병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자회사들이 성과를 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 부문은 69억5천500만 유로(약 11조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생산 감소와 함께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모빌리티 비즈니스 사업부는 전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총 47억 유로(약 7조4천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엔진 및 트랜스미션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와 섀시 시스템 비즈니스 사업부는 매출이 각각 2.9%와 3.8% 감소했다.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 사업 부문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9% 증가한 25억7천900만 유로(약 4조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어링 &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사업 부문은 65억7천만 유로(약 10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유럽 지역의 판매량과 중화권 지역 판매 가격이 낮아진 영향이다. 반면 미주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각각 3.0%, 2.1%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과의 합병으로 자회사들의 매출에 힘입어 신생 사업부는 2024년 총 20억8천400만 유로(약 3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클라우스 로젠펠트 셰플러 그룹의 CEO는 "지난해 침체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장기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 대책으로 제품 지향적인 4개 사업 부문으로 구조를 재편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6 13:18신영빈

연어 양식장서 LG 기능성 소재 '퓨로텍' 쓴다

LG전자가 기업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LG전자는 1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다. 항균과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다.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10 크기인 약 4μm(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으로 추산된다. 포장, 의료, 건축 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다. LG전자는 집 안부터 차량, 상업용 공간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제품 개발 역량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퓨로텍 또한 각기 다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MOU를 통해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3:15신영빈

'배터리 검사 장비 원조' 쎄크, 46파이 바람 탄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 기업 쎄크가 올해 배터리 관련 사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가 본격 생산됨에 따라, 관련 장비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김종현 쎄크 대표는 지난 7일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쎄크는 엑스레이 튜브 원천 기술을 토대로 배터리와 반도체, 자동차 전장부품 등 다양한 공정에서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 장비를 공급해왔다. 이전에는 독일,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하던 장비를 국산화한 것이다. 지난 2019년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배터리 시장에 진출해 현재 모든 폼팩터에 대한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지속되자 배터리 기업들도 그간의 공격적인 증설 기조를 버리고 투자 규모를 크게 감축한 상황이다. 그러나 새로운 폼팩터인 46파이 배터리가 각광받으면서, 업체들이 초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관련 설비는 오히려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종현 대표는 “46파이 배터리는 비교적 공정이 단순해 제조 비용이 저렴한데, 전기차 OEM들이 값싼 배터리를 가장 요구하고 있어 배터리사들이 46파이 생산능력(CAPA)을 계속 늘리고 있다”며 “46파이 및 보완 투자 수요가 나타나면서 올해 사업 실적이 전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의 상위 제품으로, 신뢰성을 크게 높인 CT 기반 검사 장비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 대표는 “전동화에 따라 급발진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부품을 완벽히 검사해 진행성 불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제품 출하 단계에선 완벽하지만 사용 과정에서 숨어 있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데 CT 기술로 보다 정밀하게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후발 주자로 시장에 진출하는 유럽 신생 배터리사들은 CT 기반 검사 장비를 필수 설비로 채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럽 배터리사들이 정부와 자동차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사업에 착수하고 있고, 노스볼트의 실패 사례를 피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노스볼트의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저렴한 장비들을 다수 도입하면서 안정적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지목하는 편이다. 쎄크는 5월 경 코스닥 상장할 전망이다. 확보한 투자금은 R&D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살아남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R&D에 많이 투자했다는 것”이라며 “특히 제조 기업들은 외부 환경과 제품이 점차 바뀌어감에 따라 업종과 고객사를 계속 바꿔가며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쎄크는 배터리 외 반도체와 방산 시장을 꾸준히 공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배터리 모든 폼팩터를 지원하고 있고, 반도체나 방산 시장도 꾸준히 공략하고 있어 전체 매출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신규 고객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3.16 12:32김윤희

[ZD브리핑]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파면' vs '기각' 정국 긴장 최고조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尹 탄핵심판 선고 초읽기...'즉시 파면' vs '즉시 기각' 정국 긴장감 최고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초에 선고일을 공지하고 주 중후반께 선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달 탄핵심판 변론 절차를 종결한 뒤 매일 평의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이전 탄핵심판에서 2주 안에 결론을 내린 것과 달리 훨씬 평의가 길어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최장 기간 심리 기록을 경신한 상황입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회적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사건 쟁점 검토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선고일이나 선고결과에 대한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헌재 측은 중요 사건 선고 기일에 대해서는 당사자 기일통지와 수신확인 이후 언론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 정기주총 개막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어집니다. 19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를 시작으로 20일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HS효성첨단소재 21일 효성 등이 주총을 엽니다. 주요 그룹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허은녕 삼성전자 사외이사의 재신임 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반대를 결정해 이번 주총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호텔에서 제57기(2024년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는 진은숙 현대차 정보통신기술(ICT) 본부장(부사장)이 올랐으며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현대차·기아 완성차 부문을 총괄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하고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의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도 상정할 예정입니다. 국회서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간담회·배달서비스 문제점 토론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피해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 간담회는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주관하는 가운데, 피해 관련한 증언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같은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는 소비자 후생 관점에서 본 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과 이주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가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토론 자리에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 유성훈 쿠팡이츠 기획조정본부장,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공동의장,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 박찬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지원실장,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 과장 등이 참여합니다. AWS, 국내외 유니콘 기업 혁신 사례 소개...'韓 진출 30주년' SAP, CEO 방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니콘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조명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케일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날 AWS코리아 김영태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와 이기혁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어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총괄과 앤트로픽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 야놀자 정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AWS 맷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스타트업 SA 총괄 기조연설 세션도 열립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이달 18일 줌 웨비나를 통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의 최신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GTC 2025 행사에 앞서 AI PC부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까지 포함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도입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엔비디아 최신 기술이 적용된 AI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참석자들은 질의 세션을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도 같은 날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8회 AI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신뢰와 윤리를 주제로 한 논의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I 기술 발전과 윤리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정책 논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상욱 한양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 신뢰성과 윤리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세는 이달 19일 멀티리눅스 서포트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센트OS와 RHEL7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대안을 마련하려는 고객사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세는 멀티 리눅스 서포트 통해 센트OS를 비롯한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통합된 기술 지원과 비용효율화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 미래포럼도 같은 날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진행합니다. '안전한 국방을 위한 AI : 딥시크 이후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가 발표를 진행하고,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 방문해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SAP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언리시드(Business Unleashed)를 통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합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AP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클라인 CEO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이 한국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지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오는 20일 서울 이화여대 근처 어시스트 컨퍼런스룸(aSSIST Conference Room)에서 'AI 인사이트 포럼 :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이 직면한 글로벌 도전과 한국의 경쟁력을 주제로 양자컴퓨팅,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AI 활용, AI 규제 동향, AI 주권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국AI경영학회는 AI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대응을 연구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리엘 브라운슈타인 아이온큐 수석부사장, 장민용 LG CNS 상무, 윤경아 KT AI테크랩장, 강성훈 김앤장 변호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AI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위믹스재단,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위메이드 위믹스재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탈취 관련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하고, 현재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싱가포르 대표(WEMIX PTE. LTD.)가 직접 참석합니다. 재단 측은 지난 달 말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며, 비상 조치를 발동한 상태입니다.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에 나섰고, 위믹스 홀더의 가치 보존과 보호를 위해 두 차례 바이백(시장 구매 후 소각)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백 총 규모는 1차 100억원에 더해 2천만개입니다. 현재 위믹스 코인은 빗썸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유의종목 지정 연장 또는 해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기존 출시작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넷마블은 오는 20일 오후 8시 SF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를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천만 명의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 계승작입니다. 이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의 대만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선 만큼 현지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의료산업 미래 모색하는 'KIMES' 개막 제40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회 'KIMES'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헬스케어 및 예방/재활기기관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및 헬스케어관 ▲KOTRA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관 ▲IMAGING 및 병원설비관 ▲의료기기 부품 기술 전시회 ▲피부미용 및 종합의료장비관 ▲의료산업 세미나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AI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펼치는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열리는 행사도 많습니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5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MEDICAL KOREA 2025'도 20일부터 23일까지 COEX 아셈볼룸 등에서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또 EU위원회가 주관하는 EU와 한국의 산업진흥 프로그램인 EU 비즈니스 허브의 두 번째 전시상담회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의 비즈니스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약 40개의 유럽의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최첨단 헬스케어·의료기기 솔루션을 선보이고 한국 기업들과의 1:1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연합의 자금을 지원받아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의 EU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찾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보안엑스포, 19~21일 개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4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가 열립니다. 20개국 400개사가 사이버 보안과 산업 보안 등 제품을 선보입니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개인정보 보호 강사 포럼',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학술대회', '물리 보안 인증 및 연동 기술 콘퍼런스' 등도 동시 진행됩니다. 구글클라우드는 19일 서울 역삼동 구글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수석연구원이 '올해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합니다. '한국과 관련된 사이버 위협 동향'을 짚어보고, '사이버 안보 경쟁에서 AI가 하는 역할'도 분석합니다.

2025.03.16 12:26정진호

안랩, 창립 30주년···강석균 대표 "매출 1조 회사 만들자"

우리나라의 대표 사이버 보안기업 안랩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안랩(대표 강석균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철수 창업자, 강석균 대표, 사외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안철수 창업자의 회고를 겸한 환영사 ▲원유재 이사회 의장 축사 ▲강석균 대표 기념사 ▲협단체장/학회장/안랩OB(과거 임직원) 등의 축하영상 상영 ▲안랩 히스토리 영상 상영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석균 대표는 “안랩을 글로벌 누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들어 매출 3천억, 5천억을 넘어 1조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안철수 창업자는 의대 박사과정 시절 의료봉사를 하며 의사과학자를 결심했던 계기와 이를 위해 컴퓨터를 공부하게 된 사연, 이후 국내에 유입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인 '브레인'을 분석해 치료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경험 등 안랩 창업 이전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안랩 설립 이전을 회고했다. 또, 창업 초창기 시절 회사가 언제 없어질지 몰라 단체사진을 4년 후에 찍은 사연과 실리콘밸리와 환경이 비슷한 판교로 사옥 부지를 결정한 배경 등 재직시기의 이야기를 전했다. 안 창업자는 “큰 방향으로 생각할 때 옳은 방향, 그게 결국은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 모든 것들은 장기적으로 보고, 개인이나 기업만이 아니라 항상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이 옳은 것”이라며, “30주년을 맞은 오늘,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어달라”고 안랩 임직원에 당부했다. 강 대표는 안랩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안랩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출·제품 수·임직원 수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에서도 인정받으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4개 자회사와 함께 '안랩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었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보안 기업 SITE와 합작 법인 '라킨'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안랩의 현재를 평가했다. 안랩은 국내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에서 4년 연속(2021년~2024년) 최고등급(AA), 한국ESG기준원에서 통합등급 우수(A,2024년)를 받은 바 있다. 안랩은 창립 기념식 이외에도 회사의 30년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안랩 히스토리관(안랩 본사 1층)'의 오픈행사와 연례행사인 전 직원 단체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이날 새롭게 오픈한 '안랩 히스토리관'은 회사 연혁, 보안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안랩의 활약상, 비하인드 스토리, 제품 출시 연혁, 주요인증과 수상내역, 초창기 국내외 SW제품 패키지 등 각종 사료(史料),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 등으로 꾸몄다. 안랩은 그 자체가 정보보안의 역사인 안랩의 히스토리를 방문객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매년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연례행사인 단체사진 촬영에는 안철수 창업자, 강석균 대표, 사외이사, 임직원과 제이슨(AI기반 관제시스템 기업), 나온웍스(OT보안 기업), 안랩블록체인컴퍼니(블록체인 기업), 안랩클라우드메이트(차세대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기업)등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안랩은 창립기념식을 전후해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했다. 먼저 2월 20일부터 3월 7일까지 복지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복리후생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지급받은 복지 포인트 일부를 기부하는 행사로 모금액(300여만원)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또 창립기념주간인 3월 10일에는 헌혈행사도 진행했다(헌혈 35명, 헌혈증서 70개). 안랩은 매분기 헌혈행사를 진행하여, 임직원이 1년간 수혈한 혈액팩과 모인 헌혈증서를 포함해 300개 이상 기증할 계획이다.

2025.03.16 12:18방은주

IITP, 'MWC25'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 발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MWC25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IITP MWC25 리뷰)'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IITP MWC25' 리뷰는 지난 3~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의 개요, 키노트와 현장 전시 기술 트렌드 리뷰, 이에 따른 시장·정책·기술개발의 방향성 관련 시사점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MWC25' 6대 테마(5G Inside, Connect X, AI+, Enterprise Re-invented,Game Changer, Our Digital DNA)에 따른 전시 분석과 4대 기술 트렌드(① AI와 통신의 융합(AI+) ② Monetization ③ 5G 기지국 경쟁 ④ 미래기술(6G/NTN) 도출 및 키노트 핵심 요약을 제시, 이를 통해 주목해야 하는 3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4대 기술 트렌드 중 첫 번째로 'AI와 통신의 융합(AI+)'을 가장 주목되는 트렌드로 도출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랜(RAN), 모바일 코어 그리고 통신사업자의 기술기업 전환(Telco to Techco) 등 네트워크와 AI가 융합돼 생태계 혁신과 서비스를 이끌고 있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갤럭시 S25), 샤오미(15 울트라) 등 스마트 디바이스는 고도화된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개인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로 진화 중이다. 그리고 랜(RAN)의 소프트웨어화, 개방화, 지능화를 통한 AI 랜(RAN)으로의 진화가 향후 네트워크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극대화하고, 에이젠틱(Agentic)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은 모바일 코어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는 '사업자의 Monetization'이다. 통신사들은 오픈게이트웨이 API, AI 기반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통신), 프라이빗(Private) 5G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으며, 화웨이, 에릭슨 등의 사례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품질 보장 서비스, 엣지(Edge) AI 등을 통한 고객 확보 전략도 추가로 제시했다. 또 '5G 기지국 경쟁'을 세 번째 트렌드로 제시했다. 중국은 앞선 하드웨어 기술로 5G 기지국 장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극대화하는 반면, 반대 진영은 오픈랜(vRAN/Cloud RAN)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의 장비 시장 전환과 다양한 밴더들의 상용화로 대응함에 따라 양 진영 간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트렌드는 '미래기술'을 꼽았다. 신규 주파수 기술과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6G 방향을 제시했다. 또 위성 업체와 단말 칩 업체 간 협력, 위성 사업자와 통신사 간 파트너십이 돋보이는 NTN(Non-Terrestrial Network, 비지상 통신) 전시에서는 향후 표준기반 위성통신으로 네트워크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연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위 4대 기술 트렌드를 기반으로 'IITP MWC25 리뷰'는 다음 3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첫째, AI 중심 네트워크로의 변화를 위한 ▲AI RAN 기술개발 및 상용화 검증 주도, AI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통신+AI 인재 양성 둘째,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한 ▲6G 표준화부터 상용화까지 선도적 추진 및 NTN 기술까지 통합 대응,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산업 성장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API 활성화, 신규 수익 모델 창출 등을 꼽았다. IITP 홍진배 원장은 "이번 MWC는 AI가 모바일 네트워크의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다음 세대 진화와 혁신을 이끄는 필수 기술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MWC25에서 확인된 AI+, 6G/NTN 등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우리나라 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2:00방은주

티쓰리큐 "AI·데이터 전쟁서 승리하려면 항공모함 같은 'EDPP' 필요"

"데이터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생성AI 혼자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IoT 센서, 영상 등 다양한 소스에서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쏟아집니다. 이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 정제,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단일 AI모델보다 종합적이고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이 있어야 합니다. 마치 전쟁에서 아무리 최강의 전투기가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승리를 보장할 수 없듯이, 데이터 전쟁에서도 강력한 단일 AI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들웨어 전문 티쓰리큐(T3Q)의 박병훈 대표는 자사가 제공하는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가 데이터 전쟁에서 승리를 보장하는 항공모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EDPP에 대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체계인 AX 및 DX 플랫폼"이라면서 "지난 18년간 혁신을 통해 DX와 AX 시장을 선도했다. 미국 팔란티어(Palantir)의 2022년 궤적과 같이 안보영역에서 민간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확장서과 경제성을 갖춘 K-팔란티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 이름 'T3Q'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Time)을 1/3로 줄이고, 품질(Quality)은 3배로 높이자는 박 대표의 철학을 담고 있다. 최근 티쓰리큐는 'EDPP'를 통해 딥시크와 챗GPT 등 대형언어모델(LLM)의 성능을 비교,분석한 후 그 결과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최근 화제를 모은 중국 AI 딥시크는 '신속한 작업'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달초에는 티쓰리큐의 LLM 튜닝 모델이 허깅페이스 소형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세계가 생성형 AI의 눈부신 발전 속에 놓여 있고, 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AI모델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언어 처리부터 이미지·음성 인식, 복잡한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활용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챗GPT-o3, 딥시크(Deepseek) R1, 그록(Grok) 3 등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고 짚으며 "그만큼 국내의 AI 경쟁력은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뛰어난 전투기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쟁사에서 뛰어난 단일 무기체계(예 전투기, 탱크, 미사일)가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전쟁의 승패는 종합적인 전력 운용 능력과 인프라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항공모함을 예로 들면 탑재기(전투기·헬기 등), 함재 미사일, 이지스 시스템, 잠수함 지원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해상과 공중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다.AI 분야 역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o3, 딥시크 R1, 그록3 같은 최신 생성AI 모델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조직·기업이 직면한 실제 현장은 텍스트 분석만을 요구하지 않다면서 "이미지 분석,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질의,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 처리 등 '멀티모달 복합 분석'을 수행해야 할 과제가 훨씬 많다. 따라서 단 하나의 AI 모델이 아니라 여러 가지 AI 모델 및 분석 엔진을 상호 연동하고 결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해석했다. 이런 환경을 반영, 티쓰리큐는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라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DPP를 항공모함에 비유한 박 대표는 "우리 EDPP(Enterprise Data Processing Platform)는 이름 그대로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고, AI 모델을 활용한 결과를 다시 의사결정에 연결해 주는 '데이터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이라면서 "이는 항공모함이 다양한 무기체계를 융합·운용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EDPP'의 장점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 다양한 AI 모델 탑재 및 유기적 연동이다. 실제 EDPP는 OCR, STT, 객체 인식,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각기 다른 AI 모델을 동시에 탑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여러 형태(정형, 이미지, 소리, 영상, 위성, 각종 문서 등)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분석 결과를 즉시 결합 및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멀티모달 복합 분석 지원이다. 박 대표는 "텍스트 중심의 생성형 AI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EDPP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IoT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예컨대 제조 현장에서 생산 공정 분석과 품질 데이터를 결합하거나, 금융 분야에서 고객 음성 응대 기록과 온라인 트랜잭션 정보를 연계하는 등 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들려줬다. 셋째,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아키텍처다. 항공모함은 해상 기동이라는 특성이 있어 어디로든 전력을 투사할 수 있다. 'EDPP' 역시 물리적·논리적 확장이 쉽도록 설계, 기존에 도입된 시스템 및 신규 분석 도구와 연동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새로운 AI 모델이나 분석 알고리즘이 필요해도 플랫폼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넷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가속화다.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좌우하는 핵심은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다. EDP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모델 적용, 결과 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빠르게 일원화해 의사결정권자에게 실시간·고품질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항공모함이 방대한 정보를 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받아 전술을 조정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전쟁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건 데이터전쟁에 최적화한 통합 플랫폼이라고 강조한 그는 "세계 트렌드가 생성AI 모델을 주목하고 있지만, 이것이 곧 '단일 모델 만능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한국이 미국·중국과의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단순히 대형 모델을 뒤쫓는 데 그치지 말고 데이터 전쟁에 최적화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액션플랜도 제시했다. 정치·행정 분야는 행정정보와 대민 데이터를 통합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경제·금융 분야는 대규모 거래 데이터와 고객 행태 분석, AI 예측 모델 등을 결합해 금융 리스크 관리, 투자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산업과 엔지니어링 분야는 제조·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센서 데이터와 이미지·영상 정보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설비 예지 정비,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의 첨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EDPP가 제공하는 통합적이고 유연한 '항공모함 전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있는 모든 현장이 곧 전장이고, AI 모델이 무기로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쟁에서 뛰어난 단일 무기체계만으로 승리하기 어렵듯이, 데이터 전쟁에서도 단일 AI 모델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가 존재한다. 기업과 기관은 이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기 위한 전 주기적인 통합 플랫폼, 즉 항공모함과 같은 EDPP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표는 항공모함 격의 자사 EDPP가 멀티모달 복합 분석을 비롯해 기존 시스템과의 융합, 나아가 새롭게 등장하는 AI 모델들을 유기적으로 묶어낸다면서 "한국이 데이터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는데 기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정치·경제·엔지니어 등 각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EDPP 같은 '통합 플랫폼'의 중요성을 알고 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이 것이 대한민국이 데이터 주권과 산업 경쟁력에서 앞서 나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2025.03.16 11:15방은주

LGU+ 잠실새내 직영점, 프로야구 굿즈 매장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굿즈에 특화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LG트윈스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야구 굿즈를 판매, 스포츠 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매장은 잠실야구장 인근 서울시 잠실동에 위치한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스포츠 굿즈 전문 매장으로 전환했다. '일상의틈'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K팝, 캐릭터, 여행 등 콘셉트에 맞춰 꾸며젔으며 전국 2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은 기존 통신 상품 판매 및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G트윈스의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야구 경기장 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니폼을 포함한 각종 굿즈 판매를 한 번에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을 통해 야구 팬 고객들은 유니폼 구매부터 마킹과 와펜 부착 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의틈은 방문객이 분산돼 긴 대기 없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굿즈 판매 외에도 스포츠 팬들이 매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포토카드 키오스크도 배치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회사가 보유한 캐릭터와 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다양한 전용 굿즈를 제작하고,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굿즈 특화 매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일상의틈 잠실새내 직영점을 LG트윈스 콜라보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6 10:24박수형

승계와 무관?... 한화에너지 상장, 한화 주주에게 득일까 실일까

한화그룹 승계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한화에너지 상장 소식에 ㈜한화 주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 50%, 김동원 25%, 김동선 25%)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에너지는 2007년 한화석유화학(현 한화솔루션)의 집단에너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여수열병합발전이 전신이다. 이후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계열사와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차입금이 증가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부채비율은 154.8%로 통상 아직 재무건전성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200%를 밑돌지만 가볍지는 않은 수준이다.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 기업가치 상승, 추가 지분 매입 자원 마련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세 아들의 그룹 승계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오너 일가가 지분을 전량 보유한 그룹 내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화와 한화에너지 간 합병 가능성이 업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한화와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화에 대한 삼형제 보유지분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한화에너지 상장 자체는 당장 한화에 미치는 영향이 없지만, 추후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면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다. 한화그룹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필요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국내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IPO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며 "승계자금 활용이나 한화와 합병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한화 주가는 IPO 소식이 알려진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5천650원까지 떨어졌다. 14일 소폭 반등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 호재로 형성된 5만2천원대 주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상헌 IM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에서 승계와 합병을 부인했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해서 (주가가)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한화에너지 IPO만으로는 영향이 없겠지만, 다음 과정에 어떠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한화가 수혜는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3.16 09:41류은주

유튜버 된 디스플레이 분석 전문가, 빛 반사 낮춘 '강화유리'로 대박

컬러스케일은 IT 기기의 디스플레이 분석 영상과 함께 강화유리까지 직접 제작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이진협 대표가 본인의 전문성과 첨단 계측 기기를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애플 본사 임원이 출연할 정도로 사업의 주목도가 높은 모습이다. 이 대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모바일 기기, 특히 디스플레이 공부에 푹 빠져 살았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면서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는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더 열을 올리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프로세서 발열이 디스플레이 사용감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 콘텐츠가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지금의 회사명과 같은 유튜브 채널 컬러스케일은 지난 2019년 열었다. 수많은 IT 기기 리뷰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인지도를 쌓을 정도로 이 대표의 분석은 힘을 발휘했다. 그는 "학업 연장이나 취업 대신 제가 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었다"며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자동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면서 분석의 폭을 더 넗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애플의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의 출연도 이런 성장 속에서 이뤄졌다. 당시 아이폰 A17 프로 칩에 대해 두 사람이 논의하는 영상은 여전히 화제의 콘텐츠다. 애플 본사 임원의 유튜브 출연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IT 기업의 전문가들도 컬러스케일 채널 구독자로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제작과 판매는 지난해 시작한 도전이다. 물론, 일반 강화유리와는 다른 차별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반사 캔슬링(Anti-Reflection, 이하 AR)' 기능이 이 대표의 승부수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최신 스마트폰의 빛 반사율이 약 5%인데 이 유리를 붙이면 1.8%까지 내려간다. 디스플레이 위에 강화유리를 덧붙여서 화질을 오히려 높인다는 점에 구독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반도체 공정에서 얇은 막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는 진공증착 기업을 통해 빛 반사율을 낮춘 코팅을 유리에 할 수 있었다"며 "반사율을 낮춤에 따라 디스플레이에서 나온 빛이 주변 빛과 섞이는 현상이 줄고 컬러가 선명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이 대표의 비즈니스 전략도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강화유리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구성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한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로 판매할 상품 기획을 동반하는 일상이 자리 잡았다"며 "영상 시청자가 구매자가 되면서 컬러스케일의 성장성이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의 분석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역시 정밀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매진한다. 이 대표는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정보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기기 성능 이상의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09:05백봉삼

라온시큐어, 5대 1 주식 병합···"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042510)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은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주식 병합을 통해 라온시큐어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증가하며 자본금은 변동이 없다. 현재 라온시큐어의 총발행주식수는 5602만5871주로, 주식 병합 후 1120만5174주로 줄어든다. 오는 3월 31일에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주식 병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주 효력발생일은 4월 15일이다. 매매거래정지예정 기간은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7일이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전 최근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624억9,200만원을 기록해 회사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6700만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화이트햇 컨설팅 등 서비스 및 플랫폼 분야의 고른 성장과 해외 국가 디지털 ID 구축, 일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의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 부문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본격 확산에 대한 대응과 함께 자격증, 의료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최적화한 전략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증, 접근제어 사업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디지털 I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올해 중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해외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도 미국 등 해외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라온시큐어는 수년 내 도입이 예상되는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자사 솔루션에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활용한 B2B 사업 전개, 라온 메타데미의 인공지능(AI) 기반 튜터, 코칭 등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주식 병합은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결정했다”며 “주가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점진적으로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5 22:24방은주

[IT여성기업] 금강방재 주식회사 "소방점검 자동화 솔루션 시장 리딩"

"국내 1위 소방점검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정진이 금강방재 주식회사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금강방재 주식회사(이하 금강방재)는 2011년 설립한 회사로 법정 소방시설 점검과 소방전문 공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방시설 점검 결과의 데이터 활용과 업무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인 권유로 소방관련 자격증을 여러 건 취득했고, 소방시설점검업에 필수조건인 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하면서 소방시설점검 및 공사업체를 설립하게 됐다"며 창업 배경을 들려줬다. 금강방재의 주력 솔루션은 '케이스퀘어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소방시설 종합작동점검 용역 및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연계 플랫폼으로, 점검 결과를 데이터화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 데이터 기반 점검 관리다. 기존의 수작업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전산화 데이터로 점검 결과를 관리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업무 자동화 기능이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고 점검 기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해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셋째,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소방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고서 작성 기능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만족스런 요구사항을 이끌어낸다. 시장 현황과 관련해 정 대표는 "국내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 시장은 법정 점검 의무화로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한다. 전국 1000여개의 소방 점검 업체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전국 40만1951개소(소방청 2023예방통계자료)인데, 법 개정 및 건축물 증가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점검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수기 보고 방식이 여전히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점차 전산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 회사는 10여년간의 소방시설 점검으로 누적된 현장지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순 시설점검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소방 점검 시스템을 개발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으로 정 대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현장 경험을 반영한 실용적 솔루션이다. 직접 점검을 수행하며 쌓은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반영한다. 둘째, 법적 기준 준수 및 자동화 기능 제공이다. 관련 법규에 맞춘 자동 점검 보고서 작성 기능을 갖춰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뢰도를 높여준다. 셋째, 기존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다. 정 대표는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재 약 300여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점검 및 소방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경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시설 점검 정보를 이용한 소방 시설 고장 예측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특허를 출원(번호 10-2022-0157181)했다. 이 특허는 소방시설 점검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 고장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소방 시설 점검 정보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반으로 고장을 예지하는 소방 시설 고장 예측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금강방재는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 먼저 안정화를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국가의 법적요건과 실정에 맞춰 시설점검플랫폼을 확장해 수출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우선 국내에서 법적 요건을 완벽히 충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이를 바탕으로 각 국가의 법적 요건과 소방점검 체계를 분석해 현지화한 점검 플랫폼을 개발하고, 동남아 및 해외 건물관리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해외 파트너사 및 소방 관련 기관과 협력해 현지 기준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작년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그만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한다. 또 소방점검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방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최신 소방 기술과 법령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점검 시스템을 도입,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금강방재는 앞으로 데이터 기반 점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플랫폼 사용자 확대도 추진한다. 소방안전관리자 및 건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케이스퀘어시스템'을 적극 알려 신규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B2B 및 공공기관 협력 강화에도 나서겠다"면서 "대형 건물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시설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중장기 목표에 대해서는 소방시설 점검과 유지보수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되려한다. 5년 후 단기 비전은 국내 1위 소방점검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기존 고객사를 기반으로 점검 및 유지보수 데이터 플랫폼을 확장하고 공공기관 및 대형 건물 관리사와 협력해 전국적인 소방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후의 장기 비전에 대해서는 "글로벌 소방점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면서 "AI와 IoT 기반의 예측 정비 시스템 도입으로 소방시설 유지보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업이 됨과 아울러 소방 점검 및 시설 관리 산업의 표준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15 18:45방은주

AI 시대 수용: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즈 출시로 기업의 AI 네이티브 전환 가속화

방콕, 태국 2025년 3월 15일 /PRNewswire/ --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Thailand)가 '인텔리전스로 새로운 시대를 연다: 태국의 디지털 물결을 재편하는 화웨이 클라우드(Intelligence Ignites a New Era: Huawei Cloud Reshaping Thailand's Digital Wave)'라는 제하의 기술 포럼을 르네상스 방콕 라차프라송 호텔(Renaissance Bangkok Ratchaprasong Hotel)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2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와 기술 전문가가 모여 AI 시대의 데이터 가치를 탐구하고 우수한 AI 기능으로 태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군을 공개했다. AI 전략: 산업을 강화하는 새로운 엔진AI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가운데, 태국 화웨이 클라우드의 셀린 카오(Celine Cao)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높은 장벽을 가진 기술이 돼서는 안 된다"며 "오픈소스 협업과 혁신을 통해 모든 국가는 자체적으로 현지화된 지능형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line Cao, CEO of Huawei Cloud Thailand 쭐랄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의 징 탕(Jing Tang) 교수는 "기업은 고품질 데이터 자산으로 오픈소스 대규모 모델을 최적화해 비용 효율적인 지능형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의 구축은 성공적인 AI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rof. Jing Tang, D. Eng 태국을 위한 맞춤형 AI 옵션을 제공하는 화웨이 클라우드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하고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주류 오픈소스 모델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간소화된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툴체인을 제공하여 원클릭 액세스와 즉각적인 사용성으로 복잡한 구성을 제거한다. 기술적 혁신: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동되는 딥시크(DeepSeek) 현지화 솔루션은 배포 주기를 2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추론 비용을 40% 절감하며, 풀스케일 모델과 경량의 디스틸드(distilled) 모델을 모두 지원한다. 시나리오 중심 혁신: 화웨이 클라우드는 30개 이상의 산업별 모범 사례를 활용해 3가지 주요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능형 인터랙션 허브: DeepSeek+Chatbot은 고객 서비스, 교육, 의료, 금융과 같은 산업 전반에서 높은 동시성을 가진 시나리오에 대해 정확한 의미 이해와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개발 효율성 혁명: DeepSeek+CodeArts는 배포 효율성을 20배 높이고 코드 결함을 70% 줄이며 지능형 Q&A 및 코드 검사를 통해 자동화된 프로그래밍을 지원한다. 지식 관리 업그레이드: DeepSeek+KooSearch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통합해 통합 지능형 지식 센터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빌딩 블록이번 행사에서 제임스 탄 시지에(James Tan Shijie) 아태지역 클라우드 솔루션 영업 부사장은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일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James Tan Shijie, Vice President of Solution Sales, Asia Pacific Cloud CloudDC 솔루션: 결정론적 운영, 클라우드 DC, 풀스택 AI를 통합한 데이터 센터용 원스톱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다. 백업 및 재해복구 연속성 센터 솔루션: 5개의 계층(관리, 애플리케이션, 호스트, 스토리지, 클라우드 DC)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수초 내 위험 감지, 신속한 복구, 통합 가시성을 특징으로 한다. 대규모 모델 보안 솔루션: 환경 보안,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모델 추론 보안, 통합 보안 운영을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이다. GaussDB 및 TaurusDB: GaussDB의 3계층 풀링 아키텍처는 탄력적인 리소스 확장을 지원하며, 이중 클러스터 재해복구 설계는 클러스터 간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애를 격리한다. AI 기반 데브옵스(DevOps) 어시스턴트는 장애 진단 및 복구의 90%를 자동화한다. TaurusDB는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MySQL 호환성을 제공하며, 고유한 쓰기 확장성을 통해 AI 기반 서버리스 기능을 선도한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최대 40일간 중단 없는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을 지원하며, 10분 내 장애복구 및 DeepSeek, Llama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모델과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생태계 협업: 지속 가능한 데이터 기반 성장'최고경영진 빅데이터 라운드테이블(C-Level Big Data Roundtable)'에서 전문가들은 기업이 데이터 자산을 경쟁 우위로 전환하려면 지능형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 시웨이(Wu Shiwei) 화웨이 클라우드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방형 아키텍처와 현지화된 지원을 통해 태국 기업들이 데이터 축적에서 가치 창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Wu Shiwei, CTO of Huawei Cloud Asia-Pacific 이번 포럼은 태국의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민주화'와 '생태계 협력'을 결합한 화웨이 클라우드의 태국 내 전략적 업그레이드를 기념하는 자리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이러한 솔루션의 출시를 통해 태국 전역의 지능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15 17:10글로벌뉴스

주요 글로벌 기업, 원자력 3배 증설에 전례 없는 지원 약속

휴스턴에서 열린 CERAWeek 2025에서 주요 기업들이 처음으로 뜻을 모아 에너지 안보와 회복력 강화, 지속적인 청정에너지 공급에서 원자력이 필수임을 강조하는 이업종간 획기적 합의를 도출했다. 구글, 아마존, 메타, 다우 등이 주요 글로벌 은행과 금융 기관 14곳, 원자력 관련 기업 140곳, 31개 국가와 함께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용량을 3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지원하기로 했다. 휴스턴, 2025년 3월 15일 /PRNewswire/ -- 3월 12일 여러 산업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큰 기업들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을 3배 이상 늘리는 목표를 지지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원자력 산업 외 대기업들이 뜻을 모아 증가하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에 맞서 원자력의 대규모 동시 확충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업들은 타 기업에도 원자력 3배 확충이라는 목표를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의 주도로 발표된 이번 공동 성명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에너지 회복력과 안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깨끗하고 견고하며 풍부한 원자력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약정에 참여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원자력 에너지 금융의 공평한 배분을 촉구했다. 이번 CERAWeek 출범에는 아마존, 구글, 메타, 다우, 옥시덴탈, 올씨스(Allseas), OSGE 등이 참여했다. 해양, 항공, 석유, 가스 등 여러 산업에서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약정에 대한 지지는 향후 몇 달 사이 더 커질 전망이다. 참여 기업들은 약정서에서 원자력이 기존 전력망을 확충해 에너지 사용 기업들의 성장과 비용 부담 없는 경쟁을 위해 지속적으로 풍부한 에너지를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원자력이 전력 사용 증가, 각종 경제 활동 및 기술 업종 등 산업 공정 다변화, 오일 가스 산업과의 시너지 확보, 산업 공정 열 수요에 맞서 어떻게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지 강조했다. 원자력만큼 안정적이고 규모 있는 청정에너지가 없다는 의미였다. CERAWeek 기간 동안 수많은 기업이 정책 당국자, 원자력 업계 인사들을 만나 원자력이 미래 사업 전략 계획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설명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원자력만큼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천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약정서에는 업계와 각국이 제시한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려면 혁신과 투자, 협업뿐만 아니라 지원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지 기업들의 목소리 루시아 티안(Lucia Tian) 구글 청정에너지 탈탄소 기술 책임자는 "2050년까지 원자력 용량 3배 확충을 지지하는 약정에 참여해 영광이다. 원자력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구축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첨단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조기에 실현하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맞서 24시간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체제를 갖춰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오이어(Brandon Oyer) 아마존 웹 서비스 미국 에너지 수자원 책임자는 "국가 안보 강화, 미래 에너지 수요 충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원자력 에너지의 조속한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아마존은 세계원자력협회의 약정을 지지하며,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종합 기후 약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와 기술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우르비 파레크(Urvi Parekh) 메타 글로벌 에너지 책임자는 "세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믿을 수 있고 깨끗하며 회복력 있는 에너지 공급이 매우 중요해졌다. 상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자력이 있다면 이처럼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여러 기관이 함께 하는 원자력 3배 확충 약정에 참여해 회사의 친원자력 노선을 재천명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스톤즈(Edward Stones), 다우 에너지 클라이밋 사업 담당 부사장은 "에너지는 글로벌 제조업의 생명선이며,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경제성 있는 원자력 에너지 확보에 투자하고 수급을 안정시키는 것은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다우는 원자력 에너지, 특히 첨단 소형 모듈형 원전이라는 유망한 기술이 안전하고 견고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오래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원자력 산업을 대표하고 이번 약정을 주도한 사마 빌바오(Sama Bilbao) 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은 "오늘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 3배 확충이라는 목표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것은 원자력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정책과 금융, 규제 환경을 조속히 정비하겠다는 분명한 신호"라면서 "전 세계가 이렇게 원자력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기술의 성장과 혁신, 여러 산업과 경제 전체에 필요한 청정에너지를 확보하는 길은 원자력뿐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원자로와 신규 원자로에 농축 우라늄을 공급하는 기업인 유렌코(Urenco)의 로랑 오데(Laurent Odeh) 최고 영업 책임자는 "원자력에서 24시간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전 세계의 경제 발전과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면서 "에너지 대량 사용 기업의 지지 천명은 정부의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활성화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건설 속도 상승으로 업계 및 일반 소비자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자 일러두기 발표는 수요일 저녁 이노베이션 아고라에서 열리는 세계원자력협회의 행사에서 나올 예정이다. CERA 주간에 참석 중이라면 여기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원자력은 원자로 439기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전력의 9%를 차지한다. 원자로는 그동안 전력 외에도 담수화, 지역 난방, 공정 열에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총원자로 운전 햇수는 750년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소비는 매년 약 4%씩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원자력 에너지 용량 3배 확충 사업 소개 이 사업은 2023년 9월 세계 원자력 심포지엄에서 처음 주창되었으며 두바이 COP28을 앞두고 에미리트 원자력 에너지 공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목표는 2050년까지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3배 확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원자력 에너지 3배 확충 선언'을 통해 31개 국가가 지지를 선언했고 업계 부속 약정을 통해 140여 곳의 원자력 기업이 지지에 동참했다. 2024년 9월에는 세계 정상급 금융기관 14곳이 목표를 지지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후 여러 업종에서 대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기업들도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 목표에 동참했다. 대형 에너지 사용 기업 약정은 세계원자력협회와 넷제로 원전 이니셔티브 내 전략적 파트너(CERAWeek 행사 공동 주관사인 유렌코 그룹(Urenco Group)과 카메코 코퍼레이션(Cameco Corporation) 등)가 주도했다. 미래 성장을 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회사라면 지금이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에너지 대량 사용 기업 약정에 동참해 원자력 에너지 확충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 pippa.eames@world-nuclear.org에 문의하면 약정에 관해 더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원자력협회 세계원자력협회는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이다. 협회의 사명은 권위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 업계의 공통 노선을 확립하고, 에너지 논쟁에 기여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원자력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추가 정보: world-nuclear.org 미디어 연락처: Henry Preston via press@world-nuclear.org

2025.03.15 04: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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