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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美 쉴드AI와 기술 파트너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X-62 VISTA 개발에 참여한 쉴드 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자율비행 검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지난 5일 쉴드 AI와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인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쉴드 AI의 국내 공급사인 퀀텀 에어로와 3자간 진행됐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쉴드 AI의 HME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임무 수행을 위한 자율성을 구축·평가·검증하는 소프트웨어다. KAI는 HME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AI 파일럿의 자유비행 기술을 검증하고 다목적무인기(AAP) 축소기에 통합하여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파일럿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전략이다. KAI 엔지니어들은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쉴드 AI에 방문하며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활용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AI는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험과 비행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AI 파일럿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중심의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AI 파일럿의 항공기 제어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AI,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에 1천2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AI 파일럿 기술 역량 고도화와 국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업인 코난, 의사결정 AI 전문기업 펀진, AI기반 국방 합성데이터 솔루션기업 젠젠에이아이 등 AI 강소기업에 지분투자를 통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AI는 올해 다목적 무인기(AAP) 축소기에 AI 파일럿을 탑재하여 기본 항법 및 장애물 회피 비행 및 표적인식 등을 실증할 예정이며, 올해 출고를 준비하고 있는 AAP에 AI 파일럿을 탑재할 계획이다. 최낙선 KAI AI·항전연구센터장은 "KAI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AI 파일럿 기술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AI 파일럿 '카일럿'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25.03.19 22:12신영빈

퀀티넘, '엔비디아 가속양자 연구센터' 창립 협력사로 선정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컴퓨터인 System H2 등 퀀티넘의 풀스택 역량은 AI의 가치 실현 기대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주 , 2025년 3월 19일 /PRNewswire/ -- 세계 최고 성능의 양자 컴퓨터를 보유한 양자 컴퓨팅 업계의 선두주자인 퀀티넘(Quantinuum)이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엔비디아 가속양자 연구센터(NVIDIA Accelerated Quantum Research Center, 이하 NVAQC)'의 창립 파트너로 엔비디아와 혁신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Quantinuum's System Model H2, the world's highest performing commercially available quantum computer. NVAQC는 세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양자 솔루션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퀀티넘이 개발한 양자 컴퓨터 시스템인 System H2를 탑재한 세계 최고의 NVIDIA GB200 NVL72 슈퍼컴퓨터와 함께 NVIDIA CUDA-Q 플랫폼을 사용해 이를 달성할 전망이다. System H2는 다음으로 우수한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뛰어난 209만 7152 양자 볼륨(Quantum Volume•양자시스템의 컴퓨터 연산능력을 파악하는 측정 기준)을 달성한다. 가장 빠른 솔루션 제공 시간을 자랑하는 퀀티넘의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리더십을 확장하려고 한다. 퀀티넘은 2027년까지 가장 낮은 오류율을 자랑하는 100 논리 큐비트(logical qubit)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퀀티넘은 또한 2020년대 말까지 수백 개의 논리 큐비트를 갖춘 상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선보이기 위해 순항하고 있다. 최근 이뤄낸 일련의 기술 혁신이 이러한 발전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한 혁신에는 퀀티넘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품질이 우수한 논리 큐비트 개발 및 이온 트랩(ion-trap) 양자 컴퓨터와 관련된 주요 확장성 문제 해결이 포함된다. 이런 노력은 99.9% 이상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fidelity)를 자랑하는 상업용 시스템 완성으로 결실을 맺었다. 퀀티넘은 2022년 CUDA-Q를 양자 시스템에 처음으로 도입하며 오늘날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양자 오류 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QEC)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선구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CUDA-Q 사용자는 현재 퀀티넘의 System H1 QPU와 에뮬레이터에 90일 동안 액세스 가능하다. 퀀티넘이 향후 내놓을 시스템은 CUDA-Q 플랫폼 지원을 계속하고, NVAQC를 통해 제공되어 생성형 양자 AI(Generative Quantum AI)의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다. 퀀티넘이 지난달 발표할 획기적인 생성형 양자 AI 시스템은 자사의 양자 시스템으로 생성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시스템을 훈련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고, 이전에는 해결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퀀티넘은 이러한 성과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훈련과 문제 해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퀀티넘의 사장 겸 CEO인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 박사는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퀀티넘의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전례 없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시장에서 생성형 양자 AI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 CAE•양자•CUDA-X 담당 수석 이사는 "유용한 양자 컴퓨팅을 향한 진전은 새로운 발견에 달려 있다"면서 "NVAQC는 퀀티넘과 같은 파트너와 함께 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 유용한 양자 장치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다. 퀀티넘의 양자 시스템은 모든 산업 벤치마크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서 일하는 370여 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총 550명 이상의 직원이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44513/Quantinuum.jpg?p=medium600

2025.03.19 22:10글로벌뉴스

로보락, iF 디자인 어워드 9개 부문 수상

중국 로보락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5'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기능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로보락은 생활 가전 분야에서 총 9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 제품은 2025년 신제품 로봇청소기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와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둔 사로스 Z70 등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S9 맥스V 시리즈는 두께 7.98cm의 역대 로보락 제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AI 기반 자율 청소 기술로 더욱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 F25 시리즈는 물걸레 및 진공청소 등 다양한 기능과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인증받은 99.9%의 강력한 살균력을 갖췄다. 사로스 Z70은 세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팔 옴니그립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다. 로봇 팔이 양말, 수건, 샌들 등 최대 300g의 가벼운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 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20:51신영빈

테라다인로보틱스, GRC 2025서 AI 협동로봇 선봬

테라다인로보틱스는 자회사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17~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발표한 UR AI 엑셀러레이터의 첫 공개 시연이다.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와 유니버설로봇이 공동 개발한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툴킷이다. 개발자가 AI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UR AI 엑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에 머신 러닝 및 컴퓨터 비전 기능을 통합해 보다 지능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AI 기반 물체 인식과 적응형 작업 수행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조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처리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한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UR AI 액셀러레이터는 협동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이전에는 관리할 수 없었던 공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UR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폴리스코프 X에 AI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함으로써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시스템 온 모듈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아이작 가속 라이브러리와 AI 모델에 의해 구동된다. 우지왈 쿠마르 테라다인 로보틱스그룹 대표는 "UR AI 엑셀러레이터는 개발자에게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사업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봇 플랫폼을 통한 생성형 AI 및 시뮬레이션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 공학 및 물리적 AI 배포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테라다인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광범위한 개발자 및 파트너 네트워크에 우리의 최신 기술과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R AI 액셀러레이터는 모바일 산업용 로봇 미르에서도 구현 가능하다. MiR1200 팔레트 잭은 팔레트 감지를 위해 3D 비전과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 모듈을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팔레트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제임스 데이비슨 테라다인로보틱스 최고 AI 책임자는 "올해 후반에 출시될 더 많은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물리 AI 구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3.19 20:43신영빈

"아크릴, AII이자 One인 당신을 초청"···'넥스트 2025' 24일 개최

아크릴이 올해는 어떤 비행을 보여줄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오는 2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크릴 넥스트(ACRYL NEXT) 2025'를 개최한다. 'All for One, One for All'을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아크릴의 혁신적인 AI 인프라 기술과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참가자를 위해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17개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아크릴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박사 출신인 박외진 대표가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전문기업이다.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위시해 병원용 AI솔루션 '나디아(NADIA)', 자체 LLM '아름(A-LLM)'을 앞세워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핵심 제품인 '조나단'은 갈매기를 주인공으로 한 우화소설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조나단 리빙스턴)으로, 박외진 대표의 인생지침서가 된 책이 '갈매기의 꿈'이다. 올해 '아크릴 넥스트'는 는 1부 'AI 키노트' 세션으로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한다. 서울대 융합기술원 이형기 원장이 'AI 기술 임상시험 적용: 현황, 미래, 쟁점'을 주제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이사가 'AI를 통한 신약 개발 및 R&D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우홍욱 교수가 'Agentic AI의 미래: Technology Perspective'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2부 'All for One' 세션에서는 아크릴의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집중 소개한다. 아크릴 AAAI연구소 염익준 CTO가 'ACRYL AI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또 아크릴 AI제품사업그룹 고의열 본부장이 'AI를 강화하는 힘: 컴퓨팅 파워부터 스마트 배포까지'를 주제로, 신현경 아크릴 부대표는 '헬스케어 데이터 X AI: 글로벌 사례 중심'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부 'One for All' 세션에서는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를 통해 아크릴의 AI 솔루션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대구테크노파크 김지선 책임연구원은 '제조업의 AI 전환: 공공기관 활용 사례(Jonathan)'를,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김대진 원장은 'AI를 활용한 심리평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Esther Deprex)'을 주제로 발표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치를 제시한다. 아크릴은 이번 창립 기념행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술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과 고객이 AI 기술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크릴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AI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동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꿈꾸는 이 '동경'을 가득 담아, 봄의 입구에서 아크릴의 'All'이자 'One'이 되실 당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크릴은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 올해 기술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3.19 19:39방은주

틸론, '2025 DAVEIT DAY' 27일 개최··VDI·AI·보안 혁신전략 발표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 B에서 자사 연례 전략 발표 행사인 '2025 DAVEIT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정의하다: 가상화로 연결하고, AI로 혁신하며, 보안으로 신뢰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AI 기반 가상화데스크톱인프라(VDI), N2SF 보안 체계 적용, 틸론의 기술 격차 증명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업 IT 환경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DAVEIT DAY'는 틸론이 매년 고객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올해는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틸론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는 키노트와 세션 발표로 구성되며, 틸론의 최백준 대표가 AI VDI, N2SF 보안 적용 기술,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IT 인프라 환경과 보안 전략을 발표한다. 올해 DAVEIT DAY에서는 틸론 AI 팀이 개발한 차세대 AI VDI 솔루션과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보안 특화 VDI가 공개된다. N2SF 보안 체계는 ▲행정 정보 유출 방지 ▲외부 위협 방어 ▲AI 및 클라우드 활용한 보안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틸론의 AI 기반 가상 데스크톱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의 최적화와 자동화를 지원한다. AI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며, 보안 수준을 높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와 VDI의 융합을 통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적합한 혁신적인 업무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틸론은 DAVEIT DAY에서 기술 격차를 입증하는 다양한 사례와 데모를 선보이며, 글로벌 IT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2025년은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며 업무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틸론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투자로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DAVEIT DAY'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틸론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등록 방법은 틸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9 18:19방은주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 엔비디아 GTC에서 AI 진전 상황 공개

-- 휴머노이드 로봇공학, GB300 NVL72 인프라 및 디지털 트윈으로 AI 공장 확장 타이페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2025년 3월 19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 제공업체인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TWSE:2317)이 3월 19일 최고의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공학, 차세대 NVIDIA GB300 NVL72 플랫폼을 위한 독보적인 인프라, 미래의 AI 공장 운영을 가속화해주는 디지털 트윈에 대한 종합적인 진전 상황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콘은 새너제이에서 열린 올해 GTC에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은 대표단을 파견하여 6개의 GTC 세션에 참가하고, 프런티어 AI와 하이브리드 및 간호 로봇부터 NVIDIA Omniverse 및 Mega Omniverse Blueprint를 기반으로 구축된 첨단 물리적 AI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배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공개했다. 7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경영진으로 구성된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GTC를 찾은 류양웨이(Young Liu) 폭스콘 회장은 "여러분은 폭스콘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칩이 탑재된 최첨단 AI 서버의 최대 제조업체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GTC에서 우리는 우리의 1급 기술력이 어떻게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제조, 스마트 전기차(EV)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멋진 행사에 AI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교환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우리가 엔비디아를 다시 한번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의 GTC 부스 323에서 드물게 공개된 차세대 GB300 NVL72 서버 랙 모델은 폭스콘이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설계하고 개발했다. 이 모델은 AI 공장의 컴퓨팅 엔진 역할을 하는 조 파라미터의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e model•LLM)의 훈련과 추론을 지원하는 AI 인프라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폭스콘은 NVIDIA GB200 NVL72부터 GB300 NVL72 플랫폼 제조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컴퓨팅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로부터 PBR(Pilot Build Request)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첨단 슈퍼칩 생태계는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와 폭스콘의 자회사 인그라시스(Ingrasys)의 우수한 액체 냉각 솔루션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NVIDIA Omniverse에 구축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서버 냉각 및 데이터 센터 설계를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폭스콘은 광범위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스마트 제조 우수성의 최적화를 추진 중이다. 이는 운영과 안전 모니터링에 필요한 비디오 검색 및 요약(video search and summarization•VSS)을 위한 엔비디아 AI 청사진 등의 엔비디아 AI 솔루션으로 보완된다. 전시장에서는 AI가 실제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공장 레이아웃과 운영에 대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함께 진행된다. 또 GTC 세션인 '스마트 공장 설계에 NVIDIA Omniverse를 사용하는 방법: NVIDIA GB200 Grace Blackwell 슈퍼칩 생산 라인에서 Fii Omniverse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How to Use NVIDIA Omniverse on Smart Factory Design: The Fii Omniverse Digital Twin Project on NVIDIA GB200 Grace Blackwell Superchip Production Line)'는 폭스콘의 지속 가능한 랜드마크 공장들이 어떻게 복제되고 산업 파트너들에게 AI 공장을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수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올해 다이아몬드(Diamond) 스폰서인 폭스콘은 또 첨단 시각 인식과 정밀 이동 기술을 통해 반도체와 자동화 요구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로봇(Hybrid Robot)을 전시하기 위해 로봇공학 존(Robotics Zone)을 마련했다. GTC 세션인 '스마트 제조의 재창조: 폭스콘이 AI 인력을 구축하고 배치하는 방법(Reinventing Smart Manufacturing: How Foxconn Builds and Deploys an AI Workforce)'에서는 AI 공장이 어떻게 에이전틱 AI뿐 아니라 팩토리 GPT와 내장형 지능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줄 예정이다. 의료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간호 협업 로봇인 폭스콘의 Nurabot도 GTC에서 데뷔한다. 이 로봇은 올해 말 대만의 파트너 병원들에 배치될 예정이다. 주문형 GTC 세션인 '디지털 트윈과 간호 협업 로봇으로 환자 치료 혁신(Transform Patient Care With Digital Twins and Nursing Collaborative Robots)'는 폭스콘 고위 경영진이 대만에서 가장 바쁜 병동의 디지털 트윈을 주요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처음으로 열리는 또 다른 GTC 세션인 '오픈소스에서 프런티어 AI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맞춤화, 확장(From Open Source to Frontier AI: Build, Customize, and Extend Foundation Models)'에서는 추론 기능을 갖춘 최초의 중국어 번체 LLM인 FoxBrain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FoxBrain은 폭스콘의 3대 플랫폼인 스마트 제조, 스마트 전기차, 스마트 시티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문형 GTC 세션인 '생성형 AI, Metropolis, NVIDIA Omniverse를 통한 도로 안전 개선(Improving Road Safety with GenAI, Metropolis, and NVIDIA Omniverse)'에서 멋진 아바타를 만나고, GTC 부스 323에서 독특한 초콜릿 토큰을 받아 갈 수 있다. 전시장과 운영 시간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폭스콘의 GTC 세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스마트 공장 설계에 NVIDIA Omniverse를 사용하는 방법: NVIDIA GB200 Grace Blackwell 슈퍼칩 생산 라인에서 Fii Omniverse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폭스콘 제공) [S74429] 2.스마트 제조의 재창조: 폭스콘이 AI 인력을 구축하고 배치하는 방법 [S72841] 3.오픈소스에서 프런티어 AI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맞춤화, 확장 [S74035] 4.생성형 AI, Metropolis, NVIDIA Omniverse를 통한 도로 안전 개선 [S74446] 5.디지털 트윈과 간호 협업 로봇으로 환자 치료 혁신 [S74078] 6.산업 디지털화의 다음 개척자를 위한 물리적 AI [S73232; 패널 세션] 폭스콘 소개.

2025.03.19 18:10글로벌뉴스

바이버, KLPGA 공식 타임키퍼 파트너로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지난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와 KLPGA 공식 타임키퍼 파트너 체결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바이버는 KLPGA투어 대회 기간 동안 1번 및 10번홀 티잉그라운드의 시계보드와 연습그린의 시계탑을 지원할 예정이다. KLPGA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배타적 권리가 부여되며, KLPGA투어 중계 방송, KLPGA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노출 등 각종 미디어와 온라인상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뿐만 아니라 KLPGA투어 대회장의 집합 광고 보드와 순위 보드를 통한 로고 노출 혜택이 주어진다. 바이버 문제연 대표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KLPGA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명품 시계 거래 서비스를 알리고 바이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명품 시계 플랫폼인 바이버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최근 골프에서 시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바이버와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KLPGA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8:03안희정

"이준희 시대 활짝"...주총 연 삼성SDS, AI·클라우드 앞세워 주가 다시 살릴까

새로운 수장 이준희 대표가 이끄는 삼성SDS가 구독형 GPU(GPUaaS)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국가AI컴퓨팅센터' 수주전에 참여함과 동시에 해외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 올해 글로벌 IT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 굳건히 다진다는 각오다.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는 20일 서울 본사 잠실 캠퍼스에서 진행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난 4년간 회사의 체질을 클라우드로 바꾸기 위해서 단 하루도 타협하지 않고 달렸다고 자신한다"며 "(이제는) 완벽한 클라우드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류사업에서도 플랫폼을 만들어 수출입 물류가 플랫폼 위에서 운용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했다"며 "삼성SDS는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위해 경영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준희·이호준 사내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준희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모바일·통신 전문가로, 황 전 대표의 뒤를 이어 클라우드·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호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출신의 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를 이끈다. 특히 황 전 대표의 바톤을 이어 받은 이준희 대표는 이날 주총에 참석해 국가AI컴퓨팅센터 수주에 참여해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주목 받았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구센터, 행안부, 복지부 등 여러 가지 안건이 있어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삼성SDS의 핵심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GPUaaS와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삼성SDS의 지난해 매출은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 9천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12.7% 증가했다. 순이익은 7천89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한 2조3천235억원을 기록하며 삼성SDS의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IT 서비스 사업 매출 비중에서 3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전 대표는 "자사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이 외형 성장과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AI 서비스의 기반인 고성능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 또 삼성SDS는 최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상에서 운용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 전 대표는 "동탄·대구 등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면서 생성형 AI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GPUaaS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 서비스를 확대하며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매출이 1조1천600억원을 넘으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가입 고객은 1만9천여 곳을 확보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했다. 자사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서비스 제공,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AI 윤리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가 상황은 부정적이다. 삼성SDS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22% 하락해 현재 12만1천원대에 머물고 있다. 2014년 상장 당시 공모가는 19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이에 이준희 신임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신규 선임 된 이후 자사주 1천 주를 매입했다. 황 전 대표는 "자사의 노력이 주가에 많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며 "후임 대표가 여태까지 달려온 사업들을 타협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반드시 회사 주가는 날아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들은 주가하락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소액주주는 "19만원에 공모한 회사 주가가 현재 12만1천원"이라며 "배당을 매년 받는다고 하더라도 손실을 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가 주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SDS는 현금 흐름과 주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보였다. 이를 위해 기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외에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보상위원회, ESG 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정관에 포함시켰다. 황 전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는 이러한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생성형 AI에 기반한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강화, 확대해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임 대표인 이준희 사장과 이호준 부사장이 모두 열심히 회사를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든 자사에 대한 주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5.03.19 17:51한정호

플래티어, 작년 매출 298억원·영업손실 70억원

플래티어는 2024년 연간 실적 집계 결과 매출 298억원, 영업손실 69.7억원, 순손실 5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로,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관련 신규 투자 지연과 축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방 시장 악화로 기존 사업은 부진했지만 신사업의 성장은 이어졌다. 플래티어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AI-CX 솔루션 사업 부문은 2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디지털 전환사업 부문 역시 기업 고객들의 지속적인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AI 기반 솔루션 판매 확대, 신규 운영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성장한 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AI 커머스 사업에서도 다양한 사업군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대형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SK렌터카, KT알파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계약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온프레미스 LLM 기반 'X2BEE AI'를 통해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을 이커머스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 이커머스 사업자 및 D2C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CX 솔루션 사업에서는 2024년 11월 출시한 생성형 AI 기반 'Gen AI Search'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바바더닷컴에 신속히 POC(Proof of Concept)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 중 가구, 자동차, 화장품 업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Gen AI Search'는 'Gen AI Chatbot'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래티어는 올해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Gen AI Search와 Gen AI Chatbot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 시장의 높은 AI 기술 수요를 감안해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플래티어는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2분기에는 자체 개발한 ITSM/ESM 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ESM 시장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DevOps 및 AI Ops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지난 2년간 B2B 엔터프라이즈 IT 투자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기업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술 투자에 집중해왔다"며 "2025년은 이런 투자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최첨단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 기반 솔루션 공급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9 17:41백봉삼

'24회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개막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4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5) & 제13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3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SECON & eGISEC'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해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보안 전시회로 성장했다. 국내외 보안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아시아 처음으로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 통합보안 전시회였다. 올해는 영상보안, 출입통제,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솔루션과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은 물론,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OT 보안, 자동차·선박 보안, 드론 등 융복합 보안 솔루션도 총망라돼 소개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중국의 '딥시크(DeepSeek)' 충격으로 AI 보안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 AI를 활용한 스마트 통합관제와 위협 탐지 및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AI 기반 보안 시스템이 중점 전시된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이기주 조직위원장과 국가정보원 윤오준 3차장, 대통령실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을 비롯해 주최 및 주관기관 대표, 관련 협단체장. 해외 델리게이션 등이 참석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AI로 수렴되는 시대”라며 “이는 곧 보안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고 말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보안은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국정원이 먼저 나서 보안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정부가 정보화를 기치로 내건지 올해로 꼭 30년이 됐다”며 “대한민국 정보화의 역사는 보안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AI와 보안 솔루션의 특별한 만남 시선 올해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410 곳에 달하는 국내외 대표 물리·사이버 보안기업들이 1785개 부스 규모로 참가,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에 조직위원회와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콘퍼런스도 15개 트랙(114여개 주제 발표)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측은 "무엇보다 AI 기술이 기존의 보안 솔루션과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돼 효율성을 높이느냐가 가장 주목해야 할 통합보안 트렌드"라면서 "AI 기술이 CCTV 카메라와 접목돼 기존에 많이 활용되는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인파 관리와 재난 재해 예방, 마케팅, 교통·주차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더 지능화하고 있는 AI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AI를 보안 강화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향후 통합보안 분야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중국의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으로 AI 활용 범위와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따른 보안 위협과 정보 유출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AI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모델 및 솔루션 개발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 활성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보안 솔루션 구축, 계정 보호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체인식 기술의 확산, 그리고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카, 스마트 선박, 드론·UAV, 스마트팜에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통합보안 시스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15개국 410여개 기업이 1785개 부스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 선보여 세계 보안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제1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5)'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SECON&eGISEC 조직위원회와 인포마마켓비엔, 인포마마켓한국과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다. 올해에는 15개국 410여개 기업이 1785개의 부스에서 최신 솔루션과 기술을 뽐낸다. 특히, 최근 핵심 키워드인 AI 기술이 접목된 보안 솔루션을 필두로 네트워크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도입 활성화,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통합보안 솔루션 구축, 계정 보호와 출입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생체인식 기술 확산, 그리고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카, 스마트 선박, 드론·UAV, 스마트팜에서의 보안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통합보안 시스템이 선보인다. 15개 세션에서 100여개의 다양한 보안분야 주제 발표 이번 SECON & eGISEC 2025에서는 약 15개의 세션에서 114여개 주제의 다양한 보안분야 주제가 발표된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2025'는 행사 기간인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SECON & eGISEC의 가장 대표적인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기관, 기업의 정보보호와 디지털 보안의 정책 추진 방향과 제도 개선 등 주요 사업, 최신 사이버 공격동향 및 대응 방안 그리고 보안이슈와 기술동향을 소개하며 전자정부 우수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정보보호 및 보안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3일 동안 전시홀 내부에 마련된 오픈 세미나장에서는 K-ICT 스타트업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솔루션과 기술을 발표하는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오픈 세미나는 일정 내내 발표자와 참가자 모두 헤드폰을 이용해 행사장 내의 소리와 관계없이 발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19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장애 진단·복구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콘퍼런스는 범정부 장애 대응 체계 및 장애진단·복구 관련 최신 기술 동향 등의 공유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의 장애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3일간 다양한 보안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SECON & eGISEC 2025의 전시 참관 및 콘퍼런스에 참여하면 공무원 상시학습, CPO 교육이수, CISSP, CISA, CPPG 등의 참가확 인증도 하루 7시간까지 3일간 최대 2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 풍성...정보보호 스타트업 홍보관도 마련 SECON & eGISEC은 세계 최대 MICE 그룹인 인포마 그룹(Informa Group)과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 △시큐리티 JOB 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는 인포마 그룹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는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KOREA)와 공동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문과 상담을 진행한다.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은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유망 스타업 기업의 혁신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공간이며, '시큐리티 JOB 페어'에서는 다양한 보안기업의 최신 인재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행사 전부터 오픈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마친 후에도 SECON & eGISEC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과 솔루션 그리고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3.19 17:32방은주

[ZD SW 투데이] TX허브, CSAP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TX허브, CSAP 인증 획득 클라이온의 서비스형 테스트(Test SaaS) 솔루션 'TX허브(HUB)'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TX허브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했다. TX허브는 컨테이너 기반의 빠른 테스트 인프라 생성 및 스케줄링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이온은 TX허브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가비아, 'SECON & eGISEC 2025' 참가 가비아가 19~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 eGISEC 2025'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안전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주요 솔루션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그룹웨어 하이웍스, 클라우드 PC 가비아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이다. ◆에쓰핀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 버스' 프로그램 운영 에쓰핀테크놀로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는 20일부터 내달까지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 버스(Microsoft AI Solution Bu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라 에쓰핀테크놀로지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시작으로 경기·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주요 도시의 공공기관을 방문한다. 공무원들에게 최신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습과 워크숍을 통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업무 적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S2W, 日 정부기관에 '퀘이사' 공급 S2W가 일본 정부기관에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 S2W는 작년과 올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우방국을 중심으로 해외 정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S2W는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현재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글로벌 시장 전략에 가속도를 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미라콤아이앤씨, 'AW 2025'서 SDF 비전 제시 미라콤아이앤씨가 지난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비전을 제시했다. SDF는 최근 떠오르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제조 환경의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제어·최적화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통합 모니터링 ▲품질·설비관리 ▲생산관리 ▲AMHS ▲전사적 자원관리 ▲에너지·탄소관리 등 6개 존을 마련해 데모 시연과 함께 솔루션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2025.03.19 17:14한정호

"AI시대 개발자 경쟁력은?···마이다스그룹 SW마이스터고 순회 특강 '시선'

"이번 특강을 통해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단순히 코딩 실력만 키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마이다스그룹의 전국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순회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의 소감이다. 생성형 AI가 코딩하는 시대, 미래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마이다스그룹(회장 이형우)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이하 소마고)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춘어람'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1월 마이다스그룹과 전국 7개 마이스터고 간 체결한 '역량중심 인재 선발과 교육 혁신'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첫 단계로, 기술 변화 속에서 미래 IT 인재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고등학교 역량중심 교육혁신 프로젝트였다. 행사는 대덕소마고(교장 남승권), 광주소마고(교장 최홍진), 부산소마고(교장 김성율), 대구소마고(교장 박유현) 등 4개교를 순회하며 열렸다. 특히 대구에서는 경북소마고(교장 이창석), 대구일마이스터고(교장 김경일),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교장 유병원)의 교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세션 연사로 나선 자인연구소 최원호 대표는 역량중심 교육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인간의 역량은 영유아기부터 20세까지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며, 특히 고등학교 시기가 핵심 역량 발달의 결정적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특히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대인력', '전략력', '제어력', '통합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AI 시대에 학생들이 어떤 학습과 경험을 하느냐가 미래 역량 성능 수준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사회적 기초체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마이다스인·자인원 신대석 대표가 AI 시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변화와 개발자들이 갖춰야 할 새로운 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신 대표는 "AI 자체가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격차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넘어 진화하는 에이전트AI(Agentic AI) 시대에 대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으로 서로 신뢰하며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동력', 문제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전략력', 자신과 주변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메타력'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소통, 전략, 성찰 기술을 꾸준히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강의 하이라이트는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 강연과 이어진 성장문답 시간이었다.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창업자로서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인생에서 기회와 위기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같은 상황도 어떤 태도로 대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하고 위기가 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또 "긍정적인 태도로 최선을 다할 때 기회가 생기고, 그 기회를 통해 성과를 만들면 세상은 반드시 인정으로 답한다"며 인생 성공의 선순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교직원들을 향해서는 "바람직한 교육이란 개인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상과 풍성하게 상호작용하며 올바른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육의 본질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회장은 "기업은 사회의 현재를, 교육은 사회의 미래를 책임진다"며 "생성AI 시대를 맞아 기업과 학교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공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마이다스그룹은 향후 3년간 참여 학교들을 위한 역량중심 교육 혁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 '역량검사(역검)'를 통해 인재 선발 과정을 혁신하고, 역량중심 교육 솔루션 '뉴로우(NEWRROW)'로 학생들의 소통·전략·성찰 역량을 강화하며, 졸업생에게는 역량중심 인재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역량중심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03.19 17:06방은주

한전KDN, 안전한 수소도시 위한 통합운영센터 구축·운영 선도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으로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건축물·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수소 배관망 등 이송 시설과 활용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DN은 최근 당진시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 수소도시 구축의 필수인 수소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 등 수소에너지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비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한전KDN은 구축 사업에 필요한 수소에너지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와 인력 지원, 준공 후 센터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통합운영센터 운영 인력은 당진시 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ICT 분야 기술협력과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한전KDN과 당진시가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소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 모빌리티 연계 지원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형 수소생산기지 연계 지원 ▲수소에너지 ICT 분야 DB연계 지원 ▲기타 주민 홍보를 위한 다양한 ICT분야 협력 기반 마련 등을 담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부응하는 당진시와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수소시범도시 3곳 중 2곳(전주·완주, 안산),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 중 2곳(보령·당진)의 지자체와 통합운영센터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2025.03.19 16:57주문정

[현장] 앤트로픽 "韓 AI 시장, B2C 성장 두드러져…한국어 성능 개선할 것"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을 인공지능(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B2C 중심으로 활성화된 시장으로 평가하며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앤트로픽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콕스웨이브와 함께 개발자 행사인 '빌더 서밋'을 진행했다. 1천명 이상의 국내외 개발자들이 찾아온 이 행사에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과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크리거 CPO에 따르면 한국은 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앤트로픽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사 '클로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어 지원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클로드'는 한국어를 꽤 잘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존댓말이나 미묘한 표현 등에서는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앤트로픽은 한국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모델 품질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B2C 시장이 활성화된 만큼 AI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는 점도 언급됐다. 크리거 CPO는 "미국에서는 AI가 주로 금융·엔터프라이즈 등 B2B 서비스에 집중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콘텐츠·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적용되고 있어 흥미롭다"며 "클로드 기반으로 자동화·에이전틱 코딩 등의 기능을 확장하면 한국 시장에서 더 많은 AI 활용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과거에는 AI 기반 대화 데이터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토로콜(MCP) 기술 도입으로 모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6:57조이환

씨메스, AW2025서 물류로봇 기술 선봬

씨메스는 지난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2025)에 참가해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씨메스 부스에서는 물류 현장에 양산된 피스피킹 솔루션을 재현했다. 컴팩트한 환경에서도 작업 가능한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과, 원통형 물체의 표면을 360도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고정밀 검사하는 3D 검사 솔루션인 '서파인더 X50'도 함께 소개했다. 랜덤 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물류 현장에서 점점 증가하는 다품종 혼합적재의 자동화 수요를 흡수할 혁신적인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다. 현장에서 출고되는 여러 종류의 박스를 한 팔레트 위에 함께 적재한다. 씨메스는 3D 비전 인식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단일 박스 적재만 가능했던 기존 자동화의 한계를 극복했다. 박스 출고 순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도 팔레타이징 AI가 실시간으로 연산한 패턴에 맞게 피킹존에서 최적의 박스를 선별해 적재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팔레타이징이 가능하다. 기존 피스피킹 솔루션에 포장설비를 일체화하고, 다양한 형태와 크기, 모양, 질감을 가진 제품을 로봇이 피킹하고 포장까지 한 번에 가능해, 기존 설비 연동 걱정 없이 즉시 도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씨메스는 자율제조 산업 AI 특별관에도 참가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율공정 운영 기술에 대한 시연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전시 마지막날인 14일에는 '2025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물류 산업의 피지컬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씨메스 박현규 전략팀장은 피지컬 AI가 이끌어 갈 물류 자동화 패러다임의 혁신적인 변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리딩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로봇과 결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척해 온 씨메스는 쿠팡, CJ, 현대·기아차, LG, 나이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22~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최첨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씨메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이 어떻게 산업 현장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산업 현장에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19 16:25신영빈

[현장] 앤트로픽-콕스웨이브, 韓서 'AI 자동화·성능분석' 투트랙 공략

앤트로픽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석 스타트업 콕스웨이브와 함께 AI 자동화와 최적화 기술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AI를 단순한 도구에서 '가상 협업자'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 기술을 통해 모델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앤트로픽과 콕스웨이브는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빌더 서밋'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3.7'과 콕스웨이브의 '얼라인'을 발표하고 양사의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개발자 1천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과 활용 사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이날 행사에서 AI의 안전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투자와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의 역할을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하며 맞춤형 AI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함께 발표에 나선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소개하며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젠슨 매출책임자 "AI, 동료가 되게 할 것…韓 포함 아태지역 지사 검토 중" 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최고매출책임자는 '빌더 서밋'에서 회사가 AI의 안전성과 정렬에 많은 방점을 두면서도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투자와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책임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현재 '프런티어급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AI 모델의 안전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클로드 소네트 3.7'은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계층 ▲인프라 및 툴링(Infrastructure & Tooling) 계층 ▲가상 협업자(Virtual Collaborators)로 구성됐다. AI가 단순한 질문·응답 수준을 넘어 보다 심층적인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고객사의 AI 활용 방식을 ▲내부 ▲외부 ▲비용절감 ▲수익 창출이란 네가지 방향으로 구분하고 개발자 툴링(Dev Tooling)과 고객용 AI 솔루션을 각각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클로드 3.7'의 '에이전틱 코딩(Agentic Coding)' 기능은 이를 위한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 AI의 자연스러운 언어 처리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추론 능력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미 여러 기업들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젠슨 책임자는 "슬랙, 뤼튼 등 여러 글로벌·한국 기업들이 클로드 기반 AI 솔루션을 도입 중"이라며 "AI 기술이 한국 기업들의 실제 운영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앤트로픽이 올해 아태지역에 최초로 지역사무소 설립을 검토 중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에 투자를 추진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이 앤트로픽은 앞으로 AI의 역할을 '가상 협업자'로 확대해 AI가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고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안전성과 윤리적 AI 개발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젠슨 책임자는 "AI가 기업의 운영을 혁신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거 CPO "에이전트로 업무 자동화…비용은 줄이고 성능은 높인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서도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하며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크리거 CPO는 "현재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단순한 입력-출력 방식"이라며 "향후에는 기업이 원하는 작업을 AI가 직접 수행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를 위해 ▲차세대 에이전트 API ▲데이터 커스터마이징 ▲비용 효율화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태스크 기반 API와 쓰레드 기반 API를 도입해 AI가 업무를 자동으로 기억하고 필요할 때마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내에서 직접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개발자들의 AI 활용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확장해 기업 내부 문서, 웹 데이터, 엑셀, 슬랙, 깃허브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동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체 AI를 구축하지 않고도 '클로드' 모델을 최적화해 내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AI에 자동으로 학습시키는 '프롬프트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모델이 자체적으로 개선되도록 설계했다. 크리거 CPO는 회사의 비용 절감 전략도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확장해 API 호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파인튜닝' 기능을 도입해 모델을 맞춤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I 모델이 지나치게 크거나 반대로 특정 업무에는 최적화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모델을 수정하고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AI 채택 속도가 빠르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성능,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콕스웨이브, '얼라인' 통해 기업 지원 이날 함께 행사를 주최한 콕스웨이브의 김기정 대표는 회사의 AI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을 소개하며 AI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들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가 고객 응대, 업무 자동화, 생성형 AI 서비스 등에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콕스웨이브는 AI 성능 분석을 위한 필수 도구로 '얼라인'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AI 대화 데이터 검색·분석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 ▲실시간 모니터링 패널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기업들이 챗봇, 가상 비서, 고객 서비스용 AI 모델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쉽게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도 핵심 목표다. '얼라인'은 AI가 생성한 응답 중 비정상적인 패턴이나 비효율적인 대화 흐름을 자동 감지하고 이를 개발팀이 즉각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글리서치 및 여러 학계 기관과 협력해 AI 모델의 윤리적 문제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이 콕스웨이브는 AI 모델 성능 분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을 통해 AI 모델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I와 인간이 조화롭게 협력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9 16:15조이환

최태원 "낡은 법·제도 바꾸고 AI 등 기술 수용하는 용기 발휘해야"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에 나설 용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국회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첫 번째 용기는 낡은 법과 제도를 바꿔내는 결단"이라며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기에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라며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서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들을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라며 "경제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나서야 할 때로,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국회 인사를 비롯해 전국 상공인 4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이이주 삼동 대표, 금탑 영예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은 39년간 현대자동차 그룹에 종사하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었다. 자율주행, 전동화,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현대모비스를 국내 최고 자동차 부품기업이자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시켰다. 코로나 시기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반도체 수급 이슈를 해결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라인 기종 교체시간 30% 단축, 제어 공수 30% 절감 등을 이뤄냈다. 대규모 신규 공장 구축과 라인 증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 2천300명 창출에 기여했다. 소철영 램리서치 사장은 첨단 반도체 장비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고성능 장비의 생산과 공급을 확대하며, 업계의 기술 발전을 견인했다. 지난 8년 동안 국내 반도체 장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으며, 2023년에는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0,000호기를 출하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는 국내 전기‧전자 소재산업 분야 발전을 이끈 산증인이다. 1977년 삼동금속을 창업해 2012년 매출 1조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00%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압 변압기용 연속전위권선(CTC) 제품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고순도 구리합금과 무산소동 개발을 이뤄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60개 업체에 수출하는 한편, 창사 이래 오롯이 내국인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섰다. 최해태 금창 사장·오정강 엔켐 대표, 은탑…정기옥 LSC푸드 회장·양병호 포스코 부사장, 동탑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 오정강 엔켐 대표가 수상했다. 최해태 금창 사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대규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생산설비 자동화에 성공하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금형수명 30% 연장과 금형 보수건수 45% 감소 등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국산화‧상용화에 성공하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엔켐을 세계적 수준의 전해액 업체로 성장시켰다. 동탑산업훈장은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과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이 수상했다. 정기옥 회장은 1999년 창립 이래 급식 사업의 한우물을 파온 대표 여성경영인이다. 급식업계 선진화를 이루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엘에스씨푸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학교 급식 1위, 150여개 관공서‧산업체를 운영하는 단체급식 국내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은 공급사 상생 프로그램 실천하며, 철강산업 생태계 ESG 경영체계를 확산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제로 칼로리 음료 출시 등 음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끈 조익성 동아오츠카 부사장과 친환경‧디지털 선박 핵심기술 개발로 조선산업 글로벌 1위를 수성에 기여한 주원호 에이치디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첨단 반도체 소재 생산성 향상을 이끈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 대표와 차별화된 여행상품과 서비스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유성 레드캡투어 사장이 받았다. 산업포장은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이성규 아르네코리아 대표, 김용민 후성정공 총괄부회장, 윤시탁 나전 대표, 이성동 에이팩트 대표, 서영율 쁘라따마 아바디 인더스트리 회장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이광수 비엔스틸라 대표 등 17명이 대통령표창을,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등 16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김정언 세바 대표 등 150명이 산업부장관표창을 받는 등 총 231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03.19 16:10류은주

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 선정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SDV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개념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5:54신영빈

김승연 140억·김동관 92억…계열사 적자에도 보수·RSU↑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4개 계열사로부터 약 140억원 보수를 받고,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3개 계열사로부터 9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공시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작년 보수는 총 139억9천만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 42억원 ▲한화시스템 43억2천만원 ▲한화솔루션에서 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12억6천만원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전년도 전체 보수 108억 200만원보다 약 31억 7천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의 보수는 늘었다. 김 회장이 2022년 한화솔루션에서 받은 보수는 36억 100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42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9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30억5천800만원 ▲한화솔루션 30억8천3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0억5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김 회장과 달리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을 별도로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이 2023년 받은 RSU는 ▲한화 16만6천4주 ▲한화솔루션 9만6천20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천2주였다. 지난해 받은 RSU는 각각 ▲한화 23만9천492주▲한화솔루션 17만7천360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천482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외한 계열사의 보상 규모가 늘었다. RSU는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다. 김 회장과 마찬가지로 한화솔루션 실적이 악화됐지만 성과 보상은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올해 지급된 RUS 최종 가치는 2034년 2월(지급시점) 전년도 12월 주식시장 평균종가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보수 책정 규정과 관련해 "이사 보수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4인)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등기이사 보수의 한도 등을 심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9 15:4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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