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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올해도 '흐림'...채용플랫폼 "새 수익모델 찾아라"

채용 플랫폼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수익모델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채용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위축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캐시카우나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회사도 있다. AI를 접목한 채용 서비스들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이면서 채용 플랫폼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올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신입 채용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직 포기자 증가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인사담당자 768명을 대상으로 올해 주목해야할 HR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약 29%는 올해 신입 채용이 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 23%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입 취업뿐만 아니라 경력직 이직도 어려워져 재직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채용 플랫폼 시장에 좋지 않은 시그널임이 분명하다. 신입 채용과 이직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인, AI 서비스 확대…비정규직 시장도 집중 사람인은 지난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해 왔다. 회사 측은 준비한 서비스가 올해 결실을 볼 것으로 보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상반기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맨토링매치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맨토링매치는 1: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과 이직, 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 8개월만에 멘티 회원수 1만5천명을 돌파했다. 검증된 현직자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반응도 좋다. 이 서비스는 유료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는 맨토링매치가 처음이다. 그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다. AI 가 접목된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사람인은 지난해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와 AI 매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AI 자소서 코칭과 AI 면접 코칭 기능을 연결해 자소서 결과물의 맞춤법 확인이나 문장 교정, 오탈자 등을 점검하고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 미리 답변도 작성할 수 있다.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등록된 자소서는 출시 3개월 만에 6만건이 넘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인은 베타 서비스중인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 선보인 리버스는 사람인 플랫폼의 코어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채용 관리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사람인에 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공고 연동 기능도 갖추고, 리버스에서 생성한 공고는 사람인에 동시 노출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고 수정과 진행, 마감, 이후의 과정까지 모두 리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비정규직 채용에도 집중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채용 플랫폼 허브 서비스가 돼 채용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인적성 검사 강화하고 변화하는 노동 시장 주력 인크루트는 인재를 뽑고 싶은 기업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검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된 한 명을 뽑자는 인식이 강해졌고 인적성 검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인크루트는 채용의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검사를 강화해 기업의 채용 비용을 덜어주고자 한다. 회사는 어쎄스라는 종합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NCS, 메타검사, AI 인성검사 등 인적성검사 툴을 갖고 있다. 여기에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생존게임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 게임(PSG)과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 등에 맞게 진단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AI 인성검사 AI PnA가 포함된다.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를 저해하는 반생산적 행동 검사인 반생산적행동검사(CWB)도 있다. 그 밖에도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할 망침이다. 신입 채용보다는 늘어나는 경력직 채용과 N잡, 투잡, 긱워커 단기 노동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셜록N은 개인회원에게 공개되고 서치펌과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함으로써 헤드헌팅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중점을 뒀다. 뉴워커는 시험감독, 데이터라벨링, 호텔 및 컨벤션 관련 긱(초단기 일자리)을 소개하면서 긱워커들이 가장 먼저 일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노동시장 트렌드에 다각도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플랫폼으로 새로운 노동 시장 트렌드를 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좁다…일본으로 눈 돌리는 원티드 올해 원티드랩의 키워드는 '직군 확장'과 '글로벌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원티드는 현재 강점을 지닌 IT 분야 외에도 전문직, 생산직 등 다양한 직군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고자 한다. 직군 확장을 위해 세일즈 강화는 물론 개별 직군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플랫폼)과 협업 또한 고려하고 있다. 원티드랩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영어권, 비영어권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비영어권으로는 일본 시장이 꼽힌다. 원티트랩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의 경우 '로컬라이즈'가 가장 중요하다. 회사는 일본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채용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이들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파생되는 인재 채용 기회를 가져오고자 한다. 현재는 지사장급 채용만 담당하고 있으나 추후 실무진 채용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영어권의 경우 글로벌향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해당 시장에 진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1:34안희정

[기고]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2024 디지털 전환 과제

디지털 대전환이 산업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조 산업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의 '2024년 전 세계 운영의 미래 예측(Worldwide Future of Operations 2024 Predictions)'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산업 운영의 30%가 비전 기반 시스템과 로봇 및 자동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ML)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다운타임을 줄이며, 작업자 안전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4년에는 제조업의 미래를 열어갈 기술 트렌드로 ▲정보 기술(IT)과 운영 기술(OT)의 융합 ▲엣지 컴퓨팅과 AI 활용 ▲공장의 디지털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첫째, IT-OT 융합이 제조 운영 및 작업자 교육 방식, 그리고 고객 지원 전반에 이르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IT와 OT 시스템의 통합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기업은 IT와 OT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운영 전반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는 장치나 기계의 원격 연결뿐만 아니라, 운영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자동화와 제어 기능 강화, 증강현실(AR) 및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및 협업 개선의 실현까지 포함된다. IT와 OT의 융합은 판매 후 서비스 및 작업자 교육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미 디지털 트윈과 증강현실은 생산, 창고, 물류 등 여러 제조 환경 등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IT기술과 함께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IT와 OT 융합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다. 둘째, 자동화와 엣지 분석으로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구현할 것이다. 챗GPT의 출시로 AI가 비즈니스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 기업들은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정확도를 높여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엣지 컴퓨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는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대용량의 컴퓨터 처리 능력과 스토리지가 대부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달리 엣지 컴퓨팅은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나 장비 자체에서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수행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민감한 데이터 처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AI 활용에 있어 사이버보안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하면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AI를 안전하게 구현하고 활용함으로써 인적 자원의 생산성, 효율성, 정확성이 모두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 부족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첨단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팩토리로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 AI, IoT, 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가 제조 업체의 공장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대표적인 예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있다. HMGICS는 제조, 유지보수, 품질 관리, 물류, 고객 경험 프로젝트 및 인력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혼합현실(MR)과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팀뷰어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2024년에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많은 기업들이 공장 부지를 새로 마련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은 기존 공장을 스마트화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추진할 것이다. 기존 공장 현장에서의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각 단계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로, 의미 있는 결과를 위해 운영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기술은 기존 공장의 운영 데이터와 통합이 가능하고,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공장의 증축 없이도 스마트 팩토리의 구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장에서 직원 교육, 문제의 신속한 해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증강 현실을 폭넓게 활용하게 될 것이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 글래스와 AR 소프트웨어를 통해 어디서나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공장의 가동 시간을 늘리고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산업의 디지털화가 전방위로 이뤄지면서 제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다. 기업은 IT와 OT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고, 엣지 컴퓨팅,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제조 환경에서 국내 제조기업들이 IT-OT 융합과 AI, AR 등 제조 현장의 프로세스와 운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롭게 열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비즈니스 변화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4.01.12 11:26이혜영

아이폰 中서 판매 부진…삼성전기·LG이노텍 희비 교차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애플의 신규 제품이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이는 국내 부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사업 전망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부품업체는 세계 스마트폰 시황에 따라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두 업체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20%, 애플 16%로 집계됐다. 샤오미·오포·비보의 점유율은 각각 14%, 14%, 7%다. 이 중 애플은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노렸으나, 최근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 첫 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반면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화웨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8월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한 화웨이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약 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격적으로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음에도 중국 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현지 경쟁업체의 압력으로 애플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올해 두 자릿 수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업계의 단기적인 실적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애플에 카메라모듈, 손떨림방지(OIS) 액추에이터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및 올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에서 애플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75%에 육박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견조하나, 영업이익은 4천814억원으로 종전 추정(5천130억원) 및 컨센서스(4천99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아이폰15 판매 부진이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및 기판 부문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및 완성차 수요 부진 등으로 LG이노텍의 올해 매출(20조8천960억원)과 영업이익(8천970억원)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 8%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인도 시장의 성장, 카메라모듈의 적정 수익성 회복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주요 고객사인 국내,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 서버 등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 채택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 및 신흥 시장에서 판매 개선세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고객사도 이달 신규 플래그십 제품을 출시할 예정"며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진영에서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2 10:45장경윤

GS네오텍-와이즈에이아이, AI컨택센터 사업 협력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은 와이즈에이아이와 MOU를 맺고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부분 솔루션 제안, 구축, 유지 보수 사업을 협력은 한다. 이 밖에도 AI가 접목되는 다양한 사업 분야의 공동 솔루션 개발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은 금융, 유통, 엔터프라이즈 등 200여개 고객사의 컨택센터 구축 및 옴니채널 솔루션 도입 등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택센터 고도화를 위한 고객 경험(CX)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고객사의 상담업무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출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CC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쌤버스(SSAM-Verse)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고객 응대 솔루션을 개발·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쌤버스는 야간이나 휴일에도 고객 대기 없이 상호 작용할 수 있다. AI 인·아웃바운드 콜, AI 홈페이지, AI 안내로봇 등 서비스를 결합했고 챗GPT도 연동된다. GS네오텍 서정인 IT 사업 본부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와이즈에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 송형석 대표이사는 “GS네오텍과 협력을 통해 AI가 접목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여러 산업군에 도움이 되는 AICC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1.12 10:43남혁우

최태원 회장 "K-스타트업 글로벌 무대 활동 중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해 글로벌 무대에서 선전하고 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9일부터 12일까지 CES '유레카 파크관'에서 26개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운영하는 통합 전시관이다. 전시 기업 수는 작년 51개사보다 40개사 늘어난 91개사다. '유레카 파크관'은 'CES 테크 웨스트' 베네시안 호텔에 위치한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이다.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신설한 AI분야 28개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한국 스타트업이 차지했다. AI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AI 경쟁력은 무수한 스타트업과 빅테크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최회장이 방문한 스타트업 중 '라이프온코리아'는 기성형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으로 AI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시스템으로 2년 연속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디지털 영상 기반 AI 미세먼지 농도측정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받은 '딥비전스' 등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을 갖춘 K스타트업들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며 “K스타트업 대표분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4.01.12 09:02류은주

HD현대사이트솔루션, CNH와 미래기술 협력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글로벌 농업·건설기계 기업 CNH와 무인 자율화 건설기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실현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 CES 2024에서 CNH와 '북미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미래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스테파노 팜팔로니 CNH 건설기계부문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과 스콧 와인 CNH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스마트장비개발 및 디지털솔루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센터 'CE 이노베이션 랩'(가칭)을 북미에 설립하고 시장을 선도할 미래 기술 조사와 개발전략 수립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향후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자율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상호 공유해 제품에 적용한다. 스테파노 팜팔로니 CNH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CNH의 건설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양사 모두 업계의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무인 자율화 기술은 건설장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핵심 열쇠"라며 "이번 협력은 혁신적인 무인 자율화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H는 HD현대건설기계와 2017년부터 미니굴착기를 공급받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지형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을 무인·자동화한 '콘셉트-X'를 시연한 바 있다.

2024.01.12 08:52신영빈

스픽, 나만의 AI 선생님 '스픽 튜터'로 진화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픽은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개인화된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영어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스픽 튜터'다. 스픽 튜터는 영어 학습에 도움을 주는 AI 선생님으로 QnA, 맞춤 수업, 발음 수업 등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영어 학습에 필요한 모든 교육 도구를 제공한다. 음성이나 타이핑으로 실제 사람을 대하듯 말을 걸면 즉각 응답해주는 식이다. 특히 사용자의 관심사나 학습 습관 등을 분석해 특정 단어나 주제에 대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나만의 1대 1 원어민 선생님을 휴대폰으로 들여온 것과 다름없다. 이어 스픽은 새로운 기능인 '매직 온보딩'도 함께 선보인다. 매직 온보딩은 개인의 학습 경험 및 목표, 관심사를 바탕으로 100% 맞춤형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픽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입시 매직 온보딩 서비스를 통해 100% 개인화된 영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픽은 영어 학습의 핵심 요소인 '꾸준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을 개편해 각 기능을 손수 탐색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손쉽게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속 학습 일수를 증명할 수 있는 '불꽃' 기능 ▲지속적으로 학습량을 늘려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뱃지 시스템' ▲단어 퀴즈처럼 간단한 수업으로 진행하는 '점프인 레슨'까지 사용자가 '꾸준하게' 영어 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정두현 브랜드 매니저는 "새해를 맞아 영어 회화를 목표로 스픽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더 새롭고 편리한 학습 경험을 전해드리고 싶어 서비스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영어는 틀려야 트인다'라는 스픽의 캠페인 메시지처럼 새해에는 더 많은 분들이 스픽 튜터와 함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개인화된 영어 학습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12 08:51백봉삼

인스웨이브시스템즈, AI스퀘어 챗봇 GPT스토어 등록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AI스퀘어 챗봇 서비스를 GPT스토어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GPT스토어는 구글 스토어나 앱스토어와 유사한 플랫폼으로, 개인이나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GPT 기반 서비스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GPT를 특정 분야나 기술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고급 프롬프트 개발과 공유가 가능해지며, 오픈AI는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개인과 기업들이 GPT 기반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Square 챗봇 서비스는 회사의 주력 솔루션인 웹스퀘어5, W-매트릭스, W-쉐어링 등에 관한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개발에 적용 가능한 코드 예제 뿐만 아니라, 퍼블리셔를 위한 다양한 가이드(퍼블리싱, 스니펫, 접근성)를 포함하여, 인스웨이브 제품에 대한 문의에 고품질의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응답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챗봇 서비스는 오픈AI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관계자는 “다양한 인스웨이브 솔루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스토어 출시에 앞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AI스퀘어 챗봇 서비스의 GPT 스토어 등록을 통해 오픈AI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구축되는 AI 생태계에 빠르게 진입하여 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솔루션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UI 개발 특성을 살린 AI 모델을 구축하여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2 08:17남혁우

한진만 삼성전자 "AI 시대, 파운드리 메모리 시너지 본격화…주문 늘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생성형 AI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와 메모리의 융합을 통해 2~3년 뒤에 강자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미주지역을 총괄하는 한진만 DSA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갖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회사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다. 한 부사장은 “과거 미주 지역 고객사들은 모바일 중심이었지만, 최근에 HBM(고대역폭메모리)과 같은 AI 가속기용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운드리와 결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하이퍼포먼스 컴퓨팅 고객사들로부터 HBM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의 강점인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진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서 한 부사장은 “최근 고객사들은 파운드리 로직 공정에 자신의 IP나 새로운 IP를 넣어서 기존 메모리와 다른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만들고 싶다는 요구를 많이 한다”라며 “이것이 진정한 메모리와 파운더리의 시너지다”고 강조했다. 최근 AI 서버 시장이 제너럴 서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한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시설투자를 통해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국 서버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는 시장이 침체돼 있었지만, 2025년에는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올해 그 시장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시설투자를 전년 보다 2.5배 늘릴 계획이다. 한 부사장은 “작년에 시황이 어려웠지만 HBM 시설투자는 상당히 높게 유지했듯이, 올해 2.5배 늘리고,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HBM 등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수주가 늘어나면 2~3년 뒤에는 시설투자에 대한 이슈가 나오게 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의 철학은 시장 수요가 높고 낮음에 따라 시설투자를 변화하는 과거의 형태는 이제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인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양산 시점 등은 미국 정부와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반도체 업황은 올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을 보이고 있고, 미국에서는 온디바이스 AI를 사용한 AI P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올해부터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고객들의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2024.01.12 04:49이나리

삼성전자, AI 시대 이끌 '차세대 반도체·첨단패키지'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매년 CES에 참가해 글로벌 IT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앙코르 호텔 내 전시공간에 가상 반도체 팹(Virtual FAB)을 설치하고, 5개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 공간을 밀도 있게 구성했다. 주요 응용처는 ▲서버 ▲PC·그래픽 ▲모바일 ▲오토모티브 ▲라이프스타일로 구분된다. 특히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AI용 D램, 차세대 스토리지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2.5·3차원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대거 전시하고 패키지 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시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D램 솔루션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단일칩 기준 현존 최대 용량의 32기가비트 DDR5 D램은 서버용 고용량 라인업이다.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실리콘 관통 전극(이하 TSV, Through Silicon Via) 기술 없이도 128기가바이트(GB) 고용량 모듈 구성이 가능하다. TSV(실리콘 관통 전극)까지 사용한다면 최대 1테라바이트(TB) D램 모듈을 구현할 수 있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HBM3E D램 '샤인볼트'는 기존 HBM3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50% 이상 개선 됐다. HBM3E는 12단(적층) 기술을 활용해 1초에 1,280기가바이트의 대역폭과 최대 36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CMM-D(CXL Memory Module D램)는 기존 DDR 인터페이스 기반의 D램 모듈이 아닌 CXL 인터페이스 기반 모듈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서버 전면부(기존 SSD 장착 위치)에 여러 대를 장착할 수 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처리가 필수적인 생성형 AI 플랫폼 적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세계 최초로 CMM-D 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업계 최고 용량의 512기가바이트 CMM-D 개발, CMM-D 2.0 개발 등에 성공했다. 현재 256기가바이트 CMM-D 샘플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D램 솔루션으로 ▲8.5Gbps 'LPDDR5X(Low Power DDR5X)' D램 ▲ LPDDR5X-PIM ▲ 'LLW(Low Latency Wide I/O)' D램 등을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는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기술로 올해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LPDDR 표준 기반 초당 8.5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 D램은 14나노미터(nm) 공정과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공정을 활용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을 20% 개선했다. 또한 64기가바이트까지 대용량을 지원해 다양한 응용처별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LPDDR5X-PIM(프로세싱 인 메모리)은 메모리 병목현상 개선을 위해 데이터 연산 기능을 메모리 칩 내부에서 구현하는 PIM 기술을 LPDDR에 적용한 제품이다. LPDDR5X D램 대비 성능을 8배 높였고, 전력은 50% 절감됐다. LLW D램은 입출력단자(I/O)를 늘려 대역폭은 높이고 지연속도는 줄인 D램으로 삼성전자 'LLW D램'은 초당 128기가바이트의 빠른 처리 속도와 28나노 초(Nano second) 이하의 지연속도 특성을 가진 온디바이스 AI 맞춤형 D램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스토리지 시장의 전력, 공간, 성능 등 3가지 영역 한계를 극복한 핵심 낸드플래시 솔루션 ▲PM9D3a ▲PBSSD(Petabyte Scale SSD) 등을 전시했다. 그 밖에 '첨단 패키지 기술도 눈에 띈다. 최근 여러 반도체를 수평으로 혹은 수직으로 연결하는 이종집적 기술에 대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AVP(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팀은 비욘드 무어 시대를 이끌 ▲2.5차원 패키지 I-Cube E, I-Cube S ▲3차원 패키지 X-Cube HCB(bumpless), TCB(micro bump)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u-Bump(micro Bump)형 X-Cube를 양산 중이며, 2026년에는 데이터 양을 더 많이 구현할 수 있는 범프리스형 X-Cube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로드맵을 밝혔다.

2024.01.12 03:52이나리

문혁수 LG이노텍 "내년에 멕시코 공장 양산...자율주행센싱 공략"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내년에 멕시코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취재진과 만나 사업 목표 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멕시코 공장이 한 3000평 되는데 작년에 3만 평 되는 부지를 샀다"며 "(증설) 확정된 게 작년 가을쯤이고 이제 설계에 들어가서 건물을 짓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13년 멕시코 산후안델리오에 전장부품 공장을 설립하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과 모터, 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북미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공시하며 사실상 수주 사실을 공식화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고객사는 테슬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에서 글로벌 1등을 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CES 전시장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 그 다음 휴머노이드와 인공위성이 언급된다"며 "LG이노텍은 한 분야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 산업의 변화에 들어가는 부품을 모두 만드는 회사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주력 분야는 모바일에서 카메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에서 전장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산업의 변화에 맞춰 주력 제품도 변해가고 있다"라며 "다음에 자율주행차 부분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향후 전장 관련 사업에서도 긍정적이다. 문 대표는 "전장 쪽은 저희가 작년, 재작년, 재재작년에 뿌려서 개발한 제품이 올해 말 또는 2025년에 양산이 시작된다"라며 "제품 수주하고 개발하는 데 한 3년이 걸렸고, 양산에 들어가기 까지 총 5~7년 걸린다. 그러다 하려고 마음 먹으면 약 10년 정도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전장은 호흡이 굉장히 길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2027년 2028년이 되야한다"라며 "아마 과거에 뿌린 씨앗들이 조금 성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1.11 20:25이나리

[CES 현장] 한물간 메타버스?…"여전히 뜨겁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성현 기자] 팬데믹이 들끓던 당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정보기술(IT)·산업계는 자연스레 가상 세계에 눈을 떴다.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이 근간인, 공간 한계를 뛰어넘는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이라고 이구동성 외쳤다. 다만 엔데믹 이후 물리적 이동에 제약이 없어지자, 거셌던 메타버스 돌풍은 미풍으로 잦아드는 듯 했다. 챗GPT 등장에 찬밥 신세로 전락한 줄만 알았던 메타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2024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CES에서 독자적인 '메타버스존'으로 꾸려진 데 비해 올해는 게임 콘텐츠와 함께 묶여 전시장이 마련됐지만, 관람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10일(현지시간)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은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센트롤홀 우측 통로에 특히, 참관객들이 북적였다. 게이밍·메타버스·확장현실(XR) 전시장 인근이다. 일본에서 온 한 기업 관계자는 “흥미로운 테마”라며 메타버스를 치켜세웠다. 메타버스 기업이 아닌 넷플릭스가 전시장에 위치했다. 은빛 거울로 감싸진 네모난 넷플릭스 부스 앞에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담당 직원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부스 옆 대기열에 합류한 참관객 한 명이 “안에 뭐가 있는지” 묻자, 직원은 “알면 재미가 반감된다”고 했다. 넷플릭스 부스에서는 3월 출시 예정인 드라마 '삼체'를 메타버스로 미리 접할 수 있게 했다.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AR 스마트글래스 제조사 레티널은 스마트 오피스 환경 구현, 관광·통역 등에 활용되는 안경을 부스에 구비하고, 의료, 물류 등 산업 현장용 글래스 등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비햅틱스는 조끼·장갑 등 '택슈트(TACTSUIT)'를 게임과 연동한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메타버스관 정중앙에 자리잡은 메타뷰는 조선·자동차·의료 등 분야에 특화한 실감형 교육훈련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유했다. 디지털 플랫폼 피씨엔도 항공산업단지 생산성 제고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현장에서 구축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영국 홀로그램 업체 하이퍼비젼도 사람을 가상공간에 이식한 이색 기술로 관람객 발걸음을 멈추게 했지만,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건 역시 VR헤드셋이었다. 중국 디바이스 기업 DPVR과 EmdoorVR컴퍼니는 어지러움을 덜고 안정성을 확보한 헤드셋을 각각 전시하며 관람객들을 끌어들였다. 이번 CES에서는 기업 간 협업해 탄생한 메타버스 제품들이 다수 출연했다. 엑스리얼은 AR 스마트글래스 에어2 울트라를 공개한 동시에, BMW와 합작한 차량용 안경을 선보였다. 독일 지멘스 역 소니와 협력해 설계한 각종 제품을 XR 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024.01.11 19:42김성현

[CES 현장] 솔루엠, 전기차 충전기부터 스마트 가로등까지...스마트시티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솔루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가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을 아우르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솔루엠 부스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와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전시됐다. 부스 중간에는 단순히 제품을 보고 설명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배우가 연기를 통해 제품 사용을 보여주는 '라이브 시어터' 컨셉으로 꾸며졌다. 스마트시티 섹션에서는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최대 60도에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고 작은 크기로 전기차 충전기 사이즈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솔루엠 관계자는 "폭스바겐, 토요타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부터 월박스, 제로바테크놀로지 등 메이저 충전기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였다"라며 "한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업체와 차세대 모델에 파워모듈을 채택키로 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홈 섹션에서는 거실에서 부엌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홈 IoT 솔루션을 구현했다. 멀티 센서는 재실 감지, 레이더, 조도, 온·습도, 유해가스 모니터링 센서 등 흩어져 있던 센서를 한데 모았다. 사람이 들어가면 저절로 불이 켜지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불을 꺼 에너지를 절약한다. 낙상을 입거나 외부 침입이 발행했을 때도 스마트싱스에 저장된 긴급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자회사 솔루엠헬스케어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전시됐다. 멘탈케어 기기 'MINDY' 는 헤어밴드 형태로, 뇌파(EEG) 센서와 하나의 광학심박(PPG) 센서로 바이오 데이터를 측정해 스트레스 완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덜란드 뉴로피드백 솔루션 전문 업체 '알파비트는 MINDY를 활용해 운동선수의 퍼포먼스 향상 프로그램 개발키로 했다. 피트니스용 무선 이어버즈 'EARX'의 경우 미국 UFC 측에서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 전성호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부터 Io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역량으로 스마트시티∙홈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CES를 통해 '글로벌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1 18:26이나리

중앙대병원, 의료 인공지능(AI)으로 변화 모색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의료 인공지능(AI)을 통해 발전을 모색한다. 우선 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과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에 나선다.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공동 연구 결과물인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공동 연구 제품의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및 임상현장에 적용되는 데 필요한 공동연구 및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웨이센은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으며, CES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웨이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임상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인공지능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와도 공동연구와 학술연구 사업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연구 결과물에 대한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검사 결과 등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혈증이나 심정지, 사망 위험과 같은 환자의 급작스러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개발했다. 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증증 이벤트를 예측하고,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과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 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중앙대병원이 의료와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박광열 기획조정실장 겸 디지털정보혁신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의료 데이터의 활용도는 높아졌다”며 “중앙대병원의 인적자원과 축적된 경험이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과 만나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7:23조민규

SK실트론, SiC 웨이퍼 사업 순항…獨 인피니언과 장기 공급 계약

인피니언테크놀로지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업체인 SK실트론 CSS(SK실트론 미국법인)와 장기 공급 계약을 공식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실트론 CSS는 인피니언에 150mm(6인치) 웨이퍼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량 및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나아가 양사는 장기적으로 200mm(8인치) 웨이퍼로의 전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2020년 미국 미시간주에 오번 위치한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고 자회사 실트론 CSS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연 10만장 이상의 6인치(150mm) SiC 웨이퍼를 양산하고 있다. SiC는 기존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대비 고온·고전압에 대한 내구성, 전력효율성 등이 뛰어나다. 덕분에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SiC 웨이퍼는 4인치 및 6인치가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피니언은 "SK실트론 CSS와의 협력으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고효율, 고성능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안웨이 동 SK실트론 CS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SiC 소재 및 제조 분야에서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물 반도체 솔루션에서 비교할 수 없는 노하우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인피니언과의 협력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2024.01.11 16:46장경윤

슈나이더 일렉트릭, 버댄틱스 에너지 관리 SW 리더 선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Verdantix)의 '2023 그린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독립 조사연구기관인 버댄틱스의 이번 보고서는 고품질 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대한 정보에 대한 건물 및 시설 경영진의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했으며, 전 세계 15개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를 검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포괄적인 역량과 솔루션, 그리고 시스템 통합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의 리더로 선정됐다. 기술 전문성과 함께 에코스트럭처 플랫폼을 통해 건물 및 전력 관리 솔루션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해당 데이터를 고객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버댄틱스 보고서의 주요 저자이자, 업계 분석가인 해리 윌슨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플랫폼은 빌딩 관리, 마이크로그리드 관리,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등 포괄적인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엔드 투 엔드 에너지 관리를 제공해 고객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인 올리비에 블룸은 “이번 보고서의 결과는 넷제로를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준비 상태를 보여준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핵심으로 삼아 건물의 탈탄소화를 위한 10가지 실질적인 우선순위 목록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2024.01.11 16:44남혁우

인디제이, 라인 넥스트 디지털커머스 도시(DOSI) 통한 서비스 유통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와 협업해 도시(DOSI)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유통과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플랫폼은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로 세계 550만명, 누적거래 50만건 이상의 베타서비스를 진행한 서비스로 지난 10일 정식 출시했다. 인디제이는 두 가지 서비스 상품을 도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상품은 AI 음악 추천서비스인 인디제이에 스트리밍 이용권과 웰컴기프트·인디제이 주관 콘서트 예매 추첨권을 담은 패키지 상품이다. 또 다른 팬덤과 서로 경쟁을 통해 팬덤 플레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플다(FL DA)의 랜드점령 아이템과 웰컴기프트를 담은 웰컴팩이다. 두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수 있다. 인디제이와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상품 판매 계약 체결과 MOU 체결을 통해 1년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인디제이는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유일한 상품을 제공한다. MOU 체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서비스 모객과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글로벌 시장 입지와 추가 시장 발굴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인격체 AI 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로 고객에게 꼭 맞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로 개인 상황과 감정을 학습한 AI 기술을 통해 서비스와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자 패턴과 내외부 상황 데이터를 통한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편, 인디제이는 최근 'CES 2023' 'CES 2024'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2024.01.11 16:10주문정

카이스트 삼총사가 만든 뷰런, 'CES 단골' 혁신기업으로 우뚝

라이다(LiDAR)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출전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팬데믹 당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까지 포함하면, 벌써 네 번째다. 출범 6년차 스타트업으로 'CES 단골 손님'이 되기엔 짧은 업력이지만, 이번 CES에서도 스마트 클라우드 애널리틱스(SCA)로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10일(현지시간) 개막 이틀째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4에서 뷰런테크놀로지를 세운 김재광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식전이라며 곧 데모 시연도 있다고 했다. 뷰런테크놀로지 부스는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내 다소 구석진 곳에 있었지만, 그럼에도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뷰런테크놀로지는 2019년 김 대표를 비롯한 카이스트 출신 개발자 세 명이 합심해 세워졌다. 두 사람은 현재 뷰런테크놀로지 최고기술·운영책임자(CTO·COO)로 있다. 세 사람은 졸업 후 현대자동차에서도 한솥밥을 먹으며 창업을 실행에 옮겼다. 지금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지만, 당시에는 태동할 무렵으로 모험일 수 있었다. 김재광 대표는 “라이다 하드웨어 시장이 활성화했다고 판단한 뒤,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대개 자율주행에는 카메라나 위성위치추적장치(GPS) 등이 활용된다. 그러나 창업 이듬해 라이다 하나만으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어 미국에서도 면허 획득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김 대표는 “초창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1차공급업체(티어1) 고객사 확보가 중요했는데, 이 틈바구니에 끼어들기가 어려웠다”며 “라이다 하나 만으로 면허를 획득하는,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길을 걸어 점차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출시를 앞둔 뷰온플러스(Vueone+) 기반으로 라이다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타,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누비는 라이브 데모 체험에 무게를 뒀다.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뷰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뷰온플러스를 글로벌 고객사들에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혁신상을 수상한 SCA에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SCA는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뷰투(VueTwo) 성능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해 산업 안전·보안·관제 등 분야로 확장할 가능성을 지녔다. 이미 몇몇 글로벌 기업들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연내 라이다 양산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매출에 대해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세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가파른 성장세와 뷰투 인프라 보급 등으로 올해 5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뷰런테크놀로지 최종 지향점을 놓고 김 대표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안전한 개발 과정과 높은 성능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그간 CES에서 혁신상만 받았는데 내년에는 최고혁신상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번 CES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11 16:10김성현

디모아, 'PTC DX 서밋 2024' 세미나 16일 개최

디모아가 PTC와 함께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PTC DX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 PTC의 솔루션에 기반한 글로벌 비전을 국내 시장에 공유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PTC의 CEO 키노트를 시작으로 ▲현업 적용 사례 연구 및 글로벌 성공 사례 ▲최신 디지털 전환 트렌드 및 기술 소개 등의 아젠다로 진행된다. 특히 짐 헤플만 현 PTC글로벌 CEO와 2월부터 PTC를 이끌어갈 닐 바루아 후임 CEO,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이 연설자로 나서 PTC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디모아는 산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최신 트렌드와 PTC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PTC DX 서밋 2024 세미나는 픽클(Pickcl)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디모아는 이번 세미나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연한 업무환경 구축을 돕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모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의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춰 고객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돕고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TC 관계자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점 마련에 도움이 될 주요 사례들이 준비돼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PTC 솔루션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1 16:05남혁우

"카메라만으로 고효율 자율주행 시스템 가능합니다"

"스트라드비젼이 이번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3D Perception Network(3D 인식 네트워크)'은 기존 카메라가 지닌 거리 측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에서 라이다(LiDAR)의 필요성을 줄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죠. 고객사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의 자율주행용 신규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설립된 AI 및 비전 기술 기반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LG전자·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자율주행 분야 3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앱티브, 독일 자동차 부품공급사 ZF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주력 제품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객체 인식 솔루션인 'SVNet(에스브이넷)'이다. 에스브이넷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변의 사람이나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전 세계 13개 OEM 업체가 에스브이넷을 채택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난해 자율주행의 성능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3D 인식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에스브이넷에 적용했다. 3D 인식 네트워크의 핵심은 '카메라 영역의 확장'이다. 자율주행 센서용 카메라는 라이다, 레이더 등에 비해 해상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객체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3D 인식 네트워크를 적용한 에스브이넷은 영상을 기존 2D에서 3D로 변환할 수 있게 만든다. 현재 측정 가능한 최대 거리는 250m로, 라이다에 준하는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상된 딥 러닝 기능과 줄어든 후처리 과정으로 차량용 시스템반도체에 부과되는 리소스를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거리 측정을 위한 라이다의 역할을 카메라가 대체하고, OEM 기업들의 ADAS 시스템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스트라드비젼의 설명이다. 이번 CES 2024 행사장에서 3D 인식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 공개한 김준환 대표는 "회사의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올해 하반기 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준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3D 인식 네트워크는 그간 카메라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보인다.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감지, 인식, 계획, 행동이라는 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3D 인식 네트워크는 이 중 인식 단계에서 데이터를 2D에서 3D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즉, 기존 딥러닝 기반 기술에 3D 공간 계산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카메라로는 수행하지 못한 물체와의 거리 측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3D 인식 네트워크는 향상된 딥 러닝과 줄어든 후처리 과정으로 확장성을 대폭 높였다. 후처리 과정의 코드 복잡성을 50%까지 대폭 줄였기 때문에, 고객사는 통합 및 유지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기존 거리 측정을 위한 라이다의 기능을 대신한다는 점도 핵심 요소다. 예를 들어 고객사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단계에서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거리 측정에 대한 학습을 시키면, 실제 양산되는 차량 내에 굳이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Q. 그렇다면 3D 인식 네트워크의 측정 안정성이 라이다 시스템 대비 어느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볼 수 있는지? "98%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측정 가능한 거리는 250m다." Q. 악천후에 약하다는 점도 카메라의 단점이다. 결과적으로 라이다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스트라드비젼은 설립 이후 2015년까지는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개발에 집중했으나, 2016년부터는 딥러닝 기반으로 전환한 바 있다. 머신러닝에서 딥러닝 기반으로 전환한 이유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악천후 같은 다양한 조건에서 머신러닝 방식은 정확도가 75%에 불과하지만, 딥러닝을 통해서는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물론 라이다 및 레이더가 객체의 위치 정확도나 속도 예측에서 장점이 있는 건 맞다. 그러나 고객사의 비용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라이다 및 레이더를 무조건 탑재하기보다는 차량의 종류와 방식에 따라 유동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실용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저가 차량은 센서에 드는 비용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악천후 상황 등 카메라가 동작하지 않을 시 알람을 설정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고가 차량의 경우 더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므로,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시 최소한의 대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Q. 3D 인식 네트워크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고객사의 요청이 따로 있었는지? "3D 인식 네트워크는 고객의 요구에서 개발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스트라드비젼 스스로 해당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개발에 착수했었다. 내부적으로는 크게 세 가지의 과제를 두고 3D 인식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첫 번째는 위치나 방향, 거리,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 등 운전에 필요한 모든 필수 요소를 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딥러닝 모델의 성능 향상이다. 기존 딥러닝 모델은 영상 좌표계와 차량 좌표계 간의 변환 과정이 복잡해, 성능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내부의 여러 소프트웨어의 통합이나 리소스 할당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 Q. 3D 인식 네트워크의 상용화 시점은 언제인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자율주행용 칩셋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 쯤에 실제 차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Q. CES 2024 내 현장 반응은 어떠한지 "3D 인식 네트워크에 대한 고객사 반응이 뜨겁다. 올해 하반기 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고객사와의 미팅이 예정돼 있어 첫 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데모도 순조롭게 진행됨은 물론, 현장 반응도 좋아 이번 CES 2024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자율주행 산업이 레벨3, 레벨4 단계를 바라보고 있는데,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나? "스트라드비젼의 에스브이넷은 지금도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 개념증명(PoC)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현재 완성차 기준으로 회사가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수준은 대부분 레벨 2~3에 해당한다. 때문에 당장은 오토모티브에서 레벨2+ 정도에 대응되는 기술이 회사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스트라드비젼의 지향점은 AI 기반 비전 기술을 오토모티브에 국한하지 않고, 모빌리티, 서비스, 인더스트리 등 더 넓은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스트라드비젼의 궁극적인 목표다." Q. 올해 스트라드비젼이 설정한 최우선 과제가 있다면. "올해에는 유럽 및 일본 시장 내 자동차 OEM사와의 여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기업공개를 추진하고자 한다. 올해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4분기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모의 기술성에 대한 평가로 A등급을 받았다."

2024.01.11 16:02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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