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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AI바우처·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6년 연속 선정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6년 연속 '2024 AI바우처 지원사업' 및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중견기업에게 솔루션을 구매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당 최대 2억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에이모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 효율화 및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도입하려는 수요기업에게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멀티 모달(Multi-Modal) 솔루션을 공급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데이터 구매, 가공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최대 6천만원까지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한다. 수요기업을 위해 에이모는 데이터 일반 가공과 AI 가공 모두 지원한다. 특히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에이모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에 특화된 수집 데이터셋(AD-DaaS; Autonomous Driving - Data as a Service)을 활용한 데이터 판매 사업도 가능해져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아직 보유하지 못한 수집 데이터를 확보 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에이모는 고품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구축부터 데이터 가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두 지원사업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실제 에이모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 보안, 관제, 통신, 미디어, 패션 등 누적 30여개 기업에게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도메인에 최적화된 데이터 가공 작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수요기업의 약 30% 기업이 데이터 바우처 수행평가 결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업하며 갖춘 기술력, 다양한 레이블링 플랫폼, 5만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AI 고도화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모든 과정은 에이모의 전담 담당자가 일대일 맞춤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신청은 에이모 데이터바우처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에이모 관계자는 "자사가 제공하는 AI 솔루션,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는 자율주행부터 스마트시티까지 다양한 AI 산업 고도화에 적용 가능하며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44백봉삼

플래티어, 작년 매출 33.3% 줄고 적자 전환

플래티어가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 유보 영향 등으로 매출 감소와 적자를 냈다.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2023년도 매출액 332.9억원, 영업손실 44.6억원, 당기순손실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대형 기업 고객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투자가 유보되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시장의 IT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와 디지털 전환 사업은 각각 57.9%와 13.9%의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루비는 디지털 광고 비용 대비 높은 매출 전환율을 지원하는 AI 마테크 솔루션이며, 디지털 전환 사업은 기업의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DevOps/ITSM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최근에도 국내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획득한 공공부문 솔루션 제공에 필수 요건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기반으로 공공분야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도 대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언어모델(LLM)/생성형 AI를 적용한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 'X2BEE'를 기반으로 중견 기업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어려운 기업 환경하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해 이커머스, 데이터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 영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올해는 상장 후 이어온 R&D 투자가 본격적으로 실적으로 연결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38백봉삼

텔레칩스, 지난해 영업익 168억 원…전년比 82.8% 증가

텔레칩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 1천911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6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1%, 영업이익 82.8%, 당기순이익이 36.5% 각각 증가한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및 해외, 특히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업체에 공급하는 반도체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증대를 대폭 견인했다"며 "또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일본 애프터마켓향 매출의 증가세, 동남아시아향 비포마켓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텔레칩스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이외 신규 어플리케이션(헤드업디스플레이·클러스터·콕핏 등)향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0%(75억 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AVN향 매출증가율(25.6%)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인 독일 콘티넨탈에 '돌핀3(Dolphin3)' SoC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성능 스마트콕핏 HPC 개발 협력은 물론 향후 E/E 아키텍처를 비롯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는 지난 1월 CES2024서 차세대 콕핏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돌핀5(Dolphin5)',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고성능 비전프로세서 '엔돌핀(N-Dolphin)',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VCP3', 네트워크 게이트웨이(NGW) 'AXON', AI 엑셀러레이터 'A2X' 등 한층 확장된 SDV 차세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콘티넨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OEM 및 Tier1의 관심이 집중 조명되었고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다각적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주요 국제 전시 참여 및 국가별 현지 프로모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비디오코덱 IP 개발 및 라이센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칩스앤미디어'의 잔여 지분에 대한 평가이익(영업외이익)이 반영돼 있다.

2024.02.14 22:04장경윤

클로봇, 하반기 코스닥 상장 청신호…기술성 평가서 모두 'A'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로 통과하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준비단계로 일정 등급을 충족해야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클로봇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모두 평과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 클로봇은 범용 로봇 자율주행솔루션 '카멜레온'과 관제솔루션인 '크롬스(CROMS)'를 통해 공공 및 생활분야의 서비스 로봇과, 물류 및 제조분야의 로봇을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클로봇은 로봇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봇 기술과 관련한 각종 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기술은 물론 매출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는 모든 직원의 노력이 자산으로 남아 가능한 결과"라며 "상장을 통해 회사 구성원 모두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클로봇이 로봇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7:51신영빈

원티드랩, 작년 영업익 16억원...전년 대비 82%↓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의 4분기 실적이 위축됐다. 원티드랩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적자전환은 피했다는 입장이다. 원티드랩은 채용시장 위축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사업 투자를 확대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축소 14일 원티드랩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연간 매출액으로 약 396억6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1.1% 떨어진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회사 매출액은 90억6천800만원으로 2022년 동기 대비 24.5% 줄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매출액으로 11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해 2분기 138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와 4분기 각각 134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1분기 109억원 ▲2분기 101억원 ▲3분기 96억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티드랩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원과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12%, 76.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원티드랩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12억4천만원을 시현 후 2분기 40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와 4분기 각각 21억원, 16억1천200만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분기와 2분기 각각 5억원, 3억원으로 규모가 줄었고 3분기는 9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상황으로 기업 채용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64.6%는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은 48.0%, 채용이 없는 기업은 16.6%였다. 마케팅 비용 감축에도 신사업 매출 규모는 26.3% 성장 원티드랩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부문 매출액은 317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개인 회원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23만7천명을, 기업 고객 수는 27% 늘어난 2만6천개를 기록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을 전년 대비 50%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36% 성장한 217만8천건을 기록했다. 기업의 채용 심리 둔화 속에서도 개인 및 기업 고객 확보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향후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 기반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사업 매출은 79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5%에서 20%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부 매출이 98% 증가한 2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 '프리온보딩 시리즈'의 교육생도 815% 늘어난 4만8천명을 달성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4% 늘어난 5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HR 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 매출은 57% 성장한 3억3천만원을 달성했으며, 이용 기업수는 80% 늘어난 1만300개, 누적 이용자수는 43% 증가한 6만3천명을 기록했다. AI 기술 역량 및 일본 협업 강화…“신사업 투자 확장 집중” 원티드랩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과 일본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가령 지난해 5월에는 AI 커리어 설계 서비스 '커리어맵'을 출시했다. 커리어맵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인공지능(AI) 매칭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개개인의 개별 직무 및 연차에 따른 향후 커리어를 전망한다. 사용자가 목표 연봉을 설정하면 본인 역량을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더 좋은 회사' 혹은 '확장 가능한 직무'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 커리어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구독형 생성 AI 개발 도구 '원티드 LaaS'를 선보였다. 이는 생셩형 AI 개발을 지원하는 도구로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 ▲다양한 LLM 모델 활용 ▲프롬프트 버전・로그 및 사용량 관리 ▲운영 시 개발 리소스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원티드랩은 일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12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이력서 작성 서비스 야깃슈 등 일본 현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올해는 적극적인 직군 확장을 통한 채용 부문 매출 확대와 신사업 부문 투자 비중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7:22조성진

GC녹십자웰빙, 물적분할 통해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

GC녹십자웰빙이 물적분할을 단행, 주사제 사업 중심의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사업구조재편을 단행키로 했다.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물적분할 대상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회사 내에 B2B부문(주사제)과 B2C사업(건기식)이 혼재돼 있어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의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GC녹십자웰빙은 뉴트리션, 에스테틱 주사제 사업을 핵심으로 해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B2B 고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게 된다. 이후 의약품, 주사제 CMO 등 병‧의원 고객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법인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B2C)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고, 신설법인은 비상장으로 남는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물적분할을 추진하게 됐다”며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통해 회사의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4 17:15조민규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16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안 맞춤형 'ESG 진단(컨설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 공정진단·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목록(인벤토리) 구축 ▲ESG 교육 등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을 컨설팅한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92곳을 지원했다. 제조 현장의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저감 효율화 등을 통해 연 100억원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해외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컨설팅 지원으로 수출 계약조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환경부는 또 지난해 2월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차 등 수출 대기업과 상생협력 ESG 경영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공급망 전반에 대한 '환경‧사회‧투명 경영' 역량 강화 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ESG 경영 기본기를 다지는 기존(기초), 진단(컨설팅) 과정 외에 실질적인 환경무역 규제를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화 과정을 신설했다. 기초 과정이 기업의 친환경공정 진단,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면, 심화 과정은 국제 사회의 환경 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위한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과 생산 제품의 탄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으로 구성되어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무역장벽 대응 컨설팅'은 기업의 기후대응 관련 정보를 공시하는 '기후 공시', 사업 전과정에 걸친 ESG 기준 및 실천사항을 조사·평가하는 '공급망 실사' 등 환경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정보 공개 등록, 모의 공급망 실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은 자동차·석유화학 등 탄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업종을 대상으로 제품 전과정 평가(LCA), 탄소 배출량 감축 및 공정개선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며, 공급망 내 유관 업체에 패키지형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올해 지원사업에서 수출 비중이 높거나 주요 공급망에 포함된 130여 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별 모집기간 및 참여요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홈페이지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변하는 국제 환경무역 규제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제공하겠다”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과 ESG 경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6:56주문정

北 IT 조직, 불법토토사이트 개설해주고 외화 수수..."기업 해킹까지 가담"

북한 정찰총국 소속 산하 조직이 국내 사이버 범죄조직에게 불법도박사이트를 개설해주고 그 대가로 외화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IT 조직은 도박사이트 개설 이후에도 유지·보수 권한으로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도 발견됐다. 국가정보원은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해 한국인 사이버범죄조직에게 판매한 북 IT 조직원 신원을 파악하고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을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북 IT 조직은 중국 단둥에서 활동중인 '경흥정보기술교류사'로 김정은 개인 비자금을 조달·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산하 조직이다.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정찰총국 소속으로 39호실에 파견돼 '경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명 단장 아래 운영되고 있다. 또 정류성·전권욱 등 15명의 조직원이 체계적인 분업 시스템을 갖추고 성인·청소년 대상 도박사이트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제작·판매해 매달 1인당 통상 500달러씩 평양에 상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이번에 입수한 사진·영상에는 북 IT 조직원이 이름, 소속 등 신분을 밝힌 SNS 대화는 물론 일감 수주에 활용한 중국인 가장용 위조신분증까지 포함됐다. '경흥정보기술교류사' 체류지는 조선족 대북 사업가가 소유·운영하는 단둥시 펑청 소재 '금봉황 복식유한공사'라는 의류공장의 기숙사로 확인됐다. 이들은 중국인 브로커를 통하거나, 구글·링크드인 등 포털사이트에 노출돼 있는 중국인 신분증에 본인 사진을 합성해 중국인 개발자로 위장한 뒤 SNS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일감을 물색했다. 특히 IT 업계 종사자의 경력증명서를 도용해 박사학위 등 최고의 IT 역량을 보유한 외국인 행세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범죄조직들은 북이 요구하는 불법 도박사이트 제작 비용이 한국, 일본에 비해 30~50% 저렴해 북한인임을 알면서도 거래를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흥정보기술교류사' IT 조직원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제작에 건당 5천 달러(약 668만원) 유지·보수 명목으로 월 3천 달러(약 400만원)를 받아 챙겼다. 이용자 증가시 월 2천~5천 달러를 추가로 수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북 IT 조직은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기업 해킹에도 가담해 제작대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박사이트를 제작해준 후 유지· 보수하면서 관리자 권한으로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배팅을 자동으로 해주는 '오토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심어 회원정보도 탈취하는 식이다. 이들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확보한 한국인 개인정보 1천100여 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판매를 기도하기도 했다. 정보·수사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국내 범죄조직이 도박사이트용 서버를 구매해 북한 IT 조직에 제공했고, 이들이 해당 서버를 우리 기업의 기밀을 해킹하는 데 이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흥' IT 조직처럼 해외에서 사이버 도박 프로그램 등을 개발·판매하는 외화벌이 조직원은 수천 명에 달하며, 대부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정원은 북한 IT 조직에게 수천 개의 도박사이트 제작을 의뢰하고 이를 판매해 수조원대 수익을 올린 한국인 범죄조직에 대해서도 경찰과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24.02.14 14:48이한얼

더조인 모바일 보안 솔루션 'J-VMP', 국내 첫 국제 CC인증 획득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더조인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기준을 획득했다. 14일 더조인은 자사의 보안 솔루션인 'J-VMP (Join- Virtual Mobile Platform)'가 국산 모바일 가상화 제품 최초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은 IT 보안 평가를 위한 국제 표준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채택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절차를 제공한다. 제품 및 시스템의 보안 기능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더조인은 이번 국제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 기업, 교육, 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 모바일 가상화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조인의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인 'J-VMP'는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 관리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등이 주요 강점이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에 다수 공급해 제품 안전성을 검증받은 모바일 가상화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2024.02.14 14:29이한얼

엘리스그룹,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표준등급 획득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엘리스LXP'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스LXP는 지난해 12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 CSAP 인증까지 보유하게 됐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가·공공기관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 제도다. 민간 기업이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인증으로, 클라우드(SaaS) 기반 웹 서비스 형태로 개발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역시 중 등급 이상 인증 보유가 필수 요건이다. 지난 6일 CSAP의 상·중 등급 평가항목 및 기준에 대한 개정안 행정예고가 실시됨에 따라 이후 본격적으로 등급제가 시행된다면 엘리스그룹이 획득한 SaaS 유형의 표준등급은 중 등급으로 인정받게 된다. 엘리스LXP는 AI 코스웨어 최초 CSAP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해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에 더불어 GS인증 1등급도 취득해 우수한 플랫폼 기술력도 입증했다. 이로써 엘리스그룹은 인프라부터 플랫폼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엘리스그룹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v1.230530.0'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GS인증은 ISO/IEC 25023, 25041, 2505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평가하는 국가 품질 인증제도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AI 코스웨어 최초로 안전한 보안 환경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는 점이 공교육 AI 교육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정보 보호 측면에서 걱정 없는 AI 교육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향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는 보안 인증 획득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13:38백봉삼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메이드카페로 시선집중

스마일게이트가 국내외 서브컬처 장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1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카페 브런치가에서 에픽세븐 테마 카페를 오픈했다. 앞서 카페 정식 오픈인 오후 12시 이전 스마일게이트는 미디어 체험을 준비했다.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는 테마 카페는 에픽세븐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업데이트하는 특별 서브 스토리 '미라클 메이드 킹덤'을 콘셉트를 기념해 구성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테마 카페는 서브컬쳐 팬에게 익숙한 메이드 카페를 테마로 게임 속 밴드인 미라클 메이드 킹덤 멤버인 ' 에너제틱 메이드 클로에', '뮤즈 리마', '타마린느', 라이아' 등으로 분한 코스튬플레이어가 이용자를 맞이한다. 오프라인 팝업 카페는 1층의 컬래버레이션 구역과 2층의 메이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층에서는 미라클 메이드 킹덤과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꾸며진 공간을 감상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행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층 카페 옆 굿즈샵에는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카드와 각종 인형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굿즈샵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미라클 메이드 킹덤 한정 굿즈도 만나 볼 수 있다. 2층은 메이드 카페 공간으로 운영해 4명의 주인공들로 분한 코스튬 모델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디저트 메뉴인 메이드 특제 오므라이스가 제공됐다. 각각의 코스튬 모델들은 오므라이스 위해 캐릭터 시그니처 사인을 케첩 아트로 표현했다. 이날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공연이었다. 이후 관람객들이 퇴장할 때 단체 송별인사를 전하며 체험은 마무리 됐다. 모든 체험이 끝난 오전 10시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용자들이 카페를 찾기 시작했다. 한 이용자는 "에픽세븐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이번 콘셉트에서 밴드가 나오는데, 밴드 멤버들이 메이드 카페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2024.02.14 13:29강한결

액션스퀘어, '던전스토커즈' 테스트 연장...이용자 요청에 응답

액션스퀘어가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 일정이 이용자의 요청에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일주일 간 진행해온 플레이 테스트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행사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핑 시스템, 위치 기반 음성채팅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협동 플레이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HG 한대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티벌에는 1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주셨고, 평균 플레이 타임도 95분을 기록했다”며 “전체 90%이상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이용자들이다. 매일 저녁 7시에 진행한 개발자 방송에도 1천명 이상의 시청하면서 전체 방송 순위 5위권에 랭크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액션스퀘어에 합류한 한대훈 프로듀서(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 탐험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신작으로, PvEvP(플레이어 대 환경 및 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는 하이브의 비즈니스 솔루션 하이브IM(하이브아이엠)가 맡는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 계약과 함께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로 액션스퀘어는 하이브IM과의 양사의 노하우를 살려, 던전스토커즈 서비스 퀄리티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2024.02.14 11:59이도원

HD현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 추진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추진 중인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4사 간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적, 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자체 개발한 대형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V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를 받은 바 있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지난해 싱가포르 케펠 데이터 센터와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원장은 "가스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1:25신영빈

아카마이, 클라우드를 엣지로 확장 '아카마이 겍코' 발표

아카마이는 대규모 엣지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내장한 '아카마이 겍코(겍코)'를 14일 발표했다. 작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클리어패스스트래티지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3분의 2가 향후 12개월 동안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등 분산 클라우드의 이점이 자사의 IT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주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신 전략적 조치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의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제공하지 못하는 고성능, 지연 시간 단축 및 진정한 글로벌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를 향한 아카마이의 비전을 실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몇몇 고객을 대상으로 겍코의 초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겍코의 성능은 AI 추론, 멀티플레이어 게임, 소셜 및 스트리밍 미디어 분야의 고객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몰입형 리테일, 공간 컴퓨팅, 데이터 애널리틱스, 소비자 및 산업용 IoT 등의 분야에서 향후 사용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아키텍처는 클라우드와 엣지 네트워크를 별도로 취급한다. 아카마이의 설명에 따르면, 겍코는 기존의 도구, 프로세스 및 가시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이르는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반화된 컴퓨팅을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겍코는 일반적으로 중앙 집중식 데이터센터에 국한된 기존의 무거운 컴퓨팅을 아카마이 네트워크의 엣지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수백 곳의 장소에 풀스택 컴퓨팅을 제공해 고객이 워크로드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도달하기 어려웠던 곳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개발자는 더 이상 클라우드 및 엣지를 위한 구축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된다.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및 엣지 사업자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함에 따라,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엣지에 배치하는 데 필요한 컨버전스를 추진함으로써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혁신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세계 4천100개 아카마이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아카마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네트워크에 리노드를 추가하고 더 많은 핵심 컴퓨팅 지역을 구축했다. 아카마이는 올해 말까지 100개 도시에 가상 머신을 지원하는 컴퓨팅을 내장하는 것을 목표로 겍코 1단계를 진행중이다. 아카마이는 현재까지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멕시코 케레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콜롬비아 보고타, 콜로라도 덴버, 텍사스 휴스턴, 독일 함부르크, 프랑스 마르세유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지 않은 도시에 새로운 겍코 아키텍처 리전을 배포했다. 올 1분기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10번째 겍코 리전이 배포될 예정이다. 아카마이는 10개의 새로운 겍코 지역과 기존의 25개 핵심 컴퓨팅 리전 외에도 향후 몇 년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 수백 개의 도시를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겍코 2단계는 컨테이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겍코 3단계는 개발자가 수백 개의 분산된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각각의 핵심 컴퓨팅 지역과 엣지 간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카마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튼은 "겍코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근 10년 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라며 "이 솔루션은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기능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위해 리노드를 인수할 때 제시했던, 연결성이 강화된 클라우드를 향한 로드맵의 새로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드맵은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핵심 컴퓨팅 지역을 신속하게 배포하면서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아카마이는 겍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의 컴퓨팅 성능과 엣지의 근접성 및 효율성을 결합해, 다른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보다 사용자에게 더 가까운 곳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이러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4 11:19김우용

올거나이즈, 글로벌 수준 보안인증 SOC-2·HIPPA 획득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글로벌 보안 인증인 'SOC-2'와 'HIPP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OC-2'는 미국 CPA 협회(공인회계사 협회) 기준의 보안지침으로, 시스템이 고객의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됐음을 인정받은 기업에게만 부여된다. 미국의 건강보험 이동성 및 책임에 관한 법률인 'HIPPA' 인증도 획득했다. HIPPA는 개인 건강 정보 보호와 전자 의료 기록의 안전한 취급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법률로, 개인 건강 정보 보호, 보안 조치, 데이터 침해 대응, 직원 교육 및 준수 프로그램 운영 등의 중요 요소를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환자의 개인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전자적으로 보호된 건강 정보에 대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물리적, 기술적 보안 조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올거나이즈는 고객 데이터의 보안, 가용성, 무결성, 기밀성 및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업계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객 데이터의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기업별 데이터를 별도 관리함으로써 민감한 정보에 대해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한다. 기업이 고객 데이터를 처리, 전송, 저장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없도록 관리하고, 데이터가 정확하게 처리되도록 보증하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알리(Alli)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Enabl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T, 하이퍼클로바 X, 올거나이즈 자체 모델 등 다양한 LLM 모델을 이용한 LLM 앱 개발 도구 및 미리 개발된 LLM 앱들을 앱 마켓 형태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앱 마켓에 등록된 LLM 앱 중 필요한 앱을 골라 현업에 바로 활용하거나, 앱을 노코드로 직접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2017년부터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며 누적 2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에게 LL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현대캐피탈,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금융그룹, KDDI, KAO, 미국의 트래블러스 등에서 사용 중이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올거나이즈는 보안이 최우선인 금융사, 보험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고객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보안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인증 획득을 위한 일시적인 노력이 아닌,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영역으로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4 11:11남혁우

비트센싱, IPO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최첨단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각자대표 이성진·이재은)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을 비롯해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을 주력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12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자율주행용 솔루션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티어1(Tier1·자동차 부품 공급사)와 협력해 양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비트센싱은 올해 프리 IPO 라운드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RPaaS(Radar Platform as a Service)'를 선보여 글로벌 주요 고객사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용 센서 개발을 하려면 반도체 업체에서 칩 제공 후 티어1에서 하드웨어 설계부터 최적화, 신호처리 및 로직 개발, 알고리즘 튜닝, 테스트 및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개발에서 본격 생산까지 상당 기간 소요된다는 점과 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비트센싱이 구현 중인 RPaaS는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칩에 내장시킨 후 플랫폼화하는 시스템-온-칩(SoC)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제공받는 고객사는 별도의 프로세스 구축 없이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즉각 적용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이에 따른 비용 절감까지 할 수 있다. 또 레이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로 API 같은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비트센싱은 RPaaS 기술의 범용성을 활용해 자동차 뿐 아니라 헬스케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관련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면 및 교통 관리의 효율성 제고 및 정책 재정립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만도,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분야에서 상장을 이끈 경험과 비트센싱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출자 경쟁력 등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비트센싱의 RPaaS 솔루션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레이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0:36백봉삼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상업용 부동산 한파, 데이터로 극복"

상업용 부동산의 겨울은 유독 매서웠다. 금리 고공행진으로, 오피스 거래량은 급락하고,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의 위기로 건설사와 부동산 관련 기관 투자자는 신음했다. 지난해 시장 거래는 반토막이 났다. 2023년 1월~1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11조6천856억원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거래액(22조5천987억원)보다 51.7% 줄어든 수치다. 얼어붙은 시장을 감내하면서도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해 연 거래 2조원을 달성했다. 창사이래 누적 거래는 9조원에 달한다. 지난 한해 알스퀘어가 계약한 부동산의 합산 면적은 62만8천㎡로 잠실종합운동장 총 부지(40만2천816㎡)의 1.6배에 이른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를 출시, 전수조사로 모은 데이터를 수익화 할 계획이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던 우리도 2022년 4분기부터 시장 불황에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특히 매매 시장은 과도하게 위축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공실이 부족한 '이중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긴축 영향으로 잔뜩 위축된 해였다. 반면, 2차전지 광풍이 휩쓸며 자동차와 소재 업계가 들썩이기도 했다. 기업 오피스 공실이 부족한 이유로 이용균 대표는 "수요가 줄어도, 공급 자체가 받쳐주지 못하니 임대차 시장 영향이 미미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어려움이 유독 컸다. 이들 대부분이 공유오피스를 업무 공간으로 사용해 공실이 모자랐던 것"이라며 "자동차, 게임, 소재 기업 등이 활발히 사업을 이어가며 강남권 대체 수요자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용균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잘 버텨냈다고 평가했다. 알스퀘어의 지난해 연계 매출은 총 2조원이었다. 누적 거래는 9조원을 돌파했다. 씨를 뿌려 둔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힘겨운 시장에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류센터 중개 사업을 언급하며 "우리는 시작 단계였던 물류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 이 분야의 우리 매출은 600% 이상 성장했다"며 "시장 호황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오히려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 같은 후발주자가 침투하는데 나쁘지 않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알스퀘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2021년부터 준비한 자산관리(PM), 물류, 건축 사업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3년 총 수주매출은 전년대비 약 3.6% 상승했다. 수주 건수 역시 총 1천285건으로, 전년보다 240여 건 늘었다. 자산관리(PM)와 물류센터 임대차 수주액은 전년보다 각각 922%, 666% 증가했다. 물류센터 과잉 공급과 부동산 PF 위기에 시장이 불안정했음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매입매각 자문의 경우, 작년 매출액이 2022년 대비 201% 상승했다. 이용균 대표는 알스퀘어가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잘 견딜 수 있는 이유로 '데이터'를 꼽았다. 알스퀘어의 전수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컨설팅팀은 2023년 수주액이 전년대비 60% 가까이 늘었다. 이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봤을 때, 알스퀘어의 투명한 정보는 대단한 강점"이라며 "시장이 포화되면 중소형 자산에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고, 이를 사고 팔기 위해 상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데이터를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전수조사 정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 베타 버전을 시장에 공개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아직 공식 서비스는 아니나,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갈고 닦는 중이며, 기관 투자자나 자산 운용사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된 밸류 체인에서 고루 쓰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4 10:27백봉삼

'83년생'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321단 4D 낸드, 새로운 이정표될 것"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14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회사의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이동훈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83년생인 이 부사장은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Committee'의 임원으로 발탁됐다. N-S Committee는 낸드(NAND)와 솔루션(Solution)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128단과 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 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현재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에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품질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 부사장은 새로운 낸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가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4D 낸드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기존 낸드 개발의 핵심은 비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것으로, 이에 업계는 2D, 3D, 4D 등 기술로 낸드를 진화시켜 왔다. 앞으로는 AI 산업의 발달로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사장은 "AI 산업의 발전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SK하이닉스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낸드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진을 딛고 업턴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으나 동시에 도전이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4 10:20장경윤

안랩, 네이버클라우드 AI '하이퍼클로바X' 보안 솔루션 고도화

안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역량을 합쳐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모색한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사업협력을 위한 네이버클라우드-안랩 업무 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안랩 보안 솔루션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은 AI와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빠르게 성장중인 초대규모 AI와 강력한 사이버보안은 상호보완적인 요소"라며 "안랩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보안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보안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10:16이한얼

한화 김동선, 로봇 이어 푸드테크 신사업 낙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사명은 주력사업 특성과 향후 방향성을 담아 '한화푸드테크'로 바꾼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과 기술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한화푸드테크는 푸드테크 구현을 위해선 첨단 로봇 기술 활용이 필수인 만큼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협동로봇 기술을 조리 등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확대한다. 시장 분석과 함께 푸드테크 활용 방안을 발굴하는 'F&B 솔루션 TF(태스크포스)'를 이달부터 운영하며, 푸드테크 분야에 특화된 연구 인력도 지속적으로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 첨단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한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 R&D 센터를 설립해 푸드테크 개발·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와 로봇 부문 신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신사업 중 하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도입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첨단기술 적용을 추진해왔다. 올해 CES 현장에서도 국내외 푸드테크 부스를 들러 시장 상황을 살폈다. 김 부사장은 "푸드테크는 고객에게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력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인간의 존엄성이 높아지고 인류는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 식음 사업장을 시작으로 새 기술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한국보다 먼저 푸드테크 시장이 형성된 미국, 유럽 등 선진 푸드테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4.02.14 10: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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