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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네츄럴, MWC 2024서 'LLMOps' 솔루션 공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통신 및 기술 행사 MWC 2024에서 딥네츄럴(DeepNatural)이 자사의 최신 LLMOps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딥네츄럴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LLMOps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부터 파인튜닝, 양자화를 통한 성능 최적화, 빠르고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까지,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 적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MWC에서는 노코드 LLM 어플리케이션 빌더 LangNode를 처음 선보였다. 머신러닝 엔지니어가 파인튜닝한 LLM을 LangNode에 등록하면, 기획자와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코딩을 할 줄 모르는 비개발자도 파인튜닝된 LLM을 로드해 파이프라인을 설계, 테스트, 배포할 수 있다. 파라미터 조정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도 가능하다. 이런 노코드 도구는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기획자,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급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MWC 2024에서 딥내츄럴 LLMOps 솔루션을 공개함으로써 비즈니스에 LLM을 통합하는 데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우리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딥네츄럴은 기업 맞춤형 LLM을 제작해 비즈니스에 통합해주는 'LLM 공방' 원스탑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데이터 바우처를 통해 최대 6천만원, AI 바우처를 통해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4.02.27 18:21백봉삼

삼성전자 "갤럭시링, 수십억 건강 개선하겠다...연내 출시"

삼성전자가 헬스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27일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을 가장 작은 폼팩터(제품형태)에 담은 갤럭시 링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정확한 출시는 하반기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말 '갤럭시언팩'에서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했고, 이달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 전시회에서 갤럭시링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럭시 웨어러블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링은 간편한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블랙·골드·실버 등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 상무는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하고 통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돌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가정을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 사람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를 실현하여 수십억 명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편리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라며 "향후 출시될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 갤럭시 AI 혁신과 결합한 다양한 신규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면의 질과 수면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왔다. 일례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은 심각한 만성질환 징후나 진단이 어려운 증상 등을 식별해, 사용자가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는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이런 기능을 실제 솔루션과 연결해 가정에서도 헬스케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제어하고, '스마트 매트리스'를 통해 수면 상태에 따른 자동 온도 조절로 숙면을 위한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갤럭시링은 수십억 명의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는 AI와 최첨단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실천해 큰 변화를 만들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7 18:07이나리

클라썸-세일즈포스, 강력한 세일즈팀 만드는 웨비나 개최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더 강력한 세일즈팀을 만들고 싶은 기업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웨비나에선 '세일즈 인에이블먼트(Sales Enablement)'의 필요성과 성공적인 적용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세일즈 인에이블먼트는 영업팀에 필요한 정보, 도구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활동으로 비효율을 제거하며 영업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는 마케팅팀과의 협업과 업무 분장 정교화, 고객 데이터 관리를 통한 잠재 고객 발굴 및 우수 고객 관리, 세일즈포스와 같은 CRM 도입을 통한 고객 데이터 관리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웨비나에선 이채린 클라썸 대표와 배정열 세일즈포스 이사가 패널 토의를 통해 세일즈 인에이블먼트의 개념, 성공 사례와 시작 방법 및 필요한 지표와 성과 등 방향성부터 노하우를 논의하고, 더불어 클라썸의 사내 세일즈 인에이블먼트 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 강력한 세일즈팀 구축이나 조직 내에서 세일즈 인에이블먼트 실현 방법을 고민하는 대표, 영업 팀장, 영업 담당자(AE, Account executive)라면 이번 웨비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웨비나는 클라썸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면 클라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클라썸은 삼성, LG, 현대, DB그룹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천여 개 이상의 기업, 기관, 대학 등에서 전방위로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은 창업부터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고, 답변의 출처도 함께 제공하는 AI 도트와 사외 콘텐츠와 사내 지식 및 노하우를 통합해 직무 스킬 단위로 유연하게 학습을 설계하는 기능도 선보이며 기업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달 초엔 임직원이 커리어 성장을 도모하는 러닝패스를 출시했다. 러닝패스는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 개인 역량 개발 계획)와 CDP(Career Development Plan, 경력 개발 계획) 등을 설계할 수 있다. 상반기엔 AI를 추가해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기업의 세일즈 환경이 대대적으로 변함에 따라 세일즈팀을 잘 운영하고 싶은 리더들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웨비나를 통해 고객관리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세일즈포스와 클라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과를 만드는 세일즈팀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7 17:55백봉삼

"사막서도 와이파이 작동"…빅썬시스템즈, 캠비움 제품으로 시장 공략

"빅썬시스템즈는 국내 지하철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 와이파이를 구축해 왔습니다. 현재는 사막에서도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합니다. 캠비움네트웍스의 유일한 한국 총판사로서 국내 산업에 끊김 없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빅썬시스템즈 파트더 데이'에서 캠비움네트웍스 솔루션 강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캠비움네트웍스는 와이파이 연결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미국 네트워크 기업이다. 빅썬시스템즈는 캠비움네트웍스의 국내 유일 총판사다. 빅썬시스템즈는 캠비움네트웍스의 솔루션 강점을 소개하는 걸 목표로 뒀다. 코로나 이후 4년만 개최하는 행사다. 권태일 대표는 캠비움 플랫폼 '원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네트워크 통합 관리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원 네트워크에는 ▲cn마에스트로 X ▲실내 와이파이 ▲실외 와이파이 ▲무선 이더넷 ▲무선 백본 ▲네트워크 서비스 엣지 등으로 이뤄졌다. MSP 제어를 통해 와이파이를 비롯한 이더네, 광대역을 클라우드상에서 관리할 수 있다. 권태일 대표는 캠비움네트웍스 솔루션 강점을 분산형 구조로 꼽았다. 권 대표는 "일반적으로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은 중앙집중식으로 이뤄졌다"며 "액세스포인트(AP) 내부 중앙 컨트롤러가 다운되면, 모든 네트워크 서비스가 마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이중 컨트롤러를 구축한다"며 "추가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지적했다. 반면 캠비움 솔루션은 분산형이므로 이중화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권태일 대표는 "AP에 컨트롤러가 개별적으로 내장됐다"며 "중앙 컨트롤러가 고장났다고 해서 전체적인 시스템 마비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태일 대표는 또 다른 솔루션 강점으로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을 꼽았다. 그는 "해당 솔루션은 기존보다 더 적은 액세스포인트, 스위치 포트, 케이블 연결, 전력소비를 필요로 한다"며 "총소유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외에도 AP 간 주파수 간섭이 적고 통신 케이블 공사 범위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혹 유선 네트워크를 아직 이용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이 있다"며 "조만간 100% 무선 네트워크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선 네트워크 시대가 올 때까지 국내 시장에 캠비움 솔루션을 확장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7 17:44김미정

이스트소프트 AI휴먼, 日 3천만 시니어 말벗 시장 진출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AI휴먼으로 일본 시니어케어 산업 분야에 진출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스파이럴AI와 손잡고 AI 휴먼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본격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일본 널싱 케어 사업자를 위한 말벗 서비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 착수한다. 일본 3천 만 시니어를 위한 말벗 서비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의, ▲일본 아이돌 IP 활용한 말벗 서비스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 논의를 주요 골자로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양사가 AI 휴먼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겠다는 것이다. 일본 실버산업은 2025년까지 약 1천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일본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즈호은행이 과거 추산한 바 있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30년 168조 원으로 전망한 국내 실버산업 대비 약 6배 큰 규모다. 이스트소프트는 양사의 빠른 협업을 위해 AI 휴먼을 현지 서비스에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SDK는 AI 휴먼의 빠른 확장을 위해 서비스를 표준화한 것으로, 더 자세히는 기존 서비스와 AI 휴먼 결합 시 필요한 툴을 패키지화해 제공하는 것이다. 즉, SDK 제공과 동시에 이스트소프트는 다른 서비스로의 AI 휴먼 확장 기반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업무협약은 이스트소프트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추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협업툴 팀즈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탑재 이후 첫 해외 진출 건이다. 스파이럴AI는 맥킨지 출신 두명의 창업자가 만든 일본의 유망 LLM 응용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이미 시드 단계에서 일본 탑티어 벤처캐피털로부터 사업 방향과 팀 역량을 인정받아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챗GPT, 하이퍼클로바X에 이어 일본 LLM 기업과도 손잡으며 AI 휴먼을 각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체화하게 됐다. 현재 스파이럴AI는 챗GPT와 LLM을 기반으로 한 챗봇·음성봇 생성 노코드 플랫폼 트윈룸, 방송인 '마시마 나오미'와의 대화를 음성과 채팅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나오미AI, 음성인식 업무지원 솔루션 다이얼 메이트를 서비스 중이다. 간호∙간병, 건강증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널싱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시니어케어에 특화한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의 활용성이 높다. 이스트소프트 AI 사업본부 변계풍 이사는 “현지 유망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도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7:32남혁우

한화솔루션 자신감 표출에도 시장반응 썰렁...주가 방어 나서

한화솔루션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지만,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이구영·남이현 각자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규영(큐셀부문) 대표 매입금액은 5천470만원,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는 5천370만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년 만에 현금 배당도 실시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美 판매 늘어날 것"…한화솔루션의 자신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방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천300원으로 전일 대비 1.87% 소폭 상승하면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쌓여있는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앞당겼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진하던 예상 타임라인대로 착수가 돼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추진해 온 전략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中 저가 공세에 흔들리는 태양광 사업…증권업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하지만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화솔루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발 물량공세에 밀려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AMPC(첨단시설세액공제) 확대를 회사 측은 전망했지만,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액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AMPC 1천238억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수출이 녹록치 않은 중국 업체들이 규제가 없는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요 대비 넘치는 공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재생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00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70.5% 하향 조정한다"며 "동남아산 반덤핑 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6월에 종료 예정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해 영업환경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천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금융 부담 가중 역시 주가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APEX(3조2천억원)와 이자비용(4천억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태양광 모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차입금 부담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6%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와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실적발표 당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올라왔던 한화솔루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344억원이었으나, 27일 기준 5천6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4.02.27 16:17류은주

SK C&C "AI 개념검증 넘어 도입 가속하는 해 될 것"

“지난해는 인공지능(AI) 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의 해였다. 올해는 AI도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 SK C&C 차지원 AI·데이터테크 그룹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회 AI 인사이트 포럼'에서 위와 같이 전망했다. 다만 아직 AI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만큼 SK C&C는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전 산업에 걸쳐 관련 서비스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차지원 그룹장은 “지난해에 비해 AI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제는 이를 도입하지 않으면 위기감도 생기는 추세"라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I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차지원 그룹장은 그동안 외부에 비치는 모습과 실제 산업 현장은 상당한 간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로 지난해를 개념증명(POC)의 해로 정의했다. 아직 실질적인 도입보다는 도입 여부를 평가하거나 실표성을 검증하는 비율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기업의 AI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AI 도입장벽은 ▲정확도 ▲데이터 ▲환각 현상 ▲비용대비효과 ▲보안 등이 존재했다. SK C&C는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여러 파트너사의 AI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새롭게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의 경우 챗GPT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 있다.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파인 튜닝이나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를 지원하며, 윤리적인 문제 또는 잘못된 답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식검색, 코딩 지원, 보고서 제작, 인사, 재무회계, 법무, 생산관리, 연구개발(R&D) 등 13종 생성형 AI 서비스를 금융, 제조업 등에 서비스 중이다. 금융사에는 비정형 데이터 관련 질문에 답하는 AI를 구축했으며, 법무법인에는 종이 계약서가 표준을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AI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으로 통화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 상담원을 지원하는 컨택센터 AI와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경고하는 AI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차 그룹장은 “아직 부족한 정확도나 데이터 처리는 고객사에서 생성형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할 방안이 경쟁력”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대비수익률(ROI)인만큼 고객의 가치 어떻게 극대화해 제공할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올해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2024.02.27 15:57남혁우

에이디테크놀로지, 코싸인온·코아링크와 HBM IP 협력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설계자산(IP) 개발에 앞장선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메모리 구동 및 운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인 코싸인온·코아링크와 HBM IP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IP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원천 IP를 보유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HBM을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선순환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코싸인온·코아링크 대표는 "이미 북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당사의 메모리 구동 및 운용 관련 원천 기술을 활용해 AI 연산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고 삼성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의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 업체로서 파운드리 사업과 팹리스 기업 간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본사는 대한민국 수원에 위치하며, R&D 오피스를 한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미국 산호세와 독일 뮌헨에 두고 있다.

2024.02.27 15:53이나리

레노버, MWC24서 비즈니스 노트북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MWC24에서 AI 기반 역량을 보강한 씽크비전·씽크북·씽크패드 신제품 등 PC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비전·씽크북·씽크패드 신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생산성·효율을 높이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씽크패드 T14·T14s 5세대와 T16 3세대는 500만 화소 웹캠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내장해 화상회의 효율을 높인 커뮤니케이션 바를 장착했다. 화면 테두리를 줄이는 한편 키보드에는 시각 장애인의 조작을 돕는 촉각 표시를 적용했다. 본체 소재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소켓형 메모리 모듈, SSD와 무선통신용 WWAN 모듈, 배터리를 필요에 따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일부 설계를 변경했다. 씽크패드 X12 디태처블 2세대는 2021년 첫 제품 이후 3년만에 출시된 후속작이다.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은 전문가를 위해 사진 증거물 수집, 각종 양식 작성, 디지털 서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2 비율 디스플레이에 이동시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고 분리형 폴리오 키보드에는 백라이트와 트랙패드를 내장했다. 전면에 적외선으로 생체 인증 가능한 5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씽크북 14 투인원 4세대는 두께를 16.85mm로 줄이고 테두리를 최소화한 16:10 비율,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키를 눌렀을 때 깊이는 1.5mm로 더 깊어지고 터치패드 면적을 늘려 편의성을 개선했다. 전력, 성능, 배터리 수명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파워 기능이 내장됐고 하부 커버 중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 비율은 50% 적용됐다. 수거 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키보드 키캡의 50%, 일부 부품에 최대 90%까지 확대 적용했다. 씽크비전 M14t 2세대 모바일 모니터는 노트북이나 투인원의 화면을 확장하거나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0년 출시된 1세대 제품 대비 해상도를 풀HD(1920×1080)에서 2240×1400 화소로 높였다. 화면 비율도 16:10으로 문서 작업에 적합하게 변경됐다. 압력을 최대 4천96단계로 인식하는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씽크패드 T14 등 일부 제품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2024.02.27 15:49권봉석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리릭, 韓 상륙 청신호…유럽서 출격

"캐딜락 리릭은 미국에서도 3년치 사전예약 물량을 아직도 쳐내기에 바쁩니다. GM의 상징이면서 인기 모델인 만큼 가져오기가 쉽지 않았죠."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둔 캐딜락 리릭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최초 모델인 리릭은 출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단일 모델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생산 지연과 전미자동차노조(UAW) 대규모 파업 등 여러 요인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한국GM은 올해 상반기에는 반드시 출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유럽 시장 재진출 카드로 리릭이 부상하면서 올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프랑스에서 캐딜락 리릭을 공개했다. GM은 2017년 오펠과 복스홀을 매각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철수한 뒤 지난해 재진출을 선언했다. 프랑스는 최근 럭셔리 전기차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그런 만큼 GM은 성장성이 높은 프랑스에 미국 럭셔리의 대명사 캐딜락 리릭을 선보인 것이다. 캐딜락 리릭은 다음 달 23일부터 프랑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캐딜락 리릭이 미국 시장 외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출시 시기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유럽 시장은 GM이 새롭게 진입한 시장인 만큼 이미 출시를 예고하고 인증을 끝냈던 한국 시장의 출시도 코 앞에 다가온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GM은 캐딜락 리릭을 지난해 4분기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올해로 연기됐다. 지난해 취임한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 참석해 올해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12월 18일 환경부 인증을 끝마쳤다. 환경부 배출 가스 기준에 따르면 캐딜락 리릭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상온 기준 복합 468㎞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사 얼티엄 셀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차량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럭셔리 트림 시작가는 6만1천295달러(8천160만원)다. 스위스의 경우 8만2천프랑(1억2천409만원)대로 책정됐다.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가격도 고민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시기와 전기차 수요 둔화가 맞물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최근 일부 고가 수입차들은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소진을 위해 가격 할인에 나섰다. 이달 들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은 재고 소진을 위해 차량 가격을 최대 2천만원을 인하하거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딜락 리릭의 경우 고가의 차량이라 보조금 대상이 아니기도 하고 볼륨 모델도 아니라 타겟하는 고객층이 달라 가격 인하 등 조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출시도 안 된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7 15:32김재성

컴투스홀딩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외모지상주의'와 컬래버레이션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27일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Heir of Light: Eclipse)'가 누적 조회수 100억 뷰에 달하는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 '외모지상주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학원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웹툰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외모지상주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웹툰 속 인기 캐릭터 '박종건'이 등장한다. 원작 캐릭터 특징을 게임에도 그대로 반영해 근접 전투에서 적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타고난 격투 센스를 갖춘 강력한 공격으로 적 전체의 체력을 순식간에 감소시킬 수 있다. 그의 강력한 스킬들은 '미지의 생존자' 던전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컬레버레이션 캐릭터들은 일곱번째 세력 '표류자'로 합류한다. 표류자 세력은 새롭게 선보이는 '인연 시스템'을 통해 기존 강력한 캐릭터와 계약을 진행해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을 맺은 캐릭터의 등급, 레벨, 장비 등 성장 단계를 전수받는 형태다. 향후 웹툰의 주인공 '박형석'과 '박세림'도 표류자 세력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출석만 해도 인기 서번트(캐릭터) '스카디', '제우스', '천공의 스핑크스'와 6,000캐럿을 얻을 수 있다. '종건의 뱃지 수집 이벤트'에서는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숲 성게의 모험 이벤트'에서는 컬래버레이션 기념 이모티콘을 얻을 수 있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펀플로(대표 손경현)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다. 히트 IP '빛의 계승자'의 판타지 세계관을 재해석한 독창적 시나리오와 매력적인 비주얼의 서번트(캐릭터),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2024.02.27 15:26강한결

[MWC] 5.5G 원년...화웨이, 지능형 디지털 혁신 고도화

화웨이가 MWC24에서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간 시너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인텔리전스'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화웨이는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5G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 가속화로 다가오는 5.5G 시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WC 행사장 1홀에 마련된 화웨이 부스에선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디지털 세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지능형 세상 속 디지털 인프라는 일상과 산업, 사회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MWC24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5.5G, F5.5G, Net5.5G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통사,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도전과 기회를 수용하고 미래 지능형 세상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회사는 그간 전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서 이통사가 5.5G 상용 검증, 테스트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동지역에서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이 모두 5.5G 10Gbps 속도 검증을 완료하고, 레드캡(RedCap), 패시브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등 5.5G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에선 3대 주요 이통사가 모두 핵심 도시에서 5.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으며, 연결된 개인, 사물, 차량, 산업,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홍콩 이통사들 역시 C-밴드와 밀리미터파(mmWave)에서 5.5G 10Gbps 속도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5.5G 고정무선접속(FWA)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의 경우, 핀란드 이통사들이 상용 네트워크에서 5.5G 기술 검증을 거쳐 10Gbps 이상의 피크 속도를 달성하고 패시브 IoT 기술을 검증했으며, 독일에서는 6GHz 대역을 운영 중인 이통사가 다중 반송파 기술을 사용해 12Gbps의 최고 속도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역할 기반, 시나리오 기반 지능형 앱을 제공해 신속한 서비스 프로비저닝, 정확한 사용자 경험 보장, 도메인 전반의 효율적인 운영, 유지보수에 대한 업계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이통사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종합적으로 네트워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를 위한 선도적 인프라'를 주제로 10가지 산업을 위한 새로운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과 일련의 주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전 세계 이용자, 파트너와 함께 지능형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혁신과 사례를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MWC에서는 화웨이 디바이스 비즈니스 부문이 선보이는 유행을 한 발 앞선 하이엔드, 기술 중심의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패션 포워드 ▲아름다움의 창조 ▲피트니스, 헬스 등 시나리오 기반 체험 존으로 구성된 부스는 화웨이의 솔루션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시나리오 기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4.02.27 14:49김성현

오티스엘리베이터, 온라인 견적 서비스 출시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가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 최초로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견적 서비스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제품에 유지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젠쓰리 엘리베이터 제품군 중 코어 모델에 한해 시행되고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는 향후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관리 서비스 옵션에는 단순유지보수(POG)와 종합유지보수(OM)과 더불어, 지난해 2월 선보인 IoT 기반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 플러스·프로가 있다.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이용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에게는 이오나이저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오나이저는 오염된 공기와 악취를 제거하고 모기를 퇴치하는 기능이 있는 위생 솔루션이다. 오종석 오티스엘리베이터 마케팅 부문장은 "온라인 견적 서비스는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온라인 견적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4:28신영빈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사업 본격화…학계와 R&D 강화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및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와 4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력 제품인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상용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로봇 연구 개발을 위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내 웨어러블 기술을 연구하는 웨어테크 연구소를 비롯한 산하 핵심 연구 시설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자는 ▲학술 출판물 및 정보 공유 ▲리서치 프로젝트 후원 ▲공동 연구 개발 및 실행 ▲사업 컨설팅 ▲학술 프로그램 공동 후원 및 행정 발전 논의 ▲비즈니스 교류 및 핵심 솔루션의 상용화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는 로봇 공학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 서부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힌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족보행 외골격 로봇 엑소모션을 개발한 캐나다 기업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공동 창업자인 시아막 아르잔푸어와 박정욱은 로봇 공학자이자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교수다. 베노티앤알은 지난해 로봇 사업 본격화를 위해 휴먼인모션로보틱스를 인수했고,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JV)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를 설립했다. 베노티앤알은 로봇 계열사들과 협력을 토대로 올해 재활치료용 모델 '엑소모션-R'을 출시하고 내년엔 개인용 '엑소모션-P'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엑소모션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이족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셀프 발란싱' 기술을 적용해 착용자가 스틱이나 별도 보조 기구 없이 로봇만 입고 독립적으로 걸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엑소모션은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12개의 액츄에이터를 탑재해 착용자의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지원한다. 정집훈 베노티앤알 대표는 "본격 개화한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유수의 기관과 교류를 통한 R&D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베노티앤알은 우수한 로봇 계열사 및 협업체를 토대로 세계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4:06신영빈

로옴, 델타 AC 어댑터에 '650V GaN 제품' 공급

로옴(ROHM)이 자사의 'EcoGaN' 650V GaN(질화갈륨) 제품을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의 브랜드 이너지(Innergie)의 45W 출력 AC 어댑터 'C4 Duo'에 채용됐다고 27일 밝혔다. 로옴이 이번 델타에 공급한 제품 모델명은 'GNP1150TCA-Z'다. 델타 측은 "로옴과의 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한층 더 고출력, 고기능의 AC 어댑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로옴은 GaN을 탑재한 기기를 'EcoGaN'이라는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다. 높은 잠재력을 지녔으나, 취급이 어려운 GaN의 완벽한 활용에 주목해 제품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크리트 제품으로는 2022년에 150V 내압 GaN HEMT의 양산을 개시했으며, 2023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바이스 성능을 실현한 650V 내압 GaN HEMT를 양산했다. 이번에 650V 내압 제품인 'GNP1150TCA-Z'에 내장된 ESD 보호 소자를 통해 정전 파괴 내량을 GaN HEMT 일반품 대비 약 75%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어플리케이션의 고신뢰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02.27 13:43장경윤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XPLA 홈페이지 전면 개편...웹3 진입장벽 낮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XPLA 홈페이지에서는 XPLA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지표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XPLA의 연혁과 비전을 알 수 있는 'About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XPLA의 기술자산을 소개하고 확인할 수 있는 'Dev with US', 생태계의 현황과 성장을 볼 수 있는 '에코시스템', XPLA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또한 메일을 통해 XPLA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뉴스레터 등록페이지도 운영한다. 홈페이지의 중장기 운영 계획도 밝혔다. XPLA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 날짜를 모은 '이벤트 캘린더'를 오픈하고 '포럼'과 '스프링보드' 등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신규 참여자를 위한 가이드 구축은 물론 글로벌 메인넷 위상에 걸맞도록 다국어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XPLA의 폴 킴(Paul Kim)팀 리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XPLA에 대한 정보 접근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XPLA 참여자들간의 더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자 한다. XPLA는 웹3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7 11:59이도원

레드햇-NTT, IOWN 기술로 엣지 AI 분석 강화

레드햇과 일본 통신 기업 NTT는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 아이온(IOW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및 후지쯔와 협력해 엣지에서 실시간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을 향상하고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해 쿠버네티스 기반 레드햇 오픈시프트 상에 구축됐으며, 실제 실행 가능성 및 사용 사례에 대해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개념 증명(POC)을 획득했다. AI 센싱 기술과 네트워킹 혁신이 가속되고 특히 데이터 소스가 빠르게 확장됨에 따라, 네트워크 엣지에서 데이터를 평가하고 분류하는데 있어 AI 분석 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AI 분석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것은 속도가 느리고 복잡할 수 있으며, 새로운 AI 모델과 추가적인 하드웨어로 인한 관리 비용과 소프트웨어 유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더 많은 원격지에서 엣지 컴퓨팅이 가능하게 되면 AI 분석을 센서에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레드햇과 NTT의 이번 솔루션은 아이온 올 포토닉스 네트워크(APN)과 아이온 데이터 중심 인프라(DCI) 내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속 기술로 구성돼 있다. NTT의 AI용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APN을 통한 원격 직접 기억장치 접근(RDMA) 방식을 채택해 엣지에서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원격 데이터 센터들에 걸쳐 있는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 내에서 워크로드를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과 NTT는 이번 솔루션이 엣지에서 이뤄지는 실시간 AI 분석을 위한 저지연성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확보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양사는 개념 증명(PoC)을 통해 일본 요코스카 시를 센서 설치 거점으로, 무사시노 시를 원격 데이터센터로 go 두 곳 모두 APN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많은 수의 카메라를 포함한 경우에도 AI 분석을 위한 센서 데이터를 집계하는 데 필요한 지연 시간이 종래의 AI 추론 워크로드 대비 60% 줄었다. 엣지의 각 카메라 별 AI 분석에 필요한 전력 소비량이 기존 기술보다 40% 절감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을 사용하면 CPU의 병목 현상 없이 더 많은 수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도록 GPU를 확장할 수 있다. 시범 계산에 따르면 1천대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가정한다면 전력 소비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TT가 제공하는 AI 추론을 위한 가속 데이터 파이프라인은APN을 통한 RDMA를 활용해 각지의 대규모 센서 데이터를 원격 데이터 센터의 가속기 내 메모리로 직접 가져와 기존 네트워크의 프로토콜 처리 오버헤드를 줄인다. 이후 더 적은 CPU 제어 오버헤드로 가속기 내에서 AI 추론의 데이터 처리를 완료해 AI 추론의 전력 효율을 개선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실시간 대규모 AI 데이터 분석은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가 하드웨어 기반 가속기(GPU, DPU 등) 구현의 복잡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격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분산된 위치 전반에 걸쳐 유연성을 개선하고 배포를 용이하게 한다. 이 개념 증명은 AI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6 NIC를 사용한다. 이번 솔루션은 지능형 AI 지원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확장을 돕는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이사회 이사는 "우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일원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오픈소스 기반 AI 혁신의 무대를 마련하고 미래를 위한 더 현명한 선택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우리는 전세계 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츠히코 카와조에 NTT 수석 부사장 겸 아이온 글로벌 포럼 회장은 "NTT 그룹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온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온 PoC는 AI의 집단 지성을 지원하는 AI용 그린 컴퓨팅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1:39김우용

LG전자, 美 'KBIS 2024' 참가...'주택의 진화' 선보여

LG전자가 현지시간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22제곱미터(m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로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위한 '맞춤형 공간·제품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시장에서 고려하는 고객 프로필 기반의 패키지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주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LG전자는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고객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욕실 솔루션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라는 브랜드 철학 기반의 차별화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무광(無光)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신규 라인업, 오븐 내부의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된 오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넷제로·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솔루션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집'을 콘셉트로 한 별도 전시존에 넷제로(Net Zero)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전시 제품들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된 '워시콤보'는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올 초 미국에 출시된 이후, 한 달 새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50% 이상의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 편의성은 물론,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스식 건조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외부 공기로부터 제품 동작에 필요한 70% 이상의 에너지를 얻는다. 실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 온수기의 30% 이하 수준이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반영된 대표 사례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가변 속도로 작동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LG전자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UP가전을 통해 더욱 초개인화된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을 상영한다. 영상 속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공감AI를 잘 보여준다. 두 바퀴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홈트레이닝 중인 고객에게 세탁 종료를 알리고 고객이 바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종료 후 세탁물 케어' 코스 사용을 제안해 방치된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고객이 조리법을 물어보면 냉장고 화면에 조리법을 띄워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를 맺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 기반의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애저 오픈AI' 등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시끄러운 전시장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고객의 음성을 구별하고 다양한 억양이나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도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궁극적으로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1:00이나리

삼성전자, 세계 첫 36GB 12단 HBM3E 개발...상반기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12H(12단 적층) D램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단 HBM3E의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 TSV는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적층된 칩 사이를 전극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12단 HBM3E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어드벤스드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단 제품을 8단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만족시켰다. 삼성전자는 '어드벤스드 TC NCF' 기술을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um)'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HBM3 8단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직 집적도를 실현했다. 특히, 칩과 칩사이를 접합하는 공정에서 신호 특성이 필요한 곳은 작은 범프를, 열 방출 특성이 필요한 곳에는 큰 범프를 목적에 맞게 사이즈를 맞춰 적용했다. 크기가 다른 범프 적용을 통해 열 특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율도 극대화했다. 또 삼성전자는 NCF로 코팅하고 칩을 접합해 범프 사이즈를 다양하게 하면서 동시에 공극(Void)없이 적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12단 HBM3E은 AI 서비스의 고도화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능과 용량이 증가한 이번 제품을 사용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줄어 기업들이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등 리소스 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버 시스템에 12단 HBM3E를 적용하면 8단 HBM3를 탑재할 때 보다 평균 34% AI 학습 훈련 속도 향상이 가능하다. 추론의 경우에는 최대 11.5배 많은 AI 사용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고용량 솔루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HBM 고단 적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고용량 HBM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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