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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AI로 푸마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개인화된 온라인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부터 가상 시착, AI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이커머스 일부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푸마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평균 주문 금액이 이전 대비 19% 증가하는 등 고객 경험 개선에 있어 이미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아피지(Apigee)와 빅쿼리를 활용해 최대 4배 더 빠르게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푸마는 다년 간의 파트너십 기간 동안 소비자직거래(D2C) 채널의 모든 단계에 구글클라우드 AI 기능을 통합해 보다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의 리테일용 버텍스 AI 서치는 푸마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콘텐츠에 구글 검색과 동일한 수준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구축해 소비자가 더 쉽게 푸마 제품을 찾고,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쇼핑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푸마는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비주얼 검색 도구활용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 AI 생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웨어를 가상으로 시착해볼 수 있는 스타일 쇼핑 기능 등 미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의 AI 기능은 푸마 공식 홈페이지의 새로운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에도 적용돼 리워드 활동을 강화하고 개인 회원 및 가족 회원 모두의 취향에 맞는 특별 혜택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통합해 단일 데이터 엔진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및 디지털 콘텐츠 참여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에 사용하던 이커머스 클라우드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내부에서 사용하는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타사 이커머스 솔루션, 글로벌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 등과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초 오르투자르 푸마 글로벌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클라우드의 AI와 데이터 기능 덕분에 푸마는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이를 원활한 커머스 운영 및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구글클라우드로 이커머스 인프라를 이전함으로써 푸마의 D2C 채널이 전체 비즈니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 타프 구글클라우드 전략산업부문 부사장은 “소비자 취향이 더욱 개인화되고 맞춤화되면서 인기 브랜드가 앞서 나가기 위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푸마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0:42김우용

티라로보틱스, MODEX 2024서 자율주행로봇 신제품 공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가 오는 11~1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산업전시회 MODEX 2024에 참가해 자율주행로봇 신모델 'L300'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MODEX는 2년마다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세계 수 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로봇을 비롯한 각종 물류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다. 티라로보틱스가 금번 공개하는 L300은 식품공장에 특화된 모델이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공장의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또한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L300은 이미 식음료(F&B) 공장에 납품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검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로봇(AMR)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가 생산하는 2세대 AMR은 경사진 바닥, 엘리베이터, 좁은 복도 등에 투입돼 공장과 창고의 물류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로봇 기구 및 전장 설계, 제어 소프트웨어, 관제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티라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존 제조공장을 넘어 F&B 공장에 납품하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향후 국내외에서 모든 산업군의 물류 자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37신영빈

AIC, 韓 보안 전시회서 新 GPU 서버 최초 공개

AIC가 신제품 GPU 서버인 CB201-B5와 CB401-TU를 국내에서 최초 공개한다. AIC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AIC는 이번 박람화에서 최신 서버 및 스토리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안 시장에 필수 요소인 고가용성 및 고용량 스토리지 시스템의 경우 SB407-TU, HA401-TU 및 JBOD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량 AIC의 최고 경영자(CEO) 겸 사장은 "AI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에 출시된 GPU 서버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구축돼 고성능 GPU 서버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기업에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37이한얼

허깅페이스, AI 이어 오픈소스 로봇 프로젝트 시작

인공지능(AI) 저변 확대를 이끈 기업 중 하나인 허깅페이스가 AI에 이어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AI 연구원 레미 카데네는 개방형 로봇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허깅페이스에 합류했다고 X(과거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레미 카데네는 테슬라 출신 AI 연구원으로 자율주행과 인간형 로봇인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1월 테슬라를 떠난 그는 현재 허깅페이스에 합류해 프랑스 파리에서 개방형 로봇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개방형 로봇은 로봇의 저변 확대를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오픈소스 기반 기계학습(ML)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저비용 로봇 시스템을 설계, 구축한다. 또한 로봇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허깅페이스는 최근 주목받는 GPT와 같은 AI 모델의 근간이 되는 트랜스포머를 대중화시킨 스타트업이다. 특히 오픈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허깅페이스 측은 “우리는 전 세계 개발자가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어서 기계 학습 및 로봇공학 분야의 최첨단 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 한다”며 “우리가 구축한 ML, AI 기술이 컴퓨터와 서버에만 국한될 필요 없이 로봇을 통해 새로운 기회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3.08 10:35남혁우

"국내 유일 5년 연속"…네이버클라우드, 중소 핀테크 기업 또 지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다시 한 번 중소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기업의 사업 적합성을 평가해 60개 사를 선정하며 연간 최대 9천600만원의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중간평가를 통해 차등 지급한다. 또 기존 시스템 이관·구축 지원과 보안 컨설팅, 모의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안랩, 엔삼클라우드, 동국시스템즈, 디딤365 등 4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MSP)과 함께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컨설팅과 부가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 중 5년 연속 공급자로 선정된 곳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유일하다. 이는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입증된 보안기술로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꾸준히 지원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작년에 선보인 '핀테크 DX 패키지'는 인프라 구축부터 API 서비스, 보안 컴플라이언스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주요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해 핀테크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된 선불전자지급업(선불업) 관리·감독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파트너십을 통해 선불업 등록에 필요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2024.03.08 10:07장유미

세일즈포스, 의료진 서류 업무 돕는 AI 솔루션 출시

세일즈포스가 의료 종사자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진료 예약 확인, 환자 정보 요약, 처방서 작성 업무 등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코딩 없이 건강 평가 설문지를 작성할 수도 있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의료진 서류 업무를 돕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헬스 액션'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의료진은 환자 진료 내역을 확인하거나 다른 병원에 환자 정보를 전송할 때 차트를 일일이 찾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 의료 데이터 형태나 저장 장소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료진은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환자 진료보다 사무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헬스 액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내용을 즉시 찾을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의료진은 이 솔루션으로 환자 과거 처방 기록, 약물 투여 내역, 진료 예약 확인, 환자 정보 요약, 처방서 작성 업무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면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보험 청구 시스템이나 전자 건강 기록 등 의료 데이터는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통합된다. 제각각이던 데이터를 한데 모을 수 있어 즉각적인 정보 확인이 가능한 셈이다. 세일즈포스 측은 "모든 의료 시스템과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클라우드상에서 AI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편리해졌다"며 "의사는 더 이상 의료 정보를 개별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올해 연말 출시된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의료 기관의 설문 조사를 위한 솔루션도 내놨다. 세일즈포스는 의료 평가를 위한 설문 조사서를 자동화·디지털화할 수 있는 '평가 생성'을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도 아인슈타인 1 플랫폼으로 작동하며,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2024.03.08 10:04김미정

LG전자,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출시

LG전자가 '에어수비드'를 비롯한 10가지 조리 기능을 한 대의 제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최근 미식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수비드(sous vide) 조리를 누구나 손쉽게 하도록 에어수비드 기능을 탑재했다. 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재료 본연의 수분을 유지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이다. 진공(眞空) 포장된 식재료를 광파오븐에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의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혀준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신규 기능인 에어수비드를 포함해 오븐, 그릴,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등 10가지 조리 기능을 갖췄다. 제품 한 대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더욱 깔끔해진 미니멀 디자인도 특징이다.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 복잡한 부분을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카밍 베이지, 카밍 에센스 화이트, 카밍 클레이 민트, 카밍 핑크 등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해 주방가구와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디자인어워드', 'IDEA',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3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제품은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UP가전 2.0 라인업이다. 고객은 제품 구매 시 좋아하는 요리 테마,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기피하는 식재료, 요리 난이도 등 LG 씽큐(ThinQ)의 3단계 설문을 통해 자동요리 레시피를 추천 받는다. 사용빈도가 많은 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 해동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요리 기능은 씽큐 앱에서 추가, 삭제, 순서를 변경해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도 편리하다. 씽큐 앱의 카메라로 LG전자와 제휴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풀무원식품, 동원 F&B, CJ 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15개 식품 브랜드의 가정간편식 약 260개 제품을 인공지능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95만원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즐기도록 디오스 광파오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00이나리

KT, AICT 트렌드 세미나 개최

KT가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 100여명의 리더들을 초청해 통신 역량에 IT와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중심 디지털 전환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T서부광역본부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을 수용한 AI컨택센터(AICC), AI 폐쇄회로(CC)TV,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5G 업무망, 거대언어모델(LLM) 등 트렌드를 소개했다. KT서부광역본부장 김영인 전무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GPT가 바꿔 놓은 비즈니스 세상(고려대 이영환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 LLM AI 민간플랫폼 도입방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윤창희 AI 정책연구팀장) AI와 스마트공간, 에너지 효율화(KT 김성태 상무), 생성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업무 혁신(비아이매트릭스 조혁진 전무) 등 기술 동향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비아이매트릭스 조혁진 전무가 발표한 내용 중 KT와의 초거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업 중인 생성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과 제조, 병원, 공공 등에서의 활용 사례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또 참석자들은 세미나장에 마련한 전시부스에서 5G업무망, 에이센 클라우드(보이스봇, 챗봇), AI CCTV 영상분석 등 서비스 시연에 참여하고 현장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김영인 KT서부광역본부장은 “AICT 중심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 파트너로 성장을 리딩 하며, 앞으로 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혁신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09:53김성현

1월 K-배터리·전기차 글로벌 점유율 나란히 하락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늘었지만,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시장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1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사용량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떨어진 44.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4%로 중국 CATL(25.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13.6%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0GWh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SK온은 점유율은 각각 11.1%, 9.2%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 지난 1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60% 넘게 증가했지만, 현대차그룹은 주력 모델 판매 부진으로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총판매량은 106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62.4% 증가했다. 점유율 1위 중국 BYD는 전년 동월 대비 27.8% 늘어난 18만5천대를 팔며 17.5%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테슬라는 23.1% 증가한 11만7천대 판매를 기록해 2위에 차지했다. 3위는 10만2천대를 판 중국 지리, 4위는 6만9천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이다. 작년 연간 판매 기준 7위였던 현대차그룹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 미국 스텔란티스, 독일 BMW에 이어 9위에 그쳤다. 주력 모델 아이오닉 5·6, 니로, EV6의 판매 부진 때문이다. SNE리서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 또한 전기차 투자 계획과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수요가 단기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8 09:46류은주

AI에 드라이브 건 SAP, 최고 AI 책임자 직책 신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SAP가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hief AI Officer) 직책을 신설하는 한편, 향후 2년간 AI 사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AP는 올해 1월 CAO로 필립 헤르치히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 필립 헤르치히는 SAP 그간 제품 엔지니어링 및 경험 부문 총괄을 맡아왔다. SAP는 최근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구축형(온프레미스) ERP 버전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점차 종료하고 클라우드 ERP 버전을 제공해 관련 사업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SAP는 구축형 ECC 6.0 EHP6~8에 대한 지원·유지보수를 3년 후인 2027년에 종료한다. 추가비용 지불 시에만 2030년까지 연장한다. EHP5 이하 버전은 내년인 2025년에 지원 기한이 만료된다. 대신 SAP는 최신 버전의 클라우드 'S/4 하나(HANA)'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2040년까지 유지보수를 약속하며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SAP는 이 과정에서 AI가 클라우드 ERP 관련 매출을 더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AP는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늦게 뛰어들었지만 최근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AI 서비스를 사용해 사용자들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가지 SAP 비즈니스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며 "온프레미스 사용자들에게는 지원할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SAP에 따르면 현재 2만4천 명 이상의 고객이 AI 도구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은 아직 1% 미만으로 파악됐다. 이에 SAP는 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더 쉽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온프레미스 고객들은 SAP의 이같은 운영 방식에 불만을 제기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3천800여 SAP 고객을 대표하는 이익 단체인 DSAG는 "물론 AI와 이러한 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은 클라우드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모델은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AP의 기업용 AI 생태계 구축 움직임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SAP는 지난해 7월 알레프 알파(Aleph Alpha),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 등에 직접 투자했다. 같은 해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IBM과 파트너십을 포함한 제3자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외에 SAP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VC) 기업 사파이어 벤처스(Sapphire Ventures)도 후원하고 있다. 사파이어 벤처스는 AI 기술 스타트업에 현재 10억 달러 상당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공개했다. SAP는 쥴을 기업 내 인사부터 재무, 공급망, 조달, 고객 경험 및 SAP 비즈니스 테크노롤지 플랫폼(SAP BTP) 등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늘 명석한 해답을 제시하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듯이 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AP는 향후 2년간 10억 달러 이상을 AI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AI 분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약 8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영향으로 올 들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가 27% 이상 상승하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SAP는 "내부적으로도 AI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 재교육과 SAP 자체의 생산성 향상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SAP는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의 생성형 AI 투자의 주요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3.08 09:02장유미

굿모닝아이텍, 한국델테크놀로지스와 클라우드·AI사업 확대 협력

굿모닝아이텍이 한국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사업 확대 나선다. 8일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와 델 파워플렉스 기반의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AI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델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 제품인 '델 파워플렉스'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마케팅 및 기술지원 등에서 공동 협력하는 한편 기존 파트너 비즈니스 관계에 따라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사는 델의 AI 및 생성형 AI 솔루션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힘을 합친다. 굿모닝아이텍은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서버 가상화 및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면서 '델 파워플렉스'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과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다수의 고급 기술자들을 배정, 이번 사업 제휴에 따른 델 파워플렉스 전담 엔지니어 역할을 이미 부여했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델테크놀로지스가 우리 회사를 델 파워플렉스 전문 파트너로 믿고 선택해 함께 협력할 기회를 주어 기쁘다"면서 "델의 검증된 기술력과 굿모닝아이텍의 풍부한 멀티클라우드를 위한 가상화 구축 경험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델 파워플렉스'는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로 포괄적이고 유연하며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즈니스가 IT 인프라스트럭처를 현대화하고 민첩성을 높이며 모던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돕는다"면서 "우수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추고 다양한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는 '델 파워플렉스'는 인프라스트럭처가 극한의 요구 사항을 안전하게 충족한다는 믿음을 심어주면서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아이텍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그리고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가상화를 위한 VM웨어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GCP, AWS, 애저 클라우드,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스토리지 솔루션, 넷앱과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 백업 및 재해복구를 위한 Veeam, 여기에 빅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데라와 머신러닝을 위한 GPU전문 기업 엔비디아 등 IT 인프라 구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정보보호 자회사 조인어스비즈와 합병으로 영역을 넓힌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통합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APPM,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아카마이, 네트워크 이상 행위 실시간 탐지 및 포렌식 솔루션 RSA Netwitnes XDR, 통합 인증보안 솔루션 GrippinTower, 클라우드 워크로드 형상관리(CSPM) 솔루션 Tatum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08 08:58방은주

픽스포디, 드론쇼코리아서 드론 디지털트윈 기술 소개

스위스 드론 매핑 소프트웨어 기업인 픽스포디(PIX4D)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드론쇼코리아 2024'에 참석해 최첨단 디지털트윈 데이터 처리 기술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론쇼코리아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8번째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0개국 228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을 중심으로 국내 공간정보·디지털트윈 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PIX4D는 스위스의 세계적인 이미지 기반 디지털트윈 데이터 후처리기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항공 및 지상 사진 측량 데이터를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건설·토목·측량 시장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트윈 핵심 데이터를 공급한다. PIX4D는 지난 5일 국내 디지털 트윈 기업인 이에이트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PIX4D의 데이터 처리 기술과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분석 기술을 융합해 향후 통합적인 E2E(End-to-End)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PIX4D 아시아태평양 총괄 시니어 매니저인 마테오 지스몬디(Matteo Gismondi)는 '드론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맨틱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발표했다. 드론과 스마트폰으로 사물을 촬영하고 3D 이미징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진일보된 기술을 공개했다. 발표 후반부에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회사 이에이트를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해 세계 220개국, 기존 PIX4D 고객사 7만7천 곳 이상에 양사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PIX4D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에이트와의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드론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22:06신영빈

IAR, 임베디드 시스템 기능안전 'FSG 컨소시엄' 출범

IAR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기업, 반도체 전문기업, 테스트 솔루션 기업, 인증 및 컨설팅 솔루션 기업 등과 함께 기능 안전 강화를 위한 컨소시엄 FSG(Functional Safety Group)를 출범했다. FSG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들의 기능 안전 인증을 지원하고 제품 개발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된 민간 협의체다. IAR은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회의실에서 FSG 출범식을 개최했다. FSG 컨소시엄에는 IAR을 비롯해 ▲RTOS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기업 디오이즈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요구사항 관리 및 테스팅 솔루션 기업인 슈어소프트테크 ▲인증 및 컨설팅 솔루션 기업인 TUV SUD코리아가 참여한다. 키요후미 우에무라(Kiyofumi Uemura) IAR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부사장은 "기능 안전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강화됨에 따라 기능 안전 인증이 필요한 기업은 해마다 늘고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인증을 위한 솔루션을 쉽게 찾지 못해 제품 출시가 늦어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라며 "FSG는 이러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원호 디오이즈 대표이사는 "FSG의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기능 안전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제품의 개발 및 인증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완료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기능 안전 관련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파올로 오테리(Paolo Oteri) 한국 및 일본 MDG 총괄은 "FSG의 일원으로서 FSG의 주요 구성원들과 함께 기능 안전 인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ST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회사 중 하나이며, STM32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마이크로컨트롤러로서, FSG 활동을 통해서도 기능 안전 솔루션이 필요한 많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형태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어소프트테크의 배현섭 대표이사는 "FSG는 기능 안전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여 이 분야 국내외 전문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설립되었다.기업들은 FSG를 통해 산업별 안전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인증 솔루션을 제공받고, 제품 안전성을 보다 쉽고 빠르게 검증하여 글로벌 기능 안전 요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ÜV SÜD 코리아의 서정욱 대표이사는 “이번 FSG 출범은 각 기업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TÜV SÜD 코리아는 기능 안전 표준의 이해와 적용을 개선하고,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8:09이나리

로봇협회,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 한국관 참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MODEX 2024)'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MODEX는 북미를 대표하는 물류 공급망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는 정보기술(IT) 솔루션, 운송·물류 솔루션, 배송·풀필먼트 솔루션, 제조·조립 솔루션이다. 유사 전시회 '프로매트(ProMat)와 교차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아마존, 타겟, 세븐일레븐, 갭, 코스트코, 이케아, 오피스디포 등 주요 도소매 기업과 약 4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동 전시회 한국관은 A홀에서 B홀로 연결되는 통로 인근에 있는 A11727에 위치한다. 참가기업은 다임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바이오플레이, 세코어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에이아이엠, 코모텍, 트위니, 플로틱 총 9개사다. 다임리서치는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같은 연구실 박사 4명이 공동창업한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이다. AI 협업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로봇기반의 자율화 공장 구축을 위한 시스템 설계부터 AGV, AMR, OHT 등 물류로봇의 관제 및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미래형 공장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다임리서치는 군집 로봇기반 자율 공장의 운영에 필요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ROP)'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수백, 수천 대의 물류로봇(AGV, AMR, OHT 등)을 AI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군집 제어 가능하며, 이미 국내·외 반도체, 2차 전지 제조공장에 공급되어 운영 효율성 향상을 입증한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한국과학기술원 '휴보랩' 연구진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AMR, 서빙로봇, 천체 관측용 마운트까지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금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RB 시리즈(RB Series)'를 선보인다. RB 시리즈는 물류 출하 혹은 보관을 위해 팔레트 위에 제품 박스를 쌓는 팔레타이징과 작업물을 이송하는 픽앤플레이스 등 다양한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플레이는 2021년 국내 최초로 COVID-19 백신 운송용기를 개발·납품한 인력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용기 및 데이터 로거를 개발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동 기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 'IoT 자동 페어링 기술'과 단열재 내부 삽입 구조, 딜레이 통신기술, 고정식 탈부착 와이어 기술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플레이는 바이오 의약품 정온 운송용기와 데이터로거를 선보인다. 바이오 의약품 정온 운송용기는 정온 유지가 필수인 생물학적 의약품(백신, 혈청, 항체 등)을 운송하는 용기로,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열관리 효율을 대폭 증가시킨 고효율 정온 운송 용기다. 데이터로거는 자동 온도 기록장치다. 용기 내부의 온도를 기록, LTE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전송하여 언제, 어디서든 관제 서버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운송 용기와 IoT 자동 페이링 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서울대학교 로봇학습 연구실과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로봇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현존하는 AMR은 고정된 선반이나 렉과 같은 구조가 있는 곳에서만 운영이 가능하여, 고정된 구조가 없고 빠르게 변화하는 풀필먼트센터나 크로스도킹 물류센터에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고유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앞세워 이를 해결하고 있으며, 창립 1년 만에 제품 개발을 마치고 삼성웰스토리와 PoC를 진행 중이다. 세코어로보틱스는 차세대 물류로봇 'SERO-VMR'을 선보일 예정이다. SERO-VMR은 카메라를 이용한 뉴럴 3D 비전기술을 탑재하여, 고정된 구조 없이 변화가 많은 환경에서도 인프라 설치 없이 도입 가능하며, 시공간 로봇 브레인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화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SERO-VMR는 신속한 움직임으로 로봇 도입 수를 줄이고 인프라 설치비를 절감하여, 효율적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을 가능케 할 것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실험실'에서 출발한 로봇기업이다. 1995년부터 필드센싱 분야를 지속 연구하여 자체 개발한 프린지 이펙트 기반 차세대 힘 센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용 힘·토크 센서, 안전센서, 자동화 솔루션 등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선보일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AI비전 알고리즘과 스마트 그리퍼 등을 바탕으로 무작위의 물체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파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어떻게 물체를 파지하고 이송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스마트 그리퍼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이 가능하고 높은 정확도와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엠은 글로벌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전자, 자동차,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제조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스위스, 폴란드,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이아이엠은 다양한 제품의 이송 및 제어를 위한 다품종 부품 공급시스템을 소개한다. 동 시스템 활용시 작고 정밀한 부품을 빠르게 이송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상의 제품도 빠르게 전환하여 이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로봇 비전시스템, '로보아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보아이는 코딩이 없는 로봇 카메라 비전시스템으로, 로봇과 연동하여 부품의 좌표를 추적하고 주변 기기를 제어하는 데 활용된다. 면적 대비 200~400배 추적이 가능하며, 겹치거나 엉킨 부품도 인지하여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코모텍은 고정밀 서보모터 전문 제조기업으로 모터 제조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이동로봇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모텍은 초소형 서보모터, 중공형 모터, 저전압 DC 서보모터를 선보인다. 초소형 서보모터는 기존 서보모터 대비 20-30% 소형화해 높은 설치 호환성으로 OHT,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중공형 모터는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가능하며, 고성능·고정밀 제어용 서보모터로 협동로봇, 견마 로봇과 같은 분야에 적합하다. 저전압 DC 서보모터의 경우, 다양한 입력 전원을 지원하며 모바일용 최적화 설계로 AGV, AMR 등 이동 로봇에 적합하다. 트위니는 공장 자동화,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3D 라이다 센서 기반 자기 위치 추정 기술을 강점으로,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스스로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는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트위니는 물류센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인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창고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피킹할 제품이 있는 목적지를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이다. 로봇에 부착된 모니터를 통해 상품명과 위치 정보, 픽업 개수를 띄워 물류센터 근로자에게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며, 랙 위치 변경과 같은 구조 변경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과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기업이다. 복잡하고 노동집약적인 물류센터 내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최적의 물류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로틱은 독자적인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선보인다. 고객사 시스템 연동부터 작업 계획 및 최적화, 로봇 군집 제어, 자율주행 이동 등이 가능한 플로 웨어를 통해 고객사는 현장에 빠르고 쉽게 로봇 솔루션을 도입하고 약 3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제품 주문 및 재고 관리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ODEX 2024 참가를 통해 우리 참가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하여 전세계 시장을 선점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4.03.07 17:40신영빈

4년만에 앱 개편한 요기요…"보기 쉽고 편해졌네"

배달앱 요기요가 2020년 이후 4년만에 대대적인 앱 개편을 진행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우선으로 해 맞춤형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 주는 '배달 큐레이터'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해 보니 홈 화면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확 바뀌었다. 음식 카테고리 아이콘이 직관적으로 변했고, 상단에 있던 디스플레이 배너가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홈 화면 상단이 더 시원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어떤 기능이 추가됐고 달라졌는지 알아봤다. 앱 안에서 헤맬 필요 없어…빠르게 주문 가능 요기요는 사용자들이 복잡한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한 주문이 이뤄지도록 홈 화면을 확 바꿨다. 앱 내 홈 화면은 사용자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느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모든 서비스 영역(메뉴 카테고리)을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카테고리 아이콘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또,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 노출됨으로써 브랜드 및 가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홈 화면 내부의 카테고리 간의 이동 및 탐색도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문 후 도착지까지 배달되는 상황도 홈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특히, 앱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기존 주문 목록을 찾아서 주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관심 가게들을 메인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사용자들이 기존 가게를 재이용하는 패턴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고객들이 앱 내에서 헤매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메뉴 고민 해소 요기요는 메뉴 고민 해소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넣었다. 요기요 앱에 반영된 AI 기술은 사용자의 주문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개별 메뉴를 추천해 준다. 나이·성별·취향 등의 정보를 파악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가게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나아가, 할인 이벤트나 배달 트렌드 등을 접목해 사용자가 메뉴를 고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기요 앱에서 와플이나 토스트를 자주 주문한 기자에게는 와플을 판매하는 카페나 타코, 샌드위치 매장이 AI 추천에 노출됐다. 방문과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 가게 중 구매 확률이 가장 높은 가게로 노출되는 형태다. 다만 광고 가게 중에 한정된다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3월부터는 세분화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써브웨이나 마라탕처럼 옵션 선택이 많은 메뉴의 경우, 이전에 주문했던 옵션을 노출해줌으로써 번거로움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아쉽게도 기자 동네에 써브웨이 매장이 없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마라탕 옵션은 도전해 볼 예정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데이터들의 정교한 학습이 필요한 AI의 기술 특성에 맞춰, 사용자들의 패턴 및 후기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AI 추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할인탭으로 할인 쉽게 챙긴다 홈 최하단 메뉴 중 두 번째 버튼으로 생성된 할인 탭은 이벤트 고지와 각종 할인을 하나의 탭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쉽게 할인을 챙겨볼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탭을 누르면 15분간 진행하는 깜짝 할인(요타임딜), 평균 20개 이상 제공되는 브랜드 할인 소식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요기요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최상단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브랜드에서 얼마나 할인하는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쿠폰을 다운로드했던 과거와 달리, 할인 탭 하나로 각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아서 볼 수 있다. 또, 결제 수단에 따라 복잡하게 나누어진 결제사 혜택 정보도 할입 탭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됐다. 요기요 UX 파트 정재훈 실장은 “고객뿐만 아니라 입점 사장님들에게도 편의성 및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셀프 마케팅 기능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6월부터는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 슈퍼/마트, 꽃, 문구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 서비스도 UI/UX 개편을 앞두고 있어 고객 편의성이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6:58안희정

주총 앞둔 대기업 SI…간판 바꾸고 거물급 사외이사 전면 배치 '눈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오르면서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해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SDS를 시작으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등 주요 대기업 SI 상장사들은 이달 셋째~넷째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SDS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전 통계청장)과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진규 고려대학교 기업산학연협력센터 교수, 이미진 민준 세무회계 대표 공인회계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SDS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또 선임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 사외이사는 4명으로, 조승아 이사만 여성이다. 이번에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될 이인실 원장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12대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 통계 및 ESG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회사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조언을 비롯해 ESG 경영에서 이 원장이 충분한 자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1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열리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박진규 교수, 이미진 대표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중 박 교수와 이 회계사는 새롭게 선임된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제어계측학·산업공학·인지과학 등 공학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회사 측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김 교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현재 사명 이브이시스·EVSIS)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회사가 추천한 사외이사진 중 이 회계사는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회계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위원, 국세청에서 국세심의위원을 각각 맡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회계사가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가로, 산자부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등을 거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 및 행정 분야의 재직경력에 비춰볼 때 회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정부 부처의 '로비 창구'나 '방패막이'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을 감시하고 소액주주를 보호한다는 사외이사 도입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거수기 역할에만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들의 정책 기획 역량과 풍부한 국내외 인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대오토에버는 검찰 출신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 사외이사 후보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가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T의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KT는 2022년 8월, 모빌리티, 유통사업부문에서 각각 현대차그룹과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그해 12월 현대차 관계사인 스파크 지분 전량을 207억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해당 거래가 시세보다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배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I&C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서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차 교수는 호주 태즈매니아대 정보시스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호주 국립대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 교수가 사외이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DX는 이번 주총에서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은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SK C&C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간판을 바꾸는 곳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설립 28년 만에 사명에서 '정보통신'을 뗄 예정으로, 이달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정보통신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IT 시스템 구축 외에도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일은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에 새로운 수장이 된 김응철 대표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전략통'으로 불리는 김응철 대표는 아시아나IDT가 항공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 전산실 구축·운영 조직이란 태생에서 이어진 SI 기업들이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며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외이사를 합류시킴으로써 주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3.07 16:41장유미

유니티, '마쓰다'와 파트너십 체결.. 차량 내 경험 혁신 이끈다

유니티는 7일 마쓰다 모터 코퍼레이션(마쓰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운전자에게 보다 원활한 도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차세대 차량 내 경험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운전석 HMI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마쓰다의 연구 개발 노력의 일환이며, 개발될 GUI는 마쓰다의 2030 경영 방침에 따라 2단계(2025-2027) 이후 출시 예정인 마쓰다 자동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티 인더스트리와 런타임은 차량 내 운영 체제 통합을 비롯해 마쓰다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및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개발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HMI/GUI 개발에 유니티를 활용하면 설계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자동차 개발의 여러 단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툴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재작업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마쓰다는 유니티로 제작되고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내 기기에 임베드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직관적인 고성능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쓰다의 통합 제어 시스템 개발 담당 임원 미치히로 이마다는 “마쓰다는 2030 경영 방침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운전석 HMI 분야에서 마쓰다는 '사람 중심'이라는 개발 컨셉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동차 간의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흥미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사람의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하고 차량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쓰다는 빠르게 혁신하는 게임 업계에서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니티와 협력하여 운전석 HMI에 GUI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람 중심'의 차량 엔지니어링이라는 마쓰다의 목표를 앞당기고자 한다. 마쓰다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고, 고객의 일상에서 감동적인 경험을 창출하여 '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티는 지난 5년 동안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실시간 3D 플랫폼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구현해 왔다. 유니티는 마쓰다와 함께 HMI의 발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3D 기술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장기적인 혁신 계획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유니티의 크리에이티브 부문 최고 매출 책임자 줄스 슈마커는 “유니티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운전자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동시에 모든 탑승자에게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마쓰다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유니티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안전 기능, 더욱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보다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통해 효율성과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는 마쓰다의 장기적인 계획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3.07 16:15강한결

AI시대 부족한 개발자, 에스넷은 어떻게 인재확보했나

챗GPT 등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산업에 걸쳐 디지털전환(DX) 요구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지만 이를 도입 및 운영하기 위한 개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디지털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견급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선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업계에 남은 있는 전문 인력도 더 나은 임금과 복지를 제공하는 소수 빅테크로 쏠리면서 나머지 기업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넷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육성한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사업을 다각화한다. AI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AI 기반의 인프라부터 솔루션, 서비스까지 한 번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 인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어떻게 안정적인 개발 인프라를 사내에 구축했는지 에스넷시스템 인사팀 노성진 수석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더욱 치열해진 개발자 확보 경쟁, 자체 인력 양성으로 돌파 Q. 코로나19 시기에 비하면 개발자 경쟁 열풍이 한풀 꺾인 것 같은데 실제 업계 분위기는 어떤가요? 노성진 수석 부장: 확실히 예전에 비해 대규모 인력을 쓸어가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정해진 예산안에서 개발 인력풀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만큼 더욱 치밀하게 기업의 방향성에 따라 개인을 평가하고 인력을 충원하거나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이전에 비해 분위기는 더욱 차갑다고 할 수 있어요. 최근 해고와 고용이 반복되는 해외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에스넷시스템은 현재 개발 인력을 어떻게 관리 운영하고 계신가요. 노성진 수석 부장: 저희는 개발자를 연구원(리서처)와 개발자(디벨로퍼) 두 가지로 분류해요. 연구원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군이라면 개발자는 이렇게 제안된 새로운 제품을 구현하거나 상용화된 솔루션들을 운영하거나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구축하는 직군이라고 할 수 있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연구원이 기업에서도 많이 요구하는 더욱 전문적인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시장에서도 찾기도 어렵고, 잘 옮기려고 하지도 않아요. 만약 개발자를 데려오더라도 우리 같은 중견기업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환경도 충분히 제공할 만한 인프라를 지원하기가 어렵습니다. Q. 전문 연구원이 요구하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노성진 수석 부장: AI 학습을 위한 대규모 하드웨어 인프라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들과 비슷한 수준의 전문 개발자 조직을 요구하는 경우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영위할 수 있을 만한 인력 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래서 방법을 달리한 거죠. 외부 인력에 의지하기 보다 자체 인력을 양성해서 그들이 연구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Q.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환경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노성진 수석 부장: 먼저, 개발자들을 위한 자체 연구소를 마련했습니다. 이곳에서 개발자들이 모여 솔루션들을 만들기도 하고, 고객사의 요청을 받아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면서 스스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하드웨어 중심 회사였던 만큼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직원들이 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행사나 이벤트도 적극 진행했습니다. 개발자 양성 과정을 수료하면 그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고 성취에 대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사내 업무 전환도 제한을 없앴습니다. 기존에 네트워크 인프라를 하던 직원들이 최근 SW 관련 교육을 받고 상당수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무를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오히려 기존 개발자와도 다른 전문적인 차별성을 확보하게 됐죠. Q. 이렇게 SW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성진 수석 부장: 에스넷은 NI 전문 기업으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사업이 핵심 수입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바뀌면서 클라우드나 AI 등 SW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것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생존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SW, 그중에서 AI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게 된 것이죠. ■ 비전과 성취감으로 개발자의 만족감 높여야 Q. 많은 기업에서 개발자 육성 과정 중 이직 등 잦은 이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노성진 수석 부장: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저희가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들이 가고 싶어 하는 회사에 갈 수 있다는 비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에스넷에서 더 역량을 키울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 등의 충분한 비전을 제시한다면 이탈율은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몇 년 전 VM웨어 관련 채용 연계 교육을 진행했는데 그때 입사한 직원들이 3년 이상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업무에도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어요. Q. 그럼 채용, 인재 양성 교육은 계속 진행하고 있나요? 노성진 수석 부장: 지금도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비용과 시간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육을 마치고 입사한 직원들에게는 입사 지원금도 제공하고 입사 후에도 불편하지 않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Q. 많은 기업에서 개발자는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MZ세대 성향도 결합되면서 그런 관리의 어려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노성진 수석 부장: 오히려 요즘 세대가 더 소통에 적극적이고 관심 표현하는 것 같아요. 개발문화의 변화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는 자신이 맡은 업무를 무조건 정해진 시간내에 마쳐야 했지만 지금은 팀워크가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그만큼 기업도 팀워크나 소통이 잘되고 예의 있는 사람을 우선시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근무 중이면 개발자들이 먼저 왜 커피 안 사주냐 이런 식으로 먼저 말을 걸어 주기도 하고요. 요즘 세대는 회식을 다들 꺼릴 것 같은데 오히려 간단하게 저녁 후 맥주 한잔하면서 속에 있는 얘기도 꺼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발자 이탈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격근무 등이 늘어나면서 개발자들이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사라진 것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소통으로 전사 직군간 오해나 불만 줄이는 것이 핵심 Q. 개발 직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노성진 수석 부장: 일반 직원이랑 똑같습니다. 동일한 직원으로 대하면서 그들이 본인의 직무에 몰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인사의 기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특별한 대우는 장기적으로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봅니다. 직무 특성에 따른 업무 환경은 보장하고 일관성 있는 퀄리티를 위한 코드 매니지먼트나 성과 모니터링 등은 진행하고 있죠. 다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 소통입니다. 단순히 인사팀과 개발직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전사 직원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매개가 되려 하고 있죠. Q. 부장님이 엔지니어 출신인 것도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일까요. 노성진 수석 부장: 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서로 의사 소통 방식이 다르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불만이 있거나 업무가 제대로 안 이뤄지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이런 부분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Q. 올해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노성진 수석 부장: 회사에서 AI를 주력사업으로 실시하는 만큼 우수 인력을 채용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사내 주니어 인력을 어떻게 전문 인재로 양성할 것인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역할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다방면으로 최대한 지원하는 것 역시 우리의 역할이겠죠.

2024.03.07 16:07남혁우

삼성전자, 인텔·TSMC 이어 'Arm 2나노 공정 생태계' 합류

삼성전자가 TSMC, 인텔에 이어 반도체 설계기술(IP) 업체 Arm의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2나노(mn) 공정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칩 양산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6~8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반도체 학술대회 '칩렛 서밋(CHIPLET SUMMIT)'에서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나노 공정 칩 생산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2나노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이 Arm 토탈디자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Arm의 네오버스 CSS를 핀펫(FinFET) 기반 4나노(SF4X) 공정부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SF2) 공정에 이르기까지 삼성의 최신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Arm이 작년 9월에 첫 출시한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Arm은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즈(Neoverse Compute Subsystems, CSS)'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CSS는 슈퍼컴퓨팅, AI, 데이터센터, HPC, 엣지 서버 등 고성능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IP다. Arm이 작년 9월에 토탈 프로그램을 발표할 당시에는 파운드리 업체 TSMC, 인텔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에이디테크놀로지가 포함됐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 DSP 업체다. 이번 2차 발표에서는 삼성전자 등 9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총 20개 업체가 에코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Arm 토탈 프로그램 합류로 Arm·삼성전자·에이디테크놀로지 삼각편대가 만들어지면서 첨단 공정 칩 생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DSP는 반도체 제작을 원하는 팹리스 등 고객사들과 파운드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앞서 Arm 토탈 프로그램에 가입한 TSMC와 인텔도 DSP 업체와 협력 구도를 이뤘다. TSMC는 소시오넥스트와 협력해 2나노 공정에서 서버용 CPU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텔은 패러데이테크놀로지와 협력해 18A(1.8나노급) 공정으로 64코어 SoC(시스템온칩)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Arm과 코어텍스-X IP를 파운드리 GAA 공정에 적용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Arm과 코어텍스 X와 토탈 프로그램 협력으로 맞춤형 칩 생산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4.03.07 15:51이나리

컴투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 참가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7일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쿠킹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SXS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음악과 영화 페스티벌, 컨퍼런스, 인터랙티브,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이다. 평균 50여 개국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 2만여 명의 문화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T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각종 무대 공연 외에도 다양한 세션과 패널 토론, 대화형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문화,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BTS 쿠킹온 개발사인 그램퍼스는 행사 기간 중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SXSW 2024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스 엑스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한국공동관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그램퍼스는 부스에서 BTS 쿠킹온의 글로벌 출시를 널리 알리고 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인다. 타이니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각종 포스터, 영상 등을 통해 BTS 쿠킹온 세계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부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을 완료하고 공식 SNS 채널 팔로우를 인증하면, 스티커 세트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게임 및 콘텐츠 이해를 돕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만나 글로벌 게임팬과 K-POP 팬덤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 각종 앨범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07 15:24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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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예산 역대 최대…소프트웨어·클라우드 투자는 '실종'

백종원 "점주 안정이 곧 본사 성장"…사재 100억·상생위 지원 병행

'전승절 열병식' 시진핑 의전차 주목…중국판 롤스로이스라는데

LG엔솔, 벤츠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계약...15조 규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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