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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생성형AI·로우코드로 데이터분석 업무혁신"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AI와 로우코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업무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의 혁신, AI & 로우코드'를 주제로 '2024 비아이 매트릭스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1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기 세미나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인공지능(AI)과 로우코드 사업 내용 및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전환(AX) 시대에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AI 및 로우코드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과 업무시스템 구축 방안을 공유한다. 지난해 생성형 AI 솔루션 'G-MATRIX'와 'LLM'을 출시한 이후 그동안 진행된 다양한 기술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비아이매트릭스의 AI 분야의 기술적 차별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자연어로 기업의 DB데이터를 조회 및 분석하고 예측까지 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전문 AI비서 'G-매트릭스'를 소개하고, 이어 코딩 없이 업무시스템을 개발하는 로우코드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과 'G-매트릭스 코파일럿'을 활용하여 코딩을 하지 않고 다양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업무시스템 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비아이매트릭스의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을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 업무를 혁신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모 부스도 운영한다.

2024.03.18 18:47남혁우

"과일값이 미쳤다"...유통가, 물가 달래기 나서

올해 과일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가 과일값 잡기를 위해 할인 행사에 나섰다. 과일 가격이 급등한 이유로는 지난해 기상 악화와 탄저병이 거론된다. 지난해 개화기 저온으로 열매가 덜 맺히고 여름에는 비가 잦은 탓에 작황이 좋지 않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 생산량은 18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26.8% 줄었다. 유통 업계에서는 신선도나 맛에는 영향이 없지만 외형이 정품에 못미치는 못난이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과값 전년 대비 20% 상승…신세계·현대·롯데 등 과일·채소 할인 판매 최근 사과로 인한 물가 상승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 '애플레이션(Apple+Inflation)'가 생겨날 정도로, 올해 사과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품 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후지 사과 상품 10개 평균 가격은 2만7천424원으로, 전년(2만2천948원) 대비 19.5% 늘었다. 평년(2만2천755원)에 비해서는 20.5% 오른 수치다. 같은 날 기준 신고 배 10개 평균값은 4만5천381원으로 전년(2만7천793원) 대비 63.7% 늘었다. 과일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각종 할인 행사로 과일을 정가 대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본점, 강남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열고, 못난이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백화점이 보는 까다로운 외형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맛과 영양, 신선도는 뒤떨어지지 않는 상품이다. 신세계는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 딸기(500g) 9천900원, 대저토마토(500g) 4천900원, 천혜향(1kg) 1만900원, 파프리카(2입) 2천9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전점에서 제철 채소 할인 행사를 열고, 이달 29일부터 2주동안 대저토마토, 쌈채류, 스테이크 가니쉬, 수미감자 등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도 온라인몰 그리팅몰을 통해 사과, 딸기, 토마토 등을 10~20% 할인 판매 중이다. 이마트, 망고·오렌지 골라담기…롯데마트·홈플러스, 사과·토마토 등 할인 이마트도 21일까지 망고, 오렌지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수입산 과일을 싸게 판매한다. 태국산 망고는 대 사이즈(350g 내외) 기준 5개, 특 사이즈(415g 내외) 기준 4개 구매 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특 사이즈(230g 내외) 기준 10개, 특대(300g 내외) 기준 8개를 각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판매가 환산 시 망고 대 사이즈 기준 2천원, 오렌지 특 사이즈 기준 1천원 수준으로, 행사 직전 판매가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망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는 미국산 '카라카라 오렌지(5~8입/봉)'을 6천980원에, 미국산 'Halo 만다린(1.8kg/박스)'는 1만4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대저 토마토(1kg/팩)는 정상가 대비 30% 저렴한 6천980원에, 페루산 어텀크리스피(800g/팩)와 호주산 블랙사파이어(800g/팩) 포도는 각 8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할인, 대량 매입, 유통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이마트는 무포장 진열 판매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주일간 평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대량 물량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할할인' 행사를 열고 20일까지 과일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부사사과(4-6입/봉)'은 6천370원, '상생 사과(6-10입/봉)'은 1만 80원에, '배(2입/봉)'은 9천94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미국산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 대/특대는 각 1천110원·1천420원에 판매하며, '제주 한라봉,레드향(1.5kg/박스)'은 각 1만4천990원·1만6천990원, '성주 상생참외(3~6입/봉)'는 9천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도 20일까지 에콰도르 고당도 바나나, 12브릭스 맛난이 부사사과 4-7입, 12브릭스 성주참외 3~5입,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500g, 대추방울토마토 900g 등을 온라인몰과 점포에서 할인 판매한다. 국산 새벽딸기 500g은 온라인에서만 8천990원에서 5천990원으로 할인한다. 쿠팡, 성주군과 참외 판로 확대 MOU…지마켓, '과일갑' 기획전 진행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18일 기준 로켓프레시로 스윗토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1.2kg, 스윗프리 스테비아 사과토마토 1kg, 성주 당도선별 미니참외 1.5k 등을 할인 판매 중이다. 또 쿠팡은 지난 13일 경북 성주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쿠팡 로켓프레시에 성주 참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마켓과 옥션이 18일부터 24일까지 '과일갑' 기획전을 열고 산지 직송 제철과일과 인기 수입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지마켓·옥션은 과일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마켓은 18일 성주 참외, 경북 부사 사과, 옥션에서는 썬키스트 블랙라벨 오렌지를 핫딜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충남 논산 설향 딸기(750g), ▲남독마이 태국 망고(4kg) ▲대저 짭짤이 토마토(2.5kg) 등 다양한 과일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봄철 중에서도 반짝 제철을 맞아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주 청견 오렌지'를 산지직송 판매한다. 3.5kg(20~35과) 기준, 최종 할인가 1만9천920원에 판매한다. 또 지마켓은 20일 오후 6시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를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옥션은 19일에 '옥션별미' 이벤트에서 특대 오렌지를 구매 시 파인애플 1수를 덤으로 제공한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속 과일 가격이 상승하며 고객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다양한 과일 할인 행사로 봄맞이 저렴한 가격에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8:12최다래

[유미's 픽] AI 강자 엔비디아, GTC서 AI SW 청사진 펼칠까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지 주목된다. 생성AI 학습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한 이곳이 디지털 트윈 시장을 노린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생성형 AI 구축 프레임워크 '니모', 프로그래밍 플랫폼 '쿠다' 등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AI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통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로, AI 관련 시장 동향과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첫날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산업계에서 AI 개발, 도입 논의가 활발한 만큼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AI 모델 훈련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DGX 클라우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GTC에선 새로운 AI 칩인 'B100'과 블랙웰 그래픽스 아키텍처를 공개할 뿐 아니라 자사 AI 소프트웨어 전략과 관련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엔비디아 GPU 경쟁력을 높여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쿠다'의 최신 버전 공개 여부다. '쿠다'는 엔비디아의 GPU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툴로, GPU의 코어를 활용해 병렬 작업을 수행하며 CPU에 비해 단순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과학 및 엔지니어링, 딥러닝 및 인공지능, 의료 영상 처리,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으로도 불린다. 2006년 등장 이후에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발자들의 참여가 확대되며 발전해왔다. 젠슨 황 CEO는 10년간 쿠다에 3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쿠다에서 AI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하는데 익숙해져 엔비디아의 GPU 사용을 지속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쿠다는 다른 경쟁사가 AI 칩 시장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해자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 이번에 엔비디아가 어떤 변화를 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성과도 이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기계나 장비를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제조, 조립시설 설계, 협업, 계획, 운영 등을 지원하는 3D 플랫폼이다. 엔디비아 옴니버스는 현재 다양한 기업들을 통해 활용되고 있는데 아마존, 메르세데스 벤츠가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창고 설계를 시뮬레이션하고 로봇 워크 스테이션을 최적화 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제조 조립 시설 설계에 이를 적용시켰다. 이번 GTC에선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옴니버스' 도입을 공식화 한다. 발표자로 나설 윤석진 삼성전자 상무는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팹'이라는 주제를 앞세워 디지털 트윈 반도체 공장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년 내 시험 라인에 이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030년 안에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밝혔던 계획들이 얼마나 구체화 됐을 지도 관심사다. 당시 엔비디아는 DGX 클라우드에 1조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생성형 AI와 LLM 학습을 AWS로부터 지원 받게 됐다. 또 엔비디아는 챗봇 등 생성형 AI 툴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니모 리트리버(NeMo Retriever) 마이크로서비스를 AWS에 통합키로 한 바 있다. 니모 리트리버는 기업이 맞춤형 LLM을 자사 데이터에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데이터스택스와 최근 협업에 나선 것도 AI 소프트웨어 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데이터스택스는 카산드라 DB 및 펄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카산드라DB의 서비스형 DB(DBaaS) 솔루션 '아스트라(Astra) DB', 아스트라 스트리밍, 카산드라 DB 패키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데이터스택스 엔터프라이즈 서브스크립션, 유료 기술지원 서비스 루나(LUNA) 등이 주요 비즈니스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리 브리스키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진보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일 NIM과 니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스택스 아스트라 DB의 통합을 통해 기업은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고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올해 GTC를 'AI 우드스톡(미국 유명 록 페스티벌)'이라고 정의하며 엔비디아의 이번 발표 내용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열풍에 힘입어 뉴욕증시를 견인하는 대표 기업이 된 이후 GTC가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도도 남다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가 다양한 산업에서의 생성형AI, 옴니버스 및 디지털 트윈의 영향력 증가 등 주요 개발사항을 강조하고, B100, N100 등 제품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회사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2024.03.18 18:09장유미

쥴릭파마-카로 헬스케어, 아시아 주요 시장 공략 위한 파트너십 체결

쥴릭파마는 스웨덴 컨슈머 헬스케어기업 카로 헬스케어(Karo Healthcare, 이하 카로)와 상업화 확대를 위한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쥴릭파마는 한국을 비롯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및 베트남 등 아시아 7개 시장에서 카로의 일반의약품 무좀치료제 '라미실' 브랜드의 독점적인 상업화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내에서는 지피테라퓨틱스(ZP Therapeutics: 쥴릭파마 커머설 사업 법인)가 라미실 품목의 품목허가‧마케팅‧영업‧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쥴릭파마는 2019년부터 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위해 카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존 그래함(John Graham) 쥴릭파마 그룹 CEO는 “쥴릭파마가 카로와 협력해 라미실 제품의 접근성 및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쥴릭파마가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한국, 대만 등 주요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컨슈머 헬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피테라퓨틱스만의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와 검증된 상업적 전문성이 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4.03.18 17:21조민규

브라더코리아, 패션테크 행사서 '의류 프린터' 선봬

프린터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오는 20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되는 패션테크 페스티벌 '2024 설텍'에 참가해 의류 프린터 'GTX 프로'를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텍(Seoul Tex&Tech)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패션 산업 디지털 전환(DX) 핵심 솔루션이 함께 참여해 패션테크 산업 전반에 대해 다루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국내 패션 기업의 소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B2B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고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번 행사에 커스텀 의류 프린팅에 최적화된 DTG 의류프린터 'GTX 프로'를 전시한다. 커스텀 의류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주문 인쇄(POD)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커스터마이징 티셔츠를 제작해보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관람객은 인쇄 과정과 결과물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브라더 GTX 프로는 개별 맞춤형 의류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품목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플래튼으로 티셔츠·신발·모자 등 다양한 제품에 인쇄 가능 ▲방수 소재를 제외한 모든 원단에 작업 가능 ▲최대 XL 사이즈 프린팅 지원 ▲고속 생산 모드 탑재 등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기능들이 녹아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커스텀 의류 프린팅을 활용해 개별 브랜딩에 나서고 나아가 소싱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업계 관계자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17:12신영빈

다이슨 창업자가 韓서 세계 첫 신제품 소개한 이유

다이슨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이 한국을 방문해 세계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 헤어드라이어를 직접 소개했다. 그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 강연 이후 약 5년 만에 두 번째다. 한국에서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신제품 헤어드라이어 '슈퍼소닉 뉴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임스 다이슨은 이날 무대에 올라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까지 진행했다. 신제품은 모발과 거리를 인식해 가까울수록 바람 온도를 낮춰주는 기술이 핵심이다. 제임스 다이슨은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슨의 혁신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된다”며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집념이 세계적으로 정밀한 헤어 연구소들을 구축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헤어케어 제품군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그는 “헤어뷰티 미래에 5억 파운드(약 8천5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모발이 끊어지거나 윤기를 내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기 모터와 히터, 농업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 다이슨은 1993년 최초로 먼지 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집에 딸린 마구간에서 5년 동안 프로토타입 5천127개를 만들기도 했다. 이후 전기 코드가 필요 없는 무선 청소기 제품 등을 선보이며 다이슨 브랜드를 키워왔다. 다이슨은 2016년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이며 헤어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18년에는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지난해에는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 다이슨 창업자가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다이슨이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라며 “다이슨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나은 제품들이 빠르게 도입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8 17:08신영빈

아바코, 8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바코는 자사주 5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바코가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 50만주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3.2%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3월15일)의 종가 1만6천900원 기준으로 약 84억5천만원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효과로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아바코 관계자는 “금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고배당 정책 유지, IR 강화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바코는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법인(LG Energy Solution Michigan Inc.)과 10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해당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의 디스플레이 사업분야 외에도 이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03.18 16:46장경윤

셀바스AI, 온디바이스AI 제품 출시 나선 이유는

셀바스AI가 전자책을 사람처럼 읽어주는 온디바이스 제품을 출시해 점차 커지고 있는 온디바이스AI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셀바스AI는 웹소설 등 전자책을 사람 음성으로 읽는 AI 음성합성 제품 '셀비 딥TTS 온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셀비 딥TTS 온디바이스는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제품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개인 기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 AI 기술로 사람의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히 구현할 수 있다. 셀바스AI가 이처럼 온디바이스형 AI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최근 국내외 온디바이스AI 시장이 확장하고 있어서다. 시장분석기관 GMI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 규모는 2022년 50억 달러(약 6조6천700억원)에서 연평균 20%씩 성장해 2032년이 700억 달러(약 87조원) 규모일 전망이다. 편리함도 한몫한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음성합성은 서버에 텍스트를 전송하고, 생성된 음성을 사용자 기기로 전송함에 따라 시간 지연발생, 인터넷 연결 의존 등 사용자 경험의 저하 요인이 많았다. 반면 온디바이스 기술은 사용자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다. 개인정보, 지적재산권 등 외부 데이터 유출이 우려되는 콘텐츠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정부기관이나 금융, 교육분야 등 정보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고품질 음성합성 활용이 가능하다. 셀바스AI는 온디바이스 TTS의 강점 기반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는 물론 웨어러블, 로봇, 차량 등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안정성이 중요한 자율주행 차량, 24시간 서비스가 필요한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음성 합성음 생성을 필요로 하는 고객과의 협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셀바스AI는 국내 음성합성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기존 음성합성 시장은 물론, 국내 전자책 서비스에 가장 많이 적용 중"이라며 "기존 전자책용 음성합성 솔루션과 비교해 현격한 개선을 이룬 제품을 통해 전자책 고객 및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6:46김미정

삼성전자, 시놉시스와 2나노 공정기술 첫 공개

내년부터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을 앞둔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처음으로 해당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시놉시스, Arm 등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들과 2나노 공정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놉시스가 20~21일 미국에서 개최하는 'SNUG 실리콘 밸리' 컨퍼런스에서 2나노(SF2) 공정 기술을 일부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 StarRC팀과 협력해서 최첨단 반도체 공정을 위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지원하는 IP 기술과 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놉시스의 'SNUG 컨퍼런스'는 반도체 설계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연례행사다. 삼성전자 외에도 인텔, TSMC의 디자인하우스(VCA) 업체 알칩, 엔비디아, AMD 등도 자사의 설계 기술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나노 공정 기반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반도체 IP 업체들과 2나노 공정 협력을 연달아 체결하고 있다. 또 2나노 공정 고객사로 일본 AI 스타트업 PFN(Preferred Networks)를 확보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체와 반도체 IP 업체 간의 협력은 중요하다. 파운드리 업체가 보유한 IP 수는 고객사 확보와 생태계 구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IP는 반도체 특징을 회로로 구현한 설계 블록으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팹리스가 모든 IP를 개발할 수 없기에, IP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검증된 고성능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일례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서 국내외의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Arm과도 신규 IP를 체결하며 2나노 공정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rm과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해 코어텍스-X IP를 파운드리 GAA 공정에 적용하는 협력을 체결했고,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HPC(고성능컴퓨팅) 등 첨단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는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에서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IP 파트너와의 장기 협력을 추진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오토모티브 고객의 광범위한 요구에 대응하고, IP별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연세대학교 강연에서 "최근 여러 IP 업체들과 '빅 딜(big deal)'을 하는 등 고객사를 위한 다양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3나노, 2나노 개발 속도도 높여가고 있고 회사의 강점인 메모리를 연계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6:42이나리

차바이오텍, 셀인셀즈와 오가노이드치료제 CDMO 계약

차바이오텍(085660)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CellinCells)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했다. 셀인셀즈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인셀즈는 피부재생, 연골재생, 혈관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95% 이상 확률로 균일한 오가노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기술 확장과 고도화를 위해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생산공정 자동화, 기준 및 시험방법 마련, 대량 생산 최적화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오가노이드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하도록 돕는다. 2차원 줄기세포치료제 보다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임상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포은행을 활용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피부, 골관절염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셀인셀즈가 추진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치료제 개발에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등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6:27조민규

"융발위 미디어콘텐츠 발전방안, 실효성 부족해”

최근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이하 융발위)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두고 실효성이 부족하며, 미디어 시장이 기대한 혁신적인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은 융발위가 발표한 발전방안에 대해 “국내 미디어 환경이 처한 상황과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있으나 마나 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일부 방송사업자 민원을 해소하는 수준에서 방안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토, 모색, 완화 또는 확대, 부처간 협의 등으로 두루뭉술하게 제시하고 대부분은 법 개정 사항으로 돌렸다”며 “미디어 시장이 기대한 혁신적인 발전과 개선 방안은 미흡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발전방안의 대표적인 내용인 유료방송 재허가 폐지와 관련, 실제 폐지 후의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부분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예컨대 기존 허가 사업자는 등록으로 간주할 것인지, 재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재허가 부관 대신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지 등 방송사업자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에 대해서도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재탕' 평가가 내려졌다. 시장의 요구가 많았던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의 제작 투자비 세액공제나 콘텐츠 R&D 세액공제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각종 방송규제 개선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이를테면 일반PP에 외국인 소유 지분 제한이 폐지되면 국내 콘텐츠 산업이 외국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 사항이다. 케이블TV와 IPTV 시장점유율 규제 완화는 이미 합산규제가 폐지되면서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는 평가다. 편성 규제 완화도 콘텐츠 다양성 훼손을 비롯해 방송이 지나치게 수익 추구 사업이 될 수 있다. 안 수석은 “융발위 설치 과정과 기능을 보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과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정책, 법제도 개선이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국정과제 이행용 정책 수립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를 포함한 거버넌스 모색과 미디어 산업 경쟁력 제고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공론장 마련을 위해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18 16:24박수형

연임 완주 최정우 "발걸음 가볍다"...장인화號 출범 사실상 확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임 후 처음으로 임기를 끝마친 소회에 대해 "크나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 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 크나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특히,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최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 장인화 내정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춘 장인화 신임 회장이 계시기에 더더욱 제 발걸음은 가볍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임식 전 기자들과 만나 "후배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호화 이사회 논란 관련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임기를 마친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포스코그룹 자문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제 장 신임 회장 후보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그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장인화 차기회장 선임은 최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최근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무난하게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은 장 후보 뿐 아니라 두 명의 사외이사 재선임까지 찬성했다. 국민연금 외에도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지난주 포스코홀딩스 주총 안건 6건 모두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과 자문사의 찬성표는 주요 기관투자자,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지지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의 움직임과 포항 지역 시민단체의 장 회장 후보 선임 반대 목소리가 있긴 하지만, 안건을 뒤엎을 만큼의 표를 끌어 모으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2024.03.18 15:12류은주

솔트웨어, 쿠버네티스 도입부터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솔트웨어가 쿠버네티스 도입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솔트웨어는 '핏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센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도입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의 설정, 관리, 보안, 네트워킹, 성능 최적화 등에 대한 각종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컨택트 센터 역할을 넘어 교육, 구성, 오픈소스까지 지원한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 클러스트와 EKS 노드 그룹 관리를 비롯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오토스케일링, 인증, 보안, 모니터링 등에 대한 가이드와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자격을 획득하는 등 쿠버네티스와 관련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솔트웨어의 데브옵스(DevOps) 전문가 그룹은 빠른 지원 중단(EOL) 에 따른 에코솔루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KCSP는 쿠버네티스 전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솔트웨어는 공인 쿠버네티스 관리자(CKA)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풍부한 쿠버네티스 구축 경험을 보유하는 등 이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솔트웨어는 올 초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단계별 고객 맞춤형(Fit) 컨설팅 서비스인 '핏클라우드 AI'와 마이그레이션 평가 서비스인 '퀵 마이그레이션 평가(QMA)'를 발표했다.

2024.03.18 15:00남혁우

열풍이라는 AI ...실무 적용은 '아직'

전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며 빅테크들은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도입은 이러한 인식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불황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을 뿐 아니라 경영진의 AI기술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AI 도입을 막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 상당수가 AI 검토 단계 이전에 머물러 있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이 지난해 작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의 2천342명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0%가 여전히 AI를 배포하지 못한 채 검토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시스코가 발표한 조사자료에서는 AI 도입 및 활용 준비가 완료된 기업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는 AI 관련 전문성과 데이터의 복잡성 등이 꼽혔다. 제조, 유통 등 국내 주요 산업의 경우 그동안 IT와 접점이 적었던 만큼 경영진들이 아직AI 관련 전문 지식을 추적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어떤 분야에 AI를 활용해야 효율적일지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만큼 본격적인 도입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 클라우드 전문 기업 임원은 “지난해부터 AI 관련 기술검증(POC)과 비공개 전문 기술 시연 강연에 대표이사나 기술이사 등 각 분야의 기업 임원진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해당 기업들도 AI 도입을 원하고 있지만 아직은 어디에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직 국내에는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AI도입이 성공적인 롤모델이 아직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외 주요 AI서비스 기업은 고객사의 AI운영 역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자가 없이 비즈니스 전문가가 직접 AI모델을 만들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오토ML을 비롯해 제조, 금융, 의료 등 특정 분야에 맞춰 사전에 학습된 버티컬AI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AI가 어느 현장에 적용돼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는지 정확한 정보는 대부분 공개되고 있지 않다. 도입한 기업들이 외부 유출을 꺼리며 기업 기밀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AI도입 지원한 IT서비스 기업이나 클라우드 기업들은 국내기업 대신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구조나 업무 환경이 다른 만큼 고객 설득에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컨설팅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사례와 성과를 요청한다”며 “비교 분석을 위해 당연한 요구라고 할 수 있지만 도입한 후 자신들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상당수라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들어서며 AI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도입을 위한 기업들의 준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특히 임원진들의 AI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 부분 갖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최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업 임원 대상 AI 세미나가 매번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반기 정도에는 상당수의 임원들이 각 산업과 AI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기존에는 이렇게 시장이 불황일 때 가장 먼저 사업에서 제외되는 것이 IT, 소프트웨어(SW) 분야였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워낙 AI 열풍이 강세라 규모를 줄이더라도 도입을 고려하려는 기업들이 상당 수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4:11남혁우

안덕근 산업장관 "이차전지 '상저하고'...원통형 배터리 8월부터 순차 양산"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을 방문해 이차전지 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작년 이차전지와 양극재 합산 수출액이 224억8천만 달러(약 30조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 가격 하락 등 여건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하면 올해 이차전지 수출이 '상저하고'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장관은 이를 지원할 올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이차전지 수출 품목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해 근본적인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을 언급했다.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보급형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과제로 지목했다. 오창 공장에서 이르면 8월 양산 예정인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도 수출 반등을 이끌어낼 제품으로 기대했다 대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공급망 구축도 과제로 꼽았다. 안 장관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광물, 소재 등을 자립화하기 위해 올해 9조원의 국내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이 입주 예정인 포항 특화단지에 전력·용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등 규제 완와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 배터리법 등 통상 현안에 있어서는 정부가 국내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협의해 국제 시장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럴 때일수록 선제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차 R&D에 집중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업황 회복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원팀으로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4:00김윤희

저커버그 만난 업스테이지, 美 법인 설립…"'솔라' 해외 진출 시작"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업스테이지는 미국 현지법인 '업스테이지AI'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인 대표에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선임됐다. 그동안 업스테이지는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생성형 AI 개발 및 사업 노하우를 축적하고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업스테이지는 지난달 말 방한했던 마크 저커머그 CEO와의 면담을 통해 라마3 개발 협업을 논의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 '라마3'를 구동하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김성훈 대표는 저커버크에게 "라마는 훌륭한 모델이지만 한국어가 잘 작동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며 "라마팀에 한국어 데이터셋이 충분치 않아서 인 것 같다"고 했다. 김 대표는 "라마3 출시 한두달 전 각국 언어를 대표하는 LLM 개발사를 불러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한국 기업으론 반드시 업스테이지를 선택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라마3 kr' 등 각국을 대표하는 LLM을 오픈소스형으로 만들 의도를 알렸다. 솔라는 기업별 특화 모델 구축이나 API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여기에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기업 문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자사의 '다큐먼트AI' 솔루션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자사 언어모델 솔라와 및 다큐먼트 AI 제품을 앞세워 미국 및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발굴할 전략이다. 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들과 사업 접점을 확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해외 거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미국 법인은 설립 첫 행보로 18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AI 컨퍼런스 'GTC2024'에 참가한다. 업스테이지가 해외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TC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관람객 대상으로 솔라의 성능 및 활용 사례를 시연한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준엽 LLM 리더 등 솔라 엔지니어들이 특별 세션에 참석해 LLM 모델링 노하우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을 발표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미국법인 설립을 필두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솔라를 활용해 미국 및 글로벌 기업에 최적화된 LLM을 제공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18 13:39김미정

플로틱, 포스코DX와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포스코DX와 국내 물류 현장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도입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모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은 이후 충분한 논의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포스코DX의 다양한 물류 고객사 현장, 플로틱의 자체 테스트베드 등에서 플로틱의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시연했다. 포스코DX는 로봇,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를 비롯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이다. 최근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계, 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미래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자동화를 타겟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물류센터 작업자의 피킹을 보조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연동, 작업 최적화 및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독자적인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으로 구성된다. 플로웨어는 세부적으로 설계된 알고리즘과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플로틱은 최근 세계 최대 물류 박람회인 미국 '모덱스(MODEX) 2024'에서 처음으로 플로웨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센터 현장 특화된 유연한 로봇 솔루션으로 최대 3.5배의 생산성 향상과 6주 내 짧은 도입 시간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포스코DX가 가진 업계 전문성과 플로틱의 기술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물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1:51신영빈

엑스플라-이스크라,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크라는 게임 및 IT 업계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베이스, 클레이튼 등 멀티 체인 지원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 거버넌스 토큰 판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웹3 게이밍 커뮤니티인 일드길드게임즈(YGG)와 파트너십 체결, 동남아 지역 게임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와 이스크라는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먼저 XPLA(티커 XPLA)와 ISKRA(티커 ISK) 간 토큰 스왑으로 생태계 간 경제적 기여와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각 생태계에 온보딩 된 게임들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간다. 강력한 IP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웹3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양측의 게임 및 생태계 활성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웹3 플랫폼이라는 비전에 발빠르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각 생태계의 게임 및 커뮤니티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공적인 웹3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특히 토큰 스왑,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했으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3.18 11:21이도원

뉴렐릭,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 정식 출시

가시성 플랫폼 기업 뉴렐릭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을 위한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 등 뉴렐릭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IAST)의 신규 기능을 18일 출시했다. 뉴렐릭 이용자는 문제있는 부분을 복제해 새로운 코드를 작성하기 전 미리 위협요인이 되는 특정 벡터를 교정함으로써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보안 및 엔지니어링 부서가 실제 애플리케이션 보안 문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기능은 국제 웹보안 비영리단체 OWASP 벤치마크 결과에서 정확도 100%의 오탐율을 자랑한다. 레거시 코드 스캐너는 종종 너무 많은 보안 알람을 개발자에게 띄워 개발자들은 이러한 알람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에 일반적으로 엔지니어들은 공격받을 일이 없거나 비즈니스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취약점까지 확인하고 수정하느라 업무시간의 60%까지 소비하면서, 정작 공격대상인 취약점은 수정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는 업무를 과중시켜 엔지니어가 더욱 높은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뉴렐릭 IAST의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 기능은 애플리케이션들을 안전함(safe), 공격가능(exploitable), 확인되지 않음(untested) 등으로 분류함으로써 엔지니어가 취약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제작 및 배포해도 되는지 또는 재검토를 해야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개발주기에 걸쳐 보안 이슈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보안 및 엔지니어링 부서들은 협업하여 안전하고 빠르게 코드를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익스플로잇 공격 검증 리포팅은 다이내믹한 평가 역량으로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발견, 수정 및 검증. 실제 공격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여 API 호출, 메소드 호출, 또는 취약점 트레이스를 정확히 짚어 낸다. 새로운 위험 노출 및 평가 기능은 모든 코드가 변경될 때마다 잠재적 위험 또는 실제 확인된 위험인지 알려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신속하게 복제, 교정, 및 검증할 수 있다. 뉴렐릭 IAST는 전적으로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이며, 이에 이용자들은 설치에 몇달이나 소요되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이용할 필요가 없다. 취약성 관리 프로그램과 통합된 APM 텔레메트리를 이용해 리스크를 확인하고 해당 리스크의 잠재적인 심각도와 취약성에 의해 영향받게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를 파악 가능하다. 마나브 쿠라나 뉴렐릭 최고제품책임자는 “보안은 개발에 있어 추후에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으로 유념해야할 요소”라며 “뉴렐릭 IAST는 엔지니어링 및 IT부서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 플랫폼에서 바로 실제 애플리케이션 보안 위험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개발자와 보안부서가 협력하여 안전한 코드를 작성해 미래의 위협을 방어하고 선제적인 보안 태세를 유지하여 데브섹옵스를 더욱 강화시키게 된다”며 “지난 10년간 뉴렐릭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은 믿을 수 있는 단일 정보 소스와 통합된 유저 워크플로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사일로 현상 해결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 뉴렐릭 IAST를 통해 이러한 역량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렐릭 IAST는 뉴렐릭의 올인원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설치를 위한 에이전트가 필요없고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정식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이용하고자하는 경우, 뉴렐릭 어카운트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 고객은 뉴렐릭 계정에 로그인해 프리뷰 버전을 확인할 수도 있다. 레거시 및 사이트 라이센스 계정은 프리뷰를 위해서는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변경해야 한다.

2024.03.18 11:15김우용

"전기차 화재 걱정 끝"…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 및 학계와 손잡고 전기차 안전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공동개발 협약의 목표는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거동 특성 연구(가천대, 중앙대, 소방연구원), 전기차 화재의 확산 예측 연구(한양대),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제연 및 배연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서울과학기술대학) 등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각종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 개발,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개발, 화재영상의 패턴인식 기반의 화재 특성 감지(이상 소방연구원), 화재 신속 감지기술(홍익대)을 비롯해 소방대원 VR 훈련콘텐츠 개발(소방연구원) 등 현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 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에서는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동향 및 효율적인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속한 법제화로 안전을 높이는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인 과제에 대한 관리와 더불어 각 연구과제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각종 실험을 함께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개발된 소방기술 성과물들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방∙건축 관련 법제화까지 추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고객으로 하여금 전기차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1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이상 등급에 선정되는 등 안전한 이동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2024.03.18 11:00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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