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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전략 갈린 韓 빅테크…"美 협업 vs 독자 개발 우선"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이야기를 재밌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 다각화에 나섰다. 미국 기업과 손잡고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모델을 독자 개발하면서 이를 수출하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형 GPT-4o와 경량형 모델 파이(Phi), 코파일럿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 등을 비롯해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된다. 여기에 KT 자체 AI 모델 '믿음'까지 고도화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 이용자들은 코파일럿 기반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해 2월 SK텔레콤도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화형 답변 엔진을 통해 검색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파트너십 이후 SK텔레콤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에도 나선 바 있다. 네이버·LG AI연구원 "AI 모델·독자 개발…수출 우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기업과 협력해 모델·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 이를 자체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 성능 고도화를 자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클로바X 등도 내부에서 자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AI 생태계 구축 목표로 해외 교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 데이터AI청와 파트너십 체결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 AI 반도체 관련 협력을 위해 해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올 상반기 인텔과 AI 칩 프로젝트로 소규모 수익을 창출한 점도 그 예다. LG AI연구원도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2.0에 이어 8월 멀티모달 모델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전문 분야에 특화되거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사이즈 라인업으로 구성된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챗엑사원'도 출시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엑사원 모델군도 LG AI연구원이 독자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며 "외부 서비스는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9.30 15:11김미정

SK C&C, AI 분야 국제 표준 인증 획득…글로벌 시장 진출 고지 선점

SK C&C가 '인공지능(AI) 경영 시스템' 획득으로 국제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SK C&C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AI 경영 시스템(ISO·IEC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MR은 한국인정지원센터(KAB)로부터 AI 경영 시스템 공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SK C&C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구축·운영 중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로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SK C&C는 현장 심사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기반 서비스 기획·설계 ▲개발 ▲도입 ▲운영 ▲유지 보수에 이르는 AI 경영 시스템 구현 관련 모든 과정이 국제표준에 적합함을 입증했다. AI 경영 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분야 국제 표준이다. 국내에서 AI 경영 시스템을 획득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 C&C는 신입사원 채용 전 과정에 거친 'AI 채용 에이전트' 도입 등 법률, 재무, 구매 등 기업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AI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SK C&C 차지원 그룹장은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인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AI 시스템 전반에 국제 표준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신뢰성, 투명성, 안전성 높은 AI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4:44양정민

시프티, 2024 하반기 인재 뽑는다

통합인력관리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30일 공개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시프티는 개발, 영업, 제품 등 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B2B 영업 매니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고, HR 도메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있다면 우대받을 수 있다. 시프티는 ▲선택근무제 ▲전사 재택근무 ▲거점 사무실 ▲최신형 장비 지원 ▲자유로운 휴가 사용 ▲생일 특별휴가 ▲성과급 지급 ▲N주년 순금뱃지 제공 ▲아난티 펜트하우스 숙박권 등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복지 및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내 자유로운 소통과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강점이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시프티와 함께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우수 인재를 채용 중"이라며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1위에 도전중인 지금이 바로 시프티에 합류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 1차 인터뷰(실무 중심), 2차 인터뷰(회사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취업보호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우대된다. 지원은 각종 채용 플랫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프티는 기업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 기업이다.

2024.09.30 14:26백봉삼

만약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사라진다면

"기업이 공고만 열어두면 지원자가 몰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이 예전보다 줄었다. 정확히는 채용 자체가 보수적으로 변했다. 채용 담당자, 잡플랫폼 관계자 모두 같은 말을 한다. 대신 '사람'과 '인재'에 대한 고민은 더 커졌다고 한다. 적게 뽑는 대신, 더 잘 뽑아야 하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입 직원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줄어든 분위기다. 사내에 신입 직원들을 키워낼 시간적 여유나 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이직이 잦아져 신입 채용이 남 좋은 일처럼 여겨져서다. 이처럼 채용 시장이 경직되고 확 바뀌면서 인적자원(HR) 담당자와 기업 리더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경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핵심인재 확보가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력직 인재들은 기업에 쉽게 지원하지 않는다. 기업 평판, 비전, 사업 구조, 연봉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따진다. 그래서 기업의 인재 채용 난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채용 경쟁력 높여주는 올인원 솔루션 '그리팅' 이 같은 어려움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바로 두들린의 '그리팅'이다. 그리팅은 기업의 인재 확보 전체 과정을 고도화하는 올인원 채용 솔루션이다. 그리팅의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기능은 채용 홈페이지와 지원 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지원자와의 의사소통, 지원자 관리, 지원자 평가,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등을 돕는다. 또 TRM(alent Relationship Management) 기능은 인재풀 구축, 후보자 리뷰, 후보자와의 소통, 인재풀 관리 등을 지원해 당장 채용이 어려운 인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찾거나, 한 번 놓친 인재를 추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태규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하이브·무신사·KB증권 등 현재 6천개 이상의 기업들이 이미 그리팅을 통해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ISMS 인증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도 구축해 지원자와 기업의 정보들을 안전하게 관리해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그리팅을 도입했지만, 최근에는 중견·대기업들도 사용이 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리팅은 기본적으로 채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또 우리 회사에 지원하지 않는 인재들까지 장기적인 관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 같은 소프트웨어를 기업이 처음부터 개발하고 구축하려면 힘들겠지만, 그리팅은 SaaS 형태로 기업들이 초기비용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60%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데, 근래에는 중견, 대기업들의 사용도 늘고 있다”며 “최근 채용 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채용을 안하는 기업은 없고 채용에 쓰는 비용을 더 줄이려 한다는 측면에서 (구독 형태라 비용 부담이 적은) 그리팅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국내를 포함, 글로벌 시장에는 그리팅과 유사한 ATS 솔루션들이 500개 넘게 존재한다. 국내에는 아직 ATS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그리팅 등 몇몇 서비스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해당 시장에서 그리팅이 현재 1위 서비스이고, 고객이 ATS 솔루션을 통해 얻으려는 채용 경쟁력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ATS 서비스에 기능이 많고 적음을 얘기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본다”면서 “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리팅이 이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팅을 도입한 고객사들이 얼마나 채용 성과를 높였는가가 중요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경험을 위해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인난 시대 온다..."우리 회사 지원자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 가져야" 이태규 대표는 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점점 '구직난'에서 '구인난'의 시대가 온다면서, 기업들에게 있어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지원 과정에서 인재들에게 좋은 경험을 줌으로써 중간에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고, 채용 담당자들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도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면접관의 태도나 회사 매출은 어쩔 수 없어도, HR이 할 수 있는 일만큼은 그리팅이 확실히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었다. 이 대표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구직자 자체가 줄기도 했지만, 뛰어난 인재들의 선택지가 창업, 외국계 기업, 해외 취업 등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며 “우리 회사가 매출도 높고 인기가 많았더라도 앞으로는 우리 회사에 지원자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들의 이해를 돕는 직무 인터뷰를 게시하거나, 구직자와 현직자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커피챗도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필요하다”면서 “영입하고 싶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이직할 때 끌어올 수 있는 관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핵심인재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소개 두들린은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고민과 궁금증을 가진 기업 리더와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키노트 강연 기업으로 참가한다. 10월11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될 세미나에는 두들린 김필재 사업총괄 이사가 무대에 올라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들기'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 채용 리드 타임 단축, AI를 활용한 우리 회사만의 인재풀 구축 방법 등을 공유해, 기업의 채용 경쟁력 강화 전략을 알려준다. 이태규 대표는 “우리 시스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채용에 고민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두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두들린 강연에 참석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두들린은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좋은 채용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해답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채용 문제만큼은 제대로 풀어내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4:15백봉삼

"설계 빠르고 쉽게"…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25' 발표

앞으로 '솔리드웍스' 사용자는 새 제품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설계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2025'를 출시를 앞뒀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 사용자들은 11월 15일부터 새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솔리드웍스 2025는 향상된 협업 및 데이터 관리, 부품, 어셈블리, 도면, 3D 치수 및 허용오차, 전기 및 파이프 라우팅, 이캐드·엠캐드(ECAD·MCAD) 협업, 렌더링을 위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다. 더욱 빠르고 향상된 설계를 위한 솔리드웍스 PDM,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SOLIDWORKS Simulation),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 스케메틱 (SOLIDWORKS Electrical Schemetic), 드래프트사이트(DraftSight) 등 모든 솔리드웍스 제품군의 업데이트도 새 솔루션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최신기술을 통합해 최신파일로 협업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솔리드웍스의 원활한 통합을 통한 지속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5 사용자는 솔리드웍스에서 직접 커뮤니티에 참여해 업계 동료들과 협업하고, 모델에서 수행된 모든 작업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솔루션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된 명령 예측기가 설치됐다. 설계자는 특정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다.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형 어셈블리 검토를 빠르게 진행해 설계 품질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설계 데이터의 기본 축 선언 옵션(Z-Up)으로 다른 CAD와의 호환성을 올렸다. 설계자는 어셈블리 구성 요소와 관련한 고급 및 기계식 메이트를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어셈블리' 생성 속도를 올릴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5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스프링 커넥터 기능이 기존보다 올랐다. 이에 스프링 거동을 더 손쉽게 실제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설계자는 연결된 모든 장치에서 언제든지 도면에 다중 승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데이터 관리 시스템(PDM) 저장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전 세계 설계자 수백만 명이 요청한 기능을 이번 솔루션에 넣었다"며 "이를 통해 실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30 14:09김미정

"ESG 경영 선도”…동아쏘시오홀딩스, 인적자본보고시스템 국내 첫 획득

동아쏘시오그룹의 ESG 경영 노력이 각종 수상을 휩쓸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지침은 조직 문화·채용·다양성·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은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 획득을 통해 ▲인적자본 정량화 및 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인사 시스템 최적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도 있었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 가능 표준에 기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 기업은 '플래티넘'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어 ▲골드(상위 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으로 나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노동·인권·윤리·환경 분야 순으로 우수 점수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첫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받았다. 관련해 회사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온실가스·폐기물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 및 목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인권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육아 휴직 ▲유연 근무제 ▲패밀리데이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윤리 항목 부문에서는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 ISO 27001 인증 보유,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를 토대로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 실행을 강화하고자 그룹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 공급망 관리 행동강령'을 제정해 공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의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LACP는 매년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 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해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았다. 회사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선정돼 4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5위를, 국내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정도·성실·배려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직원·환경·국가·소비자·투자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30 13:53김양균

韓 AI칩 팹리스, 최첨단 패키징 '칩렛' 도입 본격화

기존 글로벌 빅테크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렛' 분야에 국내 팹리스들도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을 시작으로, 넥스트칩과 퓨리오사AI 등이 차세대 칩 성능 강화를 위해 칩렛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제작에 칩렛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하고 하나의 칩으로 이어붙이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한 번에 칩 전체를 만드는 기존 모놀리식 방식 대비 수율 향상에 유리하며, 복잡한 구성의 칩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게 만든다. 기존 칩렛의 수요처는 엔비디아·AMD·인텔 등 해외 거대 팹리스가 주류를 차지해 왔다. 칩렛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고, 최선단 공정 기반의 칩에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팹리스 기업들도 최근 들어 칩렛 적용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차량용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아파치' 시리즈를 개발하는 넥스트칩은 차세대 제품에 칩렛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다음 세대인 '아파치7'는 아파치6 대비 10배 정도 강화된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칩 사이즈가 커지는데, NPU(신경망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을 각각 따로 만들어 집적하는 칩렛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이르면 올해 칩렛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칩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올 연말 차세대 NPU인 '리벨'을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리벨 칩 4개를 칩렛 구조로 묶은 '리벨-쿼드'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리벨은 삼성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12단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한다. 리벨-쿼드의 경우 총 4개의 HBM3E가 연결돼 메모리 용량이 144GB, 대역폭이 4.8TB/s까지 확장된다. 또 다른 스타트업 퓨리오사AI도 올해 출시하는 2세대 NPU '레니게이드'의 다음 제품에 칩렛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나노 공정, HBM4 등 최선단 기술을 채용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높은 비용과 한정된 적용처로 국내 팹리스가 칩렛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일부 기업들이 도입을 준비하는 분위기"라며 "칩렛을 위한 각종 표준 및 IP(설계자산)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9.30 13:40장경윤

김영섭 KT "MS 협력으로 韓공공분야 AI 전환 선구자 도약"

김영섭 KT 대표가 30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으로 KT는 대한민국의 공공분야는 물론 수많은 기업들의 AX를 위한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회사 임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두고 이같이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개발, 사업 지원, 역량 강화, 상호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아이템을 구체화해왔고,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이 시대의 기업들이 혁신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AX 역량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KT는 AICT 역량 강화를 통해서 AI 기반 신규고객 가치 창출을 더 잘할 수 있고, IT 기반 지속가능한 운영 혁신이 가능하며, CT의 본원적 경랭력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빅테크와 파트너십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들과 협력 성과 통해 스스로 역량을 혁신 강화하고 협력 수준을 더 높여 고수들의 협력 파트너로 존중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역량이야 말로 지금 KT에 필요한 모습이자 역량이다”고 강조했다. MS를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를 두고 다양한 여러 협력 사례를 들었다. 김 대표는 “MS는 오랜 세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성공한 경험이 많고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미 유럽 국가들은 MS와 협업해 자주권(Sovereignty)을 보장하는 AI,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MS 역시 대한민국에서 KT가 가진 위상과 오랫동안 축적된 유무선 통신 사업 경험과 역량, B2B 경쟁력 등을 고려해 KT를 한국형 AI 모델,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 정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가 가진 역량에 더해 MS 협력을 통해 최고의 AI, 클라우드 역량을 갖춘다면 대한민국의 공공, 금융, 기업 고객, 개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새롭고 가치 있는 맞춤형 A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많은, 구체적인 내용들이 실제 프로젝트화 되어 많은 분들의 참여로 진행될 것”이라며 “개별 협력 아이템의 성공은 물론 존중받는 협력 고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궁극적으로 KT의 'AICT 컴퍼니' 도약을 위해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9.30 13:36박수형

[기고] 새 술은 새 부대에

지난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 의원(전 간사장)이 결선투표에서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 다카이치 사나에씨를 제치고 28대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다음 달 1일 총리대신으로 선출된다고 한다. 선거결과가 발표되자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시바 시게루씨의 자민당 총재선출 소식을 전하며 온건파이고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하지 않았고 과거사 문제에서도 한국에 우호적인 입장이라며 너 나 할 것 없이 한일관계 개선에 기대 섞인 관측을 쏟아 내고 있다. 필자도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선출돼야 한일관계 발전에 보탬이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고이즈미 신지로·다카이치 사나에·이시바 시게루 3명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후보는 이시바 시게루씨가 아닐까 기대했다. 이시바 시게루씨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승리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자민당 역사상 총재선거에 네 번 연속 출마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다섯 번째 총재선거에 도전한 사람도 이시바씨가 처음이라고 할 만큼 총리대신이라는 자리에 대한 이시바씨의 집념은 강렬했다. 일본에서는 삶의 지혜로서 어릴 적부터 '나가이모노니 마카레로(長いものに巻かれろ)'라는 말을 가르친다. '강자의 편에 서라'는 말로 대세에 거스르지 말고 순응해서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시바씨는 강자의 편에 서서 순탄한 정치가의 길을 걷기보다는 언제나 강자에 각을 세우는 정치활동으로 인해 어렵고 힘겨운 의정활동을 해온 기이한 정치가로도 유명하다. 12선 국회의원 경력에 당원과 일반 국민의 강력한 지지에도 네 번의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이유기도 하다. 이런 그의 성향 때문에 이시바씨 측근으로 분류되면 당내 주류 세력의 견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의원들이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시바씨는 일본에서는 1% 미만이라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과 정치인 이시바 시게루의 발언과 칼럼 등을 통해 알려진 한일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유추해 보면 역대 총리 그 누구보다도 희망적인 기대를 하게 되지만 그가 일본 총리대신으로 선출된 이상 그는 일본 총리대신으로서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일본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표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는 말아야 한다. 4전 5기 끝에 집권 자민당 총재이자 총리대신에 등극한 이시바씨지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숙제는 너무 많다. 20여 년간 이어온 아베노믹스로 인해 엔화 가치는 1달러 100엔 시대에서 150엔 시대로 50%나 절하됐다. 수출기업과 주식투자자에게는 제 2차 버블경제라고 할 만큼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생필품이나 식량 등을 수입해야 하는 탓에 각종 물가는 오르고 급여는 비례해서 오르지 않아 서민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 앉은 지 오래다. 더욱이 경제산업성이 '2025년의 위기'라며 발표한 일본 공공 및 민간분야의 기간시스템 쇄신문제도 발등의 불로 떨어진 상황이다. '2025년의 위기'라는 것은 일본 공공 및 민간기업 기간시스템 가운데 60% 가량이 아직도 메인프레임/코볼 환경에서 가동되고 있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 상황을 지칭한다. 여기에 메인프레임을 생산해 온 후지쯔가 2030년에 생산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속히 다운사이징을 실시해야 하지만 인재 부족과 기술 부족으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일본이 성장하려면 전자정부를 포함해 공공·민간분야에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기존 비즈니스를 혁신해 나가야 하지만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실상 수탁형 시스템 개발업, 즉 인력파견업에 가깝고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은 외산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5조엔 이상의 디지털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더욱더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이번 총리대신 출마 공약으로 내세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이나 벤처기업 육성책 등과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분야 대규모 IT 관련 혁신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의 각종 솔루션 등이 절실하다. 한국 스타트업이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계 IT 기업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한국과 일본은 예로부터 순망치한이라는 말처럼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해 온 역사가 있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국가혁신을 추진하려는 일본보다 20년은 앞서서 혁신을 추진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전자정부 등의 행정 정보화·의료정보화·교육 정보화·건축토목 정보화·금융 정보화·사법 정보화·물류 정보화 분야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한국은 일본이 벤치마킹 해야 할 최적 국가임은 더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아베 총리 이후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찰에서 담당공무원은 한국기업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하게 되면 정치가들이 일본 국민 개인정보유출이 염려된다거나 한국기업의 품질이 낮아 프로젝트 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등 편견 가득한 의견을 제시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한국기업 참여를 달가워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한동안 한일 간 시끄러웠던 라인 사태만 해도 문제의 본질은 라인이 관리하던 고객정보 유출이었는데 일본 정부는 라인에 개인정보보호 대책강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라인 지분을 일본으로 넘기라는 얼토당토않은 주장했다. 우익정치가들이 한국은 믿을 수 없는 나라이니 이참에 일본기업이 주도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자본구조를 바꾸라고 강요한 대표적인 사례다. 자민당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며 일본 과거사 문제나 한일 화해 협력 문제도 한국 입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총리가 4전 5기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총리대신으로 취임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맞이 했으니 부디 재임 기간에 한일 화해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김대중-오부치 양국정상의 한일관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양국 화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면서 한일 양국 IT 분야 협력도 더욱 더 확대되기를 소망해 본다.

2024.09.30 11:51염종순

넷마블조정선수단, 2024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메달 11개 획득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된 '2024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총 11개 메달(금7, 은2, 동2)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조정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강현주 선수(금2), 강이성 선수(금2), 한은지 선수(금2), 이봉희 선수(금1, 동1), 배지인 선수(은1, 동1), 전숭보 선수(은1)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조정선수단 강현주 선수는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10월에 있을 올해 남은 마지막 경기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넷마블조성선수단원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024.09.30 11:27김한준

망고부스트, 글로벌 GPU 기업과 'DPU 기반 가속 솔루션' 공동 발표

망고부스트는 글로벌 GPU 기업과 망고부스트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MI300X GPU-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는 전세계 스토리지 기술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 협회인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의 연례 행사다. 스토리지 산업의 유수 엔지니어들이 모여 최신 스토리지 기술 동향과 미래 방향을 논하는 교육의 장이다. 최근 AI 산업 동향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요구가 GPU에 최적화된 고속 스토리지 시스템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글로벌 GPU 기업들은 최신 AI 워크로드의 엄격한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GPU-스토리지 간 네트워크 성능을 가속하는 솔루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망고부스트 DPU는 MI300X GPU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간의 접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실제 사례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GPU 기업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ROCm을 활용해 MI300X GPU 서버에서 LLM AI 워크로드를 구현한 결과, 망고부스트 DPU는 NVMe-over-TCP 및 P2P 통신을 통해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 서버와 GPU 간의 통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CPU 사용량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성능과 확장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망고부스트는 오는 10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OCP 글로벌 서밋)'과 1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자사의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망고부스트 관계자는 "두 행사는 각각 개방형 IT 하드웨어 생태계와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며 "망고부스트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30 11:19이나리

스캠어드바이저,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고룩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AI 엔진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기 방지 기능 강화 기대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 중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회사인 스캠어드바이저(ScamAdviser)가 25일 스팸차단 앱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텍(TrustTech) 대표기업인 고고룩(Gogolook)주식회사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의 목적은 전화번호, SMS, 웹 사이트등을 통해 발생하는 디지털 전반의 사기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간의 최첨단 위험 분석 및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하기 위함이다. 스캠어드바이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600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정보와 26억 개의 전화번호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디지털 사기 요소를 대응할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ScamAdviser to Enhance Scam Protection for Global Businesses with the World's Most Powerful Anti-scam AI Engine 전 세계 기업을 노리는 AI 사기 위험 증가 최근 GASA(Global Anti-Scam Alliance)의 연구[https://www.gasa.org/research ]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5.5% 이상이 사기피해를 당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법률정보 서비스 회사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보고에 따르면 고객이 사기로 인해 1달러를 잃을 때마다 기업은 소송, 관리, 보상과 관련해 그보다 최대 4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고객 사기와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 초안 작성에 착수했으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사기피해가 전 세계 비즈니스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조리 아브라함(Jorij Abraham) 스캠어드바이저 총괄이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사기가 만연해지는 시대가 공식적으로 도래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제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 (complia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고객 신뢰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최근 모든기업들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AI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경쟁 우위 여부는 누가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화된 AI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있으며, 스캠어드바이저의 '안티스캠 인텔리전스(Anti-Scam Intelligence•ASI)' 솔루션은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기방지 제품이며,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최종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기 방지 데이터와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400곳 이상의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NGO), 기업을 하나로 묶어 세계 최대의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캠어드바이저 솔루션을 통한 사기 방지 강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력한 사기 방지 수요에 맞춰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양사의 기술을 현재의 B2B 솔루션에 통합해 ASI 솔루션, 왓치맨 브랜드 보호(Watchmen Brand Protection) 서비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 등의 제품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ASI 솔루션은 맞춤형 AI 기반 사기 방지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사기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통합해 고객사의 고객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스캠어드바이저의 API나 SDK를 기존의 자사 제품에 적용하여 첨단 사기 방지 기능을 보강하거나 스캠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사내에 사기 방지 전용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Deepfake Voice Detection System)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사기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왓치맨 브랜드 관리 서비스는 스푸핑된 전화번호(발신자가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표시하도록 속이는 기술), SMS,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이상이 확인될 경우 차단해 기업이 자사의 평판과 신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기와 은행 대포 계정을 탐지해 고객의 위험을 줄이고, 자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스캠어드바이저의 솔루션은 현재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대표 기업들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역시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쇼핑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캠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는 트러스트스코어(TrustScore)을 사용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의 트러스트스코어는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온라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스캠어드바이저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700만명 이상의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이용자 들을 대상으로 무료 위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곧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사기 방지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 은행, NGO, 통신사 및 ISP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캠어드바이저 소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회사로,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과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사이트 위험도 평가 기술은 향후 고고룩의 기업용 사기 방지 솔루션 및 사기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되어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기업 운영에 적용시키고, 고객사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추세에 맞춰, 고객사가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GASA (Global Anti Scam Alliance)의 창립멤버이며 법 집행 기관, 소비자 보호 단체, 금융 기관, 통신사,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브랜드 컨설턴트 등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사들을 두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00개 이상의 파트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camadvis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화웨이, 올-시나리오 와이파이 7 스마트 캠퍼스 쇼케이스 공개

-- 화웨이 커넥트 기간 중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교육 서비스 제공하는 선전웰킨스쿨과 공개 상하이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 커머셜 마켓 서밋(Huawei Commercial Market Summit)이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 기간 중인 9월 21일 '중소기업 지능화 강화 위한 파트너와의 협력(Joining Hands with Partners to Amplify Intelligence for SMEs)'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탕싱추 중국 선전웰킨스쿨(Shenzhen Welkin School) 교감은 학교의 독특한 디자인 기반 연구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화웨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무선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올-시나리오(all-scenario) 와이파이 7 스마트 캠퍼스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중국 선전시 교육국(Shenzhen Municipal Education Department) 직속인 선전웰킨스쿨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유명한 플랫폼 중심 학교이다.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교육에는 동급 최강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학교는 궁극적으로 더 많은 디지털 혁신과 관행을 장려하기 위해 화웨이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택했다. 화웨이의 솔루션은 항상 원활한 인터랙티브 교육에서 요구되는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시간, 뛰어난 동시성을 갖춘 완벽한 와이파이 7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이것은 또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식별 및 VIP FastPass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교실에서 낮은 비트 전송률(bit rate)과 립 싱크로나이제이션(lip synchronization)으로 HD 비디오를 구현한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iMasterNCE-CampusInsight를 통한 지능형 운영 및 유지보수(O&M)다. 이로 인해 ▲캠퍼스 네트워크의 시각화 ▲손쉬운 관리 ▲연결과 경험 상태에 대한 완벽한 시각적 파악 ▲몇 분 내에 신속한 장애 찾기 ▲교직원과 학생의 네트워크 불만 제로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탕싱추 교감은 "화웨이의 솔루션은 최고의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학교의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여정에 강력한 지원을 제공한다"면서 화웨이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해 호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탕싱추 교감과 화웨이 경영진은 올-시나리오 와이파이 7 스마트 캠퍼스 쇼케이스를 공동으로 공개했다. 이 쇼케이스는 선전의 반톈(Bantin)에 위치한 슈샹실험학교(Shuxiang Experimental School)에서 맛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교실, 강당, 사무실 건물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와이파이 7만이 가진 이점을 체험할 수 있다. 쇼케이스는 2024년 9월 말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고객과 파트너를 포함한 모든 교육 관계자는 이 쇼케이스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Unveiling the all-scenario Wi-Fi 7 smart campus showcase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신라면 툼바' 만드는 로보 레스토랑 시선집중

지난 주말 서울숲,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개념 푸드 모빌리티 '로보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푸드 모빌리티에서 로봇이 농심 신라면 투움바를 조리하는 독특한 광경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모였다. 농심은 지난 28~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2번 출입구 앞에서 프로젝트 렌트와 협업해 신라면 툼바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팝업에는 현대자동차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ST1'과 크레오코리아의 조리로봇 '에이트키친'이 활용됐다. 신라면 투움바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로 특유의 매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농심은 이러한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출시, 이를 알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팝업에 참여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온라인상의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로봇에 맞게 개량해 선보였다. ST1 차량 내부에서 조리원이 로봇 4대를 활용해 신라면 투움바를 만들고 이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조리에 활용된 조리로봇 에이트키친은 전자제어 인덕션과 특수코팅 회전웍을 활용해 각종 음식을 만드는 로봇이다. 둥그런 솥이 전면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이다. 식재료를 넣은 팟이 돌아가기만 하는 단순한 구조로 설계됐다. 에이트키친은 화구를 쓰지 않고 인덕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솥 내부에는 음식을 섞어주기 위한 돌기를 설치했다. 솥이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회전하면 좌우에 고정된 인덕션이 적절한 온도로 내부를 가열해준다. 화구보다 정밀하고 균일한 맛을 내기 유리한 구조다. 로봇은 전문적인 레시피도 누구나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시스템 안내에 맞게 정해진 시간에 재료만 투입해주면 되기 때문에 적은 일손으로도 대량 조리가 용이하다. 현대차 ST1 전용 저상형 플랫폼의 역할도 컸다. 지상고가 낮고 푸드트럭 내부 공간이 넓어져 로봇 4대와 각종 식자재를 싣고도 조리원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됐다. 조리로봇을 만든 크레오코리아의 박성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량에 조리로봇 에이트키친을 탑재한 첫 번째 사례”라면서 “가스 조리기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보다 시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유리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봇조리 도입으로 푸드트럭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11:09신영빈

클로봇, 이노빌과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화신그룹 자회사 이노빌과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화신의 물류로봇 도입에 따른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클로봇의 이기종 통합 관제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사업에서 양사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클로봇 물류로봇사업본부는 물류로봇·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협력사와 파트너십 혹은 자체 제작을 통해 다양한 물류 로봇을 공급한다. 특히 이기종 통합 관제 솔루션을 함께 공급할 수 있어, 동일 기종 로봇뿐만 아니라 여러 타입의 로봇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노빌은 현대자동차의 우수 벤더인 화신그룹의 자회사다. 모빌리티 관련, 특히 친환경 이동·운송 차량에 자체 개발한 전장 부품 및 구동 제어 모듈을 공급하며, 이와 관련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신그룹의 물류로봇 공급권을 취득함으로써 스마트공장자동화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 제조 공장에 로봇 공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로봇·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24.09.30 11:07신영빈

57년 달린 현대차…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달성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지 57년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의 1억대 달성 기록은 아시아 내 토요타, 혼다, 닛산에 이은 네번째다. 토요타는 62년만인 1997년, 혼다는 53년만인 2016년, 닛산은 2017년 73년만에 1억대 생산 기록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창립 1년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1호 차량 '코티나(CORTINA)'를 생산했다. 이후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PONY)'를 양산해 자동차가 대중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6년에는 전 차종 1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10년 뒤인 1996년 생산 1천만 대를 달성했고, 이후 튀르키예, 인도, 미국 앨라배마 및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며 지난 2013년 누적 차량 생산 5천만 대를 넘어서는 등 생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대차는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런칭에 이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IONIQ 5)' 등 전기차 판매와 인도네시아 및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이달에는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및 CSO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다. 정주영 선대회장 "도로가 혈관이라면 자동차는 흐르는 피" 1967년 정주영 선대회장은 1960년대 국토 재건 및 국내 도로 확충을 계기로 미국 포드(FORD)와의 제휴 협상을 거쳐 현대차를 설립했다. 당시 정 선대회장은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고 말했다. 이듬해 현대차는 울산에 조립공장을 짓고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짓고 조립 생산을 시작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국내 환경에 맞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온 노력을 기울였으나 조립 생산 방식의 한계를 맞닥뜨린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담대한 결단으로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고, 임직원의 집요한 노력 끝에 프로젝트 착수 약 3년만인 1975년 '포니'를 양산했다. 포니는 1976년 대한민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 등 해외에 수출됐고, 10년 뒤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포니 엑셀'이 미국을 향했다. 누적 1억 대 생산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도 주효했다. 현대차는 1983년 두 번째 독자 승용 모델 '스텔라(STELLAR)'를 출시한 뒤 '쏘나타(SONATA)' (1985년), '그랜저(GRANDEUR)'(1986년), '엘란트라(ELANTRA, 현재 아반떼)'(1990년)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수많은 시행 착오를 이겨내고 1991년 국내 첫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성공했으며, 1994년에는 플랫폼부터 엔진, 변속기까지 자동차 생산의 모든 요소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자동차 '엑센트(ACCENT)'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6년에는 현대차 R&D의 산실인 남양연구소를 설립했다. 남양연구소는 34만㎡ 규모 부지에 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과 설계, 시험, 평가 등 기반 연구 시설을 모두 갖춘 종합기술연구소로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세계 각지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현대차의 신차 및 신기술 연구와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량은 1986년 100만 대를 넘어선 뒤 10년만인 1996년 1천만 대를 달성했다. 이후 기록 달성 주기는 점차 짧아져 2013년 5천만 대, 2019년 8천만 대, 2022년 9천만 대 생산을 넘어섰고, 2024년 9월 누적 1억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 창립 후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57년이다. 196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1천537만대)였고, 엑센트(1천25만대), 쏘나타(948만대), 투싼(936만대) 및 싼타페(595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품질경영이 이끈 혁신…미래 모빌리티 '게임체인저' 변모 1999년 취임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품질 경영'을 통해 차량의 품질이 기업의 근본적 경쟁력인 동시에 고객의 안전과 만족에 직결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후 양재본사에 '품질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세계 각국 고객의 불만사항을 실시간 처리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모두 공유됐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2015년 11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출범으로 결실을 맺었다. 제네시스는 출범 7년여 만인 2023년 8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체 판매 중 해외 시장 비중이 40%를 상회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WRC와 TCR 월드 투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얻은 기술을 다수 도입하며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2020년 취임한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해 자율주행, SDV 등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대차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1억대 누적 생산의 성과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현대차를 선택하고 지지해준 수많은 글로벌 고객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현대차는 과감한 도전과 집요한 연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서 새로운 1억 대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행사에서 이동석 사장은 주요 순간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억 1번째 생산 차량 출고 기념 및 미래 모빌리티 선도의 각오를 다졌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지난 57년간 축적해 온 자산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 새로운 1억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해당 차량은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서해 최북단 백령도 소재 군 부대에 근무하며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 김승현 씨에게 인도됐다. 한편 현대차는 누적 1억대 생산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고객 사연 응모 온라인 이벤트 '감사한 동행 어워즈'를 실시한다. 현대차와 함께했던 특별한 사연이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작 중 최우수 및 우수 사연에 대해 각 1천만원과 200만원의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최우수 사연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가까운 지점∙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차량 구매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2024.09.30 11:01김재성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네 번째 부스터 팩 '전설의 쿠키들'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네 번째 부스터 팩 '전설의 쿠키들'을 오는 10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설의 쿠키들'은 지난 6월 쿠키런: 브레이버스 리브랜딩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부스터 팩으로, 기존 카드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부스터 팩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의 레전더리 등급 쿠키인 불꽃정령 쿠키, 천년나무 쿠키, 바람궁수 쿠키, 바다요정 쿠키, 달빛술사 쿠키가 레드·옐로·그린·블루·퍼플 각 다섯 가지 카드 색상의 메인 쿠키 카드로 등장한다. 또한 카드의 색상별 운용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틀 에리어에 동일한 색상의 카드가 두 장 있을 때 카드 효과가 극대화되는 쿠키 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게임에 변수를 더하는 플립 카드와 블로커 카드 효과가 추가되어 한층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설의 쿠키와 각 색상별로 매칭되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불꽃의 결정 ▲생명의 결정 ▲바람의 결정 ▲파도의 결정 ▲달빛의 결정 등 5종의 슈퍼 레어(SR) 등급 '결정' 아이템 카드도 선보여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설의 쿠키들' 부스터 팩 출시를 기념해 여러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 첫 주에는 부스터 팩 출시 소식을 각종 SNS나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는 출시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2주차에는 부스터 팩에서 뽑은 카드를 자랑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후 추첨을 통해 부스터 팩 한 박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공인 매장 또는 쿠키런 온라인 스토어에서 부스터 팩 4탄 한 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쿠키런: 모험의 탑' 프로모션 카드가 1장 랜덤으로 증정된다. 데브시스터즈는 부스터 팩 출시를 기념해 10월 26일까지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콜라보 기간 동안 롯데리아에서 더블 데리버거, 양념감자, 치즈스틱, 콜라로 구성된 '쿠키런 프로모션 팩 세트'를 구매하면 롯데리아 콜라보 한정판인 쿠키런 카드 게임 프로모션 카드 5종 중 1장과 쿠키런: 킹덤 스페셜 쿠폰 1장이 포함된 쿠키런 프로모션 팩을 받을 수 있다.

2024.09.30 10:56김한준

가상자산 해킹 '급증'…스틸리언, 코인원 앱 보안 강화 나선다

최근 가상자산을 노리는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틸리언이 코인원의 가상자산 거래 앱 보안 강화에 나선다. 스틸리언은 코인원에 '앱수트(AppSui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앱수트는 스틸리언이 100% 독자 개발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춰 선택 구매가 가능하다. 스틸리언은 이번 계약 체결로 '코인원' 앱에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 앱수트 리모트 블락(AppSuit RemoteBlock), 앱수트 매크로 블락(AppSuit MacroBlock)을 적용한다. 코인원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해킹 공격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는 거래소 담당자를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위변조된 앱을 통해 거래소 계정을 해킹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앱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스틸리언의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위변조 방지, 소스코드 난독화 등 앱 보안에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 블락은 악성 원격제어 앱을 식별해 미러링 및 원격제어 실행 시 알림과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매크로 블락은 악성 매크로 앱을 감지하고 이를 차단해 안전한 앱 환경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다. 코인원은 업계 유일 화이트 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거래소 웹 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코인원'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을 최우선으로 계층화된 보안 정책과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22회 정보보호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스틸리언과 약 1년간의 종합 보안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다. 주요 사업에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모의해킹·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등이 있다. 각 사업별로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해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오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 앱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번 앱수트 도입으로 앱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팀장은 "이미 올해 초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하는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코인원의 보안체계 전반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9.30 10:47장유미

"AI로 문서 작성 더 쉬워진다"…한컴, '한컴독스 AI'로 민간 시장 공략 확대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 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문서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 한컴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컴독스 AI는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 강점을 유지하면서 AI 기술을 더한 기능까지 갖춘 셈이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한컴은 한컴독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하는 식이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컴독스 AI를 통해 실시간 협업 기능도 할 수 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통해 작업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AI 챗봇을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한폼에는 사용자가 주제나 출제 범위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컴독스 기존 유료 구독자는 추가 요금 없이 모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매월 3천 크레딧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마다 기능별로 책정한 크레딧이 차감되는 식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 정식 출시를 기념해 무료 이용자도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내달 9일까지 3천 크레딧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 후 설문에 참여하면 1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준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AI 시너지를 활용한 한컴독스 AI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민간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0:36김미정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 2심 항소심...사법리스크 재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2심 항소심 첫 공판이 30일 열린다. 이 회장은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4년째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이 회장의 재판 결과가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30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행위, 시세조종) 등 혐의를 받는 이 회장을 비롯해 14명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한다. 재계에 따르면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이 회장은 이날 법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항소심은 내년 초까지 이어지지만,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7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10월 31일까지 새로운 사건을 배당받지 않겠다"며 내년 초 예정된 법관 인사 전에 2심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2심 결과에도 상고가 이뤄질 경우, 최종 판단까지 2~3년 더 걸릴 수 있어 사법 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이후 지난 2월 1심에서 이 회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이 해당 혐의로 기소된지 3년 5개여월만에 나온 사업부의 첫 선고다. 1심에서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 회장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19개 협의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검찰은 1심 판결 사흘 뒤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 재판이 시작됐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이 주춤해지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길어지면서 총수의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삼성의 경영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2024.09.30 10:2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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