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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케어, 홈케어 서비스 지역 확장

욕실기업 대림바스의 홈케어·렌탈 브랜드 대림케어는 공간별 다양한 홈케어 서비스를 확대한 지 1년 만에 인천 및 경기 신도시와 부산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림케어는 비데케어, 욕실케어, 욕실 줄눈시공 등 욕실에 한정됐던 서비스 공간을 지난해 스마트 소파케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거실로 확장, 토탈 홈케어 브랜드로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주방 상판 UV 코팅 케어 서비스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 다양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어 이번에 홈케어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전역과 인천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확장하고 홈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했다. 또한 1억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케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했다. 이어 대림케어는 고객들의 건강한 실내 생활을 돕기 위해 새로운 환기 케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림 대림케어 이사는 "안전성과 전문성에 최우선을 두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6신영빈

'SK AI 서밋' 가는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전략·성과 공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에 베스핀글로벌이 합류해 민간 최대 규모 AI 행사에서 기술을 뽐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K AI 서밋 2024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19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과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이 준비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AI코어(CORE)실장이 'LLM을 응용한 생성형 AI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 설비 유지,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이제는 AI 도입 여부가 아닌 전략과 방안을 이야기해야 할 시기"라며 "우리는 데이터 AI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AI 챗봇 구축, AICC(AI 컨택 센터)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SK AI 서밋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17:07장유미

고성엔지니어링, AI 이동형 협동로봇 선봬

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인공지능(AI) 탑재 이동형 협동로봇(MOMA)를 선보였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당사 이동형 협동로봇에 멀티모달(LMM) 기반 언어-시각-행동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DDE)과 협력해 개발했다. LMM은 언어,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상위 호환 모델이다. 구두로 명령을 전달하면 로봇이 인지, 실물확인, 목표물로 이동, 명령 수행의 과정을 거친다. MOMA는 음성을 통해 지시하면 중앙제어 PC가 사용자의 명령 등의 정보를 수집한 뒤 로봇에 신호를 보내고, 로봇 팔이 음료캔, 병 등을 집어드는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은 단순 명령에 따른 작업 수행에 이어 작업 현장의 환경, 잠재적 위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인증 절차를 수행하기도 했다. 생산 시설이 주류 등 성인에게 판매되는 상품을 취급할 경우 사용자에게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 음성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신규 개발한 AI 탑재 MOMA로 추후 가정·산업·의료용 등 지능형 모델에 해당 기능을 도입해 설비 라인 확장과 솔루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MM 모델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 분야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MOMA를 통해 본격 스마트팩토리 기업 포지션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7:07신영빈

'보안 강자' 프루프포인트, 노멀라이즈 품고 데이터 보안 플랫폼 강화

프루프포인트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안 기술을 더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데이터보안태세관리(DSPM) 전문기업 노멀라이즈를 품었다. 프루프포인트는 노멀라이즈를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등 계약청산 조건 및 규정이 완료되는 다음 달 마무리 될 예정이다. 프루프포인트는 노멀라이즈가 보유한 AI 기반 DSPM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사람 중심 보안 플랫폼을 한층 발전시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탐지·분류·보호하고 인적 요인에 따른 데이터 보안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멀라이즈 DSPM 플랫폼은 여러 인사이트를 데이터와 접근·리스크에 적용해 복잡한 데이터 환경도 보호한다. 데이터팀과 보안팀 간 협업을 간소화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효과적인 보안 및 거버넌스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최적화된 스캐닝과 정량화된 리스크 분석으로 여타 DSPM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루프포인트는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노멀라이즈 솔루션을 자사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양크 초다리 프루프포인트 데이터보안·컴플라이언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사의 사람 중심 보안 플랫폼과 노멀라이즈의 DPSM 기술을 결합해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위치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조직 내 인적 리스크를 더욱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52장유미

코가로보틱스, 로보월드서 AI 경량화 기술 선봬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 참여해 AI 로봇의 미래를 제시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과 로봇 통합 제어 솔루션, 차세대 AI 로봇 등을 소개했다. 특히 AI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실내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연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초차원컴퓨팅(HDC) 기술을 활용해 자사 AI 로봇과 연결된 단말에 특정 제스처를 현장 즉석 학습시킨 후 이를 통해 로봇을 작동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HDC 기술은 학습과 추론에 막대한 비용과 전력이 필요한 딥러닝과 달리, 인간 뇌의 연산 방식을 모방하여 수천 개의 벡터로 데이터를 표현하고 단순 계산을 통해 빠르게 추론을 도출하는 경량화 된 AI 학습 방식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새롭게 개발한 FPGA 보드 기반 로봇 통합 제어 솔루션인 '코가-X'도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최초 공개하였다. 코가-X에는 코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전용 OS인 '코가-OS'와 경량 AI 솔루션을 탑재했다. 로봇 개발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비용 절감과 개발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자체 설계한 FPGA 보드 기반 시스템 온 보드(SoB) 솔루션으로 하드웨어 가속화를 통한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가로보틱스 관계자는 "AI 경량화 기술과 관련해 유수 대기업들과 실증·연구 협력 논의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미래 AI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사업 글로벌 역량 확대와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해, 현재 전 직군 채용을 진행 중이다.

2024.10.31 16:49신영빈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984억원…전년比 477%↑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천458억원, 영업이익 3천98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477.4%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조선 자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호조세를 이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매출 3조6천92억원, 영업이익 2천61억원을 거두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1천497.7% 올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6천435억원과 1조776억원, 영업이익 1천776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천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5조3천226억원, 영업이익은 406.4% 늘어난 3천782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물량 증가 및 HD현대마린엔진 연결 편입 이후의 실적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44.3% 상승한 8천6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이 확대되며 33.2% 증가한 1천24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물량 증대에 따라 1천835억원의 매출과 22억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선박 물량 증가와 엔진 수익성 호조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고도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31 16:33신영빈

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나눈다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해 벤처 창업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틀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 회사 노승표 대표가 참여해 스핀오프까지의 과정과 제품의 차별점을 고객경험으로 전달하는 방법, 시장 분석 및 마케팅 기법 등 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슬립웨이브컴퍼니'는 실시간 뇌파를 측정하고 안정시키는 소리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브리즈(brid.zzz)'를 지난해 출시했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메가스터디 ▲교보생명 ▲서울 롯데호텔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기업고객까지 확보하며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예시로 든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는 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으로 최근 스핀아웃한 바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21이나리

[바이오]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개소 外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오픈= 코넥스트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시설인 스케일업팩토리를 개소했다. 해당 시설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50L급 파일럿발효기, 세포파쇄기, 연속식 원심분리기 등 GMP 제조공정을 모사할 수 있는 upstream 장비를 구축했다. 파일럿 컬럼컨트롤러와 한외여과기 등 downstream 장비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설을 앞으로 재조합 콜라게나아제 치료제인 CNT201의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공정 스케일업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정개발·스케일업·비임상시료 제조 및 품질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 회사는 mRNA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제대혈은행,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라이프라인은 지씨셀의 제대혈은행 브랜드다. 31일부터 나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라인은 지난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해당 컨벤션 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도 선보인다는 계획.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자사가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한다는 것. ◇세라트젠, 이종 암 이식용 소재 리제닉스 Xenograft 출시= 리제닉스는 오가노이드 배양을 위해 개발된 장기 맞춤형 매트릭스 제품으로, 균일하고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신규 제품은 리제닉스를 기반으로 한 이종 암 이식(Xenograft) 전용 소재다. 이종 이식은 서로 다른 종의 조직이나 장기를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특히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동물에 이식한 후 종양의 특성과 약물 반응성을 연구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리제닉스 Xenograft는 이식하는 암 조직이 잘 생착(engraftment)될 수 있도록 개발된 고기능성 매트릭스 제품이라는 게 세라트젠의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유전체 생산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테라젠바이오·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씨지인바이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77만 명, 2032년까지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 개발·질병 예방·맞춤형 의료 연구지원이 목표다. 총 6천65억 원 규모다. 관련해 테라젠바이오는 FFPE 샘플에서도 변이 검출이 가능한 AI 딥러닝 기반 DEEPOMICS FFPE 서비스를 출시했다. FFPE 샘플에서 면역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TCR 시퀀싱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또 회사는 김동욱 을지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백혈병 패널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TGF-β 억제 펩타이드 분비 CAR-NK 세포 고형암 치료 효과 향상 결과 발표=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펩타이드 분비 기능이 강화된 CAR-NK 면역세포가 종양 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췌장암 및 난소암을 포함한 고형암에 대하여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형암의 종양 미세환경 내에 과축적된 TGF-β1 사이토카인이 자연살해세포(NK)의 활성 및 기능을 저해해 항종양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TGF-β1 매개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인공 펩타이드(P6)를 발굴하고, 이를 NK세포가 스스로 방출하는 자가 활성화 CAR-NK세포를 개발한 것. 회사는 자연살해세포가 직접 펩타이드를 분비함으로써 기존 병용투여 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31 16:13김양균

이노디스크, DDR5 6400 64GB DRAM 시리즈 공개

-- 엣지 AI 및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강화 기대 타이베이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글로벌 인공지능(AI)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노디스크(Innodisk)가 업계 최대인 64GB 단일 모듈 용량을 자랑하는 DDR5 6400 DRAM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6400 시리즈는 엣지에서 고성능이 중요한 AI와 원격 의료 및 엣지 컴퓨팅의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다. CUDIMM[https://www.innodisk.com/en/products/dram-module/embedded/DDR5%20CUDIMM ], CSODIMM[https://www.innodisk.com/en/products/dram-module/embedded/DDR5%20CSODIMM ], RDIMM 등 다양한 폼 팩터로 제공되며, 최신 엣지 AI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엄격한 요구 사항에 맞춰 탁월한 속도와 안정성 및 용량을 제공한다. Innodisk announces its DDR5 6400 DRAM series, featuring the industry's largest 64GB single-module capacity. This 6400 series is purpose-built for data-intensive applications in AI, telehealth, and edge computing, where high performance at the edge is crucial. DDR5 6400 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속도는 14% 향상되고 최대 용량은 64GB로 두 배 증가한 6400M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이러한 향상된 성능 덕분에 실시간으로 고속의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및 자율 주행 차량과 혼합 현실(mixed reality)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디스크의 DDR5 6400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여러 첨단 기술을 통합해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성능을 보장한다. - 클라이언트 클럭 드라이버(Client Clock Driver): 고주파 데이터 전송 시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클럭 신호를 버퍼링해 신호의 무결성을 향상시킨다. - 과도 전압 억제기(Transient Voltage Suppressor): 전압 변동에 대한 강력한 보호 기능을 통해 민감한 구성 요소를 보호해준다. - e퓨즈 회로 보호(RDIMM): 과전압 발생 시 회로를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전압 부담이 높은 서버 시스템에서 구성 요소의 손상을 방지한다. - 확장된 산업 온도 범위: 0°C~95°C(Tc)의 온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DDR5 6400 시리즈는 곧 -40°C~95°C(Tc)의 확장된 온도 범위를 지원할 예정이므로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 이상적이다. - 황산화 방지 보호: 30μ" 금도금이 황산화로부터 보호해줘 장기적인 내구성을 보장한다. DDR5 6400 시리즈는 최신 인텔 및 AMD 프로세서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8GB부터 64GB까지 다양한 용량의 CUDIMM, CSODIMM, ECC CUDIMM, ECC CSODIMM 및 RDIMM 옵션을 지원하므로 사용자는 각자 적합한 사용 사례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노디스크의 DDR5 6400 메모리 모듈은 클라우드 기반 AI 외에도 실시간 응답성과 강화된 보안이 중요한 차세대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LLM을 활용해 복잡한 생산 데이터를 즉시 통합하고 관리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원격 의료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3D 이미징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를 위한 정밀한 원격 수술이 가능하다. 이노디스크는 DDR5 6400 시리즈 출시로 AI와 원격 의료 및 산업 자동화의 발전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innodisk.com/en/index 참조.

2024.10.31 16: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다시 뛴다...HBM3E 개선하고 TSMC와 협력

3분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써낸 삼성전자가 다시 뛴다. 선택과 집중은 대내외적으로 위기설이 돌고 있는 반도체 부문에 모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위기 돌파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시설투자 계획을 변경했다.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해 개선품을 만들어 다시 공략하고, 6세대 HBM인 HBM4에서는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와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설투자는 증설보다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적자를 지속한 파운드리 시설투자는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 HBM3E 개선품 만들어 엔비디아 공급 공략…HBM4, TSMC와 협력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HBM3E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엔비디아에 공급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HBM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고, HBM3E의 매출 비중은 3분기에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 4분기 HBM3E 비중은 50%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AMD 등에 HBM3E를 공급하고 있지만 AI 반도체 큰 손인 엔비디아에게는 HBM3E 퀄티스트가 지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경쟁사가 HBM에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활용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1a D램을 채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HBM3E 개선 제품을 만들어 엔비디아 공급을 확정 짓는다는 목표다. 김재준 부사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차세대 GPU 과제에 맞춰 최적화된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해당 개선 제품의 과제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들과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4에서는 삼성 파운드리 외에도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갖춘 종합반도체기업(IDM)이란 장점을 살려 HBM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컨콜에서 “베이스 다이 제조와 관련해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내외부와 관계없이 고객 요구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HBM4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HBM은 여러 개의 메모리 반도체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통해 수직으로 쌓아서 만든 제품인데, HBM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1층을 '베이스 다이'라고 부른다. HBM3E까지는 메모리 업체가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HBM4에서 TSMC와 로직 다이 협력을 공식 발표하며 '원팀'을 강조해 왔다. ■ 내년 반도체 시설투자, 증설보다 전환에 집중…파운드리 축소 시설투자 계획도 전면 수정했다. 적자를 보이는 파운드리 대신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시설투자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캐픽스(Capex·자본적지출)를 고려 중이다"라며 "설비 투자의 경우에는 증설보다는 전환 투자에 초점을 두고, 기존 라인에 대해 1b나노 D램 및 V8, V9 낸드로 전환을 가속화해서 수요 모멘텀이 강한 선단 공정 기반 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운드리는 시황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축소하지만, 2나노 공정에는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파운드리는 이미 보유한 생산 인프라 가동 극대화를 통해 선단 레거시 노드의 고객 주문을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며, 최선단 R&D 준비의 신규 캐파 투자는 가동률 및 수익성을 고려해 신중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장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나 선단 노드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며 “4·4분기 중 2나노 GAA 양산성 확보와 또한 추가적인 경쟁력 있는 공정 및 설계 인프라 개발을 통해 고객 확보에 더욱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시설투자에 47조9천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 비용은 48조4천억원이었다. 한편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은 9조1천83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0조원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조2천60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전사 매출은 79조987억원으로 전년 보다 17.3%, 전기 보다 6.7% 각각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 최대는 2022년 1분기 77조7천800억원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매출은 29조2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전분기 대비 3% 각각 증가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3조8천600억원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6조4천500억원) 보다 2조5천900억원이 줄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은 7조원이며, 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의 적자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 적자를 감안하면 DS부문 영업이익은 5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2024.10.31 15:39이나리

메디픽셀 "AI, 심장 시술서 높은 신뢰성 입증"

의료 AI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관상동맥 분석 솔루션 'MPXA'를 이용한 심혈관 시술이 혈관내 이미지 촬영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하 OCT) 가이드 시술과 대등한 수준 결과를 보여줬고, 이 연구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심장학회인 'TCT 2024 Late-breaking'에서 발표했다. OCT는 임상결과 향상을 입증해 심혈관 시술 표준치료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장비다. 메디픽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안정민 교수팀이 13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이번 'FLASH 임상시험'은 AI기반 관상동맥 중재시술 효과를 검증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다. 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픽셀의 AI 솔루션을 이용한 시술과 직접 관상동맥 내부를 영상화하는 혈관내 이미지인 OCT 가이드 시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OCT는 심장혈관 내부를 높은 해상도로 보여주는 최첨단 영상장치로, 의료진이 시술 전 스텐트 크기를 결정하는데 역할을 하고, 시술 직후에는 스텐트가 충분히 확장되었는지, 스텐트가 병변을 다 치료할 만한 길이로 삽입이 되었는지 등을 시술 중에 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시술시간 연장, 환자 불편함, 영상 판독시 요구되는 전문성 등으로 실제 임상에서 사용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MPXA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인체에 기구 삽입 등이 없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실시간 시술 영상을 분석, OCT와 대등한 수준으로 시술을 가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시술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최소 스텐트 면적 측정에서, MPXA와 OCT 유도 시술 모두 심장 혈관이 충분히 넓게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시술 방법 모두 심장 혈관의 재협착이나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혈관 확장을 달성했으며, 통계적으로도 동등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또 시술 관련 합병증 발생률에서도 두 방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안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고가의 혈관 내 영상장비와 견줄 만한 수준의 시술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이라며 "특히 건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OCT 비용으로 인해 정밀한 시술 평가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향후 심장 시술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교석 메디픽셀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AI기술이 심장 시술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획기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LASH 임상시험 연구 설계는 이미 심장학 분야 권위지인 'American Heart Journal'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이번 FLASH 본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ntervention'(Impact Factor 11.7)에 출판된다. 메디픽셀의 MPXA는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관상동맥 분석 솔루션이다. 이번 TCT 발표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의 유효성까지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10.31 15:22방은주

[제약바이오] 2024 KRPIA 윤리경영 보고서 발간 外

◇2024 KRPIA 윤리경영 보고서 발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2024 KRPIA 윤리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내년도 KRPIA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보고서에는 한국 제약업계 윤리경영 역사와 KRPIA와 글로벌 제약기업의 성과가 포함됐다. 구성은 ▲KRPIA와 회원사의 윤리경영: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KRPIA 사회공헌 활동과 환자 이야기 ▲KRPIA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제언 ▲KRPIA 회원사들의 컴플라이언스 활동들 순서다. 특히 공정경쟁규약을 통해 회원사의 영업·마케팅 행위에 부정한 요소가 개입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정례적 교육과 워크숍 등 노력도 담겼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투자 사례들이 수록됐다. 이영신 부회장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내달 20일 양재 엘타워서 개막=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컨퍼런스 세션1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의 미래를 주제로, 아스트라제네카·암젠·유한양행·피치솔루션·보산진 관계자가 발표에 나선다. 세션2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 사업 분야 및 국내 기업과 협업 전략 발표에 대해 BMS·다케다·머크·JLABS·노보 노디스크·미쓰비시 타나베 등이 발표한다. 또 글로벌 제약사 10개 사와 국내 기업 간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국내 참가기업은 지난 25일까지 사전 신청한 140여 개의 기업 중, 각 글로벌 제약사의 서류 검토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화이자제약, 28일부터 환자 중심 주간 캠페인= 환자 중심 주간은 환자 및 보호자의 여정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화이자의 역할을 돌아봄으로써 기업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매년 10월 시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 주제는 '환자와 함께 걸어온 175년(175 Years of Building Bridges with Patients)'이다. 한국혈액암협회의 박정숙 사무국장이 연자로 참여해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 여정과 이들이 마주하는 미충족 수요 등에 대한 대화가 이뤄졌다. 또 환자들이 기대하는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제약사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은 '나는 환자와 동행하기 위해…' 이후의 메시지를 작성, 임직원 1명당 5만 원의 기부금 매칭이 진행됐다. 성금은 추후 관련 절차를 거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2024.10.31 15:21김양균

현대차 '올곧은 신념'이 만든 수소차, 이젠 퍼스트무버 됐다

1998년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사태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적인 위기였다. 모든 기업이 생존만을 모색할 때 현대자동차는 7명의 연구원에 '제한 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미국으로 보냈다. 27년 전부터 혁신을 강조하던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과감한 결단이 밑거름이었던 셈이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넥쏘'로 출시될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토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했다. 이니시움에는 내연기관 패스트팔로워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자로 나서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모두가 외면하던 '수소'를 주력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는 IMF 외환위기가 국내를 휩쓴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현대차는 수소 개발에 전념해 왔다. 현대차의 '첫 수소' 프로젝트 명칭은 '머큐리 프로젝트'다. 당시 현대차는 2000년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 파워와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7명의 연구원을 미국으로 보냈다. 이들은 6개월간 공동 개발을 통해 실험차를 만들어냈다. 당시 개발에 참여했던 최서호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개발담당 상무는 "처음 UTC 파워 출장 갔을 때만 해도 연료전지에 새겨진 파워드 바이 UTC 글자를 보고 우리 나중에 저기에 파워드 바이 현대를 실어 놓고자 다짐했다"며 "정말 끈질기게 물어보고 파악한 기술로 결국 완성했고 엄청 감격하며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세계 최초 승용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출시한 현대차의 의지에는 혁신의 의지와 끈기가 내재해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현대차 사람들의 DNA에는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2000년 개발된 실험차는 그 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4년뒤인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 바로 다음 해 수소산업에 가능성을 본 정몽구 명예회장은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설립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을 본격화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당시 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한번 만들어서는 절대 잘 만들 수 없다. 돈 걱정 하지 말고 젊은 기술자들이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 보라"며 "돈 아낀다고 똑같은 차 100대 만들 필요 없다.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다"고 연구원들의 혁신 의지를 북돋웠다. 이 같은 정 명예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현대차는 수소의 열풍이 줄어든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를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이는 토요타보다도 1년이 빠른 시기다. 이후 5년 뒤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출시해 수소 산업의 '퍼스트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7년간 현대차가 흔들림 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의 가치에 대한 '올곧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소는 깨끗한 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며 현대차가 당장 앞이 보이지 않는 수소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정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수소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발표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수소 활용 전 과정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그리드' 비전을 공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수소 승용차 시장은 최근 인프라와 신차 부재 등 문제를 겪으면서 약 30%대 감소를 경험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현대차와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잠재력에 수소승용차 시장은 2044년 1천800억 달러(248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훈 사장은 "수소차는 아직은 비싸다. 그래서 수익이 나는 차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수소에 대한 관심과 보조금 등 수요 확장에는 상당히 중요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5:14김재성

하이센스, FIFA 클럽 월드컵 2025™ 공식파트너 지정

상하이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가 FIFA 클럽 월드컵™의 새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상하이 타워에서 오늘 열린 특별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 FIFA 사무 총장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하이센스 그룹 회장 지아 샤오치안이 참석했다.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는 파트너십 출범 연설에서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를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혁신과 기술에 대한 하이센스의 헌신은 이번 경기에 대한 FIFA의 비전과 결을 같이한다. 전 세계 32개의 최정예 팀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월드컵은 클럽 축구에 혁명을 일으킬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축구팬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고유한 방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FIFA 클럽 월드컵™이 번영할 수 있는 기술/혁신 주도형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새로 출범한 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앞으로 4년마다 세계 최고의 32개 클럽을 선정한다.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 대한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센스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클럽 팀의 팬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경기장에 하이센스 TV를 설치함으로써 최첨단 기술과 가전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하이센스 그룹 회장 지아 샤오치안은 이렇게 덧붙였다. "6개 연합의 최고 팀들이 모여 축구 챔피언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될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챔피언 정신을 추구하고 세계 최고의 엔터프라이즈 겸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당사의 최신 목표와 완벽히 일치한다. " "하이센스에서 새로 출시한 AI TV 시리즈는 AI TV의 선구자로서 FIFA 클럽 월드컵™에 완벽히 부합하는 제품이다. 하이센스 AI TV의 기술 기반은 독자 개발한 싱하이 대형 모델로, 각종 가전 부문에 걸쳐 지속적인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여 사용자 경험과 시장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다. 하이센스는 FIFA와 함께 전 세계 관객에게 최고의 클럽 월드컵™을 선사할 것이다." 하이센스는 일류 스포츠 자산에 계속 집중하여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겸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구상 최초의 프리미어 클럽 경기가 될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로 공식 서명함으로써 하이센스는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키고 글로벌화 활동을 가속하고 있다. 하이센스는 2년 연속 FIFA 월드컵™의 글로벌 파트너이자, 3년 연속 UEFA 유럽 챔피언십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TV, 레이저 TV, 에어컨, 냉장고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자사의 제품을 지능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V 제품 라인의 경우 AI 화질 칩을 탑재한 100인치 TV를 출시하여 사용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하이센스의 ConnectLife 플랫폼은 냉장고와 에어컨 제품을 통해 스마트 홈 가전의 상호 연결성을 뒷받침하여 가정용 기기 간 완벽한 협업을 구현한다. FIFA와의 협업은 일상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 선구적인 가전 기기 기술을 제공하여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더 나은 시각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축구를 더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려는 하이센스의 노력을 나타낸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 및 2024년 1분기에 TV 출하량 전 세계 2위, 100인치 TV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멀티미디어 상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4.10.31 15:10글로벌뉴스

엘젠, 이노비즈협회와 협력 AI사이니즈 보급···"감성AI 시대 이끌 것"

AI와 데이터 전문기업 엘젠(대표 김남현)은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일명 'AI사이니지'를 통해 전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키오스크가 단순히 안내를 위한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젠의 'AI 사이니지'는 방문객과 소통하고, 기업과 고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특히 엘젠은 이노비즈의 올 하반기 회원서비스 공모전 선정에 AI사이니지로 당선, 이노비즈협회와 회원사를 중심으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AI로 '소통'의 중심 세워" 엘젠은 자사 AI사이니지 기술기 일반적인 디지털 사이니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단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방문객을 맞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심지어 사용자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진행할 수 있는 '지능형 안내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의 기술 기반에는 최신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NLP), 영상 인식과 같은 다양한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다. 예컨대 엘젠의 AI사이니지는 음성 명령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며, 영상 인식을 통해 특정 고객을 식별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이와 같은 AI기술을 도입해 공공기관, 의료기관, 기업 등에서 맞춤형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각기 다른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B2B 및 B2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장애인 복지관과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사용이 간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는 AI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려는 엘젠의 사회적 목표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엣지 컴퓨팅으로 안정성 높여 김 대표는 엘젠의 AI사이니지 가장 큰 차별점은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 적용에 있다면서 "기존 AI 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작동해 고성능 서버와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반면, 엘젠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엣지 AI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여 실시간 응답을 가능하게 했다. 이처럼 엣지 컴퓨팅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엘젠의 AI사이니지는 국내 AI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사이니지, 디지털 휴먼과 조화 엘젠의 AI사이니지는 기술적 발전을 넘어 디지털 휴먼의 요소를 더해 보다 자연스럽고 친근한 상호작용을 지향한다. 이 AI사이니지는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AI 기반 디지털 휴먼을 적용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기업의 브랜드 메시지와 대표의 비전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기업과 고객 간 소통이 기계적이지 않고 감성적으로 다가서길 바란다. 이로 인해 기업은 방문객에게 따뜻한 첫인상을 줄 수 있고, 직원들과는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엘젠은 이 AI사이니지 기술이 전 세계의 기업들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AI가 기존 비즈니스 운영의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직원과 방문객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매개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이러한 AI사이니지의 진화는 AI와 인간의 감성적 연결을 이루는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감성 AI'의 선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미래를 향한 엘젠 포부 엘젠의 AI사이니지 보급은 올해 이노비즈 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전국의 중소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2024년은 AI 산업 발전과 함께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AI사이니지를 통해 여러 기업들이 인적 소통과 디지털 연결간 조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성탄절에는 AI사이니지가 기업의 입구에서 따뜻한 캐롤 송을 건네는 모습을 상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엘젠은 AI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 중심에 AI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31 15:01방은주

대한약사회, '위고비' 택배 판매 약국 고발

대한약사회가 지난 25일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택배로 판매한 약국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 조치는 일부 인플루언서가 체중감량을 위해 사용하면서 비만치료제를, '다이어트약'으로 대중이 잘못 인식하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위고비는 오남용 시 ▲급성 신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관계 및 대사·신경계 장애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또 잠재적 자살 충동을 겪을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학술지에 게재되고 약물 중단 후 급속도로 체중이 증가 발생 보고도 있다. 약사회는 위고비 안전 사용을 위한 비대면진료 처방 제한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 비만 환자 등 사용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에게만 처방되도록 처방 기준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위고비를 포함한 비만치료제·탈모약·여드름 치료제 등 비대면 처방이 빈번한 고위험 비급여의약품의 비대면 처방 제한을 함께 건의했다. 김대원 부회장은 “질환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한 환자만 위고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약사회는 관련 불법행위를 지속 모니터링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31 14:58김양균

650㎞ 달리는 현대차 2세대 '넥쏘', 내년 상반기 출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새로운 승용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이 내년 상반기 신형 '넥쏘'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이 1998년부터 27년간 이어온 수소기술의 집약체이면서 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된 첫번째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마치고 국내 기자들과 만나 이니시움이 출시될 때 명칭을 "넥쏘 부분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며 "어찌 됐든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8년 넥쏘를 출시했다. 이니시움이 넥쏘 이름을 달고 출시한다면 2세대 넥쏘가 된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첫 승용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선보였다. 이는 세계 완성차 1위 토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보다 1년 먼저 세상에 공개한 것이다. 장 사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넥쏘가 이날 공개된 이유에 대해서 "내년에 출시될 모델이지만 (공개한 이유가) 중요하다"며 "수요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좀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우리나라도 11월에 여러가지 수소 행사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넥쏘 후속에 대한 질문은 그동안 계속 받아왔던 부분이고 저희가 대게 6개월정도 이전 시점에서 이런 부분에 소통하기 사실상 타이밍적으로 맞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이니시움)의 수소탱크 저장 용량을 늘리고 공기 저항을 최소한으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650㎞를 달릴 수 있다. 이는 티맵 기준 서울역에서 부산역을 들렀다가 대전역까지 단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다. 야외활동이나 장거리 주행 시 필요한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고객이 가는 목적지 중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주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고 실내·외 V2L 기능을 탑재했다. 실외 단자는 220V 가정용 콘셉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9-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차세대 넥쏘의 가격도 점차 낮춰갈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기 이른 시기"라며 "소비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일단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수익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위한 '올곧은 신념'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사실 수소차가 수익성을 내는 차종은 절대로 아니다"며 "그런데도 수익보다도 저희가 할 미션이라고 생각하고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조금 등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현대차는 내연기관 후발주자에서 전기차와 수소산업의 선봉에 서겠다는 포부다. 특히 필요에 따라서는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료'가 될 수 있다는 뜻도 강하게 피력했다. 장 사장은 "수소는 토요타가 잘하고 있다. 저희도 토요타에 배워야될 부분도 많고 그래서 이제 경계없이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은 토요타뿐만 아니라 어디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도 그런 부분이 가능하다면 해야 할 것 같고 누가 기술적으로 솔루션에 대해 시너지가 있다면 수소에 대해서는 많은 협업을 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31 13:23김재성

삼성전자 'HBM4서 TSMC와 협력 가능성' 내비쳐

삼성전자가 6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HBM4에서 파운드리 업체 TSMC와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운드리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경쟁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베이스 다이 제조와 관련해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내외부와 관계없이 고객 요구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한다. HBM은 여러 개의 메모리 반도체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통해 수직으로 쌓아서 만든 제품인데, HBM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1층을 '베이스 다이'라고 부른다. HBM3E까지는 메모리 업체가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HBM4부터 베이스 다이에서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메모리-파운드리 사업간 턴키 솔루션 강점을 활용해 HBM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주요 HBM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생산에서 TSMC와 협력을 공고히 함에 따라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는 TSMC와 협력의 가능성을 열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수율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반면 TSMC는 공정 수율과 더불어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와 주요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또한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HBM에서 TSMC와 협력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HBM4에서 TSMC와 로직 다이 협력을 공식 발표하며 '원팀'을 강조해 왔다. 한편,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자사의 메모리 사업부가 HBM에서 경쟁사와 협력을 발표함에 따라 실적 개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10.31 13:02이나리

코웨이, 신한카드와 PLCC 개발 맞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신한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과 제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웨이 특화 할인은 물론, 코웨이 우수 고객층의 소비 형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담은 신용카드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와 신한카드는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전용 PLCC 상품도 개발한다. 지난 10월 초 설립된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다.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전하는 동시에 상호 비즈니스 경쟁력과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2:59신영빈

넥슨 박정무 그룹장 "아이콘 매치, 축구 팬과 게임 유저 잇는 가교 역할 기뻐"

"이번에 아이콘 매치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는 레전드 선수들 경기를 직접 봤고, 아들은 게임을 통해 선수의 존재를 알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FC 온라인이 실제 축구 팬과 게임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 간의 공통분모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뻤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4, 그리고 현재 FC 온라인·모바일까지 넥슨의 모든 FC 시리즈를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FC 시리즈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역대급 규모의 아이콘 매치를 계획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9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박정무 그룹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 그룹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아이콘 매치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 그리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하는 이벤트 축구 경기로,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지난 19일과 20일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선수 섭외비에만 1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투입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를 위해 넥슨 창립 30주년 이래로 사상 최대의 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가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와의 대화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슛포러브 팀과 식사 자리에서 해외 레전드들을 초청해 축구와 게임 팬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처음에는 상상 속의 이야기였지만, 슛포러브 팀의 협력 덕분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고,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 준비는 5월에 시작됐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만큼, 아이콘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박 그룹장은 회상했다. 그는 "불과 5개월 남짓한 준비 기간 동안 예산 문제부터 섭외, 구장 문제까지 수많은 과제가 있었다"며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원하는 11명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가레스 베일,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페르난도 토레스 등을 섭외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경우 일정 문제로 합류가 불발됐다. 행사가 임박했을 때 선수들의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애를 태우기도 했다. 박 그룹장은 "C4 단기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의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협조해 주셔서 다행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 그룹장은 선수 섭외가 순탄히 이뤄져서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박 그룹장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입국 후 개인 트레이너를 요청했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경기 당일 그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을 보며 이유를 알았다. 드로그바 선수의 프로페셔널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답변이 늦어 다소 초조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사실 모든 레전드 선수들과의 작업이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넥슨 내부에서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박 그룹장은 "FC 온라인·FC 모바일은 그동안 실제 축구와 접목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느 정도의 노하우는 있었지만, '이 행사가 실제로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때는 팬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예산 부분에서 타협하는 일은 없었다. 아이콘 매치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행사가 임박해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했을 때, 넥슨은 레전드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맛피아', '비빔대왕'을 섭외해 선수들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넥슨은 다양한 소재를 대중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만들어왔다. 아이콘 매치에서도 이러한 노하우 덕분에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며 "동선 역시 치밀하게 짜서 선수들이 최대한 시간 낭비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휴식 시간도 충분히 보장받게 했다"고 밝혔다. 양일 간 진행된 아이콘 매치를 보기 위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모였다. 레전드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받았다고 박 그룹장은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탄했고, 오랜만에 자신들을 기억해주는 팬들과의 만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레전드 선수들 역시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때처럼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날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선수와 카를로스 푸욜 선수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피를로는 정말로 축구 도사처럼 패스하며 경기를 조율하더라"며 "원래 FC 온라인에서는 피를로가 몸싸움이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데 바로 카드를 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푸욜 선수는 입국부터 표정이 진지했다. 누가 보면 화난 줄 알았을 정도다. 경기에서 이기고 딱 한 번 웃는 모습을 봤을 정도로 승부욕이 대단했다"며 "심지어 박주호 선수는 푸욜에게 포지션 실수로 호되게 질책당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뿐 아니라 아이콘 매치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말로 열정을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전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지만, 20분 동안 피치 위를 뛰어다녔다. 박 그룹장은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다들 정말 기뻐했다. 박주호 선수는 아픈데도 행복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선수의 득점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지성이 교체로 투입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윽고 팬들은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의 응원가 '위숭빠레'를 열창했다. 그리고 박지성은 안드레이 셰우첸코가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 그룹장은 "사실 박지성 선수는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2주 전부터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 이 부분은 일부 인원만 알고 있었다"며 "페널티킥 득점은 '연출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더 감동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콘 매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양일간 1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고, 아이콘 매치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 명,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여 명을 기록했다. 본 경기를 중계한 MBC TV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방송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를 포함한 대다수 스포츠 경기가 독점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지만, 넥슨은 아이콘 매치를 유튜브와 네이버 등에서 무료로 중계했다. 박 그룹장은 "중계 형태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 팬분들, 관중분들이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아이콘 매치를 시청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무료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매치 이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과 박 그룹장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고, "이 맛에 과금했다. 2차 아이콘 매치를 위해 과금 더 하겠다"는 FC온라인 이용자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는 넥슨에게도 커다란 영감이 됐다. 특히 젊은 직원들에게는 넥슨의 규모감과 능력을 실감케 한 것 같다. 이번에 직원들의 애사심이 굉장히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 두 분을 포함해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께서도 오셨다"며 "이정헌 대표는 정말 격하게 반응하면서 매우 흡족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웃으며 말했다. 개발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 역시 이번 아이콘 매치의 흥행에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박 그룹장은 "본 매치에 6만4천 명이 방문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각종 커뮤니티 반응이 호의적인 것을 보고 EA 측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 이후 FC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여러 곳에서 관측됐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FC온라인을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 FC온라인 전문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 축구 경기를 보는 관중 모두 FC온라인 이용자라고 여기고 있다"며 "축구, 게임,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를 즐기는 모든 분들을 이용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FC온라인 이용자가 대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콘 매치 영상 조회수가 24시간 안에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다. 우리 FC온라인을 기억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포텐셜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포텐셜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역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K리그 이야기가 나오자 박 그룹장은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FC 온라인이 성장하고 흥행하기 위해서는 K리그의 부흥이 필수불가결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K리그의 부흥이 저희 게임의 부흥이라고 동일시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행사에 다니면서 K리그,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넥슨,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 1이 흥하고 있는데, K2, K3, K4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에게 관중이 많다면 퍼포먼스도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이분들에게 뭔가를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K리그1만 하는 게 아니라 K2, K3도 흥해야 축구에 대한 파이가 점점 커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소년 축구에 대한 부분들, 엘리트뿐만 아니라 풀뿌리 축구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아이콘 매치가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아이콘 매치 시즌2에 대한 구상도 계속해서 생각 중이다. 다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박 그룹장의 설명이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 시즌 2 개최도 생각하고 있으나,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힘들다"며 "너무 짧은 기간에 준비하다 보니, 해외 판권 등 여러 부분에서 아이콘 매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놓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런 부분들을 챙기면서 미리 공지, 공유를 드릴 예정"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박 그룹장은 최근 FC 온라인·FC 모바일 팬들의 환대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K리그 구장을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이전에는 제 이름이 불리면 '강화가 터졌다', '과금을 이렇게 했는데 잘 좀 해라'라며 질책하는 분들이 많았다. 분명히 죄송한 부분이다"라면서도 "최근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코인토스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그때는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주셔서 뭉클하고 감사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그룹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좋은 게임 서비스를 통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콘 매치 시즌2에도 관심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축구 좋아하시면 FC온라인만 한 게임이 없다. 일주일 모두 출석하면 더욱 풍성해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오시면 된다"고 전했다.

2024.10.31 11:1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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