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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고용 창출 효과"…IBM,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으로 주도권 잡기 박차

IBM이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공개했다. IBM은 연례 행사 '씽크 2025'에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반 에이전트 제품군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5분 내 에이전트 생성부터 도메인 특화 기능, 멀티에이전트 구성까지 지원한다. 해당 제품군은 노코드부터 프로코드까지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사(HR)·영업·구매 등 주요 업무별 사전 구축형 도구와 계산·웹 리서치 등 간단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형 에이전트도 포함됐다. 또 80개 이상의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실무 적용 범위도 넓혔다. 어도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과 통합 가능하다. 이번 제품 시리즈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여러 도구와 업무 절차를 조율할 수도 있다. 성능 모니터링과 모델 최적화, 거버넌스까지 포함한 가시성 관리도 제공한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가 150개 이상의 사전 구축형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갖춰 가능한 기능들이다. IBM은 외부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해 실전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따. 박스와 마스터카드, 세일즈포스, 심플리스틱.ai 등이 제공하는 HR 대화형, 영업 자동화형 에이전트를 클릭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IBM은 최근 60억 달러(약 8조3천184억원) 규모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술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있다. 기업의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이날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기술을 내부 업무 직접 활용한 성과도 공개했다. AI 도입 후 인력 구조를 재조정했지만 전체 고용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HR 부문에서 AI 에이전트가 수백 명 업무를 대체했지만 개발자와 영업직을 더 많이 채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강조했다. 그동안 IBM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하는 대신 사람은 소통과 분석, 창의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업무 재설계를 진행했다. 특히 업무 분석과 이메일 작성, 리서치 등은 에이전트를 통해 자율 수행됐다. 크리슈나 CEO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과 영업, 마케팅처럼 비판적 사고와 대면 업무가 요구되는 직무는 AI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I 대체가 어려운 영역에 대한 투자와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07 11:03김미정

국토부, 친환경 수소열차 실증 착수…2028년 본격 상용화

국토교통부는 수소열차 상용화를 위해 기존 운영 노선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수소전기동차는 객차에 동력이 분산되고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중·근거리용(통근용) 수소열차다. 실증 R&D 사업에는 2027년까지 총 321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예산은 정부 200억원과 코레일(6억6천만원), 우진산전(98억6천만원) 등 공공·민간기관 121억원으로 구성된다. 철도공사는 2022년 국가 연구개발로 확보된 수소전기동차 핵심기술이 현장 실증을 거쳐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수소열차는 수소저장용기에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고, 전동기를 구동해 추진력을 얻는 미래형 친환경 열차다. 전차선을 통한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 없어 전철화가 어려운 비전철노선 지역에서도 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디젤열차 보다 에너지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탄소 배출이 없어 노후 디젤열차를 수소열차로 대체하면 경제적·환경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은 우리 수소열차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조기 상용화를 위해 수소열차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우선 출력 1.2MW, 최고운행속도 150km/h(설계속도 165km/h),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이상의 성능을 갖춘 수소전기동차 1편성(2칸)을 2027년 제작하고, 형식승인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실증 노선에서 시범 운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비전철 노선에 수소 충전소와 차량 검수시설 등 수소열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전기동차와 함께 운영해 운행 시설의 성능과 적합성을 검증한다. 수소열차를 원활하게 도입하기 위해 수소열차 기술기준과 운영·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수소열차 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부는 8일 대전 철도공사에서 철도공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사업시행기관과 함께 실증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한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우리 수소열차를 조기에 상용화해 K-수소열차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노후 디젤열차가 수소열차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수소열차 핵심 부품과 인프라 등 전후방 연계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소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수소열차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5년에는 264억 달러(37조6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각국도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열차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은 2018년 9월 수소열차를 세계 최초 상용화했고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도 시험 운행을 개시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2025.05.07 11:00주문정

"AI 공격 막는 맞춤형 방패"…아카마이, 'AI 방화벽' 공개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을 내놨다. 아카마이는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API를 보호하는 'AI 방화벽(Firewall for AI)'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AI 방화벽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인바운드 쿼리와 아웃바운드 응답의 보안 취약점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 솔루션이다. 적응형 보안 규칙을 활용해 프롬프트 주입과 모델 악용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데이터 유출과 모델 조작을 방지하는 다층 보안 체계도 갖췄다. 사용 기업은 솔루션을 아카마이 엣지와 리버스 프록시, REST API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포할 수 있어 기존 보안 프레임워크에 통합 가능하다. 또 AI가 생성한 응답 결과물을 필터링해 유해 콘텐츠와 환각 현상, 무단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도 있다. 아카마이는 기존 API 보안 플랫폼을 강화한 'API LLM 디스커버리'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LLM 기반 API 엔드포인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무단 접근과 오남용에 대응하는 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자동 업데이트한다. 아카마이 루페시 초크시 애플리케이션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려는 시점에서 이제 AI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방화벽은 보안과 성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업의 AI 모델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밝혔다.

2025.05.07 10:33김미정

델, 뉴타닉스 손잡고 인프라 혁신 '가속'…스토리지 통합 솔루션 출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스토리지·인프라 관리 간소화를 위해 뉴타닉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통합된 외장형 스토리지 오퍼링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델 파워플렉스 위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회복탄력성·보안·확장성·고성능이 필수적인 대규모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SW 정의 솔루션으로서 델 파워플렉스의 확장성·성능과 뉴타닉스의 AHV 하이퍼바이저, 통합형 재해 복구 기능 및 네트워크 보안이 결합됐다. 델 파워플렉스 위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가상화와 베어메탈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사일로를 없애고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독립적으로 확장하고 각각의 자원을 손쉽게 조정함으로써 운영 중단 없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또 델 파워플렉스 매니저와 뉴타닉스 프리즘 센트럴과 같은 자동화 툴을 사용해 업데이트, 리소스 할당, 지속적인 관리와 같은 IT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IT 팀은 비즈니스 성과에 직결되는 전략적 우선순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최신 워크로드에 요구되는 고성능·엔터프라이즈급 보안도 제공한다.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동적으로 확장하며 중요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내장된 사이버 회복탄력성 및 재해 복구 기능을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델과 뉴타닉스는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최신 워크로드를 모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파워플렉스의 SW 정의 스토리지·컴퓨팅 기능과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가상화 및 관리 기능을 통합해 유연성·성능·효율성을 높인 유니파이드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민첩성과 유연성은 물론 인프라 단에서의 강력한 보안 조치를 확보해야 한다"며 "뉴타닉스와의 협력은 혁신을 향한 델의 꾸준한 노력에 새로운 힘을 더한다"고 말했다.

2025.05.07 10:28한정호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역대 최고치…"AI로 글로벌 누린다"

카카오뱅크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37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12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 실적서 이자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자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5천58억원 대비 0.6% 감소했다. 올해 1분기말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44조3천억원이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1분기 6천억원 규모를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이익은 2천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120억원과 비교해 32.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전체 영업수익 중 35.9%가 비이자이익"이라며 "대출 비교 서비스, 각종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 서비스는 제휴사가 1년만에 2배 가량 늘어난 6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대출 집행액은 1조1천54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9%로, 시장 금리 변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조4천억원 늘어나 처음으로 수신 잔액 60조 원을 돌파했다. 약 1천200만명의 순이용자를 확보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며 요구불 예금 확대를 견인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영유아 등 신규 고객군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천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뱅크 이용 중 발생하는 궁금한 점을 편리하게 물어보고 답을 얻을 수 있는 'AI 검색'을 시작으로,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계산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태국 중앙은행에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5.05.07 10:02손희연

아카마이 부사장 "AI 에이전트에 보안이 핵심…'AI 방화벽'으로 공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 과제는 거대언어모델(LLM) 보안과 AI 추론 인프라 강화입니다. 우리는 'AI 방화벽' 솔루션으로 에이전트 기초가 되는 LLM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또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AI 추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아카마이 로버트 블루모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에이전트 시대 과제 해결책을 이같이 밝혔다. 블루모프 CTO는 AI 확산과 에이전트 시대를 맞아 보안과 추론 최적화에 집중할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새 솔루션 AI 방화벽으로 AI 애플리케이션과 LLM 공격 위협을 막고, 분산형 클라우드를 통해 고성능 추론 환경을 저비용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블루모프 CTO는 1999년 아카마이에 합류했다. 입사 초기에는 프로그래밍과 시스템 설계 업무 진행했다. 이후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힘썼다. 최근 CTO까지 맡아 AI 솔루션과 보안·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아카마이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와 사이버보안,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사이버보안은 매년 매출액 20억 달러(약 2조768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AI 보안 솔루션까지 출시해 AI 사업을 본격화했다. 'AI 방화벽'으로 AI 보안 시장 공략…"모델·데이터·지적재산 지켜" 블루모프 CTO는 LLM이 광범위한 공격 표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버 범죄자가 LLM을 겨냥한 공격 기법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어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발맞춰 아카마이는 맞춤형 보안 솔루션 AI 방화벽을 내놨다. AI 방화벽은 AI에 악의적 프롬프트를 넣거나 허가되지 않은 요청이 들어오는 걸 막는다. AI가 내놓는 답변이 법이나 규정을 어기지 않도록 돕는다. 또 모델 탈취와 데이터 대량 추출을 실시간 탐지해 대응한다.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보안 규칙을 바꿔가며 특이 위협을 알아채고 차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블루모프 CTO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AI 방화벽이 핵심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이전트도 결국 LLM으로 이뤄진 시스템"이라며 "에이전트가 발전할수록 LLM 보안 영역에서 AI 방화벽 역할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추론'에 비용 더 들 것…분산형 클라우드 중요성↑" 블루모프 CTO는 AI 활용 비용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이뤄지는 추론에 비용을 더 소비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AI 모델을 학습하는 것보다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보호하는 데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며 "빠르고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 초기에는 모델 학습을 주도했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를 뜻하는 '하이퍼스케일러'가 대세였지만, 이제는 실시간 모델 추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낮은 지연과 빠른 응답이 가능한 분산형 클라우드가 핵심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카마이는 이에 대응해 지난 3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 '아카마이 클라우드 인퍼런스'를 출시했다. AI 추론에 특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사와 가까운 위치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AI 실행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그는 "추론은 기업이 AI를 실제 활용하는 핵심 단계"라며 "이 영역에서 분산형 클라우드 인프라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韓 기업, 클라우드 활용력 우수…CSAP 완화 환영" 블루모프 CTO는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 수준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용 방식과 AI 추론 인프라 운용에서 높은 역량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국 정부가 외산 클라우드 진입 장벽을 완화한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CSAP) 정책 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블루모프 CTO는 "이런 변화가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에 유연한 인프라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우리도 한국 시장에서 AI 추론과 보안 수요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7 09:40김미정

캐논코리아, 업무용 잉크젯 '맥시파이GX' 9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7일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잉크젯 프린터 '맥시파이GX'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쇄 기능에 최적화된 GX5190/5191/5192, 복사·스캔·자동급지장치(ADF) 기능을 추가한 GX6190/6191/6192, 팩스 기능까지 포함한 GX7190/7191/7192 등 9종으로 구성됐다. 분당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45장, 컬러 25장이며 자동양면인쇄 기능을 기본 탑재해 용지 소모를 줄였다. 4색 안료 잉크로 습기나 마찰 등에서 출력물 손상을 줄였고 경계선 블랙 잉크 밀도를 줄여 가독성을 높였다. 대용량 잉크탱크로 흑백 6천장, 컬러 1만4천장 출력이 가능하며 절약 모드 활성화시 흑백은 9천장, 컬러는 2만1천장 출력이 가능하다. A4 용지 이외에 편지봉투, 배너, 각종 라벨 용지 인쇄도 가능하다. USB와 유선 네트워크, 와이파이를 이용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에서 출력이 가능하며 전용 모바일 앱 '캐논 프린트'로 인쇄와 스캔이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제품 9종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정 및 업무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잉크젯 프린터"라고 설명했다. 제품 별 제원과 기능은 캐논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7 09:29권봉석

사이콤프, 글로벌 고객 지원 위해 전 세계 지사 및 물류 역량 확대

포스터 시티,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6일 /PRNewswire/ -- 사이콤프 A 테크놀로지 컴퍼니(Sycomp A Technology Company, Inc.)는 5월 6일 독일,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리랑카, 우루과이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물류 창고 용량을 5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사이콤프는 54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여 개 국가에서 다국적 기업과 주요 기술 공급업체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OEMs)를 지원하는 글로벌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마이클 사이먼스(Michael Symons) 사이콤프 CEO는 "지난 5년간 사이콤프는 사업 운영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지사를 개설했다"면서 "우리는 지속적인 확장 노력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IT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고객이 복잡한 외환 및 IT 공급망 물류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사이콤프는 지역 IT 리셀러에서 글로벌 IT 솔루션 제공업체로 성장하면서 사업을 유기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이콤프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 노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맞춤형 소프트웨어 및 개발, 인프라 및 엔드포인트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위탁 관리 서비스(managed services)'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성장시키는 데 투자해 왔다. 또 8곳의 통합 센터(Integration Centers)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사이콤프 A 테크놀로지 컴퍼니 소개사이콤프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IT 서비스 및 물류 제공업체다. 사이콤프의 다양한 컨설턴트와 엔지니어 팀은 최첨단 통합 및 물류 센터와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도전적인 글로벌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회사의 사명을 완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중심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콤프는 150여 개 국가에서 복잡한 IT 프로젝트와 지원 자산을 성공적으로 배송•배포•관리해 왔으며, 포춘 500대 기업 고객과 글로벌 파트너들이 기술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경계 없는(borderless)' 세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sycomp.com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38338/sycomp_logo_full_color_Logo.jpg?p=medium600

2025.05.06 23:10글로벌뉴스

"냉동 창고도 자동화…에너지 소비량 40% 줄여"

"작업자들이 냉동 창고에 들어가는 걸 굉장히 꺼리잖아요.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과 작업 여건이 개선되고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죠."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공개된 오토스토어 '다중 온도 솔루션(MTS)'의 기술적 특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토스토어는 큐브형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로봇 업체다. 1996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된 이후 2005년 첫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20여년 동안 57개국 1천700여곳 물류 현장에서 약 8만대에 달하는 로봇을 운영했다. 누적 가동률은 99.7%에 이른다. 국내에도 누적 30여 곳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오토스토어는 상품 적재함을 빽빽하게 집합시킨 하나의 큐브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서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했다. 작업자는 창고 내부를 오가지 않고도 정해진 포트에서 적재함에 입출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김 대표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 오토스토어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다중 온도 솔루션과 캐러셀AI 등 창고 자동화 신기술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오토스토어가 창고 자동화의 혁신적인 모델이었다면, 이번 다중 온도 솔루션은 냉동 창고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기술"이라며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중 온도 솔루션은 단일 큐브 내에서 다양한 온도의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그리드 시스템에서 영하 25°C부터 영상 6°C까지 이르는 냉동·냉장 온도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냉동 상품 입출고 작업 속도를 높이고 창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업자가 극한의 환경에서 작업할 필요 없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고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오토스토어는 형태상 내부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구조였다. 다만 이번 다중 온도 솔루션은 냉장·냉동 온도를 큐브 전체에 균일하게 유지해줘야 하기에 순환 시스템 설계를 함께 공급하는 구조다. 김 대표는 "공조 시스템은 오토스토어가 자체 납품하는 건 아니고, 현지에 맞는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오토스토어에 맞는 파트너사를 정하고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중 온도 솔루션은 지난해 가을 글로벌 공개됐다. 유럽과 미국 지역에는 공급이 시작됐고, 국내에선 인증 절차를 마친 뒤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스토어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자동 로봇피킹 솔루션인 캐러셀AI도 주력으로 소개했다. 오토스토어의 입출고 작업을 하는 포트에 사람 대신 로봇을 배치해 '창고 밖 자동화'까지 연동하는 방안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오토스토어 제품과 솔루션 개발은 오토스토어 시스템 내에 집중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오토스토어 밖으로 나가는 부분까지도 자동화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캐러셀AI는 오토스토어의 첫 AI 기반 로봇 피스 피킹 솔루션이다. 로보틱스 기술 선도기업 버크셔 그레이와 협력해 개발했다. 기존 오토스토어 고객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에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다. 캐러셀AI는 주문 피킹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재고관리코드(SKU)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시간당 최대 650개 품목을 99.5% 정확도로 피킹한다. 캐러셀AI는 지난 3월 처음 공개됐다. 오는 여름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북미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서비스타워와 전동정비차량 기술도 새롭게 소개했다. 기존 오토스토어 이용 고객들이 시스템 유지·보수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옵션형 제품이다. 서비스 타워는 소규모 창고에 특화됐다. 작업자가 계단을 이용해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로봇을 그리드 안팎으로 이동시킬 떄도 비용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동정비차량은 대규모 창고 정비 효율성을 높여준다. 그리드 위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작업자 안전과 함께 시스템 가동률을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다중 온도 솔루션은 고객이 오토스토어를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 넓혀주는 솔루션"이라며 "여기에 창고 안팎을 연결하는 자동화까지도 개발하면서 오토스토어가 시스템 바깥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2025.05.06 14:36신영빈

배터리산업협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 7일 개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오는 7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에이치투 등 국내외 93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20% 확대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 리튬인산철(LFP) 기반 유럽산 20ft 표준 컨테이너 전력망 제품과 폭넓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역량을 강조한다. 유럽 배터리 규정에 대응하는 배터리 여권 사업도 소개하며 유럽 현지화 전략을 부각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ESS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 1.5'와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신제품 'U8A1'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포함한 개발 중인 LFP, 리튬티탄산(LTO) 배터리 라인업과 셀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력를 탑재한 모듈과 전기차·ESS 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투는 바나듐흐름배터리(VFB)기반 고안전성·고지속성의 ESS 제품을 선보인다. 와이케이신터링은 재활용 기반 이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코발트 및 초경합금 금형 제품을 공개하며 유럽 친환경 정책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버모어테크놀로지는 지속가능한 소재인 폐실리콘 웨이퍼와 바이오매스 기반 바인더를 활용한 자사의 실리콘 음극 소재를 홍보하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현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제이스그룹은 자체 개발한 각형 셀 조립라인과 각형 셀, 캔, 캡어셈블리를 전시해 각형 배터리 개발부터 생산, 셀 생산장비 턴키 솔루션 및 부품 제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써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래나노텍은 Xe 플래시 램프 전극 코팅 설비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과 EU 배터리 산업 동향, 정책·규제, R&D, 비즈니스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EU의 배터리 관련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연사로 참여해, 한국과 유럽 배터리 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박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배터리 패스 컨소시엄의 틸만 바흘러 이사는 유럽 배터리 정책인 '배터리 패스포트'에 대해 소개한다. 이네스 밀러 P3그룹 박사는 중국 주도의 산업을 극복하기 위한 유럽 內 배터리 밸류체인 현지화 방안 소개를, 리리오스의 카른 에른스트 포르흐르트 대표와 이정화 교수는 유럽의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과 유럽 기업 간 양국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차세대 기술 교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매터리얼즈 토크'에서는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의 배터리 연구기관에서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R&D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독 BESS 이벤트'에서는 한-독 기관 및 기업 간 ESS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양국의 ESS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터리 플러스 포럼'의 '정책과 동향' 섹션에서는 유럽 배터리 패스포트 개발 기관 GBA에서 참여해 지난 1년간 시행했던 배터리 여권 시범 사업에 대한 정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SNE리서치와 AD리틀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동향과 유럽 재활용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섹션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체코 등 유럽 배터리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자국의 배터리 산업 현황과 기업을 소개하며 한국-EU 간 배터리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협회는 “유럽은 세계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품은 전략적 지역”라며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를 통해 한국과 유럽의 배터리 산업 간 전략적 협력과 기술 교류가 더욱 심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6 13:55김윤희

삼성SDI, AI 데이터센터 특화 'UPS·ESS' 배터리로 유럽 공략

삼성SDI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SDI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인 '더 스마터 E 유럽' 내 전시행사 중 하나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삼성SDI는 최근 인공지능(AI) 시대 가속화로 글로벌 IT업계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실물을 전시한다. 신제품 'U8A1'은 업계 최고 수준 고출력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 대비 설치 면적을 약 33%나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올 초 '인터배터리 2025'에서 선보였던 'SBB 1.5'도 실물 크기의 LED 화면으로 전시한다. 'SBB 1.5'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박스에 배터리 셀, 모듈, 랙과 안전 장치, 공조 설비 등이 설치된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5.26MWh) 통합형 완제품이다. 독자 개발한 모듈 내장형 직분사 소화 기술(EDI)이 적용돼 고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각형 배터리의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등이 주목받는 점을 고려했다. 자체 개발한 열 전파 차단 기술 '노 TP'도 선보였다. 이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종 안전장치를 통해 열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전시장 한편에 '배터리 쇼룸'을 마련하고 46파이 원통형, 전고체 배터리(ASB) 등 최근 글로벌 업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자체 제품과 기술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 밖에 '넷 제로 게이트'에서는 배터리 여권 개발, 원재료 재활용, 탄소발자국 인증 등 주요 ESG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이차전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삼성SDI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미팅을 갖고 기술 개발 상황을 공유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코트라가 주관하는 '배터리데이 유럽'에도 참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 등 혁신적이고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한 차원 진보한 배터리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6 13:33김윤희

LGU+, 에릭슨과 6G 핵심기술 클라우드랜 검증

LG유플러스가 에릭슨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인 클라우드랜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랜은 무선 접속 네트워크를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무선 접속 네트워크는 기지국별 통신 신호 처리가 특정 용도 맞춤형 반도체(ASIC)이나 시스템 온칩(SoC) 형태로 이뤄져 기지국 통신 용도로만 사용되지만, 클라우드랜 방식에서는 기지국간 통신 신호 처리에 범용 CPU를 사용함에 따라 해당 자원을 기지국 통신 이외에 다양한 용도로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중앙 집중화를 통해 통신사는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된다. AI를 접목해 네트워크 최적화, 장애 탐지 등을 자동화하고, 필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도 있게 되면서 클라우드랜은 6G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가 검증한 기술은 클라우드랜 아키텍처에서 자동적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설치, 업그레이드, 삭제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조정 및 관리를 담당하는 오케스트레이터에 지능형 RAN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것이다. 향후 이러한 새로운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복구하거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면서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트래픽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클라우드 장비를 활용해 네트워크 장비의 용량과 성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클라우드랜 상용화 시 최근 6G 트렌드에 부합하는 구조로 평가받는 CU, DU 통합형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의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 통합형 기지국은 단일 장비에서 기지국 전체 기능을 제공하고, 설치·운영이 용이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기지국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 클라우드랜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AI와 결합한 지능형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에릭슨 네트워크솔루션총괄은 “이번 시연은 6G 시대 핵심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6 09:58박수형

K-건설기계, 북미·유럽서 고전...선진 시장 수요 회복이 관건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1분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기계 제조3사(두산밥캣·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 모두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수요 위축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연결 매출이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천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22.3%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중국 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 생산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영업이익을 1천94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중국 공장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천605억원으로 낮췄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선진 시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장비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신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도 선진 시장에서 관세와 고물가 우려로 연결 매출이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매출은 7천5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에 그쳤다. 쉽지 않은 업황 속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유럽에서 체코, 노르웨이, 독일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데, 최근 노르웨이 법인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은 137%로 지난해(132%) 보다 소폭 늘었다. 美 현지생산 가능 두산밥캣, 상대적으로 유리 두산밥캣도 사정은 비슷하다. 두산밥캣은 전년도 기저 효과와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2조982억원, 영업이익은 38.6% 감소한 2천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지역별 매출이 약 20%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21%다. 다만, 두산밥캣은 경쟁사 대비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핵심 제품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산업차량 대부분은 인천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컴팩 제품도 엔진 등 일부 부품은 수입(원가의 약 40% 추정)하기 때문에 관세 불확실성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컴팩) 생산 약 70%가 미국에서 이뤄지고, 일부 부품을 수입하지만 완제품을 수출하는 업체 대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적용으로 제품 관세 영향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멕시코 공장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선진 시장 수요 회복, 실적 회복 '키'...러-우 종전도 기회 결국 국내 건설기계 업계의 실적 회복은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정상화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또 튀르키예,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재건 수요 모멘텀도 업계는 주목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도 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하반기 관세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러시아는 종전 이후 재건 진행 시 기존 연간 1만대 굴착기 수요(기존 시장점유율 15% 내외 추정)에 더해 5천대 이상의 추가 물량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북미와 유로존에서 단행한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기대했던 상반기 선진시장 턴어라운드 경로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관세 우려 제거, 러-우 전쟁 종료 등에 따른 외형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2025.05.06 09:49류은주

'관세 훈풍' 美 ESS로 달려가는 K배터리…전기차는 잠시 관망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산업 전체 성장 동력이 당분간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ESS는 관세가 수주 확대 기회로 돌아왔다는 판단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올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동안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표됨에 따른 전략이다. 정책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전기차 OEM들에 미칠 타격, 탈중국 기조는 상수라는 판단이 깔렸다. 또한 현재 전기차 사업 비중이 압도적이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를 상쇄하려는 의도다. 각사 1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6조 2천650억원, 영업이익 3천747억원 ▲삼성SDI 매출 3조 1천768억원, 영업손실 4천341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6천54억원, 영업손실 2천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138.2% 증가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삼성SDI는 적자전환했고, SK온도 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4천577억원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둬 향후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텃밭 '美 ESS'서 쫓겨날 판…K배터리, 관세 수혜 공략 그 동안 중국 기업들은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로 미국 ESS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점유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156% 수준의 관세 부담을 지게 됐다. 기본 관세 10%만 적용받는 우리나라 기업 배터리의 가격 우위가 생겨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 ESS 라인을 2분기 중 조기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민수 LG에너지솔루션 ESS기획관리담당은 “미국 ESS 시장은 전력망 신규 투자 및 신재생 에너지 수요 확대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추가 성장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력망을 중심으로 용량 기준으로 매년 20% 이상의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SDI도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용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중심으로 ESS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미국 비중이 크지만, 미국 외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있다고 했다. 삼성SDI의 경우 북미 단독 공장이 없어 LG에너지솔루션처럼 전기차 배터리 유휴 라인을 전환하는 등의 선택지가 없다. SK온도 30일 이번 실적발표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라 ESS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별 미국 ESS 사업 여건은 차이가 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달부터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는 삼원계 배터리를 활발히 공급 중이지만 LFP 배터리 공급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고했다. 그 동안 전기차 시장에만 집중해온 SK온은 당장 현지 첫 일감부터 따와야 한다. 2분기 실적 '희비교차' 전망 오는 2분기 실적은 3사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비교적 선방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OEM들이 관세 여파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재고를 운영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일정 수준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손익은 치밀하게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고마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내는 등 수익성을 보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분기 삼성SDI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역대 분기 영업손실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상당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ESS 시장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유럽 전기차 시장 활황 수혜가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이번 분기 영업적자 폭을 35% 줄였다.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불확실성이 우려 요소이지만, 반대로 OEM들이 SK온 현지 공장을 찾을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따라 배터리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온 포드, 현대자동차와의 합작공장 설립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비 경감 및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5.05.06 09:41김윤희

[영상] 금융권 개발자 위한 기술 무대… 'AWS 게임데이 2025' 현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클라우드 실전 경진대회 'AWS 게임데이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반응, 승부를 향한 각오,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을 향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AWS 게임데이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클라우드 기반 실습형 대회다. 한국에서는 금융권 개발자들을 위한 특별 세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2개 금융사 개발팀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영상에는 참가자들의 인터뷰와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카카오뱅크의 걸스쿠베 팀은 "올해는 세 번째 출전인데, 무조건 1등을 목표로 왔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교보생명의 승리보장 팀 참가자는 "현재 2등을 달리고 있다"며 "빨리 인터뷰를 끝내고 점수를 올릴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은 인터뷰에서 1등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카카오뱅크 팀이 올랐다. 카카오뱅크 팀의 컨테이너플랫폼팀 김창현 매니저는 "카카오뱅크의 1등은 계속 지켜냈다"는 짧고 강한 한마디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팀 리더로 보이는 참가자는 "카드 주세요"라며 대표팀에게 기쁨을 표현해 화제가 됐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AWS EKS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1위 기록과 서비스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는 소감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하나은행, 케이뱅크, 라이나생명, 굿리치 등 22개사 86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AWS 게임데이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하고 협업 능력을 키우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간의 전략 논의와 실시간 대응 모습도 포착돼, 관람객에게도 기술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AWS 노경훈 금융고객팀 총괄은 "게임데이는 AWS 리인벤트에서 영감을 받아 4년 전 한국에 도입했다"며 "초기에는 10개 팀 남짓한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두 배 이상 늘었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참가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보수적인 업계 특성상 금융사 개발자들이 함께 모여 기술로 경쟁하는 장이 많지 않은데, 게임데이가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이 기술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게임데이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2025.05.06 09:29남혁우

LG엔솔, 유럽 시장 공략 'ESS' 배터리 라인업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7일~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산 리튬인산철(LFP)셀이 적용된 20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랙을 구성할 때 발생하는 팩 간 간격을 최소화했다.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팩을 탑재,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흐르는 냉각판이 장착돼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며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ESS 전용 라인을 구축해 올해 말부터 ESS LFP 배터리 'JF2S'가 적용된다. JF2S는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는 초장수명이 특징이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택용 ESS 제품 'JF1R'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 EU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설치 또한 간편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별도의 볼트 체결 없이 기술 인력 한 명이 10분 이내에 설치할 수 있다. 고성능 셀과 검증된 안전 설계를 기반으로 최대 15년 품질 보증이 제공되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잔량 추정 정확도(SoX)를 높여 안정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시스템도 함께 전시한다. UPS는 기존 납축전지 기반에서 수명이 길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리튬이온 기반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의 UPS 배터리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이미 사전 조립 상태로 출하돼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외부 전원 없이도 독립 작동이 가능한 전원공급장치(SMPS)를 통합해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연합의 배터리 규제(EUBR)에 선제 대응하는 전략으로 배터리 여권 시스템 파일럿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능,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배터리 제품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고객과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과 ESG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파일럿 버전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규제관리(BRM)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전력망용을 비롯한 주택용, UPS 등 ESS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유럽 내 ESS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6 08:58김윤희

핀프라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수상

포트루이스, 모리셔스 2025년 5월 5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인 핀프라임(FinPrime)이 2025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 2025)에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2024년에 수상한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 최우수 리스크 관리(재무 부문), 최우수 유동성 솔루션 제공업체, 최우수 기술 파트너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핀프라임의 확고한 의지와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신뢰와 탁월함 대한 증거 이번 수상은 핀프라임이 심층 유동성 풀에 대한 원활한 접근을 제공하고, 기관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핀프라임의 혁신적인 유동성 관리 접근 방식은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신뢰를 동시에 얻는 데 성공했다. 샨카르 시바프라사드(Shankar Shivaprasad)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핀프라임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금융 및 자산 관리 환경에서 기업들은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부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의 글로벌 유동성 및 자산을 운용하고 중개하기 위해 핀프라임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한다"며 "심사위원단은 핀프라임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바탕으로 '2025 글로브 최우수 유동성 제공업체'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탁월함을 이어가는 유산 핀프라임은 수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맞춤형 유동성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을 통해 트레이딩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핀프라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처럼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팀의 탁월함과 혁신을 향한 헌신을 보여주는 결과다. 핀프라임은단순한 서비스 제공업체를 넘어, 고객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복잡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은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주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전망 핀프라임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탁월한 가치 제공에 대한 약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인 개선과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핀프라임 CEO는 "이 상은 과거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가고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라는 동기 부여이기도 하다. 우리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며,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탁월함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핀프라임의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inprimegro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핀프라임(FinPrime) 소개 핀프라임은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로서 기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금융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핀프라임은 탁월한 유동성 접근,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 정교한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적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

2025.05.05 19:10글로벌뉴스

학원 직전 연도 수입액따라 적절한 기장 택해야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세무 관리 플랫폼 '비즈넵'에서 업종마다 다른 절세 가이드를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비즈넵 정성훈 회계사가 제시하는 절세 방법을 매주 한 편씩 소개한다.[편집자주] 비즈넵에서 각종 세금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 사장님들을 많이 뵙고 있다. 같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미용업, 카페 등 세부 업종에 따라 세금 신고를 위한 서류 및 절세를 위한 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각 업종에 종사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세 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이번 절세가이드 시리즈는 ▲미용업 ▲음식점업 ▲카페 ▲학원 ▲해외직구대행 순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① 미용업 ② 음식점업 ③ 카페 ④ 학원 ⑤ 해외직구대행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청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면 면세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지만, 공부방은 면세사업자 등록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는 각 교육업 형태별로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방, 교습소, 학원은 각각 수용 인원, 자격 요건,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공부방은 한 번에 최대 9명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여러 과목을 가르칠 수 있지만 외부 강사 채용은 불가능하다. 교습소 역시 동시 수용 학생 인원이 9명까지로 제한되며, 운영자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어야 하고, 단일 과목만 운영할 수 있다. 강사 채용도 역시 불가하다. 반면 학원은 수용 학생 인원에 제한이 없고,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자격을 갖춘 원장이 여러 과목을 운영할 수 있으며 강사 채용도 가능하다. 면세사업자라고 하더라도 일정 조건에서는 일반과세자와 마찬가지로 기장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 신규 사업자이거나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천500만원 미만인 경우 간편장부 대상이 되며, 7천500만원 이상이면 복식부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간편장부 대상자와 복식부기 의무자가 장부 없이 추계 신고를 진행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면세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한다. 부가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연 1회, 직전 연도의 연간 수입금액과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 현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학원에서 강사를 채용할 경우, 고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전 연도 대비 상시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고용증대세액 공제'를, 신규 채용 시에는 4대 보험 사업주 부담분에 대해 '사회보험료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이 두 제도가 '통합고용세액 공제'로 통합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두루누리 지원금'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등 사회보험료 및 고용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절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공부방/교습소/학원 등 형태에 따라 면세사업자 적용 가능 여부 확인 ✔ 기장 의무 확인: 직전 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미만이면 '간편장부', 이상이면 '복식부기' ✔ 강사 채용 시 세액 공제 혜택 등 고용 지원 제도 적극 활용하기

2025.05.05 12:20정성훈

시지바이오, 중동 의료진에 K-미용성형 시술법 공유

시지바이오가 최근 중동 지역 의료진을 초청해 국내 미용성형 시술법을 공유했다. 행사명은 '2025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isiting Clinician Program(VCP) - AiLEEN, FACETEM, LUXX'. 행사는 회사가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동 주요국 의료진 16명이 참여했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교수가 '미용성형 시술을 위한 얼굴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를 주제로 안면 해부학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종서 김종서성형외과 원장이 '희석된 CaHA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최문섭 그레이스성형외과 원장이 'HA 필러와 봉합사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술기'에 대해 강연과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중동 의료진들은 '페이스템'을 중심으로 한 최신 시술법과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과 봉합사 '럭스(LUXX)'를 활용한 여러 미용성형 솔루션을 체험했다. 시지바이오의 생산시설도 견학했다. 유현승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5 12:00김양균

미성년 타깃 본격화?…구글, 만 13세 미만에 제미나이 개방

구글이 만 13세 미만 아동에게도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AI에 대한 조기 노출을 통해 미래 사용자 기반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자녀 관리 기능인 '패밀리링크'를 사용하는 부모 계정 하의 아동에게 '제미나이' AI 접근을 허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청소년 이상 계정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초등학생 연령대도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방은 아동이 사용 가능한 구글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패밀리링크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패밀리링크는 부모가 자녀의 구글 계정을 생성하고 각종 앱과 서비스 접근 권한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구글 측은 어린 이용자를 위해 '제미나이' 내에 별도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동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결정을 생성형 AI 시장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의 일상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대한 조기 친숙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정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네스코가 지난해 말 교육 분야의 생성형 AI 사용을 규제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며 "연령 제한과 데이터 보호, 사용자 프라이버시 안전장치 마련이 핵심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2025.05.04 10:3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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