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보기좋은 강남쩜오 추천 하이쩜오♥️OlO-747O-3211♥️이쁜하늘실장 '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5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쿠팡, 크리스마스 기획전 진행...트리·선물 최대 50% 할인

쿠팡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총 2만여 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12월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쿠팡은 ▲메인 특가 ▲트리 소품 ▲파티준비 ▲아이 선물 ▲연인 선물 테마 별로 상품을 구성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트리 소품 카테고리에서는 트리부터 스노우볼, 전구, 오너먼트 등 쿠팡이 직수입한 인기 크리스마스 소품을 둘러볼 수 있다. 쿠팡은 가성비 1만 원대 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데 모아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간을 꾸미는 이용자들이 취향껏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 선물은 캐치티니핑, 타요, 헬로카봇, 핑크퐁 등 캐릭터 상품을 따로 모았고, 연인 선물은 가성비, 가심비 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가격대별 선물추천 코너를 마련했다. 와우회원은 테마별로 엄선된 상품을 매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배송일정이 중요한 상품은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 비누 꽃다발, 디퓨저는 11월3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생화 꽃다발은 12월21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자 수령일은 상품에 따라 다르다. 연말 선물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12월2일부터는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모던하우스 ▲베베데코 ▲포트메리온 ▲종근당건강 ▲레고 ▲헬로카봇 등 총 5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쿠팡은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 등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원데이 특가는 와우회원 전용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매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을 단 하루 동안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매주 월, 수, 금요일 열리는 크리스마스 한정 특가 이벤트로 ▲아웃팅 트리 전구 장식 풀세트 ▲모던하우스 눈내리는 작은마을 유리잔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가족, 지인 등 소중한 분들께 감사했던 마음을 나누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로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8 15:21조수민

"방송콘텐츠 기획제작에 AI 적용, 10편 중 1편”

지난해 전체 방송콘텐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비중은 기획 단계서 11.1%, 제작 단계에서 9.4%, 서비스 단계에서 6.9%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8월 지상파 등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산업의 AI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방송사들이 2023년 제작 송출한 전체 방송콘텐츠 10편 중 평균 1편 정도는 기획단계와 제작단계에서 AI를 적용했고, 서비스단계에서는 0.7편 정도가 AI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방송사업자별 AI 기술 활용비중은 종편과 보도PP(38.8%)가 가장 높고 일반PP(10.8%), 지상파(9.2%) 순으로 조사됐다. 기획 단계에서 종편, 보도PP가 타 방송사업자보다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뉴스 기획단계에서 자료 사전조사, 대본구성 등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뉴스 편성 비중이 많은 채널의 활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작단계에서는 ▲AI 자동영상 촬영 편집 ▲영상 특수효과(VFX) ▲디지털 휴먼 ▲배경음악 편곡 등에 AI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방송사별 활용비중은 지상파(14.4%)가 가장 높고 일반PP(12.7%), 종편 보도PP(10.5%), SO(4.4%) 순으로 나타났다. 각 방송사별 2023년 방송콘텐츠 제작 단계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PD가 사라졌다(MBC, 디지털휴먼 및 AI자동편집), 생로병사의 비밀(KBS, 버추얼스튜디오), 리얼라이브(JTBC, 디지털트윈), 골때리는 그녀들(SBS, AI 편집비서 활용) 등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단계에서는 ▲AI 자막 더빙 ▲AI 기반 사용자 분석을 통한 방송콘텐츠 광고 추천 ▲AI 모니터링 기술 등이 주로 활용되며 방송사별로는 지상파(18.4%), SO(6.5%), IPTV(3.3%), 일반PP(1.6%) 순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설문 결과는 방송산업에 대한 AI 디지털 기술활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AI 디지털 기술의 접목과 방송산업 진흥 정책의 기초자료로 참고할 방침”이라며 “향후에는 설문대상을 확대하고, 설문문항 및 조사방법 등을 개선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3:35박수형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3년 만에 중국 서비스 종료

펄어비스가 2022년부터 중국 시장에 선보였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다. 펄어비스는 텐센트와 체결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내년 1월27일자로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당시 텐센트와의 전체 계약 금액은 약 367억 원이었다. 펄어비스 측은 “텐센트와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내년 1월 종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와 텐센트는 2019년 3월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은 약 367억원, 계약 종료일은 출시일로부터 3년 후인 내년 4월26일이었다. 지난 10월 중국에서 PC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그대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출시 4주차를 맞은 검은사막은 순항하고 있고, 텐센트의 게임 플랫폼 위게임(Wegame)에서도 70% 후반대의 추천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두르지 않고 이용자 확대에 우선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7 20:32강한결

어린이 온라인 안전을 위한 전 세계와 국가 단위의 트래커가 발표되다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포럼과 DQ 인스티튜트는 2025년에 사이버 공간 내 어린이 보호(CPC) 지수를 출범하기로 합의 싱가포르,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포럼(Global Cybersecurity Forum) (GCF)에서 공개한 사이버 공간 내 어린이 보호(CPC) 지수는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포럼과 DQ 인스티튜트( DQ Institute)가 발표한 어린이 온라인 보호를 위한 전 세계 노력의 획기적인 성과로 기록된다. 이 발표는 2024년 10월 2-3일에 열린 GCF 연례 회의에서 글로벌 사이버시큐리티 포럼 연구소,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니세프, 위프로텍트 글로벌 얼라이언스(WeProtect Global Alliance), DQ 인스티튜트가 공동 주최한 사이버 공간 내 어린이 보호(CPC) 서밋에서 이루어졌다.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발의한 이 CPC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어린이의 디지털 웰빙 향상을 위한 전 세계의 헌신을 강조한다. Collaboration Agreement Signing Ceremony Between Global Cybersecurity Forum and DQ Institute DQ 인스티튜트 설립자 박유현 박사는 CPC 지수의 출범은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Global Digital Compact)의 지원을 받는 지난 주의 2024년 유엔 총회 미래를 위한 협약에 이은 첫 가시적인 조치라고 강조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어린이 보호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박 박사는 동 포럼과의 인터뷰에서 "CPC 지수는 2024년 UNGA 글로벌 협약에 따라 어린이들을 위해 더 안전한 디지털 공간을 만들겠다는 CPC 약속의 전 세계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추적 및 모니터링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 도구는 어린이 온라인 안전의 현재 상태에 관한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각국이 국가 단위의 CPC 지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표 국가 전략과 행동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말했다. CPC 이니셔티브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CPC 지수는 어린이 온라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제고하기 위해 360도의 전방위적이며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차원에서 정부, ICT 업계, 학교, 가족, 어린이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킨다. CPC 지수는 100개국이 7년 동안 진행한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평가하고, 협력을 촉진하며, 각국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온라인에서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도구를 제공한다. CPC 지수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 벤치마크와 데이터 인사이트: 국제적인 벤치마크를 통합하여 사이버 위험을 추적하고 어린이들의 디지털 시민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총체적 분석: 정부 정책 및 규정, 학교 교육, 가족의 참여와 기술 업계의 책임을 다룬다. 최고의 디지털 시민 의식 프로그램: 전 세계 최고의 디지털 시민 의식 프로그램을 부각하며 정책과 교육 리더들에게 실행 가능한 추진 방안을 추천한다. 박 박사는 이 이니셔티브의 전 세계 진행 범위를 강조하며 이것은 공공과 민간 분야 협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CPC 지수는 국제 표준과 조치를 종합하여 국가들이 현재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더 안전한 디지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한다. 박 박사는 DQ 인스티튜트의 어린이 온라인 안전 지수를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70%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사이버 위험을 조우했다"면서 "인공 지능의 부상을 통해 이 수치는 AI가 만드는 딥페이크와 가짜 뉴스와 같은 새로운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급격히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특정한 위험들을 해결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AI의 능력에 대해 경고하고 선제적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목표는 분명하다. 2030년까지 70%라는 수치를 최소 15%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박사는 CPC 지수는 AI가 점점 더 발전하는 세상에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진정한 변화는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며, CPC 지수는 다음 세대의 디지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국을 가이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요한 조치는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 의식 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이며, 이는 어린이들의 장기적인 온라인 안전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덧붙이며 각국 정부들이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조기 교육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DQ 인스티튜트: DQ 인스트튜트(DQI)는 디지털 인텔리전스에 대한 전 세계 표준을 설정하고 디지털 시대에 개인, 조직과 국가의 안전, 지원 및 웰빙을 보장하는 데 전념하는 국제적인 싱크탱크이다. DQ 프레임워크는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과 준비성에 대한 전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IEE 3527.1-2020). DQI는 미국에서는 501(c)(3) 조직으로, 싱가포르에서는 비영리 조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DQ 인스티튜트 웹사이트 https://www.dqinstitute.org에서 입수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Eris SeahDQ 인스티튜트partnership@dqinstitute.org+65 9396 92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7953/DQ_Institute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7954/DQ_Institute_2.jpg?p=medium600 Dr. Yuhyun Park at the CPC Summit Roundtable Discussion

2024.11.27 18:10글로벌뉴스

차기 KB국민은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27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환주 내정자는 KB라이프 대표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이끌었다. 대추위는 "자본 및 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어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사활을 건 만큼 KB금융도 이 같은 취지에 발 맞추고 있다. 자본 비율 관리가 필요한 만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재무적 관점을 같이 봐줄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장을 보좌할 경영진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발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지주 대추위 결의 이후, KB국민은행은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주요 이력.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장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KB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16.07.~17.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상무(18.01.~18.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19.01.~19.12.)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20.01.~20.12.)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21.01.~21.12.) ▲KB생명보험 대표이사(22.01.~22.12.) ▲現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23.01.~ )

2024.11.27 18:02손희연

중기부, '팁스 넥스트' 발표···글로벌 R&D 트랙 신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팁스 넥스트(TIPS Next) 전략'을 발표했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기부의 대표적 성공 사업이다. 창업기획자, 초기전문VC 등 민간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내년 시행 10년을 맞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이에, 글로벌 팁스(해외VC에게 20만 달러 이상 해외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3년간 최대 6억원 지원) 기업이 올해 20개에서 내년에 30개로 늘어나고, 팁스 R&D트랙도 두 개(일반, 딥테크)에서 3개(일반, 딥테크, 글로벌)로 확대된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팁스(TIPS) 운영사와 팁스 선정기업, 지원기관 및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TIPS Next & 행사'를 개최, '팁스의 새로운 도약, TIPS 넥스트(Next) 전략'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팁스 출범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팁스의 후속투자 15조 달성을 축하하고, 그간 팁스의 우수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팁스 정책방향을 발표 및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팁스 운영사 및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팁스의 대표 성과인 후속투자 15조 달성 축하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 '웰컴 투 팁스 우수기업(각 3개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본선 우수팀(3팀) 시상과 그간 팁스 프로그램에 공헌한 팁스기업, 운영사, 지원기관 등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또 지난 10년간의 팁스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팁스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팁스 넥스트 전략' 발표와 함께 팁스기업 대표의 성공 스토리와 이번에 발표한 전략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는 패널토크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중기부 사업이다. 가장 성공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이 15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총 2만254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우수 성과를 창출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작년 미국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 인사이츠(CB Insights)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톱4(플러그&플레이, Y컴비네이터, 테크스타, 팁스)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 프로그램 평가를 받았고, 기술창업지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기부는 이런 팁스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도에 기획한 팁스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난 만큼, 팁스사업에 대한 진단·평가와 함께 향후 팁스의 개선전략을 수립, 이번에 '팁스 넥스트' 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중기부는 '팁스 넥스트'에 대해 "유니콘 성장을 지향하는 정책을 함의한다"고 설명했다. '팁스 넥스트'는 크게 4가지로 구성했다. 첫째,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강화 둘째,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셋째, 비수도권 팁스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넷째,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개별 구체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팁스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강화 AI 기반 성과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진단 및 성장단계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팁스기업의 성공기준을 확립하고 업력 및 단계별 성공가이드를 제시, 팁스의 질적 성장을 촉진한다. 즉, AI 분석을 통한 산업별 유사 기업군과 팁스 기업 경쟁력 분석, 벤치마킹 기업의 연차별 성장단계 등을 분석해 진단기업에 필요한 성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팁스 성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와 함께 스케일업 성장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민간 융자 프로그램과 최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포스트 팁스 지원금도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팁스 성공기업과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의 투자연계 및 우수성과 등을 창출한 '올해의 팁스기업'을 선정해 스케일업 팁스 참여 시 최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간 연계성도 강화한다. 또 팁스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팁스기업 CEO 대상(별도 신청) 경영, 리더십 역량, 글로벌 시장동향 등 교육하는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거래소, IPO 성공 기업 등으로부터 기술완성도, 경쟁우위도 등의 사전평가 및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엑시트(EXIT) 촉진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②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국내 기반 성장에서 벗어나 해외 선도연구기관과의 공동 R&D,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R&D 전용 트랙을 신설하며, 올해 신설한 글로벌 팁스(해외VC에게 20만 달러 이상 해외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3년간 최대 6억원 지원)도 내년에 확대 지원(20개→30개)한다. 즉, 현재 팁스 R&D트랙은 두 개(일반, 딥테크)인데 이를 3개(일반, 딥테크, 글로벌)로 늘린다. 또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및 해외진출 전문인력 등을 보유한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를 지정·활용해 팁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공관 및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기업 사절단과의 밋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미한인 선배창업가, 투자자 등 한인 전문가 집단을 보유한 해외 한인 네트워크 활용과 현지 밋업을 강화해 팁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③ 비수도권 팁스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프리팁스를 지역기업 전용 트랙으로 개편하고, 정례적인 IR 행사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과 후속투자 연계 등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팁스 유입을 촉진한다. 또 R&D 및 신속한 사업화가 용이한 글로벌 혁신특구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팁스 운영사와의 IR 개최 등을 통해 딥테크 팁스 연계를 촉진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군을 중심으로 유망기업을 발굴·연계한다. 아울러 비수도권의 팁스 희망기업과 팁스 운영사간 네트워킹 행사인 '웰컴 투 팁스'를 중점 운영하고, 이번에 구성한 '팁스 협의회' 활동을 통해 우수 선배기업을 중심으로 후배기업 대상 축적한 경험 및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팁스를 중심으로 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력에도 나선다. ④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기업 평가·관리 등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보육 역량 등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경영, 세무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팁스 (희망)기업에게 공유하는 '전문형 운영사'를 지정·활용하고, '올해의 팁스 운영사'를 선정해모태펀드 출자 사업 시 우대할 계획이며, 운영사 등의 후속투자가 연계될 시 팁스기업에 대한 사업화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운영사 역할도 더욱 강화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혁신 기술이 국가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각하는 기술패권시대를 맞아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육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팁스 넥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팁스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스케일업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팁스기업의 중·장기적 성장과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7:25방은주

[신간] AI 마케팅 비법서 'AI로 팔아라' 출간

마케터와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AI 마케팅의 비법이 공개됐다. 마케팅 신간 'AI로 팔아라'(저자 김민영·곽병열, 한스미디어)는 공간과 경험이 융합하는 AI 마케팅의 비밀에 대해 풀어냈다.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현 시대에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버린 AI에 대해 AI 기술이 가져다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미래 주인공 기업들과 마케터들을 위한 강력한 지침서다. 저자 김민영은 20년 이상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B2B, B2C 브랜드 마케팅을 경험하며 실감한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방법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직업인 워킹맘이자 마케터로서 잘파세대의 트렌드, 데이터 마케팅과 브랜딩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곽병열은 21년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다수의 AI 및 기술혁신 관련 저서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국내외 주요 선진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와 마케팅 및 경영전략 분야에서 추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언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업과 고객이 서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마케팅 전략이 더 큰 가치와 목적을 지니도록 유도한다. 전체적인 내용은 'AI가 오다', 'AI를 보다', 'AI로 열다', 'AI로 팔다', 'AI로 날다' 이렇게 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AI는 어떻게 최강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살펴보며, 더 개인화되고, 더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강력한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정병윤 IBK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국내외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길에서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7:20백봉삼

"우리 댕댕이 힘들지?"...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지수 검사' 선보여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가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랩스의 두 번째 서비스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반려동물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수치화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비대면 검사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짖음과 식욕 저하, 과도한 핥기, 예민한 행동 등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행동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알파 아밀라아제,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다각도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분석한다. 긴장, 공포 등 불편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교감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알파 아밀라아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심리 및 신체 건강, 보호자 친밀도, 환경 안전성, 변화 적응력, 에너지 수준 등 5개 카테고리의 문진표를 더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타액 분석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병원 방문과 채혈에 대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특히 생체리듬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검사와 하루 주기 패턴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결과는 3단계로 시각화된 스트레스 지수와 종합 점수, 생활 스트레스 상세 점수 등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지로 제공되며, 종합 보고서와 맞춤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포옹랩스는 포옹 앱 하나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월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으로 신청한 키트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포옹 앱 내에서 펫푸드 추천까지 가능하다. 포옹랩스 첫 번째 서비스인 식이 민감도 검사(알레르기 검사)는 출시한지 3개월 만에 1천여 마리 검사 수를 달성했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각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여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다양한 건강관리 검사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6:03백봉삼

클룩-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십 강화…"생성AI로 여행 경험 향상"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과 구글 클라우드가 AI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룩 전사 차원의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하고 여행객과 머천트(여행 상품 공급자)들의 주요 니즈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양사의 성공적인 AI 협업 사례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클룩은 최근 여행 상품 페이지 콘텐츠 제작 및 현지화 작업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도입해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동시에 번역 정확도와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 클룩 R&D 팀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한 후, 코드 리뷰 작업의 효율성을 60% 높이는 동시에 플랫폼 성능을 최대 70% 개선했다. 클룩의 최고개발책임자 겸 공동 창업자 버니 시옹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는 초기 탐색 단계에서도 클룩의 글로벌 입지 확장과 그에 맞는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줬고, 보다 효율적인 혁신과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번 협업 확대로, 여행 업계의 AI 활용 범위를 넓혀 고객 경험, 머천트 운영, 내부 생산성 전반을 더욱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룩은 향후 1년 간 AI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며 다양한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 대상으로는 아시아 OTA(온라인 여행사) 최초로 '쇼핑 가이드' 기능을 선보인다. 클룩이 곧 공개할 쇼핑 가이드는 사용자 피드백과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리뷰를 요약하고, 여러 개의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통 요소를 설정한다. 가격, 일정, 특징 등 상품 내용 요약과 고객 특성에 따른 추천 여부 등을 비교 분석해 비슷한 성격의 상품들 중에서 명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클룩의 주요 파트너인 머천트들이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한다. 클룩은 최근 사용자 리뷰를 요약해 여행 상품 공급자들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 파트너사들은 이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 머천트는 이러한 피드백을 활용해 공급 중인 어트랙션에서 파생된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이 상품은 해당 어트랙션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의 개발자들은 구글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해 클룩 플랫폼의 코드 테스트 및 생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마케팅 및 재무팀 또한 AI를 활용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나 청구서 정산 등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간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와 클룩은 AI 인프라 레이어를 공동 개발하고, 초기 단계에는 모든 생성형 AI 결과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클룩은 구글 클라우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책임 있는 AI에 대한 권장사항을 실천하고,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새로운 AI 기술에도 원활하게 대응하고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클룩은 기존 PaLM-2 모델에 비해 번역 정확도가 향상된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도입했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API 세트를 통해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AI 전략을 강화해 여행객 피드백과 가맹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성과 도출에도 나선다. 클룩은 여행객 리뷰, 피드백, 여행지 정보를 핵심 기반으로 AI 기반 대화형 커머스를 개발 중이다. 대화형 커머스 방식은 채팅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행 전문가와 유사한 맞춤형 추천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니즈에 맞춰 원활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장 적합한 현지 경험들을 예약할 수 있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클룩은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개발 단계의 사일로화(고립)된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중복 업무와 데이터 파편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룩은 생성형 AI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룩이 가진 풍부한 여행 경험 데이터들을 고객과 파트너사를 위한 막대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27 15:43백봉삼

AI 시대, 사이버 공격 이렇게 막는다… '맥아피 시큐리티' 직접 써보니

직장인 최 씨는 은행에서 온 문자 한통을 받았다. 최 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즉시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였다. 그는 별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계좌에서 돈 8천만원이 인출된 것을 알았다. 최 씨는 3년 동안 저축한 전재산을 피싱으로 순식간에 잃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해커는 AI를 활용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기업 네트워크를 넘어 개인 일상생활 속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잠재 피해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믿을 만한 기관이나 사람을 가장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비롯한 문자, 공용 와이파이 트래픽을 통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다. 개인이 모든 보안 위협을 막아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맥아피는 통합 보안 서비스 '맥아피 시큐리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단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등을 탐지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신원·개인 정보 보호까지 초점 맞춘 올인원 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 유독에 단독 출시됐다. 월 3천900원으로 계정당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바이스 최대 3대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이메일 털렸을까…개인정보 유출 여부 24시간 확인 맥아피 시큐리티가 일상생활 속 보안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용해 봤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신원 모니터링 기능이었다. 신원 모니터링은 개인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맥아피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 체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이름과 자주 쓰는 메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의 금융 정보,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다크웹에 해당 정보가 공유됐는지도 점검해 준다. 정보를 입력해 보니 이메일 관련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등록한 이메일로 코드를 받아 해당 건을 살폈다. 그동안 9차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역이 나와 있었다. 상세 설명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암호가 뚫렸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맥아피는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줬다. 추가로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 민감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알려줬다. 공용 와이파이·온라인 뱅킹 사용 걱정 해소 보안 VPN으로 온라인 뱅킹·쇼핑 앱과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버스·지하철에서 온라인 뱅킹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해킹에 대한 염려가 늘었다. 자칫하다간 금융 정보나 회사 중요 파일이 외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아피 설치 후 카페에서 급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보안 VPN이 사용자 트래픽을 암호화했다고 안내했다. 또 공용 와이파이도 걱정 없이 활용해도 된다는 알림도 떴다.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로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여러 국가 IP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안 VPN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역 제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무심코 누른 가짜 링크…당하기 전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번호로 '택배 배송 확인을 요청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 택배 확인을 위한 링크가 들어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눌렀을 링크다. 순간 맥아피 시큐리티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해당 링크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건 피싱 문자 탐지기 기능 덕이다. 문자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서다. 특허받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문자 속 URL을 검사해 악성 링크 탐지 시 경고 알림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를 차단해 피해를 막는다. 결론적으로 맥아피 시큐리티가 디지털 일상생활에 안심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피싱 문자 탐지기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원 모니터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빠르게 감지하며, 보안 VPN으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관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일상 속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11.27 13:32김미정

"코파일럿 성공 사례 제시"...한국 MS, 'AI 트랜스포메이션위크' 개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 국내 기업들의 성과가 공개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마이크로소프트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활용해 이뤄낸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저 오픈AI ▲보안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솔루션 활용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애저 오픈AI로 해결하는 비즈니스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군의 성공 사례가 공개된다. LS ITC, 포스코 E&C, 아산병원, 현대퓨처넷 등의 사례가 발표된다. LS ITC는 LS그룹의 AI 도입 여정을 소개한다. 직원 교육과 변화 관리, 전담 조직 구성, 시범 과제 수행을 거쳐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LS GPT'를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계약 문서 검토 솔루션 포스-닥(POS-DOC)을 활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해당 솔루션이 건설 프로젝트 리스크를 식별하고, 계약 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한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신약 임상시험 추천 등에 적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암 환자들에게 개인화된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애저 오픈AI 기반 암 정보 플랫폼 '암오케이(IMOK)'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현대퓨처넷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성공적인 AI 도입 사례를 발표한다. 해당 기업은 다년간의 기술 검증(PoC)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공적인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다양한 AI 서비스 적용 사례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강조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미래 보안 전략'과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 두 가지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보안 세션에서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전략과 통합 보안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의 강점을 조명하고, 효과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업무 생산성 세션에서는 KT가 조직 내 생산성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도입 과정에서 얻은 AI 혁신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 최근 개최한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대회 '크롬프톤'을 통해 도출한 주요 인사이트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업무 효율성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AI를 도입하게 된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한, 물류 업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AI를 활용한 교육 혁신 사례도 발표된다. 성균관대와 경상국립대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교육과 연구 현장에 가져온 변화를 탐구하며, 교수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창의적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과 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 AI 솔루션을 통해 혁신을 이룬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양한 산업군의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비즈니스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7 10:49남혁우

카카오 T,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 추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에서 제공 중인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행정안전부가 민간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사업 참여 일환으로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개설됐다. 공항·출입국장 혼잡도, 주차 정보, 공항 이동 방법, 편의시설 등 여행객에게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T '여행' 탭 내 '인천공항'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관련 정보를 통해 공항까지는 물론 공항 내에서도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수립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 T에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이용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항공권 정보를 자동으로 연동해 내 항공권 정보와 탑승 게이트까지 예상소요 시간 등 맞춤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사이트에서 예약한 항공권의 경우 항공편명과 출발일 또는 도착일을 '항공권 등록하기'에 입력하면 연동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 항공권 정보'에서는 카카오 T에서 예약 또는 등록한 항공편 정보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 출국 시에는 체크인 카운터, 탑승 터미널, 탑승구, 출발 예정 시간, 운항 상태 등 탑승 정보를, 입국 시에는 도착 터미널, 수화물 수취대, 입국장, 도착 예정 시간 등을 안내한다. 탑승 게이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공항 내 출발 지점부터 체크인카운터-출국장-보안검색대-면세구역-탑승동-탑승 게이트 등 비행기 탑승까지 각 구간별로 세분화한 예상 소요 시간을 보여준다. 출발 지점은 주차장, 출발층 등 공항 내 지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해외여행의 첫 시작점인 인천공항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먼저, 공항 및 출입국장 혼잡도는 '원활', '약간 혼잡', '혼잡', '매우 혼잡'의 4단계로 구분해 안내한다. 특히 공항 혼잡도는 시간대별 그래프와 색상으로 표시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 정보는 각 공항 터미널별 주차장의 만차 여부,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주차 현황과 요금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공항 이동 방법에서는 택시, 자가용 등 공항까지의 이동 수단별로 예상 소요 시간과 비용을 안내하고 서비스를 예약하거나 카카오내비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환전, 은행, 라운지, 수유실, 식당, 카페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은 24시간, 면세구역, 일반구역 등 카테고리 별로 구분돼 각 시설별 위치와 전화번호 등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추천 서비스에서는 해외차량호출, 해외렌터카 등 카카오 T를 통해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해외로 떠나는 이용자들에게 필수적인 공항 및 이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해 끊김없는(Seamless)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7 09:56조수민

AI 스타트업 'OG랩스' 마이클 하인리히 CEO, 아이러브AI 컨퍼런스서 강연

제로그래비티랩스(0G랩스)의 창업자인 마이클 하인리히가 '아이러브AI : KME2024'에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미래를 제시한다. 에코마이스는 '아이러브AI : KME2024' 행사에서 0G랩스의 마이클 하인리히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AI, 디지털자산, 탈중앙화 금융(DeFi) 등 최신 기술과 혁신의 교차점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리더, 연구원, 투자자,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마이클 하인리히 CEO는 이번 행사에서 'AI의 미래, 블록체인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블록체인으로 탈중앙화 하지 않으면 AI는 거대한 위험에 직면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가 이끄는 0G랩스는 탈중앙화 AI 시스템 인프라를 개발하는 크립토 AI 스타트업으로 2024년 3월 560억원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11월 3500억원의 금융약정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리버밴스(Libervance) 이흥노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AI 소유권과 수익'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 플랫폼 회사인 티오릭의 데이비드 CPO는 'Web3가 AI 에이전트 혁명을 이끄는 이유'로 강연에 나선다. 이 밖에도 펀디X의 대니 림, SNPIT의 애니(Ani) 마케팅 책임자, 플록.io의 지아 바오 선 CEO, 블링X의 비비렌 린 CPO, 안랩블로첵인컴퍼니 총괄 임주영 리더 등이 강연에 참여한다. 본 컨퍼런스를 주관하고 있는 에코마이스의 홍회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기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학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웹3 기술과 인공지능, 블로첵인 등과 어떻게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논의 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이러브AI; KME 2024 행사에서는 'AI G3 전략', 'AI 국방', 'AI와 로봇', '의료AI', 'AI와 문화산업' 등 9개의 세션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그린보트 크루즈 탑승권 경품추천과 많은 회사들이 최신 AI를 선보이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2024.11.26 17:39남혁우

SKB, 'AI 플래너' 도입..."이용자 맞춤 서비스 강화"

SK브로드밴드는 토탈 솔루션 'B world'의 챗봇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에서 AI 기반의 디지털 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AI 플래너'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챗봇(Chatbot)은 '채팅(Chat)'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음성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B world 홈페이지와 앱의 챗봇 서비스 챗비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업무도 더욱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챗비 2.0은 이용자 유형별, 상황별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A/S나 이사, 가정 내 이동, 변경 등 업무 처리를 위해 서비스매니저 방문을 예약한 이용자에게 일정과 사전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하고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챗봇이 알아서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챗봇을 통한 업무 처리도 더욱 신속하고 간결해졌다. 기존에 본인인증이나 요금 납부, 결제 등을 위해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챗봇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완결성을 높였다. 특히 그동안 이용자의 요청이 많았던 1분 바로가입 기능도 챗봇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챗봇 고도화와 함께 이용자와 만나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AI 추천과 디지털 기반으로 상담부터 청약,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AI 플래너도 도입했다. AI 플래너는 서비스매니저가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과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용한 팁이나 불편사항 해결방법 등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쉽게 안내하는 태블릿 형태의 이용자 상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요금, 셋톱박스 등을 그 자리에서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져 한층 정확하고 편리한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설치, 장애, 변경 등 이용자의 상황과 연계해 AI가 지금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요금계산기를 활용해 복잡한 요금 조합을 간단히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 효율적인 통신요금 설계도 가능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AIX마케팅 담당은 “이용자와 만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챗봇 고도화와 AI 플래너 도입으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영역에 AI/D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5:08최지연

우리은행장 내정자 이번 주 후반 발표…6인 후보 물망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번 주 후반 발표된다. 26일 우리은행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며 "은행장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달라"고 이사회에 당부했다. 지난 22일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우리은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조 은행장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을 고의로 늦게 보고한 의혹을 받으며, 관련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 됐다. 조 행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제 12조 보고 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자추위)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제외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적어도 29일까지 발표될 전망이다. 임기 한 달 전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내야 하는 우리은행 규정이 있어서다. 우리은행 측은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2:53손희연

비만치료제 사용 후 얼굴 처짐…'위고비 페이스' 막으려면

출시 전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해외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비결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노보노디스크 '위고비'(Wegovy)가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로 '기적의 비만치료제'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경험한 후 예상치 못한 부작용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그 이면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에 팽팽클리닉 조민영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위고비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주의점을 알아봤다. 위고비, 꼭 필요한 사람이 사용해야…급격한 체중감량은 얼굴 처짐 유발 위고비는 체중 감량이 반드시 필요한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BMI(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또는 BMI가 27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예: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경우 사용이 권장된다. 위고비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정확한 처방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진과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복용량을 늘리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복용 초기에는 메스꺼움, 소화 불량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용량을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약물의 체중 감량 효과가 일시적이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며, 위고비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빠른 체중 감량은 피부 처짐이나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목표 체중을 설정하되, 한 달에 5~10% 이상의 감량을 넘지 않도록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체중 감량 후 많은 사람이 가장 우려하는 부작용은 바로 피부 처짐이다.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가 축 늘어지며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특히 지방량이 적은 얼굴 부위에서 두드러지며, 원래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약물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급격히 체중 감량을 한 경우에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다. 이러한 부작용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어 '오젬픽 페이스'(Ozempic Face), '위고비 페이스'(Wegovy Fac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미국의 방송인 스콧 디식(Scott Disick), 영국의 방송인 샤론 오스본(Sharon Osbourne) 등 유명 인사들도 체중 감량 후 피부처짐으로 고민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2024.11.26 10:31조민규

KOSA, 제20대 회장 후보에 현 조준희 회장 추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는 25일 '제20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 현 조준희 회장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 제19대 조준희 협회장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KOSA는 지난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20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제18대와 제19대 회장을 연임하며 협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조 회장은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1·2기 자문위원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얼라이언스 의장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 소프트웨어산업을 포함한 AI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조 회장은 내년 2월 이사회와 정기총회 의결을 거쳐 제20대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1988년 설립된 KOSA는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1만5천여 개의 국내 소프트웨어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산업계 대표단체다.

2024.11.26 10:29방은주

서성일 KOSA 부회장 "내년 AI·뉴테크 기업 지원 전담조직 신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는 한편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습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58)은 25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SW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부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지난 7월 3일 KOSA 부회장에 취임했다. 행시 40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옛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털털함과 소박함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서울대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거쳐 국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부회장으로 있는 KOSA는 1988년 발족한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SW) 단체로 법(소프트웨어진흥법 제10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다. 서 부회장과 조준희 회장을 포함해 1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산하에 회원지원본부, 산업정책본부, 혁신성장본부, 글로벌산업본부, 인재개발본부, 경영기획본부 등 6개 본부가 있다. SW기업 실태조사와 통계 작성, SW산업 정책연구, SW기술자 경력관리, 교육훈련,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라인 개발, 회원사 권익보호, 공정거래 지원 등 국내 SW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회원사는 약 1만 5천여개다. 서 부회장 방에 있는 화이트보드에는 여러 글자들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서 부회장이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직원들이 내 방을 들어왔다 나가면서 한번 보라고 그렸습니다. K-SW와 K-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OSA가 해야 할 일 입니다." SW 담당 과장을 한 그는 SW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가 담당 과장으로 있을때 'SW중심사회 실현' 정책과 세계 처음이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이 만들어졌다 아래는 서 부회장과 일문일답. 이번 인터뷰에서 서 부회장은 SW시장 파이를 키우는 것과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한 SW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했다. -28년간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며 SW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 봤을 때의 KOSA와 현재의 KOSA가 다를 것 같다. 지난 3개월여간 일해보니 어떤가? "직접 일해보니 중앙부처에서 바라보던 KOSA와 많이 다르다. 관료 시절에는 KOSA를 단순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정도로 생각했다.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육성하는데 쏟는 노력을 익히 봐왔다. 그동안 KOSA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힘써왔다. 덕분에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제 그 역할이 더 확대되고 있다.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가 됐기 때문이다. KOSA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정부의 든든한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인재양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미처 보지 못한 KOSA의 이런 역동적인 모습을 실제 경험하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도 KOSA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KOSA 상근부회장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현재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SW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더 열심히 돕겠다." -28년 중앙부처 생활 중 가장 보람되거나 기억에 남는 정책을 말해준다면 "많은 정책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이 가장 의미 있었던 것 같다. 당시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 분야로만 인식됐다. 당시 미래부(현과기정통부)에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모든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SW중심사회 실현전략'을 마련했는데,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자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교육, 제조, 금융, 의료 등 모든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확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고 했다. 지금의 디지털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선제적 정책 덕분이라고 자부한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제정과 제1차 기본계획 수립이다. 당시만 해도 클라우드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미래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법 제정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제1차 기본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디지털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체계를 정립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디지털 역량을 세계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도 그렸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아보면, 이러한 정책들이 현재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본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공직생활의 정책 공급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그 수요자인 기업들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들을 지원하겠다." -KOSA가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데 대표사업 3가지만 말해달라 "첫째, 'SW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활동'이다. SW산업 관련 법·제도·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규제개혁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SW 제값받기' 지원을 위해 SW사업대가 기준을 제시하고, SW기술자 임금 실태조사와 공공SW 수요예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불합리한 SW과업변경 신고센터 운영, SW사업영향평가 가이드 제공 등을 통해 공정한 SW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둘째, '소프트웨어교육센터' 운영이다.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교육훈련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W우수인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SW산업의 인적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성장·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추진협의회, SaaS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신기술 분야 민간 대응과 성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 세계 11개국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SW수출 전시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여러 사업을 통해 우리 SW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돕고 있다." -SW산업 발전과 SW강국 코리아 발목을 잡는 해묵은 레거시 이슈가 여전하다. 적정대가 지급과 과업변경 등이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SW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있다. 단순히 하나의 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공공사업의 경우 AI, SaaS로 재편하고 있는데도 관행은 과거 온프레미스 과업모델에서 변화하지 못해 불공정한 거래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는 SW기술자들의 이탈 현상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최근 SW산업에 종사하는 인력 현황을 들여다보니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 보이더라. 6년차 이상 중고급 경력자 비중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3년 미만 초급 경력자 비중은 급격히 늘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숙련 인력들이 처우 개선을 위해 타 산업으로 이직하면서 그 자리를 신규 인력이 메운 것이나, 아니면 기업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의도적으로 저임금 신규 인력으로 대체한 거다. 어느 쪽이든 SW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향의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발주자와 사업자가 과업내용을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 현재는 발주자의 일방적 지시로 수행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보시스템마스터플랜(ISMP) 결과나 펑션포인트(FP) 규모 등 사업정보를 공개해 사업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 과업내용 확정 후에 추가하는 업무는 원칙적으로 통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둘째, 과업변경 시 계약변경을 통한 범위 조정과 추가예산 확보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예비비나 낙찰차액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추가 예산 확보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대가지급 기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SW사업 대가, 과업관리, 인력이탈 문제는 서로 연결된 고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공공SW사업 공급 역량은 계속 약화할 수밖에 없다. 협회는 이러한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SW 분야도 인력 부족과 인력 미스매칭이 심각하다 "SW인력 문제도 수급 불균형을 넘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 기준에 맞는 적정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기업들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이는 결국 사업 품질 저하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특히 과업 범위가 모호하고 잦은 변경이 발생하는 현재의 사업 구조는 SW기업들의 비용 관리와 인력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업 수행 시 과업이 10% 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추가 비용 문제를 넘어 SW 인력의 근로환경과 직결, 인력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적정대가를 받지 못하는 구적적 문제에 따른 열악한 처우는 숙련 인력의 이탈을 촉발하고, 이로 인한 공백은 남은 인력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줘 전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과업변경에 따른 예산조정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을 통해 인력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한다. 신입직원 교육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 KOSA는 현장과 정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허리 역할을 위해 자체 SW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커리큘럼 개발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한다. 실무 중심 교육이 가능하다.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개인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글로벌 IT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등 최신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게 실전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SW 분야도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한데... "SW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은 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다.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상위 100개 유니콘 기업 중 미국이 57개, 중국이 14개인 반면 한국은 단 1개에 그쳤다. 우리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국가 혁신과 신산업 육성,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유니콘 기업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주요 유니콘들이 AI, 클라우드 등 원천 기술 분야에 집중된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온라인 상거래, 가상화폐, 패션 등에 편중돼 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AI는 산업 생산성 강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이다. AI중심의 산업재편을 이뤄내야 한다. KOSA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방향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첫째,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로컬 시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둘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겠다.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셋째, K-AI 기업들이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에맞춰 KOSA는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AI 및 뉴테크 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부문의 스타트업 참여 기회도 확대해야 한다.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진입장벽을 낮추고, 실증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공공부문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KOSA는 앞으로도 SW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특히 AI와 신기술 분야 유니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 서성일 KOSA 부회장은... *학력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학 이학석사 ▲영국 엑스터(EXETER)대학 경영학 석사 ▲국민대학교 경제학 박사 *주요경력 ▲제40회 행정고시(1996년) ▲정보통신부 정책총괄과, 통신정책기획과, 혁신기획담당관 등 사무관·서기관(1997년 4월~2008년 2월) ▲지식경제부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정보통신산업과장(2008년 2월~2013년 3월) ▲미래창조과학부 SW진흥과장, SW융합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2013년 3월 ~2017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비서실장, 미래인재정책과장,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2017년 7월~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2021년 9월~2024년 5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2024년 7월~현재)

2024.11.26 10:16방은주

디웨일, 1회성 연말 평가 위한 요금제 출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인사평가·역량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클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가 기능을 연말 평가에 맞춰 1회 운영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각 조직의 다른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의 고유한 평가 운영 방식에 맞춰 간편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별 필요한 리포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평가 결과 리포트 커스터마이징', 평가 세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평가 대리 운영 지원', 평가 및 진단에 필요한 문항 또는 진단지를 추천하는 '진단지 추천' 등의 세 가지 추가 옵션을 제공해 각 조직의 니즈에 맞춰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인해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오랜 업력의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기존 데이터들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SI 업체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클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전통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면평가 및 역량진단을 일회성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다수의 중견기업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0:09백봉삼

롯데웰푸드,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 독립법인 분사

롯데웰푸드의 세 번째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R&G COMPANY)가 독립 사업체로 분사한다. 알앤지컴퍼니는 한국인의 주식(主食)인 곡물을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주력 상품은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인 '마이그레인(My grain)'이다. 간단한 설문과 취향을 반영해 약 20여가지 잡곡 중 최적의 5곡 배합을 추천해준다.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잡곡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원하는 잡곡과 비율을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시그니처그레인'(Signature grain), 대중적인 인기상품과 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그레인포올'(Grain for All)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광 알앤지컴퍼니 대표는 “잡곡의 선정과 비율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건강 개선과 맛 평가가 제각각이지만 현재의 잡곡상품은 기성품 중심으로 한계가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개인 추천 상품이 웰빙 트렌드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더욱 사랑받고, 식문화 변화로 정체된 양곡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내벤처 3기는 지난해 4월 선정 이후 롯데벤처스의 컨설팅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준비됐다. 지난해 10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이번 스핀오프를 통해 본격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롯데 크리에티브 밸리(LOTTE Creative Valley)'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에게는 ▲사업 지원금 ▲별도 외부 사무공간 ▲롯데벤처스 1:1 컨설팅 ▲분사 및 지분 투자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롯데웰푸드 박민규 경영기획팀 담당은 “롯데웰푸드의 사내벤처가 벌써 3번째 분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성과가 조금씩 쌓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제품 협업이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6 09:53김민아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 아이폰, 펀치홀 카메라 탑재 유력

배민·요기요, 먹통 뒤 정상화..."금요일 밤 비 내린 탓"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북한 해커, 위장취업해 北 송금"…메일 1천개 적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