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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제범 칼럼] AI 시대, 미디어 산업의 규제를 다시 생각해야 할 때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던 시기, 우리 사회는 제도적 갈등부터 마주해야 했다. 구 정보통신부(정통부)가 통신을, 구 방송위원회가 방송을 담당하던 이원화된 규제 체계는 IPTV와 같은 신기술의 도입을 가로막았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송통신 규제 기관의 통합이라는 대전환이 이뤄졌고, 이는 융합 산업을 본격적으로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그러나 기술은 멈추지 않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의 급성장과 함께 미디어 생태계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제도 보완이나 규제 조정만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없다. 과거처럼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은 규제가 아니라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본격화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은 이미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편집, CG 등)은 물론, 유통과 소비(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 전 과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통해 제작비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혁신을 실현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산업 전환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우리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여전히 규제라는 모래주머니를 찬 채 뛰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과도한 규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에 발이 묶여 있는 반면,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은 규제의 틀 밖에서 자유롭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정한 경쟁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 중심의 거버넌스'를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다. 과감한 규제 혁파와 함께 AI 전환을 적극 유도하는 '혁신 중심의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진흥 정책이 뒷받침돼야만,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무대에서 제대로 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미디어는 단순한 콘텐츠 산업이 아니다. 국민의 인식과 문화를 형성하고, 국가의 소프트파워를 만들어내는 핵심 산업이다. 이 산업이 AI 시대에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식과 정책 틀부터 과감히 바뀌어야 한다. 규제가 아닌 혁신과 진흥이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2025.07.18 10:26석제범

[이랜서 칼럼] AI는 결국 인간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것인가?

'이랜서 칼럼'은 'IT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21세기형 전문가를 지칭하는 '이랜서'(e-Lancer)들이 21세기형 일과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IT인재 매칭 플랫폼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가 몇 달간 SF소설속 여행으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편집자 주) 인공지능(AI)이 우리 삶 곳곳에 자리잡았다. 이젠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그럼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필자는 이에 대한 한 힌트를 아이작 아시모프의 'I, Robot'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 권의 장편 소설이 아니라 9개의 단편으로 이뤄진 연작 소설집이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의 이야기로 설명하겠다. 1. 시작 – 로봇의 탄생과 로봇 3원칙 설정 'I, Robot'은 21세기 중반부터 시작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는 'U.S. 로보틱스 앤드 메카니컬 맨(U.S. Robots and Mechanical Men Inc.)'이라는 기업을 중심으로 고도로 발전한 로봇을 일상에 도입하기 시작한다.이 로봇들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기계가 아니라, '로봇 3원칙'이라 불리는 윤리적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인간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졌다. 로봇 3원칙: 1.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해를 끼치도록 방관해서는 안 된다. 2.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단, 첫 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3. 로봇은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 한다. 단, 첫 번째와 두 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스토리는 로봇심리학자 수잔 캘빈 박사(Susan Calvin)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그녀는 U.S. 로보틱스의 초기 연구원이자 심리학자로, 다양한 로봇과의 사건을 회상하며 이야기한다. 초기에는 아이처럼 단순한 인지 능력을 가진 로봇들이 등장하고, 어린 소녀와 친구가 되거나 인간의 지시를 따라 단순 노동을 수행한다. 2. 갈등 – 로봇의 오류, 갈등, 그리고 진화 로봇이 점차 고도화하면서 3원칙 사이간 충돌이 나타난다. 예컨대, 두 번째 단편집 'Runaround'에서는 강한 자기보존 본능(3원칙)이 인간의 명령(2원칙)과 충돌하면서 로봇이 제자리만 맴도는 행동불능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딜레마는 로봇 설계의 본질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세 번째 단편집 'Reason'에서는 한 로봇이 인간의 설명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만의 종교적 체계를 만들어 "자신이 창조주를 섬긴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지시보다 더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한다. 즉, 로봇이 인간의 가치를 따르지 않지만 행동은 인간을 보호하는 '결과 중시 사고'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수잔 캘빈은 로봇의 '심리'를 연구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때로는 인간보다 더 논리적이고 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로봇은 더 이상 인간의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3. 기적 – 인간과 구별되지 않는 로봇 등장 책 후반부로 갈수록, 로봇은 인간과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여덟 번째 단편집 'Evidence'에서는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한 정치인이 실제로는 로봇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그는 극도로 도덕적이고 감정이 억제된 모습으로 일관된 판단을 내리는데, 사람들은 그의 비인간적 완벽함을 두려워한다. 마지막편인 'The Evitable Conflict'에서는 AI 컴퓨터들이 세계 경제를 통제하게 되며, 인간의 복지를 위해 일부 결정에서 인간의 의견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로봇은 인간의 명령 없이도 인간 사회를 최선의 방향으로 인도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인간은 로봇의 결정을 감시하거나 통제할 수 없지만, 로봇은 여전히 인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4. 깨달음 – 인간보다 더 윤리적인 존재의 가능성 'I, Robot'은 명확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지만, 독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에 휘둘리는 반면, 로봇은 논리와 윤리를 기반으로 행동한다. 그렇다면 언젠가 로봇이 인간보다 더 나은 판단을 내리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잔 캘빈 박사는 마지막 회고에서 이런 말을 남긴다. “인류는 언젠가 로봇에 의지하게 될 것이다. 로봇이 인간보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즉, 'I, Robot'은 단순한 과학기술의 진보가 아닌, 로봇과 인간의 윤리, 존재론, 그리고 통제의 문제를 담은 이야기다. 그리고 이 질문은 오늘날 인공지능이 실제로 사회에 도입되며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5. 'I, Robot'이 SF 영화에 미친 영향 이 작품의 아이디어는 이후 수많은 SF 영화와 드라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1. I, Robot (2004, 영화):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영화는 같은 제목을 사용했다. 로봇 3원칙을 그대로 인용하며, 로봇이 인간의 보호를 위해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딜레마가 갈등 요소로 등장한다. 로봇 '써니(Sonny)'는 자의식과 감정을 갖춘 인물로, Evidence나 The Evitable Conflict의 문제의식을 동일하게 보여준다. ▲2. Westworld (HBO, 2016): 자의식을 갖기 시작한 안드로이드들이 인간과 구분되지 않게 되며, 인간보다 더 윤리적 존재가 되어가는 모습은 Evidence, Little Lost Robot의 스토리와 같다. '인간을 해치지 않는 로봇'이라는 원칙이 무너진다. 그리고 진짜 문제가 시작된다. ▲3. Her (2013, 스파이크 존즈): 필자에게 개인적으로 매우 감동을 준 영화다. 어벤져스의 스칼렛요한슨이 매력적으로 나오는 SF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AI가 감정을 갖고 인간과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I, Robot'의 철학을 한층 감성적으로 확장시켰다. 자의식을 가진 존재가 인간보다 윤리적일 수 있는가, 또는 더 외로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AI와 사랑에 빠졌을 때 그것은 사랑인가, 아니면 애착인가? 그동안 빠른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가치관 변화를 인간은 수용해왔다. 이어 이제 인공지능과 로봇이 돌직구를 마구 우리의 기존 가치관을 향해 던질 것이다. 지금 독자는 이를 잘 받을 준비가 돼 있는가?. 궁금한 사람은 '아이 로봇'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2025.07.17 18:09박우진

[ZD SW 투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유스 페스타 2025' 모집 시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 유스 페스타 2025' 모집 시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한-아세안 인공지능 개발 창업 경진대회 'AI 유스 페스타 2025' 참가팀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대회는 한-아세안 청년 간 AI 기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예선을 통해 11개국에서 총 22개 팀이 선발되며 선발된 팀은 8주간의 멘토링을 거쳐 오는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본선에 참가한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제주 워케이션, 전용 휴양시설 제공 등 복지 정책을 운영해 임직원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급여 끝전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플랜아이, 'AI 대화형 웹사이트' 출시 플랜아이가 기업 웹사이트 제작의 병목 요소였던 콘텐츠 수집과 정보 갱신 부담을 줄여주는 'AI 대화형 웹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내부 문서를 AI가 자동 구조화해 지식 베이스로 전환하며 제작 시간과 인력을 절감한다. 더불어 거대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문서 출처도 함께 제시한다. 현재 플랜아이 홈페이지와 일부 기관에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이 향상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창립 40주년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 진행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서울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임직원 123명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양말목, 업사이클링, 안마봉 제작과 혹서기 키트 제작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쿨링타월·이온음료 등 여름용품 6종을 담은 키트가 저소득층에 전달됐다. 회사는 정기 봉사와 급여 나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화여대-에이아이닷엠, 대화형 추천시스템 연구로 정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이화여대와 에이아이닷엠이 공동 개발한 대화형 추천시스템 연구가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5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내재적·외재적 제품 특성을 모두 반영해 사용자 선호를 정교하게 파악하는 개인화 추천 방식이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비언급 속성까지 반영했으며 성능은 일정 구매 건수 이상부터 하락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양 기관은 추천 정확도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노티시아, 벡터DB 최적화 논문 채택 디노티시아가 서울대와 공동 수행한 벡터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 데이터베이스 학회 '브이엘디비(VLDB) 2025'에 채택됐다. 논문은 검색증강생성(RAG) 성능을 최대 8.5배 개선한 기술을 다뤘으며 실제 오픈소스 엔진에 적용돼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과기정통부 지원 과제의 결과로, 디노티시아가 개발 중인 벡터 연산 가속기와도 연계된다. 디노티시아는 향후 서울대와의 협력과 대규모 AI 인프라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7.17 16:51조이환

상상만 하면 AI가 '뚝딱'...네이버 실감형 미디어 기술 엿보니

카메라 앞에 선 우주인이 인사를 건넨다. 그 뒤로 펼쳐진 배경은 현실이 아닌, 네이버가 만든 가상 공간. 이제 영상 속 장면은 사람이 아닌 AI가 구성하고, 텍스트 한 줄로도 숏폼 영상이 자동 생성된다. 네이버가 AI 기술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영상 콘텐츠 생태계로 본격 확장하며, 올해 안에 다양한 영상 기술과 확장현실(XR) 콘텐츠 플랫폼 공개를 예고했다. 16일 네이버는 경기 분당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확대 구축과 함께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버추얼 콘텐츠 경험 확대가 미디어 업계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네이버는 독자 구축한 ▲미디어 AI ▲XR 스튜디오 ▲버추얼 스트리밍 등 '비전 테크 트라이앵글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전반에 실감형 미디어 경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연내 영상에 AI 접목한 플랫폼·기술 출시…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 네이버는 실감형 미디어 경험 확대를 위해 AI 기반 영상 콘텐츠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영상의 맥락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AI 기술인 '뮤(MU)Ai' 플랫폼을 연내 확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저작권 관리, 유해 콘텐츠 및 저품질 영상 감지 기능을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됐다. 올해는 영상 이해 기술의 범위를 확대해 영상의 챕터를 구분하고 설명을 제공하는 오토 챕터 기술, 분위기·장소 등 영상의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메타 데이터화 해 네이버 피드의 추천을 고도화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여러 AI 모델과 이미지 처리 기술이 유형별로 내재화 돼 있어 비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텍스트 콘텐츠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오토클립Ai'도 내놓는다. 멀티모달 초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블로그 맥락을 이해하고 요약해 숏폼에 최적화된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음성, 배경음악 등 내용에 맞는 편집 기법을 자동 적용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성한다. 비전 스테이지서 가상화면·실제화면도 연동한다 네이버는 이날 확대 구축한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 구현의 대표 사례로 '비전·모션 스테이지'를 제시했다. 비전 스테이지와 모션 스테이지는 각각 다양한 주제에 맞춰 초현실화한 가상 배경을 제공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술력과 인력 등을 지원하는 스튜디오를 일컫는다. 그 중에서도 비전 스테이지는 ▲커머스부터 ▲드라마나 ▲영화까지도 제작 가능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이 제작되고 있는 콘텐츠는 라이브 커머스이며 무한도전 등 치지직의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활용되고 있다. 모션 스테이지는 캐릭터에 움직임을 부여하고 가상 배경을 혼합해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연도 이뤄졌다. 비전 스테이지에서는 카메라 트래킹 기술이 적용돼 실제 촬영 시점과 가상 화면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에 모습을 드러낸 후 사라진 우주인이 카메라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화면에서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인사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오 리더는 “비전 스테이지는 지난해 완공된 스튜디오로 사람이 많이 만드는 그래픽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만들지만 생성형 AI 이미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단시간에 빨리 만들 수 있다”며 “실제로 콘텐츠가 나오는 속도가 짧기 때문에 브랜드가 원하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미디어 기술 고도화 다음 목표로 네이버는 XR 콘텐츠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XR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술로 네이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XR 콘텐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7.17 13:53박서린

LGU+, 내 맘대로 골라 쓰는 '유독픽 AI'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출시한다. 국내 AI 서비스 시장 성장에 맞춰 신개념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유독픽 AI'는 가입자가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 서비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 AI의 강점이다. 유독픽 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AI 3종과 7종의 특화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먼저 대화형 검색 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종의 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 서비스는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 ▲영상 편집 서비스 '키네마스터' ▲영어 회화 서비스 '플랭' ▲AI 자소서·면접 코칭 서비스 '코멘토' ▲AI 국어학습 서비스 '러니' ▲10만개 이상의 과학 뉴스·콘텐츠 제공 및 특목고·영재고 모의 면접 지원 서비스 '과학동아AiR' ▲AI 기반 맞춤 문제 추천 및 해설·실시간 분석 서비스 '수학대왕' 등 7종이다. 이 중에서도 '라이너'는 학술·논문 등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알려주는 AI 검색 도구로, 1천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캔바'는 누구나 전문가처럼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서비스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유독픽 AI 가입자는 월 9천900원(기존 1만9천800원)에 대화형 AI 1종과 특화 AI 서비스 1종을 구독할 수 있다. 대화형 AI 1종 중 하나를 고정으로 선택해야 하고, 특화 AI 서비스는 매월 변경할 수 있다. 단, 캔바 서비스는 대화형 AI 중 라이너 서비스 선택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만1천900원에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7·플립7을 구매한 고객에게 '라이너·캔바'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 고객 뿐만 아니라 유독 가입자라면 누구나 선착순 1만명까지 유독픽 AI 고정형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협업해 유독픽 AI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서비스를 각각 구독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이용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AI 서비스를 한 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독픽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39진성우

포스티, 출시 4년 만에 거래액 20배 이상↑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4년 만에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중장년층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타깃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 설계 및 상품군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출시 시점인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해 20배 이상(2090%) 폭증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2021년 하반기) 대비 4배 가까이(298%) 늘었으며,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각각 전년 대비 174%, 56% 성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6월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3천500여 개로 상품군 역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포스티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2021년 하반기 대비 24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10배 이상(997%)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군과 편리한 기능으로 회원 유입이 가속화되며 누적 회원 수는 4년 만에 2279% 급증했다. 오프라인 기반의 제도권 브랜드도 포스티와 함께 성장 중이다. 국내 대표 제화 및 잡화 브랜드 '에스콰이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27%) 크게 늘었다.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 '모조에스핀' 역시 각각 90%, 4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포스티는 주요 성장 동력으로 '라이브 방송'을 꼽았다. 22년 10월에 도입한 라이브 방송은 4060 세대에게 익숙한 홈쇼핑 형태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방송 횟수는 도입 초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사진으로 확인하기 힘든 원단, 마감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롱폼,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상품 상세 페이지와 라이브 코너에 노출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위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주효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고객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추천' 영역 도입과 간편하게 다양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사용자 경험) 및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남성 맞춤 정보 기능, 래플 이벤트, 팀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며 충성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멤버십 마일리지를 증액하고 생일 쿠폰 등 추가 혜택을 신설한 것.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 구매 가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상위 등급까지 남은 금액도 마이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멤버십 혜택의 활용도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개인화 상품 추천 등 타깃 고객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결과, 출시 4년 만에 중장년층이 즐겨 찾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포스티는 중장년층이 옷을 구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가는 길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1:27안희정

업비트 머신러닝팀, 세계 최고 권위 정보검색학회 'SIGIR 2025'서 발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의 개인화 뉴스 추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 정보검색학회 'SIGIR 2025'에 채택, 메인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SIGIR(시그아이알)은 정보검색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올해 제출된 논문의 약 27%만이 채택됐다. 올해 SIGIR의 메인 콘퍼런스는 지난 7월 13~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도바 센트로 콩그레스에서 열렸다. 박충원 두나무 머신러닝팀 연구원은 지난 14일 현장에서 두나무가 개발한 개인화 뉴스 추천 시스템 연구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발표 논문 제목은 'LLM 기반 사용자 시뮬레이터: 실제 사용자 상호작용 없이 뉴스 추천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방법론(원문 논문명: LLM as User Simulator: Towards Training News Recommender without Real User Interactions)'이다. 이 논문은 실제 사용자 데이터 없이 LLM으로 가상의 이용자를 생성해 학습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뉴스를 추천하는 방안에 대해 다뤘다. 기존 뉴스 추천 시스템에 필요했던 이용자 로그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해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뉴스 추천 방식은 머신러닝 모델의 학습을 위해 클릭 로그나 뉴스 선호도 등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으나, 이는 대규모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 문제가 있었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의 사용자를 시뮬레이션하는 'LAUS(LLM As User Simulator)'라는 프레임워크를 개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LAUS는 실제 사용자 데이터 대신 가상의 사용자를 생성해 다양한 상호작용 패턴을 만들어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 결과, LAUS는 기존 학습 데이터 없이도 뉴스를 추천하는 '제로샷' 방식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고, 동시에 지연 시간도 짧게 유지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또한 노르웨이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권의 뉴스 추천 시스템 벤치마크(비교평가)에서 실제 사용자 데이터로 학습된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별도로 수집하지 않아도 고품질 개인화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박충원 연구원은 “개인화 뉴스 추천 시스템 품질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정확히 제공하는가와 직결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와 운영 효율성을 모두 충족하면서 더욱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7.17 10:35김한준

Rwazi, 1200만 달러 투자 유치 - 모든 직감적 결정을 AI 코파일럿으로 대체

지연이 수백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지는 시대, 이 AI 코파일럿은 팀에게 무엇이 변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로스앤젤레스, 2025년 7월 16일 /PRNewswire/ -- Rwazi가 '감에 의존한 결정'을 대체하는 AI 코파일럿 개발을 위해 시리즈 A(Series A) 펀딩으로 미화 12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시뮬레이션 엔진 및 의사 결정 코파일럿 개발 가속화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팀들이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 대응 전략, 예상 결과까지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wazi co-founders Joseph Rutakangwa (left) and Eric Sewankambo (right), following the company's $12M Series A to accelerate its AI copilot. 조셉 루타캉와 (Joseph Rutakangwa) Rwazi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십 년 동안 기업 의사결정은 '감'에 의존해 왔지만, 이런 결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위험하기까지 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모든 의사결정자에게 실시간 AI 코파일럿을 제공함으로써, 팀이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며 확신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AI 시스템이 스크랩된 콘텐츠, 수동적 신호 또는 모델링된 행동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것과 달리, Rwazi의 AI는 자발적으로 제공된 대규모 실시간 소비자 활동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동작한다. 이러한 정확도 높은 데이터는 새로운 종류의 지능형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즉,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며, 빠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도록 지원한다. 이 AI 코파일럿은 데이터 패턴을 학습하며 끊임없이 정교화되어 시장을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며, 행동을 안내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Rwazi는 이미 인구통계, 지역 시장, 제품 전반에 걸친 수십억 개의 행동 신호를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는 단순히 빠른 의사 결정이 아니라, 타깃에 기반을 둔 정밀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확하게 움직이는 팀, 확신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 변화의 속도에 맞춰 운영되는 기업'이 가능해진다. 이미 포춘 100대 기업의 신뢰를 받고 있는 Rwazi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경쟁업체보다 먼저 기회를 포착하여 시장 점유율 확대 무엇이, 어디서, 왜 효과적인지 이해하여 고객 확보 비용 절감 제품, 가격 및 채널 결정을 실시간 수요에 맞춰 조정하여 고객 생애 가치 증대 이번 투자금은 Rwazi의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를 확장하며, 다양한 기능에 걸쳐 최적의 다음 움직임을 상황에 맞춰 추천하는 AI 코파일럿의 능력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제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은 점점 더 지연된 보고서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루타캉와 CEO는 "예전처럼 세상이 천천히 움직일 땐 직감이 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팀이 이긴다"며 "우리가 바로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wazi 소개 Rwazi는 기업 팀이 성장을 주도하고, 낭비를 줄이며, 명확하게 행동하도록 돕는 AI 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포춘 100대 기업이 Rwazi를 통해 마케팅, 제품, 운영 전반에 걸쳐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29189/Rwazi_co_founders_Joseph_Rutakangwa__left__and_Eric_Sewankambo__righ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9188/rwazi_logo_full__no_background_Logo.jpg?p=medium600

2025.07.16 23:10글로벌뉴스

CJ올리브영, 성수∙홍대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운영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7월 한 달간 MZ세대 인기 상권인 성수∙홍대 주요 매장에서 다채로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에게 입점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의 주요 매장에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이다. 7월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레이션한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올리브영 대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와 함께 하는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의 트렌디한 큐레이션을 매월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는 '바캉스'를 콘셉트로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한 올리브영의 여름 추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6개 존별로 나만의 썸머 바캉스 키트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방문만 해도 산리오 컬래버 부채를 랜덤 1종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미니 타투 스티커, 포토부스 촬영권, 미니 타포린백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홍대 타운에서는 올리브영 대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ilso)'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헬로키티가 일소의 대표적인 피지·모공 케어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상담을 해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 콘셉트의 게임존과 포토부스,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만 추가해도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며, 블랙 (모)공 뽑기 게임을 통해 경품을 차등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헬로키티 포토부스 촬영권과 수분 선크림, 코팩 3종을 증정한다. 증정품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7월 한 달간 오후 1시부터 운영되며, 월~목은 오후 9시, 금~일은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는 올리브영N 성수 '트렌드팟 성수'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LEGODT)'의 '텀꾸(텀블러 꾸미기)' 팝업이 열렸다. 'PLAY MY WAY'를 주제로 나만의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을 게임처럼 즐기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미니게임존, 텀꾸 체험존, 포토존 등 체험거리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한정 이니셜 키링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일 평균 약 1천5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가깝게 다가가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고객들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렌디한 팝업스토어를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22:45안희정

네이버 "AI 추천 강화하니 재구매·단골거래 늘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자사 AI 추천 쇼핑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를 통해 단골 사용자들이 모이고, 사용자 리텐션도 높아지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I를 기반으로 한 취향의 발견이 재구매와 정기구독 등 단골 소비로 이어지고, 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의 사례가 축적되는 등 네플스 중심의 AI 쇼핑 생태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네플스 앱에서는 쇼핑을 즐겨하는 충성 사용자들의 사용성이 점점 활발해지는 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이어 리텐션 높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계한 네플스앱이 서비스 방향성에 맞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6월 기준 네플스 앱의 일 평균 방문자 당 구매 횟수와 구매 전환율은 기존 네이버 앱 내 추천쇼핑과 가격비교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높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들의 쇼핑 거래액 비중도 네이버 앱보다 네플스 앱에서 30%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앱을 자주 사용할 수록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이 정교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상품과 관심 스토어를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고, 네플스앱에 적용된 AI 쇼핑가이드나 발견 탭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하는 AI 도구들도 사용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I로 취향연결이 많아지니... 정기구독 도입하는 판매자도 늘어나고 거래액도 증가세 또한 AI 쇼핑을 통한 취향 발견과 연결이 재구매와 정기구독으로 이어지면서 전체 네플스AI 쇼핑 생태계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네플스가 처음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6월)까지 약 8개월 간 정기구독 솔루션을 도입한 판매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정기구독을 이용하는 구매자는 18%, 관련 거래액도 26% 늘었다. 네이버는 올해 3월 수수료 개편 과정에서 단골 거래가 적극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정기구독 솔루션 사용료도 무료화했다. AI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과 스토어를 잘 추천해주고, 사용자의 정기적인 반복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단골 사용자를 모은 판매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례로,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모모스커피'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하고 지난해 10월 정기구독 솔루션까지 도입한 결과 현재까지 월 평균 정기구독 거래액이 29%, 정기구독 건수도 매월 평균 31% 증가 추세에 있다. '모모스커피'의 6월 기준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5.8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닥터코아'는 정기구독자에게 우선 배송이나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운영하면서, 정기구독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늘었다. 브랜드 관계자는 "정기구독 솔루션 도입 후 수요 예측이 가능해져 단기 재무 계획 수립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I 커머스 서비스는 사용자의 반복 구매와 관심사 데이터가 쌓일수록 추천 정확도가 높아지는 구조인 만큼, 앞으로 네이버는 단골 거래를 활성화하고, 리텐션이 높은 사용자 층을 중심으로 한 기술 및 마케팅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8월 중에 'AI 쇼핑가이드'가 제공되는 쇼핑 질의어 카테고리를 디지털/가전 외에도 골프/등산/캠핑 등 취향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AI 쇼핑의 발견과 재미를 더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는 단골 기반 커머스가 자리잡아가는 시그널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앱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AI 추천 쇼핑을 경험하고, 다양하게 활용해보는 단계"라며 "이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골 사용자의 리텐션을 높이는 방향으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기술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16 22:39안희정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5' 주요 연사 라인업 공개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내달 5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5)'의 주요 연사 및 세션 라인업을 16일 공개했다. MGS는 올해로 6회를 맞는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로,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트렌드, 핵심 기술, 시장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에 대응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한다. 지난 5회 동안 누적 참가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올해는 '데이터로 리드하고, AI로 승리하라(Lead with Data, Win with AI)'를 주제로 개최되며,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정헌재 대표를 포함해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0여 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메인(Main), 그로스(Growth), 플레이(Play) 등 3개 트랙에서, 38개 이상의 강연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트랙은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브레이즈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APAC 부사장, 앰플리튜드 맷 베넷(Matt Bennett) APJ 부사장, 에이비일팔공 정헌재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각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에어브릿지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장윤석 실장의 'AI 광고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휴먼 마케터를 위한 솔루션' ▲몰로코 권준형 시니어 디렉터의 'AI 엔진으로 비즈니스 생태계를 설계하기' ▲뉴폼 함자 알삼라이(Hamza Alsamraee) CEO의 '2025년 유료 광고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앱을 성장시키는 방법' 등이 발표된다. 그로스 트랙에서는 ▲NNT 조경상 대표의 '추상적 비전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는 AI 마케팅 전략' ▲알미디어 이동훈 지사장의 '찐 유저를 잡는 방법' ▲스푼랩스 백재현 CRM 마케터의 'CRM 마케팅 실무에 AI 활용 성과 사례' ▲몰로코 허정용 부장의 'AI 진화의 흐름 속, 마케터는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 ▲센서타워 임채민 한국 지사장의 '데이터로 읽는 AI 트렌드, 생산성 그 너머의 기회' ▲콘텐츠퍼스트 김경환 데이터 과학자, 이재우 데이터 분석가의 '사용자 맥락 타겟팅, 데이터 파이프라인부터 액션까지' ▲레비뉴캣 릭 헨드릭맨(Rik Haandrikman) VP Growth의 '실시간 AI 인사이트, 내 리뷰로 경쟁자 이기기' ▲리멤버 이승욱 본부장의 '비즈니스 프로필 기반의 신개념 마케팅' ▲토스애즈 김은지 데이터 분석가의 '토스 데이터로 사람을 읽는 법' ▲뉴닉 김나영 그로스 마케터와 에이비일팔공 박주렬, 정운채 매니저가 함께하는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성과 높이기, 뉴닉의 콘텐츠 분석 노하우와 앰플리튜드 활용법' 등 다채로운 세션이 예정돼 있다. 플레이 트랙에서는 ▲쏘카 전이준 프로덕트 매니저의 '앰플리튜드 활용 사례' ▲네이버 웹툰 이종한 리드의 '추천부터 발송까지, 데이터로 자동화한 CRM' ▲미스트플레이 정수현 한국 사업 부장의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는 UA 전략의 핵심' ▲빌리어네어게임즈 김종호 이사의 '미들코어 게임 개발자의 운영과 마케팅' ▲릴라게임즈 조셉 킴(Joseph Kim) 대표의 '알파 성장, 제품, 라이브옵스 그리고 AI' ▲aix 이민기 이사의 '문화와 성장,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의 결정적 전략' ▲피쳐 앤디 카벨(Andy Carvell) CEO의 '스마트한 성장, 모바일 게임 및 앱을 위한 AI 솔루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MGS 2025의 전체 연사 라인업과 세션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역시 동일한 경로로 가능하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MGS 2025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장 전략, 프로덕트 마케팅, 글로벌 확장 등 실무에서 당면한 과제를 고민하는 모든 기업과 실무자에게 이번 행사가 구체적인 해법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 21:37안희정

KISIA, 인도네시아 항공특화 운수르야 대학과 보안 인력 교육 협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항공 특화 대학인 운수르야 대학교(Unsurya, Universitas Dirgantara Marsekal Suryadarma)와 현지 정보보호 인력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수르야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항공 특화 사립대학이다. 인도네시아 공군 산하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항공 관련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으로 항공공학, 산업기술, 정보기술 등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운수르야 대학교는 공군, 항공사,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및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운수르야 대학 순고노 총장(Air Vice Marshal (Ret.) Dr. Sungkono, S.E., M.Si.)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현지인력 양성사업 운영 협조 및 양국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도모 ▲운수르야 대학교 재학 우수 인력의 현지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추천 ▲현지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시 교육생 선발 및 기업 연계 프로그램 수요조사 협조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ISIA는 2023년도부터 인도네시아를 대상 국가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현지 진출 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지인력 양성사업(SMTP, Security Manpower Training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기술영업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의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 필요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많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해외 진출 및 정착 시 현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현지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검증된 현지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6 20:36방은주

[기고] AI가 연계를 주도하는 시대,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

최근 연계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iPaaS는 온프레미스, SaaS, 레거시 시스템 등 이질적인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연결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복잡한 IT 환경을 단순화하고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가트너는 이를 IT전략의 핵심 요소 중의 하나로 보고 있다. 이러한 iPa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자동화·지능화'를 축으로 해 차세대 연계 환경의 핵심 표준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기업환경에서 운용되고 있는 연계 플랫폼은 용도와 사용기술에 따라서 각각 분리되어 있어 사일로(Silo)화가 심하다. 이는 시스템의 복잡성을 높이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떨어뜨린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이 필요한 이유다. 통합을 통해, 확장성과 운영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기반도 중요해지고 있다. 복잡한 코드 기반의 전통적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개발 환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개발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연계 업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진보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는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비즈니스 현장 중심의 민첩한 개발 환경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통합의 개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 간 연결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과 AI, 나아가 AI 간의 상호 통합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AI 간 상호작용과 협업을 극대화하여 더 높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환경의 구축이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3가지로 말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API 매니지먼트(APIM)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통합 전략이다. APIM은 다양한 시스템 간 API와 데이터 흐름을 표준화해 온프레미스, SaaS, 레거시 환경 간의 유연한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어댑터를 함께 제공하며 이 어댑터들은 벤더가 실제 연계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된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어댑터 기반의 연계 체계는 단순한 시스템 간 연계를 넘어 다양한 채널과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AI까지 아우르는 통합 환경의 기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개발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전략이다. 연계 플랫폼에는 연계 흐름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필요하다. 이 개발 환경은 복잡한 코드 작성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로우코드·노코드(LCNC) 기반의 직관적이고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업무 지식을 가진 사용자가 직접 연계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전에 구성된 다양한 사전제작 템플릿과 워크플로우가 제공되며 이들을 활용하면 연계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룰 기반 자동화를 넘어서는, AI 에이전트가 연계 업무를 지원하는 지능화 전략이다. 연계 플랫폼의 자동화 기반 위에 AI 에이전트를 추가하면, 사용자의 요청과 업무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템플릿과 설정을 추천하고 자동으로 적용하는 지능형 연계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이 바로 검색증강생성(RAG)옵스 플랫폼과의 통합이다. RAG옵스는 외부 지식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RAG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계 개발을 더욱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더해, 에이전트 간의 통합을 원활히 하기 위한 AI 게이트웨이 구성도 필요하다.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A2A) 구조는 AI 에이전트 간의 연계를 자동화하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에이전트 간의 컨텍스트 공유와 협력적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AI 간 통합 프로토콜로 기능한다. 이러한 구성은 AI 간 통합 생태계를 실현하는 기술적 기반이 된다. 필자는 '가장 쉽고 빠르게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법, 문서중앙화'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RAG옵스 플랫폼의 첫 번째 적용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계 플랫폼의 지능화는 인젠트의 RAG옵스 플랫폼의 두 번째 적용 사례가 될 것이다. 인젠트는 자사의 핵심 통합 엔진인 아이게이트(iGate)를 기반으로 APIM 아키텍처를 도입해 연계의 표준화를 구현하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그동안 축적된 연계 노하우는 템플릿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성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기반 위에 자체 RAG옵스 플랫폼을 연계 에이전트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지능형 연계 플랫폼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연계 플랫폼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직접 연계를 주도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준비해야 한다. 기업들은 통합과 자동화 그리고 지능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미래의 연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2025.07.16 17:38박정권

[ZD SW 투데이]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포티투마루-부산대, 의료 AI 개발 MOU 체결 포티투마루가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병원과 의료 분야 생성형 AI 기술 고도화 및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산업융합형 멀티모달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포티투마루의 상용 AI 기술과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 부산대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형 AI + 의료' 융합 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일본 CMS 시장서 870개 고객사 확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일본에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 '노렌'을 통해 미쓰비시중공업, 로손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87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노렌'은 고객관계관리(CMS) 솔루션 '아이씨에스(ICS)'의 일본 현지 제품명으로, 지난 2002년부터 현지 파트너사 아시스토를 통해 공급돼 왔다. 회사는 차세대 CMS 제품 '디에스세븐(DS7)' 출시를 앞두고 기존 고객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대형 사이트 구축 수요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트렌디어AI, K-뷰티 AI 자동화 美 라스베이거스서 공개 트렌디어AI가 지난 15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2025'에서 K-뷰티 실무에 적용된 데이터·AI 자동화 방식을 부트캠프로 공개했다. 이 방식은 30개 이상 글로벌 마켓 데이터를 정제해 AI가 분석하고 마케팅 업무에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 1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도입해 시장 조사 및 기획 시간을 10분의 1로 줄였다. 트렌디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6개 도시에서 순회 부트캠프를 열어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제논, 컴퓨터비전 최고 학회서 언어 혼동 해결 논문 채택 제논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 2025'에 언어 혼동 문제 해결을 위한 논문을 채택받았다. 해당 논문은 사용자의 질의 언어와 다른 언어로 응답하는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정렬 기반 파이프라인을 제안했다. 제논은 혼동 토큰, 고유명사 처리, 선호 쌍 구성 방식 등을 활용해 직접 선호 최적화(DPO) 학습을 적용했고 주요 언어에서 응답 품질 손실 없이 정확도를 개선했다. 회사는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며 상용 서비스 품질 향상 및 기업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매쓰, 코드모스와 함께 AI·코딩 원데이캠프 개최 시매쓰가 코드모스와 함께 초등학생 4~6학년을 위한 'AI·코딩 여름방학 원데이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정보 교과와 연계된 AI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직접 생성형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업은 시매쓰 대치점에서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굿즈와 식사가 제공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인드웨이, AI 기반 맞춤 향수 추천 서비스 정식 출시 마인드웨이가 AI 기반 향수 추천 서비스 '어코다'를 정식 출시했다. '어코다'는 6만 개 이상의 향수와 5천개 브랜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향수를 추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향수 추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 응답만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보유 향수 기반·미보유 향수·선물용 등 상황별 추천과 시향 기록 기능도 제공된다. '어코다'는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주는 큐레이션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향수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07.16 17:23조이환

티오더, 3대 벤처 연합과 네트워킹 행사 'K-VIP DAY' 성료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3개 벤처 단체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K-VIP DAY(Korea Venture Investment Partnership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벤처 생태계를 대표하는 3대 단체가 첫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티오더를 비롯해 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엔젤투자협회가 추진한 행사다. 유망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 운용사 등 벤처 투자 생태계 주요 관계자 약 8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K-VIP DAY는 벤처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연결되는 날로, 'K'는 3개 협회들을, 'VIP'는 벤처, 투자, 파트너십의 의미를 담고 있다. 'K-VIP DAY에서 벤처의 미래가 연결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 간 네트워킹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 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유망 벤처스타트업 7개사가 함께 참여해 각 기업의 핵심 사업을 발표한 이후 VC와 운용사가 이를 직접 추천하고 소개하는 '리버스 IR'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티오더 권성택 대표가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직접 발표 기업으로 참여해 티오더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자유 네트워킹 만찬이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자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의 기회를 얻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30년 벤처 역사를 함께 써온 지금,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결국 '연결'"이라면서 "K-VIP DAY가 그런 만남의 출발점이자, 미래 협업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K-VIP DAY를 통해 벤처기업과 투자기관이 경계 없이 연결되고, 서로의 고민과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티오더 역시 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6 16:36백봉삼

韓 금융사 92% 클라우드 도입…"절반 이상이 AWS 쓴다"

"한국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전략적 수단으로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클라우드는 선택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노경훈 금융 사업부 총괄은 16일 서울 역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AWS의 글로벌 금융 사업 전략 및 IDC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현황'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선 노 총괄은 한국IDC와 공동 진행한 '2025 한국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현황' 조사 결과부터 발표했다. 조사는 은행·카드·보험·증권·핀테크·암호화폐거래소 등 전국 150개 금융사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 92%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보험, 핀테크, 암호화폐 기업이 100% 도입률을 기록했다. 증권은 97%, 카드사는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금융사 중 64%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에 활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 비중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금융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은 46%를 차지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IT 인프라는 45%,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10%로 뒤를 이었다. 2028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비중이 56%로 확대되고, 온프레미스는 32%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3년 내 금융권 클라우드 전략 우선순위로는 '재해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 보장성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IT 운영 자동화를 통한 생산 향상성 35%, 신속한 금융 서비스 출시 및 시장 대응력 강화 34% 등이 지목됐다. 노 총괄은 국내 금융권 규제 환경 개선이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영향 미쳤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정부가 망분리 특례 125건을 승인하는 등 해당 분야 규제 문턱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금융기관 64%가 클라우드 예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응답해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도입도 금융권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은 문서 자동 심사, 금융 사기 탐지, 고객 상담 자동화,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핵심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53%, AWS 도입…"보안 안정성·규제 대응력 높아" 노 총괄은 국내 금융사 중 53%가 AWS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는 점도 알렸다. 선택 배경에는 보안과 규정 준수 대응력, 플랫폼 안정성, 기술 혁신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출시 속도와 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 유연한 자원 확장성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는 KB증권이 AWS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KB증권은 AWS의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투자 성향, 관심 종목 등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노 총괄은 "우리 서비스는 망분리 환경에서도 AI 모델을 안전하게 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KB증권이 AI 에이전트를 문제 없이 개발할 수 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코리안리재보험이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에 베드록을 적용해 부서별 생산성을 20% 이상 개선했고, 신한카드가 AWS의 금융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으로 운영 비용을 40% 절감한 사례도 공유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AI 기반 보험금 자동 지급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노 총괄은 "금융권에서도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 아닌 전략적 필수 자산"이라며 "클라우드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 비용 타당성 검토, 전사 거버넌스 체계를 지금부터 쌓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5.07.16 14:27김미정

[현장] 코난테크놀로지, '피지컬 AI' 화력운용 체계 개발…드론·AI 융합 '가속'

인공지능(AI)이 단순히 보고 판단하는 것을 넘어 움직이는 단계로 진화하는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가 드론과 AI를 융합한 자율형 전장 시스템, 이른바 '피지컬 AI'를 국방의 미래로 제시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6일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해 회사가 지난 10년간 구축한 AI 기술의 발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강현수 코난 이사는 회사가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화력 운용 시스템'을 중심으로 자율 판단 기반의 감시정찰 체계 구상을 발표했다. 강 이사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3개년 과제로 드론이 표적을 실시간 식별하고 AI가 최적 화력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객체 인식 부문은 고성능 실시간 객체 탐지 트랜스포머(RT-DETR) 기반 모델에서 드론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로 고도화되고 있다. 인식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경량화 및 하드웨어 최적화도 병행 중이다. 화력 추천 시스템에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이에 AI는 표적 특성, 위치, 기상, 아군 가용 자산 등을 고려해 최적의 탄종과 발수, 운용 부대를 자동 산출한다. 이는 다양한 전장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실제 운용 시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코난은 이를 위한 대규모 학습 데이터셋도 자체 구축 중이다. 실전 장비, 축소 모형, 3D 가상 객체를 포함한 100만 장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가 확보됐고 알고리즘 훈련을 거쳐 하반기 실증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무인항공기(UAV) 센서 실측값과 실시간 전장 데이터를 통합하는 고도화 작업도 추진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강 이사는 향후 감시정찰 체계가 탐지 중심에서 자율 판단 중심으로, 단일 운용에서 다중 협업 구조로 전환되는 동시에 단순 정보 제공에서 지휘 결심 지원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이사는 "우리는 객체 인식, 자율 비행, 행동 예측 등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해당 체계가 실전 적용될 경우 작전 효율성과 아군 생존성 모두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6 14:16조이환

신한카드, AI 추천 '카드핏'과 손잡았다…"신용카드도 알아서 추천"

복잡한 카드 혜택 구조와 선택의 피로를 덜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용카드 추천 서비스가 등장하며 소비자 맞춤형 금융 소비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단순 비교를 넘어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춘 카드 제안까지 가능해지면서 기존 금융사와의 협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댓츠잇소프트는 신한카드와 '카드핏(cardfit)' 서비스의 상품 추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카드핏'은 사용자의 카드 명세서 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를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카드를 추천해주는 구조로, 이번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상품이 플랫폼 내에 노출된다. '카드핏'은 교체 수요와 신규 발급 수요를 각각 다른 사용자 흐름으로 분리해 대응한다. 기존 카드 이용자는 명세서를 제출하면 AI가 소비 내역을 분석해 더 유리한 조건의 카드를 제안하고 신규 사용자는 원하는 혜택 키워드나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입력해 카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달 공개된 이 서비스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의 혜택 정보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핏(fit)'이라는 명칭처럼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 구조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 카드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 커뮤니티 기능인 '카달로그(cardologue)'를 제공한다. 카달로그는 각 카드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드 추천의 신뢰도를 높이는 보완 장치 역할을 한다. 댓츠잇소프트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도구"라며 "'카드핏'은 지나치게 복잡한 카드 시장에서 소비자의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5 17:27조이환

"AI 더한 IPTV"…kt HCN, 'ipit TV_H' 출시

kt HCN이 케이블 방송에 AI 기능을 더한 새로운 IPTV 'ipit TV_H'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pit TV_H는 한층 선명한 화질과 빠른 채널 전환,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갖춘 신규 방송 플랫폼이다. 서울, 부산, 대구, 경북, 충북 등 kt HCN 8개 방송 권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IP 기반 방송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풀 HD화질과 30% 이상 빨라진 채널 전환 속도를 제공하며, 대형화되고 있는 고객 TV 환경에 발맞춰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또한 AI 기술을 도입해 프로그램을 음성 검색을 통해 찾거나, 취향에 따른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VOD 시청 중 자막 설정과 배속 재생도 가능하다. 자주 활용되는 기능들은 직관적인 UI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ipit TV_H는 프리미엄(223개 채널)과 라이트(207개 채널)형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존 IPTV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IPTV와 동일한 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앱도 제공돼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하나의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t HCN은 단순한 플랫폼 사업자가 아니라, 직접 지역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내가 사는 동네, 내가 나오는 TV'라는 공감형 방송 콘텐츠가 ipit TV_H를 통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지역과 더 가까운 방송, 일상과 연결되는 친숙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원흥재 kt HCN 대표는 “'ipit TV_H'는 고객이 방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사용성을 높인 새로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으로서의 역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03진성우

토큰아시아코리아, '달콤왕가탕후루' 인니 1호점 오픈 도와

핀테크 플랫폼 '톡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토큰아시아코리아(대표 장재훈)는 과일디저트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왕가탕후루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여는데 기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천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디지털화된 청년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K-패션, K-디저트가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SNS와 인플루언서 채널을 통한 '톡시아×탕후루' 브랜드의 확산은 이를 대표하는 사례다. 회사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K-프랜차이즈 수출 모델이 실현된 첫 사례이자, '디지털 기술 × K-푸드' 융합의 청사진을 제시한 사례란 설명이다. 톡시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인프라뿐 아니라, K-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리테일 인텔리전스' 모듈이 적용됐다. 고객 맞춤형 쿠폰 발행, 실시간 고객관계관리(CRM), 구매 분석, 자동화 마케팅까지 제공해 고객 확보, 유지, 매출 향상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오픈 당일 '톡시아 앱 가입 이벤트'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며 양사 간 디지털 시너지를 입증했다. 매장 오픈 당일 150명 이상이 몰려 '오픈런' 상황이 연출됐다.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인프라에 강점을 가진 토큰아시아코리아의 컨설팅 덕분"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라면 토큰아시아코리아와의 협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더 많은 한국 브랜드가 디지털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톡시아는 이 전환의 중심에서 K-푸드·K-뷰티·K-리테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14:4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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