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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서비스형 모델에 '셀프서비스' 기능 추가

퓨어스토리지는 스토리지 관리 플랫폼 퓨어1 및 구독형 스토리지 제품군 에버그린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셀프서비스 기능'을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데이트는 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한 데이터 복원 및 자동화 기능을 확장해 사용자가 서비스형 모델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고성능 스토리지 하드웨어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며 서비스형 스토리지(STaaS) 및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효율성, 경제성, 확장성을 두루 갖춘 스토리지 솔루션을 찾는 현대 비즈니스의 변화하는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며, 퓨어스토리지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셀프서비스 스토리지 관리 기능은 에버그린 구독 서비스를 사용 중인 모든 기업 대상 무료 제공된다. 새로 추가된 기능들은 ▲퓨리티 플래시 스토리지 운영 환경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보호와 인보이스 관리 및 ESG 보고서 작성을 단순화하며 ▲파트너 인텔리전스를 향상시키는 등 확장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시간 소모가 큰 IT 작업을 줄여준다. 먼저, 향상된 셀프서비스 기능을 통해 셀프서비스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퓨어스토리지의 고객 중 30% 이상이 액티브클러스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퓨리티 운영 환경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이제 고객은 퓨어1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자동 업그레이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과정을 간소화하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복원 기능도 간소화됐다. 퓨어1을 통해 기업은 자신의 데이터 자산에서 랜섬웨어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데 AIOps를 활용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고객이 영향을 받은 데이터를 로컬 및 원격으로 복원할 수 있는 스냅샷을 추천하여 몇 시간에서 며칠이 소요되는 번거로운 수동 스냅샷 카탈로그 검토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또한 서비스형 재해복구(DRaaS)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이 단 15분 이내에 데이터센터에 재해복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M웨어 환경에서 가상머신(VM)을 운영하는 기업은 이제 퓨어1을 활용해 AWS 클라우드에서 재해 복구를 위한 셀프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센터의 VM에 태그를 지정해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자동 등록 기능을 출시했다. 파트너 경험 역시 강화됐다. 퓨어스토리지 파트너는 베타 버전에서 파트너 인텔리전스 및 성과 추적 기능을 통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은 물론, 더욱 세분화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퓨어스토리지는 새롭게 간소화된 인보이스 관리 기능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 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비용 청구에 대한 추적 기능을 강화하여, 파트너가 고객에게 청구되는 비용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퓨어스토리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규정 준수를 위해 고객의 데이터센터 및 전체 제품군에 대한 요약된 정보와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요약한 고위 경영진 대상 ESG 보고서를 제공한다. IT팀이 IT 인프라의 지속가능성 영향을 경영진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더욱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 프라카시 달지 디지털경험부문 총괄은 "퓨어스토리지는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기반을 두고, 서비스형 스토리지와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제공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발표는 확장 가능한 셀프서비스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해 현대 비즈니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확장된 셀프서비스 기능은 IT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1 10:36김우용

전자랜드, 혼수가전 패키지 2종 선봬

전자랜드가 3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가 현명하게 혼수 가전을 준비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혼수 준비처럼 여러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때, 한 가지 브랜드로 통일해서 사는 것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때 단순히 혜택만을 위해 마음에 안 드는 모델을 선택한다면, 구매 주기가 긴 가전제품 특성상 오랜 기간 후회하는 경우가 흔하다. 전자랜드는 주요 가전 제조사의 다양한 품목을 혼합해 선택해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전자랜드는 3월부터 브랜드 혼합 패키지인 '전국민 1등 패키지'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가전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최대 458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는 TV와 냉장고를 특정 제조사 품목으로 선정한 뒤 세탁기와 의류관리기를 다른 제조사 품목으로 선택해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큰 할인 폭을 제공한다. 특히 패키지 품목을 전자랜드 소비자 판매 선호도와 인기 순위가 높은 모델로 선정해 신혼부부 만족도를 높였다. 신혼집을 구하느라 목돈을 많이 사용했다면 전자랜드 '가성비 실속 패키지'를 추천한다. 전자랜드에서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밥솥 등 필수 가전 5가지 특가 모델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0만원대에 모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를 마련했다. 신혼집에 빌트인 가전이 있어 단일 가전제품만 필요하다면, 단순 변심으로 반품됐으나 포장을 뜯지 않은 '리퍼비시'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특가로 살 수 있다. 전자랜드는 신혼 때 사는 가전제품은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했다.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 방문하면 15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 가전을 전문상담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2만여개의 제품을 취급하기에 젊은 부부라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채로운 가전제품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전자랜드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간편식 및 가공식품 등 식품류부터 캠핑용품, 골프채 등 여가용 물품까지 판매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신혼부부의 최신 니즈를 반영한 여러 할인 상품을 개발해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랜드 전국 매장에 방문해 합리적 가격에 혼수 가전을 구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09:36신영빈

4대 금융지주,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 돌풍

4대 금융지주가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내 성(性) 다양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모두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총 9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여성 이사로 구성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따.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 신한금융 측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을 모두 여성으로 추천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금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고,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2024.03.10 09:39손희연

비디오빌리지 "팬들과 신뢰 지키려 아무 브랜드나 협업 안 해"

"여러분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이웃집 통통이 베이커리입니다. 여러분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제대로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웃집 통통이와 함께 보다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슈톨렌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디저트 전문 크리에이터 '뽀니'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유명 빵집과 협업해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얘기였다. 뽀니는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비디오빌리지(대표 염진호) 소속의 크리에이터다. 특히 빵을 좋아해 전국의 빵 맛집을 다니며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즐겁고 맛있게 빵을 먹는 모습에 팬이 점점 늘어 유튜브 구독자 13만 명을 확보했다. 함께 협업을 진행한 이웃집 통통이도 트렌디한 베이커리로 MZ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게 앞에서는 빵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편의점과의 협업도 진행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 이번 협업에는 특별히 '브레밀' 베이커리도 함께 해 슈톨렌 쿠키의 대량 생산을 도왔다. 이런 뽀니와 이웃집 통통이가 만나자 시너지가 일었다. 함께 협업해서 제작한 슈톨렌 쿠키는 출시 후 4일간 약 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음식인 슈톨렌을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일주일 일찍 선판매를 한 것과 영상을 보면서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연동' 기능을 통해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 이번 협업은 비디오빌리지가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제공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염진호 비디오빌리지 대표는 일찍이 '콘텐츠 커머스'에 주목해 왔다. 그는 국내에서 크리에이터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에 비디오빌리지를 설립, 크리에이터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걸스빌리지', '보이스 빌리지' 등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화장품 회사와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BB크림을 출시했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이후로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면서 콘텐츠 커머스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크리에이터들이 추천하는 상품을 믿고 사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희도 그저 단편적인 판매와 수익만을 위해 아무 브랜드와 협업하지 않고 있습니다. 팬들의 소중한 신뢰를 잃지 않을 수 있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전문성 등 더욱 많은 부분들을 검증합니다." 이에 비디오빌리지는 올해 크리에이터 협업 팀을 신설하고 크리에이터 IP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소속 크리에이터 중 절반 이상이 커머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비디오빌리지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컨텐츠 기반의 상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품은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과 비디오빌리지의 자사몰 '숍빙'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지난번 뽀니와의 협업 때 효과를 봤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기능을 활용하면 구독자들이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어 매출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커머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비디오빌리지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좋은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안기는 한편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4.03.09 09:00백봉삼

"협동로봇 충돌 안전 계산하고 써야죠"

산업용 다관절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한다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로봇 업계 관심사다. 다만 협동로봇이라는 범주는 업계 편의로 정한 것일 뿐이다. 특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다른 로봇 팔들과 같은 위험성을 수반한다. 예전까지는 산업용 로봇을 안전하게 쓰는 방법으로 가장 먼저 울타리를 떠올렸다.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센서를 활용하기도 했다. 사람이 일정 구역에 다가갔을 때 로봇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원리다. 위의 두 수단은 충돌 위험도와 무관하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확률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었다. 공간 여유가 충분한 산업 현장이라면 울타리 설치가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일 수 있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공장 밖 일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번잡한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보다 '충돌해도 안전한 로봇'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협동로봇 울타리 없애는 'PFL' 협동로봇을 포함한 모든 산업용 로봇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따른다. 이 가운데 운전 중 위험 방지(제223조)를 위해서는 안전매트와 높이 1.8미터 이상의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2016년부터는 특정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울타리 설치를 면제해주기 시작했다. 울타리 없이 로봇과 협동 작업을 하는 경우 한국산업표준(KS) 혹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충돌방지조치가 필요하다. 국제기준은 이런 운전 방식을 ▲속도 및 위치 감시(SSM) ▲핸드가이딩컨트롤(HGC) ▲동력·힘 제한 모드(PFL)로 구분하고 있다. SSM은 작업자가 일정 거리로 접근할 때 로봇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거나 멈추는 보호 조치를 의미한다. HGC는 작업자가 로봇 몸체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움직이며 작업하는 경우를 뜻한다. PFL은 사람이 로봇에 충돌해도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제한된 힘으로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기능이다. 특히 PFL 모드는 로봇 근처에 사람이 다가와도 정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협동 작업이 가능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충돌 안전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안전 기준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속도까지 로봇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충돌 안전성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가능하다. 실험은 로봇 설치 이후 측정이 가능한 반면 시뮬레이션은 로봇 설치 전에도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대해 안전성을 예측할 수 있다. ■ 세이프틱스, 전국서 협동로봇 안전 세미나 개최 세이프틱스는 로봇의 충돌 안전을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계공학 박사인 신헌섭 대표가 경희대 로봇공학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 2020년 창업했다. 회사는 협동로봇 안전지능(AI) 기술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세이프틱스는 지난해 11월 협동로봇 안전 분석·설계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를 출시하고 상당수 수요처에 이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기자는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표준·규제 세미나'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써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승택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이 연사로 나서 로봇 자동화 안전성 검증이 필요한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김휘연·임정호 세이프틱스 팀장은 세이프틱스 솔루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세이프티디자이너는 협동로봇이 움직이는 순간마다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한다. 협동로봇 도입 검토·공정 설계 과정에서 PFL 협동모드 기준 충족 여부를 분석해 충돌안전계산서로 제공한다. 기준 내에서 최적 속도를 추천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또한 세이프티디자이너가 제공하는 충돌안전계산서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자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협동로봇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계산서는 세이프틱스가 유일하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같은 주제로 협동로봇 안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6일 안산, 7일 수원, 12일 화성, 13일 아산, 14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창원, 21일 부산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2024.03.09 07:55신영빈

상상을만드는사람들 'AI 소믈리에', 크라우드 펀딩 사전 공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AI 기반 와인 추천 스타트업 상상을만드는사람들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사전 공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상을만드는사람들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핵심인 AI 소믈리에를 필두로 3년간의 플랫폼 및 스마트 밴딩머신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 시장에 출시하는 단계에서 준비됐다. 상상을만드는사람들은 금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Wine SSEM의 AI 소믈리에를 홍보하는 한편, 올해 8월 예정된 플랫폼 출시 및 가맹사업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상을만드는사람들의 핵심인 와인쌤 AI 소믈리에의 와인 맛 데이터베이스는 S대 연구소가 보유한 '전자 혀'를 이용했다. 유명 소믈리에의 교차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AI 추천 서비스 및 플랫폼과의 연동을 고려한 스마트 밴딩머신을 2022년 개발 완료한 후 성수동에 직영 쇼륨 매장을 열었다. 1년 넘는 기간 동안 필드 테스트를 통해 숍인숍이나 무인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두 차례 업그레이드까지 마친 상황이다. AI 소믈리에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으며, 한 유통 대기업과도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O2O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참여자에게는 투자금액의 2%만큼의 Wine SSEM 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는 Wine SSEM 플랫폼에서 와인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방준호 상상을만드는사람들 대표는 “주류 추천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높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반응이 빠르게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Wine SSEM의 AI 소믈리에 홍보와 서비스 출시 마무리에 필요한 자금조달 측면에서 이번 펀딩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일정은 이달 20일까지 사전 공개가 노출되고, 투자 본청약은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2024.03.08 17:44백봉삼

티오더, '진짜 모두 제로' 프로모션…"800만원 상당 혜택"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사장님을 응원하기 위해 '진짜 모두 제로(ZERO)'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계약 매장에 최대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티오더는 이벤트 기간 동안 태블릿메뉴판 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티오더는 태블릿메뉴판을 신규 계약하거나 추가 설치 계약한 매장에 전기배선 설치 시공을 무료로 지원한다. 매장 특성에 따라 전기 배선 공사가 어려운 경우 태블릿 계약 대수 두 배만큼의 보조배터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티오더는 태블릿 계약 대수에 상관 없이 행사 기간 동안 계약한 점주들에게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하는 음식 사진 무료 촬영 지원, 거치대, AP장비 및 태블릿 강화보호필름, 매장 규모에 맞는 고사양 공유기 설치 등 하드웨어 풀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태블릿 계약과 함께 서빙로봇을 추가로 계약하는 식당에는 서빙로봇 6개월 무료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짜 모두 제로' 이벤트와 함께 티오더는 기존 티오더 계약 점주가 티오더를 지인에게 소개할 시 추천 점주와 추천 받은 점주에게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 홍보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무료로 매장 영상을 촬영해 티오더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에 매장 소개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일부 PG사의 테이블오더 수수료 논란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매장을 포함한 외식업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업계에 만연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업계 1위 기업으로써 다양한 구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로 프로모션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PG사 피해 매장 구제 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08 15:48신영빈

구글클라우드, AI로 푸마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

구글클라우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및 AI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개인화된 온라인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발표했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부터 가상 시착, AI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이커머스 일부를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푸마는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를 도입했다. 그 결과, 평균 주문 금액이 이전 대비 19% 증가하는 등 고객 경험 개선에 있어 이미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아피지(Apigee)와 빅쿼리를 활용해 최대 4배 더 빠르게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푸마는 다년 간의 파트너십 기간 동안 소비자직거래(D2C) 채널의 모든 단계에 구글클라우드 AI 기능을 통합해 보다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의 리테일용 버텍스 AI 서치는 푸마 공식 홈페이지 내 디지털 콘텐츠에 구글 검색과 동일한 수준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구축해 소비자가 더 쉽게 푸마 제품을 찾고,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쇼핑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 푸마는 구글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및 비주얼 검색 도구활용해 생성형 AI 쇼핑 도우미, AI 생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포츠웨어를 가상으로 시착해볼 수 있는 스타일 쇼핑 기능 등 미래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의 AI 기능은 푸마 공식 홈페이지의 새로운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에도 적용돼 리워드 활동을 강화하고 개인 회원 및 가족 회원 모두의 취향에 맞는 특별 혜택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푸마는 구글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통합해 단일 데이터 엔진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 및 디지털 콘텐츠 참여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개인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에 사용하던 이커머스 클라우드 대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내부에서 사용하는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타사 이커머스 솔루션, 글로벌 공급업체 및 파트너사 등과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초 오르투자르 푸마 글로벌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구글클라우드의 AI와 데이터 기능 덕분에 푸마는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고, 이를 원활한 커머스 운영 및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구글클라우드로 이커머스 인프라를 이전함으로써 푸마의 D2C 채널이 전체 비즈니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리 타프 구글클라우드 전략산업부문 부사장은 “소비자 취향이 더욱 개인화되고 맞춤화되면서 인기 브랜드가 앞서 나가기 위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푸마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AI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0:42김우용

LG전자,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출시

LG전자가 '에어수비드'를 비롯한 10가지 조리 기능을 한 대의 제품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신제품을 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최근 미식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수비드(sous vide) 조리를 누구나 손쉽게 하도록 에어수비드 기능을 탑재했다. 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재료 본연의 수분을 유지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이다. 진공(眞空) 포장된 식재료를 광파오븐에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의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혀준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신규 기능인 에어수비드를 포함해 오븐, 그릴,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등 10가지 조리 기능을 갖췄다. 제품 한 대로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주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더욱 깔끔해진 미니멀 디자인도 특징이다. 물리적 버튼, 장식적 요소, 손잡이 등 복잡한 부분을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카밍 베이지, 카밍 에센스 화이트, 카밍 클레이 민트, 카밍 핑크 등 4가지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해 주방가구와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의 전면 패널 색상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교체할 수 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디자인어워드', 'IDEA',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3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제품은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고객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UP가전 2.0 라인업이다. 고객은 제품 구매 시 좋아하는 요리 테마, 알러지를 유발하거나 기피하는 식재료, 요리 난이도 등 LG 씽큐(ThinQ)의 3단계 설문을 통해 자동요리 레시피를 추천 받는다. 사용빈도가 많은 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 해동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요리 기능은 씽큐 앱에서 추가, 삭제, 순서를 변경해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도 편리하다. 씽큐 앱의 카메라로 LG전자와 제휴된 가정간편식의 바코드를 찍으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풀무원식품, 동원 F&B, CJ 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15개 식품 브랜드의 가정간편식 약 260개 제품을 인공지능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95만원이다. 초기 부담은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구독 이용 시, UP가전 2.0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업체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유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선식품 배송(더반찬&) ▲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 ▲물품보관(미니창고 다락)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더욱 편리하고 맛있게 즐기도록 디오스 광파오븐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0:00이나리

쿠팡, 오디오 프리미엄관 출시

쿠팡은 고품질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한 전용관 '오디오 프리미엄관'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오디오 프리미엄관에는 바워스앤윌킨스, 뱅앤올룹슨, 케프, 데논, 매킨토시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했다. 선호하는 음역대나 오디오 디자인별 취향이 뚜렷한 고객은 앞으로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제품은 영국 대표 하이엔드 음향기기 브랜드인 바워스앤윌킨스의 '제플린'이다. 2007년 첫 출시 이후 공간을 꽉 채우는 고해상도 스테레오 사운드와 손쉬운 스마트 기기 연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던한 디자인과 세련된 음색의 조화를 보여주는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9'도 있다. 오디오 프리미엄과 함께 공개된 브랜드 홍보 영상은 쿠팡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고품질 사운드를 시각화해 표현했다. '소리의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기다림 없는 도착 ▲한 눈에 보는 가격 등 쿠팡이 만들어 나갈 프리미엄 오디오 쇼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애호가들은 그동안 오랜 배송기간과 해외 배송비, 오배송 등을 감수하며 해외 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와우 회원이라면 배송비 없이 빠른 로켓배송은 물론 무료반품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오디오 프리미엄관 모든 제품은 쿠팡이 각 브랜드와 정식 계약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쿠팡 앱에서 '프리미엄 오디오'를 검색하거나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지금껏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들을 한 눈에 비교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취미 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8 09:02최다래

4년만에 앱 개편한 요기요…"보기 쉽고 편해졌네"

배달앱 요기요가 2020년 이후 4년만에 대대적인 앱 개편을 진행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우선으로 해 맞춤형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 주는 '배달 큐레이터'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해 보니 홈 화면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확 바뀌었다. 음식 카테고리 아이콘이 직관적으로 변했고, 상단에 있던 디스플레이 배너가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홈 화면 상단이 더 시원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어떤 기능이 추가됐고 달라졌는지 알아봤다. 앱 안에서 헤맬 필요 없어…빠르게 주문 가능 요기요는 사용자들이 복잡한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한 주문이 이뤄지도록 홈 화면을 확 바꿨다. 앱 내 홈 화면은 사용자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느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모든 서비스 영역(메뉴 카테고리)을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카테고리 아이콘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또,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 노출됨으로써 브랜드 및 가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홈 화면 내부의 카테고리 간의 이동 및 탐색도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문 후 도착지까지 배달되는 상황도 홈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특히, 앱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기존 주문 목록을 찾아서 주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관심 가게들을 메인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사용자들이 기존 가게를 재이용하는 패턴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고객들이 앱 내에서 헤매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메뉴 고민 해소 요기요는 메뉴 고민 해소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넣었다. 요기요 앱에 반영된 AI 기술은 사용자의 주문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개별 메뉴를 추천해 준다. 나이·성별·취향 등의 정보를 파악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가게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나아가, 할인 이벤트나 배달 트렌드 등을 접목해 사용자가 메뉴를 고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기요 앱에서 와플이나 토스트를 자주 주문한 기자에게는 와플을 판매하는 카페나 타코, 샌드위치 매장이 AI 추천에 노출됐다. 방문과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 가게 중 구매 확률이 가장 높은 가게로 노출되는 형태다. 다만 광고 가게 중에 한정된다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3월부터는 세분화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써브웨이나 마라탕처럼 옵션 선택이 많은 메뉴의 경우, 이전에 주문했던 옵션을 노출해줌으로써 번거로움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아쉽게도 기자 동네에 써브웨이 매장이 없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마라탕 옵션은 도전해 볼 예정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데이터들의 정교한 학습이 필요한 AI의 기술 특성에 맞춰, 사용자들의 패턴 및 후기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AI 추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할인탭으로 할인 쉽게 챙긴다 홈 최하단 메뉴 중 두 번째 버튼으로 생성된 할인 탭은 이벤트 고지와 각종 할인을 하나의 탭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쉽게 할인을 챙겨볼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탭을 누르면 15분간 진행하는 깜짝 할인(요타임딜), 평균 20개 이상 제공되는 브랜드 할인 소식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요기요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최상단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브랜드에서 얼마나 할인하는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쿠폰을 다운로드했던 과거와 달리, 할인 탭 하나로 각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아서 볼 수 있다. 또, 결제 수단에 따라 복잡하게 나누어진 결제사 혜택 정보도 할입 탭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됐다. 요기요 UX 파트 정재훈 실장은 “고객뿐만 아니라 입점 사장님들에게도 편의성 및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셀프 마케팅 기능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6월부터는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 슈퍼/마트, 꽃, 문구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 서비스도 UI/UX 개편을 앞두고 있어 고객 편의성이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6:58안희정

주총 앞둔 대기업 SI…간판 바꾸고 거물급 사외이사 전면 배치 '눈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오르면서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해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SDS를 시작으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등 주요 대기업 SI 상장사들은 이달 셋째~넷째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SDS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전 통계청장)과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진규 고려대학교 기업산학연협력센터 교수, 이미진 민준 세무회계 대표 공인회계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SDS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또 선임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 사외이사는 4명으로, 조승아 이사만 여성이다. 이번에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될 이인실 원장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12대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 통계 및 ESG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회사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조언을 비롯해 ESG 경영에서 이 원장이 충분한 자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1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열리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박진규 교수, 이미진 대표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중 박 교수와 이 회계사는 새롭게 선임된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제어계측학·산업공학·인지과학 등 공학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회사 측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김 교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현재 사명 이브이시스·EVSIS)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회사가 추천한 사외이사진 중 이 회계사는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회계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위원, 국세청에서 국세심의위원을 각각 맡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회계사가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가로, 산자부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등을 거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 및 행정 분야의 재직경력에 비춰볼 때 회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정부 부처의 '로비 창구'나 '방패막이'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을 감시하고 소액주주를 보호한다는 사외이사 도입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거수기 역할에만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들의 정책 기획 역량과 풍부한 국내외 인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대오토에버는 검찰 출신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 사외이사 후보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가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T의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KT는 2022년 8월, 모빌리티, 유통사업부문에서 각각 현대차그룹과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그해 12월 현대차 관계사인 스파크 지분 전량을 207억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해당 거래가 시세보다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배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I&C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서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차 교수는 호주 태즈매니아대 정보시스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호주 국립대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 교수가 사외이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DX는 이번 주총에서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은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SK C&C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간판을 바꾸는 곳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설립 28년 만에 사명에서 '정보통신'을 뗄 예정으로, 이달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정보통신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IT 시스템 구축 외에도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일은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에 새로운 수장이 된 김응철 대표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전략통'으로 불리는 김응철 대표는 아시아나IDT가 항공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 전산실 구축·운영 조직이란 태생에서 이어진 SI 기업들이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며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외이사를 합류시킴으로써 주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3.07 16:41장유미

"협업툴 '플로우', 생성형 AI로 누구나 쉽게 쓰도록 진화"

"협업툴 플로우가 진화했습니다. 플로우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사용자는 동료들과 프로젝트 생성부터 업무 요약, 담당자 추천 등을 일일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로우의 AI가 모든 업무를 대신합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서 진행한 '플로우3.0 AI 나우' 행사에서 업데이트된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플로우에 생성형 AI을 접목함으로써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플로우는 기업 내 업무 협업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형태로 제공된다. 마드라스체크는 지난해 플로우로 해외에 진출했다. 현재 55개국 내 300개 유료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이학준 대표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플로우를 8일부터 전 사용자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탑재된 언어모델은 오픈AI의 'GPT-4'와 메타의 '라마2'다. 생성형 AI를 통한 플로우의 주요 기능은 ▲AI 프로젝트 템플릿 ▲AI 하위 업무 ▲AI 업무 필터 ▲AI 업무 일지 ▲AI 에디터 템플릿 ▲AI 담당자 추천이다. 이 대표는 AI 프로젝트 템플릿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업종별, 부서별로 필요한 프로젝트 생성을 이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그 동안은 사람이 프로젝트명부터 업무에 필요한 사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했다. 이학준 대표는 "이제 사용자가 프로젝트 주제만 한글로 입력하면, 플로우가 제목명부터 템플릿 구성까지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우의 AI 하위 업무는 필요한 아이디어 생성부터 완성 업무까지 전 작업 과정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생성형 AI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업무를 자동으로 제시해 주는 식이다. 사용자는 이를 따라 하기만 하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이학준 대표는 "시작부터 막막했던 프로젝트를 생성형 AI와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 초반부터 완성 업무까지 기존보다 짧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AI 업무 필터도 소개했다. 특정 업무만 뽑아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채팅창에 '오늘 했던 업무 중 내년 상반기 경영 전략 PPT 자료만 요약해 줘'라고 AI에 요청하면, AI는 당일 업무 중 관련 자료만 요약해서 보여줄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로우는 생성형 AI를 통해 템플릿 제작, 업무 담당자 추천 등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 추가 기능을 넣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6:04김미정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CRM '아인슈타인1 스튜디오' 공개

세일즈포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 디엑스(TDX)'에서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개발자와 관리자,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IT, 담당자를 비롯한 모든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이 탑재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를 통해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고객접점 전 영역에 걸쳐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하이퍼 스케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 CRM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AI 작업을 생성하는 '코파일럿 빌더' ▲업무별 맞춤형 프롬프트 구축 및 활성화를 돕는 '프롬프트 빌더' ▲다양한 AI 모델을 구축하거나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 빌더' 등을 제공한다.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세일즈포스 생성형 AI 기술과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 대한 360도 뷰 확보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다. 세일즈포스는 '코파일럿 빌더'를 사용하면 세일즈포스의 관리자와 개발자는 Apex, Flow 및 세일즈포스 뮬소프트 API와 같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새로운 생성형 AI 구성 요소를 사용해 외부 시스템에서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롬프트 빌더'는 관리자와 개발자가 코딩 작업 없이도 재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AI 프롬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지원한다. 가령 컨택 센터의 상담원은 기존 고객 연락처에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를 삽입해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의 구매 히스토리와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모델 빌더'는 기업이 로우코드 방식으로 자체 예측 AI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모델 빌더를 사용하면 기업은 세일즈포스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나 보유한 자체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사하지 않고도 코히어, 데이터브릭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오픈AI 등을 포함, 세일즈포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내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해 데이터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로 학습시킬 수 있다. 이밖에 세일즈포스는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하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와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영업 담당자가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을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하면,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즉시 고객이 구매한 제품과 상위 또는 유관 제품을 이해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마케팅 세그먼트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아인슈타인 1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임베디드 되어 있는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는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BYOL, BYOM, 제로-ETL 통합)를 통해 세일즈포스 메타데이터의 강점을 활용한다. 실제로 영국 히드로 공항은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와 아인슈타인을 기반으로 적시에 적합한 승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페덱스(FedEx)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부문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실행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클라라 샤이 세일즈포스 AI 부문 최고경영자는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조직 내 관리자와 개발자들이 그들의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따라 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내장된 AI 앱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의 로우코드 툴은 기업 전반에 걸쳐 AI 앱 개발의 민주화와 워크플로우 혁신을 견인하며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신뢰의 혁명이다. AI 기술의 적절한 활용은 고객경험 혁신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AI CRM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일간 진행되는 TDX 2024는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 등 세일즈포스의 전체 제품군을 통칭하는 C360의 최신 혁신 사항과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IT 기업들의 100여개 이상의 기술 세션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2024.03.07 12:32김우용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직영몰,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헬로비전은 헬로렌탈 온라인 직영몰이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은 고객 목소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헬로렌탈은 지난해 LG인화원에서 운영하는 고객관점의 문제해결 방법론인 'ACE CAMP'를 도입, 실제 고객 2만여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했다. 또 100여명의 고객 대상 대면 인터뷰와 400여명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들의 진짜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고객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헬로렌탈 직영몰은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꾸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단지 가전만 나열한 것이 아닌, 집안의 가구와 어우러진 모습을 제공하거나 가전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이미지를 노출했다. 이는 다양한 가전을 시각적으로 녹여냄으로써 고객들에게 인테리어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소개한 것이다. 가전별 정보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고, 'MD's Pick'을 통해 관련 인기 상품도 추천한다. 또 PC 기준 최대 3개의 상품을 가격정보, 요약정보, 상세정보로 나누어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헬로렌탈 직영몰은 기존 가전 플랫폼에서 벗어나 인테리어 매거진처럼 가전을 소개하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고객과 함께 개선점을 해결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1:19박수형

우리은행,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PB에 개인 변상 책임묻는다

우리은행이 위험도가 높은 투자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자산관리부문에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부문 기자간담회에서 송현주 부행장은 "과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사태 때 뼈아픈 경험을 하면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며 "프라이빗뱅커(PB)들이 현장서 설명과 수익률을 과대하게 하던가, 서류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 (이제까진) 다른 업무를 맡겼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사례가 발각될 경우 PB를 해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불완전판매를 한 PB에 대한 개인 변상 청구도 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음성 인식과 필적 대조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에 가입하더라도 투자자가 가입을 숙려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송현주 부행장은 "투자자 본인이 냉철한 판단과 객관적으로 상품 가입을 생각할 수 있도록 '고난도 상품 가입투자자 자기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자상품을 가입하면 유의사항이 포함된 동영상 자료 제공하고, 3영업일 경과 시 고객이 직접 상품 가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상품 가입이 확정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판매만을 위한 자산관리 상품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송 부행장은 "포트폴리오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상품 평가모델 '와이즈(WISE)'를 개발했다"며 "과거 단순 수익률에 의존해 투자 상품을 추천했던 것에서 벗어나 미래 기대 성과를 반영해 상품 선정하는 평가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에서 판매되는 투자상품 뿐만 아니라 시장 전 상품으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고액 자산가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특화채널 '투 체어스 더블류'를 2026년까지 확대한다. 현지 PB 조직과 본부와 협업한 특별영업팀이 가동되며 시간과 장소, 대상과 무관하게 토털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현주 부행장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대한 시장 축소는 당연히 있지만 투자상품 판매 중심이 아니고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의 영업을 지향해 자산관리 영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리서치랩장에 함영진 전 직방 랩장이 선임됐다.

2024.03.07 11:19손희연

흥국생명 '보험가입심사' 기간, SK C&C 덕분에 줄어든다…이유는?

SK C&C가 디지털로 고객들의 보다 간편한 보험가입을 지원하며 설계사의 현장 보험 영업 역량을 높인다. SK C&C는 7일 흥국생명의 '디지털 기반 보험 선(先)심사 및 설계사 맞춤형 디지털 SFA(Sales Force Automation, 영업자동화) 구현'에 나섰다. 1958년 창립한 흥국생명은 2022년 12월 기준 총 자산 31조원 규모의 내실 있는 국내 대표 생명 보험사다. 양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보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질병과 상해, 간병보험 등 새롭게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SK C&C는 먼저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식 선심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하면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들의 보험 가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설계사들이 고객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고객의 보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에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보험 청약 후 첫 보험료 납부까지 진행한 이후 별도 보험 가입 심사를 거쳐 보험 계약이 이뤄졌다. 설계사를 위한 디지털 SFA(Sales Force Automation, 영업자동화)는 영업 현장에서 고객 모든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 원스톱 디지털 보험 지원 서비스다. 고객과 미팅 시 고객 등록 정보 확인과 동시에 고객 맞춤의 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추가 요구에 맞춰 빠른 보험 상품 설계 변경을 지원한다. 가입 담보 변경 시에도 보험료를 실시간으로 재산출함은 물론 담보 구간별 보험료를 비교해 고객들의 합리적 보험 선택을 돕는다. 또 가입 절차 상 지침, 한도체크 등 오류 항목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해줘 설계사들의 휴먼 에러도 막아주고 설계사들의 보험업무 동선에 맞춘 페이지 전환 및 가독성 높은 고객 경험(UI·UX)도 적용한다. SK C&C는 보험 선심사 및 디지털 SFA 통합 지원을 위한 시스템 기반 환경도 재구성한다. 웹과 앱 기반의 영업지원 시스템도 하나로 통합해 PC와 모바일, 스마트 패드 등 어느 디지털 기기에서도 완벽한 고객 보험 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SFA를 보험 심사 시스템(EUS)과 연동해 보험 영업 현장에서의 빠른 질병 위험 평가를 지원한다. 디지털 SFA에 병력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심사 시스템이 받아 질병에 대한 위험평가 및 심사 판정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고객 질병 종류에 따른 고지 정보, 질병심사 정보 등은 별도 보관·관리한다. 백석흠 SK C&C 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흥국생명 설계사들의 디지털 기반 고객 보험 상품 설계 및 상품 관리 관리 역량이 크게 높아 질 것"이라며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10:37장유미

지냄, '동부이촌동'에 '고:요 웰니스 센터 4호점' 연다

레지던스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 지냄(대표 이준호)이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웰에이징 멤버십 센터 '고:요 웰니스 센터'를 서울 동부이촌동에 3월 중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요 웰니스 센터 동부이촌점은 면역공방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한다. 고:요의 4대 철학 중 '비움'을 테마로 한 '면역공방'은 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몸 속 깊이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순환기능을 회복시켜 몸의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신진대사 기능 회복은 물론이며 부종을 제거하고 체지방 분해 작용을 극대화한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웰니스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는 따라하기만 하면 건강한 몸의 기반을 잡아주는 수동적 운동 프로그램 'EMS', 부위별 근력을 관리해주는 '머슬 부스터', 체지방 분해로 최적의 몸상태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스 및 수면 장애 케어', 맞춤형 저칼로리 식단으로 건강한 감량을 돕는 '식단 관리', 다이어트 프로그램 효과를 끌어올리면서 요요현상을 최소화시키는 '라이프스타일 코칭'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1:1 맞춤 운동을 추천하는 '필라테스'와 슬리밍 효과를 높이는 '슬리밍 바디 케어', 시니어들의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브레인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폭 넓게 체험할 수 있다. 지냄은 동부이촌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월 말까지 고:요 멤버십 신규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면역공방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최대 70% 할인 혜택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지방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면역공방과 호르몬 변화를 다스리는 다이어트 운동 프로그램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에게 건강한 제2막을 선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요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웰니스 센터 가맹사업을 확대해 신 중년들을 위한 프리미엄 웰에이징 맞춤형 프로그램과 홀리스틱 케어 서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0:28백봉삼

CJ올리브영, W케어 출시 1주년 기획전 연다

CJ올리브영은 W케어 서비스 출시 1주년·여성의 날을 맞아, '함께해요 W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올리브영 'W케어'는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상품군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W케어 상품군을 지속 확장하는 한편, 지난해 자체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를 출시, 전문적인 여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경주기를 입력한 회원에게 올리브영 포인트,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W케어 서비스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주기를 알려준다. 예정일뿐만 아니라 PMS(월경 전 증후군), 배란일, 가임기 등 주기에 따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주기별 맞춤 코멘트와 함께 'W.밸런스(생리대), W.클렌징(Y존케어), 'W.웨어(컴포트웨어, 편안한 속옷류) 등 주요 W케어 상품도 추천해 준다. W케어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W케어 상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이 육성에 주력했던 입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1%, 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용 사각팬티나 와이어가 없는 패드형 브라 등이 포함된 '컴포트웨어'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4% 늘어났다. 함께해요 W케어 행사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에 월경일을 입력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참여 회원에게는 올리브영 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스마트 워치 등 각종 경품도 증정한다. W케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3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W케어 인기 상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하는 'Love Your Days' 올영픽 기획전도 진행한다. ▲디어스킨 ▲바른생각 ▲바솔 ▲선악과즙 ▲좋은느낌(이상 가나다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한 삶을 지지하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기획한 W케어 서비스가 올리브영 핵심 고객인 여성 회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신진브랜드를 발굴해 W케어 상품군을 확장하고, W케어 서비스를 육성해 'K-펨테크'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현재 숏폼 형태 영상으로 W케어 상품군을 비교 분석하는 'W생활백서'와 국내외 여성 건강 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는 'W뉴스' 등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W케어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2024.03.07 09:22최다래

법원, 옥시찬 방심위원 해촉 집행정지 '기각'…김유진 위원만 '복귀'

옥시찬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낸 해촉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옥 전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옥 전 위원은 지난 1월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청부민원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 중 욕설하고 서류를 던지며 퇴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방심위는 같은달 옥 위원에 대해 형법상 폭행 및 모욕죄, 심의업무 방해 및 성실의무 위반, 방심위의 권위와 품격 및 신뢰성 훼손,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해촉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방심위의 정상적인 심의 진행이 방해된 것으로 보인다"며 "욕설 및 폭력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일회성 행위였다거나 우발적이라는 사정만으로 정당화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가처분을 명할 정도로 피보전권리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방심위 위원의 직무는 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의 보장을 위한 공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옥 전 위원과 함께 해촉됐던 김유진 위원은 최근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복귀했다. 두 위원은 모두 야권 추천 인사다. 다만 류희림 위원장은 김유진 위원이 지난 4일 방송소위 회의에 참석하려고 하자 이를 막았다. 옥시찬 전 위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옥 전 위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고, 김 위원 자리에 여권 추천 이정옥 위원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심위원 구성과 이정옥 위원에 대한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방통위 설치법상 대통령 추천 위원은 3인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김 위원 복귀로 4명(류희림, 문재완, 이정옥, 김유진)이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 추천 몫이 1명 초과된 상태다. 이와 관련 방심위 노조는 "대통령 추천 방심위원 중 한 사람은 위원회를 떠나야 한다"며 "류희림 위원장에 대한 해촉 절차를 윤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류희림 위원장이 방심위원장으로 남아있는 한, 방심위의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2024.03.06 23:3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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