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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관리해야 천식도 예방할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등으로 우리가 흔히 축농증으로 알고 있는 부비동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코 안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비부비동염(비염+부비동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는 만성적인 코막힘과 구강호흡으로 치아 부정교합 등의 발병위험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이외에도 구조적 문제, 병원균 감염, 점막의 국소적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비내시경, 비경 등을 이용한 비강 검사로 이뤄지며, 필요하다면 단순 방사선 검사 혹은 부비동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동반된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원인 항원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민진영 교수는 “치료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부비동염을 악화·재발시킬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며 “급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적 항생제,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제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만성이라면 약물치료, 비강 세척 등의 보조적 치료와 함께 부비동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됐다면 급성 비부비동염 또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적용과 생물학제제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높이고, 재수술의 빈도는 낮추고 있다. 민진영 교수는 “대부분 코 안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거나 이로 인한 회복 기간 혹은 흉터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술 전과 후에는 호흡기 감염에 주의하고 비강세척, 비강내 분무제 등을 잘 병행한다면 빠른 회복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 점막에서 기관지 점막으로 반려동물 키운다면 '천식' 의심해보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발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코와 기관지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이동하는 일련의 경로이기 때문이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흔한 기관지 질환 중 하나로 소아청소년기와 65세 이상의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며 “부모 중 한명이 천식이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천식이 있다면 약 70% 정도가 자녀에게 유전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환경요법과 약물요법(흡입용 스테로이드 등)을 병행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손경희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꼴로 천식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듯이, 환자별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원인 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만약 원인회피가 어렵다면 면역치료, 즉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피하면역요법(주사) 혹은 혀 밑에 약을 넣는 설하면역요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동반되어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2:00조민규

금융지주 이사회 다양성 추구…KB·신한 女이사회 의장 선임

금융지주가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이사회 구성에 있어서 다양성에 주안을 두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이사회 의장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08년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냈다.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의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권선주 의장은 국내서 처음으로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했으며,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신한금융지주도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윤재원 사외이사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여성 이사회 의장이 선임되는 가운데, 금융지주들은 다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임과 동시에 의장을 맡을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 측은 "권선주 의장은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및 경영분야의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금융도 "윤재원 의장은 지난 4년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무 보고의 투명성 제고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하는 등 역량이 충분함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1일 토스뱅크가 두 번째 은행장으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하면서, 금융권의 여성 임원 및 이사 진출은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라고 부연했다. 우리금융지주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전임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대신,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2024.03.27 11:06손희연

오라클, '트웰브랩스' 등 AI 기업 OCI 도입 사례 공개

오라클은 국내외 인공지능(AI) 혁신기업의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AI 인프라와 OCI 슈퍼클러스터 기반 생성형 AI 개발 및 배포 사례를 27일 발표했다. 각 기업은 OCI의 서비스를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용 거대 언어 모델(LLM) 훈련 등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AI를 개발중이다. 한국의 트웰브랩스를 비롯해, 모달, 수노, 투게더 AI 등이 대규모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해 OCI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AI관련 수요가 급속도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AI 기업은 필요에 따라 GPU 인스턴스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확장해 주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성능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 OCI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AI 기업은 머신러닝(ML), 이미지 처리, 모델 훈련, 추론 연산, 물리 기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대규모 병렬 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비디오 이해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회사다. 사용자들은 자연어를 사용해 특정 장면에 대한 비디오를 검색하고, 프롬프팅을 통해 비디오에 대한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맞춤형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비디오를 자동 분류할 수 있다. 트웰브 랩스는 OCI 컴퓨트 베어메탈 GPU와 OCI가 제공하는 노드 간 고대역폭 덕분에 대규모 모델들을 고속으로 훈련시킬 수 있게 됐다. 트웰브랩스의 이재성 창립자 겸 CEO는 “OCI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우리는 모델을 품질 또는 속도에 대한 타협 없이 대규모로 훈련시킬 수 있게 됐다”며 “OCI는 비디오 이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성능, 확장성,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동시에 AI 모델 배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고 밝혔다. 서버리스 GPU 플랫폼 기업인 '모달'은 고객이 필요한 인프라를 구성 또는 설정할 필요 없이 생성형 AI 모델, 대규모 배치 작업, 작업 쿼리를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로 신속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달은 신속하고 비용 효과적인 방식으로 추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OCI 컴퓨트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활용했다. 모달의 에릭 베른하르트손 설립자 겸 CEO는 “OCI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과 성능 덕분에 과도한 컴퓨트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거대한 여러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OCI 기반으로 모달을 운영하면 고객들은 완전한 서버리스 실행 혜택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사용량 기반 지불 시스템의 이점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노'는 생성형 음악 제작 기업이다. 수노의 주력 제품은 몇 초 만에 현실적이고 개인화된 음악을 생성해 낸다. 수노는 독자적인 기계학습 모델을 훈련시키고, 차세대 생성형 음악 모델에 대해 늘어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OCI 슈퍼클러스터를 선택했다. 수노의 마이키 셜먼 창립자 겸 CEO는 “오라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확장성에 있다”며 “오라클은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우리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함께 성장하고 확장하며 우리를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 관리, 디스크 관리, GPU 관리, 새로운 머신 추가 기능 등 새로운 OCI 슈퍼클러스터 관리 기능들을 통해 운영과정을 더욱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게더 AI'는 생성형 AI 모델의 추론 및 훈련을 위해 가장 빠른 속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연구 중심 AI 기업이다. 투게더 AI는 강력한 성능을 비롯해 내장형 보안, 최상의 엔지니어링 지원 서비스 등을 이유로 OCI를 선택했다. 투게더 AI의 비풀 베드 프라카시 창립자 겸 CEO는 “우리의 가파른 성장을 지원할 클라우드 제공업체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안이었다”며 “많은 스타트업 및 기업 고객들이 업계 선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우리의 추론, 미세 조정, 훈련 솔루션의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OCI의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및 안정성 덕분에 우리는 신속한 확장을 통해 이와 같은 수요 증가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OCI 컴퓨트 가상머신과 베어메탈 GPU 인스턴스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등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OCI 슈퍼클러스터는 레이턴시가 극히 낮은 클러스터 네트워킹, HPC 스토리지, OCI 컴퓨트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제공해 LLM 등 크고 복잡한 모델을 대규모로 훈련하게 해 준다. 오라클의 전담 엔지니어링 지원 팀은 성공적인 배포를 보장하기 위해 계획 수립에서 실행에 이르는 전체 배포 과정에서 고객과 협업한다. 그렉 파블릭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AI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AI 인프라 활용에 있어, AI 혁신 기업들에게 허용되는 오차범위는 최소의 수준”이라며 “OCI는 다양한 AI 사용 사례에 대한 강력한 컴퓨팅 기능 및 상당한 비용 절감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업계 리더들이 OCI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7 10:51김우용

한미사이언스 주총 D-1…경영권 놓고 지분 확보 경쟁 엎치락뒤치락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OCI홀딩스와의 통합을 찬성하는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사장과 임종윤·종훈 형제간 지분 싸움이 혼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 측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했다. 전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했다. 반면,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 결정했다. 이유에 대해 수탁위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이사회 안과 반대하는 주주제안이 경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종윤·종훈 형제의 국민연금의 지지를 끌어내기는 어렵게 됐다. 그럼에도 이들이 12.25%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확보한 점은 여전히 임주현 사장 측을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자신들의 우호지분율을 4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소액주주가 가진 지분 20% 가량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들은 OCI홀딩스와의 통합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임주현 사장 측이 주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렇지만 대외 상황이 이들 형제들에게 그리 낙관적만은 않다. 우선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조병구)가 임종윤씨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한 점이 대표적이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주식양수도 및 현물출자를 추진하고, 2천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법원 결정에 한미사이언스는 법원이 통합의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자평했다. 임주현 사장 측은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국민연금은 임주현 사장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송영숙 회장의 임종윤·종훈 형제의 해임과 임주현 사장의 후계자 공식 지목 등도 임주현 사장 체제의 장악력을 강하게 만드는 요소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와의 통합이 '인수합병' 형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도 “큰 기업 간 통합의 형태”라고 밝혔으며, 임주현 사장도 지난 22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OCI그룹과의 대등한 통합으로 '글로벌 톱 티어 헬스케어 기업'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양측이 주총 '결전'을 위해 지분 확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족 간 경영 분쟁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임주현 사장은 “하루빨리 분쟁 내지는 이슈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미래 가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뛰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2024.03.27 10:06김양균

신세계, '랜더스데이' 개막…20개 계열사 총출동

신세계그룹이 4월 1일부터 7일까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랜더스데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랜더스데이에는 지난해보다 하나 더 늘어나, 20개 계열사가 랜더스데이에 참여한다. 참여 계열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지마켓 ▲스타벅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아이앤씨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사이먼 ▲신세계L&B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디에프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까사 ▲W컨셉 ▲센트럴시티 ▲신세계건설(레저)다. 행사 규모 역시 배로 늘었다. 2024 랜더스데이의 행사규모는 지난해 보다 약 2배 커진 1조원으로, 신세계그룹 각 계열사에서 가장 자신있는 대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물가시대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문은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이 연다. 온라인 계열사들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주말에 집중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메가박스 예매권, 뉴발란스, 오쏘몰, 펜디, 로마샴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특정시간 특정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또한 4월 1일부터 7일까지 11회 쓱라이브(SSG.LIVE) 방송을 편성, 파라스파라 얼리버드 단독 특가 방송을 비롯해 유한킴벌리 대표 생활용품, 삼성전자 QLED TV, 에어컨, 제습기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이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는 '달려라 랜디' 게임도 진행한다. 화면을 터치해 SSG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가 제한시간 안에 야구장 베이스를 완주하도록 하는 간단한 게임으로, 성공시 랜더스 응원 머플러, 미니 알비백, SSG머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W컨셉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프로답게 혜택받는 프로쇼퍼들의 쇼핑 축제' 테마에 맞춰 야구 스타일링과 브랜드 추천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 화보 12종을 공개한다. 쿠폰 증정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상품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과 반팔티셔츠, 데님, 볼캡 등 8개 인기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외에도 W컨셉이 큐레이션한 브랜드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더블 5% 할인쿠폰도 제공하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지마켓은 대규모 할인쿠폰 지급 이벤트, 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먼저, 지마켓 고객이라면 누구나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무제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스포츠/아웃도어, 먹거리, 패션/뷰티, 생필품, 육아템, 키친/리빙 등 카테고리를 지정해 특가에 판매하는 일자별 테마관을 운영하며, '휠라 스포츠웨어', '도드람한돈 돼지고기', '농심 인기 라면 묶음' 상품 등을 랜더스데이 특가에 판매한다. 물가안정 테마 최저가 도전 특가상품, 삼성전자/LG전자 등 라이브방송도 마련됐다. 신세계까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도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굳닷컴에 접속한 회원에게 10% 할인 쿠폰 3장을 즉시 제공한다. 3월 31일부터 행사 마지막날까지 까사미아 '캄포' 소파 시리즈 전품목 2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캄포' 소파는 편안한 착석감으로 사랑받으며 지난 해 누적 판매 22만개를 돌파한 까사미아 베스트셀러다. 또한 굳닷컴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굳포인트 2천점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월 30일까지 쓱닷컴에서 진행하는 랜더스데이 프리 이벤트에서도 굳닷컴 50% 할인 쿠폰을 경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도 랜더스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적립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일부터 7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멤버스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기본 10% 적립에 등급별 추가 적립금을 증정한다. 4월 한 달간 방송상품 2회 구매, 15만원 이상 구매 등 두 조건을 동시에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적립금을 주며, 모바일 앱에서 멤버스 미션을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봄 시즌 패션, 뷰티, 리빙 기획전을 진행하며, 최대 10% 할인 쿠폰팩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빌리지 페스타를 진행해 최대 30% 페이백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닷컴에서 콘솔게임, VR기기를 특가 판매한다. '피코(PICO)'와 '메타퀘스트' VR기기 구매 시, 각각 10% 할인, 3만원 페이백을 제공하고,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등 콘솔게임 기기는 최대 18% 할인 판매한다. 랜더스 데이 기간 중 SSG닷컴에서 콘솔 게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SG랜더스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고객들의 성원에 이제는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신세계그룹은 올해 역시 역대급 규모로 랜더스데이를 준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9:22최다래

사람인, 중소기업에 채용 솔루션 '등용문S' 이용료 80% 지원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2024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사람인은 채용 솔루션 '등용문S'를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등용문S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채용 설계, 지원서 접수, 지원자 관리, 데이터 관리, 합격 과정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채용 솔루션이다.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연동돼 사람인에 게재한 채용 공고를 자동으로 불러오고, 사람인 개인회원에게 자사의 공고를 추천 메일로 보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중소기업이면 4월5일까지 '2024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수요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등용문S를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플랜으로 정부 지원금을 통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2024년 중 원하는 시기에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지원금은 서비스 이용료의 80%다. 단, 기업은 자부담금 20%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계약 금액이 100만원인 경우 자부담금 및 부가가치세 30만원만 내면 이용 가능한 셈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요 기업으로 신청해 부담 없이 등용문S를 활용하고, 우수 인력을 뽑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7 08:49백봉삼

HPE, 생성형 AI용 슈퍼컴퓨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지난 18일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생성형 AI, 딥러닝,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고급화를 위한 업계 가장 통합적인 AI 네이티브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HPE와 엔비디아는 공동 엔지니어링한 풀스택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프리뷰 버전과 엔터프라이즈급 검생증강생성(RAG)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도 소개됐다. HPE와 엔비디아는 블랙웰 플랫폼 기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대규모 AI 모델의 개발 및 훈련을 위해 사전 구성 및 테스트된 풀스택 솔루션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생성형 AI용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이 출시됐다. 고객들이 생성형 AI 및 딥러닝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목적 기반의 턴키 솔루션은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168개의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 제공된다. 해당 솔루션은 대기업, 연구소 및 정부 기관들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한 모델 개발 과정을 더욱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스택은 고객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천 시스템, 벡터 데이터 베이스 등 생성형 AI와 딥러닝 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에서부터 설치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턴키 솔루션을 이용해 AI 연구 센터와 대기업은 가치 창출까지의 시간을 더욱 단축하고 훈련은 2-3배 더욱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 바스셀로나 2023 행사에서 선보였듯 HPE의 생성형 AI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은 이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제공하는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공동 엔지니어링해 사전 구성된 미세 조정 및 추론 솔루션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컴퓨팅,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이러한 AI 네이티브 풀스택 솔루션은 프라이빗 데이터 기반의 파운데이셔널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 규모,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해당 솔루션은 경량 모델 미세조정, RAG, 대규모 추론 등에 이상적이다. 이 솔루션을 실행하는 7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라마 2 모델의 미세 조정 시간은 노드 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감소하여 16노드 시스템에서는 6분이 소요된다. 이러한 속도와 성능 덕분에 고객은 버추얼 어시스턴트, 지능형 챗봇, 기업용 검색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 생산성을 개선하여 가치 실현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은 HPE 프로라이언트 DL380a Gen11 서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GPU,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로 사전 구성됐다. 이에 더해 HPE의 머신러닝 플랫폼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생성형 AI 모델 추론용으로 최적화된 엔디비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제공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5.0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 및 기타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도입 시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HPE 서비스 전문가들이 적합한 모델 조정 기술 등을 포함해 솔루션의 설계, 배포부터 관리까지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들이 AI 및 ML 개념검증 단계에서 실제 애플리케이션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HPE 고객들은 HPE 머신 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프리뷰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업들은 빠르고 안전하게 ML 모델을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데이터를 이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 및 배포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해서 HPE는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머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RAG용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해당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와 파일스토리지용 HPE 그린레이크로부터 추출한 종합적인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데이터 준비, AI 훈련 및 추론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은 HPE 에즈메랄 유니파이드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와 HPE의 AI 소프트웨어에서 모든 오픈소스 툴과 솔루션을 병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PE 머신 러닝 데이터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HPE 머신 러닝 개발환경 소프트웨어, 신규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등도 이에 해당된다. HPE 소프트웨어는 HPE 슈퍼컴퓨팅과 생성형 AI 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모두에서 이용가능해 고객은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일정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HPE는 향후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러한 제품은 2세대 트랜스포머 엔진을 통합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가속한다.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 HGX 200, HGXB100 등이 장착된 HPE 제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의 미래를 실현하고 AI 생명주기 전반을 다루기 위한 솔루션은 설계부터 하이브리드로 제작되어야 한다”며 “AI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한 워크로드로, 온프레미스나 코로케이션 시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에서부터 엣지에서의 추론 작업까지 모든 환경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와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혁신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공동 설계한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이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생성형 AI를 가속해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며 전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함으로써 전례없는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6:44김우용

한미 운명 가를 주총 D-2…임주현, 후계자 지목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후계자로 공식 지목됐다. 같은 날 법원이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주주총회를 이틀 앞두고 송영숙-임주현 측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전날 임주현 사장은 서울 송파 한미약품 본사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OCI홀딩스와의 통합 당위를 강하게 설파했다. 이후 하루 만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도 '결단과 소회'란 입장문을 통해 “'송영숙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떠난다'고 했던 임성기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주주들에게 “한미그룹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주주들께 나의 이 입장과 결정을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에 대해 송 회장은 '철없는 아들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두 아들의 말 못할 사정은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두 아들의 선택에는 아마 일부 대주주 지분도 약속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1조원 운운하는 투자처의 출처를 당장 밝히고, 아버지의 뜻인 '한미가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기업으로 영속할 수 있는 길'을 찾으라”고 말했다. 관련해 오는 28일 주총 안건은 이사회 이사진 구성 및 교체 등이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은 OCI홀딩스와의 합병 추진을 도울 후보를 밀고 있다. 반면,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합병 반대 후보를 추천했다. 다득표 순으로 이사진이 결정될 예정이다. 임종윤·임종훈 측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2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이 당초 보유한 지분율에 더해 총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도 고려해야 한다. 송영숙 회장이 “한미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주주총회”라고 밝힌 이유다. 법원, 한미 경영진 손 들어줘…임종윤, 항소할 것 같은 날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조병구)는 이날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주식양수도 및 현물출자를 추진했다. 이와함께 2천400억 원 상당의 제3자배정 신주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한미그룹은 법원 결정을 환영하며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며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은)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했다”며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며 “한미를 지키기 위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심장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및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시 한 번 한미와 OCI의 합병이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올바른 이사진이 구성되고, 주주와 사회가 기대하는 상식적인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46김양균

인디제이, 차량용 AI 업무비서 서비스 출시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눈치 AI' 차량용 업무비서(Car Mode)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미래 자동차의 다양한 센서로 운전 패턴과 차량 내외부 상황을 데이터화하고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소리와 행동, 감정까지 감지해 이동 중인 고객이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솔루션을 제안하는 '눈치 AI'가 만드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디제이는 '눈치 AI'를 BMW·테슬라 등 스마트카 디스플레이와 연동해 차량에서 회의 내용을 분석하고 영업 전략을 수립하거나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기획 방안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이메일·캘린더·지도 등 다른 서비스와 AI를 기반으로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디제이의 AI 모델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디바이스·사물인터넷·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의 상황 및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모델과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을 통해 고객에 꼭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운전자 행동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동작하거나 제안하는 모습이었다면, 인디제이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황과 감정, 문맥을 폭넓게 이해해 알아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가 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에 탑재한 카메라·라이더 센서 등으로 운전자 감정 상태를 감지하고 운전자의 현 상황과 이동목적,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 경로를 안내하거나 온·습도 조절, 음악 재생 등 최적 환경을 조성해준다. 차량 내외부 센서로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는 상황으로 감지되면 경보를 울려주거나 진동알림, 경쾌한 음악 재생, 산소 공급 등의 기능을 하게 한다. 또 운전자와 탑승자 취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과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아이가 탑승하면 아이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기도 하고 출근길로 판단되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모빌리티 업계가 SDV 주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인디제이 AI를 중심으로 자동차가 혁신적인 생활공간이자 이동하는 사무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의 고객을 판단해 상황과 감정에 꼭 맞는 솔루션으로 SDV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디제이는 정우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혁신청 등이 주관하는 '한·이스라엘 협력 대표단' 일원에 포함돼 지난해 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관계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24.03.26 11:08주문정

스파크랩, 배치 프로그램 23기 스타트업 모집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배치(Batch) 프로그램' 2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드(Seed) 투자와 함께 15주간 사업 기반을 다지는 배치 프로그램을 매년 2회 운영 중이다. 원티드랩, 스파크플러스, H2O호스피탈리티, 뮤즈라이브 등을 비롯해 280여개 스타트업이 스파크랩의 배치 프로그램을 거쳤다. 참가 스타트업은 지난 12년간 배치 프로그램을 이끌며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 스파크랩의 공동대표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의 멘토링부터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후속 투자 유치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사업 분야에 관계없이 신생 또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2차 발표, 3차 최종 평가 등의 심사 단계를 거쳐 6월 내 최종 선발팀을 결정한다. 23기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1억원 이상의 선 투자 유치 ▲1대1 맞춤형 코칭 ▲역대 스파크랩 우수 알럼나이 세션 참석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팁스(TIPS) 추천 ▲국내 주요 투자사가 참석하는 비공개 데모데이 참석을 통한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사무공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스파크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23기 배치 프로그램 지원서를 작성한 후 오는 4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스파크랩의 풍부한 노하우와 광범위한 국내외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진정성과 열정을 갖춘 초기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6 10:41백봉삼

패스트뷰-디시인사이드, AI 콘텐츠 피드 서비스 제공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손잡고 AI 추천 콘텐츠 피드 서비스 '디시이슈'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시이슈는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다양한 최신 뉴스기사와 소프트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웹 서비스다. 앞서 패스트뷰는 디시인사이드와 콘텐츠 유통 제휴를 맺고 지난 2022년 3월 디시이슈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를 통해 뷰어스와 제휴된 다양한 분야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개편된 디시이슈는 기존 분야별 카테고리를 없애고, AI 기반 추천 콘텐츠와 최신 숏폼 콘텐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피드 형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선호도, 검색어 트렌드 등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분석해 실시간 이슈 및 이용자 관심사에 맞게 큐레이션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패스트뷰는 이번 개편을 통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와 콘텐츠 서비스 간 시너지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뷰어스는 빅데이터·AI 등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퍼블리셔 파트너들의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과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유수 퍼블리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20백봉삼

2명 중 1명은 OTT로 스포츠 중계 시청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스포츠 중계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실제 실시간 중계권에 따른 구독 영향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메조미디어가 발간한 '2024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실시간 스포츠 중계가 OTT 구독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53%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도 47%에 달했다. 메조미디어는 업종 분석 리포트를 통해 주요 6개 업종의 2023년 디지털 광고비 현황도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2023년 디지털 광고비가 2022년 대비 41% 증가하며 6개 업종 중 가장 높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규 사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이 과열돼 광고비 지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마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경로도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커머스 업종은 '온라인 쇼핑몰', 화장품과 식음료 업종은 'SNS',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포털사이트', 모바일 게임 업종은 '유튜브'를 통해 주로 정보를 획득한다고 답했다. OTT 업종은 업종 특성상 입소문 등의 '지인 추천'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TV의 영화 드라마 소개 프로그램에서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았다. 이번 업종 분석 리포트에는 지난해 메조미디어가 6개 업종에 대한 주요 미디어 집행 데이터를 도식화해 보여준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네이버와 게임 웹진, 커뮤니티, 스트리밍 플랫폼 등 게임과 관련 높은 버티컬 미디어에 광고 예산을 할애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메조미디어에서 집행한 광고 데이터를 비롯해 자체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외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4.03.26 10:05박수형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 생겨…'오늘의 숏' 아이콘 추가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대표 황유지)가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숏폼 전용 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목표다. '숏폼' 탭은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이다.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대형 MCN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숏폼 영상으로, 생활정보, 시사, 경제, 스포츠, 연예, 유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숏폼' 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끊임없이 시청할 수 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 탭에 접속할 수도 있다.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 오늘의 숏 아이콘도 추가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천 숏폼', '홈&쿠킹', '연예&스포츠', '펀&웹툰' 등 여러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한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 탭을 오픈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6 09:58안희정

SSG닷컴,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선봬

SSG닷컴은 오는 27일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그로서리, 눈이 즐거운 콘텐츠 및 상품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사이트를 탐색하며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테마별 추천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에도 공을 들였다. 먼저,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를 중심으로 상품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주목도 높은 신상품을 소개하는 '월간 신상품', 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SSG Only(온리)',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할인 상품을 모아둔 '세일중'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와 유사한 형식으로 매주 새로운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미식 팝업 스토어', 미식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맛있는 습관찾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별 추천도 늘렸다. 유기농, 무농약 상품으로 구성한 '친환경 푸드', 샐러드 및 도시락 등 '식단관리', 맛집 연계 상품을 모은 '힙스토랑', 베이커리 및 디저트 위주 '카페앳홈', 길거리 간식 '스트릿 푸드' 등이 있다. 자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검색 이력, 구매 이력, 관심사 등을 반영한 개인별 맞춤 그로서리 상품도 함께 추천한다. 또한, SSG닷컴은 온라인에서도 그로서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을 다변화했다. 오감을 극대화하는 먹음직스러운 먹거리 영상과 세련된 푸드 스타일링으로 촬영한 사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숏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는 '3D 앤 줌' 기법을 활용해 상품이 직접 눈 앞에 튀어나오는 듯 한 느낌을 부여해 생동감을 더했다. 파스타를 돌돌 말거나 컵에 음료를 붓는 등 약간의 움직임을 주는 '시네마그래프' 기법과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과 어울리는 음식을 고정된 식탁 위에서 교차해 소개하는 '원 테이블' 기법으로 콘텐츠를 차별화했다. 상품 스토리텔링도 한층 구체화했다. 매주 대표 그로서리 상품을 선정하고 품종, 조리 방법, 보관 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함께 전달해 고객 이해도를 높인다. 첫 소재는 제철 과일 '토마토'로 고당도 신품종 '옐로리타', '네뷸라' 및 스테디셀러 '스테비아', '대추 방울 토마토' 등을 소개한다. 쌀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버터, 그래놀라바 등 트렌드 상품도 같이 소개한다. 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올해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퍼스트' 원칙을 강화하며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 오픈을 시작으로 큐레이션 및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독보적인 그로서리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08:48안희정

아크릴 "GPU 효율성 높이는 기술 국내 최고···'아름' 여름께 출시"

"GPU와 GPU간 네트워킹(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연구 논문을 해외 학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박외진 아크릴(Acryl) 대표는 25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LLM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AI 솔루션 '아름(A-LLM)'을 오는 7~8월께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AIST 박사 출신인 박외진 대표가 2011년 3월 설립한 아크릴은 1세대 AI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이나 기관이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AI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AI 도입은 보통 6단계인 서비스 기획->학습데이터->모델 학습->성능 검증->배포&운영->서비스 제공 순으로 이뤄진다. 아크릴의 '조나단'은 이들 AI도입 전(全)주기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AI와 데이터를 사용해 병원 정보화를 고도화한 솔루션 '나디아(NADIA)'도 개발해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 병원정보화 외에 웰케어 산업에도 관심이 커 박 대표가 웰케어협회(정식 명칭 한국지능웰케어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크릴은 작년에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고 올해도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 사무실에서 만난 박 대표는 "올해는 민간 영역은 PoC(시험테스트) 수준으로 하고 대신 여력을 공공과 해외 시장 확대에 쏟겠다"고 들려줬다. 국내서는 드물게 감성컴퓨팅으로 KAIST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 대표는 AI시장과 산업이 빅테크간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스타트업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질문에 "비가 막 내리고 있지만 아직 젖지 않은 땅들이 많이 있다"면서 여전히 AI는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많다 짚었다. 아래는 박 대표와 일문일답 =올해 AI사업을 공공과 해외에 더 집중한다는데... "거대언어모델(LLM) AI 예산이 민간보다 공공이 더 눈에 띈다. 공공 사업은 선점 효과와 반복성, 지속성 같은 장점도 있다.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등 여러 정부부처가 LLM 사업을 한다. 올해는 이들 공공기관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는데 더 힘을 기울이려 한다." =전체 매출 중 공공과 민간 비중이 어떻게 되나 "작년에는 5대5 정도였다. 올해는 공공이 7이나 6.5정도 될 것 같다. 공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하는 사업이 있다. 출발이 괜찮다." =작년에 김구 선생님을 디지털로 복원해 화제를 모았다 "국가보훈부가 작년 11월 17일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개최한 '제 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아크릴 컨소시엄이 디지털로 복원한 김구 선생님이 추념문을 낭독했다. 아크릴과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이 협력해 만든 디지털 김구선생님이다. 디지털 휴먼이 국가보훈 행사에 등장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3D 모션 그래픽과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용해 만들었다." =김구 선생님 외에 AI기술을 적용한 안중근 의사 키오스크와 윤봉길 의사 키오스크도 설치했다던데 "그렇다. 아크릴이 비브스튜디오, 레벨나인과 함께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복원한 김구 선생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복원한 키오스크를 서울 3곳에 설치했다.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과 남산 인근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양재시민의 숲에 있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 각각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다른 키오스크와 달리 AI와 3D 기술을 사용해 입체감이 뛰어나다." =아크릴이 올해 내놓을 신제품이 궁금하다 "기업이나 공공이 LLM을 쉽게 만들게 해주는 '아름(A-LLM)'이다. 오는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한참 마무리중이다. 어떤 LLM이든 쉽고 빠르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우리 주력제품인 '조나단' 플랫폼에 들어간다." ='아름'을 좀 더 설명해달라 "여러 LLM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LLM을 선택 이슈로 바꿔 주는 제품이다.일종의 LLMOps 다. '아름'이라는 옵스(OpS) 안에는 미스트랄(Mistral), 라마(Llama), 폴리글롯(Polyglot) 같은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형 거대AI가 들어가 있다. 오픈소스 뿐 아니라 챗GPT와도 연결해 쓸 수 있다. 질의 응답 프레임워크를 장착해 매우 쉽게 데이터를 넣고 뺄 수 있다. 검색이나 질의응답, 추천과 요약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공공에서 사용할 수 있게 'G클라우드'용으로 만든다. 정부의 혁신 제품에도 신청할 예정이다." =아크릴이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설치한 LLM 사례는? "시중에서 LLM을 많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제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드물다. 민간이나 공공의 LLM 현장 사업이 별로 없다. 하지만 우리는 공공과 민간에 여러 사용 사례를 갖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역사인물 복원이 대표적이다. 또 국방연구원과 행안부 산하 행정연구원, 통일부, 그리고 민간에는 삼성병원에 보급했다. 우리가 만든 LLM은 종이안(연구 논문)에 있는 게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 LLM을 운영하면서 느낀 다양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우리 같은 현장과 연구 논문이 잘 융합해야 AI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런 설치 및 운영 경험이 있어 아크릴이 오는 7~8월에 '아름'을 선보이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들었다 "모 지자체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IDC)를 아크릴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중이다. 우리가 웰케어 사업을 하면서 그 지자체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지자체에서 아예 우리한테 데이터센터 운영을 부탁했다. 향후 증자해 GPU를 대량 구매할 예정인데, 이 GPU도 그 곳에 넣을 생각이다. 앞으로 아크릴은 좋은 LLM을 가져와 의료(메디컬) 지식을 파인튜닝, 의료 분야 전문 LLM을 만들 생각이다. 아크릴 자체만해도 데이터센터 이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말 인하대 병원과 공동 개발한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공병원에 구축하고 현지에서 오픈 행사도 개최했다. 올해 '나디아'의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은? "우즈베키스탄 윗 쪽에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이라는 자치구가 있다. 수도(首都)는 누쿠스다. 주민은 카라칼파크인(人)과 우즈베크인·카자흐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자치구에도 우리의 복지부 같은 부처가 있다. 이 곳 병원 3곳에 '나디아'를 공급하려고 협의중이다. MOU는 이미 맺었다. 우리의 복지부 장관에 해당하는 카라칼팍스탄 정부 인사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다. 카라칼팍스탄 외에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나디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크릴이 'AI병원'이라 일컫는 '나디아'의 해외 공급 사례 말고 국내병원 사례는? "국내는 제주 우리들녹지국제병원과 이야기중이다. 지방의 한 치대와도 협의중이다." =기술기업인데, 올해 주력할 기술 분야가 궁금하다 "올해 아크릴의 중요한 기술 과제 중 하나는 '나디아'랑 '조나단'의 연결을 강화하는 거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활용에 여러 규제가 있다. 그래서 '나디아'가 처음 들어가는 환경이나 사이트에는 처음부터 '나디아'와 '조나단'을 같이 공급하려 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으로 두 제품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개발도상국도 요즘은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필요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런 니즈도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이유다. 두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하면 고객사인 병원이 얻는 이득이 크다. 병원은 그야말로 운영만 하면 된다. 이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는 우리가 다 알아서 해준다. 병원 운용 효율화와 이익 극대화에 필요한 AI와 데이터를 아크릴 솔루션이 제공, 해결해준다." =하루가 다르게 AI 신기술과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품귀를 빚고 있는 고가의 AI반도체 때문에 국내외 AI산업과 시장도 막대한 자금을 갖고 있는 빅테크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관련 스타트업 수십, 수백곳이 휘청거린다고 한다. 아크릴은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오픈AI나 메타가 새로운 AI나 기술을 내놓을때 사업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비즈니스가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태생적 문제다. 빅테크가 아니었더라도 영향을 받았을 거다. 모든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을 때 받는 질문이 항상 있다. "빅테크가 그 사업을 하면?"이라는 질문이다. 나를 포함해 이런 질문을 안받아 본 스타트업이 없을 거다. 예를 들어 GPT 스토어가 등장했으니 망했다, 이거는 둘 중에 하나다. 그 스타트업이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기술이 없는 거다. 빅테크보다 망한 스타트업에 더 문제가 있다고 본다. 비가 막 내리고 있는 것 같지만 안 젖은 땅이 아직 많이 있다. 방금 나온 기술이 상용화하려면 갈 길이 멀다. 우리도 지금 임상시험을 5개하고 있는데, 학습시켜 놓은 AI성능은 아주 좋다. 그런데 막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떨어진다. AI는 정의한 데이터와 만났을때만 위력을 발휘한다. 상용화는 또 다른 문제다. 비가 막 와도(빅테크가 잇달아 새로운 AI제품을 내놔도) 안 닿은 마른 땅이 아직 매우 넓고 많다. 빅테크간 경쟁으로 가고 있지만 (AI는) 여전히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GPU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던데... "그렇다. 우리 주력 AI 플랫폼인 '조나단'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차별화한 성능이다. GPU가 2개 붙는다고 학습 속도가 2배로 빨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두 배로 빨라지는 기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LLM을 잘 하려면 GPU를 대량 구매해야 하는데 이의 비용을 낮춰줄 수 있는 기술이다. '조나단'은 강력한 AI 인프라인데 여기에 여름께 '아름'을 추가로 장착한다. '아름'은 조나단의 특별한 플러그인이라고 보면 된다." =GPU는 엔비디아가 시장을 꽉 잡고 있는데... "아크릴이 GPU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을 받는다 "엔비디아가 하는 거 아니야?"라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답한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기술로 일단 GPU 활용을 극대화하고 그 뒤에 아크릴이 필요하다. 우리는 엔비디아에 이어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세탁기에 비유해보자. 건조기인 통돌이가 정말 세게 돌아 빨래를 탈수해준다. 아크릴은 통돌이가 짠 걸 다시 한번 짜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와 우리 기술이 합쳐지면 (고객의 AI 사용이) 더 좋아진다. 엔비디아가 좋은 기술을 내놓을 때마다 우리도 더 좋다." =이런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에 또 있나? "우리 외에 한 군데 더 있다. 그런데 거기는 GPU내의 효율성만 강조한다. 우리는 GPU와 GPU 간 네트워킹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GPU와 GPU간 커뮤니케이션을 고속, 고도화해주는 기술이다. 일종의 GPU 가상화(버추얼라이제이션) 기술이다. GPU를 활용한 고속 통신과 고속 학습은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해외 학회에 논문을 최근 제출했다. 5월께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SCI저널에도 제출했다. 한개의 지표로 학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엔비디아가 최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이 제품도 여러 개, 병렬로 있으면 더 좋은 성능을 낸다." =상장을 추진중이다. 계획을 말해달라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평가등급을 AA 1개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작년에 IPO 주관사를 선정해 예비실사 후 실질적인 상장계획 수립까지 완료했다. 올해 기술평가 및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까지 상장예비심사를 마친 후 6~7월 매매개시를 할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고객사나 주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아크릴은 지금까지 탄탄한 성장을 해왔다. 고객이 매년 많이 늘고 있다. 지금 의료대란으로 우리나라가 난리인데, 의대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지만 공대는 나라 전체의 건강함을 추구한다. 최근 중국한테 대부분의 기술을 추월당했다는 해외 리포트가 나오고 있다. 국가단위의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경쟁의 결과에 따라 국운이 달라질 수 있다. 의대 뿐만 아니라 공대 인력 증원과 기술 투자에 대한 논의도 적극 이뤄져야 한다.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지금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구국의 각오로 일하고 있으니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주주들에게 말하고 싶다."

2024.03.26 08:43방은주

CJ온스타일, 모바일앱 영상 중심으로 개편…라이브 커머스 확장

CJ온스타일이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앱 개편부터 라이브 편성 확대, 조직 확충까지 전방위적 탈바꿈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이다. 유튜브부터 숏츠까지 모바일 라이브 전략을 강화해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 편성을 지난해보다 70%이상 늘리고 볼거리가 풍성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다. ▲관련 조직 규모도 대폭 확대하는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도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먼저 영상 전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아이덴티티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특히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면 최상단에 숏폼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TV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라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영상 플레이어도 개편한다. 특히 숏폼 전용 공간이 생긴다. 기존 영상을 단순 편집해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별 영상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영상 추천 공간인 '오늘의 추천 숏츠'와 영상을 터치하면 상품 목록이 뜨는 '숏폼 플레이어'도 신설된다. SNS처럼 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피드탭과 상품 상세 영상 공간도 상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기점으로 올해 모바일 라방 프로그램 편성도 전년 대비 70% 이상 대폭 늘린다. 이는 지난 2021년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라방 채널 '라이브쇼'를 신설한 이래 역대 최다 방송이다. 하드웨어(모바일 앱) 개편과 동시에 소프트웨어(라방 콘텐츠)까지 대폭 늘리는 행보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방 대표 프로그램인 △브라이언의 '브티나는 생활' 강화를 필두로 △데프콘의 디지털 전문 '전자전능' △헤이지니의 유아동 전문 '맘만하니 수페셜' △뷰티 전문 '겟잇뷰티 프렌즈' 등 카테고리별 맞춤 셀럽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라방 등을 연초부터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CJ온스타일만의 강점인 팬덤 효과를 극대화해온 결과, 실제 CJ온스타일 라방 방송 알림 신청건수는 최근 108만 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식품 전문 라방 '미식대학' ▲리빙 전문 라방 '썬데이하우스' 등 올해 운영하는 라방 프로그램 수는 작년의 두 배를 넘겼다. TV를 넘어 모바일 라방까지 강화하며 카테고리별 트렌디한 상품 소싱과 육성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개국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통해 외부 트래픽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도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모바일 앱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이원화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개인화 상품 큐레이션(추천) 기반 록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라이브 담당 산하 조직도 대폭 확대했다. 담당 조직 산하에 기획팀과 제작팀만 있었으나 최근 모바일 라이브 전략팀과 편성팀, 마케팅팀, 신규채널기획팀까지 기능을 세분화해 조직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여기에 모바일 라이브에 특화된 전문 MD와 PD 육성에도 올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동훈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장은 “TV,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 전 채널을 결합해 각 브랜드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의 올해 핵심은 모바일”이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커머스 글로벌 No.1 사업자로서,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08:34안희정

카카오, AI 컨택센터 플랫폼 간판 교체…'센터플로우'로 기업·기관 공략 가속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 플랫폼의 서비스명을 새롭게 바꾸고 기업·기관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5일 기존 서비스명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SaaS형' 이름을 '센터플로우(CenterFl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은 센터플로우(CenterFlow)가 지향하는 '사람을 중심(Center)에 두고 막힘없이 유연한 업무 흐름(Flow)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I 컨택센터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AI 컨택센터 플랫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센터플로우는 별도 서버 및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구독형 AI 컨택센터 플랫폼으로, 자연어처리(NLU), 음성인식(STT), 지능형 검색 및 추천 솔루션 등 수준 높은 AI 기술이 적용됐다. 주요 AI 기능으로는 상담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전화 음성봇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 처리 및 관리를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있다. 고객 응대 과정은 이 두 기능을 활용해 AI 상담사(전화 음성봇)와 일반 상담사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센터플로우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콜 인프라 및 상담 앱 제공 ▲손쉬운 맞춤형 AI 음성봇 개발 프로세스 ▲홈페이지에서 가입부터 개통까지 이뤄지는 신속하고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다는 세 가지의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센터플로우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콜 인프라와 상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특별한 교육 과정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하고 표준화된 구성 및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한눈에 들어오는 통계, 대시보드,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통해 상담사의 효율을 크게 개선한다. 또 미리 학습된 다양한 산업별 맞춤 봇 템플릿을 통해 AI나 컨택센터 관련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간편하게 봇을 구축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 리테일, 이커머스, 숙박, 병원, 레스토랑 예약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으며 예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해 손쉽게 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실시간 견적·자동 결제·사전 테스트 환경 제공·커스터마이징·서비스 개통 등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사전에 미리 체험해 보고 도입을 결정할 수 없었던 타 서비스들과 달리 센터플로우는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기업 고객이 미리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센터플로우는 일반 상담사가 AI 상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반복 안내보다는 난도 높은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여 준다. 고객 또한 AI상담사와 24시간 365일 빠르고 편리하게 궁금증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신호준 AICC팀장은 "리테일, 이커머스, 의료,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컨택센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나 산업군에 상관없이 기업·기관들이 상담 업무를 효율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센터플로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AI 컨택센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1:07장유미

캐치, 인재Pick 'AI추천지수' 도입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인재Pick에 'AI추천지수' 기능을 도입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재Pick은 기업에서 캐치 인재풀을 직접 열람하고 입사 제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캐치는 이력서 정보 및 취업 행동 데이터 기반 AI매칭 기술을 해당 서비스에 적용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AI추천지수는 인재가 기업과 채용 직무에 적합한지 수치를 통해 보여준다. 기업은 수많은 이력서를 하나하나 살펴볼 필요 없이, 'AI추천지수'가 높은 적합한 인재를 중심으로 손쉽게 제안을 보내고 채용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캐치는 다양한 취업 콘텐츠와 서울 주요 대학 인근 캐치카페를 기반으로 유입된 35만 이상의 적극적인 상위권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인재풀을 바탕으로 AI가 채용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추천하기 때문에, 인재 선발 과정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이 절감된다. 캐치는 AI추천지수 기능 도입을 기념해 인재Pick 1개월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신청 기업은 30일간 무제한으로 이력서를 열람하고 마음에 드는 인재에게 입사 제안을 보낼 수 있다. 채용 후 부과되는 '채용 확정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AI추천지수가 결합된 인재Pick 서비스를 통해 기업에서 더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차별화된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5 10:22백봉삼

사람인, AI 기반 자소서 작성 빠르고 편해졌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AI 기반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사람인 플랫폼 내 자소서 작성 화면에서 챗GPT 기반 자소서 초안 생성과 AI를 활용한 내용 개선, 사용자의 직접 수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자소서 초안 생성 페이지와 사용자의 직접 작성 페이지가 나눠져 있던 것을 통합하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다. 초안 작성과 AI를 통한 첨삭, 맞춤법 및 오탈자 교정, 표절검사를 거쳐 구직자의 최종 수정까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빠르고 편리하게 자소서를 완성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자소서 작성 후 'Ai 업그레이드' 팝업창을 통해 즉시 AI를 통한 수정이 가능하다.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 설정한 문항에 따라 내용을 일관성 있게 다듬어주는 '문항에 맞춘 업그레이드' ▲어색한 문장, 구문을 자연스럽게 개선해주는 '글 업그레이드' ▲개별 문단 내용을 요약한 소제목을 자동으로 문단 상단에 넣어주는 '소제목 추가' 기능이 준비돼 있다. 자소서 작성을 모두 마치면 해당 자소서를 바로 구직에 활용하거나 더욱 완벽하게 다듬을 수 있도록 추천 공고 확인, 사람인 긱 재능마켓의 첨삭 전문가 연결이 가능한 페이지도 신규 개설했다. 사람인의 AI 기반 자소서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8월 통합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 사람인에 등록되는 일평균 자소서 건수는 출시 이전 대비 하루 평균 304% 증가했다. 건수로는 월 평균 2만건가량의 자기소개서가 신규 등록되고 있다. 사람인 관계자는 "최근 Ai 자소서 초안 생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3%가 초안 생성을 직접 작성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처음 작성을 시작하기 어려워 막막했던 부분이 해소돼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HR 업계 최초로 AI를 도입하고 연구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5 08:47백봉삼

인스타그램에서 정치 콘텐츠 보고 싶으면 설정 변경해야

인스타그램에 정치적인 콘텐츠가 노출이 잘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23일 아르스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최근 X와 같은 SNS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공지를 하지 않고 정치적 콘텐츠의 도달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 조회수가 15만회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팔로우 하지 않는 계정의 정치적 콘텐츠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용자가 팔로우 하는 게시물에는 영향이 가지 않고 팔로우 하지 않는 계정에만 적용된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탐색 페이지, 피드 내 추천 등에 모두 적용된다. 스레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외신은 사용자들이 정치적 콘텐츠 제한이 기본 설정으로 돼 있다는 것이 사용자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로그를 보지 못한 사용자들은 이를 알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설정은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메타 측은 "계정 상태에서 최근 게시물을 편집 또는 삭제할 수 있고, 동의하지 않는 경우 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4 10:2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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