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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목표"

무신사가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와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는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준모 대표는 “시장의 기회도 중요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 음식 등 한국 문화를 표방할 수 있는 여러 산업이 해외에서 크게 활용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K-패션의 해외 진출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타 산업과 달리 패션에서는 해외에서 눈에 띌만한 성공 사례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해외로 성장하려면 함께 가는 전략적 파트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무신사가 바로 그 전략적 파트너가 되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2030년까지 앞서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던 국가 대부분에 온오프라인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판매 채널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러한 많은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거래액 기준으로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3조원의 사업 규모를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현지 톱티어 수준의 파트너와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조조, 중국의 안타 등과 같은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앱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 있는 무신사 물류센터에 상품 재고를 입고하기만 하면 국내와 해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중에서도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는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에 1주일 안팎으로 걸리던 배송 기한을 1~2일로 단축했다. 무신사는 오는 8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간의 입점 연동 시스템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2천여 개인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수도 오는 8월 이후에 8천개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무신사는 국내와 글로벌 앱을 통합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검색, 추천, 랭킹,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재 글로벌 스토어가 판매하고 있는 13개 타겟 지역을 중국,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확대한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한다. 2030년까지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도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10 12:41박서린

사람들이 편향된 이유..."질문이 문제였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이나 챗GPT 같은 검색엔진과 AI 챗봇을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게 기존 신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질문을 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은 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 프레이밍 자체가 AI의 응답을 편향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는 다양한 관점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반복해서 접하게 되는 구조에 갇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실린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연구는 미국 툴레인대학교의 유지나 렁(Eugina Leung) 조교수가 주도했으며, 렁 교수는 검색 질문의 틀과 AI 응답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렁 교수는 “사람들은 구글이든 챗GPT든 정보를 찾을 때 이미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반영한 검색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매일 아침 커피 두 잔을 즐기는 사람은 '커피의 건강상 이점' 같은 긍정적인 질문을 입력하고, 반대로 커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은 '커피는 해로운가'라는 식의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같은 주제를 검색하더라도 질문의 방식이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의 기존 인식을 굳혀버릴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1만 명 가까운 참가자를 대상으로 카페인, 유가, 범죄율, 코로나19, 원자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21개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구글과 챗GPT, 연구진이 설계한 자체 검색엔진 등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게 했고, 사용자의 질문 방식과 AI의 응답 방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좁은 검색 효과(narrow search effect)'가 확인됐다.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을 반영한 질문을 던졌고, 챗봇과 검색엔진은 해당 질문에 '맞춤형 정답'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가 자신이 처음부터 믿었던 내용을 더 확신하게 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렁 교수는 “사람들이 스스로 질문을 잘못하고 있다는 자각 없이 AI의 확신에 찬 응답을 받아들이다 보면, 정보의 편식이 심해진다”며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인 만큼,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I가 항상 사용자의 믿음을 강화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실험 중 일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챗봇'을 사용하게 했고, 이 경우 신념이 실제로 바뀌는 경향이 더 컸다. 렁 교수는 “모든 상황에서 AI가 넓은 검색 결과를 제공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자가 다양한 시각을 원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보고서에서는 질문을 더 잘하는 세 가지 방법도 제시됐다. 첫째,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라. 예를 들어 '이 회사 주식이 좋은가?'보다 '이 회사 주식의 최근 수익률은 어떤가?'처럼 중립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유도한다. 둘째, 다양한 시각을 요청하라. 챗봇에 한 가지 관점만 묻기보다 여러 입장과 그에 따른 근거를 요청하면 더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실험에서도 연구진이 챗GPT에 다양한 의견을 요청하자, 응답의 폭이 넓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셋째,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렁 교수는 “후속 질문이 항상 효과적인 건 아니며, 오히려 편향된 정보에 더 깊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렁 교수는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기반해 응답하기 때문에, 더 나은 정보를 원한다면 먼저 더 나은 질문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AI 추천 알고리즘의 발달로 사회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스로 포용성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기울어진 알고리즘을 리부트 하라"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나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MBTI처럼 간단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이해하며 포용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성향 결과를 켐페인 페이지에 올리고, 포용 실천을 위한 '한 줄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또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URL을 공유하면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인기 애플 제품은 물론,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2025.06.10 10:26안희정

李대통령, 오늘부터 장차관 후보 국민 추천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주일간 새 정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해 국민 추천을 받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짜 일꾼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프로젝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며 “이번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이라고 설명했다. 진짜 일꾼찾기 프로첵트는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 계정이나 이메일(openchoice@korea.kr) 접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접수된 추천 인재는 검증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강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인재 추천은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되고, 추천 인사들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되어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0 09:55박수형

[기고] AI 대전환의 시대, 기업이 지금 챙겨야 할 세가지 체크리스트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제21대 정부가 공식 출범하며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100조원 규모의 투자, 범정부 차원의 AI 진흥전략, 규제 정비, AI 인재 양성 등 국가적 지원이 본격화되는 지금은 기업에게도 분명히 기회의 시기다. 다만 AI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끌어오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AI는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기술인 만큼 그 활용에는 반드시 데이터를 둘러싼 법·윤리·사회적 책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조직 내에 AI 도입 또는 서비스 개발 등을 고려 중이라면 아래 세 가지 질문부터 스스로 던져봐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이터…어디까지 합법적으로 활용 가능한가? AI는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다만 서비스 개발 또는 이용 과정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에는 명확한 법적 한계가 존재한다. 개인정보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저작권법 등 국내 규제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등 글로벌 규제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는 파라마운트(Paramount)가 AI 기반 추천시스템 운영 중 구독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제3자와 공유했다는 명목으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고 올해에는 링크드인이 유사한 이슈로 소송에 직면했다. 이용자의 개인 메시지를 사전 동의 없이 AI 학습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데이터 활용이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니라 '법적 책임'과 직결되는 사안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정교하게 구성된 동의 관리 체계와 핵심적 관리 도구로서의 데이터 계보(Data Lineage)가 가진 의의를 잘 드러낸다. 데이터 계보는 데이터의 수집부터 중간 가공, 최종 활용까지 전 과정을 추적·기록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원인을 신속히 진단하고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직 전반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전에 데이터 계보를 점검하고 활용 과정이 관련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지 검토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AI가 만든 결과물…책임질 준비가 돼 있는가? AI의 판단 결과가 실제 서비스나 의사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대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는가는 단순한 이론적 논의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설명 가능성', '편향 방지', '책임 주체' 등에 대한 내부 기준이 없을 경우 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일례로 지난해 에어 캐나다는 AI 챗봇이 잘못된 할인 정책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됐다. 고객은 챗봇 안내에 따라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해당 정보는 실제 정책과 달랐다. 법원은 챗봇 역시 기업의 공식 채널로 간주된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또 다른 사례로, 미국 사법부에서 활용된 재범 위험도 평가 알고리즘은 특정 집단에 불리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산출해 AI가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사회적 편향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기술적 결함을 넘어 기업의 법적·윤리적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AI를 활용한 결과물에 대해 그에 대한 책임의 수준을 명확히 하고 그 책임을 완화하기 위한 사전적 검토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우리 조직…AI 관련 규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체계를 갖추고 있을까? 새 정부는 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술 개발을 장려하려는 취지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불명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금은 '제도화 초기 단계'이자 기업이 스스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 전략적 준비 기간이다. 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기술, 법률, 윤리의 경계를 명확히 정하고 내부 정책과 대응 프로토콜을 사전에 설계해 둘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는 테크, 법무팀, 경영진은 물론 보안 조직,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전문가까지 협업하는 통합 거버넌스 체계가 핵심이다. 조직 내 정보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본 틀이기 때문이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모든 산업의 판을 바꾸는 핵심 전략이 됐다. 그 흐름에 올라타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조직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생존의 조건이다. 기업이 기대했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법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균형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 적어도 위 세 가지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다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25.06.10 09:42이수화 법무법인 태평양

야놀자, AI·빅데이터쇼서 글로벌 트래블 테크 전략 공유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인공지능 & 빅데이터 쇼'를 통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 전략을 공유한다고 10일 밝혔다. 야놀자는 AI, 보안 등 첨단 분야 융합 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컨퍼런스 행사인 '테크콘(TechCon)'에 참여해, 국내외 IT 리더들과 함께 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버티컬 AI'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여행 산업 혁신 전략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2일 열리는 AI 세션을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야놀자의 버티컬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세션을 통해 장 CTO는 여행자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여행 상품 추천, 가격 예측 모델 및 다이나믹 프라이싱 등을 활용한 운영 자동화 및 수익 최적화 사례, 고객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고객 서비스 등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복잡하고 파편화된 여행 데이터를 라벨링하고, 여행자와 여행 서비스 제공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버티컬 AI 기술 및 사례를 만들며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빅데이터, AI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08:36안희정

검색 대신 챗봇에 쇼핑 맡기는 소비자들... 브랜드는 뭘 해야 하나

생성형 AI 사용자 36%가 'AI는 좋은 친구', 94%가 인생상담까지 의존 생성형 AI(gen AI)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액센추어(Accenture)의 2025년 소비자 펄스 리서치(Consumer Pulse Research 2025)에 따르면, 생성형 AI 활성 사용자 중 36%가 이 기술을 '좋은 친구'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 도구를 넘어서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 72%의 소비자가 생성형 AI 도구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간과 같은 상호작용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더 넓은 범위의 개인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마치 친구에게 털어놓듯이, 생성형 AI 활성 사용자의 94%가 개인 발전 목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거나 요청을 고려해 봤다고 답했으며, 87%는 사회적 관계 조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응답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소비자 10명 중 1명(9%)이 이미 생성형 AI를 구매할 상품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신뢰하는 단일 소스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AI가 개인화된 상품 추천이나 콘텐츠 제작을 돕는 도구에서 소비자 행동을 형성하는 강력한 엔진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AI가 오프라인 매장 다음 2위 쇼핑 추천 소스로 급부상, 브랜드 웹사이트는 꼴찌 생성형 AI 사용자들 사이에서 AI는 구매 추천 소스로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액센추어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활성 사용자 중 절반이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매 결정에 도움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 추천 및 조언을 위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스가 되었다. 생성형 AI 활성 사용자들의 구매 추천 선호 소스를 살펴보면, 오프라인 매장이 1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생성형 AI가 18%로 바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소셜 미디어(15%), 온라인 마켓플레이스(15%), 친구와 가족(13%), 검색 엔진(11%), 브랜드 웹사이트나 앱(10%)보다 높은 수치다. 자연어 인터페이스의 발달은 AI 검색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도구를 주요 채널로 만들고 있다. 제자 대형 언어 모델(LLM)이 발견에서 전환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소비자 비즈니스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브랜드는 잘못 표현되거나, 더 심각하게는 소비자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AI 진화의 순간은 브랜드가 LLM 생태계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정의할 기회이기도 하다. LLM 생태계는 모델, 플랫폼, 데이터 소스, 통합 요소들의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AI 도구가 소비자 요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형성한다. 감정적 경험 제공 브랜드, 소비자 참여도 1.5배·추천 확률 2.3배 높아져 AI가 더욱 감정적으로 지능화되면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소비자와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AI 활성 사용자들은 이미 생성형 AI 도구를 개인화, 소비자 중심성, 유용성 측면에서 선호하는 채널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연결은 소비자를 위한 뛰어난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이를 넘어선다.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소비자와 업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활용하여, 맞춤화되고 사전 예방적일 뿐만 아니라 깊이 개인적이고 공감적인 경험을 큐레이션할 수 있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브랜드는 충성스러운 동반자 역할을 하고 감정적 수준에서 공명하는 연결을 구축함으로써 거래를 초월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접근법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34%)이 자신을 특별하게 느끼게 하는 브랜드로 선호 브랜드에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감정적으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은 1.5배 더 많이 참여하고, 2.3배 더 추천할 가능성이 높으며, 1.7배 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75% 소비자 'AI 개인쇼퍼 써보고 싶다'... 전통적 광고는 무력해질 수도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상거래 환경과 소비자-브랜드 관계를 모두 재편하고 있다. 지능형 에이전트가 이제 지시에 따라 사전 예방적으로 행동하고 소비자를 대신해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AI는 일상적인 상호작용에서 의사결정자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상품 비교, 결제, 구매 후 지원과 같은 작업을 간소화한다. 봇 대 봇 상거래가 더욱 통합되고 사전 예방적이 되면서, 배너 광고 및 기타 리테일 미디어와 같은 전통적인 브랜드 접점은 완전히 우회될 수 있다. 이는 AI 기반 여정에서 브랜드 가시성과 발견 가능성의 위험성을 높이며, 전통적인 검색 회사들이 빠르게 진화하고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점점 더 표면화되는 것을 형성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소비자들이 자신을 대신해 구매할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75%의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를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개인 쇼퍼를 사용하는 데 열려 있다고 답했다. 에이전트가 가격이나 제품 사양만을 최적화한다면, 브랜드는 교환 가능한 존재가 될 위험이 있다. 최저가 경쟁을 피하려면, 브랜드는 AI가 상품화할 수 없는 것, 즉 감정적으로 공명하고 경험적인 제안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강하고 기억에 남는 소비자 연결을 형성할 수 있다. FAQ Q: AI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A: 생성형 AI 활성 사용자의 절반이 이미 AI를 활용해 구매 결정을 내렸으며, AI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 다음으로 두 번째로 선호되는 구매 추천 소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비자 10명 중 1명은 AI를 가장 신뢰하는 구매 정보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Q: 브랜드들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브랜드는 가격 경쟁보다는 감정적이고 경험적인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AI가 상품화할 수 없는 독점적 접근, 독특한 콘텐츠, 몰입형 경험을 통해 차별화를 달성하고, LLM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합니다. Q: 소비자들이 AI 에이전트에게 구매를 맡길 준비가 되어 있나요? A: 네, 연구에 따르면 75%의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를 이해하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개인 쇼퍼를 사용하는 데 열려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구매 결정을 내리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9 17:27AI 에디터

"내가 보는 뉴스·유튜브가 가장 정확해"...정말 그럴까?

"내가 자주 보는 뉴스 채널이나 유튜버가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해." 내가 시청하는 뉴스, 내가 구독한 유튜브 채널 정보만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대화가 단절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의 시도조차 꺼리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사회가 양극단으로 갈라진 모양새다. 이 같은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MBTI처럼 쉽고 재미있는 성향 검사로 나의 편향성을 진단하고, 아이패드 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 열렸다. 지디넷코리아는 AI 추천 알고리즘의 발달로 사회 전반의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스로 포용성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울어진 알고리즘을 리부트 하라"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정치·젠더·종교·세대, 4가지 영역에서 나의 성향 진단 캠페인의 핵심은 나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MBTI처럼 간단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파악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이해하며 포용을 실천하자는 것이다. 설문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의미이고,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뜻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성향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을 위한 '한 줄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또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URL을 공유하면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부터 애플워치까지… 푸짐한 경품까지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의미뿐 아니라,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보상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인기 애플 제품은 물론,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당첨자는 7월 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지금은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보다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포용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캠페인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포용캠페인' 단어를 클릭해도 된다. ■ 캠페인 참여 방법①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 접속②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 자가진단 테스트③결과 공유 및 포용 실천 다짐 댓글 남기기④캠페인 소식 SNS 공유 시 중복 응모 가능당첨자 발표: 2025년 7월 15일(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2025.06.09 17:21백봉삼

스푼, '솔로지옥4' 이시안과 오디오 플랫폼 재미 더한다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오디오 라이브 콘텐츠 플랫폼 '스푼'이 신규 브랜드 캠페인 '듣지마 놀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이 참여, '목소리로 노는 세상'을 콘셉트로 오디오 플랫폼만의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스푼은 기존 청취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확장해 놀이 공간으로 포지셔닝을 공고히 하고, 오디오 라이브의 고유한 문화 확립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푼은 공식 유튜브 채널 'Spoon Korea 스푼'에서 약 4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을 공개, 오디오 라이브가 듣는 것이 아닌 노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자작곡 가창·소개팅·드라마 대사 따라하기 등을 즐기는 청취자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이시안의 추천 콘텐츠를 담은 '시안 Pick! 주목받는 DJ' 섹션 ▲목소리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주는 '탐색 기능'을 오픈했다. '탐색 기능'은 DJ의 목소리를 '성별', '차분함', '포근함' 등 특정 키워드로 구분해 청취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스푼 브랜드 마케팅팀 김화정 리드는 "단순히 오디오 콘텐츠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모든 사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3:54백봉삼

"Z세대는 챗GPT로 맛집 찾는다"…AI시대 '로컬 검색' 달라졌다

검색의 종말, 발견의 시대 도래… Z세대는 평균 3.6개 플랫폼을 넘나든다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 SOCI가 공개한 2025년 로컬 검색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는 이제 '검색(search)'보다 '발견(discovery)'을 중심으로 지역 비즈니스를 찾아 나서고 있다. 구글(Goole) 검색의 전통적인 트래픽은 지난해 대비 10% 하락한 반면, 전체 소비자의 73%는 소셜미디어에서 브랜드를 발견한다고 답했다. 특히 Z세대는 평균 3.6개의 플랫폼을 넘나들며 브랜드를 탐색하고 선택한다. 이처럼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은 더 이상 선형적이지 않다. 소비자들은 틱톡(TikTok)에서 영상을 보고, 챗GPT(ChatGPT)에 추천을 요청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실사용자 후기를 확인하며 결정을 내린다. 이러한 다채널 경로는 AI의 부상과 소셜 플랫폼의 확산, 그리고 Z세대의 소비 습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정보보다 중요한 건 '증거': 91%는 리뷰 보고 결정한다 AI는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최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 중심의 증거'다. 소비자들은 챗GPT나 페르플렉시티(Perplexity) 같은 AI 툴에서 정보를 얻은 후, 실제 리뷰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통해 신뢰를 확인한다. 91%의 소비자가 로컬 비즈니스를 평가할 때 리뷰를 참고하며, 65%는 리뷰에 응답하는 브랜드에 더 끌린다고 답했다. Z세대의 40%는 텍스트보다 영상 기반 추천을 선호하고, 34%는 틱톡을 지역 검색 수단으로 사용하며, 35%는 인스타그램으로 로컬 비즈니스를 탐색한다. 정보의 양보다 '신뢰 가능한 증거'를 우선시하는 흐름이다. 충성도보다 진정성: Z세대는 브랜드보다 '실제 후기'를 본다 리포트는 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문화의 기준이 '충성도(loyalty)'에서 '진정성(realness)'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18~34세의 젊은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이름값보다 사용 후기, 콘텐츠의 신선도, 리뷰 응답 여부 등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내 주변에 있고, 지금 열려 있고, 좋아 보이는' 가게를 선택한다. 특히 브랜드명보다 'best bubble tea near me(내 주변에서 제일 맛있는 버블티)'처럼 상황 중심적 검색을 선호하며, 브랜드 평판은 구매 결정 요인 중 7번째에 불과하다. 가격, 편의성, 품질, 사용자 리뷰가 훨씬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42%는 브랜드명 없이 검색한다: 실시간 로컬 최적화가 승부를 가른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한다고 해서 방문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42%는 브랜드명을 포함하지 않은 일반 검색어를 사용해 로컬 비즈니스를 찾는다. 이는 전년도 35% 대비 증가한 수치다. '피자집(pizza near me)', '지금 문 연 미용실(haircut open now)'처럼 상황 기반 검색어가 브랜드명보다 앞선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단지 '경쟁 후보군'에 들게 해줄 뿐이다.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해당 위치의 최신 정보, 정확한 운영 시간, 응답된 리뷰, 그리고 사용자 사진과 같은 로컬 맞춤형 정보다. 로컬 최적화는 단순히 지도에 등록되는 수준을 넘어선다. 작은 오기재나 응답 없는 리뷰 하나가 고객의 선택을 좌우할 수 있다. 따라서 실시간 피드백 대응,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리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답은 단기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신뢰 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구글, 틱톡, 챗GPT까지: 소비자는 '모든 채널'에서 당신을 찾는다 검색, 소셜미디어, AI, 리뷰, 지도 앱 등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하는 채널이 많아질수록, 브랜드가 관리해야 할 접점도 늘어난다. 83.2%가 구글과 빙(Bing) 등 검색 엔진을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73.3%는 소셜 네트워크를, 19.4%는 AI 툴을 매달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런 다채널 환경에서 브랜드는 '한 채널 최적화' 전략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영상 중심 콘텐츠와 빠른 리뷰 응답, 사용자 후기 중심의 신뢰 확보 전략이 요구된다. 실제로 SOCi는 다지점 브랜드를 위해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플랫폼 간 일관된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FAQ Q. 소비자가 AI 툴을 통해 브랜드를 검색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 2025년 기준, 전체 소비자의 약 19%가 챗GPT, 페르플렉시티, 지미니(Gemini) 등의 AI 툴을 매달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지역 비즈니스 검색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소비자들은 정확성(Accuracy), 편의성(Convenience), 고객 피드백(Customer feedback)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브랜드 평판은 7번째 요인입니다. Q. Z세대는 어떤 방식으로 로컬 브랜드를 탐색하나요? A. 평균적으로 3.6개의 플랫폼을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며,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찾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9 13:32AI 에디터

지그재그, '이너웨어 페스타' 진행…최대 87% 할인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여름을 앞두고 증가하는 이너웨어 수요에 맞춰 이너웨어·파자마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87%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베리시, 에블린, 컴포트랩, 도로시와 등 이너웨어·파자마 브랜드 총 87곳이 참여한다. 쿨 이너웨어, 캡 내장 민소매, 오프숄더 브라, 누드 브라 등 다양한 여름 이너웨어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기 브랜드 8곳과 함께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주력 상품을 소개한다.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후 9시, 도로시와, 애니바디, 베리시의 라이브 방송이 릴레이로 진행되며 에블린의 라이브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2주 차 오후 8시에는 컴포트랩, 감탄브라, 마른파이브, 슬림9의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지그재그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 방송 일정은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안내된다. 라이프스타일 유튜버 '아가리어터', '챌린지유'와의 협업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너웨어 상품을 소개하며 영상 속 추천 상품은 기획전 기간 동안 '유튜버 픽' 코너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지그재그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직잭 익스클루시브',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의 신상품 및 베스트 상품을 조명하는 '릴레이 스토어 특가'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지그재그 단독 최저가에 판매하는 '단독 특가'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모은 '카테고리 특가' 등을 운영한다. '릴레이 스토어 특가' 상품에 적용 가능한 30% 쿠폰과 이너웨어 페스타 참여 브랜드 상품 첫 구매 시 25% 할인받을 수 있는 첫 구매 쿠폰도 발급 가능하다. 또 전 고객을 대상으로 15% 쿠폰, 20%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름은 더위와 습도 등으로 인해 피부에 닿는 이너웨어 선택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기인 만큼 여름철 필수 이너웨어를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5.06.09 13:31박서린

삼성 전자레인지, 유럽서 10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하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Hohenstein)'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은 바 있다. 또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선보여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도 출시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삼성 푸드(Samsung Food)'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개발해 전자레인지∙오븐의 내부 소재로 적용했다. 해당 법랑용 강판은 지난해 9월 'UL 솔루션즈'로부터 제품의 환경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안에서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9:23전화평

더벤처스, '김기사랩 7기' 협력 파트너로 스타트업 돕는다

초기 기업 전문 벤처캐피탈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김기사랩이 운영하는 정기 배치 프로그램 '김기사랩 7기'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팀 모집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더벤처스는 침체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단계에 집중하는 실행형 배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두 기관은 모두 창업자가 직접 만든 투자사다. 이에 초기 팀이 마주하는 현실과 방향 설정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김기사랩 배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되는 집중 육성 과정으로 정기 선발을 통해 투자와 멘토링, 사업화 연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 7기에는 더벤처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참여팀에 대한 투자 검토를 함께 진행한다. 7기 참가팀에게는 ▲1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 ▲김기사 창업자 일대일 밀착 멘토링 ▲R&D 딥테크 TIPS 추천 ▲서울창업허브 공덕센터 입주 연계 ▲ 국내외 창업가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투자 심사는 양측이 별도로 진행하며, 동시 투자는 스타트업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 초기 팀들이 고민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더벤처스 역시 창업자 출신으로서 팀과 같은 시선에서 전략과 실행을 고민해왔기에 역량있는 팀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명진 김기사랩 대표는 "두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18일 발표 예정이다.

2025.06.09 08:50백봉삼

"라이터만 켜면 PC모니터가 꺼져요"...진짜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샀을 때만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거나 '비가 오면 와이파이가 더 잘 터진다'는 식의 이상한 현상들이 인터넷에서 종종 화제가 된다. 이번에는 전자식 라이터와 PC 모니터 사이의 기묘한 상호작용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기가진 보도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라이터를 켜면 모니터가 꺼진다”는 사용자의 실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해당 현상을 최초로 보고한 사람은 'Michae86l' 사용자다. 영상을 보면 그의 책상 위에는 나란히 두 대의 PC 모니터가 놓여 있는데, 그 중 오른쪽 모니터가 전자식 라이터의 점화 순간마다 꺼지는 장면이 보인다. 라이터를 켤 때마다 모니터 화면이 몇 초간 소등되며, 이후 자동으로 다시 켜지는 현상이 반복된다. 화면의 내용은 유지된 채, 마치 순간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듯한 모습이다. 이 영상은 약 1만9천건 이상의 추천(업보트)을 받았으며, 1천3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댓글이 이 '기이한 현상'의 원인 분석에 관한 글이다. 그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분석은 “전자식 라이터는 점화 시 강한 전자파를 발생시키는데, 이 전자파가 모니터 케이블을 따라 전달되는 신호를 교란시키는 것 같다. 고품질 케이블로 교체하면 해결될 수 있다”는 댓글이다. 실제로 전자식 라이터는 '압전 소자'(물리적인 압력이나 힘을 가하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나 부품)를 내장하고 있다. 이는 레버를 누르면 압전 효과에 의해 전기가 발생하고, 이 전기로 가스를 점화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때 생성되는 전자파가 라이터 외부로도 방사된다는 점이다. 이 전자파가 주변 장비(특히 신호가 섬세하게 전달되는 디지털 모니터)에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영상 속에서 문제가 된 모니터도 이 같은 전자파 간섭으로 일시적인 암전 현상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전자파 차단 기능이 내장된 고급 케이블로 교체하면 이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전자식 라이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의외로 강력하다. 이른바 '코히러(Coherer) 효과'로 알려진 이 현상은 초기 무선통신 기술에도 활용될 정도로 높은 전자기 에너지를 갖는다. 코히러 효과는 금속의 산화막을 파괴할 만큼 강한 전파로, 특정 조건에서는 예기치 않은 전자기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에는 “IKEA의 특정 의자에 앉으면 PC 모니터가 꺼진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문제의 원인은 '정전기 방전'으로 분석됐고, 의자에 접지 처리를 하자 증상이 사라졌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전자기 간섭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라이터 하나로 모니터가 꺼지는 '황당한' 현상이 사실은 전자기기 사이의 미묘한 물리 법칙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5.06.08 09:53백봉삼

MBTI처럼 내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은 어떨까?

AI 추천 알고리즘이 우리 사회의 분열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용력 회복을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MBTI 검사하듯 나의 성향을 파악해보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 아이패드미니·애플워치 등 애플 인기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양한 테크 기업·기관과 함께 '나·너·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로, AI가 만들어낸 정보 편향성과 사회적 분열을 시민 스스로 성찰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신의 '정치·젠더·종교·세대' 성향을 진단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상대를 포용하려는 한 줄 실천을 다짐하는 방식이다. 자가 진단 결과, 점수가 높을수록 편향성이 크다는 뜻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포용성이 높다는 의미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포용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꿀팁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사회 대통합 취지뿐 아니라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10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등 애플 인기 IT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져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설문 참여 후 결과를 공유하고, 포용 실천 다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링크드인·페이스북 등 SNS에 캠페인 해시태그와 URL을 공유해도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용성 회복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7월15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등 알고리즘의 편향성이 사회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지난 2023년 다보스 포럼에서 “AI는 인간의 감정을 조작해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심리학자 댄 애리어리 교수 역시 “우리는 점점 더 좁은 세계에 갇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야말로, '누가 옳은가'의 싸움이 아니라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은 포용성이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향 검사와 캠페인 참여는 이미지에 삽입된 QR코드 스캔 또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상단의 '포용캠페인' 메뉴 클릭을 통해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5.06.08 08:30백봉삼

中 전기차 단속이 기회?...테슬라, 보상 강화 재개

중국 당국이 전기차 시장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대한 단속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 부진 타개를 위해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 가격 경쟁 규제 강화가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식 웨이보에서 이달 30일까지 테슬라 소유주 추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상 도장 옵션 8천위안(약 15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천인에게도 800위안(15만원) 상당 테슬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모델Y와 수입 모델S, 모델X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본 도장(현재 모델Y 기준 회색)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흰색·파랑·검정 등 다른 색상은 8천위안, 빨강·은색은 1만2천위안 추가 비용이 든다. 이번 할인은 유상 도장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테슬라의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중국에서 중단됐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재개와 중단을 반복해왔다. 직전에는 2023년 11월, 추천 구매 고객에게 1천750위안 할인과 90일간의 '강화 오토파일럿(EAP)' 체험권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5월 한 달간 6만1천662대를 판매(수출 포함)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3% 감소한 수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수출 포함)은 29만2천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4% 줄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수요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전기차 가격 경쟁 과열을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테슬라가 가격 인하보다는 보상과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6.07 19:00류은주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⑪] 성공과 실패 가르는 건 설득이 아니라 공감

"고객의 마음을 얻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라" (데일 카네기) 창업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의 아이디어에만 매몰돼 고객의 진짜 니즈를 놓치는 것이다. 성공한 창업가와 실패한 창업가를 가르는 핵심 요소는 바로 '공감 능력'에 있다. 설득과 공감, 이 두 가지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창업 성공의 열쇠다.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투자자나 고객을 만날 때 '설득'에 집중한다. 논리적 근거와 화려한 데이터로 무장한 채 상대방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설득의 3요소인 에토스(신뢰), 파토스(감정), 로고스(논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그리고 이 신뢰는 진정한 공감에서 시작된다. 설득은 본질적으로 외부에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다. 반면 공감은 상대방의 내면에서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창업가가 고객에게 제품을 팔려고 하는 것과 고객이 스스로 그 제품을 원하게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과 관점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동의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이다. 공감이 선행될 때,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미러 뉴런 연구로 유명한 신경과학자들의 발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타인의 감정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느끼도록 설계돼 있다. 이것이 바로 공감의 생물학적 기초다. 창업가가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고객과의 깊은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에게 묻지 마라. 그들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고객의 불편함과 욕구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다. 아이폰 개발 과정에서 그는 기존 휴대폰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철저히 분석했고, 이를 해결하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은 초기에 직접 집을 빌려주는 호스트들을 만나며 그들의 어려움을 체험했다. 단순히 플랫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호스트와 게스트 양쪽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감 기반의 접근이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첫째, 고객과 직접 만나라. 설문조사나 데이터 분석도 중요하지만, 실제 고객들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얻는 인사이트는 차원이 다르다. 그들의 표정, 목소리 톤, 몸짓에서 숨겨진 니즈를 발견할 수 있다. 둘째, 고객의 하루를 따라가 보라.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들어갈 자리가 고객의 일상 어디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고객의 페인 포인트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체험해야 진정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셋째, 감정을 읽어라. 고객이 말하는 표면적인 요구사항 뒤에 숨어있는 진짜 욕구와 두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때로는 고객이 의식하지 못하는 감정적 니즈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투자자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화려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시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신이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숫자와 논리만 제시하지 않는다. 고객의 이야기, 그들의 감정적 여정, 그리고 자신의 솔루션이 어떻게 그 여정을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기적으로는 설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공감 기반의 관계가 훨씬 강력하다. 공감받는 고객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전도사가 된다. 애플과 테슬라의 열성적인 팬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자발적으로 제품을 추천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 창업의 성공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진정한 공감이다. 당신의 고객이 누구인지,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원하는지 진심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기초가 마련된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6.07 10:28이종수

AI 검색 최적화, 기업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휴대폰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퍼플렉시티에 우리가 내놓은 최신 서비스를 물어봤더니 경쟁사의 '보조적 솔루션'이라고 답하는 걸 봤기 때문이다. 당장 담당 팀원에게 연락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경 쓴 건 네이버 첫 페이지였어. 근데 AI가 우리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해." 챗GPT는 세계적으로 주간 활성 사용자 약 4억 명, 일일 활성 사용자 약 1억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그리고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변화를 첫 순간부터 감지했다. 한 투자사 임원이 "제미니에 물어보니, 알스퀘어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즉시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직감했다. 기사와 SNS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AI에게 추천받았다"고 자백하는 고객은 아직 없다. 마치 데이팅 앱을 통해 결혼한 커플이 많은데도 주변에서는 그런 사례를 들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이미 네이버 첫 페이지가 아니라 AI의 응답이 첫인상이 되어가고 있다. AI 검색과 기존 검색은 완전히 다르다 정보 소비 방식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에서 질문을 입력하면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사용자는 생성형 AI에게 질문하고 종합된 답변을 바로 얻는다.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말 65% 수준에서 최근 55%까지 급감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과 새로운 AI 검색엔진 개발에 집중하며 기존 검색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정보 탐색과 활용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기존 포털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드는 현실이다. 네이버나 구글 SEO와 AI 검색 최적화는 게임의 룰 자체가 다르다. 기존 검색은 링크 목록을 보여주지만, AI는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답변을 준다. 키워드 밀도보다 정보의 맥락과 신뢰성이 중요해졌고, 다양한 출처를 종합해 인용한다. 즉 '인용가치'가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E-E-A-T 원칙이다. ▲Experience(경험) ▲Expertise(전문성) ▲Authoritativeness(권위) ▲Trustworthiness(신뢰성)의 약자로, AI 검색의 핵심 기준이다. 간단히 말해 "네가 직접 해본 것"(경험), "네가 전문가인 분야"(전문성), "다른 사람들이 너를 인정하는 수준"(권위), "네 정보가 얼마나 믿을만한지"(신뢰성)를 뜻한다. AI는 이런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인용한다. AI 평판관리, 어떻게 시작할까 우리는 현황 진단부터 시작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다양한 AI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언급 빈도, 맥락, 그리고 정확성을 평가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회사" 정도로만 언급됐지만 지금은 "가장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묘사가 개선됐다. 다음으로 AI별 맞춤 전략을 세운다. 각 AI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다. 다른 취재 스타일을 가진 기자들처럼 말이다. 챗GPT는 균형과 맥락을 중시하는 '중립기자'다. 객관적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좋아한다. 퍼플렉시티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소스를 찾는 '특종기자'다. 매월 업데이트되는 데이터와 여러 채널의 정보를 찾아낸다. 제미나이는 데이터와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팩트체커'다. 구체적인 수치와 분석이 중요하다. 우리는 각 AI의 특성에 맞춰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있다. 물론 이는 2025년 6월 현재의 이야기다. 살아 꿈틀거리는 무언가처럼 알고리즘이 계속 변한다. 너무 빠르다. 요즘 AI 전문 강사들이 하는 말이 강의 내용 업데이트하느라 코피날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달 강의한 내용이 이달이 되면 절반 이상을 버려야 한단다. 그래서 우리 전략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정보의 권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AI가 신뢰할 출처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키피디아에 중립적인 톤으로 회사와 제품 정보를 등록하고, 학계와 협력해 학술적 권위를 더했다. 채널 다각화도 필수다. 한 곳만 파지 말고 여러 채널에 콘텐츠를 심어야 한다. 권위 있는 국내외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고하고, 자사 블로그에는 깊이 있는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보여주며,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에는 전문가용 요약본을 정기적으로 게시한다. 기사도 여전히 중요하다. 신뢰있는 회사 관련 콘텐츠의 본진은 언론이다. 그러므로 홍보인은 여전히 미디어릴레이션십에 집중하고, 기사화 작업에 몰두해야 한다. 다만 이제는 AI가 그 기사를 어떻게 인용할지까지 고려하는 차원이 추가된 것이다. 콘텐츠를 AI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올해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주요 데이터 툴" 같은 비교형 리스트나, 명확한 질문과 답변 구조,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등은 AI가 인용하기 좋은 형태다. 나는 등장하자마자 이것이 미래라고 직감했다. 단지 이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을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는 분명해졌다. 알스퀘어는 주요 AI 검색에서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분석의 선두주자'로 일관되게 묘사되기 시작했다.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직 초기 단계지만, 브랜드 인식이 확실히 바뀌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교훈은 세 가지다. 일관성이 핵심이다. 산발적인 콘텐츠보다 정기적이고 일관된 메시지가 효과적이다. 권위 있는 출처가 필수다. 자사 채널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매체가 더 강력하다. 그리고 맥락이 중요하다. 단순 언급보다 어떤 맥락에서 언급되는지가 핵심이다. "AI 검색은 시기상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없다. 대부분이 이 변화에 격하게 공감한다. 다만 방법을 모르거나, 십수년간 일하던 방식이 있어서 바꿀 엄두를 못 내는 것뿐이다. AI 검색의 특성상, 초기에 형성된 브랜드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지금 AI 검색 결과를 방치하면, 나중에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AI는 지금 웹에 있는 콘텐츠를 학습 중이다. 이 시점에 양질의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심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디지털 평판을 선점하게 될 것이다.

2025.06.07 09:18문지형

한국바른채용인증원, 공공부문 승진 돕는 리더십 과정 연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7월10일과 11일 양일간, 공공부문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예비 리더들이 실제 직무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해 역량평가·승진 준비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지용 원장은 이번 교육의 취지에 대해 "승진이나 역량평가를 앞둔 예비 리더들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리더십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메타인지 리더십' 접근 방식이다. 이는 실제 리더가 직면할 수 있는 모의상황 과제를 체험하게 해 참가자 스스로의 판단, 결정, 행동 양식에 대한 다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역량 및 역량평가에 대한 이해: 역량평가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학습한다. 어세스먼트 센터(Assessment Center) 도구 이해: 평가센터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도구들을 실질적으로 학습한다. 서류함 기법(In-basket) 실습: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안건 처리를 통해 정책기획, 의사결정, 조직관리 능력을 함양한다. 집단 토론(Group Discussion) 실습: 성과지향, 이해관계자 조정, 팀워크 능력을 강화한다. 구두발표(Oral Presentation) 실습: 문제해결,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한다. 역할수행(Role Play) 실습: 곤란한 상황에서의 리더십, 의사소통 및 이해관계자조정 능력을 배양한다. 개별 코칭 및 피드백: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을 통해 개선점을 성찰하고 발견한다. 진단 결과 리뷰 및 리더십 역량개발 계획 수립: 개인별 역량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리더십 성장 및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임종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이사(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공공부문 리더들은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되는데, 금번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이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상덕 한국기업재난관리사회 부회장(전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역량평가는 조직의 리더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 하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로, 평소에 쌓아온 본인의 역량을 주어진 특정 상황에 맞게 잘 적용 할 수 있도록 평가도구에 대한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한국바른채용인증원에서 기획한 평가도구별 실습 중심의 '메타인지 리더십' 과정은 승진후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석진 한전KDN 인재개발원장은 “본 과정은 리더의 역량진단을 통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리더십 코칭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 유도로 전략적사고 역량, 의사소통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교육에는 조지용 원장 외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역량평가 및 역량 개발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퍼실리테이터들이 코칭과 피드백에 참여한다.

2025.06.07 08:40백봉삼

애플, 'WWDC25'서 iOS 26·디자인 개편 공개…AI는 기능 보완 그칠 듯

애플이 올해 개발자 행사를 통해 전 제품 운영체제의 명칭을 연도 기준으로 통일하고 iOS 전면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페이스 일관성과 생태계 전반의 비주얼 통합에 방점을 둔 상태로,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는 보완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된다. 7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일부터 닷새간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5'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전에는 키노트, 오후에는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발표가 이어지며 애플의 향후 운영체제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모든 운영체제의 명칭을 'iOS 26', '맥OS(macOS) 26', '워치OS(watchOS) 26' 등 연도 중심으로 통일하는 구조 개편이 예고됐다. 1천여 명의 개발자와 학생은 애플 파크 현장 초청을 통해 오프라인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iOS 26의 전면 디자인 개편이다. '비전OS(visionOS)'에서 도입된 투명 인터페이스와 원형 아이콘 구조가 iOS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 전 제품군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것이다. 사용자 기기 간 시각적 연속성과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주얼 외에도 기능적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이 포함된다. 에어팟에는 실시간 통역 기능, 고개 제스처 인식, 수면 중 자동 음악 정지, 스튜디오급 마이크 모드, 카메라 원격 제어 등 하드웨어 연동 기능이 추가된다. 또 아이폰과 맥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게임 앱도 발표된다. 애플 아케이드 연동, 친구 도전, 리더보드 기능을 중심으로 게임 센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올해 'WWDC25'는 총 100개 이상의 세션, 전문가 랩, 일대일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전체는 애플 개발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으로 무료 스트리밍된다. 애플은 올해도 AI 기술 발표를 이어간다. 다만 일각에서는 핵심 기능의 발표 지연으로 인해 실제 구현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이었던 '개인화된 시리'는 여전히 미출시 상태다. 이에 따라 AI 발표는 헬스 앱 내 AI 챗봇, 메시지 번역 및 투표 추천 기능, AI 기반 배터리 관리 및 단축어 자동화 등 부분적 기능 개선에 한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애플은 오픈AI 등 외부 기업 협력으로 부족한 AI 역량을 보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능 없이 마케팅만 먼저였던 '베이퍼웨퍼'였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AI 전략보다 비주얼 중심의 생태계 정비로 시선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하드웨어 발표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스마트홈 태블릿, 비전프로용 공간 제어기, 맥 프로 등은 출시 일정이 미정이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AI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고 올해는 애플이 그 약속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핵심"이라며 "지난해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이름으로 AI 기능을 대거 발표했지만 많은 기능이 실제 출시되지 않았고 일부는 '증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6.07 08:05조이환

카카오엔터·카카오창작재단, 인디 아티스트의 페스티벌 무대 지원

멜론 트랙제로로 주목 받은 인디 뮤지션이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대형 페스티벌에 서며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카카오창작재단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를 통해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4월 첫 선을 보인 멜론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로 알려지지 않은 인디 명곡들을 적극 조명하며 음악팬과 인디 아티스트간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 '추천 신곡' 등 깊이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매거진으로 명곡을 발굴하고 멜론 스테이션 출연까지 연계하여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다. 여기에 더해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리는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과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협업으로 트랙제로에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들이 두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음악적 다양성 제고'에 기여하고, 관객들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개최중인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DMZ 일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세대 간의 통합, 어울림을 이끄는 비상업적 페스티벌로 매년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한편, 윤수일, 이상은, 한영애, 김현철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아시아 뮤지션만의 라인업을 통해 아시아의 대중음악이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다. 매력적인 아시아 팝 음악과 스테이지 간 이동거리가 짧고 호텔 내 공연장이 있는 등 개최장소의 쾌적한 환경을 통해 몰입도 높은 최고의 페스티벌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간 '사람의 온기'로 음악발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멜론 트랙제로가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인디 아티스트들의 페스티벌 무대까지 지원하며 음악적 다양성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대표 페스티벌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음악산업의 건강한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6 12:1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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