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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광고 설계자' 몰로코 합류…리테일 미디어 장악 노린다

몰로코가 커머스 미디어(MCM)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전면 재편했다. 아마존·구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을 전진 배치해 조직 전반에 변화를 줬다. 몰로코는 커머스 미디어 글로벌 총괄에 팻 코플랜드를 선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략 책임자로 이현채 전 글로벌 SMB 리더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인사는 미국 본사와 아태 거점을 각각 맡아 MCM 전략 수립과 지역별 실행을 병행한다. 코플랜드 총괄은 아마존에서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이를 맞춤형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핵심 인물이다. 머신러닝, 광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몰로코는 코플랜드 총괄의 합류로 복잡한 광고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대형 광고주 대상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중심 조직문화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태 지역 전략을 맡게 된 이현채 총괄은 지난 2018년 몰로코에 합류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몰로코 애즈(Moloco Ads)'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지사에서 광고 수요·공급 경험을 쌓았다.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는 이커머스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자체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예측, 개인화된 광고 추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MCM은 현재 무신사, 올리브영, 버킷플레이스, 웨이페어 등 주요 커머스 기업들이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몰로코에 따르면 최근 단 하루 만에 1만 개가 넘는 광고 계정이 활성화되는 등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광고주가 MCM을 활용 중이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환 흐름 속에서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ML)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팻 코플랜드 총괄과 아태 시장 기반을 다져온 이현채 총괄의 시너지가 커머스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5:18조이환

현대차·제네시스·기아, '온라인 내비게이션' 첫 적용…편의성 개선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도 정보를 갱신하는 내비게이션에서 온라인 내비게이션으로 개선했다. 운전자가 주행 중 실시간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최초로 '온라인 내비게이션'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내비게이션은 차량의 현재 위치와 주행 경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도 정보만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해 최신, 그리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이다. 기존 현대차, 기아 차량은 새로운 도로나 변경된 정보를 반영하려면 지도 업데이트 과정이 필요했다. 기존 방식도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도 정보 갱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으나, 업데이트된 지도 정보를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필요해 공사 중이거나 새로 개통된 도로 정보를 즉시 반영할 수 없었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내비게이션의 도입으로 현대차,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 고객들은 항상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은 온라인으로 지도를 이용하지만, 기존의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도로의 제한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 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터널 앞 내기순환 전환 및 창문 조절을 해주는 '터널 연동 자동 제어 기능' 등 개선된 편의 기능은 이전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전기차 특화 기능도 담겼다. 새롭게 추가된 'EV 경로 플래너' 기능은 충전소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남겨둘 배터리 잔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희망하는 배터리 잔량을 설정하면 이동 경로 상 적합한 충전 장소, 횟수 등을 제안해 주행 경로를 최적화하고 배터리 잔량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전기차 운전자의 고민을 덜어 주는 EV 경로 플래너는 내비게이션 설정 메뉴 중 '경로 안내' 항목에서 EV 경로 플래너를 선택할 때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화면에서 직관적인 배터리 게이지 조작을 통해 도착 시 남겨둘 최소 배터리 잔량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웨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에 이어 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Bloomberg)'의 콘텐츠를 별도의 계정 생성과 구독 서비스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네시스는 G90, G80, GV80 고객들에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블룸버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간 299달러 상당의 블룸버그 1년 구독권도 무료로 증정한다. 2024년식 G90에만 적용되었던 '제네시스 뮤직'도 ccIC 전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제네시스 뮤직'은 ccIC에 최적화된 UI 및 UX로 간편한 조작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검색이 가능하고, 추천곡 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편리한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ccIC가 탑재된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음향의 풍부한 사운드를 최대 5년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한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델 중 ccNC 및 ccIC가 적용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그 외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고객들은 지도 업데이트와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지원받으며, 모든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을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2025.04.11 10:24김재성

[AI는 지금] "양보다 질이다"…AI 기업들, 정제 데이터 '버티컬 모델' 베팅

인공지능(AI) 기술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산업 맞춤형 '버티컬 AI'로 전환되는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AI의 범용성이 오히려 현장 적용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특정 산업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는 특화형 모델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AI 기업들은 최근 범용 모델 대신 산업별 정밀화를 앞세운 버티컬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 금융, 법률, 커머스 등 도메인 특화형 AI가 실제 계약 체결, 리스크 예측,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며 LLM을 그대로 쓰는 전략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같이 버티컬 A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세 가지 축이 자리한다. ▲도메인 최적화로 인한 문제 해결력 ▲데이터 중심의 경량화 전략 ▲정확성 향상을 통한 규제 산업 대응력이다. 이미 LG AI연구원, 코히어 등의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은 기존처럼 모델 파라미터를 키우기보단 양질의 산업 데이터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다. 범용 AI 빈틈 메우는 버티컬 AI…"정확성·가성비서 차이 난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의 범용 LLM은 다양한 주제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각 산업이 요구하는 맥락 이해력·정확성·규제 대응력에서는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문서 구조나 용어가 고정된 법률·세무 분야는 일반 LLM에게는 문맥이 과도하게 추상적이거나 관련성이 낮은 정보를 만들어낼 위험이 높다. '챗GPT'가 사실과 다른 판례를 생성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조항을 제시하는 사례는 그 대표적이다. 이러한 한계는 성능 문제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의 범용성과 과적합 위험, 도메인에 특화된 개념 계층구조 부족에서 기인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가 직접 구축한 정제된 데이터셋 기반의 산업 특화형 AI가 정확도·신뢰성·업무 호환성에서 실효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특정 산업의 '실제 문서'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작동 가능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표로도 확인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미국, 이스라엘 등은 규제·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독점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기술적으로 버티컬 AI에 대응할 수는 있겠지만 이미 너무 많은 영역에 손을 뻗은 상황이라 특정 산업에 깊이 들어가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오히려 이같은 방향성이 가격 측면에서 B2B 기업에게는 경쟁력이 될 수 있고 수익 모델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리걸AI, 법률 효율성 높인다…"문서 해석에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해져" 문서 복잡도와 전문성, 강한 규제 환경으로 생성형 AI 도입이 까다롭던 법률 분야도 기술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거 법무 관련 AI 기술은 단순 검색이나 판례 조회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법령 해석, 조항 간 논리 구조 분석처럼 문서의 문맥을 이해하고 업무 수행 프로세스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의 대표적인 사례는 BHSN이다.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운영 중인 이 회사는 법률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의 계약, 법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인 '리걸 LLM(Legal-LLM)', 검색증강생성(RAG), 특허받은 '리걸 OCR' 기술 등으로 복잡한 법률 문서를 수 초 만에 면밀히 분석하고 정밀한 리스크 감지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문가가 직접 정제한 고품질 법령, 판례,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용 LLM보다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론티어 AI 기업의 모델이 사실과 다른 법령이나 판례를 인용해 오류를 일으키는 사례가 잦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에서는 이런 특화형 AI에 대한 선호가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한 변호사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그럴듯한 말투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법령이나 판례를 제시해 곤혹을 겪었다는 사례를 들었다"며 "클라이언트들이 관련 사례를 뉴스 등으로 접하면서 범용 AI를 꺼리는 분위기가 이어지다 보니 클린한 법률 데이터만을 말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를 파악한 BHSN은 이미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앨리비'를 공급 중이며 연내 제약·유통 등 추가 산업군과의 신규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앨리비'를 도입한 기업들은 계약서 검토 시간이 67% 이상 단축됐고 반복 검토 항목의 자동화를 통해 조항 누락이나 오류 발생률도 크게 낮췄다. AI 기반 자동화와 정밀 분석 기술로 법무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확성 역시 향상됐다는 평가다. 고객 의도 읽고 구매까지 이끈다…커머스 특화형 AI의 진화는? 커머스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시간 추천, 구매 유도, 결제 전환까지 온라인 쇼핑 전 과정에서 AI가 '판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구매 여정을 따라가며 맞춤형 응대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특화형 AI 솔루션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대화형 에이전트 '젠투(Gentoo)' 개발사인 '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젠투'는 고객의 관심사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 결정을 유도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고객의 니즈를 능동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구매 장벽을 해소하는 구조로 이뤄져 중소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고객 전환율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와들은 코오롱베니트의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커머스 플랫폼에 젠투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AI 기반 운영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례로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70만 명인 한 이커머스 플랫폼은 '젠투' 솔루션 도입 후 상품 클릭률이 6개월 만에 20%로 증가하며 약 2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같이 고객의 구매 여정 전반을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흐름은 상담 접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대화형 버티컬 AI 기능인 '알프(ALF)'를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했다. '알프'는 자연어 기반으로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탐색해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다. 현재 패션·뷰티 업계를 중심으로 1천여 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며 올해는 상품 판매와 고객 정보 수집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알프'를 통해 상담을 효율화한 대표 사례로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꼽힌다. 안다르는 상담 유형별로 응대 체계를 세분화하고 배송·교환 등 반복되는 단순 문의는 알프가 직접 처리하도록 설정했다. 그 결과 전체 고객 문의의 61%를 상담원 연결 없이 알프가 자체 응대하며 상담 효율성과 응답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세금·재무도 '사람 없이' 자동화…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버티컬 AI 세금과 재무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규제 민감도가 높은 세무·회계 업무는 정확성과 속도 모두를 요구하는 영역으로, AI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사람 손을 타지 않고도 환급 신청, 증빙 처리, 보고서 작성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무 자원이 부족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버티컬 AI 비서'로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혜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버티컬 AI를 개발해 세무·재무 실무 자동화에 나서고 있다. 이 기술은 혜움이 운영 중인 국내 최초 AI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과 '혜움 레포트 2.0'에 적용돼 사업자 대상 세금 환급, 보고서 생성, 증빙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최근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버티컬 AI 구축을 위해 IBK기업은행, 네이버와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업은행 등과 금융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 버티컬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생성형 AI는 산업 내 데이터를 이해하고 업무 성과까지 연결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특정 산업에 얼마나 최적화된 형태로 작동하느냐가 기술 경쟁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6:50조이환

카카오톡 기반 '챗봇나우',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넘었다

카카오 IT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은 카카오톡 기반 CS 챗봇인 '챗봇나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대표 신석철)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고객이 웹페이지 방문 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쇼핑몰의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추가하는 것만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해 편리한 고객 상담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챗봇나우가 처리한 CS 문의는 총 415만 건으로, 전년 대비 약 46% 증가했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3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챗봇 자동 응답으로 감소한 상담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의 건당 비용(2천원)을 반영해 산출한 수치다. 디케이테크인은 누적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 ▲아임웹·플렉스지·세원아토스 등 챗봇나우 연동 웹호스팅사 확대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 솔루션 '챗봇나우 O4O(Online for Offline)' 기능 출시 ▲AI 기반 신규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정식 출시된 챗봇나우의 AI 기능은 기존 챗봇나우에 LLM 기술을 접목해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 질문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추천, A/S 접수 등 빈번한 단순 문의에 신속한 답변과 함께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챗봇나우 AI를 도입한 농수산 쇼핑몰 '산지농수산'의 관계자는 “자사 브랜드는 모바일 주문에 익숙하지 않은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고객의 80%를 차지해, 상담원에게 제철 과일 추천 및 결제 방법을 묻는 문의가 상당했다”라며 “챗봇나우 AI 도입으로 반복 문의 응대가 감소한 데다, 고객이 제품을 문의하면 정보 전달과 함께 구매 유도를 해줘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이경원 디케이테크인 상무는 “지난해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 확대와 연이은 신규 기능 출시로 지속적인 이용자 수 확대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올해는 자사몰 학습과 같은 AI 기능 고도화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챗봇나우의 효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4.10 14:33안희정

LG전자, '사내 1%' 전문가 20명 선발…AI 등 핵심 역량 강화

LG전자가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연구·전문위원을 발탁하고 AI 등 미래 핵심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신임 연구·전문위원 20명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주완 CEO를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R&D, 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비전 제시와 핵심인재 육성 차원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선정되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몰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된 업무 환경 및 별도의 처우가 주어진다. 조 CEO는 신임 연구·전문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며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임 연구위원 15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7명이 AI,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선발됐다. 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경직(37)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으로 선발됐다. 민 위원은 web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민 위원은 지난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LG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LG 어워즈(Awards)'도 수상했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은 올해 총 5명이 선발됐다.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의 직군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두루 선발됐다. LG전자는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전문위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이날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발된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이대연 연구위원은 “LLM 등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선발해 미래준비 및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그 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해 전사 차원의 과제를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 및 역량에 대한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직무별 전체 1% 수준에 해당하는 소수 인원만이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된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하면 LG전자에서 총 236명이 연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5.04.10 11:04장경윤

모두싸인, 국회서 열리는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 참가

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14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법률, AI와 만나다: 리걸테크 체험전'(이하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에 참가한다.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은 이해민 국회의원실과 조국혁신당 AI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아스타트업 리걸테크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부스가 운영된다. AI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문 분야에서의 AI 활용은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에게 신속한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두싸인은 이번 법률 AI 리걸테크 체험전 부스에서 2024년 출시 이후 공공 전자서명 1위를 차지한 '모두싸인 공공용'과 신규 출시 예정인 AI 계약 관리 서비스 '모두싸인 캐비닛'을 선보인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공개된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 관리부터 데이터 활용까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AI 계약 관리 솔루션이다. AI 기반 자동 데이터 추출 및 추천 필드 설정, 계약 리마인더, 맞춤형 계약 대시보드, 계약서 통합 보관 및 관리 기능 등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계약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비효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업 필수 솔루션이다. 모두싸인은 다년간 국내 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싸인 캐비닛'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수기 계약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기업이 자사의 계약 정보를 비즈니스 자산으로 활용, 업무 생산성을 즉각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대한민국 법률 AI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모두싸인의 AI 계약 관리 서비스를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전자계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계약 관리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계약 업무 혁신을 돕고 리걸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0:17백봉삼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컬리, 헤어·바디용품 판매 20%↑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최근 2주간 '헤어·바디' 관리 용품 판매량이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높아진 미세먼지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주 헤어·바디 용품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톱 5 상품은 케어와 영양을 강조한 기능성 상품이 차지했다. 헤드스파7의 '비오틴 모근강화 샴트리 샴푸'와 '단백질 모발영양 샴트리 샴푸'를 비롯해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바디 로션' 등이 인기를 모았다. 또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로마티카와 오리베, 산타마리아노벨라, 다비네스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뷰티컬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취향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내게 꼭 맞는 샴푸 찾기'와 '내 맘에 쏙 드는 바디워시 찾기'를 활용하면 두피 진단과 피부 고민별 맞춤 추천, 기능별 상품 등 내게 꼭 맞는 상품을 편리하게 고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부터는 한국P&G의 헤드앤숄더 프로페셔널 오일 컨트롤 샴푸와 프로페셔널 가려운 두피케어 샴푸, 팬틴 미라클 딥 리페어 샴푸, 미라클 딥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 40여 개 상품이 새롭게 입점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에서는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아베다,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등 럭셔리 라인부터 피지오겔, 닥터브로너스, 러쉬 등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총 2천여 개의 헤어·바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케어와 영양, 보습 등 기능성 상품과 더불어 고객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02김민아

에이블리코퍼레이션, 1Q 영업익 흑자…"전 부문 고른 성장"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및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 거뒀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와 일본 쇼핑 앱 '아무드'가 국내외를 아울러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출시한 4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고 거래액은 6배 늘었다. 같은 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90% 증가했다. 에이블리와 4910의 합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남녀 합산 1천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4910의 MAU는 170만명을 기록했다. 공식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약 70%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모든 측면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0:01김민아

"나만 아는 풍경·출사 맛집, 모두와 공유해요"

니콘이미징코리아가 국내 니콘 카메라 이용자 대상으로 사진 촬영 명소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니콘 히든스팟' 프로젝트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니콘 히든스팟 프로젝트는 국내 다양한 촬영 명소를 모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한 출사 지도를 만들기 위한 기획이다. 매달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주제에 맞게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를 니콘 카메라로 담아 간단한 인적 사항과 촬영지 정보, 원본 사진과 이용 카메라 기종을 구글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 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접수된 명소 중 선정된 곳과 촬영 사진을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플레이스 지도로 소개한다. 선정자 전원에게는 네이버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0 09:25권봉석

제네시스,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적용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10일부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량에 고품질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인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 지원되며, 제네시스 뮤직은 G90 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제네시스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구독 요금제 가입 없이 신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의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음향 시스템을 바탕으로 차량의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해 몰입감 있는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편리한 UX 구성과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편리한 음악 검색 및 추천곡 선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하는 음질 손실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고객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5년까지 제네시스 뮤직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 앱'은 글로벌 뉴스 플랫폼인 블룸버그의 3가지 콘텐츠(블룸버그 TV+, 블룸버그 오리지널, 뉴스 피드)를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 제네시스가 독점으로 지원한다. 블룸버그 TV+와 뉴스 피드 메뉴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5개 국어 번역 기능도 제공되며, 고객들은 로그인 절차 없이 블룸버그 앱의 뉴스, 증권 정보 등을 2026년 10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 G80(전동화 모델 포함), GV80(쿠페 포함) 고객들에게 차량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개인 기기에서도 블룸버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연간 299 달러 상당의 블룸버그 1년 구독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서비스를 별도의 가입이나 계정 생성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09:00김재성

AI 혁신의 두 얼굴…알파고는 환경 살리고 제미나이는 편향 키운다?

데이터로 보는 AI 혁신의 양면성: SDGs 79% 달성 지원과 35% 악화 효과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인지 과정을 모방하여 학습, 추론, 문제 해결,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범용 기술이다. 고급 알고리즘, 방대한 데이터셋,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AI는 전례 없는 속도와 정확성으로 패턴을 식별하고, 통찰력을 생성하며,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AI를 강력한 혁신 동력으로 만들어 프로세스 최적화, 의사결정 강화,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바리 공과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I 혁신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약 79%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AI 혁신은 기후 변화 해결, 글로벌과 로컬 디자인 요구 사항 간의 긴장 관계, 사회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 방대한 데이터셋을 분석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며, 예측을 수행하는 AI의 능력은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 그러나 AI의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복잡성과 위험도 초래한다. 실제로 AI는 SDGs의 약 35%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자리 대체, 의사 결정의 윤리적 딜레마, 프라이버시 침해,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의 우려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함께 AI는 지속가능한 가치 파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AI 혁신의 이중적 영향은 역설적 긴장 관계를 부각시킨다. 역설적 긴장은 겉보기에 모순되지만 상호 의존적인 두 가지 힘이 공존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될 때 발생한다. AI 혁신의 맥락에서 이는 AI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진전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도 내포한다는 의미이다. 상충하는 목표와 이해관계: 구글 알파고의 에너지 소비 40% 감소와 온실가스 48% 증가의 역설 지속가능한 발전은 고정된 목표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특정 수단으로 정의되지 않는 개념이다. 이러한 복잡성은 조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때 역설적 긴장을 유발한다.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파괴 사이의 역설적 긴장에는 두 가지 주요 선행 요인이 있다. 첫째,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거시적 목표는 경제, 환경, 사회 영역에서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만 상충하는 하위 목표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산업 확장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환경 가치를 파괴할 수 있다. 그 결과, 경제 성장과 환경 보존과 같은 상충하는 목표 간의 균형을 맞출 때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파괴 사이에 역설적 긴장이 발생한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구글(Google)의 알파고(AlphaGo)가 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환경 목표를 추구하면서, 구글은 AI 알고리즘 알파고를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가장 효율적인 냉각 인프라 구성에 대한 추천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40% 감소시켰다. 그러나 구글의 환경 목표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AI 연구 개발을 선도하려는 회사의 경제적 목표와 긴장 관계에 있다. 실제로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상당한 전력과 AI 운영에 필수적인 서버 및 칩의 제조 및 운송과 관련된 탄소 발자국으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48% 증가했다. 둘째,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은 높은 수준의 모호성과 불확실성이 특징이다. 이러한 모호성과 불확실성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를 가진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정부, 조직, 비정부기구, 지역사회 등)이 관여하는 복잡한 목표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이해관계자들의 비전과 노력을 관리하고 통합해야 할 필요성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파괴 사이에 긴장을 유발한다. 한 이해관계자가 필요하거나 우선시하는 행동이 다른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는 스타트업 클리어뷰 AI(Clearview AI)가 있다. 클리어뷰 AI는 인터넷에서 스크래핑한 이미지,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벤모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가져온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고도로 정교한 안면 인식 및 검색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폭력과 범죄를 줄이는 SDG를 목표로, 전 세계 여러 경찰서는 범죄 활동에 관여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클리어뷰 AI의 알고리즘을 사용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클리어뷰 AI의 경제적 이익과 경찰의 사회적 목표는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에 비자발적으로 포함된 개인의 프라이버시 우려와 충돌했다. 예를 들어, 미국 시민자유연합(ACLU)은 동의 없이 이미지를 사용하여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에 대해 클리어뷰 AI를 고소했고, 대규모 감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일부 정부는 이러한 프라이버시 문제로 소프트웨어를 조사하고 금지했다. 거대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AI의 두 가지 접근법: 나녹스닷에이아이의 질병 조기 감지와 노트코의 혁신적 식물성 식품 개발 AI 혁신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은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을 제한하는 거대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AI 혁신 관리는 두 가지 주요 방식, 즉 거대 도전과제 감소와 거대 도전과제 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거대 도전과제 감소는 사회적, 환경적 또는 경제적 문제의 빈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반드시 문제를 덜 해롭거나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거대 도전과제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은 문제 공간에 작용하고 AI 혁신을 관리하여 비즈니스 자동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AI는 우수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문제 정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정보의 수집 및 처리를 통해 AI는 거대 도전과제 뒤에 있는 근본 원인을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문제 정의 자동화를 통해 거대 도전과제를 줄이는 관리의 주요 사례는 나녹스닷에이아이(Nanox.AI)이다. 나녹스닷에이아이는 다양한 질병의 감지 및 진단을 위한 고급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조기 및 정확한 진단을 더 접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가치가 창출되어 고품질 진단 도구에 대한 전 세계적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AI 혁신은 감지 및 진단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관리된다. 구체적으로, 나녹스닷에이아이의 알고리즘은 X-레이 및 컴퓨터 단층 촬영과 같은 의료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영상 데이터의 미묘한 패턴을 식별하며, 폐암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중요한 질병의 조기 징후를 감지한다. 결국 AI 알고리즘은 의료 치료 결정을 안내할 수 있는 자동화된 진단 통찰력을 제공한다. 거대 도전과제 완화는 사회적, 환경적 또는 경제적 문제의 심각성이나 강도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며, 구체적으로 문제를 덜 위험하거나 해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거대 도전과제 완화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은 솔루션 공간에 작용하고 AI 혁신을 관리하여 기존 역량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AI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거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여 문제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다. 거대 도전과제 완화의 예로는 노트코(NotCo)의 사례가 있다. 노트코는 동물 제품 대체를 위한 식물 기반 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Giuseppe'라는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는 칠레의 식품 기술 회사이다. Giuseppe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수천 가지 식물 기반 성분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고, 동물 유래 식품의 맛, 질감 및 영양 프로필을 모방하는 조합을 식별한다. AI 혁신 덕분에 향상된 노트코의 역량을 통해 식물 기반 레시피의 반복 및 최적화가 가능해져 NotMilk, NotBurger 및 NotMayo와 같은 제품이 생산되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대응물과 매우 유사하다. 노트코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증강하는 AI 혁신을 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가축 농업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식품 대안을 통해 기존의 지속 불가능한 식품 생산 관행에 도전하고 있다. AI 혁신의 역설적 실패 사례: 크루즈의 자율주행 문제와 휴먼 AI 핀의 사용자 경험 장벽 AI 혁신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파괴는 기업이 거대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채택하지만, 사회적, 환경적 또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새로운 문제를 만들 때 발생한다. 실제로 조직은 기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새로운 문제를 도입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 지속가능한 가치 파괴로 바뀔 수 있다. 구체적으로, AI 혁신 관리는 두 가지 주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가치 파괴를 유발할 수 있다. 첫째, AI 혁신의 개발이나 배포 과정에서 예측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거대 도전과제 해결에 실패할 수 있다. 둘째, AI 혁신 설계 단계에서 예측 가능한 문제로 인해 새로운 거대 도전과제가 도입될 수 있다. 거대 도전과제 해결 실패는 원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현된 AI 솔루션이 부주의하게 추가적이고 복잡한 문제를 만들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에 관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거대 도전과제 해결과 관련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결과는 AI 혁신의 개발과 배포에서 나타날 수 있다. AI 혁신 개발에서 예측할 수 없는 도전과제는 설계된 AI 솔루션 구축과 관련된 문제를 의미한다. 이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는 제너럴 모터스가 소유한 자율주행차 회사인 크루즈(Cruise)이다. 크루즈는 인간 운전자에 의존하지 않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인 도시 교통 시스템이라는 거대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 로보택시를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서, 크루즈는 의도치 않게 제품 개발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새로운 문제를 도입했다. 특히, 크루즈가 인간 운전자를 제거하여 도로 안전을 향상시키고자 했지만, 자율 차량은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어 교통에서 예상치 못한 정지, 공공 서비스(소방관, 경찰관 및 기타 응급 의료 인력)와의 간섭,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의 충돌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운영을 중단했다. AI 혁신 배포에서 예측할 수 없는 도전과제는 AI 솔루션 사용과 관련된 문제를 의미한다. 이 상황을 보여주는 특이한 사례는 휴먼(Humane)의 AI 핀(AI Pin)이다. 휴먼은 혁신적인 인간 중심 기술 창출에 초점을 맞춘 조직이다. 이 회사는 더 직관적이고 화면이 없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 AI 핀이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AI 핀은, 음성 명령과 제스처를 통해 통신, 내비게이션, 정보 접근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서 사용자를 돕기 위해 AI를 사용했다. 휴먼의 AI 핀이 해결하고자 했던 거대 도전과제는 화면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기술과의 더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AI 핀의 배포는 의도치 않게 인공 기술과 인간 지능 사이의 상호 작용에 관한 새로운 도전과제를 도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친숙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경험과 크게 다른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적응하기 어려워했다. 그 결과, 학습 곡선의 어려움과 기존 기기에 비해 제한된 기능성이 주요 장애물이 되어 더 인간 중심적인 기술 경험을 만들겠다는 원래 목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기존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동안 새로운 거대 도전과제의 도입은 거대 도전과제 해결에 관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의도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수용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새로운 문제는 AI 혁신의 설계 단계에서 발생하며 예측 가능하지만, 원래 거대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넓은 전략의 일부로 간주되기 때문에 수용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예측 가능한 문제는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원자재를 채굴하거나 처리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편향된 입력 데이터로 인해 손상된 최종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구글의 생성형 AI 챗봇인 제미나이(Gemini)의 사례에서 명백하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도구는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AI 혁신 관리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문제 중 하나는 부분적인 시간적 커버리지나 지리적 분포를 가진 데이터로 AI 시스템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훈련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편향시킬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더 불리한 이해관계자의 데이터를 AI 시스템에서 제외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성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제미나이는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맥락(예: 바이킹, 나치 군인, 건국의 아버지들)에서 유색인종과 여성의 이미지를 생성했고, 백인의 이미지를 생성하라는 프롬프트를 거부했다. 따라서 글로벌 다양성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이미지를 만들려는 시도에서, 제미나이는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출력으로 표현에 있어 편향에 빠졌다. 이러한 문제는 현재 AI 솔루션의 훈련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깊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예측 가능했다. AI 관리의 미래 전략: 역설적 프레이밍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극대화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AI 혁신을 관리하려는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귀중한 지침을 제공한다. AI 혁신이 거대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부족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도입할 수도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통찰은 관리자가 AI 혁신 관리에 내재된 모순적 긴장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역설적 프레이밍" 마인드셋을 육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I의 유연성과 생성성은 이를 다양한 하위 목표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하지만, 이러한 동일한 특성은 가치 파괴의 위험도 초래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발전(예: 조직, 정부)에 관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는 어떤 하위 목표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그리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사전에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 또한 이 연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AI 혁신의 운영 관리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AI 혁신의 설계, 개발 및 배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도전과제를 예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단계에서 예측 가능하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 모두 지속가능한 가치 파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도 제공한다. 한편으로, AI는 문제 정의를 자동화하여 잠재적으로 거대 도전과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은 기존 지식과 역량을 활용하여 문제 식별의 정확성을 개선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AI는 복잡한 도전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조직은 문제 해결에서 AI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지식 기반과 기술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FAQ Q: AI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 AI는 의료 영상 분석을 통한 질병 조기 발견(나녹스닷에이아이 사례), 환경 친화적인 식물성 식품 개발(노트코 사례), 에너지 효율 최적화(구글 알파고 사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AI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자동으로 식별하거나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도전과제를 감소시키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Q: AI 혁신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A: AI 혁신은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크루즈의 자율주행차 사례), 배포 과정에서 사용자 적응 문제(휴먼 AI 핀 사례), 또는 설계 단계에서 편향된 데이터셋 사용(구글 제미나이 사례)과 같은 예측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할 때 지속가능한 가치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AI는 기존 문제 해결에 실패하거나 새로운 도전과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Q: 기업이나 조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AI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AI 관리는 먼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AI 솔루션 도입 전에 잠재적 위험과 편익을 철저히 평가해야 합니다. '역설적 프레이밍' 접근법을 통해 AI의 생성성과 유연성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결과와 부정적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통합하고, AI 기술이 정말 최선의 해결책인지, 또는 비디지털 접근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는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09 20:08AI 에디터

에이텐, 4x2 트루 4K HDMI 프레젠테이션 매트릭스 스위치 VP2420 출시

에이텐 코리아가 HDMI 및 VGA 입력을 동시에 수용하고, 멀티뷰 기능과 트루 4K 해상도, 오디오 디임베딩을 지원하는 4x2 프레젠테이션 매트릭스 스위치 VP242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VP2420는 프레젠테이션 및 회의 환경에 특화된 멀티뷰 프레젠테이션 스위치다. 단독 사용은 물론, 제어 시스템과의 통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4개의 디바이스 소스 입력을 지원해 노트북 등 다양한 장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입력된 소스는 2개의 디스플레이로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출력 방식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전체 화면, PiP, PbP, 트리플뷰, 쿼드뷰 등 다양한 멀티뷰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멀티뷰 화면 구성, 원활한 화면 전환, 자동 입력 감지 기능을 갖춰 회의실, 강의실, 전시장 등에서 시청각 콘텐츠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2개 디스플레이로 출력할 경우, 디스플레이 A에는 트루 4K 업스케일링 및 쿼드뷰를 디스플레이 B에는 바이패스 모드 및 미러 모드를 적용할 수 있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최대 4096x2160/3840x2160 @60Hz (4:4:4) 해상도와 4K HDR을 지원해 고품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출력한다. 내장된 스케일러는 다양한 해상도를 자동 조정해 각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영상을 출력하며, 멀티뷰 모드를 통해 하나의 화면에 최대 4개 소스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다. 입력 변경 시 수동 방식 외에도 새로운 소스를 자동으로 감지해 전환할 수 있다. 전체화면, PiP, PbP, 트리플, 쿼드 등 사전 설정된 6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하며, 단일 포트 전환 시 화면 블랙아웃 없이 매끄럽게 전환 가능한 심리스 스위칭 기능도 지원된다. 이때 전환 속도는 0초에 가깝다. 비디오 소스에 별도의 오디오 트랙을 임베딩하거나, HDMI에서 오디오를 추출(디임베딩)해 별도의 앰프나 스피커로 출력하는 등 유연한 오디오 전환이 가능하다. 외부 오디오 믹싱을 지원하며, HDMI 오디오 출력 외에도 2채널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 단자를 제공해 다양한 AV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제어 방식은 전면 패널 푸시 버튼 외에도 RS-232, IR 리모컨, Telnet, 웹 GUI, ATEN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컨트롤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옵션을 지원해 로컬 및 원격 환경 모두에서 손쉽게 장치를 제어하고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4x2 트루 4K HDMI 프레젠테이션 매트릭스 스위치 에이텐 VP2420은 회의실, 강의실, 전시장, 방송 환경 등에서 쉬운 의견 교환, 종합적인 데이터 비교, 끊김 없는 프레젠테이션 진행과 원활한 회의 유지, 향상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회의실에서는 발표자와 콘텐츠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거나, 교육기관에서는 실시간 카메라 영상과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병렬로 출력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제품 홍보 영상, 실시간 정보, 브랜드 메시지를 하나의 화면에 통합해 정보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4x2 트루 4K HDMI 프레젠테이션 매트릭스 스위치 VP2420은 프레젠테이션과 회의 환경에서 더욱 몰입도 높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실제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 소스를 손쉽게 통합하고 제어할 수 있다"며 "업무 효율성과 협업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자 하는 환경에 추천한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2025.04.09 17:10남혁우

LG전자, 금성전파사 트롬하우스 새단장…AI 코어테크 소개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에 있는 인공지능(AI) 세탁·건조 체험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공간이다. 지난 2022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에 문을 열었다. LG전자는 트롬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트롬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 AI DD모터가 섬세하게 움직이며 맞춤 세탁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AI DD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가장 깨끗하면서도 옷감 손상이 덜하도록 맞춤 세탁·건조한다.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한 층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해 볼 수 있다. AI 타임센싱 기능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을 투입하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해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한다. 건조 완료 시간을 예상하는 AI 시간안내 기능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시간을 예상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마이코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고객은 또 기존 대비 60% 커진 디스플레이로 AI 세탁·건조 리포트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재미 요소도 갖췄다. 워시타워 통 안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스타일링을 추천해 준다. AI로 만든 화보 이미지도 제공한다. 트롬하우스는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된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 스타일러의 위생 케어 기능을 체험하는 라운지도 새로 마련했다. LG 스타일러는 2011년 첫 출시 이후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의류 관리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방문객들은 지난 달 출시한 2025년형 뉴 스타일러를 비롯해 LG 스타일러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신제품의 듀얼 트루스팀 기능은 물을 가열하는 히터를 두 개 탑재해 스팀량을 섬세히 조절한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유해세균 10종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와 빈대도 제거해 매일 입는 옷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빌트인 고압 스티머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것도 특징이다. 스티머 예열 시간을 3분으로 기존 대비 30초 줄인 한편, 다릴 옷을 교체하거나 옷을 뒤집을 때 스티머를 내려놓을 수 있는 슬라이딩 스탠드를 새롭게 적용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 코어테크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LG전자 AI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6:37신영빈

20세기 예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 특별전 티켓 오픈

샤갈의 미공개 원화 7점이 서울을 찾아온다. 20세기 유럽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가장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색채를 탐구한 예술가로 평가 받는 마르크 샤갈(1887-1985)의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 전시가 5월23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7년 만에 돌아온 샤갈의 대규모 전시로 회화, 드로잉, 석판화, 유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기억(MEMORIES) ▲주요 의뢰 작품(MAJOR COMMISSIONS) ▲파리(PARIS) ▲영성(SPIRITUALITY)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STAINED GLASS INDOWS) ▲지중해(MEDITERRANEE) ▲꽃(FLOWERS)이라는 7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샤갈의 색채와 상징이 유기적으로 펼쳐지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샤갈 예술의 본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샤갈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미공개 원화 7점이 공개되며, 그의 감각적인 색채와 유려한 선의 흐름, 그리고 자유로운 붓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할 수 있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새롭게 탄생한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와 하다사 의료 센터 스테인드 글라스 샤갈의 대표적 공공 프로젝트인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 하다사 의료 센터의 스테인드 글라스 두 작품이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다. 샤갈이 음악과 회화를 결합해 창조한 걸작인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는 공간 전체를 감싸는 빛과 색의 움직임 속에서 마치 천장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동물, 식물, 천체, 인간의 형상이 환상적인 풍경 속에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고요하고 경이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하다사 의료 센터 스테인드 글라스는 유리와 빛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색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재현됐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 샤갈의 색채가 단순한 시각적 감상이 아닌 빛과 공간을 채우는 감각적 경험으로 확장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BEYOND TIME은 5월23일부터 9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며, 4월9일부터 12일까지 에이패스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슈퍼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된다. 에이패스는 이번 전시의 주최사인 아튠즈가 운영하는 전시 전문 예매 플랫폼으로 추후 전시 콘텐츠 확대는 물론 도슨트 서비스 제공, 관람객 커뮤니티 운영, 맞춤형 전시 추천 서비스 등을 통해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4월10일 슈퍼 얼리버드 할인(40%), 11일에서 17일까지는 티켓링크와 네이버 얼리버드 할인(35%) 판매가 진행된다. 4월18일부터 5월 6일까지 1차 얼리버드(30%), 5월7일부터 5월22일까지 2차 얼리버드(20%) 티켓이 에이패스를 포함한 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 인터파크, 카카오톡 예약하기, 29CM, YES24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모든 얼리버드 티켓은 5월23일부터 7월1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2025.04.09 16:24백봉삼

"AI 점원, 매출 책임진다"…정부 사업 올라탄 와들, '젠투'로 커머스 공략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의 개발사 와들이 정부 주관 클라우드 사업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중소기업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와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수요기업은 '젠투' 솔루션 사용 시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최대 8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행동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B2B형 AI 솔루션이다. 고객이 상품 탐색이나 구매 망설임을 보이면 자동으로 플로팅 버튼이 활성화되고 오프라인 점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와들은 커머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젠투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 성과를 실시간 분석하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AI 전문 인력 없이도 기술 기반 영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젠투'는 쇼핑몰 설치와 데이터 연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개발 리소스 없이도 즉시 도입할 수 있으며 현재 카페24 스토어를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와들은 앞서 지난달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커머스에 특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과 전환율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젠투'는 쇼핑몰과 고객을 깊이 이해해 스스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AI 솔루션"이라며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9 15:18조이환

[현장] 나무기술, '칵테일 버트' 공개…VM웨어 비용 부담 최소화

나무기술이 '칵테일 버트'를 앞세워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겨냥한 윈백(Win-Back) 전략을 제시했다.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가상화 기술로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유연한 전환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9일 서울 마곡 R&D 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칵테일 버트'는 기존 VM웨어 기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4종을 통해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 대안으로 입지를 다지고, 복잡해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인프라 전환을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칵테일 버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VM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한데 묶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동시에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가상화 플랫폼이다. 칵테일 버트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유연한 구조 위에 하이퍼바이저 수준의 직관적인 UI/UX를 제공해 기존 가상화 시스템에 익숙한 IT 운영자도 별도의 교육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복잡한 스크립트나 설정 없이도 리소스 배포, 마이그레이션이 간편하며, 고가용성(HA) 기반 멀티 테넌시 환경을 기본으로 지원해 자원 활용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기업은 기존 VM 중심 인프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점진적인 확장을 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환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쿠버네티스 도입 기업에도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나무기술은 칵테일 버트와 통합 연동이 가능한 관제 솔루션 '칵테일 APM'도 함께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에 특화된 앱 퍼포먼스 모니터링 도구로 RED 메트릭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병목 구간 시각화, 그리고 허니콤 뷰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의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칵테일 APM은 칵테일 버트와 연계 시, 인프라 레벨부터 서비스 레벨까지 통합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장애 대응 속도는 물론,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전략 제품인 'NCC-워크스페이스'도 소개됐다. 이 솔루션은 나무기술이 15년 이상 축적해온 가상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DaaS)으로 복잡한 기능보다 실무 중심의 자동화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NCC-워크스페이스는 빠른 설치가 가능하며, 기본 기능만으로도 계정 관리, VM 할당 및 회수 등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자의 업무 부담과 휴먼 에러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단순하고 일관된 UI로 인해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요청 처리 흐름에 최적화된 설계가 현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AI 기반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SPERO)'의 최신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스페로는 단일 콘솔에서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토폴로지, 랙 구성 정보는 물론, CSP별 자원 사용량 및 요금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이다. 신규 버전은 AI 알고리즘 기반의 자원 스펙 추천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며 최적의 구성으로 자동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향후에는 자원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단순한 수치 제시를 넘어서 원인과 판단 근거까지 설명하는 AI 기반 분석 기능도 도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클라우드 비용을 체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지난해는 단기간에 많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09 13:34남혁우

버즈니, 쇼핑엔티에 'APlus 리뷰 분석AI' 제공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회사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에 'APlus 리뷰 분석 AI'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버즈니는 지난해부터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에이플러스 AI'를 출시하고, 이커머스에 특화된 커머스 AI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술은 크게 ▲숏폼AI ▲챗봇 ▲상품요약 ▲상품 카탈로그 ▲추천 ▲상품 검색 ▲리뷰 분석 ▲상품 마케팅 등이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쇼핑엔티에 공급하는 기술은 '리뷰 분석 AI'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가 남긴 상품 리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뷰의 긍정 및 부정적인 표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중요한 주제와 의견을 그룹화해 보여줌으로써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고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한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리뷰는 구매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이플러스 리뷰 분석AI를 이용하면 마케팅 담당자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리뷰 분석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플러스 AI는 현재까지 이번 쇼핑엔티를 포함해 신세계라이브쇼핑, CJ온스타일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사 9곳에 커머스AI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에이플러스AI에서 제공하는 각 기술에 대한 정보 및 구독 신청은 APlus AI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2025.04.09 11:18백봉삼

"중고거래, 피해는 사용자 몫"…개인 보안 솔루션 갖춰야

온라인 중고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사기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안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피해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 기반의 거래 환경에서는 플랫폼이 단순 연결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안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직접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같이 피싱 사이트 차단·악성 링크 필터링·광고 추적기 제거 등 사용자 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포털 기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많은 사용자가 찾는 대표적 거래 창구다. 거래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스크로 시스템, 안전결제 모듈 등 기본적인 보호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만 사기 범죄는 이미 이런 시스템을 우회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방식으로는 페이크페이지(fakepage)라는 기법이 알려졌다. 거래 과정 중 안전거래 페이지와 거의 동일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 링크를 상대에게 보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결제가 이뤄지면 잠적하는 방식이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소도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한눈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최근엔 간편결제 등의 발전으로 전체 거래 과정 자체이 몇 분만에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상함을 감지하더라도 이미 입금까지 진행된 경우가 상당 수다. 문제는 외부 SNS나 웹페이지로 유도해 발생하는 범죄는 포털 내부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대형 포털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거래 과정에서의 위험은 결국 소비자 개인이 떠안아야 하며, 사기 피해 발생 시 포털은 법적·운영적 책임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거래의 시작은 커뮤니티 내부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외부 사이트나 SNS로 사용자를 유도할 경우 이에 대한 알람이나 경고 메시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가 보안을 생활화하는 '디지털 위생' 개념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 방지, 가짜 결제 페이지 탐지 기능을 갖춘 보안 도구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기능이 있다.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모든 사이트가 차단될 수 있는 만큼 거래 과정에만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한 노드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 소비의 5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보편적인 쇼핑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그만큼 사용자를 노린 사기나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최신 인터넷 동향과 해커들의 수법을 파악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보안 지식과 개인 보안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거래를 비롯한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 중에도 사기 피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5.04.08 16:13남혁우

[현장] "AI, 이제 도구가 아닌 친구"…뤼튼, '1인 1AI' 시대 연다

"인공지능(AI)은 이제 화이트칼라의 생산성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감정과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1인 1AI 실현을 통해 기술의 보편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대표는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뤼튼 '3.0' 발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가 사무실이나 실험실에 머무는 기술이어선 안 된다며 전기나 인터넷처럼 누구나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일상형 인프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발표에는 이동재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도 공동 발표자로 참여해 사용자 중심 기술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이날 뤼튼은 '생활형 AI'를 전면에 내세운 '뤼튼 3.0' 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월간활성이용자(MAU) 1천만 명 달성을 공식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MAU 500만 명, 월간 AI 생성량 2억 건을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플랫폼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략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감정·기억 기반의 개인화 AI로 '1인 1AI' 실현 ▲최신 언어모델 기반 LLM 오케스트레이션과 검색 자동화를 통한 성능 고도화 ▲광고와 미션 참여를 통한 수익화 구조 마련이 그것이다. 뤼튼은 이를 통해 기술 접근성과 사용자 경제 참여를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기억하고 반응하는 AI"…감정 기반 '서포터'로 1인 1AI 실현 '시동' 제성원 뤼튼 컴패니언 서비스 파트장은 이날 '1인 1AI' 시대를 모두가 감정과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개인화 AI를 갖는 방향으로 정의하고 그 핵심 기능인 'AI 서포터'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사용자의 정서와 선호가 반영된 감성 기반 맞춤형 AI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뤼튼 3.0'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된 AI 제공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제 파트장에 따르면 'AI 서포터'는 단순 챗봇을 넘어선 감정 기반 인터페이스다. 외형, 말투, 장기 기억, 최신 정보 검색(RAG) 기능이 통합된 형태로, 사용자의 감정과 일상을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사용자는 AI와 반복 대화를 이어가며 개인의 직업, 고민, 취향까지 자동 축적되는 '기억 기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기존보다 10배 향상된 메모리 성능이 장기적인 대화 흐름을 가능케 했다. 'AI 서포터'는 대화형 파트너로서 먼저 말을 걸거나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주도적 상호작용을 수행한다. 이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통해 묻는 AI'가 아닌 '사용자와 살아가는 AI'라는 뤼튼의 철학을 구현한 기능이다. 일례로 취업 준비 중인 20대, 육아에 집중하는 30대, 기술에 익숙지 않은 60대 사용자까지 각기 다른 페르소나와 말투를 갖춘 AI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사용자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도록 개편됐다. 복잡한 탭 구조를 제거하고 서포터와의 대화 중심 화면으로 재설계해 사용자 목적에 따라 기능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기능 추천, 툴 연동 등도 자동화돼 AI 사용이 더욱 직관적으로 이뤄진다. 시각적 측면에서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AI 캐릭터 외형이 도입돼 몰입감을 높였다. 제 파트장은 이를 '감성지능(EQ) 레이어'의 시작점이라 표현했다. 그는 "AI가 사람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존재가 돼야 진짜 생활형 AI가 될 수 있다"며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관계 형성'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중심에 둔 AI 설계를 통해 사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AI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델·메모리·검색까지 '오케스트레이션'…AI 몰입도 전면 개편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박민준 뤼튼 컴패니언AI 파트장은 '뤼튼 3.0'의 기술 구조를 직접 설명하며 이번 개편의 핵심이 '속도나 정확도 향상'만큼이나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위한 근본적 설계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과 메모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의 기술 진화를 통해 AI가 유저 일상에 스며드는 능동적 존재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우선 뤼튼은 'GPT-4o', '클로드 3.5' 등의 프론티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시간 맥락에 따라 전환 적용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갖췄다. 단순 스위칭이 아니라 사용자 취향과 말투, 대화 의도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 조합을 자동 추천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기존의 주제 기반 모델 선택을 넘어선 고도화된 개인화 전략으로, 실제 2만여 명 대상 실험에서 최대 35% 리텐션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검색 기능 역시 기존의 수동 호출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 구조로 전환됐다. AI 서포터는 대화 도중 필요한 정보 탐색 여부를 판단해 검색을 수행한다. 특히 현지 상점이나 리뷰 등 실시간 정보는 뤼튼이 별도로 구축한 자체 검색 컬렉션을 통해 제공된다. 검색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이 구조는 AI와 사용자의 상호작용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는 평가다. 기억 구조도 대폭 고도화됐다. 뤼튼은 사람의 인지 구조를 모방한 '핵심 메모리' 및 '장기기억 메모리' 체계를 도입했다. 자주 반복되거나 감정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된 정보는 상시 활성화되는 핵심 메모리로, 특정 맥락에서만 호출되는 정보는 장기기억 메모리로 분류된다. 이 구조는 단일 모델 컨텍스트의 한계를 넘어서 장기적인 대화 흐름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반이 된다. 또 이 메모리 구조는 추천 알고리즘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뤼튼은 전통적인 머신러닝 기반 모델과 LLM 기반 에이전트를 하이브리드로 결합해 추천 정확도와 반응 속도, 유연성까지 동시 확보했다. 박민준 파트장은 "우리는 실험을 통해 학계 통설과는 다르게 LLM 기반 시스템이 실제 랭킹에서 더 높은 성능을 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대규모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6개월간 기술 진화가 지난 1년의 진보보다 더 컸다"며 "우리는 지금, 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는 AI의 첫 장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문맹 없는 세상"…리터러시 넓히는 생활형 수익 구조 '개척' 마지막 발표를 맡은 공혜진 뤼튼 애드비즈니스 파트장은 AI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AI 이코노믹스' 전략을 통해 기술 접근성과 경제 기회를 동시에 확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뤼튼 3.0'이 지향하는 생활형 AI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이코노믹스' 전략의 핵심은 '무료'에서 '소득'으로의 전환이다. 단순히 거대언어모델 기반 기능을 누구나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만이 아니라 AI 기능 사용 자체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미션 수행, 출석체크, SNS 공유 등의 간단한 활동을 통해 캐시를 지급받고 이를 편의점, 외식, 쇼핑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공 파트장은 이를 '제로 코스트, 플러스 리턴' 구조로 설명하며 기존의 '생산 효율성' 중심 AI 활용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롬프트나 코딩 지식 없이도 참여 가능한 설계를 통해 비화이트칼라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주목된다. 이 수익화 구조는 '초개인화된 AI 소비 여정'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AI 서포터와 대화를 나누며 특정 브랜드 미션을 수행하고 해당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광고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광고 노출이 아니라 AI와 사용자의 인터랙션 속에 녹아든 형태의 보상형 광고 시스템으로 구현된다. 뤼튼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AI 기술을 '일상 속 기회'로 확장하려 한다. 향후에는 캐시 인출, AI 기반 금융 상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으로, 이는 생활형 AI가 단순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경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혜진 파트장은 "AI는 이제 여러분이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동료가 된다"며 "기술의 민주화를 넘어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공동체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생태계 확장"…오픈소스 공개 예고하며 생활형 AI 비전 '마무리' 이날 발표 말미에서 뤼튼은 생활형 AI 전략의 세 가지 핵심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개인 감정과 맥락을 반영한 '1인 1AI' ▲최신 LLM과 사용자 맥락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이 적용된 성능 업그레이드 ▲사용자 수익화 구조로 이어지는 경제적 참여 모델이 그것이다. 이세영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기능을 제공하는 AI를 넘어 사용자 기반의 확장을 설계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위해 고도의 기술 이해 없이도 누구나 AI에 접근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낮은 진입장벽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생활형 AI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구조적 접근도 가시화되고 있다. 뤼튼은 오는 14일 창립 4주년을 맞아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일 '에이전티카(Agentica)'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뤼튼의 AI 역량을 자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레임워크로, 회사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기술 공개는 플랫폼 확장의 일환일 뿐 아니라 안정에 접어드는 사업 구조 위에서 진행되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동재 CPO는 "최근 매출이 모델 서빙 비용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히며 초기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겪던 '비용 부담' 구조에서 벗어났음을 시사했다.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유료 수익과 광고 기반 캐시 구조가 정착된 셈이다. 글로벌 진출도 주목된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서브컬처 기반의 캐릭터 챗 서비스가 한국보다 더 높은 초기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MAU는 아직 20만~30만 수준이지만 웹툰·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 지표가 국내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한국의 3배에 달하는 만큼 향후 매출과 사용자 폭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자체 AI 기술 내재화와 오픈소스 개방 전략은 이러한 글로벌 및 사업 확장성과도 맞닿아 있다. 뤼튼은 지난달 말 총 1천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지으며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누적 투자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천300억원이다. 이동재 뤼튼 CPO는 "우리가 바라는 AI는 사무실과 랩에 갇힌 기술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 속으로 들어온 기술"이라며 "'생활형 AI'를 통해 기술이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5:30조이환

[Q&AI] 한덕수, 헌법재판관 기습 지명 논란… 왜?

질문: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기습 지명한 데에 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왜 그러는 거야? 젠스파크 답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기습 지명과 야당 반발 배경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25년 4월 8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지명 내용 한덕수 권한대행은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으며,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하고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야당의 반발 이유 1.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 논란 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지명'과 같은 적극적 형성행위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대행할 수 없는 권한"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명 자체가 위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은 최소한의 현상 유지를 위한 범위에 국한되어야 하며, 대통령의 기본정책 전환이나 국무위원 임면 등 적극적 형성행위는 권한대행의 직무범위를 넘는다는 것이 통설적 견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지명된 인사들의 배경과 성향 이완규 법제처장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및 사법연수원 동기로,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분류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총장 징계 취소소송을 맡았고, 김건희 여사의 모친 등 처가 의혹 관련 소송에서도 법률 대리인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야당은 이 법제처장이 '내란' 직후 안가 회동에 참석했다며 "내란에 직접적인 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한 판사입니다. 2020년 항소심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회를 참관했다고 판단하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3. 헌재 구성 균형의 문제 야당은 이번 지명이 헌법재판소의 보수 성향 재판관 비율을 높이는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으로 헌법재판관 지명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 헌재의 정치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입장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은 가장 깊이 고민한 현안 중 하나였다"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지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고, 경찰청장 탄핵 심판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헌재 결원 사태가 반복될 경우의 국정 혼란 우려 - 대선 관리, 필수 추경 준비, 통상현안 대응 등에 차질 예방 필요성 - 지명된 인사들의 법조계 경력과 공정한 판단력에 대한 신뢰 한 대행은 "저는 사심 없이 오로지 나라를 위해 슬기로운 결정을 내리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제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파장 이번 지명으로 인해 유보됐던 '한덕수 탄핵' 주장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이 스스로 탄핵을 유도하는 듯하다"고 언급했고, 의원들은 "미친 것 아니냐", "이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인사권 행사가 국민의힘과 모종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 지명된 인사들의 정치적 성향, 헌법재판소 구성의 균형 등 여러 측면에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 신분으로 헌법재판관 지명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 자체가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헌법재판관 지명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전히 정치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 정치 상황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8 14:53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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