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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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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 토스·네이버 출신 뭉쳤다…'국가대표 AI' 업스테이지와 맞손

클리브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금융권 AI 혁신 시장 선점에 나선다. 탤런트리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금융 AI 솔루션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탤런트리는 회사 서비스 '클리브'를 통해 업스테이지의 AI 기술을 금융권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클리브의 금융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과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보안 문제로 해외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이 까다로운 국내 금융사를 겨냥해 국산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 협력에 따라 클리브는 고객사 요구사항 파악부터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최종 솔루션 기획·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문서 분석 엔진 '다큐먼트 파스' 등 AI 기술을 지원한다. 탤런트리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구글, 토스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7월 기업의 AI 전환(AX)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 '클리브'를 출시했다. 핵심 기술 플랫폼 '클리브 AI 베이스'는 ▲데이터 통합·관리·분석 ▲AI 솔루션 개발·운영 ▲업무 도구 제작 ▲인터페이스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안찬봉 클리브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검증된 AI 기술과 탤런트리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에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6:59조이환

[기고] VM웨어를 대체하는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의 필수 요건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IT 조직이 분산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조직이라면 IT 리소스와 비용 최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최근 이 문제를 '개방성'으로 풀어가려는 움직임이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오픈소스에 그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확보하는 점이 핵심이다. VM웨어는 오랫동안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의 대표적인 가상화 기반 중 하나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포트폴리오와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와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차세대 인프라 갱신을 앞두고 '제로베이스'에서 IT 인프라를 다시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이유다. IT 인프라를 재구성해 고도화할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운영 비용'이다. 전사적인 관점에서 사무실에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고객 접점 등 다양한 현장의 분산 환경을 위해서는 운영 효율화가 필수다. 벤더 종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IT 시스템 트렌드 추종이 빠르다는 점 또한 경쟁 우위 확보에 유리하다. 물론 오픈소스 환경에서도 신뢰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국방항공, 의료, 산업, 통신, 자동차 등 시스템 중단이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사회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미션 크리티컬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시간 OS를 제공해온 윈드리버는 안전성 및 안정성 영역에서 다져온 전문성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이식하며 신뢰성을 보장한다. 특히 '스탈링엑스(StarlingX)', '쿠버네티스(Kubernetes)', '오픈스택(OpenStack)' 등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윈드리버의 '클라우드 플랫폼(Cloud Platform)'은 가동률 99.9999%라는 높은 신뢰성을 특징으로 한다. 또 5만 개 이상의 노드에서도 다운타임이 발생하지 않는 운영 성과를 보유하며 버라이즌 및 보다폰 등 여러 통신 사업자들의 실제 운영 환경에 사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높은 신뢰성이 가능한 배경에는 다양한 워크로드 자동화 기능과 네트워크 차단 시에도 가동을 지속하는 자동 복구 기능 등이 있다. 시스템 가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한다. VM웨어와 같이 상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반의 라이선스는 가상 머신(VM) 수나 코어 수에 기반한 복잡한 과금 체계 덕분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분산 플랫폼의 라이선스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법으로는 노드 단위 과금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양쪽에서 압박 받는 상황'에 처하지 않고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는 하드웨어 구성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운영 일원화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스탈링엑스'는 고성능·저지연 요구가 높은 엣지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저지연에 최적화된 '데비안 그누·리눅스(Debian GNU·Linux)'를 기반으로 분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엣지 및 통신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시스템 컨트롤러로 분산 인프라 전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최신 버전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최대 5천 개의 서브 클라우드를 하나의 시스템 컨트롤러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을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에 활용하면 지사 환경이나 사업소, 공장이나 창고, 매장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IT 인프라 전체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윈드리버는 '스탈링엑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멤버로, 현재도 활발히 개발 피드백을 계속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상용 제품에 반영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각종 도구와 상용 지원, 시스템 이전 지원 서비스 등을 조합해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운영 지원 도구로 '컨덕터(Conductor)'와 '애널리틱스(Analytics)'가 있다. 컨덕터는 분산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작업 자동화 및 제로 터치 관리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 분산 클라우드 환경을 엔드투엔드로 일원 관리하는 기능을 갖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드는 부하를 대폭 경감한다. 애널리틱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분산 클라우드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기업 내 모든 거점의 모든 업무가 IT화 되면서 IT 부서가 관리해야 할 시스템은 다양화, 복잡화, 분산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운영 비용이 IT 예산을 압박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앞으로의 다양한 IT 투자를 위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분산된 환경을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안정적인 메커니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이 제공하는 새로운 수준의 확장성, 가용성, 비용 효율성에 주목할 때다.

2025.10.13 16:58폴 밀러

세노비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쿼드쎄라'와 전략적 업무 협약

오펠라코리아(이하 오펠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Cenovis)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적인 통합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쿼드쎄라(Quadther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쿼드쎄라는 에코디엠랩의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다.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 설계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K-뷰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너뷰티 시장에서 세노비스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리딩 브랜드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하고,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과학적 연구 데이터에 기반해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하겠다는 목적이다. 그간 세노비스가 선보인 '콜라겐 비타민 젤리'와 '콜라겐 히알루론산 앰플샷'은 세노비스만의 과학적 원칙인 '세노사이'(cenOsci)를 바탕으로 피부 건강은 물론 기초 건강까지 고려한 설계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국내 콜라겐 제품 가운데 기능성 인정 콜라겐 제품이 3.6%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세노비스의 제품은 높은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노비스는 이번 쿼드쎄라와의 협업으로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에게 피부 속과 겉을 동시에 케어하는 피부 관리 루틴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단발적인 마케팅 활동에 그치지 않고, 양사의 과학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협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노비스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념해 자사 공식 네이버 브랜드몰에서 콜라겐 히알루론산 앰플샷 구매 시 쿼드쎄라 미니튠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세노비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제품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노비스 마케팅팀 정혜욱 매니저는 “세노비스 만의 과학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너뷰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쿼드쎄라와 업무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노비스는 이너뷰티 영역에서 전문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0.13 16:55조민규

"챗GPT·제미나이 없으면 못 산다"…韓·日 어디가 AI 더 잘 쓰나 살펴보니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 일본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수치를 보였다.13일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구루(Guru)가 국내 업체 틸리온 프로, 일본 프리이지24(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이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AI 도구를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GPT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포인트(p)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다.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PDF 구루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0.13 16:19장유미

[ZD SW 투데이]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매스웍스, 생성형 AI '매트랩 코파일럿' 출시 매스웍스가 매트랩용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매트랩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매트랩 및 시뮬링크 릴리즈 2025에 포함돼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원의 생산성 향상과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 매트랩 코파일럿은 채팅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기능과 코드 자동 완성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익숙하지 않은 코드를 설명하거나 오류를 명확히 해설해 디버깅 시간을 단축시킨다. ◆코람코,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 GRESB 최고등급 획득 코람코자산신탁의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가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 인 지알이에스비(GRESB)에서 총점 96점으로 최고등급 '파이브 스타'를 받았다.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제스타시티타워는 에너지 총사용량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온실가스와 수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코람코는 이외에도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등 주요 자산의 ESG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 ◆옵스나우, 日 개발자 HR 기업 파인디와 제휴 옵스나우가 일본 개발자 대상 HR테크 플랫폼 기업 파인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옵스나우는 파인디 HR테크 솔루션의 공식 파트너 권한을 확보해 양국 기업 고객을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옵스나우의 자동화 기능과 파인디의 AI 인재 분석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미션,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지미션이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 팩스 솔루션의 공헌도, 기술성, 실용성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AI 팩스는 광학문자인식(OCR)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팩스 문서를 요약, 분류 및 검색하는 지능형 문서 처리 도구다. 텍스트 자동 추출과 개인정보 마스킹 양식 기반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AI TECH+ 2025' 참가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플러스(TECH+) 2025'에 참가한다. NHN 클라우드 공동 부스에서 솔루션 파트너사로 참여해 주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통합 '예니퍼', '몬박스', '몬플랜트' 등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데모 시연을 확인하고 맞춤형 AI 도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마틱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운영 총괄 스마틱스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입장권 예매와 현장 운영 총판을 맡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사전 예매부터 현장 발권, 검표 입장 등 전 과정을 책임진다. 엑스포 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평일 무제한 재입장 제도를 도입했다. 폐막일인 오는 19일에는 유다빈밴드와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디지탈지앤티-시놀로지, 랜섬웨어 대응 세미나 개최 디지탈지앤티가 오는 22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시놀로지 기반 '랜섬웨어 대응과 기업 데이터 생존 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데이터 복원력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을 제시한다. 세미나는 기업 데이터 보호 기준과 데이터 공유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관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복구 시간 단축과 데이터 손실 최소화 등 대응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5:41조이환

비개발자도 손쉽게 AI 에이전트 만든다…구글 新 무기 뭐길래?

구글 클라우드가 복잡한 코딩 없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꺼내들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직관적 단일 인터페이스로 모든 임직원이 AI에 접근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13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최신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문맥 이해·데이터 분석·자연어 처리 같은 복잡한 AI 기능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 누구나 노코드 워크벤치(no-code workbench)를 통해 복잡한 코드 없이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배치할 수 있다. 또 사전 구축된 '구글 에이전트 태스크포스'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심층 연구 및 전문적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 SAP 등 기업 데이터가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에 안전하게 연결돼 AI 에이전트에 풍부한 컨텍스트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은 중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을 한 곳에서 관리, 보호, 감사할 수 있다. 또 10만 곳 이상 파트너 네트워크와 연계해 맞춤형 에이전트와 솔루션을 유연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구글 스킬(신규 무료 교육 플랫폼) ▲기어 프로그램(GEAR·Gemini Enterprise Agent Ready, 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자 교육 과정) ▲제미나이 에이전트 파운드리(Gemini Agent Foundry, 글로벌 해커톤 및 마켓플레이스) ▲델타 팀(Delta, 구글 클라우드 AI 엔지니어의 상주 지원) 등을 발표하며 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전용 TPU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 워크플로를 혁신하는 플랫폼과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AI에 최적화된 완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AI 통합 환경을 기업에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5:29장유미

DXC, 보험 산업의 AI 혁신 가속화 위해 'Assure Smart Apps' 출시

스마트 자동화 및 AI로 보험사의 운영 현대화, 의사 결정 강화, 성장 촉진 지원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10월 13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DXC Assure Smart Apps'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보험사가 고객, 브로커, 자문가와의 소통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워크플로 중심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이다. 이 솔루션은 속도, 정확성, 유연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화와 모듈형 혁신을 결합해 보험사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운영을 현대화하고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 Launches Assure Smart Apps to Accelerate AI-Driven Innovation in the Insurance Industry 보험사가 비용과 복잡성을 관리하면서 AI를 도입하고 성장을 가속하려는 가운데, DXC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가 AI 기반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군은 DXC Assure 플랫폼의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기능 및 API를 통해 보험사의 핵심 시스템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DXC의 Assure BPM 기반으로 구축된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들이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AI와 자연어 처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원활한 워크플로 조율, 엔터프라이즈 확장성,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다.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DXC 테크놀로지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부문 사장은 "Assure Smart Apps는 보험사의 현재 위치, 기존 시스템의 유지, 기능 확장, 미래를 위한 혁신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그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출시는 보험사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방식에서 큰 도약을 의미한다"며 "모듈형 접근법을 통해 핵심 운영이나 기존 투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혁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ssure Smart Apps는 보험업계의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직면한 대표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셀프서비스 기능: 고객, 브로커, 자문가가 플랫폼에서 직접 업데이트하고 필요에 따라 정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지원: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 가능한 개인 보험 컨시어지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AI 통찰력: AI 기반 대시보드는 이전에 정리된 계약 내용을 활용해 지능적인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인다. 기존 시스템 활용: 기존 DXC 솔루션과 연동되어 신속하게 구축 및 배포가 가능하며, 운영 중단을 최소화한다. DXC는 서비스나우(ServiceNo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ssure BPM 플랫폼의 워크플로 기술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프로세스 설계 시간은 약 80% 단축됐다. Assure Smart Apps는 단독으로 구현 가능하며,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s)으로 묶여 제공될 수도 있다. 스마트 솔루션은 각 보험사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시장 출시 준비 완료 패키지다. 40년 이상의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DXC는 상위 25개 보험사 중 21개 사가 선택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핵심 보험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DXC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는 DXC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험사들이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가속하도록 돕고 있다. DXC의 보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현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합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rviceNow, ServiceNow 로고 및 기타 ServiceNow 마크는 미국 및/또는 기타 국가에서 ServiceNow, Inc.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디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702/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Launches_Assure_Smart_Apps_to_A.jpg?p=medium600

2025.10.13 14:10글로벌뉴스

"K-온디바이스 AI, 지금이 '골든 타임'…칩·SW 동시에 키워야"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지금이 '골든 타임'으로, 한국에서도 5년 내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업들을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수요기업·팹리스·파운드리 간 연계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용석 가천대학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겸 AI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온디바이스 AI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83년 삼성전자 종합연구소에 입사해 약 30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TV·오디오·통신기기용 ASIC(주문형반도체)를 개발했으며, 초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지목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온디바이스 AI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3억달러 수준이다. AX가 확산되면서 2030년께엔 1천33억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로, 스마트폰·가전·자동차·로봇 등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확산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골든 타임으로, 앞으로 5년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총괄위원장을 맡아 국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달 산업부가 출범시킨 'M.AX 얼라이언스' 내 AI반도체 분야 위원장직에도 올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I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달 산업부에서 출범한 초대형 협의체다. AI 반도체를 비롯해 총 10개의 분야로 나뉘며,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주요 기업과 연구 기관 등 총 1천여곳이 참여했다.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경우, 4대 분야(자동차, IoT·가전, 기계·로봇, 방산)를 목표로 2026년부터 과제에 착수해 오는 2028년 국산 AI 반도체 시제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는 AI 반도체 10종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준비해 왔던 K-온디바이스 AI 과제가 AI 반도체 얼라이언스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M.AX 얼라이언스 내 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타 분야와의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돌파구는 '맞춤형 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로봇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과 발열, 용량 등 전반에서 제약이 크다. 이 경우 외부의 범용 칩으로는 최적의 성과를 내기 어렵고, 가격 역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김 교수는 각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칩이 온디바이스 AI 산업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은 발열, 자동차는 안정성, IoT는 초저전력 등 제품별로 요구조건이 달라 맞춤형으로 SoC(시스템온칩)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대형 시스템 기업(LG전자, 현대차, 두산로보틱스 등)-팹리스-파운드리(삼성)로 이어지는 생태계 만들고, 밀접한 협업구도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칩도 중요하지만…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비중 둬야 온디바이스 AI는 전력 효율과 성능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칩 설계 상위 단계에서의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AI 모델을 칩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컴파일러, 런타임 소프트웨어 등이 사실상 칩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칩 외에 소프트웨어와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AI모델 및 프레임워크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칩에서 구동되는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경량화되고, 그 모델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와 SDK가 갖춰져야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칩 설계자와 ML 엔지니어간의 밀접한 협력이 요구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교수는 "온디바이스 AI 전체 개발 비중을 100으로 놓자면, 칩은 40 정도가 될 것"이라며 "AI 모델과 컴파일러, SDK,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은 60 정도로 비중이 더 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디바이스 AI, 앞으로 5년이 중요…中 넘어서야 김 교수는 향후 5년이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공급사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호환성을 갖춘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요 기업은 3~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칩 기획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은 AI 인재 육성 ▲정부는 AI 팹리스와 파운데이션 AI 모델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 및 개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내다 봤다. 김 교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호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온 힘을 다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넘어서야 할 목표로는 중국 호라이즌 로보틱스를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칩을 개발하고 있다. BYD를 비롯해 리오토·니오·체리자동차·지리자동차 등 중국 10대 완성차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티어(Tier)-1 공급사와도 협력 중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단순히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SDK와 AI 프레임워크를 고객사에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현지 완성차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실제 차량 환경에서 칩의 성능을 검증하는 등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과제도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사례처럼 팹리스와 시스템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국내 팹리스가 넘어야할 기업으로서, 한국에서 최고의 자동차용 전문 팹리스가 탄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K-온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1조원 투입…삼성 파운드리 적극 고려 정부는 이번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총 9천97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했다. 국비 6천891억5천만원, 시스템 수요 기업들의 3천81억5천만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4대 분야별 수요 기업들이 적합한 팹리스와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정하는 일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운드리는 삼성전자를 적극 고려중"이라며 "삼성전자는 팹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제품 제작 비용 일부를 분담하고, 양산 일정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과제 착수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M.AX 얼라이언스 위원회에서는 개발 진도 지원 및 성과 모너티렁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과 생태계를 확보하게 되고, 국산 칩에 최적화된 AI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실용적이고 알찬 최고의 정부 과제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형태의 정부과제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4:07장경윤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AI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지진 피해 파악 모델 우리가 최고"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유럽우주국(ESA) 주최 지진 대응을 위한 AI(인공지능) 모델 개발 경진대회(AI for Earthquake Response Challenge)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은 총 261개다. 2위는 벨기에,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텔레픽스는 지난해 유럽우주국 주관으로 열린 '맵 유어 시티 챌린지(MapYourCity Challenge)'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지구 관측 분야 연구 조직인 '파이 랩(Φ-lab)'과 전 세계 주요 재난 대응을 위해 위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규모 지진 발생 시 위성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 피해 지역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 주어진 미션은 지진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분석,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건물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 이 대회는 2 단계로 나눠 치러졌다. 피해 등급이 표시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건축 피해를 탐지하는 1단계와 공개된 적 없는 지진 현장을 분석하는 2단계 테스트에서 텔레픽스는 신속성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주어진 데이터셋에 최적화한 성능을 넘어 새로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일반화 성능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제54차 우주 및 주요 재난 국제 헌장 총회에서 진행됐다. 텔레픽스 박재완 AI연구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텔레픽스의 역량을 인정받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재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텔레픽스는 인공위성 탑재체 설계 및 제조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활용 솔루션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의 역량을 가진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환경, 국방,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위성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 '샛챗(SatCHAT)'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텔레픽스는 AI 기술로 위성영상을 자동으로 비교분석하는 샛챗의 기능을 활용해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공습 피해, 강릉 가뭄, 남해안 적조 등 국내외 재난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해 알린 바 있다.

2025.10.13 14:06박희범

1~8월 K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6.8%…전년비 3.8%p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69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 하락한 16.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한 67.4GWh로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20.3% 성장한 29.2GWh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9.1% 감소한 20GWh로 8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GM,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들은 판매량 부진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GM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둔화됐지만 익스플로러 EV의 판매량 호조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의 삼성SDI 배터리 탑재 차량 모두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리비안은 중국 고션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의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9%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8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성장한 254.5GWh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50.3% 성장한 124.8GWh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8.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3 11:12김윤희

LG엔솔, 3분기도 선방…美 전기차 배터리 감소분 ESS가 상쇄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잠정 실적을 거뒀다.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가 폐지되면서 고객사 수요가 감소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실적이 지속 성장하며 타격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3천655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분기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IRA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의 세액공제(30D)가 폐지되면서, 이번 분기 전기차 OEM 배터리 수요는 일정 수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한 뒤 수요가 급감한 만큼, 미리 재고 조정에 들어갔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AMPC는 전분기 4천908억원 대비 약 26% 감소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런 여파로 당분간 전기차 시장 수요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테슬라 등 고객사 신차 출시로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시장이 지지부진한 사이,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 성장 중인 ESS 시장을 공략하면서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타사 대비 선제적으로 미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가동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지 생산 시 세액공제를 받아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 LFP 배터리를 지난 6월부터 양산 중이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16GWh로, 현지 ESS 최다 CAPA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산은 고관세 부과로 시장 진입이 사실상 막힌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셀 기업인 삼성SDI와 SK온은 아직 현지 ESS용 LFP 배터리 CAPA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청정전력협회와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오는 2032년까지 연 평균 12~1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업계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지난 2일 신영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전반적인 전기차 배터리 판매 환경은 비우호적"이라며 "이런 상황 속 ESS 배터리, 소형전지 판매 증가가 전기차 배터리 판매 감소분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삼성증권도 “미 전기차 판매 감소세가 본격화되겠으나, ESS 생산 기지 선제적 확보로 경쟁사 대비 상대적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에도 자원 재배치와 비용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OEM과의 합작 공장을 포함 일부 가동률이 낮은 전기차 배터리 CAPA를 ESS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는 17GWh, 내년 말까진 30GWh CAPA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13 10:25김윤희

한화, 美 AUSA 참가…"미군 자주포 현대화 모델 제시”

한화가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의 차세대 모델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155mm 추진장약 공장 현지화를 통해 한미의 '안보 및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K-방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나서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92개국에서 약 4만4천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한화는 279㎡ 규모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맞춘 차륜형 K9A2를 선보인다. K9A2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솔루션이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향상과 재장전·지속발사 능력을 갖춘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9A2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착수 이후 최종 성능검증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분당 최대 발사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모듈형 추진장약(MCS) 현지화 협력 방안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한화 MC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기반 자동화 생산을 통해 품질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의 155mm 포탄과 높은 호환성 및 발사 압력·사거리의 정밀 제어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5mm 탄약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화는 MCS의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미 육군 및 동맹국의 안정적 탄약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단거리 소형 AESA 레이다와 안티드론 등 미 국토안보 분야에 특화된 '다계층복합방호체계'를 선보인다. 해당 체계는 현대 전장에서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오르는 무인기·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체계로 공중 위협의 '탐지–식별–무력화' 과정을 통합 운용해 미국 국경의 감시 경계 체계에 적용 가능하다. 단거리 AESA 레이다는 저고도 공중 위협체의 탐지∙추적을 통해 단거리 방공무기체계(SHORAD) 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센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의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0:21류은주

Verkada, 김기훈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김기훈 지사장, 신임 한국 지사장으로 합류해 시장 확장 및 지역 운영 총괄 샌머테이오, 캘리포니아, 2025년 10월 13일 /PRNewswire/ -- AI 기반 물리 보안 기술 선도 기업 (Verkada)는 오늘, 김기훈(Edward Kim) 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장은 버카다의 시장 진출 전략, 영업 운영, 한국 내 사업 확장을 총괄하며, 버카다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 기술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Edward Kim, Country Manager for Korea, Verkada 조나손 딕슨(Jonathon Dixon) 버카다 JAPAC 부사장 겸 전무이사는 "한국은 많은 조직들이 물리 보안 인프라 강화를 위해 현대적인 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시장으로, 버카다에 매우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고성장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김 지사장의 탁월한 경력과 한국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버카다가 지역 내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이상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영업 리더십, 채널 관리,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25년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Veeam Software Korea)의 지사장으로 재직하며, 4년 연속 한국을 빔의 최고 실적 국가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의 리더십 아래 빔 코리아는 초기 소수 고객에서 출발해 1300건 이상의 설치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내 주요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김기훈 버카다 한국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빠르게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보안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버카다의 플랫폼을 통해 학교, 병원, 기업들이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으로 가장 중요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장의 임명은 버카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버카다는 지난 1년간 이 지역에서 고객 기반을 60% 이상 성장시켰으며, SK쉴더스(SK Shieldus), LG CNS, LS사우타(LS Sauter) 등 주요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강화하고 있다. 버카다 소개 | 비디오 보안 카메라, 출입 통제, 환경 센서, 알람, 작업 공간, 인터콤 등 여섯 가지 제품은 단순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돼 통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탁월한 건물 보안을 약속한다. 포춘 500대 기업 96곳을 포함해 전 세계 93개국 33000여 조직이 물리 보안 관리의 핵심 계층으로 버카다를 신뢰하며, 관리 용이성, 지능적 제어, 확장 가능한 구축 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verk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3568/VKD_Headshot.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640210/image0_ID_16ac0026ee69_Logo.jpg?p=medium600

2025.10.13 10:10글로벌뉴스

"VM웨어 대체 그 이상"…HPE, 'MVME'로 가상화 시장 판 바꾼다

"기존 VM웨어 고객들은 여전히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확장성입니다. '모피어스 VM 에센셜스(MVME)'는 기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입니다." 한국HPE 박웅성 매니저는 13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기업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가상화 플랫폼이다. 콘솔 하나로 VM 관리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까지 지원한다. 박 매니저는 솔루션 경쟁력으로 비용 효율성을 꼽았다. 다수 가상화 솔루션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과금하지만,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CPU 소켓 단위 라이선스 방식을 도입해서다. 결과적으로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에선 코어 수가 많아져도 비용이 늘지 않는다. 그는 "고객은 고성능 서버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최신 CPU를 활용할수록 비용 대비 성능 효율을 높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모피어스 VM 에센셜스 고객의 경우 기존 라이선스 대비 평균 60% 이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매니저는 "대기업 고객은 과거보다 훨씬 비싼 라이선스를 강제로 구매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동일한 인프라를 더 낮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이선스로 10억원을 지출하던 기업이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로 전환한 후 비용을 약 2~3억원 수준으로 줄인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매니저는 비용 절감 효과가 다른 부분에도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솔루션은 기존 VM웨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전환 부담을 줄인다"며 "고객이 이를 HPE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결합하면 전력과 운영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인프라로 더 많은 VM 운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 장기적으로 총비용(TCO) 관리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매니저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가 높은 운영 효율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이 VM 생성부터 리소스 할당, 네트워크 설정, 스토리지 연동을 각 콘솔에서 관리해야 했다"며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이를 하나의 웹 콘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운영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IT 관리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HPE는 향후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피어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VM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단일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잡해진 멀티클라우드 운영 환경까지 대응할 방침이다. 비용 절감 넘어 보안·운영·서비스까지…엔드투엔드 전략 박 매니저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솔루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단일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지원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먼저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의 보안 기능을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와 세분화된 권한 관리로 내부 위협을 줄이고, 모든 활동을 로그로 추적해 규제 대응을 쉽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로그인 시 2단계 인증(2FA)를 지원하며 VM 단위 스냅샷과 자동 백업·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다. 박 매니저는 이런 보안 기능이 HPE의 스토리지 솔루션과 결합했을 때 더 강력해진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 추적과 장기 보관, 암호화 기능을 포함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엔드투엔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다. 그는 "20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 엔진을 사용해 시스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원 측면에서도 모피어스 VM 에센셜스 경쟁력은 뚜렷하다. HPE는 서버와 스토리지, 스위치,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고객은 단일 창구에서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 매니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따로 구매했을 때 발생하는 책임 공방을 줄이고, 유지보수·대응 속도를 크게 높인다"고 말했다. 또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에는 AI 기반 예지보전(AIOps)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하드웨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북미 기업들은 이를 적극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점진적으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매니저는 국내 기업이 불안감 없이 새로운 VM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트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술 공급을 진행했으며 개념검증(PoC)와 마이그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단순한 VM웨어 대안을 넘어 기업이 미래 IT 인프라 전략을 유연하게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고객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도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09:31김미정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린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한국어 학습 플랫폼 '마스터토픽(masterTOPIK)'에서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AI SPEAK 2.0 Battle)'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외국인 학습자가 참여 가능하며, 한류 인기에 힘입어 뜨거워진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토픽은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 토픽 이러닝 강좌, CBT 모의고사 및 쓰기 첨삭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독형 한국어 학습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3만 3천여 명의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마스터토픽의 'AI SPEAK 2.0'을 활용해 더 많은 학습자가 AI로 원어민과 대화하듯 쉽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10월 예선과 11월 본선을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마스터토픽 스탠다드 플랜(Standard Plan)'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전 한국어 회화를 학습하고, 경품까지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은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선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발화량을 기록한 상위 2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마스터토픽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AI SPEAK 2.0'의 다양한 '주제 대화' 기능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대화하면 발화량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11월 본선에서는 'AI SPEAK 2.0'의 '자유 대화' 기능을 활용해 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가자의 발음·어휘·문법·맥락 등을 종합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AI SPEAK 2.0'은 AI 기반 ▲발음 평가 ▲주제 및 단원별 대화 ▲자유대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존댓말·반말 등 정교한 한국어 체계를 반영한 솔루션이다. 한편 비상교육은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11월 초 민간 한국어·한국문화 홍보대사 '마스터토픽 글로벌 크루(Global Crew)' 활동을 개시해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 크루는 튀르키예, 불가리아, 이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총 7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월까지 ▲SNS 홍보 ▲한국어·한국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마스터토픽 신규 서비스 체험 등 한국어 학습의 즐거움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10.13 09:11안희정

바이낸스 재팬, 日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와 제휴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재팬이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사이자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과 페이페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통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 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자산과 캐시리스 결제의 융합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페이페이는 바이낸스 재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7천만 명 이상의 광범위한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페이의 선도적인 캐시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바이낸스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십을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일본 전역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제휴의 첫 단계로, 바이낸스 재팬 이용자는 페이페이가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페이페이 머니의 입출금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고 매도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형태로 자금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과 온라인 스토어, P2P 송금에서 현금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페이페이 법인 임원 겸 금융사업그룹 야나세 마사요시 금융사업전략본부장은 “페이페이는 결제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금융 부문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금융을 발전시켜 왔다”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본 법인에 투자함으로써,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 페이페이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일본 금융 인프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 치노 타케시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일본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페이페이의 광범위한 사용자 규모와 바이낸스의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웹3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의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3 09:07김한준

클로봇,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 선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CMU) 로보틱스학과 소속 오혜진 교수,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선정됐다. 오 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하는 로봇 AI 연구팀과의 협력으로 총 50억원 규모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클로봇의 작년 온기 연결기준 매출액 334억원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다. 클로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AI 비전·휴머노이드의 학습 및 제어 등, 로봇이 외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입된 글로벌 AI 인재들은 클로봇의 기존 연구 인력과 협력해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자립과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CMU는 1956년 다트머스 워크숍에서 AI 개념이 처음 논의된 이후 AI 연구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1979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량 '나브랩'을 개발하는 등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오 교수는 현재 CMU 핵심 인물이다. 로봇 자율주행, AI 기반 비전 시스템, 로봇의 인간-환경 상호작용 등 첨단 로봇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인공지능 관련 최고 학회와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술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온 풍부한 실무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미래 로봇 AI 기술 발전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CMU 및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은 단순한 인재 유치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09:05신영빈

[1보] LG엔솔, 3Q 영업익 6013억…전년비 34.1% ↑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조 6천999억원, 영업이익 6천13억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2.4% 늘고 영업이익은 22.2% 올랐다.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3천655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분기 영업이익은 2천358억원이다.

2025.10.13 08:47김윤희

마크애니, '5회 조달의 날'서 '스크린세이퍼' 출품 시선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 자사의 대표 보안솔루션 '스크린세이퍼(ScreenSAFER)'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9월 30일은 공공 조달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 제품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회, 정책 세미나, 해외조달제도 설명회 등이 마련됐다. 마크애니는 부스에서 화면 캡처·촬영 차단 및 사후 추적까지 가능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의 보안 솔루션 '스크린세이퍼'를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ISEC에서 호평을 받은 AI 검출기의 실시간 시연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설문 참여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소통형 프로그램도 운영,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마크애니는 이미 공공 조달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조달청과 공공기관의 요구에 최적화된 정보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 보안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공공 조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는 실질적 보안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조달의 날 부스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스크린세이퍼를 비롯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공공 조달 혁신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며 공공 조달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7:00방은주

LG전자, 향균 기능성 소재 독일 K-SHOW서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천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23년 차이나플라스로 시작해 지난해 NPE, 올해 K쇼까지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퓨로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달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퓨로텍을 판매해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5.10.12 14:55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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