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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CEO "AI는 인간의 가치를 확장하는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AI는 단순히 자동화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고 산업의 본질을 바꾸는 동력으로 일하는 방식과 인간의 가치를 바꾸는 기술이다. 오라클은 그 변화를 '통합 AI 플랫폼'으로 현실화하며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 기조연설에서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AI를 통한 인간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시실리아 CEO는 "AI는 기업의 구조를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인간의 가치를 바꾸는 기술"이라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AI가 고객 서비스, 재무, 인사, 공급망, 제조 등 기업의 전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오라클은 그 변화를 '통합 AI 플랫폼'으로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진짜로 바꾸는 것은 '일의 방식'"이라며 "AI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이 더 가치 있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AI는 기업의 시간 자산을 되돌려주고 더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며 AI를 인간 중심으로 설계할 때 기술은 진정한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시실리아 CEO는 오라클의 AI 전략을 '통합(Inclusive), 신뢰(Trusted), 실질적(Practical)'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했다. 그는 "AI의 핵심은 데이터 품질과 보안이며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인프라·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연결해 AI가 안전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대담은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 엑셀론(Exelon)의 케빈 버틀러 CEO와 진행됐다. 버틀러 CEO는 "우리가 경험하게 될 향후 10년의 변화는 지난 100년보다 클 것"이라며 "AI는 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효율성과 신뢰, 그리고 고객 경험을 동시에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셀론은 오라클의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망 관리, 재무, 인사, 고객 서비스 전반의 자동화와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버틀러 CEO는 "AI가 정전 가능성을 미리 감지해 복구 일정을 예측하고 고객에게 사전 안내를 제공하는 시대가 됐다"며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AI는 현장 인력의 일자리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그들의 업무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도구"라며 "AI는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차량 렌털 기업 에이비스 버짓 그룹의 아비즈 로비 CIO가 참여했다. 로비 CIO는 "AI는 단순한 자동화의 수단이 아니라 기업이 시간을 되찾게 해주는 기술"이라며 오라클의 AI 데이터베이스와 퓨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조달, 부품 공급망, 데이터 품질 관리 등 핵심 프로세스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는 데이터 정제에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됐지만 이제 AI가 데이터 품질을 자동으로 관리해 직원들이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AI의 가치는 비용 절감이 아니라 더 빠르고 정확한 결정이 가능한 데 있다"고 말했다. 로비 CIO는 또 "AI의 ROI는 속도와 품질로 측정해야 한다"며 "AI는 기업의 시간을 돌려주는 최고의 자산이며 오라클은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아니라 '진정한 개인(Authentic Individuals)'을 의미한다"며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타이 브릴랜드 부사장은 "AI는 인간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직원이 반복적인 시스템 입력에서 벗어나 고객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며 "AI는 호텔의 환대 문화를 기술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어트는 오라클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수십 개의 예약·체크인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화면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브릴랜드 부사장은 "AI는 직원이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도구"라며 "효율성 향상을 넘어 '인간 중심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 AI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 기반 멤버십 플랫폼 '본보이(Bonvoy)'를 예로 들며 "AI는 고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경험을 설계한다"며 "예약 단계에서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해 맞춤형 일정을 제안하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브라질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파이의 파울로 피에루스 CEO는 "AI는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오라클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를 기반으로 항생제 내성균(슈퍼박테리아)을 빠르게 식별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에루스 CEO는 "이전에는 박테리아 DNA를 분석하는 데 5일이 걸렸지만 AI를 활용한 벡터 분석으로 단 4시간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통해 감염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생존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 병원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감염 사망률이 70%에서 50%로 감소했으며 올해 안에 2천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AI와 데이터의 결합이 의료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오라클의 데이터 인프라 덕분에 의료진이 즉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시실리아 CEO는 "오늘 소개된 모든 사례의 공통점은 AI가 사람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시킨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언어이며 그 가치는 인간의 시간과 창의성을 되돌려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는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라클은 그 변화의 파트너로서 모든 기업이 AI의 가치를 실제 성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25남혁우

오라클 체틴 외즈뷔튠 부사장 "융합형 AI 데이터베이스로 경쟁 우위 확보"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오라클이 관계형·그래프·인공지능(AI) 벡터 검색을 하나로 통합한 융합형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선다. 오라클 체틴 외즈뷔튠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행사에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혁신 전략으로 자율운영 AI 데이터하우스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6ai을 소개했다. 오라클 자율형 AI 레이크하우스는 개방적이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오라클 자율형 AI 데이터베이스와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결합해 기능적 제약을 해소하고 분석 사일로를 제거하며 AI 및 분석 솔루션 구축 속도를 가속화한다. 체틴 부사장은 "데이터의 위치나 형태에 상관없이 하나의 카탈로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카탈로그의 카탈로그(Catalog of Catalogs)' 개념을 도입했다"며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를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특히 데이터가 공유되지 못하고 고립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체틴 부사장은 "각 클라우드에 흩어진 데이터를 별도로 불러올 필요 없이, 외부 카탈로그를 오라클 레이크하우스에 마운트하면 바로 SQL로 접근할 수 있다"며 "사용자는 데이터의 출처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오라클 환경에서는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체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특징으로 두 가지 핵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발생한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꼽았다. 먼저 오라클 데이터 레이크 엑셀러레이터는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여러 가상머신(VM)에서 병렬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서버리스(Serverless) 구조를 채택해, 쿼리가 실행될 때만 자원을 할당하고 비활성 상태에서는 자동으로 셧다운된다. 그는 "내부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최대 5배 빠른 쿼리 성능을 확인했다"며 "또한 VM을 계속 확장할 수 있어 사실상 무한대의 처리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엑사데이터 외부 테이블 캐싱은 반복적으로 조회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오라클 엑사데이터 서버에 캐싱해, 매번 외부 저장소를 읽지 않고도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체틴 부사장은 "AI 학습이나 대규모 쿼리 환경에서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반복 조회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오라클의 새로운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6ai'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26ai는 기존 23ai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자동 업데이트 버전"이라며 "모든 기존 사용자가 별도의 마이그레이션 없이 자동으로 26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ai는 데이터베이스 엔진에 AI 기능을 직접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벡터 인덱싱 기술이 개선돼 유사 데이터 탐색 속도가 빨라졌으며 자연어 질의(SQL 변환) 기능인 셀렉트 AI를 강화해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도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또 그래프 쿼리(Graph Query)와 AI 벡터 인덱스를 결합해 관계형 데이터에서도 의미 기반 탐색이 가능해졌다. 그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이제 단순한 저장소를 넘어 AI 분석과 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엔진이 됐다"며 "AI의 분석 결과가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통합 데이터베이스' 개념을 강조한다. 체틴 부사장은 "스노유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도 아이스버그를 지원하지만 오라클은 관계형 데이터·그래프·AI 벡터 검색·자연어 질의 등 모든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아이스버그 테이블 위에서 그래프 쿼리를 실행하거나, AI 벡터 인덱스를 만들고, 자연어로 질의하는 셀렉트 AI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며 "데이터 저장과 분석을 분리한 플랫폼들과 달리 오라클은 AI 분석부터 인사이트 생성, 비즈니스 반영까지 엔드투엔드로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체틴 부사장은 오라클의 AI 전략을 운영형 AI라고 정의했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시스템이 학습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가 스스로 작동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결과를 실제 업무와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 연결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며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는 AI가 만든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5.10.15 11:25남혁우

"불필요한 소환 자제"...삼성·현대차·SKT·두나무 등 잇단 증인 철회

정부와 국회가 '기업인 국감 출석 최소화' 방침을 공유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주요 기업 총수와 CEO들이 잇달아 증인 명단에서 빠지고 있다. 불필요한 기업인 소환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각 상임위원회에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잇따라 철회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전날 허윤홍 GS건설 대표, 최주선 삼성SDI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정책총괄 부사장과 장 루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를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또한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등이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이외에도 정무위원회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증인에서 제외됐다. 이번 기업인 국감 불출석 최소화 기조에는 정부가 제시한 '경제활력 제고와 기업활동 위축 방지'라는 방향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야 모두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투자 촉진을 고려해 불필요한 국감 출석 요구를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국감 재계 증인 최소화 기조를 내세운 바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계의 증인, 특히 오너와 대표들 부르는 것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국감이 기업 경영을 압박하거나 여론전을 위한 장으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정책 점검 중심의 국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5 11:04이도원

LG전자,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서울' 전시관 오픈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전시관 'SKS 서울'에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새 기준을 제시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다. SKS 서울, 580평 공간에 제품 전시...이탈리아 명품 가구 업체와 협력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천918㎡(약 580평) 규모로, 다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SKS'의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특히 최고급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리조트' 등으로 유명한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건축물은 본연의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영감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건축 철학을 녹여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몰테니앤씨, 아크리니아 등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고객이 △컬럼 냉장고·냉동고 △컬럼 와인셀러 △얼음정수기 냉장고 △광파오븐 △스팀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별도 상담 공간에서 전문 디자이너에게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 감리에 이르는 맞춤형 공간 솔루션을 제안 받는 것도 가능하다. 냉장고 핏 앤 맥스 등 생활과전 배치...프리미엄 공간서 이색 경험 제공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를 비롯한 생활가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핏 앤 맥스'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제품과 벽 사이의 틈을 4㎜의 간격으로 최소화해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해준다. 이 밖에 4층은 'SKS'의 빌트인 주방 가전을 활용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다이닝 공간으로, LG전자 멤버십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또 5층은 일부 초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리 강연을 진행하는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골자다. 지난 2016년 론칭한 'SKS'는 프리미엄 빌트인 기술력과 고객 신뢰로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정 받는 빌트인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있다. 'SKS 서울' 외에도 △미국 뉴욕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SKS' 빌트인 가전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SKS 서울'은 국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키친라이프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방을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3전화평

파두, 대만 기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SSD 생태계 협력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두(FADU)가 대만 에이데이터(Adata) 및 기가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의 혁신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그리고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에이데이터의 신생 엔터프라이즈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재정의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 추론 데이터량은 훈련 데이터의 3.8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며 에너지 소비 수요도 2023년 대비 1.6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효율적인 저장 솔루션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가컴퓨팅, 트러스타에 파두 Gen.5 컨트롤러 탑재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검증된 플래그십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에는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고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 통해 검증을 마침으로써 고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SSD 호환성을 입증하는 QVL(공인 공급업체 목록) 인증을 획득한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초당 1만3천500 MB 고속 읽기 ▲초당 1만300 MB 고속 쓰기 ▲와트당 447 MB 전송 효율을 갖췄다. 3 DWPD(저장장치의 내구성 지표)의 내구성을 갖춰 AI 훈련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대규모 데이터 분석 및 처리(OLTP/OLAP) 등 고강도 컴퓨팅을 처리할 수 있다. 파두-에이데이터, SSD 솔루션·인프라 시너지 모색 실제 파두는 에이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화이트라벨 SSD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대만 주요 서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트러스타 Gen5 SSD 샘플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SSD 완제품 공급 이후 단계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파두의 기업용 SSD 솔루션과 검증된 기술력, 에이데이터가 가진 양산 인프라와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해 양사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기가컴퓨팅의 주요 플랫폼에서 품질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함으로써QVL 등재를 마친 것을 기반으로 파두-에이데이터-기가컴퓨팅 3자간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기회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또 대만 내 다른 주요 서버 제조사들과도 주요 플랫폼에서의 검증 및 호환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향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모듈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화이트라벨 SSD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판매 기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서버사 및 데이터센터 고객향 판매 기회 논의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파두는 복수의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에게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 에이데이터, 기가컴퓨팅 등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5 10:47전화평

"코딩 몰라도 AI가 보안관"…MS, 센티넬 앞세워 '보안시장' 판 흔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워 보안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 기능을 대거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의 최신 업데이트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외부 위협에 AI 속도로 대응하는 능동적 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센티넬 데이터 레이크, 센티넬 그래프,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의 유기적인 연동이다. 여러 경로로 수집된 위협 신호를 상호 연결하고 그래프 기반으로 관계를 분석해 보안 데이터의 맥락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공격 경로를 추적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는 자동화된 방어 체계를 구현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문 코딩 지식 없이 보안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시큐리티 코파일럿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신만의 맞춤형 AI 보안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배포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같은 익숙한 개발 환경에서 만든 에이전트도 센티넬과 연동해 시큐리티 코파일럿 작업 공간에 배포할 수 있다. 새로운 센티넬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과의 연동성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나 마이크로소프트 퍼뷰 등을 사용하는 고객은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우리는 보안이 적응력 있고 지능화된 방식으로 작동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센티넬 업데이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보안 체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0:43조이환

1~8월 중국 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 韓 점유율 전년비 6.5%p ↓

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외 글로벌 지역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88.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5%p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하며 61.3GWh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9.8%의 성장률을 기록해 29GWh로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9% 감소한 20GWh로 나타났다. 일본 파나소닉은 25.8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한 83.8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148.6% 성장해 22.4GWh로 5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회피를 위한 OEM들의 조달 전략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GM과 스텔란티스를 중심으로 LFP 기반 보급형 모델 확대와 북미 내 현지 조달 전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은 하반기부터 PHEV에 대한 정책 유예 기대감이 일부 부각되면서 중장기적으로 BEV 편중 구조를 조정하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며 "배터리 기업들은 NCM 고에너지 밀도 제품 중심의 기술 경쟁과 더불어 보급형 대응을 위한 LFP 및 LMFP 양산 전환 가속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15 10:22김윤희

"셰프 한 사람의 맛, 로봇이 전 세계에 재현"

"셰프 한 사람의 요리를 전 세계 어디서나 그대로 재현하고자 합니다. 레시피를 바꾸지 않고 셰프 모션과 순서를 그대로 학습한 로봇이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1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주방 자동화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셰프 감각을 데이터로 전환해 누구나 30분만 배우면 조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람의 손맛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이 주방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식당 운영 경험에서 출발해 만다린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는 "요리사 숙련 기간이 길고 인건비 부담이 커 프랜차이즈화가 막혀 있었다"며 "중식 조리의 상징인 '웍'을 자동화하지 못하면 인력난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엔 일본 '오토웍' 같은 기존 솔루션도 도입했지만 "볶음밥 기계 수준에 머물러 불맛과 풍미를 재현하지 못했다"며 직접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웍(X-WOK)'은 셰프 손맛을 모션 데이터로 기록하고 재현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김 대표는 "같은 식재료라도 화력, 절단 형태, 양, 익힘 정도에 따라 웍의 모션이 모두 달라진다"며 "이 미세한 차이를 수백 가지 모션 데이터로 학습시켜 불맛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로봇은 단순히 움직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조미료 투입 순서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만다린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스레시퍼(X-RECIPER)' 시스템은 설탕과 소금 등 조미 순서를 기억해 맛의 레이어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김 대표는 "셰프가 손으로 하는 순서, 넣는 타이밍 그대로 로봇이 재현한다"며 "복합 소스 없이도 본점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리로봇이 가장 어려운 건 기능보다 내구성"이라며 "주방은 습도 90%, 온도 50도, 유증기와 물이 가득한 환경이라 반도체 장비보다 혹독하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술로봇과 반도체 장비 출신 엔지니어들과 함께 내열·내습 설계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2023년부터 상용화된 제품은 현장 출동 없이 전화로 유지보수가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됐다. 만다린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서울대 급식실, 밀키트 공장, 중식당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조리로봇의 진짜 가치는 인건비 절감보다 '맛의 균일성'에 있다"며 "점심과 저녁의 맛이 달라지지 않아 매출이 안정되는 게 현장의 가장 큰 만족 포인트"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로봇이 대신한다"며 "조리로봇이 셰프의 철학과 레시피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5 10:17신영빈

리벨리온-루닛, 글로벌 AI 사업 협력 "의료AI 혁신"

AI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AI 혁신 및 글로벌 AI 사업개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AI반도체(NPU)를 개발하고 있으며, 루닛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암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사는 의료 특화 AI 모델과 NPU 기반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실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양사는 각종 정부 과제에 참여해 루닛의 차별화된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저전력 고성능 NPU를 결합해 대국민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료AI 접근성과 비용효율성,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합친다. 특히 각종 정부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버티컬AI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의과학 특화 AI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글로벌 사업개발 협력으로 양사가 구축한 국산 AI솔루션의 해외수출에도 나선다. 루닛의 의료AI 모델들과 리벨리온의 NPU를 하나로 구성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제품을 공동으로 영업하며,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인 루닛과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리벨리온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암 검진 사업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의료AI 산업의 성장과 확장을 촉진하고,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도약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범용 모델을 넘어 국민 실생활에 유의미한 특화 AI모델 및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NPU를 기반으로 특화 AI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대한민국 의료AI를 대표하는 루닛과 협력하게 된 만큼, 우리나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의료 서비스 구축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양사의 이번 협력은 루닛의 의료AI 기술이 보다 폭넓은 산업 생태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정밀진단 알고리즘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의 결합은 국내 버티컬 AI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전 세계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5 10:16전화평

DXC, 에베레스트 그룹 평가에서 손해보험 BPS 부문 '리더' 선정

AI 혁신과 업계 전문성, 시장 선도 기술력 인정받아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10월 15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 '손해보험 BPS PEAK 매트릭스 평가 2025(Property and Casualty (P&C) Insurance BPS PEAK Matrix® Assessment 2025)'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 또한 DXC는 2023년 보고서 발간 이후 전년 대비 성과 향상을 인정받아 '스타 퍼포머(Star Performer)' 지위도 함께 부여받았다. DXC Named a Leader in Property and Casualty Insurance in Everest Group Assessment of BPS Providers 에베레스트 그룹의 이번 보고서는 AI를 활용한 보험 계약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간 및 비용 절감 능력, DXC의 독자적 플랫폼인 Assure 플랫폼과 긴밀히 연계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BPS) 제공, 전담 보험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한 신속한 역량 개발 능력 등을 DXC의 강점으로 꼽았다. DXC는 AI 가속기와 Assure BPM 같은 부가가치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보험 고객의 운영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압히마뉴 아와스티(Abhimanyu Awasthi) 프랙티스 디렉터는 "DXC 테크놀로지의 Assure Platform 중심 플랫폼 기반 모델은 업종 특화 지식재산(IP)을 포함한 독자 보험 소프트웨어를 통해 AI 도입을 단순화하고, 대규모 손해보험 운영의 지속적 현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DXC는 도메인 중심 솔루션, 런던 보험시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상업•전문•재보험 등 다양한 보험 라인에서 핵심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복잡성을 운영 효율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XC는 4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25대 보험사 중 21곳이 신뢰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핵심 보험 시스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DXC는 10억 건 이상의 보험 계약을 처리하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보험사들이 운영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DXC 레이 어거스트(Ray August) 보험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총괄 사장은 "DXC의 혁신 노력, 글로벌 네트워크, 업계 전문성은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원동력"이라며 "BPS 제공을 통한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부터 전략적 합작법인 벨로네틱(Velonetic)을 통한 전문 보험의 미래 형성에 이르기까지 DXC는 전 세계 보험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AI와 신흥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보험사들이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서비스로 주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에베레스트 그룹의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베레스트 그룹은 이번 '손해보험(P&C) BPS PEAK 매트릭스 평가 2025'에서 총 25개 손해보험 BPS 공급업체를 평가했으며, 이들을 리더(Leaders), 마켓 컨텐더(Market Contenders), 어스피런트(Aspirants) 등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각 기업의 비전, 역량, 시장 영향력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에베레스트 그룹 보고서의 발췌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DXC의 손해보험(P&C)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이 신뢰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단순화•최적화•현대화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통합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에베레스트 그룹(Everest Group)의 PEAK 매트릭스® 보고서에서 발췌된 라이선스 자료는, 해당 라이선스를 보유한 제삼자가 자사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PEAK 매트릭스 보고서의 일부 발췌 내용은 에베레스트 그룹의 전체 연구 및 분석 맥락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분석가들이 수행한 모든 연구 및 분석은 독립적으로 진행되됐으며, 어떠한 기관도 순위에 포함되거나 영향을 미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전체 연구 내용 및 방법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베레스트 그룹 PEAK 매트릭스® 보고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그룹 소개에베레스트 그룹은 글로벌 리더들이 자신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리서치 기관이다. 에베레스트 그룹의 PEAK 매트릭스(PEAK Matrix®) 평가는 전 세계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업체, 지역, 제품, 솔루션을 선택할 때 필요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서비스•제품•솔루션 제공업체들은 PEAK 매트릭스를 통해 자사의 역량을 업계 내 다른 기업과 비교•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심층 콘텐츠는 www.everestgr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연락처: 안젤레나 어베이트(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94789/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Named_a_Leader_in_Property_and.jpg?p=medium600

2025.10.15 10:10글로벌뉴스

김병관 전 의원, 9년 만에 웹젠 경영 복귀

웹젠의 창업주인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약 9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은 오는 12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관 전 의원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김 전 의원은 복귀 후 특별한 직책 없이 투자 등 여러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웹젠 지분 27.3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2000년 솔루션홀딩스를 창업하고 NHN게임스 대표를 거쳐 2010년부터 웹젠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2년 김태영 대표에게 자리를 넘긴 뒤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정계에 입문해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이 경영자로 복귀하는 것은 2016년 회사를 떠난 지 약 9년 만이다.

2025.10.15 09:41정진성

AMD, OCP 서밋서 메타 오픈랙 기반 '헬리오스' 공개

AMD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진행중인 'OCP 글로벌 서밋'에서 메타가 제안한 '오픈랙 와이드' 폼팩터를 적용한 '헬리오스 AI 랙'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특정 회사가 아닌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해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AI 하드웨어 구조 '오픈랙'을 개발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AMD가 공개한 헬리오스 AI 랙은 오픈랙 와이드 폼팩터를 토대로 OCP DC-MHS, UA링크,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 아키텍처 등 개방형 표준을 통합했다. 퀵 디스커넥트 구조로 액체 냉각을 구현했고 유지 보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더블 와이드 구조, 다중 경로 복원력을 위한 표준 기반 이더넷을 특징으로 한다. 내장 AI GPU 가속기는 인스팅트 MI450 기반으로 HBM4 메모리는 31TB, FP4 연산성능 2.9엑사플롭스, FP8 연산 성능 1.4엑사플롭스 연산 성능을 확보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룹 총괄부사장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협업은 AI의 효율적인 확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AMD 인스팅트 GPU, 에픽 CPU와 개방형 패브릭을 결합한 헬리오스 AI 랙은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5 09:36권봉석

SKT, 군사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 나선다

SK텔레콤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군에서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고(高)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개발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 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통신 중계 드론 간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복수의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영하면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다. 통신 중계 드론 한 대가 격추되더라도 공격·정찰용 드론은 다른 통신 중계 드론에 접속할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 및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한다.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저주파수 대역과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인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해 작전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후방 드론 조종사에게 전송한다. 국방 버티컬 AI전문기업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담당하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통신 장비업체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을, 5G 특화망 전문기업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 이음 5G 코어(core) 및 통신장비를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플랙토리와 함께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통해 이음 5G 통신장비 솔루션을 확보했다. 펀진은 드론의 무선품질 측정 특허를 보유하고 AI 기반 군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코난테크놀로지는 군과 화력 운용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고 향후 엣지형 전술 장비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콘텔라는 지난해 산림청 과제를 통해 위성 통신 기반의 이동기지국 솔루션을 확보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해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34박수형

현대차, 성북구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차량으로 ST1 공급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 성북구청사 6층 구청장실에서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인 ST1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하면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차량 소음을 줄일 수 있어 거주 만족도가 향상되고 민원이 감소하는 등 다각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T1의 장점인 저상 플랫폼은 승하차가 빈번한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면 재활용 폐기물 처리 사업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거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고 최적의 이동 동선으로 근로시간을 효율화해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충전비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PBV) 및 스마트 수거 솔루션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으로 해당 기간을 거쳐 정식 사업 및 도입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구역은 성북구 관할 내에서 언덕과 골목이 많아 기존 대형트럭으로 접근이 어려운 단독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총 2대의 ST1이 투입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을 지키고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한 새로운 차원의 ESG 활동을 펼치기 위한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철한정화기업), 차량 특장 업체(한국쓰리축) 및 솔루션 개발 업체(ACI) 등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한 결과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주거환경을 보호해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30김재성

독일 AI·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6', 참가사 모집 시작

메쎄 뮌헨은 내년 11월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AI 반도체·전력전자·재생에너지·지속가능 설계 기술을 한데 모아 '부품–모듈·시스템·인프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재편을 직접 보여주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전시회에는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인피니온은 GaN 기반 전력반도체와 SiC 인버터 등 고효율 전력 솔루션을 공개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통합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쉬는 SiC 기반 전력반도체 장치와 모듈로 전기차용 고내열·고효율 기술을 선보였으며 ▲삼성전기는 AI·서버용 MLCC와 FCBGA, 전장용 MLCC 및 카메라모듈 등 첨단 전자부품 라인업을 출품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엣지 AI 연산 기능을 통합한 임베디드 프로세서와 MCU 제품군을 공개하며 차세대 제어 솔루션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 기업의 기술은 '저전력·고효율·지능화'라는 글로벌 전자산업의 혁신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2026년 전시회에도 이들 주요 기업의 참가가 예상되며, AI·전력전자·소재·설계 분야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렉트로니카 2026' 전시회의 1차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조기 등록 시 전시홀 내 핵심 부스 선점이 가능하다. AI·전력전자·지속가능 설계 등 융합 기술 분야의 한국 기업들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의 전략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사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의 김유진 매니저는 “일렉트로니카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니라 AI·전력전자·소재·설계 기술이 한데 모여 산업의 재편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무대”라며 “유럽의 환경 규제와 에너지 효율 기준, AI 윤리 가이드라인이 실제 제품 설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산업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회 참가신청 및 문의는 메쎄 뮌헨 한국대표부로 하면 된다.

2025.10.15 09:14장경윤

에이딘로보틱스,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공동연구기관 선정

로봇 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맥스(M.AX) 프로젝트 AI 팩토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국책과제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기종 데이터 연계·분석 및 AI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 품질 예측·결함 진단·정밀가공 자동화를 통한 다이캐스팅 공정 지능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이뤄진다. 정부 지원금 35억원을 포함해 총 59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진행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코넥,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강대학교 등이 본 사업에 함께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학습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특히 전문 인력 수작업에 의존해 온 금형 디버링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작업은 불규칙한 궤적과 고도의 숙련도를 요구해 기존 로봇 자동화 도입이 어려웠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작업자 행동과 힘 데이터를 모사하는 AI 생성 모델을 개발하고, 비전 인식과 초민감 힘제어 기술을 연계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확장한다. 솔루션은 최종적으로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해 실증 단계까지 거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사 6축 힘·토크 센서 기술을 활용해 표면처리 가공 공정을 자동화하는 에이로원(AIRO-One)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 6월 산업부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로봇용 센서 중심의 부품 영역에서 나아가 제조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힘센싱 기술이 센서 부품을 넘어 제조 자동화 솔루션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AI를 접목해 현장에서 고객들이 즉각적으로 체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08신영빈

엔소, '엔소 네트워크' 출시…블록체인 연결 표준화 시도

블록체인 개발 자동화 플랫폼 엔소(Enso)는 '엔소 네트워크(Enso Network)'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출시로 개발자와 기업은 통일된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읽고 쓰는 기능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엔소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연동하는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는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체인별 통합 과정을 하나의 실행 엔진으로 묶어 ▲개발 기간 단축 ▲유지보수 간소화 ▲보안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 솔루션 숏컷(Shortcut)으로 여러 단계를 한 번의 호출 흐름으로 다뤄 프로덕트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현한다. 엔소는 통합 번역 레이어(Universal Translation Layer)를 통해 서로 다른 1000개 이상의 체인과 프로토콜을 공통 실행 규격으로 표준화한다. 통합 번역 레이어는 체인마다 다른 규격을 공통 실행 규격으로 바꿔주는 중간층으로, 개발 코드는 동일하지만 각 체인 규격에 맞게 변환만 수행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토큰 전송과 같은 동작을 한 번 정의하면 여러 체인에서 같은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엔소는 자체 기술을 통해 핀테크·네오뱅크·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온체인 기술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체인별 규격 차이와 프로토콜 파편화로 온체인 도입이 어려웠던 환경을 단일화해 개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코너 하우(Connor Howe) 엔소 창립자는 “많은 팀이 통합하는 작업에 예산과 시간을 소모한다”라며 “엔소는 공용 실행 엔진을 통해 누구나 여러 체인에서 동일한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소는 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사이버펀드(Cyberfund) 등의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920만 달러(약 13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소의 네이티브 토큰 엔소(ENSO)는 이더리움과 BNB 체인에서 동시에 공개됐으며, 검증자(밸리데이터) 네트워크가 인프라 보안을 담당한다.

2025.10.15 08:54이도원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집니다"

"자동화는 단순히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죠." 지능형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CMES) 이성호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동화의 본질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 대표는 "위험하고, 힘들고, 기피되는 일부터 로봇이 들어가야 한다"며 "로봇이 일할수록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kg 쌀포대, 하루 8시간 반복 작업" 씨메스는 물류·제조 현장에서 단순 반복 공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서 반복되는 고중량·고강도 작업을 대체해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과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대표는 "쿠팡과 함께 진행한 쌀포대 디팔레타이징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라며 "20kg짜리 쌀포대를 시간당 200~300개씩 들고 옮기던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7명의 인력을 대신하게 됐다. 투자 대비 회수 기간은 1년 반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일을 계속하면 허리가 망가지고 디스크가 터진다"며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공정, 위험한 공정일수록 자동화로 가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현장 직원들, 처음엔 반대했지만…" 로봇 자동화의 효과는 단순히 '힘든 일을 대신한다'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현장 근로자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처음 들어갈 때는 '위험하지 않겠냐', '공간이 좁아진다'며 반대가 많았다”며 "그런데 설치 후에는 오히려 로봇이 멈추면 불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막걸리나 액체 세제 같은 무거운 물건을 사람이 직접 넣었는데, 이제는 그런 건 전부 로봇이 맡고 사람은 라면이나 감자깡 같은 가벼운 걸 넣는다"며 "로봇은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하고, 그게 곧 안전"이라고 설명했다. "안전, 타협할 수 없는 조건" 씨메스는 현장 자동화 과정에서 안전 규격과 컴플라이언스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 로봇 경험이 적었던 초기에 특히 국제 안전규격(ISO)에 맞춘 로봇 셀 설계와 안전 검증을 거쳤다. 이 대표는 "쿠팡 EHS팀과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했다. '2번 항목은 어떻게 처리했냐'는 식으로 모든 과정을 검증받았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했다. 그는 "씨메스는 국내에서 국제 로봇 안전 규격을 통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내부 직원 교육도 '성능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5년 내 산업 현장에" 이 대표는 자동화 기술의 발전이 산업재해를 줄이는 직접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반복작업, 고중량, 위험 공정은 결국 로봇이 해야 한다"며 "그게 자동화의 출발점이자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5년 내에는 단순 협업 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들어올 것"이라며 "향후 10년 안에는 사람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고 15년쯤 뒤에는 일부 공정에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만큼 안전 규제와 레귤레이션도 복잡해질 것"이라며 "휴머노이드가 사람 옆에서 일하는 시대에는 인지와 판단, 즉 AI 기반 안전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봇이 더 많이 일할수록, 사람은 더 안전해진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에서,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로봇이 채워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그것이 씨메스가 지향하는 '안전한 자동화'의 미래"라고 전했다.

2025.10.15 08:42신영빈

"챗GPT서 잠재 고객 만나"…세일즈포스, 오픈AI·앤트로픽 협력 확대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확장을 위해 오픈AI·앤트로픽과 손잡았습니다. 기업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한 플랫폼에 묶어 자연어로 잠재 고객과 소통하며 모든 업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협력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목표는 에이전트포스 360과 슬랙 중심으로 에이전틱 업무 환경을 넓히는 것이다. 그는 "고객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챗GPT 내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챗GPT 내에서 영업 기록 조회, 고객 대화 검토, 태블로 시각화 생성 등을 자연어로 요청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플랫폼 안에서 GPT-5 등 최신 모델을 이용해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와 오픈AI는 챗GPT에 커머스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억 명의 잠재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주문·결제·고객 데이터 관리 권한을 자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와 태블로 시각화를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슬랙용 챗GPT 앱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 요약을 비롯한 초안 작성,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이 고도화했다"며 "코덱스 기능을 통해 슬랙 채널에서 태그만으로 코드 작성과 수정 요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물은 링크 형태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포스 360에는 오픈AI의 추론·음성·멀티모달 기능이 통합됐다. 사용자는 '아틀라스 리저닝 엔진''과 '프롬프트 빌더'에서 이를 기본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첫 적용 대상은 '에이전트포스 세일즈(Agentforce Sales)'다. 직원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CRM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를 불러와 빠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협력…"규제 산업 공략"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금융,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등 규제 산업에 특화된 '신뢰형 에이전트' 구축에도 나섰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기본 모델로 클로드를 채택해 민감 데이터를 세일즈포스의 신뢰 경계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두 기업은 에이전트포스 360에 클로드를 통합해 업종별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슬랙에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익숙한 업무 앱 내에서 대화형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은 세일즈포스 보안 환경 안에서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와 작업은 해당 경계 내에서 이뤄진다. 또 양사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델 '클로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를 에이전트포스 금융 솔루션과 연계해 고도화된 분석과 보고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슬랙에도 클로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문서 분석, 대화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슬랙을 벗어나지 않고 CRM·태블로 등 업무 데이터를 불러와 작업할 수 있으며, 내부 채널에서 바로 웹 검색이나 코드 작성도 가능하다. 또 개발팀을 위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기능도 슬랙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드 자동 생성과 문서화를 지원해 개발 효율을 높인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해 영업이나 파트너 협업을 대화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니오프 CEO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가 클릭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39김미정

한국엡손,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참가

한국엡손이 오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산업 자동화를 위한 각종 로봇을 시연한다. FIX 2025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 핵심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다. 한국엡손은 행사 기간 중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GX 시리즈',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T 시리즈' 등 스카라(SCARA) 로봇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 폴딩 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 자유도를 확보한 'N 시리즈' 등 산업 현장 최적화 로봇 솔루션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컨베이어 트래킹 나사 체결 공정, 유성기어 초정밀 조립 공정 등 비전시스템과 포스센서를 접목한 고난도 공정 시연도 진행한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앞으로도 엡손은 고객의 제조 환경에 맞춘 최적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행사 기간 중 OX 퀴즈와 카카오톡 '엡손로봇' 채널 추가 이벤트,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 제공 등 부스 방문 관람객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2025.10.15 08:2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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