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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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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네시온, 공급망 보안 통합 위험관리 체계 구축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공급망 보안 통합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SBOM 기반 공급망 보안 정책 및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휴네시온은 공급망 보안 정책 및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회사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미국, 유럽 등은 SBOM 의무화 정책을 펼치고 있고, 미국은 연방정부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와 의료기기의 SBOM 제출을 의무화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해 오는 2027년까지 공공분야에 사용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과 제품에 대해 SBOM 제출을 제도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공급망 보안 핵심으로 꼽히는 SBOM은 제조업의 자재명세서(Bill of Materials, BOM) 개념을 SW에 적용한 것으로, SW 구성요소를 식별하고 관리하는데 활용된다. 휴네시온은 올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추진하는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SBOM 기반 공급망 보안 통합 위험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자사 주력제품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에 SBOM 생성 및 관리체계를 내재화해 SW 개발 및 제조와 유통, 도입 전 과정에 걸쳐 잠재된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에 최근 공개된 'React' 서버 컴포넌트 취약점에 대해 해당 컴포넌트를 신속히 점검하고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 주관기업인 휴네시온은 AI 보안관제, 동형암호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4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AI 보안관제 전문기업 시큐어시스템즈는 실시간 공급망 위협 모니터링을, OT보안 전문기업 오투원즈는 SBOM 내재화를, 암호기술 보안기업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반 SBOM 유통 모델링을, 휴네시온 프리미엄 파트너사 에코넷시스템은 고객 요청에 따른 SBOM 제공 체계 및 운영지원 프로세스 정립을 각각 담당, 소프트웨어 공급망 체계 전 주기에 대한 실증 전략을 수립했다. 휴네시온의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i-oneNet)'은 악성코드, 해킹과 같은 외부 위협과 중요 정보의 악의적 반출 등 내부 위협으로부터 업무망을 보호한다. '아이원넷'은 국내 망연계 공공조달 시장에서 2015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안솔루션으로, 디지털 전환시대 N2SF∙양자내성암호, 클라우드, AI 지원 등 사이버안보 정책의 변화에 맞춰 다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와 양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엑스(i-oneNet DX)'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ICS) 등 OT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망연계 제품군으로 OT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다. 전력, 가스, 수자원, 교통, 통신, 제조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환경에서 공급망 보안은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S/HBOM 기반 산업제어시스템 공급망 통합 보안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에도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10년 연속 망연계 1위 자리를 유지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공급망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보안 관리체계를 내재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 따른 강화된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2025.12.10 23:40방은주

공정위, SW 테스팅 시스템 구매 입찰 담합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과 광주테크노파크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소프트웨어(SW) 테스팅 시스템 구매를 위해 발주한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들러리를 합의한 슈어소프트테크·쿨스·티벨·쿤텍 등 4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억6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W테스팅 시스템은 SW 개발·운용 과정에서 SW 결함이나 결함 유발요인이 있는지 등을 탐색해 품질·성능을 제고하는 시스템이다. 주도자인 슈어소프트테크는 SW 테스팅 시스템 입찰에 참여하면서 단독 응찰로 인한 유찰 방지 명목으로 협력사에 들러리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협력사는 협력사 관계 등을 고려해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쿨스와 티벨은 검증서비스 외주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이며, 쿤텍은 사이버 보안솔루션을 납품한 협력사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입찰담합은 약 2년 반 동안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한국로봇산업진흥원·경남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중소조선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6개 수요기관의 11건 입찰(총 계약금액 약 45억원)에서 이뤄졌다. 슈어소프트테크는 들러리 역할의 협력사에 투찰가격이나 제안서 등을 제공했고, 협력사는 이를 이용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합의 내용을 실행했다. 합의 실행 결과 슈어소프트테크가 11개 입찰에서 모두 낙찰받았으며, 11건의 평균 낙찰률은 98%를 상회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R&D 분야에서 기술력을 지닌 우월적 사업자가 유찰방지 명목으로 낙찰가격 상승을 시도하는 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공입찰 담합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9:35주문정

카카오워크, 협업툴 시장서 존재감 '업'…4분기 역대급 성과 달성 '기대'

디케이테크인의 종합 그룹웨어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올해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 확보에 성공하며 역대급 분기 성과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3.8% 상승한 49만5천 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지난해를 뛰어 넘는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 속에 올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보다 수치를 상회하면서 역대급 분기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이용량 증가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안전한 정보보안 기술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38개국이었던 카카오워크 해외 이용 국가는 올해 10월 기준 80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며 최대치를 갱신했다. 주요 해외 이용국가는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외 성장세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법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본사와 지사 간의 원활한 협업 도구로 카카오워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의 기본 운영 체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용자 친화적인 화면 구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이 현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카오워크는 자체 데이터 보호체계인 'E3(Enterprise Endpoint Encryption, 종단간 암호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리적 해킹에서도 정보 유출이 불가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보안 관리와 파일 유출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채팅방 그룹 설정 기능, 다중 검색 편의성 개선, 실시간 메신저 대화 번역 등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석종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온 노력이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필수적인 업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8:25장유미

오브젠, AI 마케팅 2.0 시대 연다…KB국민카드 'AIMs 2.0' 구축 수주

오브젠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앞세운 국내 금융권 AI 마케팅 2.0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오브젠(대표이사 전배문, 유용희)은 KB국민카드가 발주한 36억원 규모 통합 AI 마케팅 시스템 'AIMs 2.0'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금융권 마케팅 업무 체계에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카드 업계 AI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AIMs 2.0은 KB국민카드에 분산돼 있던 기존 마케팅·AI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묶고,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를 함께 활용하는 차세대 마케팅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카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대용량 배치형 캠페인부터 실시간 초개인화 마케팅까지 전 구간을 커버하고, 고객 속성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자동 오퍼 추천 등 AI 중심의 통합 마케팅 운영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마케팅 분야에 에이전틱 AI를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 고객 분석과 고객군 세분화까지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환경에서도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브젠과 KB국민카드의 협업은 이미 2022년 'AIMs' 1.0 구축을 통해 금융권 최초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선보인 데서 출발했다. 두 회사는 2024년 AI 모델 통합관리시스템(MIMS)을 구축해 모델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보수적 기준이 높은 금융권에서 AI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AIMs 2.0'은 여기에 더해 AI 모델 운영과 마케팅 실행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AI 마케팅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오브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에이전틱 AI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구상이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주도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향한다. 카드 산업은 본질적으로 초개인화 추천이 성과를 좌우하는 분야인 만큼, 고객 개별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 시점에 자동으로 오퍼를 제안하는 에이전틱 AI의 도입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에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업 수주는 오브젠의 AI 비즈니스 상용화 역량과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도 따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브젠은 기술력, 실적, 시장 신뢰의 세 축을 모두 확보한 기업"이라며 "AIMs 2.0 구축을 통해 금융권 AI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자사 CRM 플랫폼 '오브젠 CDXP+'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분석, 추천, 캠페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모니모, KB증권, IBK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도 이어가며, '돈 버는 AI 기업'이라는 기치를 실적 측면에서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배문 오브젠 대표이사는 "AIMs 2.0은 금융 마케팅 자동화와 지능화를 본격 추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을 넘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B2B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8:22남혁우

"제조업 디지털 전환"…로크웰오토메이션, 차세대 MES 공개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을 위한 플랫폼을 새로 내놨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새 제조 실행 시스템(MES)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MES 플랫폼은 모듈형 구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운영 시스템의 가치 창출 시간을 단축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기업 규모에 맞춘 확장을 지원한다. 특히 엣지 장애 대응력과 클라우드 성능을 결합해 다양한 제조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기존 MES가 사일로 구조에 갇혀 운영 전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스마트 제조 현황 보고서'에서 제조 리더 21%가 가장 큰 내부 장애 요인으로 운영 시스템 통합을 꼽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기존 MES가 급변하는 제조 환경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문형 프로세스, 디지털 스레드 통합, 혁신 가속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현대적 MES 플랫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MES 포트폴리오는 자재, 재고, 생산, 툴링 등 제조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연결하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MES의 가시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민첩한 생산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또 이 포트폴리오는 임베디드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연결형 작업자 기술을 결합해 생산 최적화와 자율 운영 전환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 전략이 제조기업의 디지털 백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다양한 제조기업이 로크웰오토메이션의 MES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성과를 개선했다. 플렉스 MES를 채택한 문구, 라이터, 면도기 제조사는 확장 가능한 기능으로 생산 가시성을 확보했고 제빵 믹스 기업은 WIP 관리를 자동화해 재무, 운영 성과를 높였다. 또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MES '팩토리톡 파마스위트'는 디지털 제조 코어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지능형 가이드, 예측 인사이트, 운영 민첩성 등의 이점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앤서니 머피 로크웰오토메이션 제품 관리 부사장은 "MES는 장애 대응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고객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톤푸드의 데이비드 루도프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렉스는 우리가 원하는 속도로 디지털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산업 맞춤 설계를 통해 인증 규제를 간소화하고 구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8:03김미정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고성능 AI 낸드' 개발 협력…"내년 말 샘플 제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대비 성능을 10배가량 끌어올린 차세대 AI 낸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년 말 초기 샘플이 나올 예정으로, 나아가 SK하이닉스는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목표로 2세대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0일 오후 '2025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AISFC)'에서 차세대 AI 낸드 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AI 산업은 적용처에 따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개별 기기에서 고효율·저전력 AI 기능 구현을 중시하는 온디바이스 AI로 나뉜다. SK하이닉스는 각 산업에 맞는 고부가 AI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AiM(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AI-N P(성능), AI-N B(대역폭), AI-N D(용량)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AIN 패밀리'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 중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와 AI-N P에 대한 PoC(개념증명)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AI-N P를 개발하고 있고, 내년 말 정도면 PCIe Gen 6 기반으로 2천500만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를 지원하는 샘플이 나올 것"이라며 "2027년 말 정도면 1억 IOPS까지 지원하는 제품의 양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성능 eSSD(기업용 SSD)의 IOPS는 최대 300만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말 공개될 AI-N P의 성능은 기존 대비 8배에서 10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세대 제품은 30배 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AI-N B도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AI-N B는 메모리를 송수신하는 대역폭을 기존 SSD 대비 크게 확대한 제품으로, 업계에서는 HBF라고도 불린다. HBF은 D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서 만든 제품을 뜻한다. 김 부사장은 "샌디스크와 AI-N B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알파 버전이 (내년) 1월 말 정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027년 샘플이 나오면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01장경윤

이모코그–美 퀀터릭스·루슨트, 'Simoa 플랫폼' 한국 독점 공급 계약

이모코그는 미국 바이오테크기업 퀀터릭스(Quanterix Corporation) 및 그 임상 진단 브랜드 루슨트 다이애그노스틱스(Lucent Diagnostics)와 초고감도 단백질 분석기술 'Simoa'(Single Molecule Array) 기반 분석기기와 혈액기반 체외진단 시약의 한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imoa 플랫폼이 국내에서 연구용(RUO)이 아닌 정식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체계 내로 처음 도입되는 사례다. 이모코그는 올해 10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Simoa HD-X 분석기기를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으로 수입신고를 완료하며, 국내 의료현장에 체외진단기기(IVD) 기반 혈액진단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Simoa 플랫폼은 혈액·혈청·혈장에서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초고감도 디지털 면역측정(Immunoassay) 기술로, 기존 측정법의 정량한계(LoQ)보다 훨씬 낮은 농도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Simoa HD-X 분석기기는 이 기술이 적용된 퀀터릭스사의 대표 모델로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 상급종합병원, 연구기관 등에서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신경퇴행성질환 바이오마커 연구와 임상적 활용에 사용되고 있다. 이모코그는 알츠하이머 핵심 혈액 바이오 마커인 pTau217 시약을 비롯한 주요 Simoa 진단용 시약의 국내 임상 및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pTau217은 높은 조기진단 정확도를 보이며,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확산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혈액 바이오 마커로 평가된다. 회사는 시약 허가가 완료되면 한번의 혈액 채취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 평가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모코그는 개발·운영 중인 ▲웹 기반 디지털 조기 인지평가 솔루션 '코그스크린(Cogscreen)' ▲모바일 기반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 그리고 ▲혈액기반 알츠하이머 선별검사 플랫폼 'Simoa'를 하나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 '치매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Simoa 플랫폼의 국내 도입은 연구 중심이었던 초고감도 혈액 바이오 마커 분석을 실제 의료 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시약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디지털 평가·인지 중재·혈액 기반 진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인지건강 생태계를 완성해 국가 차원의 치매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벤 메도우즈(Ben Meadows) 퀀터릭스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Simoa 플랫폼이 한국에서 연구용 단계를 넘어 정식 체외진단기기(IVD) 체계에 도입된 것은 퀀터릭스 글로벌 진단 전략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디지털·AI 기반 치매 솔루션을 구축해온 이모코그와 함께 한국 의료 환경에서 초고감도 혈액기반 치매 조기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앞으로 퀀터릭스 및 루슨트와 협력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시장 확대, 대형 의료기관 도입, 보험·진료 경로 구축, 아시아 진단 협력 네트워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0 17:33조민규

원텍, '브이 레이저'로 호주 TGA 인증 획득

원텍(코스닥 336570)은 '브이 레이저'(V-Laser)의 호주 치료제품청(TGA) 인증을 획득과 함께 호주 미용 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TGA는 브이 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피부 혈관 병변, 색소 병변 치료부터 제모, 주름 개선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밀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고 해당 적응증에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인증했다. 호주 TGA는 미국 FDA, 유럽 CE와 함께 글로벌 3대 의료기기 인증기관으로 꼽히며, 기기의 안전성·기술력·임상 효용성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자외선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 중 하나로, 백인 인구 비중이 커 혈관·색소성 피부질환 발생률이 높다. 특히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 혈관·색소 병변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브이 레이저의 기술적 강점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 레이저는 듀얼 파장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과 고출력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춰, 비침습 미용의료 소비가 성장하는 호주 시장에서 프리미엄 클리닉의 핵심 장비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포함해 호주에서 총 14개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미용·의료 레이저 시장에서 안티에이징, 색소·혈관 치료 등 다양한 미용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시드니에서 열린 '뷰티 엑스포 AUS'(Beauty Expo Australia) 참가 이후 주요 유통사 및 현지 대리점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현지 시장 파트너십 확대 및 공급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브이 레이저의 TGA 인증으로 호주 시장에서의 제품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드니, 멜버른 등 주요 도시 클리닉을 중심으로 공급망 확장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5.12.10 17:07조민규

콕스웨이브-오픈AI, 내년 1월 '멀티 에이전트 해커톤' 연다

콕스웨이브가 오픈AI 손잡고 해커톤을 개최해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 넓히기에 나선다. 콕스웨이브와 오픈AI는 내달 20일 '오픈AI 콕스웨이브 해커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개발 중심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팀을 꾸려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 기반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 스타트업 개발자와 기업 엔지니어,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직접 구현하는 구조다. 행사에 오픈AI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최신 기술 교육과 실시간 멘토링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집중 개발, 최종 발표, 심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픈AI가 최종 평가를 담당한다. 우승팀에는 총 5만 달러(약 7천300만원) 규모의 오픈AI API 크레딧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도 100달러 API 크레딧과 챗지피티 연간 구독권을 받을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개발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콕스웨이브는 국내 AI 커뮤니티와 글로벌 AI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오픈AI 토마스 정 스타트업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사용자 대신 점점 더 복잡하고 다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개발자들이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커톤 행사를 열었다"며 "우리는 한국 개발자들이 야심찬 아이디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만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우리는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에서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해커톤으로 한국 AI 개발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50김미정

삼성SDI, ESS 대세 '각형 LFP' 선제 공급…美 시장 잰걸음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ESS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각형 LFP 배터리 기준으로는 국내 배터리사 중 가장 먼저 공급 건을 확보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삼성SDI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 업체에 ESS용 각형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오는 2027년부터 3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 물량은 현지 생산 배터리로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미국에서 ESS 배터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왔지만, 현지 생산 거점은 최근 구축에 착수했다. 관세 인상과 현지생산 세액공제 등 문제로 현지산 비(非)중국계 ESS 배터리 시장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력 수요 폭증으로 재생에너지와 함께 ESS 시장도 고성장이 예상돼 업계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 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이다. 이미 시장에 공급 중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ESS 배터리도 전용 라인을 확보해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ESS LFP 배터리용 라인도 마련해 내년 4분기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NCA 라인 연간 생산능력(CAPA) 7GWh, LFP 라인 CAPA는 22GWh로 전환 계획을 꾸렸다고 본다. 이같은 라인 전환 계획에는 현재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압도적인 점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를 집약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ESS 특성상 가격과 안전성이 중요한데, 이런 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각형 LFP 배터리가 각광을 받아왔다. 그 동안 미국 시장을 크게 점유해온 중국계 기업들도 각형 LFP 제품을 주로 공급해왔다. 지난달 삼성SDI는 테슬라와도 미국에서 ESS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또한 LFP 제품에 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런 행보는 다른 국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보다 다소 늦어진 편이다. 미국 단독 공장이 없어 일찍 ESS 배터리로 전환을 결정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여기에 미국 전기차 지원 정책이 후퇴했고,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도 크게 부진하면서 경쟁 기업 대비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ESS 배터리로도 미국에서 상당 금액의 세액공제를 수령하면서 3분기 기준 3천655억원을 받은 반면, 삼성SDI는 195억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가 차별점인 각형 폼팩터로 시장 공략을 가속할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파우치 폼팩터를 채택하고 있다. 각형 ESS LFP 배터리는 2027년까지 개발 및 시범 생산할 계획이라 양산까지는 삼성SDI와 1년 이상 시차가 날 전망이다. SK온도 앞서 내년 하반기 미국산 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파우치 폼팩터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폼팩터라는 점에서 ESS 시장 내 각형 배터리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각형 배터리를 준비 중인 기업과 달리 관련 공급망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점도 경쟁 우위로 평가된다. 이날 삼성SDI는 복수의 글로벌 고객사들과 LFP 및 삼원계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전기차와 전동공구 배터리 수요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ESS 배터리 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안다"며 "내년 4분기로 발표한 미국 LFP 배터리 라인 가동도 되도록 이른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2025.12.10 16:43김윤희

포시에스,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상 수상…전자문서 1위 입증

포시에스(대표 박미경)가 2025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 페이퍼리스 및 전자계약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시에스는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벤처 기업 분야 모두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 포시에스는 30년간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대·중소, 벤처기업과 공공부문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95년 설립 이후 독자 기술력으로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시장에 도전해 국산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고,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국산 생태계를 선도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시에스의 대표 솔루션인 '오즈 리포트', '오즈이폼'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전자문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우체국, 국세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금융권의 70% 이상이 포시에스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 사례이자, 포시에스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이나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월 단위 요금제로 전자계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금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도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폼사인은 CSAP SaaS 표준등급을 선제적으로 획득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에 동시에 지정됐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기도의회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현대, SK, LG 등 대기업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20여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독자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 전반에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촉진해 온 것도 성과로 꼽힌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X'를 활용한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전자문서 업계의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지난 30년간 오직 전자문서 기술 하나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온 여정에서 이렇게 큰 영예를 안게 되어 감사하다"며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 온 포시에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이는 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국산 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26남혁우

KT나스미디어, 메타 에이전시 어워즈서 '게임 체인저' 수상

KT나스미디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주최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MAFA) 2025'에서 '게임 체인저'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는 메타의 광고 솔루션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KT나스미디어가 수상한 '게임 체인저'는 2025년 신설된 부문으로, 한 해 동안 메타와 긴밀하게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파트너사에게 수여된다. KT나스미디어는 패션 플랫폼 W컨셉의 협력 광고 도입을 위해 W컨셉·메타 등 3자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협력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협력 광고는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에 입점한 브랜드가 플랫폼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의 광고 솔루션이다. KT나스미디어는 메타의 프리미엄 파트너로서 W컨셉 협력 광고의 도입과 운영체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하며 새로운 협업모델을 완성했다. KT나스미디어는 W컨셉 입점 브랜드가 협력 광고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 수립부터 운영 최적화 및 성과 측정까지 광고 운영의 전 과정을 대행하며 파트너사의 실질적 성장에 지원하고 있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W컨셉·메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며 “메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많은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20진성우

포시에스,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공공 분야 DX 수요 확인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을 앞세워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수요(DX)를 확인했다. 포시에스는 지난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중앙부처 26곳과 지방정부 20곳, 공공기관 43곳, 민간기업 68곳 등 모두 157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공 분야의 AI 전환 전략과 혁신 사례를 한곳에 모으는 자리인 만큼, 전자문서·전자서명 등 행정 업무와 밀접한 기술에 현장 관심이 집중됐다. 포시에스는 부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를 키워드로 자사의 전자문서·전자서명 플랫폼 전략을 정부 관계자와 관람객에게 설명했다. 1995년 설립 이후 30년 동안 축적해 온 전자문서 기술과 최근 상용화한 AI 기능을 결합한 점을 강조하며, 전자정부 환경과의 호환성, 실제 공공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부각했다. 회사 측은 자사 전자문서 기술이 이미 전자정부 호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포시에스가 최근 상용화한 AI비서 기능이다. 이 기능은 공공기관에서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서 작성 과정의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시연에서는 AI가 전자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필요한 입력 항목을 추출하고, 문서 유형에 맞는 양식을 구성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행정 서식처럼 복잡한 문서에서도 AI가 주요 항목을 인식해 자동으로 채워 넣는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시에스 부스를 찾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담당자들도 AI를 결합한 전자문서 플랫폼의 실용성에 주목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복잡한 행정 문서 처리에 AI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을 검토 중인 우리 기관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민원 처리, 내부 결재, 각종 행정 보고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포시에스가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도 눈길을 끌었다. 이폼사인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전자문서 작성과 전자계약, 전자서명 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미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정성이 검증됐다. 특히 이폼사인은 우수연구개발 분야와 디지털서비스 분야에서 동시에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유일한 전자계약·전자서명 서비스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혁신제품 지정 덕분에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고, 혁신제품 구매 실적을 쌓아 기관 평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AI비서 기능이 더해지면서 문서 검토, 입력, 서명 요청 등 전 과정을 자동화·지능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공공 부문이 단순 페이퍼리스 전환을 넘어 AI 기반 업무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30년간 쌓아 온 전자문서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6:17남혁우

HPE, 서버·네트워크 총판 통합…최종 4개사 유력 후보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제품군별로 나뉘어 있던 총판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단일화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지난 7월 인수를 마무리한 주니퍼네트웍스와 기존 아루바 그리고 HPE 서버 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내년 국내 인프라 유통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E는 최근 국내 파트너사들에게 통합 총판 선정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배포했다. 현재 HPE 서버, 아루바, 주니퍼 등으로 분산된 10여 개의 총판사를 4개 내외로 압축하는 것이 골자다. HPE는 내년 1월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2월 전략 발표와 3월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통합 총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급성장하는 AI 및 클라우드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 IBM 등 주요 경쟁사들이 서버와 스토리지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Full Stack)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HPE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아루바의 무선 기술과 주니퍼의 유선·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을 HPE의 서버·스토리지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단일 공급망으로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HPE 본사가 글로벌 파트너십 단순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가별 총판 수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구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가능한 파트너를 찾으려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선정 과정의 최대 승부처는 네트워크 통합 역량이 될 전망이다. 서버·스토리지는 매출 규모가 크지만 마진율이 낮은 반면, 네트워크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고 고도의 기술 지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HPE 입장에서는 무선과 유선·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환경 전반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IT 유통사들 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쟁 구도에서 에티버스, 아이티센그룹, 에스넷그룹, 동국시스템즈가 최종 통합 총판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존 HPE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거나 아루바·주니퍼 등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온 곳들이다. 특히 에티버스와 동국시스템즈는 압도적인 서버 유통 물량과 영업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이티센그룹과 에스넷그룹은 네트워크 기술력과 계열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풀스택' 수행 능력을 강조하며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에 대해 HEP 측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사안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번 총판 개편은 단순히 유통 채널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춰 국내 IT 인프라 공급망을 재편하는 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최종 선정되는 기업들은 HPE의 포트폴리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내년도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10 16:12남혁우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통합 IT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 9일 개최된 '2025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에서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가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보호산업 발전 관련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최 대표는 ▲서버 보안 솔루션 'RedCastle' ▲전자문서 기반 메일 서비스 '샵메일' ▲Non-ActiveX 방식의 공인인증·전자서명 기능 제공 서비스 '트러스트 채널'을 개발하며 국내 보안기술 발전과 시장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는 받는다. 이와 함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v1.0'과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v2.0'의 집필진으로 참여해 정책과 기술 표준 정립에 기여했다. 아울러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구축 TFT'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국가 보안체계 고도화를 위한 차세대 보안 정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했다. 이런 최 대표의 리더십이 SGA솔루션즈에도 반영되면서 회사는 3년 연속 정부 주관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에도 SGA솔루션즈는 'SGA ZTA 오버레이'를 중심으로 N2SF, 자율보안체계, K-RMF 등 전 산업군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정보보호는 기술을 넘어 국가와 기업을 지키는 핵심이며, 이번 표창은 정보보호 산업에 대한 책임감을 더 크게 새기는 계기"라며 "SGA솔루션즈는 국내 산업 현장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축적한 보안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별 최적의 차세대 보안 환경을 제시하는 시큐리티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5.12.10 16:11김기찬

인크로스, 메타 에이전시 어워즈서 7년 연속 수상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주최하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MAFA) 2025'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MAFA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메타의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메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보여준 협력사를 선정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MAFA는 시상 부문에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퍼포먼스 히어로 ▲솔루션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서티파이드 히어로 등 4개 부문이 통합돼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낸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게임 체인저' 부문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시상은 ▲게임 체인저 ▲프로덕트 챔피언 ▲그로스 드라이버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 등 총 4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솔루션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메타와의 협업 수준이 주요 심사 기준으로 강화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인크로스는 '게임 체인저' 브랜딩 솔루션 부문을 수상하며, 7년 연속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메타의 핵심 브랜딩 솔루션인 '메타 모먼트 메이커(M3)'와 '스토리 빌더'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11번가·버거킹·산토리 등 주요 광고주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결과다. 특히 인크로스는 메타와 함께 가동한 '브랜딩 부스트 프로젝트'가 단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새로운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퀄리티 리치' 전략을 시장에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 신설된 MAFA의 게임 체인저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메타의 혁신적인 브랜딩 솔루션과 인크로스의 데이터 기반 기획력이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메타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0 15:58진성우

'AI 기업' 한컴, 텐센트 클라우드 손잡고 글로벌 AI·보안 시장 공략 '날개'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본격 전환을 예고한 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기업인 텐센트클라우드와 힘을 합친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함께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한컴은 지난 9일 한컴타워에서 글로벌 인터넷 기술 선도 기업 텐센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사업 부문인 텐센트 클라우드와 글로벌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와 허정필 텐센트 클라우드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AI 및 보안 등 핵심 기술은 물론,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컴은 중국 시장에 출시될 AI 제품 및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텐센트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컴 제품의 성공적인 중국 론칭을 위해 텐센트 닥스(Tencent Docs), 텐센트 미팅(Tencent Meeting), 위컴(WeCom) 등 다양한 생산성 도구들과 한컴 제품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컴은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중국 시장 안착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양사는 한컴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의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생체 인식 보안 솔루션과 텐센트 클라우드의 손바닥 인식 보안 솔루션 '팜(Palm)'의 공동 마케팅 및 영업에 나선다. 양사는 스페인과 북미 지역,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생체인식 및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국 시장 내 AI 사업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검토 등 실행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컴의 AI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텐센트의 플랫폼 및 인프라와 결합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5:57장유미

지슨,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영예'…'무선 백도어' 막는다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슨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25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포상은 최근 대규모 해킹사고 등으로 인해 높아진 보안 불신과 만연해진 사이버 공격 위협 속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상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중요성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대국민 신뢰 및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슨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기업으로, 국내 무선백도어 탐지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기관·민간 기업의 정보보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 분리된 내부 서버에 비인가 통신 장치인 '무선 스파이칩'을 유입해 외부로 빼가는 공격 방식이다. 기존의 방화벽, IPS, WIPS 등 유·무선 보안 체계를 우회해 서버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신흥 사이버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무선 백도어 해킹 공격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할 수 있는 24시간 상시형 탐지 솔루션이다. 무선 스파이칩 장치의 비인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 탐지해 정보 유출 피해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무선주파수(RF) 분석 기술과 설치 공간·설비 환경에 최적화된 지슨만의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협 가능한 무선 전역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슨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주요 산업 분야별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기술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센터·금융·공공 부문의 보안 가이드라인 논의 과정에서 현장 관점의 의견을 제시해 왔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번 표창은 지슨의 무선백도어 탐지 기술을 인정해 준 상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공격 방식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에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응답한 결과"라며 "국가 핵심 인프라와 주요 기관, 민간 기업의 전산 환경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무선 경로'가 취약점으로 남지 않도록, 탐지 기술과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47김기찬

[ZD SW 투데이]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2025 AI 해커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데이터이쿠, 삼성중공업과 함께 '2025 AI 해커톤' 성황리에 개최 데이터이쿠와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2025 AI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렸으며, 조선·해양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실무 중심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해커톤에는 20여 개 팀이 참가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뿐만 아니라 LLM 활용 구현까지 다양한 과제가 수행됐다. ◆메가존클라우드, 2026년 신입사원 공채 메가존클라우드가 2026년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며 차세대 AI·클라우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전사 단위에서 진행하는 신입 공개채용으로 테크 직군과 세일즈, 비즈니스 직군 전 영역에서 AI 시대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조직 확장과 주요 전략 과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공채 서류 접수는 12월 19일 마감되며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3월 내에 입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력 제한 없이 IT 및 클라우드 직무에 관심이 있고 관련 학습 경험 또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비큐AI, AP통신 뉴스 데이터 국내 공급 비큐AI가 글로벌 3대 통신사인 영국 로이터통신에 이어 미국 AP통신과도 AI 기반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을 맺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큐AI의 'RDP라인(RDPLINE)'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데이터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비큐AI는 글로벌 3대 통신사 중 두 곳과의 계약으로 매출 증대를 비롯한 데이터 확장 전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 개최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클라우드 사업 분야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얼라이언스 파트너 데이'를 9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뉴타닉스, 인텔, 코오롱베니트 등 20여개 주요 파트너사가 참석해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복잡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뉴타닉스 공식 서비스 사업자로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가상화부터 스토리지, 쿠버네티스 기반 컨테이너 플랫폼 운영, AI 및 머신러닝 모델 운영에 최적화된 통합 AI 플랫폼 등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세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 '26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사피엔스, 프리 IPO 라운드에서 165억 투자 유치 네오사피엔스가 프리IPO 라운드에서 1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사로는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이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427억 원에 달한다. 네오사피엔스에서 서비스 중인 타입캐스트는 유튜버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네이버의 치지직과 LGU+, SBS 및 교육기업, 커머스 플랫폼, 게임사 등 다수의 기업이 다양한 용도로 타입캐스트 AI 음성을 도입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폴라리스AI, NPU 클라우드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로드맵 공개 폴라리스AI가 중소사업장 산업안전 시장을 겨냥한 렌털형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경량화 솔루션과 단계적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폴라리스AI는 지난 4일 삼성동 아이티스퀘어에서 열린 '2026 어나더리얼 사업 설명회'에서 비전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업을 구축형 모델에서 렌털형, NPU 엣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로 순차 확장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고가의 설비 중심 안전 솔루션이 소규모 현장까지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월 정액 기반 렌털 모델로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해외 패널 조사' 기능 추가 오픈서베이가 데이터스페이스에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기업 마케터와 리서처들은 기존 대비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리서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해외 패널 조사 기능은 기업이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 내에서 직접 해외 패널을 타깃팅하고 설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 리서치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외부 리서치 업체를 통한 조사 의뢰 후 결과 보고까지 수개월이 소요됐지만 이번 기능을 통해 빠르면 하루 만에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도 3분의 1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0 15:00남혁우

혁신 시장만 파고드는 獨 랑세스…"한국에 지속 가능 솔루션 제공"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한국을 찾아 향후 10년 전략을 제시했다. 랑세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후버트 핑크 랑세스 그룹 경영이사회 이사 겸 부회장이 직접 방한해 행사에 참석했다. 핑크 부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으며, 향후 10년 전략에서도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랑세스는 향후 10년간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에 두고 혁신을 주도해 한국 시장에 맞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2005년 독일 바이엘 그룹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국내 시장 진출은 1955년 바이엘의 국내 상업 활동 개시 이후 2005년 바이엘 코리아 내 화학·폴리머 사업부가 분사를 거치며 2006년 랑세스코리아로 새롭게 설립됐다. 후버트 핑크 부회장은 1988년 바이엘에 입사해 생산, 플랜트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지먼트 부문 등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친 뒤 2002년 바이엘 폴리머 부문의 플라스틱 사업부 글로벌 운영 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4년 랑세스 설립과 함께 자리를 옮겼으며 2015년부터 경영이사회 이사로 임명됐다. 랑세스는 사업 초기 10여년 간 고성능 합성 고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품질 산업용 중간체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자동차, 타이어, 조선, IT, 건설, 화학, 전자 및 전기 제품 생산 업체 등에 공급하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 산업의 발전에 동참했다. 이후 약 10년 동안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재편했다. 폴리머 중심의 기존 범용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를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특수화학 제품으로 전환한 것이다. 후버트 핑크 부회장은 "랑세스는 범용 시장이라기보다는 중간규모 시장이더라도 혁신 중심 시장인 특수 화학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에 전세계 매출은 작년 기준 64억유로(10조9천473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달러로 75억에서 80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2017년에 인수한 미국계 화학기업 켐츄라를 시작으로 티씨오(2021년), 인타스(2021년),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2021년), IFF 항균제 사업(2022년)을 연이어 품으로 들였다. 이 과정에서 난연제, 윤활유 첨가제, 소독 및 위생 솔루션, 향료·향수 제품군 등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반면 합성고무와 플라스틱, 우레탄 시스템 사업은 매각하거나 합작사로 이관해, 대량생산 범용제품 중심 구조에서 수익성이 높은 특수화학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랑세스는 ▲배터리 및 모빌리티 ▲반도체·전기전자 ▲화장품·퍼스널케어 ▲건설·코팅 및 페인팅 ▲조선·방위 ▲지속가능성 등을 한국 산업의 핵심 분야로 규정하고, 시장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할 준비를 갖췄다. 랑세스는 이미 국내 전기전자·반도체, 배터리 산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며,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소재부터 공정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종 규제가 더욱 엄격해지는 가운데, 랑세스는 한국 기업들이 회복력을 갖추고 미래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 각지의 공급망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랑세스는 중국발 석유화학 공급 과잉에 대해서는 고객사별 특화 전략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핑크 부회장은 "공급 과잉으로 전세계가 영향을 끼치고 있고 랑세스도 일부 시장 그리고 일부 제품에 있어서는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저희는 고객사들과의 아주 긴밀한 협력 덕분에 니치 영역을 발굴해 수요처 별로 많은 성공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시장 상황일수록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한다면 고객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역량이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이 어떤 여파로 이어질지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결국 업체 간 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5.12.10 14:4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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