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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프레드, 디지털자산 솔루션 기업 에이엠매니지먼트에 프리A 라운드 투자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솔루션 기업 에이엠매니지먼트에 프리 A 라운드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펀드 기업 GBIC의 이신혜 파트너도 개인투자자로 합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디스프레드는 에이엠매니지먼트와 자산 운용 전략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맞춤형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프레드는 웹3 컨설팅 기업으로 솔라나·폴리곤·스택스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웹3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장 진출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부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에 전세계 두 번째로 퀀트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한, OKX 내 퀀트마켓에 온보딩 된 퀀트 기업 중 종합 전략 1, 2위를 유지 중이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는 “디파이 서비스 및 탈중앙화거래소들이 등장하며 각 서비스마다 다양한 자산 운용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에이엠매니지먼트와 협업함으로써 이러한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신혜 GBTC 파트너는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관, 개인 투자자의 관심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몇 년간 수탁형 자산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됐지만 (에이엠매니지먼트와 같은) 비수탁형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통해 자산 관리에 대한 니즈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웹3 컨설팅 분야를 주도하는 디스프레드와 협업 기회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커져가는 시장에서 서포트 가능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59김한준

AI 에브리웨어를 위한 인텔의 소프트웨어 전략

인텔은 최근 'AI 에브리웨어'란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걸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바이스에 이르는 AI 전 영역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지려는 시도다. PC용 코어 프로세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AI 가속기 등을 통해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사용에 이르는 전 수명주기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다. 최상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물론 PC와 엣지 인프라까지 AI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인텔 AI 에브리웨어 전략의 골자다. 이런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CPU는 AI 연산 역량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GPU나 가속기는 업계 선두권의 성능을 내도록 발전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챗GPT나 구글 바드 같은 생성 AI 서비스는 대규모 클라우드에서만 돌아가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란 개념 자체가 방대한 GPU 클러스터를 활용해야만 적절한 속도로 서비스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생성 AI 서비스 사용자가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생성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인텔은 AI를 클라우드에서만 하게 되면, 시간적 지연, 데이터 이동, 데이터 주권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이 일어난다고 지적한다. 민감하거나 기밀인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AI 모델을 PC에서 개발하고, 완성된 모델을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그냥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하면 앞서 지적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LLM의 연산 위치를 클라우드와 사용자 디바이스 어디로든 옮기기 편해야 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에 기반한 LLM은 그 크기가 매우 크다. 이를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하려면 사용자 기기의 사양으로도 빠르고 고품질로 성능을 내도록 경량화, 최적화하는 게 필요하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하이브리드 AI는 하드웨어만 갖고 되지 않고, 한몸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하드웨어에서 최적 성능을 뽑아내고, 모든 곳에서 모델을 운영하게 하는 역할이 소프트웨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위에 존재한다. 제온 프로세서, 코어 프로세서, 가우디 프로세서 등이 생성 AI를 잘 구동할 수 있게 준비됐다. 이런 하드웨어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나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가상화나 컨테이너 기술이 올라간다. 그 위에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환경이 자리한다. AI옵스, 개발 및 운영 흐름 등을 처리하는 곳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모델을 학습시키고, 모델을 추론하도록 배포하며, 결과를 다시 가져와 재학습시키는 '루프'가 올라간다. 이런 기반 위에 다양한 AI 라이브러리가 있다. 하드웨어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러리로, DNN, DAL, MPI, KNN, CCL 등이 대표적이다. 이 라이브러리를 개발자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같은 프레임워크가 그 위에 있다. 데이터 분석용 도구도 있다. 인텔은 기본적인 라이브러리와 각종 도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오픈소스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원API를 기본으로, 원DNN, 원MKL, 원DAL, 인텔오픈MP, 원CCL, 인텔MP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의 여러 프레임워크와 미들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텔 옵티마이제이션(ITEX 및 IPEX)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등의 개방형 프레임워크는 업스트림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인텔 하드웨어와 라이브러리를 쓸 수 있게 한다. 나승주 상무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ONNX 런타임 등은 인텔의 소유가 아니므로 업스트림에 참여해 최적화하고, 업스트림에서 모든 걸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의 경우 익스텐션으로 보강한다”며 “가령 파이토치에서 인텔 익스텐션을 쓰면 더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고, 하드웨어에서 기대한 성능을 얻지 못하는 경우 익스텐션으로 그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상무는 “라이브러리뿐 아니라 뉴럴컴프레셔 같은 자체 툴도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 학습, 추론, 배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커버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다”며 “최근 ML옵스 업체인 컨버지드닷아이오를 인수함으로써 모든 오퍼레이션도 다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원API'란 개방형 표준을 따른다. 원API는 리눅스재단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다. 인텔은 표준의 원API를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한 버전으로 '인텔 원API'란 것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엔비디아 쿠다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나 코드를 인텔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 기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 SYCL로 변환하는 툴도 제공한다. 작년말 AI 에브리웨어 전략을 실현하는 새로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이런 인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작동시킨다. 모델이 경량화돼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때 정확도 문제도 해결 가능한 문제라 본다. 나 상무는 “매개변수 감소나 플로팅포인트 변경 같은 경량화가 이뤄지면 이론 상 성능은 빨라지고 정확도가 줄어들게 된다”며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정확도 차이는 1~2% 정도이며,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자체가 반복적인 재학습을 통해 정확도로 올린다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나 성능 문제가 두드러지는 시나리오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존의 LLM이나 모델을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인텔 하드웨어에서도 AI 소프트웨어만 바꿔도 모델의 성능을 바로 향상시킬 수 있다. 굳이 모든 AI 모델을 GPU에서만 구동하는 것도 낭비라고 본다. CPU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LLM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상무는 “만약 4세대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AI 시스템이라면, 소프트웨어만 바꿔서 32% 성능을 올릴 수 있다”며 “파치토치에 제온 8480 프로세서, 인텔 익스텐션 등을 활용하면 10주 만에 3~5배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LLM은 GPU 집약적인 컴퓨팅 외에도 엔터프라이즈에서 운영되는 여러 일반 서버와 엣지 서버, 단말기 등에서도 활용된다”며 “5세대 제온 기반 서버는 싱글노드에서 라마2 13B 같은 경량의 LLM에 대해 레이턴시를 75밀리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처리하며, GPT-J 6B의 경우 25~50 밀리초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LM의 성능에서 매개변수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제 성능을 유지하게면서 디바이스로 가져오기 위한 경량화나 알고리즘 기법이 많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생성 AI 분야에서 텍스트를 넘어선 비전, 오디오 등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GPT로 대표되는 텍스트 모델은 어느정도 성숙해졌지만, 비전과 오디오 분야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인텔 가우디의 경우 비주얼랭귀지모델을 돌릴 때 엔비디아 H100 GPU보다 더 빠르다는 결과가 허깅페이스에서 나오기도 했다. 나 상무는 “비전을 처리하려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시작하는데, 이미지를 가져와 JPEG나 MP4 같은 인코딩을 로우 데이터로 변환하는 디코딩 과정과 증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디코딩부터 증강까지 단계를 엔비디아는 GPU 대신 CPU에서 처리하게 하지만, 인텔은 전체 프로세싱을 가우디 안에서 한번에 하게 하므로 시간이 덜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PC와 AI 에브리웨어는 AI를 어디서나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모든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쉽게 얻게 하는 게 인텔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4:53김우용

인피닛블록, KDB NextONE 8기 선정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이사 정구태)이 KDB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KDB NextONE 8기' 기업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KDB NextONE(넥스트원)은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창업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선발하여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전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인피닛블록은 5개월의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기업진단, 멘토링, 창업교육, 데모데이, 투자IR 등 맞춤형 보육을 집중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자산수탁) 서비스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기업이 커스터디 플랫폼에서 법인소유의 전자지갑 주소를 생성하고 암호화된 프라이빗키를 위탁관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용기업은 안전한 자산보관은 물론이고 정확한 토큰 발행량, 외부 유통량에 근거한 투명한 회계처리, 대외공시 등이 가능하게 된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규율 체계를 갖춰야 하는 블록체인 기업에 있어 커스터디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자체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1 14:48김한준

HD현대마린솔루션, 포스코에 탈탄소 솔루션 '오션와이즈' 공급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본격 상업화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일 포스코와 오션와이즈의 첫 상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와이즈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 선박 성능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운항 경로와 기상, 조류 변화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또 선박 실제 운항 데이터가 쌓일수록 빅테이터 분석 기법과 딥러닝·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오션와이즈를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 '오션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핵심 비전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에서 철광석 및 석탄 등 원료 도입을 위해 운용 중인 건화물선에 대해 탄소집약도지수(CII) 등급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CII 등급 모니터링 기능'과 '운항 전 CII 등급 시뮬레이션 기능', '최적 항로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적 연비 운항 경로 및 구간별 운항 속도 설계 지원, 용선 예정인 선박의 친환경 성능 정보 제공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선박업계는 최근 각 기업이 측정·관리해야 되는 온실가스 범위가 외부배출(Scope 3)까지 확대될 것을 대비 철강사, 발전사 등 대형 화주 중심으로 선박 탄소 배출량 측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션와이즈 서비스의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고객층이 기존 선사 중심에서 대형 화주까지 확장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오션와이즈의 해운 탄소 관리 솔루션 기능을 기반으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전생애주기평가(LCA) 및 탄소배출권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02.01 14:13신영빈

'쌀포대도 거뜬히'...유니버설로봇, 가반하중 30kg 협동로봇 국내 첫 공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작년 말 글로벌 출시한 30kg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로봇 'UR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1일 서울 성수동 로봇 카페 '봇봇봇'에서 신제품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협동로봇 산업 전망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을 지원한다"며 "하이엔드급 협동로봇으로 글로벌 1위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신제품 소개와 성능 시연도 진행됐다. UR30은 스웨덴 자동화 솔루션 업체 파이아브의 진공그리핑 시스템 '키노스(Kenos)'를 장착하고 20kg 쌀포대를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양력을 높였고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이 강점으로 소개됐다. 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동시에 여러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로봇 무게는 63.5kg다.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데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인력난에 대응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미리 예측해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협동로봇 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교육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2024.02.01 13:56신영빈

"비대면 대환대출 핵심은 부동산 전자등기"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지난 31일부터 전세대출을 모바일이나 PC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 환경이 바뀌고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게다가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은행을 여러 군데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최근 만난 방성진 피노텍 사장은 비대면 환경으로의 변화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약, 또 다른 하나는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이다. 피노텍은 2008년 설립 이후 비대면 실명확인과 다수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방성진 사장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크게 ▲생활자금 ▲대환 ▲매매 등으로 구분된다"며 "대환 대출의 경우에는 갈아타려고 하는 은행과 이미 대출을 보유한 은행 간 근저당 등기 설정이 해지되고 재설정되는 절차가 필요하고 매매 대출은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목적이 무엇이건 상관없이 등기가 설정되고 해지되는 과정은 의무적으로 필요하다. 그동안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 도입이 활발히지 않았을 경우에는, 은행 업무를 대리하는 법무사가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을 반복해야 했다. 방 사장은 "매매 대출을 예로 들면 내가 집을 사려고 하는 은행이 A이고 기존 집주인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은행이 B면 법무사가 B은행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를 옮겨달라고 말하고 A은행에 가서 다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내는 방식"이었다며 "시간도 문제지만 비용도 더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장이 비대면으로 옮겨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이었다. 은행 방문 조차 꺼려졌던 시기에 은행들이 줄어드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묘안이 필요했던 것이다. 방 사장은 "은행이 부동산 전자 등기로 대출 확대와 더불어 등기수수료에 대한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피노텍은 KB국민은행·NH농협은행·DGB대구은행·교보생명 등 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 금융사에 비대면 전자등기 플랫폼을 공급하여 담보대출에 대한 비대면 채권 설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방성진 사장은 "비대면 담보대출의 키 솔루션은 전자 등기"라며 "이 솔루션이 없다고 하면 빠른 시간 안에 대출을 갈아타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전자 등기에 비해 더 비싼 오프라인 등기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며 "비대면화로 이뤄지는 효율성에 피노텍이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피노텍은 대환 대출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입어, 더 많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민 및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전자등기 연계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방성진 사장은 "부동산 전자등기를 기반으로 포용 금융을 해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세대나 빌라 등 부동산 담보 평가가 잘 이뤄지지 않는 집 소유자들에 대한 소액 대출, 감액 대출 등 전자 등기를 기반으로 한 자금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2.01 13:47손희연

"최적 AI효율 원한다면 데이터센터도 가려써야"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더라도 이를 받쳐줄 인프라가 없다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이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엔 비용이나 IT역량 등이 부족하기에 전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디지털리얼티 다니엘 옹 솔루션 아키텍처 디렉터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에서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구축한 'ICN10 상암 센터'에 최근 카카오뱅크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입주했다. 카카오가 입주 쪽을 택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보다는 유리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디지털리얼티가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발한 결과물을 서비스화하기 수월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디지털 리얼티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데이터센터별로 특화된 인프라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오사카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AI전용 고 가용성 컴퓨팅 인프라인 H100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기업들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력과 비용 등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AI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할 경우 인프라 외에도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 센터의 위치가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고성능 컴퓨팅에 쓰이는 네트워크 연결 방식인 인피니밴드는 물리적인 거리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데이터센터 환경과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ICN10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고 AI를 배포할 수 있도록 AWS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 전용망을 통해 AWS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시설과 냉각 인프라를 지원하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다중 보안과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등도 마련돼 있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데이터선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사업자 및 네트워크 중립성을 꼽았다. 특정 기업 등에 제한되지 않아 필요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리얼티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 분야를 비롯해 제조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IT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옹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고객사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미팅 플레이스를 비전으로 삼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특성에 따라 자체 AI서비스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비롯해 ,챗GPT 등 대중화되고 있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3:42남혁우

개인정보위, '제2기 기술포럼' 구성...염흥열 교수 의장 재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기술포럼)을 구성하고 의장으로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교수를 재선임했다. 개인정보위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에 창립됐다.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한 제1기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솔루션 및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개인정보 기술 솔루션 맵' 마련 ▲개인정보 기술 분야 국내‧외 표준화 활동 지원을 위한 가이드 개발 ▲초거대 AI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총회를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될 제2기 기술포럼은 각계각층의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됐다. 의장은 제1기 의장을 역임하였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제2기 기술포럼에서는 의장과 감사(유진호 상명대 교수)를 제외한 54명의 위촉위원이 정책·기술·표준화 등 총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 및 분과장 등 기술포럼 임원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보호‧활용 관련 법‧제도‧기술 현황 발표, 기술포럼 분과별 연구주제 제안, 개인정보 기술 생태계 조성 및 발전방안 관련 논의 등 다양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기술포럼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활용 문화 조성 및 기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12:00이한얼

비아이매트릭스, 로우코드로 SK하이스텍 업무향상

비아이매트릭스가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SK하이스텍의 경영계획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SK하이스텍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현하며 경영계획 업무를 효율화했다. SK하이스텍의 데이터 취합, 검증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어 경영계획 리드타임이 49일에서 10일까지 단축됐다. 서비스별 정확한 원가 분석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사전 손익 시뮬레이션으로 서비스 계약 리스크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SK하이스텍은 전사 경영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그리고 서비스별 원가 및 손익 관리 등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 업무시스템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AUD플랫폼을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계획시스템을 구축했다. SK하이스텍의 기존 경영계획 업무는 대부분 엑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부서별 자료 취합·배포, 수정 업무가 모두 엑셀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협업 프로세스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신상품, 신사업 등으로 인해 신규 업무가 발생하거나, 업무 기준·절차·양식 등이 수시로 변경될 때마다 중복 수작업이 더 늘어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휴먼에러로 인해 데이터 신뢰성이 저하되었다. SK하이스텍은 복잡한 코딩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현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엑셀 파일을 그대로 HTML5 웹 화면으로 변환하였고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영계획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영계획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파일의 로직 · 계산 수식 · 함수 등 현업의 노하우가 웹 환경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 새로 구축한 업무시스템의 사용법을 배울 필요없이 실무자들이 업무를 처리방식과 동일하게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시스템 화면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경영계획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하느라 손익 · 원가 등의 근거 자료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아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해 SQL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쉽게 DB를 조회하고 업데이트하며 의사결정의 적시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K하이스텍의 이기두 TL은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으로 경영계획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운영 인건비도 절감했다.”며, “엑셀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현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아 내부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1:04남혁우

한국엡손, 건보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스캐너 공급

한국엡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문서 스캐너 'DS-C490' 1천600여 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DS-C490은 지난 해 9월 출시된 제품으로 문서·여권·신분증 등 다양한 원고 스캔이 가능하며 분당 A4 용지 기준 단면 40매, 양면 80매를 스캔할 수 있다. 뒤에서 공급된 원고가 앞으로 빠져나오는 U턴 급지로 사무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환경에 적합하다. 한국엡손은 작년 4분기 DS-C490 1천 600여 대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순차 납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품을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민원서식 및 관련 서류의 전자문서화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SG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엡손의 스캐너 솔루션이 채택되어 더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춰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44권봉석

이노그리드, 공공 '디지털서비스' 누적계약 75억 돌파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체결된 사업의 누적 계약 금액이 2년 만에 75억 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계약 절차를 간소화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기업은 클라우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조달청의 IT 상품 및 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해 제공하고, 공공의 수요기관들은 수의·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이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누적 계약 건수는 1130건, 계약 금액은 4446억 원을 돌파(24년 1월 31일 기준)했다. 정부가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이 제도를 활용해 간편히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공공 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2021년 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2년 만에 약 75억 원의 누적 계약 금액(23년 12월 기준)을 달성했다. 특히 계약 첫해인 2021년에는 계약 금액이 1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16억 원, 2023년 58억 원을 기록하며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시, 순천대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하반기에만 39억 원의 실적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4년 농업 데이터플랫폼 민간클라우드 구입·운영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노그리드는 단독 수행사로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마련하고 클라우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자체 관제센터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활용해 서버, 네트워크 등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제로 스퀘어'에는 전문 OP(관제)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현재 이노그리드가 디지털서비스몰에 제공하고 있는 제품은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과 '오픈스택잇(OpenStackit)' 2종이다. '클라우드잇'은 자체 하이퍼바이저 기술로 개발한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의 SDC, SDN, 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SDS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국내 5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CSP)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서비스몰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야 상품 및 서비스 등록이 가능한 만큼,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한 매출 성장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회사 및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확산에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디지털서비스몰에 우리 회사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 제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 ▲클라우드 관제 및 운영관리 등 모든 클라우드 사업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신규 사업을 지속 수주하며 현재까지 330여 개에 이르는 고객 사례를 확보했다. 이노그리드는 올해도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2.01 10:28방은주

오케스트로, 서영석 전 나임네트웍스 대표 영입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는 나임네트웍스에서 CTO 와 CEO를 역임한 서영석 대표가 오케스트로에 합류, 신임 클라우드 아키텍처 본부장(전무)으로 활동한다고 1일 밝혔다. 서 신임 오케스트로 본부장은 휴렛팩커드(HP)에서 차세대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나임네트웍스를 설립했다. 이후 네트워크를 비롯한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인프라 전반을 소프트웨어(SW)로 통제하는SDDC기술에 주력했다. 오케스트로는 서 본부장에 대해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설계 영역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면서 "프라이빗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 영역과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기반 멀티 데이터센터 설계 영역에서 국내 최고권위자다"고 설명했다. 김민준 총괄대표는 '고객의 궁극적 만족은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해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까지 고객별 최적화한 컨설팅, 설계, 구축, 전환, 운영이 톱니바퀴처럼 긴밀히 End to End로 제공될 때 가능하다"면서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 일색이었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 제 1 금융권과 삼성그룹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금융, 기업, 공공 부문의 핵심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우리 회사 솔루션인 IaaS, PaaS, CI/CD, CMP, AI옵스 등을 제공,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함으로서 까다로운 글로벌 기준에 충족하는 높은 완성도를 증명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합리적 비용으로 최적화한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는 혁신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최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리즈B에서 1300억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받아 풍부한 자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클라우드 영역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2024.02.01 10:15방은주

웹케시, 세무사·중기 시장 노리고 솔루션 판매 가속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더존테크윌과 손잡고 세무사 및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해 솔루션 판매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웹케시는 더존테크윌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웹케시와 더존테크윌은 자사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한다. 웹케시는 자금관리 솔루션을 더존테크윌이 보유한 조세 분야 소프트웨어(SW)에 연계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세무대리인과 중소기업 경리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 제고 및 소요 시간 감축 등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사업 전반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쳐 세무 시장 내 경쟁력을 극대화해 갈 계획이다. 더존테크윌은 ▲재산제세 솔루션 '양도코리아' ▲온라인 조세 정보 서비스 '이택스코리아' ▲온라인 경리회계 정보 서비스 '경리코리아' 등 IT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1 09:35김미정

KT DS, 주요 파트너사와 상생협력 간담회 열어

KT DS는 지난 31일 신임 CEO인 이상국 대표와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이 모여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2024년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신임 CEO와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이 첫 만남을 갖는 자리로 2023년도 협업성과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 12개 기업에게 우수 파트너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KT DS의 새로운 비전과 이에 따른 2024년 중점 사업방향을 공유하면서, 이러한 KT DS의 변화가 파트너사들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 DS는 2008년 창립이래 파트너사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매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성과를 축하하고 ▲파트너사 무상 IT교육 ▲신기술 맞춤 교육 ▲중소중견 파트너사 100% 현금 대금 지급 ▲저금리 대출 상생협력펀드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이앤티솔루션의 이용훈 대표는 “협력 기업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고민해 준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KT DS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계획과 시도들이 파트너사에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며 말했다. 이상국 KT DS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와 AI 전문 SW기업'으로 나아가는 KT DS의 미래에 파트너사와의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파트너다움을 통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키우고 공유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08박수형

포티투마루, 생성AI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 오프라인 밋업 개최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생성AI 전문 국내 최대 온라인 오픈 커뮤니티인 '생성형 AI Alliance'의 오프라인 밋업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산·학·연·관의 AI 전문가 45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생성형 AI Alliance'는 지난달 19일 'Agile AI Forum' 웨비나를 주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티투마루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양한 멤버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생성AI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미래 가치를 논의하는 장을 오프라인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를 비롯해 서강대 윤석빈 특임교수, LB인벤스트먼트 구중회 전무, WGS 송도근 회장,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 서울의대/보라매병원 이요한 교수, 경기도청 이수재 과장, 조선비즈 류현정 부장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와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밋업을 주최한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정확도 중심의 인공지능 독해(MRC) 기반 'QA(Question Answering)' 모델과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있는 AI전문기업이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초거대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해준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보유한 솔루션은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모델을 구현,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지난달 웨비나도 커뮤니티 멤버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세션으로 진행됐다"면서 "정확한 정보 공유와 자유로운 경험과 지식 공유, 발전적이고 건전한 논쟁 등 오픈 커뮤니티만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생성AI 시장에 긍정적 영향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09:07방은주

카카오뱅크 AI 센터, 디지털 리얼티에 개소

디지털 리얼티는 카카오뱅크의 'AI 센터' 개소식을 서울 상암동 ICN10 데이터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AI 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 콘텐츠 생산뿐만 아니라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신규 서비스 개발(R&D)를 지원할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HPC), 고집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연결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리얼티의 ICN10데이터 센터를 선택했다. 생성형 AI가 전 산업의 영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도 챗 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을 빠르게 인지하고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같은 원천 기술의 내재화와 적용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 센터가 생성형 AI와 같이 최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력 공급량과 서버 냉각 기술이 필수이다. AI 서비스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데, 전력을 많이 소비할수록 한 공간에 수용 가능한 서버 수가 줄고 높은 발열량 때문에 서버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이다.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은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유연한 모듈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고성능, 냉각, 레이아웃, 연결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리얼티는 작년 8월 랙당 최대 70킬로와트(kW)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28개 시장에서 고밀도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리얼티의 ICN10 데이터 센터는 혁신적인 공기 보조 액체 냉각 (AALC)기술로 업계 최고 성능의 GPU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는 공급업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금융사가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지원한다. 16년 연속 파이브 나인스를 달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타임 인스티튜드에서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티어 3등급을 받아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디지털 리얼티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플랫폼인 플랫폼디지털은 서비스패브릭 커넥트를 통해 기업 에코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세트에 대한 안전하고 뛰어난 성능의 액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얼티 ICN10은 AWS 다이렉트 커넥트 온램프를 지원한다. 향후 카카오뱅크 AI 센터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모델로 전환시 클라우드 온램프 연결성 확장의 용이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프라이빗 인프라를 AWS 아태지역(서울)에 연결해 AWS에 대한 저지연 및 고성능의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연결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ICN10의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네트워크 중립 환경은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국내 금융 기관의 기존 데이터 센터에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안현철 카카오뱅크 최고연구개발책임자는 “이번 AI센터 개소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그리고 외부 학계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고, 생성형AI, 언어모델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AI기반 사업과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리얼티 코리아 한성민 대표는 카카오뱅크 AI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 리얼티는 글로벌 AI 기업들의 '요람'으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앞으로 카카오뱅크의 금융분야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01남혁우

삼성 VXT,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정 받아

'삼성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 받았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1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고객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삼성 VXT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시장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삼성 VXT는 '영국왕실표준협회'로부터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위험평가 등 114개 세부 통제 항목과 개인정보처리자 및 개인정보수탁자로서의 필수항목 49개로 구성된 글로벌 표준 체계의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삼성 VXT 솔루션은 변경된 인증 범위에 맞춰 개인정보 처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추가했다.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 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인증 받은 것이다.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은 정보보호정책, 통신ㆍ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4개 관리영역, 93개 세부 항목에 대해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의 운영 ∙ 관리 소프트웨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직인포(MagicINFO)'와 호텔 TV 운영 솔루션인 '링크클라우드(LYNK Cloud)'도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27001)'을 동시에 받았다.

2024.02.01 08:49이나리

포스코 순혈주의 깨질까…회장 최종후보 절반 외부인사

재계 5위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 최종 명단(파이널리스트)이 공개됐다. 그룹에서 요직을 맡은 전·현직 '포스코맨'부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제철 출신 '외부인사'를 고루 포함했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총괄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1일 회의를 열고, 심층면접 대상자 6명 명단을 발표했다.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의 절반이 포스코맨이 아닌 사람으로 추려지며 외부인사 회장 선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외부 출신이 실제로 포스코 회장에 오른 것은 1994년 김만제 전 회장 이후 없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2월 7일~8일 양일에 걸쳐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회장(CEO) 후보 선임안을 3월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되었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됐다" 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이러한 상황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준비 회의를 거쳐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의 심사를 진행했다. 후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회사 축적자료, 서치펌의 추천자료 등을 토대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를 거친 후 후추위 자체 심사 등 단계별 후보 압축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8차 후추위에서는 지난 1월21일 결정한 '숏 리스트' 12명 (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실시했다. 후추위는 “심사 단계마다 그 과정을 외부에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보장 약속의 이행을 위해 파이널리스트 단계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31 22:38류은주

'AI'로 공정 개선 입증한 램리서치…"고객사 1년간 앓던 문제, 6주만에 해결"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공정 상의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한 고객사도 이를 도입해 1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4~6주만에 해결한 적도 있죠" 31일 램리서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개별 반도체 제조장비 및 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적용해 공정 효율화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장비 가동을 통해 습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웨이퍼 이동을 최적화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보전 등의 기능으로 스마트 팹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또한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팹과 팹을 매칭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상위 팹과 하위 팹의 데이터를 공유 및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하위 팹의 공정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러셀 도버 램리서치 고객 지원 제품 라인 및 사업개발 총괄은 "AI는 기존 대비 더 많은 장비 데이터와 다중 변형 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 공정 상의 고차원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반도체 업계의 모든 선도기업들이 해당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첨단 공정을 양산하는 한 고객사는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도입을 통해 임계치수(CD)를 5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53% 개선했다. 결과적으로 공정 수율을 최대 2% 개선했다. 공정의 수율이 2% 개선되는 경우, 통상적으로 2천만~5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대규모 제조시설에서는 연간 1억 달러의 이득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러셀 도버 총괄은 "한국의 한 고객사는 까다롭고 복잡한 공정 상 문제에 직면해 1년 동안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었다"며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4~6주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아주 큰 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다른 지역이 아닌 모두 한국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31 17:49장경윤

삼성전기, AI·서버·전장 성장 기대..."올해 가동률 확대"(종합)

삼성전기가 올해 IT와 전장 시장 수요 반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룬다는 목표다. 특히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과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억원(9%)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736억원(40%)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2조3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천378억원(17%)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은 547억원(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6천394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8조9천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스마트폰, PC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전망된다"라며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서버, AI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컨포넌트 부문에서는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거점 다변화를 통해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지속한다. 삼성전기는 “세트 성장이 부진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주요 MLLCC 응용처의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라며 “특히 AI용 서버와 같은 새로운 응용처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당사는 기존 진입 시장의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용 파워 AI 서버를 포함한 산업용 신성장 분야 진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용 MLCC 시장은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전장 생산 능력 확대 및 거점 다변화로 공급 안정성을 개선해 시장 성장 초과하는 매출 성장 지속할 것”이라며 “MLCC의 1분기 평균판매가격(ASP)과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올해 MLCC 팹(공장) 가동률 확대와 함께 시장 수요를 고려한 캐파(생산량) 확대를 적기 추진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에서는 IT용 및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는 스마트폰 전체 시장 수요는 슬로우 할 것으로 예상되나, 당사의 전략거래선 및 중화거래선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전장 카메라의 성장으로 인해 전분기에 이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객의 카메라 차별화 니즈에 대응해 멀티 스텝 아이리스, 폴더블폰용 슬림 OIS 등 와이드 카메라용 기술, 폴디드줌 특화 솔루션 확대를 통해 고부가 시장을 지속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장 카메라의 경우 5메가 이상 고화소 카메라 라인업 확대와 IT 시장에서 확보한 고정밀 고신뢰성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제품 선행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거래선을 확대하고, 로봇 등 성장 시장 대응을 위한 신규 응용처 발굴 활동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에서는 메모리와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 및 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신사업인 실리콘 캐패시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2025년에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용 기판에 양산 적용하고 라인업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구현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캐패시터다. 아울러 회사는 “전장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하이브리드 렌즈도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글래스 기판과 모바일용 소형 전고체 전지와 수전해지(SOEC)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해 투자는 전장용 시장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앞으로 전장, 서버, AI 등 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업황 및 고객사 수요를 고려해 유연하게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배트남의 패키지기판 증설 투자가 진척돼 지난해보다는 관련 투자가 감소하지만, 전장용 MLCC 투자를 확대하며 올해 전사 차원의 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7:06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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