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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폴란드서 잠수함 '장보고' 전시…"프랑스·독일과 경쟁”

한화가 대한민국의 최첨단 잠수함인 '장보고-Ⅲ(KSS-III)'를 앞세워 프랑스, 독일 등과 폴란드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경쟁국들이 유럽연합(EU) 무기체계를 강조하며 폴란드 정부를 설득하는 가운데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공급으로 확보한 신뢰와 기술로 통합 안보솔루션을 제시하고, 양국의 안보 동맹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3사는 3~6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MSPO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35개국 약 700개 업체들과 2만6천여 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 오르카 사업 앞둔 폴란드…“한화오션, 잠수함 유지보수·기술이전 제안” 폴란드의 차기 잠수함 사업(오르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잠수함을 전시한다. 독자 설계한 3천t 급 '장보고-Ⅲ'는 중어뢰와 대함·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한 어뢰 발사관, 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능한 수직발사대가 기본 장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동력원으로 최대 3주간 잠항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잠수함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을 폴란드 업체들에게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MRO 현지화'도 검토 중이다. 폴란드 잠수함 수주에 뛰어든 프랑스의 네이벌 그룹과 독일 TKMS 등이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30년간의 잠수함 실전운용 및 정비, 운영 등의 기술적 장점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장보고-Ⅲ는 입증된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으로 폴란드 안보환경에 최적화됐다”며 “폴란드 해군의 현대화에 따른 안보 강화와 현지화 기술이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화시스템, 최첨단·미래형 통합 전투체계 및 지휘통제통신 솔루션 제시 한화시스템도 이번 전시회에서 잠수함 운용 효율과 전투 성능 향상을 위한 함정 통합전투체계를 제시한다. 장보고-Ⅲ에 탑재되는 전투체계는 수중 환경 속에서 정확하고 다양한 작전 수행을 위한 ▲소나 센서 ▲비음향센서 ▲무장 ▲통신 체계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미래 지상전투체계에 최적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 솔루션 'MOSS 플랫폼'도 선보인다. MOSS는 이동형 5G 전술통신 기지국으로 전차 등 다양한 기동 플랫폼에 탑재 가능하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기반 유무인 전투차량 '아리온스멧' 전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목적무인차량인 '아리온스멧' 실물을 전시한다. 아리온스멧은 AI 기반으로 원격 및 자율운행이 가능하며, 병사 대신 ▲물자·탄약수송 ▲부상병 후송 ▲수색·정찰 ▲근접전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미 국내에는 전투 적합평가 판정 및 수출용 무기체계 시범운용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 해병대가 진행한 해외비교시험평가(FCT)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부환 한화에스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K9과 천무에 이어 향후 폴란드 다목적무인차량 및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및 개발 사업에 참여해 지상무기체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1:23류은주

지브라, AI로 제조업체 육안 검수 문제 해결책 지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이하 지브라)가 제조사의 복잡한 육안 검사 지원을 위해 딥러닝 기술을 제공한다. 지브라는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SW)인 오로라에 고급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딥러닝 도구가 탑재된 지브라의 오로라 제품군은 자동차, 전자 및 반도체, 식음료 및 포장 산업의 기계 및 라인 제작자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시각적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코드 없는 딥러닝 광학문자인식(OCR), 드래그 앤 드롭 환경, 광범위한 라이브러리 자산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용 사례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브라의 2024년 제조 비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업계 리더의 61%가 2029년까지 AI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산업의 AI에 대한 또 다른 지브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딥러닝과 같은 AI가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기능이 업계의 요구에 대응하여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머신 비전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VP) 겸 총괄(GM)인 도네이토 몬타나리는 “여러 산업 분야의 제조업체들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과 같은 소재와 관련 분야의 발전으로 인해 오랜 품질 문제와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제조업계는 복잡한 사용 사례에서 보다 효과적인 육안 검사에 필요한 AI 기능을 통해 기존의 툴박스를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11:19남혁우

플라이텍스트, 비크람 나기를 수석부사장 겸 전세계 영업 책임자에 선임

두바이, UAE, 2024년 9월 2일 /PRNewswire/ -- 구독 기업들에게 고객 평생 가치(CLTV)를 극대화해주는 AI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분야 선도 업체인 플라이텍스트(Flytxt)는 비크람 나기(Vickram Nagi)를 수석부사장 겸 전 세계 영업 책임자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Vickram Nagi, Senior Vice President and Head of Global Sales, Flytxt 비크람은 주요 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위한 기업 영업, 전략 사업 개발, 관리형 서비스와 사업 전환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플라이텍스트 합류 이전 킨드릴 홀딩스(IBM 분사 기업), IBM, 빅캐시 온라인 게이밍, 아이넷 오스테일리아와 프리머스 텔레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경영진으로 일했다. 플라이텍스트는 4개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여러 분야에 걸쳐 8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비크람은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통해 영업과 매출 성장의 견인을 책임진다. 그의 선임은 플라이텍스트가 시장과 수직 산업 분야에서 동사 AI 기반 고객 경험 솔루션의 전 세계 영업을 확장하려고 하는 성장 궤도의 중요한 단계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비크람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전략적 제휴와 영업 활동을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비즈니스 리더이다. 그는 포춘 500대 기업의 비즈니스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과 운영 효율을 세계적인 규모로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플라이텍스트 CEO 비노드 바수데반(Vinod Vasudevan) 박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비크람 나기를 플라이텍스트 경영진에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복잡한 사업 환경을 헤쳐 나가고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며 베스트 프랙티스를 유지하는 비크람의 뛰어난 능력은 우리가 시장 성장을 가속하고 고품질의 고객 상호 작용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크람 나기는 자신의 열정을 표현하며 "플라이텍스트의 AI 기반 제품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혁신적일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검증되었다"면서 " 플라이텍스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며 전략적인 주요 거래처와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노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이텍스트 플라이텍스트는 전 세계 최대 기업들이 구독과 사용 기반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인 고객 평생 가치(CLTV) 극대화 방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사는 CLTV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CX 플랫폼 공급사일 뿐만 아니라 50여개 국가에 있는 80개 이상의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이다. 플라이텍스트의 수상 경력 있는 독자적인 CLTV AI는 10억 명이 넘는 소비자들과 수조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나오는 실제적인 정보와 패턴을 이용하여 설계되고 잘 훈련되었다. 동사는 두바이에 본사 사무실을, 인도에 글로벌 개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 네덜란드,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체코 공화국, 스페인과 케냐에 진출해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flytxt.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93381/Vickram_Nag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096851/Flytxt_Logo.jpg?p=medium600

2024.09.02 11:10글로벌뉴스

한국카처, 습식 청소로봇 '키라 B50' 국내 출시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가 자율주행 습식청소장비 '키라(KIRA) B50'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키라 B50은 기존 습식청소장비에 사각지대가 없는 고성능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 청소로봇이다. 키라는 카처 인텔리전트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뜻한다. 독일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와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IEC 국제전기기기인증과 CSA 공공장소 사용적합제품 표준 인증을 받았다. 도킹 스테이션을 활용해 완전 자율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청소부터 충전까지 스스로 수행한다. 도킹 시 오수 배출과 정수 주입, 배터리 충전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550mm 청소폭과 750mm 흡입폭을 갖췄다. 시속 4.3km 속도로 이동하며 시간 당 약 700평(2천365m2) 면적을 청소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에 최대 3.5시간 동안 작업한다. 특히 넓은 현장 바닥 청소에 최적화됐다. 청소에 필요한 인력을 줄여주며 초기 투자 이후에는 최소한의 유지 비용으로 다양한 산업현장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기 측면 바닥에 위치한 사이드 브러시는 긴 솔로 벽에 밀착해 먼지를 흡입한다. 하단 롤러 브러시는 건식 브러싱과 습식 스크러빙을 동시에 수행해 먼지와 오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라이다 센서와 3D 센서를 탑재해 사람과 장애물을 식별하고 신속하게 멈추거나 우회할 수 있다. 돌출부와 유리, 위험구역 등을 감지해 경로를 재탐색한다. 키라 웹 포털에서 물의 양, 세제 소비량, 세척 속도 등 청소 방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형 터치스크린과 직관적 인터페이스 탑재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황영권 한국카처 대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산업 현장에 혁신적인 청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청소장비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토탈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02 10:44신영빈

머스코, 국제 스포츠 무대에 조명 공급

조명 솔루션 기업 머스코스포츠라이팅은 파리 국제 스포츠 무대에 '토탈 라이트 컨트롤' 조명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머스코는 경제적인 효율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임시 조명 솔루션을 제공했다. 토탈 라이트 컨트롤 조명 시스템 이동형 모듈은 영구 조명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시성과 안전성, 균일도를 높여 새어 나가는 빛과 눈부심을 최소화했다. 또 방송 중계에 적합한 색상을 재현하는 특수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를 제작했다. 조명 시스템은 앵발리드와 그랑 팔레, 에펠탑 경기장, 라 콩코르드 광장, 아레나 샹 드 마르스 아레나, 아레나 파리 쉬드 등 총 10개의 경기장, 24개 종목 스포츠에 활용됐다. 머스코스포츠라이팅의 한국 법인인 머스코코리아 이대우 지사장은 "국내외 스포츠 경기장 조명 발전을 위해 선수와 관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2 10:26신영빈

쇼트,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 '저손실' 기판 유리 공개

특수유리 전문 기업인 쇼트(SCHOTT)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을 위한 저손실 유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쇼트의 저손실 유리는 5G/6G 통신, 고속 디지털 회로, 무선 주파수 또는 마이크로파 시스템의 첨단 패키징 솔루션에 이상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매우 낮은 유전율 (er=4.0)과 유전 손실율이 10GHz에서 0.0021 손실 탄젠트로 최소화된 이 소재는 GHz 주파수에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낮은 유전율은 효율적인 광대역 안테나 솔루션, 맞춤형 통신 및 정밀한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또한 나노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갖춘 매우 매끄러운 표면으로 GHz 주파수에서 탁월한 성능과 효율성을 보장하여 차세대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주중태 쇼트 코리아 반도체 사업부장은 “저손실 유리는 반도체 같은 고주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재료 과학의 큰 발전이라 할 수 있다”며 “신호 손실을 극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제조사들이 반도체 성능의 한계를 넘어, 6G와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의 요구를 처리할 수 있는 더 빠르고 안정적인 칩을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쇼트의 저손실 유리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세미콘 타이완 2024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02 10:25장경윤

마우저, 엔지니어를 위한 최신 아두이노 솔루션 공급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두이노(Arduino)의 최신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두이노 제품은 액세스가 용이한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으로 창의성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아두이노 솔루션은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력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IoT와 자동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및 엣지에서의 머신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견고한 오픈소스 제품군을 통해 특정 벤더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운 설계 환경을 제공한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아두이노 제품에는 나노 매터, 프로 옵타의 제품 등이 포함된다. 나노 매터 'ABX00112'는 사용이 편리한 아두이노의 접근 방식과 실리콘랩스의 강력한 MGM240S 다중 프로토콜 모듈을 결합하고 있다. 나노 매터는 블루투스 LE 및 오픈스레드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갖추고 있어, 저전력 특성과 광범위한 연결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매우 적합하다. 제조사 및 전문가들은 나노의 저전력 및 콤팩트한 디자인을 통해 IoT 기기의 새로운 표준인 매터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 옵타 'Ext D1608x'는 아두이노 옵타 마이크로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를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16개의 전압 입력과 8개의 전기기계식 릴레이를 추가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D1608x는 널리 사용되는 개방형 아두이노 에코시스템이나 PLC IDE IEC 61131-3 프로그래밍 환경을 활용하여 옵타 기본 유닛에서 I/O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두이노 프로 4G(Pro 4G) 모듈은 스마트 도시 인프라와 산업 자동화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안정적인 고속 4G 연결을 추가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다. 프로 4G 모듈은 아두이노 클라우드를 통해 기기를 연결하여 오류 분석, 펌웨어 업데이트, 원격 유지보수 등을 간소화한다. 또한 GNSS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 4G 모듈의 글로벌 제품은 전체 기기 관리 및 자산 추적에 매우 적합하다. 이 모듈은 아두이노의 포르텐타 미드(ASX00055) 및 포르텐타 맥스(ABX00043) 캐리어 보드와도 호환된다. 르네사스의 32비트 Arm Cortex-M4 프로세스를 탑재한 우노 R4(UNO R4)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는 광범위한 IoT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탁월한 프로토타이핑 및 임베디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우노 R4는 퀴익(Qwiic) I2C를 통해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호환 모듈과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방대한 우노용 실드 에코시스템과 결합하여 솔더링이나 브레드보드(breadboard) 또는 수동 배선 없이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전례 없는 플러그앤플레이(plug-and-play) 경험을 제공한다.

2024.09.02 10:25장경윤

"로봇과 함께 걷기대회"…위로보틱스, 부산서 체험부스 운영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부산 APEC나루공원에서 진행된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에 스폰서로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걷기 행사다. 수영강과 광안리 해변 인근에 16km, 22km, 42km 코스가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위로보틱스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착용해보고 운동 기능을 경험했다. 윔 보조모드를 경험한 한 참가자는 "16km를 걷는 것이 막막했는데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면 다리에 부담이 적어서 42km도 거뜬할 것 같다"며 "다음 행사에는 윔을 착용하고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산을 연고로 둔 30명의 러닝크루가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하고 완주해 눈길을 모았다. 한 런닝크루 참가자는 "윔을 착용하니 끝나는 순간까지 부담이 없었다"며 "일상에서 많이 걸어야 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보틱스 윔은 1.6kg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로 보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착용 방법이 간단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다. 사용 중 보행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해보기 전까지는 기능이나 필요성을 잘 느끼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오는 4일부터 부산 영도 피아크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4.09.02 10:23신영빈

더존비즈온, 新무기 '옴니이솔'로 잘 나가네…항공·공항서도 도입될 듯

더존비즈온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옴니이솔(OmniEsol)'이 주요 IT 전문기업들과 전 산업계의 인공지능(AI) 전환 촉진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완성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진정보통신과 함께 성공적인 '옴니이솔' 공급 및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앞서 KG그룹, 유진그룹 등과 '옴니이솔' 파트너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진정보통신은 한진그룹의 여행, 항공, 공항, 물류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을 쌓고 있는 IT 전문 계열사로, 이들 분야에 최적화된 최신 IT 기반 시스템 및 시설 구축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물류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정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옴니이솔'을 통해 AX(AI 전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별 경영 및 업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행, 항공, 공항, 물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옴니이솔' 대외 사업을 확장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옴니이솔'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 기능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대폭 향상시켰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사장은 "이번 파트너 협약을 기반으로 한진정보통신과 긴밀한 협력에 나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전 산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옴니이솔'을 통해 AX 혁신을 선도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0:00장유미

이스트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인재 양성 나선다

이스트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교육부가 지정한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AI 교육 솔루션 플랫폼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대학의 미래교육 전환을 돕기 위해 교육부에서 마련한 정책 사업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대학으로, 해당 대학은 지역의 산업·사회와 연계해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5년간 총 1천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이 AI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정책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간다는 방침이다.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난해 한림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곳이 이루어졌고 올해도 같은 규모로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10곳이 선정됐다. 양사의 협업은 최초의 글로컬대학인 한림대학교에 AI 교육 플랫폼을 제시하며 본격화됐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서는 PoC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양사가 구축하는 AI 교육 솔루션 플랫폼은 교수자의 생산성과 학생의 학습 능률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AI 튜터' ▲학생의 학습과정을 1:1로 지도하는 'AI 코디' ▲교수의 강의를 준비하고 학술 활동을 보조하는 'AI 조교' 등이 제공된다. 해당 플랫폼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클로바 스피치(CLOVA Speech)' 등 다양한 AI 기술을 연동할 예정이다. 최근 양사는 강화된 협업을 기반으로 더 많은 대학에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솔루션의 고도화는 물론, 상반기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대학들과 AI 교육 솔루션 구축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의 AI 교육 솔루션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대학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 AI 기술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2 09:51장유미

현대차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일산서 가장 먼저 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 2024 (WSCE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WSCE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이했으며,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최신 기술, 정책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아태지역 최대규모의 글로벌 엑스포다. 지난해에는 총 70개국 320개사가 참가해 스마트 인프라, 에너지 효율화 등 미래 도시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는 '더 나은 삶이 여기에(Better Life is Her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WSCE에서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영역에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돼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약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교통 ▲물류, 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세 구역으로 나눠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가로등, 이정표, 화단 등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일부 요소들을 배치해 전시 부스를 모두 돌아본 관람객들이 '작은 도시 공간'을 경험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먼저 교통존에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 차세대 기체 'S-A2', 'SPACE-Mobility', '셔클' 등이 전시됐다. 개인형 모빌리티 'DICE'는 AI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3면으로 둘러 쌓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맞은편에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4 CES에서 발표한 슈퍼널의 차세대 기체 'S-A2'가 전시된다. S-A2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다. 도심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200km/h의 순항 속도로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셔클'은 실시간 수요를 기반으로 생성한 합승 경로를 활용해 지역을 순환하는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실시간 최적경로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최상의 구간을 도출하고 모니터링해 지역별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옥정, 김포 등 국내 2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함께 전시된 'SPACE-Mobility'는 교통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이다. 다양한 탑승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사용자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고 지상고 제어 기능으로 휠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반려동물 등에게 편안한 승하차를 지원한다. 현재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차 로봇'도 전시된다. 주차 로봇은 얇고 넓은 형태의 로봇 한 쌍이 차량 하부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올려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로봇의 두께는 110mm로 어떤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로봇이 전후좌우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개발돼 주차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다. 부스 중앙에는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존이 마련돼 있다. 중심부는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스마트시티의 지상 공간이 걷기 편한 거리와 충분한 녹지를 갖춘 사람 중심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라는 의미로 친환경 공원을 구성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룹사 역량을 모아 공간, 모빌리티, 에너지라는 도시의 중요한 핵심 영역에서 지속가능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2 09:48김재성

호주 찾은 장인화 회장 "청정 미래 개척 더욱 긴밀하게 협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해 양국 간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는 양국 경제계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KAFTA와 함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서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 대표로는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철광석,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누적 투자비는 지금까지 4조원에 달한다. 또한 매년 약 70억 달러 이상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 70%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우방국끼리 연합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수십 년간 자원개발 협력을 다져온 호주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의 경제·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장 회장은 3일과 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장 회장은 호주 정부에 포스코그룹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호주에서 추진중인 HBI 프로젝트,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흑연 등 그룹 핵심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필바라 미네랄스社 캐슬린 콘론 이사회 의장과도 만나 양사가 합작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 안정적인 리튬 정광 공급을 당부하고, 앞으로의 리튬사업 협력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 로이힐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분들 숭고한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장은 전쟁 아픔을 딛고 얻어진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호주와 철강 원료뿐만 아니라 HBI, 수소, 리튬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흑연, 희토류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호주의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지속 교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02 09:10류은주

롯데홈쇼핑, 운송장서 이름·연락처 없앤 '보안택배' 도입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최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시스템 오류, 휴먼 에러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보안 솔루션 업체 '홈넘버 메타'가 개발한 서비스로, 택배 운송장에 고객 이름, 연락처 대신 개인별 식별번호인 '홈넘버'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보안택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 후 배송방법으로 '보안택배'를 선택하고 '홈넘버'에 가입하면 된다. 택배 운송장에는 가입 후 발급 받은 '홈넘버'가 보여지며, 이를 통해 본인의 주문 상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름, 연락처 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며 소비자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고객의 이름, 연락처 없이 상품을 배송하는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9.02 08:00안희정

[ZD브리핑] 파산 기로 선 티몬·위메프…회생 여부 나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이 종료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두 회사가 사실상 자구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에 판단에 따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기각된다고 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실상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8일에도 집회를 열고 구 대표 구속 수사를 외칠 예정입니다.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막 제22대 정기국회가 2일 시작됩니다. 여야의 정쟁으로 민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6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결,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로 정기국회 역시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냉랭한 여야 관계 속에서도 몇가지 ICT 법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예상됩니다. 티몬과 위에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에 여야 각각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 논의도 여야가 손을 맞잡을 전망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으로 정쟁이 최고조에 오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대 국회 들어 이번주 처음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러 법안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간담회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일 것을 강하게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거나, 갭 투자에 악용되지 않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이 대출을 죄면서 꼭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대출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금융권에서 갑작스런 대출 집행을 줄여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서 대출을 받게 되는 대출의 '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슬기로운 해결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베를린서 'IFA 2024' 6일 개막 外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IFA가 오는 6일(현지시간)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39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PC 제품 등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만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일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측 발제와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동행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경제계는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제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인 'KPCA Show'가 오는 4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실장산업의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정부인사와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SCM협회는 오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를 개최합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라이엇 2024 LCK 서머 결승전 7~8일 열려 이번 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대회와 블록체인 행사 등이 열립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마련합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 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립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7~8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로 확정됐습니다. 상위 팀 중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경주행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웹3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4(KBW2024) 컨퍼런스 임팩트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으로 열립니다. 올해 KBW2024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개막 첫날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Ethereum and AI: Synergies and Potent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오는 6일부터 7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GXG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 게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 행사입니다. 삼성SDS, '리얼 서밋'서 델-엔비디아 관계 과시 삼성SDS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삼성SDS에서 매년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다양한 최신 IT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러스입니다. 올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SDS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사례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BM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혁신성·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기업용 AI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들이 AI 업무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하고 가치 창출에 나설지 중점에 둘 전망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은주 한국IBM 대표를 포함해 데이터 이슈·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유스케이스에 대해 한국IBM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몽고DB코리아 역시 이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합니다. 몽고DB는 이날 고객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과 신재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진행하는 닷로컬 서울 행사에서는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코리아(JCIK)는 오는 5일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혁신(DX) 빌딩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합니다. 스토리(Story)는 오는 6일까지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스토리 하우스(Story Hous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아트, IP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PIP 서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지적재산권(IP)의 미래를 모색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AI와 IP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패널 토론과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라이트클릭 리믹스(Right Click: Remix)' 디지털 아트 전시가 포함됩니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창시자인 이마드 모스타크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 IP 보호와 혁신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AI-파워드 오토메이션 서밋'을 진행합니다. 'AI의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는 방법과 함께 국내 사례가 소개될 전망입니다. 5조 규모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 기념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21병만 나오는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공개합니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53년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해 높은 연산의 위스키를 선보이는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침구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아 'NEW 뷰티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합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출시된 이후 100년간 판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2024.09.01 14:00손희연

DNV "해운업 탈탄소 영향으로 운임 2배 늘어날 것"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는 해운업계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상운송 비용은 기존 대비 약 2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DNV는 지난 30일 '2050년 해운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시한 오는 2030년까지 해운업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 목표를 위해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탄소중립 연료가 충분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술 개발과 활용이 해운업 배출량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DNV는 IMO의 2030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려면 해운업계에 7~48Mtoe(석유 환산 메가톤)의 탄소 중립 연료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연료 생산량은 44~63Mtoe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이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연료 소비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어떤 방향으로 탈탄소화가 진행되더라도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운송 작업당 비용 증가는 벌크선 69-75%, 탱커 70-86%, 컨테이너선 91~112%로 예상된다. 에이릭 오브룸 DNV 선급사업부 수석 컨설턴트는 "해운 탈탄소화로 인해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전체 운송 비용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며 "이러한 해운 비용의 증가는 결국 가치 사슬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미 이러한 비용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선주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전략적인 선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선박의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손실 감축을 꼽았다. 운영적인 측면이나 기술적 측면에서의 에너지 효율 조치를 통해 2030년까지 연료 소비를 4~16%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연료 4천만 톤과 배출량 1억2천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탄소 중립 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선박 5만5천500척 또는 대형 선박 2천500척을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보고서는 선상 탄소 포집(OCC)을 해운업계 탈탄소화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강조했다. 이 기술은 기존 연료와 기술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하며,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인프라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육상 전력과 배터리와 같은 솔루션도 비용이 높은 탄소 중립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육상 전력은 선박이 항구에 정박 중 사용할 전력을 화석 연료 대신 공급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7% 줄일 수 있다. 운영적인 측면이나 기술적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 조치를 보완하는 디지털화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검증 도구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협업을 강화한다. 또 새로운 에너지 관련 약정이나 계약을 촉진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누트 외르벡 닐슨 DNV 선급 사업부 CEO는 "현재 해운업계의 탈탄소화가 다소 정체된 상황이지만 향후 발전을 가속화할 전례 없는 기술 탐사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탄소중립 연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늘날 스마트한 의사 결정과 전략적 투자는 미래 배출량 감소를 위한 필수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을 우선시하고 기술적 솔루션을 활용하며 디지털화를 수용하는 것이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1 13:22신영빈

LG전자, 中 하얼빈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LG전자는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HVAC(냉난방공조)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교에서 현지시간 기준 8월 31일에 혹한에서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확보를 위한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CCAHR)'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LG전자와 하얼빈 공업대학교, 상해 교통대학교, 시안 교통대학교의 HVAC 기술 핵심 연구진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하얼빈과 모허(漠河)에 새로운 연구 시설을 운영하며 강력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HVAC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 알래스카와 올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중국 하얼빈에 세 번째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북미, 유럽에 이어 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택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했다. 알래스카 연구실의 경우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슬로 연구실은 알래스카 지역과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기후환경에 특화된 연구를 진행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특히 혹독한 겨울 환경으로 유명한 하얼빈과 최대 영하 50도를 기록한 바 있는 중국 최북단 모허는 한랭지에서 높은 효율 유지가 필수인 히트펌프 기술 연구∙발전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중국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은 주거용 에어컨을 포함한 LG전자 HVAC 주요 제품을 테스트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난방성능, 에너지효율 등 포괄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지역 맞춤 냉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HVA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는 글로벌 전기화, 친환경 트렌드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이라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B2B 가속화의 중요한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와 같은 냉각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한다. 연구개발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전 단계를 현지에서 수행한다. 한국, 북미, 유럽, 인도에는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전 세계 주요시장에 특화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1 13:04장경윤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최근 들어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K팝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며 티켓팅 경쟁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더 치열해졌기 때문일까. 예매 전부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티켓 쟁탈전에 임하지만 만만치 않다. 취소표를 구하는 취겟팅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티켓 구매에 성공한다.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간혹 불법적인 기술(?)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한 티켓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다. 암표상들인 것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했다가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티켓 판매 플랫폼들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을 써서 구매한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티켓은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가고, 공정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책임감이 있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부정예매를 어떻게 막으려 노력할까. 최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티켓 사옥에서 티켓 부문 임경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안면인식 기술 도입 최근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 방법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러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개의 대기열 순번만 받을 수 있다. 임경영 CTO는 "예전에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창을 띄워 예매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문제라고 생각했다. 트래픽도 많아져 좋을 게 없었다. 이제는 한 아이디로 동시접속을 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창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대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22년 인터파크트리플에 합류해 티켓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 경력이 더 오래된 그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왔을 때 기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서비스가 많아 아이디어와 기대감이 컸었다고 한다. 3D 환경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거나 플레이 리스트가 다양한 가수가 콘서트를 할 때, 예매를 한 관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성향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생각했다. 다만 부정 예매 대응이 가장 시급했다. 임 CTO에 따르면 부정 예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매크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우스 클릭 매크로 프로그램은 더 이상 소위 업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웹통신 해킹이 사용되는데 이 또한 회사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지만, 동일한 IP로 여러개의 계정을 써 통신을 빨리 보내는 것들을 구분해 차단하고 있다. 임 CTO는 "암표상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전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으로 비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 기획사와 협의를 해 기술적으로 양도가 안 되도록 암표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이브와 생체정보 인증 방식을 보유한 토스, 인터파크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세 회사는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MOU 내용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인터파크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 CTO는 "티켓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공연에서 공급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암표도 더 늘어났다"면서 "안면인식을 통한 티겟팅이 된다면 암표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취소표 대기 시스템 곧 공개…해외 공연도 인터파크서 예매할 수 있게 준비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를 막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취소표 대기 구매라는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한다. 앞으로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예매 대기를 걸어서 먼저 취소표를 살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임 CTO는 "만약 사용자가 VIP 두 석 취소표가 나왔을 때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두면, 그 사용자에게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서비스인 토핑은 특정 좌석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그게 사용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좌석 등급만 골라도 취소표를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도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글로벌 티켓 플랫폼이 되고 싶은 포부도 있다. 한국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할 때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임 CTO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내 팬들도 언어 어려움 없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CTO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바일 티켓팅을 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톡이 오든, 전화가 오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티켓팅 할 수 있게 하는 게 인터파크티켓의 목표다. 부정 예매를 막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2:18안희정

제타바이트, 위스트론 코퍼레이션과 협력하여 대만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건립

타이페이, 2024년 8월 30일 /PRNewswire/ -- 아시아 최고의 AI 데이터센터(AIDC)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기술 제공업체 제타바이트(Zettabyte)는 전 세계 최고 기업들에 혁신적인 정보 통신 기술 제품, 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들을 공급하는 선도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위스트론 코퍼레이션(Wistron Corporation(TWSE:3231))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대만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것이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AI 컴퓨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획기적인 사업이다. 본 협력 사업은 제타바이트가 위스트론의 ICT 기술에 대한 최첨단 제품, 서비스와 폭넓은 경험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다. 제타바이트와 위스트론은 엔비디아의 첨단 AI 하드웨어 플랫폼들에 맞춰 대만의 AI 생태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최첨단 AI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준비가 되어 있다. 본 협력 사업의 핵심 내용: 동종 대만 최초: 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는 대만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대만 최초의 AI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다. 대만의 AI 역량 제고: 본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만의 AI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대만의 전 세계 경쟁력을 제고하며 AI 인재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제타바이트 케네스 충-허우 타이(Kenneth Chung-Hou Tai) 회장은 "이 획기적인 사업을 통해 위스트론 코퍼레이션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전문 지식과 IaaS 소프트웨어를 결합함으로써 대만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중동에서 AI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세계적인 AI 컴퓨팅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트론 코퍼레이션 사이먼 린(Simon Lin) 회장은 "위스트론은 최첨단 액체 냉각 AIDC 시스템을 사용하여 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제타바이트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만의 AI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우리 공동의 비전과 약속은 대만 AI 생태계의 성장과 전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는 반도체, 의료 및 금융에서부터 제조업과 스마트 시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면서 대만의 AI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대만에서 혁신을 견인하고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차세대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결정되었다. 제타바이트: 제타바이트는 AI 혁신의 선두에 서서 산업을 변화시키고 삶을 개선하는 최첨단 AIDC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제타바이트는 우수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의 한계를 허물겠다는 의지를 통해 여러 데이터 센터에 훨씬 더 높은 AI 컴퓨팅 효율을 제공함으로써 AI 지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위스트론 코퍼레이션: 위스트론 코퍼레이션은 혁신적인 ICT(정보통신기술) 제품, 서비스 솔루션과 시스템들을 전 세계 최고 브랜드 기업들에 공급하는 전 세계 최고의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위스트론은 초기의 제품 개념화, 대량 제조와 애프터 리페어에서부터 수명이 다한 제품들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혁신 및 품질 수준에 대한 국제 표준에 도달한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지원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93179/4884605/Zettabyte_Logo.jpg?p=medium600

2024.08.30 23:10글로벌뉴스

에이비일팔공,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데이터 포 에브리원' 성료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데이터 포 에브리원(Data For Everyone)'을 성료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비일팔공(AB180), 앰플리튜드(Amplitude), 브레이즈(braze),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와 최신 트렌드를 통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데이터 통합으로 마케팅, 제품개발, 사용자 분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마케팅 및 프로덕트 담당자 100여 명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는 에어브릿지(Airbridge), 앰플리튜드(Amplitude), 브레이즈(braze),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아마존웹서비스(AWS), 커니(Kearney), 어바웃펫 등 국내외 마케팅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데이터 마케팅 트렌드 ▲마케팅 성과 극대화를 위한 MMP 활용 실전 가이드 ▲피자헛 사례를 중심으로 초개인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안 ▲ 전 직원을 위한 프로덕트 분석 툴 활용 및 AI를 통한 효율화 방법 등을 주제로 MMP, CRM, 제품 분석,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이 어떻게 연동되어 데이터 활용의 혁신을 이루는지, 각 솔루션의 특장점과 실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커니(Kearney) 최인철 전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마케팅 모델을 중앙 집중화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의 해답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데이터 뒤에 숨어 있는 고객을 찾아내고,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방법과 전략을 제시했다. 에어브릿지 박소진 헤드는 에어브릿지, 브레이즈, 앰플리튜드 솔루션 연동을 통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 드리븐 액션을 수행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디즈니, 인디드, 코인베이스, 피자헛 등 기업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퍼스트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앰플리튜드 최동훈 한국 비즈니스 총괄은 어바웃펫 박우현 CEO와 함께 비즈니스 데이터를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또한 AI도입에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기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브레이즈 앤디 트레비노(Andy Trevino) 솔루션 VP는 글로벌 사례를 예시로 개인화 마케팅을 최적화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을 소개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 김호민 리테일 BD는 아마존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즈니스 매트릭스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아마존 사례를 통해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컨퍼런스 현장에서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마케팅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해법을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기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모바일 시대에서 고객들은 더욱 복잡하고 다변적인 활동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플랫폼, 마케팅 툴, 프로덕트 툴 등 다양한 솔루션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8.30 23:05안희정

서울경제진흥원-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최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건설부문) 사옥에서 '2024 퓨처스케이프'에 선정된 스타트업 6개사와 킥오프 데이를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실증(PoC)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삼성물산과 올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퓨처스케이프는 삼성물산의 신사업을 기반으로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니어리빙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에듀테크 등 삼성물산과 협력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총 31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창업생태계 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소감과 각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및 역량, 삼성물산과 사업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협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종 선발기업 ▲리본케어 ▲와들 ▲플레이태그 ▲팜피 ▲헬스맥스 ▲올디너리매직의 대표들 모두가 참여했다. 또 자리에 참석한 서울경제진흥원, 삼성물산 관계자들 또한 실증 계획의 성공적인 진행을 응원했다.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조혜정 본부장은 “스타트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솔루션이 주거, 오피스 등 공간과 결합되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가치를 주는 금번 실증이 데모데이까지 유의미한 성과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업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삼성물산의 지원을 받아 9월말까지 기술 실증을 진행하며 10월에는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AI 등 기술이 가져온 변화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필수가 된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줬고, 그 결과 우수한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기술실증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8.30 21:2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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