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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기반 솔루션으로 중국 흰돌고래 보호에 조기 성과

샤먼, 중국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화웨이와 협력 파트너들이 중국 샤먼만의 중국 흰돌고래(Chinese white dolphin)를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의 예비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 전 화웨이 TECH4ALL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2820건의 이미지와 영상을 기반으로 13마리의 개별 돌고래 식별 개체 식별 정확도 90% 이상, 복잡한 행동 인식률 85% 기록 데이터 라벨링 효율성 400% 향상 보호구역 내 선박 과속 및 무단 진입에 대한 법 집행 기관읜 대응 시간 65% 단축 추이양양(Cui Yangyang) 화웨이 TECH4ALL 프로그램실 이사는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보호 활동가들이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이 상징적인 돌고래 종이 직면한 위협을 파악•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야생에서 흰돌고래가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흰돌고래는 중국의 국가 보호종이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돼 있다. 중국 전체 흰돌고래의 약 51%가 서식하는 샤먼만에서는 선박 운항, 어업, 연안 공사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소음 공해, 어구 얽힘, 서식지 훼손 등이 돌고래의 장기적인 생존에 심각한 위험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자연자원부 제3 해양연구소(Third Institute of Oceanography)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함께 참여했으며, 돌고래 등지느러미의 독특한 무늬를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특징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왕시엔옌(Wang Xianyan) 중국 자연자원부 제3 해양연구소의 해양 멸종위기종 연구•보호팀 팀장은 "AI의 도입으로 이제 조사는 더욱 효율적으로, 보호 활동은 더욱 정밀해졌다"며 "AI 인식 시스템이 제공하는 개체별 생존, 번식 동향,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데이터는 보호 대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은 이미지 전처리, AI 기반 추론 및 인식, 등지느러미 이미지 크롭, 데이터 분류,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 돌고래마다 개별 데이터 파일이 생성돼 연구자들은 개체별 상태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보호 조치 수립을 위한 장기 데이터 축적을 통해 돌고래의 개체수, 분포, 연령 구조, 번식 행동뿐만 아니라 직면한 위협을 파악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작업에 의한 모니터링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했지만, 개체군의 동태를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제3 해양연구소 앞으로 10~15년이 중국 흰돌고래 개체군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흰돌고래는 연안 해양 생태계와 해양의 탄소흡수원 역할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돌고래는 어류를 먹고, 어류는 플랑크톤을 섭취한다.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CO)를 흡수하고 탄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돌고래는 먹이사슬을 통해 간접적으로 탄소 순환(carbon cycle)에 참여한다. 따라서 돌고래 개체군과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호하는 일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필수적이다. AI 기반 분석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0개의 기지국으로 구성된 5G-A 네트워크가 구축돼 샤먼만 330㎢ 구역을 끊김 없이 커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5G-A의 통합 감지 및 통신 기능을 활용해 레이더, 영상 단말, 위성, 자동선박식별시스템(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AIS)의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반경 20Km 이내의 선박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보호구역 침범, 과속 등 AI가 탐지한 위반 행위는 수초 내에 자동 경보로 전송되며, 단속 요원은 해안 감시 시스템을 통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선박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12척의 선박이 돌고래를 위협한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연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AI 적용이 결합되면서, 샤먼만 중국 흰 돌고래 개체군의 숨겨진 생활상이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이들의 지속적인 생존에 희망을 주고 있다.

2025.11.12 14:10글로벌뉴스

[르포] AI가 5초에 한번씩 200도 보일러재 분석…GS EPS '스마트 발전소' 혁신

[당진(충남)=신영빈·유회현·정동빈 기자] 거대한 보일러 하부. 초정밀 산업용 카메라가 1초마다 보일러 드래그체인 내부를 촬영하고, 5~20초마다 인공지능(AI)이 사진을 분석한다.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타고 남은 재의 입도와 분포가 표시된다. 과거 같으면 150~200도에 달하는 고온 구역에서 직원이 직접 샘플을 채취해야 했던 곳이다. "우리 직원들이 겪는 페인포인트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니, 보일러 재(Bottom Ash) 샘플링과 분석 과정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상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부문장은 SDT의 머신비전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GS EPS는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보일러 내 바텀애시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머신비전 기반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부문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설비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다가 기술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폐가구, 폐목재 등에서 얻은 목질계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한다. 다만 연료가 균일하지 않고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폐가구 속 페인트나 접착제 성분의 염소, 알칼리 성분이 보일러 부식을 일으키거나 뭉침을 유발했다.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내부의 재를 직접 채취해야 했다. 정 부문장은 "운전원들이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으로 점검창을 열고 약 150~200도의 고온에서 재를 채취했다"며 "여섯 군데를 샘플링해 실험실에서 체에 걸러 무게를 재고 분석하는 과정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이틀이 걸리는 점도 문제였다. 정 부문장은 무엇보다도 이 작업이 직원들에게 가장 힘든 업무이자 자칫 산업재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 GS EPS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DT의 머신비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SDT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이미지·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라인스캔과 에어리어 카메라, 현미경, CCTV 등 다양한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화된 검사·추적을 지원한다. SDT는 양자 기술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양자 기술 도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은 보일러 드래그체인 내부를 초정밀 산업용 카메라로 촬영하고, 1초에 한 번씩 이미지를 수집해 5~20초마다 AI가 분석한다. 정 부문장은 "입자 크기와 형태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분석해 어느 정도 비율로 분포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운전원이 현장에 직접 가서 점검창을 열고 상태를 확인했지만, 이제는 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 가지 않고도 다른 설비를 모니터링하면서 바텀애시 상태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운전원이 제어실에서 바로 연소 보조제(유동사, 고령토) 투입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정 부문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발전소 중에서도 이렇게 실시간으로 바텀애시를 분석하는 사례는 아직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짚었다. 타사 발전소나 해외 사례를 봐도 실시간 분석은 어려운 문제였다. 다들 과거처럼 샘플링하고 입도 분석 결과를 받아서 보조제 투입량을 조절한다. 이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GS EPS는 현재 두 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정 부문장은 "1호기에 먼저 적용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2호기에도 설치를 검토 중"이라며 "DX 추진실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도입의 가장 큰 성과로 직원 만족도를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 부문장은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의 가능성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내부 환경을 예측하거나, 튜브 마모도나 열 교환 효율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만족하고, 설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며, 발전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짜 혁신"이라고 덧붙엿다. 중앙제어실에서 전체 설비와 운영 상황을 총괄하는 홍광재 바이오매스발전팀 팀장은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 홍 팀장은 "예전엔 사람이 수동으로 보일러 상태를 측정할 때는 그 순간 데이터만 확보됐는데, 머신비전이 도입되고 나서는 실시간으로 훨씬 더 정교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작업 샘플링 방식은 실시간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던 반면 머신비전 도입 이후에는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즉각적인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발전소 설비 효율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머신비전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김호석 DX추진실 실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혁신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업계의 핵심 요소는 설비 안정성과 연료 경쟁력"이라고 운을 뗐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장기적인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했다면, 이제는 실시간 의사 결정을 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하드웨어부터 AI까지 전방위적인 강점을 보유한 SDT와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일러 운영 중에는 기계적 마모뿐 아니라 화학적 반응에 의한 오염 및 뭉침 현상이 크게 발생한다"며 "발전소 현장에는 전통적인 업무 방식이 많아, 사람이 직접 삽으로 샘플링하고 이를 실험실로 전달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리적, 화학적 분석이 가능해진 것처럼, 현장의 여러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계기로 삼아, 또 다른 현장의 고충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2025.11.12 14:09신영빈

아날로그 청진, AI가 대체한다…노타, 소아 호흡음 진단 솔루션 상용화 '박차'

노타가 소아·청소년 호흡음을 스마트폰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본격 확산에 나선다. 노타는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행한 솔루션 임상 실증을 86% 이상의 정확도로 완료하며 기술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소아와 고령층에서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조기 대응이 중요하지만 아날로그 청진 방식의 특성상 데이터 축적과 객관적 분석이 어려워 정확한 상태 파악과 진단 표준화에 한계가 있었다. 노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소아청소년 호흡음 데이터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의료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호흡기 질환 조기 진단을 가능케 했다. 소리 기반 의료 데이터는 대부분 의료진의 청음에 의존해 표준화가 어려운 영역이며 특히 10세 미만 소아의 호흡음 데이터는 극히 제한적이다. 노타는 연간 내원 환자 50만 명 규모의 성북 우리아이들병원과의 실증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이상 호흡음을 구별하는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표준화했다. 또 수집한 호흡음 데이터를 병원 진료 기록과 비교 분석해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실증한 이상호흡음 AI 진단 모델은 청진기를 통해 들리는 호흡음이 아닌 신체에서 전달되는 진동음을 기반으로 호흡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호흡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노타는 향후 헬스케어 전문기업·의료기관과 자사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반의 협업을 통해 원격진료, 가정용 호흡기 모니터링, 요양병원·노인 요양시설 등 다양한 의료 환경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 호흡음 분석 기술을 시작으로 고령층·만성질환자 등 더 넓은 사용자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솔루션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모색한다. 이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도 빠르게 도입될 수 있어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축이 될 전망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술 기업을 넘어 의료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병원 파트너십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조기진단·원격 모니터링·예방 중심의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 AI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3:57한정호

'2025 금융 AI 챌린지' 성료…AI로 소상공인 돕는 서비스 '대상'

금융보안원은 12일 '2025 금융 AI 챌린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49명이 참가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가 후원하고 금융보안원이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미래에셋증권 ▲신한카드 등 5개 금융사와 공동 개최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총상금 3천300만원을 놓고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등 2개 부문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5팀 등 총 7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공모전 부문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금융 솔루션(SIGNAL)을 기획하고, AI 기술이 접목된 시범서비스를 구현한 우리은행 직원 4명으로 구성된 'AIgency'팀이 수상했다. SIGNAL은 매출, 순이익 등의 흩어진 데이터를 AI로 수집·분석 후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조사하고 관리해야 했던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위기관리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AI가 제안해주는 기능을 제공, 기술력과 기획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국내 개발 모델인 KT 'Mi:dm'을 활용해 외산 모델을 제치고 가장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해 낸 인하대학교 `뛰어'팀이 수상했다. 풍부한 한국어 기반의 전문 지식과 RAG를 활용하여 연관성 높은 문서를 선별하고, 신뢰도 낮은 답변을 배제하는 방식을 활용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금융 AI 챌린지 시상식은 오는 20일 개최되는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입상자는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 업무 고도화, 안전한 AI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AI 혁신을 선도하고, AI 혁신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3:48김기찬

[ZD SW 투데이]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 혁신 공간 '이노엑스 스튜디오' 개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 혁신 공간 '이노엑스 스튜디오' 개관 현대오토에버가 '이노엑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고객경험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하며 신사업 기회도 발굴하는 공간이다. 고객경험은 제품과 서비스의 본원적 가치로 자리 잡으며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노엑스 스튜디오는 ▲디지털 전시 ▲피드백 ▲워크숍 등 세 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고객사는 현대오토에버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제 발견, 아이디어 도출, 검증, 사업화 기획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의 전 과정을 통해 사업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상용SW 명품대상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티맥스소프트가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으로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8'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오픈프레임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에 데이터·애플리케이션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시켜 준다. 새로운 시스템 환경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서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엔코아,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엔코아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엔코아는 이번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기업 실무 맞춤형 AI 인재 양성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엔코아는 이번 선정으로 '멀티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 전문가 과정'과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 등 두 개의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과정 모두 엔코아의 컨설팅과 솔루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비투엔,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에 자동진단 기능 추가 비투엔이 자사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에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품질점검 항목을 자동 추천·진단하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SDQ는 IT 전담부서가 없거나 데이터 관리 전문성이 부족한 소규모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품질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메인 진단, 코드 진단, 참조무결성 진단 등 주요 항목의 품질점검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SQL이나 스크립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으로 품질점검을 실행할 수 있다. ◆인프런-뤼튼, 'AI 리터러시 바우처 시범 교육' 협력 인프런이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전 국민 AI 역량 강화 정책에 발맞춰 'AI 리터러시 바우처 기반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리터러시 확산 기조에 대응해 민간이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AI 교육 커리큘럼은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부터 직장인, 소상공인, AI 약자계층 등 다양한 국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온라인 과정으로 제공한다. 강의에는 뤼튼의 AI 콘텐츠 생성 기술이 실습 예시로 포함돼 수강생이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AI를 활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테노이드 히스플레이어, 메타 퀘스트에 돌비 콘텐츠 지원 카테노이드가 인수한 스페인 소재 히스플레이어가 '메타 퀘스트'에서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오디오' 콘텐츠를 지원한다. 히스플레이어는 게임과 메타버스를 위한 프리미엄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한다. 히스플레이어의 첨단 XR 비디오 재생 기술과 돌비 애트모스 및 돌비 오디오로 제작된 오디오의 결합으로 가상 현실 속에서도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음악·영화·스포츠·콘서트·교육 등 다양한 XR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엔텔스, KTNF와 타잔DB 어플라이언스 프로모션 진행 엔텔스가 KTNF와 함께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솔루션 '타잔DB'가 탑재된 어플라이언스 서버 증정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타잔DB를 1억원 이상 구매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고속 SSD가 장착된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를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잔DB의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과 KTNF의 최적화된 서버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폭증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성능 저하 및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2025.11.12 12:43한정호

뷰웍스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VXvue', 미국 FDA 승인 획득

뷰웍스는 디지털 의료영상 획득 및 처리 소프트웨어 '브이엑스뷰'(VXvu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뷰웍스는 북미 시장에 엑스레이 디텍터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 뷰웍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FDA로부터 AI 기반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로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보다 강화된 당국의 심사 기준에 맞춰 시판 의료기기와의 동등성, 품질관리 절차와 사후관리 체계를 입증하는 등 기술 역량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뷰웍스가 개발한 브이엑스뷰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의 송출과 처리를 수행하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다. 임상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퓨어임팩트'(PureImpact)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체 연조직과 골격의 세부 묘사에 뛰어나며, 인체용, 수의용, 차량내 검진 등 진료 대상과 방식에 따라 세분화된 프리셋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AI 기반 영상처리 솔루션을 내부 기능으로 통합하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강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연조직의 가시성을 높이는 '본엑스'(Bone-X AI)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영상 노이즈를 저감하는 '노이즈엑스'(Noise-X AI) 등 분야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뷰웍스는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 등을 빠르게 늘리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올해 1월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M 1824S' 및 'VIVIX-M 2430S'에 대해 FDA 승인을 취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슬라이드 스캐너 신제품 'VISQUE DPS(Digital Pathology system) LH510'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인 'CE IVDR'을 획득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으로 뷰웍스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 우위를 갖춘 기업임을 증명했다”며 “저선량 방사선 촬영, 병원 내 데이터 관리, 협진 용이성 등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관련 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인증 제품들을 주력으로 영업망 확대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으로, 이달 말 북미 최대의 영상의학 전시회 RSNA 2025에서 신소재 엑스레이 디텍터와 신규 영상처리 솔루션이 탑재된 브이엑스뷰 등 FDA 승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12 11:55조민규

아톤,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 선보여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12~14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박람회인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규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핀테크 기업 대상 해외 진출 특화 프로그램에 아톤이 선발되며 성사됐다. 'K-핀테크관(K-Fintech Pavilion)'에서 아톤은 피싱 방어 솔루션 '디펜더스(DefendUs)'와 위치 기반 자녀 안전관리 서비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Child Safety Guardian)'을 출품했다. '디펜더스'는 SNS까지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위험 URL 탐지 성능을 갖춰 문자(SMS)를 비롯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왓츠앱 등 다양한 메신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악성 링크를 탐지한다. 브라우저를 통해 악성 링크 접속 시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더한 세계 유일의 2중 탐지 체계로 보이스피싱,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통신사를 통한 B2C 서비스 제공에 이어 농협 상호금융을 필두로 금융권 내 B2B 공급을 확장 중이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은 실시간 위치 추적 기반의 종합 안전관리 서비스다. 자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경로 추적과 안심존 진입·이탈 알림, 위험지역 접근 경고 등을 제공한다. 언어폭력, 음란성 채팅과 같은 유해한 문자 등을 실시간 탐지하고 충격 감지, 장시간 미사용 감지 등 자동 위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자녀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또 긴급 SOS 기능으로 위험 상황에서 자녀가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톤은 이번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톤은 전시 기간동안 미국과 일본, 인도를 비롯해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통신사, AI기업, 보안기업들과 솔루션 도입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아톤은 우스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 등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주요 파트너사와 솔루션 제공 논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근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APEC 기간 중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온라인 스캠'과 같은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디지털·금융 인프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아톤은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허브이자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 지역 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아톤의 보안 솔루션이 최적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톤은 이번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해외 시장 확장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디지털 범죄 지형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솔루션은 단순한 방어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솔루션의 글로벌 판로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5.11.12 11:44방은주

공공 재정시스템에 실시간 DR 도입…오케스트로, 첫 사례 주도한다

오케스트로가 공공 1등급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간 아중화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추진하는 '통합지방재정 DR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까지 재정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이다. 기초연금·건설대금·지방보조금 등 연간 약 450조원 규모의 자금이 이 시스템을 통해 집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범정부 1등급 시스템인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는 기존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에서 실시간 이중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총 2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티센엔텍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실시간 이중화 DR(AADR)이 공공 1등급 국가정보시스템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서울 상암 주센터와 인천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주센터와 DR센터 전반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를 통해 인프라와 플랫폼 자원을 단일 체계에서 통합 운영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자원 상태 분석, 예측 및 이상징후 탐지 기능도 제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AADR 구현에는 각 센터별 동시 가동과 유연한 전환이 필수적이다. 오케스트로 CMP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양 센터 간 실시간 이중화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솔루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기반의 인프라 운영부터 DR 전문기업 인수를 통한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까지 DR 구축·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에서 다수의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AADR 구축 역량을 입증하고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공공부문에서 AADR이 적용되는 첫 사업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MP를 기반으로 공공 재해복구 체계의 고도화와 AI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0한정호

이니텍, 자회사 '이니넥스트' 출범…AI·클라우드 사업 본격 확대

이니텍(대표 김철균)이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관제 전문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공식 출범하며 보안 중심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니텍은 자회사 이니넥스트를 공식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니넥스트는 이니텍이 20여 년간 축적한 전자금융 보안 및 운영 노하우를 계승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문 IT 인력 아웃소싱(ITO) ▲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ASP)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관제(DR) ▲24시간 365일 통합관제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 영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니넥스트가 자체 개발한 AI 보안 솔루션 '시크릿AI'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활용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금융 및 공공분야의 엄격한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니넥스트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61 에이스하이엔드2차에 위치하며, 이번 출범을 기점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클라우드·보안·AI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니넥스트 김철균 대표는 개소식에서 "이니넥스트는 모회사 이니텍의 수준 높은 보안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계승해,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파트너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0남혁우

[현장] 이노그리드, AI 시대 이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전환 선언

이노그리드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관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솔루션 사업자로서 AI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는 새로운 인프라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IC3 2025' 개회사에서 "이노그리드는 기존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할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난 16년간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설계·개발하고,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현장에 구축해온 토종 클라우드 기업이다. 인프라 가상화, IaaS, PaaS, CMP, 보안관제 등 클라우드 전 스택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 자산과 검증된 구축 경험이 오늘의 이노그리드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AI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가치사슬을 재정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의 새로운 방향은 AI가 데이터센터의 실시간 운용을 주도하는 지능형 인프라 구축이다. AI가 서버와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며 장애를 사전에 예측해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인프라 운영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의 배경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 전략도 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인 에티버스(ETVUS)와 협력해 기술적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네트워크,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통합한 '엔드투엔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I와 클라우드는 더 이상 한 기업의 역량만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복합 영역"이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반도체, 네트워크, SaaS,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진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 중심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언제나 엔지니어와 기술이 존중받는 회사를 지향해왔다"며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아키텍처로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AI 클라우드 퓨처 컴퓨팅'이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초연결 인프라 등 미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안·대규모 데이터 처리·기초과학·엔지니어링의 다학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의 AI·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AI가 진화하며 미래 기술과 연결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이 국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두의 AI·클라우드 유니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IC3 2025는 AI,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클라우드·AI 기술 기업과 산업 리더 1천500여 명이 참석해 AI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이 이끌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논의했다. 김 대표는 "AI가 직접 운용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하며 장애를 예측하고, 서비스 품질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인프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이노그리드의 여정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2 11:17남혁우

한컴, AI 중심 성과 가시화…3분기 매출 18%·영업이익 46%↑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를 가시화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17.2% 성장하며 B2G 및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I 사업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8%로 일부 조정됐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한컴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 역시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높은 기술평가 점수로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에 이어 최근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AI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B2G 및 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를 통한 성장세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한컴은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인텔의 새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한컴 어시스턴트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어시스턴트 엣지' 탑재를 추진한다. 해외 시장 확장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이는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의 빠른 현지 확산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다. 한컴은 한컴 오스를 최우선 제품으로 설정하고 AI 문서인식(OCR), 전자서명 기술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부문의 확장을 통한 매출 구성 다변화는 우리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솔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12한정호

LRQA, UKAS와 함께 '복잡성이 증가하는 시대에서 인증기관의 역할' 주제로 특별 세미나 개최

― 국제 인증제도의 최신 동향과 제도 정합성의 중요성 공유 ― 도쿄,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LRQA는 영국 인정기관인 UKAS(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의 CEO Matt Gantley를 초청해 '복잡성이 증가하는 시대에서 인증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를 도쿄 컨퍼런스 스퀘어 M+에서 개최했습니다. Matt Gantley, CEO of UKAS, delivering a keynote speech at the LRQA Brand Ceremony held in Tokyo on 29 October 2025. 이번 세미나에는 품질, 지속가능성, ESG 분야의 실무 담당자 약 80명이 참석해 국제 인증제도의 흐름, ISO 규격 개정, 지속가능성 관련 규제 대응 등 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세미나는 LRQA 일본 총괄 야스시 호리카와의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야스시씨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소개하며, 급변하는 시대에서 인증기관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UKAS CEO Matt Gantley는 인증과 인정의 차이, 국제 제도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한 UKAS의 노력, 그리고 기업이 인정받은 인증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제도적•실무적 관점에서 설명했습니다.Gantley는 "인증제도가 국제 무역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며,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필수적" 이라고 강조하며, 인증기관은 단순한 점검 기관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제도의 진화와 인증기관의 역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LRQA 서비스 매니저 사토시 타케다가 ISO 9001 및 ISO 14001 개정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2026년 발행 예정인 개정판에 대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핵심 포인트와 실무 영향에 대해 현장의 시각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LRQA 수석 검증원 카즈요리 유키나카가 일본 최초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마련한 SSBJ(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의 배경과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일본의 GX 리그 배출권 거래제도 등 국내외 제도 동향을 기반으로 기업이 취해야 할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발표를 통해 ESG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 구축과 내부 관리 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LRQA는 앞으로도 복잡해지는 리스크 환경에서 기업이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및 보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발전을 지원할 것입니다. LRQA 소개 LRQA는 인증, 사이버 보안, 지속가능성, 공급망 리질리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직의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어슈어런스 파트너입니다.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업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 61,000여 고객과 함께 신뢰와 혁신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보도 관련 문의 Pia Im (임지선)마케팅 스페셜리스트(과장), 아시아 태평양 지역 | LRQApia.im@lrqa.com https://www.lrqa.com/ko-kr/ Photo: https://mma.prnasia.com/media2/2816781/LRQA_Brand_Ceremony.jpg?p=medium600Logo: https://mma.prnasia.com/media2/2793312/LRQA_New_Logo.jpg?p=medium600

2025.11.12 11: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샌디스크, HBF 준비…2030년 뜰 것"

"올해 말부터 본격 상용화 되기 시작한 6세대 12단 고대역폭메모리(HBM) 4 이후 오는 2030년께면 고대역폭낸드플래시메모리(HBF)가 전면에 대두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샌디스크 등 글로벌 메모리 3사가 이미 HBF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HBM 아버지'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최근 'HBF 시대'를 예측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창안했다. 2년마다 HBM의 집적도가 2배가 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화제를 모았다. 2000년 초부터 HBM의 도래를 예견하고, SK하이닉스와 협업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을 상용화하는데 주도적,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때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깐부치킨' 협력과 관련해 김 교수는 이렇게 해석했다.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하는 약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6세대 HBM인 HBM4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공급망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선제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는 HBM에 이어 HBF에서도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교수는 평소 AI시대 핵심 반도체는 GPU보다 HBM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펴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김 교수를 만나 최근 만나 HBM의 미래와 한국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10년 내 AI학습량 현재보다 1천배 가량 늘어… HBM 수요도 비례해 증가" - HBM과 AI의 시장 판도 변화에 대해 예측해 달라. "AI는 알파고 같은 판별형 AI를 지나 생성형 AI로 진화하며, 그림도 그리고, 영화도 만들어 낸다. 이 다음 단계가 에이전틱 AI고, 그 다음은 피지컬 AI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봐야 한다. 기능이 많아질수록 AI가 학습해야 하는 데이터량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한다. 아마도 10년 내 AI 학습 데이터량이 지금보다 1천 배 가량은 늘 것으로 본다. 이는 HBM 수요도 같이 1천 배 증가한다는 의미다. 얼마전 젠슨 황 CEO가 우리나라에 공급을 약속한 GPU 26만 장이면, HBM 208만 개가 여기에 들어간다. 미국은 현재 GPU 1천 만대를 보고 투자 중이다. 냉각 및 전력시설, 부지 등등을 합쳐 투입될 예산을 대략 1천조 원 정도로 예상한다. 그런데 그것이 2천만~3천만 대를 넘어 1억 대 까지도 갈 것 같다. 1억 대면, 1경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의미다. "쩐의 전쟁"이 라고 불리는 이유다." - 젠슨 황 CEO가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전자 측과도 만나는 이유를 어떻게 해석하나. "GPU 1장에 HBM이 8개 필요하다. HBM이 GPU가격을 좌우하는 기본 요소가 됐다. SK 하이닉스 한 곳만으로는 HBM 수요를 다 채울 수 없다. 삼성전자로부터 공급을 받아도 앞으로 10배, 100배, 1천배 가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GPU 경쟁사와의 마케팅적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런 요인들이 젠슨 황 CEO가 국내 여러 벤더와 접촉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 HBF 시대가 올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AI서비스와 모델을 공부하다보니, 데이터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됐다. 현재 HBM을 10층이나 16층까지 쌓고 있는데, 물리적 한계도 있고 더 이상 메모리를 늘리기도 어렵다. D램으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에 대한 대안이 D램 용량의 10배가 더 큰 낸드 플래시 메모리다. 그래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쌓자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우리 연구실(테라랩)이 주로 연구한다. 업계에서는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HBF 개발에 뛰어들었다. 생태계 축으로 보면, SK하이닉스-샌디스크 얼라이언스 축이 있고, 삼성전자 독자 생태계가 존재한다. 이 분야 숙제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용량을 1천 배까지 어떻게 늘리느냐다." - HBM과 HBF를 정확히, 어떻게 활용하자는 것인가.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게 됐나. "내가 제시한 아키텍처는 GPU 옆에 HBM과 HBF가 함께 있는 구조다. 인코딩이라는 전반기 작업은 HBM이 하고, 디코딩이라는 후반기 작업은 HBF가 수행하는 식이다. 우리 연구실은 HBM을 연구하는데, AI를 알아야 HBM 설계가 가능하다. 알파고 때부터 우리 연구실 학생 절반은 AI를 연구했다. 이들은 HBM 설계를 AI로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메모리가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샌디스크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은 AI 고객들이 메모리 확장 요구를 했을 것으로 본다." "2030년 중반 넘으면 GPU보다 메모리 매출 더 높을 것" - HBF의 미래에 대해 예측해달라. 로드맵도 있나. "지난 6월 HBM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이 내용은 링크드인이나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널리 퍼져 있다. HBF 로드맵은 내년 초 발표하려 한다. 요즘 HBM 생산이 증가하면서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물량이 모자란다. 그래서 AI 시대 컴퓨팅 중심은 메모리라고 본다.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대로 가고 있다. 오는 2030년대 중반이 넘어가면 GPU 매출액보다 메모리 매출액이 더 높을 것이다. 샌디스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HDF와 관련 1차적으로 2027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 2028년이면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HBM과 HBF가 결합한 제품은 2030년 초반께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다." - 삼성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셨는데. KAIST-삼성 산학협력센터장도 맡고 계신 것으로 안다. "삼성전자와는 지난 2010년부터 15년 째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80여 명의 교수 연구진이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에 필요한 기초연구나 인력양성 등 다양한 일을 한다. HBF 관련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협력하고 있다." "국회 설득 너무 어려워…매년 100억원이면 차세대 메모리 기반 확보 가능" - 정부 정책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정부 역할은 인력양성이나 기초기술 지원이다. 학교는 펀딩이 어렵다. 그래서 정부와 국회에 전국의 대학교 3곳에 HBM/HBF 기초연구센터를 세우자고 제안했다. 1년에 100명씩 석, 박사 학생을 뽑아 교육하면 10년 뒤 1천 명이 배출된다. 그러면 우리는 진짜 HBM/HBF 강국이 될 것이다. 사업 제안도 했는데, 국회 예산 평가에서 떨어진 것으로 안다. 이제 더 이상 국회에 이런 얘기를 안 한다. 국회의원을 상대로 HBM을 이해시키는 것이 너무 어렵다. 기업과 협력하면 되긴 하지만,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한국연구재단이 HBM/HBF 기초연구센터를 3개(설계, 재료장비, 공정) 만들어, 각 센터당 매년 30억 씩 100억 원 정도를 지원했으면 한다." - 강의도 하시지만, 꿈이 있는지. "몇가지 있다. 하나는 AI컴퓨터 아키텍처 혁신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인 버클리 대학 교수진이 그걸 했다. 거기서 CGPU가 나오고 핸드폰이 나왔다. AI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 시대로 간다고 본다. 컴퓨터 구조 자체를 우리나라가 정의해보자는 것이다. HBM/HBF로 해보는 것이 꿈이다. 반도체와 컴퓨터 아키텍처, 나아가 AI알고리즘, AI 데이터센터까지 전체를 꿰뚫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기업과 학생들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 꿈이다." - 덧붙일 말은. "최근 HBM4가 나오면서 HBM이 메모리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가 되고 있다. 여기에 GPU 기능까지 들어가기 시작했다. 미래 HBM/HBF는 더 이상 메모리가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다. 나아가 수요자 요구가 제각각이어서 이를 AI파운더리 사업, AI솔루션 사업이라고 얘기한다. 이는 고객 니즈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얘기하면, 서로가 '깐부치킨'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얘기다. 기술 마케팅을 하려면, 파운드리 업체하고 일해야하고 나아가 메모리나 패키징회사, 그 다음에 AI 회사들과 같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엔비디아나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샌디스크 등이 오픈AI 같은 AI 기업과 맞물려 있다. 그래서 이제는 기업의 기술 개발 방식, 마케팅 방식, 문화 방식이 전부 시스템 반도체 쪽으로 넘어와야 한다. 결국 HBM과 HBF에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2025.11.12 11:03박희범

매스웍스가 뽑은 '매트랩 AI 경진대회' 1위 주인공은?

올해 매스웍스의 '매트랩 대학생 인공지능(AI) 경진대회' 1등은 드론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한 국립부경대가 차지했다. 매스웍스코리아는 국내 대학생들의 실무 중심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매트랩(MATLAB) 대학생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매스웍스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수상팀과 교육기관 관계자,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가 참석했다. 대회는 대학생들이 산업과 일상생활의 실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매트랩 대학생 AI 경진대회는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학생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Simulink)를 활용해 창의적 AI 솔루션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참가자들은 강화학습, 합성곱 신경망(CNN), 장단기 메모리(LSTM),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 등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산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출품작은 강화학습 기반 제어기 설계, 생체 신호 기반 드론 제어, 산업용 이상 탐지, 배터리 성능 예측 등 실용적 응용 사례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링, 배포까지 AI 워크플로 전 과정을 구현하며 매스웍스가 강조하는 '엔지니어드 시스템(Engineered systems)' 비전을 입증했다. 올해 1등은 국립부경대학교 '에어펜스(AirFence)'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결합해 드론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데이터 증강, 네트워크 아키텍처 개선, 시계열 분석에 어텐션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등 기술 혁신성과 실용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등은 한양대 '옥수수인턴즈'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근전도(EMG) 신호를 활용해 드론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시뮬링크와 앱디자이너(App Designer)를 이용한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제어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등은 아주대학교 'fhfr(for human for robot)'팀이 강화학습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을 구현해 수상했다. 3D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는 과정을 매트랩과 사이버보틱스 등 외부 솔루션과 연동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 통합 역량을 보여줬다. 김경록 매스웍스코리아 교육 기관 세일즈 매니저는 "학생들이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비롯한 다양한 툴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생활 안전, 편의,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5.11.12 10:36김미정

한국딥러닝, 경기도청서 '딥 파서' 시연…"공공에 확대 적용"

한국딥러닝이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AI) 문서 분석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딥러닝은 경기도청서 열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데모데이'에서 비전언어모델(VLM)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딥 파서'를 실시간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131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부지사와 도의원, AI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행정업무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국딥러닝은 AI·빅데이터 전문기업 엠티데이타와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딥 파서를 통해 경기도청 내 주요 행정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도청 문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HWP와 PDF 형식을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문서작성, 회의관리, 정보검색 등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위한 기반 데이터를 구축했다. 데모데이 현장에서 한국딥러닝은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을 진행했다. 참관객이 직접 문서를 업로드하면 즉시 구조화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표와 차트, 계층구조, 병합 셀 등 복잡한 문서 구성요소를 정확히 인식해 AI가 활용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딥 파서는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이 단순 텍스트 추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VLM 기술을 통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동시에 분석한다. 자체 개발한 VLM 모델을 기반으로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다양한 문서를 처리할 수 있으며, 문서 항목 인식 정확도 97.3%, 데이터 추출 정확도 96%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행정문서의 디지털 전환과 정책 문서 요약, 문서 검색 AI 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문서 디지털화와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딥 파서 공급을 확대해, 비정형 문서 기반의 행정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딥 파서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경기도청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0:29김미정

"언어 장벽 해소"…플리토, 의료 학술대회에 'AI 동시통역사' 제공

플리토가 의료 학술대회에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해 언어 장벽 해소에 나섰다. 플리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주관 'PRS KOREA 2025'에서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전 세션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전 세계 성형외과 전문의와 수련의,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대한성형외과학회를 비롯해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눈성형·유방성형·안면외상·피부암 등 다수 연구회가 참여해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 통번역 파트너로 참여해 학술 교류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회사는 행사 성격에 맞춰 성형외과 특화 의학 용어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하고, 별도 랜딩 페이지 제작과 번역 자막 병렬 배치 등으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의료 용어가 포함된 발표 내용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청중은 메인 스크린에서 한국어·영어 번역 자막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각 세션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최대 42개 언어로 번역 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처럼 일부 기조 세션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발표 공간으로 AI 통역을 확대해, 참가자 전원이 언어 제약 없이 모든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플리토는 안티에이징학회, 한일성형학회, 대한미용레이저성형학회 등 다수 학회에서도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의료·과학 분야 전반에서 전문 용어와 맥락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AI 통번역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세계 각국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지식을 나누는 학술대회에서 우리 AI 통번역이 기술과 사람을 잇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며 "의료 분야처럼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도 정확도와 맥락 이해를 강화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0:21김미정

넷앱, 아태지역 '파트너 스피어' 강화…"AI 인증 파트너 3배↑"

넷앱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하며 인공지능(AI) 중심 데이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넷앱은 '파트너 스피어' 프로그램의 아태지역 파트너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파트너 스피어는 파트너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넷앱은 인센티브와 혜택을 다각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파트너 데모 기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시연과 개념증명(PoC)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서비스 인증 트랙''을 도입해 컨설팅과 서비스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 넷앱은 프로그램 개편 이후 AI 솔루션 판매 인증을 획득한 파트너 수는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과 CRN의 '5성급 스토리지 벤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넷앱은 파트너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증 트랙과 혜택, 인센티브 중심의 구조를 운영한다. AI와 클라우드 전환 등 16개 솔루션 역량을 제공하고, AI 솔루션 역량 과정을 고객의 AI 라이프사이클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또 서비스 인증 트랙을 통해 파트너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직접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넷앱 인증 배지를 활용한 공동 브랜딩으로 시장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성과 중심의 단계별 티어 시스템도 도입돼 상위 등급 파트너일수록 더 큰 혜택과 공동 투자 기회를 얻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네산 아루무감 넷앱 아태지역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상무는 "아태지역은 혁신의 중심지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복원력 있고 통합된 데이터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파트너 스피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은 넷앱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세그먼트로 진출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2 10:14김미정

Waters, Empower 소프트웨어용 하전 에어로졸 검출기 출시로 실험실 생산성과 샘플 처리량 향상

세계적 수준의 Empower™ 크로마토그래피 데이터 시스템(CDS)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품질 관리 및 개발 환경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킵니다. 멀티벤더 LC-CAD 구성에서 최대 70%까지 발생하는 CDS 통신 오류를 완화합니다.[1] 광범위한 분석대상 화합물 전체에 거의 보편적으로 검출을 가능하게 하며, UV 또는 질량 분석법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물질을 포함하여 제약 제형, 식품 첨가물 및 환경 오염 물질의 광범위한 분석 물질에 대해 거의 보편적인 검출 기능을 제공합니다. 매사추세츠주 밀퍼드,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Waters Corporation (NYSE:WAT)은 오늘,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크로마토그래피 데이터 시스템(CDS)인 Waters Empower 소프트웨어와의 완벽한 호환을 위해 설계된 하전 에어로졸 검출기(Charged Aerosol Detector, CAD)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aters는 규제 당국에 크로마토그래피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리더이며, Empower 소프트웨어는 전체 신약의 약 80%에 대한 데이터를 규제 기관에 제출하는 데 사용됩니다.[2] Waters CAD는 자외선 흡수가 거의 없거나 없는 당류, 지질, 불순물, 첨가제 등 다양한 분석물에 대해 샘플 전처리 없이도 민감하고 일관되며 재현성 높은 측정을 보장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CAD는 소분자 및 바이오의약품 제형부터 식품 첨가물, 영양물질, 환경 오염물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물질을 특성화하는 데 이상적인 솔루션입니다. "고객들은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과정에서 향상된 CAD 제어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중 벤더 LC-CAD 구성을 사용하는 사용자 중 70%가 반복적인 CDS 통신 오류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Waters CAD는 익숙하고 규제 준수에 적합한 Empower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견고하고 손쉽게 도입 가능한 단일 벤더 LC-CAD 분석법 솔루션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합니다."라고 Waters Corporation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LC-MS) 부문 부사장 James Hallam이 밝혔습니다. Waters CAD는 비특이적 흡착을 완화하는 MaxPeak™ 고성능 표면(High-Performance Surfaces)과의 최적화된 호환성과 함께 경쟁력 있는 측정 범위와 감도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검출기는 Alliance™ iS HPLC System, Arc™ HPLC System, 모든 ACQUITY™ UPLC™ System을 비롯한 다양한 Waters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널리 채택된 Empower 소프트웨어와 이 CAD의 원활한 통합은 Waters의 선도적인 지원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중 벤더 LC-CAD 시스템에서 흔히 보고되는 복잡한 설정 절차나 검출기와 크로마토그래프 간의 통신 오류(이로 인한 샘플 세트 중단 또는 경우에 따라 검출기 오버플로 발생) 등과 같은 문제들이 Empower CDS와 함께 구성된 Waters LC-CAD에서 현저히 최소화됩니다. 또한 내장된 도구를 사용해 기존 CAD 분석법을 손쉽게 이전할 수도 있습니다. Waters 하전 에어로졸 검출기의 출시로, Waters는 Empower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는 가장 광범위한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검출기를 제공하겠다는 자사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안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분자의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을 완전히 특성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성: Waters 하전 에어로졸 검출기(CAD)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26년 4월부터 출하될 예정입니다. 추가 리소스: 제품 페이지 LinkedIn에서 Waters 최신 소식 확인하기 워터스 코퍼레이션 소개: Waters Corporation (NYSE:WAT)은 65년 이상 생명과학, 재료과학, 식품과학, 환경과학 분야를 지원해온 분석 기기, 분리 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워터스는 의약품의 유효성 보장, 식품의 안전 확보, 물의 순도 유지,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품질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6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연구실, 제조 현장, 병원 등에서 고객과 협력하여 혁신 과학의 혜택을 신속하게 실현하고 있다. Waters, Empower, MaxPeak, ACQUITY, UPLC, Alliance 및 Arc는 Waters Technologies Corporation의 상표입니다. 연락처 Molly Gluck외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Waters Corporationmolly_gluck@waters.com휴대 전화: +1.508.498.9732 [1] Waters의 내부 분석 결과, 다중 벤더 LC-CAD 사용자의 약 70%가 CDS 통신 오류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Waters 데이터 및 고객 의견 조사.[2] 본 내용은 J.P. Morgan 제43회 연례 의료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내부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미국 FDA, 유럽 EMA,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된 신약의 약 80%가 Empower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Waters 데이터 및 추정. The Waters Charged Aerosol Detector (CAD), designed for seamless use with Waters Empower Software, enables near-universal detection of an expansive range of analytes across pharmaceutical formulations, food additives, and environmental pollutant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19093/Charged_Aerosol_Detector_HPLC_angle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071755/Waters_Corporation_Logo.jpg?p=medium600

2025.11.12 10:10글로벌뉴스

팀뷰어, '텐서' 업그레이드…"제조 환경 보안·효율↑"

팀뷰어가 원격 제조 운영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놨다. 팀뷰어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텐서'에 에이전트리스 액세스(Agentless Access)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능은 제조어베와 장비 제조사(OEM)가 별도 소프트웨어(SW) 설치 없이 기계나 운영기술(OT)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IT와 OT 양측의 업무 복잡성을 줄이고 생산 환경 전반의 거버넌스와 안정성을 높인다. 기존 텐서는 산업용 원격 운영 환경에만 최적화됐었다. 독일 SW(Schwäbische Werkzeugmaschinen GmbH) 등 고객사가 이를 활용해 프로그램 논리 제어기(PLC) 원격 프로그래밍·자동화를 수행하고 있다. 에이전트리스 액세스는 이를 확장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레거시 시스템, 폐쇄형 장비 등 다양한 OT 엔드포인트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설정할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조건부 액세스(Hybrid Conditional Access) 기능과 결합하면 제조업체는 고도로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통제된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팀뷰어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가속하면서 산업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영 중단 없이 핵심 설비를 보호하고 규제 준수를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번 기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리스 액세스는 기기 내부 소프트웨어를 변경하지 않고도 PLC나 HMI에 직접 접근해 유지보수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 텐서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원격 접속, 프로토콜 분리, 세밀한 접근 제어, 감사 로그 기록을 통해 IT·OT 환경 전반의 보안을 강화한다. 팀뷰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행사에서 해당 기능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제조업체가 원격 운영에서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캐롤라인 햄핑 팀뷰어 제품 관리 디렉터는 "에이전트리스 액세스는 규정 준수나 보안을 해치지 않고 핵심 시스템에 원격으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IT와 OT의 격차를 해소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전환과 생산 설비의 디지털화가 확산하며 보안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기능을 통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시스템 가시성을 높이고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0:07김미정

서울로보틱스, 日 토요타 우븐캐피탈과 파트너십 논의

물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일본 토요타그룹 '우븐 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논의를 나눴다. 이번 미팅은 우븐캐피탈 주요 임원진이 방한해 진행됐다. 토요타그룹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인 '우븐플래닛'과의 기술적 연계 및 협력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향후 실무진 간 추가 미팅을 통해 세부 사항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우븐 캐피탈은 토요타가 지난 10월, 전략투자 자회사 '토요타 인벤션 파트너스(TIP)'를 설립하면서 8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 규모로 출범한 투자 계열사다. 글로벌 성장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자동화, 기후기술, 에너지, 지속가능성 분야에 투자한다. 이번 만남은 아마존, 토요타, 현대차, 우버 등 출신 멤버들이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에 시드부터 시리즈C까지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모빌리티VC'의 손태호 한국 파트너 주선으로 성사됐다. 우븐플래닛은 토요타가 2021년 설립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혁신 전담 자회사다.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후지산 기슭에 약 175에이커(약 70만㎡) 규모 실험 도시인 '우븐시티'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스마트홈, 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토요타그룹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독일에 이어 일본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수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업이다. 기존에는 숙련된 운전사가 직접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던 이송 과정을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 기술이 완벽히 무인 자동화한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공장과 같은 제한된 환경 내에서 운전자나 안전요원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인프라 기반 AI 솔루션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우븐시티 프로젝트에 서울로보틱스 레벨5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다면 양국이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도쿄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09:5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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