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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9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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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에이티웍스 2.0' 출시…사용자 편의성 강화

SK C&C가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 2.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티웍스 2.0'은 기존 버전보다 API 테스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그 앤 드롭(Drag&Drop) 방식으로 쉽게 시나리오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야간 및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자동화 테스트 스케줄링 기능, 다양한 부하 타입 설정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금융 기관 또는 시스템 간에 사용되는 TCP/IP 통신 방식의 전문 테스트를 포함해, 금융 거래와 같은 안정성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있는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API 테스트 처리량도 기존 대비 다섯 배 늘린 시간당 최대 10만 건으로 확대되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테스트가 가능하다. 에이티웍스 2.0은 프로젝트 품질 관리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개발 진척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개발자가 테스트를 마친 후 관리자에게 승인 요청을 하면, 관리자가 직접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투명한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하다. 개발 진척 관리 기능도 개발자들이 사후에 수동으로 개발 경과를 등록하던 방식을 개선해 프로젝트 리더가 실시간 확인 및 승인하도록 함으로써 차세대 DX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디지털 개발 사업 품질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API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자동으로 문서화하는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변경 관리도 지원한다. SK C&C는 앞으로 AI 코딩과 연계하여 테스트 데이터 자동 생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4.11.07 15:43남혁우

"데이터 보호 혁신"…포티넷, AI 기반 '포티DLP' 출시

포티넷이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선보여 데이터 유출 방지와 내부자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한 포괄적 전략을 제시했다. 포티넷 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포티DLP(FortiDLP)'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내부자 위험 관리(IRM) 기능을 결합해 보안팀이 기업 데이터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포티DLP'는 최근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확산과 이에 따른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기존 DLP 솔루션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악의적 내부자 리스크까지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솔루션은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인 '쉐도우 AI(Shadow AI)'의 사용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챗GPT'나 구글 '제미니' 등 공용 AI 툴을 사용하는 직원의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설치 초기부터 데이터 이동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엔드포인트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다. 또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상황에서도 컨텍스트 및 콘텐츠 기반 검사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보안팀이 내부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 및 정책 설정 기능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직원에게 지속적으로 알리며 개별 사용자 위험도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존 매디슨 포티넷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포티DLP'는 AI 기반 탐지와 내부자 위험 관리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기업의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며 "보안팀이 AI 기반의 분석 기능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위험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5:41조이환

아이지넷, 증권신고서 제출…IPO절차 본격화

아이지넷(대표 김창균, 김지태)이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아이지넷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업모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원~7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 규모다. 빠르면 다음 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에 설립된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여기에 보험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마이리얼플랜, 클락패스)도 선보인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의 앱 다운로드수 130만 건 돌파,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하는 등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아이지넷은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 원에서 2023년 130억 원으로 늘었고, 2024년 상반기 기준 107 억 원 달성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이 86%에 육박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와 법인보험대리점(GA)과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GA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침투율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인 메디치(MEDICI)사와의 합작을 통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7 15:32남혁우

틸론 "하버드 대학도 VDI 사용···차세대 VDI '디스테이션X' 공개"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이 7일 차세대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X(Dstation X)'를 공개했다. 이날 신제품을 소개한 최백준 틸론 대표는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보안 강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실현시켜준다"면서 "미국 하버드대학도 VDI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해 최 대표는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국가나 지역의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클라우드 환경"이라고 정의하며 "소버린 클라우드는 멀티 테넌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GPU 가상화와 엔지니어링 VDI(E-VDI)는 자료 유출 방지 환경 구축의 필수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The Ultimate HyperWork Solution'을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틸론 실무진들이 직접 디스테이션 X 탄생 과정과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들은 고객의 Pain Point와 기존 VDI 한계점, 개발 과정에서 마주한 기술적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24년간 축적해온 VDI/DaaS 기술 철학과 고객 중심의 개발 정신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디스테이션X의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팀의 협력과 혁신적 접근법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기환 연구소장이 디스테이션X 최신 기능과 기술적 특징을 소개, 협업과 보안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VDI 솔루션을 제시했다.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과 MLS(다중 보안 계층)를 결합해 디스테이션X가 차세대 하이퍼워크 환경에서 요구하는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원격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틸론의 최백준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통해 Dstation X의 비전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디스테이션X는 틸론이 쌓아온 기술력을 집대성한 솔루션으로, 보안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면서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중앙화한 보안 관리와 높은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틸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테이션X가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테이션X'는 기존 Dstation v9.0을 업그레이드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네트워크 격리 기술을 통해 외부 위협에서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며, 스크린 워터마크와 화면 캡처 방지 기능을 추가,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AI 시뮬레이션, 3D 모델링을 지원하는 'Estation'도 공개,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틸론은 디지털 전환과 보안 강화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디스테이션X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소버린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디스테이션X와 Estation의 강력한 성능과 보안성은 국내외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니즈에 부합, 주목을 받았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틸론에 대한 음해성 이야기를 의식한 듯 최 대표는 "틸론의 이야기는 꼭 틸론에게서 들어달라"고 당부하며 "틸론처럼 시스템 소프트웨어 단의 개발을 하는 SW회사가 대한민국에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틸론의 모든 기술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한다"면서 "틸론은 언제나 지금처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틸론은 매년 개최하는 자사 대규모 컨퍼런스인 'DAVEIT'를 내년 3월 27일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4.11.07 15:19방은주

앤앤에스피-지니언스, 포스트 망분리 시대 금융 보안 대응책 내놔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포스트 망분리 시대, 금융권의 자율보안체계 마련을 위해 안전한 클라우드 접속과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제안했다. 두 회사는 금융보안원이 7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개최한 '금융정보보호컨퍼런스(FISCON)'에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전시했다. 앤앤에스피와 지니언스는 지난 8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공동 부스를 내고 금융권에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앤앤에스피는 금융권이 안전하게 연구개발 분야 망분리를 개선하고 SaaS와 생성형AI를 도입하게 하는 중계 보안 솔루션 '앤넷CDS CSG(Cloud Security Gateway)'를 선보였다. 앤넷CDS CSG는 생성형AI나 클라우드(SaaS) 도입시 내부정보유출과 외부 악성코드 유입을 차단해 내부 업무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금융사는 앤넷CDS CSG를 통해 대표 협업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와 NHN 두레이 등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앤넷CDS CSG는 내부망에서 외부 서비스로 비인가된 접속도 차단한다. 금융회사는 망분리 완화 조치에 따라 연구·개발 결과물을 보다 간편하게 이관할 수 있게 물리적 망분리 제한이 완화된다. 앤넷CDS CSG는 인터넷 접속이 허용되는 금융사 연구·개발망 내 정보유출과 사이버 위협도 차단한다. 지니언스는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전시했다. '지니안 ZTNA'는 IT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 기능을 강화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사용자 네트워크 접근 시 기기나 IP 기반의 전통적인 인증방식 대신, 사용자 계정, 역할, 기기의 보안 상태 등 콘텍스트 기반으로 정상 사용자를 식별하는 강화된 인증 기술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라 금융사 보안은 '체크리스트' 기반에서 '자율보안체계'로 전환된다”면서 “두 회사는 금융사가 스스로 자율보안체계를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며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3:57김인순

모디파이, SMBC 아시아 라이징 펀드의 전략 투자를 확보하여 중소기업들의 아시아 수출을 지원

핀테크 리더가 국경 간 B2B 결제와 무역 금융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빠른 성장세 기대 암스테르담과 싱가포르, 2024년 11월 7일 /PRNewswire/ -- B2B 선구매, 후결제(BNPL) 솔루션의 선도적인 글로벌 플랫폼 모디파이(MODIFI)는 오늘 기존 투자자 머스크, 인테사산파올로, 헬리아드와 기타 최고 수준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SMBC 아시아 라이징 펀드가 주도한 1,5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최고의 은행 중 하나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금융 세력인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SMBC)은 이 파트너십에 자본과 전략적 제휴 둘 모두 제공한다. 모디파이와 SMBC는 지분 투자 외에도 아시아 전역의 중소 수출업체가 국제 무역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디파이와 SMBC의 목표는 일련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 혁신적인 국경 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MODIFI Secures Strategic Investment from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SMBC)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기간 중에 발표된 이번 소식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모디파이의 혁신 행보를 보여준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한 자본은 특히 동사가 이미 크게 진출한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서의 확장을 가속한다. 모디파이 플랫폼은 중소기업(SME)에게 필수적인 유동성과 유연한 결제 조건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현금 흐름 최적화와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모디파이 CEO 겸 공동 설립자 넬슨 홀즈너(Nelson Holzner)는 "이번 펀딩은 우리 비즈니스의 강점과 우리 투자자들이 우리의 미래 비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을 부각한다"면서 "전 세계 상거래가 진화하는 가운데 모디파이는 선두에 서서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확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파이의 엄청난 성장으로 인해 국경 간 결제 및 무역 금융 분야의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졌다. 파이낸셜 타임즈와 스태티스타가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핀테크 회사 중 하나로 선정한 모디파이는 2018년 설립 이후 1,800개 이상의 회사들을 위해 3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거래를 촉진해 왔다. 이 플랫폼은 즉각적인 운전 자본 대출 승인과 함께 기업을 바이어 채무 불이행과 사기로부터 보호하는 통합 위험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 홀즈너는 "우리의 사명은 간단하다. 빠르고 유연하며 안전한 결제 솔루션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새로운 펀딩을 통해 글로벌 무역 금융을 재정의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BC 디지털 전략부 제너럴 매니저 마쓰나가 게이지(Matsunaga Keiji)는 "우리는 모디파이가 디지털 시대에서 국경 간 공급망 금융을 혁신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수출 비즈니스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모디파이와 협력하여 우리의 기업 고객들이 전통적인 무역 장벽을 극복하는 민첩성과 재무 유연성을 통해 전 세계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파이 모디파이는 B2B 선구매, 후결제(BNPL)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글로벌 무역 금융을 재정의하고 있다. 55 여개 국가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신뢰받는 모디파이는 운전 자본을 최적화하고 국경 간 결제를 간소화하는 최첨단 도구를 제공한다. 모디파이는 자신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유연하며 안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회사들이 해외 사업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디파이는 첨단 리스크 관리 기능과 원활한 결제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전 세계 상거래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MBC와 SMBC 아시아 라이징 펀드 일본 최고의 은행 중 하나인 SMBC는 아시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개발과 파트너십 가속화를 위해 SMBC 아시아 라이징 펀드에 기업 벤처 캐피털 펀드인 인큐베이트 펀드와 공동 투자했다. SMBC 그룹은 이 펀드를 통해 피투자 기업들과의 파트너십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개발 제품을 활용하여 신기술을 발굴/적용함으로써 동 그룹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49272/MODIFI_Strategic_Investment.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49327/Modifi_Logo.jpg?p=medium600

2024.11.07 12:10글로벌뉴스

황현식 LGU+ "고객이 원하는 것은 내게 필요한 AI"

"현재 강력한 AI 엔진이 개발돼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은 내게 필요한 AI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 대비 그 속도를 응용 기술이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저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7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현식 대표는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를 'AX 컴퍼니'로 정의하고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 황 대표는 "AX에 집중할수록 기술이 아닌 고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빠르게 반영하는 고객 중심의 사고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다.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익시 솔루션은 기업 고객이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그는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필요할 때 필요한 걸 골라 쓸 수 있는 멀티LLM 전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미디어 싱스(Things) 에이전트를 결합한 홈 에이전트로 확장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인공지능(AI) 기반 홈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구글과 홈 에이전트 기획 단계부터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며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홈 에이전트 서비스에서도 강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07 12:02최지연

포스코, 실리콘음극재 공장 종합준공…"고객사 인증 예정"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생산체제를 갖췄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4월 포스코 고유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합성물을 코팅하는 하공정 공장을 준공한 이래 7개월만에 산화물계 실리콘을 합성하는 상공정까지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상·하공정 종합준공으로 실리콘 합성물의 직접 생산부터 코팅까지 전 공정을 보유함에 따라 초기 충·방전 효율 향상 등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배터리용 소재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 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 주세돈 원장,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준형 총괄은 “실리콘음극재는 포스코그룹이 개발중인 차세대 소재의 한 축이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오늘 준공된 공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5천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해 올해 4월 하공정을 준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양산 초기 안정적으로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마치고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산 2만5천톤 실리콘음극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7대 미래혁신과제 중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및 혁신기술 선점'에 따라 리튬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과 양·음극재 사업은 물론, 실리콘음극재, 리튬메탈음극재, 고체전해질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1:00류은주

데이터독도 '찜' 한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경쟁력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클라우드 모니터링 및 보안 솔루션 기업 데이터독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데이터독의 최상위 파트너십인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은 데이터독 솔루션에 대한 이해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프리미엄 인센티브 등 데이터독의 최상위 파트너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독 전담팀을 50% 이상 확장해 왔다. 또 데이터독으로부터 매출 기여도 및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러드 버클리 데이터독 채널 및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데이터독 프리미어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적 역량을 보유한 휼륭한 파트너이자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독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은 우리가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8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3년 1조510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2024.11.07 10:55장유미

"정확도 99.9%"…안랩, 'V3 모바일 시큐리티' 68번째 인증

안랩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의 높은 안전성·진단율로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았다. 안랩은 'V3 모바일 시큐리티'가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테스트인 'AV-테스트'의 9월 평가서 전 항목 만점을 기록해 68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지난 9월 AV-테스트의 안드로이드용 백신 부문에 참가해 ▲진단율 ▲제품 실행 시 스마트폰 성능 영향도 ▲악성 앱 오진 여부 등 총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인 18점을 획득했다. 특히 안랩은 진단율 평가에서 24시간 이내 최초 확인된 최신 악성코드 탐지여부를 테스트하는 '리얼타임' 테스트에서는 진단율 99.9%를 기록했다. 또 최대 4주 동안 유포되고 있는 악성코드에 대한 탐지 능력을 측정하는 '프리밸런트' 테스트에서도 진단율 100%를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2013년부터 AV-TEST의 안드로이드용 백신 부문 평가에 총 68회 참여한 바 있다. 참여한 전 회차에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보안제품 중 가장 많은 AV-테스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AV-테스트에 참여하는 글로벌 보안제품 사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위해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0:50김미정

아이지넷, IPO 착수…"韓 인슈어테크 시장 첫 사례"

아이지넷이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 중 처음으로 사업모델 특례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아이지넷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사업모델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다. 기술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천~7천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 규모다. 이르면 내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지넷은 2014년부터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이후 2019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다.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맞춤형 보험진단·추천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보험업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용 보험솔루션 '마이리얼플랜'과 '클락패스'까지 내놨다. 아이지넷은 자사 주요 경쟁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정제기술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 개인별 맞춤 상품 설계 및 진단용 자동화 AI 엔진 보유 ▲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높은 고객 만족도 견인을 통한 데이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특히 인슈어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윈-윈 구조를 완성해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의 플랫폼 사업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연결기준 2021년 매출액은 37억원에서 2023년 130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 기준 107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익 흑자전환했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약 86%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를 비롯한 GA(General Agency)와의 파트너십 확대,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침투율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인 메디치사와 합작해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07 10:49김미정

LGU+, AI 통화 에이전트 도전장...'익시오' 출시

LG유플러스가 '익시오(ixi-O)'를 출시하며 AI 통화 에이전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익시오 출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X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화를 개최하고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우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며 "통신 사업을 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은 통화다. 그렇기에 통화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한다. '전화 대신 받기'는 말 그대로 AI가 대신 전화를 받아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이다. AI가 상대방과 통화를 하고 내용을 저장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보이는 전화'는 통화 내용을 AI가 즉석에서 텍스트로 변환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공연장이나 지하철과 같이 시끄러운 장소에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화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고, 통화 도중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통화를 종료할 수 있도록 경고해주는 기능이다. 스팸으로 등록된 전화번호가 아닌,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게 피싱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 녹음 및 요약'은 이미 일부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익시오의 경우 실제 음성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상의 강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익시오가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의 대부분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해 주거나,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은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선 보일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2천여명의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또 9월 한 달 동안 대학가 등을 돌며 익시오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8천여명의 고객 의견을 담아 마지막까지 품질 개선에 힘써왔다. LG유플러스는 B2C 영역에서 펄스널 AI 에이전트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익시오를 앞세워 통신사의 근간이 되는 통화 영역에서부터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다.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익시 솔루션은 기업 고객이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황 대표는 “AX에 집중할수록 기술이 아닌 고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빠르게 반영하는 고객 중심의 사고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2B와 B2C 영역의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빅테크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한 AIDC 사업과 익시젠 기반의 AI 토털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강점으로 다양한 B2B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익시 엔터프라이즈는 B2B 영역의 LG유플러스 AX 플랫폼들로 구성된 솔루션이다. B2C 영역에서는 이날 처음 선보인 익시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통신이 사람과 사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하는데 국한되었다면, 앞으로는 AI를 통해 새로운 연결 지점이 등장하고 이를 잇는 에이전트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유용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고, 이러한 서비스들이 연결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데이터와 가치들을 활용해 고객의 모든 일상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48최지연

애피어, '애플 서치 애드' 파트너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애플 서치 애드(Apple Search Ads)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고도화된 AI 및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애피어의 캠페인 자동화 솔루션 '아익스퍼트(AIXPERT)'를 활용해 잠재력 높은 키워드를 자동 생성하고, 투자대비수익(ROI)을 최적화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애피어의 아익스퍼트 솔루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잠재력이 높은 키워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캠페인 관리와 함께 앱 캠페인의 ROI와 전환당비용(CPA)을 효과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4시간 연중무휴 캠페인 자동화를 통해 브랜드의 잠재적 프로모션 기회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이벤트에 걸친 ROI 향상으로 캠페인 성과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애피어는 효율적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광고 캠페인을 제공한다. 특히 앱스토어 내 4개의 프리미엄 광고 게재 위치에서 브랜드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쟁 상황에 따라 입찰 전략을 동적으로 조정해 사용자 확보를 극대화한다. 치한 위 애피어 대표는 "애플 서치 애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애피어는 브랜드들이 애플 서치 애드를 통해 캠페인 성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익스퍼트는 광고 운영, 성과 측정 및 캠페인 확장을 위한 도구들을 제공하는 올인원 캠페인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는 24시간 연중무휴 캠페인 오토파일럿, AI 키워드 생성, 캠페인 및 키워드 인사이트 리포트, MMP 기반 최적화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이 도구들은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맞춤화되어 앱 마케터들이 광고 목표를 달성하고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피어는 독보적인 대시보드와 인텔리전스 도구를 통해 일상적인 캠페인 관리를 최대한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플랫폼에 새로운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원활한 캠페인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07 10:22백봉삼

티맥스소프트, '애니EIMS' GS인증 1등급 획득…공공 공략 확대

티맥스소프트가 GS인증을 1등급을 획득한 인터페이스 제품의 경쟁력을 앞세워 공공 정보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티맥스소프트는 통합 인터페이스 관리 솔루션 '애니이아이엠에스(AnyEIMS)'가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애니이아이엠에스는 일원화된 인터페이스 자원 관리를 실현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여러 시스템, 데이터, 채널 간 통합과 연계를 수행하는 인터페이스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업 전체 시스템 내 인터페이스와 메시지 레이아웃을 통합 관리해 주는 효율성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개발 생산성, 유지관리 비용 절감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강점을 보유했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국산 소프트웨어(SW) 품질 인증 제도다.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한 시험·평가에서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등 일정 수준의 품질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공식 인증을 부여한다. GS인증 제품에는 ▲조달청 우수조달품목 선정 신청 대상 자격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제품 지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티맥스소프트는 애니이아이엠에스를 포함해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애니에이피아이(AnyAPI)' 구성의 인터페이스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GS인증에 앞서 애니에이피아이의 포탈 제품으로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장상을 수상하며, 인터페이스 제품의 시장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GS인증 제품에 지원되는 혜택을 활용해 공공 인터페이스 사업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제품을 연계 표준정보 거버닝 솔루션으로써 시장에 확산하기 위해 오픈 API 생태계에 필수적인 통합, 연동, 운영 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개별 또는, 스위트(Suite, 모음) 형태로 제공 중이다. 또한 기존 금융 차세대, 공공 부처, 민간기업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다져온 역량을 기반으로, 대형 시스템 연계 사업에 적극 임할 뿐만 아니라, 중요도와 민감도가 높은 디지털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 고도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이형용 사장은 "핵심 고객군 중 하나인 공공기관은 실시간 데이터 연동·송수신 수요가 급격히 발생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면서 "공공 서비스 혁신에 주안점을 둔 전략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되는 공공 인터페이스 사업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0:19남혁우

EU 탄소배출 규제 강화…K-배터리도 탄력 받을까

내년 유럽연합(EU) 친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차 생산이 늘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실제 수혜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6일 업계 등에 따르면 EU는 내년부터 신차 판매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상한선을 1km당 93.6g으로 상향한다. 2021년(110.1g/km) 대비 배출량을 평균 15% 감축해야 하며, 목표 미달성 시 최대 150억 유로(약 22조4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9월 EU 집행위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2년 연기해달라는 자동차 제조업계 요구에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었다며 거부한 바 있다. 올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실적 정체기를 겪는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년 반등 기회를 얻을지 업계도 주목한다. EU 친환경 규제 영향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공통 관심사였다. 다만, 관련 질문에 삼성SDI를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다. 삼성SDI "내년 유럽 OEM 전기차 판매 비중 증가로 당사 제품 수요 증가 기대" 삼성SDI는 내년 EU 규제에 따른 수혜 전망에 무게를 뒀다. 삼성SDI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럽 OEM들은 규제 강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올해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수 시장조사업체는 내년 유럽 전기차 수요가 올해 대비 최소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규제 강화와 함께 유럽 각국에서 전기차 정책 지원을 다시 확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유럽 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경우 올해 9월 다시 차량 판매 70%에 육박하는 법인용 차량에 대해서 전기차 구입 시 세제 혜택과 법인차세 할인 대상 확대를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법인차세 할인 대상이 되는 전기차의 상한 가격이 기존 7만 유로에서 9만5천유로까지 상향될 예정으로 당사가 공급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U의 추가 관세 부과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유럽 지역 내 현지 OEM들 판매 비중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당사 제품 수요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 중으로 당사 판매 전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앞서 말한 주요 정책 변화들이 유럽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며 당사 배터리 판매도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G엔솔 "수요개선 기대되나 매출 성장 보수적"…SK온 "조금 더 지켜봐야" LG에너지솔루션은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내년 매출 증대와 관련해서는 보수적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여러 종합적인 상황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내년을 정확히 예측하고 전망하기 상당히 어려워 보이나, 유럽 CO2 배출 규제 강화나 글로벌 OEM사들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등과 아울러 수요 개선 여러 가지 기대 요인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과 가격 경쟁 우위를 꾸준하게 확보해 나가고 품질 역량 고도화와 미래 준비 강화를 통해서 차별적 고객 가치 중심 리밸런싱 활동에 집중해서 외부 변동 리스크에 흔들림 없는 강건한 펀더멘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 전방시장과 당사 매출 성장률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해 최대한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SK온도 아직은 수혜를 기대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EU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차량 제조사별로 신규 등록 차량 평균 탄소 규제치가 승용차 기준으로는 약 20%가량 강화될 예정"이라며 "이는 상당히 높은 수준 감축 요구량으로 현재 유럽 전동화율이 약 15%인 걸 감안하면 내년 기준 순수 전기차만으로 대응했을 때 약 25%가량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함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규제 시행으로 전기차 비중 확대가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있지만 동시에 최근 유럽 OEM사들이 규제 기관을 대상으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고, 다른 제조사와 탄소 크레딧 계약을 맺는 등 움직임을 보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더욱이 유럽 거시 환경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므로 배출 규제에 따른 구체적인 영향을 현시점에서 예측하기는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EU 전기차 시장, 트럼프 재집권 영향 있을 것" 국내 증권가도 제한적 수혜를 관측하는 분위기다. 탄소 감축 방법이 전기차 판매 증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차 증가 ▲대형 SUV·상업용 차량 등 판매 축소 ▲목표 초과한 업체 크레딧 구매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의 유럽 시장 침투도 간과할 수 없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브리드차 확대 등 다양한 대안이 있고, 유럽 내 중국 업체들의 공장 가동 본격화로 한국 배터리 수혜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우파가 득세한 새로운 EU 정부가 들어서면서 CO2 배출 규제에 대해서도 수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배터리 역내 투자 계획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유럽 전기차 판매가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내년부터 유럽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한국 배터리업체들 경쟁 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독일 첫 공장에 더해 헝가리에 최종 캐파 100GWh 세계 최대 공장을 건설 중이고 내년부터 부분 가동한다. 고션은 독일에 5GWh 규모 공장을 가동 중인데, 내년 20GWh로 증설한다. AESC는 프랑스와 스페인에 각각 30GWh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VE에너지도 헝가리에 배터리 라인을 깔고 있다. 이들 중국 업체 대부분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성장 수혜를 국내 업체들이 고스란히 흡수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더군다나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함에 따라 EU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도 불투명해졌다. SNE리서치는 "유럽이 탄소규제를 강화하면서 유럽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유럽에서는 AMPC를 받을 수 없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OEM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라고 관측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EU 정부로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탄소중립 인센티브를 받더라도 배터리는 (미국 IRA 보조금처럼)직접 수혜를 받는 최종 제품이 아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재당선 시 캐즘 장기화 가능성 등 변수가 많아져 실제로 배터리 기업들이 수혜를 받기 전까지는 유보적인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4.11.07 10:11류은주

현대모비스, 블랙베리 QNX로 차세대 디지털 콕핏 플랫폼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현대모비스가 블랙베리 QNX를 활용해 차세대 차량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다. 블랙베리는 현대모비스에서 차세대 디지털 콕핏 플랫폼에 블랙베리 QNX를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QNX 하이퍼바이저 포 세이프티(QNX Hypervisor for Safety)와 QNX 어드밴스드 버추얼라이제이션 프레임워크(QAVF)를 활용해 보안성을 갖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OEM 고객사에서 상용화 될 예정이다. 이 차세대 플랫폼은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포괄적인 차량용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크린과 구성 요소를 통합해 보다 개인화되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국제 기능 안전 표준인ISO 26262 ASIL D 인증을 받은 QNX 하이퍼바이저 포 세이프티는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표준을 준수한다. 또한,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어 초기 개발 시간을 줄이고 장기적인 유지 비용을 절감해주는 동시에 안전성과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QNX는 BMW, 보쉬, 콘티넨탈, 동펑자동차그룹, 지리,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주요 OEM 및 선도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를 대비해 채택되고 있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SW다. 디지털 콕핏부터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도메인 컨트롤러까지 미래 대비 엔지니어링 설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혁신적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성훈 차량부품영업부문 전무는 "현대모비스는 직관적이고 지능적이며 안전한 기술을 통해 미래형 차량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블랙베리 QN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미래를 제공하며, 안전성, 보안성 및 신뢰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QNX 디라지 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는 "블랙베리 QNX는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 인증을 받은 임베디드 SW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파트너사들에게 보안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대모비스의 최신 디지털 콕핏 플랫폼을 통해 더욱 개인화되고 안정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향후에도 차세대 지능형 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7 10:08남혁우

LG전자, 상업용 세탁·건조기 'LG 프로페셔널' 공개...B2B 공략 강화

LG전자가 생활가전의 B2B사업 확대에 나섰다. AI와 고효율 기술로 차별화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호텔, 세탁 전문점 등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시각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kg 세탁기와 30·25kg 건조기,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kg·건조 16kg) 등을 모두 포함한 대용량 신제품 라인업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LG 프로페셔널'로 15kg 이상 대용량까지 상업용 세탁·건조기 풀라인업을 완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Clean Show)'와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모터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적용한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B2B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와 콤보 신제품은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상업용 콤보 제품에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은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를 진행하며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인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5억 달러(한화 4조8천500억원)로 추산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본부장은 “B2B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B2B에 최적화한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을 모두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상업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00장경윤

이호영 툰스퀘어 "모두에게 창작가의 기쁨을...웹툰계 유튜브 꿈"

각 산업과 서비스, 생활 곳곳에 똑똑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스며들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AI가 등장하면서 단순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주고, 때로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이런 생성형AI의 등장으로 사업의 가능성과 활로를 찾은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젝트 C-랩(Inside)에서 시작해 2019년 분사 창업한 툰스퀘어가 그 주인공이다. 툰스퀘어의 비전(이념)은 '1% 창작가들이 누리는 기쁨을 99% 모든 사람들이 누리게 된다'다. 이호영 대표를 비롯해 최호섭 최고개발책임자, 김규철 최고재무책임자 3인의 공동창업가가 세운 툰스퀘어는 누구나 창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호영 대표에 따르면, 툰스퀘어가 문제를 풀고자 주목한 산업은 웹툰 시장이다. 주당 60시간 강도 높은 노동집약적 작업방식이 이어지던 웹툰 업계를 AI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스토리-글 콘티-그림 콘티-선화(선으로만 그린 그림)-컬러링-후보정-식자(만화 원고의 대사나 글을 인쇄상태에 적합한 형태로 지정해 붙이거나 넣는 활자)-최종 후보정'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단축시키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툰스퀘어는 웹툰 전용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작가 친화적인 솔루션 기반의 손쉽고 효율적인 작업 시스템을 만들었다. 스토리AI·이미지AI·기타AI가 길고 복잡한 웹툰 작업을 도와준다. 회사는 웹툰 솔루션 분야 기술 특허 8건, 디자인 특허 10건을 출원한 상태다. 툰스퀘어의 사업은 크게 '생성AI 기술을 통한 전문 웹툰업계 작업 효율화'와 '생성AI 기술을 통한 신진 AI 크리에이터 육성' 두 가지다. 이 중 회사의 캐시카우로 떠오른 사업은 AI 크리에이터에 해당되는 '투닝' 서비스다. 투닝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생생한 대화가 가능한 '투닝 GPT'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한 이미지 생성 툴 '투닝 매직' ▲다양한 캐릭터와 일러스트, 배경 및 효과 등의 리소스와 AI 기술로 캐릭터를 만드는 '투닝 에디터' ▲나만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투닝 보드'로 구성된다. 특히 투닝은 교육적인 효과와 활용성을 인정받으며 점차 학교에서 입소문을 타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잘못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이 자칫 생성형 AI에 부적절한 질문을 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현재 투닝은 20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사용 중이며, 역사 속 인물과 대화로 자기주도적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 수의사·모델·디자이너 등 직업군 화자와 대화를 통한 진로체험도 가능하다. 또 쉽고 빠른 이미지 생성으로 나만의 웹툰형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글로 캐릭터나 배경 등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으며, 기존 사진을 이용해 닮은 꼴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그림판에 단순한 그림을 그려 넣으면 이에 맞는 멋진 이미지도 생성해준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된 과제를 내주고, 학생들은 마치 한편의 웹툰을 만드는 것처럼 창작의 재미를 즐기면서도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호영 대표는 “투닝에 대한 초·중·고·대학교 반응이 좋아 손익분기점 돌파 등 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 투자 유치도 이뤄져 이를 디딤돌 삼아 내년 초 전문가용 제품을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특히 AI 창작 시장이 열리고 있고, 정부도 AI 창작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투닝이 국내 교육시장에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토리가 모든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좋은 이야기를 잘 발굴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해외 법인 설립과 현지 인력 채용 등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내년 목표 매출은 50억원으로, IP 콘텐츠 사업 등으로 웹툰계 유튜브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2024.11.07 09:59백봉삼

'상용차' 떼고 새도약…타타대우모빌리티, 국산트럭 자존심 찾는다

"30년 전통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과 메시지 전달하겠습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6일 전라북도 군산 본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다졌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날 '상용차'를 떼고 모빌리티를 붙여 타타대우모빌리티로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25년 새로운 전기소형 트럭을 출시해 국산트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같은 날 ' 3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30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부합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30년동안 이어온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는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100년의 브랜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자동차 트럭부문은 1995년 군산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트럭 생산을 시작으로, 2004년 타타자동차(Tata Motors)에 인수된 후 '타타대우상용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트럭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상용차 브랜드로 30년 역사를 통해 국산 트럭의 자존심으로 성장했다. '모빌리티'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 또한 내연기관의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그리고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 사항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행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여정(Empower your Journey)'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고객의 모든 순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는 파트너로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리브랜딩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2025년 상반기에는 최초로 친환경 준중형전기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쎈'은 1톤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예정으로 유럽산 모터 시스템과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쎈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기쎈은 최고출력 250kW(335마력 수준)와 862Nm(88kgf·m 수준)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이는 해외 경쟁사 모델(150~200kW 수준)을 뛰어넘는다. 최고 3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내부 테스트 결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80㎞를 실현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단거리용 배터리와 장거리용 배터리 등 다양한 '기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쎈'을 통한 준중형급의 전기차량화로 시작해 중대형급의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07 09:55김재성

뉴로클 "딥러닝 비전으로 제조업 혁신 이룰 것"

"딥러닝 지식 없어도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뉴로클은 자동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이를 구현했습니다. 사용자는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불량품이나 오류를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히 식별해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제조 업무 생산성 향상에 딥러닝 비전 기술은 필수라며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로클은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뉴로티'와 '뉴로알'이다. 뉴로티는 딥러닝 비전 모델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사용자는 딥러닝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모델 생성을 할 수 있다"며 "생산 현장에 수집된 데이터를 뉴로티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런 뉴로티 기능에 대한 비결로 자동 최적화 알고리즘을 꼽았다. 이 알고리즘이 뉴로티 내부에서 데이터 업로드·레이블링을 거쳐 모델 생성을 돕기 때문이다. 이는 뉴로클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이다. 뉴로티는 합성 데이터 기술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식이다. 그는 "양질의 데이터가 많아야 모델 성능을 올릴 수 있다"며 "현장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합성 데이터로 이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모델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합성 데이터가 이로운 것은 아니다"며 "합성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고객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뉴로알은 뉴로티에서 개발된 딥러닝 모델을 API에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뉴로티에서 모델을 만들고 뉴로알에서 모델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된다. 이 대표는 "뉴로티가 효율적인 모델 학습을 지원한다면, 뉴로알은 이를 다양한 환경에 자유롭게 연동하는 것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대표는 뉴로클 솔루션이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딥러닝 비전이 제품 불량이나 오류를 잡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제조 업무 생산성이 약 60% 올랐다는 설명이다. 뉴로클은 최근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타이어 불량 검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타이어 문양이 200가지가 넘는다"며 "뉴로클 모델이 정밀한 검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현장 직원들은 딥러닝 전문가 도움 없이 AI 기술로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배터리와 식음료 산업에서도 뉴로클 제품으로 외관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러닝 SW 제품화 전략…SI보다 적합할 것" 이홍석 대표는 차별화된 딥러닝 비전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보다 SW를 제품화해 판매하는 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최근 많은 경쟁사들이 딥러닝 비전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고객사 데이터를 일일이 받아 딥러닝 모델을 직접 제작해 주는 시스템 통합(SI) 서비스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SI 서비스가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기업·개인이 맞춤형 AI 서비스를 찾는 것보다 직접 취사선택해 AI 제품 구입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를 위해 뉴로클 제품군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곧 새로운 SW 제품 출시를 앞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내년 해외 매출, 국내보다 높을 것"…연구개발·인재 채용 계획 이홍석 대표는 내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아시아·유럽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제조업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그는 "베트남이 제조업 디지털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해당 국가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대표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집중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R&D 투자 비율은 전체 매출 50% 내외"라며 "앞으로도 딥러닝 모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클은 올해 연말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특히 R&D 직군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딥러닝 비전 SW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7 09:5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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