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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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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시상식서 금상…AI 이러닝 혁신 주목

NHN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시상식에서 인공지능(AI) 이러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주요국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6회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AES 글로벌 어워드는 기술 혁신과 완성도, 학습 효과,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상식이다. 올해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8개국 58개 기업이 참여했다. NHN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이러닝 AI 학습 솔루션의 기술 혁신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성, 국제 확산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골드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 이러닝 솔루션은 학습자 참여도 향상과 교육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탈률, 체류시간, 성취도 등을 정량화해 학습 효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통해 학습자의 관심사와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콘텐츠 생성 솔루션으로 PPT나 문서 기반 강의자료·퀴즈·자막 등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으로 실시간 질의응답과 학습 보조 역할을 지원하는 개인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자 관점에서는 FAQ 자동응답, 진도 관리, 피드백 자동화 등 AI 기반 운영 지원 기능을 통해 교육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AES 의장사이자 일본의 대표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의 교육 서비스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교육용 AI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일본 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 법인을 직접 운영하며 교육·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현지화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 분야에서 일본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책과 교육기관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 확대 정책, 클라우드 전환 촉진 기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학습 분석 시스템, 다국어 학습 지원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일본 에듀테크 산업의 DX에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AES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발판 삼아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의 교육 환경에 맞는 기술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교육의 본질에 AI를 접목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장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공공 영역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과 아시아 교육 시장의 연결과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웨비나서 ROI 극대화 전략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웨비나서 ROI 극대화 전략 공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0일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 '95% 기업이 놓친 생성형 AI, ROI를 극대화하는 핵심 성공 요인'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AI 시장 트렌드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혁신 사례 및 ROI 개선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베스핀글로벌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별 도입 전략, 실패 및 성공 사례, AI 전환 여정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마존, 인천 백석중학교서 '걸스테크데이' 개최 아마존이 인천 백석중학교에서 세 번째 '걸스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 지역 16개 학교 250여 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아마존 걸스테크 시리즈'의 일환으로, 8세에서 24세 여학생들이 기술 분야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로보틱스·코딩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아이티센클로잇, '아소시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상 수상 아이티센클로잇이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아소시오, ASOCIO)가 주관한 '아소시오 어워드 2025'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회사는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스포츠 경기운영·관리 플랫폼 '센스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센스포는 기존 시스템 대비 짧은 구축 기간과 최소 비용으로 온라인 참가자 등록부터 엔트리 관리, 출입 통제, 경기결과 처리, 실시간 웹결과 서비스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스포츠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코오롱베니트,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김장' 사회공헌활동 전개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을 주축으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앞장서기 위해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 이웃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코오롱베니트가 직접 기부한 약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궜다. 조리 과정은 봉사활동 전문 강사 지도 하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장김치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선별한 지역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획득 디케이테크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제품 및 서비스의 기획·설계·생산·서비스 등 전 과정에 걸쳐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심사에서 AI 기술을 핵심기반으로 하는 ▲사내 협업 및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용 맞춤형 음성 AI 플랫폼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주요 B2B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 경영 매뉴얼을 정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S2W,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코드 블루 2025' 참가 S2W가 18~1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코드 블루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하는 코드 블루는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전시와 강연,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행사다. S2W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를 선보인다. 퀘이사는 디지털 리스크 프로텍션(DRP)과 공격표면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TI) 등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기능을 한 데 망라해 제공하는 전방위적 사이버보안 솔루션이다. ◆다이퀘스트 Q-RAG, GS인증 1등급 획득 다이퀘스트가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Q-RAG'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기능성·신뢰성·효율성 등 국가 표준에 따른 공인 품질 평가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기술 완성도와 안정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 Q-RAG는 다이퀘스트가 25년간 축적한 통합 검색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데이터를 키워드 검색과 벡터 검색의 앙상블 구조로 처리해 사용자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문서를 찾아내고 이를 근거로 생성형 AI가 신뢰도 높은 답변을 생성한다.

2025.11.18 17:59한정호

LG엔솔-삼성SDI 재격돌…국가 ESS 2차전, '안전성' 더 따진다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대규모 발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입찰을 앞둔 가운데, 사업자 평가 방식에 변화가 생겨 주목된다. 바뀐 내용을 보면 상반기 사업 수주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발주를 앞두고 지난 17일 1차 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2차 사업에선 기존 가격 평가 60%, 비가격 평가 40%를 반영해 합산하던 평가 방식을 각각 50%씩으로 조정한다. 비가격 평가 부문 배점 변화를 보면 ▲계통 연계 1점 ▲산업·경제 기여도 1점 ▲화재 및 설비 안전성 3점이 늘어났다. ▲기술능력과 ▲주민수용성 및 사업준비도는 각각 2점씩, ▲사업신뢰도는 1점이 줄었다. 1차 사업에서 비가격 평가 부문 변별력이 다소 낮았던 점을 반영해 배점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도 이번 배점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ESS 설치 목적이나 산업 기여도 측면, 화재 안전성 강화 등을 고려해 계통 연계와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 모두 배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L9540 등 전문 시험 성적서를 기준으로, 고온이나 열 폭주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갖췄는지를 상대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입찰 사업자들을 평가하는 중앙계약시장위원회 소속 기후에너지부 관계자는 “대전 국가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국민적 우려가 있으니 안전성을 확실하게 챙기고 가겠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화재 및 설비 안전성의 배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사업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학적 특성상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 열 폭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이 삼원계인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인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유불리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경쟁 상대인 삼성SDI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삼성SDI는 상반기 1차 사업에서 70% 이상을 수주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가 화재 안전성뿐 아니라 원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대규모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가 달랐다. 우선 삼성SDI가 가격 평가에서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 및 국산 소재 채택 여부를 살피는 산업·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삼성SDI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공장 및 소재를 쓰는 점이 평가를 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사업에선 '절치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 평가 방식이 확정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ESS LFP 배터리 국내 생산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창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해 2027년부터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2차 사업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공급 시점이다. 현재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LFP 제품을 양산 중인 곳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소부장 업체들과 ESS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SS 배터리의 열 폭주 안전성 인증인 UL9540A도 획득했다. 삼성SDI도 마찬가지로 ESS NCA 배터리가 UL9540A를 획득하는 등, 고도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ESS 등 배터리 설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주춤하는 만큼, 배터리사 입장에선 전기차를 대신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전력거래소 ESS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총 발주 금액이 조 단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정부가 ESS 지속 보급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초기 수주 사례가 후속 사업에서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5.11.18 17:18김윤희

[현장] 이재욱 서울대 AI대학원장 "지금은 '스케일링 법칙' 시대…AI 인프라 경쟁 심화"

"지금 우리는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 기업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엄청나게 집중을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재욱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정기 조찬포럼'에 참석해 'AI 컴퓨팅 기술 동향' 주제로 강연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행사는 AIIA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이 원장은 올해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장을 맡게 된 장병탁 원장의 뒤를 이어 서울대 AI연구원을 이끌게 된 인물로,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구글 딥마인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 원장이 이날 강연에서 언급한 '스케일링 법칙'은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방대한 데이터를 투입해야 모델의 정교함과 예측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이 법칙과 관련해 지난 2018년 '트랜스포머'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팀을 예시로 들었다. 당시 구글 딥마인드 팀은 언어 모델을 개발한 다음 위키디피아로 전부 학습을 시킨 후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으로 자료를 생성하는 실험을 했다. 33M 모델로 결과물을 도출했을 때는 이상한 토큰들이 많이 생성됐지만, 5B 모델로 크기를 확대했을 때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물이 도출됐다. 5B 모델이란 학습 가능한 매개변수 50억 개를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원장은 "현재 패러다임은 '스케일링 법칙'에 기반하는 더 많은 계산과 데이터로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류가 됐다"며 "오는 2030년까지는 '스케일링 법칙' 추세가 계속 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로는 어떻게 될 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케일링 법칙'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오픈AI를 예로 들었다. 실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3가지 관찰'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AI 모델의 지능은 훈련과 실행에 사용한 자원만큼 발전한다"며 "현재까지 일정 금액을 지출하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고, 이런 스케일링 법칙이 여러 차원에서 매우 정확하게 작동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올해 2월 만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케일링 법칙'이 2029~2030년까지는 계속 이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처럼 '스케일링 법칙'이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앞으로 더 치열하게 인프라 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오픈AI와 엔비디아는 10기가와트(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는 "기존의 데이터센터가 AI 데이터센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태"라며 "이제는 SaaS에 인텔리전스가 전부 탑재되고 있어 GPU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PU는 기존 SaaS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요구하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수요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각 국가별로도 이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현재 AI 패권 경쟁을 위한 컴퓨팅 파워는 미국이 75%, 중국이 15%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 노르웨이, 일본 등도 상위권에 속해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부펀드 등을 통해 국가적으로 GPU를 도입해 존재감을 높인 노르웨이처럼 정부가 GPU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기타'에 속하지 않고 곧 주류로 올라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우리나라가 시장 점유율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핵심이란 점도 강조했다. D램의 일종인 HBM은 GPU의 핵심 부품으로, SK하이닉스가 62%, 삼성전자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AI 인프라에서 메모리 반도체 역할이 사실 컴퓨팅보다 더 중요하다"며 "AI 메모리 월에서도 알 수 있듯, 지난 20년간 하드웨어 연산 능력은 대략 6만 배 늘었으나 메모리 반도체 대역폭은 고작 100배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산량의 스케일링에 비하면 (메모리 반도체의 대역폭이) 훨씬 더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컴퓨테이션보다 메모리를 읽고 쓰는 속도가 전체 성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엔비디아 GPU를 AI 메모리 월의 예로 들었다. 실제 볼타 아키텍처 기반의 V100의 연산량 대 메모리 대역폭의 비율은 139였으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B200은 280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컴퓨테이션이 빠르게 증가하고 메모리는 천천히 증가하기 때문에 생기는 메모리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HBM이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PU의 구매원가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율은 호퍼 아키텍처 기준으로 30% 정도인데, 블랙웰 아키텍처에선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며 "GPU 밸류 측면에서 점차 HBM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엔비디아가 돈을 더 많이 번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캐퍼시티(Capacity, AI 역량) 측면에서도 트랜스포머라고 하는 모델들의 파라미터 크기는 2년간 400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반 GPU를 탑재한 메모리 용량은 2년간 2배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점차 (발전 속도)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원장은 에이전트 AI의 등장으로 메모리에 대한 부담이 점차 더 커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AMD가 지난 6월 발표한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Instinct) MI400'을 언급했다. AMD는 MI400 시리즈가 전력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엔비디아를 압도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께 이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해결책으로는 AMD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s, HSA)'를 제시했다. 이는 CPU, GPU 등 서로 다른 종류의 프로세서가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 안에서 협력해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팅 아키텍처다. 이 원장은 "엔비디아도 (AMD 움직임에 맞서) 최근 루빈 CPX라는 저가형 GPU를 선보였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이는 프리필(Prefill)과 디코드를 할 때 각각 다른 GPU를 쓰게 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AI 인프라 시장은 굉장히 흥미롭고 할 일도 많은 상태"라며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아 향후 수혜를 볼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2025.11.18 17:16장유미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 SFF 2025서 파트너사와 존재감 드러내며 글로벌 금융의 지능형 전환 가속

싱가포르 2025년 11월 18일 /PRNewswire/ --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서 제이슨 카오(Jason Cao)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Huawei Digital Finance) 사업부 CEO가 디지털을 넘어, AI 기반 금융으로의 전환(Beyond Digital: Towards AI-Infused Finance)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했다. 카오 CEO는 금융권의 AI 도입 과정에서 드러나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가 개발한 시나리오 기반 에이전트, AI 플랫폼, 데이터•지식 플랫폼, 인프라 혁신을 소개했다. 화웨이는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금융 기관의 지능형 전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오 CEO는 "지능화 시대의 핵심 특징은 초개인화가 될 것이다. 금융 분야의 AI는 이미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AI가 핵심 운영 프로세스와 주요 업무 시나리오에 깊이 통합돼야 한다. 향후 10년간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금융기관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Jason Cao, CEO of Huawei Digital Finance BU 지난 10년간 금융 디지털화가 시간과 거리의 장벽을 없앴지만 여전히 80/20 법칙을 따랐다. 전체 자원의 80%가 핵심 사용자 20%에게 집중됐다는 의미다. 향후 10년간 AI는 '1인 1팀' 개념을 현실화하며, 초지능 AI 어시스턴트가 개인에게 여러 전문가팀을 대신하는 수준의 역량을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 창구가 될 전망이다. 카오 CEO는 "미래 금융 서비스는 개인에게 직접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에서 개인 맞춤형 슈퍼 어시스턴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구조적 혁신은 금융 서비스 모델과 협업 방식, 리스크 의사결정, 인프라 등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시나리오를 아우르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4계층 통합 솔루션 구축 카오 CEO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대형 기관은 역할별 AI 어시스턴트와 고객별 신뢰 기반 AI 어드바이저를 갖춘 에이전트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중소 금융기관은 신용 등 AI 적용 효과가 큰 핵심 업무에 집중해 에이전트를 신속히 배포하며 지능형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무•운영•마케팅•리스크 관리•고객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AI 활용 사례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내부 효율성을 높이고 최종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일 기능 중심의 적용을 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컴퓨팅 파워, 플랫폼, 엔지니어링, 시나리오를 아우르는 체계적 솔루션의 중심에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을 배치하고 있다. AI 추론에서 요구되는 높은 동시성과 저지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파워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지식•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조직 전체의 AI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 에이전트 플랫폼과 데이터•모델 엔지니어링 실무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엔드투엔드 AI 역량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구현한다. 또한 화웨이는 글로벌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풀스택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AI 적용 효과가 큰 핵심 분야에서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능형 모바일 뱅킹 환경에서 화웨이는 중국의 대형 은행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모바일 서비스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했다.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아키텍처는 계층형 멀티 에이전트 협업과 장기 메모리 관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엔드투엔드 성능 최적화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도 인식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향상되고 지연 시간은 1.2초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이 은행은 기존의 수동적 응대 방식에서 능동형 서비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컴퓨팅 파워 플랫폼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AI 엔지니어링 역량, 구조화된 생태계 구축, 고객•파트너와의 공동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해 금융 산업에서 가치 중심의 AI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AI 도입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룽하이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금융 AI 생태계 구축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룽하이 파트너사인 뉴크넷(Neuxnet), 스피클리 AI(Speakly AI), 트러스트디시전(TrustDecision)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금융기관 앗트말(Atmaal)과 각각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화웨이 룽하이 프로그램의 파트너 네트워크도 계속 확대되며 세 곳의 신규 파트너가 합류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에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CMA, 지능형 아웃바운드 콜링 및 마케팅 기능을 제공하는 인스타데스크(Instadesk), 금융기관을 위한 모델 개발•추론•서비스를 지원하는 매직엔진(MagicEngine)이 이번에 새로 참여한 파트너들이다. 이로써 금융 솔루션 기업들의 화웨이와의 글로벌 협력이 한층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는 룽하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대 역량 클러스터'를 공동 개발해 금융 업무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이 클러스터에는 모델 개발,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업종별 지식베이스, 시나리오 특화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되며, 엔드투엔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너지를 통해 AI 배포 효율성 또한 극대화한다. 금융 산업이 디지털화에서 디지털•지능형 전환 단계로 나아가면서 화웨이는 고객•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 업무 프로세스의 재구축과 생태계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AI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지능형 금융 전환의 새로운 진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8 17:10글로벌뉴스

사람인, AI·새 서비스로 국내 채용 플랫폼 1위 '굳건'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2025년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구직자와 기업 모두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사람인은 2025년 상반기 채용 플랫폼 1위(순방문자 수 기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사람인은 공고 중심의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의 '커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확장에 주력했다. 2025년에 선보인 대표적인 서비스는 '사람인 스토어'와 '사람인 채용센터'다. 최근 출시한 '사람인 스토어'는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용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거래하는 '커리어 오픈마켓'이다. 취업 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사고팔 수 있게 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 합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기업회원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채용 관리 솔루션 '사람인 채용센터'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최종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 절차를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사람인의 AI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돼 채용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큰 중소·중견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채용센터 내 AI 공고 생성 기능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사용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늘었다. 이같은 리더십 근간에는 2014년 설립한 'AI LAB' 등 선제적인 기술 투자가 자리하고 있다. 사람인은 2016년 AI 공고 추천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한 자기소개서 자동완성 및 코칭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올 초에는 AI 휴먼을 접목한 'AI 모의면접'까지 내놓으며 채용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채용의 본질에 집중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을 지속한 결과, 사람인은 올 상반기 채용 분야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사람인의 PC 및 모바일 앱 월평균 순사용자(UV)수는 490만 명으로 채용 플랫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요 경쟁사보다 반기 월평균 기준 수십~수백만 명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6월 기준으로는 542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플랫폼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역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도전적인 채용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앱 순설치자, 입사지원수, 이력서 등의 주요 지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25.9%, 15.1%, 12.9% 등 두 자릿수 넘게 성장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써 취업과 이직은 물론, 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과 교육, 커뮤니티와 콘텐츠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모아 상호 작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사용자들의 커리어 발전에 있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6:27백봉삼

온다, 호스피탈리티 특화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온다(대표 오현석)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허깅 페이스에 공개하며, 국내 숙박 산업에서 실증된 AI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8천여 장의 자체 구축 객실 이미지 데이터셋과 한국어 특화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다. 서로 다른 공급사로부터 제공되는 객실 정보를 자동으로 표준화해 96.5%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을 비롯한 숙박 유통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사로부터 동일 호텔의 객실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공급사마다 객실명 표기 방식이 상이해 심각한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발생한다. 온다 AI Lab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 트랜스포머 기반의 이미지 분류 모델과 한국어 특화 언어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이미지 모델은 침실, 거실, 욕실 등 객실 구성요소를 자동 인식하도록 학습됐다. 텍스트 모델은 '디럭스', '오션뷰', '얼리체크인' 등 숙박 도메인의 특화 용어의 의미를 분석하여 객실 유사도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 두 모델의 출력값을 가중 융합해 최종 유사도 점수를 산출하는 앙상블 기법을 적용, 동일한 침대 이미지를 사용하나 뷰가 다른 객실처럼 단일 이미지나 텍스트로는 구분이 어려운 엣지 케이스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다. 온다는 AI의 한계를 인정하고, 신뢰도 기반 하이브리드 워크플로우를 구축했다. 모델이 산출한 각 예측 결과에 신뢰도 점수를 부여하고, 설정된 기준 점수 이하의 케이스는 숙박 도메인 전문가가 최종 검토하는 AI-전문가 협업 구조를 도입해 실무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AI 시대에 진짜 경쟁력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양질의 도메인 데이터와 실무 적용 능력"이라며 "온다는 8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온다는 향후 이 기술을 확장해 객실 어메니티 자동 인식, 뷰 타입 분류, 이미지 품질 평가 등 다양한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5.11.18 16:18백봉삼

데이원컴퍼니 '제로베이스', 청년 취업난 문제 푼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가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업정보회사'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층 고용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 제시를 목표로 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구직 활동을 중단한 이른바 '쉬었음' 상태의 청년은 1년 새 7만 명 이상 증가했다. 단순한 고용 지표 악화를 넘어 청년층의 사회적 단절로 심화되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제로베이스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의 핵심은 개인의 학력·전공·경력 등 다양한 배경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설계하는 데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실전 경험부터 어학 준비,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까지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 구직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맞춤 전략은 구직자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5가지 트랙으로 구체화된다. 서비스는 ▲모든 취업 준비생을 위한 '브라이트' ▲1년 내 취업 보장형 '노바' ▲중견기업 취업 보장형 '프레스티지' ▲대기업 취업 보장형 '프리미엄' ▲글로벌 기업 취업 보장형 '크라운'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서비스에는 패스트캠퍼스의 1만3천 시간 이상 직무 콘텐츠 무제한 이용권이 포함돼 이론 학습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또 제로베이스는 10년 이상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계·대기업·중견기업·유니콘 기업 등 1만8천여 명의 전·현직자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풀을 구축했다. 여기에 전문 컨설턴트와 전담 매니저가 팀을 이루는 3:1 맞춤 컨설팅 시스템을 더해 청년들의 취업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방문 상담자의 절반 이상이 경력 2년차에서 10년차 이직 희망자로 제로베이스는 신입 취업뿐 아니라 경력직 커리어 전환을 위한 맞춤형 로드맵 설계와 기업 매칭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시스템은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현재까지 누적 수강생 2만 명 이상, 취업 성공률 84%를 기록하며 취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업계 유일하게 수강생 수와 취업률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기업 유형별 취업률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며 서비스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개편으로 제로베이스는 청년들의 취업 여정 전반을 관리하는 취업정보회사로 진화했다”며 “제로베이스의 데이터 기반 노하우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는 물론 국내 취업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5:53백봉삼

AX 스타트업 바이버스,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서 시드 투자 유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전문 스타트업 바이버스(대표 신재인)가 카카오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11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버스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로 전환하는 통합 솔루션 '마에스트로(Maestro)'를 개발한다. AI가 복잡한 기업 데이터 구조를 분석해 최적의 데이터 관계 모델을 자동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에이전트를 학습시켜 마케팅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동시에 비즈니스 전략가·기술·제품 전문가로 구성된 트리니티 전문가 단위 팀(Trinity AX Squad)을 고객사 현장에 투입해 문제 정의부터 솔루션 설계·운영·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AI 르네상스로 불릴 만큼 기업 내 AI 도입이 확산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시스템과 데이터 구조로 인해 비즈니스 맥락에 맞는 활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바이버스는 AX 솔루션과 실행 조직을 결합한 구조를 선보이며 AI 도입의 복잡성을 줄이고, 기업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행형 AI 전환 플랫폼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HIPAA·GDPR·ISO27001 등 글로벌 보안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통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법인 설립 3개월 만에 뷰티, 금융, 의료,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가 마에스트로를 활용하고 있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국내 다양한 기업 고객군을 확보하며 AX 도입 성공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북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미국에 진출하는 K-뷰티·푸드·컬처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 AI 솔루션 영업을 시작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북미 유통·소비재 시장 전반에 빠르게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바이버스는 토스에서 프로덕트 오너로 경력을 쌓은 신재인 대표와 쿠팡, AWS, 구글 등에서 AI·클라우드·시스템 설계 분야 경험을 쌓은 핵심 인재로 구성된 팀이다. 대규모 서비스 운영과 현장형 문제 해결 능력,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두루 보유한 실행형 팀으로 평가받는다. 기업의 AI 도입을 단순 자동화가 아닌 실행 가능한 전환으로 이끌고, 기업 AX 성공률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김영무 심사역은 “바이버스는 조직적으로 내재화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적은 인력으로도 빠르고 정교한 AX를 구현하며 고객 만족에서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프론티어 빅테크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빠르고 뾰족하게 시장에 침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인 바이버스 대표는 “AI가 이제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언어이자 조직의 사고방식이 된 오늘날, 마에스트로를 시작으로 기업의 마케팅, 고객관리, 재무·회계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운영체제(OS)를 구축해 글로벌 AI 전환의 새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AI 르네상스 시대에 데이터와 실행을 잇는 가장 믿을 수 있는 AX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5:43안희정

에이직랜드, 'TSMC OIP 생태계 포럼' 2년 연 참가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대만에서 개최되는 'TSMC OIP 생태계 포럼'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TSMC OIP 생태계 포럼은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로 북미·대만·일본·중국·유럽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 세계 TSMC의 주요 파트너 및 고객사, EDA(설계 자동화) 및 IP공급사, 패키징·테스트(OSAT) 업체 등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기업들의 기술 책임자와 연구개발 임원 등 총 5천여 명의 반도체 전문가와 7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25개 이상의 기술 발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고성능·저전력 설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TSMC 1.6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2나노, 3나노 공정 기반의 설계 프로세스와 3DFabric® 칩 적층 기술(InFO, CoWoS®, SoIC®, SoW™) 관련 최신 솔루션이 소개된다. 또한, AI 기반의 2D·3DIC 설계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HPC, AI/ML, 자동차, 모바일, IoT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IP 및 설계 지원 기술, 초저전력·초저전압 등 특화 공정 솔루션이 함께 발표된다. 아울러, 실제 적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설계 사례와 IP 솔루션을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시장 출시 가속화를 위한 전략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유일 TSMC VCA로서 TSMC 및 주요 OIP 파트너들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만 R&D 센터의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2·3·5나노급 첨단 공정과 CoWoS 패키징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TSMC OIP 포럼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기술 방향과 트렌드, 반도체 생태계의 협력방안과 전략을 가장 가깝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선단공정 기반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협력, 비즈니스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5:41전화평

"AI로 실시간 설계"…엔비디아, 오픈 모델 '아폴로' 공개

엔비디아가 산업 시뮬레이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오픈 모델 제품군을 내놨다. 엔비디아는 16~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5(SC25)'에서 오픈 모델 제품 '아폴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에 실시간 인공지능(AI)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폴로는 반도체 결함 검사나 열·기계 설계, 구조 해석, 기상·기후 예측 등 산업 전반의 계산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리 최적화 모델로 구성됐다. 제조와 자동차, 에너지 산업에서 널리 쓰이는 전산 유체 역학(CFD) 시뮬레이션도 가속할 수 있다. 아폴로는 신경 연산자와 트랜스포머, 디퓨전 모델 같은 최신 AI 기술을 각 산업 전문 지식과 결합해 더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사전 훈련된 모델과 참조 워크플로를 활용해 필요에 맞게 모델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한 케이던스, 램리서치, 루미너리클라우드, KLA, 피직스X, 리스케일, 지멘스, 시놉시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은 이미 아폴로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공정 시뮬레이션을 가속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기존보다 빠르게 설계 검증을 수행하고 공정 정확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AI 물리를 활용해 반도체 공정 챔버의 유동과 플라즈마, 열 환경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기존 대비 최대 35배 빨라진 속도로 새로운 소재나 공정 조건을 탐색할 수 있다. 케이던스는 항공기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기 위해 피델리티 찰스 솔버와 밀레니엄 M2000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훈련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는 실시간 항공기 시뮬레이션에 활용되는 AI 모델 기반이 되고 있다. 램리서치는 엔비디아와 플라즈마 리액터 시뮬레이션을 AI 기반으로 가속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KLA는 아폴로 모델을 반도체 공정 제어에 활용해 기존 솔루션 정확도를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아폴로 모델을 빌드닷엔비디아닷컴과 허깅 페이스와 자체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등록을 통해 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2025.11.18 15:39김미정

아이티센피엔에스, 팔로알토와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아이티센피엔에스(대표 한상욱)가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함께 실증형 인공지능(AI) 보안 거점을 마련하고 산업별 사이버 위협 대응을 본격화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협력해 서울 서초구 아이티센빌딩 별관에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AI Security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복잡하고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실증 기반 보안 체험 플랫폼이다. 고객은 실제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환경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을 체험하고 자사에 적합한 보안 전략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센터 내부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 'XSIAM'과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코텍스 XDR(Cortex XDR)' 등 핵심 보안 솔루션이 실제 고객 환경과 유사한 형태로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위협 탐지 과정과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눈으로 확인하고, AI 기반 솔루션이 제공하는 보안 운영 효율성과 탐지 정확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금융, 유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을 위한 맞춤형 사전 검증(PoC) 환경도 함께 제공된다. 각 산업별 특수한 보안 요구 사항을 반영해, 기술 도입 전 성능과 투자 효율성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이를 통해 고객사가 솔루션 선택 단계에서부터 실제 운영 효과와 총소유비용(TCO)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단순한 기술 전시 공간을 넘어 AI 기반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실증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보안 데모와 시연 세션, 맞춤형 보안 컨설팅,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실무 관점에서 이해하고 자사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신뢰도와 투자 효율성을 높여 보안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센터 운영 방향을 세 가지 전략적 메시지로 정리했다. 먼저 '시큐리티 포 AI(Security for AI)'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체계를 뜻한다. 'AI 포 시큐리티(AI for Security)'는 보안 운영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해 AI를 적극 도입하는 전략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탐지 기술이 이를 뒷받침한다. 마지막으로 'AI 시큐리티 - 시큐어 뉴 그라운드(AI Security - Secure New Ground)'는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안 방식과 전략을 고객과 함께 개척하겠다는 아이티센피엔에스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AI가 공격 도구로 활용되는 지금,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보안 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보안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산업별 위협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5:23남혁우

"이베이 사칭 사이트 5배 이상 급증"…연말 쇼핑 시즌 개인정보 주의

노드VPN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온라인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가짜 쇼핑 웹사이트와 피싱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며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드VPN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가짜 쇼핑 웹사이트가 전월 대비 250% 늘었고 이베이를 사칭한 사이트는 525% 급증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드VPN의 위협 방지 솔루션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짜 아마존 웹사이트는 9월 대비 10월에 2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연말 세일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자, 사이버범죄자들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드VPN에서 실시한 전 세계 개인 정보 보호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68%가 피싱 웹사이트를 식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보다 더 높은 81%로 피싱 대응 인식이 특히 취약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런 취약성을 노린 피싱 공격은 8월부터 10월 사이 36% 증가했으며 주문·배송·환불 등 소비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키워드를 활용한 정교한 이메일과 링크가 대량 유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공격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쿠팡과 현대카드, CJ대한통운 등 잘 알려진 브랜드를 사칭한 피싱 웹사이트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거나 악성코드 설치를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도메인과 철자 하나만 다른 주소를 쓰거나, 배송조회·반품·오배송 안내 메시지로 위장한 문자와 메신저 알림에 단축 URL을 붙여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실제 사이트와 거의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 일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노드VPN은 연말 쇼핑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보안 습관을 강조했다. 우선 쇼핑 시에는 검색 결과나 링크를 누르기보다,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고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s://' 표기가 있는지 자물쇠 아이콘이 표시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정상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은 한 번 더 의심해 보고, 이메일이나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결제·환불 절차를 진행하기보다는 공식 사이트나 앱에 직접 접속해 동일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또 고객 리뷰는 높은 평점보다 최저 평점순으로 정렬해 반복되는 불만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노드VP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쇼핑 시즌 동안 소비자들이 피싱 사이트와 가짜 웹사이트의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쇼핑 중에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직접 확인하고,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 자신과 가족의 지갑, 개인정보를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8 14:12남혁우

슈퍼마이크로, 2025 슈퍼컴퓨팅 콘퍼런스에서 미래형 HPC 클러스터 및 AI 인프라 공개

슈퍼마이크로 전용 부스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GB300 NVL72 및 HGX™ B300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s®, DCBBS)을 시연한다 슈퍼마이크로의 미래형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성, 확장성, 성능을 향상하고 본격 가동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리어 도어형 열교환기(Rear Door Heat Exchanger)와 측면형 냉각 분배 장치(Sidecar Cooling Distribution Unit)를 비롯한 고급 냉각 제품들이 전시된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및 세인트루이스, 2025년 11월 18일 /PRNewswire/ --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용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SMCI)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2025 슈퍼컴퓨팅 콘퍼런스(Supercomputing Conference 2025, SC25)에서 최신 AI 팩토리, HPC 및 수랭식 데이터센터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부터 랙 스케일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차세대 HPC, 과학 연구,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려는 슈퍼마이크로의 굳건한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Supermicro Showcases the Future of HPC Clusters and AI Infrastructure at Supercomputing 2025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가 기술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완벽한 차세대 인프라 솔루션을 출시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고성능 DCBBS 아키텍처, 혁신적인 직접 접촉식 수랭 기술과 랙 스케일 솔루션을 선택한 고객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AI와 HPC 워크로드를 활용할 수 있는데, SC25는 이러한 제품을 만나볼 절호의 기회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en/event/sc25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대규모 HPC 및 AI 환경에서 CPU 및 GPU 기반 워크로드의 성능을 개선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플랫폼을 전시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수랭식 엔비디아 GB300 NVL72 – 엔비디아 GB300 그레이드 블랙웰 슈퍼칩(NVIDIA GB300 Grace™ Blackwell Superchip)을 탑재한 랙 스케일 솔루션으로서 랙 하나가 72개의 엔비디아 Blackwell Ultra GPU와 36개의 Grace CPU로 구성되며 GPU당 279GB의 HBM3e 메모리를 지원한다. 4U HGX B300 서버 - 랙에 냉각 분배 장치(CDU)가 내장된 수랭식 서버 랙이다. 1U 엔비디아 GB200 NVL4 서버(ARS-121GL-NB2B-LCC) - 대규모 HPC 및 AI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고밀도 수랭식 컴퓨팅 노드이다. 엔비디아 GB300을 기반으로 하는 슈퍼 AI 스테이션(ARS-511GD-NB-LCC) -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폼팩터에 통합된 AI 및 HPC 개발 플랫폼이다. 수랭식 8U 20노드 및 6U 10노드 슈퍼블레이드 – CPU 및 GPU 집적도를 극대화하고, 최대 500W의 인텔(Intel®) 제온(Xeon®) 6900, 6700, 65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고급 수랭식 플랫폼이다. 수랭식 2U 플렉스트윈(FlexTwin) 멀티 노드 시스템 - 최대 95%의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첨단 수랭식 플랫폼으로서 4개의 독립 노드에 최고 성능의 듀얼 소켓 CPU(AMD EPYC™ 9005 또는 최대 500W의 인텔 제온 69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CPU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한다. DCBBS와 혁신적인 직접 접촉식 수랭 기술 슈퍼마이크로의 DCBBS에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열 관리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므로 복잡한 AI 및 HPC 인프라를 구축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리어 도어형 열교환기 - 50kW 또는 80kW의 냉각 용량 지원 L2A(Liquid-to-Air) 측면형 냉각 분배 장치(CDU)- 최대 200kW의 냉각 용량 지원, 별도의 외부 인프라 불필요 수랭식 및 건식 냉각탑 –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밀폐 순환식 구조의 외장형 수랭식 냉각탑 HPC 워크로드 및 AI 인프라에 최적화된 제품군 슈퍼마이크로의 고밀도 수랭식 시스템은 금융, 제조, 기후 예측 모델링, 석유/가스 산업,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모든 제품군은 밀도, 성능, 효율성을 극대화한 조합으로 설계되었다.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 -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슈퍼블레이드 시스템은 18년 넘게 전 세계 HPC 고객들의 인정을 받아왔다. 최신 X14 슈퍼블레이드 시스템은 최고의 성능과 최상의 집적도를 자랑하는 CPU와 GPU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AI 및 HPC 작업도 거뜬히 처리할 수 있다. 공랭식과 칩 직접 접촉 방식의 수랭식을 모두 지원한다. 인피니밴드(InfiniBand) 및 이더넷(Ethernet) 스위치가 통합된 슈퍼블레이드는 HPC 및 AI 환경에 이상적이다. 플렉스트윈(FlexTwin™) - 슈퍼마이크로 플렉스트윈 아키텍처는 HPC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경제적인 멀티 노드 구성을 통해 최상의 컴퓨팅 성능과 집적도를 지원한다. 48U 랙을 기준으로 최대 2만 4576개의 고성능 코어를 탑재할 수 있다. HPC 및 고연산 작업에 최적화된 각 노드는 칩 직접 접촉 방식의 수랭 기술을 채택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발열을 줄였다. 노드당 최대 400G에 달하는 유연한 네트워킹 옵션과 함께 지연 시간이 적은 전면 및 후면 I/O를 지원한다. 빅트윈(BigTwin®) - 다목적 슈퍼마이크로 빅트윈은 2U 4노드 또는 2U 2노드 시스템으로 시판 중이다. 전원 공급 장치와 냉각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슈퍼마이크로 빅트윈의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빅트윈에는 최신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다. 마이크로블레이드(MicroBlade ®) - 슈퍼마이크로 6U 40노드 및 6U 20노드 마이크로블레이드 시스템은 최상의 집적도와 경제성을 자랑하는 싱글 소켓 x86 서버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10년 넘게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이 IC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데 애용되어 왔다. 마이크로블레이드 시스템은 인텔 제온 6300, 제온 D, AMD 에픽(EPYC) 4005 시리즈 등 다양한 CPU를 지원한다. 최신 마이크로블레이드 시스템은 6U 섀시에 최대 20개의 AMD 에픽 4005 시리즈 CPU와 20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다. 마이크로클라우드(MicroCloud) - 업계에서 검증을 마친 설계답게 섀시당 최대 10개의 CPU 노드 또는 최대 5개의 CPU+GPU 노드 구성까지 확장할 수 있다. 3U에 불과한 랙 공간에 최대 10개의 서버 노드가 탑재되므로 고객이 업계 표준 1U 랙 장착식에 비해 3.3배 이상의 컴퓨팅 밀도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타스케일 스토리지 –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의 스케일아웃/스케일업 확장 방식에 최적화된 고밀도 올플래시 시스템이다. 업계 표준 EDSFF 미디어를 지원하며, 설치하기 쉬운 1U 및 2U 폼팩터로 출시되어 있다. 워크스테이션- 랙 장착식 폼 팩터로 워크스테이션에 걸맞은 성능과 유연성을 통해 중앙 집중식 리소스를 활용하려는 기업에 개선된 밀도와 보안을 지원한다. 2025 슈퍼컴퓨팅 콘퍼런스에 마련된 슈퍼마이크로 부스 슈퍼마이크로 부스(부스 번호 3504)를 방문하면 최신 기술 혁신을 살펴보고, 부스 안에 마련된 발표장에서 전문가, 고객, 파트너의 생생한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나스닥 상장 코드: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형 토털 IT 솔루션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창립하여 운영 중인 슈퍼마이크로는 기업, 클라우드, AI, 5G 통신/엣지 IT 인프라에 이상적인 기술 혁신을 업계 최초로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마더보드,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으로 개발 및 생산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 슈퍼마이크로는 전 세계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부터 엣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차세대 혁신을 실현한다. 슈퍼마이크로는 규모와 효율성을 위해 다국적 운영 방식을 활용하며, TCO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친환경 컴퓨팅)을 줄이는 데 이상적인 제품을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의 자체 시설에서 설계하고 제조하고 있다.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는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요컨대, 고객이 다양한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냉방 장치, 자유 공랭식 또는 수랭식)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조립식 부품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 중에서 선택하여 해당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 상표이다. 기타 모든 브랜드, 이름, 상표는 해당 소유주의 자산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24033/Supermicro_Supercomputing_2025.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11.18 14:10글로벌뉴스

모레-텐스토렌트,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단일 플랫폼에서 추론·학습 동시 지원

모레(MOREH, 대표 조강원)와 텐스토렌트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모레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고성능컴퓨팅(HPC) 컨퍼런스 '슈퍼컴퓨팅 2025(SC25)'에서 공동 개발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슈퍼컴퓨팅 2025는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고성능 컴퓨팅·네트워킹·스토리지·분석 컨퍼런스다. 글로벌 반도체·클라우드·AI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인프라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모레의 AI 플랫폼 '모아이(MoAI)'와 텐스토렌트의 '갤럭시 웜홀(Galaxy Wormhole) 서버'를 결합한 형태다. 텐스토렌트 갤럭시 웜홀 서버는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초고밀도 컴퓨팅 장비로 다수의 웜홀 프로세서를 하나의 랙 수준에서 묶어 높은 성능 밀도와 확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여기에 모레의 소프트웨어 스택을 더해 기존 GPU 기반 시스템보다 적은 네트워크 부담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최근 AI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 비용 상승과 운영 복잡성 문제에 주목했다. 다수의 AI 가속기가 추론 전용으로만 설계돼 학습과 추론을 분리 운영해야 하는 기존 구조는, 데이터센터 입장에서 자원 활용률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비효율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모레와 텐스토렌트의 공동 개발 솔루션은 단일 플랫폼에서 추론과 학습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해 같은 인프라를 다양한 워크로드에 탄력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추론·학습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확장하면서도 TCO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 플랫폼이 지원하는 하드웨어 생태계를 기존 GPU에서 텐스토렌트 프로세서까지 넓혔다. 모레가 개발한 AI 엔진과 자회사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한 파운데이션 대형언어모델(LLM) 역량 그리고 AMD, 텐스토렌트 등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속기와 소프트웨어 조합을 한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범용 AI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AI 데이터센터가 시급하게 요구하고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 효율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벤더 종속 없이 고성능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GPU 중심으로 재편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다양한 아키텍처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야스미나 바실예비치 텐스토렌트 수석 연구원은 "모레와의 협업은 개방적이고 공동 설계된 시스템이 급증하는 대규모 AI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며 "AI 인프라를 보다 접근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사실상 무한히 확장 가능한 방향으로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8 13:57남혁우

"휴머노이드 멀었다"…테라다인이 제시한 대안은

"휴머노이드는 많은 투자와 희망이 있지만 산업 환경에서 대규모로 바로 배치되기에는 준비가 부족합니다. 반면 모바일 코봇은 당장 쓸 수 있죠." 테라다인로보틱스 산하 자율이동로봇(AMR) 기업 미르(MiR)의 케빈 뒤마 사장은 18일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열린 '콜라보레이트 코리아 2025'에서 UR 협동로봇과 미르 AMR을 결합한 모바일 코봇 플랫폼을 소개했다. 뒤마 사장은 모바일 코봇을 두고 "이게 우리의 휴머노이드"라고 설파했다. 산업계 전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형태는 따로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모바일 코봇 플랫폼은 미르의 AMR 이동성과 유니버설로봇(UR)의 조작능력을 하나로 묶은 산업용 이동 로봇 솔루션이다. 뒤마 사장은 "두 세계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제적 형태"라고 설명했다. 뒤마 사장은 AMR 도입 과정에서 대부분 기업이 간과하는 부분으로 스케일업의 난이도를 꼽았다. 한두 대의 파일럿 도입은 단순하지만 이를 수백 대 규모로 확장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는 지적이다. 뒤마 사장은 "로봇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장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일"이라며 "이기종 로봇 간 상호운용성을 고려해야 하고, 환경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지속적 유지·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MR이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AMR이 100명을 대체한다고 해도, 운영·정비 등을 담당할 10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업스킬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뒤마 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AMR 지능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포크리프트는 이제 AI로 페이로드와 팔레트를 자동 감지한다"면서 "특별한 설치가 필요 없고 사진만으로 AI 모델을 학습해 배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르가 최근 공개한 플릿 관리 소프트웨어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이 ▲더 고도화된 트래픽 관리 ▲지능적 리소스 공유 ▲창고관리시스템(WMS) 심리스 통합 ▲사이버보안 인증 기반 윈도우 아키텍처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AMR 운영을 지원한다. 케빈 뒤마 사장의 비전은 테라다인로보틱스가 바라보는 한국 제조업 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 이날 행사에서 함께 발표한 이주연 테라다인로보틱스 한국대표는 한국의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짚었다. 이 대표는 "한국은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 세계 1위인 선진국이지만 숙련 인력이 노령화돼 있고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자동화가 고려되지 않고서는 더욱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테라다인로보틱스의 파트너십 전략을 소개하며 "저희는 혼자서 이 산업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코봇 앞단의 엔드이펙터나 고객이 원하는 커스터마이징은 파트너 생태계가 함께 만든다"고 설명했다. 행사 개막 연설을 맡은 포이퉁 테라다인로보틱스 APAC 부사장은 제조업의 구조 변화 속에서 자동화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상황을 직접 언급하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심각한 기술 인력 부족으로 이어진다"며 "자동화와 로보틱스는 이를 해결할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뒤마 사장이 제시한 모바일 코봇 플랫폼은 단순한 AMR·코봇 조합이 아니라 테라다인로보틱스 전체가 바라보는 차세대 자동화 구조의 출발점으로 보인다. 산업형 로봇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2025.11.18 12:51신영빈

한국 AI·클라우드 허브 부상…ESR, 인천에 80MW급 'KR1' 데이터센터 착공

한국이 아시아 시장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의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이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특화 실물자산 투자·운용사 ESR은 서울 소재 와이드크릭자산운용(와이드크릭 AMC)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할 지상 9층 80메가와트(MW)급 'KR1 데이터센터(KR1)' 건립은 이번 주 착공에 들어간다. 이는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에 임대되며 2028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KR1 데이터센터는 ESR이 개발관리사로서 설계를 맡고 ESR과 와이드크릭 AMC가 건물 골조 및 외관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PDG는 건립 이후 내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은 한국 디지털 경제의 전략적 허브로 서울의 기술산업 벨트와 인접해 있으며 견고한 광섬유 네트워크,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약 607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표 스마트시티인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해 있어 클라우드 및 AI 기반 산업의 본고장으로서 중요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R1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로서 리드 골드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과 연료전지 등 첨단 사양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KR1은 ESR이 아태지역 전역에서 확보한 3.2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및 부지 파이프라인의 일부로, 자본 파트너와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아태지역의 급격한 디지털 성장, 확장가능한 고성능 인프라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활용한다는 목표다. 스튜어트 깁슨 ESR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권 중 하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에서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KR1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핵심 비즈니스 허브 인천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KR1은 고객과 파트너를 성장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범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전략을 강화하고 역내 고수요 시장에서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알미드 매시 ESR 데이터센터 부문 CEO는 "KR1은 한국과 아태지역 전역에서 원활한 데이터 흐름과 AI 기반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은 이 지역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2:24한정호

FXTRADING.com, 새롭게 개편된 웹사이트와 올인원 트레이딩 포털 출시

시드니 2025년 11월 18일 /PRNewswire/ -- 시드니에 본사를 둔 트레이딩 플랫폼 FXTRADING.com은 2025년 11월 12일, 새롭게 개편된 공식 홈페이지와 대폭 업그레이드된 트레이딩 포털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 플랫폼은 향상된 거래 도구, 강화된 보안, 확장된 투자 기회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매끄럽고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FXTRADING.com, 새롭게 개편된 웹사이트와 올인원 트레이딩 포털 출시 더 스마트하게 개선된 웹사이트 UX 새 웹사이트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개선돼, 어떤 기기에서든 시장 정보와 주요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 연결된 올인원 거래 포털 이번 개편의 중심에는 FXTRADING.com의 모든 핵심 거래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포털이 있다. 고객들은 이제 고객 포털, 소셜 트레이딩, 펀드 관리, 웹트레이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이동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이 통합 포털을 통해 거래자와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어떤 기기에서든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계좌를 관리 별도 설치 없이 웹트레이더로 즉시 거래 소셜 트레이딩을 통해 우수한 투자 전략을 손쉽게 복사 펀드 관리 솔루션으로 투자 자금을 투명하게 관리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일관된 환경으로 효율적인 거래 수행 주요 신기능 보안 기능 대폭 강화 FXTRADING.com은 2단계 인증(2FA)과 인증 앱을 도입하고, 미등록 기기를 실시간으로 감지•차단할 수 있는 기기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번 보안 강화는 고객 자산과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FXTRADING.com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더 넓어진 계좌 선택 옵션 고객은 이제 거래 성향에 맞춰 총 다섯 가지 계좌(세 가지 스탠다드 계좌와 두 가지 프로 계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계좌는 소셜 트레이딩 기능을 지원해, 성과가 높은 거래 전략을 그대로 모방하거나 본인의 전략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직관적인 거래 계산기 도입 새롭게 적용된 거래 계산기(Trading Calculator)는 증거금, 핍 가치(Pip Value), 스왑 비용, 예상 손익 등을 사전에 계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환율 기반의 환율 계산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보다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개편된 IB 및 로열티 프로그램 FXTRADING.com은 IB(Introducing Broker) 프로그램에 자동 등급 승급 제도와 투명한 환급 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충성 고객을 위한 로열티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해,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실적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FXTRADING.com 소개 2014년에 설립된 FXTRADING.com은 외환, 주식, 지수, 원자재 등 500개 이상의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멀티자산 거래 브로커이다. 여러 금융 규제를 준수하며, 메타트레이더4(MT4), 메타트레이더5(MT5), 웹트레이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관급 유동성,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 초고속 주문 체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할 최적의 기회 고객은 지금 바로 새롭게 개편된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향상된 거래 포털에 로그인해 강화된 기능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5.11.18 12:10글로벌뉴스

아크프라, 쿠버네티스 엔진 1.5 출시… 크로스사이트 액티브-액티브 DR로 컨테이너 신뢰성 강화

싱가포르 2025년 11월 18일 /PRNewswire/ --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혁신 기업 아크프라(Arcfra)가 오늘 자사 프로덕션급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의 주요 업데이트인 아크프라 쿠버네티스 엔진(Arcfra Kubernetes Engine, AKE) 버전 1.5를 발표했다. AKE 1.5는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과 정교한 거버넌스에 중점을 두며, 크로스사이트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DR)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테넌시 관리와 플랫폼 관측성을 향상시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기업들이 핵심 프로덕션 시스템을 쿠버네티스로 이전하면서, 정전이나 네트워크 장애와 같은 '사이트 레벨' 장애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취약한 백업 및 복구 모델을 넘어서는 실질적 액티브-액티브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AKE 1.5는 아크프라의 성숙한 액티브-액티브 스토리지 기술을 컨테이너 플랫폼과 깊이 통합함으로써 이 요구 사항을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새로운 크로스사이트 액티브-액티브 배포 모델은 기본 및 보조 가용 영역 전반에 걸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동적 리소스 스케줄링, 자동•신속 장애 조치를 제공한다. 이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이중 계층 고가용성(HA) 구조는 컨트롤 플레인과 데이터 플레인 모두에 대한 이중화를 보장하며, 네이티브 쿠버네티스 멀티클러스터 구성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데이터 일관성을 확보한다. AKE 1.5는 VM 고가용성(HA)과 K8s 노드 자가 복구를 결합해 분 단위의 비즈니스 복구 시간(RTO)을 달성한다. 이는 클러스터 간 백업/복구 방식보다 현저히 빠르다. 또한 이 아키텍처는 두 가용 영역이 비즈니스 부하를 동시에 분담할 수 있도록 허용해 리소스 활용도를 최적화한다. AKE 1.5는 포괄적인 프로젝트 및 네임스페이스 리소스 할당량(CPU, 메모리, 스토리지, GPU)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실시간 시각화된 리소스 제어(Visualized Resource Control) 및 자동 경고 기능과 함께 제공돼 복잡한 멀티 팀 환경에서 정확한 리소스 할당을 보장하고 위험을 완화한다. 마지막으로 이 플랫폼은 향상된 관측성(Enhanced Observability)과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통해 전면적인 운영 제어가 가능해졌다. 특히 새로운 감사 기능(Auditing Feature)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쿠버네티스 API 및 컨트롤 플레인 활동에 대한 완벽한 추적성을 제공한다. AKE는 전 세계 핵심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선도 기업인 커넥트웨이브(ConnectWave)는 자사의 PLAi AI 플랫폼에 AKE를 활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전자 제조 서비스 기업인 폭스콘(Foxconn)은 AKE를 도입해 컨테이너 워크로드 관리를 통합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크프라 쿠버네티스 엔진 제품 요약을 다운로드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18 12:10글로벌뉴스

문체부, 인공지능·디지털혁신 사례 공유..."문화산업 미래 전략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기관과 함께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디지털이 바꾸는 문화 일상, 인공지능이 이끄는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문화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 기조연설,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되며, 별도의 체험관에서는 수상작 전시와 혁신 사례를 관람할 수 있다. 공모전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2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 인공지능 특별상 2점 등 총 17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대상 수상자 5개 팀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포럼 현장에서 혁신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루카스에듀테인먼트의 '케이 인 마이핸즈', 김길한의 국악기 가상악기 '조선시리즈', 케이저의 '인공지능 음악 성분 조합 검색서비스', 플라트의 '발달 지연 스크리닝 및 케어 솔루션', 폭싹 번역했수다의 '케이-소설 번역 시장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이 포함됐다. 기조연설은 서울대학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교구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목소리 인공지능의 진화 과정과 기술 혁신, 윤리적 고려사항, 미래의 창의적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법·제도, 체육·관광, 예술·콘텐츠 등 세 개 분야에서 여섯 개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법·제도 분야에서는 문화데이터 활용 사례와 정책 방향, 오픈소스 인공지능 기술과 저작권 제도의 조화에 대해 논의한다. 체육·관광 분야에서는 스포츠 기술을 활용한 국민 건강관리, 경기력 향상, 인공지능 여행 비서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예술·콘텐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의 예술 협업 및 창작 방식 변화, 방송과 음악 등 콘텐츠 산업에서의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포럼과 함께 운영되는 체험관에서는 디지털 암벽 등반, 실내 사이클링, 인공지능 향기 제작 등 디지털 체험을 제공하며, 공모전 수상작과 오픈소스 콘텐츠, 공공저작물도 전시된다. 대표적인 전시작으로는 크리에이티브멋의 '프로토 홀로그램'과 클라우디오의 '국악 가상악기-조선시리즈' 등이 있다. 행사 관련 정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누리집과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정훈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가져오는 변화를 공유하고, 문화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문체부는 첨단 기술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혁신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8 12:0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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