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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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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컨테이너를 한 번에"…퓨어스토리지, '쿠베 데이터스토어' 공개

퓨어스토리지가 전통적 가상화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고 쿠버네티스 중심의 현대화를 가속하기 위해 신규 솔루션을 내놨다. 퓨어스토리지는 쿠버네티스 데이터 관리 플랫폼 포트웍스의 신제품 '쿠베 데이터스토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존 가상머신(VM) 워크로드를 쿠버네티스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전하는 데 초점 맞췄다. 현재 기업은 VM웨어 기반 환경의 복잡성과 비용 증가 문제로 인해 쿠버네티스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쿠베 데이터스토어는 VM과 컨테이너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통합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운영 중단 없이 전환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새 솔루션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배포에 최적화된 현대적 VM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이에 기업은 기존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다. 포트웍스는 쿠베버트와 쿠베 데이터스토어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토리지 추상화, 고급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향상된 리밸런싱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엣지 환경, 시트릭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중첩된 컨트롤 플레인, 오픈시프트-온-오픈시프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VM을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어 배포 옵션도 넓다. 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 고객은 래피드 VM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이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트웍스는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에서도 기존 VM웨어 방식의 익숙한 운영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리자 부담을 낮춘다. 보안 위협과 클라우드 장애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포트웍스는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를 위한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BCDR) 프레임워크도 함께 제시한다. PX-백업을 활용한 VM 파일 수준 백업·복원 기능, 플래시어레이 액티브클러스터 기반 동기화 재해 복구 등으로 중요한 VM 워크로드에서 제로 복구시점목표(RPO) 달성이 가능하다. 이런 기능은 장애 발생 시 복구 속도를 높이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쿠버네티스 기반 운영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포트웍스 포 쿠베버트는 높아지는 가상화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한다. VM웨어 워크플로와 결합된 자동화를 통해 과잉 프로비저닝을 줄여, 자본 지출(CapEx)와 운영 비용(OpEx) 모두 절감할 수 있다. 벤캇 라마크리슈난 퓨어스토리지 포트웍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고객이 기존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통해 운영 민첩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11.24 14:42김미정

차 사고 견적 3분·보험금 지급 6초…中보험사 AI '열일'

중국 보험사와 플랫폼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보험 경험을 바꿔놓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24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보험사 직원들과 중국 선전을 방문해 중국의 AI 활용에 대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핑안보험·BYD·텐센트·원커넥트 등을 방문해 AI가 어떻게 쓰이고 있으며 수익성이나 고객 경험 관점에서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핑안보험은 자동차 사고 후 견적을 내는데 3분 정도가 소요되고 차량 수리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고 자신했다. 핑안보험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전체 기술의 약 95% 를 자체 개발한 가운데, 자동차 사고에 대한 AI 견적 정확도는 92% 수준이라고 핑안보험 측은 설명했다. 이를 본 보험사 관계자는 "부분 자동화 단계를 넘어 프로세스 전체 재설계 단계로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프로세스에 디지털 기술을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프로세스 자체를 AI·데이터 기반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밖에 핑안그룹은 '원 커넥트'라는 핀테크 기술기업을 설립했다. 원 커넥트는 고객 응대가 가능한 AI 음성 솔루션을 개발해 중국 주요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AI 음성 솔루션은 고객 응대의 약 82%를 AI가 처리하며 해결 정도는 9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솔루션으로 인한 매출은 약 1천364억위안(약 28조3천220억원) 정도다. 텐센트는 최대 6초 안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텐센트의 '피스 오브 마인트 클레임(Peace of mind claim)' 서비스는 30개 이상의 보험사와 연계됐으며 온라인으로 세 단계로 이뤄진 청구 절차만 입력하면 된다. 2023년까지 4억3천만위안(약 892억8천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부연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AI 기반 지능화로 보험산업 운영 방식이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AI보험 서비스에 대한 한중 격차를 몸소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2025.11.24 14:18손희연

"블록버스터 신약 기대”…K-바이오, R&D 한창

블록버스터 신약을 기대하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개발이 한창이다. 우선, 비보존이 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 물질 'VVZ-2471'은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단계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비보존은 2년 동안 정부와 매칭 형태로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현재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PHN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기존 약물의 낮은 반응률과 높은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 수요가 크다. 비보존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 중이다.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가 확보되면 13주 투여 기반의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다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또 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 장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GV1001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PSP-RS 유형에서 GV1001 저용량군은 72주 차에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 척도 총점 변화량에서 5.61점 악화하는데 그쳤다. 회사는 72주 동안의 임상 전체 데이터 및 선행 임상에서 확인한 바이오마커 결과를 모두 반영하여 글로벌 3상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을 주도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지영 신경과 교수는 “환자들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신속히 후속 3상 임상을 개시해 환자들이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군터 U. 회글링거 신경과 교수는 “저용량 투여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데이터는 주목할 만하다”라며 “PSP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기존 임상시험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피터 쉴러 아이콘(ICON)의 신약개발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독일 프레제니우스대학 교수)은 “흔한 PSP-RS 유형 환자들의 질병 진행이 1.5년의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지연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됐다. 회사가 개발 중인 'UBX-303-1'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타깃 단백질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이 적용된 물질이다.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과발현, 과활성화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UBX-303-1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2027년 9월까지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보광 대표는 “UBX-303-1은 더 광범위한 BTK 내성 변이에 대한 활성을 가지며 B세포 수용체 신호전달의 주경로와 우회경로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니너스는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인 'Cancer Immunology Research'에 공간오믹스 기반 면역세포 구성과 치료반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연구에서 종양미세환경(TME) 내 단일세포 수준의 면역세포 구성이 암종과 무관하게 공통 패턴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핵구–대식세포 계열의 분화 경로가 면역반응과 치료 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에서 여러 암종에서 유사한 골수성 세포가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치료반응과 직접 연관된 특정 세포 타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암종별 분석을 넘어 범암종(pan-cancer) 기반 면역 표적 발굴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의 싱글셀·공간오믹스 기반 AI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면역패턴을 임상과 신약 개발 의사결정에 적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국내 대형 바이오텍들과 인텔리메드를 활용한 실전형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는 지니너스가 데이터 생성–AI 분석–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11.24 14:12김양균

태니엄, CVE 취약점 번호 부여하는 자격 획득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은 CVE 프로그램으로부터 'CVE 번호 지정 권한 부여(CNA) 자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VE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 번호다. 태니엄이 CNA를 획득하면서 CVE 번호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VE 프로그램은 공개된 사이버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식별, 정의, 분류 및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 기반 노력의 결과물이다. 태니엄은 CNA로서 CVE 식별자(CVE ID)와 해당 CVE 레코드(CVE Records)를 발행해 보안 커뮤니티 간의 대화와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취약점을 문서화하고 공개하며, 관련 수정 버전 및 조치 단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로이크 사이먼(Loic Simon) 태니엄 보안 부문 부사장은 "태니엄은 제품, 고객, 그리고 더 나아가 보안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과 투명성에 대한 오랜 약속을 계속해서 재확인하고 있다. 태니엄은 2017년부터 고객에게 일관되고, 책임감 있게 취약점을 공개해 왔다"며 "이번 CNA(Center for Security and Network) 자격 취득은 선제적 취약점 관리 및 책임 있는 정보 공개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성숙도를 더 강화하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CVE 프로그램의 취약점 식별 기능은 글로벌 취약점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 전 세계 위협 정보 공유 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1.24 13:57김기찬

아이디어오션, 로보월드 이노베이션 데이 '최우수상'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 중 로봇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로봇협회와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KAIST GCC, 삼일회계법인,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로보월드 메인 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개 스타트업이 15분씩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로봇 센서·물류 SW·모빌리티·원전 보수·헬스케어·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곳들로 구성됐다. 심사는 창업가 전문성, 사업모델 완성도, 성장성, 기술력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자동화 메커니즘 설계 소프트웨어 '메테우스'를 선보인 아이디어오션이 차지했다. AI가 기계·로봇 시스템의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중장비 작업용 자율로봇 솔루션을 개발한 서울다이나믹스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과 화물 운송 플랫폼을 선보인 스피드플로어 ▲외상 환자용 배설 케어 로봇을 개발한 큐라코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 4곳에는 상패와 함께 2026 로보월드 1개 부스 제공(약 300만원 상당)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는 "투자 연계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망 로봇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3:54신영빈

스트라타시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인수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업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하고 적층제조(AM) 산업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트라이톤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초기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 선택에 따라 지분을 확대하고 향후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트라이톤의 리셀러 네트워크 지원과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단계적 상업적 협약도 채결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첨단 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확보한다. 광범위한 적층제조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엔드투엔드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트라이톤의 핵심 기술인 몰드젯은 금속 및 세라믹 적층제조 분야 공정이다. 기하학적 부품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제팅 전문성을 보완한다. 트라이톤의 금속 및 세라믹 솔루션은 연속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라는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해결하려는 스트라타시스의 전략과 부합한다. 오퍼 벤 주르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이 산업 생산 기준을 충족하는 정밀 금속 및 세라믹 부품 생산을 위해 적층제조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 확신을 줄 것"고 말했다. 요아브 제이프 스트라타시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라이톤이 부품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소비재 및 서비스 중심으로 구축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잠재 시장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1:19신영빈

반도체 업계, 삼성電 2나노 '엑시노스 2600' 양산에 활짝

삼성전자가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 상용화에 나서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후공정 업계는 가동률 상승을, 디자인하우스 업계는 고객사 유치를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OSAT(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 기업들은 올 4분기 엑시노스 2600용 테스트 라인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의 최신형 모바일 AP로, 2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삼성전자 MX사업부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내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 해당 칩셋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갤럭시S26 시리즈 전체 물량 중에서는 25%~30%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500'을 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공급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3나노 공정의 낮은 수율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이번 엑시노스 2600 시리즈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율로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삼성전자 모바일 AP의 테스트를 담당하는 OSAT 기업들도 4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엑시노스 2600의 웨이퍼 테스트는 두산테스나와 네패스, 엘비세미콘 등 3곳이 주력으로 담당한다. 이후 진행되는 파이널 테스트는 하나마이크론이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기업별로 대응 물량 및 시점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올 4분기 전반적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기업들도 엑시노스 2600에 주목하고 있다. DSP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팹리스 사이에서 칩 설계 및 양산을 지원하는 기업을 뜻한다. 가온칩스, 알파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코아시아세미 등이 대표적이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가장 먼저 채용한 칩으로서, 해당 공정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때문에 엑시노스 2600의 성공 여부는 잠재 고객사의 삼성 파운드리 공정 채택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경쟁사인 TSMC의 2나노 공정이 워낙 비싸다보니 삼성 파운드리로 관심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전 3나노 공정의 실기로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삼성 파운드리가 엑시노스 2600를 토대로 2나노 공정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11.24 11:16장경윤

LG화학, 상하이서 초박막 단일소재 필름 공개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1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약 6백여 개 참가 기업과 7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현재 페트(PET), 나일론(PA) 등이 혼합된 대부분의 포장 필름은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으로 분류되는 반면에 단일소재는 재활용이 용이하지만 복합재질과 동등한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포장 필름이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다. LG화학 유니커블은 소재의 두께를 줄여 경량화하는 다운게이징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포장 필름을 단일소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포장재 업계의 친환경 니즈와 재활용 트렌드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을 통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단일소재로 포장 필름의 파손 없이 장기간 생산이 가능한 소재 기술력과 가공 안정성을 입증한 사례로 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전시부스 내 영상을 통해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시현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이충훈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5류은주

CJ프레시웨이, CJ ENM과 '식단 읽어드립니다' 공동 제작

CJ프레시웨이가 CJ ENM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신규 코너 '식단 읽어드립니다'를 공동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식단 읽어드립니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모델 등 셀러브리티의 실제 식단을 분석하고 영양 노하우와 레시피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식 공감형 콘텐츠로, 식단을 주제로 재미와 정보를 결합한 형식이 특징이다. 첫 번째 편은 지난 11일 공개됐다. 진행은 CJ프레시웨이 소속 이민정 영양사와 의학 상식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의 우창윤 교수가 맡는다. 콘텐츠는 총 8편으로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김계란(헬스 크리에이터) ▲김진경(모델) ▲김풍(작가) ▲삼대장(먹방 크리에이터) ▲샘 해밍턴(방송인) ▲예린(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소속) ▲제이제이 살롱드핏(헬스 크리에이터) ▲침착맨(인터넷 방송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인물들이 출연한다. CJ프레시웨이는 회차별로 소개되는 건강식 메뉴를 급식 채널에 적용할 계획이다. 방송에서 제시된 영양 솔루션을 바탕으로 급식용 메뉴를 개발해, 화면 속 식단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메뉴는 셀럽의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솔루션을 반영한 식단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김계란의 '닭고기 가지덮밥', 제이제이 살롱드핏의 '병아리콩 쉬라즈 샐러드', 삼대장의 '낫토 포케' 등이다. 연내 6가지 메뉴가 전국 30여 곳 단체급식장과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기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급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급식 서비스 영역과 이용객 경험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콘텐츠를 통해 스토리를 먼저 제공하고, 이후 급식장에서 콘텐츠 속 맛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다층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정보와 흥미, 식사 경험이 어우러지는 차별화 콘텐츠를 확대하며, 독보적인 서비스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1김민아

토스뱅크, 소프트웨어 판매한다

토스뱅크가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24일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신분증 진위 확인 소프트웨어 판매' 부수 업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이미지를 인식해 주요 정보를 추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위·변조 여부를 탐지한다. 약 10만 장의 신분증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해 기존 절차 대비 0.5%초 내로 위·변조 여부를 가릴 수 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위·변조 탐지 정확도가 99.5%라고도 회사는 부연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토스뱅크의 고객 인증 절차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300만 장의 신분증을 검증, 약 2만 건 이상의 위변조 시도를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탐지 사례는 만료된 신분증 사용, 실물 대신 촬영본 제출, 사진 및 신분증 내 정보 조작 등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의 소프트웨어 판매 부수 업무 승인"이라며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설치가 필요 없는 형태로 설계돼, 중소형 금융사나 알뜰폰 사업자 등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10:36손희연

한일전기, 경동제약과 뷰티·웰니스 사업 맞손

한일전기는 경동제약과 뷰티·웰니스 분야 신제품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기획부터 생산, 유통 전 과정에서 각 사 핵심 역량을 결합한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미용기기 및 기능성 화장품 ▲스마트 웰니스 전자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신규 융합 제품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섭취(건강기능식품), 바름(화장품), 사용(미용·웰니스 디바이스)을 아우르는 '케어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토탈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파일럿 라인업을 개발한 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까지 단계별 사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일전기 관계자는 "계절 가전을 넘어 뷰티·웰니스 가전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술 결합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제약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도 기술이 한일전기의 탄탄한 하드웨어 기술과 만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양사의 융합형 사업 모델을 통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0:26신영빈

아이오크롭스, 신형 방제기 선봬

피지컬 AI 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가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2026년형 반자동 방제기'를 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연은 전국 스마트팜 기술 보급·연구 담당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이스틱 조작으로 방제기를 온실 내 레일로 이동시키는 작업과 간편한 버튼 조작으로 방제기가 자동으로 레일을 진입·진출하며 방제를 수행하는 작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내년 1월 제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하고 최대 4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오크롭스는 지난 9월 자체 로봇 브랜드 '헤르마이'의 피지컬 AI 수확 로봇 기술로 2025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장 인력을 관리하며 방제 내역도 디지털로 기록하게 해주는 솔루션 '에이션'을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팜팜, 하랑, 우듬지팜 등 농가를 고객으로 뒀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자산, 서비스 운영 경험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국내 농가에서 원하는 농기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0:03신영빈

포티투마루, 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통해 추론 엔진 고도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5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에서 활용 가능한 멀티모달 기반의 추론 엔진 'LLM42 v2.0' 개발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AI 개발 및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연산 자원과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국책 과제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H100 등 AI 연구·개발·서비스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H100)을 지원받아 기존 텍스트 중심 모델을 넘어 이미지, 동영상 이해 능력과 고차원적인 추론 능력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sLLM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특화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정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된 'LLM42 v2.0'은 수학적 추론 능력과 시각적 정보 이해 능력을 결합, 단순한 문서 처리를 넘어 로봇이나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 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의 핵심 추론 엔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시각 데이터와 텍스트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판단해야 하는 피지컬 AI 특성상 'LLM42 v2.0'의 강화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은 필수적인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는 예상했다. 또 이 기술은 금융 보고서의 도표 분석, 법률 문서의 문맥 파악 등 전문적인 B2B 영역에서도 기존 모델 대비 월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포티투마루는 지난 2024년 동일 사업 지원으로 한국어 특화 sLLM 모델인 'LLM42 v1.1'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지원 사업을 통해 모델을 v2.0으로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 AI 신뢰성 확보는 물론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도 선발적 위치를 점하게 됐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Private)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LLM42 v2.0은 자연어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두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도화를 기점으로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AI 효용성을 물리적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09:48방은주

잡코리아, 채용플랫폼 중 1~3분기 MAU 1위

잡코리아가 올해 일자리 연결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채용 플랫폼으로, 앱 이용자 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정규직 채용 플랫폼 분야에서 가장 많은 MAU(월간 누적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한 서비스로 꼽혔다. 올해 1~3분기 잡코리아에는 총 1천545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사람인 1천439만 명, 리멤버 735만 명, 인크루트 117만 명, 원티드 76만 명보다 높은 수치다. 월 단위로 분석되는 지표에서도 타 플랫폼에 MAU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앱 신규 설치 건수에서도 두드러졌다. 잡코리아는 3분기까지 총 219만여 회의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정규직 채용 플랫폼 중 50%가 넘는 비중을 보였다. 이용률 증가에 따라 개인회원 수도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잡코리아의 성장 배경에는 AI 서비스의 확장이 있었다. 업계 최초로 출시한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룹(LOOP Ai)'을 비롯해 추천 2.0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연결 기능을 강화했다. 다양한 AI 서비스 도입으로 구직자 입사지원 수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AI·하이테크 등 IT 직군과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의 인기 공고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가 호응을 얻었다. 관심 직무별 맞춤 공고를 통해 지원 효율성을 높였으며, 구직자 대상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도 강화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부문에서도 MAU와 신규 앱 설치 건수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10개월간 방문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알바몬은 공고 기반 자유문답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알바무물봇'을 선보이는 등 산업·업종별 커뮤니티 개편을 단행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 30주년을 앞둔 잡코리아는 AI 에이전트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아우르는 종합 HR테크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AI를 기반으로 일자리 연결 고도화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더 많은 인재와 기업이 찾는 1위 AI 채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30주년을 앞두고 잡코리아가 선보이는 추천·매칭 서비스 고도화와 AI 에이전트 상용화에 더욱 힘쓰는 한편, 모든 채용 영역을 아우르는 AI 기반 HR테크 플랫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09:41백봉삼

매쓰플랫,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3년 연속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이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인 '홀론아이큐'가 발표한 '2025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동아시아 지역의 교육 혁신 기업을 발굴해 매년 'EdTech 150'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분야별 구분 대신 '학습 생애주기' 중심으로 선정 체계를 개편했다. 기관은 학습자의 진입, 학습, 평가, 성취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재무 건전성, 팀 역량, 시장성과, 제품 경쟁력, 모멘텀 등 핵심 지표와 지역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올해는 '무엇을 가르치는가'보다 '누구에게, 어느 학습 단계에서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평가 체계 전환이 가장 큰 변화로 꼽혔다. 매쓰플랫은 2023년 첫 선정 이후 3년 연속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주기 기반 평가 체계에서도 학습 전 과정(K-12)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학 학습의 기초 단계부터 내신, 모의고사, 경시대회, 성취 관리까지 초, 중, 고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과 콘텐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평가됐다. 2025년에는 내신관 오픈, KMM수학경시대회 및 KMM고등모의고사 개최 등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학습 생태계를 한층 확장했다. 또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진단, 학습, 평가, 성취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단순한 문제 은행을 넘어 교육적 완성도와 기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2025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프리윌린이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교육 생태계에 기여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09:16백봉삼

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 휴머노이드 고도화 맞손

CJ대한통운이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와 손잡고 물류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작업하는 AI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낸다. CJ대한통운은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시드2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 물류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AI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로봇 두뇌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로봇 시각·언어·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RFM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실증 및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내 자동화 공정을 발굴하고,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피킹·분류·포장 등 작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리얼월드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정밀 로봇핸드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RFM 개발에 나선다. 로봇핸드는 휴머노이드가 물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상품을 사람 손처럼 파지·이동·포장하기 위해 정밀한 AI 제어가 요구된다. 리얼월드는 실제 제조·물류 환경에서 수집한 4D+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RFM 기술을 개발해 왔다. 최근 AWS 글로벌 생성형 AI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레인보우로보틱스·로보티즈 등 하드웨어 기업을 비롯해 로봇핸드 기술 기업과 협업을 넓혀 왔다. 이번 리얼월드와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AI 두뇌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AI 로보틱스 전략에 완성도를 더하게 됐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미래 물류 경쟁력은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얼마나 고도화된 AI 브레인을 보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선도적 기술 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물류 AI 생태계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물류센터의 AI 기반 자율운영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3 14:29신영빈

LG전자, 두바이 스마트시티 건설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 축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CEO, 엑스포시티 두바이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 및 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 기술·응용 서비스개발 및 AI·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의 연장선이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열린 부지에 약 3만5천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3.5km2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이는 ▲AI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프라 구축 등 UAE 정부가 추진하는 '위 더 UAE 2031(We the UAE 2031)'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Saas)하는 '공간 패키지 사업자'로서 이번 엑스포시티 두바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주목받는 첨단 HVAC 솔루션과 AI홈 허브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엑스포시티 두바이가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내 3천 세대 규모 가구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B2B(기업간거래), B2G 영역까지 아우르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CEO는 “LG전자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AI홈 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은 UAE 정부의 미래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많은 중동 지역에서 B2G 영역의 신규 사업기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 곳곳에서 B2B·B2G 사업 속도 LG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를 전사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 등 글로벌 사우스 핵심 지역인 중동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UAE에는 1996년부터 법인을 세워 30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75개 지역의 사업을 관할하는 지역본부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 사우디 네옴시티 내 옥사곤에 건설되는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전력회사 아쿠아파워(ACWA Power), 전자 유통기업 셰이커(SHAKER)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DATAVOLT)와 함께 데이터볼트가 짓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사우디에서 1995년 셰이커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B2C, B2B 영역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B2G 매출과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2025년 3분기 35% 수준인 B2B 비중을 오는 2030년 전체 매출의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5.11.23 12:50전화평

LGU+ "월 6600원에 태블릿 보안 원격진단"

LG유플러스가 보안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지원 단말을 태블릿PC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18년 출시한 '실시간PC 원격주치의'의 고도화된 버전이다. PC·노트북만 원격으로 진단했던 서비스에서 태블릿까지 포함해 각 기기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를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스마트 안심 진단 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먼저, PC·노트북은 사용자 화면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스크린 디펜딩'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다. 기기 사용 중 사이버 침입을 감지하면 해킹을 원격으로 즉시 차단하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침입자의 화면은 감지 즉시 검게 바뀌어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지원하되 사용자가 원치 않는 시간에는 Off 설정을 할 수 있다. 태블릿PC는 스마트 안심 진단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용 시 원격으로 가이드를 제공해 소비자가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게 한다. 이 서비스는 원격 진단이 가능한 단말기 수에 따라 2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다. PC·노트북 외 태블릿 1대를 추가하면 월 6천600원, 2대는 월 8천800원이다. 또 PC·노트북·태블릿PC 파손·고장 시 발생하는 수리비도 받을 수 있다. 보상 수리비는 1년에 1회로, 한도는 최대 50만원(자기부담금 10만원 포함)이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단말 사용 패턴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댁 내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통신과 접목하여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11.23 09:54진성우

폭스바겐, 'LFP' 배터리 채택 준비 박차…中 고션 공급 시작

폭스바겐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지분 26%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업 고션하이테크(이하 고션)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기 시작했다. CNEV포스트, 일렉티브 등 외신에 따르면 고션은 지난 20일 중국 허페이 공장에서 폭스바겐그룹에 납품할 배터리셀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고션은 내년부터 2032년까지 LFP를 비롯한 배터리셀을 공급할 계획이다. 허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GWh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밝히지 않았다. 고션은 허페이 공장을 통해 폭스바겐 중국 공장 외 다른 국가 공장에도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LFP 전기차를 내년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자, 원가 절감에 유리한 LFP 배터리를 찾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그 동안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화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출시해왔다. 반면 내년 첫 출시 모델인 소형 전기차 ID.2는 LFP 배터리 전용 플랫폼인 'MEB+'를 토대로 개발됐다. 폭스바겐은 MEB+ 적용 모델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20년 고션 지분을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당시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에 고션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회사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까지 동원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왔다. 폭스바겐은 현재 CATL,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고션 외 기업으로부터도 배터리를 공급받는 등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11.23 09:30김윤희

퀄컴 "스냅드래곤 X2, 성능·확장성·호환성 강화"

퀄컴은 지난 11-12 양일간 진행한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딥다이브' 행사 기간 중 해외 기자단을 대상으로 스냅드래곤 X/X2 시스템반도체(SoC) 관련 시연을 진행했다. 11일 오후 퀄컴 본사 캠퍼스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차세대 PC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의 성능과 기능향상 포인트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외부 디스플레이 확장성과 보안·관리 기능, 게임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업그레이드가 주목받았다. 이날 퀄컴은 마이크로소프트 및 주요 소프트웨어·게임 업체들과 협업해 Arm 기반 PC 생태계의 기능적 공백을 해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기반 PC가 본격적인 경쟁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외부 디스플레이 3개→4개로 확장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외부 연결 가능한 모니터를 최대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에이든 쿠프맨 퀄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외부 모니터 4개 동시 연결과 외부 모니터 3개+노트북 패널 1개 등 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USB-C(DP Alt)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직접 연결하거나, 디스플레이포트/HDMI 단자로 변환하는 케이블 연결, USB4/썬더볼트4 독을 연결해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다. 에이든 쿠프맨 엔지니어는 "각 모니터는 4K/144Hz, 5K/60Hz 설정이 가능하며 화면 표시 콘텐츠에 따라 화면주사율을 바꿔 전력 효율을 높이는 AVR(적응형 화면주사율)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격 기기 관리 기능 '스냅드래곤 가디언' 도입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시리즈부터 원격으로 각종 기기 관리를 수행하는 '스냅드래곤 가디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텔 v프로, AMD 프로 등 x86 프로세서의 기능을 벤치마킹했다. 아디트야 수사리아 퀄컴 엔지니어링 담당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기기가 꺼져 있을 때도 독립적으로 부팅해 4G/5G 모뎀, 와이파이·유선 연결로 구동되는 '오프밴드 관리 서브시스템'을 내장해 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가디언은 기기 위치 확인, 원격 잠금/해제, 원격 초기화, 구동 지역을 제어하는 지오펜싱 기능도 지원한다. 아드난 사이드 퀄컴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기기 관리 솔루션 '인튠'(Intune)도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효율·고화질 APV 코덱 기본 지원 어드밴스드 프로페셔널 비디오(APV) 코덱은 삼성전자가 2023년 개발해 공개한 전문가용 고화질 영상 코덱이다. H.265(HEVC) 등 기존 영상 코덱 대비 압축률이 20% 높고 라이선스 비용도 요구하지 않는다. 요게시 말호트라 퀄컴 엔지니어는 "APV 코덱 생태계가 커지면서 퀄컴 역시 APV 코덱에 크게 집중하고 있으며 스마트폰·PC 모두 APV 코덱 압축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PV 코덱은 5번 이상 재압축해도 화질 손실이 적기 때문에 눈으로 봤을 때 화질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이것이 APV를 핵심 영상 코덱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안티치트·게임 성능 향상에 중점 스냅드래곤 게이밍 시연에서 카를로스 도밍게즈 퀄컴 게임 개발자 기술 리드는 "윈도 온 스냅드래곤은 윈도 API와 다이렉트X 호출 중 기존 x86 코드만 번역되며 GPU 관련 코드도 번역 없이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 핵(Hack)이나 부정행위를 막는 안티치트 솔루션 작동 문제를 해결해 왔다. 또 게임에서 활용하는 x86 AVX 명령어를 지원하지 못하는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게임 프레임 끊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카를로스 도밍게즈는 "현재 '사이버펑크 2077'은 1080p 미디엄·FSR(퀄리티) 설정에서 60fps 이상, '검은 신화: 오공'은 오픈소스 프레임 생성 기능(AMD)인 FSR 활성화시 60%(균형)에서 약 54fps를 낸다"고 밝혔다.

2025.11.23 09:0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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