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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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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모듈에 3400억원 규모 설비투자…애플에 선제 대응

LG이노텍이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성능 향상에 맞춰 차세대 카메라모듈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LG이노텍은 3천411억원 규모의 광학솔루션사업부 신규시설 투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시설투자금액은 LG이노텍 자본의 6.4%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투자목적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향후 카메라 성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이노텍도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신모델 판매가 양호하고, 카메라 모듈 밴더 간에 경쟁 강도도 완화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호전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객사 프로 시리즈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도 예상되며, 공정 난이도를 고려할 때 동사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27 17:37장경윤

CEO 교체한 LG전자, B2C·B2B 균형 속 미래사업 조직 강화

LG전자가 4대 사업 축을 균형 있게 가져가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줄였지만,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과 로보틱스·차세대 컴퓨팅 등 미래 성장동력에는 힘을 싣는 방향으로 인사를 짰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46명) 보다 승진폭은 다소 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다.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 온 조주완 사장의 용퇴와 함께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됐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 절반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왔다. 류재철 사장이 맡고 있던 HS사업본부장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가전·TV 만큼 중요해진 B2B 전장·냉난방공조...사장급 수장으로 균형 두 번째 큰 변화는 신임 사장 2명의 탄생이다. 지난 2018년 말 LG전자에 합류, 2021년 말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은석현 본부장과 지난해 말부터는 ES사업본부장을 맡아 가정·상업용 공조 사업을 이끈 이재성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G전자는 가전(HS사업본부)과 TV(MS사업본부)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전장(VS사업본부)과 HVAC(ES사업본부) 등 B2B 사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에서 시장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신사업에서도 성장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조주완 사장은 2030년 B2B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사업의 양대 축인 전장 사업과 HVAC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이들 사업을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변화를 준 4개 사업본부 체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각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일관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다만, 사업본부와 본사 조직 가운데 유사·인접 기능조직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재편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준비 위한 인사 및 조직 개편...로보틱스·차세대컴퓨팅 연구소 신설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차세대 칩과 웹OS 등 LG전자 신사업을 주도하는 임원들의 부사장 승진과 로봇 등 새로운 조직의 신설이다. 이날 인사에서 김진경 SoC센터장과 조병하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관련 조직에도 힘을 싣는다.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웹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한다. 이 밖에도 국내 가전구독 사업에서 '케어' 차별화로 본질적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고속 성장에 기여한 한국구독영업담당 이성진 상무, 온라인브랜드샵(LGE.COM) 기반의 글로벌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에 기여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순호 상무 등 차별적 성과를 낸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이나 신규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HS사업본부는 글로벌 빌트인·빌더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빌트인·쿠킹사업 조직을 사업부 체제로 격상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 있던 일부 로봇 선행기술 조직을 이관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새롭게 출범해 가정용 로봇 분야 연구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MS사업본부는 TV와 IT사업부를 통합해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새로 구성하고,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한다. ES사업본부는 산업용 냉각·환기·냉장·냉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ES 해외영업담당, 미래 투자기회 발굴을 담당하는 ES M&A담당을 꾸렸다.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도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시드 기술 조기 확보에도 나선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가전·TV)보다 미래 사업(전장·HVAC)에 더 힘을 싣는 인사라기보다는 사업의 좋은 성과가 인사로 이어진 것"이라며 "조주완 사장이 다져놓은 초석과 방향을 류재철 사장이 이어받아 더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부터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7 17:31류은주

"AI 문서 기술력 검증"…한국딥러닝, 기술신용평가 'TI-3' 획득

한국딥러닝이 인공지능(AI) 문서 기술 신뢰도를 인정받았다. 한국딥러닝은 한국평가데이터의 투자용 기술 신용평가(TCB)에서 TI-3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TCB 평가에서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등이 종합 반영된다. 한국딥러닝의 TI-3 등급 획득은 자체 개발한 시각지능 기반 문서 AI 솔루션 '딥 에이전트 플러스'의 기술 경쟁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해 문서의 의미와 맥락까지 이해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광학문자인식(OCR)과 VLM을 결합한 2단계 방식으로 텍스트, 위치, 표 정보를 분석하고 문서 구조를 자동으로 해석한다. 사전 템플릿 없이도 문서 형태를 파악해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금융, 공공기관 프로젝트에서 평균 98~99% 인식률을 기록하며 기존 방식 대비 처리 속도를 3배 향상한 성과를 보였다. 다양한 문서 유형을 자동으로 인식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 장점이다. 한국딥러닝은 지난 6년간 4억 장 이상의 문서 데이터를 수집하며 전 과정 자동화 기반의 문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업로드부터 인식, 후처리, 저장, 관리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 환경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딥 에이전트 플러스는 대규모 공공 사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131억원 규모의 경기도청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사업에서 행정문서의 디지털화와 정교한 구조화를 담당하며 지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등급 확보를 계기로 공공·금융·제조 등 신뢰가 요구되는 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대언어모델(LLM),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시스템의 문서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TI-3 등급 획득은 딥 에이전트 플러스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성과"라며 "공공·금융·제조 등 높은 신뢰와 정확성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우리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7 17:29김미정

지미션, 인도네시아 유망 기업과 MOU…동남아 AI 협력 '가속'

지미션이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을 가속한다. 지미션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와 AI 기술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운영하는 '2025 하이서울기업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미션은 이번 자카르타 현지에서 1:1 비즈니스 매칭, 시장 진출 세미나, 유통채널 시찰 등 일정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의 수요를 분석하고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협약 체결 기업인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는 수입·무역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자재 공급과 기술 소싱·대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24년 여의 현장 경험과 공공·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이해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 'AI 팩스', '닥스훈드' 등의 현지 적용 가능성 검토 ▲공공 및 금융기관 대상 기술검증(PoC) 프로젝트 공동 추진 ▲망분리 대응형 AI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을 비롯해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문서 자동화 솔루션 수출 및 기술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 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며 개인정보 마스킹,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서 분석 기술 등 특화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피티 프리마 솔루시 자얀타라의 엔지니어링 및 무역 전문성과 우리의 AI 기술이 결합된다면 인도네시아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MOU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2025.11.27 17:25한정호

[유미's 픽] IPO·호실적 이끈 현신균, LG CNS 대표 연임…부사장 4인 체제로 新사업 강화

LG그룹이 27일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진행한 가운데 LG CNS에도 경영진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힘입어 외형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온 데다 지난 2월 기업공개(IPO)까지 성공시킨 만큼, 실적 부진으로 승진폭이 줄어든 다른 계열사들과 달리 승진자가 예년보다 늘어 주목된다. LG CNS는 27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승진자 수는 올해 8명으로, 지난해 6명, 재작년 5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또 이달 안에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 이번 임원 인사는 LG CNS가 AX 시장을 선도하고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래 사업과 기술 성장을 견인할 인재들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지난 해 말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에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전환(DX)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집중하는 등 성과를 곳곳에서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또 이 사업에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적용,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리더십도 입증했다. 올해 'IPO 대어급'으로 평가 받던 LG CNS의 상장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IPO 직후 주가가 잠시 주춤했다가 AI 모멘텀에 올라타며 한 때 10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재무적 투자자(FI) 맥쿼리가 잇따라 보유 지분 처분에 나선 탓에 최근 5만원대로 다시 주저 앉은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올해 8월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싱크' 등을 출시해 에이전틱 AI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 사장이 이끄는 LG CNS의 향후 성장성은 클 것이란 평가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금융, 공공 AX 사업을 확대하며 AI 시장 내 입지도 넓혀가고 있어 수익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경쟁사 대비 논캡티브(대외사업) 비중이 약 50%로, 업계 평균(21%)의 두 배 이상 높다"며 "고수익성 클라우드 비중 역시 확대되며 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AI 투자 증가가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LG CNS 자체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한 AX 프로젝트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일각에선 현 사장을 차기 부회장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장 승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당장 부회장 승진은 어렵지만, LG가 그룹 차원에서 AI 역량 고도화를 모색하는 만큼 현 사장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이란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 사장은 LG CNS 대표로 올라선 후 DX 기술 역량을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다른 LG그룹 계열사들에 비해 비교적 꾸준히 좋은 실적을 끌어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현 사장 체제는 향후에도 좀 더 지속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승진자로는 에이전틱AI·클라우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클라우드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이다. LG그룹 계열사 내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인 김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IBM코리아, 델 테크놀로지스를 거쳐 지난 2019년 LG CNS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지난 2021년에는 클라우드사업부장을 맡았고, 지난 2022년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이번에 김 부사장이 승진한 이유는 AI클라우드사업부가 올해 LG CNS의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기록하는데 기여를 많이 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 LG그룹 전체에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재 중심 승진 기조를 유지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 LG CNS의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조1천939억원으로, 이 중 AI클라우드사업부(2조4천692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56%) 비중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또 다른 부사장 승진자로는 AX 전략 수립의 싱크탱크인 컨설팅 전문 조직 '엔트루(Entrue)부문' 최문근 부사장이다. 최 부사장은 리버풀대 정보기술학 석사를 받은 인물로, LG CNS에서 금융자동화사업담당, 하이테크사업부 인프라사업담당, 클라우드사업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치며 클라우드 중심 조직 재편과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을 도맡아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올해 김 전무와 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LG CNS는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조형철 전자·제조사업부장과 함께 4인 부사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태훈 사업부장은 AI, 클라우드 영역에서 LG CNS가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대내외적 평가가 많다"며 "해당 사업부가 전체 매출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 핵심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 회사 인사기조와 잘 맞는 인물이라는 점 등에 비춰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문근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기술 인프라 중심 사업을 오랫동안 책임져 온 실무형 기술 리더"라며 "LG CNS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와 기술·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성과를 인정 받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LG CNS는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다는 의지도 이번 인사에 내비쳤다. 특히 차세대 성장 동력인 피지컬AI, 로봇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유통 물류 자동화 시장 1위 지위를 굳건히 한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이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눈길을 끈다. LG CNS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하고 차세대 로봇 두뇌 개발을 위한 신기술 선점을 본격화한 상태로, 이 전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에선 ▲에이전틱 AI 기술 발굴 ▲로봇 학습 데이터 생성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봇 AI·서비스 플랫폼 구축 ▲로봇 시뮬레이션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풀 스택 기술 연구가 이뤄진다.LG CNS는 이번에 국내외 AI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30대 젊은 인재도 상무로 발탁했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을 이끈 1986년생 조헌혁 상무가 그 주인공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LG CNS가 인도네시아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김소연 디자인 AX사업담당 ▲오진섭 SF 코어사업담당 산하 수석전문위원 ▲이철호 통신·서비스사업담당 ▲조민관 SCM이노베이션사업담당 등 4명도 상무로 신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번 승진자 중 여성은 1명만 배출돼 다양성 측면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계열사인 HSAD CFO를 맡았던 송광륜 상무가 LG CNS로 새롭게 영입됐다. 기존 CFO였던 이현규 상무는 계열사인 LG유플러스로 자리를 옮긴다. LG CNS는 "핵심 경쟁력인 '고객·산업 전문성'과 'IT 기술·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급변하는 AX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7:15장유미

오픈AI의 인재 곡선에서 배우는 채용 전략

'2026년 빅테크에서 찾아낸 HR 트렌드'는 요즘 빅테크에서 일과 사람의 현상을 탐구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채용트렌드' 저자인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칼럼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의 인재 경영에서 발견한 '새로운 채용 전략'의 방향을 전합니다. 최근 기업들은 자금 운용의 어려움과 투자 축소로 인해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소극적 채용 기조로 전환하고 있다. 퇴직률은 높아지고 인력 감축과 재배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인적 구성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은 더 이상 '많이 뽑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핵심인재를 신중히 선별하는 것'으로 핀셋 채용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즉투가인(卽投可人)',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Ready to Work Talent)라는 말이 생겨났다. 훈련보다 즉전력(卽戰力), 가능성보다 실전감(實戰感)이 우선되는 시대다. 사람들은 조직보다 자신의 역량을 중심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협업보다는 개인의 성과에 집중한다. 이제 스킬 중심의 평가 구조가 사회 전반의 개인주의를 가속시키고 있다. 작은 조직, 빠른 학습 2022년 11월 챗GPT의 등장은 인공지능의 역사뿐 아니라 채용의 문법까지 바꿔놓았다. 그해 구글(알파넷)의 직원 수는 약 19만 명, 반면 오픈AI는 단 335명에 불과했다. 규모는 0.2% 수준이었지만, 세상의 시선은 구글이 아닌 오픈AI로 향했다. 이 숫자는 HR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조직의 크기가 경쟁력인가, 아니면 조직의 가벼움인가?” 챗GPT 이후 오픈AI는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그들의 전략은 '더 많이'가 아니라 '더 가볍게'였다.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연구와 제품의 경계를 허물며, 실험과 피드백의 간격을 짧게 가져갔다. 반면 구글은 거대한 조직 구조 탓에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내부 리스크와 브랜드 신뢰를 우려해 출시 시점도 늦어졌다. '규모의 경제'가 오히려 '무거움'이 된 것이다. 결국 오픈AI는 민첩했고, 구글은 느렸다. 혁신의 속도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얼마나 민첩하게 움직이느냐'에 달려 있었다. 인재 밀도, 가벼움 속의 깊이 GPT-3에서 GPT-4로 진화하는 데 2년이 걸렸다. 그 사이 오픈AI의 인력은 세 배 가까이 늘었다. 기술의 발전보다 사람의 적응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 지사 채용을 보면 어카운트 디렉터, 고객 성공 매니저, 솔루션 아키텍트 등 비기술 직군의 비중이 높다. AI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제품과 경험, 윤리로 번역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있다. 기술이 복잡해질수록, 사람은 단순하고 가벼워져야 한다. 변화를 짊어지는 대신, 변화를 흐름 속에서 흡수하는 태도. 그게 진짜 경쟁력이다. '인재 밀도(Talent Density)'는 조직 내 탁월한 인재의 비율을 뜻한다. 밀도가 높을수록 조직의 학습 속도는 빨라지고, 결정의 질은 높아진다. 넷플릭스는 이를 '키퍼 테스트(Keeper Test)'로 측정한다. “이 직원이 내일 퇴사하겠다고 하면, 나는 말릴 것인가?” 대답이 '아니오'라면 이미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인재 밀도는 사람의 수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깊이'의 문제다. 조직은 인원을 늘리기보다 '팀시너지(Team Synergy)'를 높여야 한다. 채용의 속도보다 팀의 밀도 HR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규정과 절차를 지키는 관리자'가 아니라 '유연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여야 한다. 현장의 흐름을 읽고, 불필요한 절차를 걷어내며, 조직이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얼마나 빨리 뽑을 것인가'를 고민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협업을 할 것인가'다. 신입사원이 입사 후 6개월 안에 조직의 미션을 이해하고, 협업의 리듬을 맞추며, 스스로의 역할을 규정할 수 있다면 그 조직은 이미 경쟁력을 갖춘 것이다. 채용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밀도, 즉 조직 안에 있는 '인재의 농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이다. 우리 팀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할 것인가 과거엔 인재를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봤다. 말과 글, 품격과 판단의 화이트칼라 시대였다. 이제는 '기용기량(技勇氣量)'이 필요하다. 기술과 용기, 기세와 그릇의 시대다. 지식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 '스킬 잘 쓰는 사람'이 가치 있다. 요즘 채용은 '컬처핏'에서 '팀핏'으로, '역량 중심 채용'에서 '스킬 중심 채용'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AI 리터러시'로 변하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이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시대다. 앞으로 조직이 던져야 할 질문은 명확하다. '어떤 기술을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과 함께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시기다.

2025.11.27 17:14윤영돈

아시아나IDT, 노무법인 태담과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서비스 확대 '맞손'

아시아나IDT가 다양한 산업의 안전·중대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플랜투두' 확산에 나선다. 아시아나IDT는 노무법인 태담과 플랜투두 서비스 확대 및 산업재해 예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건설·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식 확산, 디지털 기반 산업안전 서비스 보급 확대,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 공동 제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플랜투두는 아시아나IDT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아시아나IDT의 클라우드 서비스 'A-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AI 안전담당자 기능을 탑재해 채팅형 위험성평가표 작성, 현장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파악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다음 달 11일 아시아나IDT 본사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산업 안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 리스크 관리, 안전문화 구축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김은지 노무법인 태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 안전진단 컨설팅이 보다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전해돈 상무는 "산업안전·중대재해 대응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노무법인 태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실효성 있는 맞춤형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12한정호

하이센스, 2025년 3분기 글로벌 100인치 및 레이저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록

칭다오, 중국 2025년 11월 27일 /PRNewswire/ -- 옴디아(Omdia)에서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두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10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56.6%를, 그리고 레이저 TV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68.9%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전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이번 결과는 지속적인 혁신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깊은 인식을 통해 하이센스의 업계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GB 미니LED(MiniLED)를 최초로 선보인 하이센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술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이센스의 RGB 미니LED 기술은 강력하고 독립적인 R&D 전략에 힘입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색상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뛰어난 휘도와 정밀도를 통해 모든 장면에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실성과 감성 깊이를 구현하는 것이 압권이다. 이러한 혁신은 단순한 색상과 화질을 넘어서 더욱 인간적인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족들이 시청하고, 공유하고, 휴식하는 순간들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더욱 풍성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하이센스는 최근 2025 UST 프로젝터 쇼다운(2025 UST Projector Showdown)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앞장서서 레이저 TV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다. 하이센스 L9Q가 믹스룸 용도(Mixed Room Use), 전용 영화관(Dedicated Theater), 전체 화질(Overall Picture Quality)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PX3-PRO는 베스트 밸류 픽(Best Value Pick) 부문에서 1위에, 그리고 화질 성능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드비알레(Devialet)와 협업하여 개발된 L9Q는 최대 200인치의 투사 크기, 5000ANSI 루멘의 밝기, 5000:1의 명암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IMAX Enhanced 및 Dolby Vision 인증까지 획득하여 고급스러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집 안에 영화관이나 다름없는 환경을 구현한다. 하이센스는 기술 개발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 더욱 높은 품질과 우수한 혁신을 지향하여 앞으로도 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또한 핵심 기술을 완성한 후 제품에 적용해 글로벌 홈 엔터테인먼트 표준을 높임으로써 소비자의 시청 경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디스플레이의 미래 설계를 구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10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2023-2025 1분기). 또한 FIFA 월드컵 2025™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11.27 17:10글로벌뉴스

[프로필]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

LG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1. 인적사항 - 출생연도: 1963년 - 학 력: 부산 동인고, 부산대 기계공학(학사), 부산대 지능기계시스템학(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MBA(석사) 2. 주요 경력사항 - 1987년 11월 금성사 입사 - 2001년 1월 에어컨상품기획그룹장 - 2004년 1월 에어컨마케팅 아주그룹장 - 2006년 1월 베트남법인장 - 2010년 1월 RAC(Residential Air Conditioning)마케팅지원팀장 - 2011년 1월 북미지역대표 북미AE팀장(상무) - 2013년 12월 AE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 - 2015년 1월 H&A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전무) - 2016년 12월 H&A 에어솔루션영업그룹장 - 2018년 12월 중아지역대표 - 2020년 1월 중아지역대표(부사장) - 2020년 12월 H&A 에어솔루션사업부장 - 2024년 12월 ES사업본부장 - 2026년 1월 ES사업본부장(사장)

2025.11.27 17:08전화평

'몰카 상시 감지' 지슨, 중기부 장관 표창 영예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슨의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등이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국민 생활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슨은 한동진 지슨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5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2025 공공구매 유공자' 포상의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동진 대표가 수상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은 기술개발 및 공정혁신, 품질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업 견실도 ▲제품의 독창성·경쟁력 등 기술성 ▲사회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지슨의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인 Alpha-C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예방과 국민 생활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Alpha-C는 열원 분석 기반의 24시간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으로, 공중화장실·관광지·문화시설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설치돼 불법촬영 기기 및 칸막이 너머 휴대전화 촬영 행위를 상시 실시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탐지 인력에만 의존했던 기존의 일회성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슨의 Alpha-C는 단순히 설치형 카메라 탐지만을 겨냥하지 않는다. 칸막이 상단 너머로 이뤄지는 휴대전화 침입 촬영 행위까지 감지하도록 설계돼, 설치형·침입형 등 모든 유형의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실시간 대응의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불법촬영 점검·대응 업무를 자동화하고, 예산·인력 소요를 줄이면서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창출해 왔다. 지슨은 기업 내부적으로도 직무발명보상제, 유연근무제 등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연구개발 의욕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 노력했다. 이에 중소기업이 지닌 한계를 내부 제도 개선을 통해 극복했다는 점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공공조달시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가장 중요한 무대이며, 지슨이 공공기관과 함께 국민 생활 안전과 안심공간 확장을 고민해온 파트너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Alpha-C를 비롯해 무선도청·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등 지슨의 다양한 융합보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공공조달 영역에서의 보안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7:05김기찬

금보원·금감원, GA 보안 강화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보안 강화를 위해 GA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GA 침해사고 및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사고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초대형 GA 보안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융보안원에 사업으로 가입한 14개 GA 대표가 참석해 당부사항 및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 부원장은 GA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 및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GA 스스로 보안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경영진의 개선 의지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대형 GA 내부통제 실태 평가 시 보안 관련 부문을 보다 비중 있고 면밀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사전 예방 노력 미흡으로 보산 사고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초대형 GA는 보험계약정보 등 대규모의 개인(신용)정보를 다루고 있음에도 정보보안 측면에서 별다른 조치가 관리가 없었던 점이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GA 업계가 성장한 만큼 보안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초대형 GA의 '금융보안원 사원 가입'이 이뤄져 좋은 기회로 평가됐다. 또한 보험회사와 GA 간 업무 긴밀성을 볼 때 판매 위탁사 협의체를 통해 GA의 보안 실태를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게 점검토록 하는 방안도 다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상반기에 발생한 GA 침해사고의 원인 분석 및 대응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로 외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대상 및 취약 포인트가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오픈소스, 상용 솔루션(ERP) 등 외부 제품 이용이 늘어나면서 해당 제품의 취약점이 노출되는 경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금융보안원은 진단했다. 또 해커 그룹 등 공격자들 역시 조직화·체계화되면서 공격 대상 및 수법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해커들의 공격 능력도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현실이다. 금융보안원은 대응 방안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통한 능동적 대응 역량 강화 ▲보안 투자 확대 ▲경영진의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향후에도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GA 업계의 보안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공조할 방침이다. GA업계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11.27 16:41김기찬

LG전자, 전장·공조 B2B 육성 박차…은석현·이재성 2명 사장 승진

LG전자가 B2B 사업의 양대 축인 전장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각 사업의 수장인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전자는 27일 2026년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승진 규모는 작년(46명) 대비 감소했다. 이번 인사로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2명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은석현 사장은 지난 2018년 말 LG전자에 합류해 2021년 말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미국 관세, 전기차 수요 증가 둔화 등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전기차 부품 및 차량용 램프 사업의 강도 높은 효율화를 통해 경영성과 개선에 기여했다. 이재성 사장은 1987년 금성사 공조기연구실로 입사해 연구개발,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친 냉난방공조 전문가다. 지난해 말부터는 ES사업본부장을 맡아 가정·상업용 공조 사업에서 제품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끌어 왔다.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산업·발전용 공조 사업기회 확보에 더불어 냉난방공조 유지보수 사업을 가속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기여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온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신임 류재철 CEO는 그간 꾸준하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온 LG 생활가전의 1등 DNA를 전사로 확산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됨에 따라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이 HS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신임 백승태 HS사업본부장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높여왔고, 대외환경 변화에도 글로벌 생산지 전략 정교화 등으로 대응하며 HS사업본부를 이끌어갈 새 적임자로 선임됐다. MS, VS, ES사업본부장은 그대로 유임해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2025.11.27 16:28장경윤

MS "AI 도입 기업 간 격차 3배…프론티어, 수익 창출 본격화"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들 사이에서 성과 격차가 급속히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데이터·거버넌스·조직 역량을 갖춘 '프론티어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월등한 비즈니스 성과를 내며 차세대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IDC와 함께 발표한 '프론티어 기업 성공 전략'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68%가 이미 AI를 사용 중이며 이 중 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이 더딘 기업보다 평균 3배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I 의사결정권을 가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론티어 기업들은 평균 7개 이상의 주요 부서에서 AI를 활용하며 고객 서비스·마케팅·IT·제품 개발·사이버 보안 등 핵심 영역에서 생산성·매출·고객경험 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록은 투자 플랫폼 '알라딘'에 MS AI를 통합해 포트폴리오 관리·고객 서비스·규정 준수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알라딘 코파일럿은 실시간 분석과 요약 기능을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자들이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돕고 있으며 수만 명의 사용자가 이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AI 기능을 활용 중이다. 산업별 맞춤형 AI 활용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사기 탐지 및 고객 대응 고도화, 헬스케어에서는 진단 보조 및 개인 맞춤 치료, 제조에서는 품질 검사 자동화·예지보전·생산 일정 최적화 등 산업 특화 시나리오에서 수익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S 클라우드 기반 'MO360'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공장의 생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있으며 '페인트 샵 AI'를 통해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20% 절감했다. 또 애저 기반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 계획 최적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프론티어 기업 58%는 자사 특화 맞춤형 AI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 비중은 7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구체적 사례로 랄프 로렌은 애저 오픈AI 기반 '애스크 랄프' 쇼핑 도우미를 도입해 고객 질문을 자연어로 이해하고 상황·이벤트 기반 스타일링을 추천하는 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에이전틱 AI' 채택 확산이다. 스스로 추론·계획·실행 단계를 수행하는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IDC는 향후 2년 내 도입 기업 비중이 현재의 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연간 10만 건 이상의 운송 송장을 자동 분석하며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연어 기반 '프레이트 에이전트' 도입으로 기존 수주일 걸리던 유실 화물 문제 해결 시간을 수분 단위로 단축한 바 있다. 기업의 AI 투자 의지도 강화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71%가 향후 AI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IT 부서뿐 아니라 운영·인사·마케팅 등 비IT 부서까지 전사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 기업의 71.5%도 향후 2년 내 AI 지출 증가를 계획 중이며 이 중 33%는 신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MS와 IDC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AI가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닌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응답 기업 중 22%는 프론티어 그룹으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39%는 변화에 뒤처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보안·프라이버시·윤리·비용·운영 확장성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지만, AI를 전략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은 효율성·고객 경험·혁신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 상업용 클라우드 및 AI 부문 알리사 테일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 거버넌스, 조직의 준비 상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프론티어 기업의 사례는 맞춤형 AI 도입과 책임 있는 관리가 수익성과 혁신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6:27한정호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사장 승진…"미래 도약 이끌 적임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량용 AP 모듈, FC-BGA 등 반도체용 부품부터 자율주행 센싱 부품, 로봇용 부품 등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공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5명을 포함한 총 6명의 2026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문혁수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3년 12월 LG이노텍 CEO로 선임된 문 사장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육성사업 발굴에 앞장서며,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문 사장은 특히 차량용 AP 모듈·FC-BGA를 필두로 한 반도체용 부품 사업부터 라이다(LiDAR)∙레이더(Radar)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 센싱 부품 사업, 나아가 로봇용 부품 사업까지 회사의 원천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래사업을 가속화해 왔다. 앞서 문 사장은 2013년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을 시작으로 연구소장,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후 2022년 12월 CSO를 맡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이처럼 개발과 사업, 전략을 두루 거치며 축적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 사장은 LG이노텍의 미래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AI를 활용하여 광학 부품의 획기적인 수율 개선을 주도한 문연태 책임, 자율주행 신사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이경태 책임 등 주요 R&D 분야에서 성과를 낸 상무 2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아울러 전장 파워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 남승현 책임, 광학솔루션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장승우 책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이끈 김진호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한편, LG이노텍은 경은국 LG디스플레이 회계담당(상무)을 CFO(전무)로 보직 발령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임원인사는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인재 발탁을 통해, 수익성 중심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또한 미래준비 주도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R&D 인재 중용에도 무게를 실었다"고 밝혔다.

2025.11.27 16:23장경윤

LG이노텍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사장 승진 (1명) 문혁수 (文赫洙) 대표이사 ■ 상무 신규선임 (5명, 가나다 순) 김진호 (金鎭湖) 노경담당 남승현 (南丞炫) ES사업담당 문연태 (文年泰) 광학솔루션개발담당 이경태 (李暻泰) 복합센싱모듈개발담당 장승우 (蔣昇佑) 품질경영센터장 ■ 전입 (1명) 경은국 (景垠國) CFO

2025.11.27 16:08장경윤

쿠팡, 파페치 통해 'K-뷰티' 美·英 수출 지원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페치는 전 세계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쿠팡은 직매입한 국내 뷰티 제품을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갖추게 됐다. 쿠팡은 한국의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중장기적으로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 ▲Dr.Different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이 함께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 지역은 미국과 영국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천460억 달러(약 652조 4천88억원)로 북미(미국 포함)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영국 뷰티 시장은 같은 해 약 1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CS까지 파페치와 함께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세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5박서린

LG전자 2026년 임원인사 명단

■ 사장 승진(2명) 은석현(殷奭顯) VS사업본부장 이재성(李載星) ES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2명) 김진경(金振經) SoC센터장 조병하(趙炳河)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 전무 승진(9명) 김창민(金昌敏) 품질경영센터장 김 철(金 哲)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태완(金泰完) 멕시칼리생산법인장 양희구(楊熙口) 생산혁신센터장 이성진(李誠晉) 한국구독영업담당 이희성(李熙晟) 노경담당 정순호(鄭舜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욱준(鄭旭俊) 디자인경영센터장 정재웅(鄭在雄) 고객가치혁신부문장 ■ 상무 승진(21명) 권민호(權旼鎬) ES엔지니어링담당 김경석(金京錫) 키친솔루션연구소장 김광만(金光滿) ES제어연구담당 김승만(金昇滿) VS CX담당 김윤수(金倫秀) HS품질경영담당 김준우(金俊佑) 찌비뚱생산법인장 김 현(金 賢) 한국영업경영관리담당 김홍덕(金洪德) Connectivity개발리더 노승완(盧承完) TV아시아영업담당 노윤호(盧倫昊) 디스플레이제품개발담당 박영진(朴泳珍) HS SCM담당 박진규(朴辰奎) ES생산담당 양희철(梁喜喆) 한국D2C영업담당 이재모(李宰模) HS기술전략담당 정병우(鄭棅佑) 광학연구소장 정수봉(鄭秀鳳) 한국건설영업담당 정연관(鄭淵寬) 미국HS영업담당 정용찬(鄭容贊) 인도LG전자 오퍼레이션그룹장 겸 노이다생산담당 조성현(曺成鉉) 인도SW연구소장 황영민(黃榮珉) 인도LG전자 인도HS영업담당 황상연(黃相淵) 워싱턴오피스소장

2025.11.27 15:35장경윤

LG엔솔, 'ESS' 강화 인사 단행…승진은 대폭 축소

LG에너지솔루션이 지속 성장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염두한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대폭 줄었는데,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 전망이 어두운 점 등을 감안해 운영 효율화를 꾀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총 7명을 승진시켰다. 2025년 임원 인사 당시 14명, 2024년 24명, 2023년 29명이 임원인사 대상자였던 점을 고려하면 2023년부터 인사 규모가 지속 축소됐다. 전기차 캐즘과 관세 등 시장 변화 대응력과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적, 효율적 인사 운영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면서 타 배터리셀 기업 대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이런 상황을 감안해 ESS 사업부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일한 전무 승진자인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전무를 비롯해 상무 승진자 6명 중 김현태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 배재현 ESS·북미오퍼레이션·팩/링크 생산지원담당 상무 등이 포함됐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도 ESS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제품 개발 관련 조직을 그룹에서 센터로 격상하고, ESS 마케팅 조직도 확대해 북미 수주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사업부 산하 생산 조직을 통합한 점도 눈에 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자동차, 소형 등 각 사업별로 운영되던 조직을 통합해 운영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다수를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 중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북미 ESS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지 생산 배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찍이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기차 배터리 유휴 라인을 ESS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배터리를 생산 중이다.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 공장도 ESS 라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도 추가 라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외 유럽에서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도 ESS로 라인을 전환하고 있다. 국내 오창 공장도 ESS로의 라인 전환을 추진한다.

2025.11.27 15:34김윤희

"대학생 개발보안 우리가 최고"... AegisAI·SafeAI팀 장관상

대학생들의 신기술 활용 및 보안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한 '제12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시상식이 27일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이하 '행안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데이터보안활용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손경호)이 개최했다. 올해가 12번째다.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중요성에 따라, 미래 개발자인 대학생들이 직접 안전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보안과 공급망 보안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개발보안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원인인 보안약점을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서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용하는 개발체계를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두 개 트랙(A·B)으로 진행했다. '트랙A'는 보안을 고려한 안전한 AI활용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트랙B'는 공공데이터·AI를 결합한 안전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열렸고, 예선·본선을 거쳐 참가한 총 40개팀(121명) 중 최종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상(과기정통부·행안부 장관상 각 1팀), 최우수상(KISA 원장상 2팀),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2팀)을 시상한다. 트랙A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부상 상금 300만 원은 AegisAI팀(홍익대, 성신여대)이 차지했다. 이 팀이 구현한 'LLM과 AI를 이용한 품질 및 보안 점검 도구'는 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보안위험도 진단 뿐만 아니라 기존 도구에서는 제공하지 않던 보안조치 AI 피드백을 추가로 제공, 실제 개발 현장에서 보안 내재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부분으로 주목받았다. 트랙B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은 카이사르팀(강원대·한림대)이 받았다. 이 팀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어순 변환 수어 자막 프로그램'은 AI 기반 문장 어순 변환을 통해 '한국어 문장'을 '한국 수어 문장'으로 실시간 정규화, 단순한 자막 이상의 '언어적 접근성'을 시큐어 코딩을 기반으로 실현했다. 이 외에도 각 트랙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 SafeAI팀(트랙A, 성공회대·아주대·세종대)의 '기업 환경에서 LLM/MCP 사용 시 중요정보 유출 차단 솔루션', 스매시팀(트랙B, 한양대 ERICA)의 '지방어때', 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한 도전!보안벨팀(트랙A, 이화여대)의 'Privalert : AI 기반 민감정보 사전탐지 플랫폼', 메모리온팀(트랙B, 강원대)의 '따듯한 전화: 독거어르신을 위한 치매건강관리시스템' 등이 보안내재화를 충실히 적용,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적으로 공급망을 경유한 소프트웨어 침해사고가 증가하면서 개발 초기부터 보안을 고려하는 보안내재화 원칙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가 AI활용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과정에서 보안내재화 원칙을 체득하고, 개발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00방은주

SK인텔릭스, '야구가 산다'서 웰니스 로봇 소개

SK인텔릭스는 SBS 스포츠 전문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 콘텐츠 '야구에 산다'에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야구에 산다는 프로야구 주요 이슈와 선수 인터뷰 등을 다루는 스포츠 콘텐츠다. 이성훈 기자와 정우영 캐스터가 진행하고 KT 위즈 안현민 선수와 LG 트윈스 김진성 선수가 출dusgoT다. 이번 방송은 동시 접속자 수가 1천500명을 넘어섰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실내 공기의 오염원을 스스로 감지·정화하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술로 체온·심장활동강도·맥박·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 총 5가지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이내에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등 기능을 선보였다. 나무엑스는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이다.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AI 기능을 제공한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AI 기반 웰니스 솔루션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하고자 했다"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 제작 요청에 대응해 나무엑스의 혁신적인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인텔릭스는 내달 2일 오후 6시에 예정된 한화 문현빈 선수와의 방송에서도 나무엑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2025.11.27 14:3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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