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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9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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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모코엠시스·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AI 시스템 구축 협력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는 지난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모코엠시스, 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기반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AI 도입과 문서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다올티에스는 AI 플랫폼 공급으로, 고객사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모코엠시스와 애자일소다의 솔루션을 통합한 'Daol Fusion AI 플랫폼'은 궁극적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코엠시스의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Mpower EZis-C는 기업 내부 문서를 안전하게 수집, 접근 권한 통제, 다양한 보안기능 제공으로 안전한 데이터 환경을 담당하고, 애자일소다는 ETL with LLM과 Chat SAM 솔루션을 통해 문서를 전처리, 벡터 DB 구성, RAG 기반 검색, sLLM 연동 등 AI 처리 과정을 담당한다. 특히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서중앙화와 AI 연동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제 고객들은 기존 문서관리 시스템 위에 AI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방대한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지능형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올티에스 홍정화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보안과 AI를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를 다올티에스가 주도적으로 열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코엠시스 김인수 대표는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AI간 연계로 고객사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이번 협력이 문서 자산을 AI 기반으로 재해석해 고객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SV 파트너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벤더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AI·보안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AI·보안 융합 레퍼런스 모델을 확보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2025.09.01 20:18방은주

스마일서브, 엔비디아·AMD 아우른 '올라마' 기반 GPU 클라우드 출시

스마일서브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기업을 겨냥해 '올라마(Ollama)' 프레임워크 기반의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일서브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및 서버 호스팅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올라마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AMD와 엔비디아 GPU를 혼합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라마는 GPU·신경망처리장치(NPU) 호환성이 넓어 가성비 높은 LLM 모델 구축 환경을 원하는 개발자와 서비스 기업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초 저가형 게임용 GPU에서도 LLM 서비스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일시적 영향을 줄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마일서브는 AMD 라이젠 CPU 내장 GPU, 라데온 RX 9600 XT, W6800 프로 GPU 등을 자사 '클라우드브이' 서버 호스팅 서비스에 적용했다. 기존 엔비디아 중급 GPU 라인업은 올라마 전용 구성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일서브는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도가 낮았던 내장 GPU도 올라마를 통해 LLM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8GB VRAM 환경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 호스팅 상품을 출시했다. 스마일서브 이유미 대리는 "8GB VRAM 환경에서도 젬마 3 4B 모델을 포함한 중소형 LLM 모델 설치가 가능하다"며 "내장 GPU만으로 업무 자동화나 간단한 챗봇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DDR5 기반 라이젠 PC와 노트북 내장 GPU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저비용 개발 환경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자사 블로그 가이드를 참고해 직접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추가된 라데온 GPU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출시된 RX 9060 XT는 가성비 최강으로 평가받는 제품으로, 16GB VRAM을 탑재해 젬마 3 12B 등 중대형 모델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함께 출시된 라데온 프로 W6800은 32GB VRAM을 갖춰 젬마 3 27B 같은 초대형 모델도 무리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스마일서브는 이 GPU 기반으로 자사 챗봇을 개발 중이며 응답 정확도를 90%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정식 서비스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중급 GPU 라인업도 올라마 특화 GPU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윈브이'에서 새롭게 전면 배치된다. 이 라인업은 최소 16GB VRAM부터 최대 96GB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GPU로 구성됐다. 특히 GDDR7 VRAM을 탑재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LLM 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일서브는 장기 이용자 대상 1년 약정 시 정가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스마일서브 관계자는 "GPU 호스팅 상품은 GPU 가격뿐 아니라 서버·전력·공간·회선 등 다양한 요소가 단가에 영향을 주기에 가격을 낮추기 쉽지 않지만, 신규 론칭 단계에서 최대한 비용을 억제하고 가성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5.09.01 17:55한정호

[ZD SW 투데이] 비즈플레이, 제7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즈플레이, 제7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 참가 비즈플레이가 지난달 27일 진행된 '제7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bzp출장관리'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분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비즈플레이는 '출장 업무 AI 혁신을 통한 비용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비즈플레이는 ▲출장 업무 현황 및 변화 ▲bzp출장관리 서비스 개요 및 사례 ▲서비스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며 공공분야 출장 관리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노그리드, '새싹 클라우드 JR 엔지니어 양성 캠프' 수료식 진행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JR 엔지니어 양성 캠프'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금천캠퍼스 SW 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이노그리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수주하며 클라우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클라우드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펜타시스템, 생성형 AI 모듈 '오아시스' 개발 펜타시스템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아크라 포인트'에 생성형 AI 기능 적용 모듈인 '오아이스'를 개발했다. 이번 기능 추가로 아크라 포인트는 복잡한 명령어 대신 일상적인 언어로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AI 기반 시스템 접근제어 환경을 제공한다. 또 AI 위험분석 기반 이상징후 평가기능으로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상황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필요한 보안 조치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전문가 양성과정 11기' 성료 투비소프트가 지난달 29일 '넥사크로 전문가 양성과정 11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이번 11기는 한성대학교 학생 12명이 참가해 2개월간 총 336시간의 집중 교육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모란희 투비소프트 대표는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선물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으며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준비한 실전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핑거 컨소시엄, 라오스 태양광·바이오가스 복합 발전 사업 수주 핑거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및 바이오가스 발전을 결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코트라(KOTRA)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부문에 선정돼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핑거와 씨투이, 에이치엔에이치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비엔티안에 돈육을 공급하는 돼지농장 공용부지를 활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돼지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융복합 사업이다. ◆티어라인,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 선정 티어라인이 구글의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티어라인은 향후 2년간 최대 20만 달러(약 2억6천만원)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AI 최적화 인프라를 활용한 웹3용 '풀체인 AI' 플랫폼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고 웹3 교육과 리소스 지원도 함께 받는다. 티어라인은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규모·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들의 학습·배포·개선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 컨트랙트·디앱·AI 추론 레이어 간 안전한 연계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2025.09.01 16:45한정호

대동 커넥트, AI 농기계 상담·재해경보 서비스 도입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인공지능(AI) 농업 플랫폼 대동 커넥트 앱에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농기계 상담 및 재해경보 서비스를 도입한 3차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동은 농업용 챗봇 'AI 대동이'에 자사 전 차종 사용자 가이드와 카탈로그 등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LLM 기반 농기계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 서비스는 농기계 조작법, 고장 점검, 정비 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텍스트, 음성, 사진, 파일 첨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앱 내에 제품별 영상 매뉴얼도 별도로 제공해 사용자가 자가 진단을 통해 농기계 사후 서비스(A/S)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재해경보 서비스도 커넥트 앱에 탑재했다. 재해경보 서비스는 기상청의 5km 격자 단위 예보보다 훨씬 정밀한 30m 단위 예보를 바탕으로, 폭우, 폭설, 가뭄 등 주요 재해를 최대 10일 전부터 예측할 수 있다. 사용자는 커넥트 앱에서 실시간으로 재해 정보를 확인하고, 'AI 대동이'로부터 사전·즉시·사후 단계별 맞춤 농작업 지침을 받아 작물 생육 상태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동은 2021년 론칭 이후 매년 리뉴얼을 진행하며 대동 커넥트 앱을 스마트 농업 인프라 확산을 선도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초기 농기계 원격 관리 및 제어 기능으로 시작해 이후 영농 정보 제공과 AI 챗봇 상담 등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대동은 연내 AI 대동이에 농촌진흥청의 병해충 데이터와 농업 전문 도서 등을 추가 학습시켜 보다 전문적이고 정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AI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농업 현장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농업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 커넥트 앱은 지난 7월 누적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 대동은 올해 안에 4만명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20만명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5.09.01 16:32신영빈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국…접근성 실태조사와 협업 모델 사례

지난 6주차에서는 글로벌 동향 속에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이 어떠한 정책과 제도를 바탕으로 디지털 접근성을 실현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7주차에서는 그 연장선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시선을 옮겨,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와 협업 모델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합니다. 1.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접근성 과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모바일 기반 디지털 서비스 확산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러나 국가별 IT 인프라 수준과 사회·문화적 배경 차이로 인해 정보 접근성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한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장애인과 고령 인구의 모바일 접근성 확보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표준화기구(ASTAP)는 접근성과 사용성(Accessibility & Usability)을 다루는 전문가 그룹(EG-AU)을 중심으로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권고를 넘어, 각국의 현실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이 주도하는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이 주도하며 여러 아시아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모바일 보급률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고령 인구와 장애인을 위한 교육, 접근성 표준 적용, 사용자 경험 개선 등은 국가별 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공통적으로는 기기 사용 교육 부족, 정보 서비스의 디지털화 수준 차이, 법제도의 미비가 주요 장벽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는 모바일 보급률이 126%에 이를 정도로 기기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여성의 문해율이 낮아 정보 접근 격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탄은 모바일 보급률이 99%로 높지만 장애인 비율과 문해율에서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법제 정비와 표준 도입을 통해 모바일 접근성 가이드라인이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아시아 지역 내 불균형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한국은 이러한 상황에서 실태조사의 방법론과 평가 기준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에 기반한 모바일 접근성 지침을 각국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ASTAP-37 회의에서 선출된 손학 의장이 이끄는 전문가 그룹의 리더십은 조사와 가이드라인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3. 협업 모델 사례: 기술과 제도의 결합 한국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표준과 접근성 인증 제도를 마련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조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ASTAP-36차 회의에서는 한국이 주도한 '아시아 모바일 접근성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논의되었으며, 이는 아시아 각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개정 논의가 가능했던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모바일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발표는 한국이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적·기술적 해결책을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표적인 기술 사례로는 한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접근성 점검 솔루션 'forApp'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WCAG 2.2 및 EN 301 549와 같은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의 접근성을 자동 검사하고, 결과를 데이터 기반 보고서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은 자국의 모바일 서비스 접근성을 손쉽게 점검·개선할 수 있으며, 현재 'forApp'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에 공신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4. 한국이 아시아를 선도해야 하는 이유와 가능성 한국이 아시아 모바일 접근성 시장을 선도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세계적으로 앞선 IT 인프라와 법적 제도, 그리고 축적된 접근성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forApp'과 같은 솔루션들은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이미 입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IT 제품과 서비스 시장을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와 글로벌 전체를 목표 시장으로 삼아야 생존과 성장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접근성 영역뿐 아니라 모든 ICT 비즈니스가 직면한 공통 과제입니다. 한국이 중심이 되어 국제 표준을 현지화하고, 교육·컨설팅·인증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아시아의 디지털 포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5. 맺음말 이번 7주차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접근성 실태조사와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협업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실태조사의 데이터와 ASTAP 회의 발표를 통해 한국이 주도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기술과 제도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디지털 포용을 이끌어 갈 충분한 가능성과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8주차에서는 이러한 토대 위에서, 한국의 접근성 컨설팅과 인증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과제가 남아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5.09.01 16:28손학

3차원 이동으로 창고 확장…물류로봇 엑소텍, 韓 시장 공략 고삐

물류는 이제 바닥을 넓히는 싸움이 아니다. 바닥 위 평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창고를 '위로' 넓히는 수직 확장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프랑스 물류 자동화 기업 엑소텍은 3차원으로 움직이는 로봇 시스템 '스카이팟'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물류에서 터치가 곧 비용'이라는 철학 아래, 이 시스템은 하나의 로봇이 창고 내 이동·피킹·적재 작업을 모두 수행한다. 작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물건을 '건드리는' 횟수를 최소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강도 노동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중심 밀집된 물류 인프라, 고임대료, 인력난이라는 국내 환경에서 '공간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게 엑소텍의 자신감이다. "사람이 걷던 15km, 이제 로봇이 대신합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오지석 엑소텍코리아 부사장을 만나 물류 로봇이 현장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물류창고에서 작업자가 하루 평균 15km를 걸으며 반복하는 피킹 업무를 이제는 3차원으로 이동하는 로봇이 대신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복적이고 고강도인 물류 노동을 자동화함으로써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소텍은 핵심 솔루션 '스카이팟 시스템'을 앞세워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창고 내 로봇이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물품을 적재·이동하는 이 시스템은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이미 수십 곳의 대형 창고에 적용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지사는 2023년 말 출범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엑소텍이 한국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단순히 시장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부사장은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기술적 선도력을 갖춘 국가로, 한국에서의 성공이 주변 국가로의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며 “한국 고객들은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적고, 일단 유효성이 확인되면 빠르게 도입해 최적화하는 성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엑소텍은 지난 4월 국제물류산업전, 6월 데모센터 오픈 등 국내 홍보 활동을 통해 초기 시장 반응을 얻었다. 다수 고객사 문의와 견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두세 건의 프로젝트가 계약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사장은 “올해 안에 국내 첫 구축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터치가 비용이다"…물류 자동화 본질 엑소텍 스카이팟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3차원 이동'이다. 일반적인 무인운반차(AGV)나 자율주행로봇(AMR)이 바닥을 따라 수평 이동하던 것에 더해, 엑소텍 로봇은 고층 랙 사이를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구조 덕분에 로봇 한 대가 피킹, 운반, 적재 등의 작업을 통합 수행한다. 오 부사장은 “물류에서 '터치'는 곧 비용이다.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여러 장비나 사람이 교차 개입할수록 비용은 상승한다”며 “우리는 로봇 하나로 대부분의 작업을 커버하기 때문에 터치 횟수가 적고, 그만큼 유지보수나 장애 대응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물류창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공간 활용도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는 “한국은 평당 임대료가 높고, 직접 창고를 소유한 기업이 적다”며 ”스카이팟 시스템은 수직 활용도가 높고, 로봇 자체가 콤팩트해 적은 면적에서도 대량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형에서 대형까지…유연한 확장성과 렌탈 모델 제공 엑소텍은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춰 중소형 창고 대응 전략도 갖췄다. 특히 “한 번에 큰 비용을 투입하기보다 작게 시작해 점차 확장하고 싶어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초기에는 최소 규모 시스템으로 시작한 뒤, 필요 시 로봇 수량과 랙 높이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다. 렌탈 운영 모델도 제공한다. 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설, 추석, 여름 등 시즈널 피크 시즌마다 인력을 단기간 고용해 고충을 겪는다”며 “로봇은 이런 기간에만 렌탈로 투입 가능하고, 불필요한 시기에는 반납이 가능하다. 인건비와 교육비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엑소텍은 올해 중소형 고객사 2~3곳을 대상으로 첫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엔 점차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 큰 사이즈의 창고를 포함한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마켓 점유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엑소텍은 일본에서 유니클로, 요도바시 같은 대형 고객을 확보해 15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요도바시에는 현재 로봇 230대를 운영 중이다. 미국 의류 플랫폼 '옥스포드'에는 450대의 로봇과 45만 개 토트빈이 설치됐다. 반면 한국 시장은 '작고 빠른 창고'가 많다. 오 부사장은 “한국은 유럽·일본과 달리 국가 간 연결성이 낮고 수도권에 물류가 집중돼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센터보다 수도권 주변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다수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도 이에 맞춰 소형-중형 사이즈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걷던 창고, 이제 로봇이 움직인다 엑소텍은 자체 기술뿐 아니라 주변 설비 생태계와도 협력하고 있다. 박스 제함기, 라벨러, 팔레타이징 로봇 등 서브 시스템을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공급 중이지만, 국내 프로젝트에서는 한국 업체들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오 부사장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십을 통한 간접 공급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 요청에 따라 직접 구축도 가능하고, 파트너사 연계를 통한 간접 구축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텍이 말하는 자동화의 미래는 '사람 없는 창고'가 아니다. 부사장은 “우리는 인간의 노동력을 완전히 배제하고 싶은 게 아니다. 단지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되는 반복적이고 위험한 일을 로봇이 대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더 고부가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로봇은 피킹, 이동, 적재 같은 3D 노동을 맡는 구조로 바뀌는 게 이상적인 자동화”라며 “엑소텍이 그 변화의 진입점에 서 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9.01 16:27신영빈

기업 혁신 돕는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부산서 성과·사례 공유

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공공부문 산업데이터의 활용 성과와 실제 사례가 부산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 5개사와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탄소중립 엑스포'에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탄소중립 엑스포는 기후·에너지 분야 대표 전시회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일환으로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이 결합된 종합 산업 행사다. 이번 공동 부스는 산업데이터 개방이 산업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공공과 민간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발전설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데이터를 AI가 학습·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정책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활용 비전도 공개됐다. 데이터 개방과 AI 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조된 것이다. 협회는 또한 '공공부문 산업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흩어진 산업데이터를 표준화된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해 기업과 기관이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앞으로 AI 분석 친화적 환경과 연계해 산업 현장 활용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함께쓰는 공공데이터'를 주제로 한 부스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 솔루션 홍보, 데이터 상담, 미니 세미나, 포토 이벤트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참관객들은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공공데이터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과도 연결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 기관들은 공공데이터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생활형 자원임을 강조했다. 또 데이터 활용성과 개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해 수요 기반의 개선 방향을 찾고, 향후 제공 체계 보완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공공부문 산업데이터는 정책 실행력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자산이자 국민 모두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자원"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데이터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공공과 민간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14남혁우

사이냅소프트, VLM 기술로 OCR 고도화…"AX 시대 선도할 것"

사이냅소프트가 비전언어모델(VLM) 기술로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높여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의 누적 레퍼런스가 200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0건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50건 이상의 신규 사례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다. '사이냅 OCR'의 핵심 경쟁력은 머신러닝 기반 학습과 비전-언어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약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문서 내 특정 키와 값(Key-Value)을 정확히 추출해 데이터 처리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으로 검증된 99.3%의 한글 인식률과 굿서비스(GS) 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결합해 기업의 문서 자산을 생성형 AI를 위한 지식 자산으로 전환한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는 '사이냅 OCR'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신뢰를 증명하는 성과"라며 "최신 VL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정확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문서 기반 업무를 혁신하는 '도큐먼트 AI' 리더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AX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6:01조이환

현대오토에버, HD현대 중공업 보안 맡는다…EU 규제 대응

현대오토에버가 중공업 분야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에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로 2027년 12월 전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CRA를 준수해야 한다. EU는 CRA를 통해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제조 설비 등 디지털 기능이 있는 제품의 보안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규제가 확대되면서 외부와 통신하는 건설기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CRA 인증을 위해서 제품이나 설비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험평가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험평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측하는 활동이다. 사이버 보안 규제가 중요해진 만큼 위험평가 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사업자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보안 사업을 일반 차량에서 건설기계까지 확장했다. 건설기계는 구동장치부터 통신 인터페이스 등 일반 차량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건설기계 사이버 보안 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위험평가 사업의 골자는 건설기계의 주요 시스템과 네트워크가 직면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한다. 이를 통해 HD현대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품질을 갖춘 건설기계를 최종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사이버보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 강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예컨대 소프트웨어(SW) 안전성 확보와 함께 최신 인증 기술을 통해 비인가 접근을 방지하는 등 HD현대 건설기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약 70종의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기종별 맞춤형 사이버보안 평가와 품질 향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최원혁 상무는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5:53한정호

모피리처드, IFA 베를린 2025에서 '진보를 밝히는 혁신' 선보여

베를린 2025년 9월 1일 /PRNewswire/ -- 89년 전통을 자랑하는 신뢰받는 가전 브랜드 모피리처드(Morphy Richards)가 '진보를 밝히는 혁신(Innovate for Enlightening Progress)'이라는 주제로 IFA 베를린 2025(9월 5일~9일, 7.1C홀, 105번 부스)에서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피리처드가 전통 공예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현대 생활을 재정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플래그십 혁신 제품 모피리처드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약 100만 달러를 모금하고 IFA 2024에서 찬사를 받은 세계 최초의 덕트리스 에어컨인 S1 Pro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IFA 2025에서 S1 Ultra를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 맥스(Fusion Max) 기술에 기반한 S1 Ultra는 냉난방, 가습, 공기 흐름, 덕트리스 작동 등 5가지 기능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함을 선사한다. S1 Ultra는 항공기 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은은한 우드 요소가 가미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혁신을 결합하고 사용자 중심의 깊은 통찰력을 곳곳에 녹여냈다. S1 Ultra 외에도 모피리처드는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우드 감성 요소를 더해 기능성과 미니멀한 우아함을 조화롭게 구현한 업그레이드된 Fusion 주전자와 토스터기 세트를 선보인다. 모피리처드는 또한 Infusechill 플레이버드 아이스, MixChill 3-in-1 아이스 메이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모피리처드의 대표 제품군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orphy Richards' Latest Product Launch at IFA 2025 글로벌 확장 및 파트너십 IFA는 모피리처드가 플래그십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전략적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난 1년간 모피리처드는 파리 올림픽에서 부각된 바와 같이 전 세계 미디어, 인플루언서, 운동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스마트하고 현대적인 솔루션에 대한 명성을 공고히 했다. 향후 모피리처드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지속 가능한 제조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며 더 많은 가정에 혁신 가전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IFA 베를린에서 선보일 모피리처드의 신제품들은 '진보를 밝힌다(Enlightening Progress)'라는 브랜드 미션을 반영하며 장인정신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결합해 일상생활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뢰성, 기술력,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7.1C홀 105번 부스에서 모피리처드를 직접 체험해 보자 방문객들은 라이브 데모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진보를 밝히는 혁신'을 추구하는 모피리처드가 전통과 미래를 결합해 세련되고 지능적인 환경을 창조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모피리처드 소개 1936년에 설립된 모피리처드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한 가전제품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89년을 이어온 혁신을 바탕으로 모피리처드는 신뢰할 수 있는 지원, 스마트한 솔루션 및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 세계 파트너와 소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추가 정보: morphyrichards.com 문의이메일: marketing@morphyrichards.com

2025.09.01 15:10글로벌뉴스

"컬처핏이 채용 성패 가른다"...스펙터, 진단→채용→온보딩 연결

인재 선발 과정에서 '컬처핏'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 흐름은 이미 채용 시장 전반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기업 61%가 채용 과정에서 컬처핏을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적성 검사(64%), 평판조회(37.3%) 등 다양한 방식을 병행하며, 조직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인재 영입 과정에서의 검증 실패로 불필요한 채용 실패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조직의 컬처핏을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채용을 진행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이에 HR 테크 기업 스펙터는 컬처핏 진단부터 인재 선발, 온보딩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스펙터는 단계별 평가 도구를 기반으로 컬처핏 진단부터 이에 적합한 인재 채용, 그리고 채용 이후의 조직 적응도 확인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듈화된 HR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조직진단 서비스 '팀인사이드'를 통해 조직문화와 팀별 성향을 진단해 기업의 조직문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팀인사이드를 활용한 한 기업 관계자는 “조직 내 갈등 원인을 업무 성향 키워드에서 확인해 조직을 재편하고, 경력직 채용 시 전사 업무 성향과 지원자의 평판을 비교해 컬처핏을 검증하는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업과 조직의 컬처핏을 확인했다면, 지원자의 평판조회를 통해 컬처핏 적합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펙터의 평판조회 플랫폼은 채용 단계에서 동료나 인사권자가 작성한 평판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실제 업무 성향과 강점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AI 기반 면접 분석 앱 '테오'를 함께 활용하면, 면접 과정에서 드러나는 행동과 대화 방식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컬처핏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이후 온보딩 단계에서는 '수습 평판'을 통해 수습 직원의 적응도를 점검하고, 입사 초기부터 조직문화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무 역량과 조직문화 적합성을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고 정착시킬 수 있다. 이후 장기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AI 기반 피드백 솔루션 '리나'를 활용할 수 있다. 스펙터가 새롭게 런칭한 리나는 음성 피드백을 구조화된 방식으로 분석해 구성원 간의 소통 간극을 줄이고, 일회성 평가에 그치지 않는 상시 피드백 문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채용 이후에도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역량을 강화해,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채용의 본질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스펙터는 컬처핏 진단부터 인재 채용, 온보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듈형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채용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4:57백봉삼

NHN애드, 메타 미디어 부문 3년 연속 공식 인증 받아

종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NHN애드(대표 심도섭)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로부터 '미디어' 부문 'Certified Company(이하 인증 회사)' 자격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인증 회사'는 디지털 캠페인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메타가 공식적으로 검증해 수여하는 자격이다. ▲미디어 ▲마케팅 사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커뮤니티 관리 ▲비즈니스용 WhatsApp 테크니컬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부문별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 인증이 부여된다. NHN 애드는 이 가운데 캠페인 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디어' 부문에서 인증 회사 자격을 3년 연속 획득하며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 운영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HN애드는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분석까지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주요 매체에 특화된 캠페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딩부터 앱 설치, 구매 등 전환 중심의 퍼포먼스 캠페인까지 전 퍼널(Funnel)을 아우르는 최적의 광고 전략을 구현해 왔다. 이번 인증 획득은 NHN애드가 고객 맞춤형 캠페인을 정교하게 기획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내실있게 다져온 결과다. NHN애드는 메타 인증 태스크포스(TF) 운영, 광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등 내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NHN애드는 메타가 주관하는 파트너 시상 프로그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2021년 '파트너 어워즈(Partner Awards)'에서 '에이전시 오브 더 이어(Agency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2022년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Meta Agency First Awards)'에서는 ▲서티파이드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솔루션 히어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어서 2024년에도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서티파이드 히어로와 ▲솔루션 히어로를 연속 수상하며, 광고 운영 전문성과 파트너십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NHN애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NHN애드의 캠페인 전략과 실행력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신뢰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28안희정

게임 운영비용 40% 절감…비용·시스템 확 줄인다

"어느 때보다 데이터가 중요한 지금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것은 트랜잭션과 분석, 인공지능(AI)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핑캡(PingCAP)의 프리디 카존파이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는 급변하는 데이터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마주한 운영상의 복잡함을 짚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제시했다. 타이DB, 복잡하고 다양한 데이터 한 번에 처리 핑캡은 중국에서 시작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기술 기업이다. 고성능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타이DB(TiDB)'를 앞세워 게임, 블록체인, AI 산업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바이낸스, 에어비앤비, 캡콤, 핀터레스트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타이DB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게임,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서는 대규모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복잡한 구조에서는 실시간성과 분석 정확도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고, 각 시스템 간 데이터를 이동·연계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특히 로그, 사용자 행동 데이터, 센서 데이터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추출·변환·적재(ETL) 파이프라인 구축, 복수의 DB 연동, 데이터 지연 문제가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타이DB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하나의 DB로 통합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제품이다. 고성능 분산 SQL 엔진을 기반으로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와 온라인 분석 처리(OLAP)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시스템 간 데이터 이동 없이도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운영비용 최대 40% 절감"...캡콤 '몬스터헌터'도 활용 카존파이 아키텍트는 "데이터는 계속 늘어나고, 분석은 더 빨라져야 하는데 시스템은 오히려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타이DB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합하면서도 수평 확장 구조를 기반으로 트래픽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클라우드 전송 비용, 데이터 연동 복잡도, 인건비 등을 포함해 최대 40%의 운영비용을 절감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고객 사례로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소개했다. 캡콤은 이 게임에서 수백만 명의 유저가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전투 기록, 아이템 획득, 행동 데이터를 타이DB를 통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운영 이벤트에 실시간으로 반영했다. 카존파이 아키텍트는 "몬스터헌터 같은 대규모 게임에서는 실시간 유저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시에 그 데이터를 곧바로 분석해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이벤트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며 "타이DB는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없이 단일 DB만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어, 트래픽 확장성과 분석 반응 속도 모두에서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DB는 분산 구조 기반의 수평 확장이 가능해, 시즌 이벤트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시에도 안정적인 트래픽 대응이 가능하다. 운영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서버 비용과 인력 리소스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게임·AI 중심으로 한국 시장 겨냥 핑캡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거점을 넘어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존파이 아키텍트는 "한국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빠르고 민감한 시장으로,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확장 가능성까지 요구한다"며 "타이DB는 그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핑캡은 현재 국내에 영업, 프리세일즈, 기술 지원을 포함한 5인 내외의 소규모 초기 팀을 구성해 직접 고객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한 국내 기업이 타이DB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조만간 첫 레퍼런스 확보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카존파이 아키텍트는 "처음부터 거창하게 시작하기보다, 한국 고객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일 확장, 고가용성, 실시간 분석 등 기업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타이DB로 해결하며 점진적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기술 트렌드가 '실시간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내재화'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트랜잭션과 분석, AI 처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는 타이DB의 구조는 국내 수요와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존파이 아키텍트는 "수많은 소스에서 확보하는 데이터를 각각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비용도 많이 들고, 관리도 복잡하며 무엇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며 "타이DB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트랜잭션, 분석, AI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만큼, 데이터의 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같은 시대에 기업에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9.01 11:27남혁우

포티넷, 가트너 평가서 HMF 부문 리더로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가 가트너로부터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HMF)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티넷코리아는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포티넷코리아는 올해 신설된 가트너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를 포함해 총 12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로 인정받게 됐다. 포티넷코리아는 자체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ASIC)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고, 단일 운영체제인 포티OS로 하드웨어와 가상 환경을 통합 운영한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포티넷의 솔루션은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포티넷의 방화벽 제품군은 어플라이언스, 가상 방화벽,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화벽까지 모두 포함하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원격 지점(엣지 환경), 끊임없이 변화하는 워크로드 등 오늘날의 복잡한 네트워크 전반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가트너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되고 실행 역량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은, FortiOS를 기반으로 보안과 네트워킹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어디서나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포티넷은 FortiAI 혁신, 통합 SOC, 포스트 양자 암호 조기 적용 등을 통해 복잡하고 유동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보호하는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01 11:23김기찬

디캠프-500글로벌, 파트너십 체결..."韓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500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500글로벌 본사에서 크리스틴 차이 대표를 직접 만나 해외 진출과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500글로벌 플래그십 엑셀러레이터'에 참여시키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사례로 '카드몬스터(대표 손수현)'와 '올세일코퍼레이션(대표 김정동)'이 디캠프 추천으로 500글로벌 본사에서 진행되는 플래그십 엑셀러레이터에 참여하게 됐다. 카드몬스터는 브랜드 IP를 테이블탑 게임 시장과 연결하는 한국의 AI 기반 게임 스튜디오다. 올세일코퍼레이션은 뷰티 브랜드를 위한 AI 기반 인플루언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개 스타트업은 10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플래그십 데모데이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디캠프와 500글로벌이 협력함으로써 카드몬스터와 올세일코퍼레이션은 실리콘밸리에서의 성장 기회를 한층 확대하게 됐으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틴 차이 500글로벌 대표는 "역동적인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와 자원, 네트워크를 얻는데 속도를 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500글로벌은 운용자산이 총 21억 달러(약 2조9천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2010년 설립 초기부터 '야심차고 재능 있는 창업가는 전 세계 어디나 존재한다'는 철학 아래 아시아, 유럽뿐 아니라 남미·동남아·중동·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발히 투자해 왔다. 한국에는 2012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한국 전용 펀드 3개를 결성하는 등 현지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이번 500글로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의 창업가 정신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실리콘밸리와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많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1:22백봉삼

[인터뷰] 벡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 검증 자동화가 핵심"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로 전환하면서 전자제어장치(ECU)와 소프트웨어(SW) 복잡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개발 속도와 품질,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검증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임베디드 SW 전문기업 벡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앞세워 SDV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벡터코리아 신기욱 차량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우리는 SIL과 HIL을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연결해 개발 초기부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검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핵심 솔루션인 '카누(CANoe)'와 'V버추얼 타겟', 'VT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타사 대비 높은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갖는다"며 "자체 차량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솔루션인 '마이크로사(MICROSAR)'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OEM과 티어1 고객사의 요구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벡터의 접근법은 단순히 개별 차량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SW 개발 초기부터 양산 직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초기 단계의 가상 환경 검증과 실제 HW 기반 검증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차 시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테스트 자동화 이끄는 벡터 '카누'…CI/CD 핵심 플랫폼 부상 최근 차량 개발 기업들은 자동화된 테스트 파이프라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사업부장은 "국내 OEM들도 해외 업체 못지않게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통합·배포(CI/CD)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데브옵스와 결합된 검증 체계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벡터의 카누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CI/CD 파이프라인에 직접 통합 가능한 검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 스크립트를 실행해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 신 사업부장은 "카누는 단순한 ECU 테스트 툴이 아니라 전체 개발 프로세스에 녹아든 검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접근은 SDV 전환의 또 다른 핵심 요구인 시나리오 기반 검증과도 맞닿아 있다. 벡터는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반복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L·HIL 연계 검증 자동화…개발 기간 단축·비용 절감 국내외 주요 고객들은 벡터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 효율성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이 우리 제품을 사용 중"이라며 "티어1 고객들은 자체 테스트 환경을 벡터 HIL로 전환하면서 모듈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벡터의 어댑터 방식은 SIL에서 작성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HIL에 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HW 입출력(IO) 매핑만 보완하면 동일한 테스트 로직을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자산의 재사용성이 극대화된다는 게 벡터 측 설명이다. 또 이러한 방식은 프로젝트 일정 관리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고객 지원 체계 역시 강점이다. 벡터코리아는 국내 엔지니어가 전담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 컨설팅부터 현장 교육, 신규 버전 도입까지 고객 상황에 맞춰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테스트 환경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사양 정의 부족과 같은 어려움을 컨설팅과 현장 미팅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테스트 자동화 다음 단계는 디지털 트윈·AI 벡터의 솔루션은 소규모 ECU 단위 검증부터 대규모 시스템 통합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VT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필요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거나 랙 간 동기화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검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벡터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클로즈드 루프' 검증 환경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차량 동역학 모델링 솔루션 '다이나포(DYNA4)'를 활용해 도로·교통·센서 환경을 가상화하고 이를 SIL·HIL·실차 검증으로 연결해 시나리오 반복 실행과 검증 가속화를 가능케 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다. 벡터는 AI 기반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곧 베타 테스트할 계획이다. 신 사업부장은 "카 환경에서 AI 지원 기능이 점차 확대돼 고객이 테스트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관성 있는 검증 자산이 곧 경쟁력" 업계에서는 SDV 시대의 경쟁력은 HW가 아닌 일관성 있는 SW 검증 자산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한다. 이에 벡터는 ▲SIL·HIL 통합 검증 ▲가상화 ▲클라우드·데브옵스 연계 ▲디지털 트윈·AI 솔루션 등을 통해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SW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업부장은 "우리의 목표는 동일한 테스트 자산을 SIL, HIL, 나아가 실차까지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관성과 재사용성이 바로 SDV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1:07한정호

아워홈, '아모리스' 케이터링 서비스 전면 재단장

아워홈은 프리미엄 컨벤션 통합 브랜드 '아모리스(AMORIS)' 케이터링 서비스를 전면 재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아모리스는 아워홈 외식사업부 내 컨벤션 전문 브랜드로 웨딩 사업과 케이터링을 양 축으로 삼고 있다. 아모리스 케이터링은 기업 및 국제행사, 연회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맞춤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모리스는 100여 종에 이르는 케이터링 메뉴를 새롭게 구성했다.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특1급 호텔 셰프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레시피를 기반으로 신규 메뉴와 업그레이드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일식·양식·중식 등 요리를 활용한 프리미엄 테이블 뷔페, 기업 맞춤형 뷔페는 물론 핑거푸드 웰컴 리셉션, 커피브레이크 등 행사 성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시즌 케이터링 메뉴, 연출까지 구성해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샴페인 타워·플라워 데코레이션 등 파티 분위기를 높이는 옵션 상품을 새롭게 정비해 맞춤형 연출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행사 전문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플라워리스트가 협업해 플레이팅, 식기, 공간 연출까지 포함한 차별화된 데코레이션도 제안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기업, 국제행사, 연회 등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면 재단장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토탈 맞춤 케이터링 솔루션을 제공해 케이터링 시장을 공략, 외식사업 성장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0김민아

현대위아, 고하중 물류로봇 공개

현대위아가 물류로봇 신제품을 공개하며 모바일(이동)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28~29일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및 고객 초청 시연회'를 열고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00~1500kg 물류로봇 플랫폼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물류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각종 제조 물류를 이송할 때 사용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가반하중 300kg부터 600kg, 1천kg, 1천500kg 물류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을 다양한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물류로봇이 라이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도와 위치를 확인하는 동시 로컬라이제이션 및 매핑(SLAM) 방식으로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닥 QR코드나 자석을 인지하고 사전에 설정한 경로로 다니는 무인운반차(AGV)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이 세 가지 주행 방식을 통해 고객의 설치 환경과 운용 목적에 최적화한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물품을 싣는 차상장치도 다양화했다. 컨베이어와 리프트, 턴테이블 등을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품종 소량생산 현장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개발이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에 기존보다 더 큰 바퀴를 장착해 엘리베이터 탑승하거나 바닥의 고저 차와 틈새가 있더라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반으로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등 모바일 로봇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을 넘어 일반 고객을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100여곳의 회사가 참석해 물류로봇과 주차로봇에 관심을 보였다. 국내 5개 파트너사와 로봇 판매 대리점 계약도 체결했다. 경기도 평택·시흥시, 부산, 광주 등 주요 산업단지 대리점을 통해 모바일 로봇 공급을 늘려간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순한 이송 장비를 넘어 고객 전체 물류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현장 최적화에 나서며 모바일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39신영빈

팸텍, 'KPCAshow 2025'서 차세대 AI반도체 검사 솔루션 공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팸텍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sho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검사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KPCAshow 2025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PCB 및 반도체 소재·장비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펠티어(Peltier) 기술 기반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펠티어 기술기반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은 팸텍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제품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와 AP칩 등 AI용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신뢰성 검사 시스템이다. 테스트 대상에 직접 접촉해 온도를 인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류방식 대비 속도·정확도·균일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팸텍만의 기술로 내구성까지 강화해 고객사의 신뢰성 확보와 공정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공개되는 CIS용 검사 시스템과 DToF 센서 검사 시스템은 반도체 칩 기반 전자 부품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고정밀 검사 솔루션으로 검사 효율성·신뢰성·생산성 극대에 초점을 맞췄다. 팸텍 관계자는 "이번 KPCAshow2025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을 소개 하고,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자동화·검사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0:39장경윤

LG전자, IFA서 '씽큐 온'이 지휘하는 AI홈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이달 5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으로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홈 허브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변경하는 등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해 적절한 취침 루틴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개의 복잡한 명령은 물론, 공간별로 기기를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연결 방식 지원...스마트 기능 없이도 원격 제어 가능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Matter)' 인증을 받아 폭넓은 연결성도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할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선보이며 보다 구체화한 AI홈 경험을 제시한다. LG IoT 디바이스는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등이다. 씽큐 앱을 통해 한 번에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공간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각 방에 보이스 컨트롤러를 설치한 고객은 거실의 씽큐 온을 중심으로 집안 어디서든 가전과 IoT 기기를 대화로 제어하고 작동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뉴스, 날씨, 일정 등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 도어락을 통해 아이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고, 고객이 미리 설정해 놓은 루틴에 따라 에어컨 및 공기 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할 수 있다. 취침 시 전체 조명은 끄면서 무드등과 공기청정기를 동작하는 복잡한 동작도 스마트 버튼으로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IoT와 씽큐 온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깜박하고 외출해도 원격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간편하게 ON/OFF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습기에 취약한 베란다, 드레스 룸에 온습도 센서를 부착하면, 습도가 높아졌을 때 씽큐 온이 연결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자동으로 가동한다. 공부방, 주방 등에 공기질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으로 공간의 상태를 분석해 더욱 정교하게 가전제품과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IFA 2025에서 AI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으로 실내에서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공간으로 확대되는 AI홈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통합 AI홈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제어하며,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AI홈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00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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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속도 줄고 SDV는 격차…딜레마 빠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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