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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오프라인매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9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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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기업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제도 낡았다" 개선 요구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연대한 삼성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성과급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이날 '낡은 성과급 제도와 변함없는 회사'라는 제목의 성과급 개선 요구 공문을 이재용 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게 보냈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을 통해 "최근 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확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벌인 끝에 영업이익 10% 전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성과급 상한선(1000%)을 폐지하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존에는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한다는 규정만 있었고, 연봉의 최대 50%(고정급의 1000%)를 성과급 상한선으로 설정했다. 초기업노조는 "EVA 방식 기준은 정작 직원 누구도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성과급 제도'라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며 "영업이익이 높아도 특정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과급은 0원이 될 수 있으며, 상한선까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삼성 초기업노조뿐 아니라 대표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도 사측에 성과급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올해 상반기 사측과 함께 '성과급 개선 TF'를 운영했다. 전삼노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최대한도(연봉의 50%)를 해제하고, '목표달성장려금(TAI)'의 지급률 상한선을 현행 기본급의 100%에서 15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노조 측 요구안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급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지는 않은 걸로 전해진다.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는 답 없다', '어차피 안 바뀌니, 받아들이자'라는 직원들의 사내 게시판 게시글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금 삼성전자 직원들이 느끼는 감정은 실망을 넘어 허탈함과 냉소뿐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미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여주기엔 늦었지만, 늦었더라도 최소한 변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초기업노조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고, 전삼노도 이날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삼성전자의 성과급 개선 목소리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전삼노는 지난 6월 기존 노조 집행부가 전원 사퇴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했고, 한기박 전삼노 기흥지부장(기호 1번)이 제4기 전삼노 위원장에 선출됐다. 한 위원장은 성과급, 임금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새 지도부가 이끌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성과급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2025.09.02 18:09전화평

[ZD SW 투데이] 올거나이즈, '알리-사스' 무료 체험 기회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올거나이즈, '알리-사스' 무료 체험 기회 제공 올거나이즈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인 '알리-사스'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별도 시스템 설정 없이 회사 이메일 계정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가입 가능하며 가입 즉시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알리-사스의 핵심은 내부 문서 기반의 검색과 웹 정보를 탐색하는 '딥 리서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문서 내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외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실시간 웹 탐색도 가능하다. ◆알서포트, 원격지원 '리모트콜' 최신 업데이트 알서포트가 기업의 고객지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사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에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리모트콜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PC나 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원격지원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로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지원 범위가 모바일 앱과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됐다. 리모트콜 SDK는 코드 몇 줄만으로 기업의 서비스에 원격지원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추가 개발 리소스 등의 부담 없이 고객지원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나무소프트, 보안 SW 제품 '장영실상' 수상 나무소프트가 개발한 스토리지 보호 SW '파일링박스 메가'가 202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기술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성이 입증된 기술 제품에 수여된다. 파일링박스 메가는 허용된 프로그램만 스토리지 내 실제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고 그 외의 프로그램이 데이터에 접근하면 읽기 전용의 가짜 데이터를 제공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스토리지 보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신종 랜섬웨어 공격이나 외부 데이터 탈취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에스피소프트, 고성능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DaaS 포 AI' 출시 에스피소프트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기능을 더한 가상 데스크톱(DaaS)을 상용화한다. 이번에 출시된 'DaaS 포 AI'는 기존 DaaS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그래픽·연산 자원이 필요한 전문 업무까지 지원한다. 에스피소프트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초기 투자비 없이 월 단위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웹 기반의 관리 포털에서 ▲GPU 자원 할당 ▲사용자 할당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관리의 편의성도 높였다. ◆망고노트,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공식 선정 AI 보안 회의록 솔루션 '망고노트'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에 공식 선정됐다. 인셉션은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개발 리소스 ▲클라우드 크레딧·하드웨어 우대 ▲공동 마케팅·글로벌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망고노트는 회의 대화를 자동으로 회의록·액션 아이템·검색 가능한 지식으로 구조화하는 맥락 인지형 솔루션이다. 모든 처리는 사용자 기기 내부에서 수행되며 민감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운영자·개발자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피치에이아이, 2025 부산국제광고제 참가 피치에이아이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광고제'에 참가해 최신 AI 기술을 시연했다. 피치에이아이는 광고의 실효성과 창의적 마케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비전 AI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송출, 인터렉티브 체험 등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시연해 주목받았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처리, 업계 최신 LLM 모델 활용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전문가의 협업 문의가 이어졌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국내 기술 기반 온톨로지 솔루션 사업 순항 스카이월드와이드가 독자 개발한 온톨로지 기반 AI 데이터 솔루션 '온토비아' 사업이 순항 중이다. 회사는 현재 정부와 주요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데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정부기관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해 계약·구축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온토비아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지식그래프, 그래프RAG 기술을 결합한 국내 온톨로지 솔루션이다.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구조로 체계화·최적화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2025.09.02 17:41한정호

트래블월렛,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 최종 선정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79개 기업이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트래블월렛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200억원 규 스케일업 자금 보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 환전, 송금 등 글로벌 결제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 문제를 해결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1년 국내 최초로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8월말 기준 누적 카드 발급 830만 건, 누적 결제액 6.5조 원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분할결제 특허 확보 ▲스마트 ATM 당일 카드 발급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 ▲B2B 금융 클라우드 SaaS 솔루션 제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단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국경 없는 결제 경험을, 기업에게는 클라우드 기반 외환·결제·정산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트래블월렛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SaaS를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선도하는 차세대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7:07김한준

수사기관에 '디지털 눈' 탑재…지엠디소프트-소셜링크, 통합 솔루션 공급 협력

지엠디소프트가 국내 수사기관과 보안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지엠디소프트는 글로벌 공개출처정보(OSINT) 기업 소셜링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엠디소프트는 디지털 포렌식과 OSINT를 결합한 통합 수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수사기관과 보안 전문가들에게 정밀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조사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OSINT는 인터넷과 각종 공개 데이터에서 정보를 수집·분석해 수사·보안·기업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사이버 범죄 대응과 디지털 수사 영역에서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소셜링크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의 주요 수사기관과 기업에 OSINT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특히 소셜링크의 대표 제품인 'SL 크라임월'은 OSINT에 특화된 대표적인 조사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활용한 분석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스마트 리포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지엠디소프트는 소셜링크 제품의 국내 유일 공식 파트너로서 공급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 지원부터 교육, 통합 구축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나아가 디지털 포렌식 데이터와 OSINT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입체적이고 신속한 사건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수 지엠디소프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디지털 수사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발판"이라며 "SL 크라임월을 중심으로 OSINT 기술과 디지털 포렌식의 융합을 통해 복잡한 사이버 범죄와 디지털 증거 분석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6:49한정호

"AI 생태계 확장"…스노우플레이크, 남아공 리전에 솔루션 배포

스노우플레이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전에 솔루션을 정식 배포해 고객 확장에 나섰다. 2일 버딕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리전에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는 운영 요건에 맞는 리전을 선택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배포가 개인정보 처리와 국경 간 이전 등 개인 데이터 처리를 엄격히 규정하는 남아공 '개인정보보호법(POPIA)'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공공 부문 데이터의 국내 저장을 요구하는 '데이터 및 클라우드 국가정책(National Policy on Data and Cloud)'도 충족한다. 외신은 남아공 고객사가 애플리케이션 관리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일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퍼스트(Carry1st), 블루노바(BluNova), 무쿠루(Mukuru) 등 현지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야드 쿠만단 캐리퍼스트 리드 데이터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쉽고 연결된 플랫폼 덕분에 인프라 비용을 최대 45% 줄이고 데이터 새로고침 속도를 300% 이상 개선했다"며 "빠른 인사이트와 향상된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초 미국 기업 애크시엄과 손잡고 AI 기반 마케팅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남아공 진출도 글로벌 차원에서 AI 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 연장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남아공 컨트리 매니저 루안 레이넥은 "앞으로 현지 기업들은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한 데이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성능이나 혁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지역 데이터 규제를 준수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계획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6:49김미정

티맥스티베로, 한전KDN 클라우드 플랫폼 진입…공공 DB 시장 확대 '박차'

티맥스티베로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탑재하며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사 핵심 솔루션 티베로·프로싱크·시스마스터디비·오픈에스큐엘 등 총 4종을 K-ECP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K-ECP 마켓플레이스는 한전KDN이 운영하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IT 솔루션·서비스·인프라를 제공한다. 티베로는 8년 연속 공공 조달시장에서 DB 소프트웨어(SW) 매출 1위를 기록한 국내 대표 DBMS다. 오라클 RAC와 동등한 수준의 고가용성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중단이 치명적인 주요 업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프로싱크는 실시간 DB 복제·동기화를 지원하는 변경 데이터 캡처(CDC) 솔루션으로, 분산된 대규모 데이터를 지연 없이 반영해 기업 전체 데이터 환경의 일관성을 보장한다. 사고 감지 및 예방, 에너지 수요 예측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시스마스터디비는 초 단위 단위로 가동 정보를 모니터링·분석하는 실시간 DB 성능 관리 솔루션이다. 서비스 중단이 막대한 손실로 이어지는 에너지 산업에서 설비 상태 관측과 장애 진단 등에 활용되며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오픈에스큐엘은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DBMS 플랫폼으로, 상용급 기술지원·확장팩·튜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앞서 티맥스티베로는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공공기관에 DB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이번 K-ECP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계기로 공공·에너지 분야 고객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더욱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자사 주요 제품을 모두 등록함으로써 공공·에너지 분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DB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DB 주권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6:48한정호

퍼즐에이아이-대웅제약 맞손…스마트병상 시장 '정조준'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DX)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퍼즐에이아이가 대웅제약과 손잡고 미래형 병원 환경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스마트병상이라는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 개척하려는 방침이다. 퍼즐에이아이는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포괄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뒤 이뤄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대웅제약이 단순 협력사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 범위를 넓힌 셈이다. 이번 투자에는 대웅제약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FI)들도 함께했다. LSK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경남벤처투자가 퍼즐에이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동반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회사는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퍼즐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과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회사는 음성인식 분야를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하며 헬스케어 AI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업과 전략적 투자는 의료현장의 문제점을 해결에 있어 우리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연구개발에 힘써 자체 기술력으로 미래형 병원 환경을 구축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6:42조이환

중기부 내년 예산 16.8조원…올해 比 1조60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내년 예산안이 16조8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다. 중기부는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2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2026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15조2488억원) 대비 1조5961억원(10.5%) 증가한 16조8449억원으로 편성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안 발표에 나선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올해 예산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융자 사업, 가맹점 경삼비 등을 상당 부분 감액하고 아기 유니콘 육성, 공동 AS 지원 사업 등을 폐지 후 개편하는 등 강도 높은 지줄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새로운 진짜 성장 분야에 재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개최된 나라재정절약간담회를 통해 지적된 내용을 반영해 내역사업을 20여개 줄이고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예산안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융자사업 예산 1조4000억원, 관행적 경상비, R&D 일몰 도래 사업 예산을 줄이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단행해 재원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진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5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창업 및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선도(4조4000억원)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 및 진짜 성장을 위한 지원(3조7000억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5조5000억원) ▲지역 기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1조3000억원)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5700억원) 등이 중점 투자 방향이다. 벤처 4대강국 도약…중소기업 AI 대전환도 지원 우선 중기부는 창업 및 벤처 4대강국 도약에 내년 예산안 중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도 올해 본예산(3조5585억원) 대비 23.3% 늘린 4조3886억원이다. 투자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기부는 벤처 4대강국 도약을 위해 모태펀드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투자에 50%를 배정하고, 실패 창업자에 대한 '재도전 펀드'를 2배 이상 확대 조정한다. 아울러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7년 이내의 창업 기업의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 준비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1818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AI 대전환을 위한 지원에는 3조746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 대비 16.3% 늘어난 액수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4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955억원이 편성됐다. 지역 중소기업이 빠르게 AI 활용 및 확산에 나설 수 있도록 AI 격차 완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제조 분야에서 업종별, 분야별로 수요가 있는 AI 솔루션이나 제품을 개발 및 실증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에도 99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이자 2024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K-뷰티(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 확장을 위해 체험관, 팝업스토어, 바이어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및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5조5278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내년에도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이 이어진다. 전기, 가스, 수도요금 등 공과금은 물론 4대 보험료, 통신비, 차량 연료비 등에 대한 총 5790억원의 예산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성이 우수한 소상공인의 성장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3조362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지역신보의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대한 재보증 지원 예산이 편성돼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돕는다. 내년 온누리상품권은 5조50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동행축제와 관련해서는 53억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예산은 1조3175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기업별 특성에 따른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맞춤형 바우처 형태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650억원을 반영해 2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중소기업, 지역 혁신기관 등의 상생을 위해서는 5725억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올해 본예산 대비 0.5% 늘어난 액수다.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법률자문, 소송 등 비용 부담 완화와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도 51억원 마련됐다. 기업간 거래 공정화를 위해서도 8억원가량이 증액된 201억원이 투입된다. 노 차관은 "중기부는 이같은 5대 정책 지원 방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진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09.02 16:38김기찬

롯데호텔앤리조트, 日 롯데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본 롯데홀딩스와 합작법인(JV) '롯데호텔스 재팬(LOTTE HOTELS JAPAN)'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기념식에는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 다마쓰카 롯데홀딩스 대표, 후쿠이 롯데호텔스 재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작법인은 롯데그룹이 한일 양국에 걸쳐 보유한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전략적으로 호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39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을 신성장의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 50여년 간 호텔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시스템과 체계적인 서비스 솔루션, 통합 예약 및 채널 관리에 특화된 IT 시스템 등의 역량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다. 또 전 세계 롯데호텔앤리조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롯데홀딩스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를 각기 따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합작법인은 두 호텔의 공동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신규 호텔 개발과 통합 운영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 될 전망이다.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는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프랜차이즈와 위탁운영을 중심으로 한 에셋 라이트 전략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향후 10년 이내 아시아 톱 1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이 롯데호텔스 재팬 대표는 “롯데호텔스 재팬은 일본의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웰빙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신체·정신·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삶에 변화를 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6:31김민아

K배터리, LMR로 재충전 목표…정부도 300억 투입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도 LMR 배터리 기술 개발에 3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중저가 배터리 시장은 리튬인산철(LFP) 수요가 강력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삼원계 배터리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LFP 수요 급증을 예상치 못해 이 수요를 중국 기업들에 내준 상황이다. LMR은 이런 LFP를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삼원계 배터리 생산 거점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FP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재활용 시 가격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LMR을 비롯한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을 다각도로 지원, 우리나라 기업들의 입지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신규 R&D 사업으로 '하이망간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셀 제조 기술 개발'이 편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4~5개년 사업으로 총 300억원 가량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부처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와 나트륨 배터리 외 중저가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 추가된 것이다. 사업별 규모는 비슷한 편이다. 고성능 LFP 배터리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4년간 233억원, 나트륨 배터리 사업은 작년부터 4년간 282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를 이끌어내야 하는 반면 캐즘을 해소할 저가 전기차와 배터리는 부족한 상황과 더불어 LMR은 우리 산업계가 기술력을 가진 NCM 계열이란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LMR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장은 2028년 이후 점차 개화할 전망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LMR 배터리를 개발해 2027년 시범 양산, 2028년 본격 양산해 전기트럭과 SUV 등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업들과 협력 중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5월 LMR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LMR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과제들은 아직 남아 있다. 첫 충전 시 용량 저하, 충방전 반복 시 출력 전압이 저하되는 현상, 양극재에서 망간이 용출되는 현상 등이 지목된다.

2025.09.02 16:03김윤희

가온칩스,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기반 AI칩 만든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 공정 기반 AI 반도체 설계 과제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업 딥엑스의 차세대 칩 'DX-M2'를 개발한다. 딥엑스는 이번 삼성 2나노 계약으로 초저전력 생성형 AI 온디바이스 추론을 위한 차세대 제품 'DX-M2'의 본격 반도체 제작에 착수하게 돼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의 국내 상용 고객이 된다. 시제품 제작을 위한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는 2026년 상반기 팹인 예정으로, 양산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나노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기 구축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가온칩스는 지난 7월부터 양산 중인 딥엑스 1세대 제품 'DX-M1' 양산에 참여한 바 있다. 이 칩은 삼성 5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온디바이스 AI 엣지 디바이스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초소형 IoT 기기부터 고성능 로봇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최소 전력으로도 강력한 AI 연산이 가능해 2025년 1월 미국 EE Times의 '2024 올해의 제품상'과 CES 2024 혁신상 3관왕 수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온칩스는 'DX-M1' 칩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개발과 양산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DX-M2'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확장으로 평가된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을 위한 2세대 NPU 설계 초안이 마무리 되고 있어, 2세대 제품 'DX-M2'의 본격 제작에 착수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2나노 공정 기술을 시도하는 만큼, 2나노 공정의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5와트의 전력 소모로 100B 상당의 생성형 AI가 온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는 “이번 2나노 신규 프로젝트는 최첨단 공정과 차세대 설계 기술이 요구되는 중요한 이정표로, 당사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협력을 결정해주신 딥엑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딥엑스의 혁신적인 AI 아키텍처가 최적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 최적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2 16:00전화평

아키스케치, 어반베이스 지적재산권 전량 인수

아키스케치(대표 이주성)는 2024년 폐업한 어반베이스의 지적재산권(IP)을 전량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키스케치는 국내 3D 인테리어 관련 100여개의 핵심 IP를 보유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아키스케치는 어반베이스의 특허·상표권을 포함한 30여개 IP를 전량 인수했다. 이번 인수 배경에는 2024년 동종업계 경쟁사였던 어반베이스가 폐업하며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IP 인수에 대한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결과다. 아키스케치는 국내 3D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해온 동반자적 입장에서 대승적으로 어반베이스 IP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인수로 기존에 보유한 특허 등을 포함해 총 100여개의 가장 광범위한 3D 인테리어 관련 IP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 아키스케치는 앞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3D 인테리어 솔루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인테리어 시장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해외 소프트웨어와 법적, 기술적 경쟁을 해나갈 계획이다. 2014년 11월 설립된 아키스케치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공간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특허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유해온 기업이다. 글로벌 빌더·가구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 또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들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개최함으로써 인테리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국내 3D 인테리어 기술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반베이스의 지적재산권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사, 협력사, 투자사에게 아키스케치의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안정성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53백봉삼

"양자기술 개발, 기초·원천도 좋지만 수요처 기반 트랙 있어야"

양자기술과 산업이 인공지능(AI)과 만나 '퀀텀 3.0'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서 산업으로 숨가쁘게 넘어가는 중이다. 100년 전 발견한 양자 현상이 기술적·산업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은 지난 2012년. '개별 양자 시스템의 제어 및 측정 방법 개발'이 노벨물리학상을 받으며, 제2차 양자혁명(퀀텀 2.0)의 바람을 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했다. 양자컴퓨터·양자통신·초정밀 계측 기술의 기초가 모두 여기서 비롯됐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2025년 현재 양자는 AI와 함께 '퀀텀3.0'으로 혁신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의 양자기술 연구, 기업, 정책의 현재 위치를 들여다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산학연관 간담회를 3회에 걸쳐 마련했다.(편집자주) ◆ 글 싣는 순서 국내외 양자산업 현황 및 진단 국제화와 인재양성 퀀텀3.0시대 나아갈 방향 ◆참석자(가나다순) -김영심 IQM 한국지사장 -김재현 큐노바 부사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사회2) -배준우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부교수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 -유주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 사무관 -윤천주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 -정상곤 아이티센 기술연구소장(상무) -최태영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사회 및 정리) -사회(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 정부가 보는 관점도 있을 것이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도 있을 것이다. 오늘 논의를 종합해서 정리해달라. -유주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 사무관): 과에 처음 왔을 때부터 이제는 양자도 산업화의 시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 핀란드나 미국, 유럽연합(EU) 등도 양자 기술을 연구해온 엄청난 세월의 축적 끝에 뭔가 '착착착' 산업화가 된 것이다. 공무원들도 이들을 따라 잡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사실 지난 6월 퀀텀 코리아 준비하면서 야근을 밥먹듯이 했다. 거의 한 달을 온갖 전화에 시달리며 일했다. 나름대로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산업에 대한 메시지와 프로그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국제 협력을 위해 라운드 테이블도 많이 만들었다. 우리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밤낮없이 준비했다. -백승욱(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 빠르게 발전해가는 양자기술과 산업적 진전에 한국이 실기해선 안된다. 이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와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 벨기에의 한유럽양자기술협력센터, 워싱턴DC의 한미양자기술협력센터 등 양자 분야 주요 기관들과 긴밀히, 지속 소통 중이다. 실제 MDQ, QDG, 퀀테라 등 주요국 양자 협의체와 국제협력 플랫폼에 한국이 가입하고 양자기술 핵심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도 진행형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할과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많은 양자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헌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도 굉장히 위기다 라는 생각이다. 늘 위기 의식을 갖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방승현(오리엔텀 대표): 3년간 퀀텀코리아를 준비했다. 외국 기업에 메일 보내면, 답신에 보통 1개월 걸린다. 그런데 지난 6월 퀀텀코리아 부스는 일주일만에 모두 마감됐다. 우리가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앞으로 굉장히 위기다라는 생각은 백 단장님과 같은 생각이다. 유럽에서 우리에게 콜도 오고 하는 상황이 좀 나아져 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연락이 어느 순간 뚝 끊겨버릴 수도 있다. 늘 위기 의식을 갖고, 지속 가능성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상곤(아이티센 기술연구소장): 단순히 배우는 교육만으로는 충분히 실력을 쌓기 어렵다. 직접 장비를 다뤄보고, 실험을 통해 검증하면서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내용이 실제 맞는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고민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천주(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 양자 기술을 어떻게 산업화할 것이냐 하는 고민이 많다. 이제 어느 정도 명확해진 부분도 있다. 산업화를 하려고 하면 우선 수요처 중심으로 가야 한다. 지금 양자 기술이 기초 원천 연구 중심이지만 수요처 기반으로 가는 트랙이 있어야 한다. 기술 수준도 연구소에서 조금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산업화는 이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레벨로 연구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기술도 필요할 것이다. 로드맵을 잘 잡아 한번 해보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백승욱: 일단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본질에 대한 규정이 필요하다. 양자는 2차 전지 등 다른 기술이나 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양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기술 전체를 관통하는 기술이다. 우선 이렇게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국가비전이나 국가정책전략, 법제도 등은 이미 국가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인사이트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기업이 없는데 투자가 가능한가 등의 접근은 사실은 네가티브한 접근법이다.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은 포지티브 접근이 필요하다. 투자에 대해 하나 더 얘기하자면 2차전지, 반도체 등은 원천과학기술과 산업이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양자는 기초연구와 산업적인 부분이 굉장히 크게 교집합을 이룬다. 원천기술분야 혁신이 곧 양자산업 분야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분야다. 지속가능한 양자산업 육성은 결국 지속적인 기술혁신의 자양분, 원천이 공급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부분은 계속 강화해야 된다. 거기서 뭔가 우리가 양자기술과 양자산업의 동력원을 계속 찾는 노력들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잘 이해하고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정책도 그런 쪽으로 풀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영심(IQM 한국지사장): 국가 안보와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기술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IQM은 한국의 연구 기관, 대학 및 기업의 주요 참여자들과 협력해 한국의 양자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함께하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연구 및 학술 기관에 IQM 온프레미스 시스템 도입 및 공동연구 (EU-Horizon joint-call, EU-Korea Digital partnership program 등) ▲자동차, 금융, 의료,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 온프레미스 시스템 도입 및 공동연구(최적화, 시뮬레이션, 양자 머신러닝과 같은 복잡한 문제에 양자 컴퓨팅을 활용하여 양자이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을 원한다. 또 ▲국가 전략적 양자 목표 달성에 기여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 및 한국 시장의 필요에 맞춘 실제 양자이득 과제 지원 ▲IQM 아카데미와 같은 양자 시스템 및 무료 리소스에 대한 접근 기회 제공을 통해 한국의 차세대 양자 전문가 양성 및 양자 생태계 확장에 기여 등이다. -김재현(큐노바 부사장): 해외를 다녀보다 보니, 공통질문이 있다. 여러 제품이 나와 있는데, 누가 강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누구라고 얘기하진 않는다. 이런 과도기적인 환경이 주어졌을 때 대한민국이 부품 장비 중심으로 완성품을 전제로 하지 않는게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방승현: 양자 하드웨어는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투자을 하고 있지만, 산업적 임팩트가 있지 못하다. 한국은 한국대로의 킥 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글로벌 킥플레이들이 밀려올때를 대비해서 대항할 카드가 있어야 한다. 기초기술이 없으면 무너진다. 인프라와 공급망, 수요처가 있어야 한다. 하나은행에 양자기술 접목을 위해 3년을 쫒아다녔다. 결국 국민은행과 계약이 됐다. 향후 금융 분야서 놀랄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유주연: 우리나라는 연구개발이나 정책추진 속도가 매우 빠르다. 우리나라 양자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직원들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응원해달라. 지켜봐 주시길 이자리를 빌어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 유럽 최대 양자컴퓨터 제조사 'IQM' IQM은 지난 2018년 VTT와 알토대학에서 3명이 스핀오프 했다. 현재 45개국 300명의 직원 중 145명이 박사로 구성돼 있다. 유럽 초전도 양자 컴퓨터 부문 선두인 글로벌 강소 기업이다. 올해 현재 18대의 양자 컴퓨터를 판매하고 11대의 양자 컴퓨터를 온프레미스(건물 등에 직접 구축 운영하는 방식)로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충북대, 4월에는 대만의 TSRI(Taiwan Semiconductor Research Institute)에 퀀텀 컴퓨터를 설치했다. 8월에는 미국 오크리지 내셔널 랩(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의 첫번째 온프레미스 퀀텀 컴퓨터 납품 계약을 완료했다. IQM은 온프레미스 제품에서 더 나아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 아시아, 북미로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고전컴퓨터와의 연결을 통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부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의 최고 성능인 핀란드 CSC의 루미(LUMI) 슈퍼컴퓨터, 독일 LRZ의 SuperMUC-NG 슈퍼컴퓨터와 연동한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구축해 유럽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컴퓨팅 리소스를 지원하고 있다. IQM은 초기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설계를 통해 오류 내성 양자 컴퓨터를 개발해 왔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오류 완화 기술 발전을 결합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통해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노이즈가 많은 중간 규모 양자(NISQ) 장치에서 안정적인 논리 큐비트를 구성하기 위한 기술과, 양자 컴퓨터의 오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높은 큐비트 품질과 게이트 충실도를 유지하면서 최대 100만 개의 물리적 큐비트까지 확장하기 위해 R&D, 테스트 및 제조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IQM 로드맵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을 달성할 계획이다. IQM 한국지사 측은 "하이브리드에 한국은 다소 뒤쳐져 있는게 사실"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은 하드웨어 인프라가 갖춰져야만 속도를 낼 수 있다. IQM은 계약 이후 9개월 안에 하이브리드용 퀀텀 컴퓨터를 납품할 수 있다. 내년에 50큐비트, 150 큐비트 하이브리드 시스템 셋업이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 핀테크 플랫폼 및 보안기술 전문기업 '아이티센 PNS' 아이티센PNS는 아이티센글로벌 그룹 산하의 핀테크 플랫폼 및 보안 기술 전문 기업이다. 모바일과 서버 보안, 생체인증, 전자서명 등 통합 인증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특히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SI 사업을 수행해 왔다. 100여 명 규모의 작은 기업이지만, 이들이 속해 있는 아이티센글로벌은 약 3천 명의 임직원과 연 4조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 대표 IT 중견 그룹이다. 그룹은 시스템 통합(SI), IT 컨설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 전통적인 I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국내 하드웨어 납품,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웹3, 금융 플랫폼, 양자보안 등 미래 IT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파트너로서 함께 협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티센엔텍(구 쌍용정보통신), 아이티센씨티에스(구 콤텍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구 클로잇), 한국금거래소 등 그룹 내에 20여 개 계열사가 있다. 그룹은 시스템 납품과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AW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센 PNS 측은 "양자컴퓨터 역시 온프레미스 구축에는 제약이 많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CSP)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이에 대비해 IBM과 협력하고 GS와 GPU 클라우드 관련 MOU를 교환하는 등 차세대 인프라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2025.09.02 15:48박희범

"단순 보도자료는 이제 그만"…지미션, 공공기관 AI 홍보 비서 '보도콜리'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언론·홍보 분야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지미션이 복잡한 행정 문서를 보도자료나 카드뉴스 초안으로 변환하는 AI로 공공 부문 콘텐츠 생산성 혁신에 나섰다. 지미션은 공공기관 대상 생성형 AI 보도자료 작성 솔루션 '보도콜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보도콜리'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다루는 정책자료, 행사정보, 시정 발표문 등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정제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는 물론 카드뉴스, 블로그 게시물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 초안을 생성해준다. 이 솔루션은 지미션이 자체 개발한 LLM 기술에 기반한다. 행정 담당자가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간단한 문장만 서술해도 즉시 언론 보도에 적합한 문장 구조를 갖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지미션은 '보도콜리'가 반복적이고 과중한 공공 부문 홍보 업무를 줄여 내부 콘텐츠 제작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높여 대민 커뮤니케이션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미션은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정돼 보도콜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실제 행정 환경에서 솔루션의 기능을 검증하고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 AI 도입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향후 보도콜리를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국어 지원 사용자 맞춤 템플릿 등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자체를 넘어 교육기관과 위탁기관 등 다양한 공공 부문으로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보도콜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콘텐츠 생산 구조를 실질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공공홍보의 품질과 행정 생산성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2 15:40조이환

챗GPT, '국민 AI' 됐다…월 사용자 2천만명 돌파

오픈AI의 '챗GPT'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4명이 사용하는 국민 앱 반열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기술이 특정 세대를 넘어 사회 전반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챗GPT'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천3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천120만 명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8월 사용자 수 407만 명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폭증한 결과다. 가파른 성장세는 '챗GPT'가 대중적 인지도를 넘어 실생활과 업무에 깊숙이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사용자 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가 24.2%, 30대가 22.0%, 40대가 22.4%로 도합 68.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청년 세대가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활발하게 수용하고 활용하는 연령대임이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그 뒤를 이어 20세 미만이 13.6%, 50대가 12.6%, 60세 이상이 5.2%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과 청소년층에서도 꾸준한 이용 흐름이 관찰됐다. 성별 사용자 비율은 남성 50.1%, 여성 49.9%로 거의 차이가 없어 성별에 관계없이 고르게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이번 조사는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및 경쟁사 분석 솔루션을 통해 한국인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며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02 15:39조이환

한국 그루브, 코어시큐리티와 MOU…공공 AI 보안 시장 '공략'

한국 그루브가 코어시큐리티와 함께 공공 인공지능(AI)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의 AI∙데이터 분석 기술과 공공 보안 전문성을 결합해 행정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그루브는 코어시큐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기관을 겨냥한 AI 보안 워크숍과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또 기관별 맞춤형 AI 보안 운영 솔루션을 기획하고 AI와 보안을 융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코어시큐리티는 공공 시장에서 확보한 네트워크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AI 보안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신사업 확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 그루브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 고객에서 공공 분야로 넓힌다. 세일즈포스, 시스코,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쌓은 AI∙고객경험(CX)∙사이버보안 역량을 공공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기술과 오랜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서비스 경험으로 축적된 콘텐츠와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고객이 직면한 새로운 보안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그루브와 함께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한국 그루브 지사장은 "국내 공공기관의 AI 및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번 협약은 양사 모두에게 의미있는 행보"라며 "공공 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시장에 최적화된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공공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5:37조이환

메타넷, 美 캐스트 AI에 투자…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시장 '정조준'

메타넷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투자를 본격화하며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메타넷 그룹은 미국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기업 '캐스트 AI'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메타넷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계열사 사업부가 전략적으로 협업해 기술검증(PoC)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공동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조 대기업에 캐스트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PoC를 추진했으며 유통·IT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캐스트 AI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캐스트 AI 2025 쿠버네티스 비용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평균 활용률은 CPU 10%, 메모리 23%를 차지했고 컴퓨팅 자원의 과잉 할당 비율은 CPU 40%, 메모리 57%로 나타났다. 전체 클러스터의 99.94%가 CPU를 과도하게 할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트 AI는 이같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화 엔진을 통해 서버 수, 인스턴스 사양,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하고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강화하며 데브옵스 효율성을 높인다. 타 솔루션이 리소스 사용량 모니터링이나 비용 리포팅에 중점을 두는 반면, 캐스트 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동화로 쿠버네티스 리소스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과잉 프로비저닝을 줄여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로랑 길 캐스트 AI 사장 겸 공동창업자는 "전 분야에 걸쳐 쿠버네티스 기술을 통한 클라우드 비용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메타넷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춘 핵심파트너로, 함께 협력해 제조·자동차·유통·IT 기업 등의 분야로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현덕 메타넷티플랫폼 사장은 "우리는 캐스트 AI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을 국내에 최초로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투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 절감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과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5:33한정호

도우정보, 키오시아 SSD 국내 유통 계약 체결

SSD·스토리지 유통업체 도우정보는 2일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키오시아(KIOXIA) 국내 법인 '키오시아코리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SSD 등 제품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키오시아(구 도시바메모리코퍼레이션)는 1987년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낸드 플래시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개인용 SSD·포터블 SSD·SD카드부터 엔터프라이즈 서버·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우정보는 이번 계약에 따라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 '엑세리아 플러스 G4' SSD를 시작으로 다양한 키오시아 제품을 국내 유통 예정이다. 또 한국 시장에서 키오시아 제품의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보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첫 제품인 엑세리아 플러스 G4는 최대 읽기 속도 10.0GB/s, 최대 쓰기 속도 8.20GB/s(2TB 제품 기준)로 동급 전 세대 제품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80% 높였다. 5년간 총 쓰기 용량(TBW)은 2TB 제품 1,200TB, 1TB 제품 600TB로 고해상도 영상이나 사진 등 대용량 데이터 지속 기록에도 적합하다. SSD 상태 확인과 펌웨어 업데이트 등 기능을 지닌 전용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양사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 보급 확대를 위해 9월 한 달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온라인 몰에서 엑세리아 플러스 G4 SSD 탑재 조립PC 구매시 3만원을 지원해 PC 조립업체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최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우정보 관계자는 "키오시아는 SSD 핵심 부품인 낸드 플래시메모리 원천 기술 보유 기업으로 차세대 저장장치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녔다.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키오시아의 국내 SSD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4:51권봉석

셀바티코, 성수 LCDC 서울서 팝업 열고 '내추럴 퍼퓸' 공개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를 운영하는 본작(대표 배형진)이 2일 성수동 LCDC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셀바티코는 글로벌 최대 조향 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향수 및 프래그런스 제품을 개발,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비유럽권 브랜드 최초로 로베르테의 투자 자회사인 빌라블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독창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새로운 '셀바티코 2.0' 비전을 소개하고 확장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셀바티코 2.0은 '정원사의 서재(The Gardener's Library)'를 콘셉트로, 프랑스의 자연·문학·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향의 각 챕터들이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셀바티코의 대표 제품인 ▲오 드 퍼퓸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 ▲마르세유 리퀴드 솝 ▲핸드 솔루션을 비롯해 신제품 ▲모이스처 퍼퓸 바디미스트 ▲오 드 퍼퓸 4종 디스커버리 세트 ▲내추럴 퍼퓸 라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 드 퍼퓸은 기존 50ml 단일 용량에서 30ml, 100ml 2가지로 새롭게 출시됐으며 보틀도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를 사용해 모던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됐다. 이와 함께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내추럴 퍼퓸을 출시했다. 자연 유래 식물성 원료로 제작된 내추럴 퍼퓸은 ▲미드나잇 스파 ▲스트레스 릴리프 2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또한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와 모이스처 퍼퓸 바디미스트로 먼저 출시됐던 '떼알라 프랑세즈' 향은 오 드 퍼퓸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제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셀바티코 시그니처 뱃지 4종 중 1개를 랜덤으로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오 드 퍼퓸 4종 디스커버리 세트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셀바티코 에코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셀바티코 2.0 선포는 신제품 라인업 확장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더욱 견고히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셀바티코가 추구하는 향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브랜드와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14:41안희정

[현장] "5분 만에 실무용 앱 개발·테스트"…인스웨이브, AI 개발 플랫폼 'AI패스' 공개

인스웨이브가 불과 5분 만에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까지 완료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통합 AI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선보였다.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개발 도구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인스웨이브 솔루션즈 데이 2025'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플랫폼 '에이아이 패스'를 공개하며 "단순한 개념이 아니, 실제 현업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에이전트, 실무 투입 준비 완료(AI Agents, Now Production-Ready)'로, AI 에이전트 기술이 더 이상 실험 단계가 아닌 실무 적용 단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 어 대표는 현장 시연을 통해 AI패스를 활용한 개발 업무 전반을 선보였다. 기존 화면 이미지를 불러오자 인스웨이브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딥스퀘어'가 이를 분석해 UI 페이지를 자동 생성했다. 잘못된 부분은 개발자가 즉시 수정할 수 있었고, 디자인 스타일 적용과 이벤트 로직 구현도 이어졌다. 어세룡 대표는 "조회 버튼 클릭 이벤트 같은 로직도 음성 명령으로 곧바로 구현할 수 있다"며 어 대표는 "UI 생성부터 서버 연동, 이벤트 처리까지 불과 5분이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시연은 백엔드 개발로 이어졌다. 서비스 이름과 데이터 구조를 입력하면 스프링 부트 기반 자바 소스 코드가 자동 생성됐고, SQL 쿼리도 AI가 추천했다. 기존 소스는 '더블유 크래프트' 솔루션과 AI가 협력해 화면·데이터 모델을 분석하고 매핑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했다. 또 다른 강점은 '마이크로 프론트엔드'였다. 서로 다른 서버와 도메인에 있는 페이지를 메시지 포스팅 방식으로 연동해 하나의 통합 화면으로 조립할 수 있다. 특정 업무가 변경돼도 전체 UI가 무너지지 않는 안정적 구조를 구현한 것이다. 그는 "이제는 개념을 넘어 실질적으로 구현 가능한 단계"라며 "국내에서 이런 수준으로 실현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AI패스는 테스트 자동화도 지원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조작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녹화돼 테스트 케이스로 등록되고, 이를 반복 실행하거나 예약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공개됐다. 협업 관리 기능도 주목받았다. 개발자 대시보드에서는 누가 어떤 메시지를 보냈고 어떤 로직을 처리해야 하는지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협업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됐다.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연동돼 개발 진척률이 자동 반영되는 기능도 소개됐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욱래 인스웨이브 CTO는 AI패스의 기술적 배경과 차별성을 설명했다. 그는 "AI패스는 단순한 AI 에이전트를 넘어 화면·서버·마이크로 프론트엔드·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통합 개발 워크플로우"라고 정의했다. 김 CTO는 ▲복잡해지는 개발 환경 ▲분절된 흐름 ▲높아지는 협업 난이도 ▲폐쇄망 제약을 현장의 주요 문제로 꼽으며, 이를 AI패스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모듈화와 메시지 브로커를 통한 의존성 최소화 ▲AI 기반 작업 흐름으로 맥락 전환 비용 절감 ▲사람 검증을 통한 품질 확보 ▲대시보드 자동화를 통한 협업 비용 절감을 핵심 원칙으로 설명했다. 그는 'AI 스케치'가 설계도, 피그마, 기존 화면 이미지 등 다양한 자료를 읽어 자동으로 UI 페이지를 생성하고, 'AI 토크'가 자연어 명령으로 이벤트 로직을 구현하며, 'AI 코드'가 코딩 중 자동 완성과 리팩토링을 지원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보안 제약이 큰 공공·금융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LLM '딥스퀘어'를 중심으로 설계된 점을 강조했다. "퍼블릭 AI는 폐쇄망 환경에서 쓸 수 없지만, 딥스퀘어는 외부 연결 없이 코드 작성, UI 생성, 테스트 자동화까지 수행할 수 있다"며 "보안과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CTO는 테스트 자동화 도구 '테스트 스퀘어'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실제 업무를 시연하면 그 과정이 자동으로 기록돼 테스트 케이스와 코드로 변환되고, 필요한 부분만 이어서 수정·추가할 수 있다. 그는 "테스트 케이스 생성 장벽을 낮춰 현업 전문가도 손쉽게 품질 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패스의 가치를 "엔드 투 엔드 자동화, 폐쇄망 최적화, 사람의 검증, 협업 단순화" 네 가지로 요약하며 "빠른 출시와 품질 개선을 동시에 실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5.09.02 14:1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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