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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 주문 폭증에 배송지연…설연휴 지나 받을수도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일부 구매자들 사이에서 배송 지연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작 대비 11% 증가한 약 121만대를 판매했다. 구매자들이 몰리자 삼성전자는 사전 개통 마감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8일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달 사전예약 구매자들 중에서 일주일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제품 배송을 받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소비자들은 배송 시기를 2월 중순으로 안내받기도 했다. 특히 블랙, 그레이 등 인기 색상을 선택한 구매자일 수록 배송이 더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A모씨는 "사전예약 기간에 S24 울트라 모델을 사전예약했지만 지금까지 제품 수령은 커녕 배송지연에 따른 연락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블루와 사파이어 블루의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예약 기간 중 늦게 구매할수록 배송이 더 늦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날(25일) 구매한 경우 설 연휴가 껴있어서 그 이후에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3:19류은주

강남 오피스 양극화...프리미엄급 뜨고·중소형급 지고

주요 업무 권역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서울과 분당에 공급된 누적 오피스 면적은 최근 5개년 평균 공급량의 70% 수준이다. 올해 신규 오피스 공급 예정량은 148만5천㎡다. 최근 5개년 공급량 평균치보다 높다. 그러나 서울 주요 업무 권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 희소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1일 발표한 '2023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서울 평균 공실률은 1.8%로 전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평균 명목 임대료는 3.3㎡당 9만1천원이다. 그리고 NOC(전용 면적당 임대료, 관리비를 더한 가격)는 3.3㎡당 24만7천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1.1% 상승했다.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에서 재계약시 높은 수준에서 임대료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알스퀘어는 "모든 권역의 NOC가 상향평준화 된 데다, 공실이 적고, 원자재 값 상승에 인테리어 비용이 높아서 재계약을 선택하는 임차사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높은 임대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임차인들이 잔류하며 프라임급 오피스의 '마케팅 임대료'(임대인이 공실에 대해 정해 놓은 임대료)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GBD)은 주요 업무 권역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0.3%p 오른, 2.1%를 기록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강남 오피스 선호는 여전해, 위기는 아니라는 게 알스퀘어 분석이다. 일례로 테헤란로에 위치한 IT 스타트업이 고정비 절감의 이유로 퇴거했으나, 곧바로 '토스' 계열사가 임차하는 등 강남 권역 선호가 여전하다는 것. 알스퀘어는 "강남(GBD)을 중심으로 일부 중소형 자산들의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다. 오피스 규모와 스펙에 따라 양극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임대료에 '약한 고리'인 중소 법인 중심으로 중도 퇴실이나, 사당·가산·잠실 등 서울 기타 권역으로의 이전을 고민한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 빅데이터컨설팅팀 진원창 이사는 "올해 재계약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 성사 여부와 조건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프라임급 오피스는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임차사들이 재계약하는 반면, 일부 중소형 자산은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스퀘어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서울·분당에 있는 연면적 1천평(3천300㎡) 이상 오피스 빌딩 946개 동을 대상으로 제작된다. 전체 연면적 중 주차면적을 제외하고, 오피스로 사용되는 면적이 50% 이상인 경우를 오피스 빌딩으로 본다. 오피스텔은 포함되지 않는다.

2024.02.01 09:08백봉삼

솔리데오 "새 비전 선포···데이터로 그리는 혁신 미래 열어갈 것"

"데이터로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공공 정보화시장 강소기업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가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DX(디지털전환)를 넘어 AX(AI전환)시대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SaaS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5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25년을 준비하기 위한 사업구조 전환과 조직문화도 재편했다. 사업 구조의 경우 기존 주력사업에 더해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로봇SW, UAM통합모니터링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사업 범위도 기존 B2B에서 B2C로 확대했다. 조직은 기존 본부를 부문으로 확대, 재편하고 새로운 인재상과 행동양식도 만들었다. 사명 변경도 검토하는 등 창업에 가까운 제 2변신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했다. 1998년 설립된 솔리데오시스템즈는 대한민국 행정정보화를 선도해온 이 분야 선두주자다. 지난 25년간 우리나라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왔다. 지난달 31일 솔리데오시스템즈(이하 솔리데오)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새로 마련한 비전은 '데이터로 그리는 혁신적인 미래'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상이자 3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모든 일에 창의성을 더하며 ▲열정을 다하고 ▲혁신을 만들어 신뢰를 얻는 것이다.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3S'라는 행동양식도 만들었다. '스마트함'을 근간으로 ▲스마트함이 묻어나는 단순화(Simple) ▲스마트한 스피드(Speed) ▲스마트한 시너지(Synergy)를 구현, 회사 체질을 스마트하게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솔리데오가 이날 발표한 비전과 행동양식, 인재상은 외부 힘을 빌리지 않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회사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었다. 비전 발표는 김철 CMO(Chief Managing Oficial) 겸 부사장이 맡았다. 김 CMO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구축과 AI 기술 적용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구현, 고객에게 뛰어난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1998년 솔리데오에 입사한 김 CMO는 이 회사 1호 사원이기도 하다. 김 CMO는 "우리는 고객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사업 전략을 잘 추진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질 높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면서 "다가올 25년은 신뢰받은 기업, 행동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용상 CFO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비전선포식과 함께 남녀 쥬니어 직원 두명이 '2030년 솔리데오 직원'을 가상해 쓴 '2030 미래 편지'가 소개됐다. 또 정보기술연구소, 민간플랫폼본부, 경영관리본부, DX부문, C&A부문, 중부지사 등 6개 부문 신임 리더가 '부문별 미래 다짐'을 발표했고, 솔리데오 직원 각자가 타임캡슐처럼 2030년에 열어 볼 '나의 다짐'을 적어 솔리데오가 만든 전자증명서 유통 플랫폼인 '피노(PINO)'에 전송해 보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세계 최초 전자정부 실현으로 평가받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시작으로 그동안 ▲정부24(국민 민원 서비스로 2017년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2000만 명 이상이 사용) ▲보조금24(정부24 내에 탑재된 국가보조금 서비스로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서비스 개시한 개인 맞춤형 보조금 신청 서비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국민 데이터 주권을 강화한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화하며 구축을 시작해 2024년 현재 약 2억 건 이상의 행정정보가 유통되는 서비스) ▲정부 전자증명서(2019년 개시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정부 증명서를 발급하고 제출하는 서비스로 1200만 명 이상 국민이 사용) 등의 여러 대국민 정부시스템을 기획,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행정시스템 외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비대면 정책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등 소상공인 관련 서비스와 식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이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자체 개발 데이터 플랫폼으로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인 '자두잇(JADOit)'과 전자증명서 유통 플랫폼 '피노(PINO)'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건축행정서비스 '세움터'를 통합 클라우드·대국민 서비스로 개편하기도 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 예측 및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프랑스 데이터기업 Visions와 유럽연합과 한국 간 데이터 교류 협약을 맺기도 했다.

2024.02.01 07:51방은주

야마하뮤직, 디지털 피아노 '클라비노바 시리즈' 출시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디지털 피아노 클라비노바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클라비노바 시리즈 중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 있는 'CSP 3종'과 디지털 피아노지만 풀 밴드 연주가 가능한 'CVP 2종'이 공개됐다. CSP 시리즈는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하는 '스마트 피아니스트' 앱은 20개의 내장 곡과 악보, 박자감을 익히는 메트로놈 기능이 탑재됐다. 건반 연주가 어려울 경우 다음 연주할 건반을 보여주는 '스트림 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셀프 트레이닝도 가능하다. CVP 시리즈는 야마하 풀사이즈 그랜드피아노 CFX와 오스트리아 명품 피아노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의 최신 음원이 내장돼 세계 최고의 피아노 음색을 선사한다. 야마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그랜드 터치 건반을 채용해 정통 어쿠스틱 그랜드피아노의 터치감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아노 한 대로 풀 밴드 음악 연주도 가능하다. 피아노에 내장된 자동 반주 기능을 활용하면 드럼,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 세션을 추가할 수 있고, 외부 마이크나 기타를 연결하면 합주도 가능하다. 또 헤드폰 연결이 가능해 층간 소음 없이 연주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이트, 블랙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스타필드 수원 야마하 직영매장에서 CSP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3명에게 피아노 연주에 활용하는 아이패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심우영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장은 "신제품은 합주, 셀프 트레이닝 등 다양한 기능과 음색으로 나만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2024.01.31 18:00신영빈

테슬라 머스크 사례로 드러난 스톡옵션의 민낯

미국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2018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 패키지 지급안'을 승인했다. 머스크가 평상시에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매출과 시가총액 등에서 목표를 달성할 경우 12차례에 걸쳐 최대 1억1천만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금액으로는 560억 달러 규모라고 한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74조원. 코스피 기준 시가총액 3~4위에 해당한다. 머스크는 그러나 이 주식을 토해낼 위기에 빠졌다. 미국 법원이 최근 이 보상 패키지 지급안에 대해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기 때문이다. 테슬라 이사회와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이 회사 주식을 단 9주 보유한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였다. 그는 2020년 10월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면서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였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최근 "머스크가 테슬라를 지배했고, 이사회가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결함이 있다"며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피고(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머스크 측이 “보상안은 이사회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소액주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머스크 측은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상급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추후 결과도 관심사지만 이번 판결만으로도 미국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가 많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최고경영자의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 수준이다. 미국과 한국의 경제 규모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감안해도 한 개인에게 경영 성과로 74조원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게 상상이 되나. 소송을 제기한 토네타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그는 머스크가 아무리 뛰어난 CEO라 해도 보상이 너무 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 보상이 가능했던 것은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사회가 머스크를 위해 다른 주주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 거다. 게다가 이렇게 커다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이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이 그 배경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상상하기 힘든 일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 놀라운 건 원고가 재판 과정에서 얼마나 치밀한 전략을 선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단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가 세계 최고의 주식부자와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의 이사회를 상대로 승소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더 놀라운 사실도 있다. 델라웨어주 법원 판시가 나오기 약 1주일 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테슬라의 의결권 25%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으면 테슬라를 인공지능(AI)과 로봇틱스 분야 선두주자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보유주식만으로는 경영을 뜻대로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발언은 이사회에 대한 사실상의 협박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머스크가 25% 의결권이 확보되지 못하면 AI와 로봇틱스를 테슬라 밖에서 만들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지분은 약 13%이고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까지 합치면 2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약 5%의 지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과 비슷한 보상안을 새롭게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머스크는 SNS에 이런 주장을 하기 전에 이사회에 먼저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이사회는 아마도 이런 요구에 대해 토네타 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을 수 있다. 그런데 소송 결과가 안 좋게 나온 것이다. 이사회로서도 머리가 아파질 것 같다. 소액주주를 비롯한 다른 테슬라 주주들은 불안해할 것 같다. 25% 의결권과 관련해 머스크가 또 뭔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총 39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테슬라 지분을 매각했고 이중 일부는 논란이 컸던 트위터 인수 자금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지분이 낮아진 데는 본인의 탓도 있는 것이다. 그래놓고 부족해진 지분 확충을 이사회에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달러를 찍어내듯 머스크도 테슬라 주식을 마음대로 취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2024.01.31 17:05이균성

[기고] 2024년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키워드

2023년은 인공지능(AI)으로 시작해서 AI로 마무리된 한해였다. 올해 역시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이 흐름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가 작년 말 발표한 '2024년 10대 전략적 기술 트렌드'에서는 전체 10개 중 6개의 키워드가 AI와 관련된 기술이었다. 어둠 속에서 길을 만들어 가는 마케터들에게 변화는 곧 일상이고 신기술은 영원한 동반자다. 올해 역시 AI 기술의 성장과 확장이 앱 성장과 캠페인에 미칠 효과를 이해해야 한다. 2024년, 변함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AI 기술과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관통하는 퍼포먼스 창출을 위해 마케터는 다음의 4가지 - 예측적 애널리틱스, 생성형 AI, 커넥티드 TV(CTV),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채널에 주목해야 한다. 우선 기존의 교차 채널 측정에 안정성을 더하는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이해하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특히 교차 기기 마케팅 및 교차 채널 측정에 예측적 애널리틱스 추가하는 것은 모바일 앱 마케터의 캠페인 계획, 미래 투자수익률(ROI)을 반영한 예산 책정 및 계획 수립에 매우 유용하다. 인기 있는 신규 채널의 부상, 개인 정보 보호 규정 강화 등의 업계 이슈가 있더라도 마케터들은 모바일, CTV, PC, 콘솔, 그리고 웹에서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이는 광고주들에게 '비용을 어디에 지출할 지 어떻게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이전에는 미래의 투자를 위해 몇 가지 소스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후 결과를 비교했지만, 머신러닝과 AI의 발전으로 이제 3일, 7일, 14일, 30일차에 걸쳐 사용자의 생애 가치를 90%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마케터는 캠페인이 첫 24시간 이내에 고가치 사용자를 유치하는지 확인한 후 캠페인을 중단하거나 다른 채널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는 예산 효율 향상 및 ROAS 증가로 이어진다. 예측적 애널리틱스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향상성 및 미디어 믹스 모델링(MMM)과 함께 사용하면 마케팅 비용 할당이 필요한 곳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성장 마케팅 및 측정의 미래다. 다음으로 생성형 AI의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생성형 AI에서 챗GPT까지 AI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도 유료 광고 카피 제작, 프로그래매틱 광고, 챗봇 등에 AI 기반 기술이 활용되며 보다 정확한 마케팅 의사 결정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급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모바일 마케팅 산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마케터들이 유의미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하여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 마케터들은 'AI는 어떻게 이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와 협력해야 한다. 고급 학습 모델은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값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며, 마케터들은 이를 활용해 예산을 최적화하여 오디언스에게 접근하고 보다 빠르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TV 시청 경험을 재정의하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도 주목해야 한다. CTV에서의 쇼퍼블 콘텐츠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커머스, 배달 앱 등의 모바일 앱과 OTT 콘텐츠의 결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CTV의 입증된 향상성 도달 범위를 고려할 때, 마케팅 전략에 CTV 쇼퍼블 광고를 추가하여 교차 기기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소비자가 TV를 시청하며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는 향후 광고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장보기 앱과 완벽하게 연동된 요리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스크린에서 직접 재료를 구매하여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CTV와 커머스의 결합은 사용자의 클릭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만들었다. 정교한 스트리밍 서비스 측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FAST 시장은 2023년 72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2024년 약 9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점차 확장 및 포화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한 고급 측정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 사용자 여정 전반에 걸쳐 정확한 지표를 제공하는 FAST 채널이 광고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광고주들은 측정 능력이 뒷받침되는 FAST 채널을 원하고 있으며, 정교화된 측정에 대한 니즈는 업계 내 표준화를 촉진하여 여러 플랫폼과 캠페인 간에 지표 비교가 가능해질 것이다. 브랜드 및 기업은 단순한 어트리뷰션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의 전체 여정을 파악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전환 및 LTV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2024년은 본격적인 생성형 AI 성장과 더불어 파리 올림픽과 같은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제 마케터는 격변하는 환경의 중심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스마트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앱성장 가속화는 물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2024.01.31 16:28박선우

출시 앞둔 애플 비전 프로…외신들은 어떻게 평가했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마침내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씨넷 등 복수의 외신들은 비전 프로 출시를 앞두고 일제히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외신들은 비전 프로의 강력한 디스플레이와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바깥 세의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패스스루 기능, 손 추적 기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한 외장 배터리와 3천500달러(약 465만 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에 비해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다. ■ 하드웨어 성능에 높은 평가 대부분 매체들은 비전프로의 하드웨어 성능과 눈·손 추적 센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앱이나 실제 사용 사례가 부족하긴 하지만,지금까지 출시된 올인원 증강현실(AR) 헤드셋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비전 프로에서 슬랙, 애플뮤직 등 여러 앱을 한꺼번에 실행하고 맥북 화면을 한 눈에 스트리밍 지연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평했다. 또, 애플워치와 유사한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4K 미니 OLED 디스플레이와 지연 시간이 짧은 패스스루 기능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씨넷 스콧 스테인 기자는 “지금까지 사용해 본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지 중 최고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라고 평했다. 손과 눈 추적 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넷은 이 기능이 저조도 조건에서도 잘 작동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손으로 꼬집어 실행하는 핀치 방식의 컨트롤을 칭찬했지만, WSJ는 가상 키보드가 눈으로 입력하거나 키를 꼬집어 입력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무게·착용감 비전 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불만은 무게와 착용감이다. 약 0.6kg(외장 배터리 팩 제외) 무게가 두통이나 목의 피로를 유발한다는 불만이 일부 있었다. WSJ 조안나 스턴은 잠잘 때를 빼고 헤드셋을 하루 종일 착용했는데, "크고 무겁다"며, 착용 도중 헤드셋이 헐거워져 시선 추적이 때때로 실패해 다시 얼굴에 헤드셋을 조여야 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도 착용감에 대해 일부 불만을 나타냈다. 더버지는 메타 퀘스트3와 같은 경쟁제품과 비교해 비전 프로가 “헤드셋 전면에 무게를 많이 실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 외장 배터리 외장 배터리도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무게는 0.45kg이 안되지만 주머니에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이 2~2.5시간 밖에 되지 않아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케이블을 연결하고 헤드셋을 써야 한다. ■ 기타 또 불만으로 많이 지적됐던 점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가상의 아바타를 만들어주고 화상회의 도중 상대가 이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3D 페르소나'였다. 씨넷은 가족과 동료들이 아바타를 보고 "무서워 보인다"고 말했고, 페르소나는 "지옥에서 온 보톡스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다양한 리뷰들을 종합해 전하며 비전 프로에 대한 장점도 많았으나, 일관적으로 나온 질문은 '대중에게 얼마나 유용할까'와 '비싼 가격'이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비전프로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애플의 AR의 미래를 위한 일종의 테스트 사례로 여겼다”며, “팀 쿡의 원대한 AR 꿈을 엿볼 수는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평했다.

2024.01.31 13:41이정현

IPAK '새 수장' 배성환…"정체된 협회 위상 높일 것"

"정체된 한국IT전문가협회(IPAK)의 위상을 높이고 IT 업계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IPAK 22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가 협회 활동 강화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 신임회장은 지난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진행된 '한국IT전문가협회 22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번에 22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 IPAK의 활발한 사업 활동과 많은 회원들의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정체됐던 협회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PAK은 지난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곳으로, 지난 39년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온 IT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의 CEO와 임원, 대학 교수, 정부 및 공공기관 책임자, 연구원 등 약 550여 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 회장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성희 전 IPAK 회장,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배성환 신임 회장이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1.31 10:28장유미

박윤규 차관 "AI혜택 사회 전체가 향유 전력"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위한 분야별 현장 소통 일환으로 31일 리걸테크 분야 전문기업 '엘박스(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법률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법률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확산하면서 AI 혜택을 사회 전체가 향유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4 CES'에서 확인된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각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해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 중이다. 법률 분야는 AI기술을 활용해 계약서나 소장 등 서류 작성 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유사 판례를 쉽게 찾아주는 서비스로 법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도 일상에 필요한 법 정보를 쉽게 찾는 등 국민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법률 분야 AI 확산과 국민체감 서비스에 필요한 민간 전문가들의 제언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엘박스, 로앤컴퍼니, 로앤굿 등 국내 리걸테크 전문기업과 피스컬노트 등 해외 리걸테크 전문기업, 서울시립대 황원석 교수, 법무법인 민후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서울시립대 황원석 교수는 국내 리걸테크 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 현황을 발표했고, 피스컬노트 김형민 부대표는 법률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타 국의 법률·규제 정보 제공 등 해외 법률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법률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현장 수요와 함께 리걸테크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이 분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법률 분야의 AI 도입을 통한 발전적 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 지향할 비전과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밝혔다.

2024.01.31 10:00방은주

한상우 위즈돔 대표, 차기 코스포 의장 후보로 선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차기 의장 후보로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선출됐다. 30일 코스포는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2024년 제1회 의사회를 열고 한 대표를 제4대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한 대표는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코스포 의장은 김봉진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1대), 김슬아 컬리 대표·안성우 직방 대표·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2대), 박재욱 쏘카 대표(3대)가 차례로 역임해왔다.

2024.01.30 21:44안희정

VC 찬바람 불었지만…코스포 회원사 전년比 12.46%↑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VC) 시장 전반이 경색됐지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회원사는 오히려 2022년보다 12.46%(248개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이다.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코스포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원사는 2천237개를 기록했다. 1천989개사에 그쳤던 2022년과 비교해 12.46% 늘어난 수준이다. 회원사의 총 연매출 규모는 20조1천497억원, 누적투자 규모는 29조4천397억원이다. 회원사 총 고용 규모는 5만462명이다.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스포 회원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이다. 실제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운영하는 벤처투자종합포털(DIVA) 공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금액은 5조4천억원으로 2022년(6조7640억원)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2022년부터 통화정책 강도를 끌어 올리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 자본이 많이 축소됐는데, 이 영향으로 벤처투자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매출 규모와 고용보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LG그룹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올해는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이 약해졌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사이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국내 스타트업 수준이 글로벌 시장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많은 회사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욱 실장은 “지난해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줄어들고 어려운 시기였다”며 “정부의 투자금 예산을 늘리는 등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길 바란다”며 “작년에는 바닥을 찍었다면, 올해는 다시 솟아오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30 21:31조성진

문체부 "AI 콘텐츠 워터마크, 명확한 적용 기준 필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표기해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이를 어떻게 콘텐츠에 적용할 건지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정부가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겠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경화 콘텐츠정책국 문화산업정책과 과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생성형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표기에 대한 명확한 정의, 의무화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전 산업에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콘텐츠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딥페이크, 가짜뉴스, 저작권 침해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는 추세다. 최근 유튜브에서 유명 가수 목소리를 무단으로 AI에 학습시킨 'AI 커버 곡'도 우후죽순 등장하는 추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김경화 과장은 EU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I 콘텐츠에 워터마크 표시를 필수적으로 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해 관련 법안인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법제화하지 않은 상태다. 김 과장은 법안 발의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는 입장이다. AI로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부착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를 어떻게 전 산업 콘텐츠에 적용할지에 대한 명확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저작권협회를 비롯한 방송협회, 게임산업협회 등 관계자들로부터 워터마크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공유했다. 김 과장 설명에 따르면, 모든 산업 관계자도 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도입하자는 전에 동의했다. 다만 AI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워터마크 규정 위반에 따른 해결책, 콘텐츠별 표기 형식, 규제 적용 범위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명확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화 과장은 "정부에서도 워터마크 적용 범위를 AI 사용 빈도에 따라 해야 하는지, 저작권 침해 위험도를 나눠 적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해당 과제를 한데 모아 논의할 수 있는 'AI저작권제도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저작권 연구자를 비롯한 법률 종사자, AI 기업인, 창작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 이 그룹이 본격적으로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도입에 필요한 명확한 기준을 정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권혁주 한국웹툰작가협회 협회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TDM면책규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TDM면책규정이 통과되면 AI 기업이 모델 훈련, 정보분석 등의 목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저작권자의 저작물을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EU, 영국, 일본 저작권법에 도입된 상태다. 권혁주 협회장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AI가 원작자 허락 없이 창작물을 학습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그는 "이는 창작자의 동기 저하와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든 AI는 학습 과정 상관없이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최민재 수석연구원은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법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이 없다면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민재 수석연구원은 "워터마크 도입은 단순히 콘텐츠 산업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사회적 정보유통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전망했다. 법무법인 강남 강승희 변호사는 "표시의무 부과로 인한 콘텐츠 산업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법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규율체계의 일관성과 안전성을 위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AI에 대한 기본법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황선철 사업2국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AI 생성물 허위 등록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관련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17:15김미정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스노우플레이의 프리미어 파트너십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사례 확보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조건을 충족하고 30일 국내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022년 중반 스노우플레이크의 파트너로 데이터 클라우드사업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월 셀렉트 파트너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2023년 11월 프리미어 파트너십의 어려운 조건 중 하나였던 스노우프로 어드밴스드 인증을 국내 파트너사에서는 처음으로 취득하면서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 획득의 결정적 기반을 다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6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3에 고객사와 함께 참여해 선진 시장에서의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사례를 함께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게임, 화장품, 금융, 핀테크 및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선두 기업에 스노우플레이크 고객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23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데이터 클라우드 월드 투어 행사에 최상위 등급인 블랙 다이아몬드 파트너로 참여해 그 동안의 고객사례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컨설팅 및 구축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담 사업 및 기술조직 구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스노우플레이크 프리미어 파트너십 획득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검증된 기술력 및 고객 확보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진보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아시아 최대 MSP 사업자인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파트너사 중 최초로 프리미어 파트너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공급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써온 메가존클라우드와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1.30 15:54남혁우

스텔란티스코리아, 韓 진출 이래 첫 한국인 사장 선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다음 달 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한국은 스텔란티스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으로 대변되는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에서도 핵심 시장이다. 이번 인사는 스텔란티스 본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가속, 강화하기 위함이다. 방실 사장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1세대 여성 리더'로 인정받으며, 약 20년 이상 홍보와 마케팅,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스텔란티스측은 특히 수입사와 국내 OEM까지 두루 재직하며 글로벌 현황은 물론 한국 자동차 시장에 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스텔란티스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내부는 물론 딜러사, 고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스텔란티스의 존재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에 중점을 둬 브랜드를 고객들의 마음에 더욱 깊이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와니 무파사니(Ashwani Muppasani)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COO는 “스텔란티스 가족으로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그녀의 리더십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한국 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한국 시장을 관리한 제이크 아우만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맡게 된 새로운 자리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4:46김재성

애스턴마틴, 다음달 12일 신형 밴티지 공개…'드라이버를 위한 車'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74년에 걸친 상징적인 레이싱 혈통에서 탄생한 가장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명차 밴티지(Vantage) 신형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밴티지는 오는 2월 12일 새로운 포뮬러 1(Formula One) 차량인 AMR24와, 신형 밴티지 GT3 레이스카와 나란히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해 설계된 스포츠카로, 순수한 드라이빙 경험을 갈망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운전자를 위한 차량이다. 동급 자동차 중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밴티지는 단순히 숫자만 달라진 것이 아닌 순수한 성능에 대한 진정성 있고 타협 없는 성능을 선보인다.

2024.01.30 12:30김재성

주니퍼네트웍스,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 발표

주니퍼 네트웍스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을 30일 발표했다. 7년간 축적된 인사이트 및 데이터 과학 발전을 바탕으로 훈련된 주니퍼의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모든 기기,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자산에 대해 매번 안정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안전한 연결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캠퍼스, 브랜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 모두를 공통 AI 엔진과 마비스 가상 네트워크 어시스턴트(VNA)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심층적 인사이트, 자동화된 문제 해결, 엔드투엔드 AI옵스를 구현한다. IT 팀은 기본적인 네트워크 연결 유지 관리에서 탈피해 학생, 교직원, 환자, 게스트, 고객, 직원에게 안전한 고품질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수 있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간단하면서 안정적인 데이 0/1/2+ 운영을 제공한다. 기존 솔루션 대비 운영비용 최대 85% 절감, 사용자 지원 요청 최대 90% 감소, IT 현장 방문 횟수 85% 감소, 네트워크 사고 해결 시간 최대 50%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니퍼는 새로운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과 더불어 몇 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들은 AI를 활용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측정 가능한 IT 운영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전문 설계된 하이 퍼포먼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간소화하여 경험 최우선 네트워킹을 지원하게 된다. 새로운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에는 마비스 최신 기능 두 가지가 포함된다. 미스트AI를 기반으로 하는 AI 네이티브 VNA인 마비스는 선제적 권고 조치와 셀프 드라이빙 운영,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마비스 미니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디지털 트윈 기능이다. 미스트 AI를 사용해 사용자 연결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사용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구성을 즉시 검증하고 문제를 발견, 탐지한다. 미니는 최종 사용자,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앱 등의 트래픽을 시뮬레이션해 비지도학습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성을 학습하고, 네트워크 문제를 선제적으로 파악한다. 미니의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미스트 AI 엔진에 전달돼 최적의 AIOps 대응을 위한 추가적인 인사이트 소스를 제공한다. 미니는 항상 켜져 있으며, 트리거 이벤트 또는 네트워크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자동 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동 구성이 필요치 않다. 또한 마비스 미니는 기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나 신세틱 테스트와 달리 네트워크에 직접 통합되므로 외부 센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동 모니터링 및 분석이 필요 없다. 데이터센터를 위한 마비스 VNA는 데이터센터용 AI 네이티브 VNA다. 모든 제조사 하드웨어에 대해 데이터센터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최고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어떤 벤더의 하드웨어이든 관계없이 데이터센터 케이블링, 구성, 연결과 관련된 문제 발생 시 주니퍼 앱스트라에서 선제 권고 조치와 함께 마비스 액션 UI에 표시된다. 또한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IT 팀이 생성형AI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제품 설명서와 지식 기반에 직접 쿼리하고,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데이터센터 액션은 유선 액세스, 무선 액세스, 보안 SD-WAN에 대한 유사한 마비스 액션과 함께 단일 UI에 표시된다. 또한 동일한 마비스 CI가 모든 주니퍼 제품에서 지식 기반 쿼리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역대 최초로 주니퍼 고객은 모든 엔터프라이즈 도메인 전반의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보장을 위한 단일 VNA를 확보하게 됐다. 주니퍼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고성능 AI 학습 및 추론 클러스터를 배포하는 가장 빠르고 유연하며, 제한된 IT 리소스로 가장 단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니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주니퍼 앱스트라로 운영되는 QFX 스위치와 PTX 라우터를 기반으로 한 스파인 리프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주니퍼 앱스트라는 데이터센터 패브릭 관리, 자동화, 보장을 위한 멀티벤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실리콘의 다양성, 멀티벤더 스위치 관리, 개방형 표준 기반 이더넷 패브릭 지원을 통해 벤더 종속을 방지하고 고객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주니퍼 앱스트라는 이더넷을 통한 AI/ML 트래픽의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를 제공하도록 확장됐다. 여기에 혼잡 관리, 로드 밸런싱, 흐름 제어를 포함한다. 신제품 최신 익스프레스 5실리콘 기반 PTX 라우터 및 라인 카드는 고성능과 에너지 효율적인 지속가능성 보장을 기반으로 고밀도 800GE 용량에 필요한 대규모 확장을 지원한다. 신제품 QFX 스위치는 이전 세대 대비 2배의 용량을 제공하고, 800GE를 위한 최첨단 브로드컴 토마호크 5를 탑재했다. 새로운 PTX 플랫폼과 QFX 플랫폼 신제품 모두 고밀도 800GE 포트를 지원하며, 전력 효율성이 우수하고 확장가능한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위해 RDMA오버이더넷(RoCE v2)를 비롯한 필수 AI 인프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성능과 보안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 요건을 초과 충족한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의 AIOps는 신속한 원격 문제 해결을 통해 특정 사례에서 사이트 간 이동을 85%까지 감소시킨다. 전력 효율이 뛰어난 하드웨어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며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수리가 간편하고 제품 수명이 연장된다. 라미 라힘 주니퍼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인터넷의 등장 이후 가장 큰 기술 변곡점이며, AI가 네트워킹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주니퍼는 시장 판도를 변화시킨 AI옵스가 수천 개의 글로벌 기업에게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동시에 최종 사용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플랫폼은 주니퍼와 우리 업계를 위한 명확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며 “AI옵스를 최종 사용자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네트워크 도메인으로 확장함으로써 네트워크 중단, 문제 발생 이슈 제시 및 애플리케이션 다운타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진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0:54김우용

'내 남편과 결혼해줘', K드라마 첫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월간 2위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K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신기록을 쓰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첫 방송이 시작된 1월 첫째주 프라임비디오 월드와이드 TV쇼 부문 주간 순위 6위로 시작해 2주차부터 4주차까지 3주 연속 글로벌 주간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30일까지 누적 전 세계 112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한 상태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33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프라임비디오에서 서비스된 역대 K드라마 가운데 최초로 월간 순위 2위 기록 달성도 확실시된다. 또한 K드라마 최초로 미국(최고 2위), 영국(최고 4위), 캐나다(최고 2위), 독일(최고 4위), 스페인(최고 6위), 스위스(최고 2위), 스웨덴(최고 4위), 네덜란드(최고 6위), 이탈리아(최고 4위) 등의 미주 유럽 국가에서 프라임비디오 TV쇼 톱10에 진입한 드라마가 됐다. 기존 K드라마 강세 지역이었던 일본과 동남아시아 외 서구권 시청자들도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다. 영국의 유명 매거진 NME는 12일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엄청나게 중독적(immensely addictive)”이라며 “시간 여행을 통한 복수 이야기를 전하는 환상적인 멜로드라마”, “단순하고 따라가기 쉬운 스토리라인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을 만하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제공해 만족감을 준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15일 “시간 여행과 복수를 결합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두 장르 모두에서 최고다”, “아직 일부 회차만 공개되었지만 이미 2024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의 가입자 기반으로 봤을 때 아시아와 서구권 시청자 모두가 '내남결 열풍'에 함께 하고 있는 셈”이라며 “특히 장르물 위주의 K드라마가 인기였던 서구권에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는 전례 없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면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계기로 향후 K드라마 시청층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0:10박수형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위 '본격 가동'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9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강원랜드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각계 전문가와 지역대표, 임직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강원랜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야 할 개혁과제와 세부 방안을 도출한다. 특위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공공·민간·학계·언론계 등에서 초빙된 외부전문위원 14명과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위원 8명, 강원랜드 임직원인 내부위원 8명 등 위원장을 포함해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올 상반기까지 세부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강원랜드가 그동안 여러 규제로 인해 설비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이 지속되면서 인근 복합리조트와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로 인해 강원랜드 설립목적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대로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며 “강원랜드는 개별기업이 아닌 폐광지역 역사의 산물인 만큼 강원랜드가 세계적인 복합리조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 직무대행(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복합리조트 시장이 경쟁 국면에 들어서면서 강원랜드는 노후한 시설과 불법 온라인 카지노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강원랜드의 위기는 곧 폐광지역의 위기라고 생각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직원을 모아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직무해행은 “전환점을 맞은 강원랜드의 지속성장을 위해 특별위원들의 제안을 토대로 정부·지자체·지역주민과 협력해 강원랜드를 국내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성장시켜 국가 관광산업을 견인하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과 함께 1차 전체회의를 마친 위원들은 내달 팸투어를 통해 강원랜드 시설과 지형, 날씨, 운영체계,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정기회의에서 도출된 과제와 함께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해 3월 말 께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과제'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2024.01.29 17:53주문정

인텔리빅스, 과기정통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 선정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는 자사의 연구소(인텔리빅스 영상정보처리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는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연구개발환경, R&D 투자 실적, 핵심 보유기술 활동, 지식재산권, 시장 경쟁력 등을 포함한 기업 및 연구소 역량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을 통해 지정한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한 기업에는 정부포상, 국가 R&D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을 통해 비전AI R&D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체 직원 중 65%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중심기업"이라면서 "비전 AI분야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영상분석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전AI 기술을 적용해 화재, 쓰러짐, 도둑 침입, 교통사고, 폭력행위 등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AI가 탐지해 알려주는 차별화한 솔루션을 국내 100개 이상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 시장에 지능형 CCTV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텔리빅스는 2017년 국내 1호로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지능형CCTV 인증을 통과했으며,회사의 기술을 집약한 선별관제용 엣지형AI 영상분석장치 '빅스원(VIXOne)'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관한 '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인텔리빅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준의 AI 영상분석 전문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R&D 기술 개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7:13방은주

와이오엘 욜카고, 기술신용평가 T3 등급 획득

AI 해외 운송 플랫폼 '욜카고'를 운영하는 와이오엘(대표 정현웅)이 기술신용평가기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에서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치를 기술성, 시장성, 시장타당성 등의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 절차를 거쳐 T1에서 T10까지 10단계 등급으로 나눠 적합한 기업에게 매년 부여하는 지표다. 이 중 와이오엘은 'AI 기반 스마트 해상 운송 솔루션 개발 기술'로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T3등급을 획득,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에 부합할 정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와이오엘의 AI 해외 운송 플랫폼 욜카고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와 운송 조건을 입력하면 최적의 운송 경로와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또 실시간 화물 운송 추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물류 상황을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욜카고는 운임 경쟁력은 물론 웹에서 견적, 문서 교환,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한 올인원 국제 물류 서비스다. 현재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1천700여개 기업이 비용 절약과 운송 시간 감축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정현웅 와이오엘 대표는 "욜카고는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시키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스마트 물류 기술로 해외 물류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 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최고의 AI 해외 운송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오엘은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인정 받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18기 기업으로 선정돼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UNIST와 울산항만공사에서 주관하는 '2023 스마트 해상물류 유니콘테스트 창업 경진대회'에서 해상수산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2024.01.29 11:0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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