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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안마의자 판매 호조…'파우제 M6' 1500대 계약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가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천50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작인 파우제 M4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제품 성과에 힘입어 파우제 라인업의 전체 누적 출고대수는 4년 만에 8만 5천 대를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2천100억원 수준이다. 파우제 M6는 시리즈 첫 풀 체인지 제품이다. 파우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오토만을 없애고 마사지와 리클라이닝 방식, 외관까지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했다. 신규 탑재된 최고 65도의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은 마사지 부위를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최초 탑재된 '척추 라인 스캐닝' 기능을 비롯해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 등 기존 마스터 시리즈에서 호평 받았던 독자 기술들도 대거 접목됐다. 디자인은 파우제 특유의 절제되면서 고급스러운 감성을 유지하면서 사용성과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세라젬은 파우제 M6 출시를 기념해 할인 혜택과 보상판매, 무상수거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6는 기존에 호평 받았던 디자인적 강점은 살리면서 세라젬의 헬스케어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진일보한 마사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09:09신영빈

업서드 벤처스, 오픈월드 신작 게임 개발

'락스타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댄 하우저가 설립한 업설드 벤처스가 신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업서드 벤처스는 현재 7명의 게임 개발 역할을 맡을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트 디렉터, 수석 디자이너, 수석 아트 디렉터, 수석 프로듀서, 수석 기술 디렉터 및 기술 디렉터를 찾다. 회사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캐릭터, 컨트롤, 카메라 디자인에 대한 주요 비전 보유자이자 실무 기여자가 되길 바란다"며 "이 역할을 맡은 사람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여러 게임 모드에서 동급 최고의 전투와 3인칭 액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저는 글로벌 게임업계를 대표라는 거물로 그는 1998년 샘 하우저, 테리 도노반, 제이미 킹과 함께 락스타를 설립했다. 그는 불리, 맥스페인3뿐 아니라 GTA, 레드 데드 리뎀션과 같은 락스타의 핵심 타이틀 제작에 모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를 창립했다.

2024.05.16 09:08강한결

신세계百, 풋볼 팝업 진행…유럽 축구 명문 구단 한자리에

신세계백화점이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한데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선보인다. 이달 14일부터 2주간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치는 이번 팝업은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 구단(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파리 생제르맹) 아이덴티티를 다양한 의류와 굿즈 등에 담아 소개한다. 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나노 블록), 양말, 모자, 텀블러 등 다채로운 굿즈 아이템을 소개하며 '축덕(축구 덕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토트넘 홋스퍼 NO.7 백마킹 윈드브레이커 자켓' 25만 9천원, '아스널 엠블럼 PK셔츠' 8만 9천원, 22~23시즌 맨시티 트레블 달성을 기념하여 제작한 '선수 사인 축구공' 2만 9천원, '토트넘 홋스퍼 구단 브릭(나노블록)' 7만 9천원 등이 있다.

2024.05.15 11:45최다래

뒤엉킨 경쟁, 소비자가 못 느끼는 요금인하…통신 C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경쟁촉진'이라는 기조는 분명한데 구체적인 정책 설계의 흐름을 찾기 어렵다. 역대 어느 정부보다 통신비 인하 유도에 강력히 나섰으나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지 못했다. 민간 시장에 대한 규제 일변도는 변함이 없고 여전히 산업진흥 정책은 실종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통신산업이 처한 환경과 쏟아진 정책 과제를 두고, 여러 전문가는 약간의 견해 차이는 보이면서도 이처럼 비슷한 시각의 평가를 쏟아냈다. 정부 출범 초창기에 발표된 120대 국정과제에서 직접적인 통신산업 관련 주제로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꼽을 수 있다. 통신 3사들이 지난달 농어촌 공동구축 목표를 앞당겨 전국망을 조기에 완성하면서 국정과제에서 제시한 통신산업 관련 첫 번째 목표는 이룬 셈이다. 반면 이런 국정과제 수행의 결과가 산업 내부에서 큰 의미를 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 사업환경 전반에는 지난 1년간 국정과제가 제시한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보다 통신 3사 요금인하 유도, 단말기유통법 폐지 추진, 제4이동통신사 도입 등의 기운이 휘감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촉진 정책은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매우 이로울 수 있지만, 정부의 정책 강공 드라이브에 과연 전반적인 소비자의 만족이 올랐는지 검토해보면 긍정적인 답변을 찾아볼 수 없다. 소비자가 체감할 이득이 없는데 산업에 참여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도 득실을 따져보기 어렵고 오히려 산업 내부의 갈등이 더욱 크게 유발됐다. 이처럼 야박한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데에 전문가들은 파편화된 정책의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를테면 제4이통 도입과 단통법 폐지, 기존 알뜰폰 진흥 등이 한 궤에 묶이기 어려움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됐다는 것이다. 결국 중장기적인 통신산업 규제와 발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갈등만 논의된 것이 지난 1년에 대한 평가의 대부분이다. 새로운 5G 요금제는 수두룩하게 쏟아졌다 돌이켜보면 윤석열 정부 첫 1년 동안 통신산업에서 주로 이뤄진 논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논의된 중간요금제 도입이다. 이는 이듬해까지 이어져 통신 3사는 중간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5G 데이터 월 제공량 10GB와 100GB의 간극이 크다는 지적으로 시작돼 5G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에 맞춰 내놓은 새 요금제로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다. 통신사들은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중간요금제 구간을 재차 설계하고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부터 새로운 구간이 적용된 중간요금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이를 뒤따르게 됐으나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은 그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간요금제에 이어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 3사의 청년요금제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동시에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 요금제도 잇따라 출시됐다. OTT 상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점을 고려해 통신사들은 OTT 결합할인 요금제도 쏟아냈다. 통신사들이 단통법 시행 이후에 많이 선보였던 직영 온라인몰 요금제도 지난 1년간 부지기수였다. 예컨대 LG유플러스는 전용 앱에서 데이터 이용량과 요금을 직접 설정하는 DIY 요금제까지 내놓게 됐다. 중간요금제와 같이 특정 데이터 이용량의 소비자에 초점을 뒀다가 여러 계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헤아리기 어려운 수의 요금제가 탄생한 것이다. 5G 전국망이 갖춰지기도 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단 3개의 사업자가 100개가 넘는 5G 요금제를 운용하게 됐다. 새해에도 요금 출시가 이어졌다. 중간요금제에 이어 최저가 요금제에 손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5G 최저가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정부의 압박이 이어지자 KT가 실납부 월 2만원대 5G 요금제를 먼저 선보이게 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총선 직전인 3월 말에 이에 동참했다.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폭이 넓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볼 요소다. 다만 자율경쟁에 따른 요금 설계와 출시가 아닌 특정 요금제 구간에 대한 정부의 출시 유도로 전체 요금제 구성이 편향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소비자가 '통신비가 인하됐구나', '이 요금제에서는 얼마를 아낄 수 있겠구나'라고 체감하려면 중간요금제나 3만원대 5G 요금제도 좋겠지만, 결국 개개인별 데이터 제공량부터 이용행태 등에 초점을 맞춘 타깃형 요금제로 다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최근 디지털미래연구소와 발간한 '대한민국 모바일 요금지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통신 3사는 433종의 요금상품을 두고 있다. 또 주요 14개 알뜰폰 회사까지 더하면 2천개가 넘는 요금제가 갖춰져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수많은 요금제에도 국민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에 못 미치는 10GB 이하의 요금제가 전체의 80%를 넘을 정도로 편중됐다고 평가했다. 제4이통, 단통법, 알뜰폰...뒤엉킨 경쟁정책 28GHz 5G 신규 기간통신사 도입과 단통법 폐지 추진이 맞물리며 통신 시장은 혼돈 속에 빠지게 됐다. 금융기관의 부수업무로 지정된 알뜰폰까지 더해 통신시장에서 이처럼 많은 경쟁정책 논의가 이뤄진 적은 과거부터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수준이다. 제4이통의 경우 아직 주파수 할당 지정도 이뤄지지 않아 평가하기 쉽지 않은 단계지만, 각계에서 상당한 우려가 나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간 제4이통 도입은 재정 능력의 부족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좌절됐는데 28GHz 투자라는 더욱 큰 장애물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계 관계자는 “28GHz는 서비스조차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시점인데, 제4이통 도입은 다소 서둘러 진행된 정책이라고 본다”며 “예상을 뛰어넘은 경매 낙찰 가격에 세수 기여 측면에서는 성공적으로 볼 수 있어도 불완전한 서비스에 부족해 보이는 재정능력으로 시장 안착 자체가 도전인 상황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4이통 주파수경매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정부에서는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이 나왔다. 단통법은 이용자 차별을 막아야 한다고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됐는데, 비싸진 휴대폰을 통신사들이 싸게 팔 수 있는 점을 막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통신 3사 간의 경쟁이 부족하니 새로운 통신사를 세우겠다고 한 가운데, 통신 3사 간 단말 판매 경쟁이 부족하니 마케팅 비용 경쟁에 나서라고 한 셈이다. 기존 통신 3사에는 압박이 거듭 더해진 것인데, 신규 이통사는 기존 3사의 마케팅비용 경쟁 상대로 보기 어려워 두 정책 방향이 서로 충돌하는 셈이다. 아울러 통신 3사 자회사에 이어 금융기관의 시장 진출로 고사 위기에 놓인 기존 알뜰폰 업계는 이 두가지 정책에 비명횡사를 논하기 시작했다.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단통법 폐지 논의와 제4이통, 금융기관의 시장진입으로 알뜰폰 정책이 왜곡되고 있다”며 “(제4이통의) 28GHz 주파수로 가계통신비를 내릴 수는 없고, 알뜰폰을 장려하는 법안 요구에도 단통법이나 제4이통 등으로 현재 직면한 사업 환경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소비자인 국민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경쟁이 더해질수록 좋아질 수도 있지만 각각의 경쟁정책 효과가 상충되는 지점이 발생하면 국민이 체감하기도 전에 정책 효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 “통신 정책 생태계에 대한 분석부터 나서야” 단통법 폐지는 사실상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정치권의 상황을 고려하면 남아있는 21대 국회 회기 안에서 다뤄질 주제로 보기 어렵다. 야당 역시 최초 입법 단계부터 단통법에 반대해 폐지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정부, 여당과 시각이 달라 상당한 논의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책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야 한다는 것이다.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장은 “단통법이 남아있으면 누구에게 좋냐는 게 핵심 질문이었다”며 “정책의 최종 목표는 이용자가 되어야 하는데 이전 정책목표는 달성이 된 것인지부터 따져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수립할 때 기존 정책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절차가 활발하지 않아 무엇이 잘됐다는 평가와 피드백이 없었다”며 “그런 평가를 바탕으로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 역시 “정책 생태계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책 간에 모순과 상충이 있어 참여자의 갈등을 유발했고, 이들의 갈등을 조율해야 하는데 오히려 유발되면서 산업발전이 지체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 정책은 사업법의 취지에 맞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사업법에 명시된 진흥과 규제의 균형이 사라졌다”며 “지금과 같은 규제 일변도에서 규제를 수용할 수 있는 발전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는데, 산업이 커질 수 있는 방식을 추진하고 규제를 하는 순서를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또 “요금제 인하에 거쳐 4이통까지 나오게 됐는데 정책이 효용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소비자에 명확하게 어떤 가치가 있다고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무조건 쌀수록 좋은 소비자가 느끼기에 실제 얻는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4.05.15 09:38박수형

'삼성픽' 국산 서빙로봇, AI·팔 달고 달린다

양산 물량을 늘리면 그만큼 단가가 낮아지겠죠. 저희 접근 방식은 좀 달라요. 비교적 저렴한 센서를 쓰고 그 노이즈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했어요. 재고 리스크를 줄이면서 저렴한 로봇을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이죠.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서빙로봇 '이리온'의 경쟁력으로 저렴하지만 최적의 성능을 강조했다. 이리온은 폴라리스쓰리디가 지난 2022년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서빙로봇이다. 최고의 부품이 아닌 최고의 성능에 집중하자는 방향성에 부합하게 저렴한 가격 대비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리온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공장에 납품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 제조라인에 도입돼 작업자 대신 왕복 수백미터 거리를 주행하는 중이라고 곽 대표는 설명했다. ■ "드론에서 자율주행 SW·로봇으로 피봇" 곽 대표가 처음부터 서빙로봇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한 건 아니었다. 그는 2018년 폴라리스쓰리디를 처음 설립할 당시 드론 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포항공대에서 석사 과정 중 컴퓨터 비전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비행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 이 사업이 쉽사리 잘 풀리지 않자 이때 연구한 자율주행 솔루션 '케플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케플러는 폴라리스쓰리디의 핵심 기술이다. 2021년에는 이를 활용해 삼성중공업과 자율주행 지게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곽 대표는 “오픈 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소프트웨어를 다 만들었다”며 “약 3년 동안은 POC를 하면서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문제는 또 있었다. 곽 대표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도 제값을 받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케플러를 잘 쓸 수 있는 시장을 먼저 찾아 기술을 보여주고 그 다음 스텝을 바라보자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그렇게 국산 서빙로봇 '이리온'이 탄생했다. ■ "자율주행 기술력·가격 정공법" 서빙로봇 시장은 개화 단계면서 동시에 포화 상태였다. 국내외 업체들이 지금까지도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곽 대표는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력을 무기로 삼고 비교적 저렴한 부품으로 최적의 설계를 구현했다. 가격은 이리온 단품 기준 900만원으로 책정했다. 보통 1천만~2천만 원에 달하는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해 업계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2022년 7월 이리온 시양산품 20대를 출고한 뒤, 12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최근까지 누적 약 150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300여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서빙로봇 '이리온2'를 출시했다. 이리온2는 전방향 복합 8축 서스펜션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낸다. 로봇은 초속 1.2m 속도로 주행하며 60cm의 좁은 폭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진동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그릇 흔들림과 진동을 줄였다. 디스플레이도 10.1인치로 키웠다. 곽 대표는 “이리온2는 서빙로봇 중에는 드물게 AI 칩셋을 온디바이스로 넣어 비전 기반으로 피드백 제어가 가능하다”며 “다음에는 저렴하고 안전한 팔을 달아서 접시를 옮길 수 있는 제품까지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中 경쟁 만만찮아…서비스 경쟁력 키워야" 폴라리스쓰리디는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받받을 예정이다. 투자는 마무리 단계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이전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63억원이다. 곽 대표는 “올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내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보고 있다”며 “노동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로봇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드론 산업에서 봤듯이 중국과 제조 경쟁력으로 직접 경쟁하면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에는 자동화 시스템도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매서운 만큼 서비스 측면에서 힘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프로필- 2008~2011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 2012~2013년,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비전 연구실 석사- 2014~2015년, ITX시큐리티 연구원- 2016년, 포항공과대학교 미래IT융합연구원- 2017년~현재, 포항공과대학교 COCEL 연구실 박사과정(휴학)- 2018년~현재, 폴라리스쓰리디 대표

2024.05.15 08:24신영빈

박민수 차관 "의료단체의 의대 증원 찬성 의견 압박‧공격 중단해야”

의대정원의 2천명 증원에 과학적 근거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제44차 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가 2월6일 처음 공개되어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2035년까지 1만명 부족하다는 추계 결과는 2023년 6월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 등에서 충분히 논의되어 왔다"며 "의사 배출에 6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31년부터 2천명 의사가 배출되어야 부족분을 채울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2025년부터 최소 2천명 의대 정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KDI 등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2035년 약 1만 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하다는 수급 전망을 토대로 ▲OECD 등 해외 주요국가의 사례 ▲고령화 등 급증하는 미래 의료수요 대비 필요성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의 시급성 등을 근거로 의사인력 증원 규모를 결정했다. 또 의사가 부족하다는 추계결과는 과거에도 여러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다며, 2023년 1월 대통령 연두업무보고에서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및 의대정원 증원계획을 보고했고, 이후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2024년 2월 의료개혁 4대 과제 추진방향 등을 발표하며 의대정원 증원 추진방안을 구체화해나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계 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대한의사협회와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총 28차례 의견을 나누었고, 28차례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중 19차례는 의사인력 수급·배치 등 의사인력 확충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개최하며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증원의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해 왔다고 덧붙였다. 중수본은 정부에서 2035년까지 의사 1만명이 부족하다는 추계를 제시하면서 의대증원 논의가 본격화 된 작년 하반기부터 사회 각 계에서는 3천명, 6천명 등 큰 규모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도 2천명 이상 증원을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들이 보도된 바 있어 큰 규모의 증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하기에 앞서 의료계 의견수렴을 위해 2024년 1월 대한의사협회 등 6개 의료단체에 구체적인 의대증원 규모를 공문으로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한 의사단체는 매년 3천명씩 5년간 1만5천명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증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2023년 11월 의대정원 증원 수요 조사에서 의과대학 소재 40개 대학은 2025년 기준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 증원을 신청했고, 2024년 3월 40개 대학은 현행 정원 대비 3천401명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을 신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월6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원회에서 19명의 위원이 2천명 증원을 찬성했고, 의사 위원 3명을 포함한 총 4명이 반대했지만, 반대의 경우에도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증원 자체에는 찬성 의견을 제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3천명 증원이 필요하나 2천명을 증원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조정해가자는 의견, 증원이 너무 늦어 최소 2천명 이상 늘어나야 부족한 부분이 해소되고 교육 질도 예과 기간을 고려할 때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의견, 의대 증원 확대로 글로벌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산업의 창출 가능성도 열리며 지역 문제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찬성 의견이 제시됐다고 한다. 중수본은 " 정부는 과학적·합리적인 근거와 사회적 논의결과, 각 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6일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대정원 증원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차관은 회의록 발언자 익명처리 등과 관련해 “지금도 의사단체에서는 의대 증원 찬성 의견을 낸 인사들을 공격하고 압박하는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호하고, 향후에도 관련 위원회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의사단체가 단체 내부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압박․공격하는 일부 관행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은 의대증원 관련 법원 제출 자료와 관련해 “정부는 법원에서 참고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료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출하였으며,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4 15:02조민규

뉴아이디 FAST 플랫폼 '빈지코리아', 비지오 TV서도 본다

뉴아이디가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코리아를 TV 브랜드 비지오(VIZIO) 운영체제인 스마트캐스트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사내벤처 뉴아이디가 자체 운영하는 빈지코리아는 모든 장르의 대한민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TV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뉴아이디와 비지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빈지 코리아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LG전자의 웹OS, 아마존 파이어TV, 로쿠에 이어 스마트캐스트까지 글로벌 주요 스마트 TV 운영체제 5곳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독보적인 한류 플랫폼을 비지오 TV 북미 지역에 론칭한 것은 플랫폼 확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월마트의 인수 발표 이후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 있어 최고의 인프라를 기대하게 만드는 플랫폼인만큼 한류와 FAST 커머스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10:34박수형

업비트 "5월 둘째 주 가상자산 시장...UBMI 지수 전주대비 4.69% 감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5월 둘째 주(5월 6일~5월 12일)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5월 둘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4.69% 하락한 1만3천433.13 포인트였다. UBAI는 7천246.05포인트로 전주대비 6.13% 감소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길어지고 있다는 정황이 지수로 드러난 셈이다. 업비트는 UBMI 지수와 UBAI 지수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을 꼽았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콘텐츠 생산 및 중개 ▲디파이 인덱스 ▲비트코인 그룹 등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콘텐츠 생산 및 중계는 UBMI 대비 1.73%의 증가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인증 서비스 ▲광고산업 ▲연산력 임대 서비스 순이었다. UBMI 기준 5월 둘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종가 9.18원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5.28% 상승한 캐리프로토콜이었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723원으로 전주대비 14.52% 하락한 온톨로지가스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1.78을 기록하며 '중립'을 지켰다. 이는 공포 구간에 접어들기 직전이었던 지난주 수치보다 소폭 향상된 수치다.

2024.05.13 17:50김한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 석권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가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나혼렙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에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였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렙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마정석 3000개를 지급한다. 또한 나혼렙의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가 5월 29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각종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그랜드 론칭 기념! 특별 주사위 이벤트', '차해인 픽업 기념! 최고의 무희를 가려라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첫날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05.13 17:44강한결

日 평균 보안 알림 2천 개, 담당자 2명의 해결 방안은

“하루에 2천 개 이상의 보안 알림이 쏟아지는데 단 2명이서 이를 처리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위험수준을 분석해 우선순위를 정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13일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4년 보안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며 위와 같이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AI가 보안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1천650명 이상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은 생성형AI의 등장으로 과거에 비해 보안을 관리하기 더 쉬워졌다고 답했다. 하지만 많은 조직에서 명확한 AI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자와 같은 공격자 역시 이를 악용하고 있어 생성형AI로 인한 위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플렁크 패트릭 코프린 글로벌 기술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I 전성기에 살고 있으며, 악의적인 공격자와 보안 전문가 모두 이 기회를 잡으려 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지만 공격자에게도 전례 없는 이점을 제공하는 만큼 보안 담당자는 AI경쟁에서 공격자보다 항상 앞서 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플렁크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관제센터(SOC)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SOC는 SIEM/SOAR, UEBA 등 주요 보완 관제 서비스와 기계학습(ML)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생성형AI 등 지능형 위협을 감지하고 복구할 수 있는 디지털 회복력을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스캐닝 도구 등 지속적으로 바뀌는 장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에셋 앤 리스크 인텔리전스(ARI) 등 신규 기능도 지속해 선보인다. 더불어 스플렁크를 인수한 시스코의 인프라와 제품을 활용해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스플렁크 코리아 최원식 지사장은 “우리는 보안에 국한되지 않고 IT운영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한 실용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해 두 자리 숫자 이상의 성장을 했는데 올해도 그 정도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에 비해 올해 기회가 세배 정도는 더 생긴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5.13 17:37남혁우

"경영 혁신 속도↑"…라온피플, 과천 어반허브로 사옥 이전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어반허브로 사옥을 이전하고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낸다. 라온피플은 어반허브 5층, 6층에 약 3천200평 규모로 새 공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6층에 초대형 미디어 스테이지를 갖춰 주주총회를 비롯,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 장소를 마련했다. 사무공간에는 영업 및 전략기획실, 지원 부서와 주요 임원실을 배치했다. AI스마트 쇼룸과 골프스튜디오 및 시타실, 라이브러리와 라운지 등 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5층에는 서버실과 연구개발(R&D)센터, 연구개발그룹 전체를 분산 배치했다. 이를 통해 팀간 협업·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체력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와 탁구장, 웰빙센터 및 수면실, 북카페와 전용 라운지를 제공함으로써 업무환경과 직원복지에 균형을 맞췄다. 라온피플은 이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 라온로드와 AI 의료 기업 라온메디, AI 헬스·피트니스 전문기업 에이치앤에이치 등 AI 자회사 모두 어반허브에 입주시켰다. 이를 통해 기업 간 유기적인 개발과 협업이 가능하게 했다. 클라우드 기업 티디티디지는 전략적으로 강남 사옥의 업무환경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새로운 사옥, 최적의 환경에서 직원들의 창의력 증진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의 복지증진은 물론 개개인의 가치를 높여줌으로써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사옥에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5.13 17:21김미정

ACM WISEC 2024, 한국서 처음 개최

무선 및 이동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다루는 글로벌 학회 'ACM WISEC 2024'가 5월 27일~30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고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컴퓨팅 기계 협회)가 주관한다. ACM은 세계 최대의 교육 및 과학 컴퓨팅 협회이다. ACM WiSec은 무선 및 모바일 네트워크와 그 응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물 인터넷, 사이버-물리 시스템, 사용자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생체 인식, 암호학 등을 다루는 ACM과 보안 분과인 SIGSAC의 최고 학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카이스트 김용대 교수와 포항공대 김종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기조 강연은 테슬라를 해킹해 모든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공격을 발표한 독일 베를린공대 장 피에르 세이퍼트(Jean-Pierre Seifert) 교수가 '양자내성암호와 통신 보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리눅스와 안드로이드에서 와이파이 보안인 WPA2를 우회하는 크랙(CRACK) 공격으로 유명한 벨기에 루벤대학교 매시 반호프(Mathy Vanhoef) 교수가 '무선 보안의 새로운 공격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5월 30일에는 인공지능, 무선 통신, 보안의 접점을 다루는 WiseML 2024 워크샵이 개최된다. 김중헌 고려대 교수가 '강화 학습을 이용한 보안성 향상 연구'를, 한준 카이스트 교수가 '사이버 물리 시스템에서 센서를 이용한 보안 강화 및 보안 문제' 등 7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5월 14일이며 정시등록 마감은 5월 24일이다.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조직위원장)는 “ACM WISEC은 무선 보안 분야 세계 최고의 학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면서 "5G와 6G는 물론, 위성통신, 자동차, 드론 등 첨단 무선 및 모바일 기술 분야의 심도 깊은 발표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2024.05.13 16:30김인순

로봇산업진흥원,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4개 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공모 결과 총 24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이번 공고는 사업 전 단계 공모로 진행됐다. 1단계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 개발과제 9개, 2단계 개조개량 및 검증 과제 2개, 3단계 수요처 맞춤 로봇 제작 및 실증·보급 과제 13개가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신경외과 내시경 수술 로봇, 경증 보행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승강기 연동이 가능한 호텔 룸서비스 배달 로봇, 발달장애인 아동의 사회성 강화를 위한 돌봄로봇 등이 있다. 뉴로메카는 을지대병원과 함께 수술 중 내시경 조작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신경 혈관 구조 안전 경로 예측 등 기능을 지원하는 신경외과 내시경 수술 보조 로봇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한다. BM 설계, 검증·실증을 통해 수술 보조 로봇에 대한 기술 표준화 및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는 기존 제품을 개조·개량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보행 질환 환자의 신체적, 질환적 특성에 따른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보행 재활 로봇 슈트를 검증한다. 공급자 중심이었던 웨어러블 로봇 기반 재활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장애인 복지관 순천밀알주간보호센터는 순천시의 지원 아래 돌봄로봇 기업 로보케어의 '보미' 14대를 도입해 챗GPT 기반 말벗 서비스, 여가 활동 콘텐츠 등 발달장애인 일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순천시 내 발달장애 아동 가정에 돌봄 로봇 기업 와이닷츠의 '모모'를 30대 도입해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증진과 감정 이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순천시 내 돌봄 공백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부티엔디는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 내 승강기 연동 자율주행 배달 로봇 3대를 도입한다. 호텔 기본 물품 및 룸서비스 등 배송을 통한 호텔 근로자 업무 경감과 비대면 선호 고객의 편의성 향상, 외국인 고객 안내 지원 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2차 공고를 진행 중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이 직면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안정성·효과성 검증 절차 등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신시장 창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6:08신영빈

"로봇이 초벌한 삼겹살 '겉바속촉' 해요"

고깃집 풍경이 바뀌고 있다. 생고기를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풍경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겉이 노릇하게 초벌구이를 마친 고기를 주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피크타임때 몰려드는 구이 주문을 일일이 사람이 굽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삼겹살 체인점 하남돼지집은 이렇게 고기를 초벌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점 중 하나다. 하남돼지집은 최근 일부 매장에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의 초벌구이 솔루션 '그릴X' 도입을 준비 중이다. 비욘드허니컴은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연구하던 정현기 대표가 몇몇 동료들과 함께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약 3년 만에 기기를 개발하고 고깃집과 호텔 다이닝 등에 설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기자는 로봇이 구운 고기를 직접 맛보고 정 대표에게 사업 성과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음식 맛 숫자로 분석…AI로 균일하게 조리" 그릴X는 그릴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과 이를 뒤집을 수 있는 1개 회전축, 상단부 센서와 조작부로 구성됐다. 기존 음식점 불판에 설비를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도입 과정이 간단하다. 간택기에 결착하면 로봇 차지 면적은 불과 200mm 수준이다. 로봇 2대를 1개 세트로 꾸려 총 너비도 900mm에 그친다. 무게도 30kg으로 경량화했다. 그릴을 움직이거나 뒤집는 장치가 그리 새롭지는 않다. 그럼에도 고깃집에 자동화가 늦게 찾아온 이유는 구이라는 조리 방식이 외부 변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식재료의 온도나 보관 상태, 불판 예열 상태와 표면 수분, 조리공간 온도와 습도 등 다양한 요인으로 균일한 맛을 내기 어려웠다. 그릴X는 실시간으로 음식 맛 상태를 숫자로 변환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분자 카메라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리 중인 음식을 감지해 맛을 수치로 나타내고, 목표로 설정된 맛을 내기 위해 자동 조리가 가능하다. 센서가 조리 도중 맛을 보며(?) 조리하기 때문에 고기 종류나 부위와 상관없이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그릴X가 수치화하는 데이터는 어떤 모습일까. 각 항목별 점수처럼 음식 맛이 설명된다. 마이야르, 탄맛, 육즙 손실, 지방과 콜라겐 상태 등 데이터를 수치화해 인식한다. 이를 위해 1만 5천회에 달하는 조리 테스트와 50만 개 이상 AI 데이터를 확보했다. 정현기 대표는 “일반적인 형태의 그릴 자동 조리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양념이 있어도 되고 생선이나 치킨, 소고기 스테이크 등 여러 식재료를 알맞게 뒤집으며 구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국내 B2B 시장 확대 순항" 비욘드허니컴 그릴X는 먼저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로봇 1대당 월 구독료를 80만원 수준으로 낮춰 신규 도입 부담을 줄였다. 셰프보다 약 30%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생산성도 갖췄다. 로봇 한 대가 시간당 80인분의 요리를 만든다. 그릴X는 현재 고깃집과 스테이크하우스, 호텔 다이닝, 기업 급식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삼겹살 초벌, 곱창 구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 외식업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하남돼지집과 AI 셰프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며 국내 매장에 확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봇 공급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의 경우 분당 도아들, 서울대입구 정숙성과 특이점 삼겹살연구소, 성수 소인수서울 등에 보급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로봇을 찾았다.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라그릴리아 양재점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기업 급식 분야에서는 네오위즈와 포스코, 네이버 구내식당에 솔루션을 적용한 이력이 있다. 정 대표는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AI 그릴 셰프 활용성 검증을 마쳤다”며 “특히 기업 급식 서비스 분야에서 그릴 서비스를 도입한 후 매출이 250% 성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미국 그릴 자동화 넘어 가정용 솔루션도 목표" 비욘드허니컴은 현재 로봇 30여대 보급을 마쳤고, 오는 3분기까지 국내에서 100대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어 4분기에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고, 2026년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해 500여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결국 구이라는 음식도 세계에서 미국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미국 진출을 위한 한 해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가정용 그릴 솔루션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로봇 크기를 보다 작게 줄여야 하고, 상업용보다 재료가 더욱 다양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빅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았다. 정 대표는 “상업용으로 먼저 런칭을 해서 데이터를 더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더욱 일반적인 형태의 AI를 만들어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13 13:46신영빈

와탭랩스 "2027년 아시아 1위 IT모니터링 기업 될 것"

“와탭랩스는 세계적으로 차별화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내에 아시아 1위 IT모니터링 기업을 달성하겠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블록77 스파크플러스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위와 같이 포부를 밝혔다. IT모니터링은 서버, 앱, 데이터베이스 등 IT운영환경의 전반적인 성능과 장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들의 IT운영환경이 점점 복잡하고 어려워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전환(DX) 열풍으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도구 등 IT서비스를 대거 도입하고 이를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IT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3년 67조 원에 달했으며 2027년까지 약 10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와탭랩스는 모니터링의 핵심요소로 옵저버빌리티를 강조했다. IT 운영환경 전반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문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장애에 대응이 빠르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만큼 플랫폼에 모인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학습하거나 데이터분석을 하는 등 추가적인 확장도 유연하다. 와탭랩스의 주요 서비스인 쿠버네티스 모니터링은 컨테이너 배포, 하드웨어 이상감지 등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관리 업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인 대표는 “쿠버네티스 모니터링은 기존 오픈소스 도구 3가지로 해야 할 업무를 하나로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라며 그만큼 실무자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기술로 데이터 분포나 패턴을 시각화한 히트맵 패턴을 학습해 이상 징후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와탭랩스를 고객사의 업무 환경에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등 모든 환경에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비롯해 네이버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도 제한하지 않는다. 현재 LG 유플러스가 쿠버네티스 모니터링을 활용해 1천개 이상의 컨테이너와 가상머신(VM)을 통합 관제하고 있으며, 1만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니터링 주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EBS가 코로나19 확산했을 당시 원격 강의 시스템에 적용했다. 백신사전예약 시스템이나 긴급 재난 지원금 시스템도 장애 발생 후 30만 건에서 200만 건 이상 동시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 위해 활용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공략 진출 계획을 밝힌 와탭랩스는 올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법인을 설립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와탭랩스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선 이미 방송사를 비롯해 통신사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해 2027년까지 아시아 모니터링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아직 확정적이진 않지만 증권사들과 기업공개(IPO)도 논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급하게 기업공개를 하기보다는 먼저 기업을 내실을 단단하게 키운 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낸 이후 IPO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05.13 13:11남혁우

美 애플 매장 노조, 첫 파업 결의…"워라밸·저임금 불만"

애플이 신제품 공식 판매를 앞두고 사상 첫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의 애플 매장 1곳에 결성된 노동조합이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국제기계공·항공우주노동자협회(IAM)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에 있는 애플 매장 직원 약 100명은 전날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결의안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노조 측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일정 관행 그리고 지역 물가 수준에 부합하지 않는 임금 등이 주요 쟁점"이라고 밝혔다. 이 매장 직원들은 지난 2022년 6월 미국 내 애플 매장 중 최초로 노조를 결성해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1년여간 협상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애플은 내주부터 아이패드 신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공식 판매한다. 판매 실적이 중요한 출시 초기에 파업 카드를 꺼내 사측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대변인은 "팀원들에게 업계 최고의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노조와 성실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1:19류은주

위메이드, 아마추어 테니스 최강자 가리는 '위믹스 오픈 2024' 개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아마추어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위믹스 오픈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믹스 오픈 2024'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테니스 실력자를 선정하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다. 대회 총 상금은 5만 위믹스로, 이번 대회는 총 1천460개 팀 2천800여 명의 참가자 규모로 열린다. 6월 15일 충청도를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 전국 8개 지역 예선을 거친 후,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역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결선을 치른다. 참가종목은 ▲남녀복식 ▲남녀단식 ▲혼합복식 ▲남녀단체전 등으로 구성됐다. 테니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실력과 연령대의 테니스인들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투명한 운영이 가능한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프로젝트다. 상금 수령자는 상금과 동일한 후원 지원금을 추가 지급받아, 위퍼블릭 내 프로젝트에 직접 후원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보다 쉬운 웹3 경험을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2024.05.13 10:07김한준

CJ올리브네트웍스 '수장' 유인상, '뉴 비전' 앞세워 매출 1兆 달성 속도 낸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0일 용산 트윈시티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으로 CEO 타운홀 미팅을 겸한 온·오프라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게 된 것은 디지털기반의 신성장 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전환 등 새로운 지향점 수립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뉴 비전은 IT기업으로서의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CJ그룹의 미션·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핵심 역량인 디지털 기술과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자산을 통해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함께 이루어 가고자 하는 포부를 표현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날 '온리 원(ONLY ONE) 디지털 경험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해 임직원의 성장과 행복, 국가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Mission)도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중심 회사로 변모해나가고 구성원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최고의 기술과 역량을 개발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 니즈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가치체계(NewVision Structure)도 수립했다. 또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Work Rules)으로 ▲최고 전문성 ▲시너지 창출 ▲신뢰 형성 ▲트렌드 선도를 선정했다. CJ그룹의 핵심가치 및 행동원칙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동기준 4가지를 수립한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인상 대표 취임 이후 CJ그룹의 DX선도, 대외사업 경쟁력 강화, CJONE 슈퍼앱(SuperApp) 진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이번 뉴 비전 선포를 계기로 IT·컨설팅 서비스 영역 확대, AI팩토리, 클라우드, 스마트스페이스 등 신사업 분야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세웠다.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에도 나설 예정이다. 뉴 비전 선포에 맞춰 '1등·초격차·글로벌 달성'을 위한 최고 인재 확보, 핵심분야 기술역량 강화, 사업 밸류업(Value-up) 추진 등 혁신 성장이 가능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산으로 새로운 중장기 사업전략을 실행해 CJ그룹의 지향점을 함께 이루어 가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며 "시장·고객·기술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3 09:52장유미

SBA-KOIPA,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상호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및 해외 유통·상표 무단도용 피해 대응 등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 연계 협력 ▲지원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등 관련 교육 협력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진행 협력 및 홍보 협력 ▲ 지식재산권 및 뷰티·패션산업 등 관련 정보 교류 및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수출유망기업육성 지원사업 ▲하이서울기업 지원사업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차단서비스 ▲영업비밀 컨설팅 ▲지재권융합 기술보호 전략지원사업 등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KOIPA는 2009년에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식재산 보호에 관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와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IP센터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지식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SBA와 KOIPA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원사업 가점 부여를 점차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관리·보호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9:29백봉삼

칠리즈,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와 일본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 체결

칠리즈가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와 함께 일본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의 스포츠 팬덤 문화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칠리즈와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AH)의 전략적 협약이다. 양사는 일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글로벌 FC들의 팬토큰을 선보이는 등 블록체인과 팬 커뮤니티 융합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일본에서도 아스널, AC 밀란,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명문 축구 구단들의 팬토큰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일본 축구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클럽의 팬토큰을 거래 및 소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칠리즈가 구축한 스포츠파이 생태계의 핵심적 특징인 구단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SBI DAH는 조인트벤처 설립과 동시에 칠리즈 체인의 일본 기업 최초 노드 운영자로 합류해 칠리즈 웹3 생태계 거버넌스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칠리즈 재팬 조인트벤처의 지분을 소유하고 암호화폐에 관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칠리즈와 SBI DAH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위한 웹3 기반 제품과 서비스, 다양한 스포츠 팬 경험을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페르난도 루이스 바스케스 카오 SBI DAH CEO는 “칠리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스포츠 팬덤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각자가 가진 혁신적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으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SBI DAH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을 일본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개발자 커뮤니티 중 하나인 만큼, 개발자들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경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웹3 인프라와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09:1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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