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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DA 연차 총회, 아부다비에서 개최

7000명 이상의 금융 보험 전문가들 한자리에 집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8월 11일 /PRNewswire/ -- 2025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2025 International Dragon Award, IDA) 연차 총회가 2025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역동적인 수도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유의 도시'인 아부다비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금융 보험 엘리트, 보험사의 고위 경영진, 업계 전문가 및 학자를 포함하여 7000명 이상이 참석해 보험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과제 및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 IDA Award Ceremony IMM 인터내셔널(Imm International)은 1998년 '모범, 완벽, 고귀함(Paragon, Perfection, Nobility)'의 가치를 지키고 전 세계 보험 산업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를 제정했다. 20년 이상 업계에 참여해 온 IDA는 업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찬사와 존경을 받으며 금융•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다수의 금융•보험 기관들이 자체 포상 체계에 IDA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17개 국가 및 지역 250개 이상의 보험 기관에서 18만 1000명 이상의 금융•보험 전문가가 IDA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585명은 IDA 평생회원으로, 16명은 최고 영예인 ID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는 17개 우수 영업팀이 'IDA 백인 정예팀(IDA Hundred-Elite Team)' 칭호를 받았다. 글로벌 보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최고 권위 행사인 IDA 연차 총회는 회원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전 세계 금융•보험 전문가들에게 최신 업계 인사이트, 마케팅 전문성, 리더십 철학을 제공한다. 2000년부터 IMM 인터내셔널은 치앙마이,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멜버른, 방콕, 중국 주요 도시 등 세계 각지에서 24차례에 걸쳐 총회를 개최했다. 2025년 아부다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IDA는 글로벌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총회에는 '헌신(Devotion)'을 주제로 보험사 고위 임원 120여 명, 우수한 영업 대리점 리더, 최고 수준의 영업 전문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세션 12개, 분과 세션 43개, 금융 전문가 및 보험사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는 '국제 금융 전망 포럼' 세션 10개를 포함해 총 60여 개의 가치 있고 심도 있는 공유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학제 간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pening Ceremony of the 2025 IDA Annual Conference IDA 대규모 축하 행사: 수천 명이 영광의 순간 맞아 2025년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보험 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뛰어난 실적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역풍을 이겨낸 우수한 보험 전문가들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이라는 명예를 거머쥐었다. 업계의 선도적 주역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로서 이번 총회에서 '아너 살루트(Honor Salute)'와 '드래곤 나이트(Dragon Night)"라는 시그니처 행사가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4000명이 넘는 IDA 회원들이 '모범, 완벽, 고귀함' 문구가 새겨진 '명예의 길'을 따라 시상 무대에 오르며, 헌신과 성취가 빚어낸 영광의 순간을 함께 축하한다. IDA 수상자들은 IDA의 이상을 바탕으로 매년 36가구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귀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이들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강력한 보험 보장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보험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구현했다. '아너 살루트'와 '드래곤 나이트' 시상식은 이들의 개인적 성취를 축하하고, 전문성과 서비스가 지닌 지속적인 가치를 조명한다. 수많은 영예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상은 다음과 같다. 세계 화인 생명보험 평생공로상(Worldwide Chinese Life Insurance Lifetime Achievement Award): 글로벌 보험 분야 최고 영예로, 40년 이상 업계에 몸담으며 공헌하고, 폭넓은 존경을 받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22025년에는 탄 카 호(Tan Kar Hor) 씨가 수상한다. 그는 PAMB, 시틱-프루덴셜생명(CITIC-Prudential Life), AIA 그룹(AIA Group) 등 국내외 유수 보험사에서 총지배인, 최고경영위원회 위원, 회장 등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의 업적은 보험 종사자들이 도전에 맞서 용기 있게 나아가도록 영감을 준다. IDA 명예의 전당(IDA Hall of Fame): 24년 연속 또는 누적 30년간 IDA를 수상한 개인을 표창한다. 이들은 보험업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과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 휘장을 수여받는다. 업계 유산에 기여하고 영광을 함께하다: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 발표 2024년, IDA는 홍콩에서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금융•보험 산업 내 주요 발전 동향과 우수성 지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금융•보험 기관 및 영업팀에게 값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험 기관의 경우, IDA 회원 수는 생산성과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금융•보험 기관 내 IDA 회원이 많다는 것은 해당 기관이 업계 동향에 발맞춰 발전하고 전반적인 성과 및 생산성, 인력 채용 및 교육, 인재 유지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발전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IDA 집행위원회는 다가오는 아부다비 총회에서 '2025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IDA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위원회(IDA Data Analytics Expert Committee)'가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업계 인사이트 및 동향 분석 전문성, 그리고 신뢰성을 인정받아 임명된 저명한 보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 전문가는 IDA 집행위원회와 협력해 금융•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식 발표에서는 'IDA 세계 기록(IDA World Record)'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 상은 최고 성과를 기념하고, 전 세계 금융 보험 종사자들이 최고 수준을 벤치마킹하며 끊임없이 발전•향상해 나가며 자신만의 IDA 기록을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는 IMM 인터내셔널과 IDA가 글로벌 금융보험업계 종사자의 전문 역량, 이미지,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사명과 결의를 담고 있다. 이는 지속적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금융보험 기관에 제도적 메커니즘과 상품 개발에 관한 귀중한 참고와 안내, 지원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보험 산업이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IDA는 글로벌 금융 보험 부문의 번영과 발전, 혁신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며, 최고의 기관 및 전문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1 22:10글로벌뉴스

[보안 리딩기업] AI스페라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CTI·ASM 전문기업"

"우리는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AI·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가 44페타 바이트(44PB)나 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습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AI스페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서비스 사용자 90%가 해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10월 31일 설립한 AI스페라는 보안 제품 중 특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와 '공격 표면 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분야 전문기업이다. CTI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동향, 해킹 기법, 악성코드 정보,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이나 조직이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모든 IT 자산(서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도메인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준다. AI스페라는 IP주소 기반 보안 플랫폼이자 검색엔진인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자체 개발, 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특기'인 크리미널 IP 솔루션은 사용자의 IT 자산(IP주소, IoT 장치, C2서버(Command and Control Server, 명령·제어 서버),과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관리, 잠재적인 취약점을 분석해 공격 표면을 줄여준다.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스코(Cisco), IBM,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과 같은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강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CT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스페라는 총 6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앞에 붙였다. 캐시카우인 ▲위협 인텔리전스(Criminal IP TI)와 ▲공격표면관리(Criminal IP ASM) 제품을 비롯해 ▲이상거래탐지(Criminal IP FDS) ▲검색엔진(Criminal IP SE)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Criminal IP CTIDB) ▲디지털 저작권 침해 탐지(Criminal IP Brand) ▲다크웹 유출 정보 탐지(Criminal IP DarkWeb)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정보보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보안 팀을 이끌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페라를 설립했고, 2023년 4월 크리미널IP를 선보였다. 서울 본사 외에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지난 2022년까지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NHN, 넷마블, 김택진·윤송이 엔씨소프트 이사 등에게서 총 110억 원을 유치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일문일답. -사용자의 90%가 해외 유저라고? 총 사용자는 몇 명인가 "무료 유저(사용자)까지 합쳐 유저의 90%가 해외에 있다. 유료 사용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총 사용자 수는 공개할 수 없다. 회원 가입하면 보통 B2C를 생각하고, 또 B2C라고 하면 회원수가 몇 백만 몇 천만을 이야기하는데, 보안 솔루션은 B2C라고 해도 회원 가입자가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사용자로 생각하면 안된다." -해외 비중이 높다. 플립(본사를 한국서 외국으로 옮기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나 "생각은 하고 있다. 한국이 본사고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창업 동기나 배경이 궁금하다 "고려대 김휘광 교수님이 공동창업자다. 김 교수님 밑에서 내가 석사를 했다. 석사 졸업 후 게임업계에서 일했다. 10년 정도 일하던 중 창업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응했다. 교수님이 특허를 많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사업화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그런데, 다시 창업 하라면 안하겠다.(웃음)" -회사이름 AI스페라는 무슨 뜻인가? "스페라(Spera)는 라틴어로 신뢰, 희망이라는 뜻이다. 시큐리티 프로페셔널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력 솔루션 중 하나가 CTI다. CTI의 중요성을 말해준다면 "CTI 솔루션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조기 경보를 제공,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위협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을 미리 수립, 재정 손실이나 평판 훼손과 같은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도 CTI 정보를 통해 우선순위 수립과 효율적인 리소스 할당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개발한 '크리미널 IP'는 세계에서 검증받은 CTI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규모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 CTI 시장 규모가 작다. 우리나라는 웬만하면 사람이 와서 원클릭으로 설치해 주길 원한다. 그래서 CTI 같은 복잡다단한 것들이 한국에서 자리 잡기 매우 어렵다. 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여섯 종류다. 이중 매출이 제일 많은 건 CTI와 ASM다.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과반수 이상이다. 여섯 종류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맨 앞에 붙였다. 크리미널IP CTI, 크리미널IP ASM....이런 식이다. 크리미널IP가 뿌리 역할을 하는 거다. 크리미널IP는 데이터 덩어리로 보면 된다." -ASM도 캐시카우인데, 이 제품의 동향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ASM 기업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해외는 엄청 많다. AI스페라는 국내 ASM 시장에서 베스트 기업이다. 시험테스트(PoC)나 입찰 경쟁을 하면 주로 해외 기업과 붙는다. 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은 구글이 인수한 맨디언트와 레코디드퓨처라는 외국 기업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해볼만하다." -AI스페라 제품은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어떤 우위를 갖고 있나?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외부에서 해커들이 어떤 기업을 침투할 때 가장 먼저 하는게 포트(Port) 스캔인데, ASM은 스캐닝 기반이다. 포트를 스캔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서버에 장애를 내기도 한다. 이런 제품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유한 서버 수가 1000대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글로벌 벤더랑 비교하면 우리 제품이 탐지 수준이 거의 비슷한 반면 데이터는 우리가 훨씬 더 정확하고 장애도 없다. 가격도 우리가 훨씬 좋다." -해외 유저들이 많은데, UI와 UX 등 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나? "없다. UI와 UX 등 외국인들이 우리제품을 쓰는데 아무 부담이 없다. 이는 내가 외국에서 몇 년 회사를 다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외산 벤더 솔루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기에 큰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국산 보안 솔루션은 미국인들이 쓸 때 굉장히 거부감이 심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게 없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AI스페라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그렇다. 국내 한 게임회사의 미국 법인에서 4~5년 정도 근무했다. 당시 미국 법인 직원이 200명 정도 였는데, 한국인은 나를 포함해 몇 명 안됐다.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나 보안 솔루션도 모두 글로벌 제품이였다. 이 때 근무 경험이 우리 제품을 글로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제품을 SaaS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할 때 국내에서 미국회사인줄 알았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크리미널IP 서비스를 처음부터 영어로만 제공했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보고 미국 회사인줄 알았다고 하더라.(웃음). 처음부터 미국 시장이 타깃이였다. 그래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은 거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왜 한국어로 서비스 하지 않냐는 컴플레인을 받기도 했다. 우리 제품은 사용하기 쉽다. SaaS로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가 권한만 넣어주면 바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위협 데이터 크기가 국내 최고라고? "그렇다. 위협 데이터로는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44페타 바이트의 위협 데이터를 갖고 있다. 운영 서버는 천 대 정도 된다. 운영 서버가 천대라고 하면 다른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다 깜짝 놀란다. 무엇보다 데이터 규모로만 보면 우리가 국내 정상이고, 글로벌 기업들 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이것만 해도 우리가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거다. 해외 전시에 나가면 백인들이 많이 우리 부스에 와 "크리미널IP를 써봤다"고 말하곤 한다." -매출과 고객사는 얼마나 "매출은 공공하고 민간이 거의 비슷하다. 국내가 80%고 해외가 20% 정도다. 특정 고객에 몰려있지 않는게 장점이다. 고객 실명을 공개하는 건 어렵다. 국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융이나 국방 등 보수적인 영역에서도 다수가 사용 중이다. 해외 주요 기관과 대기업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사용한다. 중소기업은 아직 없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다음달 중순경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AI 기능을 더 많이 적용했다. 미국이랑 유럽 시장을 자주 둘러본다. AI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에서 AI라고 하면 탐지를 AI로 하는 거였다. 올해는 아니다. 운영 자체를 AI가 해주는 걸 고객이 선호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 유료 고객이 50개국에 걸쳐 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나오는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침부터 점심, 저녁 세끼를 제공한다.단, 본인 부담금이 있다. 2000원이다. 또 다른 기업이 없애는 추세인 재택근무와 자율 근무제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년째 얼굴을 못 본 직원도 있다(웃음). 우리는 보통 보안회사랑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천 대 정도 되는데, 클라우드와 관련한 모든 최신 기술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매니저 교육을 매우 세게 받았다. 미국의 장점과 한국의 장점을 잘 융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상장 계획은? "상장은 해외도 생각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계속 우리를 찌르고 있다(웃음). 미팅도 이미 몇 개 했다. 기존 투자자들 입장과 세금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게 많다. AI스페로가 글로벌로 이름이 나면서 내 링크드인으로 채용 문의도 많이 올라온다. 현재까지 투자 라운드는 네 번 진행했다. 마지막 투자유치 규모는 120억 원이다." -AI스페라의 차별성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우리 주력 엔진 크리미널IP는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를 포함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시간 IP 주소 스캐닝과 AI 기반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사용자들이 보안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고객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안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더 많이 매출을 내고, 또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제품과 ASM, TI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보안기업 탄생과 관련해 공공기관들을 만나면 꼭 제언하는 게 있다. 벤처 투자 규모다. 한국은 보통 시드 투자가 5억, 많으면 10억이다.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드 투자가 200억, 300억 원이다. 한국 회사보다 훨씬 후진데 천 억씩 받고 시작하곤 한다. 이러니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사례를 직접 조사해보고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크리미널 IP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팀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여러 산업계에 존재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안 체계를 더욱 확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반면교사라는 말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패한 사례를 보며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곤 한다. 세상의 부정적인 사례들조차도 내게는 가장 강력한 교훈이다. 늘 타인의 실수를 나의 자산으로 삼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맥주 한 캔 비우며 가볍게 코딩하는 거다. 라이브 서비스용 코드가 아닌, 기분전환용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실험 코드들이다. 버그 없이 만들고 싶은 코드를 짜보고 새로운 보안시스템이나 오픈소스를 서버 통째로 구축해 볼 때 마음이 편안하다. 소위 말하는 '덕업일치'다(웃음). 대표를 하다보니, 코딩 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더 소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단연 스타워즈와 삼국지다. 스타워즈 전 시리즈는 100번 이상 봤을 정도로 빠졌다. 지금 회사 회의실 이름도 타투인, 대고바, 얼데란 등 전부 스타워즈 행성 이름으로 지었다. 삼국지 역시 수백 번 넘게 읽었다. 이문열 버전보다 월탄 삼국지를 더 좋아한다. 내 삶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대부분이 이 두 세계관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도 '스타워즈와 삼국지에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웃음)." -인생의 겨울은? 그리고 어떻게 극복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겪는다는 '데스밸리'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던, 어찌보면 건방진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시기가 찾아왔고,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단 한 명의 이탈없이 끝까지 함께 해줬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그 겨울을 잘 견디고 이겨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우리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스타트업 대표는 주 80시간도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사실상 주 10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고됨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부담이다. 함께해 준 동료들과 그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되고, 무엇보다 '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가장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요즘 보안 업계는 점점 더 전문화하고 세분화하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본인이 다루지 않는 다른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다. 나는 예비 보안인들에게 하나의 전문 영역을 깊게 파되, 그 외의 주요 보안 분야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침해사고 대응, 개발 보안 등도 중상 이상의 수준으로 두루 익히길 권한다. 의사 세계에 트리플 보드(주: 한 명의 의사가 3개의 전문 분야에 걸쳐 보드 인증을 받는 것)가 있듯, 보안 업계에도 '풀스택 보안인'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최애 맛집은? "딱히 없다. 음식으로 즐거움을 느끼질 않아서....."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표라는 자리는 겉으로 보기엔 최고 결정권자지만, 실제로는 '최고의 말단사원이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어떤 일이든 빈틈을 메우며, 필요하면 직접 커피도 타고 서버도 고치는 사람이다. 모든 역할을 이해하고 대신할 수 있어야 조직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경영은 결국,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삼국지의 조자룡이다. 그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다.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진정한 지장이자 용장이었다. 나 역시 사회 초년생때는 보안 솔루션 개발부터 리버싱을 했고, 중년부터는 웹보안과 침해사고 대응, 미국에서 근무할때는 네트워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인프라 총괄을 거쳐 현재는 대표이사까지 다양한 전장을 누비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상황에 따라 머리를 쓰고, 또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창업자의 길에서 조자룡은 늘 나의 이상적인 롤모델이다."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세 가지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감명 깊게 봤다. 만약 무인도에 단기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먹을 것과 텐트, 난방용 장비 정도를 가져갈 것 같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된 거라면… 차라리 캐스트 어웨이처럼 택배 화물선과 함께 침몰되면 좋겠다. 물자 박스 안에 필요한 모든 게 들어 있을 테니까(웃음)."

2025.08.11 21:26방은주

차세대 보안리더 BoB의 위력...'2025 데프콘' 휩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슈퍼다이스코드(SuperDiceCode)', '(콜드 퓨전)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 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DEFCON)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예선(4.12.~14. 총 195팀이 참여해 12팀 본선 진출)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국내 4개 팀은 모두 국내 최고 화이트해커(White Hacker) 양성 프로그램인 BoB(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멘토)의 맞춤형 교육과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9개월간의 교육을 제공) 수료생 및 멘토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고, SuperDiceCode팀은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전날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삼성전자, 카이스트, 포스텍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팀이 우승한데 이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쾌거다. 또 BoB 김종민 멘토와 수료생들은 DEFCON ICS빌리지의 Red alert ICS CTF(선박, 공항 등에 적용되는 산업제어시스템(ICS, Industrial Control system)에 대한 해킹방어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개최돼 도시의 정전 등 해킹 공격에 대해 취약점 분석 및 방어)에서 우승했고, BoB 12기 수료생들은 김경곤 멘토와 함께 DEFCON Maritime 해킹 빌리지에서 선박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DEFCON에서 그 간의 성과를 보여줬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2015년 이래 BoB멘토와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 등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AI가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BoB는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 화이트해커의 실력을 보여준 4개 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이버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적극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9:52방은주

코헤시티, 파트너 프로그램 전면 강화…AI 기술 생태계 확장 속도

코헤시티가 파트너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코헤시티는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코헤시티 어스파이어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전략을 가진 파트너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코헤시티 서비스를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AI 전환 등 신기술 도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헤시티 마이크 워키 글로벌 파트너 영업 부사장은 "파트너와의 협력 방식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해 빠른 성장과 시장 차별화를 지원하겠다"며 "고객 중심 설계를 통해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헤시티 코리아 이광원 채널본부장은 "이번 출시된 프로그램은 수익성 향상, 기술 역량 강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 프레임워크"라며 "AI 기반 기술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코헤시티 어스파이어 프로그램은 ▲재판매 ▲관리 ▲통합 ▲유통 ▲주문자상표부착(OEM) 하드웨어 ▲임베디드 OEM ▲기술 파트너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모든 유형의 파트너를 포괄한다. 참여 기업은 자격 요건에 따라 프리미어·프리퍼드·어소시에이트 3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별 맞춤 혜택이 제공된다. 공인 총판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으며 파트너 포털을 통해 인증 과정·마케팅 자료·수요 창출 도구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수익성 성장·기술 역량 강화·차별화의 세 가지 영역에서 파트너를 지원한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마진, 파트너 발굴 영업 기회 보상, 성과 기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동 영업·공동 브랜딩·파이프라인 공유·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포함한다. 기술 역량 부문에서는 역할별 맞춤형 교육과 인증 과정을 제공하고 '코헤시티 에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기술 파트너 전문가를 선발해 가상 실습 환경과 고급 기술 접근 권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준다. 차별화 부문에서는 전문 서비스 제공과 공동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서비스 영역 확장을 돕는다. 국내 파트너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종효 매사 대표는 "수익성·기술 역량·차별화 지원은 파트너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요소"라며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준희 준아이앤씨 대표는 "거래 전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파트너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6:17한정호

[인터뷰] 오픈소스컨설팅 "AI 시대 최적의 인프라는 오픈소스…종속 없는 혁신 가속"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고민하는 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문제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오픈소스 인프라 전략이 필수입니다." 오픈소스컨설팅 김봉수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라이선스 체계 변화와 가격 인상으로 인해 VM웨어 이용 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며 "대규모 인프라 환경일수록 오픈소스가 더 큰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 비용 최대 10배 폭등…기업들, 오픈소스로 갈아탄다 김 이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VM웨어 대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폭등이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VM웨어는 코어 기반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되며 기존 대비 3~5배, 많게는 10배 이상 비용이 상승했다.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패키지까지 구매해야 하는 구조가 더해져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한다. 김 이사는 "이번 기회에 KVM 같은 범용 가상화 기술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며 "오픈소스 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업체와 협력하면 컨설팅과 일부 유지보수만으로도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VM웨어 전환 시장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이요한 매니저는 "예전에는 VM웨어가 가격을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술검증(PoC) 이후 실제 타사 솔루션 이전을 결정하는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VM웨어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에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QEMU 툴을 기본 적용하고 서비스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핵심 시스템에는 '제트컨버터'와 같은 글로벌 전문 솔루션 활용을 병행 중이다. 이는 단순 이전이 아닌 고객의 서비스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다. "벤더 락인 없다"…오픈소스컨설팅, VM웨어 대안 시장서 입지 확장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컨테이너·데브옵스 환경을 패키징해 제공 중으로, VM웨어 대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핵심 제품군은 '플레이스 클라우드' 시리즈로, 각 분야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먼저 '플레이스 오픈스택'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표준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컴퓨팅·로드밸런싱 등 안정성이 입증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두 번째 주요 솔루션은 '플레이스 큐브'로, 쿠버네티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 패키지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확장을 간소화하고 멀티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스 데브옵스'는 CI/CD 파이프라인과 개발·운영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 시 독립 패키지로도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모두 공통 모듈을 통해 모니터링과 로그 수집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가상 머신(VM)과 컨테이너 환경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대응 속도를 단축한다. 특히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쓰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 상당수가 자체 CMP를 통해 고객 환경을 묶어두는 것과 달리 '호라이즌'과 '스카이라인' 같은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버전 업그레이드 시 API 재개발 부담이 없고 락인 없이 최신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면 네트워크 L2 구성 같은 특수 요구사항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며 "이것이 오픈소스가 주는 진짜 유연성"이라고 강조했다. "최적의 AI 인프라는 오픈소스"…오픈소스컨설팅의 승부수 AI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컨설팅은 GPU 자원 활용 최적화 기술도 강화하고 있다. GPU 패스스루, SR-IOV, 멀티 인스턴스 GPU(MIG)와 같은 기능을 지원해 VM이 GPU에 직접 접근하도록 구성하고 물리 GPU를 다수의 가상 인스턴스로 나눠 다양한 규모의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스마트NIC과 RDMA 등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결합하면 GPU 클러스터를 하나의 대규모 연산 자원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김 이사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이후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AI 서비스처럼 상시 연산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됐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기상청의 방대한 기상 데이터 분석·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GPU 팜을 구축했다. VM·쿠버네티스·베어메탈 서버를 혼합 구성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예보관들이 직접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하베스터'를 도입해 VM 장애 시 쿠버네티스 셀프힐링 기능으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게 했다. 기존 VM웨어 중심 운영에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교육과 매뉴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안착했다. 또 한 국내 대기업에는 고비용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전환했다. 오픈스택 VM 환경에 아바존 DCV 솔루션을 적용해 인증·보안·세션 관리를 표준화했고 GPU 패스스루와 MIG를 병행해 부서별 연산 수요에 맞춘 자원 배분을 구현했다. GPU·쿠버네티스·오픈스택 '삼각편대'…인프라 전환 확산 박차 금융권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다수 금융기관에 쿠버네티스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VM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 매니저는 "금융감독원의 규제 완화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며 "PoC에서 실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이같은 레퍼런스와 오픈소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소스컨설팅은 올 하반기 GPU 팜 구축과 AI 인프라 최적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최근 발주되는 제안요청서(RFP) 상당수에 AI 키워드가 포함되고 있는 만큼 GPU 자원 구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춘 오픈소스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며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검증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AI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3:18한정호

NS홈쇼핑, 고흥군-흥양농협과 상생발전 협력

NS홈쇼핑은 지난 8일 고흥군청에서 고흥군, 흥양농협과 함께 '고흥쌀 판매 촉진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와 고흥군 공영민 군수,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을 비롯한 담당자가 참석했다. NS홈쇼핑과 고흥군, 흥양농협은 이 자리에서 고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NS홈쇼핑은 자사의 TV 채널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고흥쌀의 판매와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고흥쌀의 품질 보증과 생산 지원을, 흥양농협은 안정적인 공급 및 품질관리와 개선을 담당하게 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은 흥양농협과 NS홈쇼핑이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와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세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서 서로 협력한다면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은 200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흥양농협 매출 기준 총 376억 원의 고흥쌀을 판매했다. 그동안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호평을 받아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흥군이 보증하는 고품질 쌀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이 추구하는 성장동력의 하나인 '농수축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 이후 조항목 대표이사는 흥양농협을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일조 시간이 긴 평야 지대와 청정 해풍을 맞고 자라 무기 성분 함량이 높은 고흥쌀의 특장점을 듣고, 담당자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의 상품화 경험과 품질관리 역량을 백분 활용해 고흥군 농가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자체, 지역농협, 유통사 간 상생협력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8.11 11:00안희정

SK이노 임원, SK온 배터리 탑재된 현대차 탄다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자회사들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로 바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취지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부터 전 임원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 업무용 차량 중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과 eG80 중 하나 차종으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이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부터 임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전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톱5 위치를 공고히 하는 등 한국 전기차 산업이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전기차 보급률은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의 52%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브 자동차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자동차는 총 84만6000대로 이 중 전기차(9만4000대) 비중은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맞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포함한 계열 사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6월부터 임직원의 전기차 구매 장려를 위해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기아 차량에 한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 3분기에는 아이오닉9의 구매 지원액을 기존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린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달 30일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화 사업 핵심 자회사인 SK온(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액침냉각)의 합병을 공식화하고 미래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같은 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미래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09:19류은주

랜트로닉스 "'OOBM' 설루션, 비즈니스 연속성 지키는 파수꾼"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할 수 있게 합니다. '아웃오브밴드 관리'(OOBM)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장하지도 않았는데 PC로 작업 중이던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아찔한 경험은 우리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미리 백업해둘걸'하는 후회도 남는다. 이같이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격으로 복구하고, 백업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IT 기업 '랜트로닉스'(Lantronix)다. 토드 라이체키(Todd Rychecky) 랜트로닉스 대역 외 관리 비즈니스 총괄 관리자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랜트로닉스에 대해 "IT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안전한 원격 접속 및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생산망과는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시킬 수 있게 하는 'OOBM'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토드 총괄은 지난 4월 1일 랜트로닉스 OOBM 사업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기술 영업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분야에서 25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토드 총괄은 네트워크 복원 업체 오픈기어(Opengear)에서 최초의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오픈기어의 유통 채널, 영업팀 등은 모두 토드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후 오픈기어는 직원이 5명 수준에서 150명 규모로 성장했고, 2019년 디지인터내셔널(Digi International)에 1억4천만달러에 매각됐다. 3년간 오픈기어에 더 머물던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회사를 떠났고, 약 1년간의 리셀러 회사 경험을 거쳐 랜트로닉스로 OOBM 사업까지 이끌게 됐다. 한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방문한 토드 총괄은 "한국은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다"면서 "특히 비즈니스 환경이 굉장히 활발한데 반도체, 헬스케어, 정부, 금융 서비스 등 OOBM 설루션이 필요한 곳이 많아 기회의 땅으로 느껴진다"고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랜트로닉스의 설루션이 있다면 한국의 수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이동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AI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등 첨단 산업들도 네트워크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랜트로닉스의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유지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토드 총괄은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니라 내년께 네트워크 복원력과 클라우드와 관련한 신제품도 출시한다. 기능 향상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랜트로닉스가 보유한 제품들은 ▲LM80 ▲LM83 ▲LM4 ▲SLC8000 ▲EMG7500/8500 ▲Spider 등이다. 향후 기능이 향상된 SLC9000, LM48 및 5G 지원 LM 시리즈 등도 출시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연간 약 400~500대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총괄은 '전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OOBM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랜트로닉스에 있는 이유도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를 만드는 것에 있으며, 이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스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가치를 제공하려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솔 서버는 여러 네트워크 장비의 시리얼 콘솔 포트를 통합하여 원격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날 토드 총괄은 인터뷰를 끝으로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와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OOBM 설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2025.08.10 20:04김기찬

[ZD브리핑] 국정기획위,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임박…방통위 향방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3일 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대국민보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비롯한 향후 5년간 운영 방향을 정리하는 내용을 발표하게 되는데, 세간의 관심은 국정위가 구상한 정부조직개편방향에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기능과 기획재정부의 개편에 단연 이목이 쏠리고, ICT 업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개편 방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를 환경부로 이관할 것인지 별도의 부처를 신설하게 될 지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통신 3사 가운데 KT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와 같이 부동산 개발에 따른 대규모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 컨센서스만 보면 9천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유료방송 위기를 진단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재계, 방한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국빈만찬에 참석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들이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을 만납니다. 럼 서기장은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예정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두산, 효성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보티즈가 오는 14일 로보티즈 캠퍼스에서 피지컬AI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표윤석 로보티즈 이사와 조준호 삼성전자 연구원, 하영열 씬그립 대표, 박종현 컨설턴트가 참여해 업계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마트, 2분기 흑자 전환 전망…통합 매입·비용 효율화 효과 이마트 올해 2분기 실적이 다음주 중 나올 예정입니다. 에프엔가이드는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1천825억원, 영업이익은 317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고, 지난해 같은 기간 346억원의 적자를 냈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기대됩니다. 업계에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트레이더스 등 계열사와의 통합 매입을 통한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지난해부터 지속된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회복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이마트가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 전략을 통해 점진적인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OCP,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 개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재단은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OCP 코리아 테크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OCP와 국내 커뮤니티의 공식 행사로, 개방형 컴퓨팅 기술의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디지털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엣지 컴퓨팅·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전방위 IT 기술을 아우르는 세션 발표와 전시회가 마련됩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기술 교류의 장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레드햇이 12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10의 주요 기능과 기술 방향성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은 보안, 운영 효율화, 이미지 관리 등 RHEL 10에 새롭게 적용된 기능을 중심으로 보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기념행사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2일 개최합니다. 61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언론의 자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바른 저널리즘을 위해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주요 게임사 2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넥슨 엔씨 등 성적 공개 이번 주에도 주요 게임사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엔씨소프트 NHN 컴투스 그룹은 12일, 넥슨과 펄어비스는 13일 2분기 성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중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는 인건비 증가와 신작 출시 지연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넷마블, 크래프톤,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넥써쓰 등이 실적을 발표 했습니다. 넷마블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1천11억원(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을 기록하며 성장성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디 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2025(BIC2025)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원유니버스는 오는 13일 PC 게임 '던전스토커즈'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합니다. 해당 게임은 던전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는 세브란스병원의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와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의료계 최초 주4일제를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모든 병원노동자 노동시간을 줄이고 노동강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박주민‧김주영‧이수진‧김남희‧김윤‧박해철‧박홍배‧이용우 의원 주최,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및 주4일제 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병원 노동시간 단축과 일과 삶의 균형 해법 모색, 주4일제 :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2년 결과와 함의'를 주제로 국회 정책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브란스병원 191병동 간호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 52병동 간호사의 현장발언,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과 권혜원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지정토론에는 손연정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권영식 연세의료원 인사국장,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과장, 한진선 고용노동부 임금근로시간과 과장이 참여합니다.

2025.08.10 11:08최병준

AI 개발 하루에 GPU 1억…SKT 김태윤 담당 "그룹 전폭 지원에 감사"

"고생 끝에 고생 시작이구나 싶습니다. 막상 만들어 보면 굉장한 압박감이 있거든요. 비용만 해도 GPU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만 1억원씩 투입됩니다. 그럼에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그룹에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만난 SKT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막대한 자원과 노력이 투입되는 현장에 상당한 압박감을 느낌과 동시에 SK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초거대 AI를 구현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지만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컨소시엄 역량을 기반으로 속도전과 품질을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SKT, 4개월 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자신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된 SKT 컨소시엄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선도기업들이 참여한 220여 명 규모로 이 중 석·박사급 연구원이 170명 이상(80% 이상)을 차지한다. 제안서에서 요구된 기술 혁신성과 구체적인 모델 구현 계획을 모두 갖춘 상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SK텔레콤은 기존 국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규모를 뛰어넘는 초거대 AI를 개발한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음성·비디오를 아우르는 '옴니모달(Omni-Modal)'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6개월 단위의 경쟁형 단계평가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단 2개의 최종 팀으로 압축되는 서바이벌 경쟁을 다시 한번 치르게 된다. 그만큼 정부 과제 일정도 빡빡하다. 준비 과정 등을 제외한 약 4개월 안에 프롬 스크래치 설계, 대규모 학습, 초기 실증까지 마쳐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SKT는 이미 모델 크기·구조·학습 계획·데이터 활용 방안을 확정했고, 컨소시엄 참여사별 역할까지 세밀히 분담했다. 김태윤 담당은 "모델 개발 전 주어진 시간과 자원으로 만들 수 있는 모델의 규모와 성능을 미리 산정했고, 그 결과를 제안서에 반영했다"며 "제한된 조건에서도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기존과는 다른 능력을 가진 모델로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2개사 안에 들고 그 안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라며 "평가 기간이 짧은 만큼 초반부터 전력 질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T는 오픈소스 기반 모델과 완전 자체 설계·구현하는 프롬 스크래치 모델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왔다. KoGPT, 에이닷 등 기존 AI서비스에 자체 개발 모델을 적용하며 축적한 경험이 이번 사업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덕분에 구조 설계, 파라미터 설정, 학습 방식에 대한 독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가 혼합(MoE) 등 최신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개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AI 개발에는 대규모 GPU 인프라가 필수지만 이번 사업은 초기 지원이 제한된다. SKT는 이를 자체 GPU 클러스터와 SK그룹 내 인프라로 보완한다. 슈퍼컴퓨터 '타이탄', 정부·민간 GPU, 리벨리온 NPU 등 하드웨어 자원과 함께 셀렉트스타·공공 데이터셋 등 정제된 대규모 한국어·멀티모달 데이터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김태윤 담당은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데이터로 연말 정부 평가를 앞두고 컨소시엄 내 5개 기업과 함께 평가 기준에 맞는 고품질 데이터를 정제해 투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제한된 시간과 모델 크기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학습 스케줄도 촉박한 만큼 이를 철저히 맞춰 성능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국민이 체감하는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 김태윤 담당은 "우리가 만드는 모델은 모든 국민이 실생활에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AI를 쓰게 하는 것" 이라고 AI 개발 목포를 밝혔다. 특히 SKT는 글로벌 모델 대비 한국어 이해·표현 능력에서 월등한 AI를 목표로 한다. GPT-5 같은 글로벌 빅테크 모델이 영어 중심 데이터에 기반한 범용성을 지향한다면, SKT는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까지 국내 문화·관습·문맥에 맞춘 '한국형 학습 코퍼스'를 구축한다. 공공 데이터, 국내 산업 문서, 일상 대화 등 한국어 특화 데이터가 핵심이며, 이는 단순 번역이 아닌 실제 산업과 생활 현장에서 쓰이는 '한국화된 기술 용어'까지 반영한다. 김태윤 담당은 "산업 현장에 적용된 AI서비스를 보면 외국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경우 한국화된 기술 용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 수"라며 "제조를 비롯해 모든 산업 현장이나 일상에서 AI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한국에 최적화된 AI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기본 탑재한다. 김 담당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텍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설비 영상, 센서 이미지, 작업자의 음성 지시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며 "멀티모달 AI는 이런 데이터를 한 번에 통합 분석해 더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멀티모달은 기업 현장뿐 아니라 국민 생활에서도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장애인은 영상 속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받고, 청각장애인은 음성 안내를 문자·이미지로 변환해 볼 수 있다. 고령층이나 기술 접근성이 낮은 계층도 직관적인 대화·영상 기반 AI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김태윤 담당은 "지금 당장 정부에서도 GPT-5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모델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민들과 기업이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가길 바란다. 지역·연령·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멀티모달 기능은 장애인·고령층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 담당은 "특정 산업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구조와 파라미터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고, 데이터 보안도 훨씬 강하게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모델의 또 다른 차별점은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다. 이번 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개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원칙으로 삼았다. 모든 데이터는 국내 인프라에서만 수집·저장·처리되며, 해외 서버를 거치지 않는다. 이로써 공공기관, 금융사, 의료기관 등 민감한 영역에서도 법적 규제와 보안 요건을 준수하며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다. 김태윤 담당은 "민감한 데이터가 국외로 반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며 "특정 산업이나 고객 요구에 맞춰 모델 구조와 파라미터를 유연하게 바꾸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을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SKT는 산업별 특화 AI 서비스 구축 시, 해당 산업의 데이터 특성과 규제 환경을 반영한 '온프레미스 학습·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자체 데이터센터나 보안망 내부에서 AI를 운용하는 등 국가 안보와 산업 기밀 보호에 지원한다. 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국내 넘어 글로벌 무대 겨냥 S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제안서에도 글로벌 서비스 확장 계획이 명시됐으며 컨소시엄 내 주요 파트너사들은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SKT 역시 이미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닷은 국내외 1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라이너는 글로벌 생성형AI 최고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 더 인지도가 높다. 김태윤 담당은 "그룹사 안에서 통신, 미디어, 모빌리티,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다양한 서비스에 AI 모델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대 계획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먼저 한국어 특화 AI에서 출발해, 아시아 주요 언어와 문화권 데이터셋을 확대 학습시켜 동아시아·동남아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모빌리티, 게임 등 산업별 특화형 모델을 통해 각 국가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기존 글로벌 LLM들이 주로 영어·유럽권 언어에 최적화된 반면, SKT 모델은 다국어 지원을 강화해 현지 특화된 멀티모달 AI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성·이미지·영상 인식을 결합한 산업 안전 모니터링, 현지 언어 기반 고객 응대, 국가별 규제에 맞춘 데이터 보안 체계를 갖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김 담당은 "일부 서비스는 해외 법인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결과가 긍정적이었다"며 "에이닷이나 미디어 콘텐츠 추천, 고객 상담 자동화 같은 서비스는 현지 환경에 맞게 조금만 조정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앞으로 인터넷처럼 일상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며 "SKT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삶을 발전시킬 수 있는 AI를 제공하겠다"며 AI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SKT는,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확장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내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학습 데이터와 알고리즘 최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산 인프라 투입에도 투자를 아끼고 있지 않다. 김태윤 담당은 "현재 모델 학습을 위해 GPU에만 하루 약 1억 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며 "모두 그룹에서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로서도 평생 한 번 오기 힘든 기회"라며 "그 기대에 부응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5.08.10 09:01남혁우

세븐일레븐,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부터 매달 1천대씩 총 3천여대 규모의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전국 점포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누구나 자유롭게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택배와 점포 간 배송 서비스인 '착한택배' 중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예약 접수 기능은 점포 방문 전 세븐일레븐 앱 내 택배예약이나 제휴사를 통해 사전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 대한 운송장 출력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접수하면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으로 배송 추적도 가능하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통한 택배 할인 혜택 및 쿠폰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량의 택배 접수 시 이전 입력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들이 탑재됐다.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규격 미달로 인한 반송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이고 실시간 배송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택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반택배의 경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이용 시 500원 할인한다. 개인 사업자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앱 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전월 10건 이상 이용 시 500원 할인 쿠폰을 100매 증정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네이버 제휴사 택배 이용 시 2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지난 2월 론칭한 착한택배는 30% 가량 할인된 1천4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최근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강화하고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미래형 편의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0 08:46김민아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⑨] AI네이티브, '데이터 메시'가 먼저다

지난 8편에 걸쳐 AI시대의 기술 변화가 결국 아키텍처의 구조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과거의 시스템은 한마디로 기록을 위한 시스템 즉 SoR(system of Record)였다. 최근의 시스템은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 SoI(system of Insight)라고 부른다. 결국 AI를 도입했음에도, 기존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것이 아닌, 그저 기존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괜찮은(Nice-to-have) 시스템' 역할만 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모든 논의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인 'AI 네이티브 기업(AI Native Enterprise)' 이라는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이 단계 시스템을 실행을 위한 시스템, 결과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 즉 실행하는 시스템(SoA: system of Action)라고 부른다. 단순히 AI를 부가 기능으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핵심 구조, 의사결정 체계,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처음부터 내재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실행을 위한 A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데이터를 이야기 해 보겠다. AI 네이티브 시스템, 즉 SoA 에서 데이터는 더 이상 과거를 기록하는 창고가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고 비즈니스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혈액과 같다. 어떻게 이 혈액이 기업 전체에 막힘없이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지난 수십 년간 기업들은 모든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웨어하우스나 데이터 레이크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이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중앙팀에 모든 데이터 처리 병목이 집중되고, 현업 부서의 실제 맥락과 데이터의 의미가 분리되는 거대한 '데이터 사일로'라는 또 다른 기술 부채를 낳았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정제되지 않고 맥락이 거세된 데이터를 먹고는 제대로 된 통찰력을 내놓을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 네이티브 시대를 위한 새로운 해법, '데이터 메시(Data Mesh)' 아키텍처가 등장한다. '데이터 메시'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이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가장 잘 이해하는 각 비즈니스 도메인(예: 마케팅, 재고, 물류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데이터를 하나의 완결된 '데이터 상품(Data as a Product)'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분산형 구조다. 이는 마치 거대한 중앙 도서관 하나에 모든 책을 모으는 대신, 각 분야의 전문 연구실이 자신들의 연구 자료를 직접 최고의 품질로 관리하며, 누구나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과 같다. 각 '데이터 상품'은 단순한 데이터 덩어리가 아니라, 데이터의 의미, 품질 수준, 접근 정책까지 명확하게 정의된 채 제공된다. 이러한 데이터 메시 구조는 7편에서 설명한 AI 에이전트의 '지속적인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을 구현하는 완벽한 기반이 된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최근 앱 활동', '고객 서비스 문의 내역' 데이터가 필요할 때, 데이터 메시 환경에서는 각 도메인이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을 즉시 조합해 풍부한 컨텍스트를 실시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가 중앙 파이프라인을 거치며 지연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없이, 가장 신선하고 정확한 상태로 AI에게 공급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 부채로 가득한 기존 시스템을 어떻게 '데이터 메시'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까? 이는 전사적인 혁명이지만, 시작은 작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첫째, 가장 시급하고 파급력이 큰 도메인을 선택해 첫 번째 '데이터 상품'을 정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첫 상품으로 선정할 수 있다. 주문팀이 직접 데이터의 주인이 되어, 이 데이터가 항상 정확하고, 어떤 시스템이든 10분 내에 접근 가능하며, 개인정보는 마스킹 처리된다는 명확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걸고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둘째, 데이터 상품을 쉽게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데이터 플랫폼(Self-Serve Data Platform)'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각 도메인팀이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데이터 상품을 등록, 관리,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중앙 인프라다. 복잡한 기술은 플랫폼 뒤에 숨기고, 각 팀은 오직 자신의 데이터 가치를 높이는 데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셋째, 모든 데이터 상품이 따라야 할 최소한의 '전사 거버넌스(Federated Governance)'를 수립해야 한다. 이는 데이터 상품의 주소(Address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보안 표준 등, 마치 모든 소포가 따라야 하는 우편 시스템의 공통 규격과 같다. 중앙팀은 엄격한 통제자가 아닌, 생태계의 규칙을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 '데이터 메시'로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다. 데이터의 소유권을 현업으로 이전하고, 중앙 IT 조직의 역할을 바꾸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문화로 만드는 조직적, 문화적 혁신이다. 기술 부채라는 늪을 건너 AI 네이티브 기업이라는 새로운 대륙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나침반, 그것이 바로 데이터 메시 아키텍처의 본질이다. 다음 편에서는 AI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 즉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어떻게 현실의 레거시 시스템 위에 구축할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전략을 이야기하려 한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09 10:13나희동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⑰] 아마존은 알았고, 위워크는 몰랐던 것

"감정을 약속하지 말고 행동을 약속해라"(니체) '세상을 바꾸겠다'는 뜨거운 열정, '혁신을 향한 불타는 의지'. 우리는 흔히 창업가의 가장 큰 자본을 감정의 영역에서 찾곤 한다. 미디어에 비친 성공한 창업가들은 언제나 열정적인 비저너리로 그려지며, 그들의 뜨거운 가슴이 모든 역경을 이겨낸 원동력이라 말한다. 하지만 철학자 니체의 통찰처럼, 변화무쌍하고 냉혹한 창업의 세계에서 감정의 약속만큼 부서지기 쉬운 것은 없다. 진정한 성공의 심리학은 감정이 아닌 '행동'의 약속에 있다. 창업 초기, 창업가의 열정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할 것처럼 보인다. 투자자 앞에서 사업의 비전을 설명할 때, 팀원들과 밤을 새워 제품을 개발할 때, 그 가슴 벅찬 감정은 강력한 동력이 된다. 그러나 시장의 냉정한 반응, 자금 압박, 팀원과의 갈등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앞에서 '열정'이라는 감정은 쉽게 증발하고 만다. 이때 창업가를 붙잡아 주는 것은 '나는 열정적이다'라는 자기암시가 아니라, '나는 고객 100명을 만날 것이다', '나는 오늘 코드 1000줄을 완성할 것이다'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의 약속이다.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주창한 '그릿(Grit)' 개념은 이를 명확히 설명한다. 그릿은 열정(Passion)과 끈기(Perseverance)의 결합이다. 단순히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행동의 힘을 의미한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감정의 기복에 휘둘리지 않고, 정해진 행동을 묵묵히 수행하는 '그릿'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의 심리적 기반은 '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나는 이것을 하고 있다'는 명확한 행동의 축적이다. 미국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행동을 약속한' 창업가의 전형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서점'이라는 비전만을 약속하지 않았다. 대신 '고객 중심주의(Customer Obsession)'라는 명확한 행동 원칙을 세웠다. 그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감정을 약속하는 대신, '가장 저렴한 가격', '가장 빠른 배송', '가장 폭넓은 선택지'라는 측정 가능한 행동을 약속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아마존의 '데이1 (Day 1)' 철학 역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감정적 다짐이 아니라, 매일 첫날처럼 기민하고 과감하게 의사결정하고 행동하자는 구체적인 지침이다. 반면, 한때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추앙받던 위워크(WeWork) 사례는 감정의 약속이 가진 위험성을 보여준다. 창업자 애덤 뉴먼은 '일하는 방식을 넘어 세상의 의식을 고양한다'는 거대하고 감성적인 비전을 팔았다. 투자자와 직원들은 그의 카리스마와 열정에 매료됐다. 하지만 화려한 감정의 약속 뒤에는 사업 본질을 지탱할 견고한 행동(수익 모델, 재무 건전성)이 부재했다. 결국 감정의 거품이 꺼지자, 약속된 행동이 없던 제국은 허무하게 흔들렸다. 성공적인 창업의 심리학은 다음 세 가지 행동의 약속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고객에게는 감동이 아닌 '솔루션'을 약속해야 한다. 고객은 창업가의 열정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가 아니라 '당신의 시간을 30분 절약해주겠다'는 행동의 약속이 훨씬 강력하다. 둘째, 투자자에게는 비전이 아닌 '마일스톤'을 약속해야 한다.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감정적 포부보다 '다음 분기까지 사용자 1만 명을 확보하고, 유료 전환율 5%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신뢰를 얻는다. 셋째, 팀원에게는 희망이 아닌 '방향성'을 약속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최고가 될 거야'라는 막연한 감정 공유를 넘어, '이번 달 우리의 목표는 이것이며, 이를 위해 당신의 역할은 이것이다'라는 명확한 행동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 열정은 위대한 여정의 불꽃을 틔우는 소중한 점화 장치다. 하지만 그 불꽃을 거대한 모닥불로 키우고, 폭풍우 속에서도 꺼지지 않게 지키는 것은 결국 꾸준하고 성실한 '행동'이라는 땔감이다. 창업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오늘 당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니체의 말처럼, 감정의 약속을 거두고 담담히 행동을 약속할 때, 비로소 창업의 문은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8.09 09:43이종수

[Q&AI] '박사급 AI' GPT-5, 실제 사용자 반응은?

질문: GPT-5가 공개됐어. 오픈AI가 공개한 활용 방법 외 인플루언서 해외 유저들이 직접 사용한 후기를 정리하는 기사를 작성하려고해. 실제 트위터나 유튜브, 블로그 등의 출처와 함께 실 활용 후기를 정리해줘. 퍼플렉시티 답변: GPT-5 공개 이후,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실사용 유저들의 생생한 후기와 체감 리뷰가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실제 출처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서 확인된 활용후기와 주요 평가를 정리합니다. 트위터·X·블로그 실사용 후기 Matt Shumer (AI 창업가, X) "GPT-5는 진정한 도약. 현재 업계 전반이 따라잡기 위해 뛰어야 할 수준의 변화."라고 평하며, 실제 적용, 코딩 플랫폼과의 연동, 능동적 문제 해결 능력에 큰 만족을 표함. Dan Shipper (AI 커뮤니티 운영자, X) "GPT-5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한 것 중 최고의 모델"이라 표현하며, 내부 알파 테스트 경험을 토대로 기존 모델 대비 압도적으로 더 자연스럽고 강력한 활용성을 언급. Ethan Mollick (Wharton 교수, 블로그) "GPT-5는 그야말로 '그냥 해준다(Just does stuff)'. 사용자가 묻기만 하면,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문제 해결에 적정한 '노력'까지 알아서 기울이는 느낌"이라며, 놀랍도록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언어 지능 시연 예시(아크로스틱 문장, 길이 조절, 스타일 지정 등)를 통해 "진정한 Next Level"임을 강조. 유튜브 & 영상 인플루언서 평가 Matt Wolfe (유튜버, Tech 인플루언서) 성능(스피드, 연산력)은 확실히 개선됐고, 한 번에 더 복잡하고 볼륨감 있는 요청도 처리 가능해졌으나 "기대했던 것(예: 멀티모달 기능 향상)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며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표출. Burke Holland (Day 1 리뷰) "간단한 요구사항만 입력해도 실제 작동하는 응용 프로그램, 디자인 UI 초안 등 복잡한 제품을 '저녁먹고 오는 사이'에 자동 생성했다"고 실전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창의성에 대해 호평. OpenAI 공식 데모 영상 복잡한 물리 개념 시뮬레이션, 인터랙티브 데모, 실제로 플레이 가능한 학습 도구 등, 단순 텍스트 응답을 넘어 실시간 시각화와 상호 작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놀라움 표출. "수학, 물리, 작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습이 훨씬 쉽고 주도적으로 변함" 평가. Reddit·커뮤니티·실사용자 생생 체감 긍정적 피드백 "GPT-5의 가장 큰 개선점은 문맥 이해와 응답의 논리·일관성이 탁월해진 점" "복잡한 주제, 멀티태스크 등에서 GPT-4보다 현저히 향상된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부정/비판적 견해 몇몇 유저는 "응답이 지나치게 AI스러워지고 짧아졌으며, 성격이 줄어든 느낌", "무료 유저의 프롬프트 제약 증가" 등에 아쉬움 표출. 예전 GPT-4의 장점을 더 선호하는 의견도 일부 등장. 커뮤니티에서는 이미지 생성, 필터링 등 일부 영역의 기대치 미달, 가격/구독에 대한 불만, 여전히 남아있는 검열/제한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 활용 팁 "명확하고 구체적인 프롬프트, 맥락부여, 예시 활용, 반복적 요청, 다양한 스타일 시도"로 GPT-5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음. 종합 및 트렌드 창의적 생성력: 요청만 하면 논리적, 창의적으로 '스스로 풀어내는' 능력이 매우 강조. 기술적 활용성: 실제 현업 개발, 비즈니스 문서 작성, 시뮬레이션/디자인 등 실전 유틸리티가 크게 향상. 일부 제한점: 100% 혁신이라 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부분(기능 기대치 대비 미달, 일부 사용자 경험 감소 등) 존재. 총평: GPT-5는 범용 생산성과 문제 해결력 측면에서 "진정한 도약"임을 인정받으나, '혁신의 정점'에 대한 사용자의 기대치는 아직 논쟁 지점임.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퍼플렉시티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8 16:25AI 에디터

아부다비, Phygital 종목 확정으로 Games of the Future 2025 준비에 박차를 가하다

아부다비에서 올 12월에 Phygital 선수들과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11개 Phygital 종목 발표 신체 능력과 디지털 숙련도를 결합한 총상금 5백만달러의 글로벌 스포츠 행사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 2025년 8월 8일 /PRNewswire/ -- Games of the Future 2025(게임즈 오브 더 퓨처 2025)가 신체적 운동 능력과 몰입감 넘치는 디지털 게임 플레이가 융합된 역동적인 Phygital 종목으로 글로벌 Phygital 스포츠 일정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er, ADNEC)에서 열리는 이 하이브리드 토너먼트에서는 세계 최고의 Phygital 선수들이 참가해 6일간 11개의 최첨단 종목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Phygital Athlete Participating In Phygital Fighting 총 상금 5백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전 세계의 Phygital 클럽과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Games of the Future는 Phygital 스포츠 일정의 정점으로, 이 토너먼트의 모든 요소는 현장과 온라인 관중 모두를 사로잡도록 세심하게 준비된다. 이 대회에서 펼쳐질 11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Phygital Football: 선수들이 축구 비디오 게임을 한 후 실제 축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 Phygital Basketball: 선수들이 농구 비디오 게임을 한 후 실제 농구 코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 Phygital Fighting: 선수들이 격투기 비디오 게임을 한 후 실제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종목 Phygital Dancing: 선수들이 직접 움직이며 인터랙티브 리듬 비디오 게임을 진행하는 종목 Phygital Shooter: 클럽들이 디지털 슈터 라운드에서 대결한 후 레이저 태그 라운드를 진행하는 종목 Battle Royale: 클럽들이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형식 MOBA PC: PC에서 진행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토너먼트 MOBA Mobile: 모바일에서 진행되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토너먼트 Drone Racing: 파일럿들이 FPV(1인칭시점) 헤드셋을 사용해 장애물 코스를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론 레이싱 VR Games: 선수들이 반사신경과 공간인식 능력을 기반으로 플레이하는 가상 환경 Battle of Robots: 원격 조종 로봇이 빠른 속도로 일대일 전투를 펼치는 종목 각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의 팬들을 매료시킬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새로운 경기 형식에서 극심한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신체 능력과 디지털 숙련도를 겸비한 새로운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 스테판 팀파노(Stephane Timpano) ASPIRE(어스파이어) CEO는 "이 토너먼트는 엘리트 클럽과 미래 지향적인 경험이 융합되는 장"이라며 "아부다비에서 Games of the Future를 개최하는 것은 스포츠와 기술의 미래적 융합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며, 아부다비는 이 대담한 실험을 진행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UAE Vision 2031과 Year of Community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참여, 혁신의 공유, 문화와 세대를 초월한 새로운 연결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스 해트(Nis Hatt) Phygital International CEO는 "11개 종목과 상금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아부다비는 이번 글로벌 Games of the Future에서 Phygital 스포츠의 중심지가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면서 "선수들과 팬들은 우리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Phygital 스포츠의 몰입감 넘치고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hygital 운동의 수호자로서 Games of the Future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 대회는 혁신, 포용, 상상력을 위한 글로벌 무대"라고 덧붙였다. 올해 12월에 Games of the Future가 주목을 받기 전에 역동적인 경기장으로 변신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는 'Phygital Contenders: Abu Dhabi – Football' 대회가 열려 전 세계의 선수들이 올해 Games of the Future의 Phygital Football 종목에 진출하기 위한 최종 예선전을 치렀다. 이 토너먼트는 전술적 지능과 정교한 운동 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초상호작용 공간에 21개 참가 클럽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과 팬들은 Games of the Future 2025에서 경험하게 될 에너지를 미리 맛볼 수 있었다. ADNEC는 12월에 열리는 Games of the Future의 경기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혁신과 확장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공간인 ADNEC은 이 획기적인 글로벌 행사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경기장으로 변신하여 세계적 수준의 Phygital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아부다비는 전략적 인프라와 운영 우수성을 바탕으로 기술, 스포츠, 문화가 융합된 국제 행사의 주요 개최지로 계속 자리매김하고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PI) 소개: Phygital International은 전 세계적으로 Phygital 스포츠를 홍보하는 기관으로,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은 Games of the Future 대회의 관리 및 권리 보유 기관으로서 각 개최 도시의 입찰 과정을 감독한다. 자세한 내용은Https:// Phygitalinternation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mes of the Future 소개: Games of the Future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한 연례 국제 행사로,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에 서 있다. 이 대회에선 전 세계에서 모인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영웅들이 다양한 Phygital 종목과 도전 과제에 참여해 경쟁한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며, 2026년 대회는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PIRE 소개: ASPIRE는 아부다비 고급기술연구위원회(Advanced Technology Research Council, ATRC) 산하 혁신 가속화 기관으로서 미래를 변화시킬 혁신 기술의 개발을 주도한다. ATRC는 아부다비의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자금을 통합하며 정책 및 규제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ASPIRE는 산업 분야별 이해관계자,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연구 문제 진술의 틀을 마련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도전 과제 및 국제 경진 대회를 개최한다. ASPIRE는 우수한 인재, 아이디어, 자원,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복잡한 도전 과제의 해결을 도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spireuae.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THARA 소개: ETHARA는 역내 및 국제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문화, 이벤트 서비스, 자산 관리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아부다비, 두바이, 리야드에 사무소를 두고 300명 이상의 전문가를 고용해 독보적인 전문성, 경험, 지식, 기술을 제공한다. 아랍어로 '스릴'을 의미하는 ETHARA는 Yas Marina Circuit, Etihad Park, Etihad Arena, Yas Conference Centre, Zayed Sports City, House of Sustainability 등으로 구성된 인상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이벤트 기업, 지적 재산권 소유자, 엔터테인먼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이벤트와 경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ethar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7/Phygital_International_Fighting.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8/PhygitalInternational_Shooter_Side.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45156/PhygitalInternational_GOTF_Logo.jpg?p=medium600 Phygital Athlete Participating In Phygital Shooter Digital Side

2025.08.08 15:10글로벌뉴스

디엘지, '다시 블록체인: 신뢰를 설계' 세미나 21일 개최

한국웹3블록체인협회(KWBA)는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 후원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멀티룸에서 '다시, 블록체인: 신뢰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블록체인 기술 본질과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은 웹3, 디지털 자산, 탈중앙화 금융(DeFi)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제도적 논의와 사회적 관심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와 학계·법조계 관계자가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동향, 디지털 자산 가치, 신뢰 인프라 구축, 정책·규제 방향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룬다. 더컴퍼니즈 문경미 대표(협회 이사) 사회로 진행하며,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협회 이사)이 '블록체인 기술 진화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 첫 포문을 연다. 블록체인 기술 변화를 살피면서 기술 진화가 가져올 블록체인 산업 변화를 전망한다. 이어 동국대 박성준 교수(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가 '디지털 자산,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블록체인 산업 성장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자산 의미와 중요성을 진단한다. 또 트러스트커넥터 윤석빈 대표(협회 부회장)는 '블록체인 산업 명암과 신뢰 인프라의 구축'을 주제로 발표, 블록체인 산업이 신뢰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하나.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김태림 변호사와 Timothy Shin 미국변호사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협회가 준비한 '블록체인 매니페스토(Blockchain Manifesto)' 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신뢰로 가는 길: 블록체인 생태계의 재구축'을 주제로 토의를 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는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산업 전반의 신뢰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있다” 며 “이번 세미나가 블록체인 산업이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참가 신청은 법무법인 디엘지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2025.08.08 15:01방은주

신세계, 2분기 영업익 36% '감소'…점포 리뉴얼 영향

신세계가 백화점 부문 부진과 패션 소비 위축 영향으로 2분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천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753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부문의 2분기 총 매출은 1조7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70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 영향으로 영업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재단장했다. 하반기에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개점과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 개점이 예정돼 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2분기 매출은 6천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 덕분이다. 다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천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뷰티 부문 매출은 1천156억원을 기록하며 자사·수입 화장품이 모두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어뮤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2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도 80.7% 성장했다. 뷰티 부문 성장에도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 부문의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까사의 매출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고 영업 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64억원을 기록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98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4:57김민아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웹툰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기반 게임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게임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동명 웹툰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레벨업이 불가능한 주인공 '김기규'가 '에고파편'을 통해 전투 스타일을 진화시키는 색다른 성장 구조를 중심으로 한다. 매번 새로운 조합과 전략을 만들어내는 로그라이트 장르 특유의 반복 플레이가 강점을 이루며, 속도감 있는 전투와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고품질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카메라 시점을 제공한다. 또한, 전투 시스템 최적화로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플레이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5(PS5), PC 플랫폼으로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의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는 인디씬에서 기술력과 기획력을 모두 인정받아온 스튜디오로, 'V.E.D.A'로 2024 인디크래프트 대상, BIC 스토브인디 픽,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최고의 기대작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V.E.D.A'의 PC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트라이펄게임즈의 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차기작인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까지 연속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일 신작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5' 스토브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5' 한국 공동관 부스에도 출품된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두 작품 연속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될 만큼, 트라이펄게임즈는 기술력과 기획력을 고루 갖춘 개발사"라며, "특히 이번 신작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콘솔 환경에서 새로운 액션 게임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 BIC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4:49정진성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4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관측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에서 불과 4광년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외계행성을 관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스 행성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알파 센터우리 A'를 공전하는 행성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진은 JWST의 중적외선 관측장비(MIRI)와 반사광을 차단해주는 코로나그래픽 마스크로 알파 센타우리를 촬영했다. 이를 통해 알파 센타우리 A보다 약 1만 배 더 어두운 이 행성을 발견해 새로운 외계행성 후보에 등록했다. 이 행성 후보는 알파 센타우리 A의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있지만, 가스 행성이기 때문에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영화 '아바타'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위성 '판도라'가 알파 센타우리 A를 공전하는 가스 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점이 많다. 이 행성은 모 항성으로부터 불과 2AU(지구와 태양 거리의 2배) 거리에 있다. 따라서 이 행성 후보가 실제 행성으로 확인된다면, 지금까지 관측된 외계 행성 중 모 항성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행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 수석 과학자 찰스 바이크먼은 "우리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 외계 행성은 우리 행성계 외의 다른 행성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 센타우리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외계 행성이 두 개 있다. 둘 다 모두 적색 왜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공전하고 있다. 이번에 관측된 가스행성 후보가 실제 외계 행성 목록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 후속 관측에서 이 행성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이 행성은 알파 센타우리 A에 너무 가까워 사진으로 촬영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JWST와 2027년 5월에 발사될 예정인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 망원경의 추가 관측을 통해 행성 존재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두 편의 논문을 통해 공개됐고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실렸다.

2025.08.08 13:49이정현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 CES 2026에서 기조연설 예정

레노버, CES 2026에서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 주제로 테크 월드 개최 알링턴, 버지니아, 2025년 8월 7일 /PRNewswire/ --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Lenovo) 회장이자 CEO가 CES® 2026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CES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행사인 '테크 월드(Tech World)'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의사결정권자, 파트너 및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기술의 미래를 논한다. 지난 10년간 테크 월드는 레노버가 새로운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Yuanqing Yang, Chairman and CEO, Lenovo 이번 행사는 CES 기조연설 장소로는 두 번째로 '스피어(Sphere)'에서 열리며, 스피어의 몰입형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피어 스튜디오(phere Studios)가 레노버를 위해 단독 제작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발표는 레노버와 스피어 간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이며, 레노버는 스피어 스튜디오의 공식 기술 파트너가 된다. CES에서 열리는 테크 월드에서는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미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현재 포뮬러1®(Formula 1®) 및 FIFA 월드컵 2026™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의 혁신이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도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AI를 포함한 자사 기술 포트폴리오가 향후 어떤 변화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지난 10년간 테크 월드는 레노버의 비전을 공개하고 혁신을 선보이며 가장 흥미로운 제품, 솔루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핵심 플랫폼이었다"며 "이제 CES 2026 무대를 배경으로 레노버 기술이 F1을 어떻게 혁신했는지, 내년 여름 사상 최초의 AI 기반 FIFA 월드컵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무엇인지, 개인을 위한 초개인화된 에이전트-네이티브 경험을 어떻게 창출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어떻게 선보일지에 대해 독점적으로 공개할 것이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노버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소이며, 이곳에서 우리는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재정의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축하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의 리더십 아래 레노버는 세계 1위 PC 제조업체에서 연 매출 69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강자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80개 시장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5개 대륙 11개국에서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이다. 양 회장은 기술이 단순히 비즈니스 성장을 넘어 더 넓은 사회적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배런즈 선정 최고의 CEO(Barron's Best CEO)', 에디슨 어치브먼트 어워드(Edison Achievement Award) 등 다양한 상과 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CEO 겸 부회장은 "레노버와 양위안칭 회장을 CES 기조연설 무대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CES는 혁신가들이 모이는 자리이며, 양 회장이 보여줄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대한 비전'이 최첨단 공간인 스피어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대 기술 기업인 레노버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번 스피어에서의 기조연설은 레노버의 이야기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니퍼 코스터(Jennifer Koester) 스피어 사장 겸 COO는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스피어는 변화를 이끄는 이벤트와 경험을 창출하려는 비전 있는 브랜드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CES 기조연설을 통해 레노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는 레노버 기술을 활용해 스피어의 모든 이벤트에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려는 폭넓은 파트너십의 일부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CES 2025에서는 델타항공(Delta)이 스피어의 햅틱 시트(haptic seats) 등 몰입형 기능을 활용해 8천 명 이상의 참석자들에게 다중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킨지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 CTA 회장은 "CES 최초로 스피어에서 열린 기조연설은 2025년 CES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며 "레노버가 어떻게 스피어를 활용해 기술이 모든 산업을 움직이는지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ES 기조연설을 스피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레노버가 어떻게 기술 혁신을 이끌며 디지털 미래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조연설은 2026년 1월 6일(화) 오후 5시(미국 태평양 시간, PT)에 열리며, 티켓 및 운영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CES 공식 등록을 완료한 참석자에게만 공개된다. CES 2026 등록은 올가을에 시작되며, 관련 알림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CES® 소개:C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로, 혁신 기술과 글로벌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무대다. 이곳에서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비즈니스를 논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며, 가장 뛰어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 및 주최하며, 기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소개®:CTA는 북미 최대의 기술 산업 무역협회로, 기술 산업 자체를 대표한다. 회원사에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미국 내 180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CTA.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CTAtech를 팔로우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085/Yuanqing_Yang___Headsho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086/Lenovo___Standard.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5447445/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5.08.07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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