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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주말 '슈팅배송' 전국으로 확대

11번가의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이 최근 주말배송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 본격적인 '주7일 배송'을 운영한다. 수도권 거주 고객들은 지난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 외 전국 지역*에서도 주말을 포함해 휴일에도 익일배송이 가능해졌다. 토요일 자정(00시) 전까지 주문 시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빠른 주말배송 서비스를 알리고자 매달 정기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 11번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5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 받을 수 있는 '슈팅배송'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5월 '슈팅데이'에는 농심켈로그, LG생활건강, 한국마즈가 참여해 신상품 체험딜과 할인행사를 비롯해 포인트 추가적립,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5월에 출시된 신상 먹거리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단종되었다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최근 재출시 된 농심켈로그의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420g 2개+120g 추가증정)은 1만1천900원에, 한국마즈의 신상품 '스키틀즈 젤리 후르츠요거트향∙믹스 후르츠'(42.5g 12개)는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23일 체험딜에서는 농심켈로그의 신상품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350g 2개)를 54% 할인된 8,9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브랜드별 단독 사은품 증정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농심켈로그 '프링글스'(110g 12개+53g 12개) 구매 시 선착순으로 '프링글스'의 브랜드 캐릭터인 Mr.P(미스터 피) 나들이 폴딩박스와 지비츠 3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국마즈 '이클립스'(34g 8개) 구매 시 '엠앤엠즈' 선글라스를, '트윅스∙스니커즈 미니스'(760g)와 '몰티져스 트러플'(200g 2개) 구매 시 '몰티져스' 버킷햇을 선착순 제공한다. '테크' 세탁세제, '엘라스틴' 샴푸, '온더바디' 바디워시, '바디피트' 생리대 등 LG생활건강의 인기 생필품 구매 시 11페이 포인트 7% 적립을 제공하고 '배스킨라빈스' 5천원 교환권(5만원 이상 결제 시)도 증정한다.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도 행사 기간동안 ID당 매일 발급돼 더욱 알뜰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슈팅배송'의 편리한 주말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매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번가 '슈팅배송'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23:11안희정

광고 기획자, 5년 후 사라진다?…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든 충격 전망

2025 연간 마케팅 보고서 기술기업 70% 광고비 줄이는데 왜 AI 투자는 늘릴까? 2025년 마케팅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의 글로벌 연간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마케터의 절반 이상인 54%가 올해 광고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소비자 신뢰도 하락,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마케팅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술 기업들의 70%가 광고예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금융 서비스 업계도 58%로 높은 감축 의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60%로 가장 높은 감축 계획을 보인 반면, 소매업계는 40%로 상대적으로 낮은 감축률을 기록했다. 미국 시청시간 43.8% 차지한 스트리밍, 170억 달러 광고시장 열다 예산 감축 압박에도 불구하고 커넥티드 TV(CTV) 및 OTT(Over-The-Top) 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마케터의 56%가 2025년에 OTT/CTV 광고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2024년 53%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현재 스트리밍이 전체 시청 시간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스트리밍 광고 수익이 올해 17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68%의 마케터가 CTV 지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월마트 넘어 우버까지, 리테일 미디어가 마케팅 판도 바꾼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는 더 이상 단순한 판매 촉진 도구가 아니다. 마케터의 3분의 2인 65%가 올해 미디어 전략에서 RMN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74%의 마케터가 RMN의 중요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RMN은 이제 여행, 금융, 차량 공유 앱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들 플랫폼은 1st-party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 파트너에게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부터 구매 전환까지 전체 고객 여정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5년 후 인간은 광고기획 안 한다" - AI가 마케팅 업계 뒤흔드는 이유 인공지능(AI)은 2025년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대규모 광고 예산을 가진 브랜드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71%에 달하며, 이는 콘텐츠 제작, 캠페인 개인화, 미디어 플래닝 최적화,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룹엠(GroupM) CEO 브라이언 레서(Brian Lesser)는 "5년 이후면 인간이 더 이상 미디어 플랜을 건드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마케터들이 AI를 통해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고부가가치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규모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과 목적 지향적인 마케팅, 그리고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형 경쟁사들의 자동화 추진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FAQ Q1: 2025년 마케팅 예산 감축이 마케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1: 예산 감축이 반드시 성과 하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케터들은 저렴한 채널로의 예산 이동, 디지털 중심의 미디어 믹스 전환, 퍼포먼스 캠페인 집중 등을 통해 더 정교한 미디어 집행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ROI를 정확히 측정하여 효과적인 채널에 집중 투자하는 것입니다. Q2: 커넥티드 TV(CTV) 광고가 기존 TV 광고보다 효과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CTV는 기존 TV의 광범위한 도달 범위와 디지털의 정밀한 타겟팅 기능을 결합한 매체입니다.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광고 집행이 가능하며, 실시간 성과 측정을 통해 캠페인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관세 등 경제적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특징도 있습니다. Q3: 인공지능(AI)을 마케팅에 도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AI 도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데이터와 명확한 목표 설정입니다. AI는 데이터의 품질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므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과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가 아니므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인간적 요소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22 22:39AI 에디터

CJ온스타일, '선넘는 찐리뷰 홍콩댁 강수정' 방송 시작

CJ온스타일이 방송인 강수정과 함께 리뷰 전문 IP '선넘는 찐리뷰 홍콩댁 강수정'(이하 '홍콩댁 강수정')을 오는 24일 첫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홍콩댁 강수정'은 방송인 강수정이 실제로 사용해본 상품만을 엄선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수정은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분주한 워킹맘으로 SNS채널을 통해 식품부터 리빙,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소개하며 '홍콩댁 강수정'이라는 별명으로 주목받았다. 자타공인 맥시멀리스트이자 남다른 쇼핑 열정으로 꾸밈없는 리뷰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강수정의 에너지와 커머스 적합성을 높게 평가해 본 IP의 메인 진행자로 낙점했다. 홍콩댁 강수정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강수정이 최소 한 달 이상 직접 사용해본 진솔한 사용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형식 또한 기존 커머스 방송 형식과 달리, 강수정의 일상 브이로그(생활 기록 영상) 형식을 더했다. 실제 사용하는 모습과 솔직한 리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시청자의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큐레이션으로 콘텐츠의 몰입도를 강화했다. 홍콩댁 강수정은 향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SNS 숏폼 콘텐츠 등으로도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다채롭게 넓혀갈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뷰티(겟잇뷰티with유인나), 패션(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리빙(안재현의 실내합니다) 등 셀럽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에 이르는 카테고리 전문형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홍콩댁 강수정' 론칭을 통해 리뷰형 콘텐츠 영역으로까지 IP를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동시에 고관여 상품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팬덤형 커머스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홍콩댁 강수정은 격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선보일 예정이며, 첫 방송에 한해 토요일 7시 30분 특집방송이 편성된다. 리빙, 식품, 헬스,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 상품과 건강, 교육 등 웰니스 상품도 선보인다. 1회차는 '앳센셜 냉감패드', 2회차는 '닌자 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셀럽의 라이프스타일과 최근 각광받는 리뷰 콘텐츠를 결합한 '홍콩댁 강수정'은 기존 커머스 콘텐츠와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지녔다”며 “트렌디한 제품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를 결합한 다양한 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22:33안희정

나노비크 "기존 나노전달체 한계 극복···바이오 융합 독보 기업 될 것"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나노비크(대표 최성학)는 2024년 8월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고기능성 표적나노전달체 및 이를 안정화하는 캡슐화가 핵심 기술이다. 차세대 전달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최성학 대표는 "수년간 나노전달체를 연구하면서 효과와 한계점 모두를 깊이 체감,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연구자로서 한계를 실감한 저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연구실을 넘어 산업화로의 전환을 결심하였고 작년 4월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게 됐다. 이후 같은 해 8월, 나노비크 주식회사를 법인으로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 본사는 서울바이오허브 BT-IT 융합센터에 위치해 있다. 광교 테크노밸리에 기업부설연구소도 마련했다. 나노전달체 기술과 바이오공학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설립 초기 공동창업자 2인에서 출발해 단기간 내에 사업 전개가 가능한 연구조직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바이오 회사로 빠르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명확한 연구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나노비크는 단순한 기술 상용화가 아닌, 실험실과 실제 환경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전달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명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연구자로 오랫동안 나노전달체를 다뤄오던 최 대표가 반복적으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최 대표는 "실험실에서는 높은 효능을 보이던 전달체가 실제 제품 환경에서는 방부제나 계면활성제 같은 제형 성분과 만나 쉽게 파괴되거나 응집되면서,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결국 실험실 수치와 실제 효능 사이에는 분명한 간극이 존재했고,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기술은 유용하게게 쓰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 기술적 한계를 실험실 안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언어로 다시 설계해보고 싶었다. 실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달 시스템을 만드는 것, 그것이 기술 이전이나 논문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확신이 창업이라는 형태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나노비크가 첫번째로 개발 중인 제품은 '나노전달체 기반의 화장품용 경피전달 시스템'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 개선을 목표로 하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약물전달시스템 연구개발은 단순한 흡수율 개선을 넘어 특정 세포나 조직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 전달 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나노전달체가 제조공정 중 또는 유통·보관 과정에서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표적전달을 위해 개발되는 소재 대부분은 안전성 문제 극복을 위한 검증이 오래걸릴 뿐 아니라 공정효율 저하 등으로 인한 비용문제 등 실용화 한계를 안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산업적 돌파구를 찾았다"고 강조한 최 대표는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소재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나노전달체를 설계했고, 여기에 화장품 제조 및 유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 캡슐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실험실 밖에서도 동일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전달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비크가 개발중인 제품은 여러 특장점이 있다. 첫째, 특정 부위 및 세포에 작용할 수 있게 설계한 표적나노전달체다. 둘째, 유통과정이나 제형 충돌에도 무너지지 않는 전달체 안정성을 확보한다. 셋째, 실험실 수준의 효능을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표적 전달을 구현했다. 최 대표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처럼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화장품 브랜드사 및 원료사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가진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경피 의약품 분야 및 경구형 제품 분야로도 점차 응용 범위를 넓혀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노비크가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코스메티컬 분야에 속한다. 이 시장은 국내 규모가 약 2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염, 항노화 등 특정 목적에 대응하는 고기능성 제품군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평균 6~8%대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병의원 유통, 프리미엄 브랜드 및 홈케어 제품군에서 기능성 전달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민감성 피부, 아토피 피부염, 피부 장벽 강화와 같은 특수 목적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는 다양한 화장품 ODM 및 브랜드사들이 기능성 원료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성분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기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기술 수준은 여전히 '기능성 성분의 전달 효율'이나 '제형 내 안정성'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 최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은 고기능성 원료 자체에 집중하거나, PEG 처리 등의 전통적인 안정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효능을 보장할 수 있는 전달기술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그만큼 효과적인 전달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한 솔루션은 시장 내에 아직 많지 않다"고 짚었다. 와중에 나노비크는 신생 기업인 만큼 전달체 기반 제품의 시험테스트(PoC)를 진행 중이며, 나노전달체의 핵심 한계였던 안정성 확보와 표적 전달 기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원료사 및 브랜드사들과의 초기 접점을 통해, 실제 수요처와의 연결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최 대표는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아직 상용화된 전달체 기반 기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술적 선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 히 기존 전달체들이 처방 내 방부제, 계면활성제 등과의 충돌로 인해 효능이 급감하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미 검증된 소재 기반으로 실사용 환경에서도 기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기술력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초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단계이며, 코스메슈티컬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제약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비크 기술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전달체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최 대표는 "일반적인 나노전달체는 실험실 내에서는 효능이 좋지만, 실제 화장품 제형에 들어가면 방부제나 계면활성제와 반응해 쉽게 파괴되곤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전달체를 마이크로 수준에서 한 번 더 감싸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실제 제품 환경에서도 효능이 유지되도록 만들었다"면서 "또한 기존 기술들이 신규 소재나 화학적 개질에 의존하는 반면, 우리는 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소재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표적 세포에 반응하는 표면 설계 기술을 통해 단순 흡수 향상을 넘어, 기능성 전달의 정밀도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우리 시스템은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고 기능성 식품, 제약 분야까지도 응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으로, 단순 제품 기술이 아니라 모듈화된 전달기술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기술적 깊이와 산업적 확장성이 모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노비크는 대표자를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각자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하고 있다. 설립자인 최 대표는 물리학을 전공한 뒤 기계항공공학부로 전과해 박사과정을 마쳤고, 미세유체소자 기반의 나노전달체 연구를 지속해왔다.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및 관련 분야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학계와 산업계 양쪽을 경험하면서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시야를 쌓아왔다. 지금은 연구와 사업을 동시에 끌고 가고 있다. 회사의 기술 개발은 최 대표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강봉수 연구소장이 중심을 맡고 있다. 강 연구소장은 기계공학 박사로 나노전달체의 구조 설계와 공정 최적화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현재 플랫폼 기술 개발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함께하는 연구원들은 고분자, 식품생명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나노입자 합성, 바이오 신소재 실험, 기전 분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맡고 있고, 소규모 팀 내에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험을 설계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사업 개발은 예비유니콘 기업에서 전략과 파트너십을 총괄했던 경험이 있는 강완 사업총괄이사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는 숫자는 작지만, 각자 전문 영역에서 높은 실행력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있어 기술 개발부터 고객 접점까지의 전 과정을 내부에서 자립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팀이다. 창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PoC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작지만 실행력 있는 팀 구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와 관련, 회사는 작년에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디딤돌R&D'와 기술보증기금의 'Kibo-Star 밸리'에 선정됐다. 또 아모레퍼시픽 뉴뷰티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올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앞으로 계획은 올해 중기부의 팁스(TIPS) 선정 및 내년 초내에 프리A 투자 유치를 하는 것이다. 작년말 소규모 매출도 발생했다. 창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매출이나 이익 자체보다는 그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연구개발 및 PoC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에 대해 최 대표는 "우리 기술은 타 시장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확장을 염두에 두고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미래 바이오 시장은 화장품/식품/의약품의 경계가 흐려진 융합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날 것이고, 그 시작은 이미 코스메슈티컬, 뉴트라슈티컬 시장의 성장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특히 진단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맞춤형'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약품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때문에 현재의 바이오 회사들의 고전적 포지셔닝 역시 변화할 것이며, 근본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전달기술과 효능에 초점을 맞춘 기술 플랫폼 구축을 통해 융합 시장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R&D연구 기반의 회사는 세상에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면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R&D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과 변화를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해 세상을 바꾸는데 실제로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5.22 22:21방은주

HSG 레이저, 한국에서 글로컬라이제이션 강조하며 아태지역 전략 강화

부산, 대한민국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HSG 레이저(HSG Laser)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쇼룸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하우스(Korea Open House)'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지역 서비스 선도(Leading Local Service in Korea)'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HSG가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태 전역을 대상으로 현지화된 서비스 모델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완전한 현지 서비스 생태계 구축 HSG 레이저 코리아는 2024년 설립 이후 영업•기술 상담•애프터 서비스를 포괄하는 강력한 서비스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했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중 언어를 구사하고 문화 이해도가 높은 팀을 통해 HSG는 발 빠른 현장 대응으로 배송 기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효율성 또한 높이고 있다. 이처럼 현지화된 접근 방식은 고객이 설치 이후 안정적이고 고효율적인 생산 체계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 장비 전시 오픈 하우스에서는 여러 핵심 레이저 시스템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됐다. BEVEL-G16035FA – 0~45°(V, X, Y 타입) 절단이 가능한 대형 베벨 레이저 커팅기다. 모듈형 베드 설계와 구역별 연기 배출 시스템을 갖춰 더욱 청결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G4020H 고출력 평판 레이저 – 최대 200m/min의 고속 위치 결정과 2.8G의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지능형 경로 제어와 진동 최적화를 지원하는 AlphaT Plus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T2S 트리플 척 튜브 레이저 커터 – 원형, 사각형, 특수 형상의 튜브를 고속•고정밀로 절단하며, 0~45°의 베벨 가공을 지원한다. 자동 로딩 옵션을 통해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현지 고객 피드백으로 서비스 전략 효과 입증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영업 담당자들이 한국 남부 지역에서 표준화된 서비스 워크플로우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부산의 한 판금 가공 업체 관계자는 "우리 생산은 장비의 안정성과 신속한 기술 지원에 달려 있다. HSG와 협력한 이후 효율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현지 팀이 항상 빠르게 대응해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객 피드백은 현지화된 고성능 서비스에 기반한 HSG의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내 입지 강화 프랭크(Frank) HSG 코리아 대표는 "이번 오픈 하우스는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를 넘어 한국 고객에 대한 HSG의 장기적인 약속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고객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우리는 한국은 물론 아태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20:10글로벌뉴스

강화되는 중국의 개방 정책: 제8회 CIIE, 글로벌 비즈니스 관문으로서 입지 굳힌다

상하이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전 세계 기업 환경이 예측하기 어렵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11월 상하이에서 개최를 앞둔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준비는 놀라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14억 소비 시장으로 향하는 특별한 관문인 CIIE는 이미 7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800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 규모 및 연속 참여 기업 현재 300여 개 참가업체 명단이 1차로 공식 발표됐다. 이 중 100여 곳은 CIIE 개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회차에 참여해온 곳들이다. 올해 CIIE에는 25만 제곱미터가 넘는 전시 공간이 예약된 상태로, 중소기업(SME) 등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서 활동하는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별 시너지효과 창출 4월 18일에 열린 식품•농업 분야 전용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선 CIIE의 높은 운영 효율성이 입증됐다. 돌(Dole), 굿파머(Goodfarmer), 더랜드(Theland) 등 41개 해외 참가업체가 시노펙 상하이 이지 조이(Sinopec Shanghai Easy Joy), 바이롄 그룹(Bailian Group), 동방항공 푸드(Eastern Airlines Food Co.) 등 150여 개 중국 구매자와 비즈니스 협상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인 지지 해외 정책 입안자들은 CIIE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앤서니 로크(Anthony Loke) 말레이시아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장관은 CIIE가 말레이시아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관문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니케 안드레아센 히르스타드(Janicke Andreassen Hirstad) 노르웨이 통산산업수산부(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Fisheries) 차관도 CIIE가 노르웨이의 농업, 해운, 해양 분야 기업과 중국 소비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음을 인정했다. 지식 교류의 장 CIIE와 동시에 열리는 제8회 홍차오 국제경제포럼(Hongqiao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이하 'HQF')은 현재 의제를 최종 확정 중이며, 귀빈 초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8회 HQF는 현재 글로벌 경제 동향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다자간 무역 거버넌스 ▲디지털 역량 강화 ▲친환경 발전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 ▲제도적 개방성 ▲글로벌 사우스와 협력 ▲포용적 발전 등 핵심 주제에 초점을 맞춰 고위급 대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China–Central Asia Summit)을 앞두고 지역 및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제8회 CIIE와 HQF는 국제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역동적인 중국 경제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요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https://www.ciie.org/zbh/en/를 방문하면 최신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취얀(Cui Yan) 전화: 0086-21-968888 이메일: exhibition@ciie.org

2025.05.22 17:10글로벌뉴스

"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 만든다"…민주당, 반도체·로봇 기업 방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경제성장위원회와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는 22일 차세대 전략산업 반도체·로봇 분야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 차원을 넘어, 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술패권 회복을 위한 정책 전환 분기점이라는 인식하에 IR센서 반도체 기업인 '엣지파운드리'와 국내 유망 로봇 기업들이 참석했다고 민주당 선대위 경제성장위 측은 설명했다. "비수도권 중소기업, 고용 연계 인센티브 필요" IR센서 반도체는 자율주행·스마트 헬스케어·보안·의료 등 차세대 산업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IR센서 시장은 2025년 11억9천만 달러에서 2030년 16억9천만 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전망이며, 한국은 5.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반도체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돼 있어 시스템 반도체 및 센서 부문으로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수도권 중심 인프라 집중과 중소기업 참여 한계,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전용 R&D 트랙 신설 ▲비수도권 공용장비센터 확충 및 인력 지원 ▲기숙사 등 주거 인프라와 고용 연계 인센티브 확대 ▲기술력 기반 금융지원 강화 ▲수출 및 판로 개척 지원 플랫폼 구축 ▲국가산업 인허가 특례 확대 등의 정책들이 제안됐다. "로봇, 미래 노동 중심축…대규모 R&D 필요" 한국의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24년 8.94억 달러에서 2033년 18억7천400만 달러로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34년 3천82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로봇기업들은 “로봇은 단순 자동화가 아닌, 산업·사회 전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노동의 중심축”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현장에서는 제안된 10대 정책과제는 ▲수요기반 대규모 R&D 확대 ▲산학 연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로봇기업 정책금융 신설 ▲국산 로봇에 대한 공공 구매 확대 ▲RX매칭 플랫폼 구축 ▲로봇 상용화 기업 대상 인증 비용 지원 확대 ▲산학연 연계 통한 로봇기술 사업화 지원 ▲지역 실증센터 구축 ▲실버세대 및 청소년 대상 로봇 체험 프로그램 확대 ▲데이터 기반 상호운용 플랫폼 개발 등이 담겼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첨단기술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지금이 미래 먹거리 핵심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로봇을 육성해야 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이들 산업에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이자 로봇산업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현장 방문은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기술패권을 되찾아야 할 이유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민주당은 현장 중심, 기술 중심, 사람 중심의 산업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17:09류은주

카카오모빌리티 270억원 과징금 2년 만에 무효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던 270억원대의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행정7부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과징금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승객을 몰아주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 과징금 257억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후 과징금 액수는 271억2천만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런 행위로 인해 가맹기사의 운임 수입이 상대적으로 비가맹기사보다 높아졌고, 이는 비가맹기사가 가맹기사가 되려는 유인으로 작용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신의 가맹택시 수를 늘렸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당시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앱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불복해 2023년 7월 소송을 제기했고, 시정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해 같은 해 8월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공정위 측은 항고했으나 대법원이 지난해 1월 이를 기각해 효력이 정지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수락률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가맹택시 도입 시점 이전부터 카카오 T 배차로직에 활용해온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통해 당사가 소비자 및 기사 모두의 편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노력해온 점과 함께 가맹기사와 비가맹기사를 차별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잘 헤아려주신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택시업계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5.22 17:06류승현

미국·부산서도 왔다...KT알파쇼핑, '수정샵' 1주년 우수고객과 소통

KT알파쇼핑이 선보이는 이수정 쇼호스트의 방송 '수정샵(#)'이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수정샵 고객 초청 행사에는 이수정 쇼호스트를 응원하는 고객 37명이 모여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수정샵은 방송 1년 만에 회당 최대 주문액 4억원, 홈쇼핑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KT알파 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심에는 단순히 '판매'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25년차 이수정 쇼호스트의 방송 철학이 있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상품을” 이날 행사에서 이수정 쇼호스트는 독립 이후 KT알파쇼핑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처음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상품만 해보자'라고 생각하며 '여의치 않다면 한 달에 방송 다섯 번만이라도 하자'고 했다. 그런데 팀워크 좋고 믿을 수 있는 KT알파쇼핑 식구들이 있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수정 쇼호스트는 상품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뚜렷한 원칙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 샘플을 오래 써보고, 그다음엔 그 회사의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 하며 생각을 듣는다. 제가 '사람 보고 일하는 스타일'이라, 제품을 넘어 그 브랜드의 철학까지 들여다보는 편"이라며 "덕분에 수정샵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수정 쇼호스트는 고객을 넘어 팬이 된 참석자들의 닉네임이나 라이브톡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기억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객들과의 토크쇼에서 한 팬이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을 챙겨본다”고 고백하자, 이수정 쇼호스트는 “정말 큰 힘이 된다”며 답했다. 그는 “쇼호스트는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사람”이라며 “진정성 없이는 절대 방송 못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 현장에서는 카운티 오브 밀란의 실크 스카프를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됐다. 이수정 쇼호스트는 “명품 브랜드 실크 스카프를 제작하는 이탈리아 꼬모 지역에서 직접 공수해온 제품”이라며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에 소개하는 것이 수정샵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스카프 활용법을 직접 시연하며 “마고자처럼 두르고, 고리로 리본 묶는 법, 반지를 활용한 연출까지 가능하다”며 특유의 재치와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그러면서 “스카프는 계절 상관없이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다. 오늘 드린 선물 스카프, 꼭 예쁘게 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행사 말미에는 럭키드로우, 퀴즈 이벤트,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수정 쇼호스트는 끝까지 고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유대를 다지고, 내년을 약속했다. 이날은 부산, 경주를 넘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고객도 있었고, 연령대도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고객은 "평소 수정샵에서 선보인 제품들을 선물로 받아서 너무 좋다"면서 "이 행사 경쟁률이 엄청났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목요일 오전 8시30분에 수정샵을 챙겨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정 쇼호스트는 "이렇게 1주년을 맞아 고객분들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니 뜻깊다"며 "오늘 또 한번 책임감을 느꼈다. 고객분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더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KT알파 쇼핑 김정현 본부장은 “수정샵은 시청자 반응이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1주년 행사는 고객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2025.05.22 16:59안희정

조규홍 장관,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 강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해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19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을 주제로 의장단 선출과 사무총장의 개회사, 그리고 팬데믹 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고위급 환영인사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협약 채택은 국제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였다고 언급하고, 담배 규제, 백신 보급 확대, 감염병 퇴치,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를 통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 협력 등 지난 한 해 동안 WHO가 달성한 주요 성과, 그리고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의 보건의료 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재정위기로 인해 WHO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WHO는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조직”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WHO의 미래를 재정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했다.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측을 대표해 팬데믹 협약 문안 완성을 위해 각국이 보여준 관용과 유연성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등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제적 보건위기와 WHO의 재정위기와 같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개혁의 기회로 전환하고,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회원국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 조 장관은 카타르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이 후원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 제도 등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Dr. Saia Ma'u Piukala)와는 서태평양 지역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 인도네시아의 서태평양 지역 재지정,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국가협력전략 갱신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고, 튀니지 수석대표 무스타파 페르자니(Mustapha Ferjani) 보건부 장관과는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팬데믹 협약 등 총회 주요 의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팬데믹 협약 채택으로 미래 세대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WHO 6개 지역 청년 대표단이 협약 채택 축하연설을 했다. 대한민국은 서태평양 지역 청년 대표로 지명되어, 팬데믹 협약이 세대를 아우르는 약속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최근 WHO가 경험하고 있는 재정위기와 다양한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도,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WHO와 회원국들의 노력을 담아낸 결과이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5.05.22 16:42조민규

문하우스: 달에 지어진 최초의 집 – 스웨덴식 붉은 오두막, 6월 5일 착륙 예정

스톡홀름 ,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6월 5일 오후 9시 24분(중부유럽표준시)에 전통 스웨덴식 오두막인 작고 빨간 집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집이 될 예정이다. 문하우스(The Moonhouse)로 알려진 이 예술 작품은 일본의 달 착륙선 리질리언스(RESILIENCE)에 실려 4개월 넘게 우주를 여행하다가,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에 진입한다. 바로 달의 '추위의 바다(Mare Frigoris)'에 연착륙하는 것이다. The Moonhouse and the Pale Blue Dot. Illustration from photo, Astronautcenter Cologne. 예술과 기술을 독특하게 융합한 이 프로젝트는 대담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1999년, 스웨덴 예술가 미카엘 겐버그(Mikael Genberg)는 붉은 오두막을 달에 세우는 상상을 했다. "과학의 전초기지나 정치적 상징으로서가 아니라," 겐베그는 말한다. "인류와 상상력, 그리고 집이라는 개념을 조용히 상기시켜주는 장소로서. 희망의 등불이자, 창백한 푸른 점인 지구를 바라보는 눈으로서요." 그 이후로 이 아이디어는 수많은 엔지니어, 몽상가, 후원자들의 손을 거쳐왔다. 그들은 겐버그와 함께 수십 년, 여러 대륙, 그리고 이제는 깊은 우주를 가로질러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달 착륙은 우주 비행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다. 2023년 아이스페이스(ispace)의 첫 번째 착륙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 두 번째 임무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정밀함을 요구한다. 그러나 착륙에 성공한다 해도, 이 임무의 가장 섬세한 순간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달 탐사 로버인 '터네이셔스(TENACIOUS)' 전면에 장착된 것이 바로 이 집 자체다. 착륙선이 탈 표면에 안착하면 로버가 전개되어, 이상적인 설치 지점을 탐색할 예정이다. 에밀 빈터하브(Emil Vinterhav) '문하우스' 기술 책임자는 "가장 어려운 단계는 지금부터"라며 "문하우스는 달 위에서 제 자리를 찾아야 하고, 그런 다음 단 8센티미터의 최종 도약을 오직 중력의 힘만으로 해내야 한다. 우리는 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될 때까지 숨을 죽이고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앙투안 보키에(Antoine Bocquier)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로버 조종사이자 선임 우주 시스템 엔지니어는 "4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원격 조종으로 이루어지는 섬세한 조작"이라며 "로버를 조종하여 안정적이면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붉은 집이 달 위에 홀로 서게 되면, '문하우스'는 비로소 완성된다. "이것은 예술 작품 그 이상이다. 26년에 걸친 끈기, 협력, 신념의 여정으로, 달에서 영원히 꿈꾸는 붉은 오두막의 이야기다." — 한스 엘리스 요한손(Hans Elis Johansson),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착륙 생중계 보기: https://ispace-inc.com/landing 추가 정보 및 연락처: www.themoonhouse.se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2216/The_Moonhouse.jpg?p=medium600비디오: https://mma.prnewswire.com/media/2692416/The_Moonhouse.mp4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92217/The_Moonhouse_and_TENACIOUS.jpg?p=medium600 연락처 : 한스 엘리스 요한손(Hans Elis Johansson) hans.elis@themoonhouse.se+46 70 5136035 미카엘 겐버그(Mikael Genberg) info@mikaelgenberg.com+46707755393 에밀 빈터하브(Emil Vinterhav) emil.vinterhav@themoonhouse.se+46705551869 The Moonhouse and TENACIOUS, Astronautcenter Cologne.

2025.05.22 16:10글로벌뉴스

"제조업도 AI전환 필수"…KT, 산업 맞춤형 AX로 B2B 공략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업무 혁신(AX) 전략을 앞세워 산업별 AI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 게임, 공공에 이어 이번에는 제조업 분야를 타깃으로, 고객 맞춤형 AI·클라우드 솔루션과 글로벌 협업 역량을 강점으로 부각하며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김원태 KT 전략고객사업본부장은 22일 열린 '제조 AX 전략 세미나'에서 "AI는 단순히 답을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행동하는 '라지 액션 모델(LAM)'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질문에 답할 뿐 아니라 액션까지 취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라고 밝혔다. KT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도입 장벽과 기술 수요를 짚고, 이에 대응하는 AX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전무는 “제조업 고객들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싶어도 보안과 인프라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민이 많다”며 “KT는 통신 기반의 CT 강자에서, AI와 IT까지 아우르는 AICT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형 KT AX전략담당 상무는 산업별 기술 트렌드로 ▲AI 기반 로봇 자동화 ▲드론을 활용한 자율 데이터 수집 ▲공급망 의사결정 AI ▲AR/VR 기반 제조 시뮬레이션 ▲멀티모달 UI ▲기능형 시뮬레이션 등 8대 축을 제시했다. 이 상무는 "제조업의 궁극적인 모습은 '다크 팩토리(무인화 공장)'"라며 “AI와 로봇이 결합한 자동화 공장 구현이 한국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러한 제조업 특성에 맞춰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인프라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국내에서 운영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이 상무는 “하드웨어 수준의 기밀 컴퓨팅부터 소프트웨어 정의 보안까지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며 “한국 제조기업의 요구에 맞춘 탄력적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KT는 자체 산업 특화 모델(SLM), 오픈소스 기반 라마(LLaMA), 마이크로소프트의 Phi 모델, 여기에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GPT 모델 등 다양한 AI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상무는 “단순히 모델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요건 분석부터 기술 검증, 데이터 튜닝, 안전한 운영까지 총 4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KT는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KT는 아시아 최초로 팔란티어의 '월드와이드 파트너(WP)'로 지정된 상태다. 이 상무는 “팔란티어가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고객 의견이 많다”며 “KT는 동등한 수준의 기술과 현장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내 어떤 산업군에서 AX 전환 수요가 높은지, 그리고 KT가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 상무는 “하이테크, 건설, 소비재(CPG)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니즈가 높다”며 “각 산업별 고민에 맞춰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제조업이 AX를 도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것부터 보안 처리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민은 제조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유사하게 제기된다. 이 상무는 "특히 파일 단위 보안을 적용하는 경우, 실제 필요한 일부 정보만 추출하려 해도 전체 파일이 암호화돼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처럼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데이터를 되살리기 위해, 데이터 구조부터 재설계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MS와 '한국적 AI'를 준비중이다. 이 상무는 "법률, 금융, 교육처럼 도메인 지식과 언어 정밀도가 중요한 분야에서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적 AI 모델은 이러한 고도화된 언어 처리 영역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원태 전무는 “이제는 단순한 고민의 단계가 아니라, 변화와 액션이 필요한 시기”라며 “KT는 제조 기업들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솔루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환을 주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5:58최이담

[영상] 갤럭시워치8 클래식, 이렇게 나온다...회전식 베젤 부활하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8 클래식' 랜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마이그루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IT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갤럭시워치8 클래식의 CAD 기반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워치8 클래식에는 갤럭시워치 애호가들이 좋아했던 회전식 베젤이 적용됐다. 또, 기존 갤럭시워치 울트라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사각형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다만 울트라 모델보다는 약간 더 둥글고 얇아진 것처럼 보인다. 그 밖에도 갤럭시워치 울트라에 적용된 버튼처럼 시계 용두 앞뒤로 버튼이 자리한 3개 버튼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전 스마트워치와는 다른 디자인이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회전 베젤은 기존 클래식 갤럭시워치 애호가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으나 '스퀘어+서클'이 함께 적용된 스퀴클(squircle) 디자인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형 디자인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이 고객들에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025.05.22 15:19이정현

시놀로지, 기업용 시장 정조준 "고객이 신뢰하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대만에 본사를 둔 스토리지(저장장치) 전문기업 시놀로지는 그간 타이베이 뮤직센터, 타이베이 시청 인근 상업시설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기조연설 등으로 시설을 선점하면서 2015년 이후 만 10년만에 난강전람관으로 돌아왔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3일째인 22일 오전 난강전람관에서 만난 시놀로지 관계자는 "시놀로지 핵심 목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생태계 구축이며 시놀로지 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21일 공개한 'PAS7700', 클라우드 기반 영상감시 서비스 'C2 서베일런스' 등 B2B·엔터프라이즈 제품에 중점을 두고 부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PAS7700은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하는 동시에 하이엔드 제품 성능 구현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장비다. AMD 제온 프로세서와 메모리, 네트워크 등 이중화로 장애 발생시 최대 5초 안에 전환해 각종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한다. 시놀로지는 그간 출시한 자체 설계 IP 카메라를 전시 부스 곳곳에 설치하고 클라우드 기반 영상보안 서비스 'C2 서베일런스'도 시연하고 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전시장에 설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AI 기반 기능인 방문자 수 측정 기능도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 DP7200은 백업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를 통합한 데이터 보호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제품군에 추가된 최신 제품이다. 역할과 용도에 맞게 독립형 백업 서버, 또는 중앙 관리 서버로 활용할 수 있고 랜섬웨어나 내부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훼손이나 손상을 막는 불변성 기능을 추가했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는 21일 출시한 '비스테이션 플러스'가 꼽힌다. 지난 해 초 출시된 개인용 저장장치인 '비스테이션' 대비 최대 용량을 8TB로 늘려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DS925+는 4월 하순 국내 포함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 4베이 NAS로 프로세서를 4코어 8스레드 AMD 라이젠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이더넷을 2.5G로 상향해 고성능 저장장치에 맞도록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DS925+ 이외에 2/4베이 NAS도 전시장에 등장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한국 포함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주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가 제조한 제품에 네트워크 저장장치에 맞게 펌웨어를 최적화한 자체 브랜드 HDD를 시장에 공급중이다. 시놀로지 브랜드 HDD와 함께 U.3 규격 기반 NVMe SSD도 전시됐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PAS7700을 포함해 신뢰성이 중요한 기업용 스토리지는 시놀로지 저장장치와 연동해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2 15:08권봉석

쿠콘, 1분기 호실적 달성…AI 전환·해외 공략 '박차'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쿠콘이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쿠콘은 지난 21일 1분기 정례 IR 행사를 개최하고 1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쿠콘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쿠콘은 1분기 매출 173억원, 영업익 43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7.8%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실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부문은 1분기 매출이 78억8천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익은 24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이는 일회성 프로젝트의 축소와 함께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려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쿠콘은 비대면 서류 제출 자동화 수요 증가에 발맞춰 보험사·증권사 등 제2금융권으로의 API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규 API를 출시하는 등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94억2천만원, 영업익 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해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고수익 상품 판매 비중 확대와 결제 거래액 증가가 주효했으며 카드사, 빅테크 기업 등 대형 고객사 확보와 자금세탁방지(AML) 서비스 출시 등 사업 다각화 노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쿠콘은 하반기부터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데이터 사업 부문에서는 ▲전자증명서 ▲비대면 서류 제출 자동화 ▲금융거래 조회 등 핵심 수요 분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데이터 2.0 정책 시행에 따라 해당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 범위 확대 ▲청소년으로 이용 연령 하향 ▲대면 채널 가입 허용 등 주요 변화로 인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결제 사업은 상반기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해외 결제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글로벌 정산 대행 서비스도 본격 추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콘은 AI 기술 사업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쿠콘은 A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존 및 신규 상품에 AI를 접목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전담팀을 신설하고 연말까지 전문 조직을 확대해 AI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쿠콘은 주주 환원 정책을 실행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액한 데 이어 차등 배당과 중간 배당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식 가치를 높이고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행사의 발표를 맡은 쿠콘 데이터 사업부문 안광수 상무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주주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4:57한정호

슈퍼셀, 플레이엑스포서 'SUPER:PLAY' 체험관 운영

슈퍼셀은 22일 수도권 최대 게임 전시회인 '2025 플레이엑스포'에서 체험형 부스 'SUPER:PL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SUPER:PLAY'는 '브롤스타즈',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 슈퍼셀 대표작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커뮤니티 인기 크리에이터와의 팬밋업, 토너먼트, 삼성 갤럭시 AI 체험,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행사는 2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C15 부스에서 진행된다. 브롤스타즈 존에서는 '브롤 마스터 스쿨' 프로그램이 갤럭시 S25·탭 S10 시리즈를 활용해 운영된다. 3:3 친선전을 즐길 수 있으며, 22·23·25일 오후 2시에는 아마추어 토너먼트 '브롤 마스터 스쿨 컵'도 열린다. 24일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가족 대항전'이 마련된다. 클래시 로얄 존에서는 일자별 크리에이터 토너먼트가 열린다. '의찬TV', '하창봉', '샌드박스 CR', 'JUNE', '써니' 등이 참여하며, 팬밋업 무대에서는 덱 추천과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 존에서는 빠다, 재진이 참여하는 클랜전이 주말 양일간 진행되고, 25일에는 팬밋업도 마련된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 겜브링, 홀릿, 밍모, 테드, 시로, GEN.G, Crazy Raccoon 등이 등장해 팬들과 소통하고, '슈퍼셀 왕중왕전'도 진행된다. 22일에는 갤럭시 AI를 활용한 'AI 라이브 토크', 23일에는 에키홀릭 팀의 브롤스타즈 코스프레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체험존 내에서는 초슬림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AI·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한 브롤스타즈 전적 분석 체험도 제공된다. 유저는 자신의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전략과 스타일 분석을 경험할 수 있다. 굿즈샵에서는 8종 브롤 키링이 판매되며, 삼성월렛 결제 시 선착순 1천 명에게 브롤스타즈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슈퍼셀 관계자는 “SUPER:PLAY는 팬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직접 소통하고, 게임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생생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5.22 14:55강한결

철도경찰, 불법촬영 성폭력범 현행범 체포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는 지난 20일 오전 8시 25분경 금정역 상행 승강장과 1호선 전동차 객차 내에서 여성들을 불법촬영하는 성폭력처벌법위반범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남, 50대)는 상기 일시 및 장소에서 2명의 피해 여성 뒤에 서서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 안에 볼펜형 카메라를 설치해 발을 넣는 방법으로 여성 치마 속을 약 4분간 동영상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광역철도수사과)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단속 활동 중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A씨를 목격하고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 철도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A씨 여죄를 조사,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도정석 국토부 철도경찰대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와 열차 내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철도 내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철도경찰(1588-7722)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5.22 14:24주문정

'79분' 승부수 판세 바꿨다...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판매 두 배 늘린다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앞세워 글로벌 세탁기 시장 판세를 주도하고 있다. 히트 펌프 방식뿐만 아니라 벤트 타입, 인피니트 라인까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며 시장 확장에 팔을 걷었다. 삼성전자는 22일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판매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품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과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성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열교환기 전열면적 확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 덕트 시스템 적용 등 혁신 기술로 '비스포크 AI 콤보'의 건조 성능을 높이고 건조시간을 크게 줄였다. 성 상무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며 "올해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세탁·건조 성능과 효율 등을 두루 갖춘 한층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세탁·건조 한번에…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시장 석권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한 대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처음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성능과 편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편리함과 공간 효율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출시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고,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세탁기·건조기 시장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기간에 20%대로 급성장했다. "전열면적-알고리즘-덕트 구조 혁신"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킹 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세탁 25kg, 건조 18kg의 국내 유일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제품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은 2024년형 제품보다 3kg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건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열교환기 크기는 유지하면서 열교환기 핀을 기존 대비 더 많이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면적을 8.5% 확대했다. 전열면적이 넓어지면 세탁물을 통과한 고온다습한 공기의 수분을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건조해진 공기는 다시 드럼 안으로 들어가 세탁물의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건조 효율이 높아진다. 건조 알고리즘도 빨래 양에 따라 드럼의 운전 속도와 온도를 최적으로 제어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빨래 양이 적을 때에는 드럼 속도를 낮추고 온도의 상승 속도를 높여 빠르게 건조하고, 빨래 양이 많을 때에는 드럼 속도를 높이고 온도의 상승 속도를 낮춰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덕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의류를 통과한 공기가 제품 뒷면에 매립된 덕트를 통해 열교환기로 직접 연결돼 순환하며 건조 효율을 높인다. 덕트를 통해 따뜻한 공기가 드럼 내부 상단뿐 아니라 하단까지 골고루 순환하며, 유실되는 건조용 바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건조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동일한 외관 크기 내에서 제품의 건조 용량 또한 3kg 늘릴 수 있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쾌속 코스'의 경우 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만에 마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대비 20분이나 줄어든 수치다. 성 상무는 "전열면적 확대, 건조 알고리즘 최적화, 덕트 시스템 적용 등 정교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건조 성능을 높이고 건조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탁 건조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전력량,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낮아 신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소비전력량도 크게 줄였다. 세탁 시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는 '에코버블'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또 개선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통해 건조 시의 소비전력량도 기존 콘덴싱 방식의 올인원 세탁건조기와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AI 편의 기능 강화…세탁물 무게·옷감 감지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AI 맞춤+'는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오염도∙건조도 등을 AI가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로 맞춤 관리해주는 기능이다. 세탁물의 무게, 표면 마찰 특성, 흡수 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옷감 종류를 알아서 감지하고 구분한다. 인식 가능한 옷감은 섬세, 타월, 일반, 데님, 아웃도어로 총 5종이다. 한 벌 코스, 손빨래 코스, 오토 오픈 도어+ 등 편의 기능도 두루 갖췄다. 한 벌 코스는 하절기 교복, 운동복 등 자주 갈아입는 옷을 49분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한다. 표준 코스 대비 시간은 50% 줄고, 물과 세제도 각각 40%, 70% 절감된다. 손빨래 코스는 손빨래 동작을 드럼의 양방향 회전으로 구현해 120도 각도로 움직이며 45분만에 옷감을 더 부드럽게 세탁한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내부 습도를 최대 40% 낮추고, 송풍 기능을 통해 세탁물과 세탁조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뿐만 아니라 제품 상단에 적용된 7형 'AI 홈'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살펴보고 터치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6개 코스를 다이얼 형태로 보여주는 '다이얼 테마' ▲스마트폰처럼 기기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퀵 패널' 기능이 추가됐다. 글로벌 시장 43개국 진출…북미 전용 제품도 출시 비스포크 AI 콤보는 총 43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북미의 경우 히트펌프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국내와 달리, 약 90%의 가정에서 벤트형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벤트 타입은 히터로 공기를 가열해 의류를 건조하고, 옷감에서 배출된 습기를 제품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벤트 타입을 출시하는 등 히트펌프, 벤트 방식을 모두 활용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디자인을 보다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를 위해 초프리미엄 라인업 '인피니트 AI 콤보'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인피니트 AI 콤보는 정교하고 섬세한 '롱아트 헤어라인' 공법과 빛의 반사를 최적화하는 부드러운 광택감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돌출 면 없는 '리얼 플랫 디자인'을 통해 일체감 있게 딱 떨어지는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다. 성 상무는 "삼성전자는 히트펌프 방식뿐만 아니라 벤트 타입, 인피니트 라인까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혁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05.22 13:46신영빈

[현장] 제네시스 "클라우드·AI로 고객 경험 혁신"…국내 컨택센터 시장 공략 본격화

제네시스가 고객 경험(CX) 경제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의 컨택센터 서비스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금융권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토니 베이츠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자동화·개인화·최적화·증강·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 가능한 '서비스형 컨택센터(CC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톱 은행, 헬스케어, 테크,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등을 비롯해 8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6천500개 기업이 제네시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CX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한국 클라우드 리전을 구성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이날 토니 베이츠 CEO는 CX를 강화하려면 클라우드 전환과 AI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의 인터랙션 증가율은 16%로 예상되며 지난 3년간 인터랙션 수는 두 배 증가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AI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으며 AI를 통한 효율성 향상으로 인건비를 2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토니 베이츠 CEO는 CX 오케스트레이션을 단계별로 발전시키는 비전도 제시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온프레미스 기반의 제로 오케스트레이션과 단순 메뉴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실정이다. 반면 제네시스는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공감 기반 경험을 창출하는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나아가 범용 에이전트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감정 인식, 다중 언어 지원, 시너지 효과 등 개인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백엔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와도 협업해 맞춤형 CX 플랫폼을 개발·서비스 중이다. 제네시스의 알버트 넬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구체적인 AI 전략과 한국 시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독점적인 AI 모델 개발·배포, 오픈소스 활용, 검색 증강 생성(RAG) 및 맞춤 임베딩 등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우리는 AI 기반 CX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예측 기반 라우팅, 여정 관리, 상담사 어시스트, 코파일럿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CX 가치 차별화, 매출 성장, 고객 유지, AI 투자 수익 실현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AI 접목 플랫폼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및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을 전년 대비 30% 상승시켰으며, 금융 시장에서의 매출은 50%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클라우드 고객 수가 20% 증가했으며 매출은 35% 이상 늘어났다. 제네시스는 국내 CX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알버트 넬 부사장은 "모든 AI 기능은 한국어 지원을 제공한다"며 "최적의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의 규제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동욱 제네시스 한국 지사장은 "우리 플랫폼은 다양한 채널에 수집되는 고객 보이스와 채팅을 통한 데이터 등을 통합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CX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25한정호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

앳홈 가전 브랜드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시리즈 출시 1년 8개월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19.5cm 한 뼘 사이즈와 세계 디자인 어워드 5관왕의 감각적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왔다. 지난 3월에는 전자동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가 출시됐다.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판매량은 2만대를 돌파했다. 더 플렌더 프로는 음식물의 무게를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소량의 음식물은 자동 보관 모드로 전환된다. 물받이가 필요 없는 자동 건조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 절전 모드, 유해균 99.999% 살균, 음소거 기능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는 에너지 절약, 지역 환경오염 저감, 소음·진동 감소 등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제도의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자체 보조금 지원 대상 제품에 해당된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만의 트레이드마크인 한 뼘 디자인을 지켜 나가면서 한층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1:1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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