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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댕냥집사들이 살기 편한 곳은?

반려동물 병원과 미용실 등이 밀집해 있어 반려동물을 그나마 키우기 수월한 곳은 어딜까.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카페 및 음식점 ▲동물병원 ▲미용실 ▲호텔 등 업체 정보를 통해 서울 지역 내 '펫(Pet)세권'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업체 8천873곳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포구와 강남구에 주로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1천84개) ▲강남구(837개) ▲용산구(608개) ▲송파구(569개) ▲성동구(433개) ▲강서구(421개) ▲서초구(414개) ▲광진구(343개) ▲은평구(325개) ▲영등포구(320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이 뽑은 펫세권 입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마포구·강남구·용산구 3개구는 반려동물과 동반입장 가능한 카페와 음식점, 주점 업종의 분포도가 높았다. 특히 마포구는 서교동(217개), 연남동(204개), 망원동(186개) 등 산책로가 조성된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일대와 한강공원 등을 중심으로 펫세권 업종이 많았다. 반려동물 사진전 및 순회놀이터 운영 등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쳐온 강남구의 경우 신사동(207개), 논현동(192개), 역삼동(147개) 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펫세권 업종이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이태원동(157개), 한남동(102개) 등에 펫세권 업종이 많이 분포했으며, 이는 외국인 상주인구 및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에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고 찾는 장소를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기준 1㎞내로 보여주는 '펫세권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펫세권 장소 정보를 더욱 많은 반려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9 13:27손희연

오픈AI "MS·애플 시총 합친 9천조원 모금 추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모금하려는 액수가 우리나라 돈으로 6500조원(5조 달러)에서 9100조원(7조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총 1,2위를 다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친(약 6조달러) 규모다. 8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샘 알트먼이 모으려는 자금 규모가 5조달러에서 7조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유명한 벤처투자이기도 한 알트먼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AI(AG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다. 오픈AI는 챗GPT를 개발해 내놓은 회사다. 알트먼은 현재 AI칩(AI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항해 '티그리스'라 코드명의 AI칩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의 생산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한국과 중동을 방문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먼은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모금하는 큰 야망을 품고 있다. 그동안 알트먼은 "그래픽처리장치 또는 GPU로 알려진 칩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종종 불평해왔다. 알트먼이 계획하고 있는 모금 규모는 엄청나다. 지난해 세계 칩 매출(5270억 달러)을 초라하게 만든다. 이 시장 규모는 2030년에도 연간 1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반도체 분야 제일 권위있는 협회인 SEMI 추산에 따르면 칩 공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고가의 반도체 제조 장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00억 달러였다. 알트먼이 계획하고 있는 금액은 기업 자금조달 기준으로 볼 때, 일부 주요 글로벌 경제국의 국가 부채는 물론 거대 국부 펀드보다 더 크다. 미국 증권 산업 및 금융 시장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총 기업 부채 발행액은 1조 4400억 달러였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두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약 6조 달러에 달하는데 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WSJ는 "이번 자금 모금 회담은 세상을 바꾸려는 알트만의 야심찬 계획의 최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오픈AI는 인간 수준 인공지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초기 단계로 챗GPT를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 혁명을 시작했다. 알트먼은 이 뿐 아니라 핵융합을 통해 저렴한 에너지를 만들고 인간의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에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인공지능 시설이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에너지도 알트만의 새로운 기금 모금 계획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알트먼의 계획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WSJ은 "알트먼 계획이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미국 정부의 동의는 물론 세계에 걸쳐 있는 복잡한 자금 제공자와 파트너를 설득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알트먼이 최근 지나 라이몬(Gina Raimondo)도 상무부 장관(Commerce Secretary)을 만나 이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WSJ는 "논의는 초기 단계고, 잠재적 투자자의 전체 목록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노력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동안 알트만은 여러 인사,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Tahnoun bin Zayed al Nahyan)을 만났는데, 그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의 동생으로 금융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세다. 또 알트만은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Masayoshi Son)와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 한국의 삼성전자와 SK 대표들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6일 방한해 예정했던 6시간 일정을 19시간으로 늘리며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DS부문)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삼성·SK와 협력하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스타트업도 두루 만났다. 그의 방한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중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HBM 분야 세계 1, 2위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오픈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MS는 알트만의 이 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WSJ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이런 노력을 알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알트만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및 케빈 스콧(Kevin Scott) 최고기술책임자와 계획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알트먼의 방대한 계획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 지다. 바이든 행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줘가며 대만 TSMC 공장을 미국에 짓는 걸 지원하고 있지만, 애리조나에 공장을 지으려는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과 근로자 숙련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TSMC의 오픈AI 칩 생산을 허용할 지도 관건이고, 중동이 AI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도 우려 대상이다. 아부다비 소재 AI기업 G42는 헬스케어, 생명공학 등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했는데, 틱톡 등 중국 기업들 주식을 매각, 미국 환심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와중에 지난 1월 미국 공화당 의원 마이크 갤러프(Mike Gallaghe)는 상무 장관에게 중동 기업 G42와 중국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 회사에 대한 무역 제한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2024.02.09 13:23방은주

NXC의 코빗 지분 매각說...업계 내 다양한 해석 눈길

NXC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가상자산 업계와 게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NXC와 거래소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런 소문이 나오게 된 배경에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NXC는 자사가 보유한 코빗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NXC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심플캐피탈퓨처스를 통해 코빗 지분 65.19%를 912억5천만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빗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으나 NXC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상황이다. NXC와 코빗의 입장이 엇갈리자 다양한 추측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소문의 진위여부를 떠나 'NXC가 코빗에서 손을 뗀다면 왜 그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주를 이루는 추측은 코빗 투자를 통한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NXC가 코빗을 인수했을 당시에는 코빗 영업이익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세 번째였으나 시간이 지난 지금에 이러서는 시장 점유율이 1%에 미치지 못 하며 주춤한 상황이다. NXC가 지난해 하반기에 코빗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은 것에는 이런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과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이 NXC에 부담을 가중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저조한 수익성에 부담까지 더해지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리를 두는 판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특금법은 가상자산사업자나 가상자산 사업자 본인의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알선하거나 대행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법이 시행된 후에는 금융당국이 면밀하게 가상자산 업계를 들여다보게 된다는 점도 NXC 입장에서는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NXC 손자회사인 넥슨 유니버스는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통해 이용자가 자체 NFT 아이템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데 해당 NFT 아이템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으로 구분할 경우 지주회사인 NXC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보다는 나아졌다고는 해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상황이 자칫 기업 신뢰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NXC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라며 "결국 수익성 대비 부담이 큰 상태다. NXC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NXC가 코빗 지분을 실제로 매각할 경우 자회사 넥슨이 진행 중인 블록체인 사업도 속도를 높일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넥슨은 지난 8일 글로벌 메인넷 폴리곤과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하며 삐걱거리던 폴리곤과의 협업을 마무리하고 속도를 높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게임업계의 평가다. 하지만 지주회사인 NXC가 코빗 지분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특금법이나 가상자산법의 잣대에 오르내리게 된다면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개발도 고려할 것이 많아져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수익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제약이 생길 수 있기에 결국 프로젝트 운신의 폭도 좁아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기에 지주회사인 NXC가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정리한다면 넥슨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게임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NXC의 코빗 지분 매각 여부와 폴리곤과 결별한 넥슨의 향후 행보는 동시에 바라봐야 할 안건이다"라며 "NXC가 코빗 지분을 매각한다면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아닌 게임 콘텐츠를 위한 프로젝트로 더욱 확실하게 인식될 수 있다. NX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2024.02.09 13:12김한준

게임업계, 설 연휴 이벤트 풍성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이용자에게 풍성한 선물을 전한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로 이용자를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나흘 간의 설 연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EA스포츠 FC온라인(FC온라인) ▲서든어택 ▲마비노기 영웅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어둠의전설 ▲아스가르드 ▲DNF 듀얼 ▲히트2 ▲프라시아 전기 ▲메이플스토리M ▲던파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빌딩앤파이더 ▲진·삼국무쌍M ▲바람의나라: 연 등 15종 게임에서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FC온라인은 9일부터 12일까지 버닝 이벤트 '황금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황금 복주머니 찾기 참여권'은 매일 접속 및 플레이 횟수에 따라 기본 보상과 함께 지급되며, PC방 접속 시 30분마다 1장씩 최대 5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3월 20일까지 '설레는 설날 보내기' 제전 이벤트를 통해 접속만 해도 '빛나는 침식 해제 주문서 선택 상자', '형상/탈것 소환 최고급 선물(11회) 선택 상자, '영웅 추종자 인장 30개 상자I'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쓰론앤리버티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PC게임 5종에서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리니지M에서도 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연휴 한정으로 이번 주말 한정으로 신규 희귀 변신 한복 소년/소녀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던진 '푸른 용들의 땅'에서 얻는 재화로 축복/저주/일반 젤데이와 신비한/상급 뽑기팩, 종합 코인 상자, 축복의 성수(중), 드래곤의 성수/다이아몬드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탑: 새로운 세계 ▲페이트/그랜드 오더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마구마구2024 모바일 ▲넷마블프로야구2024 ▲세븐나이츠2 ▲리니지2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 13종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8일부터 21일까지 접속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설날 맞이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하면 '세뱃돈', '던전 입장권', '떡국 요리 아이템, '영웅 소환권' 등의 아이템이 포함된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으며, 7일 출석을 달성할 경우 '세븐나이츠 선택권'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스토리 이벤트 '아낙의 붉은 물망초'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스토리 이벤트를 즐기면 신규 동료 'SSR 압축 라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풍성한 혜택을 선물하는 출석 이벤트와 '일반 소환 티켓' 50장을 지급하는' 새해 맞이 특별 미니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라이징 ▲프렌즈팝콘 ▲프렌즈타운 ▲이터널리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오브 엑자일 등 8개 게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시 200일을 맞은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는 2월 21일까지 설날을 기념해 '설날 7일 출석부'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접속 시 '어둠의 근원', '가디언의 각인' 등을 받을 수 있는 '복주머니'와 7일 출석 시 'S등급 슈트 확정권'을 얻을 수 있는 '탐스런 복주머니'를 지급한다. 또, 200일 맞이 출석 이벤트를 통해 '방어구 복구권', '모듈 복구권' 등의 신규 복구권을 제공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도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설날 이벤트가 열린다. 먼저, 2월 7일부터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오딘의 무기/방어구 강화석', '신성 소환권' 최대 44장과 '오딘의 유물 강화석'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위메이드, 네오위즈,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플레이, 해긴 등 다양한 게임사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2.09 11:00강한결

설 귀성길 안전 운전…주의 사항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먼 길을 오고가는 운전자들이 많을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고 오래간만에 떠나는 장거리 운전이기 때문에 차량의 고장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럴때 미리 대비해야할 부분을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함께 짚어봤다. 9일 케이카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에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항목들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는 낮은 기온으로 압력이 떨어지면 주행 안정성, 타이어 수명, 연비 등에 영향을 미친다.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등이 뜬다면 적절한 압력 수치를 확인해 보충해줘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은 운전석 문을 연 후 측면 차대(B필러)에 있는 스티커에 표기된 수치 또는 장착된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수치를 통해 권장 공기압을 알 수 있다. 타이어 수명은 통상 3~5년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물리적인 마모도를 확인하려면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직접 살펴보면서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쉬운 방법은 100원 동전 앞면의 이순신 장군 머리 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모자 부분이 절반 이상 보인다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가까워진 것이기에 교체 시기로 판단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1년 또는 1만 km 주행마다 교체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한 시점을 기준으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엔진룸 안의 엔진오일 스틱을 확인해 잔량 눈금이 L(Low)에 가까워졌거나 엔진오일의 색상이 검게 보인다면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장거리 안전 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컨디션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13.3건으로 평소보다 28% 더 많이 발생하며, 전체 졸음 사고의 42.8%는 낮 시간대인 11~17시에 발생한다. 운전자는 졸음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결빙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상습 결빙구간인 터널, 교량 등을 주행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휴대용 펌프 등 안전용품을 차량에 준비하는 것도 좋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오는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으로 의무가 확대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다소 귀찮더라도 정기적으로 차량 소모품을 점검한 차량은 장거리 운전에서 운전자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매각할 때 차량 가치도 높이는 요인”이라면서 “이번 설 연휴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적용된다. 9일 기준 0시 이후에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량, 12일 기준 24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 모두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중 국민의 휴게소 이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휴게소별로 3500원 이하의 알뜰 간식을 10종 이상 판매하고,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묶음 간식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은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군위(부산), 망향(부산), 고창고인돌(서울) 등 11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2.09 09:21김재성

유통 업계, 설 고객 잡기 막바지 판촉 '총력'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 업계가 본격 설 연휴 시작을 앞두고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판촉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휴 첫날에도 백화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싶은 이들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과일·김·한우 등을 할인 판매하며, 새벽배송 업체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은 아직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설 명절 당일까지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을 진행하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천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설 전날인 9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마트가 15일까지 집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홈설족'을 겨냥해 대표 인기 먹거리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참다랑어회(230g내외/팩) 상품을 행사가 3만2천800원에, 스시-e패밀리 모둠초밥 30입 상품을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행사가 2만980원에, 조청순살 닭강정 100g당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1천526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후식 또는 다과상 차림에 적합한 과일 품목도 행사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씨가 없어 먹기 편한 '샤인머스캣 2.2kg' 상품을 행사가 2만9천900원에, 달콤하고 식감도 부드러운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 7~14입' 상품을 행사가 1만4천800원에, 지금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제철 과일 '레드향/천혜향/한라봉 2.2kg' 상품을 각 행사가 2만5천900원/2만3천900원/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사과, 배, 계란 등 필수 제수용품 행사를 15일까지 열고, 소비자들의 제수용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이어간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행사 적용 상품 대상 정상가에서 최대 20% 할인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 당일인 10일까지 전 점에서 1천300여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행사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 하나/우리/광주/전북은행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김, 버섯 등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동원 양반김 들기름김 세트(72g), CJ비비고 토종김 5호(72g), 버섯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흑화고 혼합세트(360g)'를 판매한다. 아울러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1++(9)등급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600g)', 1+등급 한우 새우살과 알등심으로 구성된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1.2kg)', 서울 유명 우대갈비 맛집 '몽탄' 우대갈비와 비법 유자 와사비 소스가 함께 들어있는 '몽탄 우대갈비 선물세트(700g)'도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에서는 쿠팡이 11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 정육, 과일, 수산물, 건어물, 가공육, 반찬류, 떡 등을 판매한다. 쿠팡은 ▲3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 ▲3~5만원 대 가성비 선물 ▲5만원 대 이상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제안한다. 와우 회원에게는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30% 추가 카드 할인,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4만5천원 추가 할인 쿠폰도 준다. 기획전 대표 상품으로는 ▲ 감칠맛 상주 알알이곶감 800g 20과 ▲ 오가 굴비 세트 10미 900g ▲ 농협안심한우 1등급 채반선물세트 1호 1kg ▲ 우미학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 등이 있다. SSG닷컴은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하며, 컬리, 오아시스마켓은 명절 당일인 10일에도 설 선물세트 새벽배송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 9일 오후 1시 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설 선물세트 매장을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하며, 축산, 과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인기 선물세트를 엄선해 선보인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도 제공한다. 신세계몰 선물 세트는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다만 SSG닷컴은 명절 당일인 10일 하루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0일과 11일 이틀간 휴무로, 12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컬리에서는 샛별배송 지역의 경우 9일 오후 11시 전 주문하면 설 당일인 10일 새벽까지 상품을 배송해준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 50ml 스페셜 기획세트'는 쿠폰 적용시 최대 할인가 1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컬리온리로 만나볼 수 있는 '산타마리아노벨라 토너 & 크림 기획세트'는 10% 할인에 박스 포장, 쇼핑백도 포함된다. 오아시스마켓에서도 설 전날인 9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10일 새벽까지 상품을 배송한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설 전날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 ▲강남구 ▲ 서초구 ▲ 송파구 ▲강동구, 경기도 ▲ 성남시 ▲ 용인시 ▲ 수원시 ▲하남시에서 오후 5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11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아시스마켓은 2월 9일까지 '설 상차림 장보기', '덕담과 마음을 담아 정을 선물하세요'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정육‧수산‧청과‧건강식품 등 오랜 기간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 '무항생제 생생한우 효(孝)세트' ▲수작업으로 껍질을 제거한 '유기농 공주정안 깐밤' ▲한 마리씩 정성스럽게 낚은 왕특대 '제주 청정 손질 은갈치' ▲저온에서 48시간 진하게 내린 '풍기 6년근 홍삼'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 업계에서 준비한 배송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의 명절 성수품으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9 09:13최다래

[이기자의 게임픽] 3N 게임사 작년 성적 엇갈려...넥슨 '성장' 독주

3N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연매출 기록 경신으로 독주를 지속했다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인건비 증가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우선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9천323억 원(4천234억 엔, 이하 연간 기준 환율 100엔당 928.8원), 영업이익 1조2천516억 원(1천347억 엔)을 기록했다고 어제(8일) 공시했다. 이는 연매출 신기록 경신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넥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넥슨이 매출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기존 서비스작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 흥행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넥슨은 국내와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기타 동남아 등 전지역에서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지역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전년 대비 38% 매출이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선 넥슨이 올해 연매출 4조 돌파에 성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 달 넥슨 대표로 취임하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기업 성장에 다시 힘을 내고, 넥슨코리아와 넥슨게임즈 등이 준비 중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4조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여름 시즌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하고, '마비노기' IP를 계승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민트로켓 브랜드 라인업인 '웨이크러너'가 첫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낙원'도 연내 추가 테스트를 실시한다.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테스트를 계획 중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넥슨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해는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가능한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성장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올해 신작 출시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5천14억 원, 영업손실은 696억 원, 당기순손실은 3천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7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분기 영업흑자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성과가 반영됐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가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분기 영업흑자를 시작으로 올해 새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올해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다음 달 공개시범테스트(OBT)에 이어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도 2분기 이후 차례로 꺼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엔 지난해 매출 1조7천7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373억 원, 단기순이익은 2천139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 51%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한국 1조1천497억원, 아시아 3천499억원, 북미·유럽 1천35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천445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5%였다. 여기에 이 회사의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2천4억 원, PC 게임이 3천651억 원, 로열티 매출은 1천445억 원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현금과 유동화 자산 등을 활용해 기업 인수나 합병 외에도 지식재산권(IP)를 취득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TL의 글로벌 출시는 올해가 목표다. 이 게임의 PC버전은 아마존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다. 회사 측은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 TL 글로벌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스타2023 엔씨소프트 부스에 공개됐던 '프로젝트BSS'와 '배틀크러쉬'도 연내 출시를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BSS는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오픈월드 수집형 RPG 장르라면, 배틀크러쉬는 탑뷰 배틀로얄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3N 게임사의 실적은 신작 흥행 여부 등에 따라 엇갈렸다. 넥슨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라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실적 반등을 시도한다. 두 회사 역시 개발 및 사업 경쟁력을 갖춘 만큼 올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4.02.09 09:10이도원

구글, 챗봇 바드 이름 제미나이로 바꾼다…유료 앱도 출시

구글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생태계를 재구성한다. 우선 챗봇 바드 이름을 제미나이로 변경한다.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유료 챗봇도 새로 내놨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서비스 개편과 제품 소식을 보도했다. 제미나이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멀티모달 모델이다.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추론할 수 있다. 학습 규모에 따라 울트라·프로·나노로 나뉜다. 40개국 언어로 작동할 수 있다. 구글은 자사의 모든 AI 제품 이름을 '제미나이'로 통합한다. 그동안 바드로 불렸던 구글의 AI 챗봇 이름도 제미나이로 바뀐다. 구글 문서를 비롯한 스프레드시트, 지메일, 슬라이드 등 협업툴 모음집인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된 듀엣 AI도 제미나이로 바뀐다. 이 회사는 "제미나이는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생태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통할 것"이라며 "멀티모달의 핵심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유료 챗봇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한다. 이 앱은 제미나이 울트라 버전을 탑재했다. 코딩을 비롯한 고도화된 추론, 이해, 창작 기능을 갖췄다. 구글 포토와 화상회의 통화 앱 '미트', 구글 드라이브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 플랜'을 통해 매월 19.99달러(약 2만7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수 외신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가 챗GPT 프리미엄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봤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150개 국가에서 이 앱을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조만간 활용 가능한 언어 범위를 늘리겠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가볍에 사용할 수 있는 앱도 출시했다. 이 앱은 미국에 우선 출시되고 다음 주부터 더 많은 국가에 공개된다. 유럽은 규제 문제로 출시일 미정이다.

2024.02.09 09:06김미정

배민·야놀자·당근, 2023년 성적표 관심↑

국내 주요 비상장사 플랫폼기업들의 2023년 사업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지난해 성적표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 영업 적자를 이어가던 여가 플랫폼 야놀자 역시 작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클라우드 사업부문 성장세에 관심이 모인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구 당근마켓)은 광고사업에서 두각을 나태내며 지난해 매출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매출보다 많은 영업 적자로 시장의 우려를 낳았던 당근의 수익 개선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우아한형제들, 역대 최대 실적 전망 딜리버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매출액으로 2020년 1조원에서 2021년 2조원을 기록 후, 2022년 2조9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1년 마케팅 출혈경쟁 등의 영향으로 757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 4천240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천414억원 적자에서, 2천758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업계에선 엔데믹 이후 배달음식 수요가 소폭 줄었지만, 광고 및 수수료 매출 증가로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실적은 역대 최대치가 점쳐지고 있다. 전년 4천24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어느 선까지 증가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단건배달이 자리 잡으면서 기존 광고비 뿐 아니라 수수료 수익 영향으로 큰 폭의 영업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민이 지난해 말 딜리버리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60%대로 추산된다. 앱 데이터 분석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천995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요기요와 쿠팡이츠 MAU를 합친 숫자(1천102만명)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배민은 지난해 4월부터 배달 라이더 동선에 따라 배달 건수를 묶은 알뜰배달을 도입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알뜰배달은 배달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라며 ”기존 한집배달과 달리 동선에 따라 최적 묶음배달로 이용자의 배달비 부담은 덜어내고 라이더 수익성은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뜰배달 출시 후 소비자 배달팁 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며 식당 매출 및 라이더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며 ”알뜰배달은 주문량과 라이더 수급 현황, 주문 동선에 따라 배달팁을 설정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수수료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 클라우드 실적 성장세 뚜렷 숙박·여가플랫폼 야놀자는 2022년 매출액으로 6천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1년 기록한 3천302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반면, 자회사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의 아쉬움을 안겼다. 그러던 야놀자는 지난해 3분기에만 2천3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2020년 기록한 연간 매출 2천888억원 턱 밑 수준까지 도달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한 뒤, 3분기 영업이익으로 120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야놀자 실적 개선에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야놀자 플랫폼 전체 매출 비중은 2021년 80.88%에서 2022년 59.23%로 21.65%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부분 전체 매출 비중은 10.19%에서 18.13%로 7.94포인트 늘어났다. 작년 3분기 야놀자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늘었다. 영업이익도 92억원으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야놀자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1천83억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해 3분기 야놀자 플랫폼 영업이익은 83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4분기까지 합산된 야놀자의 연간 실적에 업계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 서비스 강화와 신규 항공 서비스의 시너지로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한 게 플랫폼 매출액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근, 광고사업 기반 지난해 목표 매출액 달성...영업적자 개선 기대 당근은 2022년 49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0년 매출액으로 118억원을, 2021년에는 25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문제는 매출보다 컸던 영업적자였다. 이 회사의 2022년 영업적자는 565억원이었는데, 폭발적인 성장세와 많은 이용자 수에 비해 수익성이 약하다는 시장의 우려가 커졌었다. 이런 지적에 당근은 신규 서비스와 비용 효율화 등으로 지난해 목표로 한 매출 달성과, 영업적자폭 축소 또는 흑자전환 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은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는데,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 매출 목표 금액은 1천억원으로 알려졌다. 당근은 2018년 MAU가 100만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천500만을 기록했다. 다만 당근이 서비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고 마케팅 비용을 집중한 탓에 영업이익은 2019년 마이너스 72억원에서 2022년 마이너스 565억원까지 불어났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당근 광고 실적이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적자 수준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사는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였다. 2022년 8월 중소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간편모드 광고상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고객에게 광고할 수 있도록 '반경 타기팅' 기능을 도입한 상품이다. 사용자가 한번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최소 100원씩 광고료가 지급된다. 이 상품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넘게 상승했다. 처음 광고 집행 후 재이용률이 48%에 이른다. 당근이 2년 전 선보인 전문가 모드 역시 대표적인 수익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시 1년 만에 광고주 규모가 12배 증가했다. 당근 관계자는 “광고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회사는 이를 메인 비즈니스 모델로 확고히 성장시켜 나감과 동시에 상품을 다양화해 이용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9 09:00조성진

역대 최대 매출낸 신세계·롯데·현대百, 올해도 본업 경쟁력 키운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도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이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주요 점포가 최대 성과를 거두면서 매출이 늘었는데, 콘텐츠와 공간 활용 차별화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올해도 백화점 업계는 명품을 강화하는 동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2조5천570억원을 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천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다. 물가 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 성과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콘텐츠 차별화와 공간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강남점 식품관과 남성 명품 매장 확장 리뉴얼 등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 백화점 모바일 앱 활성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2년 연속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별도 매출은 2조4천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수도광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 영향으로 226억원 감소했다. 회사 측은 "명품·영패션·스포츠·화장품·식품 등의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대전점 영업재개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지난해 연매출도 3조3천33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천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이번 백화점 실적은 국내에서 잠실점과 본점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짧은 기간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4분기 남성, 스포츠, 식품 상품군 중심 매출 증가가 성과를 보탰다. 또한 매출총이익률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노력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초기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09 08:00최다래

"실외 이동로봇 필수보험 94% 저렴하게"

실외 이동로봇 업계가 지난달 운행안전인증을 받기 시작하면서 실효성 있는 보험 또는 공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사업자 비용 부담을 최대 94%가량 낮춘 단체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첫 가입 기념식을 8일 개최했다. 협회는 지능형 로봇개발 및 촉진법에 따른 손해보장사업자다. 실외이동로봇 관련 기업의 높은 보험료 부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 대형 보험사와 제휴했다. 기존에는 로봇 1대당 보험료가 평균 약 500만원대가 필요했다. 협회는 이를 94% 할인된 30만원대의 저가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업계 의견수렴과 민관 보험개발협의체 개최·운영, 규정 신설, 금감원 승인 등 약 2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실외이동로봇 공제상품의 1호 가입 기업은 뉴빌리티와 로보티즈가 됐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로보티즈는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제도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이후 지난달 인증서를 받았다. 실외 이동로봇을 운영하는 주체는 의무적으로 공제(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협회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실외이동로봇 손해배상책임 단체보험 상품은 단체 계약으로 인한 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됐다. 가입자별 공제료는 협회에 가입신청서를 접수한 후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을 위해서는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공제 상품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봇을 일상속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로봇 전용 공제(보험) 상품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신규 보험·공제 상품 개발을 위해 실외이동로봇 이외 로봇 기업 배상 보험·공제 상품 수요조사와 업계 수요기반 TF 운영을 통한 맞춤형 신규 보험·공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2024.02.08 20:14신영빈

검찰, '1심 무죄' 이재용 회장에 항소...사법리스크 재점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와 관련해 무죄를 선고받은 1심 재판에 대해 검찰이 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선고 이후 사흘만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증거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며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어 사실인정 및 법령 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승계 목적 합병'을 인정했음에도 1심이 이에 배치되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검찰 시각이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5일 이재용 회장 1심 선고에서 부정 거래 행위,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분식회계 등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 13명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이 날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심리가 진행된 만큼, 항소심에서는 공판준비기일부터 주요 쟁점과 법리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의 항소로 이 회장은 당분간 경영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4.02.08 19:44이나리

"행정안전망 발표 9일 만에"...이번엔 재난포털앱 '마비'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연이어 말썽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일 국가연구자 관리시스템인 IRIS가 오류난 데 이어 이번엔 재난포털앱이 마비되며 혼선을 빚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의 일부 기능이 마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디딤돌은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앱으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재난 상황 시 국민행동요령·민방위 대피소 등 재난안전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그러나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7일 오전 10시 40분쯤까지 일부 기능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해당 기능은 8일 오전 8시 복구되기까지 6일 동안 오류 상태로 방치됐다. 행안부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측은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주요 기능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 앞서 지난 3일 국가연구자 관리시스템인 IRIS 역시 오류가 발생하며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 오류 사태는 지난달 31일 행정전산망 안정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 발표된 지 9일 만에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일부 기능 이상은 생활안전 정보를 안전디딤돌에 표출해 주는 프로그램의 동작 이상으로 발생한 문제"라며 "앱 유지관리 업체가 변경된 다음날 발생해 신속한 대응에 지장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2024.02.08 18:40이한얼

정부 "공급망 보안 강구"...'ICT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제작 나서

정부가 사이버안보 위협 세력의 ICT 공급망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부적인 대응책을 강구한다.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ICT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제작에 착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실에서 지난 1일 발표한 '국가사이버안보전략'에 따르면 ICT 제품이 공공·민간 전 영역에서 많이 사용됨에 따라 개발·배포·유지·관리와 같은 공급망 전 단계에서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사이버안보전략' 핵심 전략 과제에 '범국가적 차원의 ICT 공급망 보안정책 및 대응체계 확립'을 포함하고, 기존 보안 제도 보완·소프트웨어 관리체계 수립 등을 추진토록 했다. 이런 기조에 발맞춰 국정원과 과기부는 'ICT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에 착수해 3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공급망 보안 문제가 공공·민간영역간 경계가 없음에 따라, 부처간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보안 가이드라인에 담을 핵심 골격을 다듬는 중이다. 그동안 ICT 제품별로 상이한 '소프트웨어 구성명세서'인 SBOM을 표준화해 업계는 물론 도입기관·시험기관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체계적인 대응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정원·과기정통부는 개발·유통·운영 등 공급망 단계별 체크리스트도 마련해업계 및 시험·도입기관 등 각 참여 주체들이 자체적으로 2중·3중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8 17:57이한얼

정부 "벤처투자, 기존 10조서 최대 13조로 확대"

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열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 토론회는 정부부처가 정책을 설명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국민 참석자가 묻고, 정부가 답하며 문제를 실제 해결하는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중기부는 벤처 투자를 기존 10조원에서 최대 13조원으로 확대하고,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의 스테이션 F를 본격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 참석자들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모여 토론시간을 가졌고,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뛰는 민생경제 실현 방안을 ▲함께 줄이는 부담 ▲함께 만드는 환경 ▲함께 키우는 미래 등 3가지 세부 주제로 국민에 보고했다. 특히 '함께 키우는 미래'를 위해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과 대외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 중소·벤처기업의 미래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과 관련해 중기부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글로벌펀드 조성 등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확충한다. 올해 정부 모태펀드 출자 전액 1.6조원을 1분기에 신속히 출자해 벤처투자 성장 모멘텀을 만든다. 또 금융권·대기업 등 민간이 주도해 출자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하고, 글로벌펀드 1조원 이상 조성, 해외 VC 연결 프로그램 신설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대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해외 투자 규제 완화 등을 위한 관련 법령도 개정한다. 둘째, 한국형 스테이션-F(글로벌 창업허브)를 본격 조성하고,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글로벌화한다. 이와관련, 한국인이 실질적 지배력을 갖고 한국 경제에 기여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정한 '창업지원법'이 올해 8월 중 시행된다. 또 글로벌 기업, 전세계 청년,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한국형 스테이션-F를 올해부터 설계한다. 신산업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오픈AI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의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중소기업 대응 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첫째,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원팀으로 2만5000개 제조 중소기업의 역량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해 '기술 공급기업 역량 강화 방안'도 하반기 중 마련한다. 또 EU-CBAM 등 탄소중립 관련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전용사업을 1억원 규모로 올해 신규로 지원한다. 둘째, 도전적 과제에 대한 R&D를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핵심기술 등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R&D를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협력이 가능하게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구축한 글로벌 R&D 협력 거점을 본격 운영한다. 이외에 이날 정부는 전기요금·이자비용 지원, 전통시장 활력 회복, 폐업 위기 안전망 확충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한 여러 대책도 밝혔다. 예컨대,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 특별 지원을 추진, 126만명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연매출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신청과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이뤄지며, 3월 초부터 지원이 개시될 예정이다. 냉난방기, 냉장고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구매 또는 교체하는 비용도 40%까지 지원한다. 금융 혜택도 늘린다. 저금리 대환대출(1.5만명)과 최대 150만원의 중소금융권 이자환급(228만명) 지원을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 특히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이용 중인 중·신용자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장기 분할, 4.5%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을 이달 26일부터 지원한다. 또 취약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에 납부한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돌려주는 이자환급은 3월 29일부터 시행한다. 은행권 이자환급(최대 300만원)은 이번달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편 민생토론회 후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사후 브리핑을 열고 행사 결과를 따로 설명했다. 오 장관은 대통령이 농업국가에서 농민이 국가 경제의 근간인 것처럼 산업국가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국가경제의 허리고, 버팀목이라고 말했다면서 후보시절 제1호 공약이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정부출범 이후에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50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했다고 말했다면서 대통령이 "아프니까 사장이다"는 말이 유행어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들려줬다. 중소기업의 고질적 인력난 해소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역대 최대규모인 16만 5천 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허용 시간을 확대하고, 전문 분야의 인턴 활동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벤처,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열정만 있다면 자금걱정 없이 도전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며, 정부 모태펀드 자금1조 6천억원을 1분기 중에 출자하고,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F와 같은 청년창업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서도 충분한 벤처 투자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모태펀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스타트업들은 창업 초기에 법률적인 검토를 충분히 받지 못해 성장한 이후 법적으로 약점을 잡혀 기업을 탈취당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중기부·법무부와 대한변협이 협의해 기본적인 사항부터 기업 경영상의 문제점들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사례들을 공유하는 '온라인 법률 상담 서비스'를 체계화해 추진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2024.02.08 17:45방은주

넥슨-폴리곤, 블록체인 사업 협업 중단 결정...새 청사진은

넥슨이 폴리곤과 진행해온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업 중단 이유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자체 메인넷 개발 또는 새로운 협업사 발굴 등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8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 유니버스와 폴리곤이 진행해온 블록체인 사업 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넥슨과 폴리곤은 지난해 3월 GDC2023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협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넥슨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폴리곤 솔루션 슈퍼넷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폴리곤의 슈퍼넷은 지분증명(PoS) 방식 체인 메인넷의 블록 공간을 확장해주는 등 고성능 앱체인 구축을 지원하며 수수료 구조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두 회사는 협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넥슨 측이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폴리곤과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협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협업 중단이 넥슨 유니버스의 독자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및 적용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코인 발행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넥슨 측이 다른 블록체인 사업자와 다양한 협업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폴리곤 외 다른 기업과 협업 소식을 전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유니버스는 블록체인 사업을 맡았던 넥슨블록이 전신이다. 해당 기업은 기존 넥슨 블록체인본부인력과 프로젝트를 이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넥슨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은 황선영 대표다. 황 대표는 지난 2007년 넥슨에 입사한 이후 메이플스토리 관련 디렉터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총괄 디렉터, 넥슨블록 그룹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말 넥슨 유니버스 대표로 취임했다. 넥슨 유니버스의 주력 사업은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블록체인 NFT 사업이다. 블록체인 NFT 생태계가 접목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PC 웹3 MOMRPG '메이플스토리N',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NFT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메이플스토리 N SDK' 등이 존재한다. 넥슨 측은 폴리곤과의 협업 중단에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넥슨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공식 SNS X에 '메이플스토리N' 블록체인 지갑 연동과 서버 선택 관련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이는 폴리곤과의 협업 중단이 넥슨 유니버스의 블록체인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로, 향후 새 청사진 공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넥슨 유니버스는 별도 채용 사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 채용 부문은 플랫폼 PM/PD에 토큰 경제 설계 기획자, 메이플스토리N 개발PM 등 다양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과 폴리곤의 블록체인 협업 중단은 지난해부터 소문이 있었다가 최근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여진다"라며 "자체 메인넷 개발부터 새로운 블록체인 사업자와의 협업 등 많은 얘기도 들리고 있다. 넥슨 유니버스 출범 전후 새 청사진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황선영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가 연내 빛을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17:30이도원

[컨콜] 크래프톤 "2024년, 신작 출시로 '계단식 성장' 분기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4년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2 등 5종이 소개됐다. 김 대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2022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다크앤다커의 핵심 게임성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펍지의 배틀로얄 게임성이 펍지 모바일로 확장하면서 더 많은 유저들로 확대되었던 것을 재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8 17:26강한결

LG엔솔, 인도 전기차 배터리 50%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 법인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급성장이 예고된 인도 경전기자동차(LEV)시장 선점과 고객 확보를 위해 지난해 2월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인도 전기 이륜차 시장에 지난 2015년 진출, 현재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전지를 사용해 초기 인도 이륜차 시장을 공략했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의 TVS모터, OLA일렉트릭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중국과 견주는 큰 내수 시장을 갖고 있지만 낮은 소득 수준과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전기차 보급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는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와 증가하는 원유 수입 부담, 대도시의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전기차 전환을 시도 중이다. 베인엔컴퍼니에 따르면 인도 전기 이륜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한화 약 133조 5천억원 규모, 약 1천300만대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2022년 기준 인도 차종별 전기차 대수는 이륜 66만9천대, 삼륜 34만대, 사륜 4만1천대, 버스 1천939대, 기타 547대로 이륜차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류청오 LG에너지솔루션 인도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인도 LEV 시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해 그동안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며 "판매 법인 설립을 통해 발빠르게 고객 니즈에 반응할 수 있었고, 이 같은 고객가치 혁신 방안을 통해 설립 1년 만에 많은 고객의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인도 법인은 향후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에 발맞춰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8 17:18김윤희

[컨콜] 크래프톤 "올해 배그 IP확장…인도시장 투자 확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은 모바일을 포함하면 단일 게임 IP로 연간 65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가진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IP"라며 "크래프톤은 이미 회사가 가지고 있는 배그 IP를 더욱 키우기 위해 배그 IP를 멀티 프로덕트로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개발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도 시장에서 배그모바일 인도(BGMI)가 성공적으로 재런칭을 했고, 재출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고점을 경신했다"며, "특히, 2023년 12월 BGMI 매출은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BGMI를 10년 이상 장기 성장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듦과 동시에 인도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하여 인도 내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가 되고자 한다"며 "인도 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GMI e스포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인도 익스포츠 산업 및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8 17:05강한결

넥슨, 2023년 영업이익 1조 2516억 원...전년比 30%↑

넥슨은 2023년 매출 3조 9천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 2천516억 원, 순이익은 6천55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0% 늘어났다. 순이익은 30% 감소했다. 넥슨은 지난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메이플스토리M(중국) 등 신규 출시작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말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온 FC 온라인은 2023년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기록적인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패키지 판매에 호조를 시작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메이플스토리도 6차 전직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장에 일조하며 2023년 넥슨의 PC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FC 모바일과 한국과 일본 흥행에 이어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모바일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성있는 비주얼과 참신한 게임성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이슈로 발생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또 더 파이널스의 성공적인 출시는 우리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의 주요한 단계로, 더 파이널스가 넥슨의 차기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개발팀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빠르게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오는 3월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3월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예정인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해는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가능한 빠르게 출시할 예정이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자체 IP와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무장한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 여름 출시를 준비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연내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잠입 생존 게임 '낙원',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08 16:5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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