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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23 성적 극명히 갈렸다…신년 목표는 '재도약'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3년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다수 회사가 경기 침체와 신작 부진 등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그룹 등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올해 강력한 신작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넥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넥슨의 연 매출은 3조9천323억 원, 영업이익은 1조 2천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30% 상승했다. 기존 흥행작 '메이플스토리'·'FC 온라인'·'던전 앤 파이터' 등 스테디셀러 PC 게임의 견조한 국내외 실적에 작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 신작이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흥행에 이어 중국 진출에 성공한 블루 아카이브, 중국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모바일 매출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크래프톤은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 흥행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매출은 1조 9천106억 원, 영업이익 7천680억 원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그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PUBG 모바일의 인도 시장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은 역대 최고 매출과 접속자 수를 경신했고 PUBG PC·콘솔 버전 매출도 2020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천798억 원, 영업이익 1천372억 원, 당기순이익 2천13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5.4%, 50.9% 감소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진행된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보유 자산을 활용한 비유기적 성장 ▲플랫폼과 수익모델(BM)의 다각화 ▲글로벌 트랜드에 발맞춘 게임성 강화를 핵심 골자로 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5천14억 원, 영업손실 696억, 당기순손실 3천13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영업적자가 전년의 1천87억원에 비해 줄었다. 또한 4분기에는 매출 6천649억 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 241억 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58% 줄어든 수치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3년 연속 1조 매출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대만, 일본 등 동남아시아 9개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대만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에버소울'은 일본에서 선보인다.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 등의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컴투스는 주력 사업인 게임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나 적자 규모는 확대됐다. 게임 부문 매출은 5천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미디어 등 기타 사업은 2천101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감소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외에도 경쟁력 있는 IP 퍼블리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집형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생존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요리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가 주도하는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인터뷰' '왕을 찾아서'등 영화 4종, '킬러들의 쇼핑몰' 등 드라마 4종, '스트릿 맨 파이터2′등 예능 2종을 공개한다. K팝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에이티즈, 드림캐쳐, 에버글로우, 싸이커스, 템페스트 등 아이돌 그룹 콘서트를 비롯해 K팝 페스티벌,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1천423억 원, 영업손실 1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성장, 영업손실은 전년비 264억원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라인업 확대와 게임 매출 성장으로 사업 수익이 늘었으나 관계기업 투자 이익이 줄었고, 신작 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출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소울 스트라이크'가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오는 2분기 대만에, 4분기에는 일본 및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대형 콘텐츠 온보딩(연동)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트리플A 게임을 선보인다. 컴투스 그룹의 자체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도 올해 해외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년 대비 2.5배에 해당하는 신규 게임 계약 건수 90건, 신규 고객사 60개를 달성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와 신작 부진 등으로 대다수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면 올해도 거시경제 상황은 비슷할 것 같다"며 "결국 신작과 신사업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진행될 지 여부에 따라서 올해 전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2.16 11:03강한결

쿠쿠홈시스, 파워클론 청소기 누적 판매 30만대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2020년 출시한 파워클론 무선청소기가 최근 3년 연속 연평균 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로봇청소기 역시 2023년 158%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쿠홈시스 파워클론 무선청소기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연평균 판매량이 57%씩 성장했다. 올해 1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다. 쿠쿠홈시스가 무선청소기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로봇청소기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로봇청소기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86% 증가했다. 지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57% 상승했다. 쿠쿠홈시스는 파워클론 청소기 제품군 다각화를 통해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기록하는 등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쿠쿠홈시스 파워클론 물걸레 무선청소기는 최대 140에어와트의 BLDC 모터를 통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놓치지 않고 제거한다. 특히 듀얼 클린 물걸레 브러시를 장착해 최대 분당 280회 회전하며 먼지와 바닥에 묻은 얼룩을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은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직접 먼지통을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로봇청소기가 '오토 클린 스테이션'에 도킹하면 충전과 동시에 청소기에 쌓인 먼지가 오토 클린 스테이션 내부의 2.8L 먼지 봉투로 이동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봄맞이 대청소를 하거나 매일 편리하게 먼지 제거를 하기 위해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쿠쿠홈시스의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깨끗한 실내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1:01신영빈

젠하이저, 무선 이어폰 'MTW4' 출시…41만9천원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차세대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MTW4)'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는 젠하이저의 플래그십 라인인 '모멘텀'의 4세대 무선 이어폰이다. 독자적인 드라이버 기술과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 사운드 기술을 결합했다. 제품은 젠하이저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음 그대로의 균형 잡힌 사운드를 재생한다. 독일에서 설계된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진동판에 전송되는 음향 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풍부한 베이스와 선명하고 깨끗한 고음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선 이어폰에 버금가는 음질을 위해 퀄컴 스냅드래곤 'aptX™ 로스리스(Lossless)' 코덱을 지원하며 16비트/44.1kHz(CD음원 수준)의 무손실 오디오를 재생한다. 또 블루투스 5.4 기능을 포함해 고음질의 저전력 스트리밍을 위한 차세대 블루투스 표준인 LE 오디오의 LC3 및 SBC, AAC, aptX™, aptX™ 어댑티브 등 코덱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보다 강화된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투명도 모드'는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한 청음 환경을 조성해준다. 또 각 이어버드에는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로우 노이즈 마이크'가 3개씩 탑재돼 불필요한 소음을 자동으로 줄여주고 통화 시에 선명한 음성을 제공한다. 젠하이저 전용 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사운드를 조정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설정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로 오디오 공유 기능인 '오라캐스트'를 지원해 주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과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동시에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제품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4가지 사이즈 실리콘 이어팁과 함께 안정적인 고정을 위한 3가지 사이즈 이어핀을 제공한다. 또 IP54 등급 방진·방수 설계로 땀이 흐르거나 비가 와도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8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재생 가능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 시 7.5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충전 주기를 최적화하는 보호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그라파이트, 블랙 코퍼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41만 9천원이다. 젠하이저는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를 오는 17일부터 진행하며, 사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ptX™ 어댑티브' 연결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USB 동글 'BTD 60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추가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고급 가죽 케이스를 증정한다. 프랭크 포빼 젠하이저 무선 제품 관리자는 "신제품은 음질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높은 품질의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무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무선 이어폰에서 무손실 음원의 스트리밍을 바라왔던 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을 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2.16 10:34신영빈

車보험 대형사에서 중소형사로 옮겨탔다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이용자들은 대형 손해보험사에서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자동차 보험을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이버페이는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주 간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 비교 건수는 약 15만 건이었으며 이중 보험사 이동을 위해 직접 가입 페이지까지 접속한 경우는 7만2천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보고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한 사용자의 3만2천여명(44.6%)는 중소형 손해보험사로 이동했다. 즉, 기존 가입한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보험료보다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 10% 미만인 중소형 보험사의 가격이 더 저렴했다고 풀이된다. 실제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본 이용자 중 8만5천명은 기존보다 보험료가 더 낮은 자동차 보험 상품을 추천받았다. 사용자의 기존 평균 자동차보험료는 87만원이며, 이들은 기존보다 평균 30%, 약 27만원 절감된 60만원대의 자동차 보험을 권유받았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이 주문한 상생금융과 고객 수성을 위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고 있다. 이날부터 책임개시일인 계약 건에 대해 ▲삼성화재(2.8%) ▲KB손해보험(2.6%) ▲현대해상·DB손해보험(2.5%)이 보험료를 인하해준다. 자동차보험은 1년에 한 번에 몰아서 보험료를 내다보니 같은 조건의 보험인데 회사마다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금융상품이다. 자동차 소유자들은 연령과 무관하게 자동차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자동차 보험 비교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가 1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1만1천341명에게 설문조사 응답을 받은 결과 비교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56%) ▲30대(59%) ▲40대(58%)로 ▲50대(57%) ▲60대 이상(52%)로 과반 이상을 모두 웃돌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채널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아직 서비스 초기인만큼 금융당국 및 제휴 보험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효용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16 10:29손희연

퀄컴코리아,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개최

퀄컴코리아는 지난 15일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채널에서 활동한 국내 회원 대상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퀄컴이 2021년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운영중인 스냅드래곤 공식 커뮤니티다. 스냅드래곤 관련 최신 뉴스와 신기술 소개 등을 진행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은 국내 스냅드래곤 팬의 교류를 위해 작년부터 진행된 행사다. 올해 서울 용산구 퀄컴코리아 사무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수퍼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와 IT 콘텐츠 제작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3세대, 올해 출시 예정인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이 적용된 각종 기기를 체험하고 퀄컴코리아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션에 참여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퀄컴의 리더십과 기술력을 한국 인사이더즈에게 직접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여러분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09:51권봉석

"설 당일 티맵 하루 이용자 555만명"

지난 설 명절 당일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 하루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9.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휴에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과 인청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티맵 상위 목적지에 이름을 올렸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0일 일간이용자수(DAU) 555만3천명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설(1월22일, 508만3천562명) 대비 9.23%, 2022년(2월1일, 388만9천389명)과 비교하면 42.78%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5만3천244건)이었다. 이어 스타필드 수원이 5만216건을 기록하며 문을 연지 15일 만에 2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5일 공개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1만4천747건)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롭게 문을 연 장소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스타필드 하남(3만5천400건), 스타필드 고양(2만8천480건), 김포국제공항국내선(2만5천312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2만3천776건) 등으로 이동이 잦았다. 공항 목적지 설정 건 수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전년(1만6천956건) 대비 40%, 김포국제공항국제선과 청주국제공항도 각각 지난해 설 대비 46%, 59% 증가했다. 국내외 관광객, 항공편을 이용한 귀성, 귀경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4.02.16 09:50김성현

대웅제약 '펙수클루', 1년 반 만에 24개국 진출 쾌거

대웅제약이 P-CAB 계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총 24개국에 진출했다.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3개국으로부터는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 연내 현지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 1위인 중국을 포함해 모로코·말레이시아·싱가포르·코스타리·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는 현재 품목허가 신청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인도 제약사 '선파마'와 수출계약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수출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오만·카타르 등 6개국이다. 글로벌 항궤양제 시장은 약 21조원 규모다. 펙수클루가 진출해 있는 24개국의 시장 규모는 총 8조4천억 원으로, 전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앞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출시 당시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펙수클루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동시개발 전략을 수립해 실제 개발 및 발매가 이뤄질 수 있는 국가를 검증했다”며 “국내 출시와 함께 1년 6개월 만에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했고, 그 중 18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성수 부사장도 “작년 펙수클루는 국내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전 세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라며 “올해 멕시코 출시 등 지속적으로 각 국가별 펙수클루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면서 2027년 100개국 진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09:22김양균

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9억5400만 달러...전년比 51.7%↑

美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3년 4분기 매출 9억5천400만 달러(약 1조2천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한 수치이며 기존 전망치인 8억2600만 달러(약 1조99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부채를 4억1천300만 달러(약 5천495억 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3.3% 상승한 주당 165.57 달러로 마무리 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135% 상승했다.

2024.02.16 09:05김한준

원티드랩, 평범한 직장인 이야기 '인물도감' 캠페인 참여자 모집

"평범하지만 특별한 당신의 '일'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조용히 일만 하던 직장인의 시대는 가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일을 알리는 직장인 퍼스널 브랜딩 시대가 왔다. 누군가는 다른 이들과 정보를 나누고 공감을 받기 위해서, 또 다른 누군가는 더 나은 커리어 기회를 찾기 위해서 자신을 알린다. 퍼스널 브랜딩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본인의 이야기가 사소하게 여겨져 이를 망설이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원티드랩이 나섰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 이야기를 통해 일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인물도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29일까지 '인물도감'의 첫 주인공이 될 10여 명을 모집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일 각자의 몫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일을 더 잘하기 위해 고민하는 보통 직장인들의 일 이야기를 조명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에 띄는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소수의 이야기가 아닌, 같이 일하는 동료, 혹은 친구의 일 이야기를 담아 함께 공감하고 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직장인은 물론 프리랜서, 학생 등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할 수 있으며, 제보하기 기능을 통해 동료, 지인 등을 추천할 수도 있다. 신청 시 ▲내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 ▲일의 원동력 ▲일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 등 일과 관련된 10개 질문으로 구성된 지원서에 답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필요시 인터뷰 과정을 거쳐 3월 8일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은 원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월 말에 공개된다. 영상은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도 함께 원티드 공식 SNS 채널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개인의 퍼스널 브랜딩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인물도감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각자의 일의 돌아보며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08:30백봉삼

[미장브리핑] S&P500지수 5029.73…사상 최고치 마감

◇ 1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8773.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029.7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5906.17. ▲S&P500 지수가 주 초반 손실을 만회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은 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이 줄어들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1월 소매판매는 0.8% 감소로 다우존스는 0.3% 감소 예측.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 감소한 수치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 ▲2월 2주차 미국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전주 22만건 대비 감소. 연속 청구 건수와 청구건수의 4주 평균 역시 모두 전주 대비 증가. 각각 186만5천건에서 189만5천건, 21만3천건에서 21만9천건으로늘어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및 광산업 부문의 생산 부진 등에 기인. 유틸리티 생산은 6.0% 늘어 양호한 것으로 확인. 작년 12월 기업 재고는 도소매점의 재고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

2024.02.16 08:20손희연

고졸 반도체 신화 양향자,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갑 지역 예비후보로 15일 등록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 원내대표는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정계 입문 전 약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삼성그룹 역사상 최초의 여상 출신 임원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반도체엔 여야가 없다'는 신념으로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맡아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토대가 된 'K-반도체 전략'과 'K-칩스법'을 완성한 바 있다. 양 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8살 양향자가 용인으로 입사하고, 28년 후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됐다. 용인이 제게 준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반도체 수도 용인'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 양 대표는 최우선 공약으로 '2028년 남사·이동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을 내세웠다. 8년이나 지지부진하며 처인구 지역 발전을 더디게 만든 원삼면 SK하이닉스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시작도, 끝도 양향자가 하겠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2년 반이면 부지 선정부터 공장 가동까지 완료한다. 속도전에서 밀리면 대한민국 반도체는 다 죽는다. 양향자의 추진력으로 용인 특화단지의 보상 절차를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공장을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 대표는 ▲반도체 고속도로 개통 ▲용인터미널↔동탄·수원·판교 셔틀버스 개설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센터 유치 ▲영재고·마이스터고·자사고 설립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 대표는 ”용인 처인구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잘 사는 명품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용인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택과 원삼면 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1,000억 원을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2024.02.15 21:10방은주

로봇진흥원, 로봇창의교육사업 수행기관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창의나눔' 수행기관과 '시·군 단위 통합 창의교실'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및 시·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통해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의나눔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로봇활용교육 경험이 풍부하고 사업 수행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 대학, 기업 등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각 수행기관은 4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협약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간 12차시 로봇활용 창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과제당 최대 1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군 단위 통합 창의교실은 교육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학교, 농어촌·도서·벽지 지역 내 학생들을 수행기관이 모집해 로봇창의교실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해당 학교에 교육 지원이 가능한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 산하기관 등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소규모학교, 농어촌·도서·벽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약일로부터 11월 말까지 최소 10차시 로봇활용 창의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과제당 최대 3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창의나눔 사업을 통해 14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천400여명의 어린이에게, 시·군 단위 통합 창의교실을 통해 11개 학교에서 1천230여 명의 학생에게 로봇 활용 교육을 지원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로봇활용교육의 기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 접수기간은 내달 8~14일이다.

2024.02.15 17:41신영빈

갤S24 초반 흥행 탄력…삼성, 판매목표 더 높였다

갤럭시S24 시리즈 초반 흥행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역대급 판매고를 올릴 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잡았던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신작이 가장 많이 팔리는 1분기 판매 목표를 1천200만대에서 1천300만대로 조정한 것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사전 예약 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24 시리즈 올해 예상 판매량을 3천500만~3천600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전작 뿐 아니라 지난 2016년 4천900만대를 판매한 갤럭시S7 시리즈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탑재한 갤럭시S24와 갤럭시북4 시리즈 초기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10~30% 증가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통신사 간 공시지원금 경쟁이 붙으며 갤럭시S24 가격이 50만원 이상 저렴해져 흥행을 이어갈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작 대비 두자릿수 이상 많이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로선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분위기다. 업계에선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량이 3천만대 초반인 것으로 추산한다.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전작보다 확실히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갤럭시S24 시리즈의 누적 패널 출하량은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대비 21%, 갤럭시S22와 비교해선 66% 증가했다. 오는 3월 예상치까지 포함하면 갤럭시S24 누적 패널 출하량은 갤럭시S23·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각각 13%, 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시 초기 제품 불량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전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일부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에 대한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도 갤럭시S24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늦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2.15 17:24류은주

네이버 웃고 카카오 울었다...이유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시장 전망대로 두 회사 모두 매출액은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활짝 웃었다. 반면 카카오는 SM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늘어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천706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8조1천818억원으로 2022년 대비 18.31% 늘어났다. 하지만 ▲서치플랫폼(3조6천977억원, 2022년 대비 3.02%↑) ▲커머스(2조7천942억원, 9.71%↑) ▲콘텐츠(1조8천281억원, 5.48%↑) ▲핀테크(1조5천577억원, 14.97%↑) ▲클라우드(5천164억원, 15.47%↑) 등 대부분 사업에서 매출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앞으로 네이버만이 갖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플랫폼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과 커머스 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AI 사업에서 사용자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수 시도를 적극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상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SM 엔터 인수하며 비용 지출 증가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매출 4조1천56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 6조1천367억원 ▲2022년 7조1천68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천19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020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4천559억원을 기록 후 2021년과 2022년 각각 5천949억원, 5천803억원을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5천억원대 초반으로 꺾였다. 외형은 커졌지만 실속이 줄어든 것이다. 이는 영업을 위해 쓴 비용이 전년 대비 16.3% 오른 7천60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상각비(28.6%) ▲외주·인프라비(23.1%) ▲매출연동비(17.3%) ▲인건비(9.6%) 등의 규모가 각각 전년 대비 증가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신규 연결종속회사의 편입 영향으로 그룹 전체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또 SM을 인수하며 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땐 영업권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해 상각비로 반영하는데,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비용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15 17:17조성진

기계 장치 조각가 이미래, 올해 英 테이트 미술관서 첫 전시

현대자동차가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1988년 한국 출생)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이미래 작가는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하며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관심을 두고 예술의 경계를 넓혀 나가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철,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붓거나 떨어트리고 부풀리며 날 것 그대로의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조각 작품들은 모터나 펌프 등 기계 부품으로 작동되거나 좁은 틈새로 액체를 뿜어내는 등 불안정한 형태를 극대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테이트 모던 카린 힌즈보(Karin Hindsbo) 관장은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복적 이며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이미래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해 내년 3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지며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큐레이터 앤 콕손(Ann Coxon)과 알빈 리(Alvin Li),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비랄 아쿠시(Bilal Akkouche)가 맡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기적 형태와 기계적 요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미래 작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2.15 17:11김재성

삼성전자, 임금 인상률 2.5% 제시...노조 "8% 올려달라"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임금 협상 과정에서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을 2.5%로 제시했다. 사측은 기본 인상률 2.5%와 개인별 적용되는 성과 인상률(평균 2.1%)까지 고려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4.6%라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삼성전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그러나 노사협의회와 노조는 모두 사측이 제시한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는 5.74%, 노조는 8.1%를 각각 요구하며 반발했다. 노사와 노조의 입장차가 커 합의안 도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 노사는 4월에 평균 임금 인상률 4.1%(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 삼성 내부에서도 8% 임금 인상률에 대해 의견이 나뉜다. 사내 게시판에는 "반도체가 아직 적자인 상황에 8% 인상은 과도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반면, 게시판에는 '노조 가입 완료'를 뜻하는 '노가완'을 제목에 붙인 글들이 올라오며, 노조 가입을 인증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에서 15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운 환경이다. 올해 메모리 시장은 회복세에 들어선다는 기대감이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이에 최근 반도체 부문 임원들이 '연봉 동결'을 결정했다.

2024.02.15 17:10이나리

"647억원 규모" 로봇 지원사업 설명회 '북적'

국내 지능형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총 647억 원 규모 국비 지원 사업 통합 설명회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올해 사업은 작년보다 예산 규모, 지원 범위와 유형 등 모든 면에서 확대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진흥원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지난해 625억 원 대비 소폭 늘어난 수준이지만, 제조·서비스 등 다채로운 사업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로봇기업,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행사보다 참여 인원이 크게 늘었다. 행사는 진흥원이 시행하는 주요 공모사업 소개와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과 1:1 컨설팅 등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총 8개 공모사업 대한 지원내용과 지원조건, 선정절차 등에 대해 소개했다. 각 사업별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작년 공고 대비 변경사항과 핵심 Q&A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내달까지 대부분 사업에 대해 접수를 받는다. 오는 4월 선정평가를 거쳐 5월 과제를 선정해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진흥원 사업은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서비스로봇 모집 분야와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 모델이 추가되는 등 로봇 지원범위가 확대됐다. 또 로봇 제품 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연차사업 등 지원 유형도 늘렸다. 행사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간병로봇 지원사업 ▲규제혁신 로봇 지원사업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유망기술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로봇산업 글로벌화 사업 ▲로봇창의교육사업 8개 사업 소개가 차례로 이뤄졌다. 2부에서는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해 전개된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과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경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이어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별 1:1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컨설팅은 약 8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컨소시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궁금증 해소를 도와 큰 호응을 받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지원사업이 로봇기업들로 하여금 국내 로봇시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로봇이 필요한 현장에 적절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로봇기업과 수요처에서 다양한 과제로 공모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5 17:08신영빈

볼륨모델 없는 포드의 해법…"캐릭터 강한車 강조"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공급망, 리콜 등 많은 이슈를 거쳤다. 포드는 2018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2019년부터 경쟁사의 성장에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갔다. 그런 포드코리아가 돌파구로 찾은 것은 고고익선 판매보다 틈새시장을 찾는 '니치마케팅'에 집중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볼륨 모델을 줄이고 소장가치가 높은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롱코, 픽업트럭 레인저, 7세대 머스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전통적인 미국차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판매량을 높이고 있었으나 제너럴모터스(GM)의 약진과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출시, 포드 대표 세단 토러스 단종 등이 맞물려 2019년 8천737대에서 매년 1천대씩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공급망, 리콜 이슈 등을 겪으면서 3천450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총괄(전무)는 "작년에는 외부적인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며 "코로나 지나자마자 반도체 이슈, 환율 폭등, 공급망, 주요 모델 리콜 등 글로벌에서 발생한 이슈들이 너무 많았는데, 올해에는 그런 요소들이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무는 "사실 올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릴때처럼 볼륨 모델이 없기 때문에 그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단과 SUV가 없는 포드코리아가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은 포드의 캐릭터성이다. 2022년 포드 브롱코, 2023년 포드 레인저, 올해 포드 머스탱 등으로 고객이 찾는 미국차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노선희 전무는 "우리 차들이 캐릭터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차별화되고 깊이 있는, 고객들의 로열티가 높아지는 차로 사람들을 당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출시한 포드 머스탱은 60년 동안 단 한 번의 생산 중단이 없고, 모든 연령이 사랑할 수 있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새로움과 추억이 깃든 차라고 볼 수 있다. 노 전무는 "머스탱은 아날로그와 최첨단을 결합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차"라고 말했다. 다만 포드코리아의 전략은 다소 의문이 든다. 구체적인 세일즈, 사전예약 대수 파악도 불분명한 데다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서비스센터 확충에 대한 약속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센터가 늘어나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선택지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수입차들이 판매량 증진을 위해 선투자되는 조건이 서비스센터 확충이다.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볼보는 약 1천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1위 BMW도 전기차 충전기 2천100개 설립 등 국내 투자 강화에 진심이다. 노 전무는 "서비스센터 강화 계획은 없다"며 "사실 현재 포드의 차량 대비 서비스센터의 수가 많은 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많이 팔아야 하는데, 적게 파는데 센터만 많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2024.02.15 17:05김재성

SK스토아, '브랜드위크' 열고 레이델 건기식 할인 판매

SK스토아는 명절 연휴 기간 직후,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레이델 브랜드위크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레이델은 호주 건강식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폴리코사놀'을 판매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이델사 대표상품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사용한 제품이다. 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고 2019년 혈압 조절 기능성까지 추가로 인정받은 원료다. 레이델사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한국, 호주, 일본, 대만 독점권을 보유했다. SK스토아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을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홈쇼핑 단독 조건으로 판매한다. 레이델 브랜드위크 특집전에서는 레이델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입 금액 20%(10만원 한도)를 적립해 준다. 특히 방송 중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8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동일 상품으로 28정을 추가로 제공한다. 레이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 판매 방송은 16일 오전 5시 41분, 17일과 18일 오전 7시 41분이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그룹장은 “대한 고혈압학회에서 발간한 2023년 고혈압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28%, 30세 이상 성인 33%가 고혈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SK스토아는 혈압 관련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고객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7:00최다래

지난해 국내車 신규 등록 174.9만대…10대 중 4대 하이브리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차 10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차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174만9천대다. 취득금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인 7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국산 인기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1천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하며 전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차 성장세는 추춤했다.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 소비시장으로 전환되며 소비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의 문제로 성장이 정체돼 전년 수준인 16만2천대를 기록했다. 수소전기차는 54.4% 감소한 4천707대다. 지난해 차종별로는 세단보다 SUV 판매가 늘었다. 세단 등 일반형은 SUV 선호 심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지만,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4천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 국산 고급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줄어든 29만6천대를 기록했다. 일본계 브랜드 판매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고,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는 전년 대비 6.4%, 17.0%씩 줄었다.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확대에 따라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6천대 판매됐다. 중국은 지난해 수입국 중 독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구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의 승용차 구매는 6.1% 줄었으나, 정책변경의 선수요 효과로 비사업용(법인업무용) 승용차는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가 급증하며 전년 수준(-1.4%)인 18만대 규모를 유지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견조했던 자동차 수요도 할부금리 급등 여파로 구매계약 취소, 중고차거래 감소 전환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 증가세인 노후차에 대한 교체 지원과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동력차 구매 시 세제 감면 지속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도록 지원 유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02.15 16:5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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