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에볼루션api┃ 🎵텔레🅼🅰🅽🅱🅾🅺8🎵 에볼루션정품알판매1 에볼루션정품알판매업체10 에볼루션정품알api12 에볼루션정품알업체10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80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T, IPTV '프라임슈퍼팩'서 극장 상영영화 월 2편 무료

KT가 IPTV 서비스 지니TV의 월정액 프라임슈퍼팩에서 '노량' '서울의 봄' 등 OTT에서 볼 수 없는 극장 상영작을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약 10만여편의 영화, 국내외 드라마, 예능, 애니 시리즈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월 1만1천원으로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프라임슈퍼팩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니TV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어볼 수 있다. 회사는 지니TV 대표 구독형 월정액 상품인 프라임슈퍼팩에 프라임슈퍼위크엔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구독형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최신영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니TV 프라임슈퍼팩 이용자 대상으로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최신영화를 매월 2편씩 주말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노량:죽음의 바다'를 23~25일 사흘간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 다음 달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양질의 최신영화를 배급사와 지속 협의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KT는 프라임슈퍼팩을 통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를 방영하기 일주일 전에 가장 먼저 공개해왔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지난해에는 '남남' '마당이 있는 집' '신병2'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총 14개의 작품들을 사전 공개했다. 다음 달 11일에는 ENA에서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인 '야한(夜限) 사진관'은 7일 앞선 3월4일에 프라임슈퍼팩 이용자 대상으로 2회분이 미리 공개 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라임슈퍼팩을 신규 가입한 이용자 대상으로 3개월간 월 구독요금의 50%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프라임슈퍼팩 전용 이용자들에게 야한(夜限) 사진관 주연배우인 주원, 권나라 등과 송현욱 감독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특별 상영회도 25일까지 프라임슈퍼팩 전용 메뉴에서 신청받는다. 특별 상영회는 다음 달 7일 오후 8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OTT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영화를 지니TV 프라임슈퍼팩 이용자게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용자 부담은 최소화하고 여러 기회를 늘려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32김성현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4'

애플 아이폰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1위부터 7위까지 석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이폰14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글로벌 베스트셀러 상위 10대 스마트폰 목록에서 7개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이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위부터 10위까지 3개 모델은 삼성전자 제품이다. 상위 10개 스마트폰의 총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9%에서 지난해 2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아이폰14는 미국과 중국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아이폰14는 지난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1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 아이폰 13 28% 점유율보다 감소한 수치다. 기본 모델보다 프로 모델 판매가 증가했는데, 그 이유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고사양 AP와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사양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폰15 프로맥스 판매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주요 경쟁사들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아이폰의 총 판매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와 같은 신흥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1년 만에 아이폰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서며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아이폰13은 일본과 인도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로 4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통신사 프로모션으로 인해 최신 세대보다 구형 아이폰 판매가 늘어났고, 인도에서도 아이폰13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판매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4 5G는 미국과 인도에서 높은 판매에 힘입어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었다. 목록에 있는 유일한 LTE 스마트폰 갤럭시A04e와 A14 4G는 저렴한 가격으로 브라질, 인도,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상위 10대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국 브랜드도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OEM이 5G 전용 모델을 점점 더 많이 출시함에 따라 상위 10개 모델은 5G 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2.22 09:28류은주

SK스토아, 패션 브랜드 헬렌카렌·존스뉴욕 신상품 공개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24일부터 헬렌카렌, 존스뉴욕 등 자사 단독 패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올 봄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봄여름(S/S) 시즌 제품들은 '실용성', '세련된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으며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24일 23시 41분, 자사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LB) 존스뉴욕의 '하프 트렌치코트'가 가장 먼저 포문을 연다. 트렌치코트는 존스뉴욕의 시그니쳐 아이템 중 하나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프 트렌치코트'는 세련되면서도 경쾌한 기장감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주름이 잘 가지 않는 구김 방지 원단에 UV 차단은 물론, 잘 젖지 않는 발수 기능 등이 포함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존스뉴욕은 비즈니스 코어룩(포멀하면서도 단정한 룩)' 트렌드에 걸맞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국내 고객들이 해외 온라인 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일명 존스뉴욕 스테디셀러 직구템으로 유명한 '존스뉴욕 윈드재킷'과 존스뉴욕 본사에서 적극 추천한 스테디셀러 '데님팬츠', 그리고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피스' 등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옷장 속 필수 아이템'들로 올봄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SK스토아 여성 의류 판매 매출과 재구매 고객 수 1위를 달리고 있는 패션 PB '헬렌카렌'은 봄을 맞아 좀 더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아이템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헬렌카렌의 시그니처 품목이라고 할 수 있는 셋업 세트 외에도 케이블 후드 집업, 뷔스티에 니트 탑, 블루종 점퍼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23시41분에 선보이는 '헬렌카렌 뷔스티에 니트탑 3종'은 간절기부터 봄•여름 시즌 내내 장기간 활용할 수 있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7천 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해당 제품은 짧지 않은 경쾌한 기장감으로 자연스러운 체형 커버는 물론 착용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각기 다른 디자인 3종 제품을 선보인다. 신축성과 형태 유지력이 좋은 고급 니트 원단 RNP를 사용하여 색상의 고급스러움은 살리고 잦은 착용에도 늘어나지 않은 실용성까지 더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색상의 '케이블 후드 집업 재킷 3종'도 준비 중이다. 누구나 쉽게 착용 가능한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단독으로 입어도 좋고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과 겹쳐 입어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도 어떤 계절과 날씨에도 입기 좋은 다계절 아이템으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상품이다. 26일 8시41분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K스토아는 헬렌카렌과 존스뉴욕의 S/S 시즌 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해준다. 존스뉴욕은 상품평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투썸플레이스 조각 치즈 케이크'를 추가 증정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 그룹장은 “ SK스토아는 매 시즌 일상 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과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의 봄의 시작을 헬렌카렌과 존스뉴욕을 통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2 09:20안희정

카카오, 지역 개발자 인재 키운다

"실시간 피드백과 코드 리뷰를 통해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고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실제 현업과 비슷한 환경에서 다른 조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며 협업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부산대학교 이현빈 학생) 카카오가 지난 해에 이어 지역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한다. 카카오 (대표 홍은택)는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 운영을 위해 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충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기를 진행한 부산대, 전남대를 포함해 총 5개 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약속과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이다. IT관련 교육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진행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자 대학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취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어 높은 입과 경쟁률을 보였다. 2023년에는 이런 높은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올해 총 5개 대학에서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프론트엔드, 백엔드 두 트랙에 안드로이드 트랙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웹/앱 개발 기본 교육부터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고,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진행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1기는 총 110여 명의 학생이 수료했으며, 전공과 무관하게 코딩 테스트로 선발해 IT 비 전공자도 참여 가능한 부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램 참여 가능 수준을 판단하는 최소한의 난이도로 운영해 선발인원 중 35%가 비전공자였다. 이들 모두가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로 성장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만의 ESG 역량을 모아 카카오가 지닌 기술력을 지역 대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 현상과 학교-기업 간 인재 육성의 갭을 해소하고 IT 업계 주니어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15백봉삼

美 인텔 밀어주기 본격화?…지나 러몬도 "美 반도체 선도 위해 칩스법2 필요"

최근 칩스법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이 반도체 제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고 인공지능(AI) 기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처럼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려면 (칩스 액트에 이어서) '칩스 액트 투(Chips Act Two·제2 반도체법)'라고 부르든 다른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또 다른 형태의 투자가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요한 것(반도체 생산)을 간과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칩스법은 미국 내에서의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8월 발효됐다. 5년간 총 527억 달러(75조5천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세금 혜택 등이 포함돼 있지만, 아직까지 소규모 보조금만 지급됐다. 현재까지 보조금이 지급된 곳은 영국의 방위산업체 BAE시스템스와 미국 시스템 반도체 업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등 2곳과 최근 발표된 글로벌파운드리스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반도체 기업 170여 곳으로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았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보조금을 받기 위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 속에 러몬도 장관은 여기에 더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날 밝혀 주목된다. 최근에는 "향후 6~8주 이내에 여러 추가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과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 과정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인텔에 100억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원금 발표는 없었으나 러몬도 장관은 "인텔은 미국의 '챔피언십 기업'으로 (미국의 반도체 생산) 활성화에 매우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칩스법과 같은 정부 차원 전략 보조금은 1960년대 우주경쟁 이후 전례가 없는 규모"라면서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필요로 하는 칩셋의 양이 아찔할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모든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과거 전 세계 반도체의 40%를 생산했던 것처럼 미국이 주요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칩스법에 기대 400억 달러를 넘어서는 투자를 집행하며 파운드리 시장에 복귀했다. 현재 대만 TSMC, 삼성전자에 뒤처지고 있지만, 이날 행사에서 고객사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유치했다고 발표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현재 미국·유럽과 아시아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20대 80"이라며 "이를 과거처럼 50대 50대 정도의 비율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2.22 09:08장유미

지그재그, 뷰티 단독 구성 '엠디픽' 월평균 83%↑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월평균 거래액이 오픈 이후 83%씩 성장하며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한 '직잭 뷰티 엠디픽(이하 엠디픽)'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세트를 만들고, 이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코너다. 재구매가 많은 스킨케어는 대용량으로 기획하고, 색조 메이크업은 고객 데이터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단독 컬러를 선보이는 식이다. 이외 베스트셀러와 사은품을 함께 구성하는 등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기획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엠디픽 거래액 비중이 뷰티 전체 거래액의 30%까지 오르면서, 엠디픽이 뷰티 카테고리 월 최대 거래액 달성에 일조했다. 해당 기간 색조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기획 상품'과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의 '토너패드 기획 상품'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엠디픽 코너가 브랜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식사대용식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푸드 브랜드 '비브리브'는 엠디픽 상품 거래액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해당 코너가 브랜드 거래액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힐' 역시 엠디픽에서 첫 구성 상품을 선보인 9월 거래액은 직전월(8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이후로도 꾸준하게 거래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키 브랜드의 성장도 이끈다. 라이너와 팔레트 등 아이메이크업 상품으로 유명한 '뮤드'는 엠디픽을 처음 선보였던 작년 10월과 비교해 올해 1월 거래액이 4배 이상(336%) 급증했다. 피부 고민에 따른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는 '샐리맥스', 합리적인 가격의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애콤' 역시 올해 1월 거래액이 엠디픽 구성 상품을 처음 선보인 월 대비 각각 4497%(9월 대비), 7762%(12월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해당 코너가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발굴하고 단독 기획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2월부터 '7일 특가' 코너를 신설해 매주 10개의 상품을 엄선해 큐레이션하는 등 뷰티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한 단독 기획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엠디픽 코너를 찾아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뷰티 엠디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07안희정

애플, 어떤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 적용할까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와 맥북 제품군 전반에 걸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소 9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애플의 OLED 전환 추진은 올해 새로운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작될 예정이다. 옴디아는 올해 출시될 OLED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 해상도가 2,388x1,668, 2,880x1,920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 큰 모델의 경우 높이가 약간 증가하고 너비가 감소하는 반면,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동일한 해상도를 유지하는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10.8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14.2인치, 16.2인치 OLED 맥북 프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13.6인치, 15.3인치 OLED 맥북 에어 모델과 8.3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7년 이후 애플은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3인치 폴더블 OLED 아이패드 프로를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옴디아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아직 컨셉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2 08:53이정현

공영홈쇼핑, 공영라방서 경북 울진 '대게축제' 생방송 진행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이 올해도 전국의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간다고 22일 밝혔다. 공영라방은 23일 오후 1시 '울진대게 축제'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2000년도에 처음 개최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경북 울진군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향토축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울진 후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영라방'은 '울진 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축제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영라방'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후포리 박달 자숙 홍게'다. 8미 총 2kg을 3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 홍게의 살이 꽉 찬 수율 80~90%의 상품을 꼼꼼하게 선별했다. 공영라방을 통해 생산자의 인터뷰를 비롯해 홍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공영라방'은 지난 한 해 동안 34회에 달하는 현장 라이브를 통해 전국 곳곳을 누볐다. '제주 들불축제', '화천 토마토축제', '영천 과일축제' 등 다양한 축제 현장을 중계하고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왔다. 올해도 전국의 축제현장에서 '공영라방'을 진행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라이브커머스팀 최태준 PD는 “축제가 열리는 경북 울진에 직접 가서 생생한 축제분위기도 전해드리고, 울진 자숙 홍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영라방은 모바일커머스의 장점인 기동성과 현장성을 살려 올해도 우리나라 곳곳의 명물 축제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2 08:51안희정

엔비디아, 4분기 매출 265% 급증…AI 서버로 '퀀텀 점프'

글로벌 팹리스 엔비디아가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세에 따른 효과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22일 2023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월 종료) 매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22% 늘어난 것이며 증권가 전망치 204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분기 주당 순이익(GAAP 기준)도 4.93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동기 대비 765% 늘어났다. 엔비디아 호실적의 주역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해당 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가속컴퓨팅 및 생성형 AI가 티핑 포인트(특정 현상이 급속도로 커지는 지점)에 도달했다"며 "국가, 산업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024년 4월 종료) 매출 예상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전망치 역시 증권가 예상보다 9% 가량 상회한 수치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산업의 핵심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다. 올해에도 3나노미터(nm) 기반의 신규 제품 'B100' 출시를 목표로 하는 등,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2.22 08:50장경윤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 아닌 미국으로 송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고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포드코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도형 대표 미국 송환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송환 결정은 권씨가 지난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지 11개월만에 이뤄졌다. 권씨는 이번 사태의 또 다른 핵심인물인 한창준 CFO와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을 시도하던 중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한국 법무부는 당시 두 인물에 대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신청했으나 한창준 CFO만 지난 2월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으로 인도된 권도형 대표는 미국 뉴욕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현재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사기, 시세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2024.02.22 08:12김한준

가온칩스, 日 반도체 무역회사 '토멘'과 사업확대 MOU 체결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 기업 가온칩스는 일본 토요타그룹(Toyota Group)의 토멘디바이스(Tomen Devices Corporation)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일본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수주 활동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멘디바이스는 연 매출 4천176억엔(3조7천200억 원, 22년 기준) 규모의 일본 내 최대 규모 반도체 상사다. 삼성전자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 및 전자 부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누적된 반도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노하우 및 전 세계 90여 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GAONCHIPS JAPAN)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8일에는 5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주문형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사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멘디바이스의 일본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문성, 세일즈 네트워크와 가온칩스의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개진한다는 전략이다.

2024.02.22 08:00장경윤

한채양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품질, 이마트가 책임진다"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과 품질 안정을 주문한 가운데, 이마트가 먹거리 유통 전반 재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필수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을 선언,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며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 신속 공유 시스템 구축…산지 관리 전문 검품단 신설 이마트는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그로서리 상품이 태어나는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중요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열혈' 바이어 육성…과일팀 바이어만 동업계 대비 두 배 기존 이마트 후레시센터에 더해 신설된 e-Trend, 전문 검품단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로서리 상품성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을 뛰는 바이어들이다. 이마트 과일팀에 속한 바이어만 20여 명으로 동업계 약 2배에 달한다. 인원이 많으니 한 사람이 담당하는 품목은 적고 해당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1주일에 보통 1박2일로 두 번 정도 산지 출장을 가는데 하루에 7,8곳씩 농가나 협력사를 방문한다”며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김 바이어는 “같은 농가라도 하우스 내부 어디에서 나무가 자라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위치 별로 각각 10송이씩 따고, 같은 송이라도 포도알의 위치에 따라 또 맛이 달라서 위-중간-아래 최소 3개씩은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말부터 유통업체들에게 큰 숙제가 된 과일값 상승은 할당관세 인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정부는 과일값 동반 폭등을 막기 위해 오렌지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결정 직후 이마트 바이어는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격이 낮아질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아 1,2월 오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바이어는 “갑자기 미국으로 가서 넓디넓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결국 물량 증대라는 결과를 얻었고 거래업체에게도 '이마트가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라는 긍정적 인식도 심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는 중이다. 현금 매입 계약으로 우수 농가의 물량을 확보해 시세가 올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있는 건 단점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품질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은 상품 경쟁력에 장점이 된다”며“지금까지 지켜온 '집요함'이 한 끗 차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2 06:00최다래

인텔 "기존 개발 공정도 기능·성능 지속 보완"

인텔이 지금까지 개발한 DUV(심자외선)/EUV(극자외선) 기반 반도체 생산 공정을 지속 보완해 향후 출시할 자사 제품이나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외부 고객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2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3년간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 행사에서 최선단 반도체 생산 공정 '인텔 14A'를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공정도 지속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공정 명칭 뒤에는 E, T, P 등 알파벳을 붙여 구분을 돕는다. 공정 뒤의 'E'는 '기능 확장'을, 'T'는 전기 배선과 신호 등이 지나갈 수 있는 TSV(실리콘 관통전극)를 추가해 반도체 다이(Die)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적층 구조를, 'P'는 소모 전력 감소 등 성능 개선을 의미한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인텔은 EUV 기반 '인텔 3' 공정에 이어 수직 적층 가능 구조를 적용한 '인텔 3-T'를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까지 고전압 환경 대응 기능 등을 추가한 '인텔 3-E',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TSV를 추가한 '인텔 3-PT' 등을 투입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 이어 성능을 향상한 '인텔 18A-P' 개발도 예정돼 있다. 인텔이 고개구율(High-NA) EUV 기술을 이용해 2027년부터 투입할 1.4나노급 최선단 미세공정 '인텔 14A' 이외에 일부 기능을 확장한 '인텔 14A-E'도 선보인다. 인텔은 기존 DUV 기반 공정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인텔 22나노급 공정의 전력 소모를 낮춰 자동차 등 반도체나 통신 영역을 겨냥한 '인텔 16' 공정에는 이미 파생 공정인 '인텔 16-E'가 존재한다. 인텔이 가지고 있는 3차원 트랜지스터 구조 '핀펫'(FinFET)과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聯華電子)의 설계 노하우를 결합한 12나노급 새 공정 '인텔 12' 역시 2027년부터 양산 예정이다.

2024.02.22 03:40권봉석

인텔, 1.4나노급 초미세공정 '인텔 14A' 로드맵 공개

인텔이 2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를 통해 최선단 반도체 생산 공정 '인텔 14A'를 공개하고 오는 2027년 경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팻 겔싱어 CEO 취임 직후인 2021년 7월 말 "향후 4년 동안 5개 공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7-3나노급 공정에 해당하는 인텔 7·4·3 공정이 이미 양산에 들어갔거나 올 상반기 양산 예정이다. 당시 공개된 공정 로드맵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는 1.8나노급 공정 '인텔 18A'도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여기에 1.4나노급 '인텔 14A'로 201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 가까이 내 줬던 공정 우위를 되찾겠다는 것이 인텔 목표다. ■ EUV 대신 DUV 선택한 인텔, 초미세공정서 열세 인텔은 2010년 초반만 해도 "2015년 10나노급 공정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 기술에서 EUV(극자외선) 대신 DUV(심자외선)를 선택한 댓가로 TSMC·삼성전자 등 경쟁사 대비 초미세공정에 열세에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021년 3월 "과거 인텔이 10·7나노급 공정 로드맵을 설계할 때만 해도 EUV 공정은 미성숙했다. 이에 DUV 기술을 활용했지만 복잡성이 늘어났고 10나노급 공정도 지연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텔이 처음 생산한 10나노급 제품은 2018년 소량 출시된 노트북용 '캐논레이크' 프로세서다. 양산품인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는 2019년에 나왔다.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에 10나노급 공정이 적용된 것은 2021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부터다. ■ 인텔, 올 하반기 2나노급 공정으로 미세 공정 역전 인텔이 EUV 기반 4나노급 공정 '인텔 4'를 적용한 첫 제품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작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TSMC·삼성전자(2021년) 대비 격차를 2년 가까이 줄였다. 인텔 4 공정을 개량한 인텔 3 공정은 올 상반기 서버용 프로세서인 '시에라 포레스트'(E코어 기반), '그래나이트래피즈'(P코어 기반) 생산에 활용된다. 그러나 TSMC·삼성전자(2022년) 대비 2년 가까이 격차가 남아 있다. 반면 2나노급 공정부터는 인텔의 역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TSMC와 삼성전자는 2나노급 공정 가동 시점을 2025년으로 잡았다. 반면 인텔은 2나노급 '인텔 20A' 공정 기반 실제 제품을 경쟁사 대비 반 년 가량 앞선 올 하반기부터 투입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인텔 20A 기반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 시제품으로 생성 AI 구동 시연을 진행했다. 또 지난 1월 CES 2024에서는 시제품 실물도 공개됐다. ■ 고개구율 EUV 기반 '인텔 14A', 유럽에도 적용되나 인텔이 이날 공개한 '인텔 14A' 공정은 보다 세밀한 회로를 새길 수 있는 고개구율(High-NA) EUV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트랜지스터 '리본펫'(RibbonFET),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등도 함께 적용 예정이다. 인텔은 2022년 네덜란드 ASML과 고개구율 EUV 노광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초 실제 장비인 '트윈스캔 EXE:5000'이 미국 오레곤 주 힐스보로 소재 인텔 시설에 전달됐다. 인텔 14A 공정은 2027년을 전후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인텔 14A 공정은 오레곤 소재 생산 시설에서 개발되며 전체 공정이 완성되면 세계 각지 생산 시설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오레곤 이외에 유럽도 생산 거점으로 예상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월 중순 진행된 다보스포럼에서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세울 반도체 생산 시설은 인텔 18A 공정 이후 1.5나노급 이하 선단공정을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2.22 03:40권봉석

"중소기업 성과평가제 개편 시급"

중소기업의 특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선 성과평가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성과 평가제도의 개편을 주문하는 보고서(과학기술정책 브리프 22권)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 계획(KOSBIR)에서 산출한 특허를 분석한 결과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경쟁적 우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가 특허”라며 “이 특허를 분석해보니,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 건수가 최근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나, 질적 성장은 미흡했다”고 말했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특허 출원 건은 2022년 기준 세계 4위다. 지난 2018년 223건에서 2021년 6천77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원 특허의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에 따라 질적 등급을 상·중·하로 나눠 따져본 결과 KOSBIR 지원으로 산출한 상위 등급 비중은 전체의 13.88%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자체 R&D로 산출한 특허 등급 상위 비중은 22.26%로 정부 지원 과제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미국 SBIR(중소기업 기술 혁신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KOSBIR의 특허 피인용 및 인용 건을 비교한 결과는 차이가 더 컸다. 미국은 S등급 비중이 전체 출원 건의 2.03%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는 전무했다. 또 A1~A3 등급 비교에서는 SBIR은 상급 특허 비중이 전체의 5.8~15.00%였지만 우리는 0.91~3.93%로 저조했다.S등급은 출원 특허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이 좋고, A등급에서 C등급으로 갈수록 피인용 수와 인용 건이 낮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위해 KOSBIR 지원과제 1만4천150건의 특허를 들여다봤다. 특허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진은 ▲과제 성과평가제도 개선 ▲ R&D 지원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과제 성과평가제 개선 방안에서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평가 채널 확보, 아이디어 위주의 특허 등록 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특허를 성과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정부지원을 통해 산출된 특허의 질적 수준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정책을 전환할 때 기업 성과평가제 혁신도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1:22박희범

황태현 KT클라우드 대표 29일 클라우드산업협회장 취임

황태현 KT클라우드(kt cloud) 대표가 공석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오는 29일 취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이날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 8층(엘하우스홀)에서 제 17차 정기총회를 열고 황태현 KT클라우드 대표를 새 회장에 선출할 예정이다. 황 회장 내정자는 협회 회장사인 KT클라우드 대표가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날 회장에 오른다. KACI는 새 회장 선출과 함께 2023년 사업예산과 예산을 결산하고 2024년 사업 계획과 예산도 이날 심의해 의결한다. 황태현 KACI 회장 내정자는 KT클라우드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있다 지난 1월 24일 열린 회사 이사회에서 대표로 전격 발탁됐다. KT 근무시절 KT클라우드 분사 작업을 진두지휘한 주인공이다. 또 KT에서 5년 이상 컨설팅 조직을 이끌며 100여개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촉진한 디지털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편 KACI는 2022년 기준 규모가 5조8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클라우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2009년 발족했다. 클라우드 품질 성능 검증을 비롯해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6개 분과위원회(SaaS, PaaS, IaaS, 해외수출, AI, 클라우드보안)를 운영하고 있고 클라우드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에 산업 발전과 협회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여러 클라우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2.22 00:16방은주

큐텐 연합군 티·메·파크 "매출·이용자 동반 성장"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이 직전년보다 66%상승했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지난해 1분기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서비스도 모두 크게 상승하며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3개사의 ▲거래 규모 증가, ▲고객, 파트너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 다채로운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은 싱가폴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티몬의 23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증가했고,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가량 거래규모가 상승했다. 특히,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은 사흘에 한 번 꼴로 티몬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청신호가 켜졌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이상 늘어난 데다,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23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건의 단독 공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구매자 3명 중 2명이 배송상품을 함께 소비하는 등 엔데믹 이후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 전체 거래액도 20%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스포츠 레저용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차별화 상품 발굴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덕분에 인터파크쇼핑의 주요 카테고리인 홈앤리빙 영역의 주문 건수는 20%가까이 상승했으며, 레저스포츠 영역은 40%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주목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3년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은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국가/지역별 전문관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각 플랫폼별 판매 상품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앞으로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서비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에 이른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해외상품의 경우에도 빠르면 5일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냉동 상품의 배송도 강화하며 보다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주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20:02안희정

KT알파쇼핑 르투아, 신상품 미리주문 기획전 진행

KT알파쇼핑(대표 박승표) 자체 패션 브랜드(PB) 르투아가 신상품을 미리주문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리주문 대상 상품은 ▲후드 경량 점퍼 ▲케이블 니트 가디건 3종 ▲컬러 데님 3종 ▲텐션업 팬츠 3종으로 총 4가지 상품이다. 르투아는 배우 이보영을 대표 모델로 발탁하고 매 시즌 고객의 취향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 출시 1년 만에 누적 주문액 681억원, 누적 주문수량 6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르투아 2024 S/S시즌 상품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최신 여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피치퍼즈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한 소재감의 '후드 경량 점퍼'부터 돋보이는 컬러감의 '컬러데님', 실키한 소재로 우아함을 더한 '플리츠 원피스', 플라워 패턴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플리츠 블라우스'등 총 13종의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부터 르투아 S/S시즌 상품을 미리 주문할 경우 모바일 2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미리주문 대상 상품 구매 시 바로 적용 가능하다. 4월 30일까지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500명), 샤넬 클래식 클러치(2명)를 증정한다. 또한, 6월 30일까지 르투아 S/S시즌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월 2회 10만원 이상 누적 구매 시 1만원, 월 3회 20만원 이상 누적 구매 시 2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르투아 상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100% 적립금을 증정하고, 우수 리뷰로 선정 시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8월 31일까지 르투아 S/S시즌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할 경우 상품당 결제금액의 10%, 최대 3만원 적립금과 당월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 할인, 최대 20만원 할인을 누릴 수 있다.

2024.02.21 19:28안희정

국내 클라우드 시장 5.8조원···SaaS 2조원 돌파

국내 클라우드 부문 전체 매출이 2022년 기준 5조8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시장규모가 5천억대를 넘으며 6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각 부문별 매출은 IaaS가 2조5천580억원(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aaS가 2조1천360억원(36.6%)으로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했고 CMS 6천500억원(11.1%), PaaS 4천억원(6.8%) 순으로 나타났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네트워크(인터넷)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고,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및 실행 환경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고, CMS(Cloud Management Service)는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자(이용자)와 제공자 사이에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클라우드산업 종사자(인력)는 총 2만6585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연구개발인력이 가장 많고(34.6%), 기술과 사업 부문 인력(22.1%), 서비스 운영인력(20.4%)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지난달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조사만 2023년에 했고, 실제 시장 규모와 각종 수치는 2022년치다. 이 보고서는 국내에 법인을 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ICT 통합모집단 중 클라우드 산업에 속하는 기업 2020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기간은 작년 10월~11월 두 달이다. 현장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했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팩스, 이메일, 온라인 설문 등 피조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했다. 일반현황 과 매출 현황, 수출 및 해외진출 현황, 산업 및 인력 현황, 정책 건의 등 5개 파트에 걸쳐 64개 문항을 조사했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가(통계청)가 인정하는 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 ■ SaaS 기업 1571개, PaaS 기업 537개, PaaS 기업 391개, CMS 기업 102개 이번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4조9250억)보다 18.6% 늘었다. 2022년 4조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년만에 5조원대도 뛰어 넘었다. 이 추세라면 2023년 규모는 6조원대 진입이 확실시된다.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확산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 수는 2694개로 전년(2537개)보다 150여개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은 개별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집계 한 것으로, 한 기업이 여러 개 사업을 한 경우도 함께 취합했다. 구체적으로는 SaaS 기업이 1571개(5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IaaS 기업 537개(19.9%), PaaS 기업 391개(14.5%), CMS 기업 102개(3.8%) 순이였다. 기존 SW, SI기업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으로 SaaS(13% 증가)와 CMS(14.6% 증가) 부문 진출이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별 매출규모는 IaaS가 2조5600억원(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aaS 2조1400억원(36.6%), CMS 6500억원(11.1%), PaaS 4000억원(6.8%)에 달했다. 전년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많은 건 CMS로 연간 성장율이 73.9%였다. SaaS 매출도 전년보다 27.2% 성장했다. 반면 IaaS 매출 연간 성장율은 4.7%에 그쳤다. 당국은 "IaaS 중심 클라우드 시장이 SaaS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형태는 퍼블릭이 44.2%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도 40.1%에 달했다. 반면 프라이빗은 15.7%에 그쳤다. 또 하이브리드 중 퍼블릭이 22.3%, 프라이빗이 17.8%를 차지했고, 연간 증가세는 퍼블릭이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프라이빗은 4%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도 프라이빗처럼 감소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종사자(인력)는 2만6585명으로 조사됐다. 전년(2만4473명)보다 8.6% 증가했다. 이중 연구개발 종사자가 34.6%(9200명)로 가장 많았고 기술 및 사업 부문 22.1%(5881명), 서비스 운영 종사자 20.4%(5428명)로 이들 3대 분야가 76%를 차지했다. 이어 영업 및 마케팅 13.1%(3482명), 경영지원 및 전략기획 종사자 5%(1342명), 고객지원서비스센터 종사자 4.8%(1270명)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원하는 채용 분야는 SW개발과 시스템 개발 부문이 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4.02.21 18:51방은주

"韓 인디게임, 글로벌 시장은 선택 아닌 필수"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8월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에 따르면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인디게임 수는 지난 2013년 224개에서 2022년 5천990개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인디게임 현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히트작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산업 전체가 빠르게 성장한 모양새다. 또한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유수 글로벌 게임쇼와 스팀과 같은 글로벌 PC 플랫폼에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산나비' 등의 작품이 주목 받으면서 국산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인디개발사들이 대체로 모바일·픽셀·방치형 등 다소 획일화된 게임을 제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몇몇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는 것을 보고 개발자들도 조금 더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두 작품의 흥행 이후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인디 개발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뉴코어게임즈는 올해 횡스크롤 액션 게임 '데블위딘: 삿갓(데블위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 게임은 한국 전통소재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혼합된 배경을 내세운 작품으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탐욕의 늪에 빠져 악귀화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김립은 주군을 잃고 배신당한 호위무사로 망한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악귀를 응징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남코 스튜디오가 개최한 'GYAAR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어워즈 위너로 선정됐다. 또한 2023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발표되는 '게임 커넥트 아메리카 게임 개발 어워즈'에 대상, 최고의 하드코어 게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치러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펄 게임즈는 소울라이크가 가미된 3D 액션게임 'V.E.D.A(베다)'를 올해 연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베다는 소울라이크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로크라이트의 성장요소를 결합했다. 아이템 파밍, 성장 요소 등을 대거 반영했고, 무기를 강화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길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2022 경기게임 오디션 최종 3위를 차지했고, 소니가 찜한 플레이스테이션 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3 지스타에서는 인인디게임어워즈 '최고 기대작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3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퍼플래닛은 개발과 퍼블리싱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창립 12년차를 맡이한 베테랑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히어로메이커,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등 유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로서의 능력도 준수하지만, 최근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블헌터 타이쿤, 소드마스터 스토리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박성은 슈퍼 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인디개발사 가운데에도 해외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단순히 국내 서비스 이후 서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슈퍼플래닛은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로 출시하는 로켓 발사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개발사 대표는 "결국 한국 인디개발사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인디게임에 있어서 글로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시장에서 뜨게 될 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종종 한 작품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거기서 안주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큰 회사에서도 히트작 이후 다음 게임이 망하면 휘청거리는데, 인디개발사는 당연히 더 심할 수 밖에 없다"라며 "그런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내적인 성장보다 외적인 부분만 키우려고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에서도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해외 이용자들도 한국 인디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디게임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6:45강한결

  Prev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집에서도 캠핑장에서도"...휴대용 프로젝터 인기몰이

대학서 웹툰 숏폼 특화 수업 개설 는다...왜?

애플 "AI 뒤진다고? 맥·아이폰도 처음엔 1등 아니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일부 책임…"3300억 배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