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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과 '디지털헬스' 공동연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19일 아시아개발은행연구원(ADBI)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헬스'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건보공단과 ADBI가 공동 주최하고 부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카·태국·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7개국 보건부 고위 관료 15명이 참가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보건 분야 디지털 기술 ▲정보기술 기반 건강보험시스템 ▲보건 분야 정보기술 응용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또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평창군 보건의료원·루닛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연수는 아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활용을 논의했다”라며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통해 아시아 7개국 상황에 맞는 보건 분야 혁신기술을 찾고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주 ADBI 부소장도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 경험이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개도국들에게 통찰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ADBI는 지난 2022년 8월 아시아 5개국 고위관계자 및 ADBI 관계자 15명을 대상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강화'를 주제로 공동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2024.04.16 17:35김양균

美 반도체 공급망 재편...삼성의 과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이든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추가로 2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 R&D 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경쟁사인 대만 TSMC 또한 이달 초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다만, 미국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TSMC와 달리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삼성전자, 美 텍사스주에 '4나노 팹' 이어 '2나노 팹' 추가 건설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보조금 규모이며,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20~30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액수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규모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약 16%, TSMC가 10.2%, 인텔이 8.5%로 삼성전자가 가장 높다. 다만, 인텔과 TSMC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외에도 대출 지원도 받는다. 대출 지원 규모는 인텔 최대 110억 달러, TSMC 최대 50억 달러다. 이날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에 기존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4나노 공정) 외에도 추가로 2공장(2나노 공정)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조립) 공장, R&D 센터를 함께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미(對美)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000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000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파운드리 팹은 2026년부터 양산하고,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 등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일환이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법으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첨단 파운드리 공정(16나노 이하)에서 미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지난해 12.2%에서 2027년 17%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에 핵심 팹리스 기업 다수…삼성, 고객사 확보 절실 미국에는 애플,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핵심 팹리스 기업이 다수 위치한다. 이는 삼성전자와 TSMC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자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게도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도 크게 적용했다. 인텔 또한 공격적으로 자국에서 파운드리 투자에 나선 가운데 이번 미국 반도체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3사의 팹리스 고객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첨단 제조시설의 고객은 대부분 미국 업체이기에, 삼성전자가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에 반도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삼성의 투자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형 고객사 확보 측면에서는 TSMC가 앞서고 있기에 삼성전자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가 61.2%, 삼성전자가 11.3%를 차지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삼성전자는 미국 신규 투자에 발맞춰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라며 “TSMC는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기에 라인을 추가해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명확한 수요처가 부족하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도약하려면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추가 투자하는 것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따져봤을 때 얼마나 효율적인지 의문이 들고 우려된다”라며 “미국의 인건비와 건설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 확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미국 현지 팹에서 고객사 확보만 보더라도 삼성전자가 TSMC에 뒤처지고 있어 걱정된다”라며 “삼성전자가 신속히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을 강화해서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의 공격적인 파운드리 확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망에서 독일, 일본, 대만, 한국, 미국 등 모두 파운드리만 짓고 있다. 향후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 공장들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을지 의문”라며 “이런 추세라면 공급과잉 문제와 함께 팹이 유휴 시설이 될 수 있어서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세계 파운드리 확대는 국내 소부장에게 호재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는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형준 단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글로벌 장비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업체의 장비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소부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재희 반도체공학회 부회장(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국내 소부장 업체는 이 기회에 삼성 반도체 공장 뿐 아니라 미국 및 다른 반도체 업체로의 판매망 확대 및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고, 국내 소부장 관련 제품의 성능 검증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삼성, SK하이닉스와 국내 소부장 업체는 하나의 반도체 생산망을 이뤄서 상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55이나리

건국대 대학원 2024 후기 석박사 과정 모집

건국대 대학원(원장 이재우)은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에서 오는 23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 축산식품학, 식품생명공학, 식량자원과학, 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4학년도 8월 학위 취득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 외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학과홍보자료 또는 일반대학원 홈페이지(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수의방역대학원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04.16 16:24주문정

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누적 100만 다운로드 달성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가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출시된 스타시드는 국내 서비스 약 3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 100만 다운로드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18일까지 사흘간 프록시안 모집권, 픽업 프록시안 모집권, 플러그인 모집권 등을 기념 선물로 지급하고,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스타비트 1천개 쿠폰도 제공하며 성원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플레이어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프록시안'으로 불리는 AI 미소녀들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론칭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고, 이후 구글 전체 게임 매출 8위, 애플 앱스토어 TOP10을 달성하는 등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양대 마켓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흥행 시작을 알렸다. 이달 초에는 PC 게임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까지 플랫폼을 확장,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스타시드'는 론칭 전부터 예비 유저들이 게임의 핵심인 미소녀 캐릭터들에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왔으며, 실제 론칭 직후에도 프록시안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게임·애니메이션 팬덤 공략에 성공하면서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소녀들과 대화를 주고받거나 이들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시드' 콘텐츠가 캐릭터들과 더욱 긴밀히 교감하고 애정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캐릭터별로 필요한 스탯을 커스텀 육성할 수 있는 '아카데미', 편리한 전투 시스템과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 신 등도 인기를 견인 중이다. 컴투스는 최근 첫 신규 캐릭터 '아이투스'를 추가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마련하며 '스타시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4.16 15:49강한결

美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따라 원·달러 환율 요동…외환당국 구두개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말 그대로 요동치고 있다.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해 미국의 금리 인하가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원화 약세가 심화된 양상이다. 16일 외환당국은 이날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르1394.5원에 마감했다. 2022년 11월 7일 마감가 1401.2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1389.9원으로 개장, 지난 2022년 11월 8일 개장가 1394.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장 초반 1380원 후반대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직후인 오후 2시 55분 1395원선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1393원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재반등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22년 9~10월 흐름과 비슷하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나 기대감에 따라 원화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2024년 이후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시 상승하고, 기대감이 커질 경우 하락했다. 4월의 경우 4월 4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종가)은 1347.1원이었으나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은 1364.1원으로 17원 올랐다. 그렇지만 2022년 하반기에는 미국의 물가는 상승세였으며 통화정책도 금리 인하보다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방향성을 보였다는 점이 올해와는 다르다. 여기에 2023년 달러화 대비 환율 방향성이 비슷했던 중국 위안화보다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우리은행 최진호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대비 중국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9% 하락했지만 원화는 6.9%,약 7% 가까이 떨어여 원화 가치 하락세가 크다"고 진단했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올해 유럽국과 미국,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도 이에 딸려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중동 이슈까지 더해지고 있다"부연했다. 당분간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밀려 원화 가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동시에 공급 측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며, 추후 중동 지역 확전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5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달러 강세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현황은 미국 금리 인하의 기대가 많이 밀리면서 달러 강세가 되는 면이 있다"며 "우리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절하되는 면이 있지 않나 보고 있으며 특정 레벨을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달러 강세와 주변국 영향으로 인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게 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환율 안정 여력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5:48손희연

스파크랩,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전문 플랫폼 '메디오픈랩' 운영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바이오·헬스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플랫폼 '메디오픈랩'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오픈랩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조성하고, 스파크랩이 역량 높은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 확대를 위해 출범한 전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바이오랩'에서 운영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메디오픈랩은 ▲R&D 인프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후속투자 유치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PoC를 포함한 오픈이노베이션 등 총 네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서울 강서구 건협 본부 내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 공유 실험실에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초저온 냉동고 및 생물안전작업대 ▲라이카의 공초점 현미경 등 약 20억원 상당의 최첨단 연구 설비를 비롯해 ▲건협이 축적한 약 1천700만 건 이상의 건강 검진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석 존'도 마련됐다. 약 100명 수용 가능한 공유 실험실에는 이미 스파크랩의 포트폴리오사인 진캐스트, 이노제닉스, 제노플랜 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위한 스파크랩의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파크랩 주요 파트너들과의 1대1 정기 오피스아워와 멘토링,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자들과의 IR 기회, 스파크랩 정규 배치 프로그램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입주사 중 우수 기업에게는 매년 200만 건 이상의 건강 검진을 진행하는 국내 1위 검진 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메디체크와 실증 연구,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참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파크랩은 진캐스트, 제노플랜, 큐리오칩스 등 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며 쌓인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메디오픈랩은 바이오 분야 유니콘을 키우는 최적의 토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 만을 걸어왔듯, 메디오픈랩 역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업들과 함께 그간 축적한 건강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오픈랩은 현재 입주기업 8개사를 모집 중이다. 바이오·헬스 관련 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액체 생검, 정밀의료·검진 분야 기업들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주 희망기업은 메디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 상담 및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5월15일까지 입주가 확정된 기업에게는 첫 1개월 간 연구 장비, 회의실, 락커룸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이 제공된다.

2024.04.16 15:23백봉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임금협약 체결...평균인상률 5.1%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오후 1시 아산1캠퍼스에서 한준호 People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작년보다 1.0%p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이날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 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노조와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 타결을 이뤄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한준호 상무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상호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4:59장경윤

원·달러 환율 1400원까지 터치…외환당국 구두 개입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대폭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 장중 1400.15원까지 올랐다. 개장가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1월 8일 1394.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외환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 개입에 들어갔다. 이어 외환당국은 "지나친 외화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16 14:58손희연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삼성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호요버스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의 팝업 이벤트 '다음역, 삼성 강남 – 페나코니 꿈의 상점'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팝업 이벤트는 삼성 강남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우주 최강 해커 '은랑'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져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만렙 체험존, 포토존, 굿즈샵 등이 총 4개 층에 마련됐으며, 8천 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은 물론 사전예약제를 통해 방문하는 4층은 2주간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지난 22일, 아크릴 무드등,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비즈 키링, 케이스 2종 등으로 구성된 갤럭시 S24+ 전용 액세서리 '붕괴: 스타레일 - 은랑 에디션' 1,000대 역시 1차 현장 구매 사전예약이 3분 만에 마감되며 유저들의 식지 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요버스는 이용자 성원에 힘입어 지난 12일, 인터파크를 통해 2차로 1천대를 추가 판매했으며 당일 조기 매진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붕괴: 스타레일'은 지난 27일, 업데이트 콘텐츠 2.1 버전을 공개, 신규 캐릭터 '아케론'을 선보였으며,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게임 차트를 휩쓸었다.

2024.04.16 14:45강한결

컴투스 'OOTP 25', 한∙미 2024 야구 시즌 예측 결과 공개

글로벌 대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OOTP 25'는 올해 한국과 미국 양대 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각각 'LG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전망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6일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의 MLB, KBO 공식 라이선스 야구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5(이하 OOTP 25)'가 진행한 2024 야구 리그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1천 회에 걸친 정교한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LG 트윈스'가 약 57%의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정규 시즌 1위와 한국 시리즈까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다음으로는 'SSG 랜더스'가 약 20%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NC 다이노스'가 그 뒤를 이었다. 선발 투수 부문인 '다승왕'에는 '컴투스프로야구V24'의 모델로 활약 중인 'SSG 랜더스'의 김광현 선수가15승을 거두며 다승왕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며 MLB에서 11년 동안 활약했던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도 13승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홈런왕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홈런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노시환 선수가 34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KBO 리그 역사상 최다 홈런 기록을 눈앞에 둔 'SSG 랜더스' 최정 선수도 32개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본토 개막한 MLB의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약 35%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 쇼헤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약 15%였다. 지난해 우승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예측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예측 성적도 흥미롭다. 'MLB 9이닝스 24'의 모델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는 타율 2할 4푼과 홈런 1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는 타율 2할 8푼을 비롯해 홈런 11개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후 선수는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에서 4년 연속 모델로 컴투스와 함께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MLB 라이벌'의 모델로 새롭게 합류하며 컴투스와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OOTP 시리즈'는 해마다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고 있는 PC기반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리얼함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한국시간) KBO 리그와 MLB 리그 선수들의 최신 로스터와 구단 정보를 완벽 반영한 'OOTP 25'를 출시했다.

2024.04.16 14:38강한결

SK C&C, 화성시 수출기업 ESG 경영 도우미로 나선다

SK C&C가 화성시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ESG 종합 서비스인 '코드그린(Code Green)'이 제공하는 '클릭(Click) ESG' 플랫폼을 활용해 ESG 경영 촉진에 나선다. SK C&C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화성지역 ESG 경영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조업체 수가 2만8천590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종사자들도 26만8천3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도 지난해 말 기준 242억6천991만 달러로 경기도 1위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같은 ESG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국 기업들 대비 우수한 ESG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SK C&C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기업 21곳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ESG 관리 체계 확보가 우선인 16곳에는 ▲ESG 경영 수준 진단 ▲개선 과제 도출 ▲현장 이행 가이드 등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수출 규제 대응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에 더해 ▲개선 이행 모니터링 ▲실행 밀착 지원을 통한 추가 개선 지원 ▲온실가스 목표관리 서비스 등 특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K C&C는 빠른 ESG 컨설팅 서비스 전개를 위해 국내 2천600여 곳이 넘는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중인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클릭 ESG'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화성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 중인 'ESG경영지원센터 플랫폼'에 '클릭 ESG'를 연동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ESG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클릭 ESG'에 접속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포함한 ESG 진단 결과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SK C&C는 ESG 진단 후 개선 과제 실행 과정에서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또 '클릭 ESG'가 개선 과제 실행 결과를 수시 평가해 기업이 속한 산업별 ESG 평가 가중치까지 고려한 달성 점수를 산정하고 추가 ESG 개선 활동을 추천한다. ESG 개선 활동에 따른 점수 변화 추이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SK C&C는 ESG 컨설팅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및 평가기관 요구에 맞춘 진단 항목을 활용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에서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 컨설팅을 SK C&C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플랫폼 기반의 컨설팅을 통해 화성시 기업이 ESG 경영을 비교적 손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도화 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인 만큼 올해도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시 기업의 ESG 경영을 앞장서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SK C&C는 코드그린이 제공하는 디지털 ESG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ESG 컨설팅 및 종합 진단뿐만 아니라 탄소감축 인증거래, 제품 단위 탄소배출 관리 등 엔드 투 엔드 디지털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4:31장유미

국내 와이파이 속도 최대 4.8배 빨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와이파이6E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6GHz 대역의 고정 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와이파이7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6GHz 대역 1천200MHz 폭의 주파수를 와이파이로 활용할 수 있는 비면허 용도로 공급했다. 다만 이 주파수 대역은 기존에 고정 이동 방송중계용으로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혼간섭 방지를 위한 주파수 재배치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송사와 함께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급을 지급하면서 와이파이 주파수를 확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와 유사한 기술 규격을 가지고 있는데, 주파수 범위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와이파이6는 2.4GHz, 5GHz 대역을 활용하는 가운데 와이파이6E는 이에 더해 6GHz 대역까지 활용한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5 이후 제품과 애플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등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데 주파수 재배치에 따라 실제로 이들 스마트폰에서도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와이파이6E 주파수를 확보하면서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7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와이파이7, 초당 최대 46Gb 전송 와이파이7은 와이파이6E와 동일하게 2.4GHz, 5GHz, 6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한다. 두 가지 규격의 가장 큰 차이는 와이파이7에서는 MLO(Multi Link Operation)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MLO는 단말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2.4GHz나 5GHz 주파수로 전송하면서 6GHz도 동시에 활용하는 식이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주파수를 운용하면서 주파수묶음기술(CA)을 쓰는 것과 같다. 즉,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가상의 한 주파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채널 폭을 넓힐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 6세대 와이파이는 채널 당 최대 160MHz 폭을 활용하는데 와이파이7은 320MHz 폭의 주파수를 활용한다. 주파수 대역폭이 커지면 자동차 도로가 넓어지는 것처럼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시킬 수도 있다. 실제 와이파이7는 더 커진 대역폭과 함께 전송 기술의 개선을 통해 최대 46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6세대 와이파이의 최대 전송속도는 9.6Gbps로 약 4.8배의 차이를 보인다. 정부, 상반기 내 와이파이7 도입 제도개선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 도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와이파이7 표준안에 부합하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기존 160MHz에서 320MHz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을 올해 상반기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7을 적용한 칩셋과 공유기, 스마트폰과 PC 등이 상용화가 이뤄지면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특히 와이파이의 적용범위도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한정된 영역을 벗어나 확장현실(XR),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필수재임은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과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와이파이 성능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3:43박수형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개발 계획 보류"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2만5천 달러(약 3천400만원)짜리 보급형 전기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달 초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일렉트렉은 모델2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NV9'이며, “내부적으로 NV9 프로그램이 연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앞선 로이터 보도를 부인한 것은 해당 모델의 개발이 취소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해당 매체는 모델2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모든 자원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보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발표된 테슬라 정리 해고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위해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수용하게 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과거 언급했던 8월 말까지 완료될 수 있을 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저가 전기차 계획 폐기 보도를 부인한 후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04.16 11:31이정현

로보락,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8 맥스V 울트라' 출시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1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S8 맥스V 울트라 출시기념 론칭쇼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론칭쇼에서는 댄 챔(Dan Cham) 로보락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김서영 한국 마케팅 총괄이 각각 로보락의 비전과 글로벌 실적 현황, 신제품 라인업 및 CS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신제품은 엣지 클리닝 기능과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이 탑재됐고,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과 올인원 도크 기능 등이 대폭 향상됐다. 로보락 제품 최초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해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오수 버리기, 물통 채우기 등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S8 맥스V 울트라는 모서리와 가장자리 등 좁고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엣지 클리닝 기능을 강화했다.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하면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가 자동으로 돌출되어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한다. 물걸레 청소 시에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1.68mm 이내 공간까지 빈틈없이 닦아준다. 기존 진공 및 물청소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S8 맥스V 울트라는 지난해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6천Pa) 대비 더욱 향상된 1만Pa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나선형의 듀오 롤러 라이저 브러시가 서로 회전하면서 크고 작은 이물질을 손쉽게 빨아들이며, 엉킴 방지 기능이 내장돼 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했다. 또한 로보락만의 음파진동 기술인 '비브라라이즈 3.0 시스템'은 기존 분당 3천회에서 늘어난 분당 4천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해준다. 먼지가 많으면 흡입력을 높이고, 얼룩이 있으면 물걸레 전용 모드로 전환하는 등 먼지와 바닥 상황에 맞게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구간에서는 물걸레를 바닥에서 최대 20mm까지 들어올리는 오토 리프팅 기능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다양한 공간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3D 구조광과 RGB 카메라가 탑재된 리액티브 AI 2.0 장애물 인식 센서가 거울, 반려동물 용품 등 73개 장애물을 식별하고 회피한다. 프리사이센스(PreciSense) 라이다 내비게이션이 스캔과 동시에 맵을 만들어 최적의 경로로 청소를 진행한다. 또한 S8 MaxV Ultra는 스마트 음성안내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사용자가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작동이 시작되며 청소 일시 중지, 청소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및 물걸레 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지정할 수 있다. 본체와 호환되는 8-in-1 올인원 도크는 ▲최대 60도씨 물걸레 온수 세척 ▲물걸레 열풍 건조 ▲도크 셀프 클리닝 ▲지능형 먼지 감지 ▲자동 먼지 비움 ▲자동 물통 채움 ▲자동 세제 디스펜서 ▲오프피크 충전 등 8가지 기능을 갖춰 사람이 손대지 않고도 전자동으로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제품은 화이트 컬러에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한편 로보락은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고객 서비스(CS)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 18개 로보락 AS 센터에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더욱 쉽고 빠른 현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당분간 무상 AS 기간은 2년까지 연장한다. 또 직접 방문 접수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도어 투 도어 방문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직배수 제품 구입 고객 대상 전문업체를 통한 방문 설치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리처드 창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은 각종 청소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사람 손이 필요 없는 '청소의 자동화'에 한층 다가간 제품"이라며 "로보락은 글로벌은 물론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청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6 11:27신영빈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미래 설계할 글로벌 인재 찾는다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이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정시 모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공공과 민간의 협력형 과학기술정책으로 글로벌 싱크탱크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학과는 영국 서섹스대학교 SPRU(Science Policy Research Unit)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SPRU는 과학기술혁신 분야 세계 1위 명문대학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아주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학생은 내부 교수 추천을 통해 SPRU 석사 과정에 입학하고 일부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이수 과목은 아주대 석사 학점으로 인정돼 공동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SPRU 과정은 대한민국 과학기술분야 고위 임직원들이 입학을 원하는 명문대학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졸업 후 우수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서섹스대 SPRU와의 공동 학위 취득 외에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 연구 기회가 주어진다. 아주대 전임교원 10개 학과 20명과 함께 과학기술정책 외부 최고 전문가 30명 등 총 50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교과 과정은 석사와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초과정, 심화과정, 특화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1학기 현재 아주대 과학기술정책학과 석박사 재학생은 82명이다. 전일제 학생을 포함해 국무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산하 국가 공공연구기관 정책 연구직과 삼성, LG, 현대 등 기업 임직원들이 파트타임 대학원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졸업생들은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같은 국가 국공립 연구기관의 기획 정책 분야에 취업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박사과정 수료생들은 이미 10여 명이 논문심사 프로포절을 통과했고, 지도교수들과 함께 마지막 박사학위 본심사를 위한 논문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주대 과학기술정책 대학원은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분야 석사와 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04.16 11:12박수형

스마일게이트 '로아 모바일', 매출 감소 구원 투수될까

국내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의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핵심 타이틀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가 지난해 국내외 모두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다. 이제 업계의 시선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로아 모바일)'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호평을 받은 로아 모바일이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5일 연결감사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9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3천81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4% 줄었다. 순이익은 8천512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매출액 중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전체의 96.7%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용역·금융·로열티 매출 등이 차지했다. 주요 계열사 중 '크로스파이어' 개발·운영사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매출 6천672억원, 순이익 3천6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3%, 9.9% 성장했다. 반면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 매출은 5천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 다만 기존에 부채로 인식했던 전환사채(CB) 계약이 지난해 만기가 되며 순이익 환입이 이뤄진 데 따른 영향 등으로 순이익은 6천548억원으로 전년 순손실 1천57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22년 아마존게임즈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동시접속자 132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보스 레이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해 국내에서는 지난해 핵심 콘텐츠의 업데이트 지연과 더불어 다방면에서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나마 '카멘 군단장' 레이드 이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어느정도 다시 회복했지만, 이전의 굴곡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게임의 재흥행 속에, 신작 여러 편을 선보이며 업권 내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할 계획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된 모바일 MMORPG 로아 모바일이다. 언리얼엔진5로 개발했으며 모바일과 PC, VR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작품으로 지스타 당시 평균 2~3시간의 대기 시간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로아모바일은 현장에서 PC 원작 게임성을 고스란히 모바일 기기로 옮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로스트아크의 핵심 매력인 다양한 스킬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그대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별다른 끊김 현상 없이 쾌적했던 플레이 환경도 합격점을 받았다. 아울러 자동물약 사용, 자동회피와 스킬 오토 타게팅 등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편의사항도 추가됐다. '스킬 방향 수동 설정'의 경우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켜고 끌 수 있다. 보스레이드와 같이 컨트롤이 중요한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로아 모바일을 출시 버전으로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로아 모바일이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중에 출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MMORPG '프로젝트L'의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젝트L은 PC와 모바일을 동시 지원하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서비스한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우리가 보여드리고 싶은 내용보다는 이용자들이 로아 모바일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게임에 반영하려고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6 11:09강한결

中 CATL, 1분기 매출 줄고 순익 확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올해 1분기 매출 797억7천만 위안(약 15조 3천190억원), 순이익 105억 위안(약 2조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4% 감소,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가량 증가했다. 순이익은 증권가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는 중국 명절 연휴 탓에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이번 실적에 대해 CATL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배터리 시장이 냉각되는 분위기에서도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인 조안나 첸은 "CATL이 선도적인 기술력과 규모 덕에 예상보다 더 나은 비용 통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제 CATL은 1위 업체 자리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올해 1~2월 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15.54GWh로 집계돼 약 44.9%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로는 35.5%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4.8% 성장해 12.7GWh로 조사돼 점유율 13.7%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점유율 차는 19.7%p였지만, 올초 들어 24.7%p로 더 벌어졌다. 블룸버그는 "CATL은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 감소했는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가 아니었다면 적자를 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ATL 창립자인 최근 인터뷰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사업 확장 계획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4.04.16 10:59김윤희

니콘이미징코리아, 미러리스 카메라 정품등록 행사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6월 말까지 미러리스 카메라 8종 대상 정품등록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Z9·Z8·Z f·Z7 Ⅱ·Z6 Ⅱ·Z5 등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6종, Z fc·Z30 등 크롭바디(APS-C) 미러리스 카메라 2종 등 총 8종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7월 8일까지 정품 등록과 무상 서비스 연장 신청을 마친 뒤 같은 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품에 따라 CF 익스프레스 메모리카드(256GB), 정품 추가 배터리 등 사은품을 선택 가능하며 카메라에 따라 외장 교환권, 영상 촬영시 바람 소리를 줄일 수 있는 윈드머프 등을 추가 제공한다. 정품등록 행사 개요와 대상 제품 제원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6 10:47권봉석

우주청 임기제 공무원 경쟁률 11.7대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 마감한 프로그램장(4급, 과장급) 이상 간부급 18개 직위(임기제 공무원)에 212명이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 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는 모두 28명이 지원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1.7대 1이다. 수요조사를 포함한 지원자 통계를 보면 직종별로는 산업계 37.5%, 연구계 27.5%, 공무원/군인 17.5%, 학계 13.8%, 기타 3.7%를 차지하며, 학위별로는 박사 51.2%, 석사 29.2%, 학사 18.8%, 기타 0.8% 비중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84.2%,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이 15.8%다. 한편 추진단은 수요조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등의 절차를 조만간 진행한다. 면접 대상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4.04.16 10:31박희범

1분기 시총 100조원 상승…반도체 웃고 배터리 울다

올해 1분기(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100조원 가까이 증가했고,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지난 3월말 기준 26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새 30조원 가까이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주가 하락으로 시총 톱100에서 탈락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92곳이고, 올해 1월초(2일)와 3월말(29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했다. 주요 그룹별 시총 규모를 파악할 때는 우선주 종목까지 포함해 계산이 이뤄졌으며,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조사된 국내 시총 규모는 2천03조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3월말에는 2천599조원으로 높아졌다. 최근 3개월 새 국내 주식시장 시총 규모는 96조원 이상 증가했다.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도 올해 초 259곳에서 3월말에는 263곳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에 18곳은 1조 클럽에 신규 가입한 반면 14곳은 시총 외형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지며 시총 1종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4곳 많아졌다.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시총 외형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35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2개 종목은 시총 외형만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103조6천675억원이던 시총이 지난 3월말에는 133조2천244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29조5천568억원 이상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475조1천946억원에서 491조9천100억원으로 16조7천153억원 넘게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총이 3.5% 정도 상승할 때 SK하이닉스 시총은 28.5%나 뛰었다. 이밖에 ▲셀트리온(7조7천988억원↑) ▲한미반도체(7조 960억원↑) ▲HLB(6조 8830억원↑) ▲현대차(6조 8747억원↑) ▲KB금융(6조 4158억원↑) ▲알테오젠(5조 6896억원↑) ▲삼성물산(5조 4192억원↑) ▲기아(5조 657억원↑) 종목 순으로 최근 3개월 새 시총 증가액이 5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에는 100조5천30억원에서 지난 3월말에는 92조4천300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8조730억원 이상 시총 외형이 가장 많이 감소하며 시총 100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곳은 23곳 더 있었다. 이 중에서도 ▲네이버(6조5천125억원↓) ▲포스코홀딩스(5조5천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7천668억원↓) ▲LG화학(3조8천472억원↓) ▲포스코퓨처엠(3조7천569억원↓) ▲HMM(3조3천625억원↓) ▲포스코DX(3조1천471억원↓) ▲SK이노베이션(3조65억원↓) 종목의 시총은 올 1분기에 3조원 넘게 하락했다. 최근 3개월 새 시총 톱 100 순위도 요동쳤다. 7개 주식 종목은 올해 초만 해도 시총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 지난 3월말 상위 100곳 명단에 신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초 시총 순위는 114위였는데, 지난 3월말에는 62위로 3개월 새 52계단이나 전진하며 시총 톱 100에 입성했다. 같은 기간 SKC도 106위에서 90위로 점프했다. 엔켐은 209위에서 91위로 순위가 앞당겨졌고, 현대로템은 112위에서 94위로 전진했다. 이외 ▲LIG넥스원(1월초 116위→3월말 97위) ▲리노공업(101위→98위) ▲NH투자증권(105위→99위) 종목 등도 올해 초 대비 3월말 기준 시총 TOP 100 명단에 새로 합류했다. 올해 초 대비 3월말에 시총 톱 20에 신규 가입한 종목 중에는 ▲삼성생명(1월초 24위→3월말 19위) ▲하나금융지주(29위→20위) 두 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19위→21위) ▲LG전자(20위→23위) 두 곳은 올 1분기에 시총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요 그룹별 시총(우선주 포함) 중 3월말 기준 시총 외형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을 비롯해 LG, SK, 현대차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그룹은 올해 초 718조 1455억원에서 3월말에는 754조5천284억원으로 3개월 새 36조3천829억원(5.1%) 이상 증가해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삼성 다음으로는 SK그룹이 올해 초까지 2위를 지키던 LG그룹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새로 올라섰다. SK그룹 시총은 올해 초 179조 6757억원에서 지난 3월 기준 207조 7517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28조 760억원이나 증가했다. 4대 그룹 중 시총 증가율도 15.6%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가 103조원대에서 133조원대로 시총이 커지고, SK스퀘어도 7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증가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그룹은 138조 1219억원에서 152조5천616억원으로 3개월 새 14조4천397억원(10.5%↑) 넘게 시총 외형이 커졌다.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시총이 동반 상승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올 1분기 국내 시총 외형은 소폭 증가했지만, 1월초 대비 3월말 기준 국내 주식종목의 시총은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15% 넘게 많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전자, 자동차, 금융, 제약 업종 등의 대장주 종목들은 올 1분기 시총을 상승세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이차전지를 비롯해 화학, 운송 업종의 종목 등은 다소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4.04.16 10:0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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