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에볼루션api┃ 🎵텔레🅼🅰🅽🅱🅾🅺8🎵 에볼루션정품알판매1 에볼루션정품알판매업체10 에볼루션정품알api12 에볼루션정품알업체10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49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NHN, 1분기 영업이익 273억 원...전년比 4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2%, 전 분기대비 1% 증가한 6천44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천219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플레이아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10주년 이벤트 호조로 2018년 이래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그 외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이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 감소한 2천88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천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한 637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한 951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주력인 게임 사업에선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 오딧세이'가 오는 7월 일본, 대만 등을 주 무대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1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7월경 2차 비공개테스트 거쳐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 '조구만 에디션 한정판'을 최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컨택리스 결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해진 사용성이 특징이며, 이를 앞세워 올해도 포인트 결제 확대를 통한 내실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정부 주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설팅 사업'에서 3차 권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올해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신한EZ손해보험'의 차세대 IT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등 NHN클라우드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올인원 협업도구를 서비스하는 NHN두레이는 최근 국방부의 스마트 협업체계 구축 서비스를 수주하는 등 비중 있는 고객사를 유치하며 순조롭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9 09:10김한준

휴롬, 취약계층 소비자권익증진 행사 참여

휴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북 순창군에서 취약계층 대상 일상 속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휴롬은 지난 8일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소비자원과 기업소비자전문가 협회가 공동 주관해 연간으로 진행된다. 휴롬은 소비자중심경영 일환으로 사회배려계층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농어민 고령자와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채소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휴롬은 순창군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휴롬 착즙기로 만든 건강주스 시음을 진행했다. 또 이곳 어르신들이 손쉽게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복지회관에 착즙기를 기증하고, 채소과일의 주요 효능을 담은 자료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 사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해 제품 사용방법 안내, 제품 AS 진단,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휴롬은 전북 순창군청에서 진행된 참여기업 공동 기부 행사에서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착즙기 제품을 기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소비자중심경영의 일환으로 지방 농어민과 고령자분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휴롬의 '건강'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2016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한 이후 4회 연속 CCM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5.09 09:02신영빈

中 화웨이 수출면허 취소 당한 인텔 "지나친 조치" 불평

미국 정부가 인텔의 대중 반도체 수출 허가를 취소하면서 인텔은 올 2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아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지나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8일(현지시간) 인텔은 증권보고서를 통해 "어제 중국에 있는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소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중국 수출 면허 취소로 2분기 매출이 130억 달러 미만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인텔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25억 달러∼135억 달러였다. 다만 인텔은 매출이 줄어도 연간 매출과 이익은 증가한다는 당초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오후 인텔의 주가는 2.9% 하락한 29.80달러를 기록했다. 인텔 주가는 올해 현재까지 거의 38% 하락한 상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의 수출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인텔, 퀄컴 등이 대상이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첫 인공지능(AI) 노트북 '메이트북 X프로'에 인텔의 코어 울트라 9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되면서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비난이 쏠렸다. 공화당은 "상무부가 인텔에 칩 판매 승인을 줬다는 의미"라며 이는 중국의 AI발전을 억누르려는 미국의 전략에 해당 제품이 방해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또 어제 "화웨이에 대한 수출 허가 중 하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만 퀄컴은 인텔과 달리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퀄컴 주가는 장초반 1% 이상 하락하다 0.22% 오른채 마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퀄컴 아카시 팔키왈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퀄컴이 판매를 허가받은 제품은 4G 칩인에, 중국 통신사들이 5G로 전환하며 4G칩 구매를 중단해 2025년에는 화웨이로부터의 수익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은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위협이다"라며 "AI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서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다. 예를 들어 이전에 라이선스를 부여한 칩에 AI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라이선스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2019년 수출 규제 대상에 화웨이를 포함한 이후 지속해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규제 명단에 포함된 중국 업체에 수출하려면 매우 까다로운 별도의 수출 면허를 획득해야 한다. 최근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하고 수출 통제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05.09 09:01이나리

아이시스, 다른 생수보다 '탄소' 배출 적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8.0',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 음료 7종의 제품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은 동종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이 낮은 경우, 또는 직전 환경성적표지 대비 탄소배출량이 3.3% 이상을 감축한 경우에 획득 가능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음료 7종은 제품의 제조 전 단계부터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이 동종 제품 대비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저탄소제품 기준 고시에 적합한 제품으로,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 및 지침을 관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 '칠성사이다 1.5L'와 '롯데 옥수수수염차' 등 4종에 대해 저탄소제품을 인증 받은 바 있다.

2024.05.09 08:57손희연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20곳 신규 선정…2027년까지 150곳 확대

산업부가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 20곳을 새로 선정,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 새로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 진출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R&D)·금융·수출 등을 패키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곳에 지정서를 수여한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20곳을 포함하면 올해까지 총 86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R&D·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을 기업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1기(2021년, 22곳)와 2기(2022년, 21곳) 으뜸기업은 선정 전후로 매출 51%, 시가총액 95%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반도체(원익큐엔씨·윌테크놀러지·테스·에이엠티·쓰리에이로직스·유정시스템 등 6곳), 디스플레이(도우인시스·아이컴포넌트·세코닉스·풍원정밀 등 4곳), 전기전자(센서텍·대주전자재료 등 2곳), 기계금속(윈텍글로비스·대성하이텍·이화다이아몬드공업·삼현·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5곳), 기초화학(삼부정밀화학·원창머티리얼 등 2곳), 자동차(픽셀플러스)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을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곳이 포함됐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곳에 이른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혁신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곳으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으뜸기업 지정식에서는 으뜸기업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기업·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으뜸기업과 37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간 기술교류도 이어진다.

2024.05.09 08:52주문정

AMD, 올 1분기 서버 시장 점유율 '급상승'...전년比 5.6% ↑

올 1분기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 제품이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서버 부문서 전년 대비 5.6% 높아진 23.6%를 달성했다. 8일(미국 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시장 점유율 2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9.2%) 대비 4.7% 상승한 수치다. 인텔이 지난 해 하반기 출시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는 전작인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대비 성능 향상폭이 크지 않다. 반면 AMD는 2022년 9월 출시한 라이젠 7000 시리즈 가격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3D V캐시를 적용한 X3D 시리즈를 추가 출시하며 인텔을 압박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서버 시장에서 AMD 점유율은 23.6%로 전년 동기(18.0) 대비 5.6% 높아졌다.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3%로 전년 동기(16.2%) 대비 3.1% 상승했지만 직전 분기(2023년 4분기) 대비 1% 하락했다.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 점유율은 2023년 3분기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AMD가 머큐리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올 1분기 매출 기준 점유율은 서버 33.0%, 데스크톱PC 19.2%, 노트북(모바일) 14.9%다. AMD는 "머큐리리서치는 4세대 에픽과 데스크톱PC용 라이젠 8000 프로세서 수요 증가로 매출 향상이 있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2024.05.09 08:50권봉석

SK이노 계열 구성원, 난치병 아동 소원 이뤄주는 '지니'로 변신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그동안 치료비를 지원해온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자원봉사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의 MZ 세대 구성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 따르면,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와 이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는 앞으로 3개월간의 '소원 여행'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고, 앞으로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을 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뤄 나가게 된다. 이들의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해온 SK이노베이션의 MZ 세대 구성원들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왔고, 그동안의 지원금액이 총 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위시메이커 1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난치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총 160명의 자원봉사자를 매칭해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08:39류은주

코스포 '컴업 2024', 12월 서울 코엑스서 연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 2024'를 12월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포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행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컴업 2023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로 행사 장소를 이전하고 기존 3일에서 양일간 개최로 변경해 참관객 대상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 또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창업 열기도 북돋운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우선 자체 개발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춘다. 이밖에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코이카 이노베이션데이'와 연계를 확대해 컴업 2024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을 글로벌 참관객 앞에 선보인다. 그간 참여가 낮았던 글로벌·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를 컴업에 유입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는 데에도 힘쓴다. 컴업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총 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까지 범위는 넓히고 실속을 더했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신동석 어센도벤처스 대표, 이석호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 피에르 주 코렐리아캐피탈 한국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생태계 관계자들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 컴업스타즈 출신인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와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등 창업가들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 분과에 청년 분과를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사 섭외까지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4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주역인 글로벌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누구나 컴업을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08:36백봉삼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천203억원…전년비 92%↑

카카오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광고 시장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카카오톡 성장을 기반으로 광고와 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9일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9천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1천2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천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천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천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천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2024.05.09 08:28안희정

중국 아이폰 판매량 12% 증가…"값 내렸더니 통하네"

애플이 중국에서 가격 인하에 힘입어 아이폰 출하량이 약 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5만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아이폰이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월간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블룸버그 통신 수치에 따르면, 이는 올해 1~2월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37% 감소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번 보도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주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사업이 성장했다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이는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난 몇 개월간의 데이터와는 상반되는 결과였다. 애플은 2023년 이후 화웨이 등 현재 경쟁업체의 급부상과 중국 정부의 비공식적인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사업 반전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2024년 1분기 전체로는 중국 내 해외 스마트폰 출하량이 2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애플과 중국 내 판매업체는 2024년 초부터 아이폰 가격을 모델별로 10% 전후로 인하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감소를 막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초기 결과를 낳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2024.05.09 08:23이정현

中 지리차 산하 전기차 '지커', 美 증시 10일 상장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뒀다. 8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커는 1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될 예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와 지주사인 지리홀딩스그룹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지리자동차 계열사로서 지리자동차 지분이 51%, 지리홀딩스그룹 지분이 49%다. 이날 지커는 미국 SEC 증권거래소위원회에 업데이트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코드 'ZK'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약자 수가 5배 가까이 많아 당초 계획보다 하루 일찍 청약을 종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커는 이번 IPO에서 ADS 주식 1천75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각 ADS는 보통주 10주에 해당하며, ADS당 발행 가격 범위는 18~21달러다. 조달 자금은 3억1천500만 달러~3억6천800만 달러(약 4천300억~5천23억 원) 수준이다. 지커는 이미 기존 주주 및 제3자 투자자와 협상해 총 3억4천900만 달러(약 4천764억) 규모의 ADS를 청약했으며, 지리자동차(최대 3억2천만 달러), 모빌아이(약 1천만 달러), CATL(약 1천908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지커는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24만 대 이상을 인도했으며, 4월 인도량은 1만6천대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 증가했다. 4월 중국 신흥 전기차 기업 중 순위는 4위로 리오토, 아이토, 니오의 뒤를 이었다. 지커는 2021년 3월 설립 이후 4월 첫 전기차 '지커001'을 발표했다. 지커의 2023년 매출은 516억7300만 위안(약 9조 7천579억 원)이며 2021~2023년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81.36%이다. 이 기간 매출 총 이익률은 15.9%, 7.7%, 13.3% 였다.

2024.05.09 08:17유효정

[미장브리핑]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 유지해야"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39056.3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약보합 5187.6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6302.76. ▲다우 지수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기술주들의 향후 주가가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봐. CNBC는 베어드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기술 부문의 가치 평가는 항상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 메이필드는 이어 "S&P500과 다우 지수의 최근 강세는 강력한 펀더멘털과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바탕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부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발언들이 나오면서 채권 금리 소폭 상승.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일 때까지 연준이 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03%p 오른 4.492%, 2년물은 0.01%p 가량 오른 4.834%.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함에 따라 원유 선물 상승 마감. 서부텍사스산중질유 6월 선물 계약은 0.78% 상승한 배럴당 78.99달러, 브렌트유 7월 계약은 0.72% 상승한 배럴당 83.75달러.

2024.05.09 08:08손희연

샤오미 전기차, 중국서 39km 주행 후 멈춰...결국 '반품'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가 출고 직후 고장을 일으켜 논란이다. 중국 언론 난팡두시바오에 따르면, 푸졘성 샤먼시에 사는 원(温)모씨가 소셜미디어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을 지난 5일 인도받아 39km 주행하다 시스템 오작동으로 멈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원씨는 샤오미의 자동차 인도 센터에서 차량을 인계받고 센터를 출발한 후 39km 주행 만에 고장을 겪었다. 차량 시스템에서 '차량이 곧 정지되니, 안전하게 차량을 정차시키고 온라인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라', '구동 시스템 고장으로 기어를 변속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가 떴다. 이에 원씨 가족은 갓길에서 견인 트럭의 구조를 기다려야했다. 이 사안에 대해 샤오미 측은 차량을 공장으로 회수해 분석 후 고장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고지한 상태다. 차량을 반품 처리하고, 사용자 손실을 책임지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어 8일 매체가 인용한 샤먼시 소재 인도 센터 직원은 인터뷰에서 차량 검사를 통해 아직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고장의 구체적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미 차량 반품 처리는 완료됐으며, 특이한 사례로서 시스템 문제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씨 측에 따르면 샤오미에서 차를 교환해주기로 했지만 다시 생산 일정이 배치될 경우 내년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샤오미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3일 인도가 시작된 이래 지난 달 30일 기준 SU7 주문은 8만8천대를 넘어섰다.

2024.05.09 07:03유효정

중견련, 사무국 조직 개편…법·제도 개선, 회원사 소통 강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정책 혁신, 회원 지원과 대내·외 협력·조정 기능을 강화한 3본부 3실 1센터 9팀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중견기업 법·제도 개선과 회원사 소통·협력 기능 두 축으로 조직 전반을 정비,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사 수요 중심으로 사업 운영을 체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책본부의 산업정책팀과 경제정책팀을 실로 승격하고 통계조사센터를 신설해 노동, 환경 및 금융, 세제, 자본시장 등 분야별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견기업 통계 시스템 고도화 및 장기 운영 체계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회원본부 산하에 회원관리실을 신설해 회원 및 관리체계 집중도를 높이고, 사업본부를 통합해 회원사 수요 중심 사업 발굴과 실효성 제고를 통해 '성장사다리'의 핵심으로서 중견기업의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경영지원실과 대외협력실을 통합·신설한 경영본부는 언론 홍보, 국제·무역·통상 등 대내·외 협력 업무 및 통합적인 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2024.05.09 05:52주문정

당뇨·비만 시장 싹쓸이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 가봤습니다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글로벌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덴마크의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 이 회사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성능을 향상시킨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전 세계 비만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비만 관리는 건강증진의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시장의 글로벌 강자인 노보 노디스크의 의약품을 비롯해 그들의 시장정책과 영향력 등을 다각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앞서 덴마크 본사 취재를 여러 경로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답은 대체로 현장에 있다. 기자를 태운 비행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일개 이사의 말 한마디에 민관 전문가 반색 회사는 협력을 미래를 위한 해법이라고 봅니다(we believe in working together to solve for the future). 말만 들어보면 새로울 것이 없지만, 누가 말했느냐에 따라 실리는 무게감은 달라질 것이다. 소피 루다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처럼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사회자는 청중에게 큰 소리를 말했다. “오늘 온 스타트업은 당장 전화하세요!” 그러자 유럽 전역과 각국 정부,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옆 자리에 있던 스타트업 창업자는 캐나다에서 왔다고 했다. 그는 흥분한 얼굴로 기자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오! 저도 노보 노디스크와 일하고 싶다고요!” 이 일화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세가 어떤지를 보여준다. 기대감 가득한 젊은 창업자의 말에 앞서 해당 기업의 사세를 직접 목도한 기자는 어색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틀 전인 5일 오전. 기자가 탄 68번 버스는 코펜하겐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마침 코펜하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교통통제와 마라톤을 즐기고자 찾아온 각국 관광객들로 도심은 몹시 혼잡했다. 기자가 탄 버스는 시내 중심가에서 1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벡스베드(Bagsværd)로 향했다. 이곳에는 전 세계 당뇨 및 비만 시장의 선두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해 관계사인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노보 자임스 본사가 위치해 있다. 벡스베드는 사실상 노보 노디스크가 좌지우지하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올해로 회사가 세워진 지 100년이 되었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천700억 달러를 상회하며 덴마크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 이러한 이유로 벡스베드는 덴마크 경제에 있어서 상징적인 지역이 되었다. 거주민 가운데 적지 않은 수는 노보 노디스크나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회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가 형성돼 있다. 벡스베드의 아이들은 아버지가 덴마크를 먹여 살리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도 노보 노디스크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마지 않는 삶이 100년간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관련해 회사는 덴마크 내에서만 2만8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니 “자그마치 100년의 역사”라며 소피 루다 이사가 지난 세월을 강조했던 것이 빈말은 아니었다고 일견 이해가 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벡스베드가 가까워오자 제약 생산시설 등이 모여 있는 풍경은 유적지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코펜하겐 중심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상당한 규모의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CDMO) 시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고, 주요 도로 곳곳은 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다른 버스를 타세요.” 흰머리가 성성한 버스 기사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버스 환승역(Gladsaxe Trafikplads)에서 다른 버스로 바꿔타고 다시 달리기를 십여분. 정차한 정류장은 벡스베드 2880번지에 위치한 Smørmosevej역이었다. 이곳은 회사 소유의 주요 건물들이 즐비해 있었다. 거리마다 노보 노디스크의 로고가 박힌 상징물이 거리 전부를 채우고 있었다. 이곳이야 말로 노보 노디스크의 본진이었다. 지근거리에 민간인 거주지도 함께 있었지만 그곳이 회사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으리란 짐작은 어렵지 않았다. 주말이었기 때문에 가끔씩 오가는 차량과 행인을 제외하면 본사가 위치한 거리는 한산했다. (계속)

2024.05.09 05:01김양균

글라우드, 인도네시아서 '저스트스캔' 소개 세미나 성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글라우드(대표 지진우)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한 '저스트스캔 세미나 인 자카르타(just scan seminar in Jakar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딜러사 MKG와 글라우드가 주최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이미지치과 원장)와 황동현 기술교육장이 연사로 참여해 '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 and Its Basic Clin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초와 임상 응용에 관한 강연을 했다.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솔루션 '저스트스캔'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제 우리나라 치과에서 적용하는 임상 사례와 노하우, 디지털 덴티스트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글라우드의 제품 우수성을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 ▲디지털 치의학 기본 이해(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와 ▲구강 스캐너 이해-봉합 알고리즘, 표면 제어, 교합 스캐닝에 대한 심층 분석(Understanding intra-oral scanners-Deep dive into sewing algorithms, surface control, and occlusal scanning)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아 보철물 제작(Creating Prosthetics with Digital Technology)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현 팀장이 ▲구강 스캐너 실전 기초 트레이닝(Introduction to and Basic Training on the Intra-oral scanner)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자연치 보철 스캐닝 실습(Practice of natural tooth prosthesis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임플란트 케이스(표준/맞춤형) 스캐닝 실습(Practice of implant case (standard/custom)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주제로 이론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동남아시아 관문인 자카르타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식했다.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교류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우드는 설립 이래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등 다수 국내 유명 기업과 B2B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2023 하반기 IBK 창공 혁신 창업기업',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등에 선정됐다. 최근 KB 인베스트먼트 주도 30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

2024.05.08 23:16방은주

포티투마루, 네이버클라우드서 전략 투자 유치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기반 초거대AI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서 투자를 유치,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파트너십 구축을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의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두 회사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적 시너지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RAG42와 하이퍼클로바X와 연계로 각 산업별 도메인 특화 엔진 개발이 가능하게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컨설팅부터 LLM(Large Language Model) 솔루션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가 그동안 글로벌 생성AI 분야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 또 다년간 시장에서 검증받은 다양한 상용 사례들이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포티투마루와의 사업적 제휴 협력에 이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생성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려는 두 회사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포티투마루와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 미래를 모색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8 23:01방은주

SK스토아, 1분기 영업익 13억원…흑자전환

SK스토아가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영향에도 적자는 면했다.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또한 S/S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이 실적 호조를 보였다. 특히,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 강화를 중심으로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동력인 모바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TV 앱 개편,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낸 성과로 평가된다.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한 디자인 개편은 물론, 시연 중심의 실감 나는 판매 영상 제작을 위해 특수 촬영 장비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화면 색감을 개선하고 방송 몰입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모바일 중심 스튜디오 개선 프로젝트 등도 진행 중이며,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SK스토아 박정민 대표는 “산업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Big Blur)의 시대, 탈TV 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예견된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 로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8 19:24안희정

삼성전기, 부산서 해외 고객 250여명 초청행사 'SCC' 개최

삼성전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외 전장·IT 고객 대상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24 SCC'는 MLCC·전자소자 등을 구매하는 해외 핵심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삼성전기는 MLCC 핵심 사업장이 있는 부산으로 매년 해외 고객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로드맵 소개한다. 또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이해하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MLCC 제조 생산라인도 공개한다. SCC 행사는 제품 지식을 높이기 위해 2004년 세일즈 파트너 고객 13개 업체, 30여 명으로 처음 개최됐고, 2009년부터 IT 등 주요 거래선 고객을 초청하기 시작, 금년은 20주년을 맞이해 150여 개사의 25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특히 20년간 참여하는 고객사의 사업 분야도 큰 변화를 보였다. 초기에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 거래선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차, 서버· AI 등 전장·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체 참가 회사와 인원 중 산업·전장 업체 비중은 50%로 증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바로 여기 앞에 계신 고객분들 덕분이"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SCC 행사 외에도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전장 고객 초청행사(SAT),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전자산업 트렌드에 맞게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9:10장경윤

라인야후, 이사진 전원 일본인 된다...신중호 CPO 퇴임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받은 라인야후가 네이버 위탁을 순차적으로 종료하며 기술 독립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늘리고, 경영과 집행 분리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도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라인야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 겸 최고제품책임자(CPO)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 대표는 사내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CPO 역할은 계속해서 맡는다. 신 CPO는 지난해 10월 라인야후 출범 당시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이사회 멤버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이로써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약 52만 건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라인야후는 메신저 '라인'과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업체로, 지주 회사 A홀딩스가 라인야후 지분 64.5%를 보유 중이며,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지분을 반반씩 갖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했다며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2024.05.08 18:39최다래

  Prev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7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사 갈아탈까...번호이동에 보조금 쏠렸다

"이상기후로 '김'이 사라진다"...식품기업들 어쩌나

하늘 나는 오토바이, 비밀 풀렸다…"진짜 맞죠?"

[유미's 픽] 'K-AI' 타이틀 거머쥘 주인공 누가될까…PT 평가 등락 가를 기준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