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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12L 제습기' 출시

가전기업 파세코가 작지만 강력한 제습력을 자랑하는 '12L 제습기'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파세코 12L 제습기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대비 부피가 약 3~20% 작으면서 강한 제습력과 초절전·저소음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이다. 제품은 컴프레셔 작동 전 불필요한 팬 작동을 없애 전력 효율을 높였다.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36dB이다. 조작 및 관리도 간편하다. LED 컬러로 실내 습한 정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습도 설정 버튼으로 5% 단위씩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물통 수위 확인창, 360도 회전 바퀴, 1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설정 가능한 타이머 기능, 자동제상 차일드락, 풍량 조절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파세코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런칭 방송을 통해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2024.06.28 08:53신영빈

LG엔솔 "1차 협력사 사용 전력,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와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과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앞으로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포함한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관련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76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은 발간사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활동이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내실 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8:47류은주

"IT 관심있는 청년 모여”...SBA '2024 새싹 해커톤' 개최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IT 기술 분야에 관심있는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청년들이 모여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해커톤 '2024년 새싹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새싹해커톤은 Chat-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의 시대 트렌드에 맞춰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구현을 목표로 한다. '2024 새싹 잡 페스티벌'의 행사 중 하나인 새싹 해커톤은 IT 기술분야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모여 총 상금 1천500만원을 두고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대회다. 올해 새싹 해커톤의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이다. 해커톤은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기술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가진 모든 참가자들에게 열려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싹 해커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달 여 동안 아이디어 기획 및 구현을 위해 생성형 AI 관련 전문교육을 제공된다. 프로젝트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만 해도 실력이 성장되는 '경험이 실력이 되는 새싹 해커톤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또 수상팀에게는 수상 이외에도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운영교육 우선 수강기회 제공 및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추천을 통한 입주 우대지원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6월7일부터 7월12일까지 새싹 해커톤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3~5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지역제한 없음)으로 7월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새싹 해커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세부일정은 ▲팀 빌딩(7월15일) ▲아이디어 개발 및 교육 수료(7월15~22일) ▲예선 평가(7월30일) ▲본행사 오리엔테이션(8월5일) ▲무박 2일 본·결선 평가(8월5~6일) ▲시상(8월6일)으로 진행된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2024 새싹 해커톤은 젊은 인재들이 생성형 AI의 힘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약자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의 역량 발산과 서울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8 08:34백봉삼

중기부, '웰컴 투 팁스' 영남권 행사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팁스(TIPS)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팁스 운영사 등 투자자와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팁스 선·후배기업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웰컴 투 팁스' 영남권 행사를 27일 부산아스티 워케이션센터 24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VC 등 민간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는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천8백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특히 최근 공인된 미국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 CB 인사이츠(CB Insights)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TOP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성공 팁스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해 운영한다. CB 인사이츠가 뽑은 글로벌 톱4 액셀러레이터는 플러그&플레이(plug&play),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테크스타스(techstars)와 함께 팁스도 뽑혔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VC가 선투자(20만불)하면 정부의 해외진출 자금(3년간 최대 6억원) 연계 지원 및 해외VC의 현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런 팁스의 대·내외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웰컴 투 팁스'행사가 기획됐다. 이번에 개최하는 '웰컴 투 팁스' 영남권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 지역창업지원기관 등 다양한 창업주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명한 지역 스타트업 포럼인 '부산 단디벤처포럼'과 연계, 열린다. '단디벤처포럼'은 지역 예비창업자 및 기업간 정보교류 및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개최하는 스타트업 포럼이다. '웰컴 투 팁스' 영남권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스타트업 IR 세션'으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영남권 유망 기술창업·기업(11개사) IR피칭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으로 진입을 촉진하며, 참여한 투자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행사 참가자 자기소개, 투자사 역IR,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투자사 역IR'은 투자사(팁스 운영사)가 주요 투자 분야 및 투자기업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하고, 관심 있는 기업이 상담 등을 신청하는 기존 방식과 반대로 진행한다. 중기부는 이번 '웰컴투 팁스' 영남권 행사를 시작으로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수도권에서 권역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통합 본선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금번「웰컴 투 팁스」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는 팁스 운영사와의 네트워킹으로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팁스 운영사들은 유망한 지역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권역별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창업주체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2024.06.27 22:57방은주

이마트, '통합 이마트' 출범 패밀리 할인 행사

이마트가 7월 1일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통합 이마트'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들과 함께 '이마트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가 참여하며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3사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할인을 극대화한 '스타상품' 15개 품목을 특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7개 품목은 이마트 3사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스타상품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겠다는 이마트의 신 가격 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먼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여름철 수입과일 대표주자인 '미국산 체리'를 650g 한 팩에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평시 판매가 대비 23% 저렴한 수준이며, 온∙오프라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도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그동안 미국산 체리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 등이 개별적으로 해외 산지와의 협상을 통해 수입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괄 협상을 통해 약 300t 물량을 한 번에 들여와, 산지 시세가 전년 동기 대비 35% 급등한 가운데에서도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며 '금겹살'로 불리는 삼겹살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 위크 기간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1kg)의 판매가는 8천800원으로 평소 판매하던 1만2천980원 대비 32% 저렴한 업계 최저가이다.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 3곳 물량을 합한 180t 원료육을 시세 대비 10%가량 저렴하게 매입했으며, 이마트 직영 축산 가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판매처별 특성에 맞는 중량과 스펙으로 맞춤 상품화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대패 형태의 1.7mm 얇은 냉동 삼겹살(1kg/8천800원)을, 트레이더스에선 한입 구이용 5mm 두께의 냉동 삼겹살(3kg/2만6천380원)을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냉동 만두 부동의 인기 1위인 'CJ 비비고 왕교자(1.33kg)'는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9천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10년 전 출시 가격보다도 1천700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오뚜기밥 흰밥(210g*12개)'도 평소 대비 매입량을 5배나 늘려 정상가 대비 약 40% 저렴한 7천980원(1개당 665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해 이마트 일상용품 전체 매출 1위를 자랑하는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 비데(30*30롤)'는 가격 할인에 1+1로 판매, 정상가 대비 56% 저렴한 2만9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T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근 인기몰이중인 이동식 TV를 30만 원대로 준비했다. 거실, 안방, 주방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27인치 크기의 '스마트 무빙 스크린'은 최대 6시간 무선 사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터치스크린으로, 패밀리 위크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만원 할인된 39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세대 구성원별 시청 패턴의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5월 이마트에서 소형 이동식 TV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00% 가량 신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패밀리 위크 기간엔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을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트레이더스가 없는 강원, 충북, 경북, 호남, 제주권에 있는 이마트 21개점에서 트레이더스 인기상품 7종을 선보이는 것이다. 트레이더스 대표 PL인 'T스탠다드 자이언트 키친타월(100매*12롤)'을 2만2천480원에, 'T스탠다드 3피스 골프공(24입)'을 3만9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패밀리 위크를 기념한 '럭키 세븐' 특가 찬스도 선보인다. 삼성카드 결제 시 트레이더스 스테디셀러 7종을 할인하는 행사다. 대표적으로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팩/미국산)'을 정상가 대비 8천원 할인하고 '숯불 파 닭꼬치(960g)'를 3천500원 할인한다. 이마트24 또한 패밀리 위크를 기념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260g의 빅사이즈 돈까스로 구성한 '남산왕돈까스 도시락'을 패밀리 위크 동안 정상가 6천900원에서 1천원 할인한 5천900원으로 판매한다. 이마트 패밀리 위크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3사 어디서든 1번만 구매해도 SSG랜더스필드 스카이 박스 티켓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며, SSG PAY로 결제 시 최대 5만원 랜덤 SSG머니를 지급한다. 이마트 최진일 마케팅 담당은 “7월 1일 '통합 이마트'의 포문을 여는 만큼 고객에게 '가격'이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 3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꼭 필요한 상품 쇼핑을 초특가에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7 17:46최다래

장재훈 현대차 사장 "캐스퍼 일렉트릭, 부산서 전기차 캐즘 반전기회 노릴 것"

[부산=김재성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를 방문해 "현대차가 나름대로 (전기차 둔화) 반전의 기회를 우리 캐스퍼를 통해 좀 만들어 나가자는 그런 의미에서도 이번 부산모빌리티쇼가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8월 출시를 위해 다음 달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배터리 내재화 현황에 대한 질문에 "전기차에 대한 캐줌(일시적 수요둔화) 때문에 앞으로 배터리 수급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그런 측면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부분은 결국 전기차로 가야하는 것은 맞다. 그런 부분에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수요대응하려 한다"며 "수요 창출하는 의미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이 저희한테 상당히 중요하고 그래서 많은 기대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 인도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도 "지금 예비 심사 신청했고 목표는 10월까지 상장"이라며 "저희가 인도에 진출한 지 28년이고 앞으로 인도에 많은 투자 부분이 있어 재원 확보라는 부분도 있지만 인도 시장 성장 등을 봤을 때 현지 친화적인 부분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시장 기대치도 그런 것 같다"며 "지금 전체적인 인도 IPO 시장을 봤을 때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전시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을 발표했다. 장 사장은 "수소는 사실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같이 봐야할 부분이고 국내 상황이나 정부 의지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상당히 높다"며 "내년 넥쏘 후속도 나오지만 수소버스, 트럭도 마찬가지로 많이 늘리고 있고 수소 생성부터 유통활용까지 전체 묶어서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용은 미국 조지아에 짓고 있는 메타플랜트 신공장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2024.06.27 17:30김재성

[현장] 평일 아침부터 '오픈런'…구글 클라우드 서밋에 IT 팬들 '들썩'

"개발자가 아니어도 인공지능(AI)을 모르면 안되겠더라고요." 27일 오전 8시 장충체육관 앞. '구글 클라우드 서밋 24' 행사를 찾은 AI 재료공학 연구원 이모(46)씨는 이처럼 말했다. 이 씨는 "과거 AI는 개발자의 전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 연구자에게도 익숙한 도구가 돼가고 있다"며 "구글 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AI를 만들고 있는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입장 대기줄은 계단 아래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구글 주최 행사에 매번 등장하는 '구글 자전거'와 구글의 상징색으로 꾸며진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참여자도 있었다. 곳곳에 '제미나이 포 구글 클라우드(Gemini for Google Cloud)'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ML 엔지니어 안모(33)씨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며 "회사에서 구글 제품을 쓰고 있어서 오늘 행사에서 또 어떤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지 들어보고 싶어 왔다"고 기대했다. 체육관 안에는 구글 클라우드 교육을 홍보하는 부스 3개가 설치됐다. 각 부스는 '겟 스타티드(get started·초보자용)', '스킬 업(skill up·중급자용)', '익스플로어 모어(explore more·고급자용)'으로 구성돼 참여자가 교육 관련 설명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총 몇 명이 왔는지 세지도 못할 정도로 부스가 붐볐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베스핀글로벌, LG CNS, 메가존소프트 등 기업이 부스에서 간식 이벤트 부스를 진행했다. 각 700개씩 준비된 햄버거, 샌드위치 등은 오전 10시 30분쯤 모든 수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날 첫 기조강연은 카이스트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맡았다. 정재승 교수는 "많은 AI 전문가가 예측하듯 AI는 인터넷보다도 더 큰 변화를 주도하리라 생각한다"며 "AI가 만들어내는 기회를 포착하는 회사가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신의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우려도 존재한다"며 "디바이스 안에서 얻은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적은 데이터 양으로도 개인화 학습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의 강연이 끝난 후에는 김일호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등장해 AI 시대를 맞아 구글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AI 영역이 급속도로 발전했다"며 "구글은 AI 연구에 그치지 않고 AI의 미래에 대해 실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롭 엔슨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크 존슨 최고 정보보호책임자(CISO),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 오충현 AI 고객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도 강연장에 올라 구글과 AI 관련 분석 및 현황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데이터 엔지니어 이모(28)씨는 "강연을 들으며 내가 일하는 분야임에도 기술 발전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며 "커리어를 제대로 쌓으려면 꾸준히 자기개발을 해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4.06.27 17:00조수민

LG이노텍,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 '61%' 달성…전년比 3배↑

LG이노텍은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거둔성과다. 이날 발간된 LG이노텍의 '2023-24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용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지난 2022년(22.1%)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천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약 4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2030 RE100 달성',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80~90% 가량 차지하는 만큼, LG이노텍은 이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됐다. 국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 E&S와는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내용의 PPA(직접전력구매) 계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또한 LG이노텍은 국내외 사업장 내 8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도입,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LG이노텍은 올초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2만3천202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한편 LG이노텍은 순환자원 생태계 관리 및 환경 영향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구미∙파주∙평택 사업장은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의 인증 확보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환경 설비 투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85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환경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00장경윤

반도체·배터리 CAPEX에 고민하는 SK...리밸런싱 방향 잡는다

고강도 리밸런싱(사업재편)을 추진 중이 SK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앞두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내일(28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1박 2일 일정으로 연다. AI·반도체·배터리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 투자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AI·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사업이 적정한 이윤을 창출할때까지 지속적인 자본적 투자(CAPEX)가 필요한 만큼 어떻게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적절히 잘 배분하고 효과적으로 재편해 투자와 연구개발(R&D)를 지속할지가 논의의 핵심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K그룹은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SK온 등 배터리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와 통신(SK텔레콤) 사업을 제외하고는 일정정도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을 찾기 어렵다. 그룹의 중추인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산업의 후퇴로 적정한 가치평가(밸류에이션)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돌파구는 배터리 사업이지만 자회사인 SK온은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8천972억원, 영업손실 5천818억원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SK온이 향후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톱(TOP)5위권 안에는 안착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선 앞으로도 설비투자에 천문학적 자금 수혈이 필수적이다. 지난 5월 초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반도체의 롤러코스터는 앞으로 계속되고 주기도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터리 업계의 불황에 대해선 "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업계에서도 CAPEX를 얼마나 더 투자하고, 얼마나 지속할 것이냐 하는 건 남은 숙제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계열사 숫자가 너무 많아 관리 가능한 범위 내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계열사 수 줄이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 중복 사업 과감히 칼질…배터리는 포기 못해 SK그룹 계열사 수는 219개로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많다. SK그룹은 계열사 중 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줄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그린·에너지 에너지 사업 위주로 비핵심 사업과 중복 투자를 정리할 것으로 전해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팜테코와 SK바이오팜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중복 투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재계와 IB 등에 따르면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하는 방안을 비롯해 SK온과 SK엔무브 합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매년 수조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느라 재정난에 빠진 SK온을 살리기 위한 방안들이다. 사업 영역은 다르지만 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SK머티리얼즈 산업용 가스 자회사 합병 등도 거론되고 있다. ■ 살 만 빼는 다이어트 아닌 체질개선…AI·반도체에 역대급 투자 예고 SK는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엘리먼츠 투자 지분 매각, 미국 버지니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매각 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밖에 상반기에만 리밸런싱 차원에서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전량 블록딜 ▲SK매직, 경동나비엔에 일부 사업 매각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 매각 등이 이뤄졌다. 계열사를 매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수 등 투자를 늘리며 균형감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병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그룹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IDT바이오로지카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인수를 그룹 리밸런싱 연장선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AI 반도체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향후 2~3년 간 HBM 등 AI 생태계와 관련된 그룹 보유 사업 분야에만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의 미국 출장 동선에서도 AI 리더십 확보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샘 올트먼 오픈 AI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과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티아 나델라 MS CEO를 만나 AI 관련 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하고 미래 AI 산업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갖기로 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SNS에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이 틀림없다.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 SK "경영전략회의, 구체적 결론 아닌 방향성 정하는 자리" 한편, 그룹 리밸런싱 작업 이후 수많은 소문이 쏟아져 나오자 그룹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대규모 임원감축설도 이런 분위기에 한몫했다. 인사철이 아님에도 박성하 SK스퀘어 대표가 사임했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OO) 부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됐기 때문이다. SK온과 SK그룹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 축소 가능성도 제기됐다. SK그룹 측은 계열사 수를 줄이고 포트폴리오 재조정 중인 것은 맞지만, 시장에서 쏟아지는 과도한 소문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모습이다. 또 알려진 것처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이후 인수합병 리스트가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계열사 인수합병은 구성원 거취가 걸린 예민한 문제인 만큼 하반기까지 논의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는 그룹의 기본적인 경영원칙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각 사에서 검토한 뒤 결정하게 된다"며 "SK수펙스 인원감축설 등을 비롯해 실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소문도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7 16:51류은주

[ZD SW 투데이]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진대회와 공모전 구분 없이 대상에겐 금융위원장상과 8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개팀에겐 경진대회 500만원, 공모전 4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상 4팀은 200만원, 공모전 수상팀은 150만원을 받는다. 대회 접수는 내달 22일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는 내달 1일부터다. 마감은 모두 8월 23일까지다. 시상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SGA 솔루션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세미나' 개최 SGA 솔루션즈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를 맞이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과 관련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선 클라우드 서버 워크로드 보호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경계 기반 보안 모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GA ZTA도 공개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그룹 매치에서 BTS '1등' 아이도키가 제1회 그룹 매치에서 1위가 방탄소년단이라고 발표했다. 아이도키는 전체 약 1천667만표 중 방탄소년단이 약 553만표로 1위,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약 526만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426만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그룹 매치는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트와이스 등 총 84개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봄을 맞이해 하트비트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씨알, 무선 기기 유럽 시장 진출 돕는다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이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에 와이파이, 5G 등이 포함된 무선기기를 합법적으로 판매하려면 제조자는 유럽연합의 무선기기 지침 준수 여부를 입증하고 제품에 CE 마크를 꼭 부착해야 한다. 이에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은 하드웨어시험, 소프트웨어시험에 대해 무선기기 제조사들의 제품이 유럽 수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지를 모았다. ◆에티버스, 장애인 운동선수 영입 에티버스가 장애인 수영선수와 역도선수를 영입했다. 이항섭 수영 선수는 전국대회 계영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받았다. 이상하 역도 선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 운동 실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가졌다고 에티버스는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에티버스는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며 선수들에게 훈련시간 급여 지급 및 선수 생활 동안 안정적인 훈련 환경 보장을 약속했다.

2024.06.27 16:39양정민

"엔비디아, 연말엔 시총 6조 달러 간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올해 말 6조 달러(약 8천322조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헤지펀드 EMJ캐피털 창업차 에릭 잭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에릭 잭슨은 “엔비디아 주가가 연말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말까지 250달러에 도달해 현재 수준보다 약 10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주가가 250달러에 이르면 시총은 무려 6조 달러에 이르는 셈이다. 잭슨은 “2024년 하반기에 차세대 AI 전용 칩인 블랙웰의 판매가 시작되고, 내년에는 차세대 루빈 칩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에 주가는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주식은 여전히 저렴하다고 밝히며, “지난 5년 간 엔비디아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40배였다. 최근 주가 조정 이후 엔비디아의 PER은 39배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3번이나 PER이 50배가 넘은 적이 있고 2번이나 약 70배에 이르렀다가 후퇴한 적이 있다”며, “우리는 아직 그런 행복감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미 연초 대비 151% 가량 급등한 상태이며, 지난 18일에는 시종 3조3천 달러를 넘어서 미국 기업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그는 엔비디아가 경쟁사보다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닷컴 버블 당시 시스코와 비교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닷컴 시대의 시스코가 아니다. 당시 시스코의 PER은 136배로 최고점에 도달했었다. 엔비디아의 PER는 지난 5년간 평균보다 낮은 상태다”고 지적했다. 에릭 잭슨 외에도 엔비디아의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분석가들이 있다. 벤처투자자문사인 컨스털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설립자인 레이 왕은 25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안에 200달러를 돌파하고 현재의 상승세가 최대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엔비다이의 목표가를 150달러로 제시했다. 월가의 엔비디아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이것이 현재의 급격한 하락세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간의 조정세를 받고 있으며 26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126.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2024.06.27 16:34이정현

ST "전기차 SiC 전력반도체 수요 여전히 강세...1위 자신감"

“전세계 전기차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을 맞으나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이로 인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전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목표도 밝혔다. 프란체스코 무저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중국 전력 디스크리트 및 아날로그 제품 부문 부사장은 25일 서울 강남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SiC 전력반도체 시장 트렌드와 사업 목표를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서 산업용 반도체 부분을 총괄하는 임원이다. 실리콘카바이드(SiC)는 기존 실리콘(si) 소재로 만든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각광받는 반도체다. 같은 용량의 배터리더라도 SiC 반도체가 탑재되면 주행거리가 18~20% 늘어나고, 충전 속도는 2배 개선되며, 전체 차량 무게를 150~200kg 경량화 할 수 있다. ST는 전세계 SiC 전력 반도체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위 7개 산업용 반도체 공급 업체 중에서 ST는 35%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대비 5.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ST는 SiC 전력 반도체 매출이 전년 보다 60% 증가한 1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전기차 900만대에 SiC 전력반도체 공급...전기차 충전소에서 수요 상승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돼서 SiC 전력반도체 공급량에 영향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한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자체가 감소한 것은 아니며, 예상만큼 성장세가 계속 유지하지 못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다소 주춤한 상황이 뿐, 중국은 여전히 전기차로의 전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SiC 전력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동화된 자동차의 트랙션 인버터가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대체하면서 ST가 중점 영역으로 생각하는 SiC와 광대역갭(WBG) 반도체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의 15%에 불과한 SiC 채택률이 향후 3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부품이 모두 SiC로 전환될 경우, 주행거리가 18~20%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저리 부사장은 “이미 전세계 900만 대의 차가 ST의 SiC 전력 반도체를 탑재하고 도로를 누비고 있다”라며 “경쟁사의 경우는 약 100만 대 정도의 차량에 탑재된 점과 대비된다. 그만큼 ST가 축적해 온 노하우와 정보에 기반하면서 제품을 개선하는 ST의 능력은 독보적이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전기를 만들기 위한 태양열 인버터에서도 SiC 전력 반도체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석유 기반 에너지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전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충전소는 에너지를 공급과 에너지 절감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15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최소 40kW의 전력이 필요한데, 해당 용량의 전기차 충전소에는 하나의 MCU와 12개의 스위치, 12개의 드라이버 등 약 120달러 상당의 반도체가 탑재된다. 만약 40kW의 충전 설비가 10개 필요할 경우 10배의 반도체가 필요하며, 이는 총 1200달러 비용이 든다. 즉, 전기차 충전소가 늘어날수록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 SiC 신규 팹 투자, 내년 본격 가동…2027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ST는 전세계 SiC 펩 투자를 통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칩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는 현재 이탈리아 카타니아 지역에 50억 유로를 투자해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8인치(200mm) 웨이퍼 SiC 반도체 팹을 건설하고 있다. EU는 반도체법으로 20억 유로 지원을 약속했다. 또 ST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사난옵토일렉트로닉스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8인치 SiC 팹을 건설 중이다. 또 ST는 기존 싱가포르 팹을 확장해 SiC 생산량을 늘리며 단계적으로 6인치에서 8인치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 및 싱가포르 팹 모두 내년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ST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다. 또 고객사의 제품에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무저리 부사장은 “일례로 애플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면서 애플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 및 소재도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ST는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등 다양한 협력사에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전력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ST의 중국 신규 팹이 2027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질문에 무저리 부사장은 “중국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환경에 관심이 없거나 탄소중립에 민감도가 떨어질 것이란 선입견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중국 또한 탄소중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장을 건립에 주요한 파트너인 선그로우는 지속가능성 부분을 전담하고 있고, 오히려 신규 공장에서 탄소중립 달성하는 것이 기존 공장 보다 더 쉽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06.27 16:19이나리

SK플러그하이버스, SK하이닉스 통근버스에 수소 공급

SK E&S가 경기도 이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SK하이닉스 수소 통근버스 충전용으로 액화수소 공급을 개시한다. SK E&S는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27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서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 조용웅 위즈돔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경기도에 구축된 첫 액화수소충전소로, SK E&S의 액화수소 충전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버스가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2022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2023년 8월 착공, 올해 초 설비 구축 후 시운전을 마쳤다. 4톤 규모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극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2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12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주차장 내에 위치해 SK하이닉스의 구성원용 통근버스에 수소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은 지난해 5월 환경부 및 주요 기업, 지자체, 운수사가 체결한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충전소 준공과 함께 이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ESG선도기업 등 협약 당사자들은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 협력해 2026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통근버스 2천대 이상을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협약 체결 이후 올해부터 이천 및 청주캠퍼스에서 통근용 수소버스를 첫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수소 통근버스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ESG 공시 기준 강화 추세에 따라 직원 출퇴근, 출장 등 '스코프3'(기타 간접배출)을 포함한 모든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통근버스 포함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이버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SK E&S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SK E&S가 지난 5월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 원활한 공급을 지원하고,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6.27 16:00류은주

쇼피코리아 "내년 베트남·태국 시장 매출 300% 성장 달성 목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이한 역직구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률 3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7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5년간 주문 건수는 22배 성장했고, 거래액은 18배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또한 작년 대비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매출 300%, 뷰티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지사장은 “이를 위해 쇼피코리아는 ▲풀필먼트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확대 ▲라이브커머스 확대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쇼피코리아, 8개 국가 판매 지원…한국 셀러 전용 센터 설립·빠른 정산 장점" 2016년 싱가포르 본사 팀 주도하에 한국 역직구 사업을 시작한 쇼피는 2019년 한국 법인 쇼피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쇼피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지원 사업, 메타와는 한국 셀러 대상 광고 지원 사업을 협력했다. 쇼피코리아는 물류센터 확장, 셀러 전용 센터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셀러들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 중이다. 쇼피코리아에 입점한 셀러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브라질, 멕시코 등 8개 국가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쇼피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셀러 전용 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장점을 소개하며 “초기 비용이 거의 없고, 첫 90일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카테고리 상관없이 단일 수수료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쇼피코리아는 정산 주기가 최대 영업일 기준 7일 이내로, 빠른 정산 주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윤 지사장은 “쇼피코리아의 반품률은 3%로 낮다”며 “우리는 역직구 셀러 반품, 환불 서비스 'SLS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동남아 현지 배송 가능 지역 가장 넓어…쇼피 차별화 전략 고도화할 것" 질의응답 시간 인도네시아, 칠레 등 국가가 서비스 지역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윤 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2020년까지만 해도 우리의 제일 큰 시장이었고, 거의 절반 매출이 인도네시아에서 나왔다”면서 “그러나 이후 현지 정부 자국 보호 정책과 맞물려서 한국, 중국, 일본 역직구 채널이 닫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칠레와 콜롬비아는 가장 늦게 시작된 마켓인데, 아직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기에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물류 투자 계획을 묻는 말에는 “물류 투자 비용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다”며 “지금 쇼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시아 마켓 대만과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자체 물류 창고를 전부 다 운영을 하고 있고 확장 중이다. 한국에서는 공동 선적에 좀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셀러 입장에서 테무, 틱톡샵과 대비한 쇼피코리아 입점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 관련해서는 “틱톡과 쇼피를 콕 집어서 비교를 하자면, 틱톡은 이제 소셜미디어로 시작한 플랫폼이고 쇼피는 이커머스로 시작한 플랫폼이다. 틱톡은 이커머스 인프라 배송 결제 이런 것들을 되게 탄탄하게 잘 해야 되는 과제가 있다”며 “우리는 이커머스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 장점을 더 차별화하자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이 대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향후 쿠팡의 글로벌 진출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쿠팡이 대만에서는 한국 제품을 잘 판매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을 제외하고 다른 동남아시아 물류, 특히 라스트 마일 현지 배송 상황은 한국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문 앞에 두고 가면 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는 배송을 할 때 구매자들에게 3~4번씩 연락을 해야 하고 연락이 안 되면 배송을 할 수가 없어 효율이 떨어지는 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이 어려운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쇼피는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배송을 봤을 때, 서비스 지역이 가장 넓고, 운임이 낮다. 또한 우리는 쇼피익스프레스라고 하는 물류 회사도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27 15:56최다래

과기정통부-국방부, "스텔스 탐지 양자레이더 개발 검토"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가 출범했다. 양자과학기술을 미래 국방 게임체인저로 만들기 위해 향후 스텔스 탐지 양자레이더 기술 개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양자과학 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고 확산하기 위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퀀텀코리아 2024'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과 국방부 이영빈 기획조정실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으로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의 '양자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의장의 '국내 양자과학기술 확산 현황'이 발표됐다. 또 육군사관학교 정근홍 교수가 '해외 국방분야 양자과학기술 동향', 과기정통부 측이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운영방향'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정보교류 및 협력과제 발굴 △제도 및 규제 등 2개 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물리적으로 도청을 원천 차단하는 양자암호통신(세계 3번째 상용화)의 국방적용 ▲GPS 교란 시 정밀항법이 가능한 양자중력센서(세계 최고 수준) 기반 양자항법 ▲스텔스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양자레이더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의장은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미래양자융합포럼 학계 의장(김재완 KIAS)·산업계 의장(양승현 SKT)이 공동으로 맡는다. 참여기관은 총 30개다. 과기정통부 , 국방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출연연구기관과 육·해·공군, SKT, KT, LG U+,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대학에서 KAIST, 고려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한림대, 육사, 세종대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오는 8월부터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 실무 분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은,“기존 기술의 한계로 인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양자과학기술이 첨단기술기반 강군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며, "국방분야의 양자과학기술 실증·전력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5:34박희범

쿠첸, 환경보호 활동에 1900만원 기부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약 1천9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쿠첸이 지구를 지키는 여정에 소비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선순환 프로젝트다. ▲밥 먹을 만큼만 취사해 잔반 줄이기 ▲자동 보온 온·오프 기능으로 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캠페인 제품 구매를 통해 환경보전 활동에 기부하기 등으로 일상 속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중 '캠페인 제품 구매'는 쿠첸이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네이버 기부 플랫폼 '해피빈'과 협력한 기부 캠페인이다. 고객이 쿠첸몰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에 자동 보온 설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하면 쿠첸이 수익금 1%를 해피빈에 전달해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한다. 쿠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그린 캠페인으로 1천9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는 해피빈을 통해 해양 쓰레기 줍기, 폐비닐 재활용 캠페인, 멸종위기 상어 구하기 활동에 사용됐다. 쿠첸 관계자는 "환경보호 활동에 쓰인 기부금이 고객의 참여로 모여 보다 뜻깊은 캠페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와 함께 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7 15:23신영빈

뉴진스 라인프렌즈 팝업에 시부야 들썩…"이런 팝업 처음이에요"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이런 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에서 미디어 아트까지 볼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서라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15분 동안 최애(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니 감동했다." 26일 오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서 만난 루이씨(26세)는 사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는 뉴진스 '슈퍼내추럴 팝업'을 위해 표준시간을 알려주는 전파시계까지 봤다고 한다. 5초만에 예약 성공. 뉴진스 하니 팬인 그는 여행용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뉴진스 팝업과 도쿄돔 팬 미팅을 가기 위해 아이치현에서 이곳으로 왔기 때문이다. 그가 구매한 굿즈를 보여줬다. 기자가 "카와이(귀엽다)"라고 하자 "혼또니 카와이(정말 귀엽다)"라고 답해줬다. 30도가 넘는 후끈한 날씨에도 일본 각지에서 온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가 시부야 라인프렌즈 스퀘어로 모여들었다. 이날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 1층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2층은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사전 예약은 5분만에 마감됐다. 지난 6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점에서 진행했던 뉴진스 팝업보다 시간이 빠르다. 일본 버니즈들이 얼마나 뉴진스를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부터 멤버들 음성 담은 미디어 아트 첫 선…버니즈 '감동'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1층과 2층에 각각 뉴진스 팝업을 마련했다. 지하1층에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상품이, 2층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이 각각 준비돼 있다. 이날 개점에 앞서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둘러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와 만나 "지난해부터 이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 만난 후 빠르게 진행됐다"며 "IPX와 무라카미 다카시와 열심히 준비했다. 모든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일해 어려움이 없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먼저 지하1층을 살펴봤다. 이곳은 사전예약을 해야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약 40평 규모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대형 모니터를 통해 뉴진스 뮤직비디오와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인 셈이다. 어두운 공간 안에서 오로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팬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영상을 다 보고 나오면 무라카미 다카시가 그린 뉴진스 멤버 캐릭터 포토존이 준비돼 있다. IPX가 팝업 때마다 항상 준비하는 영수증 포토부스도 필수 코스. IPX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 후 굿즈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상품만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아닌, IP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팝업 성격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층으로 올라가 봤다. 2층은 사전 예약이 필요 없는 곳이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많은 팬들이 줄을 섰다. 패션 디자이너인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상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티셔츠와 모자 등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왔다는 한 남성은 줄 서 있는 동안 모자가 다 판매됐을까봐 전전긍긍했다. IPX는 많은 팬들이 다양한 굿즈를 살 수 있게 1인 1아이템으로 구매를 한정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기다렸다는 26살 코우지씨와 키이치로씨는 사이타마현에서 왔다. 뉴진스가 일본에서 데뷔한 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뉴진스를 접했고 1집 '어텐션'때부터 좋아했다고 한다. 이날도 뉴진스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한다. 그들은 인터뷰에도 적극적이었다. 코우지씨는 "뉴진스가 일본에 세 번밖에 오지 않았지만 인기가 대단하다"며 "일본 아티스트들은 도쿄돔을 목표로 활동 하는데, 뉴진스는 이미 도쿄돔 꿈을 이뤘다.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도쿄돔에 입성한다는 것이 엄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쿄돔 팬미팅에서 좋아하는 노래인 어텐션을 직접 듣고 싶다"며 "한국 아티스트가 연출한 무대는 어떤 점이 다를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BT21, 여전히 열기 뜨거워...꾸준히 방문하는 팬들도 1층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상품과 BT21, 미니니, 우사마루 등 인기 캐릭터들이 준비돼 있다. 팬들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섰다. 일본은 안전을 위해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 때문에 IPX 측에서도 건물 근처를 벗어나 줄을 선 팬들에게는 방문 시간대가 쓰여있는 번호표를 나눠주는 등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시가 되자 매장 문이 열리고 첫 방문객이 입장했다. 라인프렌즈 직원들은 모두 박수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들 대부분은 BTS 팬이다. 별도로 마련된 BT21 코너에 우르르 몰려가 사고 싶었던 굿즈를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한국어가 유창한 한 여성 일본인은 BTS 슈가 팬이라고 말하며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며 "GWP(Gift With Purchase, 증정품)를 받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날은 라인프렌즈 일본 직원들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BTS '찐팬'도 볼 수 있었다. 사키씨는 라인프렌즈 하라주쿠 매장에 매주 방문할 정도로 BT21을 좋아한다고 했다. 정국 팬인 그는 정국을 좋아하면서 캐릭터까지 좋아하게 됐고,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잠도 설쳤다고 한다. 사키씨는 "품절 될까봐 오자마자 하치코 인형을 먼저 샀다"며 "계속 더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는 IPX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정규 스토어이다. IPX는 도쿄 하라주쿠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오리지널 캐릭터 상품과 BT21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폐점 후 팬들의 아쉬움이 커졌다. IPX는 단순히 캐릭터 제품만 파는 매장이 아닌, 다양한 IP 경험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다. 현장에서 만난 김성훈 IPX 대표는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선보였던 매장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14안희정

넥슨 '카잔', P의거짓 이을 소울라이크 흥행작될까

넥슨의 글로벌 대형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이 2차 FGT에서 높은 완성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테스터들로부터 96%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월 실시한 첫 번째 FGT에서 강렬한 액션과 수려한 스타일의 그래픽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데 이어, 보완된 버전으로 진행된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게임성, 보스전, 그래픽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이다. 두 차례 진행된 FGT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카잔이 지난해 출시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을 이을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잔은 넥슨의 스테디셀러 프랜차이즈이자 네오플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선보이는 콘솔(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PC(스팀) 플랫폼의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형식으로 재해석해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의 몰입감 넘치는 서사를 구축했으며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넥슨 측에 따르면 지난 달 진행된 '카잔'의 2차 FGT에는 약 262: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별된 48명의 테스터가 참가했다. 1차 FGT에 참가한 테스터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소울라이크 등 하드코어 액션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른 테스터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넥슨은 '카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카잔'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카잔'의 첫인상과 액션성을 검증했다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과 1차 FGT를 통해 개선한 반영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1차 FGT의 피드백이 반영된 더욱 풍성한 볼륨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평가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과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넥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차 FGT에 참여한 테스터들의 주요 피드백과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과 더불어 타격감, 그래픽 등 세부 요소는 물론 전반적인 게임플레이에 대한 평가까지 엿볼 수 있다. 두 차례의 FGT에 모두 참가한 한 테스터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카잔'의 매력은 유지하면서 완성도는 더욱 향상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액션을 극찬하며 개발진의 노력을 긍정 평가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비롯해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의 테스트에 모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이전 테스트와 비교해 보면 보다 원활한 스킬 사용이 가능해져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략하는 재미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테스트에 모두 참가한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 역시 생방송에서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클리피아는 다크소울3, 엘든링, P의 거짓 등 소울라이크 게임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임 스트리머다. 그는 보스전에 대해 "그간 즐겨 온 게임들 중에도 손에 꼽을 만큼 재밌는 경험을 했다"면서, 첫 테스트와 비교해 더욱 개선된 보스전은 "100명 중 9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피드백을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개발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라미월드'는 테스트 이후 진행한 생방송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개발자들이 답변을 잘 해주셨다”며, “게임에 대한 개발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차 테스트 당시 개발진이 다양한 피드백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테스터는,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며 개발진에 응원을 전했다. 1·2차 FGT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카잔은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이 회사는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카잔이 네오위즈의 액션 RPG 'P의 거짓'과 비슷한 행보를 밟아 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P의 거짓'은 2022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게임을 최초로 공개 시연하고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P의 거짓은 정식 출시 후 200만 장 이상 판매, 메타크리틱 점수 80점 이상이라는 성과를 내며 흥행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윤명진 PD는 “2차 FGT를 통해 '카잔'의 전투,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세밀한 피드백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13:11강한결

안경·렌즈업계, 건강·기능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안경·렌즈업계가 눈 건강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은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구분된다. 이 중 UVC는 대기권에서 대부분 반사되지만, UVA와 UVB는 지표면에 도달해 피부와 눈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망막 손상이 생기며 시신경까지 영향을 미치면 결막염,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기능성 안경렌즈인 변색렌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변색렌즈는 평상시에는 일반 투명 안경렌즈로 사용하다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에 따라 선글라스처럼 색이 변한다. 안경과 선글라스 모두 소지할 필요 없어 실내외 이동이 잦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실로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변색렌즈 '트랜지션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론칭 20주년을 맞은 트랜지션스는 국내 변색렌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호야렌즈도 자사 변색렌즈 '센서티' 시장 점유율이 2021년 7%에서 지난해 8~9%로 소폭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일반 렌즈보다 높은 가격에도 변색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센서티의 경우 누진렌즈나 기능성 렌즈 구입 시 센서티 옵션을 선택하면 약 15만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도 같이 강조되고 있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며 “안경을 원래 착용하던 소비자가 실내외를 오갈 때 선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어 변색렌즈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콘택트렌즈 기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26분으로 2019년 109분 대비 15분 늘어났다. 한국알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눈이 건조해진다. 디지털 기기 화면을 바라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눈물 증발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알콘은 촉촉함을 강조한 '워터렌즈'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아이 러브 디지털라이프'를 공개했다. 워터렌즈는 알콘의 프리미엄 콘택트렌즈 브랜드로 일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 근시 난시용, 다초점과 정기교체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 한달용' 근시 난시용이 국내에 출시돼 있다. 한국알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의 착용감과 촉촉함에 대한 고객 의견은 꾸준히 있었고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활동 시간이 많은 2030세대가 주로 렌즈를 착용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졌다”며 “이를 강조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답했다.

2024.06.27 13:00김민아

쇼피코리아 "한국 진출 5주년…거래액 18배 성장"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5년간 거래액 18배가 성장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쇼피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핵심 성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쇼피코리아는 2016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하고 2019년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는 지난 5년간 코트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같은 정부 부처를 비롯해 메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22배, 18배 성장했으며 누적 셀러샵은 30배 증가했다. 올해 1월~6월 기준 주문 건수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0%씩 상승하는 등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쇼피코리아 성장세는 쇼피 글로벌 플랫폼보다 더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같은 기간 쇼피 글로벌 플랫폼 주문 건수 성장률은 50%인 점에 비해 쇼피코리아는 이보다 높은 8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쇼피코리아 성장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은 베트남과 태국이다. 기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3강 체제에서 지난해부터 베트남이 K제품 주문수 1위 마켓으로 떠오르며 한국 셀러들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추세다. 태국은 2022년부터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 성장률이 412%로 집계되는 등 올해까지 2년 연속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K카테고리 톱3는 ▲뷰티 ▲취미(K팝 기획상품) ▲헬스(건강기능식품)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군은 쇼피코리아 전체 판매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뷰티 품목은 쇼피를 통해 진출 가능한 8개 모든 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K뷰티 셀러인 코스알엑스, 토리든, 페리페라와 같은 브랜드는 동남아와 대만 시장에서 꾸준히 톱 10안에 드는 등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롬앤' 등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활약하며 한국 제품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쇼피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베트남 및 태국 시장 K제품 매출 300% 성장률 달성, 뷰티 카테고리 매출 10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쇼피코리아는 대표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뷰티 브랜드 발굴 ▲초기 인큐베이팅 강화 ▲라이브커머스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풀필먼트 중심으로 콘솔 서비스 등 물류 고도화를 통한 효율적인 배송 솔루션으로 셀러들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쇼피가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ed by Shopee, FBS)는 현지 쇼피 창고로 셀러들이 제품을 대량 입고하면 쇼피에서 보관 및 포장, 배송, 재고관리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동남아 기준 3~5일 만에 배송이 완료되는 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보장으로 해외 고객의 K제품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도 다수의 쇼피 셀러들이 FBS를 활용해 물류비를 절감하며 판매 중이다. FBS는 해외로 물량을 대량으로 미리 보내는 구조이기에 통관에 필요한 라이선스 획득 등 셀러들이 미리 갖춰야 하는 제반 사항들이 존재한다. 쇼피코리아는 FBS 도입에 필요한 사항들을 입점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교육 및 지원하는 FBS전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쇼피 글로벌 차원에서도 물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풀필먼트 센터 확충,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한 배송기간 단축 등 전사적으로 물류 인프라 선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쇼피코리아는 최근 한국 셀러만을 위해 소량의 제품을 모아 공동 선적해 현지로 미리 보내놓는 콘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물류비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이자 기존 FBS와 달리 대량의 재고를 미리 현지로 보내놓아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시켜 준다. 쇼피코리아는 기존 역직구 인프라를 계속해서 뛰어넘는 자체 물류 솔루션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쇼피코리아는 반품·환불 이슈에 대해 셀러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SLS Plus+(SLS플러스)와 같은 보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매주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자금 흐름이 중요한 셀러를 지원하는 등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다각도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동남아시아, 대만, 남미에서 일반적인 소비 방법이 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확대, 라이브 커머스 앱 기능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Z세대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쇼피코리아는 한국 진출 5년간 셀러를 전방위로 지원해 쇼피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물류비를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한국 판매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역직구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2:22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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