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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4% 내린다…과자값도 내릴까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제당업계가 설탕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설탕의 원료인 원당 가격이 내렸으니 제품가를 인하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제당 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기업간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율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평균 4%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 소비자판매용(B2C) 제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삼양사도 다음 달 1일부터 하얀 설탕, 갈색 설탕 등 B2B 제품 가격을 평균 4% 낮추기로 했고 대한제당도 다음 달부터 B2B 제품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제당업계 관계자는 “가정에서 소비하는 설탕보다 기업에서 소비되는 양이 많아 B2B 제품에 대한 가격을 낮추는 게 물가 안정에는 더 도움이 된다”며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식품사까지 가격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자, 아이스크림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마다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이 다르고 제품 원가에서 설탕 외에도 다른 원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있어 이를 고려해 가격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원당가격이 급등한 뒤 하락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기업의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물가 인하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B2B 제품값을 내려달라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설탕 가격 인하는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송미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5일 대한제당 공장을 찾아 원당의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원당 가격은 2022년 6월 파운드당 18.8센트(약 260원)에서 지난해 11월 27.9센트(약 390원)까지 올랐다 점차 하락하며 지난 19일 18.9센트(약 262원)까지 떨어졌다.

2024.06.29 09:00김민아

스페이스X, ISS 지구 추락 임무 맡았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약 8억 4천300만 달러(약 1조 1천6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계약은 향후 10년 안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안전하게 우주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NASA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SS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 러시아 주도로 운영돼 왔으나, 20년 이상 운영되면서 노후화돼 오는 2030년 퇴역을 앞두고 있다. NASA는 ISS가 퇴역 후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가 우주쓰레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에 ISS를 안전하게 지구에 떨어뜨리는 임무를 맡겼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인구 밀집 지역에 파편이 떨어지지 않고 ISS를 지구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해 '미국 탈궤도 차량'(US Deorbit Vehicle)이라는 우주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스페이스X 로켓은 ISS를 안전하게 바다로 낙하시킬 예정이다. ISS는 향후 뉴질랜드와 남미 사이에 위치한 사람이 없는 '우주선 묘지'로 향한다. 이곳에는 우주선캡슐, 화물선, 로켓 등을 포함하여 총 300여 대의 우주 비행체가 묻혀있다. 이 우주선들 중 상당 수가 실제로 ISS에 도착하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ISS가 향후 이 곳에 묻히면 일종의 귀향이 되는 셈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ISS는 무게가 약 45만 kg이 넘어 대기권 재진입 시 모두 불에 타버리기에는 규모가 너무 거대하다. ISS는 3단계의 분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로켓이 먼저 ISS의 태양 전지판과 라디에이터를 바다로 유도한 후 그 다음엔 ISS 개별 모듈을, 마지막으로 '트러스'라고 불리는 기본 구조물을 바다로 빠트릴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탈궤도 차량의 개발과 테스트에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켄 바워삭스 NASA 본부 우주 운영임무국 부국장은 "ISS용 미국 탈궤도 차량 선정은 NASA와 국제적 파트너들이 ISS 운영 종료 시 지구 저궤도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전환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S는 우주에 건설된 구조물 중 가장 큰 규모로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러시아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끝까지 ISS 운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러시아는 2028년까지만 ISS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NASA는 ISS 대신 민간업체들이 우주인들이 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와 베스트(Vast)는 2025년 우주정거장을 발사할 예정이며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오비탈 리프라는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이다. 그 외에도 보이저, 록히드 마틴, 나노락스 등의 기업도 우주 정거장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4.06.29 07:56이정현

中 아이폰 출하량, 5월 40% 급증…"파격 할인 때문"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5월 약 40% 가량 급증했으며, 6월 쇼핑 축제를 앞두고 주요 소매업체의 대대적인 할인에 힘입어 최근에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다. 이에 반해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60만3천대에서 약 40% 가량 증가한 502만8천대를 기록했다.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은 대부분 아이폰이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 4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5월에 40% 가량 증가하며 두 달 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초 부진을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지난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애플과 중국 리셀러들이 올해 초부터 6월 쇼핑 축제까지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직전까지 애플은 화웨이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후 두 자릿수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반면 애플과 경쟁 중인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활성 소비자 기기의 수가 10억 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어떻게 경쟁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2024.06.29 07:55이정현

갤럭시S25 시리즈, 어떻게 나올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벌써부터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그 동안 나온 갤럭시S25 관련 정보들을 모아서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 출시 시기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해 1월 출시됐기 때문에 갤럭시S25 출시까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전작들의 출시 시기를 살펴보면 ▲ 갤럭시S22 2022년 2월 9일 ▲ 갤럭시S23 2023년 2월 17일 ▲ 갤럭시S24 2024년 1월 31일이다. 지난 3년 간의 출시일자를 봤을 때 갤럭시S25의 경우 내년 1월이나 2월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디자인 변화 최근 몇 년간 갤럭시S 시리즈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022년 말 아시아 최초 벤츠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일환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모바일 경험(MX) 사업부 디자인 팀장을 맡게 되면서 갤럭시폰 디자인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지난 3월 한 IT 팁스터가 “갤럭시S25 시리즈 CAD 도면 개발 중”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히면서, 삼성이 갤S25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같은 달에 삼성이 갤럭시S25 울트라 시제품 4개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IT 팁스터 판다플래시(@PandaFlash)는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테스트 중인 갤S25 울트라의 시제품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네 개의 렌더링에서 삼성이 갤S25 울트라의 베젤과 프레임에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울트라가 전작의 각진 모서리를 버리고 둥근 모서리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갤S25 울트라의 모서리가 좀더 편안하게 잡을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일반적인 박스형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팁스터는 갤럭시S25 디스플레이가 6.9인치로 더 커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크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나 화면 베젤이 줄어 화면 종횡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제품 사양 지난 5월 아이스유니버스는 갤S25 울트라 카메라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천만 화소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는 유지하지만, 기존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세서의 경우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전량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과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500칩의 수율을 개선해 스냅드래곤 칩과 병행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충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모델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내년에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칩만을 탑재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전했다. 배터리의 경우, 갤럭시S25에 새로운 적층식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며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4천mAh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램 구성도 전작과 동일한 8GB 램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 가격 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갤럭시S 시리즈의 가격을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작년 갤럭시S24까지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가격은 799달러, 999달러로 동일하게 유지해왔고 울트라 모델만 올해 기존 1,1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올렸다. 내년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을 올리지 않을 근거는 충분치 않은 상태나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2024.06.29 07:53이정현

노키아, 美광통신 회사 인피네라 3조2천억원에 인수

노키아가 미국의 광통신 솔루션 회사인 인피네라(Infinera)를 23억 달러(약 3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모바일월드라이브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인피네라의 지난 26일 종가에 28%의 프리미엄을 더해 최소 70%의 현금과 30%의 주식으로 매수하는 조건이다. 인피네라의 부채를 포함한 가격으로, 알카텔-루슨트 인수 이후로 노키아는 약 8년 만에 최대 규모 인수 시도다. 노키아는 규제당국 승인 일정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인피네라 인수를 통해 옵티컬 네트워크 사업부의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는 계획인다. 인피네라의 매출은 60% 가까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은 “통신사들이 5G 투자는 줄이고 있지만 AI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솔루션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한 인수”라고 분석했다. 노키아 입장에서는 그동안 광통신 부문에 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 어려운 수익구조였지만, 인피네라 인수를 통해 화웨이나 시에나와 본격적인 경쟁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4.06.29 07:39박수형

동아쏘시오그룹, 김민영·정재훈 사장 인사 단행

동아쏘시오그룹이 계열사 사장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선임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2015년~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룹 경영 전략 수립 및 개선에 참여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동아에스티 대표 재직 당시 뉴로보와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R&D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 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신청과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또 선임된 정재훈 동아ST 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로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실적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동아제약의 영업기획실 영업기획팀과 운영기획팀 팀장을 맡아 영업부문을 관리한 바 있다. 다음 달 사장 선임을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다음달 8일, 동아ST 9일 등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선임한다는 예정이다. 회사는 김 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의 경영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의 본연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에 대해서는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의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들어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ST는 ▲상무 ETC사업본부장 김윤경 ▲상무보 ETC 사업본부 종합병원사업부장 조상욱 ▲상무 해외사업부장 류경영 ▲상무보 준법경영실장 겸 법무팀장 홍경표 등 임원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2024.06.29 06:14김양균

귀국 뒤 10년째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씨 KT희망나눔인상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옥모 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힘든 환경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양씨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는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할아버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할아버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뛰어든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되어 한국 독립군 상사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고 2018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폐를 세웠다. 중국 하얼빈에서 자란 양옥모 씨는 2011년 한국으로 귀국해 2013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양씨는 귀국 후 받은 정착금으로 서울에 단칸방을 얻어 세를 살고 있다. 현재 양씨는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유공자 연금 등 월 100여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씨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귀국하자마자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렸다. 모국에 돌아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고자 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후 양씨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시설에서 청소, 식사 등 방문봉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또 한남복지관에선 주 5일 식사 봉사와 월 1~2회 공연단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부터 적십자, 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에 월 8만원 가량을 정기 후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50만원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로 양씨는 2020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장상을 표창받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그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2024.06.28 20:14박수형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네이버에 "약" vs "독"

네이버웹툰이 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흥행을 기록했지만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둘러싼 증권업계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네이버웹툰이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며 모회사인 네이버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라인야후 사태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에야 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보다 0.91% 상승한 16만6천900원에 이번주 마지막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일 종가 대비 2%가 넘는 16만9천원까지 주가가 상승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매도 주문에 상승세가 꺾이면서 17만원의 벽을 뚫지 못한 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웹툰, 상장 후 14% 급등하며 흥행…기업가치 4조원 돌파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에 호재라는 전망이 나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로, 회사 지분은 ▲네이버 63.4% ▲라인야후 24.7% ▲공모 물량 11.8%로 나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유통 물량이 크지 않은 만큼 주가는 공모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상장이후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상장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개장 초에 14%까지 급등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약 3만1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했는데,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785억원)를 조달한 셈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천만달러(약 4조237억원)로 추산된다. 라인야후 지분 줄면 네이버 실적도 감소…노조·경영진 갈등도 여전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주가 상승이 1% 수준에 그친 건 다른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라인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대표적이다.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시스템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도 네이버의 리스크다. 지난 27일 NHK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로 예정된 네이버 네트워크 분리를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차후 소프트뱅크와 협상 결과에 따라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주가 부양의 걸림돌이다. 네이버에 반영된 A홀딩스 지분법 이익은 2022년 2천723억원, 2023년 2천541억원이다. A홀딩스 지분 매각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면 그만큼 당기순이익도 감소한다. 또 라인야후가 네이버웹툰의 지분 24.7%를 보유하고 있기에, A홀딩스 지분 협상 결과에 따라 네이버의 네이버웹툰 실질 지분률이 낮아질 수도 있다. 라인사태로 불거진 노조와의 갈등도 무시하기 힘들다. 오세윤 네이버 노동조합 지회장은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라인사태 관련 토론회에서 "네이버 노조는 10년 넘게 축적한 라인 서비스와 기술을 모두 보호하기 위해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냈다"고 강조했다. 오 지회장은 "지분 매각의 당사자인 경영진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게 아쉽다"며 "라인 서비스를 지키려면 지금처럼 불확실한 상황들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조의 의견 표명 요구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아직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임원들은 네이버웹툰이 상장하기 전 네이버 주식매도에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임원들의 주식 매도 공시가 29건 게시됐다. 주식을 매도한 주체들은 모두 리더급이다. 대표적으로는 이희만 리더가 지난 4월 12일 네이버 주식 2천210주를 주당 18만4천200원에 장내 매도하며 가장 많은 주식을 현금화 했다. 이인희 리더와 하선영 리더 역시 각각 1천주를 주당 17만7천800원, 16만8천700원에 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의 중복 상장이 모회사의 기업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공존하며 연구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며 "내수 경기 부진, 라인야후 지분매각 가능성 등으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연구원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싸움으로 번지면서 네이버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자회사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는 지분 희석·더블 카운팅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웹툰 시장의 저성장 기간과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경쟁 환경에 따라 주가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액과 주요 지표,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 성과를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28 19:20정석규

라인프렌즈 IPX에게 일본이란…글로벌 진출 '전초지'

[도쿄(일본)=안희정 기자] IPX(구 라인프렌즈)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시부야에 라인프렌즈 스퀘어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다양한 규모의 라인프렌즈 매장을 운영한 바 있지만, IPX가 새롭게 선보인 스토어 브랜드 '스퀘어'를 연 나라는 일본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국 다음으로 중요한 글로벌 국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IPX가 가진 일본 비즈니스 의미는 남다르다. 메신저 라인에서 쓰이는 캐릭터를 서비스해 오다가 2015년 독립한 라인프렌즈는 2017년 일본에 법인을 세웠다. 2018년 일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거래된 총 IP 관련 거래량은 연평균 29% 성장 중이다. 글로벌로 뻗는 IPX, 그 중심엔 일본이 IPX는 2012년 일본을 시작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캐나다·유럽·태국·중국·대만·홍콩 등 주요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만5천여 종의 제품 개발 및 790개 이상 기업과의 라이선스 협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2023년 일본에서의 라이선스 부문 매출 성장률은 50% 증가했다. 실제 코카콜라 재팬·산토리·반다이·기린·로프트·로손엔터테인먼트 등 300개 이상의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전개한 바 있으며, 라이선스 협업을 통해 연간 1만개가 넘는 BT21 관련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외에도 IPX는 라인프렌즈 오리지널·BT21·TRUZ 등 자사 인기 IP 뿐 아니라 라인 크리에이터스마켓을 통해 탄생한 우사마루·네코팽 등 현지 인기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매달 일본에서 다양한 팝업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록 공룡 브라키오로 국내 MZ세대 내 인기 몰이 중인 조구만(JOGUMAN)을 현지 유명 스토어인 로프트(Loft)사와 협업해 일본 전지점에 팝업으로 첫 선보이는 등 현지 팬 대상으로 IP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IPX는 26일 새 정규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와 함께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기념 '슈퍼내추럴'을 동시에 선보였다. IPX는 지난해 8월, 뉴진스와 함께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단순히 일회성으로 팝업을 오픈하거나 제품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공식 파트너사로서 IPX만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통해 새 캐릭터 버니니(bunini), 뉴진스 IP와 상품을 선보이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만나는 IPX 스토어 IPX는 2013년 명동에서 첫 정규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뉴욕·LA·도쿄·상하이 등 전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전세계 17개 국가 및 지역에 약 680개 이상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자사 IP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외부 IP까지 만나볼 수 있는 멀티 IP 전략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IP 트렌드를 반영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곳곳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사·성수·명동 등 Z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인 지역에 국내외 다양한 인기 IP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를 연이어 열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빠르게 변하는 Z세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니즈 및 오픈 지역 특성에 따라 팝업 형식으로 운영, 언제든 새롭게 단장해 캐릭터 편집샵에 온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새 스토어 브랜드로 팬들과 캐릭터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광장'의 의미를 담았다. 26일부터 일본 도쿄 중심지에 선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또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시부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점 첫날인 26일 열기는 뜨거웠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입장하기 위해 팬들이 사전 예약제임에도 불구, 오픈 전 30분도 안 돼 6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오픈 후 1시간도 안 돼 현장 방문 예약이 마감됐다. 뿐만 아니라 첫날 팝업 사전 예약은 5분도 안 돼 마감되는 등 평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팬들, 외국 관광객 및 미디어가 몰리며 국내에서의 뉴진스 팝업 열풍을 일본에서도 이어갔다. 시부야점은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 미니니(minini), BT21, 우사마루 등 글로벌 인기 IP 뿐 아니라, 뉴진스 외 다양한 인기 아티스트 관련 새로운 IP 등 보다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IP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40평대 규모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대형 모니터를 통해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콘텐츠도 선보였다. 특히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한 무라카미 다카시, 후지와라 히로시와 협업한 제품도 눈길을 끌며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IPX는 앞으로도 10여년간 쌓아온 IPX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기 K팝 아티스트와 캐릭터 IP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접목,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IP 사업을 글로벌로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그 노하우를 한국 다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IPX 관계자는 "2025년에는 세계적인 일본 아트 디렉터와의 새로운 만남도 예정돼 있다"며 "일본에서 현지 MZ세대 타깃의 캐릭터 IP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7:19안희정

스마일게이트,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VTC 온라인(대표 르비엣호아, Le Viet Hoa)와 함께 'CFS 썸머 챔피언십 2024 (CFS Summer Championship 2024)'을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CFS 썸머 챔피언십 2024'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CFS 썸머 챔피언십'을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키며 참가 팀과 상금 등 전반적인 대회 규모를 증가시킨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팀을 8팀에서 10팀으로 늘려 더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CFS 썸머 챔피언십 2024'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 'CFS 2024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 선발된 10팀이 참가한다. 올 상반기 총 4개 권역의 프로리그에서 획득한 종합 포인트를 합산하여, 각 권역 별로 상위에 랭크한 팀들 중 중국 3팀, 브라질 2팀, EUMENA 2팀, 베트남 2팀이 출전하게 된다. 단, 필리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필리핀 리그 CFS PH MASTERS 2024 최종 우승한 1팀이 참가한다. 대회의 총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2천만원)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4'의 'Beyond the Story'로 공개하고, 대회 기간 동안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 외에 베트남 현지 팬들을 위한 색다른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2024.06.28 16:52강한결

LG 구광모 6년...AI·바이오·클린테크 키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9일 취임 6주년을 맞이한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지난 6년간 미래 먹거리 신사업을 적극 키우며 B2C 기업에서 B2B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 LG그룹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모바일, 태양광 사업 등을 과감하게 접고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 분야에 주력 투자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신사업인 전장과 배터리, 로봇 사업도 순조롭게 성장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그룹의 성장사를 돌이켜보면, LG는 늘 10년, 20년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라며 "바이오, AI 등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라도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다. 'LG의 미래를 만든다'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집요하게 실행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선택과 집중…모바일·태양광 비주력 사업 과감히 접었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6월 29일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6년간 구 회장은 돈이 안되는 사업은 과감히 접고, 미래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내실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 결과 LG그룹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성과로 이어지면서 외형적인 성장도 함께 이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LG그룹의 공정자산총액은 178조원으로 구광모 회장 취임 첫 해인 2018년 123조원보다 44.7% 증가했다. LG그룹의 시가총액도 구 회장 취임 당시 2018년 6월 88조원에서 올해 6월 157조원으로 몸짓이 커졌다. LG 주요 7개 계열사의 매출은 2019년 138조원에서 지난해 190조원으로 37.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6천300억원에서 6조6천700억원으로 44.1% 늘었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 CNS(IT서비스), LG경영개발원(경제·경영 자문서비스), LG스포츠(스포츠서비스) 등 63개의 국내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상장사는 총 11개사다. 구광모 회장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인 미래 사업을 키우기 위해 집중했다. 그룹은 지난 6년간 사업 매각·철수와 인수·합병을 활발히 진행했다. LG그룹이 철수한 사업 중에서 모바일 사업(MC 사업부)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LG전자는 26년간 이어온 휴대폰 사업을 2021년 7월 완전히 종료했다. 모바일 사업은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며 누적적자만 5조원에 달했다. 구 회장은 모바일에서 수익이 나지 않자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2018년 9월 수처리 사업 매각 ▲2019년 2월 연료전지 사업인 자회사 LG퓨얼시스템즈 청산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 철수 ▲2020년 LG화학 편광판 사업 정리 및 매각 ▲2022년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2022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사 '알루토' 사업 종료 ▲2022년 LG화학 평광판 사업 중국 샨진 옵토일렉트로닉스에, 평관판 소재 사업을 중국 퍼레이 신메이머티리얼즈에 각각 매각하며 사업을 정리했다. 부동산에서는 2020년 2월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를(1조3천억원) 팔았다. 2022년 5월에는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 ▲LX하우시스(전 LG하우시스) ▲LX세미콘(전 실리콘웍스) ▲LX MMA(전 LG MMA) ▲LX판토스(전 판토스) 등 5개 회사를 중심으로 LX그룹을 계열 분리했다. 이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결정이다.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과 계열 분리 후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LX는 반도체·물류·상사 사업을 담당한다. ■ 전장·배터리로 B2B 기업 체질 개선 성공 LG그룹은 비주력 사업 철수로 확보한 자원을 배터리, 전장 등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 LG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은 별도의 수주 잔고를 공개하지 않지만, 증권 업계에서는 이들 3개 회사의 수주잔고가 2025년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한다. 2013년 VC사업본부로 출발한 LG전자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은 10조1천476억원, 영업이익 1천33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고, 실적 공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을 이뤄냈다.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까지 올라갔다. 또 지난해 수주잔고도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 전장 사업은 ▲VS사업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전기차 부품)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가 담당한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 GM 합작 2공장은 1분기 본격 가동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50GWh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내 두번째 단독 생산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도 지난 4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애리조나 공장은 북미지역 첫 원통형 공장이자, ESS(에너지저장장치) 첫 전용 공장으로 북미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LG그룹은 전기차 충전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LG전자는 자회사 '하이비차저(HiEV Charger)'를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해 미국 충전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 초 미국 최다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와 협력을 체결했고,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비용 과금 체계 설계를 책임질 'EV충전사업단'을 강화하고 있다. ■ 미래 성장동력 '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에 투자 강화 LG는 미래시장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AI·바이오·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동력에만 5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지난 17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미국 현지 사업장 점검뿐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 짐켈러 CEO 등 빅테크 기업을 만나 AI 사업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또 구 회장은 2022년부터 그룹 차원의 AI연구 허브로 설립된 LG AI연구원,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이 한창인 LG화학 오송 생명과학본부, 클린테크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마곡 LG화학 R&D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LG는 2020년 설립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LG AI연구원이 2021년말 공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은 언어(유니버스), 창작(아틀리에), 디스커버리(물질 발굴) 등 3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충실하게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세포치료제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암이나 대사질환(비만, 당뇨 등)과 같은 질병을 정복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 신약을 비교적 개발 기간이 길어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미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의 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는 LG화학 생명과학본부가 지난해 매출 1조2천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서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와 총 4천억원 규모의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 수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의 신약 개발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LG화학은 지난해 1월 미국 아베오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인수합병하며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 LG화학은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20% 이상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분해성·바이오 소재 플라스틱 분야에서 곡물 기업인 미국 ADM사와 JV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 5천톤 규모의 PLA(Poly Lactic Acid,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하고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BSS(배터리 교환 시스템)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EA, Energy Aggregation)와 같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사내독립기업 'KooRoo'와 'Avel'을 출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배터리 교환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서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성장동력인 AI, 바이오, 클린테크의 핵심은 기술이고, 한국에서 미래성장동력 분야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 메카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규모 국내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6:50이나리

마코빌 '치타부', 유튜브 10억뷰 돌파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자사의 유아동 대표 캐릭터 '치타부'의 유튜브 통합 조회수가 10억뷰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코빌의 치타부 채널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첫 10억회를 돌파했으며 27일 기준으로 10억5천33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월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작년 대비 약 3.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치타부의 월별 조회수 증가세다. 5월 약 1억뷰였던 월간 조회수가 현 추세로 간다면 약 1억8천만뷰~2억뷰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독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기준 201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월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연말까지 이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작년 대비 약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타부 채널의 인기 콘텐츠는 주로 동요 모음집이다. '자동차 동요 모음집'이 8천300만뷰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공룡 동요 모음집', '전기안전송'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안전송'은 2천395만뷰를 기록하며 단일 영상으로는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마코빌은 치타부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출판사 블루래빗과 협력해 출시한 치타부 사운드북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만권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희망을 전하고자 시작한 치타부가 이제 전 세계 20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코빌은 향후 치타부 콘텐츠의 볼륨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재 발굴과 스토리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호기심 과학 콘텐츠,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확장을 모색 중이다.

2024.06.28 16:34백봉삼

KAI,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전환, 인권존중·지역사회와 협력,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의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분야별로 15대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ESG 중점추진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과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 2021을 준용했고 한국표준협회(KSA)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 투자와 인권경영 선언, 거버넌스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았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본사 8개 동에 태양광을 설치했으며, 향후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가사용 전환율을 늘리고 친환경·탈탄소 정책에 동참한다. KAI는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가적 관심사인 출산 정책 지원 방안으로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협력사 성장기회 제공과 협력사 품질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전 생애 주기 품질 관리 방식을 통해 품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금융·국방 분야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과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6:29신영빈

쿠팡, 샤오미 '포코 X6 프로' 스마트폰 단독 출시

쿠팡이 28일부터 샤오미의 고성능 5G 스마트폰 '포코 X6 프로'를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샤오미가 첫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지 약 6년만에 쿠팡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포코 X6 프로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저렴한 가격 대비 프리미엄 사양을 갖춰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반영됐다. 포코 X6 프로는 6.67인치 디스플레이와 6천4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여기에 넉넉한 RAM, ROM 저장공간과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5천mAh 대용량 배터리와 67W 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KC인증을 받은 한국 정식 발매 제품으로 전국 14개 샤오미 서비스센터에서 AS도 지원한다. 쿠팡은 포코 X6 프로의 8+ 256GB 모델과 12+ 512GB 모델 두 가지를 판매한다. 출고가는 각각 39만9천990원과 44만9천990원이며, 색상은 블랙, 옐로우, 그레이 세 가지다. 쿠팡은 포코 X6 프로 한국 정식 출시를 기념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3일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5만원 추가 다운로드 쿠폰을 더해 8+ 256GB 모델은 29만9천990원에, 12+ 512GB 모델은 34만9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쿠팡라이브에서는 더 큰 할인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시 8+ 256GB 모델은 28만9천990원, 12+ 512GB 모델은 33만9천990원으로 와우 회원이라면 정가 대비 최대 11만원까지 할인된다. 포코 X6 프로 구매 고객 대상에게 이어폰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28일~7월 27일까지 포코 X6 프로를 구매한 고객에게 샤오미 버즈4 라이트(1만4천800원 상당)를 선착순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쿠팡 앱 포코 X6 프로 상품 페이지 내 '세트로 구매하면 할인되는 상품'에서 버즈4 라이트 이어폰(블랙 또는 화이트 중 택 1)을 선택한 뒤 상품을 동시 결제하면 적용된다. 쿠팡 이병희 리테일 부문 대표는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샤오미 포코 X6 프로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단독 출시 기획전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포코폰'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300여 개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수입관'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상품은 국내 안전성·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 상품으로 쿠팡이 직접 수입·통관을 진행한다. 쿠팡수입관은 앱 홈 화면 쿠팡수입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28 16:18최다래

해시드, UAE의 정부 산하 엑셀러에이터 HUB 71과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글로벌 테크 인큐베이터 HUB71(대표 아흐마드 알리 알완)과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해시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하고, HUB71 등 현지 정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웹3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바이낸스와 OKX, 노무라의 레이저디지털 등 전 세계 주요 웹3 기업을 유치하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UAE의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지원으로 설립된 HUB71은 웹3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이상의 자본 투자를 선언하며 디지털 경제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아부다비는 웹3 스타트업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화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특별한 규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내수 기업 간의 경쟁으로 포화상태를 맞이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중동은 1인당 소비금액과 인구 구조 및 자본 유치 등 다양한 면에서 매력적인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아흐마드 알리 알완 HUB71 대표는 해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웹3 기술 기업을 아부다비에 유치하는 기대를 밝히며 더욱 많은 한국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4.06.28 16:02김한준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 매장 '맥스' 패밀리 행사 진행

롯데마트는 28일 창고형 할인 매장 롯데마트 맥스 6개점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맥스 패밀리 페스티벌'을 열고 신선 식품·가공 식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인해 늘어난 집밥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기획됐다. 이에 고객 구매율이 높은 신선 식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준비했으며, 특히 창고형 할인점 주 고객층인 3~4인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인기 대용량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먼저, 롯데마트 맥스는 소고기와 김 등 주요 신선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100g/냉장)'을 행사 카드 결제 시 25% 할인된 가격인 1천935원에 판매한다. 100g 당 1천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족은 물론 캠핑족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항공직송으로 들여온 '캐나다산 활랍스터(마리)'도 행사 카드 결제 시 35% 할인한 1만2천935원에, '노르웨이 생연어(100g/냉장)'도 30% 할인한 2천786원에 만나볼 수 있다.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보이는 '광천 파래식탁김(5g*36봉)'은 행사 카드 결제 시 기존 판매가에서 5천원을 할인한 7천980원에 판매한다. 3~4인 가족에게 딱 맞는 대용량 가공 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삼양라면(20개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서울우유 체다슬라이스 치즈(1.8kg)'는 5천원 할인된 1만6천480원에 판매한다. '맥스 미용티슈(200매*3입)'는 행사 카드 결제 시 개당 2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주말 고객을 겨냥해 27일부터 30일까지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을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인 1천190원에 1인 2팩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수입 파트너사와 사전 기획을 통해 10톤가량 대량 계약한 상품으로, 올 상반기 최저가격이다. '귀한 쌀(10kg/국산)'은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9천980원에, '테크 베이킹+구연산 액체세제(2.4L*2)'도 9천980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MAXX' 전용카드 대상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여름 인기 과일인 수박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장마철 수요가 높은 '크록스 크록밴드 클로그(성인용)'도 20% 할인된 가격인 3만1천84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 햄/소시지 행사 상품에 한해 2개 구매 시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 맥스 금천점과 영등포점은 이번 맥스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를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맥스 장바구니'를 1천명 한정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맥스 이준혁 부문장은 "롯데마트 맥스는 3~4인 가정에 최적화된 용량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집밥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28 15:47최다래

'인재 양성' 앞장 선 윈스,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30명 또 키웠다

윈스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또 다시 배출했다. 윈스는 지난 26일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4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윈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 담당자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윈스가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정보보호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약 520시간의 전문 정보호호 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네트워크 정보보안 기초이론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실습 및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관제 등 프로젝트 중심의 전문 정보보안 교육으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실무 지식을 갖추게 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80%의 수료생들은 정보보안 및 IT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장경험을 쌓아온 실무 강사진들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 덕분이라는 평가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교육생은 "윈스에서 준비해주신 열정적인 지도와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정보보안 분야가 특수한 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단합된 팀워크를 통해 전문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누적 110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수료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5기'는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무료로 전문 정보보호 교육과 함께 훈련수당이 제공된다"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4.06.28 14:43장유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다음달 27일 2024 하이델 연회 개최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모바일 '2024 하이델 연회'를 7월 27일 개최한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 축제다. 이번 연회는 서울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글로벌 모험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험가는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포럼에서 7월 8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00명의 모험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연회에 앞서 '2024 하이델 예술제'를 열고 7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예술제는 ▲팬아트 ▲자유 분야(굿즈, 이모티콘, 글, 영상, 제작 등) ▲패션쇼 3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각 서비스 권역에서 분야별 1~3명씩 최대 12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하이델 연회에서 전세계 실시간 투표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분야별로 특별 칭호 '2024 하이델 아티스트'(팬아트, 자유 분야), '2024 하이델 슈퍼스타'(패션쇼 분야)를 받는다. 부상으로 블랙펄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2024.06.28 14:11강한결

대한뇌전증학회 차기 회장에 채수안 중앙대병원 교수 선출

채수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이다. 채수안 차기 회장은 중앙대의대 졸업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소아과 전임의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펠로우를 거쳐, 중앙대병원에서 소아신경질환 및 소아경련성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뇌전증학회 학술위원과 기초연구위원장, 감사 등을 역임했다. 채 회장은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며 “뇌전증 환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4:04김양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경기게임마이스터고·서울디지텍고와 '스토브 서포터즈' 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메가포트)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스토브(STOVE) 서포터즈'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오늘 오전 11시 경기도 서현동 퍼스트타워 렉처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메가포트 양성열 상무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정대식 교장, 서울디지텍고 박선갑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토브 플랫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는 게임분석팀과 리포터팀 등 두 개의 팀을 대상으로 최대 2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다. 게임분석팀은 스토브 입점 게임 중 주목할 만한 게임을 발굴해 스토브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리포터팀은 게임분석팀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메가포트는 각 학교에 서포터즈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에는 상금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 전원 대상으로 수료증이 발급된다. 그밖에 서포터즈 활동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현직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플랫폼서비스담당 양성열 상무는 “이번 협약은 게임업계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이 현업을 경험, 역량을 쌓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토브 서포터즈가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인 재미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3:33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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