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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상반기 성과급 작년보다 더 받는다

삼성전자 계열사들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발표됐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기본급의 최소 0%를 받았던 삼성전자 반도체는 올해 최대 75%로 책정됐다. 삼성전기는 올해 기본급의 100%를 받게되면서 계열사 중 최고 성과급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들은 4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지급일은 이달 8일이다. 삼성전자 사업부별 TAI는 ▲메모리 사업부 75% ▲ 파운드리 사업부 37.5% ▲ 시스템LSI 37.5% ▲ 반도체연구소 50% 등으로 책정됐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50% ▲모바일경험(MX) 사업부 75% ▲생활가전사업부는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실적 호조로 2025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TAI 100%를 받아왔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TAI 50%로 반토막이 났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0% 등으로 책정되며 업계 불황을 실감케 했다. 이는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였다. 지난해 15조원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올해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100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4조5천억 원~ 5조 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올해 기판, 모듈, 컴포넌트 등 모든 사업부가 TAI 최대치인 100%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 연봉의 1%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받은 것과 대비된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과 전장용 제품 공급 확대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기의 가동률은 80%이며, 하반기에 더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패널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가 월 기본급의 50%, 노트북 및 모니터, 스마트폰 패널을 담당하는 중·소형사업부와 본사가 75%를 받는다. 삼성SDI의 경우 중대형전지사업부, 소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모두 75%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SR),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제작업체 삼성메디슨은 기본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게됐다.

2024.07.04 18:45이나리

탤런트뱅크, 대기업 협력사 ESG 특화 솔루션 확대

탤런트뱅크는 공급망 실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기업 협력사들을 위해 전문가 세미나부터 자문·교육·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ESG 특화 서비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4일 밝혔다. 먼저 18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ESG 세미나 4회차를 개최한다. 탤런트뱅크 ESG 공시/공급망 실사 전문가인 손호철 그린나래솔루션 대표가 'ESG 공급망 실사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기업이 공급망 실사에서 어떤 항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협력사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탤런트뱅크 손호철 전문가는 "대기업 S사의 경우 협력사에 ESG 평가 관리를 체크하고 모니터링해서 개선되지 않으면 계약 해지를 논의하겠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H사의 경우에도 ESG 체크리스트를 공개하고 최하등급이면 발주 물량 삭감, 입찰 기회 제한 등의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처럼 대부분 대기업이 의무공시 시기가 다가오면서 협력사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뱅크는 대기업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전문가 세미나 및 자문뿐 아니라 기업 내실을 다질 수 있는 ESG 보고서 공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탤런트뱅크 ESG 전문가가 직접 책임지고 기업 수강생을 대상으로 ESG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ESG 관련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문서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고객을 위해 공급망 실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인벤토리화하고 ESG 경영을 문서화하는 토털 패키지를 특화 컨설팅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지난 3회차까지 ESG 세미나에 300여 개 기업의 신청이 몰렸고,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특히 많았다"면서 "세미나 참가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ESG 특화 솔루션을 제안 중이다. 앞으로 특별기업 전용관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탤런트뱅크는 경영전략·신사업·인사·재무·IT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만8천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 검색부터 스케줄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문가 자문 서비스',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경력직 인재를 찾아주는 '인재추천 헤드헌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024.07.04 17:56백봉삼

현대차 노조, 10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 예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관련 교섭에 난항을 겪자 오는 10일과 11일 매일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약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서면 6년 만에 돌입하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달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총 11차례 만났다. 하지만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해 노조가 부분 파업을 대응책으로 삼은 것이다. 앞서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1천500만원 지급,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천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 국내 공장 조합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공장 생산 차종 변경은 노사가 함께 심의·의결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사항은 노조 측이 "전향적이고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향후 교섭에 나서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으면서 답보하는 상태다. 노조는 파업 일정을 잡았으나 직전인 8일과 9일 집중 교섭에 나서며 사측과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집중 교섭에서 주요 쟁점 합의에 이를 경우 파업 유보의 가능성도 있다.

2024.07.04 16:43김재성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연봉'"

구직자와 직장인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 안정성과 워라벨 역시 직장 선택의 중요한 가치로 드러났다. 4일 사람인이 취준생·직장인 3천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연봉 등 경제적 보상'(37.1%)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안정성(16.9%) ▲직무 적합성(14.4%) ▲워라밸 보장(13.5%) ▲성장 가능성(6.1%) 등이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용 안정성을 꼽은 응답자(569명) 10명 중 8명(80.8%)은 최근 불경기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늘어난 것이 고용 안정성을 중시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직장 선택 기준에 차이도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이 1위였으나 커리어 개발을 중시하는 20대는 직무적합성'(18.5%)을 2위로 꼽았다. 30대와 40대는 2위로 '워라밸'을 들었다. 정년이 가까운 50대 이상은 '고용 안정성'이 29%로 2위를 차지해 1위인 연봉(30.1%)의 득표율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직을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 역시 '연봉에 대한 불만'(46%, 복수응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장할 수 없는 조직구조(33.4%) ▲상사, 동료와의 갈등(29.7%) ▲불합리한 업무 체계(27.9%) ▲불필요한 야근, 휴일 근무 등 저녁 없는 삶(24.4%) ▲고용 불안정(22.7%) ▲불안정한 회사 재정(20.1%) ▲미흡한 복지제도(19.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좋은 직장에 대한 기준은 이들이 실제로 다닐 직장을 고르는 조건과 달랐다. 응답자들은 좋은 직장의 기준으로 '워라밸이 유지되는 직장(60.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52.7%) ▲상사, 동료 등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40.1%) ▲고용 안정성이 높아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38.5%) ▲복지제도가 잘 돼 있는 직장(34.9%)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직장(30.8%) 순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경기 둔화,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직장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수입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좋은 직장에 대해서는 워라밸이 보장되고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곳이라는 응답도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2024.07.04 16:40정석규

컴투스, '2024 KBO 올스타전' 현장 이벤트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2024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야구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3년 연속 'KBO 올스타전'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는 오는 5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프라이데이' 메인 행사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진행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100% 팬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를 선정하는 등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는 드림 및 나눔 팀으로 출전하는 올스타 선수 중 홈런더비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SSG 랜더스 최정, KIA 타이거즈 김도영,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페리자 등 8명의 거포 선수가 나서 홈런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다 홈런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을 수여하고, 준우승자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을 선물한다. 특히 컴투스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컴프야존'에 최다 홈런을 달성하면 해당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해 국내 야구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7월 5일 및 6일, 양일간 'KBO 올스타전'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컴투스프로야구V24'게임 속에서 홈런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에는 한화 이글스 김서현 선수가, 6일에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선수가 출전해 사전에 선정된 어린이 팬과 경기 시작 전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올스타전 경기중 공수교대 시간을 활용해 야구장 전광판에 등장하는 게임 속 선수를 맞추는 이벤트도 열린다. '컴투스프로야구V24'에 구현된 선수 캐릭터의 얼굴이 전광판에 등장하면 어린이 팬이 실제 선수의 이름을 맞추는 방식이다. 홈런 대결과 전광판 선수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올스타전 기념 티셔츠가 증정된다. 그 외에도 'KBO 올스타전'에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의 게임 쿠폰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현장에 설치된 컴투스 부스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유저블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2024.07.04 16:15강한결

삼성전자, 'HBM 개발팀' 신설…전영현 체제서 첫 조직개편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팀을 새로 꾸린다. 차세대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전영현 부회장 체제 하에서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HBM 개발팀은 삼성전자가 상용화 및 개발에 주력하는 HBM3E(4세대 HBM), HBM4(5세대 HBM) 등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팀장은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다. 현재 삼성전자는 AI 산업의 거대 팹리스인 엔비디아에 HBM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HBM3E 8단 및 12단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에 돌입했다.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개발팀과 설비기술연구소도 개편한다. 전영현 부문장 직속으로 AVP 사업팀을 재편해 AVP 개발팀을 배치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2.5D, 3D 등 최첨단 패키징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설비기술연구소는 반도체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반도체 공정 전반과 양산 장비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DS 사업부문 반도체 수장을 기존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하는 등 반도체 사업의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800여 개 직무를 대상으로 DS 부분 경력사원도 채용 중이다.

2024.07.04 16:09장경윤

오프라인 키우고 온라인 줄이고…정용진 실험 통할까

신세계그룹이 통합 이마트를 출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매입과 물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반면 이커머스는 물류 부문을 CJ그룹에 이관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다. 통합 이마트 출범…롯데 '벤치마킹' 최근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높여 매입가를 낮추고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얻은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130개 이마트 매장과 210개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에서 각각 매입하던 물량을 통합해서 하면 단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판매가가 낮아지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이마트 출범은 앞서 진행됐던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롯데쇼핑과 롯데마트는 2022년 말부터 마트·슈퍼 일원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 바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슈퍼 대표를 겸임하게 되면서 통합 작업에 속도를 냈고 상품 코드 일원화와 통합 소싱 등을 통해 상품을 공동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슈퍼 역시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이마트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천880억원으로 전년(2천589억원) 대비 27.4% 감소했다. G마켓·SSG닷컴 물류는 CJ에 위탁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달리 온라인 부문은 군살 빼기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CJ그룹과 사업제휴 합의서를 체결하고 G마켓과 SSG닷컴 물류를 CJ대한통운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SSG닷컴의 물류 사업을 CJ대한통운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는 본업인 유통에 집중하고 물류는 CJ대한통운에 맡겨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1조6천874억원으로 전년(1조7천447억원) 대비 3.8% 감소해, 2018년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G마켓도 지난해 매출 1조1천967억원으로 전년(1조3천185억원)보다 9.2% 줄었고 영업손실은 32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G마켓은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대표에 최훈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G마켓 대표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기존 4본부 체제를 2본부로 줄이고 마케팅본부를 영업본부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마켓도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했다. 일각에서는 자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3월 오는 2027년까지 신규 통합물류센터(풀필먼트) 확보와 로켓배송 지역 확대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도 연내에 18만㎡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모두가 물류센터에 대규모 금액을 투자할 수는 없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것”이라며 “CJ와의 MOU를 통해 본업인 유통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7.04 16:06김민아

카카오톡선물하기, 더현대 서울 '팬심저격' 팝업 스토어 개최

카카오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카카오톡선물하기 팬심저격'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 7일까지 더현대 서울 B2F 아이코닉존에서 '나혼자만 레벨업', '망그러진곰', '최고심' 릴레이 팝업이 운영된다. 글로벌 143억 조회수를 기록 '나혼자만 레벨업(나혼렙)' 팝업에서는 직접 성진우의 퀘스트창, 작품 속 신전과 게이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을 위해 제작한 포토 프레임과 포토 카드, 키링 등 한정 테마 아트웍을 공개하고, 나혼렙 게임 유저 대상으로 게임 쿠폰도 증정한다. 나혼렙 팝업은 14일까지 운영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이모티콘 인기 일러스트인 최고심은 16일부터 24일까지 팝업을 진행하며, 입장 고객 전원에게 최고심 부채를 증정한다. 이번 팝업을 통해 카카오는 최고심 부적 인형을 비롯해 피규어, 문구류 등 100여종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8월 7일까지 카카오이모티콘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 팝업도 열린다. 망그러진 곰과 비밀의 다락방이란 컨셉의 팝업에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입장 고객은 누구나 망그러진 곰 핀 버튼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망그러진 곰 키링, 엽서, 스마트톡, 머그컵 등 다양한 캐릭터 굿즈 100여 종을 판매한다. 최고심과 망그러진 곰 팝업은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방문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카카오이모티콘 운세카드 존'에서는 미니 이모티콘 무료 쿠폰과 이모티콘 플러스 혜택이 담긴 운세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선물하기에서는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팝업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나혼렙, 최고심의 경우, 홍대 카카오프렌즈점에서 팝업 스토어 예정이고 선물하기에서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IP를 소개하고, 팬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며 “나혼렙, 최고심, 망그러진 곰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팝업 스토어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처음 선보이는 다양한 굿즈와 이벤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팬심저격관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팬심저격관에서는 캐릭터뿐 아니라 아티스트, 게임, 웹툰, 콘텐츠 등 다양한 팬덤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2024.07.04 15:59최다래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공식 라이브 방송 진행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이하 스타시드)'의 론칭 100일 기념 라이브 방송 'StarSeed Night Live(스타시드 나이트 라이브)'를 4일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유저들과 함께 '스타시드' 국내 출시 100일을 축하하고 푸짐한 기념 선물을 나누는 자리로, 4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앞서 첫 공식 방송에서 활약한 정인호 게임 해설가와 김효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컴투스 한지훈 사업부문장, 송정훈 사업실장, 모히또게임즈 한성현 대표가 직접 출연해 유저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먼저 '스타시드'의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를 함께 감상하고, 우수작을 선정해 총 6명에게 공식 굿즈 경품을 증정한다. 해당 팬아트는 지난 달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응모한 모든 유저들에게 프록시안 모집권 5장을 선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방송 당일 시청 인증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아이템 보상을 지급하고, 유저들의 실시간 참여를 토대로 100일 기념 티셔츠 굿즈도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유저들과 함께 1차 공식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개발 로드맵의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여름을 맞아 전개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출연진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교감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지난 3월 국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는 한편, 공식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론칭 50일을 맞아 진행된 첫 공식 방송에서는 국내 유저들과 소통하고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해 유저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방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타시드'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15:34강한결

생성형 AI 특허, 中이 압도적 1위…우리나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생성형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4일(현지시간)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만8천 개 이상의 생성형 AI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생성형 AI 특허 건수는 미국보다 약 6배 많았다. 중국에 이어 ▲ 미국 6천276건 ▲ 한국 4천155건 ▲ 일본 3천409건 ▲ 인도 1천350건 순이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오디오, 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기술로, 오픈AI의 챗GPT가 인기를 끌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특허는 현재 전 세계 AI 특허의 6%를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허 활동의 급격한 증가는 최근의 생성형AI의 기술적 발전과 잠재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특허 보유 건수를 업체별로 분석했을 때도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 (2천74건) ▲ 핑안보험 (1천564건) ▲ 바이두 (1천234건)가 상위 3개 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1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IBM (601건), 알파벳 (443건), 마이크로소프트(377건)이었으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468건으로 7위에 이름을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AI 부문 수석 컨설턴트 웨이 순은 ”중국은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 산업 파트너가 다양한 전문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나 산업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거대한 미개척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4 15:11이정현

삼성전자 상반기 반도체 성과급 '껑충'...기본급의 최대 75%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기본급의 75%로 책정됐다. 지난해 실적 악화를 보였던 반도체 사업이 올해 흑자전환에 들어서면서 성과급이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4일 오후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지급일은 이달 8일이다. 사업부별 TAI는 ▲메모리 사업부 75% ▲ 파운드리 사업부 37.5% ▲ 시스템LSI 37.5% ▲ 반도체연구소 50% 등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실적 호조로 2025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TAI 100%를 받아왔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 TAI 50%로 반토막이 났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12.5%, 파운드리·시스템LSI 0% 등으로 책정되며 업계 불황을 실감케 했다. 이는 TAI 제도 시행 후 8년 만에 역대 최저였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연간 15조원 적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100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4조5천억 원~ 5조 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50% ▲모바일경험(MX) 사업부 75% ▲생활가전사업부는 25%를 받을 것으로 공지됐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 24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비교적 높은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73조6천598억원, 영업이익 8조2천6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각각 22.7% 증가, 1135.7%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8조원대 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04 15:06이나리

"구글, 픽셀9폰에 '구글 AI' 이식"…신기능은?

구글이 오는 8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픽셀9에 새로 탑재되는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능들이 공개됐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3일(현지시간) 구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픽셀9에 '구글 AI'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머신러닝(ML) 기능들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AI는 그 동안 공개됐던 '서클 투 서치'나 '제미나이' 등 기존 기능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것은 '애드 미'(Add me) 기능으로 '사진 속 사람들의 표정을 바꿀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병합할 수 있는 기존 '베스트 테이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베스트 테이크 기능은 작년 픽셀8에서 처음 도입됐다. 두 번째 신기능은 '스튜디오'(Studio) 기능으로 이전에 알려졌던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Creative Assistant) 앱으로 추정되며, 애플이 iOS18에서 소개한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Image Playground)" 기능과 유사하게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기능은 '픽셀 스크린샷' 기능이다. 이 기능은 최근 논란이 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1의 '리콜'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다. MS의 리콜 기능은 PC 이용자의 모든 활동을 5초 단위로 스크린샷으로 촬영해 로컬 PC에 보관하고 있다가 이용자가 원할 때 이를 다시 불러온다. AI는 해당 스크린샷을 분석해 텍스트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든다. 이를 토대로 '엑셀 작업 어떻게 했었지' 등의 질문을 하면 당시 PC 이용 화면을 불러오는 식이다. 하지만, 윈도11 리콜 기능의 경우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됐고, MS는 리콜 기능 출시를 일시 중단했다. 구글이 선보이는 '픽셀 스크린샷' 기능은 모든 작업을 스크린샷으로 촬영하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찍은 스크린샷만 보관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 신경을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4 14:17이정현

쉬인,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 개최

패션·라이프스타일 리테일 기업 쉬인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스타일 인 쉬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타일 인 쉬인' 테마를 바탕으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쉬인 서브 브랜드 데이지 앰배서더 배우 김유정이 착용한 데이지 봄·여름(S/S) 컬렉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데이지 브랜드 존에서는 김유정의 룩북 촬영 현장이 재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지웨어, 롬위, 글루우모드 등 여러 서브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모든 제품은 온라인과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탬프 투어, SNS 인증샷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김유정의 사인, 사진첩, 의류 기프트 박스, 할인 쿠폰 등 상품을 제공한다. 쉬인 관계자는 "한국 패션의 성지 중 하나인 성수동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미 쉬인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한국 고객들에게 쉬인의 매력을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항상 고객들을 잘 이해해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패션의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4 14:13조수민

"개인정보 수집 안돼"...EU 이어 브라질도 메타에 AI 훈련 중단 명령

메타가 유럽 연합(EU)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훈련을 할 수 없게됐다. 브라질 당국은 메타의 개인 정보 수집 정책이 기본권을 심각하게 훼손 시킨다고 봤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데이터 보호 당국(ANPD)은 "사용자에게 심각한 피해와 어려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메타가 브라질 개인 데이터에 대한 인공 지능 모델을 훈련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메타는 게시물, 이미지, 캡션을 포함한 브라질의 공개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데이터를 AI 훈련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가장 큰 이미지 캡션 데이터 세트 중 하나인 'LAION-5B'에 브라질 어린이의 개인 식별 가능한 사진이 포함돼 있다. 이는 딥페이크 및 기타 착취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ANPD는 브라질 관보에 메타의 정책이 브라질 사용자의 "기본권에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거나 수리하기 어려운 손상의 임박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메타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페이스북에는 1억 200만개의 브라질 사용자 계정이 존재한다. 만약 메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매일 약 8천808달러(약 1천22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이에 대해 메타는 "브라질의 개인정보 보호법 및 규정을 준수한다"며 이번 판결은 "AI 개발의 혁신과 경쟁을 위한 후퇴이며 브라질 사람들에게 AI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을 더욱 지연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으로부터 비슷한 반발을 받았고, 이로 인해 유럽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AI 모델을 훈련시키려는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그대로 시행되고 있다.

2024.07.04 13:40최지연

녹색산업 수주·수출, 상반기 15조원 달성

환경부는 상반기 녹색산업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15조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대표적인 녹색산업 수주 성과로는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GS이니마)·그린수소 생산사업(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상하수도 설계 사업(건화)이 있다. GS이니마가 오만에서 수주한 해수담수화 사업은 2020년 12월에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으로 착공하지 못하고 중단된 것을 지난해 8월 한화진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오만에 파견해 성사시켰다. 한 장관은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고, 알 아우피 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화답한 바 있다. 환경부는 또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당성조사와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 결과 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이 오만 정부로부터 그린수소 생산 사업권을 획득해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기업 건화는 지난 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 사업 가운데 3개 권역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를 설계함으로써 후속 발주 예정인 건설시공 등 본사업(약 6조원)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의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상하수도 설계부터 시공까지 국내기업이 수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주지원단 단장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해 압둘라만 빈 알둘모센 알 파들리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 상하수도 설계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3개국 현지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37회 파견했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특성상 수주 지원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물 산업, 폐기물 에너지화,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녹색 분야에서 수주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조원, 임기 내 100조원의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해 협상 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기업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금융기관·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성·운영 중이다. 현재 현재 7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참여기관과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기업별 일대일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 후 상대국 정부와 발주처에 제공하는 등 녹색산업 수주·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상반기에 거둔 15조원 실적은 민관원팀으로 정부를 믿고 함께해 준 산업계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국내기업이 세계 녹색시장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선도적으로 견인해 녹색산업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3:17주문정

과기정통부, 데이터 가치 평가 안내서 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는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에 대한 수요자 이해를 돕기 위해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 △정의 △평가목적과 용도 △평가업무절차 △데이터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 예시 △주요 방법론 및 가치평가 핵심 변수 등을 담았다. 자사 보유 데이터 평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 등이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안내서 후반부에는 과기정통부가 2023년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지정한 4개 가치평가기관(가나다순)에 대한 정보도 제공, 데이터 가치를 평가받고 싶은 수요자들이 각자 필요에 맞는 가치평가기관을 선택해 상담 및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4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다.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 도입 이래 첫 발간한이번 안내서는 데이터 가치평가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주요 평가모델, 절차 등을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세부 평가모형을 제시하는 등 이번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기업이 데이터 가치평가를 경험할 수 있게 평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보증, 대출, 투자, 거래 등에 활용하려는 중소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은 상시 접수(예산 소진 시까지)를 통해 가치평가비용을 지원(최대 1500만원, 총 90개사)받을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민간 주도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 유통·활용 관련 제도와 관련 지원사업 안내를 위한 지역 설명회를 오는 17일(판교)과 18일(대전) 개최한다. 이후, 8월 중 부산, 전주 등 타 지역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이 늘면서 데이터 가치가 높아지고,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준비하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 발간을 계기로 데이터 가치에 대해 관심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데이터 가치평가가 투자·거래, 대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안내서' 및 지원사업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https://kda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12:00방은주

벤처기업 2분기 BSI 92···자금상황 실적지수 85.5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은 4일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말한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 벤처기업의 2분기 BSI는 92.0로 1분기 대비 10.6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이 전분기 대비 13.5p 상승한 96.2로 서비스업(79.4→85.7, 6.3p↑)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는 2023년 12월 기준 벤처확인기업 중 유효한 법인기업 3만799곳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1일부터 10일간 실시했다. 조사업종은 제조업 2개(첨단제조, 일반제조), 서비스업 2개(첨단서비스, 일반서비스)다. 조사항목은 2분기 경기 실적 및 3분기 전망(경영실적, 자금상황, 비용지출, 인력상황)과 상반기와 하반기 해외 수출과 진출 판로 실적 및 전망, 투자유치 실적 및 계획, 혁신및 성장 활동 실적 및 전망 등이다. 이번 조사의 상대표준오차는 1.27%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BSI는 2분기 대비 0.8p 상승한 109.4로 집계됐다. 전업종에서 3분기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2분기 경영실적지수는 90.5로 전분기 대비 7.6p 상승했고, 3분기 경영전망지수는 104.6으로 전분기 대비 4.4p 하락했다. 항목별 경영실적지수는 '생산성'이 96.6으로 가장 높았다. 경영전망 중 '해외매출 '(98.9)을 제외한 국내매출(105.3)과 생산성(104.2)은 100을 상회했다. 이외 2분기 자금상황 실적지수는 85.5로 전분기 대비 9.4p 상승했고, 3분기 전망지수도 전분기 대비 1.3p 상승한 93.2였다. 2분기 인력상황 실적지수는 93.5로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한 반면, 3분기 전망지수는 98.0으로 전분기 대비 2.6p 하락했다. 특히 IT와 SW 분야가 높은 상승수치(6.4p)를 보였다. 2분기 비용지출 실적지수는 77.9로 전분기 대비 3.9p 감소했다. 3분기 전망지수는 80.6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0.9p↑)했다. 수출의 경우 수출기업의 상반기 수출과 판로 실적지수가 92.2인 반면, 하반기 전망지수는 114.9로 긍정적이였다. 또 벤처기업 4.5% 만이 상반기 투자유치 경험이 있고, 하반기 투자 계획은 19.1% 수준이였다. 혁신 및 성장활동을 살펴보는 지표 중 '종사자 1인당 R&D 투자액'과 전망은 모두 100을 하회했다. 이외 '종사자 1인당 비R&D 투자액', '지식재산권 출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계획 및 수립'은 기준선 100이상을 유지했다. 경기개선 주요 요인은 '내수판매 호전'(57.8%), '자금사정 원활'(45.2%), '기술경쟁력 강화'(15.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경기악화의 주요 원인은 '내수판매 부진'(55.7%), '자금사정 어려움'(38.6%), '원자재 부담 상승'(20.3%) 순으로 높았다.

2024.07.04 12:00방은주

테슬라 주가 다시 활력…연초 수준 회복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덩달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천72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테슬라 주가는 각각 6.05%, 10.2% 가량 올랐다. 올해 연초 대비 테슬라 주가 낙폭은 이날 1% 미만으로 축소됐다. ■ 최근 급등세…월가 반응도 달라져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들은 이날 테슬라의 주가 상승을 전날 공개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여파로 분석했다. 외신들은 지난 5일간 테슬라 주가가 약 26% 가량 급등했으며, 이제 주가가 2달러만 오르면 올해 최고치에 근접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에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3일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제일 먼저 올렸다. 그는 "테슬라 주가의 핵심은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인공지능(AI) 플레이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8월 8일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자율주행의 미래로 가는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은행도 "지난 6개월간 보았던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비교해 테슬라 주식과 전기차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2분기 차량 인도량에 대해 "우호적 주가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이제 가격 대 비용 문제인 매출총이익률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182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반면에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분석가도 있다.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가 가격 인하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며, 펀더멘털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 中 업체와의 경쟁·로보택시 진화가 관건 테슬라의 1분기 실적 하락은 2020년 이후 처음 일어난 일로, 중국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하면서 테슬라도 함께 가격을 내리면서 평균 판매가 하락으로 인해 발생했다. 거기에 홍해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과 독일 베를린과 프리몬트에 있는 기가팩토리가 여러 차례 폐쇄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여기에 사이버트럭의 대량 리콜도 테슬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더 악화시켰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주가 상승세를 보면 테슬라 브랜드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인베스팅닷컴은 평했다.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주주들은 8월 8일 로보택시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 FSD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중국의 기술 친화적인 규제 환경에서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FSD가 이름에 걸 맞는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게 된다면, 자율주행사업이 테슬라 핵심 사업으로 부각돼 테슬라 주가가 2029년에 약 1천400% 올라 주당 2천60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04 11:20이정현

중국, 유학생 가방에 넣어 엔비디아 AI 칩 밀수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A씨는 친구로부터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기에 칩을 가져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방에 엔비디아의 고급 AI 칩을 넣었다. A씨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은 채 공항을 통과했고, 칩을 넘긴 뒤 개당 200달러(약 27만6천원)의 운반비를 받았다. 중국이 귀국하는 유학생 짐가방 등을 이용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밀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학생 A씨 사례를 포함한 중국의 엔비디아 칩 밀수 방식을 보도했다. WSJ은 "이는 중국 지하 시장 거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규제로 수입 길이 막힌 중국은 이른바 '지하 네트워크'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칩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고급 칩은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이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A100을 비롯한 엔비디아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밀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중국 내 7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수출 제한 품목에 해당하는 고급 엔비디아 칩을 공개적으로 광고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WSJ는 "엔비디아 칩 판매는 안정적이라 이들 판매업자는 선주문을 받고 수주 내 배송을 약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는 첨단 엔비디아 칩이 8개씩 들어있는, 약 30만달러(약 4억1천400만원)에 달하는 전체 서버도 팔았다"고 전했다.

2024.07.04 11:11정석규

산업부, 국가핵심기술 31개 대폭 정비..."기술유출 방지 강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 31개를 대폭 정비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5일 개정·공포하고, 고시된 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이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다. 산업부는 급속한 기술발전 속도에 대응해 지정된 핵심기술을 재점검하고 기술범위를 보다 명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핵심기술 현행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산업부는 업계의견 수렴, 분야별 전문위원회 검토 및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개정으로 인해 국가핵심기술은 13개 분야 75개에서 13개분야 76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개성된 기술은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 고속철도차량 차체 설계·해석·제조기술 등(4건) ▲원전 피동보조급수계통 기술, 원전 증기발생기 2차측 원격 육안검사 기술 등(3건)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철도, 조선, 철강, 기계, 로봇, 우주분야 등 8개분야(24건) 등이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개정은 성장 잠재성이 높은 기술의 선제적 보호를 위한 신규지정 ,보호필요성이 낮아진 기술에 대한 과감한 해제, 기술범위의 세분화·구체화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조치 의무가 발생한다. 또 국가핵심기술을 수출하거나 기술보유기관이 인수합병(M&A) 등 외국인투자 진행 시에는 정부의 사전심의를 받아야한다. 최우혁 무역안보정책관은 "핵심기술은 미래의 산업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면서 "보호가 필요한 기술들을 적기에 식별함과 동시에 범용화·일반화되어 보호가치가 낮은 기술들은 신속히 해제하고, 기업들의 핵심기술 수출에 대해서는 신속한 절차 진행 등을 통해 부담을 완화해 실효성 높은 기술보호제도를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도 관계부처, 핵심기술 보유기관, 업종별 협·단체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지정·변경 및 해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개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04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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