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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경제혁신 촉진 일등공신···AI와 만나야"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회장 장홍성 SK텔레콤 부사장, 옛 지능정보산업협회)가 개최한 'AIIA(AI Is Anywhere) 제42회 조찬포럼'이 16일 오전 서울 엘타워 지하 1층 골드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협회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42회 조찬포럼'은 AI와 로봇 시대를 맞아 한국로봇산업협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인간은 꿈을 꾸고 로봇은 실현한다'를 주제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고경테크놀러지 고경철 전무가 발표를 했다. 손웅희 원장은 "나의 신조이기도 하다"면서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의 유명한 '6가지 신조'를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나는 지식보다 상상력이 중요함을 믿는다 신화가 역사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꿈이 현실보다 강력하며 희망이 항상 어려움을 극복 해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웃음이며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또 영화 매트릭스 모티브가 된 소설 '사이버스페이스' 저자 윌리엄 깁스(William Gibson)가 말한 유명한 어구인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not very evenly distributed)'를 소개하며 산업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필요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다. 한양대서 메카트로닉스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원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초기 멤버로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소장, 미래산업전략본부 본부장, 융합생산기술연구소 소장, 부원장을 역임하고 2021년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에 부임했다. 생기원은 국내 최초로 인간을 닮은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기업이 돈을 벌게 해주는 곳이 정부 출연연(출연연구원)이 하는 일이라고 짚은 그는 우리 경제가 제조경제, 지식경제, 뉴딜경제, X전환 순으로 진화했다면서 "로봇이 들어가면 클린하게 바뀐다. 3D산업을 ACE(에이스)로 만들어주는게 로봇"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 휴머노이드 개발 현황도 소개했다. 중국은 유비테크, 유니트리, 샤오미, 푸리에인텔리전스 같은 회사가 주도하고 있고 미국은 피규어AI, 테슬라, 앱트로닉, 애질리티로보틱스가 선도하고 있다. 노르웨이에는 '이브'라는 로봇을 가진 1X 회사가 있다. 한국은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있다. AI반도체 시장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도 '그루트'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 '그루트'는 엔비디아 '토르' 시스템온칩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글로벌기업들은 휴머노이드로봇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경우 AI로봇회사 피규어AI에 9000억을 투자했다. 전기차 대명사 테슬라는 '옵티머스 2세대'를 자동차 공장에 투입 및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14.8% 매입했고,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과 베어로보틱스에 각각 30억원과 800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손 원장은 로봇은 경제혁신 촉진, 노동시장 변화 대응, 미래산업 등 '1석3조' 산업이라면서 "이제 움직이는 모든 것이 로봇인 시대가 됐다. 로봇은 전방위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해 지능화한 서비스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로봇의 3대 기본가치와 6대 원칙도 소개했다. 3대 기본가치는 '인간을 이롭게 하는 로봇'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공공선을 추구하는 로봇'이고 6대 원칙은 침해금지, 안정성,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등이다. 한국 로봇 산업 현황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로봇밀도가 세계 1위지만 노동생산성은 27위에 머물렀다. 실제 세계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로봇 밀도는 종업원 1만명당 1036대로 세계 1위다. 하지만 노동자 만명당 로봇수 증가율은 중국이 가장 가파르다. 2022년 기준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305억달러로 최근 6년간 연평균 5.7%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용 로봇이 158억달러, 서비스용 로봇이 147억달러를 보였다. 손 원장은 "중국과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 빅5 국가가 전체 시장의 77.8%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부품 국산화율이 낮은 이유는 국내 시장이 작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일본과 독일이 가라앉고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 톱3에 들 유리한 환경"이라면서 "글로벌 로봇산업의 진화가 빨라지고 선점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손 원장은 로봇이 '현실로 다가온 미래산업'이자만 기술, 인력, 시장, 기업 등 여러면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 기술의 경우 부품 국산화율이 44% 수준이다. 또 기술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센서는 선도국과 기술격차가 크다. 인력은 2030년까지 전문인력이 1.5만명 부족한 상황이다. 시장은 제조로봇 밀도 1위지만 특정 업종에 치우쳐 있다. 서비스로봇 시장 규모는 제조로봇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손 원장은 "국내 로봇 기업 2500곳 중 99%가 중소기업"이라면서 "제도, 인프라 등 시장진입 걸림돌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우리 정부가 로봇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로봇3대(기술, 인력, 기업) 핵심 경쟁력 강화, K로봇 전면 확산, 로봇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 원장에 이어 발표를 한 고경철 고영테크놀로지 상무는 "지난 20~30년간 정부가 충분히 지원했다. 충분히 에너지를 받았으니 이제 협회, 학회, 로봇 소사이어티 등 민간이 자주 만나고 소통해 로봇 강국이 되는데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학생들 능력이 뛰어나다. 기업도 그렇다"면서 "지난 20년간 학습해 내공이 올라왔다. 예전에 로봇 3대 강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는데 정말 로봇 강구을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1:54방은주

KAMA "완성차 5사 합동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실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하계 휴가철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4년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6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모두 실시한다. 현대차는 1천237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758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실시하며, 17일부터 19일까지 각 제조사 앱에서 발행하는 무상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0개 협력 서비스센터,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18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공조 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퓨즈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워셔액 보충 등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KAMA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로부터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활용하시기를 바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1:31김재성

1천777종 시험을 1만8천회 거쳤다…기아 첫 픽업 '타스만' 발걸음

기아는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인 '원 모어 라운드(One More Round)'의 티저를 16일 공개했다. 원 모어 라운드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기아는 1만8천번 이상의 가혹한 시험을 거치며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영상에 녹여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가혹한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타스만이 거쳐온 시험의 종류는 ▲록(Rock)/샌드(Sand) 모드 등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Ride & Handling)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무려 1천777종이며, 원 모어 라운드 영상 촬영 시점(2024년 5월)까지의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 8천 회에 달한다. 기아는 원 모어 라운드를 ▲오프로드 시험편 ▲도하 시험편 ▲트랙 시험편 ▲내구성 향상 및 지역별 최적화를 위한 호주 실도로 시험편 ▲개발 연구원 인터뷰편 등으로 구성해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 양희원 사장은 “타스만은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구소의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기아는 하반기 중 세계 최초로 타스만을 대중 앞에 완전히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시행하고,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더 기아 타스만 원 모어 라운드 시리즈 티저 영상은 기아 월드와이드 및 캬TV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6 11:19김재성

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원 육박...반기 기준 흑자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원에 육박하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그재그·패션바이카카오·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인 1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반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30% 급증했다. 6월 거래액도 30%가 올랐다. 7월 초(7월1~11일)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행사를 통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6월24일~7월8일) 국내 대표 쇼핑몰 '리얼코코'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데일리쥬'는 101% 급증했다.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직진배송' 거래액도 올 상반기 2배 가까이(70%) 증가했다. 신사업 '포스티'도 AI 개인화 추천 강화, 라이브 방송, 전문관 오픈 등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포스티의 연간 거래액이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스타일 김영길 최고재무책임자는 "지그재그는 상반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오히려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그동안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용자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 성장을 위한 투자를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6 11:14조수민

삼성전자 노조, 파업 동력 잃어가나...이번엔 여성노동자 인권 앞세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지 9일째에 들어섰다. '생산 차질'을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최근에는 여성 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측 헐뜯기에 돌입했다. 또 파업으로 인해 8인치 생산라인에 차질이 있다고 주장하는 전삼노와 사전 준비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노조의 파업 동력은 점점 약해지는 상황이다. 전삼노가 지난 8일 반도체 화성사업장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할 때만하더라도 노조원 6천500여명이 참석했지만, 지난 12일 평택 사업장에서 진행된 총파업 집회에는 150명 전후가 모이며 참석자수가 대폭 줄었다. 어제(15일) 기흥 캠퍼스에서 진행된 집회에도 150~200명 정도 모이며, 일주일전과는 집회 참여 인원은 크게 줄었다. 전삼노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에 화성 사업장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 초기 전삼노는 "생산 차질이 파업의 목적이다"라며 "8인치 라인 생산 중단을 먼저 공략하고, 다음 목표는 HBM 생산라인이다"라며 "HBM 포토(장비)를 세우면 사측에서 바로 피드백이 올 것이다. EUV(극자외선) 파운드리도 멈추자"고 말했다. 그러나 전삼노는 시간이 갈수록 파업 집회 참여자 수가 줄어들자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전삼노는 "여성 노동자들이 반도체 사업장에서 몸을 갈아 넣는 극한 노동으로 골병이 나고 생리, 연차 휴가를 제대로 못쓰고 있다"라며 "삼성은 식사 시간 보장이 없는 현장 문화이다. 노동자 건강과 안전을 외면한 기업이 세계 일류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어 "기흥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대거 참여하면서 기흥사업장 6·7·8라인 가동률이 기존 80%에서 18%으로 하락했고, 주말에는 웨이퍼 투입이 전무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인한 라인의 생산 실적에 차질은 없으며, 향후에도 라인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작업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고, 라인 근무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근골격계예방 운동센터, 건강증진실 등을 운영중"이라며 "교대근무자의 화장실 이용 제한, 연차 사용제한 등은 전혀 사실무근인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산업계에서도 전삼노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을 내세운 노조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들먹이며 회사를 비난하는 모습"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노조 파업의 명분에 설득력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은 레거시(구형) 공정이며, 다른 첨단 공정과 비교해 수작업 비중이 높다. 이에 노조가 해당 라인을 집중 공격하는 것 같다"라며 "설령 가동률이 떨어진다 해도 사업에 주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고 말했다. 산업계 관계자는 "삼성 노조가 현대자동차처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다"며 "삼성전자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도 문제지만,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약해지고 고객사와의 계약 관계에서 신뢰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삼노 조합원에게만 기본금 3.5% 인상률 적용 ▲전 조합원 노동조합창립휴가 1일 보장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4.07.16 10:55이나리

"배우자 최소 이 정도 벌어야"...이게 요즘 직장인 연애·결혼·출산관

세계에서 손꼽히게 바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은 어떤 모습일까.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보고서 '리포트 일' 특별편을 16일 공개했다. 리포트 일은 원티드랩이 '일'을 주제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하는 리포트 시리즈다. 이번 특별판은 미혼 원티드 유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총 응답자는 600여 명이며, 54%는 여성, 46%는 남성으로 구성됐다. 응답자의 약 92%는 2030대며, 특히 만 30~34세(37.3%)와 만 25~29세(31.7%)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 절반은 솔로, 그 이유는 응답자의 50.8%는 현재 연애 중이며, 49.2%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약 절반(49.7%)은 그 이유로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를 꼽았다.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26.4%)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8.2%) ▲경제적 부담 때문에(6.5%) ▲시간이 부족해서(5.5%) 등의 순서였다.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응답자의 55.6%는 1회 데이트 비용으로 5만원~9만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10만원~14만원대(28.3%) ▲5만원 미만(8.1%) ▲15만원~19만원대(5.7%) ▲20만원 이상(2.3%) 순이었다. 비용 부담의 경우, 응답자의 45.9%가 절반씩 내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의 응답을 각각 살펴봤을 때, 남성은 7:3(본인:상대) 부담한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5:5로 부담한다는 답변이 5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요즘 직장인, 결혼하기 싫어한다던데? 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근소하게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에 불과했다. 특히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의 약 두 배였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56.7%)'가 가장 컸다. 이어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경제적 안정을 위해(7.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결혼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38.2%)'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35.3%)'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적 차원이든, 개인적 차원이든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혼에 필요한 최소 자금은 '이만큼', 배우자 연봉은 '이정도'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억원~2억원대(49.4%)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억원~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억원~6억원대(7.1%) ▲9억원 이상(3.0%) ▲7억원~8억원대(1.7%) 순서였다.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을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약 절반은 4천만원~5천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천만원대라고 답한 응답자는 24.5%, 5천만원대는 22.1%였다. '상관없음'을 택한 응답자도 24%에 달했다. 결혼은 좋지만, 출산은 글쎄 전체 응답자 중에서 출산 의사가 있는 사람은 47.4%, 없는 사람은 20.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7%였다. 앞서 결혼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전체의 70.2%였던 것을 감안하면, 결혼은 하고 싶지만, 출산은 원하지 않거나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산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출산과 육아가 주는 기쁨이 기대돼서(46.3%) ▲아이를 낳아야 가정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서(29.5%) ▲아이를 좋아해서(16%) 등을 꼽았다. 출산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은 ▲사회·환경 문제 등 아이가 겪게 될 미래가 걱정돼서(25%)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21.8%) ▲아이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서(21.8%) 등을 그 이유로 답변했다. 출산 의사의 경우, 특히 성별로 의견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변한 반면, 출산 의사가 있는 여성은 37.8%로 비교적 적었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8.4%)이 남성(12.1%)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겪는 신체적 변화를 비롯해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출산이 커리어에 주는 영향에 대해 남성 응답자 대부분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41.8%)' 또는 '영향 없음(30.4%)'을 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대다수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88.8%)'이라 답변했다. 육아에 도움 되는 회사 복지는? 출산 의사가 있는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출산 시 가장 필요한 사내 복지는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45.6%)'이었으며, ▲재택근무(18.1%) ▲유연근무제(17.8%) ▲직장 내 어린이집(12.8%) ▲출산지원금(5.7%)이 뒤를 이었다.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보장해 주는 복지를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30대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더 멋진 내일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커리어는 물론 연애, 결혼, 휴식 등 직장인에게 중요한 여러 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0:37백봉삼

메타, 'GPT-4o'와 본격 경쟁…'라마3' 최상위 버전 23일 출격

메타가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라마3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버전을 공개하며 'GPT-4o'를 비롯해 '제미나이', '클로드3 소네트' 등과 본격 경쟁을 벌인다. 16일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오는 23일 기존 8B와 70B에 이어 매개변수 4천50억(405B) 규모의 LLM '라마3'를 공개한다. 이 모델은 텍스트 외 이미지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AI 모델이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결정하는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앞서 메타는 지난 4월 '라마3' 시리즈 중 80억 개(8B), 700억 개(70B) 등 소형 버전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6월에는 80억 매개변수의 '라마3 8B' 모델을 기반으로 시각적 정보를 이해하는 비전 모델 '라마3-V'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개발자들은 8B와 70B 소규모 모델로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 '라마3' 상위 버전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개발자들은 '라마3' 소형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어 '라마3'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한 창업자 발언을 인용해 "LMSYS 리더보드에서 영어로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오픈AI GPT-4 터보만 라마3 70B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이번에 출시될 모델이 LLM 중 유일한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향후 AI 음성 비서 개발 등에서 오픈소스 진영이 큰 도움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메타가 오픈소스 LLM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2024.07.16 10:32장유미

퀄리타스반도체, AI·자율주행용 칩렛 인터페이스 IP 호환성 검증

고속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 업체인 퀄리타스반도체는 UCIe PHY(물리계층) IP를 개발해 국내 다른 IP 전문사의 UCIe 컨트롤러 IP와 상호 호환성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UCIe는 2022년에 출범한 칩렛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컨소시움이다.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활발히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왔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번 UCIe IP 호환성 검증은 국내 반도체 IP 업체에서는 첫 성과물"이라며 "향후 다양한 칩렛 반도체에 국산 UCIe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칩렛은 파운드리 공정 미세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이종 반도체(다이)를 연결하여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을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칩들이 모두 칩렛 구조로 제조되는 추세다. 특히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이 방대한 연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초고성능, 저전력 반도체를 요구함에 따라 칩렛 기술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칩렛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칩렛 표준 중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인텔, 삼성전자, TSMC 등이 관여하여 만든 UCIe 표준으로, 수많은 반도체 업체들이 UCIe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도체 IP 업체들 중에서는 시높시스, 케이던스가 최근 UCIe를 적용한 반도체 시제품에 IP를 공급했으며, 이번 UCIe 호환성 검증을 통해 퀄리타스반도체도 그 뒤를 바짝 쫓는 모양새다. 앞서 퀄리타스반도체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지원 사업을 통해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UCIe 인터페이스의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UCIe PHY IP를 개발하고, 타 국내 IP 전문사는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UCIe Controller IP를 개발해 이번 7월 각 사의 IP가 성공적으로 호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IP는 UCIe 버전 1.1에 맞춰 개발됐으며, 16레인이 탑재돼 레인 당 16Gb/s의 속도로 작동하고 스탠다드 패키지에서 고밀도 집적을 지원한다. 또한 양 사의 PHY IP와 컨트롤러 IP 간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 기능 및 오류 정정 기능도 포함돼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8월 중 UCIe 반도체 시제품에 IP를 탑재해 테스트하는 일정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칩렛 기술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빠른 시일 내 상용화 IP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UCIe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으로, 선제적으로 UCIe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칩렛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퀄리타스반도체는 경쟁사들 대비 이른 시점에 경쟁력 있는 UCIe 솔루션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호환성 검증으로 인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UCIe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돼 양사 모두 칩렛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6 10:25장경윤

EU, 내달 2일부터 AI 규제법 시행…의료기기도 적용

유럽 집행위원회(EC)가 다음달 2일부터 인공지능(AI) 규제법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에도 적용되는 첫 AI 포괄 규제라는 점에서 향후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AI 규제법은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되지만 법내 특정 조항에 적용되는 제품은 내년 8월 2일부터, 고위험 기기는 오는 2026년 8월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법은 유럽 내 AI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하거나 서비스에 투입, 범용 AI 모델을 시장에 출시하는 제공업체 등에 적용된다.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의 연구 활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적용 대상은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IVD)를 포함해 폭발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토록 고안된 기계·장난감·리프트·장비 및 보호 시스템·무선 및 압력 장비·레크리에이션 선박 장비·케이블카 설치·가스 연료를 연소하는 기기·자동차·항공 제품 등이다. 시장컨설팅 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는 의료 분야에서 AI가 사용될 시 법에 따라 '고위험'으로 분류돼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유럽의료기기산업협회(MedTech Europe)는 AI 규제법이 기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법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럽 규제기관과 보건당국은 법이 의료기기법과 호환(compatible)된다며 일축했다.

2024.07.16 10:14김양균

파인텍, 삼성디스플레이에 잇단 장비 공급…IT OLED 투자 수혜 전망

국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장비업체 파인텍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지속적인 수주를 받고 있다.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예견되는 IT OLED용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과 약 69억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급 규모는 파인텍의 지난해 연 매출(약 448억원)의 15.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파인텍의 주력 제품인 OLED 본딩 장비로,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OLED 라인에 도입될 예정이다. 본딩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기판을 연결하는 기술로, 후공정에 해당하는 모듈 공정에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IT용 OLED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를 위한 설비투자가 꾸준히 논의되고 있어, 협력사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전공정, 베트남에서는 후공정을 중심으로 IT OLED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천안 아산에 4조1천억원을 들여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파인텍은 지난 3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에 약 138억원 규모의 OLED 본딩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해당 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 IT용 OLED 패널 제조라인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태블릿 등 IT 제품용 OLED 출하량은 2022년 950만대에서 지난해 710만대로 줄어들었으나, 올해에는 1천72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후 2026년에는 출하량이 4천70만대, 2028년에는 7천23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6 10:12장경윤

김용선 제19대 한림대의료원장 취임

제19대 한림대의료원장에 김용선 한림대의대 연구석좌교수가 1일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 31일까지다. 김용선 신임 의료원장은 가톨릭대의대 의학과 졸업 이후 중앙대의대에서 예방의학 석사를, 뉴욕주립대의대에서 병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의대 미생물학과 교수·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장·한림대의대학장·의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림대의료원 국제화 및 연구강화위원장·한림대의료원 교원인사위원장·한림대의대 석좌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연구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한국노화학회장·대한바이러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미국바이러스학회·미국신경과학회·유럽연합 프리온학회·아시아-태평양 프리온학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러스 분야의 권위자인 김 의료원장은 핵산 없이 단백질만으로 이뤄진 전염병체인 프리온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로는 '프리온 질환에서 퇴행성 신경변화에 대한 병리기전', '프리온 질환의 조기 진단 기법 및 치료제 개발', '노화에 따른 퇴행성 신경변화에서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의 역할 구명' 등이 있다. 김용선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소통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09:52김양균

에쓰오일 고객 5만명, 전자영수증 받고 포인트 챙겼다

전자영수증을 받는 에쓰오일 고객들이 늘고 있다. 에쓰오일은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에쓰오일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발급 1건당 100원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 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MY 에쓰오일)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 8천건에서 최근 5만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Y 에쓰오일'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명에서 6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에쓰오일은 주유관리 전용 MY 에쓰오일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천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 탄소배출 저감과 0.7g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주유결제서비스인 '빠른 주유'를 이용하고, 일목요연하게 보너스포인트와 더불어 주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알려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건,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 12만 그루를 베어내야 하고,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2만 2천톤이 넘는다. 영수증 쓰레기 배출량도 9천358톤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은 'MY 에쓰오일' 앱 이용 고객이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연간 최대 7만원 한도)'가 적립되며, 이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하여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09:52류은주

中서 주춤한 애플, 인도 매출 '껑충'…"부의 상징된 아이폰"

애플의 인도 매출이 껑충 뛰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3월말 기준 애플의 인도 연간 매출이 지난해 연 60억 달러(약 8조 3천억원)에서 33% 증가한 80억 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보다 33%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아이폰이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인도 매출을 별도로 구분해 발표하지 않는다. 다만 인도 당국에는 연간 매출을 보고해야 한다. 애플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시장이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 기반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이 주로 팔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은 인도에서 사용되는 약 6억 9천만대 스마트폰 중 약 3.5%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평균판매가격(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인도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 3분의 1 이상이 고성능 프리미엄 부문으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는 "애플 제품을 지위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도 중산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애플이 중국에 대한 판매 의존도를 줄이는 데 점진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에 애플스토어를 내며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스토어 오픈날 방문하며 시장을 직접 챙겼다. 인도는 판매 거점뿐만 아니라 아이폰 주요 생산 거점으로도 변모하고 있다. 애플은 인도에서 주요 기기 14% 또는 약 7분의1을 생산한다. 애플은 내년도 전체 아이폰 생산의 25%를 인도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07.16 09:41류은주

콩가텍, NXP 'i.MX 95' 프로세서 기반 신규 모듈 출시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전문 기업 콩가텍은 NXP의 'i.MX 95'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컴퓨터 온 모듈(COM)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모듈은 i.MX8 M Plus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 빠른 GFLOPS(기가플롭스)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NXP의 새로운 신경망 처리 장치인 'eIQ 뉴트론(Neutron)'은 AI 가속 머신 비전의 추론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킨다. conga-SMX95 SMARC 모듈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의 산업용 온도 범위에 맞게 견고하게 설계됐으며,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통합된 고성능 eIQ 뉴트론 NPU를 통해 AI 가속 워크로드를 로컬 장치 수준에 더 가깝게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규 SMARC 모듈은 산업 생산, 머신 비전 및 시각 검사, 견고한 HMI, 3D 프린터, 자율주행로봇(AMR) 및 무인운반차(AGV)의 로봇 컨트롤러, 의료 영상 및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분야의 AI 가속 저전력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conga-SMX95 SMARC 2.1 모듈은 4개에서 6개의 Arm Cortex-A55 코어를 탑재한 차세대 NXP i.MX 9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NXP는 Arm Mali 3D 그래픽 장치를 처음으로 도입해 i.MX8 M Plus 기반의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배 빠른 GPU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하드웨어 가속 이미지 처리를 위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는 물론, 새로운 SMARC 모듈에서 하드웨어 가속 AI 추론 및 에지 머신러닝(ML)을 위한 NXP eIQ 뉴트론이 새롭게 추가됐다. NXP의 이 같은 eIQ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은 OEM 업체에 조직내 ML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간소화하는 고성능 개발 환경을 공급한다. 실시간 컨트롤러를 위한 실시간 도메인도 통합한다. conga-SMX95 SMARC 모듈은 동기화되고 결정론적인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위해 TSN(Time Sensitive Networking)과 함께 2개의 Gbit 이더넷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한 LPDDR5(인라인 ECC 포함)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해 새로운 모듈은 표준 인터페이스로 DisplayPort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LVDS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직접적인 카메라 연결을 위해 모듈에는 2개의 MIPI-CSI 포트가 지원된다.

2024.07.16 09:38장경윤

美 SEC, 이더리움 ETF 등록 신고서 최종본 17일까지 제출 지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S-1) 최종본을 17일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은 오는 23일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다. 블룸버그 가상자산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지난 9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SEC 요청에 따라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은 8일까지 수정 서류를 제출했으나 아직 서류에 수수료를 명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라며 "SEC는 서류에 수수료를 명시한 뒤 시장 출시를 허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는 지난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주요 제출을 승인했지만 아직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여덟 개 자산 관리자의 S-1 수정본(S-1)에 대해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2024.07.16 09:21김한준

'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6% 상승…2주내 최고가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 급등한 6만362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찍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은 5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직전 5만8천 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만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자흐 판디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9% 가량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4.07.16 08:55김익현

[유통 픽] 세븐일레븐, 200여개 점포서 디카페인 커피 판매 外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200여개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판매한다. 커피 전문점의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천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에서도 디카페인 커피 제품의 매출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음료, 믹스, 원컵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했다. 이번 세븐카페 디카페인은 핫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메뉴에 적용된다. 사이즈도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심, 누들핏 짜파구리맛·카구리맛 출시 농심이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칼로리이며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롯데호텔 서울, 프리미엄 갈비탕·갈비찜 선물세트 출시 롯데호텔 서울이 초복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프리미엄 갈비탕, 갈비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보양식 선물세트는 총 4인분 구성으로 대한민국 조리명장이자 롯데호텔앤리조트 조리 총괄 김송기 셰프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갈비탕에는 4년근 이상의 수삼과 완도산 전복을 넣었고 국내산 무, 대추, 생표고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육수를 우려냈다. 갈비찜은 문어다리를 넣었고 김송기 총괄 셰프의 특제 간장을 숙성해 만든 갈비 소스는 생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들었다. 요리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미리 손질돼 있어 복잡한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동봉된 조리법에 맞게 끓이고 완성되기까지 20분이 채 안 걸린다. 100g당 당류 4g…오뚜기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출시 오뚜기가 당류 저감 콘셉트를 적용한 소스 신제품 'Low Sugar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카시아꿀과 머스타드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으로 소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100g당 4g까지 낮췄다. 이는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약 81%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뚜기 Low Sugar 소스류는 ▲Low Sugar 케챂 ▲Low Sugar 허니머스타드 등 총 2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 켈리, 블루리본 서베이와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 하이트진로가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블루리본 서베이가 맥주 브랜드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은 것은 켈리가 처음이다. 더블 임팩트 맛집 캠페인은 켈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추천하고 블루리본 서베이가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기준 ▲첫 맛은 부드럽고 끝 맛은 강렬한 켈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음식 맛이 뛰어나고 서비스 후기가 긍정적인 곳, ▲편안한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는 곳에 부합한 전국 1천개 맛집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더블 임팩트 맛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켈리&블루리본 인증 스티커와 인증패를 제공해 가게 홍보를 지원한다. 1천개 맛집 중 추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켈리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홍보를 진행한다.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삼양그룹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그룹의 창업 및 성장의 역사를 보여주고,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과 제품, 기술력을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주중(월~목)은 자유관람, 주말(금~일)에는 전문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4.07.16 07:07김민아

정부, AI 근로감독관 등 8대 초거대 AI 공공서비스 개발 지원

정부가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장애인 의사소통 등 8가지 '2024년 초거대 AI 공공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 사업 예산도 올해 77억원으로 작년(4억원)보다 19배 늘었다. 디플정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 협약식을 15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8개 과제별 수요 부처·기관 및 AI 공급기업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공공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4억원 규모 예산을 올해 77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사업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에,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 서비스를 개발한다. 공공 범용의 경우 민원, 행정 등 공공에서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향후 확산 가능한 서비스를 말하며, 공공 특화는 공공기관 도메인 지식이나 특정 분야 데이터를 학습한 서비스를 말하며, 현안 해결은 의료·보건, 복지 등 사회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는 고진 위원장 주재로 서울소방재난본부, 고용노동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과제 수요 부처‧기관들과 AI 공급 기업들과 함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통합 협약식'을 15일 개최, 8개 과제별로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국가 간 총성 없는 AI 전쟁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해 이 성공모델을 수출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에서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해야 하는 만큼, 오늘 협약을 체결하는 8개 과제 하나 하나가 우리 공공부문 AI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 초거대 AI를 적극 도입하고 국산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AI G3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국민이 공공영역을 포함한 일상에서 초거대 AI 기반 혁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각 기관별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23:34방은주

배민 중개수수료 인상에 국회·자영업자·라이더 반발…"철회해라"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발표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안을 두고 자영업자와 라이더들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날 국회에서도 배민 수수료 인상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려 압박을 더해갔다. 배민 측은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표현"이라며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은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민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고,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자영업자 처지 외면한 결정…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 이 자리에서 송명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최근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각종 수수료 인상으로 점주들이 받는 압박은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중개수수료 인상은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철저히 외면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의 수익을 잠식하다 보면 자영업자들은 수수료를 부담하기 위해 가격을 올리게 된다"면서 "이는 일반 소비자들의 후생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됨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배달플랫폼노동조합 배달의민족 분과장은 "수수료 인상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가게에서 배민에 수수료를 많이 내더라도 배달노동자는 좋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지부장 또한 배민을 향해 "이미 상점주들에게, 라이더들에게 인심을 잃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도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중소상인-배달노동자-소비자와 상생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의민족은 독과점적 지위행위를 남용하는 전형적인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러 계층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고발하고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주민 의원 또한 "플랫폼을 적절히 규제해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조속히 열려 플랫폼 관련 규제들의 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4% 인상은 과장된 것…인하된 배달비 함께 고려해야" 배달의민족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수수료 44% 인상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배민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요금제 개편은 배민1 플러스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실제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가 인하됐기 때문에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가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p 변경되는 것만을 반영해 인상분을 커보이게 하는 주장"이라며 "이번 개편에 따른 업주 부담 변화를 정확히 보려면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한 것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기준으로 1만원~2만5천원 주문 기준 업주 부담액을 계산했을 때 총 비용(중개이용료+업주부담배달비+결제정산이용료+부가세 기준) 인상율은 약 0~7.9%"라면서 "이번에 변경한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은(6.8%→9.8%) 경쟁사의 경우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이라고 했다. 중개이용료율 변경이 메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에도 요목조목 반박했다. 배민 측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3년 2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메뉴 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주의 90.3%는 메뉴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식재료 비용 상승'을 꼽았다"며 "메뉴 가격 인상 이유로 '배달수수료 부담'을 응답한 업주는 전체의 0.61%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난 4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앱을 이용하는 외식업체 비중은 28.7% 수준으로,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고 매장 장사만 하는 식당이 여전히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배달 주문을 통한 매출액이 외식업체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4% 수준에 불과해 배달 앱 입점 업주의 비용 부담이 메뉴 가격 인상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4.07.15 20:24안희정

스위트스팟 "상반기 유통사 매장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거래액 50억"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올해 상반기 유통사 매장 공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총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오피스 빌딩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브랜드 요구에 따라 팝업스토어 ▲기획 ▲디자인 ▲운영 ▲굿즈 제작 ▲시공 ▲상품 판매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스위트스팟은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사와의 상호 협업을 통해 지난 9년간 누적 8천300여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또 올 상반기 대형 유통사 공간에서 패션,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주관했다. 팝업스토어 건별 진행 기간을 합산하면 총 411일에 달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잔망포레스트'(잔망루피, 스타필드 수원), '짱구는 여행 중'(짱구는 못말려, 잠실 롯데월드몰) 등이다. 약 70%의 브랜드는 이전에도 스위트스팟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바 있는 곳으로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에도 함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특히 미디어캐슬과는 전국 더현대 지점 4곳에서 '신카이마코토#' 팝업스토어를 개최, 상반기 더현대 서울에서 한 차례 진행만으로 프로젝트 전체 목표 매출의 30%에 상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스위트스팟은 행사 전 기획 단계부터 굿즈, 고객 동선, 공간 디자인, 이벤트, 운영 및 마케팅 등에 관여해 팝업스토어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스위트스팟과 상반기 팝업스토어를 함께한 짱구는 못말려, 원피스, 주술회전 등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국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투어로 진행하며 보다 많은 지역에 풍부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유통사와 브랜드의 니즈를 동시에 고려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여 팝업스토어 1인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8: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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