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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와 작별?...새로운 후속작 선보인다

구글이 크롬캐스트와는 다른 새로운 스트리밍 어댑터 '구글 TV 스트리머'를 공개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구글 TV(4K)와 함께 크롬캐스트의 후속작을 작업하고 있다. '구글 TV 스트리머'는 과거 모든 스트리밍 기기의 동그란 디자인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셋톱박스를 형태를 띄고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이 공개한 '구글 TV 스트리머' 제품 이미지에 따르면 스트리밍 표면 상단이 기울어져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구글의 다른 최신 하드웨어와 일치한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은 이전 세대 크롬캐스트와 비슷하지만, 더 길고 전면에 볼륨 버튼이 있다. 더버지는 구글 TV 스트리머가 '픽셀 9 프로', '픽셀 9 프로 XL', '픽셀 9 프로 폴드', '픽셀 9', '픽셀 워치 3', '픽셀 워치 3 XL' 등 다양한 제품과 함께 오는 8월 13일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7.23 11:25최지연

인텔, 코어 13·14세대 프로세서 불안정 문제 원인 찾았다

인텔이 데스크톱PC용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발생하던 게임 튕김이나 비정상 종료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프로세서 내 작동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코드(microcode)의 버그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인텔은 해당 문제를 해결할 마이크로코드 패치 검증을 거쳐 오는 8월 중순까지 주요 PC 제조사와 메인보드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 지난 3월 말부터 국내외 커뮤니티서 문제 불거져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에서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문제는 미국과 유럽, 국내 PC·게임 커뮤니티에서 지난 3월 말부터 제기됐다(관련기사 참조). PC용 게임 '철권8'을 시작으로 더파이널스, 배틀필드 2042, 램넌트2, 로드오브폴른, 호그와트 레거시, 팰월드, 호라이즌, 오버워치2, P의 거짓말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텔은 당초 일부 메인보드 펌웨어(바이오스)에서 지나치게 높은 전압을 공급해 프로세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온도가 상승한 상황에서 급격히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실행할 경우 강제 종료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 5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인텔 디폴트 설정' 배표 인텔은 지난 5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를 대상으로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프로세서 고성능 작동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CEP(전류 일탈 방지),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 작동시 전압 최적화 등을 모두 활성화하고 최대 전류량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어 6월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능 중 하나인 '인핸스드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eTVB) 알고리듬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eTVB 기능은 프로세서 작동 온도와 전원 공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최대 2코어(듀얼코어)의 작동 클록을 자동으로 끌어올린다. 인텔은 "eTVB 알고리듬의 버그는 작동 조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eTVB 알고리듬 버그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니며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 "문제 근본 원인은 마이크로코드 알고리듬 버그" 22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은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 문제를 일으키던 원인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불안정 문제로 교환된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집중 분석한 결과 상승된 전압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환된 프로세서를 분석한 결과 프로세서에 올바르지 않은 전압을 요구하는 마이크로코드 알고리듬으로 전압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견된 eTVB 알고리듬 버그에 이어 또 다른 버그가 발견된 것이다. ■ 인텔 "오는 8월 중순까지 마이크로코드 패치 공급 예정" 인텔은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 현상이 일어나는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검증중이며 전압을 상승시키는 근본 원인을 해결할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오는 8월 중순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립PC는 메인보드 제조사가 공급하는 UEFI 펌웨어(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완제PC는 제조사가 공급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프로세서가 규정치보다 높은 전압에 지속 노출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코드 패치가 물리적 손상까지 복구해주지는 못하며 결국 프로세서 교체가 필요하다. 인텔 관계자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불안정성 문제를 겪고 있는 소비자는 인텔 고객 지원팀에 관련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밝혔다.

2024.07.23 11:22권봉석

KT엠모바일은 어떻게 알뜰폰 개통 상담시간을 80% 줄였을까

알뜰폰은 통신 3사와 비교해 고객센터 만족도가 낮다는 평을 받곤 한다. 수익성을 고려하면 비용을 더 들여 대규모 상담인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고객센터 응대율 95%에 달하는 알뜰폰 회사가 등장했다. KT엠모바일 그 주인공이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대기 상담 시간을 80% 줄여 고객센터 품질을 향상시키고, 대기 상담신청을 100% 처리해 매출까지 끌어올렸다. 비결이 뭘까? 'AI 보이스봇' 도입 후 매출 상승세...개통 건수 1.5배 증가 KT엠모바일은 지난 5월 KT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KT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AI보이스봇'을 도입했다. 6월엔 개통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자동개통 서비스는 스스로 개통이 어려워 '상담사 개통'으로 가입 신청한 고객에게,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부터 개통까지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기존에는 상담사에게 개통할 때, 가입 신청 내역을 확인하는 것부터 개통을 진행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상담사와 직접 통화해 처리해야 했다"며 "이 때문에 점심시간과 같이 가입 신청이 몰리는 상황에는 통화 연결이 지연돼 개통이 늦어지는 일도 빈번했다"고 설명했다. KT엠모바일은 AI 자동개통으로 알뜰폰 대기 상담시간을 80% 단축해, 단 20분만에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상담 절차가 필요한데, 그 동안엔 대기시간이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됐다. 다수 영세한 알뜰폰의 고객센터 상담인력은 일반 통신사들보다 현저히 부족하다. 알뜰폰 고객센터의 연간 응대율이 저조하게 나오는 이유다. 이에 저조한 고객센터 품질은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다. AI보이스봇 도입 이후 KT엠모바일의 매출도 상승세다. AI보이스봇이 대기 신청건수를 100% 소화하면서, 개통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한달 만에 개통건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다. KT엠모바일은 AI 보이스봇 도입 이후 고객 뿐만 아니라 상담사 모두에게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최소화 됐고, 상담사는 개통을 어려워하는 고객 한명한명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됐다. 또한 AI 보이스봇 도입과 자동개통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KT엠모바일은 매월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AI 자동 개통에 대한 점수는 90점이 나왔다고 한다. 다수의 고객들은 'AI가 직접 개통을 해주는 점이 새롭다', '자동개통으로 바로 핸드폰을 사용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현재 KT엠모바일의 연간 응대율을 95%에 달한다. KT엠모바일은 더욱 높은 연간 응대율과 만족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연내 챗봇, 고객센터 ARS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채널에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20여개 기업이 선택한 'KT 에이센클라우드'...'VUX·맞춤형 설계' 강점 사실 일반 고객센터의 경우에도 만족도 90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KT에이센클라우드는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90점이나 받을 수 있었던 걸까? KT 에이센클라우드 관계자는 노하우 중 하나로 '보이스 유저 인터페이스(이하 VUX)'를 꼽았다. 음성인식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KT 에이센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실 수 있도록 보이스 유저 인터페이스(VUX) 관점으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노하우"라며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올리고,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입장에서는 만족도를 올리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에어컨 제조사, 보일러 제조사, 3차 대형 병원 등의 220여개 기업에 'KT 에이센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에이센클라우드가 도입될 경우 업무생산성 15%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이스봇을 도입한 기관과 기업에서는 AI 기술로 고객센터에 인입되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를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 MS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사스(SaaS)와 같은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어 인식률이 낮거나 커스터마이징이 제공되지 않는 점 등이 한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KT 에이센클라우드는 서비스형 AICC 상품이다. 시간 대화록, 상담 어시스턴트, 보이스봇/챗봇이 상담 애플리케이션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비스로, 상담 애플리케이션이 유선전화, SNS,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로 들어오는 상담 내역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상담 채널이 바뀌더라도 끊김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KT는 에이센클라우드를 서비스형으로 만들면서 가장 고려했던 점이 한국 시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라며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맞춤형 지원에서 가장 최적화됐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상담 내용은 실시간 텍스트로 기록되며 상담분류와 요약생성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상담사와 AI상담봇을 번갈아 대화할 때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AI봇의 어휘, 대화의 '톤앤매너'를 상담사와 동일하게 맞췄다. KT는 자연어 처리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KT의 노하우 VUX 관점이 잘 녹여 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병원 건강검진을 위해 AI봇과 전화를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AI봇이 제공해주는 답변 외에 '검진 예약하려고요', '2시반', '다다음주 수요일' 등의 자연스러운 답변에도 정보를 정확히 인식한다. 실제 KT의 AICC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의 업무 효율은 매우 높아졌다. 한 보일러업체 A사는 고객 콜에 대한 상담 처리율이 1.5배 상승(45%→69%), 포기콜 71.7%(1.4만건→0.4만건) 감소의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간결하고 빠른 업무처리로 상담 처리율이 증가됐고, 대기시간 단축으로 고객 포기콜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 이 회사의 A/S 예약 접수 및 일반 문의의 54.8%를 AI 보이스봇이 응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CC 시장 규모는 2025년 361억달러(약 50조 원)로 예상된다. 국내 AICC 시장의 경우 연평균 23.7%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 3억5천만달러(약 4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KT 에이센클라우드의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AICC 인프라 및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는 AICT 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희 KT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KT엠모바일 사례로 'KT 에이센클라우드 보이스봇'을 도입한 고객사의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계속하여 컨택센터 인프라 및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돕는 AICT 파트너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다양한 업종의 고객이 폭 넓게 활용 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0:51최지연

美FDA, 삼성바이오에피스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에쿨리주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다. 관련해 오리지널인 솔리리스는 초고가로, 미국에서 PNH와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은 60만 달러(약 7억8천만 원)에 이른다. 때문에 더 저렴하면서도 효과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7월)~2021년(10월) 기간 동안 PNH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제3상을 진행했다.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간 비교 연구 결과, 임상의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이후 작년 7월 유럽에 출시된 에피스클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과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을 수주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판매 중이다. 가격은 기존 오리지널 의약품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 미 FDA 허가로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에피스클리의 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현재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만 총 8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다. 고한승 사장은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국에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3 10:50김양균

푹푹 찌는 장마철, 활력 제품 눈길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음료 등 활력 관리를 위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선 고려은단은 건강기능식품 '멀티비타민 올인원'을 출시다. 이 제품은 비타민B군 8종의 함량을 높였다. 식도가 좁은 ▲유아 ▲여성 ▲노년층을 위해 크기를 줄인 '멀티비타민 올인원 이지'도 함께 출시됐다. 또 현대약품은 저칼로리 에너지 드링크 '에너린'을 내놨다. 제품에는 ▲천연당 ▲천연 카페인 ▲과라나 추출물▲타우린 ▲비타민B 복합물 등이 함유됐다. 설탕보다 당 지수가 낮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 종근당은 아미노산 아르기닌을 섭취할 수 있는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를 판매 중이다.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에는 ▲L-카르티닌 ▲L-오르티닌 ▲수박과피추출물 등이 포함됐다. 액상형으로 물 없이 섭취 가능하다. 유통 업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가 활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7.23 10:37류승현

테슬라,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베일 벗나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로보택시 계획' 공개 여부에 쏠리고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5% 급등한 251.51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도 8천억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테슬라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하면서 2012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달 초 공개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우려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테슬라가 성장세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투자자들이 원하는 소식은?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대량해고와 가격인하 정책을 시행한 후 자동차 매출 총이익과 회사 운영 비용 건전성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2분기 약 247억 7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주당 순이익 6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에 질문을 제출한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계획과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테슬라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사업의 전망과 멕시코 공장 건설 에 대해서도 질문 목록에 올렸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테슬라와 전기차를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정치적인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순수 전기차 관련 보조금 및 기타 연방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크의 지지 선언 후 전기차에 대해 좀더 온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자들은 또한 테슬라가 자사 공장에 도입하고자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을 제출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열린 2024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25조 달러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2일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옵티머스 로봇이 ”진짜 유용할 것”이며 “내년에 테슬라 내부에서 낮은 생산량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대량 생산될 수 있으며 2026년에 다른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중 후발주자로 옵티머스 경쟁사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유니트리 등이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디자인 콘셉트 이상으로 존재하지 않더라도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공언해왔던 이력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차세대 로드스터의 경우, 머스크가 2017년 처음 홍보했으나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2015년 머스크는 테슬라 자동차가 3년 안에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할 것이며, 2016년에는 테슬라 자동차가 2017년 말까지 인간의 개입 없이 전국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는 미국에서 오토파일럿과 FSD 등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를 크게 변경해 테슬라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다. 23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해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23 10:28이정현

가맹점주 나몰라라 더본코리아 고매출 비판에 백종원 "영업익은 낮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맹점주 폐점에도 자기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회사 매출 구조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백 대표는 영업이익이 경쟁사 대비 낮으며, 이는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2일 백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최근 본인 회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의 외식브랜드 연돈볼카츠의 일부 점주들은 회사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본사가 허위 매출액과 수익률을 내세워 가맹점을 모집해 점주들이 피해를 봤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문제를 제기한 일부 점주들은 더본코리아 가맹점 평균 운영 기간이 3.1년으로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짧고, 가맹점주 연평균 매출액이 감소하는 동안 회사의 매출은 9배가량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가맹점 매출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가게 크기가 축소되며 생긴 변화라고 설명했다. 2010년에는 평균 매장이 50평이었지만, 2023년에는 23평으로 줄어들어 매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가맹점 1평당 매출은 2010년에는 1천782만 원에서 지난해 2천350만 원으로 올랐다고도 말했다. 특히 더본코리아 영업이익이 9배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가맹점 매장 수가 247개에서 2천785개로 10배 가까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률을 봐 달라”며 타 브랜드에 비해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이 6.2% 가량으로 낮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쟁사의 영업이익률은 18.8%, 14.6%였다. 낮은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점주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광고비와 홍보비를 줄이고 물품 인상을 막아 점주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경쟁사에 비해 짧다는 지적에는 언론이 존속기간과 영업기간을 혼동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존속기간은 폐업한 매장을, 영업기간은 현재 영업 중인 매장을 기준으로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생긴 브랜드는 만든 지 5년이 안 돼 영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라며 “늦게 생겨 영업기간이 3.1년으로 짧은 것이지, 3.1년 만에 망한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점주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다”면서도 더본코리아에 대한 비판을 거론하며 “2천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0:27류승현

웹케시그룹, 캄보디아 SW 전문가 양성…글로벌 DX가속

웹케시그룹이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통해 양국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한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에서 열린 12기 기초반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수료식은 프놈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KB프라삭은행 김대일 대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 김한수 센터장, 천피럼 차장, 충북대 김태경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학생의 성장을 위해 2013년 HRD센터를 설립했다. 현지 SW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연간 현지 명문대학 10곳의 IT전공생 80여 명을 선발해 무상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센터가 배출한 졸업생은 700여 명에 이른다. 12기 현지 수료생들은 팀 단위로 돌아가며 기획한 서비스를 8개를 발표했다. ▲디지털 강의실 관리 플랫폼 '클래스스피어(ClassSphere)' ▲레시피 공유 및 음식 주문 플랫폼 '크로랴(Krorya)' ▲기업과 곤충학자를 이어주는 '버그재퍼(BugZapper)'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개됐다. HRD센터 우수 수료생 중 일부는 국내 IT기업들의 합작 법인인 '웹케시 코사인'에 입사해 전문 기술을 익히고, 현재 웹케시그룹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는 현지 개발사 웹케시 코사인에서 위빌365, 위택스 등 상품의 개발과 유지·운영을 맡고 있다. 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IT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국제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에 HRD센터를 설립해 해당 국가의 정보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0:25남혁우

골프도 구독시대...카카오VX, 골프 산업 디지털화 이끌어

골프업계에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구독시대가 막이 올랐다. 디지털 골프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카카오VX는 카카오골프예약의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로 그린피 할인, 골프연습장 무료 주차 등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VX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의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골프예약에는 지난해 8월 ▲무제한 청약 ▲무제한 자동 매칭 ▲카카오프렌즈 골프용품 할인 혜택 ▲그린피 지원 및 필드 홀인원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멤버십 가입자는 매월 첫 라운드를 할 때마다 1만 원의 환급금을, 두 번 이상 라운드 시 추가로 5천 원씩 환급받는 혜택을 제공해 골퍼(이용자)들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달에는 월 9천900원 멤버십 가입자가 라운드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월의 서비스 이용료를 전액 환급받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 8월 한 달간 해외 체류로 제휴 골프장을 찾지 못했다면 지불한 구독료 9천9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서비스는 해당 구독 회원뿐 아니라 동반자도 구독 회원이라면 그린피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과 제휴한 환급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완료하면 5천원이 환급된다. 동반자 환급 할인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라운드 때마다 5천 원씩 돌려받을 수 있다. 골프 멤버십 구독 서비스는 카카오VX에 이어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와 골프 생활 플랫폼 스타트업인 김캐디로 확산한 상태다. 쇼골프의 구독 서비스 쇼골프플레이는 월 요금 1만9천900원에 골프장 예약 시 그린피 할인, 골프연습장 할인, 무료 주차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캐디 연습패스 구독 회원은 김캐디에 등록된 실내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골프 구독 서비스는 젊은 골퍼 뿐 아니라 자주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에게 필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료 대비 혜택도 다양하고, 누구나 쉽게 골프 라인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서다. 이 같은 서비스가 결과적으로 골프 산업의 성장을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카카오VX 관계자는 "미국의 아마존 프라임 모델을 벤치마킹해 카카오골프예약 사업구조를 개편했다"며 "이용자에게 예약 플랫폼을 쓸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안 쓸 경우 구독료 전액 환급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골프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고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골프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 VX의 구독 서비스는 출시와 함께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다"며 "우리나라 골프산업은 IT 강국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아날로그적인데, 기존 IT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대중화의 정도에 따라 전체 골프 관련 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결과적으로 골프 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7.23 10:17이도원

"아이폰SE4, OLED 화면·새 디자인 갖추고 비싸진다"

애플이 내년 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4의 주요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SE 4가 더 커진 OLED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SE4가 ▲노치·60Hz 재생률을 갖춘 6.06인치 OLED 디스플레이 ▲ A18칩 ▲ 6GB 또는 8GB 램 ▲ 4천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 알루미늄 프레임 ▲ 페이스 ID ▲ USB-C 포트 ▲ 가격 499~549달러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홈 버튼이 사라지고 노치 디자인을 갖춘 아이폰14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의 경우 아이폰8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2022년 출시됐다. 4.7인치 디스플레이, A15 바이오닉 칩, 1천2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7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특징이다. 위 사양대로 출시된다면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SE 4는 큰 폭의 업그레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현재 아이폰SE 3 64GB 모델의 가격은 429달러에서 시작하지만,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아이폰SE 4의 경우 최대 120달러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3 09:55이정현

美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23일부터 거래 가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2일(현지시간)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가상화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EC는 21셰어즈를 비롯해 비트와이즈와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등 8개사의 S-1 등록을 허가했다. SEC는 이에 따라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21셰어즈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21셰어즈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개시는 21셰어즈와 미국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대장주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한 데 이어 이날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한편, SEC가 이더리움 ETF 거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가상화폐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0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2% 내린 3천466달러(약 4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도 0.49% 하락한 6만7천896달러(약 9천420만 원)를 나타냈다.

2024.07.23 09:41강한결

"가족·연인과 나눠쓰세요"...LG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 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월 9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 가입 시 고객센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모바일 결합이 되어있는 구성원을 모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4만4천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박 숙박권(1명) ▲아웃백 식사권(10만원권, 30명)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권, 1천명) 등 경품을 선물한다.

2024.07.23 09:33최지연

美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8월까지 판다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장에서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던 5달러(약 6천900원)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의 약 93%가 이달 말까지였던 세트 메뉴 판매 기간 연장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미국 내 대부분의 매장을 대상으로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8월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 맥도날드는 공지문에서 “해당 세트 메뉴가 고객들을 맥도날드 점포로 유도하는 목표를 충족하고 있다”며 “고객 수를 늘리는 것은 사업 지속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5달러 세트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메뉴는 맥도날드 맥더블 치즈버거, 소형 감자튀김, 치킨 너겟 4조각, 작은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2024.07.23 09:31김민아

"돈 쏟아진다"…엔비디아 '픽' 코히어, AMD·후지쯔 등서 7천억원 자금 또 유치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AMD, 시스코, 후지쯔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며 자금 조달에 날개를 달았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한 투자자로부터 4억5천만 달러(약 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지 두 달여만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히어는 캐나다 연금 투자 운용사 PSP가 주도한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55억 달러(한화 7조6천34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 5억 달러(한화 6천94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시스코 시스템즈를 비롯해 일본 후지쯔, 칩 제조업체인 AMD 벤처스, 캐나다 수출신용기관 EDC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코히어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6월 22억 달러에서 55억달러로 1년 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2억7천만 달러를 조달했던 것을 합해 지금까지 조달한 자금은 총 9억7천만 달러(한화 1조3천468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운드는 AI 업계에서 벤처 자금 조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기에 맞물려 진행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기업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코히어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LLM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또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지난 4월 선보인 코히어 '커맨드R+'는 최근 많은 기업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커맨드 R+'는 검색 증강 생성을 주력으로 하는 모델로, 기업 사용자가 내부 데이터 검색이나 비즈니스 절차 자동화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특화 AI로 알려졌다. 12만8천 토큰까지 프롬프트를 처리할 수 있어 긴 비즈니스 문서나 코드 파일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개 언어를 이해하며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외부 소스 정보를 활용해 지식을 증가할 수 있다. 타사 시스템들과도 통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일본 후지쯔가 코히어와 '커맨드 R+'를 기반으로 일본어에 능숙한 모델 '타카네(Takane, 가칭)'를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았다. 완성 후에는 후지쯔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금융·관공서·R&D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히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일하게 협력하는 오픈AI와 달리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오라클로부터는 투자도 유치했다.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히어 내 익명의 관계자가 블룸버그에 전한 것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연간 매출은 3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천3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또 호실적에 힘입어 올 초 약 250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코히어는 연내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닉 프로스트 코히어 공동 창업자는 "오픈AI처럼 인간만큼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일반인공지능(AGI)를 쫓지 않고 있다"며 "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히어는 소셜미디어(SNS)인 공식 링크드인을 통해 "AI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전 세계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2024.07.23 09:16장유미

현대차, 인니 전기차 충전 패권 선점…현지 6개사 연합

현대자동차가 19일(현지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선점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미국 전체 충전소를 약 3분의 2를 점유하면서 현대차가 주도하는 7개 연합 전기차 충전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24.07.23 09:11김재성

내년 아이폰17 이렇게 나온다…주요 사양 공개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시리즈의 주요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2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년에는 ▲아이폰17 6.27인치 LTPO 디스플레이 (799달러) ▲아이폰17 프로 6.27인치 LTPO 디스플레이 (1천99달러) ▲아이폰17 프로 맥스 6.86인치 LTPO 디스플레이(1천199달러) ▲아이폰17 슬림 6.65인치 LTPO 디스플레이 (1천299달러) 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달간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중단하고 아이폰17 프로 맥스 위에 더 고급형 옵션인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4개 아이폰17 모델 모두 처음으로 LTPO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프로모션 기술 기반의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만 적용돼 왔기 때문에, 아이폰17 표준 모델에 이 기술이 채택된다면 일반 모델에 확장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다. 가격 1천299달러로 가장 비싼 아이폰17 슬림은 새로운 아이폰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 사이에 위치하는 6.65인치 디스플레이가 특징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12GB 메모리, 4천800만 화소 트리플 후면 카메라 시스템, TSMC의 N3P 공정으로 제조된 A19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고,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별도의 A19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모두 동일한 A18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아이폰17 슬림 모델이 A19 칩, 듀얼 카메라 시스템, 알루미늄 섀시, 8GB 메모리를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으나, 새로운 고급형 모델이 프로 모델보다 사양이 떨어지는 것은 다소 이상하다며 해당 소식이 정확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7.23 08:24이정현

中 '위라이드' 美서 IPO...회사 가치 평가액 '7조 원'

중국 로보택시 회사가 미국에서 상장을 앞뒀다. 22일 중국 언론 메이구옌지우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내달 말 미국에서 첫 기업공개(IPO)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1억5천900만 주 이하의 보통주 발행이 이뤄진다. 매체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이미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대 5억 달러(약 6천943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4급 자율주행 회사인 위라이드는 최근 51억 달러(약 7조 818억 원) 가치로 평가되며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 테스트 및 운영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지난해 8월 중국증권감독회 국제협력부 승인을 받았으며, 이 승인의 효력이 1년 이면 끝나기 때문에 올해 8월 25일 전에는 상장을 해야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뿐 아니라 미니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트럭인 '로보밴', 자율주행 청소차량인 '로보스위퍼', 그리고 첨단 지능형 주행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시에서 이미 자율주행 화물 트럭 로보밴이 원격 테스트 면허와 화물 테스트 면허를 획득,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화 기반을 닦고 있다. 중국 둥관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청소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어 베이징, 정저우, 그리고 프랑스, 사우디,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자율주행 미니 로보버스로 실제 승객 수송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현지 환경미화 기업과도 협력해 자율주행 청소차의 상업화를 실현했다. 첫 차량이 이미 싱가포르에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운영에 돌입한다. 세계 유일하게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율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2024.07.23 08:18유효정

한림원 "우주청, 기초연구 투자도 확대해야"

과학기술분야 원로들의 학술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 '한림원의 목소리' 제 110호를 통해 우주항공청의 장기적 기초과학연구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2일 한림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자료를 중심으로 2000년 대 이후 국가우주개발사업을 분석한 결과 발사체 부문 예산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00년 대 이후 우주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위성 부문 14개, 발사체 부문 2개, 달탐사 부문 2개, 소재부품장비 부문 4개, 기반조성 11개 등 총 33개 사업이 진행됐다. 2021년까지 집행된 예산은 3조 8천430억 원에 2천253개 과제가 수행됐다. 1개 사업당 평균 1천164.6억 원이 투입됐다. 분야별로 보면 위성 284개, 발사체 18개, 달탐사 27개, 소재부품장비 1천228개 등이다. 전체 예산 대비 부문별 비중을 재분류하면 발사체 부문 49%, 위성 22%, 기반구축 19%, 달탐사 6%, 소재부품장비 5%,순으로 국가연구개발비가 투자됐다. 한림원은 이에 대해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이후 우주 분야에 올해 총 8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제는 과거의 개별 기술 개발을 벗어나 우주에 대한 지식 창출을 통해 인류의 복지와 안전을 증진하는 미래지향적 목표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림원은 우주항공청의 벤치마킹 모델인 미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등의 사례를 들며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연구가 가능한 프로젝트 추진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하는 상향식(Bottom-up) 경쟁을 통한 정책 및 임무 선정 △중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단계적 접근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유욱준 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발사 임무의 성공에만 초점이 맞춰져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수집된 자료의 처리와 활용이 미흡했다”며 “이제 국가 우주정책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만큼 향후 다양한 과학연구와 기술 개발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7.22 20:50박희범

알리바바 그룹, 국내 기업 해외수출 전폭 지원

-- 지난 4년간 34.3조원 상당의 수출 도와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 8월 8일 공식 론칭 알리바바그룹, 지난 4년간 약 34.3조 원 규모의 상품을 중국 및 동남아로 수출 지원 타오바오 • 티몰에 한국 브랜드 약 7,600개 입점 서울, 한국 2024년 7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South Korea Pavilion, https://Korea.Alibaba.com)'을 8월 8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닷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 이 웹사이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자원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3조 원에 달하는 한국 상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타오바오,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에 달한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어섰고,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알리바바그룹의 다각적인 국내 경제 활성화 지원 이날 간담회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정(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상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리바바닷컴의 경우 B2B 무역 분야에서 누적 2,550개 이상의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해 왔으며, 2023년에는 61만 건 이상의 상품 소싱 기회를 통해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라자다 플랫폼은 국내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입점 판매자 수수료 면제 정책과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 등 폭 넓은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재 케이베뉴에 입점한 여러 국내 기업 및 중소 규모 판매자들은 이례적인 매출 성과 달성은 물론, 판로 확장 및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앤드류 정 부대표는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언급하며 2023년에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정 부대표는 중국 소비자는 여행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하고 중국에서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양방향 성장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기업에 글로벌 무역 참여 기회 제공!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 8월 8일 공식 오픈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와 '산업 리더 프로젝트'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8월 8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국내 셀러는 가입 후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한국 상품은 전 세계 소비자와 글로벌 B2B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과제이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셀러를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 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한 한국 파빌리온의 일부 기능은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 기능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상품을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서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알리바바닷컴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가 전용 B2B 웹사이트 구축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도입하는 시장이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셀러들이 해외 수출에 보다 쉽다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는 국제 무역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판매를 가속화할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혁신에서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AIibaba International)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4.07.22 20:10글로벌뉴스

네이버·카카오, 2Q 실적 전망 '맑음'…그런데 주가는?

네이버·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업이익 개선이 두 회사의 여러 리스크들을 상쇄해 주가를 부양할 지 확신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에 4천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4천114억원, 상상인증권은 4천439억원, 흥국증권은 4천300억원으로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을 추산했다. 플랫폼·커머스 매출 증가가 주효…전년 대비 2분기 성장 예상 네이버의 주요 수입원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에서 서치플랫폼 부문은 37.1%를, 커머스 부문은 26.3%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을 이끈 서치플랫폼 부문 정책은 숏폼(짧은 동영상), 홈피드 개편으로 인한 트래픽 확대와 광고 지면 확장이 꼽힌다. 이들 새로운 기능이 앱에 추가되면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네이버 앱 체류시간도 증가했다. 여기에 타깃 맞춤형 광고가 도입되며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수가 늘면서 커머스 부문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올해 5월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입점사는 2천461개다. 브랜드스토어를 시작한 2020년의 240개에서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첫 화면 홈피드 개편, 숏폼 콘텐츠 '클립',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적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카카오는 주력 사업인 '톡비즈' 매출 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천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IBK투자증권은 1천259억원, SK증권은 1천256억원의 추정치를 내놓았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톡비즈 매출이 전년 대비 1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빌리티, 페이 등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 역시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픽코마의 웹툰 흥행이 '콘텐츠' 매출을 높이는 데 한 몫 한다고 예측된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플랫폼부문에서 톡비즈 광고 사업은 내수 회복이 지연됐지만 메시지 광고가 전년대비 두자리수 성장하면서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호조에도 주가는 저조…자사주 매도·사법리스크 등 악재 여전 다만 실적 호조가 예상됨에도 양사의 주가는 회복세가 더디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세, 카카오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예비 주주들이 투자를 망설이는 까닭이다. 22일 네이버는 전일 종가보다 0.29%(500원) 오른 17만2천700원으로, 카카오는 전날보다 0.73%(300원) 내린 4만1천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22년 네이버가 40만원대, 카카오가 15만원대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2년 사이 두 회사 모두 실적은 개선됐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임원들의 계속된 자사주 매각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방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임원들의 주식 매도 사실이 30건 넘게 공시됐다. 주식을 매도한 주체들은 모두 리더급이다. 이희만 리더가 지난 4월 12일 네이버 주식 2천210주를 주당 18만4천200원에 장내 매도한 데 이어, 이인희 리더와 하선영 리더 역시 각각 1천주를 주당 17만7천800원, 16만8천700원에 매도했다. 이인희 리더는 지난 8일 남은 주식 3천주를 두 번에 걸쳐 주당 15만9천700원 이상에 매도함으로써 갖고 있던 자사주를 6주만 남기고 전부 처분했다. 또 라인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지만, 라인야후가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업무가 사라지면서 연간 1천억원의 사용료가 매출에서 빠진다는 사실은 네이버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낮출 수 있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악재는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22일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장기적으로 양사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의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 저평가된 상태"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기 전까지 주가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렵지만,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는 바닥을 형성해 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SK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카카오의 현 주가는 낮아진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정체돼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상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에 탄력적인 개선세를 보이기 때문에 카카오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8월 9일, 카카오는 8월 8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7.22 18:52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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