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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美 2분기 GDP 2.8% 증가…경제 '연착륙' 가능성 시사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9935.0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5399.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17181.22.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시장 예측치는 2.1% 증가였는데 이를 훨씬 상회.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이 1분기 1.5% 성장에서 2.3%증가하면서 GDP 성장 견인.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 늘어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GDP 수치에 대해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확증한다"고 발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전기 대비 낮아져. 전 분기 3.7%였던 증가율은 2.9%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번의 금리 인하(9, 11, 12월 각각 0.25%p) 가능성 제시. ▲주식 시장서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하락세. 투자자들은 매수 과다 시장에서 지연됐던 조정 흐름으로 분석.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CNBC 분석.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3만5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Revolut'은 은행 라이선스 받아. 2021년 은행 라이선스 신청한 후 3년 여만의 일.

2024.07.26 08:10손희연

中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늘렸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늘렸다. 25일 중국 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친환경(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동차 소비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렸다. 이번 조치는 차량 폐기 및 갱신, 가전제품 거래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보상 판매 보조금 실시 규칙에 따라 자동차 개인 소비자가 국가3급(2011년 6월30일 이전 등록된 가솔린 승용차, 2013년 6월 30일 이전 등록된 디젤 승용차를 의미) 이하 혹은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등록한 친환경 승용차를 페기하거나, '자동차 취득세 감면 친환경 자동차 목록'에 있는 친환경 승용차 혹은 배기량 2.0리터 이하의 승용차를 구입시, 보조금 기준을 친환경차의 경우 2만 위안(약 382만 원), 2.0리터 이하 배기량 승용차의 경우 1.5만 위안(약 286만 원)으로 높였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이구환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친환경차 보조금 기준이 기존 1만 위안(약 191만 원)에서 2만 위안으로 뛰어올랐다. 이구환신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행위 방안' 조치를 의미한다. 장비 업데이트와 오래된 소비재 교체 등이 핵심이다. 오래된 자동차와 가전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를 진작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는 후속 강화책이다. 중국 지방 정부가 전기차 생산업체에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 전면 폐지됐지만, 정부 차원의 소비자 구매 보조금이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다. 취득세 감면에 보조금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지 관심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가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발표됐는데, 중국에서 2급 이상의 에너지 효율 등급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PC 등에 대해 판매 가격의 15% 보조금을 지급한다. 1급 이상 에너지 효율 등급 상품의 경우 20%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서는 도시 버스의 전기 버스 교체 촉진, 친환경 버스 지원, 전력 배터리 업데이트 지원 등도 포함됐다. 8년 이상된 친환경 버스와 배터리에 대해 차량당 6만 위안(약 1천146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이미 3000억 위안(약 57조 2천940억 원) 규모의 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마련했다.

2024.07.26 06:45유효정

국가R&D 시스템 체질개선· 구조조정…"될때까지"

"국가R&D 체질 개선, 혁신, 환골탈태, 개혁, 도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반복적으로 내놓은 단어들이다. 지난해 예산에서 시작된 국가 R&D 시스템 개편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해나갈 것"이라며 "평가체제 전면 개편과 연구비 집행 내역,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평가체제 개편이나 투명한 성과 공개, 예산과 스타이펜드 등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거론됐다. 국가 과학기술 R&D와 관련한 안건으로 대부분 심의,의결했다. 류 본부장은 "4개월 만에 다시 언론과 소통하는 미디어데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일방적으로 정부 얘기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상호 소통해가며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자는 취지로 다시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주제는 2개였다. R&D투자 혁신과 R&D 시스템 혁신이다. 류 본부장은 "R&D 예산은 과기정통부 중심의 주요R&D와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일반 R&D 예산으로 나뉜다"며 "내년 주요R&D 예산은 24.8조원으로 13%가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기재부 일반R&D 4.6조원을 합치면 내년 R&D예산 규모는 29.4조원이다. 이는 지난 2023년 29.3조원보다 1천억 원이 많은 액수다. 류 본부장은 "2025년 주요 R&D 예산 배분, 조정은 질적 측면에서 환골탈태한 선도형 R&D 포트폴리오로 개편한다"며 "다음 달 말이면 구체적인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산투자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R&D 재구조화 내용도 이번 브리핑에 포함됐다. R&D 지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소규모 파편화 사업 지양하고 대형 사업으로 전환 ▲보조금성 사업은 혁신기업 성장 지원 중심으로 재편 ▲정부지원 필요성이 낮은 사업과 평가 부진 사업은 예산절감후 핵심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규모를 보면 혁신 도전형 R&D에 1조원, 글로벌 R&D에 2.1조원, 기초연구 2.94조원, 출연연 2.1조 원 등이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스타이펜드(가칭 연구생활장려금) 제도와 관련 기존 연구 책임자가 관리하던 인건비를 기관 단위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2022년 기준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기준인데, 현재 2023년 통계를 들여다보고 있다. 대학 지원을 블록펀드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내달 초 인건비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혁신도전형으로 지정한 R&D 사업군 34개는 현행 틀에 안맞는 것이 좀 있다. 사업별 목적이나 수행체계 감안해서 지정했다"며 "1차적으로 기존 과제기획 선정 등 연구비 집행 부분이나 PM 권한 책임 등 기존 대비 다른 모델 만들려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조선학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또 "주요 사업에 가장 중요한 인건비·실험 필수비용 등을 다 담아냈다"며 "기관 운영비나 전체 규모로 보면 올해 대비 10% 정도 늘었고, 주요 사업비만 보면 17.3% 증액된 수준이다. 기관 간 협업사업도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2024.07.26 05:33박희범

아시아 태평양의 모바일 경제는 5G 기술이 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함에 따라 2030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예측

싱가포르, 2024년 7월 26일 /PRNewswire/ -- GSMA가 오늘 발표한 모바일 경제 아시아 태평양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경제에 대한 모바일 산업의 기여는 2030년 1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며, 이 지역에서 5G 기술의 채택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 세계 평균 성장률을 넘어설 것이다. GSMA의 디지털 네이션 서밋 싱가포르에서 공개된 이 보고서는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가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GDP의 5.3%를 창출했는데, 이는 8,8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에 해당하는 기여라고 밝혔다. 2023-2030년 동안 APAC 경제에 대한 모바일의 기여는 세계 평균 성장률12%에 비해 이 지역에서는 15% 성장하여 전 세계 평균을 앞지를 것이다. 이 보고서의 그 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APAC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14억 명(보급률 51%)에서 2030년 18억 명(보급률 61%)으로 성장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데이터 집약적인 콘텐츠의 증가와 5G 채택의 증가로 인해 2023년에서 2030년 사이에 4배로 증가한다. 위성과 비지상파 네트워크는 이 지역의 험준한 지형에 통신을 제공함으로써 커넥티비티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신 사업자들은 AI 투자를 통해 내부 변혁을 견인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genAI)의 힘을 활용한다. GSMA의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줄리안 고먼(Julian Gorman)은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의 모바일 인터넷 사용 증가는 놀라움 그 자체이며, 이 지역은 혁신을 빠르게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텔 그룹 CEO 위엔 관 문(Yuen Kuan Moon) 씨는 "우리는 특히 생성형 AI의 출현과 디지털화가 계속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감안할 때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기업들에 큰 활력소로 보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가 많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생산성과 고객 참여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운영 사업을 혁신하고 확장하기 위해 정보, 머신 러닝, 로보틱스 및 클라우드화를 활용해 온 이유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잘 지원받도록 보장하면서도 취약한 그룹에 디지털 도구에 대한 액세스를 계속 제공함으로써 그들도 디지털 경제로부터 지원받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 에서 본 보도 자료를 계속 읽어 보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4.07.26 01:10글로벌뉴스

LX세미콘, 2분기 영업익 561억…전년比 617% 증가

LX세미콘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4천849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2%, 전년동기 대비 617.3% 증가했다. 또한 LX세미콘의 이번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X세미콘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천79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수준이다.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TV 판매 호조세에 따른 대형 DDI(디스플레이구동칩)의 판매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이 꼽힌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빛 에너지로 변환해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출력하도록 만드는 시스템반도체다. LX세미콘의 매출 대부분이 DDI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북미 신규 스마트폰향 소형 DDI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경쟁사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6 01:09장경윤

29CM, '선물하기' 신규 이용자 3배 이상 증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편집샵 29CM는 '선물하기 서비스'가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9CM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취향으로 말해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29선물하기'를 더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테마별 선물 추천 기획전, 선물하기 전용 할인, 참여형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29CM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29CM에서 선물하기를 처음 이용한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거래액 또한 170% 성장했다. 해당 기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상품 수는 2만 2천여 개에 달한다. 29CM는 2030세대에게 선물로 인기있는 상품을 선정해 신규 컬러나 선물 전용 패키지로 기획·발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도 브랜드와 협업해 '락피쉬웨더웨어 레인부츠', '시엔느 패딩백', '헤이 코튼백' 등 패션 잡화류를 선보였다. 29CM는 테마별로 선물을 추천하는 기획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잘살아', '건강해', '고마워', '잘자' 등 선물하는 상황이나 메시지를 다양한 키워드로 상품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한 '릴레이29선물하기'에서 소개한 상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밖에도 자신의 선물 취향을 확인하는 테스트도 2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 특히 '조스라운지', '오프아워', '오끼뜨' 등 브랜드의 여름 파자마 세트가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크로우캐년 요거트보울 쇼트텀블러 세트와 시엔느 패딩백 스카이블루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장마의 영향으로 락피쉬웨더웨어 우산과 우포스 조리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9CM 관계자는 "흔치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서비스 이용률과 판매 실적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선한 브랜드와 협업해 29CM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29선물하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9:08조수민

현대차, 하반기 시장강화·비용개선 '투트랙' 전략 펼친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분기 역사상 최대 실적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판매량이 줄었음에도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비용절감에 주력한 결과로 보인다. 현대차는 하반기 시장 확대와 비용개선을 통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상황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2024년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률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9.8%는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보기 힘든 수치다. 다만 지난해 현대차는 영업이익률 10.0%를 기록해 올해는 소폭 감소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정본부장 전무는 "원가율이 78.4%인데 환율 변동, 원자재가 하락, 내부 원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매출원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매출 원가율은 앞으로도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이달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CDK의 해킹으로 인한 업무 전산망 가동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승조 전무는 "6월에도 CDK 문제가 발생해서 영향을 받았다"며 "8월부터 해오던 여름 이벤트를 이달부터 조기 시행해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시장강화를 위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적절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분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전기차 전용 공장에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게 변경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인센티브가 크게 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모두 사업계획 안에 반영된 대로 흘러갈 것으로 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도 예상되는 인센티브도 내려가면 내려가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계획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가 수익성이 좋다고 예전부터 계속 말씀드렸는데, 하이브리드 수익성이 내연기관하고 큰 차이가 없다"며 "하이브리드는 더블 디지트(두자릿수) 정도의 수익성이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글로벌 출시,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오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를 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2분기 대당 원가가 낮은 일반 브랜드가 이루기 힘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률 관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분기 배당금은 지난해(1천500원) 대비 33.3% 늘어난 2천원으로 결정했다.

2024.07.25 19:07김재성

"SO·위성방송 한계사업자 전락...콘텐츠 대가 산정 제도 개선해야"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 한계에 달하면서 콘텐츠 대가를 둘러싼 사업자 갈등이 심화되고 는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반영한 합리적 대가 산정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곽정호 호서대학교 교수는 25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 마련'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새로운 미디어 사업자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액과 수익성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또 "전체 방송사업매출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도 둔화돼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유료방송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간의 합리적인 대가 산정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이 '한계사업자'로 전락했다고 진단한 점이 이목을 끈다. 현재의 경영환경이 지속되면 한계사업자의 방송사업 지속 가능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SO 방송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기타 사업으로 방송사업 비용(콘텐츠 대가)을 부담하는 상황이다. SO의 경우 가입자에게 받은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의 96.8%를 콘텐츠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곽 교수는 "유료방송 영업 수지 악화는 결국 콘텐츠 대가로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유료방송 시장과 콘텐츠 시장의 동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행 유료방송 플랫폼 콘텐츠 사용료는 '표준화된 채널 평가+개별 협상'으로 산정된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재송신료 지급 규모는 2012년 594억에서 2024년 4천500억으로 연평균 23.87%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사업자간 '협상력' 차이가 발생하면서 협상을 통한 적정 수준의 콘텐츠 대가를 정하기 어려워져 법적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콘텐츠 대가 산정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정책적으로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선공급 후계약' 등을 비롯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으나 대가 관련 이슈는 규정하지 못했다"며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에 도래한 현시점에서 벤치마킹할 합리적 대가 산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가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사용료가 늘어나면 견딜 수 있겠나"라며 "프로그램 사용료 비중이 90% 육박한다는 것은 매출에 연동되지 못하고 비용만 내는 구조"라고 우려했다. 유료방송과 콘텐츠 사업자의 선순환적 동반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정확한 시장가치 산출하기 위해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사용료 사용기준 정립으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유료방송사와 콘텐츠제공사 상호 간의 가치 증감에 기여한 합리적 대가를 산출해 상호 간의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OTT와 유료방송 간의 경쟁이 격화돼서 시장 구조가 바뀌어가고 있다"며 "최소한 상호 간의 공정 경쟁이 가능한 정도의 여건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07.25 18:31최지연

LGU+, 중간배당 주당 250원...8월23일 지급

LG유플러스는 2024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중간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총 배당금 규모는 1천75억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금을 확정했으며,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9일이다. 배당금은 오는 8월23일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8월 21일 이후 LG유플러스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25 18:21최지연

LG전자, 2분기 가전·전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신사업으로 도약

LG전자가 가전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가전사업과 더불어 구독, 플랫폼, 로봇, B2B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25일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천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2% 증가, 전분기 보다 10.4% 감소했다. 매출액은 21조6천9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전분기 보다 2.8% 늘었다. 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의 한 축인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은 11조5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를 냈다.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 2분기 영업이익의 합은 7천76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은 성과다. ■ "韓가전 구독 매출 비중 20%...하반기 대만·태국 진출" LG전자는 3분기도 시장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냉난방공조, 빌트인 등 B2B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무엇보다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 시장에서 대형 가전 구독 사업의 확대로 구독 매출 비중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당사는 한국 시장의 사업 경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구독 사업 확대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외 사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로 구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대만의 경우 올해 7월 1일부터 일부 채널을 통해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구매고객 분석과 전 영역별 시스템 및 인프라 점검을 통해 10월에 본격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 태국, 인도 시장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유럽 선진국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성에 대해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연간 구독 매출 1조1천341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 매출에 빠르게 달성한 바 있다. 지난달 LG베스트샵에서 판매된 주요 가전제품 구독 비중은 36.2%에 달한다. 또 웹OS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은 TV에서 IT,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사업영역과 모수(母數)를 확대한다. 올해 매출액은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회사는 "상반기 기준으로 당사가 목표한 매출을 초과 달성했고, 또 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또한 내부 예상치를 상해하는 등 현재는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라며 "주력시장인 북미 지역을 넘어서 이제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인수를 마무리한 만큼, 가전사업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 또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전장 사업 "올해 수주잔고 100조원 유지 가능" 전장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조원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회사는 전장사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부품 비중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 증가율을 한 자릿수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둔화됐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기조를 여전히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OEM별 전략에 따른 신규 프로그램 대응 및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신규 수주 활동이 지속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100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별 수주잔고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규모의 50% 중반 수준, 전기차 부품이 30% 초반,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북미 1위 충전사업자 차지포인트사와 손잡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 수요 회복세는 전체 TV 시장 대비 높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통해 LCD 패널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신사업 전력화도 속도를 낸다. 제조 노하우에 AI를 결합해 시작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올해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 대상 수주액이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반도체, 바이오 등 산업군으로 고객 을 확장하며 본격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하반기 해상 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 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사는 하반기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하여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가격 리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유지를 위하여 볼륨 존 대응을 통한 b2c 성장 및 B2B 확대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8:09이나리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도미노…모회사 '큐텐' 지분구조 주목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 '큐텐' 지분구조에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구매자와 입점 상인 등 정산을 못 받은 피해자들에게 대금 지급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 때 대주주인 큐텐이 보상안을 결정하는 데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티몬·위메프 재무팀을 큐텐의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 소속 직원이 겸직해온 것으로 확인돼 큐텐의 책임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과거 티몬 대주주가 큐텐의 대주주로…'지분 교환식 인수'의 결과 25일 한 경제지 보도에 따르면, 큐텐 보통주 지분에서 창업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는 3천461만8천577주를 보유해(지분율 42.77%) 1대 주주다. 그 다음으로는 미국의 몬스터홀딩스가 25.65%를 보유하고 있다. 몬스터홀딩스는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과거 티몬의 대주주였다. 그 외에 큐텐의 대주주로는 허민 대표의 원더홀딩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했던 최대주주로, 설립자는 허민 대표다. 허민 대표가 원더홀딩스를 통해 위메프를 큐텐에 매각하면서 그 대가로 현금 대신 큐텐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앞서 큐텐은 티몬 경영권 인수 당시에도 이같은 '지분 교환' 방식을 사용했다 사모펀드인 앵커PE·KKR이 보유한 티몬 지분 81.74%와 맞바꿀 지분으로 큐텐과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동원했다. 자본 여력이 부족한 큐텐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하는 대신 회사 지분을 제공하는 식으로 티몬와 위메프를 인수하면서 큐텐의 일부 대주주가 과거 티몬의 대주주와 같아진 것이다. 큐텐의 1~3대 주주를 합한 지분율은 86.42%에 이른다. 0.4%를 보유한 NHN와 2.45%의 웨스트1도 국내 기업이며, 그 외엔 미국이나 싱가포르 국적의 투자사들이 소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재무관리 권한도 없는 티몬·위메프…최종책임자는 '큐텐' 대표 또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에는 재무팀이 별도로 없고 큐텐테크놀로지 소속 직원이 티몬과 위메프 재무팀 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재무팀이 별도로 없느냐"는 질문에 "위메프는 상품기획과 마케팅만 자체 인력으로 운영하고, 재무 등 나머지는 큐텐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금은 1천억원대로 추정된다"며 "큐텐 차원에서 정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자들 사이에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최종 책임자인 큐텐의 구 대표가 책임지고 피해보상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에 머물었던 구 대표는 최근 한국으로 들어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총책임자로 구 대표가 지목되면서 그의 입에 업계와 피해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024.07.25 17:54정석규

에코프로, 충북·경북 저소득 가정에 '마더박스' 지원

에코프로는 충북도청에서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출산 축하용품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마더박스는 속싸개, 치발기, 젖병솔, 젖병, 체온계, 온습도계, 손수건, 보온병, 수건, 수납박스 등 육아에 꼭 필요한 1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에코프로는 총 170개의 마더박스를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같은 날 포항시에서도 오재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외협력팀 팀장, 박정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더박스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마더박스 144개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육아용품은 충북과 경북 각각 4천만원 상당의 금액으로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 위주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마더박스를 직접 포장하고 사업장 지역 내 차상위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더박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총 1146가구, 약 2억8천500만원 어치를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 90%가 지역 인재들이다. 마더박스 지원 사업은 이런 성장 배경 아래 지역의 저출생 문제에 대해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중이 반영됐다. 에코프로는 임직원을 위한 출산, 육아 지원 방안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발달장애 자녀 지원을 신설해 연 240만원 내에서 실비 지원하고 있다. 자녀학자금은 실납입금액의 70%에서 100%로 지원금액을 높였다. 난임휴가의 경우 법령기준인 1일 유급, 2일 무급보다 많은 연간 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결혼 후 난임 판정을 받아 체외수정 시술을 한 직원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회당 50만 원의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더박스와 같은 외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출산과 육아 관련 내부 정책 또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7:43김윤희

롯데하이마트, 상반기 영업손실 133억원...'고강도 체질개선' 적자폭 줄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 5천893억원, 영업이익 2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64.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1천144억원, 영업손실 13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경제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이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고, 적자는 47억원 개선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돌입한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이 매출 감소세 완화와 영업 적자 폭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리뉴얼점과 신규점 등 투자 점포과 성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자체브랜드(PB) 리뉴얼 ▲이커머스 개편 등 '4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리와 클리닝, 이전설치, 연장보험, 인테리어 등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케어하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가정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는 안심 서비스 '패밀리 케어'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구색 강화, 홈 만능해결 센터 통한 고객 유입 확대 등 상품과 서비스 강화 전략이 적용된 리뉴얼 점포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오픈한 점포는 기존점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월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런 대책이 과도기인 만큼 시간이 경과할수록 본격적인 성과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PB 리뉴얼'과 '이커머스 개편' 작업도 완수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우선 영업 인력구조를 개선했다. 회사는 지난 1일 판촉사원 파견을 종료하고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모든 브랜드와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고 전문 상담이 가능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고객에게 선택 다양성을 제공한다. 취급 브랜드 수를 올해 말까지 작년보다 4배 이상 확대한다. 또 글로벌 브랜드와 협의해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A/S를 담당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 상담도 더욱 고도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전후 모든 단계를 케어하는 전문 상담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구매 주기 데이터와 생애 주기별 구매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재 추진 중인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전략도 이번 인력 구조 혁신으로 보강된 전문 상담 역량 시너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소비자 수요·예산에 맞는 제품을 제안해 온라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온라인 고객이 오프라인 전문 상담원과 쉽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채널 구분 없이 가전 구매 전후의 모든 과정을 케어 받을 수 있는 '가전 전문 이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4시, 주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 간담회 방식의 'CEO IR 데이'를 진행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근본적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 대표는 "고객이 가전제품에 대해 경험하는 모든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에 상관없이 늘 방문하고 싶은 롯데하이마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41신영빈

포스코홀딩스 "전기차 캐즘, 우량 자산 확보 기회"…뚝심 투자 지속

포스코홀딩스가 전기차 수요가 정체 중인 현 상황(캐즘)을 우량 자산 확보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업황 악화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실적이 하락했지만, 중장기적으로 캐즘 이후 상황이 도래할 것을 고려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계획을 언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8조 5천100억원, 영업이익 7천520억원, 순이익 5천4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 43.3%, 29.6%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기차 OEM들이 투자를 연기한 게 사실이지만, 저희는 양극재와 음극재 공장 신설 시 고객 주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니켈과 리튬도 마찬가지”라며 “전기차 산업 성장 둔화로 자산 가격이 굉장히 떨어져 있어 이를 기회로 우량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고, 차세대 배터리 준비도 강화해 향후 상황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전반적인 업황 악화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기존 11조원에서 10조 8천억원으로 축소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선 전기차 캐즘 지속과 철강 시황 침체 등에도 CAPEX 추가 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상반기 약 43% 정도인 4조 6천억원을 집행했는데 철강이 1조 8천억원, 이차전지 소재가 2조 1천억원, 인프라에 5천억원 가량을 투입했다”며 “투자비가 100% 집행된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상 금액을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CAPEX 규모는 구체적으로 계획되진 않았지만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0조원 이상은 집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장기화면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리튬 등 메탈 가격도 예상과 달리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시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가격이 현재 톤당 1만6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재고 물량도 30개월치 이상으로 단기간에 가격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3분기에는 재고 소진이 다소 이뤄지고 4분기에는 시황이 좀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사업 악영향 수준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 위주로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계획된 물량만 해도 100만톤이 넘어가지만 전체적으로는 니켈 가격 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FTA가 체결되면 많은 물량이 미국에 갈 수 있지만 비(非)중국 프로젝트 중 이차전지 소재로 쓰일 수 있는 니켈 양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호주에서도 니켈 관련 프로젝트들이 중단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기준을 충족하는 니켈 공급량이 매우 유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가격에 대해선 “가격 반등 시점에 대해 2026년, 2028년 등 엇갈리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 회복 시점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이 램프업(대량 양산을 위한 생산 능력 증대 과정) 단계에 들어가는데 초기엔 생산량 증대가 천천히 이뤄지는 만큼 가격 약세 구간에서 생산 안정화 작업, 배터리 쪽에 납품하기 위한 인증 작업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가격 회복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첨언했다. 회사는 지난 12일 사업 핵심 축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외 신소재를 언급하면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이상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도메인으로 자리잡을 만한 소재를 하반기에 검토할 것”이라며 “상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 사업 영역과 연관된 분야로, 모빌리티 관련 미래 소재나 친환경 에너지, 전력 인프라 등 분야 관련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밝힌 구조조정 이후 창출된 현금에 대해선 우선 주주 환원에 일부 활용하고, 대부분은 이차전지 소재 등 성장 사업과 철강 사업 탄소 중립 준비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철강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이미 무역 장벽으로 직접 판매를 제한적으로 하고 있다”며 “포스코 멕시코 등을 활용해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운영 중인데 최근 미국 멕시코산 면세 조건 강화 결정으로 멕시코 법인 수출 제품에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라고 했다. 포스코 멕시코를 통한 미국 수출량이 많지 않고, 멕시코에서 부품 가공을 거쳐 공급된 제품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7.25 17:32김윤희

SK C&C, 현대백화점 복지몰 플랫폼 설치 돕는다

SK C&C가 현대백화점 복지몰을 운영하는 현대이지웰의 디지털 전환(DX)을 돕는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현대이지웰 B2B 쇼핑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특히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해 빠른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변경으로 인한 문제 최소화를 노린다. 구체적으론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UI·UX도 제정해 고객과 복지몰 관리자의 편의성 향상을 추구한다. 복지샵, 전문관, 제휴 콘텐츠 등 고객 서비스를 동일한 UI·UX로 만들어 통일성을 추구할 계획이라는 것이 SK C&C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구매 우선순위 예측 ▲쇼핑 행동 패턴 학습 ▲이용자 필요 상품 추천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솔루션 '솔루어'도 곧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SK C&C 이종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그룹장은 "현대이지웰이 복지몰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DX 쇼핑 경험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지속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과 고객 맞춤형 쇼핑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7:29양정민

현대차 "트럼프 당선되더라도 IRA 폐지 쉽지 않을 것"

현대자동차는 2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미국 대선 리스크와 관련 "트럼프가 집권하더라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전무는 "미국이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고 바이든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해리스가 지금 대통령 후보가 확실시되고 있는데 박빙으로 가고 있다"며 "바이든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대통령직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으로 볼 때 바이든은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자신의 주요 정책 심기에 나설 가능성 있다"고 했다. 이승조 전무는 또 "바이든 업적이면서 트럼프가 폐기를 예고한 IRA, 반도체법 등을 부각하기 위해 보조금을 보다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한다면 보편적 관세 부과, IRA 폐지 또는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중국 최고 지위 박탈 등의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 전무는 "이에 대해서도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IRA 폐지를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IRA에 수혜를 입고 있는 주 대다수가 경합주이고 공화당이 지금 지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만약에 트럼프가 집권하더라도 그다음에 친환경 규제 완화는 규제 대응 비용을 아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적정한 인센티브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승조 전무는 "2분기 기준 3천100달러(428만원)를 사용해 전년 대비 50%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수준"이라며 "평균적으로 1천157달러(159만원)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전분기 대비 한 8%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당사는 시장 변화 대비해 금년 사업계획에 이미 인센티브 상승을 상당히 관리했다"며 "하반기도 예상되는 인센티브도 내려가면 내려가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계획 수준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7.25 17:22김재성

티몬·위메프 여파, 게임업계까지…해피머니 결제 무기한 중단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의 영향이 게임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티몬에서 대량으로 할인 판매됐던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되면서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해피머니상품권을 통한 충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위메프와 티몬은 최근 선불 충전금 '티몬 캐시'를 비롯한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할인가에 판매했다. 특히 해피머니상품권 5만원권은 7.5% 할인가인 4만6천250원에, 10만원권은 8% 할인된 9만2천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위메프와 티몬이 유동성 부족 문제로 판매자와 소비자 대상 정산·환불을 미루고, 논란이 확산되자 게임업계도 미수금 발생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일제히 해피머니 결제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회사들은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해피머니 상품권 거래 재개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상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4.07.25 17:15강한결

현대차, 판매 줄어도 분기 최대 실적...고부가車·환율에 '방긋'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어도 실속있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가 늘어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 더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6.3%에 그쳤다. 현대자동차가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 45조206억원(자동차 35조2천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7천833억원) ▲영업이익 4조2천791억원 ▲경상이익 5조 5천656억원 ▲당기순이익 4조1천7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도매 판매는 105만7천168대다. 현대차는 올 2분기 매출액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우호적인 환율 환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05만7천16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일부 줄었지만 북미 지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내수 침체 등으로 전년 동기 9.6% 감소한 18만5천737대를 판매했다. 반면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7만1천431대가 판매됐다. 2분기 동안 친환경차는 전기차가 줄어들었지만 하이브리드가 판매대수를 채워줘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9만2천242대가 판매됐다. 이 기간 전기차는 5만8천950대로 24.7%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5조 206억원을 기록했다.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이 주효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 매출 원가율은 원재료비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1%로 집계됐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천371원을 나타냈다.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4조2천791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로 4조2천48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9.5%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5천656억원, 4조1천73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하반기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를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예측했다. 또한 올해도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차 시장 전망으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중심 수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글로벌 론칭,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2024년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천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상반기(1~6월) 실적은 ▲판매 206만3천934대 ▲매출액 85조6천791억원 ▲영업이익 7조8천365억원을 기록했다.

2024.07.25 17:04김재성

'亞서 두 번째'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출시하는 EQS SUV는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이 국내 미디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벤츠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하고 국내 공식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EQS SUV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유럽인증(WLTP) 기준 약 612㎞를 달릴 수 있다. 지난 17일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을 끝낸 벤츠 EQS 450 SUV가 국내 상온 기준 복합 498㎞를 달리는 만큼 EQS SUV는 주행거리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니엘 레스코우 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이날 "마이바흐 고객은 매우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성공한 분들이며 자신의 지위와 개개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다"며 "전세계 고객은 최고의 차량을 원하며 정교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극도의 안락함을 갖춰야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벤츠 전기차 패밀리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이 곳곳에 장식됐다. EQS SUV는 8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마이바흐 모델에만 제공되는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도 유로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내는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전면이 3개 디스플레이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특히 뒷좌석에는 최대 43.5°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잔이 포함된 센터콘솔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바흐 EQS SUV는 국내 가격이 2억2천500만원이다. 주요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마이바흐 EQS SUV는 영국의 경우 20만860파운드(3억5천928만원), 네덜란드 21만6천780유로(3억2천609만원), 독일 20만634유로(3억180만원) 수준이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가격을 책정할 때 전체 라인업 구성안에서 참고하면서 적정 수준을 찾아나가는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미 시장에 출시된 벤츠 EQS SUV, 디테일, 고객 요구 등을 감안해서 적정 수준으로 결정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하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자 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다만 벤츠코리아는 하반기 견조한 대기수요를 충실한 공급으로 진심을 전할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는 전년 대비 21.64% 감소한 2만9천178대가 팔렸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전반적으로 한국 시장이 예상보다 (판매량이) 낮아졌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고 특히 최고급 차량에서 목격되고 있다 보니 저희 또한 사회적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을 잘 맞춰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기다리는 고객도 있어 공급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기존에 출시했던 마이바흐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45대 한정판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도 출시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전반에 블랙과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색상을 적용하고 다크 크롬과 로즈 골드 색상의 디테일, 마이바흐 패턴 휠, 헤링본 스타일 실내 장식 등 디자인 요소를 더 했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마누팍투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680 SUV 등이며 가격은 S580과 GLS600 마누팍투어가 각각 20대 한정으로 3억3천만원이다. EQS680 SUV는 2억5천500만원으로 5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2024.07.25 17:00김재성

[유통 픽] 교촌옥수수 출시 이벤트 外

교촌에프앤비가 신메뉴 교촌옥수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교촌치킨 앱으로 해당 제품을 주문하면 4천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할인 쿠폰 혜택은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교촌옥수수 순살 ▲교촌옥수수 통안심과 떡볶이 세트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hc치킨, 태국서 7·8호점 오픈 bhc치킨이 태국 방콕에 7호점 찬 에비뉴(Charn at the Avenue)점과 8호점 메가 방나(Mega Bangna)점을 열었다. 찬 애비뉴점은 방콕의 위성도시 차엥와따나에 위치한 쇼핑센터 내 입점했다. 메가 방나점은 방콕의 메가 방나 쇼핑센터에 들어섰다. 매장에서는 뿌링클과 골드킹을 비롯해 태국 한정 메뉴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와 ▲떡볶이 ▲순두부찌개 등 우리 음식도 판매한다. 현재 bhc 치킨은 ▲미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ㅍ▲홍콩 등 5개국에 2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농심 새우깡, 함께할깡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 농심이 2024 파리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담은 새우깡 한정판을 출시하고 함께할깡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정판 제품에는 새우깡과 매운새우깡에 총 8가지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새우깡은 국가대항 스포츠 이벤트마다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정판 구매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8월 11일까지 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담아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새우깡 굿즈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5 16:5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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