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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울트라, 날씬해진다…울트라 모델 중 가장 얇아"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5 울트라'의 크기 정보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UniverseIce)에 7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의 크기가 162.8 x 77.6 x 8.2mm이라고 밝혔다.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갤럭시S25 울트라는 2025년 출시되는 가장 얇은 플래그십폰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과거 출시된 삼성 제품 중 가장 두께가 얇았던 제품은 두께 7mm였던 갤럭시S6였다. 지난 5년 동안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크기는 ▲ 갤럭시 S20 울트라 166.9 x 76.0 x 8.8mm ▲ 갤럭시S21 울트라 165.1 x 75.6 x 8.9mm ▲ 갤럭시S22 울트라 163.3 x 77.9 x 8.9mm ▲ 갤럭시S23 울트라 163.4 x 78.1 x 8.9mm ▲ 갤럭시S24 울트라 162.3 x 79.0 x 8.6mm 였다.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티타늄 소재에 전·후면에 고릴라 글래스가 채택되며 더 강화된 방진·방수 기능을 채택하고 화면 내 지문 인식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유니버스는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와 유사하게 갤럭시S25 울트라도 45W 고속 충전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천mAh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25 울트라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3개의 5천만 화소 보조 카메라(망원 및 초광각 카메라), 1천200만 화소 전면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샘모바일은 카메라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두께가 더 얇아진 점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2024.09.09 11:40이정현

폐플라스틱에 헐떡이는 지구…'화학연'이 해결 방법 찾다

전세계 골칫덩이 폐플라스틱이 매년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양은 4억 톤에 달한다. 그러나 이를 재활용하는 비율은 9%에 불과하다. 폐기 과정에서는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도 발생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이 같은 폐플라스틱을 녹여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는 김도경·박용기 박사 연구팀이 맡았다. 이들은 최근 논문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사용해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친환경·경제적으로 생산하는 촉매와 반응기를 공개했다. 9일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확보한 촉매 공정 모델을 바탕으로 촉매와 공정의 스케일업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경 실증이 목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플라스틱 원료인 경질 올레핀을 만들 수 있다. 독일 바스프,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도 상업화를 시도 중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기존의 석유 원료인 나프타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물성 차이로 인해 한계가 존재한다. 기존 나프타는 탄소 수가 5~9개 사이로 구성된 반면 열분해유는 탄소 수가 5~44개다. 나프타 성분이 20%에 불과하다. 열분해유의 약 20%만 나프타 분해 공정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열분해유에는 나프타 분해 공정의 원료로 부적합한 올레핀과 다양한 불순물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올레핀과 불순물을 제거하려면 고온(850℃)·고압 수소화 공정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상업화에 성공한 순환 유동층 반응기 기반 나프타 촉매 분해 공정을 개선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에 특화된 촉매를 개발하고, 반응 조건 최적화를 통해 기존 상업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팀은 파일럿 규모의 촉매와 반응기를 사용해 기존 나프타 분해 공정보다 170℃ 낮은 680℃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투입한 결과, 경질 올레핀 수율이 나프타를 사용할 때(34.6%) 보다 27% 향상(44.1%)됐다고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시간당 1㎏씩 24시간 연속 투입해도 성능이 유지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용화를 목표로 촉매 공정 스케일업 연구와 경제성, 환경성에 대한 상세 평가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한 뒤 2030년 실증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화학 공정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 지속가능한 화학 및 엔지니어링(ACS)' 2024년 8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석유대체 친환경 화학기술개발사업 및 국가과학기술 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2022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폐기물 재활용 유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추가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공정 원료로 석유만 허용하던 규정을 올해 7월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도 허용하도록 개정했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생산 규제 및 재활용 의무를 강화 중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오염 대응의 최종 협약 회의(INC-5)에 관심이 쏠린다.

2024.09.09 11:38박희범

美 FBI, AI로 가짜 밴드·음악 만든 남성 체포

미 연방수사국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가짜 밴드와 음악을 제작해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9일 미국 테크 전문지 퓨처리즘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마이클 스미스는 7년 동안 AI 기술을 악용해 음악 스트리밍 사기를 저지르면서 약 1천만 달러(약 130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와 함께 AI 음악 회사 대표도 공범으로 지목됐다. 스미스는 AI를 활용해 수십만 곡의 가짜 음악을 만들고 이를 스트리밍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이 음악들은 소프트웨어가 무작위로 생성해 저품질의 소음에 가까웠다. 그 후 그는 봇을 통해 수십억 회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로열티를 챙겼다.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아마존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이 포함됐다. AI 음악 회사 CEO는 매주 수천 곡의 음악을 스미스에게 제공했으며 이들은 랜덤한 파일명과 가짜 밴드 이름을 사용해 플랫폼의 감시를 피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곡의 이름과 밴드 이름은 무작위적인 명칭으로 구성됐다. 법무부는 스미스에게 돈세탁 및 전신 사기 혐의로 총 세 건의 기소를 진행하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스미스는 각 혐의당 최대 20년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AI와 봇 기술을 악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음악 산업의 보호와 관련한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9 11:37조이환

오늘의집, 가을 대청소 위한 수납·생활용품 할인 판매

오늘의집은 추석 명절 전후로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가을맞이 수납·생활 SALE'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가을맞이 수납·생활 SALE'에서는 환절기를 맞아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없애고 늦여름 높은 습도로 눅눅해진 집안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각종 생활용품·수납용품을 판매한다. 대청소시 고민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안한다. 오늘의집은 고객이 살림살이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별 해답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살림 해우소' 테마관을 준비해 쇼핑 편의를 더했다. 여름옷 정리 고민을 없애줄 정리 특화 아이템을 선별해 주고 여름 이불 변색을 막을 수 있는 이불정리함과 압축파우치 상품을 제안하는 식이다. 또 환절기 대청소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팁과 함께 밀대, 테이프클리너 등 관련 상품을 소개하고 명절맞이 후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주방수납 용품을 추천한다. 오늘의집은 '가을맞이 수납·생활 SALE' 기간 동안 12개의 인기 수납·청소 상품을 선별해 역대급 할인가에 판매하는 '최저가 핫딜'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샘의 빨래건조대, 쓰리잘비의 슈퍼빗자루, 루시아이의 팬트리 정리함 등이 있다.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돈 버는 특가' 테마관도 마련했다. 만원 이하 무료 배송 혜택으로 알뜰하게 구매 가능한 상품부터 SNS 및 인플루언서에게 인기가 많은 신상품, 추가 쿠폰 혜택으로 더욱 가성비있게 구매 가능한 상품까지 한데 모았다. 그밖에 '공간별 BEST' 테마관에서는 욕실, 침실·옷방, 거실·현관, 세탁실 등 공간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고객이 원하는 공간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가을맞이 대청소 시기가 돌아오며 청소할 결심을 세운 고객을 위한 상품을 모아 이번 세일을 준비했다"며 "이번 가을맞이 수납·생활 SALE을 통해 고객이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9 11:37백봉삼

에쓰오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해 지분투자 참여

에쓰오일은 9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인천점'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 인천점은 발달장애인 5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에쓰오일이 지분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에쓰오일 지분투자 참여에 따라 브라보비버 인천점에서는 5명 발달장애인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분투자를 참여한 브라보비버 인천점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점을 통해서 문구류나 쿠키세트, 티세트 등을 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구입한 물품은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성인이 된 장애인 연주단원 5명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현재 7명 단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 일자리가 널리 창출되기를 희망하며,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회사의 핵심가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소외이웃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을 후원하고 있다.

2024.09.09 11:36류은주

中, 아스트라제네카 직원 구금

중국 당국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직원을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정부가 몇 명의 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을 불법 행위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회사가 수집한 환자 데이터가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선전시 경찰이 주도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승인되지 않은 간암치료제 '이뮤주도'(Imjudo)를 중국에 유통해 이익을 취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중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약물을 반입하고 판매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되며, 징역형이나 사형이 언도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대변인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로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매체에 밝혔다. 선전시 경찰과 중국 공안부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4.09.09 11:33류승현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연내 개통 준비 박차

조달청에서 연내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을 위해 기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차세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하 나라장터)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나라장터를 통해 긴급공고로 발주했다. 약 352억 원 규모의 이번 긴급공고는 지난 7일 토요일에 발주됐으며, 국가계약법 시행령 35조 4항 2호와 5항 1호에 의한 것이다. 35조 4항 2호 국가의 재정정책상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이며, 5항 1호는 제4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제안서 제출마감일의 전날부터 기산하여 10일 전까지 공고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조달청 차세대 국가종합전자 조달시스템 담당자는 해당 사업을 긴급으로 발주한 이유에 대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완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담당자는 “하반기 개통 예정인 차세대 나라장터를 운영하기 위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관련 입찰 공고를 올렸다”며 “다만 추석 등 장기간 연휴가 포함된 상황에서 예약 방식으로 진행하면 전체적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긴급공고로 발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조달청은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후 8시까지 약 24시간에 걸쳐 일시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점검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관련 운영환경에 대비해 나라장터 및 조달정보시스템 전 업무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은 노후화되고 산재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전면 개편하고, 25개 공공기관 자체조달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조달 법·제도 개정, 정책 변화를 비롯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스템 오류․장애 최소화 등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 담당자는 “연내 오픈이라는 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1:29남혁우

[현장] REAIM 고위급회의 "책임 있는 군사 AI 통제, 국제 평화 열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군사 인공지능(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 평화와 안보를 보장할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 및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국방부와 함께 '제2차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케냐, 영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총 90여 개국이 참석한다. 'REAIM 고위급회의'에는 전 세계 정부 대표단뿐만 아니라 산업계·학계·국제기구·시민사회·청년 분야에서 2천 명 이상의 관련 인원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I의 위험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범 정립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진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REAIM 고위급회의' 개회 연설에서 AI의 군사적 활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군사 AI를 책임 있게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군사 AI가 전략과 야전 사령관의 역할을 변화시키며 역할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적 변화가 전장만 아니라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으므로 AI를 책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 장관은 AI가 대량 살상 무기로 전락해서는 안 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REAIM' 회의는 AI가 국제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법에 따라 AI를 적용할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다자간 협력은 제네바 협약의 사례처럼 AI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AI 기술을 통한 국방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기술이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했다"며 "AI 기술은 군사 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대한민국도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강군을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의 윤리적 기준 준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군 또한 책임있는 군사 AI의 국제적인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의 마지막 연사로 참가한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덜란드와 한국의 오랜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그는 "네덜란드 선원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표류한 400년 후 이제 두 나라는 AI 기술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며 "지난 해 네덜란드에서의 제1차 회의에서 원칙에 대해 합의했으니 이제 군사 AI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개발에 있어 책임 있는 방식을 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AI라는 배가 좌초되지 않도록 각국이 함께 행동할 것"을 강조했다.

2024.09.09 11:28조이환

교원웰스, 추석맞이 프로모션…렌탈료 최대 4개월 면제

교원웰스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얼음정수기 '아이스원'과 공기청정기 신제품 '에어가든'에 대해 렌탈료를 최대 4개월 간 면제해준다. 이외에도 비데, 매트리스, 안마의자, 홈뷰티 등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과 렌탈료 면제, 사은품 등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초성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원 얼음정수기(1명)와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을 증정한다.

2024.09.09 11:15신영빈

티오더, 'AWS Gen AI Gameday 대회'서 한국 1위·APJ 글로벌 3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단순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에서 AI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티오더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에서 개최한 AWS Gen AI(생성형 인공지능) 대회에서 한국 기업 중 1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AWS는 지난달 26일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이하 APJ)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AWS 아키텍처에서 생길 수 있는 가상의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AWS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팀으로 참가하여 AWS 서비스, 아키텍처 패턴 및 모범 사례를 탐색하고, 기존 아키텍처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수를 획득한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국가의 스타트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티오더 데브옵스 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참가 기업 중 괄목할만 한 성과를 이뤘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해커톤 우승을 통해 티오더가 단순 태블릿 메뉴판 플랫폼이 아닌 A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인프라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면서 "글로벌한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낸 데브옵스팀을 포함해 티오더 전체 구성원들이 티오더 안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오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테이블오더 서비스 운영 및 생성형 AI 기능을 서비스에 적극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09 11:13백봉삼

인터파크 투어, 아시아나항공과 EPL 직관 이벤트 진행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아시아나항공과 제휴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직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는 이달 9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바르셀로나·로마·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3일부터 올해 12월 31일 간 유럽으로 출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토트넘 홋스퍼FC·맨체스터 시티FC·리버풀FC·아스널FC 등) 입장권 10% 할인(최대 5만원) ▲유럽 공항 라운지 20% 할인(최대 2만원, 한국 제외) ▲인터파크 투어 유럽지역 숙소 9% 할인 등이다. 특히 유럽지역 숙소의 경우 10만원 이상 결제 시 일괄 9% 할인된다.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인터파크 투어는 EPL 공식 예매처로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뿐만 아니라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대항전의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며 "평생 잊을 수 없는 EPL 직관 경험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축구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파크 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제휴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 매직보딩패스 홈페이지 내 인터파크 티켓 연결 링크 접속시 뮤지컬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입장권 50%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티켓 수령 과정에서, 탑승 후 3개월 이내인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된다.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할인 적용된다. 전시 매표소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최대 20%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4.09.09 11:12조수민

한눈에 즉각적인 인식: 강력한 릴린 번호판 및 차량 인식 시스템

타이베이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릴린(LILIN)은 자사의 AI 카메라가 이제 완전히 엣지 처리되어 맞춤형 모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번호판 인식 카메라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개발되고 수요가 많은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번호판 인식은 지능형 법 집행, 주차 관리 및 출입 통제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가장 수요가 많은 기술 중 하나다. 이러한 솔루션을 구현할 때 정확성 외에도 다양한 차량 번호판 지원, 다양한 국가의 적용 범위, 특수 번호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인식 범위가 매우 중요하다. 릴린은 수년 동안 번호판 인식 분야의 선구자로서 AI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매우 정확한 알고리즘을 제공해 왔다. 최근 몇 년간 AI를 통합함으로써 릴린은 차량 인식을 포함하도록 기능을 확장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다재다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 Even with multiple vehicles in motion, the system still performs accurate recognition. 릴린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은 번호판과 차량 인식을 모두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표준 차량, 오토바이, 대형 자전거, 트럭, 군용 차량, 외교 차량 및 테스트 번호판 등 현지 자동차 사무소에서 발급한 모든 번호판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차량 유형, 색상 및 브랜드 인식을 지원하여 수입 차량 및 자국산 차량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인식 결과는 릴린의 독점적인 행동 분석 시스템과 통합되어 적색 신호 위반, 법 집행 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불법 우회전 또는 주차 관리 시스템의 출입 통제 및 요금 통합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행할 수 있다. 카메라에는 내부 출입 통제 목록이 장착되어 있어 시간, 차량 유형 또는 번호판을 기준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tHub에서 릴린의 공식 오픈 소스 SDK를 사용하여 인식 결과를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인식, 동작 분석 및 이벤트 처리 작업은 카메라 자체에서 처리되므로 추가 컴퓨터가 필요치 않으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간소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운영 및 유지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 지능형 교통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릴린의 AI 솔루션은 카메라 내에서 직접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모델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릴린의 웹사이트[https://lilin.vip/ai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릴린(LILIN) 소개 보안 감시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릴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감시 솔루션 제공업체다. 대만에서 제조되고 다양한 사이버 보안 인증을 준수하는 릴린 제품은 AIoT, 엣지 컴퓨팅 및 보안 장치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이 솔루션은 건설, 운송, 해양, 항만, 군사, 소매, 사무실, 학교, 은행,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공장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정부 규정에 따라 공공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되었다. 릴린은 다양한 환경의 비디오 통합 및 이벤트 분석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판 인식, 얼굴 인식, 고급 가상 펜싱, 차량 및 사람 흐름 감지, 사회적 거리 감지, 마스크 감지, 분실물 감지 및 건설 현장 안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LILIN

2024.09.09 11:10글로벌뉴스

퀄리타스반도체, '세계 최초' 2나노 MIPI 솔루션 美 고객사에 공급

국내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 퀄리타스반도체는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FET) 기반의 MIPI DCPHY IP 솔루션을 미국 팹리스 업체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파운드리 공정 중 하나인 2나노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FET을 활용한 IP 개발 뿐만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성과다. 2나노 공정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만이 파운드리와 협력해 개발할 수 있으며, 현재 이 공정을 활용하는 IP 개발 기업으로는 연 매출 4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기업인 시높시스와 케이던스가 대표적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나노 공정에서의 IP를 수주하며 이들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성과는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기술 개발 덕분에 가능했다. 올해 PCIe 4.0 IP 솔루션 계약과 PCIe 6.0 IP 개발 성공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공시키며 퀄리타스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며 현존하는 최선단 공정에서의 양산 이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GAAFET 공정은 기존의 FinFET 공정보다 트랜지스터의 전류 접촉면을 4개로 확장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모든 면이 게이트와 접촉하는 구조를 통해 전류량이 증가하며, 이를 통해 반도체 칩의 소형화와 전력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이번 2나노 GAAFET 공정 기반의 IP 솔루션 개발과 공급은 퀄리타스반도체의 기술적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의 MIPI IP 솔루션은 모바일, AI, Io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공정에서 IP 개발 역량을 입증한 퀄리타스 반도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24.09.09 11:09장경윤

TSMC 독주 속 삼성 파운드리 투자 '안갯속'

삼성전자가 진행 중인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이 더뎌지고 있다. 현재 국내 제4 평택캠퍼스(P4)는 파운드리 라인을 생략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팹 역시 설비투자 일정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단 공정에서 핵심 고객사의 주문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선두업체인 TSMC의 '승자독식' 구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국내외 파운드리 설비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투자를 계획한 신규 파운드리 생산거점은 국내 P4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두 곳이다. 두 팹 모두 4나노미터(nm) 및 그 이하의 3·2나노 등 업계 최첨단 공정의 양산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P4 파운드리 라인 생략…테일러 팹 추가 지연 가능성도 다만 삼성전자의 파운드리향 설비투자는 지연되고 축소되는 추세다. P4는 지난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신규 팹으로, P3와 동일하게 복합동으로 설계됐다. 세부 구축 순서에 따라 페이즈(Ph)1은 낸드, 페이즈2는 파운드리, 페이즈3·4는 D램 제조라인으로 할당됐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는 P4의 구축 순서를 낸드·D램 등 메모리반도체 라인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바꿨으며, 최근에는 아예 파운드리 라인을 D램으로 전환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P4 파운드리 라인은 최선단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용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라며 "고객사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가 부담스럽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파운드리 팹도 상황은 비슷하다. 당초 삼성전자 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 페이즈1에서 올해 말 4나노 공정을 주력 양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위한 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장비 발주는 생산능력 기준 월 5천장으로 파일럿(시생산) 라인에 해당한다. 대신 삼성전자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의 본격적인 양산 시기를 2026년으로 미루고, 4나노 대신 2나노 공정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설비투자는 내년 1분기 클린룸 설치, 2분기 초기 인프라 장비 도입 등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업계에서는 테일러 파운드리 팹 투자 일정이 또 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연 기간은 길지는 않지만 1개 분기 정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테일러 파운드리 팹 투자를 집행하려면, 삼성전자가 이미 관련 계획을 협력사에 어느 정도 설명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논의된 내용이 없어, 두세달 정도 투자 계획이 밀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인텔도 파운드리 난항…TSMC 최선단 공정 '독식' 한편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였던 인텔도 최근 파운드리 사업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21년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하고, 막대한 투자금을 통한 최선단 공정 연구개발(R&D) 및 양산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해에만 영업손실 70억 달러(한화 약 9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적자 규모도 이미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주요 은행인 씨티그룹은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권고를 보내기도 했다. 반면 파운드리 선두업체인 대만 TSMC는 AI 수요에 따른 호황을 맞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 2분기 매출은 208억 2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재고 보충과 AI 서버용 고성능 칩의 강력한 수요 덕분으로, 시장 점유율 또한 62.3%로 전분기(61.7%) 대비 0.6%p 증가했다. 이에 TSMC는 올 2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TSMC는 올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초중반대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20% 중반"으로 변경했다.

2024.09.09 11:08장경윤

TSMC, 美 애리조나 팹 '시범생산 수율' 대만 팹 수준으로 달성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진행한 시범생산에서 대만 본토 공장과 동등한 수준의 생산 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TSMC의 애리조나 팹은 내년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 언론 중국시보와 경제일보, 블룸버그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내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1공장의 시범 생산 수율이 대만 타이난 과학단지에 위치한 공장과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SMC 애리조나 1공장은 지난 4월부터 4나노 공정 기술로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1공장은 올해 안으로 양산 준비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했던 양산 계획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TSMC의 미국 프로젝트가 목표 달성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초기 지표다"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율은 제조된 칩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수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TSMC는 "애리조나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TSMC는 수율에 대해 공개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회사가 꾸준한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고 있다. TSMC는 장기적으로 총 마진율을 53%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밝혔으며, 지난 4년 동안 순이익을 36%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다만, 애리조나 팹 건설 비용과 대만에서 파견된 인적 비용이 대만 보다 각각 2~4배, 2배 높아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애니조나 1공장의 양산 일정은 원래 2024년에서 내년으로 미뤄졌다. TSMC 애리조나 1공장에서 애플, 엔비디아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법의 일환으로 TSMC의 3개 공장에 대해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최대 5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09 11:07이나리

신약허가 수수료 883만→4억1천만원 인상…"영세기업은 감면"

앞으로 신약허가 수수료가 4억1천만 원으로 오른다. 규제당국은 허가기간 단축과 전문 심사인력 비율 확충 등의 이점을 약속했지만 제약바이오 업계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허가 혁신 방안 뒷받침을 위한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9일 행정예고했다. 수익자부담 원칙이란, 특정 정책 시행으로 이익을 얻는 수혜자가 있을 시 정책의 소요 비용 등을 수익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재원 마련 원칙을 말한다. 즉, 신약 허가 과정의 기간 단축 등을 위해 소요 비용을 제약바이오 기업에 좀 더 부담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신약허가 수수료를 기존 883만원에서 4억1천만 원으로, 신개발의료기기 수수료는 9천843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당연히 업계 부담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수수료 개정안은 신약에만 해당되며, 전체 업계 수수료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며 “영세 규모의 기업이 신약개발을 할 시 감면 제도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중소기업이 제조 신약 허가를 신청할 경우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이미 허가신청한 신약에서 용량만 증감되거나 용기만 다른 주사제를 추가 신청할 때, 유사한 내용의 허가를 추가로 신청한다면 90%의 수수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수수료 인상에 따라 허가기간이 단축과 전문인력 비율 확대의 이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제품별 전담 심사팀 신설 ▲신약 허가기간, 420일→295일 단축 ▲전담 심사팀 운영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허가기간 단축 등 가시적인 이득이 있다”면서 수치로 산정할 수 없는 이익도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신약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 제거 및 예측가능성 향상은 허가기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데, 관련 비용은 기업마다 다를 것”이라며 “새 데이터 준비나 이슈에 따라 처리기간이 지연되고, 비용 증가하는 상황이 계속 있었겠지만, 식약처는 이번에 허가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치로는 산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여러 부대비용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업계 설명과정에서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식약처는 수수료 인상을 통해 의·약사 등 전문 심사자의 비율을 기존 3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고질적인 식약처의 심사인력 부족이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대폭 개선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김 국장은 “심사인력은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면서도 “(인력 확충을 위해) 여러 부처도 관련됐지만, 예산 한계도 존재한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했다. 그는 “이번이 (인력 확충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허가심사 역량 확충이 심사 역량에 투영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요국 신약 수수료는 ▲한국 식약처 4억1천 만 원 ▲일본 PMDA 4억3천 만 원▲유럽EMA 4억9천 만 원 ▲캐나다HC 5억5천만원 ▲미국FDA 53억 원 등이다.

2024.09.09 11:03김양균

무협 "전기차 신흥 시장서 韓·中 격돌 예고…정책 지원 절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영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산업 약진 배경에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적 전략과 공격적 투자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9일 발간한 '중국 전기차 혁신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수출과 내수판매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전년 대비 69.9% 증가한 341억 달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에너지차 내수판매 비중은 31.6%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금년 7월에는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상회하며 51.1%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 혁신성장의 원인으로 ▲공급망 수직통합 ▲해외거점 확대 ▲과감한 R&D 투자를 꼽았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는 기존 자동차 산업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하며 급성장했다.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운송용 선박건조에 이르는 전체 전기차 공급망을 내재화해 안정적인 경쟁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해외거점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끌고 있다. BYD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 거점인 태국을 겨냥해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올 7월부터 연산 15만대 규모 라용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브라질 전기차 공장 완공에 이어, 헝가리‧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으로 해외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R&D 투자규모와 인력도 역대급으로 늘고 있다. BYD 작년도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395억7천만 위안(약 7조5천억원)으로, 2019년 대비 4.7배 증가했다. BYD는 2023년 말 기준 총 4만 8천건 특허를 출원했으며, R&D 인력은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미국과 일본 장비에 의존해야 하는 반도체와 달리 중국이 니켈, 리튬 등 주요 원료 공급망을 자체 확보하고 있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세계 10대 배터리 기업중 6곳은 중국 기업이며 점유율도 60%를 상회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보희 수석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내수를 넘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동남아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해당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 공제 허용과 취득세 중과세 폐지 검토 등 전기차 분야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9 11:00류은주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10일 자동차관리법 입법예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전기자동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를 위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등록규칙' 개정안을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입법예고안은 자동차 제작사와 수입사가 전기차를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 셀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자동차등록증에 배터리와 배터리 셀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공하는 정보는 ▲배터리의 용량 ▲정격전압 ▲최고출력 ▲배터리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 등이다. 국토부는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 국민의 배터리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를 의무화해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개정안 전문은 10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볼 수 있다. 우편이나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4.09.09 11:00주문정

8월 주택용 전기요금 전년비 7500원 증가…요금 폭탄 없어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요금 평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천500원(13%) 증가한 6만4천원을 기록했다. 사용량은 363kWh로 30kWh 증가에 그쳐 장기 폭염과 열대야에 따른 요금 폭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보다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이고, 변동이 없는 가구는 1%, 요금이 감소한 가구도 23%에 이르렀다. 지난해와 비교해 요금이 같거나 감소한 가구를 제외하고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에 한정한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천원 수준이었다. 39%의 가구가 1만원 미만, 28%는 1~3만원 미만으로 요금이 증가했다. 10만원 이상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1%에 그쳤다. 한전은 1인 가구 증가 등 전기사용 환경과 패턴이 바뀌면서 전기요금 증가에도 편차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와 한전은 취약계층 부담 최소화와 일반 소비자 전기요금 부담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여름철 복지할인 한도를 최대 2만원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1월과 5월 요금 인상분 21.1원/kWh 적용을 유예해 연간 1조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 16일부터 하절기 에너지바우처 1만5천원을 추가 지원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요금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 복지할인·에너지바우처를 동시에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 130여만호 가운데 약 31만3천 가구가 전기요금이 '0원(8월말 기준)'이며, 약 22만5천 가구는 전기요금이 1만원 미만이다. 에너지바우처 확대가 8월 16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8월에 추가 지원을 적용받지 못한 국민은 9월에 자동 적용된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8월 주택용 가구당 평균 사용량(363kWh)을 기준으로 실제 납부 전기요금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일본과 프랑스는 우리나라 요금의 2배 이상, 미국은 약 2.5배, 독일은 약 3배 수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고객의 요금부담을 줄이고자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사용량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도록 한전ON 등을 통해 실시간 전기사용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할 납부는 주택용 고객 중 7월~9월 요금이 6월 청구액 보다 2배 이상 증가하거나 월 요금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전기요금의 50%를 최대 6개월까지 분할해 납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실시간 전기사용량 조회는 소비자가 즉시 전기사용량을 인지해 요금 절약을 유도하도록 하는 기능으로 한전ON·아파트 월패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09 11:00주문정

스맥, 美 공작기계 전시회 IMTS 참가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자동차와 반도체, 항공, 방산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공작기계 MVF 5000(5축), NS 1600T2Y2(공정집약형 다축 선반)를 포함한 머시닝센터 5개 모델과 강력 중절삭을 실현하는 CNC 선반 시리즈 8개 모델이다. 로봇 자동화 분야로는 공작기계 연동 융복합 장비, 지능형 로봇(협동로봇), 공정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하이엔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제품으로 Si, SiC, 쿼츠 등을 효율적으로 로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동화 장치인 반도체 부품 가공 특화 로봇 'LAM DR TYPE' 모델을 전시한다. MCV 4500D 모델은 자동차 부품 생산에 특화된 장비로 2개의 팔레트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가공 가능하며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스맥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에 투자를 지속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오고 있다"며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하면서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9 10:5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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