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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신년사서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회장)가 2025년 신년사 메시지로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 구 회장의 영상은 올해 초 새롭게 단장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저층부 공용공간인 '커넥트윈(Connectwin)'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도전과 변화의 DNA' 강조..."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자"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연암(蓮庵) 구인회 LG창업회장은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라며 Day 1 정신을 강조했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이미 달성한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 회장이 언급한 LG의 최초, 최고 역사 사례는 1947년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출시, 1966년 국내 최초 흑백TV 출시, 1999년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양산, 2002년 세계 최초 52형 HDTV LCD패널 개발, 2011년 세계 최초 55형 OLED패널 개발, 2012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등 다양하다. AI·스마트솔루션·바이오·클린테크·로봇 등...LG의 미래 구체화 구 회장은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와 로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첨단 산업 솔루션으로 고객이 고민의 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들이 직접 등장해 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각자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미래고객을 위한 차별적 가치들을 공유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되어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한 바 있다.

2024.12.19 10:03이나리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11월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11번가 측은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이용자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결제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이용자 수의 경우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 9월 말 공개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는 동시에 11월 구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자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다.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이용자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12월에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0:02조수민

"애플,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출시 계획 취소"

애플이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의 출시를 취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해당 프로젝트를 해체하고 관련 인원들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구독 서비스는 당초 비싼 아이폰을 구매할 목돈이 부족한 고객이 선불로 기기를 구매하는 대신 월별로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해 더 쉽게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 서비스는 당초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지만, 소프트웨어 버그와 규제 우려로 서비스 출시 시기가 2023년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의 결제 서비스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는 '애플페이' 그룹에서 관리했는데, 올해 초 애플은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ter) 서비스도 종료했다.

2024.12.19 10:00이정현

中 '7000mAh 배터리' 40만 원 대 중저가 폰 잇단 출시

중국에서 7천 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다. 19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리얼미가 이번 주부터 선보인 '네오7'이 7천 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 가격은 2099위안(약 41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의 서브 스마트폰 브랜드 아이쿠우 역시 7천 mAh 배터리 신제품 'Z10 터보' 출시를 앞뒀다. 전작인 Z9 터보가 1999위안(약 39만 원)부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이 제품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출시 전망이다. 중국 오포의 서브 브랜드 원플러스도 이달 발표할 신제품 '에이스5V'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2천 위안 가격대다. 이어 샤오미의 저가 브랜드 레드미도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한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누비아의 게이밍폰 브랜드 레드매직에서 '레드매직 10 프로'가 전 시리즈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출시된 이래 '레드미 K80(6천550mAh)', '비보 S20(6천500mAh)' 시리즈 등 중저가 신제품도 6천500mAh 이상 배터리를 장착하고 나오는 등 올 연말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배터리 용량 상향 평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운 저가형 제품의 대용량 배터리 장착이 보다 가속화하고 있다.

2024.12.19 09:59유효정

마이크론 "HBM 고객사 3곳으로 확장"…HBM4 양산도 자신감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초까지 HBM의 대형 고객사를 3곳으로 확대하고, HBM4의 본격적인 양산도 2026년부터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9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를 통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개했다. 앞서 마이크론은 HBM3를 건너뛰고 지난 2월 24GB(기가바이트) 8단 HBM3E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에는 12단 제품의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엔비디아에 우선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에 탑재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내년 상반기 HBM 시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출하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와 관련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회사는 "마이크론의 12단 HBM3E는 최적의 전력소모량으로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계속 얻고 있다"며 "경쟁사의 8단 HBM3E 대비 소모량이 20% 낮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론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내년 HBM 물량은 이미 매진됐으며, 해당 기간 가격이 이미 결정됐다"며 "회계연도 2025년에는 수십억 달러의 HBM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HBM 시장 규모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당초 내년 HBM 시장 규모를 250억 달러로 전망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고객사 확보 현황에 대해서는 "이달 두 번째 대형 고객사에 HBM 대량 공급을 시작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세 번째 대형 고객사에 양산 공급을 시작해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HBM 제품인 HBM4의 본격적인 양산 확대는 2026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론은 다수의 고객사와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와도 협력하고 있다. 나아가 HBM4E에 대한 개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12.19 09:56장경윤

日세븐일레븐, 2027년까지 북미에 500개 매장 오픈 예정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세븐앤아이가 오는 2027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500개 매장을 오픈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븐앤아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2030년까지 30개국 및 지역에서 10만개의 매장으로 성장한다는 세븐앤아이의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세븐앤아이는 북미 지역에 1만5천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북미 지역 내 실적이 부진한 매장 444개의 폐쇄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세븐앤아이 창립자 가문인 이토가문은 북미 편의점 사업을 상장해 1조엔(65억2천만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4.12.19 09:48김민아

마이크론, 내년 '메모리 부진' 전망…삼성·SK도 악영향 불가피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 AI를 제외한 IT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으로, 특히 낸드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내년도 설비투자 역시 보수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19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월~11월) 매출액이 8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론이 전분기에 제시했던 전망치 및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주당순이익은 1.79달러로 이 역시 당초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D램이 64억 달러, 낸드가 22억 달러 수준이다. D램의 경우 ASP(평균판매가격)이 한 자릿수 후반 상승했으나, 낸드의 경우 한 자릿수 초반대로 하락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 매출액이 77억~81억 달러로 전분기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전망치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89억9천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33~1.53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1.92 달러)를 하회했다. 마이크론이 내년 초 실적 눈높이를 낮춘 이유는 수요 부진에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용 D램 및 낸드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PC나 오토모티브 등 일부 산업의 수요는 비교적 낮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낸드 사업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낸드의 빗그로스(용량 증가율)를 기존 10% 중반 상승에서 10% 초반 상승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용 SSD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 기조도 최선단 D램에 대한 전환 투자,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회계연도 2025년도 총 투자 규모는 135억~145억 달러로 상정했다. 마이크론은 "낸드 설비 투자를 줄이고, 낸드의 공정 전환 속도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D램 및 HBM 수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투자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09:47장경윤

GS칼텍스-카이스트, 다문화 미래 인재 함께 키운다

GS칼텍스와 카이스트(KAIST)가 다문화 인재 후원 사업을 함께한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KAIST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뜻을 모아 GS칼텍스는 2024년부터 4년간 매년 1억원 발전기금을 출연한다. KAIST는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 재학생 대상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GS칼텍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KAIST는 다문화 학생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고른 기회 전형에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GS칼텍스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해 다문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미래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 대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우리 사회 뛰어난 인재로 성장해 롤모델이 되고, 이를 통한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다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회사 엔지니어로 채용한 바 있다. 그리고, 다문화 출신 육상 꿈나무 비웨사 선수를 지원하고, 다문화 청소년 교육기관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다문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술매체를 활용해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이 다문화 아이들의 성장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KAIST와의 협약을 통해 다문화 우수인재 육성 대상을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확장하며 지속적 관심을 갖고 다문화 시대 인재 양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9 09:38류은주

LGU+,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우수기관 표창 수상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출시한 공로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기술 대응과 AI 기반 스팸 메시지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고객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데이터를 수집·분석·차단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며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피해 방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감독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작업을 거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서울경찰청의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정보와 금융보안원의 악성앱 URL 정보를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지난 11월 출시한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는 고객 통화 중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이 탑재됐다.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또한 스팸 메시지 필터링 정확도를 기존 대비 95% 이상으로 개선한 AI 기반 필터링 모델을 도입해 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원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09:31최지연

삼성디스플레이, 돌비와 손잡고 '차량용 OLED' 리더십 강화

삼성디스플레이가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 돌비래버러토리스와 협력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6일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여기에 최적화된 차량용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삼성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할 경우, 기존 평가 인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 에렛(Andreas Ehret) 돌비 래버러토리스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탑승자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업계 최고의 OLED와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용 OLE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12.19 09:28이나리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 용량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자사의 SMR 초도호기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SMR의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김종두 부사장은 “우수한 제작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테라파워의 초도호기 SMR 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작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4.12.19 09:28류은주

캐논코리아, '2024 미래작가상' 수상자 4명 선정

캐논코리아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대학생 사진·영상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1명이 작품을 출품해 응모했고 캐논 마스터즈 강영호 작가∙금혜원 작가∙손현정 큐레이터로 구성한 2024 미래작가상 심사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했다. ▲사진부문 간현송(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2학년), 장은수(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4학년) ▲영상부문 길은지(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전공 3학년), 송민진(서울대학교 조소과 3학년) 등 총 4명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캐논코리아는 수상자 전원에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Ⅱ 24-105 USM 렌즈킷'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사진·영상 전문 심사위원 및 오형근 사진가의 튜터링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혁신적인 사진과 영상 기술을 통해 이미징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한편 사진예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09:27권봉석

동성케미컬,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기술 ▲생산 ▲영업 ▲환경·보건·안전 ▲경영관리 등이다. 정규 4년제 대학·대학원 기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연구·개발 직무는 화학, 화학공학, 고분자공학 전공자로 석사 이상 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전형은 서류,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입사지원서는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동성케미컬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동성케미컬 채용 담당자는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소재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동성케미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1959년 설립된 동성케미컬은 신발 소재부터 화학, 자동차, 패키징, 빌딩∙건축 소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고기능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24.12.19 09:22류은주

LGU+, 'U+키즈폰 무너 에디션' 출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19일 출시했다. 출고가는 36만 5천2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내놓은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이번 키즈폰에 AI 기능을 도입했다. 자녀의 안전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AI 안심케어', 'AI 학습놀이' 등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모니터링하고,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유해 콘텐츠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어 이용자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학습놀이' 기능은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를 활용, 아이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기록하면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성장 그래프를 확인하고, 적합한 영양소를 분석하는 'AI 성장 안심' 기능도 지원한다. 부모와 소통 및 아동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나누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자녀 이동 경로 표시 ▲실시간 위치 원격 촬영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 아동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두 가지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와 AI를 도입한 키즈폰으로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녀 등 키즈폰 이용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능을 개발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9:21최지연

퀄컴 파운데이션, 지역아동센터에서 STEM 교육 진행

퀄컴 파운데이션은 1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돌봄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과학, 테크놀로지, 공학, 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퀄컴 내 사내 봉사활동 커뮤니티인 '퀄컴 케어즈'(Qualcomm Cares) 소속 임직원 20명은 18일 서울 강동구 오륜레인보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교육 프로그램 '로봇창의학교'를 실시하고,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퀄컴 파운데이션은 아시아 전역의 자선 프로젝트와 기업등을 연결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기브투아시아(Give2Asia)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STEM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퀄컴 로보틱스 RB2플랫폼 기반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로 센터 내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퀄컴 케어즈는 퀄컴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약 15년간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혁신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이들을 위한 퀄컴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적극 협력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09:19권봉석

오픈AI "스마트폰 없이도 AI 사용 가능"…유선전화·왓츠앱 통해 '챗GPT' 확장

오픈AI가 스마트폰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일반 사용자의 인공지능(AI)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19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쉽마스' 10일차 행사에서 유선전화와 왓츠앱을 통해 무료로 '챗GP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없이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며 다양한 사용자층에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오픈AI의 전략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사용자들은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음성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한 달 기준 전화번호당 15분간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이 초과되면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통화에는 표준 통신사 요금이 적용되며 로터리 전화기 같은 구형 기기로도 이용 가능해 기술 소외 계층을 배려했다. 통화 서비스는 오픈AI의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 전 세계 사용자들은 왓츠앱을 통해 텍스트 기반으로 '챗GPT'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 'GPT-4o 미니'와 왓츠앱 API의 통합으로 작동하는 이 기능은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별도의 계정 없이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다만 하루 사용 시간에 제한이 있어 초과 시 앱 다운로드나 데스크톱 버전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오픈AI는 왓츠앱 기능에 이미지 분석과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기능의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챗GPT'는 다국어 대응과 맞춤형 답변 제공으로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용자가 스페인어로 말을 걸거나 비건 요리 레시피를 요청하는 등 독특한 요청을 해도 이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선전화와 왓츠앱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이러한 기능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케빈 와일 오픈AI 제품 최고책임자는 "우리는 더 많은 사용자가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다음 단계로서 '챗GPT'를 전화로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12.19 09:18조이환

깃허브, AI 코딩비서 무료버전 '깃허브 프리' 출시

인공지능(AI) 코딩비서 깃허브 코파일럿의 무료버전이 공개됐다. 19일 오픈공유 플랫폼 깃허브의 토마스 돔케 최고경영자(CEO)는 코파일럿 프리를 출시했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코파일럿 프리는 기능은 10달러에 제공되는 기존 깃허브 프로와 거의 동일하게 지원하며 GPT-4o를 비롯해 클로드 3.5소네트, 제미나이 1.5등 다른 AI 모델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환경(IDE)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에 통합돼 제공되지만 IOS전용 개발환경인 엑스코드를 비롯해 젯브레인이나 웹브라우저 환경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소스 코드를 작성하거나 기존 코드의 내용을 분석하고 버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챗봇을 활용해 여러 파일을 함께 편집하거나 코딩 기본 설정을 정의해 특정 프레임워크나 지침에 맞춰 일관된 코드를 생성할 수도 있다. 다만 AI와의 채팅이나 상호작용은 월 50번, 실시간 코드 지원은 월 2천개로 제한된다. 코파일럿 프로의 경우 무제한 지원한다. 깃허브 측은 AI코딩 비서를 사용량이 적은 비 개발자와 예산이 부족한 개발자들까지 지원하기 위해 코파일럿 프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마스 돔케 CEO는 "전 세계를 둘러보면 많은 지역에서 10달러가 월평균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개발자가 되려는 모든 사람에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4.12.19 09:15남혁우

12월 美 FOMC '매파적 인하' 충격에 증시 2%대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현지시간)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향후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하락한 2426.55, 코스닥 지수는 2.16% 하락한 682.42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만큼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9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경우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09:14손희연

전자랜드, 가전제품 구독 판매량 10배↑…"전문케어 제공"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이 시범 운영 기간인 9월 대비 9~10배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가전양판점 최초로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를 선보였다. 가전 구독이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랜드에선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의 120여 개 모델을 구독할 수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1월과 10월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은 9월 시범 운영 기간의 판매량 대비 각각 10배, 9배 급증했다. 12월 들어서도 판매 증가 폭이 올라가는 등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한 것을 구독 서비스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제품 관리와 유지 보수를 신경 쓰지 않아도 전문 케어 인력을 통해 필터·분해 세척, 토탈 클리닝,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구독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실생활에 편의를 주지만 가격대가 부담인 제품을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랜드는 내년 가전 구독 시장이 1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전자랜드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9:13신영빈

기업 싱크탱크 수장들, '고환율·고관세 이중고 우려' 한목소리

트럼프 정부 관세 인상과 최근 국내 상황 변화 등 대내외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주요 기업연구소장들은 매크로 지표와 국가 신인도 관리, 예산 조속 집행,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8개 기업 경영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업연구소장들은 가장 큰 대내 리스크로 환율 상승을 꼽았다. 이들은 “원화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해 민간소비 냉각, 기업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 등 내수 경제 부진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며 “비우호적 대외환경으로 수출경쟁력마저 약화된다면 향후 수년간 한국 경제 반등 모멘텀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과거 유사한 정국과 비교해서는 “2016년에는 대외환경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다”며 “이 시기에는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개선효과가 원부자재 수입 단가 상승 부담을 상쇄했지만, 최근 환율 급등 상황에서는 수출단가 하락에 의한 물량 확대효과가 과거보다 축소돼 기업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천400원대까지 상승해 과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발 강달러, 미중갈등 심화 등 구조적 경제 펀더멘털 악화가 누적돼온 과정에서 국내외 정치상황이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연구소장들은 “한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 작동중이라는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금융·외환시장 안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정부·국회가 국정운영 안정에 힘쓰고, 거시 지표 관리, 대외 신인도를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또 “예정된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재정 조기집행 등을 통한 경기부양에 적극 나서며, 당분간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의 신설·강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정치전문가 “트럼프 2기, 보편관세 철회가능성 낮아…IRA 폐기, 내후년 가능성” 대외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미국 정치 전문가인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변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서정건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보편관세 부과를 추진할 것”이라며 “과거 닉슨 대통령 사례를 볼 때 보편관세는 예정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무역적자 해소 등을 위해 보편관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법) 등 보조금 정책 폐지에 대해 서 교수는 “법안처리 절차를 고려하면 IRA가 CHIPs법보다 폐기 가능성이 높다”며 “필리버스터 적용을 받는 반도체과학법은 사실상 폐기가 어렵지만, IRA는 예산조정절차에 따라 단순다수결로 통과될 수 있기 때문”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감세 및 일자리법(TCJA) 연장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어 IRA법 폐기 논의는 미국 의회 절차 규칙상 2026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연구소장 "트럼프2기 대응 컨트롤타워 단일화 필요" 기업연구소장들은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 생산자 제조시설 보조금 축소, 폐지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업체 니즈 파악, 정책 변동 모니터링 등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컨트럴 타워를 단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이 대미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고, 이것이 생산 확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미국경제 성장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이 단순한 경제 교류를 뛰어넘어 전략적 경제협력관계임을 트럼프 정부 측에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대미 소통외교를 강화해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대내외로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우리경제의 성장 전망이 저평가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본래의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예정된 경제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기업부담법안은 자제하고 무쟁점 경제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등 대외신뢰 회복을 위해 국회, 정부, 경제계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당부했다.

2024.12.19 09:07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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