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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약처방도 개인화…'DNA 분석→처방' 정확도 90% 돌파

미국 립스컴 대학교(Lipscomb University) 약학과 연구진이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처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의료진의 약물 처방 결정을 얼마나 정확하게 도울 수 있는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병원들이 환자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는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과 의사의 진료를 돕는 컴퓨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맞춰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을 조절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이런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GPT-4 같은 AI 모델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사용하는 권위 있는 약물 가이드라인을 직접 학습해서 더 정확한 처방 정보를 제공한다. 260가지 약물 질문으로 AI 성능 시험... 의료진 놀란 결과 헬릭스 AI(Helix AI) 회사에서 개발한 '셰르파 Rx(Sherpa Rx)'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약물 처방 가이드라인을 학습한 의료용 AI다. 이 AI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260개의 약물 관련 질문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 문제는 26개 약물 가이드라인에서 각각 10개씩 뽑아 만들었다. 예를 들어 혈전 치료제인 클로피도그렐과 CYP2C19 유전자의 관계,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과 CYP2D6 유전자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약물과 유전자 조합을 다뤘다. 평가는 5점 만점으로 정확성, 관련성, 완전성, 명확성을 측정했다. 1단계 vs 2단계 비교실험... 데이터 추가할수록 성능 향상 연구는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기본 약물 가이드라인만 AI에 학습시켰고, 2단계에서는 더 많은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학습시켜 성능 변화를 확인했다. 1단계 결과(260개 질문), 정확성 4.9점, 관련성 5.0점, 명확성 5.0점, 완전성 4.8점, 재현율 0.99점을 기록했다. 일부 질문(20개)을 골라 1단계, 2단계, 그리고 일반적인 챗GPT-4o mini와 비교했을 때, 2단계 셰르파 Rx는 1단계보다 정확성(4.6 vs 4.4점)과 완전성(5.0 vs 4.8점)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챗GPT-4o mini는 관련성(5.0점)과 명확성(4.9점)은 비슷했지만 정확성(3.9점)과 완전성(4.2점)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실전 테스트 90% 정확도... 구글·오픈AI 제품 모두 앞질러 20문항으로 구성된 실제 상황 테스트에서 셰르파 Rx는 9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챗GPT-4omini 70%, Claude 3.7 Sonnet 85%, Gemini 2.0 Flash 80%보다 모두 높은 수치다. 이런 성과는 특정 약물과 유전자에 특화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AI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을 늘린 결과다.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2단계가 1단계보다 전반적으로 정확성이 높아졌지만 통계적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2단계 셰르파 Rx는 챗GPT-4omini와 비교했을 때는 통계적으로 확실히 더 정확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계점도 분명... "의사 대신이 아닌 보조 역할" 연구진은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한계점을 인정했다. 약물유전학 정보 해석에 오류가 있으면 환자 안전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정확한 해석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유전학이란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가 약물 효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분야다.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고 부작용도 다른 이유가 바로 유전자 차이 때문이다. 실전 테스트에서 한 문제에 정답이 여러 개 있어서 정확도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시험에서는 샘플 수가 적어서 통계적 신뢰도가 제한적이었다. 또한 환자마다 다른 기존 질병, 복용 중인 다른 약물, 신장과 간 기능 차이 등 복잡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다. 연구진은 셰르파 Rx가 의사의 임상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의사결정 지원 도구라고 강조했다. 최종 치료 결정은 여전히 의료진이 환자 개별 상황을 고려해 내려야 한다. FAQ Q: 유전자 맞춤 처방 AI가 기존 병원 처방과 어떻게 다른가요? A: 기존에는 의사가 평균적인 용량으로 약을 처방한 후 효과를 보며 조절했습니다. 유전자 맞춤 AI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미리 분석해서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약과 용량을 처음부터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습니다. Q: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왜 중요한가요? A: RAG 기술은 AI가 최신 의료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단순히 기존에 학습한 내용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찾아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AI가 의사를 대신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이 AI는 의사의 진료를 돕는 보조 도구입니다. AI가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약물 정보를 제공하면, 의사가 환자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최종 처방을 결정합니다. 의사의 경험과 판단은 여전히 매우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5 19:28AI 에디터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직접 재배한 원료를 활용한 뷰티 제품 '오메가 너리싱 케어라인'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메가 하이드레이팅 오일'과 '오메가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로 구성됐다. 다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원료를 제품에 활용한 다이슨 최초의 '팜 투 포뮬레이션' 제품이다. 영국 링컨셔에 위치한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씨 오일을 포함, 7가지 식물성 오일이 조화롭게 배합된 다이슨 핵심 독자 성분을 적용했다. 모든 모발 유형에 즉각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영양을 제공한다. 다이슨은 지난 2012년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해 '다이슨 파밍'이라는 이름으로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약 145㎢(약 4천406만 평) 경작지를 보유한 영국 최대 규모 농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딸기, 밀, 보리, 감자 등을 생산하며 영국 5대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만㎡(약 2만7천225평) 규모 농장에서 80만 송이가 넘는 해바라기도 키우고 있다. 신제품은 다이슨 농장에서 재배한 해바라기가 사용됐다. 다이슨이 해바라기가 지닌 독특한 화학 성분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이슨 파밍 팀은 다이슨 농장에서 수확한 해바라기씨 속 유효 성분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도록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천연 세라마이드가 가장 풍부한 해바라기 품종을 파악하기 위해 60가지 이상의 품종을 시험하고, 씨앗을 심은 후에는 정기적인 토양 검사와 미량영양소 균형 조정, 작물 생육 관찰을 실시해 최적의 원료를 만들어냈다. 다이슨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농업과 뷰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결합해, 천연 원료로 건강한 모발 유지를 도와 주는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켰다"라며 "앞으로도 끝없는 연구 개발, 엔지니어링 기술과 성분 과학을 접목해 건강한 모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이슨 오메가 너리싱 케어 라인은 현재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하이드레이팅 오일 본품(30ml) 7만9천원, 리브-인 컨디셔닝 스프레이 본품(165ml) 9만9천원, 리필 8만5천원이다.

2025.08.05 17:02신영빈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메인스토리·신규 캐릭터 등 업데이트 실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의 메인스토리, 신규 캐릭터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아가시'가 추가됐다. 아가시는 게이시르 제국의 7용사 중 한 명으로, 빠른 기동력과 전투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전투 시에는 초필살기 '환영질풍파'를 사용하며, 전용 무기 '지크프리드'를 장착하면 무기 잠재력이 해방된다. 메인 스토리도 확장됐다. 새롭게 공개된 45장 '잊혀진 여름'과 46장 '회색의 잔영'에서는 기존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며 세계관을 더욱 넓혔다. 현실로 나온 하이델룬과 시즈들의 충돌을 다룬 신규 코스모스 사가 '방주'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캐릭터들의 성장 요소도 추가됐다. '아이스 팬드래건'과 '랜담 켈빈스'는 '이너브레이크'를 통해 한 단계 강화된 형태로 발현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시작됐다. 먼저 '여름을 보내며 매일매일 돌림판' 이벤트는 9월 2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돌림판을 돌리면, '라즈나이트', '마장기 티켓', '전설 방어구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는 '몬스터 토벌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자신의 전투력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를 토벌하고, '캐릭터 소환권'이나 '방어구 재련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 아가시의 출시를 기념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캐릭터를 획득한 뒤 주어진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 SD 프로필과 전직 및 랭크업 재료, 라즈나이트 등 육성에 필요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이너브레이크 발현이 가능한 아이스 팬드래건과 랜담 켈빈스를 소환한 유저에게는 발현 재료인 '기억의 파편'이 추가로 지급된다.

2025.08.05 15:05정진성

아이로보틱스, 140억원 제3자배정 유증

로봇 부품업체 아이로보틱스가 1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바탕으로 회사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고정밀 드라이브라인(로봇 감속기)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총 895만1천406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1천564원으로, 신주 배정 대상은 '아이로보틱스혁신성장1호 유한회사'다. 조달 자금 중 대부분인 약 130억원이 감속기 전용 공장부지 확보 및 생산 설비 투자에 활용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1천422원 대비 약 10%의 할증률이 적용됐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신사업의 성공은 물론 회사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당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아이로보틱스는 최근 차세대 고정밀 감속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로봇과 방산산업을 겨냥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김형모 대표를 영입해 기술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 취득하고, 하모닉드라이브사 미국 본사에서 로봇감속기 개발에 참여했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적 안정성과 신사업 실행 동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초경량·고정밀 감속기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5:03신영빈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출시 임박..."뱀파이어 섹시와 공포 담은 MMO"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총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제작을 맡았으며, 뱀파이어 소재에 MMORPG 성공 공식을 융합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 게임은 어둡고 차가운 배경을 강조했으며, 뱀파이어 특유의 매혹적인 캐릭터와 흡혈 등 이색적인 스킬 이펙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인터뷰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와 넷마블의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날 한기현 PD는 "섹시와 공포, 오싹한 느낌을 담은 MMORPG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뱀파이어만의 특징을 MMO에 녹여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뱀파이어 배경과 전투스타일, 건축 양식 등과 엔터테인먼트 쪽을 참고해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또 정승환 본부장 "시장에 많은 MMORPG가 있는데, 시스템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스템은 기존 MMORPG의 불편한 부분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극대화하는데 노력했다. 다른 느낌을 제공하자는 생각에 뱀파이어 세계관을 담았고, 이게 차별점이다. 이러한 세계관에 이용자들이 빠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기존 MMORPG와 차별점은 정승환 본부장 "시장에 많은 MMORPG 장르가 있다. 시스템적으로는 일부 비슷할 수밖에 없다. 편리함을 조금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어야 된다라는 생각에 뱀파이어 세계관을 처음부터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가장 공을 들였다. 이용자들이 기존 다른 MMORPG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뱀파이어 세계관에 빠져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기현 PD "섹시와 공포, 오싹한 느낌의 뱀파이어 소재 MMORPG 장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뱀파이어만의 특징을 MMO로 녹여내는게 쉽지는 않았다. 뱀파이어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전투 스타일, 건축 양식 등은 엔터쪽을 참고했다." -연출 장면을 보면 섹슈얼리티를 강조했는데, 이런 시도를 한 이유는 정승환 본부장 "뱀파이어의 섹시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잘 표현하려했다. 제한적으로 보여주면 인간형 캐릭터랑 차별점이 없다고 생각해 최대한 강력하게 표현했다. 노출 부분만 강조한 게 아니라 세련하게 구성했다." 한기현 PD "뱀파이어가 주는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노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메인 퀘스트의 분량과 비중, 그리고 신규 캐릭터는 한기현 PD "시나리오 분량은 다른 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블러드라인 던전은 캐릭터가 아닌 각 클래스의 선지자로 플레이하며,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넣었다. 총 4개의 클래스에 따라 4명의 선지자로 각각의 던전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시점과는 다른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도 준비 중에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소통 활동. 뱀피르 운영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 정승환 본부장 "운영 관련해서는 이용자들과 명확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쌓고 소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이아 파밍 시스템이 인게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나 한기현 PD "다이아 파밍은 이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이다. 필드 사냥을 통해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다. 다이아를 과금하지 않더라도 게임 내에서 파밍한 다이아로 성장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소비할 수 있다." 정승환 본부장 "넷마블에는 작업장 전담 탐지 부서가 있다. 기존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쌓은 탐지 노하우가 있어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대한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운영하겠다." -뱀피르의 서비스 목표와 중화권 진출 계획은 정승환 본부장 "출시했을 때 성과나 순위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른 게임과 다른 독창적인 세계관, 이용자 친화적인 다이아 파밍 등이 기존 게임과 다르다고 느끼고 재미있게 경험했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중화권 진출 계획 중)대만 진출 일정을 우선 잡고 있다." -(미디어 시연 버전의)보스 콘텐츠는 단조로워 보인다 한기현 PD "오늘 체험한 게헨나 보스는 공략이나 패턴보다는 PvP를 함께 즐기는 콘텐츠다. 소규모 던전 보스는 어느 정도의 조작을 요구하는 패턴이 있다. 대시 스킬 등을 이용해 회피하는 등 조작성이 필요하다." -신규 IP의 성공이 중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어떤 기대감을 보였나 정승환 본부장 "방준혁 의장님은 뱀파이어의 감성을 충분히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확실히 다른 게임이다'라는 느낌을 주고싶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한말씀 정승환 본부장 "날씨가 더운데 뱀피르가 주는 오싹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에 푹 빠져보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오픈하는 다른 콘셉트의 MMORPG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기현 PD "(8월 26일에 출시되는)뱀피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기존 MMORPG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다. 이용자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2025.08.05 14:58이도원

인니 투자 쏠쏠…에코프로비엠, 다음 카드는 '탈중국 LFP'

에코프로비엠이 앞서 지분을 매입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투자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비엠은 차후 정책 및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탈중국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중저가 제품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천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했다. 같은 분기 회사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가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 담당 전무는 “유럽 시장에선 자사 양극재를 채택한 고객사(배터리 탑재)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이고, 신규 전기차 출시로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언급했다. "니켈 제련소 투자, 양극재 원가 절감에도 유리" 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중 83%인 405억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 10%를 인수한 중국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ESG에서 발생했다. 이후에도 ESG 법인에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부분 에코프로비엠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수 있는 구조다. ESG는 니켈 MHP 연간 생산능력(CAPA) 4만톤을 확보하고 있다. ESG 투자는 실적 개선 효과뿐 아니라 본업인 양극재의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 담당 전무는 “MHP는 양극재 주 소재인 전구체 합성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라 경쟁력 있는 MHP 확보 여부가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외 QMB와 그린에코니켈, 메이밍 등 다른 GEM 제련소에도 이미 지분 투자를 했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GEM사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검토를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美 탈중국 수요 증가 기대…ESS LFP 시장 공략 시동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의 신규 공장 상업가동(SOP)과 유럽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재개 기대감,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장 전망 등을 근거로 꼽았다. 아직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있지만, 원가 절감 활동과 생산라인 운영 최적화로 분기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됨에 따른 탈중국 수요 증가도 기대 요소다. 개정 IRA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의 배터리 소재 조달 비율이 비용 기준 내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2032년 15% 미만인 경우에만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홍관 에코프로비엠 구매 담당 전무는 "규정 상 PFE 허용 비율이 연도별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음극재는 대체재가 부족해 중국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그 외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는 탈중국 의지가 명확해보인다"며 "회사의 미국 양극재 사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으며, 고객사별 소재 수급 상황에 맞춰 상이한 제품 믹스를 요구하더라도 대응 가능하도록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구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ESS 배터리 시장이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에코프로비엠도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수혜를 받았다. 특히 이 시장에서 탈중국 수요를 공략해 LFP 양극재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은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전무는 "북미와 유럽에선 기술 성숙도나 소형화 설치 용이성, 전기차 시장과의 시너지 등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가 아직은 ESS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 중"이라며 "PFE에 따른 중국 배제 강화 등을 고려해 기존 중국 범용 공법인 고상법 외 완전히 탈중국이 가능한 LFP 소재를 개발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연계 ESS 등 ESS용 LFP 배터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과 ESS 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FP 외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용 양극재 개발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고객사들과 파일럿 단계 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양산 단계 샘플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수주를 확보하는대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자금 조달 계획 검토 업계에선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본격 부과,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본다. 에코프로비엠도 기존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인 10만톤 달성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2분기 말 기준 가용 현금은 5천억원, 금융기관 차입 한도는 2천억원으로 총 7천억원 규모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2천억원 수준의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돼 내부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미래 성장 위해 신규 수주에 대응하려면 선제적으로 투자 자금 확보가 필요하고,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니즈도 있어 자금 조달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4:30김윤희

포블, 간편인증 기반 2차 인증 도입… 보안성과 편의성 동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 주요 전자서명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조치로 기존 단방향 문자(SMS)를 활용한 방식 대신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적용해 보안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이용자들은 본인이 가장 익숙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2차 인증 수단은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한 간편인증 수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통신사패스(PASS) ▲삼성패스 ▲페이코 ▲뱅크샐러드와 주요 시중 은행의 인증서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총 12종이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클라우드 기반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이용자에게 폭넓은 인증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은 보안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조치로, 이용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수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계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2:18김한준

흔들리는 XRP 시세... '급락 vs 폭등' 엇갈리는 시장 전망

최근 한 달간 엑스알피(XRP)의 시세는 강한 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XRP는 지난 한 달간 2.66달러에서 3.39달러 사이를 오갔으며, 최근 일주일간에도 2.77달러에서 3.18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XRP 시세는 7월 중순 3.65달러의 고점 이후 약 16% 하락하며 조정 국면으로 전환됐고, 5일 현재 약 3.06달러로 전일 대비 1.7% 하락한 상태다. 이틀 전과 사흘 전 각각 4%, 6%대 급등세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XRP에 대해 김치프리미엄이 나타나고 있다. 8월 5일 기준 업비트의 XRP/KRW 가격은 해외 주요 거래소의 XRP/USD 환산가보다 다소 높게 형성돼 있으며, 국내 시장 거래 비중은 전체 글로벌 거래량의 약 15% 수준이다. 다만 지난주까지는 역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세 괴리는 국내외 유동성 차이 및 투자 심리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차이가 투자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업비트 XRP/KRW 하루 거래액이 약 5억 달러, 한화로는 약 7천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량의 15%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단기 매매세 유입이 활발함을 보여주고 있다. 온체인 흐름에서도 고래 지갑의 대규모 잔고 이동이 감지되고, 거래소로의 입출금이 시세 급변 구간과 맞물리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XRP 시세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 중 하나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일정이다. 현재 2025년 9~10월 사이에 항소심 추가 구두 심리가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며, 최종 판결은 2026년 초반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XRP 및 기타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핵심 요인이다. 특히 2025년 7월 SEC가 프로셰어즈의 XRP 레버리지 상품을 승인하면서 XRP에 대한 제도권 접근 기대감이 높아졌다. SEC가 최대 11개 이상의 현물 XRP ETF 신청을 검토 중이며, 그중 일부 상품은 2025년 9~10월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 분석가 등은 보고 있다. 승인 확률은 85% 이상, 심지어 일부에서는 95%~98% 수준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ETF를 통해 기관 자금이 본격 유입되고 유동성이 크게 확대되며 XRP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물교환(in-kind) 방식의 ETF 승인과 함께 SEC의 가상자산 ETP 상장 가이드라인 개정도 승인 속도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심리 개최 여부, ETF 승인 일정, 그리고 SEC 소송 절차 진척 등은 단기적인 XRP 가격 변동성이 확대의 원인으로 꼽힌다. XRP 시세는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 SEC 소송 결과, 그리고 ETF 승인 기대감이라는 세 가지 주요 불확실성이 맞물린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김치프리미엄 및 역프 현상, 거래량 추이, 온체인 자금 흐름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일정에 따른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조언했다.

2025.08.05 11:27김한준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490억…연간 흑자 '청신호'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490억원을 거두는 등 분기 흑자를 지속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천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인니 니켈 제련소 투자, 실적 개선 주효…하반기 유럽 매출 증가 기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와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 405억원 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은 ESG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투자 이익으로써 3분기에도 인식할 예정이다. 향후 제련소 운영에 따른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 및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보조금 재개 기대감에 따라 양극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에 따라 2027년 이후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이 유럽 시장 선점과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ESS 입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삼원계 NCA 양극재에 대한 판매 호조도 예상했다. 실제 ESS 분야 양극재 2분기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분기 407억 원 대비 100% 늘어났다. LFP 양극재 CAPA 연 5천톤 확대 계획…HVM·LMR 등 라인업 확장 추진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을 위한 기존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는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양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경우 이미 구축한 연 3천톤 규모의 준파일럿 라인을 올해까지 준양산 규모인 연 5천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HVM, LMR, LFP 모두 글로벌 자동차 OEM과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는 니켈 광석에서 고압산침출법을 통해 니켈 중간재(MHP)를 연 4만톤 생산한다. 니켈 MHP는 양극재 사업의 원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제련소 투자로 안정적으로 니켈 MHP를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8.05 10:16김윤희

아마존, 팟캐스트 원더리 운영 종료…인력도 감축

아마존이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원더리(Wondery) 팟캐스트 네트워크 운영을 중단하고 인력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 재편으로 약 11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며 원더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젠 서전트도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기존 원더리 시리즈는 아마존의 오디오북 브랜드인 오더블 산하로 옮겨지거나 트래비스 및 제이슨 켈시 형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처럼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맡게 될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또 원더리 브랜드 자체는 일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이 운영하는 쇼들에서 여전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아마존의 팟캐스트 진출이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업계 유명 인사들과 계약을 맺었음에도 아마존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처럼 비디오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오디오·게임·트위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붐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년간 팟캐스트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며 “비디오 부상은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의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원더리+ 팀은 오더블 산하에 포함된다. 닥터 데스 등 서사 중심(내러티브)의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원더리 스튜디오는 오더블과 통합되며 원더리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마샬 루이는 오더블에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명 인사들과 진행하는 대표적인 원더리 프로그램들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과 협업하며 이는 아마존 전반에 걸쳐 스폰서십과 통합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례로 로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 외에도 프라임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남성 그루밍 제품 라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원더리의 광고 및 스폰서십 조직은 아마존 뮤직·크리에이터 중심 프로그램 전반의 광고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된다. 원더리+ 앱은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붐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는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는데 있어 팀 정렬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고객,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바른 구조를 마련하는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아마존은 팟캐스트 열풍이 정점에 달했을 당시 약 3억 달러(약 4천149억 원)에 원더리를 인수했다. 이후 원더리는 자체 구독 앱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팟캐스트 업계는 유튜브가 주도하는 비디오 중심의 소비 방식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디오 대기업 오다시가 오디오 중심의 파인애플 스트리트 스튜디오스를 폐쇄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더리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쇼 중 다수가 다른 플랫폼을 이동하기도 했다. 시리우스(Sirius) XM은 최근 유명 범죄 팟캐스트 모비드(Morbid)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원더리에 있었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스마트리스도 시리우스 XM과 협업 중이다.

2025.08.05 09:51박서린

현대차, 첫 해외 팬덤 日서 생겼다…'현대모터클럽 재팬' 출범

현대자동차차는 지난 3일 일본 후지노미야시(市) 인근에서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Hyundai Motor Club Japan)'의 공식 출범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터클럽(코리아)'은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창설된 현대차의 브랜드 팬덤으로, 현재는 현대차를 매개로 모인 12만 2천여명의 사람들이 자동차 관련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고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현대모터클럽(코리아)은 자발적인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을 비롯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브랜드 팬덤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현대차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파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 재팬의 출범이 2022년 5월 일본 승용차 시장 본격 진출 이후 일본 내에 점차 늘고 있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하고, 현대차 브랜드 경험을 확산해 일본 내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박 2일간 후지노미야시 후지산 인근 캠핑장 '트리 라인 칠락스 필드'에서 진행된 현대모터클럽 재팬의 출범 행사에는 일본 현지 회원들과 현대차 관계자, 현대모터클럽 국내 회원 대표가 참석했다. 양국의 현대차 마니아들이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일본법인(HMJ) 법인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모터클럽 재팬 구성원분들이 일본에서의 현대 EV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현대차와 함께하는 EV 라이프를 통해 현대 EV의 가치를 전 세계 오너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 출범 행사에 앞서 1~2일에는 오사카시(市)에 위치한 현대차의 복합 고객체험 공간인 '현대자동차 오사카 CXC'와 일본 유명 클래식카 박물관 '지라이온 뮤지엄'을 방문해 한ㆍ일 양국의 자동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현대차를 아끼고 응원하는 고객들의 성원과 건전한 비판이 큰 힘이 됐다"며 "일본뿐 아니라 현대차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08:43김재성

[Q&AI]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사망…왜?

질문: 배우 송영규 사망 사건 관련해서 정리해줘 그록 답변: 배우 송영규(1970년 4월 18일 ~ 2025년 8월 4일)의 사망 사건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사망 사건 개요 일시: 2025년 8월 4일 오전 8시경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 발견 경위: 송영규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지인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지인이 경찰에 신고함. 사망 원인: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힘. 유서도 발견되지 않음. 경찰 조사: 용인동부경찰서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 2. 배경 및 관련 사건 음주운전 논란: 송영규는 2025년 6월 19일 오후 11시경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적발됨.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됨. 이 사건은 7월 25일 뒤늦게 보도되었으며, 송영규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됨. 송영규는 한 매체를 통해 “대리운전을 불렀으나 지인과 이야기하던 사이 기사가 떠났고, 집까지 5분 거리라 잘못된 판단으로 운전했다”며 사과했음. 또한, 약물 복용과 음주로 컨디션이 악화되었다고 해명. 심리적 상태: 음주운전 보도 이후 악성 댓글과 비판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짐. 측근은 “악플에 괴로워했고, 주변 여건과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밝힘. 송영규는 사업 실패, 경제적 어려움, 아내와의 별거 등 개인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음. 3. 송영규의 경력 및 최근 활동 데뷔 및 주요 작품: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 영화 극한직업(2019, 최반장 역), 수리남, 카지노(2022), 드라마 스토브리그, 아이쇼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등 다수 출연. 샤프한 이미지로 검사,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역할로 주목받음. 논란의 영향: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 드라마 아이쇼핑은 송영규의 장면을 최소화해 편집했으며,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그의 유작이 됨. 4. 장례 절차 빈소: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상주: 아내와 두 딸 발인: 2025년 8월 6일 오전 8시 장지: 함백산 추모공원 5. 사회적 반응 추모: 송영규의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기가 따뜻하고 멋진 배우였다”, “편히 쉬시길” 등의 추모 댓글이 이어짐. 안타까움: 누리꾼들은 “반성하고 재기할 기회가 있었을 텐데”, “아까운 배우를 잃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함. 6. 기타 송영규는 2020년 tvN 신박한 정리에서 딸들의 교육비를 위해 반지하로 이사 간 사연을 공개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음. 그의 사망은 음주운전 논란 보도 후 약 10일 만에 발생해, 심리적·사회적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됨. 7. 참고 자료 나무위키, 경향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 일간스포츠, 한겨레, 연합뉴스, 뉴시스 등 다수 언론 보도. ※ 유의사항: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바로가기)

2025.08.05 08:26AI 에디터

단통법 폐지 2주..."장려금 차별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이동통신 유통업계가 단통법 폐지 2주일이 지나며 채널 간 장려금 차별,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통 대리점과 판매점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장려금 차별 지급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에 대한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 협회는 “수년간 장려금 차별 금지와 고가 요금제 중심의 정책으로 인한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선을 요구했다”며 “단통법 폐지 이후 2주일이 지난 현재, 시장의 현실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채널간 장려금 차이, 고가 요금제를 통한 과도한 소비자 부담 구조는 변함이 없다”면서 “오히려 제도적 기준이 사라진 상황에서 유통현장의 혼란과 소비자 피해도 다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울러 단통법 폐지 이후 제도적인 안정을 최대한 빨리 이끌어내야 한다며 요구사항을 밝혔다. 협회는 먼저 “시장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장려금 정책 제도화를 위해 통신3사의 차별 지급 행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제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용자의 자율적 요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가요금제 유도, 지시 등 행위를 근절해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역차별 받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분증 스캐너에 대해서도 PASS 앱 등을 활용한 본인확인 체계로 전환하고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협의기구 신속 구성을 요구했다. 협회는 “단통법 폐지의 시작은 공정한 시장, 실질적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했다.

2025.08.04 17:03박수형

표준협회, 국내 최초 'ISO/UNDP 53001 인증심사원 양성 교육'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오는 19일부터 국내 최초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시스템(ISO/UNDP 53001) 인증심사원 양성 교육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최초의 국제표준인 ISO/UNDP 53001 초안(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에 따라 기업과 조직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심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SO/UNDP 53001은 기업이 SDGs와 ESG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으로 현재 초안(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 단계다. ISO 국제표준은 ▲작업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표준 초안(DIS) ▲최종안(FDIS) ▲공식표준(IS)의 단계를 거쳐 발행된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최근 ESG 공시 확대와 SDGs 기반 경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기업 및 인증기관, 컨설팅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ISO 53001 전문 심사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곧 발행될 국제표준의 심사원 자격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표준협회는 표준 확정 후 별도 자격전환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ISO 인증기관 소속 심사원, 예비 심사원, 컨설턴트, 기업의 ESG·지속가능경영 전략 담당자, 국제표준 실무자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영시스템 개요 ▲ISO 53001 요구사항 해설 ▲ISO/PAS 53002 가이드라인 해설 ▲부적합 조항검색 실습 ▲심사 가이드라인 및 모의심사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ISO/UNDP 53001은 ESG와 SDGs의 통합적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국제표준”이라며 “이번 교육이 우리 기업과 전문가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4 10:38주문정

구다이글로벌, 크레이버 신임 대표에 전항일 전 지마켓 대표 선임

구다이글로벌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하 크레이버)의 신임 대표로 전항일 전 지마켓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K-뷰티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전항일 대표는 이베이재팬 대표 역임 시 K-뷰티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3년간 일본사업을 4배 성장시킨 바 있다. 앞으로 크레이버의 플랫폼 고도화(우마 사업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스킨1004 사업부)을 이끌 예정이다. 크레이버는 지난해 구다이글로벌에 편입된 이후, K-뷰티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스킨천사는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인을 앞세워 미국 아마존 선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성장했다. 2024년 2천800억 원 이상의 매출, 150여 개국 진출을 기록하며 K-뷰티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우마(UMMA)는 국내 180여 개 화장품 브랜드를 글로벌 바이어에 공급하는 온라인 뷰티 B2B 플랫폼으로, 현지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브랜드 입점 확대, 물류·운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커머스 허브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항일 신임 대표는 “크레이버는 K-뷰티 글로벌 성공을 연결하는 핵심 유통 플랫폼 '우마'와 K-뷰티 글로벌 성장을 선도하는 '스킨천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전략적으로 운영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4 10:17안희정

대동, 美 서부 타코마에 통합 물류창고 열어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북미 시장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서부 워싱턴주 타코마에 대규모 통합 물류창고를 신규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타코마 창고는 북미 시장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별 딜러 수요 변화와 물류 흐름에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동은 기존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중부 텍사스, 북부 캐나다 온타리오에 서부 워싱턴 타코마를 더한 4대 거점 체계를 구축했다.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공급망과 현지 밀착형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타코마 창고는 제품 조립부터 부품 보관 및 출고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약 2만9천 제곱미터(약 8천900평) 규모로 옥내외를 합쳐 약 3천200대의 트랙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연간 2천대의 농기계 조립이 가능한 라인과 약 4천여 가지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구비했다. 대동은 서부 창고 개설로 공급망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고 캐나다 서부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대응 속도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만과 인접성(40분 거리)을 활용해 입출고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동부 창고 운영 대비 총 운송 거리 약 14.2% 감소, 연간 약 535만 달러(약 74억원) 물류비 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대동은 타코마 창고에 서비스 부품을 전진배치하고 적기 납품 체계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대동은 100마력 이하 북미 트랙터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누적 평균 9.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지역 평균 점유율은 6.95%다. 북미 전역에 보유한 약 530여개 딜러 네트워크를 오는 2030년까지 1천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서부 지역의 공급 안정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끌어올려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전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수 대동 북미법인 경영총괄은 "타코마 창고 개설은 동부 중심 공급 체계에서 벗어나 북미 전역에 걸친 균형 있는 사업 인프라를 갖추는 의미"라며 "거점 다변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와 물류 효율 개선으로 카이오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 23일 타코마 창고 개설을 기념해 현지에서 오픈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수 대동 북미법인 부사장을 비롯해 텀워터 시장, 시애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 서부 지역 딜러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5.08.04 10:07신영빈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로 편입…글로벌 사업 본격 시동

동원산업이 동원F&B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마무리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지난 7월 31일부로 상장이 폐지됐으며, 지주사 중심의 사업 재편이 완료됐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지주사인 동원산업과 동원F&B 간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동원산업은 4,523,902주의 신주를 추가 발행했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약 10.25%에 해당한다. 자본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주식교환 발표 전후로 동원산업의 평균 거래량은 2.5배 증가했고, 주가도 30% 상승했다. 중복상장 해소, 연 2회 배당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재편 이후 동원F&B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된다. 동원그룹은 식품 계열 4개사를 통합한 '글로벌 푸드 디비전(Global Food Division)'을 출범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파일럿 사업을 가동 중이다. 펫푸드 사업은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생산 확대에 돌입한다. 특히 서사모아 공장에 펫푸드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키스트와의 공동 마케팅도 병행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마케팅에도 속도를 낸다. 동원F&B는 BTS 진을 모델로 한 '동원참치 진 에디션'을 8월부터 미국,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40년 전통의 HMR 브랜드 '양반'도 떡볶이,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미국 월마트,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본격 확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유산균 음료 '테이크얼라이브'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고, 쿨피스도 수출 채비 중이다. 동원홈푸드의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 역시 김치 기반 글로벌 소스로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 진출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사업 재편으로 핵심 역량을 결집한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09:46류승현

푸마 신임 CEO "브랜드 이미지 싸구려 됐다"

푸마 신임 CEO 아르투어 회엘트가 취임 직후 브랜드에 대해 "싸구려 이미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푸마의 경쟁사 아디다스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은 회엘트 CEO는 지난달 푸마에 합류해 부진한 실적과 브랜드 가치 하락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푸마는 2분기 기준 매출이 20%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전체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엘트 CEO는 지난달 24일 열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밝히며 향후 전면적인 전략 재정비를 예고했다. CEO는 오는 10월 말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푸마는 한때 우사인 볼트를 전면에 내세워 'Forever Faster' 캠페인으로 성장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봄 출시한 러닝 캠페인 'Go Wild'는 아디다스 'You Got This', 온(ON)의 세서미 스트리트 협업 광고에 밀려 존재감을 잃었다. 외신은 특히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 복고풍 스니커즈 '스피드캣'이 아디다스의 인기작 '태권도' 라인에 밀려 고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스피드캣 모델은 정가 110유로(약 17만7천원)에서 88유로(약 14만1천원)으로 할인 판매되고 있으며, 아디다스의 삼바는 이의 두 배 가격에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푸마는 재고 과잉 문제까지 겹쳐 전 세계 창고에 쌓인 재고를 정리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투자 은행 도이체방크는 이에 대해 유통업체들이 푸마 제품 입고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회엘트 CEO는 러닝화 나이트로 시리즈를 기반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외신은 이 제품이 지난 2021년 첫 출시 당시 전문 러너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 소비자 타깃 확대는 더뎠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미국의 주요 러닝 체인인 플릿핏의 300개 매장 중 단 20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회엘트는 러닝은 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라며 나이트로를 푸마의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푸마는 지난 10년간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유통업체보다 자사 온라인 매장에 집중한 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아디다스는 현재 삼바 등의 복고풍 모델로 유통채널에서 입지를 회복했고, 나이키 역시 새 CEO 아래서 아마존 등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반등 중이다. 외신은 푸마가 올해 안으로 브랜드 방향성과 전략을 다시 설정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회엘트 CEO 체제 아래 반등이 가능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04 09:41류승현

쿠팡, 우수 중소기업과 PB상품 개발 확대

쿠팡이 자체브랜드(PB) 신상품을 지속 출시하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장바구니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PB 1호 '탐사'를 비롯해 생활필수품부터 가공식품∙문구용품∙의류∙생활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30여개를 출시, 운영 중인 쿠팡은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우수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늘리며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먼저 회사는 뷰티 PB '엘르파리스'의 신제품 7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출시 제품은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EGF 비타민' 라인은 세럼과 시트마스크, 앰플 등 3종이며, 피부 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EGF(Epidermal Growth Factor) 성분을 담았다. 특히, 앰플은 비타민 C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리포좀 공법을 적용했다. '엑소 하이드라' 라인은 앰플, 버블워터, 시트마스크, 수딩크림 등 4종으로, 보습에 특화된 제품군이다. 피부 수분 공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히알루론산'과 '식물성 엑소좀'을 함유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케어를 돕는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신상품도 다양하다. '탐사'의 신상품은 '베이직 클리어파일' '행운이 가득한 집 만년형 가계부' 등으로, 클리어 파일은 4개 세트로 구성됐으며, 가계부는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튼튼한 게 특징이다. '코멧'은 수영장용 아기 기저귀 '베이비 스위밍 팬츠' 특대형과 대형 등을 신규 출시했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 보관 중 오염 걱정 없이 위생적이며 외출 시 필요한 수량만 챙겨 가방 공간을 절약하는 등 휴대가 간편하다. 쿠팡 PB 상품 제조사들은 쿠팡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마케팅∙유통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구개발에만 집중, 합리적인 가격에 개발하고 있다. 양지혜 피에프네이처 대표는 “보통 EGF나 비타민 유도체가 포함된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가는 일반적으로 3~5만 원 내외로 형성돼 있어 쿠팡의 PB상품은 가성비 있다고 자부한다”며 “브랜드사 납품만 했을 때보다 쿠팡에 직접 판매 시작 후 고객들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 곧바로 연구 개발에 반영하는 만큼 기업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쿠팡과 협업 후 4명을 추가 채용했으며 올 연매출은 이전보다 50억 원가량 늘어난 300억원을 바라본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을 발굴하고 협업하며 고객에게 양질의 가성비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3 11:0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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