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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미래 준비하는 회사, 어떤 어려움에도 재기할 수 있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저 혼자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회사가 어렵거나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할 때, 늘 믿고 맡겨주신 주주 여러분이 계셨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2014년 이후 회사가 오랜 불황을 지나 다시 일어서는 과정은 제게 매우 큰 보람이자 영광이었습니다."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은 31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은 퇴임 소회를 밝혔다. 권 명예회장은 "오늘 이자리를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게 된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인재를 키우고, 기술에 꾸준히 투자하고, 조직의 기본 체력을 다져온 회사라면, 일시적인 위기가 오더라도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HD현대의 미래를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이제 한 걸음 뒤에서 HD현대의 더 큰 성장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가 배제된 정관 변경의 건 ▲그 외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이날 조영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고문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권 명예회장은 "최근 미국 이란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는 각사별 리스크 전담팀 구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을 위한 결실을 주주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와 관련한 주주 질문도 나왔다. 한 주주는 "한화의 필리 조선소 매입 이후 현지 조선소들의 매각 가격이 급등해 HD현대가 조선소 매입에 난항을 겪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 확인해달라"며 "구체적인 조선소 인수 타임라인과 전략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 명예회장은 “미 해군이 당장 필요로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통해 미 함정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현지 조선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단순 거점 확보가 아니라 공급망·인력·기술이 결합된 실질적인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함정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전제로 한 진출 모델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미국 내 현지 조선소 직접 인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 없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5:06류은주 기자

[현장] 조항 손질 나선 AI 기본법…"미래 세대 보호·신뢰 회복까지 담아야"

인공지능(AI) 기본법 개정 논의가 기술 진흥과 규제의 이분법을 넘어 미래 세대 보호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근본적인 과제로 수렴하고 있다. 정부가 AI 기본법 시행 두 달 만에 일부 조항에 대한 제도 손질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에서도 현행법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 신경윤리가치AI융합교육연구소 소장은 31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AI 윤리 정책의 미래와 AI 기본법 개정 방향' 특별강연에서 "신뢰 없는 혁신은 지속 불가능하고 규범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AI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AI 기본법 제도개선 연구반' 착수회의를 열고 배포자 정의 신설과 딥페이크 범위 한정, 고영향AI 기준 조정 등 5개 핵심 조항의 수정 방향을 내부적으로 제시했다. AI 기본법 공식 시행 두 달 만에 연구반을 가동한 것은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수렴된 산업계 의견 중 법률 개정이 불가피한 사안이 다수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포럼에선 현행법 조항 손질을 넘어 미래 세대 보호와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더 근본적인 개정 방향까지 화두로 떠올랐다. 박 소장은 청소년기엔 충동 억제와 판단력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신경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2025년 기준 국내 고등학생의 80~90%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반면 전두엽이 완전히 성숙하는 시기는 여성 20세, 남성 26~27세 수준이다. 2024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AI 동반자 앱과 대화하던 10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2025년 캘리포니아에서 챗GPT 보호장치를 우회해 자살 방법을 얻어낸 사건 등 해외 피해 사례도 소개됐다. 국내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서울시가 진행한 청소년 스마트폰·디지털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이 40%에 달했고 딥페이크·사이버폭력 가해자의 60~70% 이상이 미성년자로 나타났다. 박 소장은 "AI가 우리 생각과 사고, 판단에 영향을 주는 시대에 인간 존엄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관부처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본법의 추가 정교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도 각자 관점에서 서로 다른 과제를 제언했다. 이지현 교육부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과장은 최근 진행 중인 입법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김민전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생·교원의 AI 활용 능력 증진과 AI 윤리 교육 시책을 수립·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날 법사위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강경숙 의원이 발의한 인공지능교육진흥법안 경우 학생 평가 영역에서 활용되는 AI 시스템을 AI 기본법상 고영향 AI로 정의하고 영향 평가를 실시하도록 한다. 이 과장은 "AI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세부 규제를 모두 법령에 담기엔 적시성 한계가 있다"며 가이드라인과 지침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피력했다. 최우석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은 AI 기본법의 역할 범위와 규제 설계 방식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산적한 논의 사항을 AI 기본법 조항에 추가할 것인지, 기존 교육법·의료법 등 개별 법률을 고도화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는 의미다. AI 생성물 표시 의무와 관련해선 현행 규정의 구체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표시 목적이 사후 추적인지 이용자의 즉시 인지인지에 따라 의무 주체가 개발자 또는 게시자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최 과장은 "규제는 한번 만들면 풀기 어렵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선임기자는 정책 논의 전제 조건을 문제 삼았다. 현행 AI 기본법은 AI를 '인간의 지능적 기능을 전자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AI가 이미 일부 영역에서 인간 지능을 넘어선 만큼 이 정의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 대상 중 최고 계층에 있는 고위험 AI의 기준이 10의 26승(1양) 플롭스라면서 "어떤 법이 만들어지더라도 사회적 신뢰(트러스트) 기반 없이는 각자의 입장에서 악용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신뢰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31 14:32이나연 기자

AI가 만든 앱, 애플이 막았다…왜 지금인가

애플이 최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앱에 제동을 걸었다. 리플릿, 바이브코드 등 관련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특종 보도로 알려졌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개발 방식이다. 복잡한 코딩 언어 대신 자연어 명령으로 앱과 코드를 구현할 수 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용어는 2025년 초 안드레 카파시가 처음 언급하며 주목받았기 시작했다. 현재는 AI 시대의 새로운 코딩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 근거로 바이브코딩 금지 이런 흐름 속에서 애플이 이른바 '바이브 코딩 금지'에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근거는 앱스토어 가이드라인 2.5.2다. 이 조항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앱은 완결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지정된 영역 밖의 데이터를 읽거나 쓰면 안 된다. 앱의 기능이나 동작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코드를 다운로드·설치·실행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는 다른 앱을 실행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앱은 외부 코드로 기능이 바뀌거나 또 다른 앱처럼 동작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애플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대응으로 비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다. 금지 근거가 된 가이드라인 2.5.2는 AI 시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을 뿐이다. 애플의 논리도 비교적 명확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를 외부에서 받아 실행할 경우, 앱의 보안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 코드 유입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사용자 모르게 앱 기능이 변경될 수도 있다. 아이폰이 '검증된 코드 중심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핵심은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이다. 애플의 정확한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흐름은 분명하다. 최근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내세운 표면적 이유는 보안이다. 리뷰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실행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분명 타당한 지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으면 30% 수수료 체계 역시 작동하지 않는다. 플랫폼 통제력도 약해질 수 있다. 애플, 2월 엑스코드 내놓으면서 AI 코딩 기능 강화 이 대목에서 애플의 최근 행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지난 2월 공개한 엑스코드(Xcode) 26.3에 AI 에이전트를 전면 도입했다.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하며, 앱 배포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기능적으로 보면 바이브 코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생성된 결과는 여전히 앱스토어를 거친다. 애플이 허용하는 AI와 허용하지 않는 AI의 기준이 이 지점에서 갈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내부의 플랫폼' 문제다. 바이브 코딩이 확산될 경우, 앱스토어 안에서 또 다른 실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애플이 유지해온 폐쇄적 생태계 구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대응을 해왔다. 클라우드 게임, 미니 앱, 외부 결제 등 플랫폼 내부에 또 다른 구조가 형성될 조짐이 보이면 제한을 가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만드는 방식 자체 바꿔 다만 이번 사례는 기술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흐름이다. 앱은 더 이상 미리 만들어 배포하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필요할 때 생성되고, 기능 역시 실행 과정에서 즉시 반영될 수 있다. 바이브 코딩 앱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작동한다. 첫째.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을 입력한다. 둘째. AI 모델이 코드를 생성한다. 셋째. 앱이 해당 코드를 기기에서 실행한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다. 이 코드는 애플이 앱을 심사할 당시 존재하지 않았고, 사용자 입력에 따라 생성된 뒤 즉시 실행된다.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기능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허용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애플의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첫째. 코드 생성은 허용한다. 둘째. 실행은 통제한다. 셋째. 배포는 앱스토어를 통해야 한다. 그 동안의 원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원칙이 AI 시대와 충돌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AI가 앱 만드는 시대,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AI는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꾸고 있다. 개발자 중심이던 앱 개발은 점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누가 실행을 통제할 것인가." 애플은 분명한 선을 그었다. "코드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는 플랫폼이 결정한다." 이 충돌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모바일에서는 통제가 강화되고, 웹과 데스크톱에서는 더 자유로운 실험이 이어질 수 있다. 그 사이에서 개발자와 서비스는 선택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규정 적용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큰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AI가 앱을 만드는 시대에도 플랫폼은 여전히 '문지기'로 남을 수 있는가." 애플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용자와 시장, 특히 유럽연합(EU) 같은 강력한 규제 기관들도 같은 답을 내놓을까. 선뜻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2026.03.31 14:3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문체부, 2026 여가친화인증 기업·기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2026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0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기업과 기관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일과 여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근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신청 기간을 1개월에서 1개월 반으로 늘리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과 기관 실무자들이 인증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제도와 지원 절차 전반을 안내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4월 9일 열리며, 신청 유형별 준비 서류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온라인 상담은 4월 넷째 주에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면접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 발표하며 인증식은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에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여가제도 관련 홍보와 문화·여가활동 지원,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건강친화기업 인증' 등 정부 인증 및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우수기업·기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포상 및 상금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여가친화인증제'와 고령자친화기업 인증제도를 연계해 각 제도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호 가점제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2026년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기업에 대한 가점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여가친화인증제'는 '케이-이에스지 가이드라인'의 사회 분야 진단 항목에도 반영된 제도인 만큼 조직의 이미지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과 기관이 여가친화인증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를 확산하고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3.31 11:56김한준 기자

1명이 100명의 AI 동료를 거느리는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장면들이 이제는 우리 사무실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투입해 스스로 연구하고 결론을 내는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빅테크 기업들이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지금 일의 개념 자체가 송두리째 바뀌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현재 근로자의 60% 이상이 이미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변화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의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죠. 특히 주목할 점은 한 명의 직원이 마치 군대처럼 100명의 AI 에이전트를 지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단순한 도구의 진화가 아닙니다. 업무의 95%를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간은 이제 '수행자'가 아닌 '감독자' 혹은 '지휘관'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기술의 이면에는 숙련도에 따른 임금 격차와 고용의 불확실성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격돌한 쟁점: 생산성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소외되는 노동자들 최근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기술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두고 아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쪽의 논리를 들어보면, 한국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AI 에이전트는 축복에 가깝습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연산 속도가 8배나 빨라지면서 공장의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입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공정을 미리 돌려봄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는 혁신이 이미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죠. 반면 노동 경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훨씬 서늘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도의 지식을 갖춘 소수는 더 많은 부를 가져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 비숙련 노동자들은 AI에게 일자리를 내어주거나 임금이 깎이는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정부가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AI가 요구하는 수준의 숙련도를 단기간에 습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의 승리가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핵심 논리입니다. 논점의 이동: 이제는 성능이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 누구 책임인가'의 문제 흥미로운 점은 토론의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AI가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혹은 내 자리를 뺏느냐 아니냐가 주요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윤리적 거버넌스 문제로 논의의 축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스스로 행동하는 '행위 주체'로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기술 보급보다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여기서 아주 날카로운 충돌이 발생합니다. 제조 공정 전문가들은 '설명 가능한 AI'와 데이터 로그를 통해 충분히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반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은 이른바 '창발적 행동'의 위험성을 제기합니다. 여러 AI가 서로 상호작용하다 보면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인 결과가 튀어나오는데, 이때 개별 AI의 기록만으로는 전체 시스템의 오류를 설명하거나 법적 책임을 묻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결국 기술적으로 40% 이상의 추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낙관론과, 법정에서 증거로 쓰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합의된 미래와 여전히 남겨진 숙제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사실도 있습니다. 2026년은 AI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원년이 될 것이며,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인간이 아닌 AI 봇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국제적인 표준과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으면 기술적 효율성이 사회적 비용에 상쇄되어 버릴 것이라는 데에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창발적 행동에 대한 공동 책임 분담 메커니즘을 어떻게 법제화할 것인지, 그리고 소외된 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끌어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결국 AI 에이전트라는 거대한 물결을 축복으로 바꿀지, 아니면 극심한 혼란의 씨앗으로 남겨둘지는 우리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를 마쳤고, 이제 그 기술을 어떤 윤리적 토대 위에 세울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우리에게 남겨졌습니다. 100명의 AI 동료를 거느린다는 것은 그만큼 100배 더 무거운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리포트가 여러분께 깊은 고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702605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1 11:12AMEET

애플, '바이브 코딩' 앱 제한…AI 개발 확산에 생태계 통제 강화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애플리케이션(앱)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앱스토어에 적용한 이번 조치는 AI가 생성한 코드 실행을 제한하는 동시에 앱 생태계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리플릿' 등 일부 AI 코딩 앱 업데이트 차단 조치를 단행했다. 해당 앱들은 AI를 활용해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앱 기능을 생성·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바이브 코딩'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바이브 코딩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비개발자도 손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 확산과 맞물려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지만, 앱 유통 단계에서는 기존 플랫폼 규제와 충돌하고 있다. 애플이 문제 삼은 핵심은 앱 기능을 실행 중에 바꾸는 방식인 '동적 코드 실행'이다.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은 심사를 거치지 않은 코드가 앱 내에서 실행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바이브 코딩 앱은 AI가 실시간으로 생성한 코드를 곧바로 실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애플은 이를 정책 위반으로 판단하고 제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 우려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AI가 생성한 코드에는 잠재적 취약점이나 악성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 보호 측면에서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특히 애플은 폐쇄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만큼, 통제되지 않은 코드 실행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단순한 정책 집행을 넘어선 '생태계 방어'로 해석했다. 바이브 코딩을 통해 제작된 앱이 웹 기반 형태로 배포될 경우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애플의 수수료 구조를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앱 공급이 급증하는 상황 역시 애플의 관리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비개발자까지 앱 제작에 뛰어들면서 앱 심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이에 따른 심사 지연과 품질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애플 입장에선 플랫폼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규제 강화는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애플이 자사 개발 도구(Xcode)에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반면, 외부 개발사의 유사 서비스에는 제약을 가하는 것이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다. 이는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애플이 관련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경우 AI 기반 개발 생태계는 웹 중심으로 이동하거나 탈(脫) 앱스토어 흐름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간 플랫폼 주도권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로 누구나 앱을 만드는 시대가 열리면서 플랫폼 통제와 혁신 사이의 충돌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애플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앱 삭제가 아니라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31 09:24장유미 기자

SGA솔루션즈, 증권사 대상 프라이빗 세미나 성료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증권사 인프라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국가정보원에서 발표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1.0'과 함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안 침해 사고가 잇달으며 ▲금융기관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국내 전 산업군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 도래에 따른 주식 거래 증가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으로 금융권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권의 장기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20개 증권사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SGA솔루션즈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자율보안체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 대상 주요 보안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보안체계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보안체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로 트러스트 전환 프레임워크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SGA솔루션즈의 국내 유일 풀스택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를 소개하고 ▲인증 ▲정책 및 접근관리 ▲디바이스 통합 보안 관리 ▲보안성 검증 등 통합 보안 기능을 중심으로 구현 구조를 설명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최근 사이버 위협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제로 트러스트 관련 기술과 실증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안전한 보안체계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0 22:08방은주 기자

HPE, '사이버 보고서' 첫 발표...해커, 정부기관 공격 1순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컴퓨팅기업 미국 HPE가 첫 사이버 위협 연구 보고서 '인 더 와일드(In the Wild)'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 사이버 공격자들이 전 세계 산업 및 주요 공공 부문에서 대규모로 활동하는 방식에 나타난 변화를 담았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관찰된 실제 위협 활동에 대한 HPE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범죄는 점차 산업화하는 추세다. 사이버 공격자들은 자동화 기술과 오래된 방치형 취약점을 이용해 활동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방어 체계가 미처 가동되기도 전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공격적인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네트워크 내 디지털 신뢰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비즈니스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보고서는 현재 글로벌 사이버 위협 환경을 '규모, 조직, 속도'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1186건의 실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이버 위협 생태계는 전문성과 자동화, 그리고 전략적 표적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공격자들은 재사용 가능한 인프라와 기존 취약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정밀하게 노리고 있다. 무니르 하하드(Mounir Hahad) HPE 위협 연구소(HPE Threat Labs) 총괄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의 이론적 테스트가 아닌 실제 위협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오늘날 기업들이 매일 직면하는 현실을 정확히 반영한다"며 "진행 중인 실제 공격 활동에서 공격자가 어떻게 행동하고, 적응하며 어느 부분에서 성공을 거두는지 면밀히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현장 관찰과 인사이트를 통해 탐지 및 보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데이터와 인프라, 운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위협을 보다 명확히 보여준다. 갈수록 조직화되고 집요해지는 공격에 맞서 더 강력한 보안과 빠른 대응력, 향상된 복원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위협 활동을 가속화하는 산업적 규모 공격 인프라 보고서를 통해 HPE 위협 연구소는 공격 규모 증가와 함께 공격 전술 및 기법이 한층 정교해졌음을 확인했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스파이 그룹 및 대규모 사이버 범죄 조직을 포함한 위협 주체들은 점차 글로벌 대기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명확한 계층적 지휘 체계와 전문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산업화된 공격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며, 기업 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및 문서 구조에 대해 매우 높은 이해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집중적으로 타깃이 된 분야는 정부 기관으로, 연방·주·지방 자치단체 전반에서 총 274건의 공격이 확인됐다. 이어 금융 및 기술 부문이 각각 211건과 179건으로, 공격자들이 고부가가치 데이터 탈취와 금전적 이득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방, 제조, 통신, 의료 및 교육 기관 역시 주요 타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공격자들은 국가 핵심 인프라, 민감 데이터, 경제적 안정성과 직결된 부문을 전략적으로 우선 공략하고 있으나, 결국 그 어떤 산업 분야도 사이버 위협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작년 한 해 동안 14만 7000개 이상 악성 도메인과 약 5만 8000개의 멀웨어 파일을 배포했으며, 549개의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악용했다. 전문화된 사이버 범죄는 공격 실행 패턴의 예측 가능성은 높였지만, 동시에 작전의 일부 요소를 차단하더라도 전체 공격 활동이 중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위협을 근본적으로 무력화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공격 속도와 파급력을 극대화하는 자동화 및 AI 툴 공격자들은 작전 속도와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일부 조직은 텔레그램(Telegram)과 같은 플랫폼상에서 자동화된 '어셈블리 라인(assembly line)' 방식의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탈취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외부로 유출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교한 음성 합성과 딥페이크 비디오를 제작해 표적형 비디오 피싱 및 기업 임원 사칭 사기 범죄에 악용하기도 했다. 한 랜섬웨어 갈취 조직의 경우, 침투 전략 최적화를 위해 사전에 가상사설망(VPN) 취약점에 대한 시장 조사까지 수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 같은 전술을 통해 위협 주체들은 전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표적에 액세스할 수 있었으며, 국가 인프라 및 주요 데이터, 경제 안정성과 직결된 부문에 역량을 집중했다. 범죄 운영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고부가가치 표적을 우선 공략함으로써, 돈의 흐름을 쫓는 전략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금전적 이득을 추구했다.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 본 보고서는 효과적인 사이버 방어 체계가 단순히 최신 보안 솔루션을 추가하는 것보다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유기적인 조정, 가시성 확보 및 신속한 대응력 향상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기업 및 조직은 전반적인 보안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의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일로 현상 해소: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업 내 각 부서, 고객 및 산업 전반에 공유해 사일로 현상을 해소하고,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방식을 도입해 네트워킹과 보안을 통합함으로써 공격 패턴을 조기에 탐지해야 한다. -주요 진입점 패치 및 취약점 차단: VPN, 쉐어포인트(SharePoint), 엣지 디바이스 등 주요 침입 경로에 패치를 적용해 노출 위험을 줄이고, 네트워크로 침투하는 데 자주 악용되는 경로를 차단한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 적용: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도입해 인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내부 확산을 제한하며,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통해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기 전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가시성 확보 및 AI 기반 대응력 강화: 위협 인텔리전스, 디셉션 기술, AI 네이티브 탐지 기능을 통해 가시성과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조직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을 탐지·분석·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경계를 넘어선 보안 영역 확장: 기업 경계를 넘어 가정용 네트워크, 서드파티 툴, 공급망 환경까지 보안 범위를 확장한다. 이들 방식을 통해 조직은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점점 더 조직적이고 집요해지는 공격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네트워크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통합 'HPE 위협 연구소(HPE Threat Labs)' HPE는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HPE 위협 연구소'를 공식 출범했다. HPE 위협 연구소는 HPE와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 양사의 세계 최고 수준 보안 연구 인력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전문성과 더욱 방대해진 위협 데이터 풀을 바탕으로 실제 공격을 철저히 식별 및 추적하고, 악성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 및 차단하는 데 필수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HPE 솔루션 라인업에 직접 제공한다. 데이비드 휴즈(David Hughes) HPE 네트워킹 SASE 및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HPE 위협 연구소는 최첨단 보안 연구 결과와 실제 현업의 보안 방어망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설립됐다"며, "이번 보고서는 현대 사이버 공격자들이 글로벌 대기업 수준의 체계와 규모, 효율성을 갖추고 작전을 수행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수준의 치밀한 전략과 솔루션 통합 역량, 그리고 철저한 운영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HPE 위협 연구소는 고도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자사 제품군에 적용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리스크를 줄이고 예기치 못한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며 기업의 핵심 운영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방법론 HPE 위협 연구소(HPE Threat Labs)는 다양한 인텔리전스 소스를 활용해 'HPE 위협 연구소가 발간한 2026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HPE Threat Labs 2026 In the Wild)'의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전체 통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주니퍼 어드밴스드 위협 방지 클라우드(Juniper Advanced Threat Prevention Cloud)의 고객 텔레메트리와 자체 구축한 글로벌 허니팟 네트워크에서 수집됐다. TCP, SSH, SMB 등 다양한 유형을 포함한 이 허니팟은 전 세계에 분산 배치되어 다양한 위협 활동을 포착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오픈소스 위협 인텔리전스 저장소 및 일부 제3자 산업 협회의 맥락 데이터와 통계를 보완적으로 활용했다.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데이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2026.03.30 21:37방은주 기자

두나무, 작년 영업익 8693억원...전년비 26.7% 감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3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액은 1조 5578억원으로 2024년 1조 7316억원 대비 1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2024년 1조 1863억원보다 26.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089억원으로, 2024년 9838억원보다 27.9%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기회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디지털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정부 승인 절차 진행 중이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6.03.30 18:26홍하나 기자

삼성D·LGD, 애플 아이맥 OLED 대응체제 돌입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맥(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애플은 2029~2030년께 아이맥에 OLED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양산설비를 활용한 아이맥 OLED 샘플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패널 업체 중에선 삼성디스플레이 대응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퀀텀닷(QD)-OLED 생산라인에서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 수준 OLED 샘플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 애플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모니터용으로 160PPI QD-OLED를 양산 중인데, 220PPI는 이보다 높다. 이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세메스는 220PPI 지원이 가능한 QD-OLED 잉크젯 장비를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장비를 활용해 220PPI 아이맥 OLED 샘플을 만들어 애플에 보낸 뒤, 기존처럼 160PPI QD-OLED를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대형 화이트(W)-OLED 기술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할 계획이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보다 대응이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W-OLED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보다 휘도에서 약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4스택(B-B-G-B) QD-OLED 외에, 지난해부터 5스택(B-B-G-B-G) QD-OLED도 양산 중이다. 녹색(G)층을 추가해서 휘도에서 강점이 있다. W-OLED는 백색 발광원이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떨어지지만, 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며 휘도가 높아진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4스택(B-G-B-R) W-OLED 대신, 여전히 개발 중인 5스택(B-G-B-R-G) W-OLED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녹색(G)층을 추가하면 휘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5스택 W-OLED는 아직 양산 중인 제품은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동시에,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e립'(eLEAP) 기술도 아이맥과 맥북 등 IT OLED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내부에선 e립을 '플립'이라고 부른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태스크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e립은 당장 양산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e립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IT OLED 대응을 위해)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IT OLED)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요청한 아이맥 OLED 사양은 24인치에 휘도 600니트, 화소밀도 218PPI 등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판매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아이맥 주요 사양은 500니트, 218PPI 등이다.

2026.03.30 15:18이기종 기자

금보원, '2026 디지털 월렛 보안 세미나' 개최

금융보안원은 지난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회사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디지털 월렛(지갑)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금융권의 안전한 디지털 월렛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의 보안성을 진단한고, 신규 보안 위협에 따른 리스크 대응 사례 및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월렛 기술 ▲인공지능(AI) 신원 인증 ▲하드웨어 보안 및 법적 대응 전략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유형 및 대응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김종광 DSRV 이사는 '블록체인 월렛의 계정 추상화(AA) 기술 부상과 금융권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2세대 월렛의 진화 방향 및 인증 모델의 시사점에 대해 제언하며, 기술 표준 변화에 맞춘 선제적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징영 호패 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신원 인증 관련, 현 인증 체계의 위협과 더불어 신뢰성 있는 신원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이승화 크로스바(crossbar) 수석은 '하드웨어 기반 월렛 보안 기술'을 주제로 단일 키 보관 방식의 한계와 분산 서명(MPC) 기술의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제언했다. 박소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최근 디지털 자산 범죄 유형과 규제 변화에 따른 제도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세미나 관련으로 "금융회사와 관련 업계가 디지털 월렛 및 자산 서비스의 최신 기술 동향과 위협 대응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실질적인 보안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보안원은 향후에도 '디지털 월렛 보안 협의체'를 중심으로 금융권과 기술업계 간 협력과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0:12김기찬 기자

52TOYS, 야심 찬 2026년 제품 로드맵 공개하며 장기 성장 모멘텀 강화

1000개 이상의 신제품과 100개 이상의 IP로 52TOYS의 최신 업계 동향 강조 베이징 2026년 3월 30일 /PRNewswire/ -- 즐거움을 위한 플레이(Play for Fun)라는 브랜드 제안을 바탕으로 구축된 선도적인 IP 기반 완구 기업 52TOYS가 '새롭게 창조하고 미래를 선점하다(Create Anew, Win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2026 52TOYS 파트너 콘퍼런스(2026 52TOYS Partner Conference)에서 7대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1000개 이상의 신제품과 1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라이선스 및 오리지널 IP를 아우르는 야심 찬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52TOYS는 핵심 마케팅 시점에 맞춰 IP 출시를 전개함으로써 차별화된 디자인과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통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한국, 호주, 싱가포르를 포함한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수백 곳의 유통업체와 파트너가 참석했다. 천웨이(Chen We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공의 핵심은 강력한 IP와 뛰어난 창의성의 결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2TOYS가 독자적인 자산과 라이선스 자산을 모두 아우르는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재미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제품 라인업에는 픽사(Pixar) 창립 40주년, 주토피아(Zootopia) 개봉 10주년, 미니언즈 3(Minions 3) 공개 등 주요 이정표와 연계한 협업이 포함된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코코(Coco), 지드래곤(G-Dragon)의 반려동물 조아(ZOA)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추가 IP들도 새로운 제품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선스 IP와 함께 52TOYS는 오리지널 IP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푸카푸카(POUKAPOUKA), 누크(NOOK), 판다 롤(Panda Roll), 치치루(CiCiLu), 닌닉(NINNIC), 리틀 번스(LITTLE BUNS), 릴리스(Lilith) 등 인기 있는 자체 브랜드의 크리에이터들이 2026년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에는 제품 혁신, 유명인 협업, 브랜드 간 파트너십,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회사는 하드코어 컬렉터블과 문화 상품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신규 제품에는 변신 메카 시리즈 비스트박스(BEASTBOX)와 액션 피규어 라인 '인피니티 댄스(Infinity Dance)'가 포함되며, 남성 마니아층을 겨냥한 실험적인 신제품 라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퍼 액티베이티드(Hyper-Activated)' 시리즈는 중국 전통 문화 요소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비재로 재해석해 최근 팝업 행사에서 큰 시장 반응을 얻었다.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52TOYS는 상호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스템, 제품, 마케팅, 운영, 도구를 포괄하는 강화된 채널 정책을 도입했다.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52TOYS는 검증된 히트 상품 기획 역량과 장기적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52TOYS의 장기 개발 전략과 종합적인 IP 로드맵을 다시 한번 부각했으며,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글로벌 완구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고했다. 52TOY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hi52toy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944337/MP4.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944337/MP4.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2026.03.30 10: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로 와인을 관리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가전의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은 고급 소재와 고품격 디자인, 혁신 기술을 집약한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신제품은 제품 상단에 탑재한 카메라 'AI 비전'을 기반으로 장기간 세심한 보관이 필요한 와인을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AI 와인 매니저'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고도화 AI 비전 기술로 와인 관리하는 'AI 와인 매니저' 탑재 신제품은 냉장고 도어가 열리면 기기 상단 AI 비전 카메라가 와인 병 입출고를 감지한다. 냉장고에 와인이 수납되면 와인 위치를 인식하는 동시에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 이름과 품종, 빈티지 등 정보를 스마트싱스의 'AI 와인 매니저'에 자동으로 기록한다. 보관 위치가 변경되거나 새로 꺼낸 경우에도 이를 감지해 와인 리스트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AI 와인 매니저'에서 보유 와인 재고와 관리 현황, 보관 위치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유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레시피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와인 맛과 향 섬세하게 지켜 최적 상태로 보관 신제품은 와인을 최대 101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치즈나 과일 등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식재료도 보관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은 상·중·하칸 3개 구역으로 나눠 공간별 와인의 종류나 보관하는 식재료에 맞춰 최저 3℃에서 최고 18℃까지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트리플 냉각 존'으로 구성됐다. 중앙에는 ▲와인 ▲햄·소시지 ▲견과류 ▲치즈 ▲과일 5가지 모드로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는 '멀티팬트리'를 적용해 고급 식재료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전면 도어에는 자외선(UV) 차단 3중 글래스 소재를 적용했다. 외부 자외선을 92% 차단하고 효과적으로 정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자외선이나 온도에 따른 변질 걱정 없이 와인을 최적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프리미엄 디자인에 사용자 친화 기능으로 차별화 와인 경험 제공 신제품은 인피니트 라인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어 테두리에 고급스러운 '엣지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돼 입체감을 더했고, 냉장고 내부에는 블랙 메탈 소재가 적용돼 내부 조명인 '터널 라이팅'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탈 소재는 냉기를 보존해 냉기 손실을 줄이고, 냉장고 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천연 소재 우드 와인랙은 목재의 결을 살려 와인을 꺼내거나 넣을 때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700mm 깊이의 냉장고 가구장에 맞는 키친핏 설계로 주방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빌트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 기능도 두루 갖췄다.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해, 손에 와인이나 식재료를 들고 있어도 도어 센서를 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간편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신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통한 저진동·저소음 설계가 적용돼 조용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가격은 649만 9000원이다. 삼성닷컴이나 삼성전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은 AI 비전 기능을 새로 탑재해 와인 구매부터 관리까지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도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프리미엄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9:27전화평 기자

유니클로, 오타니 효과 노린다…LA다저스 손잡고 미국 공략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은 다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다저스타디움 경기장을 '유니클로 필드'로 브랜딩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5년간 약 1억 2500만 달러(약 1889억 625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외신은 이번 협업은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효과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클로는 경기장 중앙 외야, 프레스박스 인근, 베이스라인 등 주요 위치에 브랜드 노출을 확보하게 된다. 유니클로는 북미 시장을 핵심 성장 지역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연간 매출 약 3조 4000억엔(약 32조 565억원) 가운데 미국 비중은 10% 미만이지만 성장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유니클로는 일본과 아시아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미국에서는 자라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존재감이 약하다. 현재 미국 매장은 77곳으로, 전 세계 매장(2500여개)의 약 3% 수준에 그쳐 확장 여지가 크다. 외신은 이번 협업이 유니클로의 미국 시장 확장 전략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30 08:52류승현 기자

[박준성의 SW] AI로 변신하는 SI

글로벌 컨설팅기업 액센츄어(RAccenture)는 1950년대 갓 발명된 컴퓨터와 SW를 이용해 기업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선례 없는 과업을 선도하면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창시했다. 첫 SI 프로젝트는 GE에 메인프레임 컴퓨터(세계 첫 기업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주고 봉급 계산과 생산 관리를 자동화하는 SW를 개발해 주는 서비스였다. 액센츄어는 현재 연매출 100조 원, 직원 수 78만 명의 세계 최대 SI 회사다. 액센츄어는 SI 사업(Professional IT Service Business)에서 대표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먼저 SI 사업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해야 AI 시대에 SI 기업이 어떻게 적응, 생존 및 발전할 수 있을 지 이해할 수 있다. IT서비스 기업의 올바른 경영 모델은 다음과 같다 (박준성, IT서비스 기업을 위한 경영학 (7) - IT서비스 기업의 올바른 경영 모델, KOSTA Online, 2024: https://www.kosta-online.com/post/it-service-business-model) 1) SI 사업은 소위 '사람 사업(People Business)'으로 기업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보통 60%를 넘는다. (F. Barber and R. Strack, The Surprising Economics of a “People Business,” Harvard Business Review, July 2005). 여기서 매출은 프로젝트에 투입된 하드웨어, SW 제품 등 제3자 제품의 통과 매출(Pass-Through Sales)을 제외한 순 용역 매출이다. 인건비는 외주 인력이 아닌 정직원의 인건비만 포함한다. 매출 원가의 대부분이 인건비이어서 한계이익이 30% 이상 발생하고 영업이익이 15% 정도 나온다. 참고로 한국의 SI 대기업들은 액센츄어 같은 글로벌 SI 기업들과 판이하게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성장률, 이익률이 매우 저조하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액센츄어와 인도 인포시스(Infosys)의 영업이익은 각 15%와 25%, 고용 성장률은 8%와 10%인데, 한국 최대 SI 기업인 삼성SDS는 각 7%와 1%에 불과하다. 기업의 경쟁력을 시사하는 기업 시가총액을 연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 P/S(Price/Sales) 비율도 2026년 액센츄어는 1.8, 인포시스는 3.0, 삼성SDS는 0.9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삼성SDS의 1인당 매출이 액센츄어의 10배, 인포시스의 15배에 달한다. 이 믿지 못할 현상의 이유는 한국 SI 대기업들이 첫째 매출액에 통과 매출을 포함시켜 과대 계상하고, 둘째 프로젝트에 외주 인력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1인당 매출의 분모인 정직원 수가 매출 규모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다시 강조하겠지만, 글로벌 SI 기업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고객 프로젝트에 고도로 훈련된 자사의 정직원을 투입하고 외주 인력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식집약형 전문서비스로 '사람 사업'인 SI 사업은 제조업이나 자본집약적 서비스 사업과 전혀 다른 경제 원리에 의해 매출 성장 및 수익 창출이 이뤄진다. 제조업은 자산수익률(Return on Assets)이 최상위 경영성과지표(KPI)인 반면, IT서비스 사업은 직원생산성(Employee Productivity)이 최상위 경영성과지표다. 여기서 직원 생산성은 직원 1인당 (인건비+한계이익-자본비용)이다. 상위 계층(시니어) 직원 수는 소수이고, 아래 계층(주니어)으로 갈수록 수가 늘어나는 피라미드 인력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입사 후 연수가 늘어날수록 해고되는 비율이 높아지고(Up or Out 승진 정책), 엄선된 최고 역량의 직원만 상위 계층으로 승진한다. 시니어는 수주 영업을 책임지고, 본인이 수주한 프로젝트 이행의 성공도 책임진다. 시니어는 주니어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니어에게 OJT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팀은 소수의 시니어 전문가(Finders)와 다수의 고도로 훈련된 주니어 전문가(Grinders)로 구성하여 높은 프로젝트 품질과 생산성, 낮은 프로젝트 원가, 높은 프로젝트 수익을 유지한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SI 기업인 인포시스 경우, 회장과 CTO가 직원 훈련 프로그램의 설계에 직접 관여하며, 전 세계 기업 직원 훈련 캠퍼스 중 가장 큰 규모의 캠퍼스(그림 참조)를 마이소르(Mysore)에 지어 놓고 신입 직원 부서 배치 전에 6개월의 기본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하도록 한다. (R. Deshpande and V. Muthuram, Building Brand Infosys, Harvard Business School Case 513-003, 2014). 액센츄어는 자사의 직원 훈련 프로그램 투자가 무려 353%의 투자 수익률을 거두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D. Vanthournout, et al., Return on Learning—Training for High Performance at Accenture, 2006) 한마디로 SI 기업은 직원 사내 훈련을 통한 전문 역량 강화로 경쟁력, 성장률, 이익률을 견지해 가는 사업 모델인 것이다. 액센츄어나 인포시스는 직원 훈련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가르치나? 서비스 라인별 표준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를 가르친다. 각 표준 프로세스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표준 역할별로 서비스 프로세스 표준 단계별, 표준 활동별 표준 수행 방법과 표준 툴을 가르친다. 모든 업무 지식과 활동을 표준화함으로써 프로젝트 팀에 차출되는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한다. 해병대나 병원 수술 의료진을 연상시키는 정예 조직과 운영인 것이다. 이런 팀에 한국 SI 대기업들처럼 외주 인력을 대거 참여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IBM은 1980년대 메인프레임에서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으로 패러다임 전환 시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1992년 역사 이래 가장 큰 50억 달러 손실을 보았다. 1993년 3월 루이스 거스너(Louis Gerstner) 회장이 새로 부임해 획기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켰는데, 그 변화 중 하나가 IBM Global Services라는 자회사를 세워 전문 IT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었다. IBM Global Services는 2001년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런 급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IBM Global Services가 액센츄어 등 기존 성공적인 IT 서비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본받아 따라했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2000년대 초 IBM Global Services의 고객 서비스 표준 프로세스를 보여준다. 서비스 라인(Engagement Family)별로 서비스 프로세스, 단계, 활동, 담당 역할, 적용 방법론(Capability Pattern), 산출물을 모두 표준화했다. 한편 프로젝트 산출물과 경험을 자산화하여 재사용함으로써 소위 Labor-Based Service(LBS)에서 Asset-Based Service(ABS)로 전환하였고, 이를 통해 원가, 납기, 수익을 크게 개선했다. SW 기술은 지난 70년간 메인프레임, 클라이언트/서버, 객체 지향, 웹, 서비스 지향, 클라우드, IoT, AI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계속 진화돼 왔다. 새로운 IT 기술 패러다임이 등장할 때마다 글로벌 SI 기업들은 누구보다 먼저 신기술을 직원들에게 가르쳐 고객 기업들에게 보급할 수 있게 해왔다. 예컨대, 액센츄어는 객체 지향 언어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ervice-Oriented Architecture, SOA)로 개발하는 새로운 기술 추세가 등장한 2006년에 MIT 대학의 Professional Education(PE)과 함께 Accenture Solutions Delivery Academy(ASDA)를 설립하고, 신입 직원의 Java, C++ 등 교육을 MIT 교수진에게 위탁했다. 18~20개월의 훈련을 수료한 직원들에게 액센츄어와 MIT가 공동 서명한 application Developer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렇듯 신기술이 등장하면 직원들이 역할별 신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해야 그 역할의 사내 자격증을 확보하고, 그 역할로 고객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 있다. 2016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ASDA를 졸업했다. MIT와의 직원 훈련 협력은 지금도 AI, 클라우드 영역에서 긴밀히 지속되고 있다.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IT 패러다임이 등장한 지금, 액센츄어는 디지털 제일주의에서 AI 제일주의로의 심각한 구조조정을 거치고 있다. 2026년 현재 액센츄어는 자사를 고객(Client Zero)으로 삼아 전문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를 AI 통합으로 재발명하고 있다. SW 개발 및 운영 업무는 모두 AI 에이전트 코딩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액센츄어는 또한 AI 주도 비즈니스 재발명(Business Reinvention 또는 Total Enterprise Reinvention)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정하고, 최신 AI(생성형 AI, AI 에이전트, 물리적 AI) 분야의 서비스 개발과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2025년 직원 수를 72만 명에서 78만 명으로 늘리고, 2026년 3월 현재 55만 명의 직원에게 최신 AI 훈련을 마쳤고, 추가로 8만 5천 명의 AI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한편 AI 전문 회사들을 적극적으로 M&A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및 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어 주는 소위 AI 정제소(AI Refinery)를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23~2025년 AI 주도 비즈니스 재발명 서비스의 수주가 100%를 초과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누적 17조 원을 달성했다. 액센츄어의 'AI/Agentic AI Enterprise Process Reinvention Services'는 AI Refinery 기반으로 AI와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고객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발명,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주는 서비스로 다음과 같이 3단계의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유럽 최대 SI 기업인 프랑스의 캡제미나이(Capgemini)사는 AI 시대를 맞아 사내 직원 훈련 프로그램인 Capgemini Academy의 직원 역할별 훈련 및 자격인증 프로그램을 근본적으로 개혁했다. 우리나라 SI 산업이 AI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 발전하려면 첫째, 액센츄어, 인포시스, 캡제미나이 같은 전문 IT 서비스 기업의 선진 경영 모델을 도입하고 둘째, SW 공학 기본 및 AI, 클라우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신기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의 수행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셋째, 이를 직원들에게 훈련 및 자격 인증할 수 있는 내부 능력을 갖춘 SI 기업들이 많이 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 연 15% 정도 고성장을 누리고 있는 기존 산업 특화 고난도 기술 기반의 중소 SI 기업들이 경영 모델, SW 공학과 기반 기술의 혁신을 동시에 감행해야 한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SW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SI 창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또는 AI 코딩 에이전트가 UI 개발, Boilerplate 코딩, 범용 기능 구현, 테스팅 등 종래 주니어 전문가들이 수행하던 업무들을 대폭 가속시키면서, SI 프로젝트 팀을 작은 수의 시니어와 작은 수의 주니어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고급 시니어 전문가들이 이끄는 중소 SI 기업들이 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주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했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맞춤형 개발 뿐 아니라 국내외 AI 기반 SaaS 업체들과 파트너쉽을 통한 SaaS 구현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할 유망 사업이다. (박준성, AI가 SaaS 대체? ... "30여년 SW역사 보면 No," 지디넷코리아, 2026.3.22 https://zdnet.co.kr/view/?no=20260321132033) 요즘 AI-Native SI 창업은 5~20명의 직원으로 시작하고 있다. AI로 인한 SI 수요의 증가, AI-Native SaaS 구현 서비스 수요 증가, SI 산업 진입 장벽 완화, 소기업 생존 확률 상승 등으로 전 세계 SI 창업이 연 4백만 개, 성공률 50% 정도로 추산된다. 이 중 1%만 한국에서 일어나도 연 4만 개의 성공적인 SI 창업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종래 'Up or Out' 정책 기반의 피라미드 조직구조의 SI 기업이 AI 덕분에 오벨리스크 구조로 바뀌면서 한국의 평생 고용 및 연공 서열 조직 문화와 궁합이 잘 맞아 더욱 기대가 커진다. 1981년 인도 개발자 7명이 자본금 250 달러로 창업한 인포시스는 기술 패러다임의 거센 파도를 넘으면서 직원 수가 1990년, 2000년, 2010년, 2020년에 각각 250명, 5400명, 11만4000명, 24만2000명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33만7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27조 원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BTS 같은 세계적인 그룹이 나타났듯이 인포시스 같은 세계적인 SI 기업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날 때가 됐다고 믿는다. 그러나 SI 창업자는 창업 이전에 올바른 SI 사업 모델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해야 한다. 소속 재벌 그룹이 제공하는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에 기대 소위 Bodyshopping 사업 모델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SI 대기업들은 Captive Market이 없었다면 생존할 수 없는 사업 모델이기에 본받아서는 안 되는 사업 모델이다. 인포시스처럼 독자적인 경쟁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올바른 SI 사업 모델을 공부하려면 다음의 참고자료를 숙독, 도움이 됐으면 한다. -박준성, IT서비스 기업을 위한 경영학: 시리즈 1-8호, KOSTA Online, 2025. (https://www.kosta-online.com/blog)박준성 교수가 KAIST 산업공학과에서 가르쳤던 “IT 서비스 공학” 과정의 내용임. -David Maister, Managing the Professional Service Firm, 1993; _____, The Trusted Advisor, 2001. -Thomas J. DeLong and Ashish Nanda. Professional Services: Text and Cases, 2003. -Felix Barber and Rainer Strack, The Surprising Economics of a “People Business,” Harvard Business Review, 2005. -Andrew Von Nordenflycht, What is a Professional Service Firm? Toward a Theory and Taxonomy of Knowledge-Intensive Firms,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2010. -Ashish Nanda and Das Narayandas, What Professional Service Firms Must Do to Thrive, Harvard Business Review, 2021. -David S. Duncan, Tyler Anderson, and Jeffrey Saviano, AI is Changing the Structure of Consulting Firms, Harvard Business Review, 2025. -Harvard Business School Cases 중 Accenture, Infosys, Sapient, Tata Consultancy Services(TCS) 등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사례 연구 (https://hbsp.harvard.edu/cases/) ◆필자 박준성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및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전산학/산업공학 학제간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Iowa)에서 MIS 분야 종신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INFORMS 통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중국 청화대학 전산학과 초빙교수를 지낸 후 2001년 귀국, 삼성SDS에서 S급 임원 및 CTO로 재직하면서 미국 HP의 전략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0년 이후 KAIST 산업공학과에 S급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국제SW공학협회(SEMAT) 회장, 미국 OMG의 SW공학 커널(Essence) 국제표준 제개정위원장도 지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대중소기업과 정부기관에서 SW자문역 및 임직원 교육을 수행했다. 2019년 이후 한국SW기술진흥협회(KOSTA)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KOSTA Online'이란 무료 SW교육 동영상 과정 및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6.03.29 17:00박준성 컬럼니스트

롯데케미칼, HD현대와 대산 통합법인 설립…사업재편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물적분할과 통합법인 합병을 통해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석유화학 사업 구조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29일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 신설회사와 HD현대케미칼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은 분할 신설회사가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롯데케미칼은 그 대가로 신주를 받게 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통합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2026년 6월 계약 체결 후 9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통합법인에 각각 6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재편을 통해 원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통합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조원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12월 여수산단에서도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 중복 설비 통합·조정 사업재편안을 추가 제출했다. 이어 지난 3월 20일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며 사업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부가 사업 전환도 병행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화학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2026년 하반기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은 모빌리티와 IT 등 핵심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고, 향후 피지컬 AI와 항공·우주용 고기능성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25년 6월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2026년 말까지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추가 구축해 총 80MW 규모 전력을 20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충남 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450bar 고압 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고 2025년 11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승용차 기준 하루 4200대, 상용 수소버스 기준 11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배터리, ESS, AI, 반도체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AI용 고부가 회로박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일본 도쿠야마가 합작 운영하는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TMAH)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미세회로 패턴 현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한덕화학은 경기도 평택에 약 9800평 규모의 현상액 생산시설을 추가 구축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9 13:41류은주 기자

투비유니콘, ETRI와 손잡고 미션크리티컬 AI 시장 "정조준"

미션크리티컬 AI 선도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고신뢰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특허와 함께 이번에 이전받은 대형 언어모델(LLM) 관련 기술은 ▲도메인 특화 지속 사전학습과 복합 추론 능력을 극대화하는 '사용자 선호 기반 지식인출을 위한 사후학습 기술' ▲데이터 최신성을 유지하는 '한국어 특화 텍스트 임베딩 및 군집화 기술' 등이다. 윤진욱 대표는 "이 기술은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제어하고 답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투비유니콘은 이번에 확보한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한 특화 언어모델 'TBU LLM'에 전면 적용, 사소한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미션크리티컬(Mission-Critical)' AI 솔루션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 1%의 오류가 치명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산업군을 타깃으로,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이 완벽하게 담보된 프라이빗 대형 언어모델(LLM) 및 경량화 모델(sLLM)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윤 대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등 실행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투비유니콘은 그동안 축적해 온 통신 음영지역, 산불, 산사태, 위성 데이터 등 특수 도메인 데이터 처리 노하우 및 인프라 기술을 새롭게 고도화한 검색 증강 생성(RAG) 파이프라인과 전면 결합할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범용 AI 모델 실무 적용 한계를 극복하고, 도입 즉시 현업에 투입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즉시 전력형(Ready-to-use)'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비유니콘은 이번 기술 융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이 담보된 프라이빗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는 강력한 게임체인저로 도약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윤진욱 대표는 "작은 오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미션크리티컬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최신성과 AI의 무결성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ETRI의 독보적인 LLM 원천 기술을 투비유니콘만의 차별화된 상용화 노하우 및 애자일한 실행력과 융합,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초거대 AI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운 대표는 또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국가적 재난 대응 및 첨단 R&D 환경까지 아우르는 국가 단위의 신뢰형 AI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미션크리티컬 AI 표준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9 12:00박희범 기자

[AI는 지금] "규제보다 실행"… 트럼프, 'AI 연합군' 앞세워 반도체·전력망 병목 뚫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빅테크 수장들을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에 대거 포함시키며 인공지능(AI) 정책 추진 방식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 구성을 넘어 정부와 산업을 하나의 전략 체계로 묶으려는 분위기다. 28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리사 수 AMD CEO 등을 포함한 PCAST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마크 앤드리슨, 델 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클 델 등도 이름을 올렸다. 빅테크 CEO 전면 배치…정책-산업 결합 강화 이번 인선은 기업 최고경영자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된다. 과거 PCAST가 학계와 연구자 중심의 자문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들이 정책 설계 구조 안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구성 면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엔비디아와 AMD는 AI 연산의 기반인 반도체를, 오라클은 데이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맡고 있다. 구글과 메타는 AI 모델과 서비스 생태계를 주도하는 기업들이다. 이에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구성은 정책과 산업의 결합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부가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이 이를 수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설계 단계부터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산업 전반을 정책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앤트로픽 빠지고 오픈AI도 '제외'…선별 기준 '주목' 이번 명단에서 일부 주요 AI 기업이 제외된 점도 주목된다. 특히 앤트로픽과 오픈AI 모두 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AI의 군사·감시 활용에 제한을 두는 정책을 유지해 왔고, 국방부 계약 과정에서도 조건 충돌로 협력이 무산된 바 있다. 이 같은 입장 차이가 정책 자문 참여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정부의 안보 중심 AI 활용 기조와 기업의 안전 중심 접근 간 간극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내놨다. 오픈AI는 국방부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위원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인프라와 연결돼 있는 구조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이번 위원회가 반도체·클라우드 등 인프라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배경으로 거론된다.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제외된 점도 주목된다. 머스크는 AI와 우주 산업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지만 이번 1차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위원회가 향후 확대될 예정인 만큼 추가 합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단순한 기술력이나 기업 규모보다 정책 방향과의 정렬 여부를 반영한 결과"라며 "정부 전략에 맞춰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업들이 중심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팔란티어 '부재'…자문 밖 실행 라인 역할일 듯 팔란티어가 명단에서 빠진 점도 눈에 띈다. 이 회사는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세청(IRS) 등 주요 정부 기관과 협력하며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왔고, 연방 계약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단순 배제라기보다 역할 차이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팔란티어는 자문기구보다 실행 영역에 가까운 기업으로, 정부 데이터 통합과 분석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상 정책 자문보다 실제 현장 적용에서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각에선 기업 특성도 고려됐을 것으로 봤다. 정보기관 협업 이미지가 강한 만큼 공개 자문기구에 포함될 경우 AI 정책이 감시·정보전 중심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채널을 통한 협력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돼서다. AI 정책 구조 재편…민관 동맹 본격화 이번 PCAST 구성은 AI를 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 자산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모델 등 주요 영역을 정책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며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하려는 분위기다. 정책 설계는 위원회가 맡고, 실행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담당하는 구조가 형성될 경우 미국의 AI 산업은 보다 통합된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미국 정부와 빅테크 간 협력이 어떤 형태로 확장될지도 주목된다.특히 이번 위원회가 향후 구체적인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와 AI 기술을 둘러싼 대중국 수출 규제,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전력망 인프라 확보 등 핵심 현안에서 산업계 의견이 직접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AI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력·에너지 문제와 반도체 공급망이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간 정책 조율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완화와 인프라 투자 방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 자산으로 재편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인선은 기술 자문을 받겠다는 의미를 넘어 정책과 기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구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에 가깝다"고 밝혔다.

2026.03.28 08:00장유미 기자

유증에 뿔난 주주 달래는 김동관, 자사주 30억원치 매입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자사주 매수에 나선다. 유상증자 규모와 시점을 둘러싼 주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최고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며 재무구조 개선과 차세대 기술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약 3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약 8만 1500주 수준이다.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원 규모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는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매입 금액은 각각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과 남 대표, 박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참여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솔루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수익성 개선을 완수해 주주가치 제고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약 9000억원을 탠덤 셀 양산을 위한 파일럿 검증, 탑콘 셀 생산라인 구축, 탠덤 셀 기가와트(GW)급 상용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의 효율 한계를 넘고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한 투자로 설명했다. 특히 '꿈의 태양광'으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기술은 우주 태양광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를 통해 기술 장벽을 높여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은 경쟁사인 중국 업체들의 탑콘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사 역시 글로벌 최상위권 업체와 맞먹는 수준의 제품 효율과 성능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품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2조 4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조 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및 탑콘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발표 이후 한화솔루션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증 결정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중점심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다음주에 국내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주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2026.03.27 15:42류은주 기자

아진엑스텍, 삼성전자향 로봇 납품 범위 확대

정밀 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은 삼성전자 제조라인 내 로봇 라인업 전반에 대한 공급 역량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다관절로봇 위탁제조를 시작으로 스카라 로봇 제어기 조립 및 납품, 이후 스카라 로봇 세트 단위 납품까지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고난도 제어 영역인 제조봇 추가를 통해 고객사 제조라인에 적용되는 로봇 라인업 전반을 담당하는 공급 구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진엑스텍은 로봇 제어기 및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립·납품을 넘어 기술 기반 수익성 개선까지 동시에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봇까지 납품 범위가 확대되며 로봇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제어 기술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고객사 AI 자율공장 전환 전략에 대응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인공지능(AI) 자율공장 전환'을 선언하고, 오퍼레이팅봇, 물류봇(AGV), 제조봇(조립공정 수행) 등 로봇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27 15:28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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