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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화웨이, 넷5.5G 솔루션 출시…"통신사에 새 기회"

화웨이가 MWC24에서 넷5.5G 지향 제품, 솔루션을 출시했다. 레온 왕 화웨이 데이터 통신 제품 라인 사장은 “몰입형 단말기,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와 같은 새로운 초광대역 앱이 통신사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있다”며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올해 MWC에서 '넷5.5G 현실화, 신성장 촉진'을 주제로 모바일 백홀,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컨버지드 전송,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넷5.5G 맞춤형 솔루션 4종을 출시하며, 통신사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넷5.5G 모바일 백홀 초광대역은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다. 초광대역 앱의 트래픽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백홀 액세스 링을 100GE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또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평균 매출(ARPU)을 높이기 위한 경험 최적화가 필요하다. 화웨이 기지국 라우터는 25, 50, 100, 400GE의 포괄적인 액세스 기능을 제공해 최적의 총소유비용(TCO)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4G, 5G, 5G 어드밴스드 전송과 호환돼 기존에 진행했던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활용해 최상의 앱 경험 시각화, 최적화를 제공하며 버츄얼IP(VIP)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 혼잡을 없애고 사용자의 수익 창출을 가속한다. 넷5.5G 고품질 10Gbps 캠퍼스 통신사는 기존 전용 회선에서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네트워크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디지털 관리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리고, 기업간거래(B2B)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수익 향상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화웨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품으로 올-시나리오 와이파이 7 시리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고밀도 액세스와 영상 경험 품질 보장을 비롯해 네트워크 디지털 맵을 통한 지능형 운영,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통신사는 와이파이 7 시리즈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획일화된 경쟁을 피하며, 인터넷제공사업자(ISP)에서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자(MSP)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넷5.5G 컨버지드 전송 통신사는 단일 네트워크에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용 회선,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하철과 핵심 지역을 지원하는 고밀도 400GE를 제공해 수많은 10Gbps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테넌트 레벨 슬라이싱이 가능한 전용 회선과 저지연 경로 선정, 앱 수준의 시각화를 통해 네트워크의 서비스화, 리소스 수익화를 촉진하며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넷5.5G 하이퍼 컨버지드 DCN 컴퓨팅 파워 임대 서비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장비실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외 통신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화웨이는 고밀도 800GE 데이터센터 네트워크(DCN)를 사용해 효율적인 컴퓨팅 성능과 플러그 앤 플레이를 제공하며, 구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화웨이 NSLB 알고리즘으로 네트워크 처리량을 50%에서 98%로 늘리고, 트레이닝 효율을 20% 개선하기도 한다. 레온 왕 사장은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네트워크 개념화부터 구축까지 진화를 촉진하고, 넷5.5G를 실현하며 통신사 신성장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5G 혁신 사례 공유 화웨이는 MWC24에서 이동통신사가 5.5G 멀티패스 타깃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5.5G 혁신 사례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카오 밍 화웨이 무선 솔루션 부문 사장은 “모든 산업 요소가 준비되며 5.5G 상용화 원년을 맞이했다”며 “네이티브 기가, 네이티브 그린 역량을 갖춘 화웨이의 전체 5.5G 제품, 솔루션 시리즈는 전 세계 이통사가 모든 대역에서 멀티패스 5.5G 진화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전 대역에서 5.5G로의 멀티패스 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초광대역,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네이티브 기가인 5.5G 기가그린 풀시리즈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능을 10배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아키텍처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까지 네이티브 그린을 통해 '제로비트 제로 와트'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화웨이 5.5G 기가그린 솔루션은 최고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5.5G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카오 밍 사장은 “계속해서 나아가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가그린 풀 시리즈 솔루션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이통사가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5.5G 시대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2.28 16:43김성현

네이버,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 적용

네이버가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뉴스 댓글 신고' 기능을 적용했다. 28일 네이버 공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된 댓글을 신고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을 개설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 정보 신고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고 방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예훼손 등 권리보호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게시 중단 요청의 경우 선거 출마 후보자 등 관련인으로부터의 요청은 선거 관련법과 KISO 선거 관련 정책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게시물에 대한 임시조치는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의해 이뤄진다. 네이버는 관련 요청이 접수되는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전담 담당자를 확충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선거 관련 정보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알렸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정보는 일정에 따라 확정되는 정보가 많고, 시점에 따라 정보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아직은 생성형 AI 기술적 한계로 정보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거와 관련된 정보는 작은 오류로도 피해가 발생하고 선거 참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클로바 X', '큐(Cue:)'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클로바 X와 Cue:를 선거와 관련된 정보 요청이나 예측 등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생성형 AI 기술적 한계로 제공이 어렵다고 안내할 예정이다. 선거 기간 동안 클로바 X와 Cue: 서비스 대화창 하단에 선거 관련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딥페이크 관련한 규정을 신설한 공직선거법이 시행됨에 따라, AI를 활용한 선거 관련 게시물이나 콘텐츠 제작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 등을 이용한 게시물을 작성할 때, 딥페이크 관련 안내문구를 제공해 사용자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검색 서비스에서는 검색을 통해 딥페이크 관련 정보나 콘텐츠가 유통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검색결과 상단에 딥페이크로 인한 문제와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 문구가 노출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안내와 함께 딥페이크 관련된 게시물로 인한 피해 유형과 신고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말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에서 AI,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사용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표기를 강조했다. 언론사가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됐습니다'는 문구가 노출되고 있다.

2024.02.28 16:28최다래

데브시스터즈⋅크래프톤, '쿠키런' 인도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

데브시스터즈는 28일 크래프톤과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게임 서비스 및 콘텐츠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인도 전역에 쿠키런을 서비스하기 위한 협업에 돌입한다. 쿠키런의 현지 서비스 관련 운영 및 개발은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킹덤에서 전담한다. 스튜디오킹덤 조길현, 이은지 공동대표가 프로젝트 총괄로서 이번 신흥 시장 공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쿠키런의 새로운 가능성 발굴 및 확장에 적극 나선 것이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IP의 탄생 및 초기 성장을 이끈 핵심 타이틀이다. 당시 '국민 게임'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 라인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 중심으로 인지도를 형성했다. 국내외 통합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서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이후 출시작이 흥행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진 게임이다. 양사는 신흥 게임 시장으로 고도 성장기를 맞은 인도 공략에 쿠키런의 가볍고 직관적인 게임성이 주효할 것이라 판단했다.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저사양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시장으로 쿠키런 게임 및 IP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해외 매출 기반의 확장을 도모한다. 매력적인 쿠키 캐릭터와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쿠키들의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 등 이미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은 쿠키런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를 흥행시킨 노하우를 기반으로, 쿠키런의 성공적인 현지 서비스를 이끌고 인도 시장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GMI는 2021년 7월 출시된 이후 최근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도 게임 시장은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플랫폼 통합 게임 이용자 수는 4억 4400만 명, 매출 규모는 8억 6800만 달러(약 1조 1600억 원)로 추정된다. 이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게임 집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7년에는 이용자 수 6억 4천120만 명, 매출 규모 15억 8천100만 달러(약 2조 1천1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킹덤 조길현 공동대표는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스튜디오킹덤을 주축으로 기존 쿠키런의 영향력을 다시금 제고하고 이번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IP의 추가 도약을 이끌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월 신규 최고 경영진 체제 출범을 예고하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2024.02.28 14:53강한결

김해김이 온다…롯데 본점서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은 올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는 '하이엔드 K 패션' 브랜드 도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 패션 디자이너들이 해외 유명 온,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수준 높은 패션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컨템포러리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을 올해 첫 '하이엔드 K 패션' 팝업으로 낙점했다. 실제로 청담동에 위치한 '김해김'의 플래그십 매장의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 1번지' 본점에 김해김 팝업을 유치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K 패션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김' 팝업은 오는 3월 1부터 25일까지 25일간 본점 3층에서 진행한다. '김해김'은 대표 디자이너인 김인태 디자이너 본인 가문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예술적 감성을 접목해 16년에 론칭한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K 패션 브랜드다. 19년 파리 F/W 패션 위크를 통해 해외에 첫 선을 보인 후, 미니멀한 실루엣과 뛰어난 디테일이 이목을 끌며 초기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리테일러인 파페치(FARFECH), 에센스(SSENSE) 등 다수의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팝업을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김해김의 '24년 PS 리조트 콜렉션'을 선보인다. 'SAILING STRIPES'라는 이름의 이번 콜렉션에서 바다의 선원을 모티브로 미카도 실크 스트라이프 드레스, 캐주얼 데님 및 니트 등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마린룩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아이템인 김해김 로고 티셔츠, 후드 티셔츠, 선글라스 등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담은 남녀 공용 제품인 '에센셜' 라인도 동시에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플래그십 매장 수준의 '프리미엄 고객 경험'도 선사한다.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매장 고유의 따뜻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로 팝업 공간을 조성해, 고객이 플래그십 매장을 실제로 방문해 쇼핑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쉴드 선글라스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장희현 여성패션 바이어는 “'김해김'은 SNS 등을 통해 33만의 글로벌 팬덤을 거느리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 패션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K 패션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내 디자이너의 위상을 알리고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패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09:18안희정

"우크라戰 승리 돕겠다"…獨 국방 AI 스타트업, 드론 기술 지원 사격 나선다

독일 국방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헬싱이 우크라이나가 생산하는 드론에 자사 AI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러시아와 2년여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헬싱 링크드인에 따르면 군베르트 셰르프 헬싱 CEO는 지난 24일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과 안보 및 방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국가간의 공동 무기 제조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 결과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일로 헬싱의 AI 기술을 자국 생산 드론 등 무인 항공기(UAV)에 적용할 방침이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국장은 "올해 전장에서 AI를 활용한 무인항공기의 전쟁은 현실로 다가왔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드론에 AI가 도입되면서 국방 기술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헬싱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국방과 정보 및 국가 안보 시스템의 의사 결정을 돕는 AI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설립 후 대규모 투자 유치로 유니콘 기업으로도 주목 받았는데 시리즈A 투자 단계에서는 1억250만 유로(약 1천781억원), 사업성 검증이 끝난 단계인 시리즈B에선 2억3천만 달러(약 3천79억원)를 유치했다. 2021년 스포티파이 창업자인 다이넬 에크도 1억 유로(약 1천426억원)를 헬싱에 투자해 주목 받았다. 헬싱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9월 기준 17억 유로(약 2조4천228억원)에 달한다. 헬싱은 독일 무기 회사 라인메탈과 독일 국방부와도 긴밀히 협력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스웨덴의 중공업과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기업 사브(Saab)와 함께 독일 정부의 유로파이터 제트 전투기에 AI 기반 전자전 기능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크라이나에는 지난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에 AI 기술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헬싱의 AI는 현대전에서 사용되는 각종 군사무기에 붙어있는 센서와 전투기, 드론 등의 무기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지도 위 전장에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표현해준다. 헬싱은 "AI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를 보호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2년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 기간 동안 12만 건이 넘는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 대표적 사례로는 러시아가 2022년 5월 점령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최대 2만 명이 살해된 사건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으로 자국군인 3만1천 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유로메이던 등 유럽 일부 매체는 "이번 협약으로 우크라이나의 무기가 (러시아보다) 기술 우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더 많은 국방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2.28 09:14장유미

GS샵, 해외여행 늘자 선글라스 편성 앞당겼다

GS샵이 3월 초부터 TV홈쇼핑에서 선글라스와 여행 관련 상품을 집중 편성하며 이른 바캉스 수요 잡기에 나선다. GS샵은 3월 1일~3일 연휴 기간 동안 선글라스, 여행 가방, 여행상품 등을 집중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이 지난 1월 중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홈쇼핑 여행상품'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6.5%로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18.6% 높게 조사됐다. 특히 3월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31.3%, 4월 20.4%로 매우 높아 이른 바캉스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3월 초부터 적극 편성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내국인 수가 전년비 246.6% 늘어나며 급증했으며 올해 1월에도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이용객 수는 출발인원 기준으로 전년비 49.5% 증가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8~12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이 전년비 53.2%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연초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대표 상품은 지난해보다 첫 방송을 약 한 달가량 앞당긴 선글라스다. GS샵은 3월 2일 오전 9시 20분 황금시간대에 '베디베로(VEDI VERO) VVCC25 선글라스'를 방송한다. 베디베로는 유럽 감성을 담은 아이웨어 브랜드로 배우 신민아가 모델로 활약하며 베디베로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방송하는 VVCC25모델은 베디베로 오리지널 라인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플랫한 안구에 메탈 다리로 에지를 더해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아세테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템플을 접목시킨 제품을 10만 원대 중반에 만나볼 수 있다. 2일 저녁 8시에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T) 노블 라이트 캐리어 3종'을 방송한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지난해 해외여행 특수에 힘입어 전년비 390% 성장한 GS샵 대표 여행 가방 브랜드다. '노블 라이트'는 기내용, 화물용 각각 1개와 커버 1종으로 구성됐으며 내부가 파티션형으로 디자인돼 있어 분리형 수납이 가능하다. 공간이 깊어 수납력도 우수하고 상단, 정면, 측면에 모두 핸들을 달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구매 후 리뷰를 남기면 'AT 정품 백인백 5종'을 증정하고 총 65명을 추첨해 'AT 정품 보스턴백'과 '러기지 태그(Luggage Tag)'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여행상품도 3일간 내내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상품은 3월 1일 방송하는 '코카서스 3국+두바이 11일' 상품이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 코카서스 3국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약 5년 만에 소개하는 것으로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유적지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2일에는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여행 상품과 사이판 골프여행을 방송하고 3일에는 부모님 효도관광으로 인기가 높은 '장가계 5~6일'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백장미 GS샵 패션잡화팀 MD는 “팬데믹이 길었던 만큼 해외여행 보복 소비도 길고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라며 “고물가에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상대적 비수기인 3~5월을 적극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바캉스 특수 상품 편성을 예년보다 앞당겼다”라고 설명했다.

2024.02.28 09:12안희정

외환 거래시간 연장…다음 날 새벽 2시도 당일거래로 처리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앞두고 회계 처리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인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로 7월부터 연장한다. 이에 회계 처리 등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다음날 새벽 2시에 일어난 외환 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결산일의 회계 처리 및 결산일이 아닌 평일의 이자계산 등의 대 고객 거래는 거래 당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정부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과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 세칙을 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2024.02.28 06:00손희연

환경부, 산업·학계와 이차전지 폐수처리 지원 논의

환경부는 지난 26일 산업계·학계 등과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토톤회(포럼)'를 개최해 이차전지 기업의 고농도 염폐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폐수 관리정책 선진화 포럼은 산업발전·과학기술 진보 등 사회 변화에 따른 산업폐수 관리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토론회는 산업계·학계·정부가 함께 고농도 염폐수의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으로 전구체 생산·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등에서 고농도 염폐수 배출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폐수 특성상 생물학적 처리 등 통상적인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차전지 폐수 특성과 처리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염 증명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해 이차전지 기업의 폐수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제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염 증명 제도는 염폐수 성분이 주로 바닷물 성분으로 이뤄져 생태독성이 없음을 증명하는 경우, 해양 방류를 허용해 주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유가금속 회수·폐수무방류시스템 도입 등 지금보다 경제적·환경적인 염폐수 처리기술이 이차전지 업계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염 방류수가 해양생태계뿐만 아니라 수산 등 해양 활동에 미칠 영향이 다각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환경부는 27일에도 이차전지 폐수처리를 논의하기 위한 업계 간담회를 오송역 인근 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등 산업계·지자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갔다. 환경부는 고염폐수 처리기술 연구개발(R&D) 지원과 염 증명 지침서(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폐수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기업 현장을 찾아가 해법을 제시하는 '민관합동 기술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이차전지 기업의 부담 완화와 처리 역량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전문가·관계부처와 소통하면서 이차전지 폐수로 인한 환경 영향은 최소화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7 21:15주문정

산업부, 소부장 신뢰성·양산평가에 650억원 지원

소부장 기업의 신뢰성 평가와 양산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양산성능평가사업'을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신청기업 지원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개발된 제품 내구성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수요기업 납품 전 실제 생산라인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으로 소부장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두 사업을 통해 총 3천690개 기업에 3천24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200억원,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에 지난해 보다 50% 증가한 45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공급망 안정품목에 가점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메뉴판을 개선하는 한편,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공급망 대응지원을 위한 글로벌 유형도 신설한다. 또 산업부 외에도 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부처 사업 참여 소부장 기업의 연계지원을 위해 지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과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소부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요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이라며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8:04주문정

한화솔루션 자신감 표출에도 시장반응 썰렁...주가 방어 나서

한화솔루션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지만,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이구영·남이현 각자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규영(큐셀부문) 대표 매입금액은 5천470만원,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는 5천370만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년 만에 현금 배당도 실시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美 판매 늘어날 것"…한화솔루션의 자신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방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천300원으로 전일 대비 1.87% 소폭 상승하면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쌓여있는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앞당겼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진하던 예상 타임라인대로 착수가 돼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추진해 온 전략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中 저가 공세에 흔들리는 태양광 사업…증권업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하지만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화솔루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발 물량공세에 밀려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AMPC(첨단시설세액공제) 확대를 회사 측은 전망했지만,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액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AMPC 1천238억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수출이 녹록치 않은 중국 업체들이 규제가 없는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요 대비 넘치는 공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재생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00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70.5% 하향 조정한다"며 "동남아산 반덤핑 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6월에 종료 예정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해 영업환경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천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금융 부담 가중 역시 주가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APEX(3조2천억원)와 이자비용(4천억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태양광 모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차입금 부담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6%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와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실적발표 당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올라왔던 한화솔루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344억원이었으나, 27일 기준 5천6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4.02.27 16:17류은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안심구역' 3월 순차 시행...정책설명회 개최

정부가 새롭게 시범도입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제도를 실제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사항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포함됐던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 비정형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 등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새롭게 시범도입하는 '개인정보 안심구역'에 대해서는 지난 12월에 통계청과 국립암센터를 '개인정보 안심구역'으로 지정한 후 현장 심사 등을 진행해 왔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3월부터는 실제 기업・연구자로부터 활용 수요조사 및 연구계획 심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심구역에서는 ▲가명처리 수준 완화 ▲가명정보 장기보관·재사용 ▲다양한 결합키 활용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에 대한 표본(샘플링)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중에는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최근 개정된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와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 등 주요 내용도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결합전문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른 데이터와 결합해 과학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활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영상, 이미지, 음성정보 등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여러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사례 중 가명처리 기준이 엄격해서 부담이 된다는 일부 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의 예시로 가장 안전하게 처리한 시나리오들을 수록한 것"이라며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과 수준으로 처리하라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처리자는 처리 목적, 환경, 민감도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처리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현장과 긴밀히 소통 정책에 대한 기업․연구자 분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규제들을 신속히 개선해 데이터가 보다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2.27 15:53이한얼

드롱기, 초소형 무선 전기주전자 출시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가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타 무선 전기주전자는 드롱기가 디스틴타 라인 론칭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무선 전기주전자 신제품이다. 부드러운 실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에 세련된 무드를 더해준다. 제품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900g의 가벼운 무게와 0.8L 용량의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됐다. 드롱기 브랜드 전기주전자 중 가장 작고 가벼워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나 작은 규모의 주방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들도 두루 갖췄다. 한 번의 터치로 손쉽게 뚜껑을 열고 물을 채울 수 있는 원터치 버튼 기능과 물 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투명 수위 표시창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어느 방향에서나 주전자 본체를 쉽게 들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된 360° 회전 받침대와 세척이 가능한 탈부착형 거름망을 갖췄다. 신제품은 디자인과 함께 컬러를 중요시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블랙, 화이트, 베이지, 바이올렛까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김현철 드롱기코리아 대표는 "커피머신을 비롯해 소형가전 카테고리에서도 1인 가구부터 다인 가구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갖춘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4:14신영빈

삼성전자, 'KBIS 2024'서 북미 시장 겨냥 가전 라인업 소개

삼성전자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코, 럭셔리 빌트인에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 등 신제품 도입 데이코는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라인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트랜지셔널(Transitional)'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41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를 적용해 와인 고유의 맛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터널 라이팅 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출입을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고온세척∙살균까지 가능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것은 물론, AI맞춤코스로 최적의 세탁∙건조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이 제품들은 AI 기능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리뷰드닷컴, 와이어드, 디지털트렌드 등 미국의 테크∙리뷰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24.02.27 13:40장경윤

브리타, 친환경 정수기 '스타일 XL 에코'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원료의 탄소 배출량을 83% 줄여 지속 가능성 철학을 강조한 신제품 '스타일 XL 에코'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일 XL 에코는 브리타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 '스타일 XL'의 모던한 디자인에 친환경성을 더한 제품이다. 자연을 닮은 '파우더 그린' 색상을 입힌 디자인을 적용했고, 본체의 60%를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으로 설계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톱밥·나무껍질·가지 등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일반 생분해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강하다. 재활용이나 폐기를 위한 별도 설비도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대체 플라스틱 소재로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브리타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본체에 도입해 일반 플라스틱을 적용한 기존 제품보다 원료의 탄소 배출량을 83% 가까이 줄였다. 편의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것도 강점이다. 스타일 XL 에코는 사용량과 사용 기간을 측정해 주는 '스마트 라이트'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필터 교체 주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수기 본품 구매 시 증정하는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의 수량은 기존 제품보다 2개 더 늘린 3개입으로 구성했다.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1개는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주민혜 브리타 상무는 "1인 가구에 특화된 작년 '리켈리'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치 소비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며 탄소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48신영빈

디웨일, 에어프레미아에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 제공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은 에어프레미아에 자사의 상시 성과관리 서비스(SaaS) '클랩'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HR SaaS 기반의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한 오픈API를 더해 고객사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능을 적극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중견, 대기업에서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은 크게 SI개발과 HR SaaS다. 하지만 SI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기존의 HR SaaS는 기존 데이터 연동 및 기업 문화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클랩은 라인, 삼성전자 출신의 HR전문가와 프로덕트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HR SaaS 서비스로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7 09:40백봉삼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이온배터리' 공급 박차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롯데케미칼에 VIB ESS를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에 공급되는 VIB ESS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연계용 ESS로서 설치된다. 롯데케미칼 외 ESS 수요기업, 기관들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VIB ESS는 물을 기반으로 한 액체 전극을 사용해 고온, 과충전, 관통 및 충격 환경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불로 태워도 발화 위험이 없다. 신소재 분리막과 전극, 배터리 구동 안전화 기술을 도입해 96%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며 5만번의 충전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고, 장기 사용뿐만 아니라 초고속 충방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관련 사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증대, 고성능이 요구되는 R&D용 ESS, 산업시설 및 건물용 ESS, 전기선박 등에 VIB ESS 적용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방위 산업 등 극한 상황에서도 ESS 구동이 필요한 분야에 VIB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8일 일본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배터리 재팬 2024'에서도 VIB ESS를 선보인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지난해 VIB ESS는 표준화, 제도화, 자체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되면서 상용화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올해 초부터 다수의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고 ESS 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으니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2024.02.26 17:20김윤희

美 반도체 보조금 발표 임박…삼성·SK 사장단, 정부에 도움 요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사장단들이 정부에 국내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이 선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6일 오전 9시에 진행된 '민관 반도체 전략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한 반도체 기업인들과 김정회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 점검과 추가지원 필요 사항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미국이 올해 대선을 앞두고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 기업 선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정부와 반도체 기업의 첫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경계현 사장과 곽노정 사장은 정부에 미국 반도체 지원금과 국내 투자와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상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반에 반도체 지원금을 받는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이 100억 달러(약 13조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미국에 시설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보조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팹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정회 반도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도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한국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을 신청하는데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전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데 우리 정부가 일정 정도 지원 사격에 나서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2년 만들어진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자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자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 등 3개 기업을 지원금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에 있어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2047년 중장기 프로젝트로 총 622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 안덕근 장관은 간담회 후 취재진을 만나 "(정부는) 적극적으로 해외 유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구체적인 기업들이나 이런 것들을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시키는 차원에서 기술력 있는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지금 투자 인센티브에 예민한 상황인데, 정부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 향후에 계속 관련 부처들하고 협의해 나가면서 산업계하고도 소통하고 어떻게 우리가 지원 체계를 좀 더 체계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CEO들과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부 내에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전담반(TF) 설치도 추진한다. 안 장관은 "앞으로 제가 CEO 여러분들과 핫라인을 개설해 신속하게 반도체 기업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좀전에 나눠드린 제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있는데, 언제든지 필요하신 사항이 있으면 긴밀하게 제게 연락을 해주시기 바란다. 과감한 정책 도입 위한 자문을 먼저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정부는 지난해 말 확정된 용인산단 전력공급계획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한전, LH, 발전사, 수요기업,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오는 27일에 체결한다. 또 소부장·팹리스·인재를 키우기 위해 총 24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지난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소부장 양산 테스트베드(미니팹)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실증팹 추진기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첨단 패키징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올 4월 중 198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해 시급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금년 중 대규모 예타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팹리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반도체설계검증센터'를 설치하고, 반도체산업 협회내에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 포럼'을 신설한다.

2024.02.26 16:42이나리

컴투스 야구라인, KBO 리그 2024 시즌 사전 예약 돌입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6일 KBO 리그 새 시즌을 앞두고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20여 년의 개발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컴프야2024'를 통해 KBO리그를 완벽 구현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 3년 차를 맞이한 '컴프야V24' 또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퀼리티와 높은 캐주얼성으로 또 다른 야구 게임의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신인왕 한화이글스 문동주를 모델로 선정한 '컴프야2024'는 이번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에게 원하는 구단의 시그니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구단선택 시그니처 선수팩'을 비롯해 '고급 고유능력 변경권', '3000 스타' 등 게임 재화를 선물한다. 추가로 함께 플레이할 친구 초대 미션 1회 달성 시 '고급골드팩', 3회 달성 시 '1000 스타' 추가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컴프야V24' 또한 구자욱과 김광현 선수를 모델로 기용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인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과 함께 '스킬변경권' 등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추가로 친구 초대 미션을 1회 달성하면 '고급스카우트 티켓', 3회 달성하면 게임 내 재화 '2000 스타'를 획득한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KBO 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게임 팬들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사전 예약으로 본격 시동을 건 '컴프야' 시리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2.26 14:35강한결

베르티스, 2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완료

베르티스는 2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드림씨아이에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성과에 대해 베르티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와 분석 서비스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의 성장세, 췌장암, 난소암 등에 대한 후속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베르티스는 투자금을 조기진단 혈액검사 품목 상용화 추진, 분석 서비스 영역 확대 및 해외 사업 확장에 사용해 사업 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정밀의료 기술기업 베르티스는 10여년 간의 연구 개발로 단백질 동정 및 정량 기술을 발전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단백질 데이터 분석 및 해석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 마스토체크를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연간 10만여건, 누적 17만여건 이상의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 또 2022년 5월 단백체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임상 연구 공정에 필요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PASS를 출시했다. 베르티스는 PASS 서비스로 올해 1월까지 제약사, 국책기관, 정부출연연구소 등 총 53곳으로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베르티스가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적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진단 검사 파이프라인들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분석 서비스의 영역을 엑소좀(Exosome) 및 프로탁(PROTAC) 치료제에 특화된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사업 성과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4:19조민규

밸류업 기업, 수익·성장 한눈에 비교 가능해진다

정부가 우리나라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비교 공시함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부 추진안이 공개됐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해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공시 원칙과 절차·내용·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은 5월 중 2차 세미나를 열어 6월 중 최종 확정한다. 기업은 공시 가이드라인에 ▲현황 진단 ▲목표 설정 ▲계획 수립 ▲이행 평가·소통 과정을 명시해야 하며, 연 1회 홈페이지와 거래소를 통해 자율 공시하면 된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상장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하고, 자발적 참여 유도할 수 있는 세제 지원과 공동 IR등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시되는 가이드라인 외에도 투자자들이 성장 가능 기업을 평가하기 수월해지는 방안도 동시에 마련된다.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구성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3분기 개발 완료된다. 기업별 특성에 맞게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연구개발(R&D)투자 및 신사업 진출, 인적 자본 투자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과 소통하는 기업도 밸류업 기업에 포함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자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나, 주요 투자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자기자본이익률(ROE)·배당성향·배당수익률·현금흐름 등을 감안해 나온다. 지수를 기반으로 관련 ETF(주가연계펀드)도 오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투자자들은 거래소 홈페이지서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의 주요 투자 지표를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분기별로(5월 초·6·9·12월말) PBR·PER·ROE를 공표하고 연간 배당성향 배당수익률은 5월초 연 1회 공표해야 한다. 시장별,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분류에 따른 업종별로 주요 투자 지표별 순위 및 개별 상장기업별 현행 최근 5년 간 투자지표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준비된 기업은 금년 하반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마련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긴 호흡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6 11:4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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